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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홈쇼핑, 전용 생방송 '쇼핑라이브' 늘린다
- 현대H몰 모바일 생방송 쇼핑라이브(사진=현대홈쇼핑)[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현대홈쇼핑(057050)은 이 달부터 현대H몰 모바일 생방송 ‘쇼핑라이브’ 방송 횟수를 기존 주 2회에서 주 5회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방송 횟수를 주 8회로 늘리고, 연말까지 주 12회로 대폭 늘리는 것이 목표다.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현재 쇼핑라이브 평균 시청장수가 3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0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 전용 생방송 시청자층이 40~50대까지 확대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연령대와 취향을 고려한 전용 프로그램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현대홈쇼핑은 먼저 2일 쇼핑라이브에서 ‘대원제약 장대원 유산균’ 방송을 진행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 수요로 높은 건강기능식품을 정상가 대비 3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 방송 중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스타벅스 기프티콘 및 댓글 적립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쇼핑라이브에 재미·전문성·트렌디함을 키워드로 한 상품군별 특화 전용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프로그램 이름도 젊은 고객들의 줄임말 트렌드에 맞춰 기억하기 쉽게 지은 게 특징이다. 현대홈쇼핑의 간판 고정 프로그램인 ‘클럽노블레스’와 연계한 명품 전문 방송 ‘서유기(서송이, 유지수 쇼호스트의 명품 착용 후기의 줄임말)’를 비롯해 뷰티 부문 ‘미남쇼(미용하는 남자들의 쇼의 줄임말)’, 식품 부문 ‘푸들푸드(푸짐하게 드리는 푸드 타임의 줄임말)’ 등이 대표적이다. 1인 가구를 겨냥한 관찰형 예능 포맷의 ‘홀딱쇼핑’, 특정 주제를 정해 다양한 상품을 동시에 판매하는 마켓 콘셉트의 ‘다판다’, 상품 사용 후기 전문 방송 ‘해봤쇼’ 등 펀(Fun)적인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실험적인 방송들도 ‘쇼핑라이브’에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은 쇼핑라이브 전용 프로그램에 소개될 상품들의 콘텐츠 차별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며, TV홈쇼핑에 론칭 예정인 상품과 현대홈쇼핑 자체브랜드(PB)의 신상품을 먼저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방송 횟수가 늘어나는 만큼,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를 고려해 쇼핑라이브를 탄력적으로 편성, 운영할 계획”이라며 “방송 무이자 할부에 준하는 적립금 증정 등 파격적인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해 쇼핑라이브의 인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개가 계속 숨을 헐떡인다면? 빨리 병원으로" '반려견 증상 사전' 나와
-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는 사진(출처=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어느 날부터 침대로 안 올라오기에 ‘이제 나랑 같이 있기 싫은 건가?’ 했는데 병원에 가보니 슬개골 탈구 4기 판정을 받았어요.” 반려견과 함께 살면서 반려견이 아프다는 것을 빨리 알아채지 못해 병이 악화됐을 때만큼 보호자들의 마음이 아픈 순간도 없을 것이다.전문가가 아니라 반려견이 발병 초기에 보내는 신호를 감지하기 어렵고, 인터넷에는 잘못된 정보가 너무 많아 누구 말을 믿어야 할지 감이 오질 않는다. 그렇다고 매번 동물병원에 가서 수의사에게 일일이 물어볼 수도 없는 노릇이다.이런 반려견 보호자들의 마음이 모여 ‘반려견 증상 상식사전’은 텀블벅 출간 프로젝트 진행 시 펀딩 목표액을 총 1600%를 달성해 정식 출간됐다.