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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106건

  • "포천지 부호리스트 문제있다"-미디어에퀴터블
  • [edaily 김기성기자] 대주주 지분변동 분석업체인 미디어에퀴터블(www.equitables.co.kr)은 오는 16일자 "포천"지의 전세계 40대 미만 부호(Global 40 Richest Under 40)에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보 등 한국인 3명이 빠져있다고 8일 지적했다. 포천지가 이번에 처음 발표한 전세계 40대 미만 부호 리스트에는 재산추정액 72억달러(8조6000억원)인 러시아의 오일 부호 미하일 코도로브스키가 1위에 올랐으며 중국의 젊은 부호들이 8명이나 대거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재산추정액 1억9400만달러(2328억 원)인 엔씨소프트의 김택진사장이 유일하게 36위에 선정됐을 뿐이다. 그러나 에퀴터블 분석에 따르면 한국에는 김택진 사장 외에도 40대 미만의 나이로 이번 리스트에 포함되기 위한 최저 금액인 1360만달러(1600억원) 이상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 젊은 부호는 3명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가 산정시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보(재산추정액 7720억원), 서경배 태평양 사장(4880억원), 정용진 신세계 부사장(2380억 원) 등이 그들이다. 에퀴터블 측은 "이들 3명은 모두 가업을 물려받았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포천지의 40대 미만 부호 리스트의 경우에 물려받은 재산의 증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 포함시킨다고 밝히고 있어 이번 리스트에 이들 3명이 포함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에퀴터블은 이런 오류는 전세계 투자자들에게 신흥개발국인 러시아와 중국의 경제력을 한국에 비해 과대평가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고 판단, 국익 제고 차원에서 포천 매거진에 수정을 위한 자료를 보내는 한편 에퀴터블 매거진 11월호에는 국내의 젊은 부호 리스트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2002.09.08 I 김기성 기자
  • "월가 카르텔" 해체돼야-포천
  • [edaily 전미영기자] 애널리스트들의 이해상충 문제, 공모주 우선배정 등 미국 투자은행들의 비리 의혹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월가가 신뢰를 되찾기 위해서는 카르텔이 해체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경제잡지 포천은 월가에 실질적인 카르텔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리서치와 기업 인수합병(M&A) 중개, 기업공개(IPO) 등에서 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16일자 최신호에서 지적했다. 리서치 뮤추얼펀드를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은 오래 전부터 월가 리서치 보고서를 "오염되고 가치없는 것"으로 간주해왔다. 그러나 애널리스트의 리서치는 기업 내부정보를 펀드매니저들에게 전달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리서치 보고서를 특정인에게만 배포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이해상충 문제를 해소하지는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무기는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이탈. 이미 일부 투자자들은 월가를 등지고 샌포드번스타인 같은 독립 리서치업체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M&A 지금 미국 기업들은 90년대 후반 월가의 "끔찍한" 조언을 따른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월가 투자은행들은 월드컴-MCI, AOL-타임워너 등 숱한 "잘못된 만남"을 주선하고 막대한 수입을 올렸다. 투자은행들은 이와 함께 별도의 수수료를 받고 해당 계약에 대한 공정성 평가의견(Fairness Opinion)을 작성해 투자자를 오도했다. 공정성 평가의견이란 M&A과정에서 어느 한 쪽 당사자가 얻게되는 대가를 공신력있는 외부 금융기관이 평가하는 것. 포천은 M&A 중개당사자가 공정성 평가의견을 내는 것이 법에 의해 금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업공개 월가 카르텔이 실제하고 있다는 사실과 그 파괴적 효과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기업공개다. 현재 미국의 투자은행들은 공정 경쟁이 이뤄지는 상태에서라면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수수료를 받고 있다. 메릴린치와 골드만삭스 등 투자은행들이 받는 주간사 수수료는 공모 규모의 7%. 공모 규모가 5000만달러든 2억달러든 일률 적용된다. 뿐만 아니라 투자은행 비즈니스를 위해 공모주 일부를 고객사 경영진에 우선배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SEC가 조사에 나섰다. 시장은 기업공개와 관련된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이미 그럴듯한 해결책을 찾은 상태다. 공모주를 모든 원매자에게 완전 공개하는 샌프란시스코의 투자은행 WR햄버레트가 대표적인 경우. 이 투자은행은 피델리티와 같은 대형 자산펀드운용사건 개인 투자자건 높은 가격을 제시한 순으로 공모주를 팔고 있다.
