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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생 19살 신예' 김무호, 생애 두 번째 한라장사 등극
  • '2003년생 19살 신예' 김무호, 생애 두 번째 한라장사 등극
  • 개인통산 두 번째 한라장사에 등극한 김무호. 사진=대한씨름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03년생 신예’ 김무호(19·울주군청)가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 통산 2번째 한라장사(105kg 이하)에 등극했다. 김무호는 7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한라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한창수(26·정읍시청)를 3-0으로 꺾었다.올해 5월 괴산 씨름대회에서 생애 첫 장사에 오른 김무호는 이로써 올 시즌 2관왕을 달성하며 두 번째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김무호는 이날 16강부터 4강까지 상대에게 단 한 판도 내주지 않은 채 결승에 올랐다. 생애 첫 장사에 도전하는 한창수를 상대한 결승에서도 거침이 없었다. 김무호는 세 판 모두 들배지기를 성공시키며 가볍게 우승을 확정했다.김무호는 “이번 대회 컨디션이 좋았고 팀 형들과 체력 훈련도 많이 하고 자세도 바꿔가며 연습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감독님과 코치님께 항상 감사드리고 아낌없이 지원해주시는 부모님 감사드리고 사랑한다”고 소감을 전했다.울주군청은 이번 대회 태백급(80㎏ 이하) 노범수에 이어 한라급(105㎏ 이하) 김무호까지 2개 체급에서 장사를 배출했다.△‘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 한라급(105kg 이하) 경기결과한라장사 김무호(울주군청)2위 한창수(정읍시청)3위 박동환(부산갈매기)4위 이국희(증평군청)5위 손충희(울주군청), 황재원(태안군청), 김기환(정읍시청), 남원택(영월군청)
2022.07.07 I 이석무 기자
코오롱, 수소 생산·저장·발전 다 챙긴다...“밸류체인 플랫폼 구축”
  • 코오롱, 수소 생산·저장·발전 다 챙긴다...“밸류체인 플랫폼 구축”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코오롱(002020)그룹이 계열사 역량을 총 집결해 수소 생산부터 운송·저장·발전까지 아우르는 플랫폼을 구축한다.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은 6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2022 인베스터데이’에 참석해 “수소로 대표되는 청정에너지 사업을 그룹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 수 있는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사진=코오롱)코오롱은 그동안 수소연료전지를 중심으로 전개해 온 수소 사업을 펼쳐왔다. 앞으로 이를 확대·재편해 청정수소 생산부터 운송과 저장, 이를 이용한 전력생산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코오롱 H2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먼저 수소 생산 분야는 풍력발전 사업을 하는 코오롱글로벌(003070)이 주도한다. 풍력발전은 특성상 야간 및 유휴전력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활용해 물을 전기 분해하는 수전해 방식으로 청정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경주와 태백 풍력단지를 비롯해 현재 추진 중인 완도 해상풍력단지에 이르기까지 수소생산을 위한 중요한 기반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코오롱이 직접 생산한 청정수소는 코오롱(002020)글로텍과 코오롱플라스틱(138490)에서 저장을 담당한다. 현재 개발하고 있는 수소저장용 고압 저장탱크와 수소탱크의 내부 지지재인 수소탱크 라이너 등으로 운송 저장된다.코오롱이 생산한 수소는 발전사업의 원료로도 활용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는 전국의 각 사업장에 수소발전설비를 구축하고 전력을 자체 생산해 제조설비 운영에 쓸 계획이다.코오롱은 이번 플랫폼 구축과 함께 수소산업 기업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개방형 혁신 전략) 시스템도 전개한다. 코오롱이 추진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은 수소의 생산, 운송, 저장, 발전 등 ‘코오롱 H2 플랫폼’ 사업에 누구라도 함께할 수 있는 협력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수소산업 생태계의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가 되겠다는 계획이다.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코오롱은 2000년대 초부터 대한민국 수소 산업의 미래를 내다보고 핵심 소재 개발과 수소경제 저변 확대를 위해 꾸준히 준비해왔다”며 “그룹이 가진 수소 사업 소재 기술력과 외부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수소 산업 생태계 전반에서 핵심 공급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은 수소경제를 조기에 확산하고 대한민국 기업들의 수소 경쟁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지난해 9월 출범했다. 코오롱그룹을 비롯해 현대차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 등 총 17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코오롱그룹은 수소와 풍력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 향후 5년간 총 9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6일 장희구(왼쪽에서 네번째)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이 서울 동대문 DDP에서 열린 코리아 H2서밋 인베스터데이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코오롱)
