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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27건

한국MCN협회 만들어진다…추진위원장에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
  • 한국MCN협회 만들어진다…추진위원장에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멀티채널네트워크(MCN), 1인 미디어 시대라지만 국내 MCN 생태계는 열악하다. 웹툰이나 웹소설처럼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과 이를 유통하는 플랫폼간 협력이 원활하지 않고, 저작권법에 대한 무지나 오해 때문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등은 지난 18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1인 미디어 기업 발굴과 지원을 일자리를 만드는 새로운 방송통신 산업으로 언급했지만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은 게 사실이다.이런 가운데 어제(21일) 저녁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1인 크리에이터를 키우고 이들이 콘텐츠 한류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한국MCN 협회 창립 발기인 대회가 열렸다. 트레져헌터, 제다이 같은 MCN 기업들은 물론 조재구 한중미디어연구소 이사장, 박민철 김앤장 변호사, 박용호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 강명신 문화창조융합센터장, 김종진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부학장, 오용수 미래부 방송산업정책과장, 강상욱 미래부 창조경제기반과장 등이 참석했다.발기인 대회에서 추진위원장으로 선임된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는 “MCN을 하는 기업들끼리도 서로 모르고 유대감이 없었다”면서 “서로 친목을 도모하고 1인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 위해 협회를 만들기로 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단체로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트레져헌터의 송재룡 대표는 “MCN에 몸담는 기업들이 대부분 벤처나 스타트업이다보니 창작자 발굴이나 인프라 구축 등을 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MCN, 미디어 생태계 발전을 위해 협회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말했다.또 “저작권 문제 등도 함께 알아가고 스스로 윤리강령을 만들어 막말 방송이나 상업주의에 대한 자정작용도 할 필요가 있다, 1인 미디어는 한류 콘텐츠 수출로 국가경제에 기여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미래부는 1인 창작자 발굴을 위한 아카데미 등을 기획하고 있는데, 한국MCN협회와 함께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한국MCN협회가 정식 사단법인으로 출범하는데 갈등이 없는 것은 아니다.현재 MCN에서 돈을 벌고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네이버(035420)나 카카오(035720) 같은 포털이나 아프리카TV 같은 비교적 안정적인 단계로 접어든 회사와의 관계 설정이 고민인 것이다.명승은 추진위원장은 “아프리카TV에도 참여의 문을 개방했지만 아직 답이 없다”고 말했지만, 이날 발기인 대회에 참여한 한 스타트업 대표는 “아프리카TV나 네이버, 카카오 등은 특별회원으로 해서 기존 회원사들과 거리를 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미 막강한 플랫폼을 형성한 이들 기업에 먹히는 구조가 된다”고 온도차를 보였다.
2016.01.22 I 김현아 기자
EXID, 中 재벌2세 왕쓰총과 손잡은 의미는?
  • EXID, 中 재벌2세 왕쓰총과 손잡은 의미는?
  • EXID[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걸그룹 EXID(이엑스아이디)가 중국 부동산 재벌 2세 왕쓰총과 손을 잡았다. EXID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배경이다.EXID의 중국 진출설은 지난해 하반기 불거졌다. 중국 매체에서 왕쓰총이 대표이사로 있는 바나나프로젝트가 EXID를 영입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다. EXID가 중국 회사로 이적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결론은 EXID의 이적이 아닌 EXID 측과 바나나프로젝트 간 파트너십 체결. EXID가 바나나프로젝트와 손을 잡고 중국 진출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바나나프로젝트의 대표이사인 왕쓰총은 중국 최대 부동산 재벌인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의 외아들이다. 왕 회장은 30조원이 넘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왕쓰총은 완대그룹 내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도맡고 있다. 왕쓰총은 엔터테인먼트(바나나프로젝트) 회사를 설립한 후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MCN 기업 트레져헌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걸그룹 티아라와도 계약했다.EXID로서는 중국에서 ‘위아래‘가 인기를 끌면서 현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중국 최고의 기업인 완다그룹을 등을 업은 만큼 중국에서의 안정적인 활동의 기반을 확보한 셈이다. 바나나프로젝트 입장에서도 K팝에 대한 관심이 높은 중국에서 EXID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수 있어 양측에 득이 될 수 있다.이번 일과 관련 신사동호랭이는 6일 EXID 공식 팬카페를 통해 “아이들(EXID)을 중국에 팔았다는 억측이 많다”면서 “아이들은 피해 없이 즐기면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얻고, 회사는 아이들의 활동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회사가 되는 발전을 위한 일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2016.01.07 I 박미애 기자
트레져헌터, 비스트 소속사와 MOU 체결
  • 트레져헌터, 비스트 소속사와 MOU 체결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MCN(멀티채널네트워크) 전문기업 트레져헌터(대표 송재룡)는 비스트, 포미닛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다수 소속된 큐브엔터(182360)테인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트레져헌터와 큐브엔터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창작 공간과 플랫폼 등 인프라 시설을 상호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각 소속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들의 콘텐츠 및 프로그램 제작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들이 협업을 통해 새로운 포맷의 디지털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드는 등 공동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 활동에도 나선다. 트레져헌터는 이를 기반으로 기존 크리에이터와 셀러브리티의 높은 인지도를 통해 트래픽을 확대하고 콘텐츠 전문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양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뉴미디어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트레져헌터는 앞으로도 크리에이터에게 더 좋은 창작 환경과 기회를 제공하고, 디지털 콘텐츠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레져헌터는 지난 1월, 유튜브 MCN 사업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송재룡 대표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상 크리에이터 ‘양띵’이 중심이 되어 설립된 국내 최초 MCN 전문기업이다.큐브엔터는 비스트, 포미닛, 지나, 비투비 등이 소속된 엔터테인먼트회사로 2015년 4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016.01.05 I 김유성 기자
