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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9건

  • (오늘의 광저우)한국 여자양궁, 극적인 AG 4연패...배드민턴, 첫 金
  •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양궁이 피말리는 대접전끝에 극적으로 아시안게임 4연패를 달성했다. 펜싱과 배드민턴에서도 값진 금메달을 수확했다.이날 금메달 3개를 추가한 한국은 총 금메달수를 55개(은 46개, 동 61개)로 늘리면서 사실상 종합 2위 자리를 굳혔다.주현정(현대모비스) 기보배(광주광역시청) 윤옥희(예천군청)가 팀을 이룬 한국 여자양궁 대표팀은 아오티 양궁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단체전 결승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278-275로 승리, 감격적인 금메달을 따냈다.준결승에서도 인도를 상대로 연장까지 가는 어려운 경기 끝에 결승에 오른 한국은 결승에서 난적 중국과 힘겨운 승부를 펼쳐야 했다.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속에서 두 차례나 연장전을 펼쳐야 했다. 하지만 두 번째 연장전에서 한국은 세 명의 선수가 모두 10점을 쏘면서 중국을 압박했고 결국 역전우승을 일궈냈다.최고의 자리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부담감과 도전자들의 거센 추격을 뿌리친 2중고 속에서 거둔 값진 금메달이었다.배드민턴에서는 이효정(29.삼성전기)-신백철(21.한체대) 혼합복식조가 결승에서 중국의 장난-자오윈레이 조를 세트스코어 2-0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 배드민턴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8년만이었다. 한국 배드민턴은 이번 대회에서 2회 연속 노골드 수모를 당할 뻔 했지만 이효정-신백철 조가 마지막 날 자존심을 지켰다.정승화(부산광역시청) 김원진(울산광역시청) 정진선(화성시청) 박경두(익산시청)로 구성된 남자 에페 대표팀은 단체전 결승전서 카자흐스탄을 45-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이로써 한국 남자 펜싱은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 이어 에페 단체전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아울러 김원진은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까지 우승하면서 2관왕에 올랐다.한편, 레슬링에선 한국의 간판스타 정지현이 그레꼬로망형 60kg급에 나섰지만 결승에서 세계 최강자인 이란의 오미드 노루치에 1-2로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그밖에 여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클레이 사격 단체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다.이날부터 시작된 육상에서는 이미영(태백시청)이 여자 포환던지기에서 17m51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남자 경보의 간판스타 김현섭(삼성전자)도 경보 20km에서 1시간22분47초로 중국 선수들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여자테니스 여자 복식에 출전한 이진아(양천구청)-김소정(한솔제지) 조도 4강전에서 대만조에 패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2010.11.21 I 이석무 기자
`평범한 여행은 가라!` 럭셔리 제주여행
  • `평범한 여행은 가라!` 럭셔리 제주여행
  • [이데일리 편집부] 가을이 무르 익어가는 요즈음 제주도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그 진가를 더욱 발산하고 있다. 들녘엔 은빛깔의 억새풀들로 장관을 이루며 최고의 절정기로 이루고 있다. 가을 제주도는 허니문시즌을 맞아 최적의 신혼여행지로 꼽힌다. 둘만의 행복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만한 곳들이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자연경관과 함께 어느 해외휴양지 못지않게 잘 꾸며진 럭셔리급 숙소와 부대시설은 마치 해외에 나와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이데일리여행은 다양한 즐길 거리를 패키지로 묶어 `품격있는 가을 제주여행으로의 초대`을 기획해 넘쳐나는 저가 제주여행상품과 비교되는 고품격 여행 상품을 제공해주겠다는 컨셉트다. 이번 상품은 2박3일과 3박4일 패키지로 롯데호텔, 휘닉스아일랜드, 라이슬라, 해비치호텔 등 제주 초특급 숙박시설 4곳을 선택할수 있게 했다. 여기에 샹글리라 요투투어, 씨푸드부페, 클레이사격, 우도선상낚시 등 수준 높은 콘텐츠들로 구성했다. 특히 왕복 프레스티지석 항공권 이용과 초특급 럭셔리 숙소는 물론 레져체험이용권, 최신형 렌트카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이데일리여행 관계자는 "가을 허니문들과 품격 있는 제주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제주 최고의 럭셔리 여행상품으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 요트(체험) 투어 요트(체험)투어는 국내에선 보기드문 고급레져체험으로 많이 인식이 되어 있으나, 최근 제주도에는 활성화가 많이 되어 있어서 쉽게 즐길 수 있다. 