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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44건

넥슨, 리듬시티 영상 스튜디오 사업체 투자
  • 넥슨, 리듬시티 영상 스튜디오 사업체 투자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넥슨(한국대표 이정헌)이 리듬시티 내 영상제작 스튜디오 사업을 진행 중인 와이엔컬처앤스페이스(YNC&S)에 최근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업계에 알려진 넥슨의 YNC&S 투자 규모는 150억원 수준. 넥슨 측은 “투자한 것은 맞다”면서도 “이외 것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해당 딜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인근에 여러 땅으로도 면적을 넓히면서 투자처를 찾았고 넥슨과 얘기가 잘 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리듬시티 사업은 의정부 산곡동 396번지 일대 규모에 복합문화 시설을 건립하는 융합단지 사업이다. YNC&S는 이 부지에 시각특수효과(VFX) 전용 스튜디오 등을 계획 중이다. 당초 계획한 스튜디오 부지보다 면적을 넓히면서 새 투자처가 필요했고 넥슨이 연결됐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YNC&S는 지난 2020년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가 다목적 영상 스튜디오 사업 추진을 위해 만든 합작사다. 여기에 위지윅스튜디오와 자회사 엔피가 총 1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뒤이어 넥슨도 투자사 이름을 올렸다. 모두 영상 등 실감 미디어를 앞세워 글로벌 진출을 노린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녔다. 위지윅스튜디오 측은 투자 당시 “K콘텐츠의 높아진 위상에 걸맞는 제작 인프라를 기반으로 각 사업간 유기적 협업과 산학교류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콘텐츠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2.01.02 I 이대호 기자
‘모바일 다음은 메타버스’ 컴투스가 1조원 배팅한 이유
  • ‘모바일 다음은 메타버스’ 컴투스가 1조원 배팅한 이유
  • 송재준 컴투스 대표 (사진=컴투스)*송재준 컴투스 대표 약력 △1979년생 △서울대 전기공학부 학사 △컴투스 대표 △컴투스홀딩스(옛 게임빌) 부사장 △컴투스플랫폼 대표 △크릿벤처스 대표[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큰 딜을 하려고 1조 원 가까운 캐시를 모아놓고 있었는데, 세상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송재준 컴투스(078340) 대표가 <이데일리> 신년 인터뷰에서 메타버스 투자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송 대표는 PC에서 모바일로 그다음 주축이 될 플랫폼이 메타버스가 될 것으로 확신했다. 그는 옛 게임빌 당시를 떠올리며 “아이팟 터치 시절부터 애플 앱스토어에 게임을 넣은 적이 있다. 빠르게 도전하고 변화하는 DNA가 있다”며 메타버스 사업을 설명하면서 눈을 반짝였다.지난해 컴투스 행보를 짚어보면 엠스토리허브, 위지윅스튜디오, 더샌드박스 등 투자한 곳만 10곳이 넘는다. 모두 컴투스표 메타버스 ‘컴투버스’의 가치사슬을 이룰 기업들이다. 1조 원 가운데 절반가량을 투자했고 여유자금도 메타버스 관련 투자에 집중한다. 업계 내 가장 적극적인 투자 행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중 위지윅스튜디오에만 2057억 원을 배팅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승리호’ 시각특수효과(VFX)로 유명한 회사다.송 대표는 위지윅스튜디오 인수(최대주주)와 관련해 “같은 그림을 그리고 있었고 위지윅스튜디오 박관호 대표와도 얘기하다 세계적으로도 마땅한 메타버스 플랫폼이 없어 새롭게 정의하고 만들면 되겠다 해서 바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공개한 컴투버스는 위지윅스튜디오와 3개월여 작업한 시범제작물(프로토타입)이다.컴투스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도표 (사진=2020년 3분기 실적발표 자료 갈무리)◇진짜 실생활 옮겨야 메타버스컴투스는 최근 우후죽순 생겨난 3D 기반 커뮤니티 성격의 메타버스가 아니라 진짜 실생활을 대체할 차세대 메타버스를 꿈꾸고 있다. 직장부터 병원, 은행, 백화점, 극장 등 생활 전반을 컴투버스로 옮긴다.송 대표는 “심리스(끊김 없이)하게 사회를 옮겨놔야 한다. 가상현실로 우리의 삶이 들어가야 이게 메타버스”라고 정의했다. 그는 “집에서 컴투버스로 출근하고 은행 번호표 뽑고 기다릴 필요 없이 화상채팅으로 대출 상담까지 받도록 하고 원격의료도 가능하게 한다”며 “쇼핑을 위한 백화점이나 음식배달 업체와도 제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MOU(업무협약) 발표가 많을 것”이라고도 했다.먼저 컴투버스 내 업무 오피스를 연다. 이후 커머스, 커뮤니티, 엔터테인먼트 부분을 순차 적용한다. PC와 모바일 플랫폼을 모두 지원한다. 송 대표는 “이르면 여름께 컴투스 그룹의 2000여 명과 위즈윅스튜디오 500여 명이 먼저 입주한다”며 “가상 오피스를 먼저 테스트하고 수많은 개선사항을 잡아낸 뒤 내년 초에 타사를 입점시킬 것”이라고 알렸다. 업무 협업 기능에 대해선 “오픈 API(앱개발환경)를 연동하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다”며 “파일 공유부터 프레젠테이션 등 필수적인 기능을 직접 구현하고 고급화된 협업툴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오픈 형태로 병행해 쓰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블록체인도 같이’ 이달 토큰 발행 돈 버는 게임(P2E·플레이투언)이라 불리는 블록체인 대체불가토큰(NFT) 게임은 업계 전반이 신시장으로 보고 움직이는 분야다. 컴투스도 전체 라인업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돌렸다. 투자도 잰걸음이다. 코인원 2대 주주에 올라서는 등 거래소와 블록체인 관련 투자 역시 진행 중이다. 컴투버스와 마찬가지로 직접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향을 택했다.송 대표는 “가상자산 예치된 양이 제이커브(악화 후 개선 효과를 나타내는 J형 그래프)로 올라가는 것을 보면서 이건 막을 수 없는 변화라고 생각했다”며 “2020년 여름 정도에 여러 거래소를 만났고 가장 잘 맞았던 코인원과 딜을 추진해 다음 해 마무리지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컴투스 그룹사는 게임 플랫폼 ‘하이브’를 블록체인 전문 플랫폼으로 만든다. 전자지갑과 NFT 거래소 기능을 합칠 계획이다. 송 대표는 “1월 안에 C2X(거버넌스 상위 토큰)를 발행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게임별로도 별도 토큰을 발행한다. 그는 “메타버스는 토큰 경제 설계가 필수적이다. 블록체인을 가져가야 한다”며 ‘메타버스-블록체인’ 투트랙 전략에 힘을 실었다.