아프리카 BJ 형사소송, 문체부 책임
  • [생생확대경]아프리카 BJ 형사소송, 문체부 책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달 아프리카 TV의 인기 방송자키(BJ) 10여명이 한국음반산업협회(음산협)로부터 형사고소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방송 중에 PC에 있던 음원을 전송하거나 ‘멜론’, ‘벅스’ 같은 스트리밍 음악들을 재전송한 것이 저작권 침해라는 이유에서다. 음산협은 인터넷방송국 아프리카TV에도 보상금을 추가로 지급하라는 민사소송을 냈다. 또 추가적인 BJ 소송을 예고해 저작권법과 관련한 1인 방송국(MCN, 멀티채널 네트워크)에 대한 무차별적인 소송전이 예상된다.하지만 이번 분쟁의 내막을 들여다 보면 저작권법의 집행기관이자 운영 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분쟁의 본질은 바로 저작권법 상의 관련 조항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의 문제인데, 문체부는 애써 무시하고 있기 때문이다.국내에서 문체부로부터 허가 받은 저작인접권자의 보상금 권리단체로는 이번 소송을 주도한 음산협과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음실연)가 있다. 음산협은 음반사의 권리를, 음실연은 가수, 연주자들의 권리를 대변한다. 그런데 아프리카TV는 두 단체와 보상금 지급계약을 체결했다. 음실연은 하지 않았지만, 음산협은 소송을 한 만큼 이번 소송은 체결한 계약을 제대로 이행했느냐가 핵심이다.음산협은 아프리카TV의 전체 매출액을 대상으로 보상금을 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아프리카TV는 보상금은 음악에 따라 지급하는 것이니 음악과 무관한 매출액은 제외돼야 한다고 반박한다. 또 적법한 보상금 계약을 체결하고 지급하고 있으니, 개인 BJ들을 형사고소한 건 너무했다는 입장이다.이처럼 같은 계약서를 두고 양측의 입장이 크게 갈리는 것은 아프리카TV의 서비스가 도대체 뭔 지, 저작권 징수규정은 어떠해야 하는 지에 대한 문체부 해석이 애매모호하기 때문이다. 문체부는 아프리카TV 같은 영상을 주로한 실시간 웹캐스팅은 방송이라고 유권해석하고, 2013년 5월 음산협에 공문으로 이를 통보했다. 이 사실만 보자면 음산협은 문체부의 유권해석과 달리 이미 체결된 계약서에 매출 누락이 있다며 추가 지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진행중인 셈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아프리카TV의 서비스가 방송인지, 디지털음성송신인지 문체부와 협의해야 하나, 과거 공문을 애써 무시하며(?) 회사는 물론 개인 창작자이자 유저인 BJ까지 형사소송한 것으로 볼 수 있다.문체부 역시 행동에 헛점이 있다. 과거에 방송으로 유권해석했다면 현행 디지털음성송신 보상금 지급계약을 방송보상금 지급계약으로 변경하도록 행정지도 했어야 했다. 하지만 문체부는 소송전이 진행 중인 현재까지 수수방관하고 있다. 문체부가 적극적으로 나섰다면 회사뿐 아니라 일반 국민을 상대로 하는 형사소송까지 제기했을까 의문이 남는다. 이번 아프리카 BJ에 대한 형사소송은 정부의 무관심 속에서 일반 국민을 상대로 제기됐다는 점에서 뒷 맛이 개운치 않다.학계와 시민단체 일각에선 저작권자의 무리한 형사소송으로 미성년자까지 피해를 보게 되자 침해액이 일정금액을 넘지 않으면 저작권 침해행위에 대한 면책을 추진하는 법안을 논의하고 있다. 게다가 아프리카 BJ들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차세대 미디어의 핵심으로 키우는 MCN의 창조인력들이다. 미래부는 아프리카TV, DIA TV, 트레져헌터 같은 MCN이 우리나라 미디어 생태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보고 며칠전 ‘MCN협의회’를 발족시키기도 했다. 정부의 한 쪽(문체부)은 죽든 살든 내버려 두고, 정부의 또 다른 쪽(미래부)은 투자자금을 쏟아 붓는 아이러니가 1인 방송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2015.12.15 I 김현아 기자
SK, 한달새 '1조456억+알파' M&A 투자.."화려함보다 시너지"
  • SK, 한달새 '1조456억+알파' M&A 투자.."화려함보다 시너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034730)그룹이 최근 한 달 사이에 최소 1조 456억 원을 다른 기업 지분인수에 사용키로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화학과 통신이라는 주력 업종의 경영상황이 녹록치 않으면서 인수합병(M&A)으로 성장사를 써온 SK그룹의 DNA가 되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최태원 회장 경영복귀를 계기로 공격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이 예상되는 대목이다.24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지분 30% 인수(11월 2일 발표, 5000억 원)▲SK텔레콤의 트레져헌터 지분투자(11월 9일 발표, 50억 원)▲SK㈜홀딩스의 OCI머티리얼즈 지분 49.1% 인수(11월 24일 발표, 4816억 원)▲SK㈜의 쏘카 지분 20% 인수(11월 24일 발표, 590억 원) 등을 진행해 한달 새 총 1조 456억 원의 투자를 결정했다.SK는 ▲이날 마감된 산은캐피탈 매각 예비입찰에 SK증권 주도로 단독 참여하기도 했다. 국가계약법상 단독입찰이어서 유찰로 처리되지만, 벤처투자에 강점을 지닌 산은캐피탈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 산은캐피탈 매각 지분은 99.92%로 6월말 현재 장부가 기준 5973억 원이다.케이블TV업체 CJ헬로비전과 멀티채널네트워크(MCN)기업 트레져헌터는 미디어 분야이고, OCI머티리얼즈는 반도체 신소재, 쏘카는 카쉐어링 분야다. ◇지속가능한 성장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SK가 공격적인 M&A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은 지난해부터 있었다. 지난해 10월 열린 CEO세미나에서 ‘그룹 안팎의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필요하다면 현재의 주력사업에서 철수하더라도 투비(to be) 모델을 재점검하자.”고 결의한 뒤, 꾸준한 검토를 진행했다. 최 회장 복귀에 맞춰 가시화되는 셈이다.그룹 관계자는 “SK텔레콤의 헬로비전 지분 인수는 미디엄(medium)딜”이라면서 “면세점 철수로 당장 2000억 정도 매출이 감소하지만 면세사업 매출이 앞으로는 기껏해야 5000억 정도여서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면세점 사업권 탈락이후 새로운 사업구조 재편이 예상되는 SK네트웍스나 SK㈜의 5대 성장사업 분야인 LNG·바이오 등을 고려하면 추가 M&A가 잇따를 전망이다.또 다른 관계자는 “SK㈜와 SK C&C 합병 전 5가지 성장동력을 정했는데 그 중 하나가 소재”라면서 “C&C의 IT서비스도 있지만 반도체 소재나 바이오, LNG도 키워야 한다”고 했다. 