제주 앞바다에서 바라보는 제주의 경관과 초호화 요트에서 즐기는 묘미는 잊지 못할 감동과 여운을 남긴다. ◆ 씨푸드뷔페 고급호텔/리조트에서나 먹을 수 있었던 씨푸드를 이젠 부담없는 가격으로 여행 일정중 즐길 수 있다. 각종 해산물이 풍부하게 준비 되어지며 그 맛 또한 일품이다. ◆ 클레이 사격체험 실탄 사격이라 부담스럽거나 무서울거라 생각이 들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사격전에 간단한 설명만 들으면 쉽게 할수 있으며, 그간 쌓여 있던 스트레스가 금새 없어지는 듯한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다. ◆우도선상배낚시 성산일출봉과 우도가 한눈에 들어오는 바다 위에서 느끼는 짜릿한 손맛!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낚시체험으로 대형선상 위에서 안전하고 멀미에 대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 예약/상담문의 : 이데일리여행(www.onetour.com 1566-4207).  ☞관련 사이트 참조
2010.09.30 I 편집부 기자
  • 올레길 소요하니 `스트레스 싹`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국내 여행지 가운데 가장 가보고 싶은 곳 제주도. 아름다운 천혜의 관광지 제주지만, 즐길 수 없다면 여행은 고행이 된다. 이데일리는 제주도 여행 전문 사이트 `이데일리 여행`(www.onetour.com 전화 1566-4207) 오픈을 계기로 제주도를 가장 맛갈스럽고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편집자) 지금 제주에는 걷기운동의 대명사인 ‘올레길’ 체험이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이전에도 트레킹코스라 하여 한라산을 중심으로 ‘오름등반’도 큰 호응을 얻었지만 제주만이 품고 있는 바다와 산, 오름을 체험하며 제주사람들만의 순수함을 체험할 수 있는 올레길이 현재 16개 구간에 걸쳐 개발이 되어 나들이 계절을 맞아 형형색색의 옷차림으로 전도에 걸쳐 올레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올레’란 원래 마을에서 들어서며 집 앞까지 이어지는 길을 뜻하며 때론 마을 안길이 될 수있고 때론 마을과 마을 을 잇는 오솔길을 거닐며 제주의 바람과 공기를 맞으며 바다를 바라보고 길을 가자면 정말 눈앞의 풍광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코스중 가장 각광 받고 있는 ‘7코스 외돌개’에서 ‘월평포구’까지의 올레에는 오솔길과 바다를 가르지는등 아기자기한 코스와 함께 멀리 남태평양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광을 눈에 넣으며 힘든지 모르게 쉬멍(쉬며), 놀멍(놀며), 걸으멍(걸으면서) 이라는 표현 그대로 자연을 담을 수 있는 코스로 꼭 추천하고 싶다. 특히 7, 8코스 끝나는 지점에 제주워터파크와 산방산 탄산온천이 자리하고 있어 평상의 피로를 올레와 함께 날려버리고 해수사우나와 온천으로 몸을 담그면 무릉도원이라는 생각이 들게하는건 어찌 보면 사치스러운 생각이 아니다. ‘대유랜드’에서 100만평의 광활한 초원 위를 ‘ATV’를 이용하여 태왕사신기를 비롯한 영화,드라마 세트장을 돌아보고 도내유일의 클레이사격 및 라이플, 수렵까지 경험하면 이전까지의 제주관광은 머리에서 지워질 것이다. 또한 ‘산방산 그린크루즈’로 제주도 서남해안의 용머리해안 및 형제섬, 송악산해안 투어까지 즐기면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다. 섬에 왠 실내 워터파크라 할 수 있겠지만, ‘서귀포월드컵 경기장’내에 있는 ‘제주 워터파크’ 제주여행의 색다른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소개되어 제주 여행에서 최고 인기상품으로 떠오른 요트투어가 있다. 중문 관광단지내에 있는 ‘샹그릴라요트투어’는 요트 마리나에서 출발하여 주상절리, 중문 해수욕장 앞바다를 선회하며 직접 선상낚시를 체험하여 잡은 신선한 바다고기를 그 자리에서 회를 떠서 시식할수도 있고 요트투어측에서 마련한 해산물요리를 요트위에서 즐기며 럭셔리한 제주여행의 대미를 장식할 수 있다. 즐기는 관광후의 허기짐은 제주만의 음식으로 해결해보자. 제주 곳곳에 숨겨진 맛집들이 많으나 만화 ‘식객’에도 소개될 만큼 유명세를 치룬 ‘고기국수’가 있다. 돼지고기를 삶은 육수에 국수를 넣고 그위에 고명으로 돼지고기 삶은 수육을 얹으면 한끼 식사로도 훌륭한 요리가 된다. 적극 추천하기에 제주여행길에 꼭 한번 드셔보길 권한다.(제주시 민속박물관 근처에 고기국수집촌이 형성되어있다) 바다를 보며 떠있는 바다위에서 식사를 하는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는 씨푸드 뷔페도 추천한다. 천혜의 자원이 풍부한 제주에서 싱싱한 해산물로 구성된 ‘샹그릴라 뷔페’에는 수많은 해산물로 만들어진 씨푸드 요리를 보고 있자면 식도락 여행으로도 손색이 없다. 이어서 제주 재래시장 투어도 추천한다. 제주 동문시장에는 해산물을 요리해주고 상차림 값만 받는데 시장구경과 더불어 한번은 들러서 저렴하고 맛있는 요리를 즐겨보기를 권한다. (자료협조 : 제주도닷컴·호텔코리아·배표닷컴)
2010.05.24 I 김자영 기자
(서울 新명물)볼일 많은 `캐릭터 화장실`
