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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핑카 튜닝 가능해지자…관련용품 '인기'
- 차량용 어닝 타프(사진=옥션)[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자동차관리법 개정으로 지난 2월 말부터 일반 승용·화물차의 캠핑카 튜닝(개조)이 가능해짐에 따라 관련 용품 판매가 늘고 있다. 취침 시설 외 캠핑에 필요한 1개 이상의 시설만 갖추면 캠핑용 자동차로 인정되는 만큼, 본인의 차량 크기와 목적 등에 맞는 다양한 캠핑카 관련 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모습이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이커머스에서 튜닝과 카 인테리어, 차박(차에서 숙박) 관련 용품 등의 판매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11번가에서는 지난 3월 한 달간 캠핑카 관련 상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차량용 전기매트, LED 실외등, 어닝 텐트 등 캠핑카 용품은 37%, 루프백·루프탑텐트는 32%, 트레일러는 4% 더 팔렸다. 간이의자와 침낭, 랜턴 등 캠핑용품 역시 전년 대비 15% 매출이 늘었다.이 중 트레일러는 차에 연결하여 짐이나 사람을 실어 나르는 차량으로, 흔히 캠핑 트레일러를 카라반으로 부르고 있다. 캠퍼들에게는 ‘제2의 집’으로 불리며 캠핑카의 완성을 위한 아이템으로 알려져 있다.루프백·루프탑 텐트는 차량의 루프에 장착하는 형태의 텐트다. 취급이 간편하고 장소의 제한 없이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장점이다.이 밖에 캠핑카 튜닝으로 원활한 차박 캠핑을 하기 위해 트레일러·차와 도킹할 수 있는 텐트, 전기시설, 차에 설치 할 수 있는 매트류 등의 용품 등의 거래도 상승세다.옥션에서는 차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캠핑 트레일러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60% 늘었고, 캠핑매트 76%, 루프백·루프박스 36%, 차량용 캐리어 18% 등의 증가세를 기록했다.차내 분위기 전환에 효율적인 실내 인테리어 용품도 인기다. 옥션에서 대시보드 커버는 104%, 차량용 쿠션·커버 17%, 기어 커버 11%, 핸들 커버 9%씩 판매율이 올랐다.캠핑카에서의 생활을 도와줄 이색 제품들도 있다. 멀리 있는 화장실에 가지 않아도 용변을 볼 수 있는 이동식 좌변기와 장소에 상관없이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종이 냄비, 이동식 전기레인지 등이다.초심자들을 위해 차종·운전습관 등 변수에도 일정한 마찰계수를 유지해주는 브레이크 패드와, 급커브시 쏠림현상 완화 및 비포장도로 진동 흡수 등 안정적 주행을 도와주는 완충기 등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법이 개정되고 튜닝 용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캠핑 트레일러, 차량용 캠핑 매트 등 차박용품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며 ”코로나 19로 인한 감염위험이 확산하면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차박 캠핑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투자·영업 다 막힌 스타트업, 정부 지원서도 뒷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투자·영업 다 막힌 스타트업, 정부 지원서도 뒷전-서울 공유숙박, 격리자 가족에 문 연다 -마힌드라 쌍용차 추가 투자 철회 -이마트, 온·오프 두 토끼 잡는다…3년간 4.3조 투자 -“이번주 美 700만명 실업수당 대열 추가” -[사설]곳곳에서 구멍 뚫린 ‘사회적 거리두기’ 대책 -[사설]코로나 사태 와중에 수수료 올린 ‘배달의민족’ △줌인& -캐리어 20개 들고 전세계 종횡무진…악바리 정신 무장한 ‘패션 외교관’ -위홈, 격리자 가족 최대 반값 할인…서울시, 방역·예산 지원 검토 △코로나 지원 사각지대 스타트업 -투자 멈추고 해외시장 개척도 힘든데…은행선 “실적 없으면 대출 안돼” -모태펀드 조기집행 유도, 특별보증 통해 정부가 쪼그라든 민간투자 심리 살려야 -월급·인력 줄이고 파산신청까지…해외 유명 스타트업도 고전 △혼란만 키우는 ‘재난지원금’ 지급 기준 -부채·부동산 반영 안돼 ‘한계’…고액 자산가, 지원 대상서 제외해야 -충북·경남 중복지원 포기…강원은 빚내서 지원 -‘한국인과 결혼한 외국인’만 지원…차별이자 인권침해△최악의 실업대란 온다 -코로나발 대량해고 현실화…“美5000만, 中1800만명 밥줄 끊길수도” -실직해 대출 갚을 돈 없다…美 서브프라임사태 재현 우려-“韓, 대규모 실직사태 막으려면 재정지출 대폭 늘려야” △삼성, 준법감시위에 응답하나 -이재용 부회장 ‘대국민 사과’ 임박…‘고강도 재발 방지책’ 내놓을 듯 -“이익 중심 경영 감시…기업 가치 훼손 선제적 차단” -국민 눈높이 맞춰라…준법경영 힘 싣는 CEO들 △선택 4·15 총선 D-9 -민주당 “134석 자신” vs 통합당 “최대 128석”…단일화가 막판 변수 -이낙연 “종부세, 지도부와 협의”…황교안 “전국민에 50만원 줘야” -4선 이상민 “힘 있는 중진”…신인 김소연 “정치 세대교체” -주민과 악수·포옹·귓속말…與野, 말뿐인 ‘거리두기’ -이번 총선, 누구와의 싸움 아닌 ‘나경원 죽이기’에 대항하는 선거 △정치 -부울경 대혈투…민주 약진이냐, 통합 싹쓸이냐 -식목일 맞아 강릉 찾은 文대통령 “산불 극복 정신으로 코로나 이길 것” -[현장에서]주한美사령관이 꼭 알아야 할 한국속담 -총선 유권자 4399만명…50대 가장 많아 △경제 -해외선 韓 마이너스 성장 점치는데…2%대 전망 고수하는 정부 -특수고용직 220만명 달하는데…코로나 지원 대책은 16만명뿐 -“금리 인하보다 유동성 확대가 효과적” 전문가 8명 중 6명, 금리 동결에 무게 △금융 -산업은행 끝내 지원 배제…벼랑 끝에 몰린 이스타항공 -국민은행 광고에 간호사가 등장한 사연 -수출입은행, 코로나 피해 中企에 2000억원 규모 금융지원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대출 경남銀 “모바일로 상담 예약” △산업&기업 -“단순 변심도 교환”…정의선 ‘中心 잡기’ 승부수 -적자 쌓이는데 대주주 돈줄까지 막혀…쌍용차 ‘사면초가’ -회복세로 돌아선 中 굴착기시장…두산·현대 ‘반전 실적’ 퍼올린다 -“한국 15대 주력품목 수출 8% 감소” -금호석유화학, 체질개선 통해 퀀텀점프 준비 △산업 -5G·중저가폰 앞세워…최악 보릿고개 넘는다 -태광 티캐스트, 1000억 투자해 ‘콘텐츠 회사’ 변신 -고품질·수출다변화…오스템임플란트, 