2002.09.03 I 전미영 기자
  • 미 경제는 지금 성장정체 상태-포천
  • [edaily 전미영기자] 미국 경제가 현재 사실상 성장정체 상태에 빠져 있으며 이라크와의 전쟁 등으로 현 상태의 균형이 깨질 경우 더블딥(이중 경기바닥)을 겪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제 격주간지 포천이 9월 2일자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포천은 미 경제가 리세션(경기침체)에 빠지지 않을 만큼의 최소 성장률만을 겨우 유지하는 사실상의 정체(Go-nowhere economy) 상태에 있으며 ▲주식시장 침체로 인한 자산가치 감소 ▲회계스캔들에서 기인한 전면적인 신용경색 ▲소비자와 기업, 투자자 자신감의 하락이란 심각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다. 포천은 미 기업들의 경우 악화된 투자환경과 수익개선 전망이라는 상반된 조류 속에 갇혀 있으며 소비자들 역시 실업의 위기감과 저금리 호재가 미묘한 균형을 이룬 가운데 지출을 늘리지도 줄이지도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 같은 균형이 깨지는 일이 발생할 경우 일부에서 주장하는 더블딥 현실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 이 잡지는 미 경제를 궤도에서 이탈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대미테러사태 재발 ▲미국과 이라크간 전쟁 발발 ▲남미국가의 경제붕괴를 들고 마크 잔디 이코노미닷컴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말을 인용, "향후 6개월안에 뭔가가 잘못된다면 경제 회복은 단명에 그칠 것"이라고 전했다.
2002.08.20 I 전미영 기자
  • 허준구 LG건설 명예회장 별세(상보)
  • [edaily 조용만기자] 허준구 LG건설 명예회장이 29일 오후 7시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LG그룹이 밝혔다. 고 허준구 명예회장은 LG를 이끌어온 구-허 양가 중 허씨 가문을 대표하는 경영자로 유족으로는 부인 구위숙(74)씨와 장남 허창수 LG건설 회장 등 5남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 병원이며, 영결식은 서울대 병원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 포천군 내촌면.(연락처 : 02-760-2010/2020) 고 허준구 LG건설 명예회장은 1923년 경남 진양에서 태어나 일본 동경 관동중학교와 고려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1947년 LG그룹의 모체인 LG화학(당시 락희화학공업사) 영업담당 이사로 첫 발을 내딛은 그는 LG전자, LG상사 등 LG의 주력기업들을 두루 거치며 `영업`과 `현장`을 중시하는 경영철학을 몸소 실천했다. 1968년 초대 기획조정실장을 맡아 1969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LG화학의 증권거래소 상장을 통한 기업공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도 했다. 고 허준구 명예회장은 1995년 구자경 당시 LG회장(현 LG명예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퇴임의사를 공식 표명하자 "구회장이 퇴임한다면 나도 퇴임하겠다"며 창업세대들의 동반 은퇴를 유도함으로써 구본무 회장, 허창수 LG건설 회장을 중심으로 한 젊은 경영인에게 길을 열어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2.07.29 I 조용만 기자
  • 케이비티, 충남 버스조합과 26억 공급 계약(상보)
  • [edaily 김춘동기자] 케이비티(52400)는 26일 충남 버스운송사업조합과 전자화폐 솔루션을 이용한 첨단 통합교통카드시스템(TIM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규모는 약 26억원이다. 