2022.07.06 I 박민 기자
서울 34도, 대구 36도…전국 7개 시·도 폭염경보(종합)
  • 서울 34도, 대구 36도…전국 7개 시·도 폭염경보(종합)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일 본격 여름 무더위로 전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과 대전, 광주 등 주요 도시가 낮 최고기온 34도 이상을 기록 중인 가운데 무더위로 유명한 대구는 36도까지 치솟았다.서울 낮 최고기온 34도 등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성내천 물놀이장을 찾은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뉴시스)이날 행정안전부는 오후 12시를 기해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폭염 위기경보 단계는 기온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상향된다. 이날 전국 178개 구역 중 164개 구역(92%)에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오는 4일까지 일최고체감온도가 33℃ 이상 지속되는 곳이 82개(46%)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경우 낮 최고 기온이 34도까지 치솟았고 무더위로 유명한 대구는 36도까지 치솟았다.대전 역시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치솟으며 대전·충남 모든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충남권 해수욕장은 피서객들로 북적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전 아침 최저 기온은 24도, 낮 최고 기온은 34도로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광주·전남 지역도 올해 첫 폭염 경보가 발효됐다. 광주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광주·전남 담양에 폭염 경보를, 전남 지역(신안 흑산도 제외)에 폭염주의보를 발표했다. 부산 지역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부산기상청은 2일 오전 11시를 기해 부산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폭염 경보는 하루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을 기록하고, 하루 최고 열지수가 41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발효된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 기온이 33~35도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이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지역은 △대구 △광주 △경상북도 △전라남도(담양), △충청북도(제천, 증평, 단양, 음성, 충주, 영동, 옥천, 청주), △강원도(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강릉평지) △경기도(안성)이다.폭염주의보 지역으로는 △세종 △울릉도, 독도 △울산 △부산 △대전 △인천(강화군,옹진군 제외) △서울 △제주도(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진주, 양산, 사천, 합천, 거창, 함양, 산청, 하동, 창녕, 함안, 의령, 밀양, 김해, 창원) △전라남도(거문도.초도, 담양 제외) △충청북도(진천, 괴산, 보은) △충청남도 △강원도(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강릉평지, 태백 제외) △경기도(안성 제외) △전라북도(장수 제외)로 대부분의 국내 지역이 해당된다.이에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폭염 3대 취약분야인 공사장 야외근로자, 논밭 고령층 작업자, 독거노인 등에 대한 관리대책을 세우도록 했다. 또 농·축·수산업 예방대책, 정전 대비 및 도로·철도 등 기반시설 관리대책을 마련하는 등 소관 분야별 폭염대책 강화를 지시했다.특히 주말에는 공공시설에 설치된 무더위 쉼터들이 운영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독거노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관계부처와 지자체의 각별한 대책을 촉구했다. 김성중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폭염 시 야외활동 자제, 물 자주 마시기 등 국민행동요령을 참고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이 예보한 전국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춘천 33도 △강릉 34도 △대전 34도 △청주 34도 △대구 37도 △부산 30도 △전주 34도 △광주 35도 △제주 30도다. 대부분 지역이 최고기온 30도를 넘어섰고 대구는 37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예보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022.07.02 I 유준하 기자
엄마 아빠에 우승트로피 바친 스롱 피아비 "드디어 꿈 이뤘어요" 눈물
  • 엄마 아빠에 우승트로피 바친 스롱 피아비 "드디어 꿈 이뤘어요" 눈물