코로나 위기 속 선방 -성도경 비나텍 대표 ‘R&D 뚝심’…2년 연속 ‘30% 중반대 고성장’ 결실 △소비자생활 -“이마트·스타필드·SSG, 1조 이상씩 쏟아 경쟁력 키운다” -술 온라인 주문돼도…배달 안되니 매장서 찾아가야 -‘내 차도 캠핑카로’…튜닝 풀리자 관련용품 인기 -“사은품으로 양파 드려요”…현대百, 농산물 소비 팔걷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블록체인發 디지털화폐 전쟁 불붙어…디지털 자산거래 제도화 서둘러야 -법학·의학 등 다양한 단과대와 협업…40여 대기업과 산학협력도 △증권&마켓 -美셰일업체 위기에…MLP펀드 석달 수익률 ‘-50%’ -어닝시즌 돌입…“1분기 영업익 20조원대 안착이 관건” -외국인 22일 연속 순매도 “코로나 이후가 더 문제” △증권 -‘주린이’ 급증에도 증권사 1분기 실적 암울…왜 -금융위기 후 12년 만에…증권시장안정펀드 가동 -한화운용, 뉴욕 모빌빌딩 우선배당주 투자 -‘제2의 한진칼되나’…대림산업 주가 고공행진 △문화 -예술로 되짚어본 ‘우리의 선택 73년’ -중세 의상과 하드록의 만남…걸크러시 콘서트 보듯 짜릿 △스포츠 -亞 최초 ‘페덱스컵 챔피언’ 상상만 해도 좋다 -김종학 “‘스윙 근육’ 단련…KPGA 코리안투어 우승 꿈 이뤄야죠” -18세 골프 유망주 김주형 “그린 주변선 공 굴려야해” -“실내 훈련하고…직접 요리도 하죠” △피플 -‘동남아의 아마존’ 쇼피 통해 韓상품과 동남아 시장 연결할 것 -OK배정장학재단, 18년간 장학금 160억 지원 -포스코인터, 취약층 아동에 손수건·운동화 전달 -대구 CU가맹점주, 도시락 수익금 전액 기부 -ACC 월드뮤직 예술감독에 거문고 연주자 허윤정 선임 -진영재 유진자산운용 대표 △오피니언 -[목멱칼럼]韓핀테크에 ‘성장 로켓엔진’ 달아주려면 -[데스크의 눈]코로나 블랙홀에 빠진 4·15총선 -[기자수첩]시장 혼란 부추기는 이낙연의 종부세 발언 -[e갤러리]정희민 ‘밤의 방문자들’ △부동산 -10곳 중 7곳 신고가에도…마냥 웃을 수 없는 오피스텔 -감염병 후 집값 V자 반등…이번엔 다르다 -시세차익만 5억…‘호반써밋 목동’ 238가구 로또 분양 임박 -청년전용 버팀목 대출 내달 8일부터 시행 △사회 -해외유입 감시, 집단시설 관리 강화…자가격리 위반땐 ‘최대 징역 1년’ -‘호주 셧다운’ 백수 신세…高물가에 생필품 품귀 ‘살 길 막막’ -온라인수업…예고된 ‘EBS 개학’ -檢 ‘박사방’ 조주빈 공범관계 입증에 총력 -“1억 이상 금품수수 금융사 직원 가중처벌 합헌” -서울시, 공연예술업계 50억원 긴급 지원
- 캐딜락, 화장 고친 XT5 출시..6717만원 부터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제갈원 기자= 캐딜락이 도심형 럭셔리 SUV XT5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1일부터 고객 인도에 돌입했다.새로운 XT5는 ‘프리미엄 럭셔리’와 ‘스포츠’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차량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주행, 공간, 편의 및 안전사양 등을 업그레이드해 도심형 럭셔리 SUV에 어울리는 편안하고 여유로운 주행 질감, SUV 본연의 활용성을 강조했다프리미엄 럭셔리 모델은 밝은 트림 디자인과 현대적 장식으로 고급스러움이 돋보인다. 스포츠 모델은 어둡고 공격적인 외관으로 스포티한 성격을 강조했으며 각기 다른 개성을 반영하는 그릴 디자인을 적용시켰다.두 모델 모두 3.6리터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기본으로 장착되어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8kg•m를 발휘하지만, 세팅을 달리해 모델 성격에 특화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먼저 프리미엄 럭셔리 모델은 도로 사정에 구애 받지 않고 자신감 있는 컨트롤이 가능하도록 재단되어 도로에 밀착된 주행이 가능하도록 개선된 전면 스트럿 및 드라이브 라인이 적용됐다.반면 스포츠 모델은 주행 집중력을 떨어뜨리지 않는 민첩한 차체 컨트롤을 위해 빠른 반응의 스티어링과 더욱 공격적인 섀시 튜닝을 제공하고 있어, 퍼포먼스 중심의 경험을 극대화했다. 이를 위해 스포츠 트림에는 차량 기울기를 즉각적으로 잡아주는 액티브 요 컨트롤(Active Yaw Control), 노면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상황에 맞는 댐핑력을 스스로 조절하는 연속적 댐핑 컨트롤(Continuous Damping Control)이 적용됐다.이밖에 응답성을 올린 하이드로매틱 자동 9단 변속기, 특정 상황에서 실린더를 닫아 연료 효율성을 높여주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Active Fuel Management) 및 오토 스탑/스타트를 기본으로 탑재해 기본적인 주행감과 연료 효율성을 끌어 올렸다.멀티미디어 기기 조작에 익숙한 차세대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차량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향상된 커넥티비티를 포함해 최적화된 캐딜락 CUE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새로운 조그 기능의 로터리 컨트롤러를 추가해 버튼식과 터치스크린의 불필요한 중복을 보완했다. 또한 CUE 시스템과 모바일 기기 연동 시 원터치로 연결할 수 있도록 새로운 NFC 페어링 기술도 추가됐다.또한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를 비롯한 디스플레이는 모두 HD급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선명한 그래픽을 제공하는 HD 클러스터를 비롯해 후방 시야를 300% 이상 높여주는 ‘HD 리어 카메라 미러’는 주행중 뛰어난 편의성을 제공한다. 차량의 360도 모든 곳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HD 서라운드 비전도 탑재됐다.이외에도 모든 트림에 ‘보스 퍼포먼스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하고 스마트폰 무선 충전 장치, 열화상 적외선 카메라로 야간 주행에 도움을 주는 나이트 비전, 더욱 부드러운 응답성을 보여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 브레이킹을 포함한 자동 주차 어시스트,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등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을 적용해 주행에 즐거움을 더했다.XT5의 가격은 프리미엄 럭셔리 67,170,000원 스포츠 75,170,000원이다.