이번 계약으로 케이비티는 충청남도 내 천안시와 공주 논산 등 6개 시지역과 예산군과 당진 홍성 부여 등 총 8개 도내 군지역, 또한 서천읍 등 충청남도 지역 전역에 걸쳐 선불형 콤비카드 기반의 전자화폐를 이용한 첨단 교통카드 서비스를 도민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케이비티는 충청남도 버스운송조합 소속 18개 버스운송사에 운전자 조작장치와 버스용단말기, 데이터수집장치와 회사관리시스템 등 통합교통카드시스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 일체를 공급하며, 시스템 설치와 유지보수, 운영에 필요한 제반 기술지원도 지속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충청남도 버스운송조합 소속 운송사인 건창여객에 버스단말기 102대, 보성여객에 100대, 삼안여객에 74대 등 총 18개 운수사 1084대의 버스에 버스단말기가 설치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현재 선불형 교통카드 서비스가 실시되고 있는 부산 경남지역을 비롯한 전라북도, 경북, 강원도 원주시, 경기도 포천 남양주 김포 등 수도권 일대에 이어 충청남도 지역에서도 전자화폐 사업권을 확보함으로써 사실상 전자화폐 국내표준으로서 입지를 굳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충청남도 전체 인구 193만명 가운데 50% 정도만 실제 경제활동 인구로 감안하더라도 향후 카드 매출만 약 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02.06.26 I 김춘동 기자
  • (초점)미 증시 침체..투자자 과도한 기대도 원인
  • [edaily 정태선기자] 경제기초체력(펀더멘털)이 양호한 상태로 회복되고 있다는 경제지표의 청신호에도 불구하고 미국증시가 바닥을 헤매고 있는 원인은 무엇일까. 경제 격주간지 포천은 투자자들의 과도한 기대심리가 미 증시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24일자 최신호에서 지적했다. 미 경제가 점차 건강을 회복해 가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장기적인 몸살을 앓았던 제조분야도 다시 성장하고 있고 실업률도 5월 5.8%를 기록, 아직 불안한 상태이지만 상승세는 일단 멈췄다. 또 소비자신뢰지수와 소비지출이 상승하며 미국 경제의 회복을 알리고 있다. 게다가 주택건설경기의 붐도 아직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기업수익도 바닥을 치고 증가세로 돌아섰다. 세계 경기도 나쁘지 않다. 미국 외 서유럽의 경기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동남아시아와 캐나다의 경기도 상승세에 타고 있다. 그런데 왜 월가에서는 이러한 희소식을 들을 수 없는 것인가. 미국의 증시는 심각한 공황(funk)상태에 빠져있는 것이 사실이다. 희망적인 경제 개선 조짐을 보지 않으려고 아예 눈을 감고 있는 것 처럼 느껴질 정도다. 그러나 포천은 이러한 증시에 대한 비관론은 지나친 걱정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대해 안절부절하며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 건 90년대말 주가가 최고조에 달했던 때 보다 더 올라야한다는 기대심리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했다. 과도한 기대감은 미국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더라도 증시를 하락의 늪에서 허덕이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포천은 현재 미국의 경제와 증시가 직면한 상황에 대해 바르게 직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GDP 성장률은 올해 3% 증가하고, 연방정부의 재정적자도 완만한 상태로 GDP의 1.3% 정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기업수익은 지난해 극심한 침체에서 탈피,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지표들은 저물가·고성장을 지칭하는 지난 96년 무렵의 이른바 "골디락스 경제(Goldilocks economy)"와 외형상 유사하다. 당시 미국의 실질 GDP는 3.6%, 실업률은 5.4%, 연방정부 재정적자는 1150억달러를 기록했었다. 현재 미 기업들의 수익은 지난 96년보다 평균 15% 증가했다. 포천은 투자자들이 회계비리를 이유로 이 같은 수익증가를 에누리해 받아들인다면 주가지수 역시 당시와 같은 수준을 나타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역설적인 질문을 제기함으로써 투자자들의 과도한 기대에 경종을 울렸다. 96년 6월 기준 다우지수가 5697포인트(올 6월19일 9706), 나스닥지수는 1230포인트, 스탠다드앤푸어스500지수는 673포인트를 기록했었다.