사전이지만 질병의 이름을 가나다순으로 나열한 것은 아니다. ‘먹을 때’ ‘걸을 때’ ‘볼일을 볼 때’ 등 상황별로, 또 ‘눈’ ‘입’ ‘몸통’ 등 부분 별로 반려견이 보일 수 있는 이상 증상을 정리했다.일례로 반려견이 평소와 다르게 대·소변을 본다고 생각하면 반려견의 몸 부분에서 ‘항문, 생식기’를 찾으면 된다. 책에 따르면 소변량이 줄어드는 것은 짠 음식이나 더운 날씨에 운동했을 때라면 정상적인 변화지만, 24시간 내내 소변을 보지 못한다면 당장 병원에 데려가야 하는 응급 증상일 수 있다. 또 안정된 상태에서도 반려견이 숨을 헐떡인다면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빨리 동물병원에 가야 한다고 조언한다.반대로 요크셔테리어, 치와와, 푸들, 페키니즈, 포메라니안 등 소형견에서 흔히 발생하는 관절염이나 슬개골 탈구가 걱정된다면 초기 증상 목록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된다.책에서 말하는 슬개골 탈구 증상은 ‘걷는 자세가 평소와 다르고 어색하다, 무릎을 만지는 것을 싫어한다, 앞다리를 드는 자세를 했을 때 아파한다’ 등이다.저자인 김보윤 수의사는 서울대학교에서 수의학을 전공하고 래이동물의료센터를 거쳐, 현재 서울대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에서 안과 전임으로 진료를 보고 있다.서문에서 저자는 “수의사지만 어려서부터 강아지 두 마리를 돌보고 있는 보호자 이기도 하다. 이 책은 철저히 보호자의 눈에서 쉽게 이해되도록 구성된 책”이라며 “증상만으로 질병을 확진할 수는 없지만, 보호자들이 동물병원에 오기 전 아이의 상태를 관찰하고, 병원에 급하게 가야 하는지 아닌지 판단하는 데는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사진=북라이프 제공
- [저축銀 CEO 열전]③"고객 몰리는 이유 있었네"..이색마케팅으로 치열한 경쟁
- OK저축은행의 자체 제작 캐릭터 ‘읏맨’(왼쪽)과 JT친애저축은행의 ‘쩜피프렌즈’(오른쪽)를 활용한 상품. (사진=OK저축은행·J트러스트그룹)[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저축은행을 이끄는 CEO들의 특별한 경력과 맞물려 캐릭터와 스포츠 등을 활용한 ‘이색(異色)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 차별화와 친근한 이미지 구축을 통해 잠재고객 및 장기고객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OK저축은행은 최근 자체 제작한 ‘읏맨’ 등 캐릭터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월말부터 TV광고 등을 통해 처음 선보인 읏맨은 긍정의 힘을 주는 슈퍼히어로 설정이다. ‘읏’은 ‘OK’를 오른쪽으로 90도 돌린 형태와 유사해서 이름으로 붙여졌다.앞서 OK저축은행은 지난 2014년 출범 당시 한국 토종자본임을 강조하고자 사명을 ‘OK’(Original Korean, 원래 한국인)로 짓고 라이선스 비용을 지급하면서 ‘태권V’ 캐릭터를 내세웠다. 4년 가까이 태권브이를 활용해 인지도와 친숙도를 높이며 충분히 재미를 본 만큼 새로운 이미지와 스토리텔링을 위해 신규 캐릭터를 선보인 것이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어느정도 인지도가 쌓인 만큼 읏맨을 통해 자사 정체성을 살리고 메신저 이모티콘 등으로 활용하면서 생명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OK저축은행의 남성배구단 및 여성농구단 네이밍 후원 등을 통한 스포츠마케팅도 눈에 띈다. OK저축은행은 여자프로농구(WKBL) 시즌 개막을 맞아 다양한 방식으로 우대금리 제공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비인기 종목인 럭비·하키 국가대표팀 후원과 전국 농아인 야구대회 개최 등 매년 다양한 스포츠 행사 지원에 나서고 있다. 2010년부터는 매년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개최와 ‘세리키즈 골프 장학생’ 등을 통해 다양한 스포츠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최윤 회장의 비인기 종목 스포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뒷받침됐다는 후문이다.JT친애저축은행 등이 속한 J트러스트 그룹은 지난해 반려견 오디션인 ‘제1회 JT왕왕콘테스트’을 열고 우승견인 포메라니안을 모델로 삼은 캐릭터 ‘쩜피’를 선보인 후 최근 비글(토리)·푸들(유유) 등 4가지 견종 캐릭터를 더한 ‘쩜피프렌즈’를 탄생시켰다. 쩜피는 SNS메신저 이모티콘으로 출시, 지난달 초까지 카카오톡에서 총 27만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으며 메신저 라인(LINE)을 통해 일본·인도네시아 등 총 6개국에도 판매를 시작했다. 