2022.01.02 I 이대호 기자
"메타버스·NFT"…투자업계 달군 핫템
  • [2021 M&A]"메타버스·NFT"…투자업계 달군 핫템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올해 국내 자본시장에서는 활발한 M&A 못지 않게 투자 업계의 색다른 투자 트렌드도 각광 받았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물론,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대체불가능토큰(NFT)’과 ‘메타버스’가 업계를 달궜다. 수 년 전만 해도 창업 후기 단계 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줄이고 회수에 집중하던 투자 업계는 최근의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덩치를 키우며 신산업에 서서히 베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VC들, 메타버스·NFT 등 신산업 투자이러한 트렌드는 벤처캐피털(VC)과 기업들의 투자 동향으로도 가늠할 수 있다. 기존의 AI와 ESG를 제외하면 가장 두드러지는 분야는 메타버스다. 아직 해외 만큼은 아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자 메타버스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받아들여지는 모양새다.예컨대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 ‘스페이셜’은 최근 3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메타버스 갤러리’를 표방하는 스페이셜은 별도의 기기 없이도 웹과 모바일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개인만의 아바타를 기반으로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 콜렉터들과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아이노비아캐피탈과 화이트스타캐피탈, 레러히포 외에도 파인벤처파트너스와 KB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 메이븐그로쓰파트너스 등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이로써 스페이셜의 투적 투자액은 590억원에 달하게 됐다. 이 밖에도 소셜미디어를 통한 차세대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 중인 ‘닫닫닫’은 지난 8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KB인베스트먼트,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27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닫닫닫이 개발 중인 SNS 플랫폼 TNT는 사용자가 직접 3D배경과 캐릭터에 감정을 부여하고 스토리를 담아 숏폼 영상툰 형태로 만들어 공유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다.NFT 분야에 대한 투자도 쏟아졌다. NFT 및 메타버스 게임 개발에 주력하는 럭크몬은 최근 프라이머 사제 파트너스와 김창원 타파스미디어 대표 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GSO 등으로부터 60만달러(약 7억5000만원) 규모의 프리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가 개발 중인 게임 ‘유니드래곤’은 내년 6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내년 2월부터는 NFT 게임을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 ‘신사업 갈증’ 기업들도 베팅기업들도 미래 먹거리 확보 차원에서 관련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투자=미래 먹거리 확보 수단’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이들 지분 일부를 확보해 기반을 닦는 모습이다. 예컨대 부동산 신탁 시장 점유율 1위의 한국토지신탁은 후오비코리아에 16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며 약 8%의 지분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자산 수탁뿐 아니라 NFT, 메타버스 등 미래 사업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SK의 투자전문회사인 SK스퀘어가 메타버스 사업에 시동을 거는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에 약 900억원을 투자하며 지분 35%를 인수했다. 이로써 SK스퀘어는 NXC에 이어 코빗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지분 보유로 순자산 가치를 극대화하는 한편, 코빗과 메타버스 부문서 협력해 시너지를 꾀할 것이라는 설명이 뒤따른다.자체 메타버스 생태계를 풍부하게 만들기 위한 투자도 이어진다. 컴투스는 최근 위지윅스튜디오와 자체 메타버스 생태계 확대 차원에서 위해 배우 이정재·정우성이 설립한 아티스트스튜디오 및 아티스트컴퍼니 경영권을 인수하는 투자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들은 아티스트스튜디오 및 아티스트컴퍼니를 자회사로 둔 아티스트홀딩스에 각각 250억원과 800억원을 투자했다. 컴투스는 해당 투자를 기반으로 자체 메타버스 생태계를 보다 현실성 있게 구현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계획이다.투자 업계 한 관계자는 “메타버스를 완벽히 구현하기 위한 기술력이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황에서 관련 분야에 대한 국내외 투자가 쏟아지고 있다”며 “기업들은 해당 분야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하루라도 빨리 (플랫폼을) 선보이기 위해 앞으로도 투자를 속속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29 I 김연지 기자
컴투스, '메타버스·블록체인·드라마' 콘텐츠 사업 다각화 속도-현대차
  • 컴투스, '메타버스·블록체인·드라마' 콘텐츠 사업 다각화 속도-현대차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현대차증권은 23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캐쉬카우인 서머너즈워 IP를 유니버스로 확장, 메타버스·블록체인 등 다양한 고성장 인수합병(M&A) 강화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는 7년간 글로벌 일매출 10억원 이상을 견조하게 유지 중인 동사의 핵심 캐쉬카우”라며 “매년 개최하는 SWC 대회를 통해 유저 로열티를 지속시키고 있으며 그 밖에도 단편 애니메이션, 만화책 등 다양한 형태로 서머너즈워 유니버스를 구축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약 4000억원에 달하는 순현금은 성장에 필요한 과감한 M&A를 하는데 있어 중소형 게임기업들 가운데 압도적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판단이다. 메타버스·NFT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 중인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개발 중인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Com2verse는 트레일러 영상 공개, 내년 하반기 오피스월드 상용화, 이후 엔터테인먼트 월드로의 확장 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NFT 게임 진출의 경우 내년 상반기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을 P2E 게임으로 론칭하고 하반기 글로벌 영업지역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연결종속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를 콘텐츠 사업의 구심점으로 드라마와 영화, 웹툰까지 보폭을 빠르게 넓히는 등 국내 게임사들 가운데 콘텐츠 M&A에 가장 공격적인 것으로 판단했다.컴투스와 위지윅스튜디오는 각각 200억원, 850억원을 투자, 아티스트홀딩스를 설립하고 산하 아티스트컴퍼니(매니지먼트)와 아티스트스튜디오(콘텐츠 제작 및 IP 유통)를 자회사로 두는 형태로 경영권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아티스트컴퍼니는 설립자인 이정재, 정우성을 비롯 안성기, 박소담, 고아라 등이 소속된 연예 기획사다. 오는 24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고요의 바다 제작사이기도 하다.