사업지주회사인 SK㈜는 IT서비스, ICT융합, 바이오·제약, LNG, 반도체 소재 모듈을 5가지 성장동력으로 제시한 바 있다.SK 최태원 회장이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CEO 세미나에서 발표자료를 주시하고 있다. SK그룹 제공◇화려함보다는 “할 수 있는 것”에 집중…미디어·소재·공유경제최근 잇따른 SK그룹의 기업 지분투자를 보면 화려한 겉모습보다는 할 수 있는 것, 현사업과의 시너지에 집중한 게 눈에 띤다.SK의 기업 지분인수는 롯데와 삼성간 3조 원 대 딜이나, 지난해 삼성에서 방위산업과 석유화학 계열사를 넘겨받은 한화와 비교하면 초라해보이지만,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실용주의가 특징이다.방송통신융합 시대에 대응하려고 CJ헬로비전 지분을 인수하는 것이나, 양띵, 악어 같은 유명 크리에이터를 보유한 트레져헌터에 투자하면서 모바일에 특화된 엔터테인먼트 전문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핫질’을 론칭한 일, C&C의 반도체 모듈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반도체 소재 분야 OCI머티리얼즈를 인수한 일, KT렌터카 인수 실패이후 렌터카와 경쟁하는 카쉐어링 1위 기업인 쏘카에 지분을 투자한 일 모두 같은 맥락이다. 대전·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스타트업 투자와 인큐베이팅을 강화하면서 산은캐피탈의 경영권을 가져오려는 것도 마찬가지다.▶ 관련기사 ◀☞ 산은캐피탈, SK PE 단독참여로 유찰..산은, 대응방안 마련☞ SK, OCI머티리얼즈 지분 4816억원에 인수☞ 쏘카, SK·베인캐피탈서 650억 유치..'온디맨드 플랫폼' 성장계획☞ 쏘카, 편도 카셰어링 도입 1년..이용자 3만명 넘어
2015.11.25 I 김현아 기자
트레져헌터, 네이버와 크리에이터 선발공모전
  • 트레져헌터, 네이버와 크리에이터 선발공모전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멀티채널내트워크(MCN) 전문기업 트레져헌터(대표 송재룡)는 네이버 플레이리그를 통해 분야별 크리에이터를 선발하는 ‘플레이리그X트레져헌터 크리에이터 선발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No.1 CREATOR에 도전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1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한달 간 네이버 플레이리그(http://tvcast.naver.com/play)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토크, 게임, 엔터테인먼트, 뷰티 등 총 4가지 분야로 나눠 트레져헌터 소속이자 각 분야의 대표 크리에이터인 ‘김이브’, ‘고인규’, ‘최고기’, ‘다또아’에게 도전하라는 세부 주제가 제시된다. 각 분야별 주제에 맞게 제작된 영상을 ‘플레이리그X트레져헌터 크리에이터 선발공모전’ 이벤트 페이지에 업로드하면 지원이 완료된다. 접수 작품 가운데 심사를 거쳐 선정된 대상(1명)에게는 상금 300만원, 주제별 우수상(4명)에게는 각각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12월 21에 플레이리그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된다. 이번 공모전은 각 분야의 젊고 재능 있는 1인 크리에이터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트레져헌터와 네이버와의 콜라보는 MCN기업으로는 최초로 시도되는 영상 공모전이기도 하다. 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는 “이번 공모전이 평소 1인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분들에게 창작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트레져헌터는 국내 MCN선도기업으로서 각 분야의 재능 있는 차세대 1인 크리에이터를 발굴 및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네이버 ‘플레이리그’는 네이버 아이디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동영상 오픈 플랫폼이다. 스마트폰에서 찍고 바로 업로드할 수 있도록 모바일에 최적화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나 장르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영상을 찍어 올릴 수 있다.
2015.11.19 I 김유성 기자
트레져헌터, 신임 사외이사에 황동혁·이재규 감독 선임
  • 트레져헌터, 신임 사외이사에 황동혁·이재규 감독 선임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전문기업 트레져헌터(대표 송재룡)는 영화 ‘도가니’ 등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과 영화 ‘역린’ 및 드라마 ‘다모’ 등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을 트레져헌터 사외이사로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트레져헌터는 이번 황동혁, 이재규 감독 영입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황동혁 감독은 입양된 한국 청년의 삶을 다룬 단편영화 ‘기적의 도로’로 칸느국제영화제에 초청받는 등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11년 영화 ‘도가니’로 흥행과 함께 작품성을 인정받은 데 이어 ‘수상한 그녀’ 등을 통해 폭 넓은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스타 감독이다. 이재규 감독은 김종학 프로덕션 소속 연출자다. 드라마 ‘다모’, ‘패션 70s’,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을 연출했다. 최근 영화 ‘역린’을 통해 연출력을 다시 한 번 인정 받았다. 올해 영화제작사 ‘필름몬스터’를 설립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는 “뉴미디어 시장이 변화함에 따라 해외에서는 기존 미디어에서 활동하던 콘텐츠 연출·제작자와 1인 크리에이터와의 협업 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라며 “트레져헌터 소속 크리에이터들의 창의력과 황동혁, 이재규 사외이사의 뛰어난 기획·연출 능력이 상호 시너지를 일으켜 새롭고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트레져헌터는 최근 SK텔레콤으로부터 5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트레져헌터는 이번 투자를 통해 소속 크리에이터들의 디지털 오리지널 콘텐츠를 더욱 강화하고, 뷰티 전문 MCN 기업으로 중국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자회사 ‘레페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략적 인수합병과 스타트업 지분 투자 등도 고려하고 있다. 트레져헌터는 지난 1월 설립 이후 이번 SK텔레콤의 투자를 포함하여 총 157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2015.11.11 I 김유성 기자
SK텔레콤, 연예인 채널 있는 동영상 서비스 ‘핫질’ 출시
