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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풀자 500선 회복…씨젠 시총 3위
  • [코스닥 마감]유동성 풀자 500선 회복…씨젠 시총 3위
  • 3월25일 코스닥 추이(표=신한HTS)[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5일 코스닥 지수는 5%대 상승 마감했다. 전날 정부가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으로 전체 100조원 넘는 유동성 조성과 관련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미국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상원이 2조 달러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 협상이 합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개별 종목 중에선 씨젠(096530) 등 진단키트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28포인트(5.26%) 오른 505.58에 마감했다. 장 초반 급등하면서 500선을 터치했지만 오후 들어 488선까지 상승폭을 줄였다. 장 마감을 앞두고 미국 ‘코로나19 대응’ 부양책 협상 타결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승폭을 다시 키워 506선까지 올랐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5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7일 이후 6거래일만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 등에 대해 “최근 자금 경색이 심화됐던 기업 어음(CP) 등 단기 자금시장 안정을 위한 추가적인 금액을 증액해 기업 유동성 부담을 완화 시켰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면서 “코로나19에 대한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 있지만, 적극적인 대응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은 839억원, 기관이 23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5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6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기계장비가 8.57%로 가장 크게 올랐고, 출판매체복제, 금속, 의료정밀기기, 방송서비스 등이 7%대 올랐다. 비금속, 통신방송서비스, 화학, 금융, 제조 등이 6%대 상승했다. 기타제조는 0.56%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승 우위였다. 씨젠은 상한가로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다. CJ ENM(035760)이 9.22% 올랐고, 셀트리온제약(068760)(5.24%), 에이치엘비(028300)(3.96%)도 상승했다. 펄어비스(263750)와 케이엠더블유(032500)는 1%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47%)와 스튜디오드래곤(253450)(2.14%)은 하락했다.개별 종목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코로나19 진단시약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 코로나19 관련주가 급등했다. 씨젠, 수젠텍(253840), EDGC(245620) 등이 30% 가까이 올랐고 랩지노믹스(084650)(24.55%), 미코(059090)(21.49%), 피씨엘(241820)(18.29%), 오상자이엘(053980)(16.78%) 등 관련주가 크게 올랐다. 채무상환자금 조달을 위해 88억4820만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한 코센(009730)도 30% 올랐다. 검찰이 불법 제조·유통 혐의를 받고 있는 정현호 대표이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는 소식에 메디톡스(086900)는 13.65% 떨어졌다. 이날 거래량은 14억2152만주, 거래대금은 9조5555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3개를 포함해 125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2개 종목이 내렸다. 3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0.03.25 I 김윤지 기자
  • [특징주]美트럼프 코로나19 진단시약 지원요청 소식에..진단키트株 '동반 급등'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시약의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하고 있다. 25일 오후 2시32분 현재 씨젠(096530)은 전거래일보다 2만300원(29.94%) 오른 8만8100원을 기록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문 대통령이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씨젠을 방문해 “우리 기업의 진단 역량이 글로벌 공조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가 여러분 업체들의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외에도 수젠텍(253840)은 전날보다 4900원(29.97%) 오른 2만125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랩지노믹스(084650)는 전날보다 4400원(26.67%) 오른 2만900원에 거래중이다. EDGC(245620)(25.83%), 오상자이엘(053980)(15.96%), 바디텍메드(13.85%) 등도 동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긴급 제안에 따라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10시부터 23분간 통화를 했으며 미국의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한국이 의료장비를 지원해줄 수 있는지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내 여유분이 있으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답변하면서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 절차가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중 승인이 될 수 있도록 즉각 조치하겠다”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청와대는 미국이 요청한 ‘의료장비’는 코로나19 검체 채취와 검사 장비를 포함한 진단키트 세트라고 설명했다.
