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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레길 소요하니 `스트레스 싹`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국내 여행지 가운데 가장 가보고 싶은 곳 제주도. 아름다운 천혜의 관광지 제주지만, 즐길 수 없다면 여행은 고행이 된다. 이데일리는 제주도 여행 전문 사이트 `이데일리 여행`(www.onetour.com 전화 1566-4207) 오픈을 계기로 제주도를 가장 맛갈스럽고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편집자) 지금 제주에는 걷기운동의 대명사인 ‘올레길’ 체험이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이전에도 트레킹코스라 하여 한라산을 중심으로 ‘오름등반’도 큰 호응을 얻었지만 제주만이 품고 있는 바다와 산, 오름을 체험하며 제주사람들만의 순수함을 체험할 수 있는 올레길이 현재 16개 구간에 걸쳐 개발이 되어 나들이 계절을 맞아 형형색색의 옷차림으로 전도에 걸쳐 올레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올레’란 원래 마을에서 들어서며 집 앞까지 이어지는 길을 뜻하며 때론 마을 안길이 될 수있고 때론 마을과 마을 을 잇는 오솔길을 거닐며 제주의 바람과 공기를 맞으며 바다를 바라보고 길을 가자면 정말 눈앞의 풍광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코스중 가장 각광 받고 있는 ‘7코스 외돌개’에서 ‘월평포구’까지의 올레에는 오솔길과 바다를 가르지는등 아기자기한 코스와 함께 멀리 남태평양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광을 눈에 넣으며 힘든지 모르게 쉬멍(쉬며), 놀멍(놀며), 걸으멍(걸으면서) 이라는 표현 그대로 자연을 담을 수 있는 코스로 꼭 추천하고 싶다. 특히 7, 8코스 끝나는 지점에 제주워터파크와 산방산 탄산온천이 자리하고 있어 평상의 피로를 올레와 함께 날려버리고 해수사우나와 온천으로 몸을 담그면 무릉도원이라는 생각이 들게하는건 어찌 보면 사치스러운 생각이 아니다. ‘대유랜드’에서 100만평의 광활한 초원 위를 ‘ATV’를 이용하여 태왕사신기를 비롯한 영화,드라마 세트장을 돌아보고 도내유일의 클레이사격 및 라이플, 수렵까지 경험하면 이전까지의 제주관광은 머리에서 지워질 것이다. 또한 ‘산방산 그린크루즈’로 제주도 서남해안의 용머리해안 및 형제섬, 송악산해안 투어까지 즐기면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다. 섬에 왠 실내 워터파크라 할 수 있겠지만, ‘서귀포월드컵 경기장’내에 있는 ‘제주 워터파크’ 제주여행의 색다른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소개되어 제주 여행에서 최고 인기상품으로 떠오른 요트투어가 있다. 중문 관광단지내에 있는 ‘샹그릴라요트투어’는 요트 마리나에서 출발하여 주상절리, 중문 해수욕장 앞바다를 선회하며 직접 선상낚시를 체험하여 잡은 신선한 바다고기를 그 자리에서 회를 떠서 시식할수도 있고 요트투어측에서 마련한 해산물요리를 요트위에서 즐기며 럭셔리한 제주여행의 대미를 장식할 수 있다. 즐기는 관광후의 허기짐은 제주만의 음식으로 해결해보자. 제주 곳곳에 숨겨진 맛집들이 많으나 만화 ‘식객’에도 소개될 만큼 유명세를 치룬 ‘고기국수’가 있다. 돼지고기를 삶은 육수에 국수를 넣고 그위에 고명으로 돼지고기 삶은 수육을 얹으면 한끼 식사로도 훌륭한 요리가 된다. 적극 추천하기에 제주여행길에 꼭 한번 드셔보길 권한다.(제주시 민속박물관 근처에 고기국수집촌이 형성되어있다) 바다를 보며 떠있는 바다위에서 식사를 하는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는 씨푸드 뷔페도 추천한다. 천혜의 자원이 풍부한 제주에서 싱싱한 해산물로 구성된 ‘샹그릴라 뷔페’에는 수많은 해산물로 만들어진 씨푸드 요리를 보고 있자면 식도락 여행으로도 손색이 없다. 이어서 제주 재래시장 투어도 추천한다. 제주 동문시장에는 해산물을 요리해주고 상차림 값만 받는데 시장구경과 더불어 한번은 들러서 저렴하고 맛있는 요리를 즐겨보기를 권한다. (자료협조 : 제주도닷컴·호텔코리아·배표닷컴)
- '꽃남' 이민호 "첫 멜로연기, 2년 전 연애경험 살려서 하려고요"(인터뷰①)