  • SK텔레콤, 연예인 채널 있는 동영상 서비스 ‘핫질’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이 모바일에 특화된 뮤직, 라이프, 엔터테인먼트 전문의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핫질(HOTZIL)’을 9일 공식 론칭했다. ‘핫질(HOTZIL)’은 스마트폰 앱 형태로 연예인, 인기 BJ(Broadcasting Jockey), 전문 크리에이터, 모바일 동영상 사업자 등 다양한 전문 콘텐츠 생산자에게 채널을 제공하고, 고객은 개인별 관심사에 따라 선호 채널을 시청하는 플랫폼이다.우선 시청자들의 관심도를 고려하여 뮤직, 라이프, 엔터테인먼트 분야 내 다양한 전문채널 구축을 준비해 왔다. 출시와 함께 서비스하는 채널은 와인 주제의 ‘프리미엄 에티켓’, 인기 아이돌이 출연하는 ‘믿고 보는 비투비’, 메가스터디 스타 강사의 ‘딱공’, 인기 게임 LOL 스타의 ‘T1 TV’ 등 23개 채널이며,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모바일 동영상 플랫폼을 통한 미디어 소비가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은 핫질을 통한 엄격한 채널 관리로 검증된 전문 채널 사업자의 프리미엄급 콘텐츠만을 엄선해 방영한다는 계획이다.시청자는 연령, 성별, 시청이력 등에 따라 각기 다른 콘텐츠로 구성된 개인맞춤형 UI(User Interface)를 제공받고, 시청이력이 누적될수록 더욱 정교화된 UI를 제공받게 되어, 원하는 콘텐츠를 원터치로 시청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양띵, 악어, 김이브, 최고기 등 유명 크리에이터를 보유한 MCN 전문기업인 트레져헌터에 대한 투자도 병행하여 트레져헌터의 우수 동영상 콘텐츠를 핫질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성장하고 있는 MCN의 경쟁 활성화와 전문 크리에이터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모바일 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SK텔레콤은 우수 크리에이터 인큐베이팅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MCN 생태계 강화 및 콘텐츠 품질 향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트레져헌터, 비디오 빌리지 등 대표 MCN 관계자들과 유명 크리에이터들의 제작 노하우를 전수하는 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크리에이터 영상 공모전을 통해 우수 콘텐츠를 선정할 계획이다. 11월 27일 3차 세미나에서 최종 우수작을 선정해 발표하는 등 2016년에도 지속적으로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영상 제작 인프라가 부족한 개인 크리에이터를 위해 ‘핫질 스튜디오’도 운영한다. 촬영/녹음/편집 시설 및 인력을 상주시켜 기본교육 및 제작지원을 진행함으로써, 역량은 있으나 인프라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많은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할 계획이다.개인 및 중소 크리에이터 육성, 스튜디오 등 콘텐츠 제작 지원 시스템 운영, 우수 크리에이터에 대한 핫질 채널 확대 등 일련의 활동을 통해 미디어 산업의 새싹이라 할 수 있는 중소 미디어 산업 플레이어들을 육성하고, 나아가 미디어 산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김종원 미디어사업본부장은 “이번 핫질 출시 및 트레져헌터 지분투자는새로운 뉴미디어 플랫폼 개발을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앞으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품격있고 경쟁력 있는 모바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시켜 국내 최고의 모바일 미디어 플랫폼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재계 연말 인사 코드는 '로열티'..삼성·롯데 등 이동폭 클 듯☞SK-헬로비전 인수에 대형로펌도 ‘후끈’..통신지배력 논란이 관건☞SK텔레콤, 홈네트워크 국내 1위 현대통신과 연동제품 출시
2015.11.09 I 김현아 기자
LTE비디오포털에서 1인 방송 골라 본다
  • LTE비디오포털에서 1인 방송 골라 본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 / www.uplus.co.kr)는 LTE비디오포털에서 1인 제작자들이 만든 방송을 고객이 선택해 볼 수 있는 MCN 큐레이션 서비스 ‘파워 유튜버’를 오픈했다.통신사에 관계없이 LTE비디오포털에서 회원가입만 하면 방송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MCN은 멀티채널네트워크(multi-channel-network)의 약자로, 인터넷방송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1인 창작자들을 지원, 관리하며 수익을 공유하는 사업이다.이번 큐레이션 서비스 제공을 위해 트레져헌터, 비디오빌리지 등 국내 최대 MCN 제공사와 제휴를 맺었다.‘파워 유튜버’ 큐레이션 서비스에는 ▲최신 ▲BEST ▲인기BJ ▲장르별 ▲테마추천 등 각 코너가 다양하게 구성돼 차별화한 방송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황당 카메라, 뷰티, 게임, 토크, 일상, 유머 등 다양한 장르의 영상을 장르별로 잘 정리해 제공하고 있어 고객의 관심사에 따라 원하는 영상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또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타 BJ(Broadcasting Jockey)들의 방송을 마음껏 볼 수 있다. 게임 BJ인 ‘양띵’은 140만명이 넘는 팬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3년 아프리카TV 방송대상 게임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악어’, 솔직담백 토크로 누적 시청자만 1억400명에 달하는 ‘김이브’ 등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스타 BJ들의 영상을 한 곳에서 손쉽게 볼 수 있다.LG유플러스 P1팀 한영진 팀장은 “이번 파워 유튜버 큐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LTE비디오포털의 콘텐츠 경쟁력이 한층 차별화되고 강화됐다”면서 “개인화된 콘텐츠 제공을 통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변화하는 고객 니즈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LG유플, 반려견 IoT 서비스 출시☞LG유플, 홈CCTV 맘카에 표정을 담는다☞2015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개최
2015.10.26 I 김현아 기자
`한류 2.0`..韓콘텐츠 외국인이 직접 만들기까지
  • `한류 2.0`..韓콘텐츠 외국인이 직접 만들기까지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한류의 중심 축이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까지 확산된 가운데 자발적으로 한류 콘텐츠를 만들어 유통하는 1인미디어 창작자(크리에이터)들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의 문화를 소재로 영상 콘텐츠를 제작중인 ‘한국언니’ 문소현 씨의 유튜브 채널 (화면캡처)이들은 전세계가 하나의 미디어로 연결된 유튜브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언어 등을 소개하고 있다. 단순히 방송 매체를 통해 한국 드라마와 가요에 열광하던 것에서 스스로 콘텐츠를 만들고 소개하는 수준까지 왔다. 국내외에 거주하는 한류 크리에이터들이 민간 외교관이 돼 새로운 SNS·유튜브 한류를 만들어내고 있다.◇외국인 만든 韓 콘텐츠, MCN으로 확장 29일 국내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전문기업 트레져헌터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중 한국을 소재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콘텐츠 창작자)들이 늘고 있다. 