2021.12.23 I 양지윤 기자
과기정통부, 국내 최대 메타버스 전시회 개막
  • 과기정통부, 국내 최대 메타버스 전시회 개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가 인터넷, 모바일의 뒤를 잇는 차세대 플랫폼 메타버스(가상융합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2021(이하 ‘KMF 2021’)을 12월 16일(목)부터 18일(토)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메타버스, XR(가상융합기술)로 로그인!”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KMF2021은 기존 코리아 가상현실 페스티벌(KVRF, ’16년~)을 XR 중심의 행사에서 메타버스 중심으로 확대한 것이다. 메타버스 관련 전시회, 글로벌 컨퍼런스, 세미나, 온라인 수출상담회, 시상식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된다.코로나19로 인한 전시장 방역수칙을 준수 및 강화하여 행사장의 출입 인원을 통제운영하고 전시회와 컨퍼런스 등 주요 행사를 메타버스 플랫폼과 유튜브로 병행 송출하여 국내외 관계자 및 일반인이 불편 없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비대면 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와 XR을 한눈에 볼 수 있는 KMF 2021 전시회는 국내외 158개 기업이 참여하여 제조, 의료, 교육, 국방,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분야와 융합한 메타버스와 XR 플랫폼, 서비스, 콘텐츠, 소프트웨어, 기기 등을 선보인다.국내 기업이 개발한 메타버스 전시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하여 아바타를 통해 전시장 및 80개사의 전시부스를 방문·관람할 수 있으며, 개막식을 비롯한 주요 행사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PC는 KMF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바일 기기는 앱 ‘VibetechReal’ 설치 후 전시회 참관이 가능하다.행사 첫날인 16일(목)에 개최되는 글로벌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메타버스 산업 동향과 발전방향, 사업 모델을 공유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디스가이즈, 핀스크린 등 글로벌 선도기업이 참가하며, KT, LG 유플러스, 위지윅스튜디오에서도 참여하여 메타버스 산업의 최신 이슈와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한다.부대행사로 △메타버스 개발자 및 솔직챌린지 시상식, △메타버스 어워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사업 기획 공유회,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창립기념행사 △ 기업 해외 진출 상담회 등을 개최하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개발자, 스타트업 및 유망기업을 격려하고 사업화 및 투자 유치의 기회를 제공한다. 조경식 차관은 “모든 산업에서 디지털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메타버스는 국민의 삶의 편의성을 한차원 높이고 새로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 분야”라면서 “디지털 신대륙인 메타버스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산업과 사회 전반에 활용·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함께 노력해 결실을 맺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12.16 I 김현아 기자
셀바스AI, 위지윅과 메타버스 사업 협업에 ‘52주 신고가’
  • 셀바스AI, 위지윅과 메타버스 사업 협업에 ‘52주 신고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셀바스AI(108860)가 메타버스 사업 본격화 기대에 강세를 보인다. 특히 증권가는 종합 콘텐츠 그룹 위지윅스튜디오(299900)와 본격적인 메타버스 사업 협력에 나선 만큼 음성 인공지능(AI) 등 회사의 관련 기술이 갖고 있는 성장성에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 현재 셀바스AI는 전 거래일보다 11.05%(1080원) 오른 1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만17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지난 10일 셀바스AI는 위지윅스튜디오와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 최대주주는 컴투스(078340)다. 컴투스는 자체 개발한 플랫폼 ‘컴투버스’를 통해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등 신사업 영역을 확대시키고 있으며, 이를 위해 종합 콘텐츠 기업인 위지윅스튜디오를 인수했다. 이 과정에서 부재했던 것은 셀바스AI의 음성 AI 관련 기술이었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음성기술 절대 강자인 셀바스AI가 이번 MOU를 통해 음성인식과 합성을 통한 융합 AI음성 기술을 제공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향후 메타버스 프로젝트뿐만이 아니라 영화, 드라마, 엔터테인먼트, 뉴미디어 등 위지윅스튜디오가 보유한 약 17개 계열사까지 다양한 형태의 AI 음성기술 도입이 예상된다”며 “이에 따른 셀바스AI의 실적 성장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12.13 I 박정수 기자
셀바스AI, 독보적 음성AI 기술로 메타버스 진출 본격화-하나
  • 셀바스AI, 독보적 음성AI 기술로 메타버스 진출 본격화-하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3일 셀바스AI(108860)에 대해 종합 콘텐츠 그룹 위지윅스튜디오(299900)와 본격적인 메타버스 사업 협력에 나선 만큼 음성AI 등 회사의 관련 기술이 갖고 있는 성장성에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지난 10일 셀바스AI는 위지윅스튜디오와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 최대주주는 컴투스(078340)(27.5%)다. 컴투스는 자체 개발한 플랫폼 ‘컴투버스’를 통해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등 신사업 영역을 확대시키고 있으며, 이를 위해 종합 콘텐츠 기업인 위지윅스튜디오를 인수했다. 이 과정에서 부재했던 것은 셀바스AI의 음성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이었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음성기술 절대 강자인 셀바스AI가 이번 MOU를 통해 음성인식과 합성을 통한 융합 AI음성 기술을 제공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향후 메타버스 프로젝트뿐만이 아니라 영화, 드라마, 엔터테인먼트, 뉴미디어 등 위지윅스튜디오가 보유한 약 17개 계열사까지 다양한 형태의 AI 음성기술 도입이 예상된다”며 “이에 따른 셀바스AI의 실적 성장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최근에는 음성AI가 요구되는 ‘버추얼 휴먼’ 등이 눈에 띈다. ‘로지’, ‘한유아’ 등 메타버스의 주요 요소로 등장하고 있는 이들이다. 최 연구원은 “현재 버추얼 휴먼은 과거 사이버 가수 ‘아담’이 조금 더 리얼해진 수준”이라며 “메타버스 세계 속 버추얼 휴먼이 소통을 위해서는 반드시 AI 음성기술이 필요하다”라고 짚었다. 그는 “셀바스AI가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형태의 기술 도입을 기대할 만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이에 실적 역시 기대 요소다. 하나금융투자는 내년 셀바스AI의 영업이익을 올해 대비 77.2% 늘어난 101억원으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셀바스AI는 거의 유일하게 흑자를 내는 AI 전문 기업”이라며 “현저한 주가 저평가 상태인 만큼 이번 MOU를 계기로 ‘메타버스 수혜주’로서의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13 I 권효중 기자
위지윅스튜디오, 셀바스AI와 MOU…"완성도 높은 메타버스 구축"
  • 위지윅스튜디오, 셀바스AI와 MOU…"완성도 높은 메타버스 구축"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종합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위지윅스튜디오(299900)가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셀바스AI(108860)와 메타버스 사업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윤승현 셀바스AI 부사장(왼쪽)과 박관우 위지윅스튜디오 대표(오른쪽)이 메타버스 관련 MOU를 체결했다. (사진=위지윅스튜디오)이번에 위지윅과 MOU를 체결한 셀바스AI는 2009년 국내 최초로 AI 사업분야에서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기업이다. 셀바스AI는 22년간 HCI(Human Computer Interaction) 연구·개발을 진행했으며 관련 업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최고의 음성인식률과 음성합성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셀바스AI의 음성인식(TTS) 솔루션은 언택트 스토어, 금융권 컨택센터, 상담 및 조사가 필요한 공공, 의료 분야를 넘어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되고 있으며, 최근 메타버스 신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메타버스 관련 시장에서 신규 사업 모델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인공지능 기반 딥러닝 기술 △음성인식(TTS) 기술 △음성합성(STT) 기술 △리얼타임 인터랙션 ‘디지털 휴먼’ 기술 등 셀바스AI의 다양한 AI 기반 첨단 응용 기술을 위지윅의 메타버스 콘텐츠와 영화, 드라마,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에 적용할 예정이다.박관우 위지윅스튜디오 공동대표는 “셀바스AI의 음성인식(TTS) 기술은 메타버스의 다양한 분야와 접목이 가능하다”며 “핵심 기술을 갖춘 기업들간 연대가 있어야만 시장에서 기대하는 수준의 완성된 메타버스 세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윤승현 셀바스AI 부사장은 “위지윅스튜디오가 보유한 영상, 게임, XR기반 실감형 콘텐츠는 물론 AI 기술 구현이 필요한 디지털 휴먼, 버추얼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분야에도 셀바스AI의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위지윅은 올 한 해 종합 미디어 제작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공격적인 기업인수와 투자유치를 진행한 바 있다. 위지윅은 내년 모회사 컴투스와 블록체인 메타노믹스(메타버스와 토큰경제의 결합) 플랫폼인 ‘컴투버스(Com2Verse)’의 출범을 준비 중이며, 자체 밸류체인 내 다양한 형태의 영상 콘텐츠 기반 트랜스미디어 사업과 디지털 커머스 등 준비 중인 신규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21.12.10 I 권효중 기자