2020.03.25 I 오희나 기자
중기부·식약처, 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승인 기업 방문
  • 중기부·식약처, 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승인 기업 방문
  • (사진=중기부)[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서울 송파에 위치한 씨젠에서 감염병 진단 분야 바이오 벤처기업들과 만나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헌신한 바이오벤처의 그간의 노력을 격려하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25일 밝혔다.중기부 관계자는 “최근 우리나라 코로나19 확산추세가 다소 둔화된 이유는 의료진의 헌신뿐 아니라, 국내 바이오벤처기업의 신속한 진단시약 개발 덕분”이라며 관계자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 진단기술의 글로벌 공급은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글로벌 공조의 시작”이라고 했다.아울러 “긴급사용승인제도는 위기상황에서 민간의 혁신역량을 방역에 활용해 코로나19 조기 진단 체계를 확립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신속하고 과감한 규제완화가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민간의 혁신이 얼마만큼 기여하였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이 제도는 감염병 대유행이 우려되어 의료기기의 긴급한 사용이 필요하나 국내에 허가제품이 없거나 공급이 부족한 경우, 중앙행정기관(질본 포함)이 요청한 제품의 허가를 면제해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법상의 제도다.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코로나19 유전자의 염기서열을 고성능 컴퓨터와 AI로 분석해 신속한 개발이 가능했다고 하면서, AI·바이오 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폭증하는 해외수요 대응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이에 정부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기업에 대한 일괄패키지 지원(K-진단키트 일괄패키지 지원)을 약속하면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수출담당 직원을 1:1 전담인력으로 지정해 상시적으로 수출·자금 등 기업 애로를 파악해 즉시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데이터에 기반한 바이오 분야 특화 스마트공장 구축을 패키지(컨설팅, 구축, R&D)로 지원하고 바이오벤처의 AI·바이오 융합 역량을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3.25 I 권오석 기자
文, 진단키트 업체 방문해 격려..“트럼프도 긴급 요청”
  • 文, 진단키트 업체 방문해 격려..“트럼프도 긴급 요청”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송파구 씨젠에서 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 전 마스크를 벗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진단시약 업계를 찾아 “어제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진단키트 등 방역물품들을 긴급하게 지원해 달라는 요청을 해왔다”면서 격려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에 소재한 진단시약 생산업체 ‘씨젠’을 찾아 코로나19 진단시약 업계 대표들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최근 민간 차원의 수출 상담과 함께 정부 차원의 진단시약 공식 요청국들이 많다”라며 “정부가 여러분 업체들의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앞서 지난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긴급제안으로 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미국 내 코로나19 대처를 위한 의료장비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방역장비 지원 요청에 대해 “국내 여유분이 있으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국내 업체들은 약 13만5000개의 코로나19 진단시약을 하루에 생산 가능하다. 국내 수요를 훌쩍 뛰어넘는 생산량이다. 씨젠의 경우에는 수출 비중이 95%에 달하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이미 많은 물량을 해외로 수출하여 세계 각국의 방역에 기여를 하고 있다”라며 “이렇게 세계 각국의 방역에 기여를 하고 있고 또 우리 경제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고 기뻐했다.