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는 “지난달부터 한국을 알리겠다는 외국인 창작자들과 계약을 하기 시작했다”며 “현재 10개 팀 내외로 구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익적인 측면에서) 아직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않고 있지만 한국 문화를 알리는 민간 외교관이 늘어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 문화를 위성 방송이나 유튜브 등을 통해 일방적으로 전달받던 수용자들이 이젠 적극적인 제작자로 나섰고 MCN이라는 비즈니스모델과 결합할 정도로 성장한 것이다. 트레져헌터는 해외 국적의 크리에이터를 지속적으로 영입해 한국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할 방침이다. 중국어, 영어 등 자막과 통번역 서비스를 통해 해외 사용자들의 접근성도 높일 계획이다. 트레져헌터는 최근 미국 국적의 메간 보웬과 계약하기도 했다. 메간 보웬은 외국인들이 한국인에 대해 가질법한 궁금증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유튜브에 업로드하고 있다. 예컨대 한국에서는 왜 ‘나이에 따른 서열 문화’가 중요한지 설명하는 식이다. 보웬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20만명을 넘는다. 콘텐츠마다 조회수는 평균 6만건을 넘고 있다. ◇국내 거주 외국인부터 해외거주 韓人까지 다양 영국 현지인에 치킨과 맥주를 소개하거나 한국의 ‘때밀이 문화’를 알리는 식의 콘텐츠로 유명세를 탄 ‘영국남자’도 대표적인 한류 크리에이터다. 영국남자의 유튜브채널 구독자 수는 95만3000명 가량이다. 국내 크리에이터중 선두급인 ‘악어’(약 95만명)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미국인 코미디언’을 표방한 데이브는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카카오톡의 SNS)에서 이미 스타다. 데이브는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약 31만명이다. 데이브는 한국과 서구 문화를 비교하는 코믹한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최근 한국인중에서도 한국 알리기에 나선 유튜버가 있다. ‘한국언니’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문소현(워싱턴주립대·21) 씨는 한국 알리기를 시작한지 두달만에 페이스북 페이지 구독자 수 1만명을 넘겼다. 문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과 유튜브에서 한국어 문법 뿐만 아니라 한복 등을 영어로 소개했다. 문 씨는 “주변(미국 현지)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을 갖는 현지인이 많을 정도”라며 “아시아에 국한된다는 말은 이미 옛말”이라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 구독자중 70%가 외국인이며 이중 두번째로 많은 구독자 거주지가 프랑스 파리라고 전했다. ◇용어설명 MCN : 시초는 유튜브 광고 수익 배분 사업이다. 유튜브에 올린 콘텐츠에 붙는 광고 수익을 업로더와 유튜브가 나눠 갖는데서부터 시작했다. 최근에는 1인창작자가 만든 콘텐츠를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의미로 확장됐다. 크리에이터 : MCN 업계에서 통용되는 말로 1인미디어 창작자를 뜻한다. 주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나 페이스북 등 SNS에 올린다. 트레져헌터 : 트레져헌터는 국내 최초의 MCN전문 기업이다. 올해 1월 설립됐다. 지금까지 약 10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2015.09.29 I 김유성 기자
  • [목멱칼럼] MCN의 TV 역습과 '참여의 감정경제'
  • [이재원 문화평론가] 인터넷에서 활동하는 1인 ‘방송인’들이 KBS2 ‘미래스타스쿨 예띠TV’의 진행을 맡아 지난달 지상파 방송을 시작했다. 양띵 악어 등 유튜브와 아프리카TV에서 수십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이들이 유망한 1인 방송인을 발굴한다는 내용의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시청률은 높지 않지만 인터넷 포맷을 지상파 방송에 적용시켰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만하다. 앞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 인터넷 방송자키(BJ)의 방송 형식을 지상파에 적용했다. BJ의 온라인 접속자가 10만이 넘고 MBC 시청률도 10%에 이르렀다. 온라인에서 활동하던 1인 방송인은 아니었지만 요리연구가 백종원을 단숨에 전국적인 스타로 만들며 지상파 시청률을 넘어서는 파급력을 보였다. BJ들이 지상파에서 활동하는 파격이 일어난 데에는 지상파가 시청자들과 소통하지 못한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했다. 가정에서 TV수상기를 통해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시대는 지났다. TV의 절대적 영향력을 보여준 ‘안방극장’이니, 화제작을 시청하기 위해 귀가를 서두르는 ‘귀가시계’니 하는 말은 옛 말이 됐다. 다양한 플랫폼과 콘텐츠로 흩어진 시청자들을 놓치지 않기 위한 지상파의 고육지책일 수 밖에 없다. 무엇보다 최근 이처럼 ‘포맷의 역습’이 가능해진 이유는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을 들 수 있다. MCN이 조직적으로 이들 BJ를 관리하기 시작한 것이 주원인이라 볼 수 있다. 유튜브에서 1인 방송을 하며 개인적으로 광고 수익을 내던 BJ들은 MCN에 소속돼 프로그램 기획을 상의할 뿐만 아니라 프로모션 기회를 적극 창출하는 역할을 한다. 말하자면 스타가 연예기획사에 속해 활동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우리나라는 양띵 악어 김이브 등을 보유한 트레져헌터가 공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했지만 외국에서는 이미 마커(MAKER)를 디즈니가 인수하는 등 AT&T, 드림웍스 등 대형 콘텐츠 제작 유통사들이 MCN을 적극적으로 인수했다. 개인에 지나지 않던 BJ들이 이처럼 주목을 받은 이유는 이들이 이미 일반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는 ‘생산자’가 됐기 때문이다. 수많은 이들이 접속해 이용하고 별풍선을 보내자 1인 미디어 활동은 개인의 취미가 아니라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내며 산업 구조를 형성해가기 시작했다. 바로 ‘감정 경제’(affective economics)를 가능하게 했기에 기업형 미디어들이 풀뿌리 미디어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다. ‘감정 경제’는 미국 MIT 인문학부 교수이며 미디어 비교연구 프로그램을 만든 헨리 젠킨스가 ‘컨버전스 컬처’(Convergence Culture)에서 2003년에 제안했던 마케팅 개념이다. 소비자 욕망이 방송시청 등 소비 결정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과거에는 미디어 제작자들이 ‘감동’(impression)’에 대해 얘기했지만 이제 시청자들의 ‘표현’(expression)을 분석하며 미디어 감상을 공유하는 사회적 시청(socail viewing)에 주목하고 있다. 제작자가 완성도 높은 고급 예술을 통해 이용자를 이끌어야 한다는 개념과는 큰 차이를 보이는 대목인 셈이다. 젠킨스가 10년 앞서 미래를 내다볼 수 있었던 데에는 무려 20여년간에 걸쳐 팬들을 연구한 결과다. 팬들의 활동을 분석하며 개개인의 참여가 콘텐츠의 핵심 요인으로 떠오를 시대를 예견한 것이다. 뉴스가 나를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요즘 이용자은 더 이상 완성도 높은 대작을 찾아 제작자 의도를 파악하려 하지 않는다. 이제 제작자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한 명 한 명을 감정적으로 참여시켜야 하는 커다란 숙제를 안게 되었다.