최근에는 인형, 네임택, 스포츠타올, 보조배터리, 교통카드 등 캐릭터를 활용한 다앙한 굿즈(Goods)도 선보이고 있다.웰컴저축은행의 모바일플랫폼 ‘웰뱅’(왼쪽) 서비스 화면과 SBI저축은행의 중금리대출 브랜드 ‘사이다’(오른쪽) 홍보 모습. (사진=웰컴·SBI저축은행)웰컴저축은행은 지난 4월부터 자체 개발 모바일앱 ‘웰뱅’을 통한 디지털마케팅으로 업계 내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금융권 최초로 ’OK캐쉬백 포인트’를 현금처럼 수시 납입할 수 있는 전용상품 ‘잔돈모아올림적금’을 출시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앱으로 바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현금인출, 간편 결제·송금, 대출신청, 교통카드 기능, 무료 신용조회, 사업자 자기 매출조회·관리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가 가능하다”며 “웰뱅의 ‘생활금융플랫폼’화를 통해 고객 로열티와 편의성을 끌어올리고자 하는 중장기목표”라고 설명했다.SBI저축은행은 지난 2015년 말 ‘사이다’라는 모바일 중금리대출 브랜드를 출시했다. ‘사이다처럼 시원하고 투명한 금리체계 제공’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TV광고는 물론 실제 사이다 음료병에 상품 스티커를 부착해 야구장과 길거리 등에서 대대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했다. 그 결과 사이다의 대출잔액은 출시 1년반만인 지난해 7월 4000억을 돌파하고 최근 5000억원을 넘기며 저축은행 중금리대출시장을 석권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저축은행 중금리대출 전체 취급액은 8906억원으로 집계됐다.
- 반려견 동물병원 찾는 원인 질병 1위는 피부염·습진
- 포메라니안 품종 반려견 진료 모습. 농촌진흥청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반려견이 동물병원에서 진료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피부염·습진이 꼽혔다.농촌진흥청은 서울·전주지역 11개 동물병원의 2016년도 진료 기록 1만5531건을 토대로 내원 이유를 분석해 13일 공개했다.진료기록 중 가장 많은 11.5%는 예방주사 접종 등 예방의학이었다. 이를 제외한 실제 질환 진료 기록 중 가장 많은 원인은 피부염·습진(6.4%)이 꼽혔다. 반려견에 흔한 귓병인 외이염(6.3%)이나 곰팡이성 피부염(1.9%)을 포함하면 피부 관련 질환에 따른 진료 비율은 더 커진다. 설사(5.2%), 구토(5.0%) 등 소화기 장애 질병도 적지 않은 비율을 차지했다. 상부호흡기계 질환(2.9%), 이물섭취(1.5%), 호흡기질환(1.2%) 등도 있었다. 그밖에 중성화수술(4.2%)과 외상(2.7%), 건강검진(1.9%) 등 요인도 일부 있었다.전체 진료기록의 절반 이상(53%)이 1~3살 사이였고 나이대가 많아질수록 진료 횟수는 줄었다. 나이대에 따라 진료 이유도 차이를 보였다. 세 살 이하는 설사나 구토 등 소화기 질환 비율이 높았고 네 살이 되면서부터는 피부염·습진, 외이염 같은 피부 질환이 많아졌다. 7상 이상부터는 심장질환이나 신부전, 유선종양, 부신피질기능항진증 등 진행·퇴행성 질환도 크게 늘었다.품종별로는 몰티즈(25.2%)의 내원 비중이 가장 높았다. 푸들(15.5%), 포메라니안(8.8%), 시츄(7.4%), 믹스견(7.2%), 요크셔테리어(6.8%), 치와와(4.0%)가 뒤따랐다. 대체로 국내 반려동물 품종 비중과 비슷했다. 특정 품종이 좀 더 많이 병에 걸린다는 것은 아니란 뜻이다. 그러나 몰티즈와 푸들은 외이염, 시츄와 요크셔테리어는 피부염·습진 비중이 많았다. 시츄는 특히 안구 질환도 많았다. 속눈썹이 안으로 말려서 각막을 자극하는 일이 많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농진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국제학술지 피어제이(PeerJ)에 게재했다.농진청 산하 국립축산과학원(축산원) 양창범 원장은 “이 내용을 반려견 건강 관리와 연구에 활용한다면 반려견 질병 발생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반려인도 이번 연구를 토대로 반려견을 좀 더 세심하게 돌봐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1952만 가구 중 29.4%인 574만 가구가 개(632만마리)나 고양이(243만마리)를 키우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펫사료협회가 조사한 개 품종별 반려동물은 몰티즈(21.2%), 시츄(11.7%), 푸들(11.4%), 믹스견(6.1%), 요크셔테리어(5.2%), 포메라니안(5.1%) 순이다.반려견이 동물병원에 내원하는 주요 원인 1~20위. 농촌진흥청 제공