  • 스롱 피아비가 프로당구 LPBA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PBA 사무국[경주(경북)=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캄보디아 스트롱’ 스롱 피아비(32·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는 몸이 편찮은 아버지, 어머니에게 직접 우승 트로피를 선물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스롱 피아비는 지난 26일 경북 경주시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2~23시즌 개막전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LPBA(여자부) 결승전에서 이미래와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스코어 4-3(11-9 10-11 11-0 11-1 9-11 3-11 9-4)으로 승리했다.이로써 스롱 피아비는 지난 시즌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에버콜라겐 챔피언십@태백’에 이어 프로당구서 개인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특히 어떤 우승보다 값진 선물이었다. 캄보디아에서 온 부모님이 직접 지켜보는 가운데 이룬 결과였기 때문이었다.캄보디아의 가난한 시골마을 캄퐁참에서 태어난 스롱 피아비는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고 부모님을 따라 감자농사를 도우며 지냈다. 그러던 중 2010년 국제결혼을 통해 남편 김만식씨를 만나 한국에 오게 됐다.스롱 피아비는 남편을 따라 우연히 찾아간 당구장에서 3만원짜리 큐를 잡으면서 인생이 180도 바뀌었다. 소질을 발견하고 본격적으로 선수의 길로 접어들었고 큐를 처음 잡은 지 10여년 만에 최고의 여자 당구선수로 우뚝 섰다.스롱 피아비는 “엄마 아빠에게 우승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드리는 것이 오랜 꿈이었는데 드디어 그 꿈을 이뤘다”며 “이런 순간이 올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스롱 피아비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지난달 부모님을 한국에 모셔왔다. 한국에 시집온 뒤 12년 만에 처음이었다. 건강이 안 좋은 부모님에게 건강검진을 받게 해주기 위해서였다. 검진 결과 아버지가 심장이 안좋아 시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버지의 오른쪽 눈도 상태가 좋지 않았다.스롱 피아비는 “아버지가 일을 하다가 늘 힘들다고 하셔서 나이 때문에 그런 줄 알았다”며 “한국에서 검사를 하지 않았더라면 큰일 날 뻔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부모님은 몸이 편찮은 가운데서도 스롱 피아비 곁에서 힘을 줬다. 스롱 피아비는 “캄보디아에서는 머리에 물을 뿌리면 행운이 들어온다고 믿는다”며 “경기 전에 아빠가 좋은 말을 해주면서 물을 뿌려주셨다. 저도 물을 많이 뿌려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한 뒤 활짝 웃었다. 이어 “아빠가 마치 감독님처럼 잔소리를 많이 해줬는데 그게 너무 재밌었다”면서 “아빠 엄마와 함께 하는 게 대회를 치르는데 전혀 부담되지 않았고 오히려 너무 큰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스롱 피아비의 아버지 찬 스롱 씨는 “우리 딸이 한국에서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직접 보니 너무 기쁘고 뿌듯하다”며 “당구 선수로 성공할 수 있게 도와준 모든 한국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2022.06.27 I 이석무 기자
스롱 피아비, 이미래 추격 뿌리치고 풀세트 승리...LPBA 개막전 2연패
  • 스롱 피아비, 이미래 추격 뿌리치고 풀세트 승리...LPBA 개막전 2연패
  • 스롱 피아비. 사진=PBA 사무국 제공이미래. 사진=PBA 사무국 제공[경주=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트롱 피아비’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가 이미래(TS샴푸·푸라닭)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2년 연속 프로당구 개막전 우승 트로피 주인이 됐다.스롱 피아비는 26일 경상북도 경주시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2~23시즌 개막전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LPBA(여자부) 결승전에서 이미래와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스코어 4-3(11-9 10-11 11-0 11-1 9-11 3-11 9-4)로 눌렀다.이로써 스롱 피아비는 지난 시즌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에버콜라겐 챔피언십@태백’에 이어 프로당구서 개인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다.특히 스롱 피아비는 지난 시즌 개막전(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 이어 2년 연속 시즌 개막전 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개막전의 여왕’이라고 불러도 손색없다.반면 길었던 슬럼프를 딛고 1년 4개월 만에 프로당구 결승전에 올랐던 이미래는 개인 통산 5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개인 투어에서 처음 만난 스롱 피아비의 벽을 넘지 못했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이 빛났다. 준우승 상금은 600만원.스롱 피아비는 전날 김가영(신한금융투자)과 4강전서 피 말리는 접전 끝에 풀세트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이날 결승전에서도 특유의 몰아치기가 빛을 발했다.스롱 피아비는 1세트 첫 이닝 후공에서 하이런 7점을 뽑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2이닝도 1점을 추가해 8-0으로 달아났다. 이후 3이닝부터 5연속 공타 포함, 11이닝까지 9개 이닝에서 1점만 추가했다. 9이닝까지 1점에 그쳤던 이미래는 그 사이 10이닝 4점에 이어 12이닝 4점을 추가, 9-9 동점을 만들었다.하지만 이미래가 경기를 끝내지 못하면서 스롱 피아비는 기회를 잡았다. 12이닝 후공에서 2점을 채워 11-9로 첫 세트를 먼저 가져왔다.2세트는 이미래의 뒷심이 빛났다. 