2015.09.09 I 김민구 기자
"영상 게릴라"가 뜬다..양띵 등 '주목'
  • "영상 게릴라"가 뜬다..양띵 등 '주목'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양띵’, ‘악어’ 등 주류 방송 매체에 의존하지 않고 유튜브 등 인터넷 영상 플랫폼에서 자신의 방송을 하는 ‘영상 게릴라’들이 뜨고 있다. 기성 세대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들이지만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인기 연예인 못지 않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영상 크리에이터(영상 콘텐츠 창작자), BJ(개인방송 진행자)로 불리는 이들은 10대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해설하거나 어린이·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자체 제작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어 방영하고 있다. 모바일에 익숙한 청소년들은 인기 크리에이터의 영상 제작물을 즐기며 열광한다. MBC 인기 프로그램 마이리틀텔레비전의 원조도 이들 크리에이터다. 이들의 방송 방식을 지상파 방송사가 차용할 정도가 됐다. 이중 독보적인 콘텐츠 창작자는 ‘양띵’(본명 양지영)이다.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하던 양띵은 2013년 1월 자신의 동영상채널 양띵TV(양띵유튜브)를 개설하고 2년 넘게 인기 크리에이터로 활동중이다. 양띵은 초등학생들의 대통령이란 뜻으로 ‘초통령’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양띵양띵이 유튜브에서 창출하는 트래픽은 왠만한 동영상 플랫폼의 기록을 넘을 정도다. 양띵TV의 누적 구독자 수는 160만명, 누적 조회수는 7억9000만건이다. 월 평균 조회수는 4600만건이다. 모바일 영상 플랫폼에서 충분히 탐낼만 하다. 최근 들어 양띵은 자신들의 크루(팀원)들을 이끌면서 콘텐츠 사업자로까지 발돋움하고 있다. 자신을 따르는 팀원을 또다른 크리에이터로 키우면서 콘텐츠 사업자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양띵은 지난 22일 MCN(멀티채널네트워크) 업체 트레져헌터가 주최한 행사에서 자신의 크루 ‘미소(본명 김강민)’를 전면에 내세웠다.양띵의 팀원으로 시작했지만 미소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51만명을 넘어섰고 누적 조회수는 1억17만건을 기록했다. 장난감·식음료 업체에서 광고가 들어올 정도다. 양띵은 “크루로 활동하다가 개인 채널을 진행하고 광고도 같이 하면서 또 다른 수익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미소가 양띵의 크루로 컸지만 또다른 메인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양띵 외 다른 유명 크리에이터들도 ‘트래픽’을 몰고 다닌다. 아프리카TV 유명 BJ인 김이브(본명 김소진)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72만명으로 월 평균 조회수는 2440만이다. 박진우 트레져헌터 이사는 “영상 크리에이터들의 활동 영역이 플랫폼에 상관없이 넓어지고 있는 중”이라며 “모바일IPTV 등 국내 영상 플랫폼과의 협업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인터넷 동영상 업계 주류 콘텐츠 공급자로 부각되면서 국내 플랫폼 업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용어설명 영상 크리에이터 : 유튜브·아프리카TV 등 영상 플랫폼에서 자신의 동영상을 올리며 활동하는 창작자를 뜻한다. 처음에는 1인 창작자에 국한됐으나 최근 들어서는 조직적·기업화 되고 있다. BJ : 개인방송 진행자를 뜻하는 인터넷방송업계 신조어다. 처음에는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방송 진행자를 뜻했으나 지금은 인터넷 개인방송을 총칭하는 단어가 됐다. 양띵, 미소, 김이브 : 인터넷 상에서 활동하는 인기 영상 크리에이터들의 별명(닉네임)이다.
2015.08.27 I 김유성 기자
  • MCN 기업 트레져헌터, 유튜브 공식 인증 획득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내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전문기업 트레져헌터가 유튜브 공식 인증 MCN 기업으로 선정됐다. CJ E&M과 곰TV에 이은 국내 3번째 인증이다. 트레져헌터 관계자는 “국내 기업중 유일하게 플랫폼이 아닌 순수 콘텐츠 제작 기반으로 선정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유튜브는 자체 심사를 통해 개인·크리에이터(콘텐츠 창작자)에 공식인증(YouTube Certification)을 부여하고 있다. 유튜브 공식 인증을 받으면 분석 리포트 등을 받으며 광고 수익 분배에 있어서도 차별화된 혜택을 받는다. 트레져헌터와 같은 MCN 기업은 소속 크리에이터들의 채널 모두에 같은 혜택이 부여된다. 현재 트레져헌터 소속 크리에이터들의 유튜브 채널은 총 50개이다. 트레져헌터 유튜브 콘텐츠의 누적 시청 횟수는 현재 23억 7000만 뷰를 돌파했다. 유튜브 트래픽 통계를 누적하기 시작한 지난 3월 이래 매달 약 15%씩 증가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역시 900만명을 돌파했다. 트레져헌터의 자사 소속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상품을 판매하는 ‘크리마켓’ 역시 유튜브 공식 인증 리테일러(YouTube Approved Retailer)에 등재됐다. 유튜브 공식 인증 리테일러란 유튜브 영상에서 온라인 마켓으로 바로 연결할 수 있는 인증된 온라인 마켓이다. 유튜브 내 콘텐츠와 커머스와의 직접적인 연결은 해당 인증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크리마켓은 국내 최초의 크리에이터 전문 온라인 마켓으로 양띵, 악어 등 트레져헌터 소속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캐릭터를 활용해 만든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2015.08.25 I 김유성 기자
  • "제2의 양띵 찾아라"..청소년이 콘텐츠 제작자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양띵처럼 되고 싶어요.” 유튜브 등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사업 MCN(멀티채널네트워크)을 국내에서 처음 본격화한 트레져헌터는 22일 중고등학생 350여명을 대상으로 ‘키버아카데미’를 서울시 대치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개최했다. 키버는 어린이를 뜻하는 키드(Kid)와 유튜브 이용자를 의미하는 유튜버가 합쳐진 신조어다. 트레져헌터가 주창한 청소년 유튜브 콘텐츠 제작자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에는 ‘양띵’·‘최고기’·‘잉여맨’ 등 유명 유튜버가 나와 자신들의 성공 노하우를 청소년들에 전했다. 스타 콘텐츠 제작자들을 꿈꾸는 청소년들은 이들이 나올 때마다 환호를 질렀다.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양띵이 되고 싶어요”라고 외쳤다. 트레져헌터는 MCN 사업을 알리고 차기 콘텐츠 제작자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키버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올해들어 두번째 행사지만 차세대 양띵을 꿈꾸는 청소년 3000여명의 신청을 받을 정도로 성황이었다. 행사 참석 경쟁률만 10대 1에 달했다. 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이사는 이날 강연에서 “이젠 파워 크리에이터(콘텐츠 제작자)의 시대가 왔다”며 “어릴 때 어린이들은 대통령·판검사가 꿈이었는데 요즘에는 양띵과 같은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청소년이 훨씬 많다”고 말했다. 그는 “5~10년 후면 누구나 다 아는 직업이 될 것”이라며 “미국 유명 언론사에서 조사한 유명인 순위에서 유튜버들이 대거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튜브 자체가 이제 거대한 TV가 됐다”며 “앞으로 유튜버가 되라라는 말이 일반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 개인유튜버 1위(방문자 수) 양띵으로 활동중인 양지영 트레져헌터 이사는 “돈을 버는 일을 취미로 갖게 돼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날 양띵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양띵TV’의 팀원인 ‘미소’를 소개했다. 미소는 양띵이 거느린 팀원중 하나로 기업 광고가 의뢰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단순 크리에이터였던 양띵이 콘텐츠 사업자로 성장한 것이다. 다만 MCN 업계는 콘텐츠 제작자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나라 시장은 좁고 성공확률 또한 낮다고 진단했다. TV에서 보는 연예인이 화려하지만 대다수 지망생들이 힘든 무명생활을 겪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라이브와 녹화를 포함해 하루 5000개의 방송이 아프리카TV에서 나오고 있다”며 “그만큼 많은 BJ(콘텐츠제작자)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주목받는 이들은 소수”라고 말했다. 이어 “여느 직업과 마찬가지로 콘텐츠제작자도 남과 다른 차별화가 필요하고 꾸준한 성실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일부 콘텐츠 제작자가 한달에 수천만원을 벌 정도로 주목받을 정도로 화려하지만 그만큼 치열한 경쟁을 뚫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했다는 뜻이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도 21일 일산 빛마루에서 ‘제2회 청소년 방송미디어 직업 체험전’을 열었다. 여기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기획안 콘테스트 피칭과 심사를 거쳐 대상 청소년은 미래부 장관상을 받는다.