- ▲ 이민호(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모든 것이 새롭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굳이 새로울 것도 없다. 그래서인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재벌 2세 꽃미남들의 모임 F4의 리더 구준표 역을 맡은 이민호는 자신감이 있어 보였다. 그만큼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일 게다. 구준표는 이민호에게 데뷔 후 시리즈물에서 첫 주연, 더구나 세계 20위권에 드는 대기업의 후계자라는 어마어마한 설정부터가 부담으로 다가올 법했다. 또 여자 주인공 금잔디(구혜선 분)와 멜로로 엮어가야 한다. 하지만 이민호는 지난 2006년 7월 종영된 EBS 드라마 ‘비밀의 교정’부터 SBS 시트콤 ‘달려라! 고등어’, KBS 2TV ‘아이 엠 샘’에 이어 MBC 단막극 ‘나도 잘 모르지만’에서 주연을 맡았으며 영화 ‘강철중 : 공공의 적 1-1’, ‘울 학교 이티’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그동안 기초를 탄탄히 다진 만큼 이제 주연으로서 본격적인 나래만 펴면 된다. 또 구준표 만큼은 아니지만 ‘울 학교 이티’와 ‘아이 엠 샘’에서는 ‘있는 척’도 좀 해봤다. 멜로연기에 대한 부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과거 연애 경험, 당시 감정을 끄집어내면 된다는 게 이민호의 설명이다. “2년 전에 1년 정도 사귀던 여자친구와 헤어진 경험이 있어요. 당시 이별의 아픔을 ‘성장통’이라고 생각했는데 ‘꽃보다 남자’에서 금잔디와 구준표가 티격태격하며 엮어가는 사랑과 비슷해요.” ▲ 이민호(사진=김정욱 기자)말은 이렇게 자신만만한 듯하지만 이민호는 이번 드라마를 위해 준비도 철저히 했다. 벌써 3개월여 동안 촬영 틈틈이 세계적인 재벌기업의 2세 역할을 위해 골프, 승마, 클레이사격, 스쿼시, 피아노 연주, 댄스, 수영, 테니스 등을 배우는 데 매달려 왔다. 외적으로는 원작인 일본 만화의 캐릭터가 고집스러운 곱슬머리라는 점에 맞춰 파마를 하는 등 변화를 줬다. 이민호는 이 드라마로 ‘성인연기자’로 성장도 꿈꾸고 있다. 그동안 맡아왔던 역할이 주로 고교생으로 교복을 입고 출연한 적도 많아 실제 고교를 졸업하고도 2년 정도 교복생활을 했는데 이번에는 학교 이사장의 아들로 교복을 안입어도 허용이 되는 캐릭터인 데다 고교 졸업 후 성인 역할도 나오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꽃보다 남자’는 과거 같은 원작으로 대만과 일본에서도 드라마로 제작돼 인기를 끌어 이번에도 아시아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민호로서는 첫 주연 드라마에서 한류스타로 부상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셈이다. ▶ 관련기사 ◀☞'절친' 이민호-정일우, 안방극장에 20대 초반 반란 이끈다! (인터뷰②)☞이민호, "'꽃남'서 재벌 2세 연기하다 씀씀이 늘어" 하소연(인터뷰③)☞김현중 "'꽃남' 기대, 백조 누님들 비상하세요~"...팬들에 새해인사☞"한국판 '꽃보다 남자'의 F4를 소개합니다"☞'꽃보다 남자' 구혜선, "출연작의 잇단 부진...결과는 중요치 않다"
- [VOD] 박명수의 레이싱세상 (9) 레이싱모델 한미선 ‘슈퍼카를 좋아해요’
- [이데일리 SPN 박명수 객원기자] 2008년, 올해에 진행되는 레이싱대회에서 눈 여겨 봐야 할 차가 있다. 바로 어울림모터스의 “스피라”. 국산 수제 스포츠카라고 불리는 '스피라'가 올해부터 레이싱대회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매회 레이싱대회때마다 어울림모터스의 부스에는 많은 갤러리들이 몰려들곤 한다. 필자가 찾아본 GTM대회에서도 “스피라”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었다. 그런데, 그 곳에서 낯익은 한 명의 레이싱모델을 발견했다. 2008 어울림레이싱팀 소속 레이싱모델 ‘한미선’. 얼마 전 ‘착한글래머 2기’ 쇼케이스에서 포토모델을 했던 ‘한미선’이 바로 국산 슈퍼카 ‘스피라’의 모델로 갤러리들의 환호를 받고 있던 것이다. 