스롱 피아비의 기세는 2세트도 대단했다. 7이닝까지 10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이미래는 5-10으로 뒤진 7이닝 후공에서 6연속 득점을 뽑아내 극적인 11-10 역전승을 일궈냈다.스롱 피아비는 2세트 역전패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집중력이 더 높아졌다. 3세트를 11-0으로 따내고 흐름을 자기 쪽으로 가져왔다. 이미래가 5이닝 동안 무득점에 허덕이는 동안 스롱 피아비는 1이닝 6점, 4이닝 3점, 5이닝 2점으로 간단히 11점을 채웠다.기세가 오른 스롱 피아비는 4세트마저 11-1로 압도하고 우승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었다. 스롱 피아비가 6이닝 동안 거의 매이닝 득점을 쏟아낸 반면 이미래는 1점을 얻는데 그쳤다.이미래도 그냥 물러서진 않았다. 이미래는 5세트 13이닝까지 6-9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스롱 피아비가 2점짜리 뱅크샷 1개만 성공시키면 그대로 경기가 끝날 수 있었다.하지만 스롱 피아비가 마무리 샷에 어려움을 겪는 사이 이미래는 14이닝 1점에 이어 15이닝 3점을 추가, 10-9로 경기를 뒤집었다. 결국 17이닝에서 마지막 1점을 더해 극적으로 5세트를 기져왔다.5세트 승리로 자신감을 회복한 이미래는 기세를 이어 6세트마저 5이닝 만에 11-3으로 이기고 승부를 마지막 7세트로 끌고 갔다. 이미래는 4-3으로 앞선 5이닝에 2점짜리 뱅크샷 3연타 포함, 7점을 몰아쳐 세트를 단숨에 끝냈다.우승 트로피 주인은 9점을 먼저 뽑으면 이기는 마지막 7세트에서 가려졌다. 마지막에 웃은 주인공은 스롱 피아비였다. 스롱 피아비는 3-4로 뒤진 5이닝에 연속 6점을 뽑는 괴력을 발휘했다. 결국 9점에 먼저 도달하면서 2시간 40여분 대접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2022.06.27 I 이석무 기자
스롱-김가영, 다섯 번째 대결 확정...LPBA 4강전 진검승부
  • 스롱-김가영, 다섯 번째 대결 확정...LPBA 4강전 진검승부
  • 스롱 피아비. 사진=PBA 사무국 제공김가영.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디펜딩 챔피언’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와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의 다섯 번째 맞대결이 4강서 펼쳐진다.스롱 피아비와 김가영은 24일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2~23시즌 개막전 ‘경주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8강전에서 이지연(A)과 윤경남을 세트스코어 2-0, 2-1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첫 세트를 11-7(12이닝)로 따낸 스롱 피아비는 2세트서 11-4(10이닝)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0 완승으로 가볍게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안았던 스롱 피아비는 개막전 2연패에 더욱 가까이 다가섰다.김가영은 윤경남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1 승리를 거뒀다. 김가영은 첫 세트를 11-7(13이닝)로 따냈으나 2세트를 7-11(11이닝)로 내주면서 세트스코어 1-1 접전을 이어갔다. 이후 3세트에선 극적인 역전드라마가 펼쳐졌다. 윤경남이 승리까지 단 1점만 남겨둔 상황에서 김가영이 마지막 17이닝에 4득점을 몰아쳐 9-8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스롱 피아비와 김가영의 맞대결은 21-22시즌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결승전과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8강전, ‘에버콜라겐 챔피언십 @태백’ 8강전,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2022’결승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다. 상대전적 3승 1패로 앞서있는 스롱은 “부모님이 처음으로 지켜보는 대회에서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항상 멋있고 배울 점이 많은 김가영 선수와 만나서 좋고 멋진 경기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김가영은 “이제 강자들만 남았기 때문에 누가 이겨도 상관없다”면서 “상대가 누군지 상관하지 않고 컨디션을 잘 회복해서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다른 테이블에서 열린 8강전에서는 김민아(NH농협카드)가 히가시우치 나츠미(일본)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0(11-5, 11-3), 이미래(TS샴푸·푸라닭)는 김민영에 세트스코어 2-1(2-11, 11-2, 9-8)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김민아는 지난 시즌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만에 4강 무대에 올랐고, 이미래는 2020~21시즌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 챔피언십 2021 우승 이후 첫 준결승에 진출했다. 두 선수는 이번 4강전에서 첫 세트제 맞대결을 펼친다.LPBA 4강 대진은 스롱 피아비-김가영, 김민아-이미래의 대결로 압축됐다. 4강전은 25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되며 5전 3선승(11점제·마지막세트 9점) 세트제로 치러진다.프로당구 개막전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은 ‘당구 전문채널’ 빌리어즈 TV를 비롯해 PBA&GOLF, MBC SPORTS+, SBS SPORTS 등 TV 채널과 유튜브(PBA TV, 빌리어즈TV), 네이버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 등 인터넷을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될 예정이다.