2015.08.23 I 김유성 기자
트레져헌터, 2회 키버 아카데미 개최
  • 트레져헌터, 2회 키버 아카데미 개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MCN 전문기업 트레져헌터는 오는 22일 중·고등학생 350명을 대상으로 하는 ‘제2회 키버 아카데미’를 서울시 대치동에 위치한 KT&G 상상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키버’는 트레져헌터가 키드(Kid)와 유튜버(Youtuber)를 합쳐 만든 신조어다. 어린이·청소년 중심으로 이루어진 가족 단위의 유튜브 콘텐츠 제작자를 의미한다. 트레져헌터는 ‘키버 아카데미’를 통해 국내 톱 크리에이터들의 영상제작 노하우를 전파하고 이를 통해 재능 있는 어린이 및 청소년 신규 크리에이터를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대표 1인 크리에이터이자 트레져헌터 소속인 ‘양띵’, ‘악어’, ‘잉여맨’, ‘최고기’, ‘릴마블’, ‘스팀보이’ 등이 자신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강의가 진행된다. 크리에이터 크루들의 토킹 타임, 기념품 증정식 등도 함께 열린다.트레져헌터는 지난 5월30일, 유튜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부모 세대와 친숙한 아이 세대의 원활한 소통을 도모하고, 재능 있는 어린이 크리에이터 발굴·육성을 위해 ‘제1회 부모와 함께 하는 키버 아카데미’를 개최한 바 있다. 홈페이지를 통한 참가자 신청 1시간 만에 700여 팀이 신청하는 등 접수 4일 간 총 1300여 팀이 신청했다.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30팀을 대상으로 초등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톱 크리에이터 ‘양띵’을 비롯해 게임 전문 크리에이터 ‘악어’. ‘잉여맨’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강의를 진행하여 큰 화제가 되었다. 이번 행사를 총괄 담당하고 있는 트레져헌터 소속 크리에이터 ‘악어’(본명 진동민)는 “지난 1회 행사에 30팀, 100여 분을 초대했는데 너무나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셔서 이번 회에는 인원을 대폭 늘려 350 분을 초대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며 “이번에도 총 3천 명 이상의 분들이 참여를 신청해 주셔서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많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체감했다”고 말했다.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는 “트레져헌터는 ‘키버 아카데미’를 통해 재능 있는 어린이·청소년들이 크리에이터에 관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라며 “’키버 아카데미’ 외에도 신규 크리에이터 발굴과 육성을 위한 아카데미형 교육사업을 지속하는 한편, 다양한 라인업의 키즈 콘텐츠를 자체 제작 하는 등 국내 1인 크리에이터와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2015.08.21 I 김유성 기자
통합 전화앱 ‘카카오헬로’ 오픈 베타 테스터 모집
  • 통합 전화앱 ‘카카오헬로’ 오픈 베타 테스터 모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다음카카오(035720)(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가 스팸 차단, 연락처 관리 등 스마트폰 전화통화를 위한 편의 기능을 하나로 모은 통합 전화앱 ‘카카오헬로’의 오픈 베타 테스터를 모집한다. 3분기 중 정식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테스트 버전으로 선보인 ‘카카오헬로’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카카오헬로 이미지 주요 기능으로는 ▲연락처 관리 ▲스팸 번호 차단 ▲실시간 발신자 정보 제공 ▲상호 전화번호 검색 등으로 여러 앱을 설치할 필요없이 카카오헬로 앱 하나로 간편하게 모든 편의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카카오헬로는 카카오 계정 로그인을 통해, 지인들의 연락처를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채워준다. 또한 연락처 저장 시 지인과 연관된 태그를 등록할 수 있어 손쉽게 연락처를 관리할 수 있으며, 전화를 받을 때 저장해둔 태그가 표시되 동명이인의 지인이라도 발신자가 누군지 식별할 수 있다. 스팸 전화의 통화 맥락을 분석하는 카카오헬로만의 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정교한 스팸 차단 기능을 제공하며, 다음 지도 DB와 카카오헬로 이용자들이 설정한 프로필 정보를 기반으로 실시간 발신자 정보를 제공한다.병원, 식당 등의 상호 전화번호 검색, 친구의 전화번호 변경 알림, 연락처 백업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통합 제공해 앱 하나로 더욱 편리한 전화 커뮤니케이션을 즐길 수 있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헬로 정식 서비스 출시에 앞서 이용자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베타 서비스를 체험할 테스터를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카카오헬로 베타테스터 모집 페이지(https://hello.kakao.com/obt)를 통해 안내에 따라 베타 버전 앱을 설치하면 된다. 다음카카오는 이와 함께 카카오헬로 구글플러스 커뮤니티(http://durl.me/9in4f9)를 개설해 테스터들과 서비스에 대한 의견, 개선 사항, 문의 사항 등을 자유롭게 주고 받을 예정이다.8월 20일까지 베타 서비스 참여 이용자 중 매일 2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하며, 구글플러스 커뮤니티 내에서도 다채로운 미션 이벤트를 진행하며 테스터에게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다음카카오-한국지역정보개발원, ‘도로명주소 활용’ 제휴☞MCN기업 `트레져헌터` 40억원 신규 투자 유치☞35세 투자 전문가, 다음카카오 임지훈 차기 대표 내정
2015.08.11 I 김현아 기자
다음카카오-한국지역정보개발원, ‘도로명주소 활용’ 제휴
  • 다음카카오-한국지역정보개발원, ‘도로명주소 활용’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다음카카오(035720)(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가 11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원장 손연기)과 도로명주소 활용에 대한 대국민 편의성 증대 및 공간정보 기술공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로명 주소와 전자지도 서비스에 대한 대국민 편의성을 높이고, 각자 보유한 공간정보 기술과 경험을 공유해 다양한 융·복합 컨텐츠 개발 및 서비스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향후 도로명주소 관련 각종 정보를 이용하고자 하는 기관들에 대한 기술지원과 카카오페이 등 다음카카오의 서비스를 활용한 공공 서비스 확대 방안도 함께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이를 위해 다음카카오는 공간정보를 활용한 융·복합 컨텐츠 개발 관련 기술을 제공하고,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도로명주소와 전자지도의 변동사항에 대한 신속한 제공 및 주소검색서비스와의 전자적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다음카카오는 “스마트폰 대중화로 공간정보를 활용하는 모바일 서비스들이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라며, “이용자 편의 향상을 위한 모바일 생활정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손연기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은 “이번 협약은 상호 기술 공유를 통해 공공과 민간의 공간정보를 활용한 융·복합 컨텐츠 개발 등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MCN기업 `트레져헌터` 40억원 신규 투자 유치☞35세 투자 전문가, 다음카카오 임지훈 차기 대표 내정☞다음카카오 "젊은 조직으로"..대표이사 교체로 김범수 친정체제 가속화