- [스냅타임] 동물을 사랑한 수의사, 펫 사업가 되다
- 아이앤퍼블릭 대표이사 남정우 수의학 박사 (사진=스냅타임)동물을 사랑한 아이, 수의사 되다한 아이는 동물을 너무 사랑했다. 항상 동물에게 둘러싸여 같이 놀고,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눴다. 좁은 집 때문에 완강했던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병아리, 다람쥐, 개, 고양이 등을 길렀다. 동물과 함께하는 시간이 마냥 행복했던 그 아이에게 사람들은 말했다. "역시 너는 수의사 될 줄 알았어."남정우 수의학 박사(46)는 고등학교 시절 푸들 강아지를 키웠다. 강아지가 파보바이러스로 생사를 오갈 때 한 수의사는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그 수의사는 2주 동안 정성 들여 치료해 그의 강아지를 살렸다. 남박사는 그 후 수의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동물병원을 차린 후 사랑하는 동물을 열심히 치료했다. 정성을 알았는지 그를 찾는 반려인이 늘어났다. 그의 동물병원이 점점 확장되자 동물병원 네트워크를 만들겠다고 결심한 남박사는 15년 전부터 국내 최초로 '위즈펫'과 '쿨펫'이라는 동물병원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다. 이것이 남박사 사업의 첫 발이었다. (사진=아이앤퍼블릭 홈페이지)수의사에서 반려동물 관련 사업자로"펫 시장의 각 분야별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어요"동물병원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 이후 그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 1000만 반려인구 시대에 동물병원으로만 반려인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이유였다. 남박사는 동물을 위한 다양한 일이 하고 싶어졌다. 펫용품, 펫미용, 펫분양 등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었다.2015년, ‘토탈 펫케어 서비스 (Total Pet Care Service)’로 아이앤퍼블릭 회사를 설립했다. 반려동물의 장례·납골당·미용학원·훈련·분양·동물병원을 비롯하여 샴푸와 귀 세정제 같은 기능성 제품을 직접 개발하고 있다.남박사의 사업철학은 '전문성'이다. 남박사는 아이앤퍼블릭 주주를 전문적인 수의사, 미용사 등 반려동물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고 사랑이 큰 사람들로 구성했다. 그는 "각 분야를 전문적으로 배우고 경험한 이에게 할당하여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3년이라는 짧은 기간 내 매출과 지점·가맹점 개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사진=스냅타임)끊임없는 연구는 원동력남박사는 사람과 동물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것을 제일 큰 고민으로 꼽는다. 그의 바람대로 둘 다 만족을 시켰을 때 엄청난 보람과 행복을 느낀다.서비스의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동물에 대한 의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고객들의 수준 또한 높아지고 있어서 끊임없이 연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그에게 커뮤니케이션은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다. 지속적으로 고객의 피드백을 받아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하려 노력한다. 그가 출근해서 제일 먼저 하는 업무는 가맹점·지점마다 고객의 의견을 받는 것이다. 불만족스러운 점은 개선, 만족스러운 점은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사진=아이앤퍼블릭 홈페이지)꿈은 크게, 마음은 겸손하게“어떤 분야든 무조건 1등, 최고가 목표입니다.”남박사의 포부는 대단했다. 그가 운영하는 법인만 이미 2개다. 그는 안주하지 않고 아이앤퍼블릭을 설립했다. 