2022.06.24 I 이석무 기자
 한여름 밤, 태백에선 '별빛'이 쏟아진다
  • [인싸핫플] 한여름 밤, 태백에선 '별빛'이 쏟아진다
  • 한여름 강원도 태백 오로라파크에서 볼 수 있는 고래조형물과 은하수(사진=태백시청)[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여름은 은하수 보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다. 1년 중 은하수가 가장 높이 떠오르며, 가장 밝은 은하의 중심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달빛이 가장 밝은 보름(음력 15일)을 피해 은하수를 보기 좋은 날은 7월초(6월25일~7월6일)와 마지막주(7월23일~7월31일), 8월초(8월1일~8월7일)와 넷째주(8월21일~9월33일)이다. 그믐날(7월29일, 8월27일)은 은하수가 가장 선명하게 눈에 보이고, 전후 일주일이 사진찍기에 좋다. 오후 9시 이후 하늘이 어두워지면 밤하늘을 가득 채운 은하수를 볼 수 있다.강원도 태백은 국내에서 은하수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 중 하나다. 태백은 평균 해발고도 902.2m로, 국내 도시 중 가장 높은 곳이다. 특히 빛공해지수가 낮아 별 보기에도 가장 좋은 지역이다. 하늘이 맑은 날 차를 타고 조금만 이동해도 머리 위로 쏟아지는 별들을 만날 수 있다.태백시에서 추천하는 은하수 스폿은 총 7개소이다. 함백산 은하수길(1312m, 빛공해지수 1.00), 오투리조트(996m, 1.50), 스포츠파크(812m, 1.50), 오로라파크(686m, 5.50), 탄탄파크(742m, 2.80), 구문소(540m, 5.20), 태백산(당골광장, 865m, 4.07)이다. 특히, 함백산 은하수길에는 오투전망대를 비롯해 5개의 은하수 보기 좋은 곳이 있다.한여름 강원도 태백에서 볼 수 있는 은하수(사진=태백시청)태백시는 열대야 없고 시원한 여름밤을 가득 채우는 은하수를 만날 수 있는 ‘태백 은하수 투어’를 시작한다. 6월부터 8월까지 ‘은하수여권 2022 ver.’ 이벤트다. 이 여권을 가지고 7개소의 은하수 핫스폿을 다니며 스탬프 인증 후 관광안내소를 방문하면 은하수 투어 인증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기념품은 태백의 은하수를 상징하는 마그넷으로, 선착순 600개 한정으로 배부한다. 또 빛을 캐는 광부 사진작가로 이름 높은 전제훈 작가와 함께하는 은하수 여행도 7월말 2회에 걸쳐 진행한다. 올여름, 고요한 소도시인 태백에서 쏟아지는 여름밤 은하수를 보며 한여름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한여름 강원도 태백에서 볼 수 있는 은하수(사진=태백시청)
2022.06.24 I 강경록 기자
탄, '운탄고도1330' 홍보대사 발탁… 광폭 행보
  • 탄, '운탄고도1330' 홍보대사 발탁… 광폭 행보
  •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탄(TAN)이 ‘운탄고도1330’ 홍보대사로 발탁됐다.23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탄은 ‘운탄고도1330’ 홍보대사로 위촉돼 지난 22일 오후 2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탄이 홍보대사를 맡게 된 ‘운탄고도1330’은 과거 석탄산업의 중심지였던 강원도 폐광지역에 조성된 걷는 길이다. 탄은 폐광지역 중 하나인 태백에서 첫 버스킹 공연을 열었던 만큼 강원도와 깊은 인연이 있다.홍보대사로 위촉된 탄은 2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운탄고도1330’ 20km 트레킹 영상을 공개했다. 탄은 MBC ‘극한데뷔 야생돌’에서 탄생한 그룹인 만큼 강인한 체력과 함께 성공적으로 트레킹을 완주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특히 멤버 성혁은 “단풍이 물들었을 때 방문하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다. 장소가 무척 아름답다”고 감탄한 것은 물론, 리더 창선은 “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굉장히 좋아하실 것 같다”며 적극 추천했다.이처럼 탄은 ‘운탄고도1330’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운데 21일 컴백 앨범 W SERIES ‘2TAN(wish ver)’으로 화려하게 컴백, 데뷔 앨범 ‘1TAN’과는 180도 달라진 매력으로 글로벌 팬심 정조준에 나설 예정이다.