2002.06.19 I 정태선 기자
  • "미국 주식회사" 구조조정 7가지 방안-포천
  • [edaily 유용훈기자] 골드만삭스의 최고경영자(CEO) 행크 파울슨은 "신문만 펼치면 울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연일 새로운 미국 기업 스캔들이 보도되기 때문이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K마트의 회계장부 조작을 조사중이고, 아델피아는 개인 용도로 회사 자금을 유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한 때 텔레콤의 대표주자이던 월드콤 퀘스트 글로벌크로싱은 모두 SEC의 조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최근에는 타이코 인터내셔널의 전회장 데니스 코즐로스키까지 공시의무 위반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미 경제 격주간지 포천은 이 같은 현상은 "미국 주식회사"의 시스템 붕괴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24일자 최신호에서 진단했다. 기업에 대한 투명한 감시는 길바닥에 버려졌고, 거품의 끝인 탐욕만이 들어차 있다는 것. 결국 투자자들 신뢰는 땅에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올해 S&P500지수는 평균 10%가량 떨어졌고, 나스닥은 20% 하락했다는 사실은 지금의 상황을 적절히 보여준다. UBS워버그와 갤럽이 투자자들의 전망을 조사한 결과, 99년 말 2000년 초에 비해 낙관적이라는 의견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온라인 증권사인 찰스 슈왑에서의 일일 거래량이 강세장일 때에 비해 54% 가량 줄어든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엔론에 의해 피해를 당한 투자자들의 변호를 맡고 있는 빌 르라치조차 "미국에서의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나빠지고 있는 것은 정말 큰 일"이라고 우려할 정도. 또 SEC의 위원장 하비 피트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급선무"라며 상황의 심각성을 확인시켰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시스템을 바꿀 새로운 제도적 개혁. 다음은 시스템을 새로 정비하고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포천지가 제안한 7가지 개혁안이다. 1.기업의 투명한 회계처리 무엇보다 먼저 회사의 실제 손익이 투명하게 드러나도록 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의 복잡하고 작위적인 방법들을 통일시킬 필요가 있다. 또 발표된 실적이 미국 일반회계원칙(GAAP)에 의해 비교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GAAP 역시 보다 정교하게 발전되야 한다. 스톡옵션의 실제 비용이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은 대표적인 한계점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특별비용으로 취급되고 있는 구조조정 비용 역시 운영비에 포함시켜야 한다. 연금을 통한 손익도 회계에 반영해야한다는 점도 지적되고 있다. 2.애널리스트와 투자은행간 이해관계 분리 거대 투자은행들은 1년에 10억달러에 달하는 연구비용을 지불한다. 그런데 문제는 그 같은 거액을 기꺼이 투자하는 이유가 바로 자신들의 연구소를 통한 정보로 내부거래를 한다는 사실. 정보가 독점된 상황에서 시장이 투명하길 기대할 수는 없다. 애널리스트가 직접 투자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도적 규제를 마련함과 동시에 정보가 투명하게 사용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3.SEC 권한 보강 월스트리트의 보안관 역할을 해야할 SEC는 사실상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의 SEC의 능력만으로는 점점 더 복잡해지는 시장을 모두 감독하고 감시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정부가 SEC에게 과감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4.적정한 경영진 보수 엔론과 타이코의 경우에도 회사가 망하기 전 최고 경영자들은 스톡옵션으로 많은 돈을 챙겨뒀다. 물론 "성과만큼 지급한다"는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 그러나 스톡옵션을 경영자가 마음대로 처분하도록 놔두는 것은 안될 말. 5.이사회 독립성 보장 이사회의 독립성이 보장되어야 한다. 엔론의 경우도 형식적으로 독립적인 것처럼 보이나 모두 레이 회장에 의해 뽑힌 사람들이었다. 따라서 대부분의 이사가 외부인으로 구성되어야하고 또 경영진이 참여하지 않는 정기적 모임을 가질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이뤄져야 한다. 6."IPO 암거래" 근절 월스트리트에서 또 하나의 병폐는 투자회사들이 커미션을 받고 실제가치보다 낮은 액수를 제시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그들의 고객들에게 값싼 주식을 제공해 주고, 거래를 시작하자마자 주가는 크게 오르게 된다. 이러한 시스템의 가장 큰 피해자는 물론 일반 소액투자자들이다. 처음 기업설명회를 하는 동안 주간사가 기업설명회 회사의 지분을 받지 못하도록 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7.소액주주운동 활성화 75개의 뮤추얼 펀드와 각종 연금, 기관의 투자가들이 전체 시장의 44%를 움직인다. 진정한 개혁을 위해서는 대리투표 관행부터 개선되야 한다.