  • (서울 新명물)볼일 많은 `캐릭터 화장실`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화장실도 잘 만들면 관광상품이 되는 시대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안에 자리잡은 `캐릭터 화장실`이 대표적인 사례다.  애니메이션센터 안 화장실은 드라마 `대장금`을 TV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장금이의 꿈` 캐릭터로 꾸며져 있다. 터치스크린을 활용한 거울, 트릭 아트(Trick Art) 등 다양한 볼거리도 눈길을 끈다. ◇ 트릭 아트·터치스크린 변기 `눈길` `캐릭터화장실`은 화장실은 단순하게 생리현상만 해결하는 곳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났다.  남녀화장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3차원 입체영상인 홀로그램으로 제작된 `장금이`와 `민정호` 캐릭터가 반갑게 인사를 한다.  입체영상 캐릭터는 화장실에 들어오는 사람들의 움직임을 감지한 후 상대방을 향해 인사를 하는 방식으로 구현된다.   남자화장실에는 독특한 변기가 있다. 남성용 소변기의 벽에 설치된 터치스크린에는 날파리나 두더지, 사격장 과녁 등 다양한  타깃들이 계속해서 움직인다. 볼일을 보면서 타깃을 맞추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울러 화장실 위생에도 도움이 된다는 평이다.  여자화장실에는 `여자의 행복거울` 이라는 터치스크린형 LCD 거울을 구비했다. 거울을 이용하기 전 눈 내리는 풍경, 아름다운 궁전 내부 등 다양한 배경 중 하나를 골라 선택하면 원하는 배경과 어우러져 거울 속에 비친 자기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화장실 사이 벽면과 바닥에는 평면적인 그림이 입체적으로 보이는 트릭아트(Trick Art)를 설치했다. 화장실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마치 애니메이션 속 한장면에 들어가 있는 것처럼 느껴지도록 꾸몄다는 설명이다.  화장실 칸막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어떤 칸은 ` 장금이의 꿈` 에서 민정호의 친구로 나오는 장수로가 물을 뿌리고 있는 듯한 착각을 주고 어떤 칸은 장금이와 함께 낭떠러지에 있는 것과 같은 아찔함을 준다. 어떤 칸은 변기 위에 앉으면 눈 덮인 슬로프에서 눈썰매를 타는 듯한 느낌을 주는 트릭 아트가 그러져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에서 화장실을 명소화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캐릭터화장실은 방문객에게 독특한 체험을 제공하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의 색다른 명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터치스크린이 적용된 남성용 소변기(왼쪽 위)와 트릭 아트가 그려진 여자 화장실 내부(오른쪽 위와 아래) 모습◇ 캐릭터체험전시실 등 즐길 거리 `풍성``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는 캐릭터화장실 이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에게 여러가지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 중에서도  캐릭터체험전시실은 인기 만점이다.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이나 클레이(점토) 애니메이션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참가자가 애니메이션 모형을 만들면 한 화면 한 화면 촬영을 한 후 모든 장면을 연결해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준다.  캐릭터체험전시실 이용 비용은 1인당 20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사람들이 손수 만든 애니메이션은 서울애니메이션 센터 홈페이지(http://www.ani.seoul.kr/)나 캐릭터 체험 전시실 카페(http://cafe.naver.com/anichar)에서 구경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주변에는 `태권V`, `아기공룡 둘리`, `날아라 슈퍼보드` 등 인기 국내 애니메이션 캐릭터 모형이 곳곳에 자리한다. 센터 내부에서는 유명 만화 작가들의 친필 그림과 싸인이 담긴 액자가 전시돼 있다.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시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3개월간 보수·보강공사를 거쳐 지난해 12월21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개관한다. 월요일은 휴무다.  ▲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위치도
2010.01.13 I 온혜선 기자
송은이, 육사출신 훈남과 첫 공개맞선
  • 송은이, 육사출신 훈남과 첫 공개맞선