KMF & KME 2021, 오는 12월 16일 개막
  • KMF & KME 2021, 오는 12월 16일 개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메타버스 산업의 비전을 조망할 수 있는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 K-메타버스 엑스포(KMF & KME 2021)’가 오는 12월 16일 개막해 18일까지 3일간 대장정에 들어간다.올해로 6회째를 맞는 ‘KMF & KME 2021’은 ‘메타버스, XR로 로그인’을 주제로 가상융합기술(XR) 기반의 국내 메타버스 서비스 플랫폼과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글로벌 리딩 전시회로 메타버스 기술의 플랫폼 및 인프라, 융·복합 분야로 구성된다.메타버스 산업의 원년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KT와 SKT를 비롯해 메타버스 기업 140여 개사(300부스)가 참가하여 다양한 메타버스 제품과 콘텐츠로 참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KT는 코로나19로 야기된 언택트 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교육, 헬스케어 등 시대적 트렌드를 반영하여, 가상융합기술(XR)과 AI 모션인식 및 프로젝션 기반의 메타버스 콘텐츠를 선보인다. SKT에서는 다양한 가상공간과 아바타를 통해 메타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이프랜드(ifland)와 Jump플랫폼과 함께,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소인 Jump Studio도 출격채비를 마쳤다.메타버스 기술이 경제·사회·문화 전반에 융·복합된 경험 기술도 만나볼 수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한국문화재재단에서는 메타버스 기술 기반의 공연과 궁궐 등의 문화유산을 메타버스 기술로 구현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침체된 문화산업의 돌파구를 모색한다. 이 외에도 맥스트, 버넥트 등 국내 메타버스 대표기업과 함께 교육, 의료, 제조, 미디어 등 산업 전반에 적용되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는 메타버스 기술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다.매년 국내·외 메타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 및 비즈니스 모델, 기술과 콘텐츠를 공유할 ‘글로벌 콘퍼런스’의 개최도 주목된다.12월 16일에 개최되는 ‘글로벌 메타버스 콘퍼런스(Global Metaverse Conference)’에서는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발표자로 참여해 메타버스 산업의 트렌드와 향후 비전, 기술 로드맵, 비즈니스 모델을 공유한다. 국내 메타버스산업 정책발표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디스가이즈 등 글로벌 선도기업이 발표자로 참가하며, KT, 위지윅스튜디오에서도 참여하여 산업의 최신 이슈와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한다. 아울러, 12월 17일에 개최되는 ‘코리아 메타버스 서밋(Korea Metaverse Summit) 2021’에서는 CJ올리브네트웍스 차인혁 대표가 메타버스 기술과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에 대한 강연과 함께 SK mySUNI, 한컴프론티스, EBS, 덱스터, 믐, HTC 등 메타버스 가상공간, 콘텐츠, 디바이스, 미디어 분야 선도기업의 메타버스 실행모델 발표와 토론으로 연결되는 Group Talk를 통해 실물경제 적용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과 시장흐름을 제시한다.글로벌 콘퍼런스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만나볼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어워드, 기술세미나, 수출상담회, 얼라이언스 성과 및 전략발표회 등 메타버스 산업을 리딩할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한다.행사 주관기관인 에코마이스 홍회진 대표는 “올해 KMF & KME 2021에서는 국내 메타버스 산업의 원년을 맞아 향후 디지털뉴딜2.0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히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참관객과 참가기업의 안전을 최우선시하여 철저한 방역 지침에 따라 운영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KMF & KME 2021의 세부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등록 및 기타 문의 사항은 운영사무국으로 연락하면 된다.
2021.12.09 I 이윤정 기자
"QM6·XM3덕"르노삼성, 11월 1만7872대 판매…전년比121.4% ↑
  • "QM6·XM3덕"르노삼성, 11월 1만7872대 판매…전년比121.4% ↑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11월 내수와 해외시장에서 총 1만787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21.4% 증가한 수치다.르노삼성자동차 QM6. (사진=르노삼성자동차)르노삼성자동차는 내수 시장에서 6129대를 판매했다. 해외 시장(수출)에서는 1만1743대가 선적해 내수와 해외시장 모두 연중 최대 실적을 거두었다. 내수시장에서 6129대를 판매한 르노삼성자동차는 전년 동기 대비 15% 실적이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달과 비교해서는 22.5% 증가해 지난 10월에 이어 내수 시장 반등세를 이어갔다. 연중 최대 내수 판매 달성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차종은 QM6였다. QM6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3748대 판매로 내수 판매를 주도했다. 액화석유가스(LPG) 차량 일반 판매 개시 이후 국내 유일 LPG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LPe모델이 2373대로 전체 QM6 판매의 63.3%를 차지했다. 11월 중 유럽 수출 5만대를 돌파한 XM3는 내수 시장에서도 부품 확보 노력의 결과로 전월 대비 107.7% 증가한 1645대가 판매됐다. 특히 1.6 GTe가 1070대 판매되며 전체 XM3 판매의 65%를 차지했다. 내수와 수출을 더한 XM3의 11월 총 판매대수는 1만1535대로 지난 9월 1만237대를 넘어서는 판매 기록을 세웠다. 2022년형 모델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SM6는 전월 대비 26.2% 증가한 433대가 판매되며 지난 10월에 이어 11월에도 판매 상승세를 이어갔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캡처 42대 △마스터 231대 △조에 24대 △트위지 6대가 판매됐다. 르노삼성자동차 수출은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 9890대를 비롯해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1818대, 르노 트위지 35대 등 총 1만1743대를 판매했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54.4% 급증한 수치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반도체 등 부품 확보 노력의 성과로 빠른 출고가 가능해진 SM6와 QM6, XM3 등 부산공장 생산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연말까지 내수 판매 증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2021.12.01 I 신민준 기자
위지윅스튜디오 “위즈온센, 메가박스와 ‘볼쇼이 발레 인 시네마’ 상영”