- 한국교통안전공단, 2019년 자동차안전단속 결과 발표
- [이데일리TV 이대원PD]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은 2019년 자동차안전단속 결과 총 9,657대의 불법튜닝, 안전기준 등을 위반한 불법자동차를 적발하여, 14,818건의 위반항목을 시정조치 하였다고 밝혔다.공단에서 시행하는 자동차안전단속은 불법자동차 운행으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사고 및 환경오염 등의 요소를 예방하기 위해 자동차안전단속원이 현장에서 직접 차량을 조사하여 불법튜닝, 안전기준 위반 등을 확인하고 위반항목이 있을 경우, 시정 조치하는 업무로, 전국 12개 지역본부에 총 13명의 단속원으로 운영되고 있다.2019년 위반항목별 단속현황은 안전기준 위반 13,418건(90.6%), 불법튜닝 861건(5.8%), 등록번호판 등 위반 539건(3.6%)으로 조사되었는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안전기준 위반 항목의 경우 불법등화 설치 5,434건(40.5%), 후부반사판(지) 설치상태 불량 2,390건(17.8%) 순으로 많이 적발되었다.불법튜닝 항목에서는 승인 없이 좌석 배치 및 수 등을 조정하거나 캠핑카 형태로 변경하는 승차장치 임의 변경(395건, 45.9%)의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등록번호판 등 위반 항목에서는 번호판 식별불가와 훼손이 각 231건(42.9%), 187건(34.7%)순으로 조사되었다.단속 결과, 불법등화 설치 및 임의 변경, 등화 손상 등 등화에 관련된 위반 항목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는데, 이는 야간 주행 시 눈부심 유발, 차량 식별 불가 등 교통사고 요인이 될 수 있어 운전자의 튜닝 기준 준수와 상시 관리가 요구된다. 각 항목별로 단속될 시 불법튜닝은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안전기준 위반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및 원상복구, 임시검사 명령, 등록번호판 등 위반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공단 자동차검사본부 조정조 본부장은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차량은 같은 도로를 주행하는 차량에게 영향을 주어 교통사고 유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공단은 전문 인력을 활용한 자동차안전단속을 더욱 확대하여 불법자동차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안전하고 건전한 튜닝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한편, 2019년 자동차안전단속 결과(통계)는 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량화에 집중하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부품 산업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전한나 기자= 전 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자동차 산업에서 경량화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며 완성차 업체는 물론이고 자동차 부품사 업체와 국내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에도 경량화 바람이 불고 있다. 공차 중량 1500kg의 승용차를 10kg 경량화할 경우, 연비는 2.8% 향상되고, 배기가스인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은 각 4.3%, 8.8% 감소되는 결과를 보인다. 그뿐만 아니라 가속, 브레이킹, 코너링, 최대 속도, 타이어 내구성 등 모든 주행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 경량화는 최고의 튜닝이라 일컬어진다.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전시회 ‘2019 오토살롱위크’의 전시사무국은 경량화를 통해 자동차의 성능과 연비 향상을 이끌어내며 친환경을 실현하고 있는 부품업계와 애프터마켓 시장 트렌드를 소개한다.비포 마켓, 신소재와 신기술로 만들어내는 경량화완성차 업계와 부품업계에서는 다양한 신소재를 적용하고 신기술 개발에 힘쓰며 경량화를 실현하고 있다.자동차 외장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철을 대신하는 신소재를 적용하는 것은 차량 경량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초고장력 강판이 있다. 초고장력 강판은 일반 자동차용 강판에 비해 두께는 얇으면서 강도나 강성은 높아 일반 자동차용 강판보다 상대적으로 더 얇게 차체를 제작할 수가 있다. 현재 EQ900, K7, 쏘렌토 등 다양한 차종에 적용되고 있으며, 현대의 하이브리드 차량 아이오닉은 차체의 절반 이상(53%)을 초고장력 강판으로 바꾸고 정부 공인 복합연비 22.4km/L를 달성했다.또한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도 경량화를 위한 신소재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무게는 강철의 4분의 1수준에 불과하지만 강도는 약 10배 강하다. BMW i8, 아우디 A8, 포드 F-150 등의 외장재에서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다.그 외에도 트랜스미션, 열 교환기, 실리던 헤드/블록 등에 엔진 관련 부품에도 알루미늄을 활용해 경량화를 이루고 있다. 알루미늄은 비중이 2.7로 철강재의 35%에 불과하여 자동차용 철 소재를 대체할 경우 40%에 달하는 경량화가 가능하다.금속 분야 이외에도 고무, 나무, 플라스틱과 같은 비금속 분야에서도 경량화를 위해 다양한 신소재가 적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차체 고무 실링(웨더스트립)을 제조하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화승알앤에이는 경량화를 위해 기존 소재보다 가벼운 EPDM(에틸렌 프로필렌 고무)와 TPV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기존 제품의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고 중량은 약 20~30%가량 가벼운 제품을 적용해 현대, 기아, GM, FCA, 폭스바겐 등 국내외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에 차체 고무 실링을 납품하고 있다.