  • ▲ 송은이[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개그우먼 송은이가 육군사관학교 출신의 훈남과 첫 맞선에 도전했다. SBS '일요일이 좋다 - 골드미스가 간다'에 출연중인 송은이는 프로그램 중 멤버들이 일반인 남성과 맞선을 시도하는 공개맞선코너에서 그간 양정아, 신봉선, 진재영 등 다른 멤버들이 맞선을 진행할 동안 유일하게 한번도 맞선을 못봐 '송집사'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에 맞선 당일, 평소보다 더 초췌한 모습으로 미용실에 나타난 송은이는 전날 밤 잠 한숨 자지 못했다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춘천 소양호 유람선에서 이루어진 맞선에서 송은이는 만난지 20분이 지나도록 맞선남의 이름을 물어보는 것을 잊는 등 평소의 똑 부러지는 모습과는 달리 무척 긴장되고 떨리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후 송은이와 맞선남은 춘천 인근 클레이 사격장에서 달콤한 데이트를 즐겼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한편, 송은이의 첫 맞선 과정은 오는 22일 오후 6시 50분 전파를 탄다. ▶ 관련기사 ◀☞'골미다' 이효리·소녀시대 패러디 뮤비도전 '웃음만발'☞신봉선, 장서희에 도전장?...'골미다'서 '봉선의 유혹'☞'우결' VS '골미다', 프로그램 속 사랑느낌 리얼지수는?☞'골미다' 멤버들, 소녀시대 '지'-이효리 '유고걸' 패러디 도전☞'골미다' 멤버들, "맞선남과 결혼도 생각한다"
2009.03.20 I 장서윤 기자
'꽃남' 이민호 "첫 멜로연기, 2년 전 연애경험 살려서 하려고요"(인터뷰①)
  • '꽃남' 이민호 "첫 멜로연기, 2년 전 연애경험 살려서 하려고요"(인터뷰①)
  • ▲ 이민호(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모든 것이 새롭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굳이 새로울 것도 없다. 그래서인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재벌 2세 꽃미남들의 모임 F4의 리더 구준표 역을 맡은 이민호는 자신감이 있어 보였다. 그만큼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일 게다. 구준표는 이민호에게 데뷔 후 시리즈물에서 첫 주연, 더구나 세계 20위권에 드는 대기업의 후계자라는 어마어마한 설정부터가 부담으로 다가올 법했다. 또 여자 주인공 금잔디(구혜선 분)와 멜로로 엮어가야 한다. 하지만 이민호는 지난 2006년 7월 종영된 EBS 드라마 ‘비밀의 교정’부터 SBS 시트콤 ‘달려라! 고등어’, KBS 2TV ‘아이 엠 샘’에 이어 MBC 단막극 ‘나도 잘 모르지만’에서 주연을 맡았으며 영화 ‘강철중 : 공공의 적 1-1’, ‘울 학교 이티’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그동안 기초를 탄탄히 다진 만큼 이제 주연으로서 본격적인 나래만 펴면 된다. 또 구준표 만큼은 아니지만 ‘울 학교 이티’와 ‘아이 엠 샘’에서는 ‘있는 척’도 좀 해봤다. 멜로연기에 대한 부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과거 연애 경험, 당시 감정을 끄집어내면 된다는 게 이민호의 설명이다. “2년 전에 1년 정도 사귀던 여자친구와 헤어진 경험이 있어요. 당시 이별의 아픔을 ‘성장통’이라고 생각했는데 ‘꽃보다 남자’에서 금잔디와 구준표가 티격태격하며 엮어가는 사랑과 비슷해요.”   ▲ 이민호(사진=김정욱 기자)말은 이렇게 자신만만한 듯하지만 이민호는 이번 드라마를 위해 준비도 철저히 했다. 벌써 3개월여 동안 촬영 틈틈이 세계적인 재벌기업의 2세 역할을 위해 골프, 승마, 클레이사격, 스쿼시, 피아노 연주, 댄스, 수영, 테니스 등을 배우는 데 매달려 왔다. 외적으로는 원작인 일본 만화의 캐릭터가 고집스러운 곱슬머리라는 점에 맞춰 파마를 하는 등 변화를 줬다. 이민호는 이 드라마로 ‘성인연기자’로 성장도 꿈꾸고 있다. 그동안 맡아왔던 역할이 주로 고교생으로 교복을 입고 출연한 적도 많아 실제 고교를 졸업하고도 2년 정도 교복생활을 했는데 이번에는 학교 이사장의 아들로 교복을 안입어도 허용이 되는 캐릭터인 데다 고교 졸업 후 성인 역할도 나오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꽃보다 남자’는 과거 같은 원작으로 대만과 일본에서도 드라마로 제작돼 인기를 끌어 이번에도 아시아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민호로서는 첫 주연 드라마에서 한류스타로 부상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셈이다. ▶ 관련기사 ◀☞'절친' 이민호-정일우, 안방극장에 20대 초반 반란 이끈다! (인터뷰②)☞이민호, "'꽃남'서 재벌 2세 연기하다 씀씀이 늘어" 하소연(인터뷰③)☞김현중 "'꽃남' 기대, 백조 누님들 비상하세요~"...팬들에 새해인사☞"한국판 '꽃보다 남자'의 F4를 소개합니다"☞'꽃보다 남자' 구혜선, "출연작의 잇단 부진...결과는 중요치 않다"
2008.12.29 I 김은구 기자
  • 잇따른 ''편파 판정'' 논란… 중국, 종합1위 목표 때문?