  • 위지윅스튜디오 “위즈온센, 메가박스와 ‘볼쇼이 발레 인 시네마’ 상영”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종합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위지윅스튜디오(299900)의 공연 콘텐츠 전문 자회사 위즈온센은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 대표작 5편의 독점적 배급권을 확보, 순차적으로 국내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를 통해 상영한다고 1일 밝혔다.올해 ‘스파르타쿠스’(12월 11일과 13일)를 시작으로 ‘호두까기 인형(12월 25일)’, 내년에는 ‘백조의 호수(1월 15일)’, ‘주얼스(2월 26일)’ ‘파라오의 딸(6월 4일)’ 등 약 반년간 순차적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볼쇼이 발레 인 시네마’는 세계 최정상 수준의 발레 공연으로 유명한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 발레단의 공연을 영상화한 것으로 국내에서 극장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는 것은 최초다. 위즈온센은 지난 8월 프랑스 메이저 시네마 그룹 ‘파테’와 볼쇼이 발레단에 대한 최신 시즌 독점 배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에 ‘스파르타쿠스’,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 ‘주얼스’, ‘파라오의 딸’ 등 볼쇼이 발레단의 상징적인 대표작 5편의 국내 독점 배급권을 확보했다.위즈온센은 지난해 말 설립된 이후 이번 볼쇼이 발레단의 국내 독점 배급권을 포함해 빠른 속도로 사업 성과를 보이고 있다. 위즈온센은 지난 8월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자체 제작 및 투자를 진행한 할리우드 공연 다큐 영화 ‘더 쇼 머스트 고 온(The Show Must Go on)’의 시사회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영국 트라팔가 엔터테인먼트와 런던 웨스트엔드 뮤지컬 ‘애니씽 고즈(Anything Goes)’를 공동제작한 바 있다.위즈온센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공연 시장 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산업 전반적으로 디지털화가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되며 기존의 ‘공연 콘텐츠는 현장 관람’이라는 공식이 깨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스크린을 통해 오페라 하우스 콘텐츠를 경험하거나, 암호화폐로 공연 콘텐츠를 소유하는 등 관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공연 콘텐츠를 소비하는 상황이 증가하며 위즈온센 역시 OSMW(One Source Multi Windows) 전략으로 위즈온센만의 디지털 공연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며 “모회사 위지윅이 OSMU(One Source Multi Use) 전략을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사업 다각화에 성공한 것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볼쇼이 발레 인 시네마’ 티켓 예매는 메가박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021.12.01 I 박정수 기자
‘닮은 듯 다른’…제 색깔 내기 시작한 메타버스 ETF 4종
  • ‘닮은 듯 다른’…제 색깔 내기 시작한 메타버스 ETF 4종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지난달 동시 출격한 국내 메타버스 ETF 4종이 서서히 수익률 격차를 내고 있다. 전반적으로 시장 평균 수익률을 앞지르지만 많게는 13%포인트 넘게 벌어진다. ‘닮은꼴’ 포트폴리오로 보이지만 저마다 다른 구성 종목이나 종목수 등으로 인해 성과에서도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TIGER Fn메타버스 ETF, 상장 후 36% 수익률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TIGER Fn메타버스 ETF의 지난달 13일 상장후 수익률은 35.9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2.19%)나 코스닥(8.03%) 수익률을 훨씬 웃돈다. 같은 기간 KODEX K-메타버스액티브(34.12%) KBSTAR iSelect메타버스(26.31%) HANARO Fn K-메타버스MZ(22.14%) 등도 평균 수익률을 넘어서지만 ‘TIGER Fn메타버스’와 최대 10%포인트 넘게 차이가 난다. 이들 모두 ‘메타버스’ ETF로 묶이지만 운용방법, 기초지수, 보유 종목 등을 따져보면 차이가 있어 투자 성향과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KODEX K-메타버스액티브’는 펀드 매니저가 기초지수를 그대로 복제하는 것이 아니라 기초지수 30% 내에서 재량껏 운용할 수 있는 액티브 ETF다. 나머지는 기초지수를 90% 이상 추종하는 패시브 ETF다. 하이브(352820), LG이노텍(011070), NAVER(035420) 등은 공통된 보유 종목이지만, KODEX는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종목의 집중도가 높다. 동영상 서비스 업체인 이달 상장한 글로벌 메시지 팬 플랫폼 ‘디어유 버블’ 및 에브리싱 등을 운영하는 플랫폼 업체 디어유(376300), 아프리카TV(067160), 크래프톤(259960) 등은 해당 ETF에만 포함돼 있다.상장 후 수익률 1위를 기록한 TIGER는 보유 종목의 수가 21개로 가장 적다. 근소한 차이로 그 뒤를 잇는 KODEX도 23개 수준이다. 종목 수가 적다 보니 해당 기간 126.32% 오른 위지윅스튜디오(299900)나 위메이드(112040)(106.30%), LG이노텍(011070)(52.33%) 등의 높은 상승률을 적극적으로 성과에 반영할 수 있었다. 역으로 보면 급락시 타격도 더 크게 받을 수 있다.보유 종목 29개로 가장 많은 종목을 바구니에 담은 HANARO는 메타버스의 범위를 폭넓게 해석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대형주 비중이 높고, 통신업(LG유플러스(032640)), 운수장비(현대모비스(012330)), 반도체(동운아나텍(094170)) 등도 쥐고 있다. 뉴지랩파마(214870), 청담러닝(096240) 등은 여타 메타버스 ETF 포트폴리오에선 찾기 힘들다.◇ 벌써 순자산총액 3000억 달성 ETF높은 수익률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자금을 흡수하고 있다. 상장후 이날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KODEX와 TIGER를 각각 203억3075만원, 186억5731만원치 사들였다. 신규 유입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두 메타버스 ETF의 24일 기준 순자산총액은 각각 3668억원, 3543억원으로 집계됐다. KBSTAR는 1856억원, HANARO는 116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단기간 몸집을 키우면서 비교적 높은 변동성은 주의해야 할 요소다. 지난 18일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던 메타버스 ETF는 이후 차익매물 등으로 인해 급락하기도 했다. 또 일부 시가총액이 적은 중소형주들이 포트폴리오에 담기면서 기관 수급에 따라 주가가 출렁일 수 있다는 우려가 기존 주주 사이에서 나온다. 박지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상장 메타버스 ETF는 미국 상장 ETF보다 높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다만 일부 종목은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멀티플 역시 연초 대비 빠르게 상승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짚었다.
2021.11.26 I 김윤지 기자
"나만큼 오빠 잘아는 사람 없다"… 열성 덕질하니 '성투' 따라오네
  • "나만큼 오빠 잘아는 사람 없다"… 열성 덕질하니 '성투' 따라오네
  • (그래픽=김정훈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팬이자 하이브 투자자인 20대 여성 김씨는 지난 3월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주주총회라는 곳을 다녀왔다. 혹여나 방탄소년단이 나올까 싶어 직접 현장에 가봤지만, 오빠들 대신 양복 입은 남자들만 가득해 실망했다고 한다. 하지만 김씨는 주주총회를 통해 알게 된 하이브의 청사진에 신뢰가 갔고, 이후 뚝심 있게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비록 몇 주밖에 없는 소액주주지만 방탄소년단과 한배를 탄 것 같아 팬심이 더욱 두터워졌다고 자랑스러워했다.#그룹 브레이브걸스의 팬인 30대 남성 권씨는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에서 ‘롤린’ 음악저작권을 구매해 쏠쏠하게 용돈벌이를 하고 있다. 역주행 열풍으로 브레이브걸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뮤직카우에서 구매한 ‘롤린’ 1주의 가치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이다. 권씨는 ‘롤린’ 1주를 팔지 않고 보유하고 있어 차익 실현은 아직 하지 않았지만, 꾸준히 들어오는 저작권료로 위안을 삼고 있다. 무엇보다 ‘롤린’ 저작권을 구매한 이후 브레이브걸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된 기분이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엔터 콘텐츠도 즐기고 돈도 버는 ‘엔테크족’(엔터+재테크족)이 떠오르고 있다. 엔테크족은 엔터기업의 주력 상품이라 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수, 배우)와 콘텐츠(음악, 드라마, 영화)의 소비자 겸 투자자를 뜻한다.이들은 재테크에 관심이나 지식이 특별하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오빠’, ‘내 가수’에게 보탬이 되겠다는 생각만으로 주식을 소량 구매해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주식 커뮤니티를 살펴보면 “우리 오빠 믿고 성투할래요”라는 말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또 투자 기업의 소속 가수가 새 앨범을 발표하면 구매 인증을 남기거나 스트리밍 인증을 하는 사례도 흔하다.‘오징어 게임’ 열풍으로 엔터 콘텐츠 기업에 투자하는 이들도 부쩍 늘었다. 전통적으로 기업에 투자할 때 자산, 매출, 이익 등을 투자지표로 활용하지만, 엔테크족은 작품의 흥행 여부, 차기 라인업을 보고 투자를 결정한다. 작품이 공개되면 가장 먼저 관람하고 주변에 입소문을 내 흥행에 일조하기도 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D.P.’에 푹 빠진 이후 제작사 클라이맥스스튜디오의 모기업인 제이콘텐트리 투자자가 됐다는 정씨는 “코로나 시기에 넷플릭스 같은 OTT 서비스가 활기를 띠어 제작사에 관심을 갖고 투자했다”며 “일반 기업은 호재를 파악하기 어려운데, 엔터 콘텐츠 기업은 작품의 흥행이 호재라 투자 판단을 하기가 한결 수월하다”고 말했다.이처럼 소비와 투자를 병행하는 엔테크족이 늘어나면서 엔터주도 날개를 달았다. 하이브·SM·JYP·YG 등 대형 K팝 기획사, 제이콘텐트리·위지윅스튜디오·에이스토리 등 K콘텐츠 제작사의 주가는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상장한 SM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이자 팬 플랫폼 버블 운영사 디어유는 상장 일주일 만에 시가총액 2조원을 터치했다. 오는 22일에는 마마무·오마이걸이 소속된 RBW가 상장을 앞두고 있다.