자동차 애프터 마켓, 성능 향상까지 이끌어내는 경량화 주목예전에는 단순히 성능 개선을 위해 튜닝을 했다면 최근에는 성능뿐 아니라 연비 개선, 친환경 등이 모두 가능한 다재다능 경량화 아이템들이 주목받고 있다.브레이크 시스템의 경우 탄소섬유 복합재와 알루미늄을 활용한 신소재 브레이크 시스템이 인기다. 탄소섬유와 알루미늄은 철을 대체해 경량화를 이끄는 대표적인 소재이다. 특히 탄소섬유 복합재는 탄성계수가 높아 적은 부피로도 효과를 크게 볼 수 있으며 이를 캘리퍼에 적용함으로써 경량화뿐만 아니라 고성능 제동력도 얻을 수 있다.휠도 간편하게 경량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아이템이다. 특히 가장 대중적인 알루미늄 휠은 가벼워서 연비 향상은 물론이며 외관과 색상이 화려하고 충격 흡수력이 좋아 편안하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다. 또한 조립부의 정밀가공을 통하여 고속 주행 시 차체 떨림을 방지하며 핸들의 흔들림을 감소시켜준다.알루미늄 인테이크 파이프로 순정 인테이크 파이프를 대체하는 경우도 많다. 인테이크 파이프는 엔진에 공기를 흡입해주는 역할을 하는 파이프다. 순정 인테이크의 경우 고무로 구성되어 있어 오래 사용하면 늘어나거나, 빠지거나, 터지게 되지만 알루미늄 인테이크 튜닝을 하게 되면 경량화를 이룰 뿐 아니라 냉각 효율 상승, 인테이크 내구성 향상, 가속 페달 반응 속도 향상 등의 장점도 있다.한편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경량화 기술 및 부품들 올 10월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9 오토살롱위크’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 완성차의 성능과 기술을 선도하는 튜닝, 정비, 카케어, 공유 등의 애프터마켓은 물론, 자율주행, 전동화 등 미래 신기술 파트까지 전시가 예정되어있어 자동차 애호가는 물론, 관련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 쏘울 신차가 나왔다고? 여전히 미국선 효자,한국은 찬밥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지난 1월 기아자동차가 야심차게 내놓은 3세대 쏘울 부스터가 출시 6개월을 맞이했다. 신차 효과도 제대로 누리지 못한 채 판매량은 여전히 부진하다. 지난 2008년 1세대를 시작으로 2번 세대 변경을 거친 쏘울은 국내 시장에선 비주류를 넘어 아예 관심 밖 모델이다. 처음 닛산 '큐브'를 벤치마킹해 박스카 콘셉트로 개발했지만 소형 SUV의 인기가 높아지자 2016년 2세대 부분변경 모델부터 마케팅을 SUV로 설정하고 노선을 급선회했다. 이런 기아차 의도와 달리 국내 소비자들에게 쏘울은 여전히 박스카로 인식되고 있다. 쏘울은 국내와 달리 미국에서 2011년(10만2267대) 연간 판매 10만대를 돌파한 이후 꾸준히 10만대 클럽을 유지하는 효자 모델이다. 10개가 넘는 기아차 모델 가운데 미국 시장에서 가장 인기 차종이다. 올해도 상반기 5만5583대를 판매했다. 무난하게 연 판매 10만대를 돌파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프로모션을 감안해 1만5000달러대의 경쟁력 있는 모델로 꼽힌다. 쏘울 국내 성적표는 어떨까? 지난해 국내 판매된 쏘울은 총 2406대다. 월평균 201대씩 팔린 셈이다. 이마저도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받는 쏘울 EV가 1746대에 달한다. 내연기관 모델만 따로 떼어 보면 2018년 한 해 동안 660대가 판매된 꼴이다. 1억원을 훌쩍 넘는 벤츠 S클래스에도 한 참 못미치는 수치다. 비인기 수입차의 판매량과 비슷한 월 평균 55대씩 팔렸다. 신형 모델이 출시된 올해 사정은 달라졌을까. 1월 3세대 쏘울이 출시된 이후 1월 319대(구형 60대 포함), 2월 608대(구형 12대 포함)로 신차 효과를 보면서 지난해에 비해 판매량이 상승 그래프를 그렸다. 기아차는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라는 말처럼 3세대 쏘울 EV를 출시하며 판매에 힘을 보탰다. 결과적으로 3월에 1166대(EV 388대 포함)가 출고되며 2018년 쏘울 전체 판매량에 절반에 해당하는 기록을 세웠다. 기쁨은 잠시뿐 4월 943대(EV 361대 포함), 5월 688대(EV 246대 포함), 6월 503대(EV 132대 포함), 7월 367대(EV 109대 포함)로 매달 판매가 감소하고 있다. 점점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셈이다. 더구나 7월에는 막강한 경쟁 모델이 같은 기아 브랜드에서 등장했다. 바로 소형 SUV 셀토스다.미국에서 쏘울은 박스카 특유의 실용성과 독특한 외관을 갖췄다는 평을 받으며 안착했다. 타이밍도 좋았다. 일본 업체들이 박스카 모델(닛산 큐브, 사이언Xb) 철수 시기와 맞물렸다. 특히 2만달러 아래에서 시작하는 저렴한 가격(LX트림 기준 1만8485달러, 한화 약2195만원)은 많은 미국인들의 첫 차로 사랑받기 충분했다.3세대 쏘울은 대대적 변신을 꾀했다. 첨단 IT 기기와 같은 세련된 외관과 더불어 실내에는 젊은 소비자들을 위한 편의장비로 가득 채웠다. 또한 1.6L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DCT를 결합해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kg.m를 발휘한다. 이 외에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경고,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후방 교차충돌 방지 보조, 하이빔 보조와 같은 주행 안전 기술 역시 옵션으로 선택 할 수 있다.국내는 미국과 사정이 다르다. 2015년 이후 불붙은 소형 SUV 경쟁으로 제조사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신모델을 내놓고 있다. 올해만 보더라도 기아 쏘울을 시작으로 쌍용 베리 뉴 티볼리, 현대 베뉴, 기아 셀토스 등 쟁쟁한 모델이 출시돼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상품성을 개선하고 디자인을 새롭게 한 3세대 쏘울이 설 곳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국내 소비자 상당수는 신형 쏘울이 나온 것 조차 모를 정도로 관심 밖의 차“라며 ”실내공간이 넓은 박스카를 싫어하기 보다는 소형 SUV 선호가 강한 이상 쏘울이 국내에서 성공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한다. 국내 상황이 이렇다면 3세대 쏘울 라인업에 미국에서 판매하는 X라인을 도입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의문점이 남는다. SUV처럼 보이는 강인한 외장 튜닝이 매력이다. 인터넷에서는 X라인 국내 도입을 원하는 소비자도 등장하고 있다.