  • [조선일보 제공] 13일 한국과 일본이 맞붙은 배드민턴 여자복식 4강전. 인도네시아 심판은 이경원(28·삼성전기)-이효정(27·삼성전기)이 서브를 넣자 갑자기 ‘서비스 폴트’를 선언했다. 허리 아래에서 서비스를 넣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지적이었다. 일본팀은 라켓 한 번 휘두르지 않고 1점을 가져갔다.그러나, 카메라에는 분명 허리 아래에서 서브를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게다가 거의 똑같은 폼으로 서브를 넣은 일본은 한 번도 서비스 폴트에 걸리지 않았다. 한국팀이 받은 서비스 폴트는 총 5개. 중요한 고비마다 심판의 오심(誤審) 논란이 계속됐고, 그로 인해 1세트 때는 19대20까지 몰렸다. 1점만 더 내주면 세트를 내줘야 하는 상황이었다. 결국 이-이 조가 연속으로 3포인트를 따 22대20으로 1세트를 겨우 가져왔고, 기세를 몰아 2세트까지 이겨 결승에 진출했지만 자칫 잘못하면 경기를 내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베이징올림픽 이전부터 우려되던 중국의 ‘편파 판정’ 우려가 대회 초반부터 현실화하고 있다.배드민턴 여자 복식의 경우 이미 결승에 진출한 중국을 고려해 상대하기 껄끄러운 한국팀에 불리한 판정을 내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오후 10시30분에 치러지는 결승 경기에서도 준결승 경기처럼 한국팀의 서비스 문제를 걸고 넘어질 수 있다.특히 코트에 떨어진 셔틀콕의 인-아웃을 결정짓는 선심들이 대부분 중국심판으로 채워졌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이다.심판의 오심 논란은 클레이 사격에서도 나왔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러셀 마크(44)는 12일 남자 더블트랩에서 5위를 한 뒤 “중국 심판이 동메달리스트인 중국의 후빈위안이 놓친 타깃 하나를 명중시킨 것으로 잘못 판정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심판이 고의로 오심을 했다고 생각하고 싶지는 않지만 아마 1만 관중들이 중국 선수를 응원하는 것에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날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에서도 심판 판정과 관련한 논란이 제기됐다. 10번 시드의 중국 중만이 세계 강호들을 연달아 1~2점 차로 격파하고 금메달을 땄기 때문이다. 예선에서 결승까지 수 차례나 동시에 유효타를 때리는 상황에서 심판은 중만의 점수를 인정했고, 중만은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복싱 경기에서도 편파 판정 논란이 일었다. 12일 밴텀급 1차전 경기에서 지난 2007년 세계복싱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영국의 조 머레이가 중국의 구유에게 7대17로 패한 것. 영국의 복싱팀 테리 에드워드 감독은 “점수가 중국 선수에게 너무 관대했다”며 “우리 승리였다고 단언할 수 없지만 심판은 머레이에게서 승리를 빼앗아갔다”고 지적했다. 지난 11일 라이트급 1차전에서 중국의 후칭에게 패한 올렉산드르 클륜츠코(우르라이나) 측도 심판 판정에 이의를 제기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AIBA)에 심판 판정이 중국 선수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어이없는 편파판정 의혹이 계속되는 이유에 대해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종합 1위를 노리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3일 현재 중국은 종합전적 1위를 달리고 있지만, 15일 미국의 금메달 텃밭인 육상경기가 시작되면 순식간에 순위가 바뀔 수 있다는 우려에 사로 잡혀 있다는 것. 대회 종반이 될수록 중국에 유리한 편파판정 논란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 중국을 상대하는 모든 선수는 심판 눈치까지 봐야할 상황에 처했다.
  • [올림픽 why] 청바지, 반바지… 권총 선수복 "알아서…"
  • [조선일보 제공] 진종오가 금메달을 따낸 50m 권총 결선은 제대로 된 유니폼을 입은 선수가 드물었다. 청바지를 입은 선수도 있었고, 대부분 트레이닝복 차림이었다. 사격 권총의 복장 제한 규정은 일부를 제외하곤 특별히 정해진 게 없다. 반바지 차림도 가능하다. 권총 종목엔 딱 두 가지 복장 규정만 있다. 신발과 보호안경이다. 신발은 복사뼈 위로 올라오는 것만 제한한다. 발목까지 감싸면 몸이 흔들리지 않게 도와주기 때문에 안 된다. 재질은 상관이 없다. 맨발이나 슬리퍼도 괜찮다. 시선이 좌우로 흐트러지지 않게 안경테 앞에 덧대는 가리개는 길이가 3㎝를 넘지 못하지만 꼭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소총 종목은 복장 규정이 엄격한 편이다. 특히 공기소총은 약 8㎏에 달하는 무거운 사격복을 입어야 한다. 신발 무게까지 합하면 12㎏이 넘는다. 약 4.5㎏의 무거운 총을 들고 몸이 흔들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방편이다. 하지만 강도가 지나치게 세면 규정 위반이다. 각종 대회에서는 사격복에 대한 강도 테스트를 실시하며 너무 딱딱한 사격복은 칼로 찢어 즉석에서 부드럽게 만들기도 한다.올림픽 사격의 세부종목은 총 15개. 크게 소총과 권총, 그리고 클레이 종목으로 구분한다. 진종오가 두 개의 메달을 딴 남자 권총에는 공기의 압력으로 총알을 발사하는 10m 공기권총과 화약총인 50m 권총, 25m 속사권총 등 세 종목이 있다. 10m 공기권총의 10점짜리 표적은 지름이 11.5㎜고, 50m와 속사권총의 10점 표적은 지름이 50㎜다. 본선에선 10점 이상이 없지만, 결선에서는 전자표적을 사용하기 때문에 만점이 한 발에 10.9점이다. 10점 표적 한가운데에 가까울수록 높은 점수를 받으며 컴퓨터로 채점한다.