2022.06.23 I 윤기백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법무부 ◇대검 검사급 신규 보임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송강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신봉수 △대검찰청 형사부장 황병주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김선화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 정진우 △서울고검 차장 노만석 △서울동부지검장 임관혁 △서울북부지검장 정영학 △의정부지검장 신응석 △대전지검장 이진동 ◇ 대검 검사급 전보 △법무연수원장 여환섭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신성식 고경순 이종근 최성필 김양수 △대전고검장 이두봉 △대구고검장 최경규 △부산고검장 노정연 △수원고검장 이주형 △대구고검 차장 홍종희 △부산고검 차장 이철희 △광주고검 차장 김지용 △수원고검 차장 문성인 △인천지검장 심우정 △춘천지검장 예세민 △청주지검장 배용원 △부산지검장 박종근 △울산지검장 노정환 △창원지검장 박재억 △광주지검장 이수권 △전주지검장 문홍성 △제주지검장 이근수 ◇의원면직 △이정수 김관정 박찬호●도로교통공단 ◇전보 △ESG경영실장 김용호 △인재개발처(T/F) 처장 이순열 △복지처장 김주명 △교통사고분석처장 선치성 △ 면허시험처장 이종숙 △서울특별시지부 지역본부장 김연화 △대전·세종·충남지부 지역본부장 나재필 △광주광역시·전라남도지부 지역본부장 김경석 △춘천운전면허시험장 단장 윤수영 △태백운전면허시험장 단장(직무대리) 박원규 △충주운전면허시험장 단장 신현옥 △예산운전면허시험장 단장 민경진 △전북운전면허시험장 단장 이주동 △전남운전면허시험장 단장 김창용 △광양운전면허시험장 단장 권영선●한국에너지공단 ◇부서장 전보 △감사실장 박영호 △기획조정실장 이재용 △혁신인재육성실장 노병욱 △수요정책실장 김성완 △효율기술실장 김성복 △글로벌사업실장 김성훈 △신재생에너지정책실장 박성우 △풍력사업실장 우영만 △강원지역본부장 김상명●서울대 ◇자연과학대 △학장 유재준 △교무부학장 하승열 △학생부학장 이지영 △연구부학장 박승범 △기획부학장 김기훈●한국외국어대 △국제교류처장 양재완●하이투자증권 ◇상무보 신규 보임 △준법감시인 박태원 ●NH투자증권 ◇부장 신규선임 △EC M1부 김기환 △ECM2부 곽형서 △ECM3부 윤종윤●ABL생명 ◇임원 선임 △디지털혁신실장 김용운●삼정KPMG ◇감사 부문 파트너 △강희석 △공평식 △김경아 △김중규 △박정환 △박홍민 △변상현 △설유진 △이덕영 △이주형 △이호철 △임수빈 △장영욱 △조화수 △차용재 △황정환 ◇세무 자문 파트너 △김세환 △이진욱 △이창훈 △최세훈 △하성룡 △홍태선 ◇재무 자문 파트너 △권준오 △김병두 △김양태 △심재길 △윤승구 △임창희 △임현수 △정도영 △정유철 ◇컨설팅 자문 파트너 △구자면 △김만재 △김세진 △김한수 △남윤철 △이기복 △허인재
2022.06.22 I 이소현 기자
'어둠 속 짜릿한 질주' 슈퍼레이스 나이트레이스 6월 11일 개최
  • '어둠 속 짜릿한 질주' 슈퍼레이스 나이트레이스 6월 11일 개최
  • 슈퍼레이스 나이트레이스 출발 장면. 사진=슈퍼레이스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린 서킷에 엔진 소리로 가득 찬 나이트레이스가 시작된다.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 오는 6월 11일 강원도 인제군의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다. 보통 레이스는 해가 있을 때 펼쳐지지만 이번 대회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그니처 이벤트인 나이트레이스로 열린다.나이트레이스는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야간 레이스로 개최되고 있다. 관중들은 초여름 시원한 밤하늘 아래에서 레이스를 즐길 수 있다.2012년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처음 선보였던 나이트레이스는 코로나19로 개최가 무산된 2020년도를 제외하고 매년 팬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선보였다. 화려한 조명으로 수놓은 레이스 차량들이 제한된 시야 속에서도 굉음을 쏟으며 내달리는 모습은 나이트레이스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광경이다.인제 스피디움은 트랙 고저차가 크고, 오르막 내리막으로 구성된 어려운 코너 구간이 좌우로 19개나 돼 더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가 펼쳐진다.나이트레이스는 선수들에게도 특별하다.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을 3번이나 달성한 김종겸(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은 작년에 처음 나이트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반면 2라운드 슈퍼 6000 150km 레이스에서 우승했던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은 인터뷰에서 나이트레이스를 언급하며 핸디캡 웨이트로 인한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모든 선수가 특히 우승하길 간절히 바라는 대회가 바로 나이트레이스다.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경기장을 방문하는 팬들을 위해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레이스가 펼쳐지는 서킷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택시타임을 비롯해 선수들과 화려하게 치장한 레이스차량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그리드 워크 이벤트, 가수 넉살과 신현희가 꾸미는 축하 무대까지 준비된다.