- 셀토스 덕분에 찾은 숨은 보석..현대 i30 1.4터보 가성비 짱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기아차 셀토스가 인터넷 마케팅에 열을 올리면서 대형 포털에는 셀토스 기사가 넘쳔난다.셀토스는 매력적인 디자인에 다양한 편의장치로 초반 신차 열기를 후끈 달구고 있다. SUV 특유의 공간감과 실용성을 세일즈 포인트로 내세운다. 가장 큰 단점이자 걸림돌은 쓸만한 옵션을 넣을 경우 2500만원이 넘어가는 비싼 가격이다. 최고 트림 사양은 3200만원대로 기아차 K7 프리미어 기본 모델보다 비싸다.현대차 소형 SUV 베뉴는 셀토스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장점이 돋보이지만 크기가 너무 작고 싸구려 내장재로 감성 품질이 떨어진다. 셀토스는 화려한 편의 안전장비를 갖췄다. 소형 SUV의 급을 넘어선 듯한 모습이다. 하지만 막상 계산기를 두드려보면 생각보다 높은 가격에 구매를 망설이게 된다. 적당한 가격과 편의안전장비, 실용성까지 갖춘 대안을 찾다보면 1865만원부터 시작하는 현대차 i30 1.4터보가 눈에 들어온다.비인기 차종인 i30는 셀토스의 높은 가격 책정에 따라 상대적으로 가성비가 돋보인다. 우선 가격부터 살폈다. i30는 1.4L 가솔린 터보에 7단 DCT가 기본이다. 가격은 1865만원부터 시작한다. 모든 옵션을 더하면 2754만원이다. 셀토스가 3300만원에 육박하는 것보다 500만원 이상 저렴하다. i30 가격표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모든 선택지가 열려있다는 것이다. 소위 '옵션질'을 하지 않는다. ‘My 익스테리어 Fit’, ‘My 인테리어 Fit’, ‘My 컨비니언스 Fit’, ‘My 스마트 Fit’ 등 다양한 옵션 구성을 마련해 가장 저렴한 트림에서도 원하는 옵션을 모두 선택 할 수 있다.특히 2379만원부터 시작하는 1.6L 가솔린 터보 모델(N Line)의 경우 고객이 원하는 편의안전사양을 반영한 커스텀 핏 모델도 판매한다. 튜닝을 자유롭게 하는 커스텀 핏 모델 가격은 기존보다 더 저렴한 저렴한 2208만원이다. 운전을 즐기는 고객을 위한 옵션구성이 눈에 띈다.베뉴와 셀토스는 트림에 따른 옵션 구분이 명확하다. 원하는 옵션을 선택하기 위해 트림을 바꿔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현대차 베뉴는 1.6L 가솔린 엔진에 6단 수동 혹은 무단변속기를 선택 할 수 있다. 무단변속기가 장착된 기본 모델은 1620만원부터 시작한다. 모든 옵션을 더해도 2238만원에 불과하다. i30 1.4 터보 풀옵션 모델과 비교하면 무려 516만원 저렴하다. 다만 실내 소재와 편의안전장비는 i30이 훨씬 앞선다. 대표적으로 베뉴에선 선택조차 할 수 없는 1열 통풍, 스마트크루즈 컨트롤,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을 i30에선 장착할 수 있다. 합리적인 옵션 구성을 한다면 2천만원에도 꽤 괜찮은 편의안전장비를 갖춘 i30를 구매 할 수 있다.기아 셀토스는 1.6L 가솔린 터보와 1.6L 디젤에 7단 DCT가 조합된다. 판매 가격은 1929만원부터다. 모든 옵션을 더하면 3284만원으로 중형 SUV를 노려 볼 수 있는 비싼 가격이다. 소비자들 사이에선 “다음에 기아차가 출시할 준중형 SUV 스포티지 가격대를 3000만원으로 끌어 올리기 위한 초석”이라는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셀토스는 하위 트림에선 선택조차 할 수 없는 옵션이 많다. 대표적으로 10.25인치 센터페시아 모니터는 2238만원부터 시작하는 프레스티지 트림 이상에서만 선택 할 수 있다. 기아차가 광고 전면에 내세운 사운드 무드램프는 가장 높은 트림인 노블레스에서만 옵션으로 달 수 있다.i30는 국내에서 전형적인 비인기 차종인 해치백이다. 해치백은 세단의 주행안정성과 SUV의 실용성을 고루 갖췄다. 사실상 키작은 SUV로 볼 수 있다. i30는 1.4L 가솔린 터보에 7단 DCT가 장착된 기본 모델과 1.6L 가솔린 터보와 6단 수동 혹은 7단 DCT가 조합된 N 라인 등 2종이 판매 중이다. 1.4L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24.7kg.m, 1.6L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kg.m를 발휘한다. 젊은 소비자들의 선택이 많은 모델인 만큼 운전 재미에 초점을 맞춘 세팅이다.베뉴는 1.6L 가솔린엔진과 무단변속기가 조합된다.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kg.m로 달리기보단 내구성에 초점을 맞췄다. 달리기 성능은 기대하기 어렵다.셀토스는 SUV의 정석적인 파워트레인 구성이다. 1.6L 가솔린 터보와 1.6L 디젤을 준비했다. 수동 변속기 없이 모두 7단 DCT와 조합된다. 1.6L 가솔린 터보의 경우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0kg.m, 1.6L 디젤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2.6kg.m를 발휘한다. 운전의 재미보단 여유로운 출력 세팅을 보여준다. 앞선 두 모델이 전륜 구동 모델만 판매하는 것과 다르게 셀토스는 전륜 구동을 기본으로 전 모델에서 4WD를 선택 할 수 있다.공간에선 준중형으로 분류되는 i30가 두 모델에 비해 전혀 밀리지 않는다. i30는 전장 4340mm, 전폭 1795mm, 전고 1455mm으로 베뉴에 비해 전장 300mm, 전폭은 25mm씩 길고 넓다. 특히 실내공간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휠베이스의 경우 i30가 2650mm에 달한다. 베뉴는 이보다 130mm 짧은 2520mm이다. 동급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셀토스와 비교해 봐도 크다. 셀토스는 전장, 전폭, 전고, 휠베이스가 각각 4375mm, 1800mm, 1605mm, 2630mm다. i30에 비해 전장과 전폭은 각각 35mm, 5mm씩 길고 넓다. 대신 실내 공간에 영향을 미치는 휠베이스는 i30가 20mm 더 길다. 실제로 i30, 베뉴, 셀토스의 2열에 앉아 보면 베뉴는 마치 경차의 뒷좌석에 앉은 것 같은 답답함이 느껴진다. 셀토스와 i30는 부족함 없는 넉넉한 모습이다.SUV를 선택하는 소비자 중 대다수는 SUV 실용성을 대표적인 구매 이유로 꼽는다. 해치백인 i30도 실용성에선 밀리지 않는다. 트렁크 공간을 먼저 살펴 보면 i30는 395L의 기본 용량을 가지고 있다. 특히 60:40으로 폴딩이 가능한 2열 덕에 활용도는 더욱 극대화된다. i30는 베뉴의 트렁크 용량(355L)보다 크고 셀토스(498L)에 비해선 103L 정도 작다. 또한 해치백의 특성상 SUV에 비해 전고가 높지 않다. 면고(바닥에서 트렁크까지의 높이)가 낮아 무거운 짐을 싣고 내릴 때 좀 더 수월하다는 장점도 있다.결과적으로 i30는 실용성,가격,편의안전장비 면에서 베뉴나 셀토스에 비해 한 발 앞선 것으로 보인다. 실용성으로 따지면 셀토스보다 훨씬 우위다. 신차를 구매하기 전에 어떤 모델이 나에게 적합한지 꼼꼼히 비교해야 한다. 수천만원짜리 소비재를 구매하면서 단순히 트렌드를 쫓는 것은 후회할 여지를 남겨 둔다. 실용적인 모델을 찾고 있다면 i30는 숨겨진 보석이다. 셀토스에 비하면 말이다.