문 대통령은 “얼마 전에는 미국 CNN방송이 이곳 씨젠을 방문해 ‘어떻게 3주 만에 진단키트를 만들었는지’를 집중보도하는 등 해외 유수 언론들이 우리의 빠른 진단기술과 신속 승인, 방역 대응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라며 “기업과 정부가 함께 노력할 부분이 많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글로벌 공조에서도 새로운 모범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확진자 한 명을 빠르게 찾아내는 일은 확진자의 생명을 구하는 일이며, 방역의 시작”이라며 “한국은 빠른 검사와 빠른 확진, 빠른 격리와 빠른 치료로 거기에 더해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검사의 정확도까지 더해져서 방역에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감사의 뜻을 표했다.그러면서 “우리 진단시약 생산업체들의 활약이 얼마나 크고 자랑스러운지 오늘 국민들께 보여드리고, 또 국제사회에도 희망을 드리기 위해 코로나19 진단시약 개발업체 씨젠을 찾았다”라며 “함께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코젠바이오텍, 솔젠트, SD바이오센서, 바이오세움의 대표님들도 모셨다”고 이날 방문의 목적을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여러분은 바이러스 극복의 최일선에 계시다. 세계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우리의 코로나19 방역은 여러분들로부터 시작된다”라며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크게 줄고 완치되는 분들이 더 빠르게 늘면서 방역에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신속한 진단시약 개발로 감염병 대응의 첫 단추를 잘 끼워주셨기에 가능했다”고 거듭 격려했다.문 대통령은 “이번 추경에 반영된 치료제 개발 R&D 투자와 신종 바이러스 연구소 설립뿐 아니라 우리 바이오벤처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적극적인 역할을 계속하겠다”라며 “코로나19 극복의 자신감을 주신 여러분께 국민을 대표하여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2020.03.25 I 김영환 기자
덴마크 “한국 키트 거부, 치명적 실수”…한인회장 ‘뿌듯’
  • 덴마크 “한국 키트 거부, 치명적 실수”…한인회장 ‘뿌듯’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한국의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거부했던 덴마크 정부는 확진자가 늘어나고 진단 장비가 부족하자 뒤늦게 “한국 제안을 대처하지 못한 건 치명적인 실수”라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마우누스 호이니커(Magnus Heunicke) 보건부 장관 (사진=‘베를링스케 티엔데’(berlingske Tidende)영상 캡처)덴마크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자 18일(현지시간) 진단 장비가 부족하니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은 검사에서 제외하고 환자와 의료 종사자만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하겠다고 밝혔다. 덴마크 3대 일간지인 ‘베를링스케 티엔데’(berlingske Tidende)는 22일 한국의 4개 업체가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천개를 제공하겠다고 공식 제안했지만 덴마크 정부가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이후 비난이 일자 마우누스 호이니커(Magnus Heunicke) 보건부 장관은 “한국의 테스트 키트 제공 제안에 대해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했다는 점을 후회하며 치명적인 실수였다”라고 대국민사과를 했다. 고상준 덴마크 한인회장은 25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3월 9일에는 덴마크가 크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을 때다. 팬데믹이 11일에 이뤄졌기 때문에 그 이후에 덴마크가 좀 빠르게 움직였다. 그전까지는 충분히 통제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때 코트라에서 9일 정도에 연락을 했는데 그때 코트라 관장님이랑 통화해본 결과 그냥 항상 쿨하시게 하던 일을 그냥 일상적으로 하는 거였고, 그쪽에서 거절을 했다”라고 말했다.이어 “이를 베릴링스케 매체가 일요일에 보도했고 월요일 지나고 보건복지부 장관인 마우누스가 공식적인 사과를 했다. 그래서 총리도 거들어서 한국 측과 잘 상의해봐서 잘 될 거라고 그렇게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고 한인회장은 “처음에는 4개 업체 정도였는데 지금은 한 11개 업체로 좀 늘려가지고 협의를 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잘될 것 같고, 이번 기회에 한국사람들이나 그 대한민국이 많이 거론이 돼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고 한인회장은 “(코로나19와) 이번 관련해서 우리나라가 잘 컨트롤하는 모습이 뉴스에 많이 나온다. 특히 덴마크처럼 확진자 수가 급진적으로 늘어나는 경우에는 한국이 가장 모델이 되는 거다. 그래서 한국처럼 얘네들이 진단 키트가 많이 필요가 된 것도 처음에는 선택된 소수의 작은 부분만, 굉장히 심각하다고 생각한 부분만 체크를 했는데, 이제는 한국처럼 증상이 있는 사람들도 테스트하기로 방향을 바꾸면서 이젠 여러 가지 의약품도 구해야 하고, 테스트기도 필요하고 그렇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5일(한국시간) 오전 9시 30분 기준 덴마크 코로나19 확진자는 1718명이고 32명이 사망했다.