2002.06.10 I 유용훈 기자
  • 전일(13일) 장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홍정민기자] 다음은 전일(13일) 장마감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거래소 ▲갑을= 구촉법제외 기관 설득이 워크아웃 관건 ▲국제상사= 제3자에 피인수설 공시요구-거래소 ▲휴니드= 14일자로 관리종목 해제- 거래소 ▲쌍용= 주가급등 공시요구-거래소 ▲크라운제과= 해산판결 취소..14일 거래재개 ▲금호종금= 작년 순익 24억..흑자전환 ▲한화석화= 1분기 순익 162억..15배 증가 ▲대한재보험= 작년 순익 160%↑..681억 ▲경남기업= 165억 포천아파트 공사수주 ▲KT 민영화=15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실시 ▲현대산업= 대구-부산간고속에 91억 출자 ▲고려시멘트= 1226억 채무면제익/1918억 특별손실 ▲동서산업= 232억 채무면제이익 발생 ▲동부화재= 지난해 순이익 1494억원 ▲고려시멘트=지난회기 채무조정으로 순익 916억 ▲경남기업= 153억 화성 태안아파트 공사수주 ▲국민은행=골드만삭스가 지분매각 작업 착수 ◇코스닥 ▲아이빌= BW 250만불 조기상환..수익 3.4억 ▲한국물류정보= 1분기 경상익 26%↑ ▲인터링크= 한일 월드컵 출입국심사 VPN 구축 ▲옵셔널= 새대표 김효동씨..이사·감사도 교체 ▲스페코= 삼익악기 관계인집회 27일로 연기 ▲다산= 등록취소 패소..민사1심서 ▲안철수연구소= CEO-COO 역할 분담 ▲씨엔아이=스톡옵션 행사..자사주 2.4만주 지급 ▲대양이앤씨= `엠씨스퀘어 장학통장` 행사
2002.05.14 I 홍정민 기자
  • 미 경제의 10가지 "와일드카드"-포천
  • [edaily 전미영기자] "미국 경제는 죽지 않는다." 미국의 경제 격주간지 포천은 미 경제의 전망을 둘러싼 일각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올해 미 경제가 특유의 유연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29일자 "다이하드 이코노미"(The Diehard Economy)란 표지기사를 통해 분석했다. 포천은 미 경제성장률이 2%선에 머무를 것인지 아니면 4%선까지 상승할 것인지, 조속한 시일 내에 기업 자본투자가 재개될 것인지도 중요하지만 가장 핵심적인 사항은 미 경제가 "앞을 볼 수 없는 심연"으로 떨어지는 대신 "전망이 가능한 가시성(可視性)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포천은 그러나 중동위기와 금리인상을 비롯한 다음 10가지 요소가 미 경제의 큰 그림을 바꿀 수 있는 "와일드카드"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동위기 고조 : 중동위기는 미 경제 전망과 관련 가장 최근에 돌출된, 그리고 가장 영향력이 큰 변수다. 최악의 경우 아랍권과 이스라엘이 전면전으로 치닫는다면 석유 엠바고를 피할 수 없으며 미국에 대한 테러재발 위험도 커질 것이다. 골드만삭스의 미경제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윌리엄 더들리의 전망에 따르면 "이 같은 위기상황이 조만간 종식되길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유가 급등 : 중동위기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미 국제유가는 경제에 부담을 줄 만한 수준으로 상승했으며 베네수엘라의 정치불안도 원유시장을 자극하고 있다.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WTI) 중질유 선물은 2월말 배럴당 20.50달러에서 최근엔 27.50달러까지 치솟았다. 