허재환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위드코로나의 시행으로 공연, 영화 등 콘텐츠가 활기를 띠면서 엔터주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오징어 게임’ 열풍과 OTT 시장 확대로 잘 만든 K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K팝 콘텐츠에 NFT·메타버스와 결합이 가속화하면서 시장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허 팀장은 “엔터주는 다른 종목과 달리 사람(연예인)에 대한 리스크가 존재해 변동성이 크다”며 “아티스트에 지나치게 의존적인 기업보다는 플랫폼 진출, 신사업 등으로 성장 동력을 다변화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음악저작권 투자도 새로운 엔테크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음악 저작권(지분)을 자유롭게 거래하고 매월 저작권료를 정산받을 수 있는 뮤직카우가 대표적이다. 뮤직카우의 음악 저작권 지분 구매 및 거래는 원저작권자와의 협의를 통해 저작권료 지분의 일부를 사들여 이를 주식처럼 분할해 처음 경매에 올리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정확한 명칭은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으로, 음악 저작권료 수익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거래되는 것이다. 저작권을 뮤직카우 내에서 거래해 시세 차익도 챙길 수 있다. 뮤직카우에서 낙찰받은 저작권은 마켓에서 주식처럼 사고 팔 수 있다. 브레이브걸스의 ‘롤린’과 ‘하이힐’은 올해 1월1일 대비 10월 말 각각 5472%, 4149.6%가 상승, 막대한 시세차익으로 화제가 됐다.
2021.11.19 I 윤기백 기자
위지윅, 3Q 매출액 326억원…전년비 60%↑
  • 위지윅, 3Q 매출액 326억원…전년비 60%↑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위지윅스튜디오(299900)(이하 위지윅)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증가한 326억7000만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5% 증가한 57억6000만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 17억8000만원과 당기순손실 9억9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적자 폭이 크게 줄었다. 3분기 위지윅의 매출은 실감콘텐츠 등 뉴미디어 사업 분야에서 매출처 확대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코로나19로 기존 제작 중이던 여러 프로젝트의 진행율이 더뎌지며 추가 비용이 발생했고, 최근 공격적으로 추진 중인 메타버스 사업의 제작인력 인프라 구축으로 기 수주한 오리지널 콘텐츠의 CG와 VFX 외주 제작 비용이 발생한 것이 영업손실의 주원인으로 알려졌다.또, 지난 8월 자회사 ‘엔피’의 코스닥 상장으로 120억원가량의 합병비용이 발생해 당기순손실이 증가했으나, 이는 단발성 이벤트로 추가 비용발생은 없다고 사측은 설명했다.위지윅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콘텐츠 산업내 비대면 기반 콘텐츠 제작수요가 증가했고, 내부 인프라만으로 진행이 어려운 뉴미디어 프로젝트 비중이 증가하면서 외주제작 비용이 늘었다”며 “향후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연구개발(R&D) 등 내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외주 비용을 줄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미 코스닥에 입성한 ‘엔피’에 이어 드라마 제작 자회사 ‘래몽래인’도 지난달 28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며 위지윅이 자체 조성 중인 뉴미디어 분야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두 개의 밸류체인이 모두 순항하고 있다”며 “모회사 컴투스와의 메타버스 및 트랜스미디어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추가적인 모멘텀이 생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위지윅은 최근 ‘컴투스’가 최대주주로 등극하며 트랜스미디어와 메타버스 관련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컴투스는 지난 10일 블록체인 기반의 ‘메타노믹스(메타버스와 토큰경제의 결합)’ 플랫폼인 ‘컴투버스(Com2Verse)’ 구축을 발표했다.‘미러월드’ 형태의 올인원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에는 업무, 쇼핑, 금융 및 의료,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에 이르는 다양한 서비스가 실제 현실과 매우 흡사하게 구현될 예정이다. 사용자는 컴투버스 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보상으로 토큰(코인)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다시 소비할 수 있는 블록체인 경제생태계가 조성될 전망이다.위지윅은 해당 플랫폼 속 구성되는 콘텐츠 구현이라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위지윅이 ‘컴투버스’의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전반을 주도하는 동시에 각 콘텐츠와 디지털 굿즈(상품) 등을 NFT화 하는 등 플랫폼 내 메타노믹스의 큰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위지윅 관계자는 “컴투버스를 비롯한 메타버스 분야에서의 신규사업과 트랜스미디어 콘텐츠 제작 등 사업다각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위지윅에서 제작하는 영화, 드라마 등 오리지널 콘텐츠부터 예능, 숏폼까지 다양한 영상 콘텐츠들이 NFT의 형태로 컴투버스 플랫폼 내에서 가상자산화 될 수 있고, 향후 디지털 커머스 등과 연계돼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메타버스 시장경제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위지윅은 올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에 이르기까지 ‘재벌집 막내아들(JTBC)’, ‘블랙의 신부(넷플릭스)’ 등 최소 4편 이상의 텐트폴 작품이 방영을 앞두고 있으며, 메타버스, 트랜스미디어 등의 사업다각화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2021.11.15 I 박정수 기자
차야, 오토바이야?…'관광하다 구경거리' 르노삼성 야심작
  • 차야, 오토바이야?…'관광하다 구경거리' 르노삼성 야심작
  • 르노삼성자동차의 전기 초소형차 트위지. 부산 달맞이 고개를 넘어가는 중 도로 옆 빈공간에 주차한 뒤 찍은 트위지 실내 모습. (사진=송승현 기자)[부산=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르노 트위지는 초소형 전기차가 아니라 안전성을 극대화한 일종의 오토바이입니다.”지난 10일 부산에서 진행된 차량용 모빌리티 서비스 ‘투어지’ 체험에서 김남진 투어지 대표는 트위지에 대해 이같이 정의했다. 투어지(TOURZY)는 르노삼성자동차가 부산광역시와 함께 모빌리티 기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지원 계획 아래 제공하는 부산시 관광용 차량 공유 서비스다. 트위지를 활용한 비대면 모빌리티 쉐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트위지를 탑승해 부산 벡스코에서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두루 다녀본 결과 트위지는 관광용 차량으로 제격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먼저 트위지는 길이 2338㎜, 폭 1237㎜, 높이 1454mm의 초소형 크기의 차량이다. 그만큼 실내 공간도 작다. 2열 좌석이 있지만 비좁아 사실상 1인용과 다름 없다. 자동차라는 항목으로 분류되지만 에어컨과 히터도 없어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많다. 일상용 초소형 전기차로 사용하기에 꺼려지는 이유다.하지만 투어지와 같이 투어용 모빌리티로 사용하면 단점은 장점으로 승화된다. 특히 작은 크기는 운전하다가 보이는 비좁은 공간에 주차한 뒤 경치를 구경할 수 있게 하는 트위지만의 무기로 작용한다. 실제 벡스코에서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가기 전 경유지로 달맞이 고개를 지나갈 때 자그마한 공간에 주차한 뒤 부산 바다 경치를 구경할 수 있었다. 부산 도심 역시 주차할 공간이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트위지를 타고 관광할 경우 좁은 공간에 자유롭게 주차한 뒤 명소 곳곳을 다닐 수 있을 듯 보였다.르노삼성자동차의 전기 초소형차 트위지. 트위지의 작은 크기를 활용해 부산 달맞이 고개를 넘어가는 중 도로 옆 빈공간에 주차한 뒤 부산 바다의 경치를 볼 수 있다. (사진=송승현 기자)트위지의 주행 성능은 사실 자동차라고 하기에는 아쉬운 부분이 많다. 운전석은 쿠션감이 없는 플라스틱으로 돼 있어 노면 상태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과속방지턱이라도 잘못 넘으면 엉덩이가 아플 지경이었다. 양옆에 창문도 제대로 닫혀있기보다 폴리염화비닐(PVC) 재질의 두꺼운 비닐로 덮어놔 바람도 계속 들어왔다. 한겨울에 타기에는 반드시 장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상용이 아닌 일회성 탑승이라고 생각한다면 불편함은 운전의 재미로 변모한다. 30~40km 속도에도 꽤 빠른 주행감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기존 자동차와 함께 도로를 달릴 때는 오토바이를 탔을 경우에 느낄 수 있는 짜릿함도 느껴진다. 트위지는 관광명소에서 렌터카를 타기에는 무겁고 전동형 킥보드를 타기에는 너무 가벼울 때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을 정도로 매력 있었다. 트위지의 관광용 모빌리티로서의 진면모는 투어지의 활황으로 증명됐다. 김남진 대표에 따르면 지난 5월 출범한 투어지 서비스의 이용 횟수는 지난 10월 기준 3000회를 돌파했다. 이용객 대부분은 20~30대 관광객이라고 한다.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으로만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성과라는 설명이다.