유독 슈퍼카의 모델을 많이 해왔다는 그녀를 만나 보았다. # 한미선 프로필 (1981년생) 키 : 171cm 체중 : 48kg 주요경력 : 2008년 어울림레이싱팀 레이싱모델, BAT GT 챔피언십 시리즈 제2전 레이싱모델, 2007년 서울 모터쇼 푸조 모델, 2006년 기아 뉴카렌스 신차발표회 모델, 2006년 KINTEX 국제꽃박람회 플라워걸패션쇼 모델 미니홈피 : http://www.cyworld.com/486486012 팬카페 : http://cafe.daum.net/misun486012 ‘한미선’은 수영선수로 활동하다가 대학생때부터 레이싱모델 아르바이트를 시작, 2007년 CJ슈퍼레이스전부터 본격적으로 레이싱모델 활동을 했다고 한다. 수영 선수 출신답게 스노우보드, 웨이크보드, 클레이사격, 볼링, 포켓볼 등 다양한 운동을 좋아하는 그녀는 운동을 잘하고 남자다운 매력이 있는 ‘강호동’같은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또, 더 멋진 레이싱모델이 되기 위해서, 악성 댓글이나 굴욕 사진 등으로 심리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인만큼 자신을 이겨내는 것이 제 일 목표라고 하는 그 녀는 귀여운 외모와 달리 강한 속내를 드러냈다. 직접 운전하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는 그 녀는 데이트로는 드라이브 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그 녀의 추천대로 올해는 서해안을 따라 신나는 드라이브를 해보는 것이 어떨까? ▶ 관련기사 ◀☞박명수의 레이싱세상 (8) 레이싱모델 박지영 '가수 비 존경해요'☞박명수의 레이싱세상 (7) 아나운서 이혜은 "국내 최초 F1 경기 진행할래요"☞박명수의 레이싱세상 (6) 레이싱모델 서승현 ‘이쁜 짓만 할래요’☞박명수의 레이싱세상 (5) 금호타이어 이인근 '담당자가 좋아하는 모델은?'☞박명수의 레이싱세상 (4) 레이싱모델 서아란 '유재석 좋아요'
- 한국, 양궁서 `金` 추가..종합순위 10위
- [edaily 조용만기자] 한국 여자 양궁이 금메달을 추가, 양궁 개인전 부문에서 올림픽 6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한국 체조는 개인종합에서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따냈고 역도에서도 12년만에 메달을 선사했다.
사격은 여자 더블트랩에서 은메달을 추가, 한국 클레이 사격에 새로운 경지를 열었다.
한국은 18일(현지시간) 경기결과 금2, 은 5, 동3 등 10개의 메달로 종합순위 10위에 올랐다. 중국이 금 11개로 1위, 미국(금 10)과 일본(금 8)이 2위, 3위를 달리고 있다.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 박성현은 후배 이성진을 110대108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이번 금메달로 84년 LA올림픽이후 6회 연속 개인전을 독식, `신궁`을 과시했다. 남자 역도 69㎏급의 이배영은 은메달을 들어올려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의 전병관(금메달)이후 12년만에 쾌거를 이뤄냈다.
트랩에서 동메달을 안겨줬던 이보나는 주종목인 더블트랩에서 킴벌리 로드(미국)에게 1점이 뒤져 안타까운 은메달에 그쳤다. 클레이종목에서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체조의 김대은과 양태영은 남자 개인종합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남자 기계체조는 단체전에서 4위에 오른 데 이어 개인종합 2, 3위를 휩쓸어 체조강국의 반열에 올랐다.
배드민턴 남자 단식에 나선 손승모는 우승 후보인 중국의 첸홍(세계랭킹 2위)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탁구 여자복식에서는 이은실-석은미와 김경아-김복래 조가 준결승에 올랐다.
한편 말리와 극적인 무승부로 8강에 진출한 한국축구의 첫 상대는 파라과이로 정해졌다. 파라과이는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탈리아를 1-0으로 꺾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 22일 새벽 3시 한국과 자웅을 가린다.