미 경제가 20년전만큼 석유에 의존하는 부분이 크진 않다해도 유가가 배럴당 10달러 상승할 경우 이는 700억달러의 세금부담을 추가로 떠안는 효과를 가져온다. ◆금리 인상 : 최근 장기 채권금리와 모기지 금리가 급등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이 임박했음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금융선물시장에선 올해말까지 기준금리가 1.50%포인트 인상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금리인상이 시장의 예상처럼 그렇게 급격하게 이뤄지진 않는다 하더라도 회복초기의 경제에 부담이 될 것만은 틀림없다. ◆소비지출 : 모건스탠리의 스티븐 로치를 비롯해 "더블 딥"을 경고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가장 우려하고 있는 부분은 소비지출의 활황지속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현재까지는 미 소비자들이 여전히 유연한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으나 3월 소매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으로 미루어 불안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기업수익 : 최근 기업투자지출 재개와 관련 희망적인 조짐이 일부 발견되고는 있으나 아직 본격적인 반등을 점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프루덴셜 파이낸셜의 1분기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50개 산업군 가운데 지출을 늘릴 것이라고 답한 업종은 6개에 불과했다. ◆디플레이션 : 올 2월까지 최근 12개월 동안 핵심 소비자물가지수(Core CPI)는 1.3% 감소, 45년래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기업들의 가격 결정력이 매우 약화돼 있기 때문이다. 올 들어 미 경제의 회복추세가 확고해지면서 디플레이션 우려는 상당 부분 잦아들었지만 중동위기 등 여타 돌발변수의 작용으로 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될 경우엔 언제든 다시 머리를 들 수 있다. ◆인플레이션 : 디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동시에 경제 위협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건 논리적인 모순이 아니다. 이는 경제가 전환점에 서있기 때문에 안고있는 문제다. 실제로 미 경제가 1분기에 6%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경우 인플레이션 우려는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이코노미스트인 미키 레비 같은 이는 "FRB가 금리인상을 미루다보면 막상 인플레이션이 시작됐을 때 지나치게 급격하게 긴축정책으로 선회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경상수지 적자 : 지난해 미 경상수지 적자는 4200억달러로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약 4.1%에 달했다. 모건스탠리는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내년엔 이 비율이 사상최고치인 6%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만약 외국인 투자자들이 미 경제에 대한 신뢰를 잃고 미 단기채권을 급격히 매도하는 사태가 발생한다면 경제는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질 수도 있다. ◆강한 달러 : 강한 달러는 미 수출기업들의 경쟁력을 저하시키고 경상수지 적자폭을 늘려놓는 요인이 되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외환전문가인 조아킴 펠스가 지적하는 것처럼 "달러는 과대평가돼 있으며 모든 사람들이 그 사실을 알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달러화 강세는 지속되고 있다. ◆"비이성적 활황"(Irrational Exuberance)의 재도래 : 미 증시는 9.11테러의 충격을 놀랄 만큼 빨리 씻어냈다. 마치 90년대 후반을 보는 듯 하다. 투자은행들은 차례로 GDP전망치를 상향하고 있으며 월가는 잇달아 기업수익 예상치를 높여잡고 있다.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킴 쇼엔홀츠는 이를 두고 "마치 해탈의 경지에 도달한 듯 하다"고 꼬집었다. 만약 현재의 주가상승이 비현실적인 기대에 기반한 것이라면 거품은 다시 커질 것이고 언젠가는 터질 것이다.