- 르노삼성,상품성은 높이고 가격 내린 2020년형 SM6 출시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전한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프리미엄 중형세단 ‘2020년형 SM6’를 출시했다.2020년형 SM6는 상품성을 한층 강화하면서도 트림별 가격은 유지하거나 내려 합리적인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특히 SE와 LE/RE 트림의 경우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주요 편의사양을 충분히 기본화하고도 가격은 각각 50만원, 30만원 인하해 실질적인 고객 혜택을 극대화했다.르노삼성자동차는 감각적인 드라이빙과 세련됨을 동시에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S-Look 패키지(스포티 패키지) 옵션을 새로 선보였다. 또한 THE NEW QM6에 이어 최고수준의 품질과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2020년형 SM6에도 최고급 플래그십 브랜드인 프리미에르(PREMIERE)를 도입했다.우선 2020년형 SM6 인테리어에서는, 모든 트림 공통으로 기어노브 데코를 변경해 고객만족을 높일 수 있는 디테일 중심으로 세밀한 변화를 진행했다. 트림별로는 SE 트림에 더욱 선명한 빛을 발산하는 LED 룸 램프를 기본 적용했으며, LE 트림의 그레인을 기존 카본룩에서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변경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운전피로도 경보 시스템과 안드로이드 오토 사양을 추가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두루 개선했다. RE 트림에는 LE 트림에 적용되는 사양 외에 블랙 헤드라이닝을 추가했다. SE 트림을 제외한 LE와 RE 트림에는 18인치 투톤 알로이휠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한층 강화했다.이번에 새롭게 추가한 스포티 패키지 ‘SM6 S-Look’은 SM6의 ‘Sporty’ · ‘Stylish’ · ‘Sensual’이라는 세 가지 장점을 모두 담아 감각적인 드라이빙에 세련미를 더했으며, 드레스업 튜닝이 필요 없는 스타일리쉬함을 표현했다.특히, S-Look 패키지는 고객들이 운전석에 앉는 순간부터 내리기까지 모든 과정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블랙 사이드미러 커버로 안정적 비율의 유선형 사이드 미러에 존재감을 더해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으며, 중형 세단 최초의 19인치 블랙 알로이 휠로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완성하고 세련된 블랙 컬러를 통해 강렬함을 표현했다. 일체형 알로이 스포츠 페달은 발끝부터 느껴지는 묵직함으로 운전석에 앉은 운전자의 오감을 만족시킨다. 여기에 빠른 속도에서도 안정감을 놓치지 않는 액티브 댐핑 컨트롤로 운전재미까지 더한다.SM6 S-Look의 5가지 모드 & 8가지 시스템은 르노삼성자동차의 기술력과 센스를 보여주는 핵심요소로, 다양한 주행모드를 손쉽게 선택할 수 있는 멀티센스 기능은 운전자의 다양한 취향과 운전 스타일 그리고 기분까지도 섬세하게 만족시켜준다. 스포츠 모드 선택 시 앰비언트 라이트는 레드로 변신하고, 엔진사운드는 역동적이면서도 강하게, 스티어링 감각은 묵직해지며, 파워트레인은 성능 위주로, 그리고 액티브 댐핑 컨트롤은 노면 접지 위주로 자동 적용된다. 이렇듯 주행 모드에 맞춰 사운드까지 조정하는 동급 최초 엔진 사운드 디자인과 SM6의 첨단 테크놀로지는 운전하는 즐거움을 더해준다.한편, 2020년형 SM6에 새롭게 도입한 플래그십 브랜드 프리미에르(PREMIERE)는 차별화된 고급사양을 집약한 르노삼성자동차의 최상위 모델이다. 특별 멤버십 서비스까지 연계되어있어, 고객의 주행 여정을 완벽한 경험과 디테일로 채워준다.르노삼성자동차는 SM6 프리미에르만의 차별화된 고급성을 표현하기 위해 라디에이터 그릴과 사이드 엠블리셔(도어트림 데코)에 프리미에르 전용 로고를 적용했으며,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을 형상화한 19인치 투톤 전용 알로이 휠을 적용했다.인테리어에는 라이트 그레이 나파가죽시트, 대시보드, 도어트림에 퀼팅 나파 가죽시트, 뒷좌석 프레스티지 헤드레스트, 프리미에르 전용 키킹 플레이트와 로즈우드 그레인을 모두 기본 적용해 최고수준의 감성품질을 더했다.디자인뿐만 아니라, 편의사양 역시 프리미에르 전용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2020년형 SM6 프리미에르 트림에는 S-Link(8.7인치 내비게이션), 13개의 스피커를 갖춘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CD 플레이어, 액티브 댐핑 컨트롤(ADC)가 모두 기본 적용된다.프리미에르 고객들에게는 전용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도 별도로 제공한다. 프리미에르 구매 고객들은 3년 내 왕복 2회에 한해 차량정비 및 점검 시 ‘프리 픽업 & 딜리버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프리 픽업 & 딜리버리’ 서비스는 르노삼성자동차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정비/점검 예약 시 고객이 요청한 장소에서 차량을 픽업하고, 정비 점검이 완료되면 차량을 다시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인도해주는 스페셜 케어 서비스다. 편리하면서도 특별한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층에게 만족감을 더해줄 전용 서비스다.