2021.11.13 I 송승현 기자
“정책 지원 가교 역할”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출범
  • “정책 지원 가교 역할”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출범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K-META)가 9일 창립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메타버스 기업 관계자 130여명이 온라인에 모여 정관 확정, 임원 선출 등 협회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안건을 승인했다.초대 회장으로는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KoVRA) 신수정 회장,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MOIBA) 고진 회장이 공동 선출됐다. 두 협단체가 지난 7월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연내 창립을 준비해왔다.협회 임원사로 △KT, SK텔레콤, LGU+ 등 이동통신 3사 △삼성전자 △CJ올리브네트웍스 △LG CNS △네이버 △카카오게임즈 △원스토어 등 국내 IT 분야 대표 기업 및 △위지윅스튜디오 △한빛소프트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시어스랩 등 주요 융합기술(XR) 관련 기업이 선출됐다.신수정 공동회장은 취임사에서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가 민간의 혁신적 활동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 메타버스 산업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진 공동회장은 “다양한 분야의 산업 현장 목소리를 수렴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해 회원사가 공동 사업을 구축하고, 서로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정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정부도 혁신적인 선도 프로젝트 발굴,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메타버스 생태계가 활성화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2021.11.09 I 이대호 기자
르노삼성, 11월 ‘온라인 스페셜 픽’ 프로모션…최대 30만원 할인
  • 르노삼성, 11월 ‘온라인 스페셜 픽’ 프로모션…최대 30만원 할인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온라인 스페셜 픽’ 프로모션을 11월에도 이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달에는 보다 많은 고객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트위지와 조에 등 전기차 모델을 추가하고 판매대수를 400대로 늘리는 등 판매차종과 상품수량을 대폭 확대했다.온라인 스페셜 픽은 이커머스 관련 다양한 비즈니스를 꾸준히 모색 중인 르노삼성차가 특별히 선별한 한정 수량의 차량을 추가 특별혜택 등 다양한 프로모션과 함께 구매할 수 있는 이커머스 프로모션이다. 고객이 원하는 조건의 차량을 온라인에서 직접 검색하고 재고수량까지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며, 선택한 차량의 청약금을 결제하면 지정된 영업점과 연결해 본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오는 25일까지 진행하는 11월 온라인 스페셜 픽 프로모션은 최근 출시된 2022년형 SM6 9대를 포함해 QM6 15대, 마스터 버스 15인승 200대와 13인승 10대, 캡쳐 3대, 트위지 63대, 조에 100대 등 총 400대의 이커머스 전용 모델을 대상으로 한다. 차량 컬러, 트림과 옵션, 판매상품의 실시간 재고수량 등 자세한 사항은 르노삼성차 공식 홈페이지의 온라인 스페셜 픽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온라인 스페셜 픽을 통해 2022년형 SM6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인카페이먼트 쿠폰이 추가로 제공된다. 가솔린 차량 구매 고객은 주유소 사용 쿠폰을, LPe 구매 고객은 편의점 사용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인카페이먼트는 주유소, 편의점, 식음료 가맹점의 메뉴를 차 안에서 주문부터 픽업까지 가능하도록 한 르노삼성차의 모빌리티 커머스 차량용 결제 서비스다.캠핑카와 통학버스로 인기가 높은 르노 마스터 버스 15인승 및 13인승 구매 고객에게는 30만원의 온라인 특별혜택이 일반 구매혜택 외에 추가로 제공된다. 누적 20만대 판매를 앞두고 있는 QM6도 온라인 스페셜 픽 차량 구매 시 30만원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11월 온라인 스페셜 픽을 통해 차량을 구매한 고객 중 5명에게는 구매 차량에 상관없이 스마트 캠핑 TV와 왓챠 3개월 이용권으로 구성된 캠핑 굿즈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한 르노 캐피탈 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10만원 상당의 보험 패키지가 제공된다.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마케팅본부장은 “르노삼성자동차가 제공하는 온라인 스페셜 픽을 통해 다양한 모델을 특별한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며 “르노삼성자동차는 업계의 이커머스 비즈니스 발전과 고객 편의를 위해 다양한 판매 채널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04 I 송승현 기자
위지윅, 드라마·예능 제작사 ‘얼반웍스’ 인수…“콘텐츠 밸류체인 강화”
  • 위지윅, 드라마·예능 제작사 ‘얼반웍스’ 인수…“콘텐츠 밸류체인 강화”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위지윅스튜디오(299900)(위지윅)가 드라마·예능 제작사 ‘얼반웍스’를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위지윅의 종합 콘텐츠 제작 밸류체인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얼반웍스는 2009년 설립된 이래 SBS ‘런닝맨’, CJ ENM ‘렛미인’을 시작으로 지상파와 종편 방송 프로그램 및 OCN ‘나쁜녀석들’, KBS ‘라디오로맨스’, tvN ‘블랙독’ 등 웰메이드 드라마를 제작해 온 종합 콘텐츠 제작사다.최근 STATV ‘아이돌 리그’, ‘타임아웃’, LG 헬로비전 ‘우리동네 클라쓰’등 다수의 트렌디한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런닝맨 시즌 1’의 경우 3억7000만 뷰의 조회수와 동시간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베트남을 대표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등극한 바 있다.현재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방영될 예정인 총제작비 300억 규모의 텐트폴 드라마를 필두로 주목할 만한 드라마 및 예능 콘텐츠 라인업을 확보 중이다. 얼반윅스는 양질의 콘텐츠를 다작할 수 있는 역량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향후 위지윅의 종합 콘텐츠 제작 밸류체인 내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얼반웍스는 기존 콘텐츠 제작 외에 엔터테인먼트와 마케팅 대행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얼반웍스의 대표 아티스트로 ‘아이즈원’ 출신의 김민주는 연기자로 전환해 배우로서 활동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tvN ‘갯마을 차차차’로 이름을 알린 성태, EBS ‘하트가 빛나는 순간’의 주연 오재웅까지 신인 아티스트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쏟고 있다.최근에는 배우 주지훈을 전속모델로 발탁한 ‘헬스앤뷰티’에 모델 계약에서부터 CF제작, 매체 광고 집행까지 종합 광고대행을 진행 중이다. 또 SBS ‘런닝맨’, JTBC ‘인더숲 BTS편 시즌 2’,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tvN ‘간 떨어지는 동거’ 등과 같이 예능 및 드라마에 ‘제주·한국관광공사’, ‘이성당’, ‘글램팜’, ‘티머니’ 등의 다양한 기업들과 PPL을 진행하며 마케팅 사업에서도 활발한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자회사 ‘얼반웍스뉴미디어’에서는 웹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e-커머스사와 활발한 업무협약을 통해 수익형 콘텐츠를 제작함으로써 2차 수익창출 사업모델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위지윅이 진행할 커머스 사업에서도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위지윅 관계자는 “얼반웍스는 예능, 드라마 제작뿐 아니라 뉴미디어, 엔터, 마케팅 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회사”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위지윅과 컴투스가 보유한 콘텐츠 제작 및 뉴미디어 밸류체인에 깊이를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르면 연내 모회사 컴투스, 얼반윅스와 함께 디지털 공간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얼반윅스 인수 직후부터 빠르게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1.11.03 I 박정수 기자
"너무 빨리 날아 불안"…콘텐츠株 '독주', 언제까지?