2015.08.11 I 김현아 기자
MCN기업 `트레져헌터` 40억원 신규 투자 유치
  • MCN기업 `트레져헌터` 40억원 신규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내 첫 MCN(멀티채널네트워크) 전문 기업 트레져헌터가 벤처 투자사 DSC인베스트먼트로부터 약 4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트레져헌터는 지난 5월 게임 업체 네시삼십삼분과 국내외 벤처 캐피탈 3개사로부터 받은 67억원을 합하면 총 107억원을 유치한 셈이다. 트레져헌터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홍콩·중국 등 해외 사업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DSC인베스트먼트는 그동안 다음카카오(035720)·옐로모바일·플리토·와이브레인 등 스타트업과 바이오·헬스케어 벤처 등에 투자했다. 설립 3년만에 흑자를 내 투자 업계에서 주목받았다. 하태훈 DSC인베스트먼트 전무는 “트레져헌터는 국내 최초의 MCN 전문기업”이라며 “사업계획에 따라 꾸준히 목표를 달성해 가고 있다는 점에서 회사가 가진 사업 역량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하 전무는 향후 아시아 뉴미디어 시장에서 차지할 포지션 등을 고려할 때 투자 가치가 높다고 판단했다.트레져헌터는 유튜브 MCN 사업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송재룡 대표와 대한민국 대표 영상 크리에이터인 양띵(본명 양지영)이 중심이 돼 지난 1월 설립한 MCN 전문기업이다. 악어(본명 진동민), 김이브(본명 김소진) 등을 비롯한 게임·뷰티· 라이프스타일 중심의 톱 크리에이터(1인 창작자)들이 소속돼 있다. 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는 “뉴미디어 스타트업인 트레져헌터의 비전과 미래가치를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해 준 DSC인베스트먼트에 감사하다”며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 모바일 영상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는 차세대 미디어 사업자로 성장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 말했다. ▶ 관련기사 ◀☞35세 투자 전문가, 다음카카오 임지훈 차기 대표 내정☞다음카카오 "젊은 조직으로"..대표이사 교체로 김범수 친정체제 가속화☞코스닥 주식선물 日거래 1만계약 육박…위험관리 `안착`
2015.08.11 I 김유성 기자
CJ E&M, 51개 중소기업 미국진출 돕는다
  • CJ E&M, 51개 중소기업 미국진출 돕는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Culture 바람을 타고 미국에 진출할 중소기업 선단(船團)이 꾸려졌다.콘텐츠 기업 CJ E&M(130960) (대표 김성수)은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3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되는 북미 최대 한류 컨벤션 에 참여할 51개 중소기업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중소기업청 및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함께 주관하여 지난 5월부터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을 모집했으며, 유통전문가 및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최종 51개 중소기업을 선정했다. 뷰티, 패션, 아이디어 생활용품 등 기존 분야 외에 이번 KCON에는 문화 콘텐츠 분야의 중소기업들에게도 참여를 확대했다. 최종 선정된 기업 중 ‘J25MUSEUM’, ‘이지쓰위그’, ‘코스티글로벌’, ‘이제이주얼리’ 등 8개 기업은 과거 KCON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곳으로, 지난 행사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만족도를 짐작케 했다. CJ E&M은 선정된 중소기업들에 미국 LA에서 3일간 열리는 현장에 단독 전시 부스를 제공하며, 편도 운송료, 통역, 마케팅 및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미국 현지 바이어들을 초청해 수출 계약 상담 등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함으로써, 참여한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마련한다. KCON이 한국의 유망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성공가능성을 높이는 탄탄한 발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계획이다. 중소기업들에게 좀 더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행사 전 한국에서 참여할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오는 6일에는 문화창조융합센터와 연계해 국제 컨벤션 기획전문가 및 브랜드마케팅 전문가 등의 멘토를 초청, 에 참석하는 중소기업 2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효과적 상품 전시 및 마케팅, 해외사업 진출에 대한 전문 상담 등 컨벤션에 대한 조언을 듣는 ‘멘토 페어링’ 프로그램을 진행 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업체의 제품은 다음 달 31일까지 문화창조융합센터 내 라이프스타일허브에 전시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한다. KCON을 총괄하는 CJ E&M 신형관 상무는 “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은 큰 배가 앞장서 조그마한 여러 척의 배를 이끄는 형태인 선단형 수출 모델로, 중소기업들도 한류의 낙수효과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CJ E&M이 플랫폼 및 홍보 마케팅을 제공하는 형태”라며 “KCON에 함께 했었던 중소기업들의 재참여가 늘고 있는 것은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으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행사 전 한국에서부터 체계적인 멘토링을 통해 참여 효과를 극대화하고 행사 이후에도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을 적극 찾고 있다”고 말했다. CJ E&M은 지난 해 8월 LA에서 진행된 에서 중소기업과의 동행을 처음 시작한 이후, 지난 연말 홍콩 <2014 MAMA>및 올 해 4월 일본 에도 중소기업들을 초청해 선단형 수출 지원 체계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KCON에 참여했던 중소기업들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K-Culture가 타 산업에 미치는 낙수효과가 증명되기도 했다. 실제 총 41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했던 에는 일본 현지 83개사의 바이어들이 참여해 210회 이상 상담을 진행한 결과, 전통식품 가공업체 ‘두레방식품’(www.drb.co.kr), 천연 비누 제조업체 ‘한스텍’(www.hanstech.kr), 샤워용품 제조업체 ‘쓰리제이’ (www.showerson.co.kr)등 세 업체가 현장에서 약 11억 원에 달하는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거둔 바 있다. ▶ 관련기사 ◀☞'팔아라' 외치는 한국판 '닥터둠' 나오나(종합)☞금융당국, 증권사 애널리스트 '매도' 의견 제시 돕는다☞트레져헌터 대표 "케이블채널 인수 용의 있어"
2015.07.02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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