이렇게 상품성을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이전 대비 유지되거나 인하되었다. 2020년형 SM6 2.0 GDe 모델의 가격은 PE 트림 2405만원, SE 트림 2636만원, LE 트림 2808만원, RE 트림 3043만원으로 가격경쟁력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1.6 TCe 모델은 LE 트림 2960만원, RE 트림 3181만원이다.LPG 일반판매 개시 이후 도넛탱크 기술로 기존 LPG 차량의 단점인 트렁크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면서 안전성까지 높여 LPG 중형 세단의 판매 흥행을 이끌어가고 있는 2020년형 SM6 2.0 LPe 모델의 가격은 SE 트림 2478만원, LE 트림 2661만원, RE 트림 2912만원이다. LE트림의 경우 주요 편의사양을 강화하고도 이전 모델 대비 20만원이나 가격을 인하해 경제성을 중요시하는 고객들의 기대치를 충족시켰다. 혁신적인 도넛탱크 기술력에 가격 경쟁력까지 더한 2020년형 SM6 LPe 모델은 가장 경제적인 프리미엄 LPG 중형세단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최상의 품질과 사양, 디테일을 갖춘 2020년형 SM6 프리미에르(PREMIERE)의 가격은 2.0 GDe 3294만원, 1.6 TCe 3431만원으로 책정됐다.르노삼성자동차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2020년형 SM6는 트림별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은 추가해 프리미엄 가치를 높인 반면, 불필요한 사양은 제외해 가격을 내림으로써 동급 최상의 가성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뿐만 아니라 함께 출시한 S-Look 패키지 및 프리미에르 브랜드를 통해 고객 선택폭을 넓히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번 2020년형 SM6 출시로 프리미엄 중형세단 시장에서 르노삼성자동차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 이낙연 총리 "우리경제 더 위축되기 전에 국회 빨리 추경 처리해야"
- 이낙연 국무총리가 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7일 “우리 경제가 더 위축되고, 어려운 국민의 고통이 더 커지기를 바라는 세력은 없으리라고 믿는다”면서 “국회는 하루라도 빨리 추경을 심의하고 처리해 주셔야 한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여야는 국회정상화에 합의하고 본회의를 열었으나, 그 합의가 곧 백지화돼 본회의는 반쪽으로 진행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총리는 “추경을 기다리셨던 많은 국민들의 걱정이 커졌다”면서 “수출물량을 확보하고도 보증을 받지 못하는 중소기업들은 수출길이 막힐까봐 불안해한다”고 말했다. 또한 “울산, 진해, 거제, 통영, 고성, 군산, 목포, 영암 같은 고용위기지역의 중소기업과 노동자들도 추가지원을 못 받을까봐 걱정”이라며 “청년을 채용하려는 중소기업과 중소기업에 취업하려는 청년들도 기존 지원이 끊겨 추경을 애타게 기다린다”고 설명했다.그는 “산불의 피해를 겪으시는 고성, 속초, 강릉, 지진의 피해에서 벗어나지 못하신 포항 주민들도 추가지원을 받지 못할까봐 불만”이라며 “추경이 잘못되면, 올겨울 고농도 미세먼지를 크게 줄이려는 정부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긴다”고 지적했다.이어 “우리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추경편성을 권고했던 국제통화기금(IMF) 같은 국제기구들은 한국의 경제회복 의지가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한국에 대한 신뢰를 줄일 것”이라고 우려했다.이 총리는 노동현안 점검 및 대응방안과 관련, “주 52시간 시행확대, 노동자 처우개선,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등을 둘러싸고 갈등이 다시 커진다”면서 “그런 문제들은 개별 경제주체를 넘어 사회의 모든 영역과 국가 경제에까지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말했다.그는 “각 부처는 새로운 시책들이 현장에서 어떻게 수용될 것인지를 면밀히 파악하고 최선의 연착륙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면서 “시행시기가 닥쳐서 허둥거리거나 문제가 터진 뒤에 보완하는 식의 행정은 결코 선진행정이 아니다”라고 당부했다.이 총리는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규제혁신 안건에 대해선 “현장의 건의 188건을 놓고 핀테크업계와 민간전문가와 정부가 토의한 끝에 마련한 규제혁신안을 상정한다”면서 “이들 방안이 실행되면, 금융회사는 핀테크 기업에 더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가 4차 산업혁명을 더 빠르게 앞서가도록 정부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 각 부처는 핀테크, 드론, 수소차, 전기차, 자동차 튜닝, 에너지 신산업 등의 분야에서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규제혁신 방안을 계속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이 총리는 연안해운 공공성 강화대책과 관련,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253개 섬에 12만8000명의 주민이 살고 계신다”면서 “섬 주민들은 이미 뱃삯을 지원받으시지만, 그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섬 주민의 평균 여객운임은 육상의 3배인 4000원이나 된다”면서 “그것을 개선해 내년부터는 섬 주민 여객 3분의 2가 3000원 이하를 부담하시고 평균 운임은 2000원으로 낮아지도록 지원을 늘리려 한다”고 말했다.