2020.03.25 I 김소정 기자
긴급하게 文찾은 트럼프 “의료장비” 요청..文 “최대지원”(종합)
  • 긴급하게 文찾은 트럼프 “의료장비” 요청..文 “최대지원”(종합)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청와대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사진=청와대)[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긴급제안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미국 내 코로나19 대처를 위한 의료장비를 요청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까지 문 대통령을 찾으면서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역량에 전세계의 시선이 쏠리는 모양새다.◇文대통령 찾는 정상 행렬..트럼프 “의료장비 지원해달라”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문 대통령에게 요청된 모든 전화통화는 상대국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에 대해서도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의 긴급제안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대처 능력을 각국 정상들이 어떻게 바라보는지 확인할 수 있는 상징적 장면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부터 10시 23분까지 23분간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한국이 미국의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의료장비를 지원해 줄 수 있는지를 묻는 트럼프 대통령의 질문에 “국내 여유분이 있으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청와대가 구체적 의료장비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코로나19 진단키트의 경우 국내 일일 생산량이 약 13만개에 달해 내수 시장에 대처하고도 여유분이 있다. 전세계 약 30여국이 국내 진단키트 생산업체들에 수출 문의를 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더욱이 문 대통령이 “미 FDA 승인절차가 필요할 수 있다”고 지적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중 승인이 될 수 있도록 즉각 조치하겠다”고 발빠른 조치를 약속했다. 양 정상의 의견이 일치를 보인 만큼 우리 업체들의 미국 수출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코로나19 확진 상황에 관심을 보이면서 “굉장히 잘하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국내 확진자는 23일 64명으로 74명이 늘어났던 지난 16일 이후 가장 적은 증가폭을 기록할 만큼 주춤한 상황이다.◇G20 화상회의 언급한 文 “기업인 활동 보장” 재언급코로나19 방역에 자신감이 붙은 문 대통령은 오는 26일 개최될 G20 특별 화상정상회의에서 주요 의제로 경제 문제를 꺼냈다. G20 특별 화상정상회의는 문 대통령의 제안으로 이뤄지게 된 회의로 문 대통령은 그간 여러차례 건강이 확인된 기업인들의 자유 왕래를 강조해왔다.문 대통령은 “모레 개최될 G20 특별 화상정상회의에선 방역과 경제 양면에서 정상들의 단합된 메시지 발신이 중요하다”라며 “세계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각국의 방역활동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무역활성화와 기업인의 활동 보장 등 국제 협력 방안이 심도 있게 협의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다시 트럼프 대통령에게 강조했다.앞서 모하메드 사우디 왕세자도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G20 특별회상정상회의 의제로 4가지를 꼽으면서 그 중 ‘세계 무역교류를 어떻게 용이하게 할 지’를 포함시켰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에 공감하면서 “G20특별 화상정상회의에서 잘 대화해 보자”고 화답했다. 기업인 활동 보장이 관철될 가능성이 엿보인다.아울러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한미간 체결된 통화스와프가 국제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하는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였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통화스와프가 체결되면서 1280원까지 올랐던 원·달러 환율은 약 40원 가까이 떨어지기도 했다.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또 도쿄 올림픽 연기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개최국 정상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올해 7~8월 열릴 예정이던 도쿄올림픽을 1년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2020.03.24 I 김영환 기자