2022.05.31 I 이석무 기자
대체로 맑은 전형적 5월날씨…서울 등 출근길 빗방울
  • [오늘날씨]대체로 맑은 전형적 5월날씨…서울 등 출근길 빗방울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7일 출근길 서울 및 수도권 일부에 빗방울이 가끔 떨어지겠으나, 전국이 대체로 맑은 전형적인 5월의 날씨를 나타낼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26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6일 늦은 밤부터 27일 아침 9시까지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에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서울·경기동부에는 산발적으로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1km 미만으로 짧겠으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강원산지와 태백, 정선평지에는 27일 오전까지 순간풍속 90km/h(25m/s) 이상으로, 경북동해안에는 아침부터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해 지역별 아침최저기온은 10~18도, 낮최고기온은 21~30도로 예상된다. 해상은 서해중부먼바다와 동해먼바다에는 바람이 25~50km/h(7~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2.5m로 높다. 특히 동해중부해상에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2022.05.27 I 김경은 기자
대체로 맑은 전형적 5월날씨…서울 등 출근길 빗방울
  • [내일날씨]대체로 맑은 전형적 5월날씨…서울 등 출근길 빗방울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7일 출근길 서울 및 수도권 일부에 빗방울이 가끔 떨어지겠으나, 전국이 대체로 맑은 전형적인 5월의 날씨를 나타낼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26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6일 늦은 밤부터 27일 아침 9시까지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에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서울·경기동부에는 산발적으로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1km 미만으로 짧겠으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강원산지와 태백, 정선평지에는 27일 오전까지 순간풍속 90km/h(25m/s) 이상으로, 경북동해안에는 아침부터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해 지역별 아침최저기온은 10~18도, 낮최고기온은 21~30도로 예상된다. 해상은 서해중부먼바다와 동해먼바다에는 바람이 25~50km/h(7~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2.5m로 높다. 특히 동해중부해상에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2022.05.26 I 김경은 기자
중진공 등 9개 기관, 강원도 액화수소산업 육성 `맞손`
  • 중진공 등 9개 기관, 강원도 액화수소산업 육성 `맞손`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강원지방중기청, 지자체, 대학교 등 강원도 내 유관기관과 액화수소산업 중소벤처기업 협력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정부는 지난 2020년 7월 친환경 에너지인 액화수소의 검증 및 상용화를 위해 강원도를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하고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강릉, 동해, 삼척, 평창 지역을 중심으로 액화수소 생산, 저장, 운송 및 활용 등 전 주기적 밸류체인 조성을 위한 실증과제를 추진 중이다.이날 협약을 체결한 기관은 중진공,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강원테크노파크, 강원대학교, 강릉원주대학교, 강릉시, 동해시, 삼척시, 평창군 등 9개 기관이다.9개 기관은 강원도 지역산업 성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관련 중소벤처기업을 중점 육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기술개발 역량강화, 제조혁신 생산성 향상, 해외진출 및 인력양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이를 위해 강릉·동해·삼척·평창 지역에 소재한 육성기업 풀(POOL)을 구성하고 기관별 정책사업을 연계한 장단기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부적으로는 △중진공은 정책자금 융자, 수출마케팅, 인력양성 등 중소기업 정책 사업을 지원하고 △강원지방중기청은 신기술 개발, 창업, 규제애로 해소 등을 돕는다. △강원TP는 액화수소기술, 핵심소재부품 관련 컨설팅·개발 지원 및 규제자유특구 정보 제공에 나선다. △강원대학교와 강릉원주대학교는 인재 교육, 기술개발 컨설팅 등 연구 분야 지원을 맡는다. △강릉·동해·삼척시, 평창군은 관내 육성기업에 대한 정보 제공과 기업 유치 등 제반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이번 협약은 중진공 강원지역본부(춘천), 강원영동지부(강릉), 글로벌리더십연수원(태백)이 협업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주력산업 성장촉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중진공은 국가균형발전 촉진을 위해 전국에서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별 특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수소산업은 이제 막 태동하고 있는 분야로 관련 분야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정부, 지자체,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강원도 액화수소 기업이 기술 고도화 및 상용화를 이루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들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2.05.25 I 이후섭 기자