 박명수의 레이싱세상 (9) 레이싱모델 한미선 ‘슈퍼카를 좋아해요’
  • [VOD] 박명수의 레이싱세상 (9) 레이싱모델 한미선 ‘슈퍼카를 좋아해요’
  • [이데일리 SPN 박명수 객원기자] 2008년, 올해에 진행되는 레이싱대회에서 눈 여겨 봐야 할 차가 있다. 바로 어울림모터스의 “스피라”. 국산 수제 스포츠카라고 불리는 '스피라'가 올해부터 레이싱대회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매회 레이싱대회때마다 어울림모터스의 부스에는 많은 갤러리들이 몰려들곤 한다. 필자가 찾아본 GTM대회에서도 “스피라”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었다. 그런데, 그 곳에서 낯익은 한 명의 레이싱모델을 발견했다. 2008 어울림레이싱팀 소속 레이싱모델 ‘한미선’. 얼마 전 ‘착한글래머 2기’ 쇼케이스에서 포토모델을 했던 ‘한미선’이 바로 국산 슈퍼카 ‘스피라’의 모델로 갤러리들의 환호를 받고 있던 것이다. 유독 슈퍼카의 모델을 많이 해왔다는 그녀를 만나 보았다.  # 한미선 프로필 (1981년생) 키 : 171cm 체중 : 48kg 주요경력 : 2008년 어울림레이싱팀 레이싱모델, BAT GT 챔피언십 시리즈 제2전 레이싱모델, 2007년 서울 모터쇼 푸조 모델, 2006년 기아 뉴카렌스 신차발표회 모델, 2006년 KINTEX 국제꽃박람회 플라워걸패션쇼 모델 미니홈피 : http://www.cyworld.com/486486012 팬카페 : http://cafe.daum.net/misun486012 ‘한미선’은 수영선수로 활동하다가 대학생때부터 레이싱모델 아르바이트를 시작, 2007년 CJ슈퍼레이스전부터 본격적으로 레이싱모델 활동을 했다고 한다. 수영 선수 출신답게 스노우보드, 웨이크보드, 클레이사격, 볼링, 포켓볼 등 다양한 운동을 좋아하는 그녀는 운동을 잘하고 남자다운 매력이 있는 ‘강호동’같은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또, 더 멋진 레이싱모델이 되기 위해서, 악성 댓글이나 굴욕 사진 등으로 심리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인만큼 자신을 이겨내는 것이 제 일 목표라고 하는 그 녀는 귀여운 외모와 달리 강한 속내를 드러냈다. 직접 운전하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는 그 녀는 데이트로는 드라이브 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그 녀의 추천대로 올해는 서해안을 따라 신나는 드라이브를 해보는 것이 어떨까? ▶ 관련기사 ◀☞박명수의 레이싱세상 (8) 레이싱모델 박지영 '가수 비 존경해요'☞박명수의 레이싱세상 (7) 아나운서 이혜은 "국내 최초 F1 경기 진행할래요"☞박명수의 레이싱세상 (6) 레이싱모델 서승현 ‘이쁜 짓만 할래요’☞박명수의 레이싱세상 (5) 금호타이어 이인근 '담당자가 좋아하는 모델은?'☞박명수의 레이싱세상 (4) 레이싱모델 서아란 '유재석 좋아요'
2008.07.29 I 박명수 기자
사격 손혜경 2회연속 2관왕 ''명중''
  • [AG]사격 손혜경 2회연속 2관왕 ''명중''
  • [스포츠한국 제공] 기다리던 ‘금빛 총성’이 마침내 울렸다. 그것도 두 개다. ‘불굴의 여사수’ 손혜경(30ㆍ국민은행)이 한국 사격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손혜경은 5일(한국시간) 열린 아시안게임 여자 더블트랩 본선에서 3라운드 합계 105점을 쏘아 태국의 스리송크람 자네지라(103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손혜경은 이보나(우리은행), 김미진(울산체육회)과 함께 나선 더블트랩 단체전에서도 합계 303점으로 중국(288점)을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을 합작했다. 2002년 부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아시안게임 2관왕이다.손혜경은 “4년 전에는 운이 좋았다면 이번엔 열심히 한 결과다. 최근 7년 사이에 가장 열심히 했다”면서 “마지막 남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고 싶다”면서 기쁨의 눈물을 쏟아냈다.손혜경은 94년 처음 국가대표에 발탁된 뒤 10여년간 국내 클레이계를 대표해온 간판스타. 하지만 98년 사격 훈련 도중 파편에 눈을 맞아 시력이 약화되면서 내리막길을 걸었고, 2004년 아테네올림픽때에는 아예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오뚝이처럼 부활한 손혜경은 나흘째 금 소식에 굶주렸던 사격 선수단에 금메달 두 개를 동시에 선사하며 ‘제2의 전성시대’를 예고했다.손혜경은 2라운드까지 71점으로 스리송크람에 1점 뒤졌지만 먼저 사로에 선 스리송크람이 3라운드에서 아홉 발을 놓치면서 잡은 역전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ㆍ3번 표적물을 놓쳤으나 26번 접시까지 무려 23발을 연달아 명중시키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마지막 10발 승부처에서 침착하게 8발을 명중시켜 3라운드 34점으로 역전극을 마무리했다.
  • 한국, 양궁서 `金` 추가..종합순위 10위
  • [edaily 조용만기자] 한국 여자 양궁이 금메달을 추가, 양궁 개인전 부문에서 올림픽 6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한국 체조는 개인종합에서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따냈고 역도에서도 12년만에 메달을 선사했다. 사격은 여자 더블트랩에서 은메달을 추가, 한국 클레이 사격에 새로운 경지를 열었다. 한국은 18일(현지시간) 경기결과 금2, 은 5, 동3 등 10개의 메달로 종합순위 10위에 올랐다. 중국이 금 11개로 1위, 미국(금 10)과 일본(금 8)이 2위, 3위를 달리고 있다.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 박성현은 후배 이성진을 110대108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이번 금메달로 84년 LA올림픽이후 6회 연속 개인전을 독식, `신궁`을 과시했다. 남자 역도 69㎏급의 이배영은 은메달을 들어올려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의 전병관(금메달)이후 12년만에 쾌거를 이뤄냈다. 트랩에서 동메달을 안겨줬던 이보나는 주종목인 더블트랩에서 킴벌리 로드(미국)에게 1점이 뒤져 안타까운 은메달에 그쳤다. 클레이종목에서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체조의 김대은과 양태영은 남자 개인종합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남자 기계체조는 단체전에서 4위에 오른 데 이어 개인종합 2, 3위를 휩쓸어 체조강국의 반열에 올랐다. 배드민턴 남자 단식에 나선 손승모는 우승 후보인 중국의 첸홍(세계랭킹 2위)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탁구 여자복식에서는 이은실-석은미와 김경아-김복래 조가 준결승에 올랐다. 한편 말리와 극적인 무승부로 8강에 진출한 한국축구의 첫 상대는 파라과이로 정해졌다. 파라과이는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탈리아를 1-0으로 꺾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 22일 새벽 3시 한국과 자웅을 가린다.