2002.04.15 I 전미영 기자
  • 월마트,미국내 최대 기업 부상-포춘지 선정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미국의 경제주간지 포춘誌가 선정한 지난해 "미국 500대 기업(매출액기준)"에서 월마트가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정유업체인 엑손모빌이 차지했으며 자동차 메이커 제너럴모터스와 포드자동차는 각각 3위와 4위에 랭크됐다. 포춘은 500대 미국 기업을 발표하면서 월마트를 "싸구려 티셔츠와 낚시대를 든 초라한 행상이 미국의 최고의 기업이 됐다"고 비유하며 1979년 1년간의 매출이 10억달러이던 회사가 1998년에는 주간매출이 10억달러가 되고, 2001년에는 하루 매출이 10억달러가 넘었다고 월마트의 초고속 성장을 평가했다. 월마트가 최대기업으로 선정되는 것은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 지난해부터 전문가들은 매출액 증가 속도를 감안할 경우 월마트가 1위를 차지할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다. 1954년 시작된 포천 500대 기업 선정에서 상위 10대 기업에 서비스 업체가 명함을 내민 것은 불과 10년도 되지않는 일로 일부에서는 월마트의 1위 등극이 산업의 주류가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넘어갔다고 풀이하기도 한다. 다음은 포춘이 선정한 500대 기업 가운데 1위부터 10위까지 기업들의 순위다. -------------------------------- 순위 기업명 매출액(백만달러) -------------------------------- 1 월마트 219,812.0 2 엑손모빌 191,581.0 3 제너럴모터스 177,260.0 4 포드 162,412.0 5 엔론 138,718.0 6 GE 125,913.0 7 시티그룹 112,022.0 8 세브론텍사코 99,699.0 9 IBM 85,866.0 10 필립모리스 72,944.0 --------------------------------
2002.04.02 I 공동락 기자
  • "포천500기업"서 월마트가 1위
  • [edaily 전미영기자] 미국의 할인유통업체 월마트가 매출 기준 세계최대 기업으로 공식 등극했다. 월마트는 경제 격주간지 포천이 15일자 최신호에서 선정한 "2002 포천 500기업"에서 에너지 기업 엑슨 모빌을 2위로 밀어내고 서비스업체로선 처음으로 매출기준 미국 최대기업의 영예를 차지했다. "포천 500기업"은 95년 이전까지는 제조업체들만을 대상으로 순위를 집계해왔다. 2000년까지 15년동안 1위 자리를 지켰던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3위를 차지했으며 포드자동차와 엔론이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파산보호를 신청한 엔론이 5위를 차지한 데 대해 포천은 여타 에너지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엔론 역시 트레이딩 계약을 매출로 잡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엑슨모빌과 엔론 이외에도 셰브론텍사코(8위), 아메리칸일렉트릭파워(13위), 듀크에너지(14위), 엘파소(17위), 릴라이언트에너지(26위), 다이너지(30위) 등 다수 에너지기업이 상위권에 포진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대조적으로 텔레콤 기업들은 지난해와 비교해 부진을 면치 못했다.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즈가 10위에서 11위로, SBC커뮤니케이션즈가 14위에서 27위로 떨어졌고 월드컴도 10위에서 42위로 밀렸다. 컴퓨터관련 기업 가운데선 IBM이 유일하게 10위권에 들었으나 순위는 지난해 8위에서 9위로 낮아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79위에서 72위로 올랐고 인터넷장비업체 시스코시스템즈도 107위에서 92위로 뛰었다. 한편 포천500기업의 지난해 총매출은 7조4000억달러로 전년비 3% 증가했으나 수익은 53% 떨어져 잡지가 순위를 집계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천500대기업 가운데 수익 기준으론 엑슨모빌이 1위를 차지했으며 시티그룹, 제너럴일렉트릭(GE), 필립모리스, 파이자가 뒤를 이었다.
2002.04.01 I 전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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