  • "너무 빨리 날아 불안"…콘텐츠株 '독주', 언제까지?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코스피가 3000선 안팎에서 등락 중인 가운데, 미디어, 엔터, 게임 등 콘텐츠 관련주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다만 빠른 속도로 크게 오른 만큼, 조정 시 크게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실제 일부 종목의 경우 별것 아닌 이유를 핑계 삼아 차익 실현 욕구가 분출되기도 했다. 연말께 코로나19 이후 풀어둔 유동성을 거둬들이는 과정에서 조정을 보인단 전망도 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볼 때 콘텐츠주는 내년을 이끌 주도주 중 한 축이 될 거란 관측된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52주 신고가 절반이 ‘콘텐츠’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내 증시에서 52주 신고가를 낸 종목은 총 26개다. 이중 에프엔씨엔터(173940), 아프리카TV(067160),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액션스퀘어(205500), 위지윅스튜디오(299900), 큐브엔터(182360), 하이브(352820), 초록뱀미디어(047820), 게임빌(063080), 위메이드맥스(101730), 미투온(201490), 버킷스튜디오(066410) 등 12개 종목이 미디어, 엔터, 게임 업종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WI26 업종 기준 지난 한 달간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미디어·교육으로 12.32% 수익률을 기록했다. 다음 순위인 소프트웨어와 자동차가 8.53%, 5.47%를 기록했고, 총 26개 업종 중 10개만 플러스(+) 수익을 냈다는 걸 감안하면, 미디어·교육의 수익률은 크게 앞선 수준이다. 콘텐츠 강세는 최근 지수가 방향성을 잃은 가운데 진행되는 개별 종목장 속에서 나타났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와 원자재값 폭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등에 주식시장에선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이날까지 코스피는 5.8% 내렸다. 9월 14조원을 기록한 코스피 일일 평균 거래대금은 10월 11조원대로 낮아졌다. 이달 들어선 10조원을 하회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상황에선 초과 수익을 내기 위해 몇몇 개별 중소형 종목에서 집중 수익을 내는 게 일반적이다. 9월 이후 코스닥은 2.78% 하락하는 등 코스피 대비 양호했던 이유기도 하다. 종목 장세에서 특히 콘텐츠주가 도드라진 수익을 내고 있는 건 ‘위드 코로나’ 국면이 다가오며 가수들이 오프라인 공연을 재개한다는 기대나 넷플릭스에서 상영된 오징어 게임의 흥행 등 개별 호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에스엠(041510) 인수에 네이버(035420)와 CJ ENM(035760) 등이 적극적이란 소식도 콘텐츠주 상승에 불을 지폈다. 유안타증권은 투자전략팀은 “엔터주 등은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 기대감에 강세를 보인 상황이고 팬데믹 기간 중 ‘K-콘텐츠’의 힘이 강해졌단 점도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라고 설명했다.◇ “깔려있는 온라인 플랫폼 이용할 서비스가 ‘콘텐츠’” 다만 콘텐츠주가 홀로 빠르게 오르는 만큼, 조정 시 하락 폭이 크다는 우려도 있다. 에이스토리(241840)의 경우 제작한 드라마 ‘지리산’이 방영될 때마다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1, 2회가 방영된 지난달 23, 24일 이후 첫 거래일인 25일, 하루에만 19.78% 하락했다. 3, 회 방영 후인 이달 1일에도 13.73%가 내렸다. 대체로 시청률이 9% 이상을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나, 배우의 연기가 어색하고 컴퓨터그래픽(CG)이 실망스럽다는 평이 있었다. 다만 에이스토리는 급락 직전인 9월 1일부터 10월 22일까지 이미 56.8%의 상승률을 기록한 상황이었다. 작은 흠을 빌미로 그간 수익을 내고 있던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을 본 셈이다. 9월 이후 꾸준히 에이스토리를 샀던 기관은 25일부터 순매도로 전환해 이날까지 매일 팔고 있다. 다만 같은 기간 코스닥 오락·문화 업종 전체로 보면 기관은 누적 2133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252억원 순매수, 개인이 1974억원 순매도한 것과 비교하면 기관이 오락·문화의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연말 대주주 양도세 이슈와 연준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선언 후 유동성 흡수 등에 콘텐츠주는 조정을 받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다만 이러한 과정을 거쳐 시장이 안정될 시 재차 반등하며 내년 주도주로서 기능할 수 있단 관측이 뒤따른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주도주로 꼽은 중소형 성장주는 연말연초 휴지기를 거친 후 다시 주도주로 돌아올 것”이라며 “내년 매크로 환경(금리/이익성장)이 중소형 성장주에 우호적이며, 투자(M&A/전략적 제휴)도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장주 중 콘텐츠 강세를 꼽는 이유 중 하나는 2013~2015년 무선인터넷 보급률이 60%를 넘었을 당시 이를 이용한 서비스 기업인 네이버가 강세를 보였는데, 이처럼 지금 시대 보급률이 높은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서비스 기업은 콘텐츠 업종의 강세가 나올 수 있다”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독과점(골목상권)과 개인정보(광고) 규제는 강해질 것이기 때문에, 이를 제외하고 남는 온라인 플랫폼 이용 서비스 업종 또한 콘텐츠로 좁혀진다”고도 했다.
2021.11.03 I 고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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