아이앤퍼블릭이 어떤 회사라는 질문에 “이제 막 시작한 스타트업 단계지만 앞으로 펫 산업에서 많은 역할과 비중을 두어야 할 회사다”고 말했다.이어 "전국에 있는 반려동물 관련 사업을 네트워크로 묶어서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대형 복합사업을 추진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고객이 있어야 회사가 있는 법. 그는 고객의 요구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앞으로 많은 인재를 고용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을 충족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스냅타임)펫시장에 종사하려는 청년들에게"적극적인 사람은 어디를 가서도 환영받습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배워서 자기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일을 한다면 보람찬 전문가의 길을 걷게 될 것입니다."남박사는 대학교에서 펫산업 강연을 하고 있다. 수의사가 반려동물 관련 사업가로 이직한 특별한 경험을 관심있는 청년들에게 선물하기 위해서다.그는 계속해서 확대되는 펫시장이 다양한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어 청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동물들과 함께 해야 하는 직업인 만큼 동물을 사랑하고 존중하고 책임을 질 수 있는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동물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펫산업 사업가가 된 남정우 박사는 앞으로도 동물을 위한 삶을 이어갈 것이다.
- '개 골드바부터 뼈다귀 머핀'...신세계, ‘개띠 상품' 선봬
-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다가오는 2018년, 60년 만에 돌아온 황금개띠해를 맞아 신세계(004170)백화점이 다양한 개 관련 제품을 선뵌다.신세계백화점의 생활용품 전문 편집숍 ‘피숀’에선 닥스훈트 그림이 그려진 쿠션 커버와 파우치를 판매한다. 각각 3가지 색상으로 13만6000원, 7만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에서 선뵌다.강아지 케이크도 있다. ‘메나쥬리’는 황금개띠해라는 컨셉에 맞게 황금 넥타이 장식을 한 ‘신사 퍼피 케이크’를 내놨다. 초콜릿 생크림으로 만든 ‘골드 푸들 케이크’도 있다. 사이즈가 작은 ‘미니골드푸들 컵케이크’도 있다. 가격은 각각 3만9000원, 3만3000원, 7500원. 오는 28일부터 본점, 강남점 등 신세계 전점에서 판매한다.신세계백화점의 와인매장에선 개를 컨셉으로 한 와인을 선보인다. 와인병을 한 바퀴 돌 정도로 긴 허리를 자랑하는 닥스훈트 그림을 라벨에 두른 ‘더 롱 독’이다. 가격은 레드가 2만1000원, 화이트와 로제는 1만9000원이다.온라인에서도 황금개띠해 열기는 이어진다. 신세계몰에서는 새해를 맞아 할인 쿠폰 지급은 물론 여러 가지 개 관련 상품을 특가로 판매한다. 오는 27일부터 시작하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제품들을 최대 50% 싸게 구입할 수 있다. ‘게이즈샵’에선 ‘자르 에어로불’의 불독을 닮은 블루투스 스피커를 3가지 종류로 내놨다. 뼈다귀 모양의 리모콘도 눈길을 끈다. 글로시 화이트, 글로시 레드, 매트 블랙 등 색상도 총 3가지이다. 가격은 13만5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개 골드바 (사진=신세계백화점)황금개띠해에 걸맞게 골드바도 나왔다. ‘한국금거래소’는 개 그림이 박힌 골드바 3.75g을 22만원대에 판매한다. 한국금거래소측은 무술년을 기념해 새해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골드바를 제작했다고 밝혔다.한편 신세계는 새해맞이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오는 27일부터 1월 7일까지 신세계몰 홈페이지 ‘바로가기’를 설정하면 최대 10% 더블 쿠폰을 주고, 1월 1일부터 이틀간 20% 타임 적립 쿠폰을 제공한다.손문국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60년 만에 돌아오는 황금개띠해를 맞아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며 “다가오는 새해는 개처럼 밝고 명랑하고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