2004.08.19 I 조용만 기자
  • 올림픽 첫 금메달..한국 12위 도약
  • [edaily 국제부기자] 금메달 갈증이 해소됐지만 기대만큼의 성적은 나오지 않고 있다. 아테네 올림픽 3일째인 16일(현지시간)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는 -73㎏급 결승에서 러시아의 비탈리 마카로프에 `한판승`을 거두며 한국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사격과 배드민턴 등 기대종목에서는 아쉽게 메달이 나오지 못했다. 오늘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8강 진출의 명운이 걸린 축구.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18일 새벽) 말리와 조별리그 3차전을 벌여 8강행을 확정짓는다. 16일 이원희의 첫 금메달로 한국은 종합순위 25위에서 12위(금1, 동2)로 껑충 뛰어올랐다. 또 다른 동메달은 여자 사격 트랩에서 나왔다. 현역 여군 중사인 이보나는 한국 사격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클레이 종목 결선 진출과 메달 획득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하지만 사격과 배드민턴, 체조 등 기대를 모았던 나머지 종목들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금메달 기대주였던 고고생 사수 천민호는 10m공기소총에서 4위에 그쳐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국제대회 14연승을 달리던 배드민턴 혼합복식의 `골든 듀오` 김동문-라경민 조는 혼합복식 준준결승에서 죄절했다. 남자 기계체조 단체전 결승에서 4위에 머물러 메달 확득에 실패했다. 전 종목 석권을 노리고 있는 양궁은 남자 트리오 장용호, 임동현, 박경모가 개인전 첫날 64강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첫 경기에서 스페인에 1점차로 석패했던 남자 핸드볼은 우승후보 러시아를 꺽어 파란을 일으켰다. 탁구는 남녀 복식 3개조가 나란히 8강에 진출했고 여자 배구는 그리스를 누르고 1승1패를 기록, 8강을 넘볼 수 있게 됐다. 한편 대회 4일째인 17일에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말리와 8강 진출을 위한 자웅을 가린다. 말리는 당초 A조 최약체로 꼽혔지만 유로 2004 우승국 그리스를 2-0으로 격파, 조 1위에 오르면서 일약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한국은 말리와 최소한 비기더라도 8강에 진출하게 된다. 패배할 경우 8강 자력 진출은 불가능하며 탈락 가능성이 높다. 조 1위는 8강 대진에서 보다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기 때문에 양팀의 사활을 건 승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2004.08.17 I 국제부 기자
  • (증시포커스)움직이는 표적이 멈출 때까지는(11일)
  • [edaily] 주식시장이 사흘만에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종합주가지수 550선이 근성을 발휘하며 버텨내고 있다. 닷새 째 550선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증시에서 다우와 나스닥지수는 직전저점(다우 9106P, 나스닥 1619P)을 시험받고 있고, 일본의 닛께이지수도 연일 속락하면서 10일 1만200선을 깨고 내려섰다. 그러나 이같은 해외증시의 움직임을 감안하면 서울증시는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증시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빠지지 않으면 오를 것이란 기대감도 있지만, 오르지 않기 때문에 더욱 조심스럽다는 시각이 더욱 짙게 드리우고 있다. 그나마 삼성전자와 몸을 사리고는 있지만 적극적으로 사지도 팔지도 않는 외국인이 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기술적으로 거래소시장이 완전 역배열 상태를 구축함으로써 앞으로 장세전망을 부담스럽게 만들고 있다. 10일 서울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 보다 4.35포인트(0.78%) 하락한 550.73포인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0.52포인트(0.82%) 떨어진 62.62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하락세를 보였지만 시장의 추세는 거의 정체된 모습이다. 앞서도 지적했지만 거래소는 550선에서 닷새 째 머무르고 있고, 코스닥지수도 61~63포인트 내에서 오르고 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거센 외풍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크게 되밀리지 않는 것은 외국인의 매매행태와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 외국인은 지난달 4485억원 어치의 순매수를 기록한 이후 이달 들어선(9월3일~10일) 1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사지도 않지만 팔지도 않는 모습이다. 절대규모만을 놓고 본다면 거의 매매 균형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극심한 눈치보기 매매를 펼치고 있는 셈이다. 이같은 외국인의 매매행태에 대해 증시전문가들은 불안한 세계증시의 움직임 때문으로 파악하면서 나스닥 등 해외증시의 저점 지지력을 확인한 뒤에야 매매패턴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외국인은 또 최근 들어 오름세를 타고 있는 달러/원 환율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신경을 쓰고 있다는 풀이도 나오고 있다. 1290원대로 올라선 달러/원 환율이 추가 오름세를 보일 경우 외국인들은 환차손을 우려해 매도세로 돌아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금리와 주가와의 역의 관계는 무너졌지만, 환율과 주가와의 역의 관계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지적이다. 