  • 랩지노믹스, 코로나19 진단키트 지멘스헬시니어스에 독점공급..인도시장 공략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기업 랩지노믹스(084650)가 지멘스 헬시니어스와 손잡고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인도시장에 공급한다. 회사는 이를 위해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인도 FDA의 등록을 완료하고 수입품목허가를 취득했다. 회사와 협업을 하는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독일 의료기술의 선두기업으로 진단 영상과 치료, 이미징, 진단검사와 분자 진단 분야의 제품 등 주요 의료산업에 걸친 핵심 제품과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선도해 가고 있는 기업으로서 전세계 진단시장을 로슈와 양분하고 있다.회사는 지멘스 헬시니어스 인도법인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독점으로 공급하고,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이를 인도시장에 공급하는 구조이며 초도 물량은 10만 테스트다. 회사가 진출하는 인구 약 13억의 인도는 65개의 국공립 병원과 50개의 인증된 검사센터를 운용하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보건당국에서는 추가로 더 많은 검사센터 확보에 나서고 있어 회사가 공급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의 매출증대가 예상된다.회사관계자는 “다국적 진단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판매 채널을 다각화할 수 있는 기회”라며 “지멘스 헬시니어가 보유한 유통망을 활용해 인도 외 지역에서도 영업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2020.03.24 I 오희나 기자
통일부 “민간단체 대북지원 막은 적 없다…요건 갖춰야”
  • 통일부 “민간단체 대북지원 막은 적 없다…요건 갖춰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국내 민간단체의 대북지원을 막았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이해하기 힘든 주장”이라며 일축했다. 아울러 “정부는 대북 보건 협력이 필요하다는 기본적 입장이 있다”고 재차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 관련 대북 방역지원을 추진 중인 민간단체가) 요건만 갖춘다면 (통일부 남북협력기금) 지원한다는 입장”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현재 대북 방역 지원을 위해 일부 민간단체에서 문의는 왔으나 구체적인 요건을 갖춘 신청 단체는 없었다. 대북지원을 하기 위해서는 요건이 있는데 요건을 갖춘 단계로까지 진전된 단체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북지원을 위해 충족해야 할 요건으로는 △북측과 합의서를 체결했는지 △재원 마련은 돼 있는지 △구체적인 물자확보 및 수송계획과 △분배 투명성 확보 등 4가지를 꼽았다. 북한 평양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무궤도전차에 탑승해 있다(사진=AP/연합뉴스).그는 “통일부는 남북교류협력에 대한 법률, 협력기금법에 따른 적정하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인도적 대북지원사업 및 협력사업 처리에 관한 규정을 제정해 시행 중”이라며 “(문의를 해온 단체 가운데 상당수가) 4가지 요건 중 수송계획이나 북측 합의서 등이 없었던 것으로 안다. 다만 정확한 내용은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이 당국자에 따르면 4가지 요건을 충족하되, 대북지원 물건에 따라 유엔 제재 면제 협의를 거쳐 북한에 코로나19 관련 물품 지원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어 “물건에 따라 유엔 제재 면제 협의가 필요할 수도, 없을 수도 있다”면서 “대북제재 면제 요청의 경우 선후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라 선택의 문제”라고 했다.한편 한 언론매체는 지난 22일 북한이 국내단체를 통해 코로나19 진단키트 지원 의사를 전했지만 통일부가 무시하고 있다는 보도를 낸 바 있다. 이 매체는 “통일부가 일부 대북 지원단체에 북한이 진단장비지원을 요청하는 내용을 인지하고 있지만 ‘매칭펀드’로 지원을 할 수 있다는 입장만 보이고 있다”며 “의료지원과 관련해 원론적인 입장만 두달째 고수하며 뒷짐만 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0.03.24 I 김미경 기자
"美 못 믿겠다" 지원 거부한 이란, 韓에 "도와달라"
  • "美 못 믿겠다" 지원 거부한 이란, 韓에 "도와달라"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이란이 한국에 코로나19 관련 방역 물품 지원을 요청해 외교부가 검토 중이다.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사진=연합뉴스)외교부는 23일 이란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지원을 요청했다는 보도에 대해 “다각적인 인도적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또 “한미 간 (관련) 소통이 이뤄지고 있으며, 미국, 이란 측과 적극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이란 하산 대통령은 최근 문 대통령에게 의료물품을 지원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란은 미국의 인도적 지원을 거부한다는 뜻을 밝혔다.하산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열린 내각 회의에서 ‘코로나19 위기에 처한 이란을 돕겠다는 미국의 제안은 또 다른 음모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도 전날 대국민 연설에서 바이러스를 미국에서 만들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언급하며 “사실인지 알 수는 없지만 제정신이라면 그들(미국)에게서 의학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겠느냐”며 지원을 거부했다.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정례 기자회견에서 “북한, 이란 등 관련해 우린 다른 나라들을 돕는 데 열려 있다”며 인도적 지원 의사를 내비쳤다.이란은 지난달 19일 처음 확진자가 나온 후 가장 빠른 증가폭을 보이고 있다. 일일 추가 확진자는 1000명이 넘은 상황이며, 전체 확진자수(2만3049명)는 이탈리아, 미국, 스페인, 독일에 이어 6번째로 많다.