- 비씨카드, 레포츠 전용사이트 오픈
- [edaily 김병수기자] 비씨카드는 고객이 다양한 레포츠활동을 예약, 즐길 수 있는 레포츠전용 사이트(http://leports.bcline.com)를 오픈, 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이트에서는 래프팅, 윈드서핑, 수상스키, 워터 슬레이 등 수상스포츠, 서바이벌게임, 번지점프, 산악자전거, 클레이사격 등의 지상스포츠, 초경량항공기, 패러글라이 등과 같은 항공스포츠 등 다양한 레포츠를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동일한 레포츠를 즐기거나 관심있는 회원들은 별도의 레포츠동호회를 만들어 서로의 관심사항이나 공지사항 전달 등 정보공유도 할 수 있다.
레포츠 활동중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해에 대비, 이용고객 및 동반자들은 최고 8000만원까지 보장해 주는 ‘레져 전문보험’에도 자동 가입된다.
해당 레포츠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행사당일 2일전까지 예약하여야 하며, 대금결제는 해당사이트에서 비씨카드 또는 사이버 머니인 비씨코인으로 온라인 결제하면 된다.
비씨카드 e-biz 이정원 팀장은 “주 5일근무 확산으로 다양한 레포츠활동을 한 사이트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됐으며, 요금도 일반 시중가에 비해 20~30% 저렴하게 운영된다”고 밝혔다.
- (증시포커스)움직이는 표적이 멈출 때까지는(11일)
- [edaily] 주식시장이 사흘만에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종합주가지수 550선이 근성을 발휘하며 버텨내고 있다. 닷새 째 550선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증시에서 다우와 나스닥지수는 직전저점(다우 9106P, 나스닥 1619P)을 시험받고 있고, 일본의 닛께이지수도 연일 속락하면서 10일 1만200선을 깨고 내려섰다. 그러나 이같은 해외증시의 움직임을 감안하면 서울증시는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증시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빠지지 않으면 오를 것이란 기대감도 있지만, 오르지 않기 때문에 더욱 조심스럽다는 시각이 더욱 짙게 드리우고 있다.
그나마 삼성전자와 몸을 사리고는 있지만 적극적으로 사지도 팔지도 않는 외국인이 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기술적으로 거래소시장이 완전 역배열 상태를 구축함으로써 앞으로 장세전망을 부담스럽게 만들고 있다.
10일 서울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 보다 4.35포인트(0.78%) 하락한 550.73포인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0.52포인트(0.82%) 떨어진 62.62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하락세를 보였지만 시장의 추세는 거의 정체된 모습이다. 앞서도 지적했지만 거래소는 550선에서 닷새 째 머무르고 있고, 코스닥지수도 61~63포인트 내에서 오르고 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거센 외풍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크게 되밀리지 않는 것은 외국인의 매매행태와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 외국인은 지난달 4485억원 어치의 순매수를 기록한 이후 이달 들어선(9월3일~10일) 1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사지도 않지만 팔지도 않는 모습이다. 절대규모만을 놓고 본다면 거의 매매 균형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극심한 눈치보기 매매를 펼치고 있는 셈이다.
이같은 외국인의 매매행태에 대해 증시전문가들은 불안한 세계증시의 움직임 때문으로 파악하면서 나스닥 등 해외증시의 저점 지지력을 확인한 뒤에야 매매패턴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외국인은 또 최근 들어 오름세를 타고 있는 달러/원 환율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신경을 쓰고 있다는 풀이도 나오고 있다. 1290원대로 올라선 달러/원 환율이 추가 오름세를 보일 경우 외국인들은 환차손을 우려해 매도세로 돌아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금리와 주가와의 역의 관계는 무너졌지만, 환율과 주가와의 역의 관계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지적이다.
결국 외국인의 매매 움직임을 파악하기에 앞서 해외증시와 환율동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장 외국인이 매수 또는 매도에 치중하지 않으면서 시장을 관망하고 있는 것 자체가 어느 정도 버팀목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시장이 크게 되밀리지 않는데는 삼성전자도 한몫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날 삼성전자의 주식값은 지난주말 보다 500원이 오른 19만1500원으로 마감했다. "빅5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올랐다. 최근 시가총액 1위종목인 삼성전자의 등락 진폭이 거의 없는 편이다.
이날 한국통신은 1450원이 하락한 48650원을 기록하며 지난 99년4월 이후 28개월 보름만에 처음으로 5만원선을 깨고 내려섰지만 삼성전자의 등락폭은 미세조정에 그치고 있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도 57.46%로 달한다. 지분율도 거의 변동이 없다.