결국 외국인의 매매 움직임을 파악하기에 앞서 해외증시와 환율동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장 외국인이 매수 또는 매도에 치중하지 않으면서 시장을 관망하고 있는 것 자체가 어느 정도 버팀목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시장이 크게 되밀리지 않는데는 삼성전자도 한몫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날 삼성전자의 주식값은 지난주말 보다 500원이 오른 19만1500원으로 마감했다. "빅5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올랐다. 최근 시가총액 1위종목인 삼성전자의 등락 진폭이 거의 없는 편이다. 이날 한국통신은 1450원이 하락한 48650원을 기록하며 지난 99년4월 이후 28개월 보름만에 처음으로 5만원선을 깨고 내려섰지만 삼성전자의 등락폭은 미세조정에 그치고 있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도 57.46%로 달한다. 지분율도 거의 변동이 없다. 삼성전자가 크게 오를 상황은 아니지만, 반대로 크게 되밀리지만 않는다면 지수흐름도 하방경직성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머징 마켓의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유출이 급속하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자칫 외국인들이 편입비중을 조정할 경우 삼성전자를 통해 비중조절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신경이 쓰인다는 지적이다. 이날 거래소시장의 지수 장단기 이평선은 역배열 완성했다. 60일선(566P)이 120일선(567P)을 위에서 밑으로 꿰뚫는 장기 골든 크로스를 발생시켰다. 이로써 장단기 제반 이평선은 5일선(553P)을 비롯해 20일선(564P), 60일선(566P), 120일선(567P) 등 단기선일수록 저점을 형성하는 역배열 상태를 그려냈다. 이평선의 완전 역배열은 지난 6월18일 이후 70여일 만의 일이다. 이와 관련 시황분석가들은 해외증시의 불안 요인이 겹치고 있는 상태에서 발생한 이평선의 역배열 완성은 장세전망에 대한 부담을 더한층 가중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격경기는 크게 둘로 나뉜다. 고정된 표적을 맞추는 경기와 날아가는 표적을 맞추는 경기가 바로 그것이다. 날아가는 접시모양의 표적을 맞추는, 이른바 클레이 사격도 표적물이 일정한 괴도를 그리기 때문에 고도의 훈련을 받은 선수들은 맞출 확률이 높다. 그러나 주식시장의 목표물은 항상 움직인다. 클레이 사격의 표적처럼 방향성도 없다. 특히 최근처럼 경기 전망이 불확실한 상황은 표적이 움직이는 상황과 다름없다는 지적이다. 월가에 전설을 남기고 떠난 피터 린치는 자신의 투자교훈을 정리하면서 "누구도 금리와, 미래의 경기, 주가를 예측할 수 없다. 오히려 예측보다는 여러분 투자한 기업에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나는 지를 파악하는데 힘을 쏟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한바 있다. 숲보다는 나무를 볼 때란 얘기다. 그러나 빠른 순환매로 인해 나무도 선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굳이 서두를 일은 없지 않을까. 증시를 둘러싼 제반 변수는 예측불허의 상황이다. 각종 변수들이 어떤 매트릭스 구조로 시장에 다가설는지 나름대로 예단하면서 투자에 나서는 것은 복권투자와 다를바 없다는 생각이다. 당분간 움직이는 표적이 멈출 때까지는 정석투자에 나서는 것이 그나마 투자손실을 회피하는 길이 아닌가 싶다.
2001.09.10 I 김진석 기자
  • 쌍용, 올림픽 PC게임 시드니2000출시
  • ㈜쌍용은 하계 시드니 올림픽 2000의 개막 맞춰 국제 올림픽위원회(IOC)의 정식 승인을 받은 PC 게임 소프트웨어 “시드니 2000(Sydney 2000)”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6일부터 발매되는 “시드니 2000”은 실제 하계올림픽에서 진행되는 종목가운데 12종목(100M 달리기, 110M 허들, 투포환, 투창, 3단 뛰기, 높이 뛰기, 100M 자유형, 사이클, 클레이 사격, 역도, 10M 플랫폼 다이빙, K1 카누)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케이드 모드, 코치 모드, 올림픽 모드, 1:1 모드로 구성된 시드니 2000은 게이머에게 다양한 게임 모드를 제공함으로써 게임을 즐길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가지고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으며 아케이드 모드는 싱글과 멀티 모드를 제공하는데 아케이드 모드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12개의 종목에 모두 참가하여 메달을 가장 많이 획득해 한다. 코치 모드는 연습을 통해 실전 게임에서 요구하는 체력과 기술을 배양하는 모드로서 훈련을 다 마친 플레이어는 최강의 실력을 가진 컴퓨터상의 유령 플레이어와 경기에 참가하게 된다. 또 올림픽 모드에서는 게이머가 하나의 국가를 선택하여 실제와 마찬가지로 올림픽에 출전하게 될 선수선발에서부터 선발된 선수를 체계적으로 훈련시킬 뿐만 아니라 선수들을 이끌고 올림픽에 출전하여 메달을 획득하는 일련의 절차를 제공한다. 쌍용은 시드니올림픽 개최에 때를 맞추어 올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이를 발판으로 시드니 2000의 홍보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한 이벤트의 일환으로 각 종목별 최고의 우승자를 가려 품짐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2000.09.04 I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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