2020.03.24 I 박한나 기자
②박영선 장관 "'K유니콘, 초기창업→스케일업 지원"
  • [벤처가 희망이다-대담]②박영선 장관 "'K유니콘, 초기창업→스케일업 지원"
  •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대담=선상원 산업에디터·정리=권오석 기자] “올해 ‘K유니콘 프로젝트’를 통해 예비 유니콘기업을 발굴, 초기 창업에서 스케일업 전략으로 중심을 옮겨갈 계획입니다.”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0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가 창업 생태계에 끼치는 영향, 위기 관리 대책,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 이상 비상장 벤처기업) 육성안 등 벤처·스타트업 주요 현안에 대한 전반적인 생각을 밝혔다. 이날 인터뷰는 서울 종로구에 있는 중소기업옴부즈만 사무실에서 진행했다.박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비상상황에서 위기를 기회로 이끄는 동력은 벤처·스타트업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모처럼 살아난 창업열기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춤할 수 있다는 우려는 나오지만, 새로운 기술을 통해 새로운 국면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힘은 벤처·스타트업 밖에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코로나 맵을 만들고 신속진단 키트를 만들어 낸 것도 벤처·스타트업이다. 올해 스타트업 대책을 스케일업에 방점을 두고 내년까지 20개 유니콘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박 장관은 벤처업계에서 요구해온 비상장 벤처의 차등의결권 허용에 대해, “창업자들의 경영권은 보장될 필요가 있다”며 “(비상장 시기에는) 제한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배달의민족 인수합병 문제나 타다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혁신을 기반으로 포용적으로 접근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혁신은 기존의 전통적인 시스템과 충돌하기 마련”이라며 “양쪽을 어느 선에서 조정하느냐가 관건인데, 포용을 놓쳐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코로나19로 피해를 호소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상황을 모니터링해 직접 지원을 확대할 수 있다고 했으며, 탄력근로제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 등 업계 현안이 해결돼야 한다고도 했다. 다음은 박영선 장관과의 일문일답.-코로나19로 벤처투자 등 지표가 올해 어떻게 될지, 내년까지 유니콘기업 20개를 육성한다는 계획에 차질은 없는지 궁금하다.△우려는 되지만,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다. 진단키트를 비롯해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위기를 극복하게 할 신기술은 다 벤처·스타트업에서 나왔다. 지난해 국내 벤처투자 현황을 보면 50% 이상이 바이오·의료와 ICT 업종 기업이었다. 진단키트를 만든 회사(솔젠트)의 경우 식약처에 긴급사용 허가를 요청했고 중기부가 연결해줬다. 상황은 힘들지만 새로운 기술로 새로운 국면을 뚫고 나가는 게 바로 벤처·스타트업의 힘이다. 코로나 맵을 만든 대학생 스타트업도 중기부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참여했다. 그런 배경이 힘을 발휘하고 있다.-지난해 벤처투자액이 4조원을 돌파했고 신생기업은 물론 유니콘기업도 많이 늘었다. 올해에는 어떤 대책이 있나.△지난해 중기부의 가장 큰 성과 중 하나가 벤처투자 실적(4조 2777억원)이다. 올해를 보면, 일단 모태펀드 출자 경쟁률이 2배가 늘어난 3대 1(226개 펀드·3조 3000억원 규모)을 기록했다. 벤처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다. 다만 코로나19가 들이닥쳐서 싹이 나지 못하고 있는 건 아쉽다. 올해 준비된 벤처투자 활동을 ‘붐 업’ 하는 게 필요하다.그 일환 중 하나가 K유니콘 프로젝트로, 올해는 여기에 집중 하려고 한다. 중기부가 그간 모태펀드와 초기단계 투자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스케일업에 비중을 옮긴다는 방침이다. K유니콘 프로젝트에서의 대표 정책 중에는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예비 유니콘기업에 100억원을 보증해주는 특별보증 제도가 있으며 차기 유니콘기업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유니콘기업 후보 스타트업들은 얼마나 있는가.△이미 유니콘기업으로 등극했는데 발표가 안 된 업체들이 있다. 알려지는 걸 원치 않아 한다. 홍보가 되면 투자도 들어오고 좋을 것 같은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 이는 새로운 흐름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2000년대 초반에 네이버와 카카오 같은 기업들이 코스닥 상장을 통해 자본을 확충하면서 코스닥 붐이 불었다. 그러나 현 기업들은 코스닥 상장으로 따라오는 제약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오히려 벤처캐피탈(VC)을 통해 자금을 끌어오려고 한다.