대상 종가집, 태백·강릉농협과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 대상 종가집, 태백·강릉농협과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대상 종가집은 태백농협·강릉농협과 지역농산물 거래와 유통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지난 28일 강원도 태백농협 본관에서 열린 대상과 태백·강릉농협 간 업무협약에서 박세진 농협중앙회 태백시지부장, 최장길 강릉농협 조합장, 김병두 태백농협 조합장, 이강덕 대상 식품사업총괄 영업본부장(의자 왼쪽부터)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상)지난 28일 강원도 태백농협 본관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이강덕 대상 식품사업총괄 영업본부장, 김병두 태백농협 조합장, 최장길 강릉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대상과 태백농협·강릉농협 간 상호유기적인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해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 대상과 태백농협·강릉농협은 지역 우수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상생협력할 계획이다.주요 협약 내용은 △고랭지 배추 거래 활성화를 통한 실익 증대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상호 간 판로 확대 △태백농협·강릉농협의 경쟁력 높은 농산물 출하로 상호 사업성장에 기여 △기타 상호 발전과 우호증진 노력 등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대상은 태백·강릉 지역의 고랭지 배추를 확보함으로써 우수한 지역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수급하게 됐다. 또한 태백농협·강릉농협은 주요 농산물 판로 개척으로 거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이강덕 대상 식품사업총괄 영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우수농산물의 유통 및 소비 확대를 위해 체결됐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사회의 동반성장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2.04.29 I 백주아 기자
신재생에너지 설비, 전기안전관리자 선임기준 완화
  • 신재생에너지 설비, 전기안전관리자 선임기준 완화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정부가 기업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전기안전관리자 선임기준을 완화한다. 또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안전확보를 위한 검사제도는 풍력·태양광 등 각 에너지원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으로 개편한다. 12.5㎿급 수전해 시스템 구축이 예정된 제주 동복·북촌 풍력단지 전경(사진=남부발전)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으로 개정된 ‘전기안전관리법 시행규칙’, ‘전기사업법 시행규칙’을 오는 22일 공포한다고 21일 밝혔다.새 시행규칙은 신재생에너지 전기설비의 보급이 급속히 확대되면서 설비에 대한 안전관리 재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기업의 부담을 줄이면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전기안전관리자 선임기준 등은 합리적으로 조정했다.예컨대 월류형 보(물이 넘쳐흐르게 하는 보)는 원격감시제어 장치를 설치한 경우 토목 안전관리자의 선임기준을 기존 1㎿(메가와트)에서 3㎿로 완화했다. 5000만원 미만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증설 또는 변경 공사에 대해선 외부감리가 아닌 전기안전관리자의 자체 감리를 허용하기로 했다.신재생에너지 설비별로 검사 제도는 맞춤형으로 개편했다.풍력발전은 제작이 완료됐을 때 풍력발전기 주요 구성품(나셀·타워·블레이드 등)을 대상으로 필수 안전 사항을 확인하도록 절차를 마련했다.또한 해상이나 산악지 돌풍 현상으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블레이드·타워·나셀 교체 시에도 사용전검사를 받도록 했다.탐라해상풍력의 나셀 화재, 서남해해상풍력의 블레이드 결함, 양산에덴·태백풍력의 타워 붕괴 등 최근 제품 결함에 의한 안전사고가 발생한 점을 고려한 조치다. 산지, 해안 등에 설치된 풍력설비는 국지성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인한 사면파괴, 붕괴 등의 위험성이 상존하는 만큼 정기검사를 더욱 철저히 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기초부지의 경우 현행 사용전검사에 더해 3년 주기의 정기검사를 추가로 시행하고, 설비 정기검사 주기는 현행 4년에서 3년으로 단축한다.1295t(톤) 내외의 무게를 지탱하며 기계적으로 힘을 많이 받는 타워 용접부에 대해선 사용전검사를 새로 도입한다.태양광 발전설비는 구조물 및 모듈의 잦은 교체에 따른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구조물 설치·대체 및 태양광 모듈의 2분의 1 이상 교체 시 사용전검사를 받도록 했다.농지·산지·염전·간척지 구조물도 피로 누적, 토사유출, 산사태 등으로 인한 파손을 예방하기 위해 정기검사 대상에 포함하고 검사 주기를 단축한다.에너지공단에 따르면 태풍 및 강풍으로 인한 모듈 이탈, 구조물 파손 등의 피해는 2019년 26건, 2020년 84건 등 총 110건이 발생했다.연료전지는 고장 등에 따른 출력 미달로 스택을 교체할 경우 공사계획 인가(신고)와 사용전검사를 받도록 했다. 단, 교체에 따른 검사는 모델·용량이 변경된 경우로 한정한다.전기저장장치는 화재 예방을 위해 배터리를 2분의 1 이상 교체하는 경우 사용전검사 대상에 포함한다. 사용 후 배터리 등을 활용한 이동형 전기저장장치도 사용전검사 대상에 추가한다.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시행규칙 개정으로 그간 전통적인 전기설비와 동일하게 취급하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에너지원별 특성에 맞는 새로운 안전관리체계로 전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전기설비가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2.04.21 I 윤종성 기자
당분간 비소식 없다…다시 켜진 건조주의보
  • [오늘날씨]당분간 비소식 없다…다시 켜진 건조주의보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건조주의보가 다시 켜졌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화요일인 19일은 산둥반도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고 일교차가 크겠다.당분간 강수가 없어 대기가 건조하고, 강풍까지 예상되고 있어 대형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기상청은 경고했다. 서울을 포함한 일부 수도권과 충청권내륙, 강원도, 전라권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서풍을 타고 태백산맥을 넘어가며 고온건조한 양간지풍이 부는 동해안은 20일부터 강풍이 예상되고 있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아침 기온 4~11도, 낮 기온 17~2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사 효과가 높은 내륙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매우 크다.19일 지역별로 아침최저기온은 4~13도, 낮최고기온은 17~26도로 예상된다. 대기질은 당분간 좋지 않을 전망이다. 대부분 중서부지역은 전일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로 유입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충남은 ‘나쁨’, 강원영서·충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겠다. 그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2022.04.19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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