그는 “섬 주민이 많이 사용하시는 소형 화물차의 운임 할인율이 현재는 20%이지만, 내년에는 50%까지 확대하겠다”면서 “주민들께서 원하실 때 편하게 섬과 육지를 오가시도록 왕복항로 지원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노후화된 카페리 여객선을 현대화하고, 접안시설을 정비해 쾌적하고 안전한 섬 여행을 즐기시도록 하겠다”면서 “카페리 현대화는 조선산업에도 도움을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 현대모비스·크렐, 카오디오 협업…신형 K7에 탑재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현대모비스(012330)는 미국의 홈오디오 업체인 크렐(KRELL)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기아자동차(000270) K7 Premier 등에 차량용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현대모비스가 최근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분야 국내외 기술 전문업체들과 개방형 협업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엄 사운드 분야에서도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크렐은 지난 1980년 설립해 첫 출시한 파워앰프 시리즈가 전 세계 오디오 전문가와 애호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파워앰프의 대명사이자 세계적 하이엔드 오디오 명가로 자리잡았다. 지난 2014년부터 카오디오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혼다의 플래그십 모델인 아큐라(레전드)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국내에선 2016년엔 기아차가 신형 K7에 처음 적용된 바 있다. 현대모비스와 크렐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그동안 앰프, 스피커 설계부터 사운드 튜닝, 음질 성능 검증까지 최상의 음질을 구현하기 위한 공동 협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출시된 기아차 K7 Premier에 탑재된 크렐 사운드는 준대형 패밀리 세단에 어울리는 고품격 음질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 ‘원음 그대로’를 지향하는 크렐의 철학을 반영해 차량 앞뒤 어느 좌석에서나 다이내믹하고 풍성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자동차 오디오는 홈오디오와 다르게 작은 공간에 여러 개의 스피커가 있어 서로 간 음향 간섭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크렐 사운드에 원음 재현 최적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라이브 다이내믹’ 알고리즘을 통해 손실된 음원을 재구성해 복원하고, 고정밀 디지털신호처리기술로는 세밀한 음질 조정이 가능하다. 또 크렐 사운드 시스템에는 기존 차량용 오디오에서 사용하지 않는 홈오디오용 고음질 부품과 전용 파워부스터 등을 사용했다. 크렐의 차별화된 사운드가 차량 내에서 충분히 구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실제로 이번 신형 K7에 탑재된 크렐에는 12개의 스피커(센터 스피커, 서라운드 스피커, 도어 우퍼, 트위터 등)와 12채널 앰프를 적용했다. 특히 500W 이상의 고출력 앰프를 적용해 크렐만이 가지고 있는 강력한 앰프의 힘이 소리를 밀어주면서 탑승객에게 생생하고 깊은 울림을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뒀다.정정환 현대모비스 차량부품영업사업부장은 “하이파이 오디오의 선두주자 크렐로 차량용 프리미엄 사운드 시장을 리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 렉서스 정통 스포츠카 뉴 RC 출시.. 7040만원부터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박은서 기자= 렉서스코리아는 12일 잠실 커넥트 투에서 스포츠카 ‘뉴 RC’를 공개했다. ‘RC F’, ‘RC 350 F SPORT’, ‘RC 300 F SPORT’ 세가지 모델이 나왔다.RC F는 렉서스 브랜드의 스포츠 이미지를 강화하는 모델로, ‘F’는 일본 시즈오카에 위치한 후지 스피드 웨이(Fuji Speed Way)에서 유래되었다.최고 성능을 내는 RC F는 자연흡기 방식의 5.0리터 V8 가솔린 엔진을 사용한다. ‘론치(LAUNCH) 컨트롤’ 기능이 추가되어 더욱 다이나믹한 운전을 체험할 수 있으며, 브렘보(Brembo) 브레이크 시스템은 차량을 안정적으로 제어한다. 또한 흡기 시스템 및 서스펜션의 세밀한 튜닝을 통해 뛰어난 핸들링을 실현했고 차량의 경량화로 이전 모델 대비 공차중량을 35kg 줄였다.‘트랙에서 태어나다’라는 컨셉으로 디자인된 모델답게 스포티함이 돋보인다. 차량 전면부의 스포일러와 측면의 공기 배출구 등 차량 곳곳의 요소를 통해 공기역학성능을 높여주고 차량 주변의 난기류를 개선하여 조종 및 직진 안정성을 발휘한다.RC F의 인테리어에는 F 모델 전용 미터, 세미 아닐린 소재의 시트 등 ‘F’ 만의 감성을 적용해 럭셔리 쿠페로서의 이미지를 실현했다. 또한, 17개 스피커의 마크 레빈슨 프리미엄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이 장착되어있다.한편, RC F의 역동적인 비율에 LC의 우아함이 더해진 ‘RC 350 F SPORT’, ‘RC 300 F SPORT’ 모델에는 렉서스의 V6 가솔린 엔진과 L4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었다.또한 뉴 RC에는 렉서스 최초의 수직 형태의 트리플 빔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렉서스의 예방안전사양 패키지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exus Safety System+)도 공통으로 도입되었다.렉서스코리아의 이병진 상무는 “뉴 RC는 렉서스 팬뿐만 아니라 모터 스포츠 팬에게도 가슴 뛰는(와쿠도키) 드라이빙의 진수를 보여드릴 모델“이라며 “뉴 RC와 함께 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C F의 가격은 9,710만원, RC350 F SPORT가 8260만원, RC300 F SPORT가 704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기준).뉴 RC 주요 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