-이번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기여한 마스크 제조업체도 중소·벤처기업이다.△특히 스마트공장화 된 기업들이 생산량을 크게 늘렸다. 전남 장성에 있는 화진산업이 대표적인 스마트공장 기업이다. 삼성전자의 도움을 받아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한 화진산업은 마스크 생산량이 하루 4만개에서 10만개로 2배 이상 급증했다.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하면 생산성이 보통 30% 정도 늘어난다. 140여개 마스크 생산업체 중 20% 가량이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한 업체다. 스마트공장이 이번 정부의 가장 큰 성과가 될 수 있다. 정부가 2022년까지 3만개 스마트공장을 보급하기로 한 가운데, 지난해 말까지 중기부는 1만 3000여개 스마트공장을 보급했다. 제조업 선진국인 독일과 비교하면, 메르켈 총리가 ‘인더스트리4.0’을 시작한 것에 비해 우린 10년 늦었다. 그러나 현 정부에서 이를 따라잡는 수준으로 갈 듯 하다.-벤처업계에서는 스케일업 정책 중 하나로 비상장 벤처의 차등의결권 허용을 요구한다. 한편에선 경영권 승계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차등의결권을 제한적으로 도입해야 할 필요는 있다고 본다. 스타트업을 만든 창업자들의 경영권은 보장될 필요가 있다. 물론 상장이 됐을 땐 효력이 없도록 제한하는 건 필요하다.-벤처 생태계의 선순환을 위해선 엑시트도 중요한데, 엑시트를 활성화할 대책은 없는지. 독일기업에 인수합병된 배달의민족을 두고 찬반이 치열하다.△중기부가 지난해 M&A(인수·합병) 펀드로 2000억원을 조성했는데, 올해는 규모를 2배 늘린 4000억원을 조성했다. 그만큼 인수합병에 따른 자금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결국 스타트업이 글로벌화 하는 과정에서는 덩치가 커질 수밖에 없고 M&A를 하게 된다. 배달의민족의 경우, 업계에서는 성공적인 엑시트라는 시각이 있다. 물론 한쪽에선 ‘시장을 독점하는 게 아니나’는 주장도 있지만 이 수위를 어느 선에서 조정하느냐가 관건이다. 혁신은 기존의 전통적인 시스템과 충돌하기 마련이며 포용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타다금지법’(여객운수법 개정안)을 둘러싼 갈등도 혁신과 전통 간 갈등이다. 정부도 올해부터 사회적 논의체를 만들겠다고 하는데.△여객운수법의 경우 중기부 소관은 아니지만, 이 또한 혁신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포용에 있어서 다른 각도로 접근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중소·벤처기업계에는 최저임금과 탄력근로제 문제도 중요하다. 최저임금은 올해 동결·인하 얘기도 나오고 야당은 업종별 차등 적용을 공약으로 내걸었다.△고용노동부가 근로자들 임금을 대신 지급하는 고용유지지원금을 운영 중이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상식선에서 결정될 듯하다. 주무부처가 아니라 동결, 인하 부분을 미리 단정하기는 어렵다. 차등 적용은 찬성하지 않는다. 차등 적용을 하게 되면, 임금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업종에는 아무도 일을 하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고 능률이 오르지 않을 거란 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근데 상황이 워낙 급박하니 소상공인들 다수가 원한다면 검토해볼 수 있을 것이다.-탄력근로제를 확대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국회에서 여태 처리를 못하고 있다. 대통령이 긴급재정명령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3권 분립 원칙이 있다. 국회를 존중해야 한다. 대통령이 그렇게 할 수도 있겠지만 국회가 반발할 것이다. 아직까지 국회가 통과를 시키지 못한 건 잘못이다. 국회 스스로 권위를 떨어뜨리고 영향력을 낮추는 행위라고 본다.-소재·부품·장비 분야 혁신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강소기업 100 프로젝트’ 진행 상황은.△100% 외부 인사로 전문가 그룹과 국민 배심원단을 만들어서 선정한다. 국민 배심원단의 점수 결과와 전문가 점수 결과에서 차이가 날까 우려했으나 점수가 거의 80% 이상 일치했다. 배심원단은 대부분 고등학교 졸업 후 전문 경력을 쌓은 사람들이었고 비교적 공정한 선정이었다는 게 업계 의견이다. 강소기업들에는 5년간 180억원을 지원한다. 일례로, 해당 기업들의 직원들은 명함에 ‘강소기업’ 표시가 새겨지는 게 해외 거래처와 영업할 때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이 제도가 성공하면, 자발적으로 사회 공헌비를 내겠다고도 할 정도로 성공적이다.-정부가 코로나19 피해를 회복하기 위해 50조원 규모의 비상금융조치를 결정했으나,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은 직접지원을 더 늘려달라고 한다.△직접지원의 경우 현재 확진자 방문 점포는 300만원, 휴업 점포는 100만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을 저소득층에 평균 50만원 정도 지원할 것이다. 직접지원을 늘리는 건 상황을 더 봐야한다.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2020.03.24 I 권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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