삼성전자가 크게 오를 상황은 아니지만, 반대로 크게 되밀리지만 않는다면 지수흐름도 하방경직성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머징 마켓의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유출이 급속하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자칫 외국인들이 편입비중을 조정할 경우 삼성전자를 통해 비중조절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신경이 쓰인다는 지적이다.
이날 거래소시장의 지수 장단기 이평선은 역배열 완성했다. 60일선(566P)이 120일선(567P)을 위에서 밑으로 꿰뚫는 장기 골든 크로스를 발생시켰다. 이로써 장단기 제반 이평선은 5일선(553P)을 비롯해 20일선(564P), 60일선(566P), 120일선(567P) 등 단기선일수록 저점을 형성하는 역배열 상태를 그려냈다. 이평선의 완전 역배열은 지난 6월18일 이후 70여일 만의 일이다.
이와 관련 시황분석가들은 해외증시의 불안 요인이 겹치고 있는 상태에서 발생한 이평선의 역배열 완성은 장세전망에 대한 부담을 더한층 가중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격경기는 크게 둘로 나뉜다. 고정된 표적을 맞추는 경기와 날아가는 표적을 맞추는 경기가 바로 그것이다. 날아가는 접시모양의 표적을 맞추는, 이른바 클레이 사격도 표적물이 일정한 괴도를 그리기 때문에 고도의 훈련을 받은 선수들은 맞출 확률이 높다.
그러나 주식시장의 목표물은 항상 움직인다. 클레이 사격의 표적처럼 방향성도 없다. 특히 최근처럼 경기 전망이 불확실한 상황은 표적이 움직이는 상황과 다름없다는 지적이다.
월가에 전설을 남기고 떠난 피터 린치는 자신의 투자교훈을 정리하면서 "누구도 금리와, 미래의 경기, 주가를 예측할 수 없다. 오히려 예측보다는 여러분 투자한 기업에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나는 지를 파악하는데 힘을 쏟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한바 있다.
숲보다는 나무를 볼 때란 얘기다. 그러나 빠른 순환매로 인해 나무도 선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굳이 서두를 일은 없지 않을까.
증시를 둘러싼 제반 변수는 예측불허의 상황이다. 각종 변수들이 어떤 매트릭스 구조로 시장에 다가설는지 나름대로 예단하면서 투자에 나서는 것은 복권투자와 다를바 없다는 생각이다. 당분간 움직이는 표적이 멈출 때까지는 정석투자에 나서는 것이 그나마 투자손실을 회피하는 길이 아닌가 싶다.
- 쌍용, 올림픽 PC게임 시드니2000출시
- ㈜쌍용은 하계 시드니 올림픽 2000의 개막 맞춰 국제 올림픽위원회(IOC)의 정식 승인을 받은 PC 게임 소프트웨어 “시드니 2000(Sydney 2000)”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6일부터 발매되는 “시드니 2000”은 실제 하계올림픽에서 진행되는 종목가운데 12종목(100M 달리기, 110M 허들, 투포환, 투창, 3단 뛰기, 높이 뛰기, 100M 자유형, 사이클, 클레이 사격, 역도, 10M 플랫폼 다이빙, K1 카누)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케이드 모드, 코치 모드, 올림픽 모드, 1:1 모드로 구성된 시드니 2000은 게이머에게 다양한 게임 모드를 제공함으로써 게임을 즐길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가지고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으며 아케이드 모드는 싱글과 멀티 모드를 제공하는데 아케이드 모드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12개의 종목에 모두 참가하여 메달을 가장 많이 획득해 한다.
코치 모드는 연습을 통해 실전 게임에서 요구하는 체력과 기술을 배양하는 모드로서 훈련을 다 마친 플레이어는 최강의 실력을 가진 컴퓨터상의 유령 플레이어와 경기에 참가하게 된다.
또 올림픽 모드에서는 게이머가 하나의 국가를 선택하여 실제와 마찬가지로 올림픽에 출전하게 될 선수선발에서부터 선발된 선수를 체계적으로 훈련시킬 뿐만 아니라 선수들을 이끌고 올림픽에 출전하여 메달을 획득하는 일련의 절차를 제공한다.
쌍용은 시드니올림픽 개최에 때를 맞추어 올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이를 발판으로 시드니 2000의 홍보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한 이벤트의 일환으로 각 종목별 최고의 우승자를 가려 품짐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