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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작년 日 노선 수송객 수 1위..노선 다변화 효과 ‘톡톡’
  • 제주항공, 작년 日 노선 수송객 수 1위..노선 다변화 효과 ‘톡톡’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일본 노선 다변화 전략에 힘입어 지난해 국적 항공사 중 일본 노선 수송객 수 1위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항공의 일본노선 수송객 수는 전체 1791만9895명 중 357만8068명으로 가장 많았다. 시장 점유율은 20%대다.올해 2월말 기준 수송객 수도 64만7401명으로 한국발 일본 노선을 운항 중인 항공사 중 가장 많다.제주항공은 엔데믹 이후인 지난해 3월 말부터 일본 지방까지 노선을 다변화한 것이 수송객 수 1위 달성에 주요했다고 본다. 앞서 제주항공은 중·단거리 노선에서 선제적인 재운항 및 신규 취항을 통해 여객 수요 확보에 나서는 전략을 펼쳐 왔다.이에 따라 제주항공이 운항 중인 일본 지방 노선의 수송객 수는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3월~올해 2월까지 제주항공의 마쓰야마·시즈오카·오이타·히로시마 노선 수송객수는 총 27만6711명이다.3월말부터 재운항을 시작한 마쓰야마와 시즈오카 노선에서 각각 8만9303명, 8만949명을 수송했으며, 6월부터 신규 취항한 오이타 노선에서 3만9345명, 7월부터 신규 취항한 히로시마 노선에서는 6만7114명을 각각 태웠다.제주항공의 일본노선 다변화 전략은 일본인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 여행) 여객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같은 기간 마쓰야마·시즈오카·오이타·히로시마 노선 탑승객 중 일본인 탑승객의 비율은 27.4%로 집계됐다. 전체 탑승객 4명 중 1명이 일본인인 셈이다.특히 히로시마 노선의 경우 33.9%를 기록, 탑승객 3명 중 1명이 일본인 탑승객일 정도로 비중이 높았다.제주항공은 이러한 일본인 여행객 증가에 발맞춰 주 3회 일정으로 취항을 시작했던 히로시마 노선의 운항 횟수를 올해 1월부터는 주 14회로 증편해 여행객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있다.또한 제주항공은 히로시마를 출발해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 여행객 유치는 물론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등 제 3국으로 이동하는 환승객 유치를 위한 상품 개발에도 노력 중이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은 코로나19 이후 다양한 노선과 운항스케줄로 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해왔다”며 “앞으로도 시장 선도 항공사로 제주항공의 지위를 견고히 하는 한편, 인바운드 여객 유치를 통한 한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제주항공 일본 지방노선 탑승객 추이. (사진=제주항공)
2024.04.08 I 이다원 기자
與김경율 "목표는 120~140석…김준혁·양문석, 민주당에 2~3% 악영향"
  • 與김경율 "목표는 120~140석…김준혁·양문석, 민주당에 2~3% 악영향"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당 선거대책위 부위원장인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8일 더불어민주당의 김준혁 후보 막말과 양문석 후보의 편법 대출 논란이 수도권에서 민주당 지지율에 2~3%포인트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경율 위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진행되는 악재가 민주당으로선 김준혁·양문석·이상식 후보 건이나 부정부패, 탈세 이슈가 드러나 민주당 악재만 남았다”며 “(김준혁·양문석 후보 논란은) 중도층과 수도권 민심엔 극히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고 (2~3%포인트는) 수도권에서 상당한 의석이 좌지우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지난 2월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그는 “김준혁·양문석 후보에 대해 민주당이 ‘국민 판단에 맡기겠다’고 한 번도 낙마 얘기를 하지 않는 것은 그만큼 한편으로 자신 있다고 보는 것”이라면서 “우리가 몰랐거나 숨기려고 했던 것도 다 드러났던 것이 지난 국민의힘 100일간의 과정이었다라면 과연 민심이 김준혁·양문석, 이분들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4·10 총선을 이틀 앞두고 국민의힘에 악재라고 할 만한 이슈는 다 해소됐다는 것이 김 위원의 진단이다. 그는 “어제 의대교수협의나 전공의협, 며칠 전 박단 (전공의협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의 만남이 충분히 의미있었고 총선 끝난 후 의대와 의대 교수 측, 전공의 3자가 모여 통일된 입장을 내놓겠다고 했다”며 “총선 이후 의대 증원 문젠 난맥상을 잘 풀어나갈 자신도 있고 그런 전망도 보인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은 부산 수영구에서의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와 장예찬 무소속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제3자 입장에서 본다면 어려워진 것 같은데 당 지도부로선 개인적 소원을 담아 얘기한다면 반드시 이뤄내야 할 사안”이라며 “지금 양보하는 분이 본인의 정치생명 10년, 20년을 더 좌우할 것이다. 대승적 선택을 부탁드린다”고 장 후보의 양보를 에둘러 촉구했다. 가장 주목하는 지역구로 경기 평택병을 꼽은 김 위원은 “김현정 민주당 후보는 ‘라임 (사태)’ 리스트에 등재된 인물로 라임 사태 김봉현 씨와 필리핀에 같이 외유 갔다”며 “그에 맞서는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는 정무위 소속 의원으로 많은 활동을 했고 소리 없이 강한 강자”라고 역설했다. 그는 목표 의석수로는 120~140석을 언급했다.
2024.04.08 I 경계영 기자
불안한 금리·오리무중 총선…韓증시 더블리스크
  • 불안한 금리·오리무중 총선…韓증시 더블리스크[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올초 저점대비 10% 가량 상승한 유가증권시장(코스피)가 분수령을 맞았다.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로 불안한 금리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주는 한국에서는 22대 국회의원선거가 치러지는데다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등이 예정된 만큼 시장이 예민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8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사진=REUTERS◇뉴욕증시 지난주 강세 마감-지난주 뉴욕 증시는 불안한 금리 전망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 체력 확인하며 상승 마감-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0% 오른 3만8904.04를 기록.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1.11% 상승한 5204.34를 기록,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24% 오른 1만6248.52에 거래를 마쳐.-증시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탄탄하다는데 방점◇뜨거운 미국 고용시장, 금리 향방은-미국의 3월 고용건수는 30만건에 달하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으며 실업률도 3.8%로, 예상치 3.9%보다 소폭 낮아-고금리에도 고용시장이 식지 않는 만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시점은 좀더 늦어지고 인하폭도 줄어들 가능성-제프리의 이코노미스트 토마스 시몬스는 “7~9월 사이 금리인하를 예상하는 것은 적절하지만, 인하폭이 충분히 확대되지 않을 수 있다”고 평가.◇이틀 남은 총선, 여야 총력전-22대 총선 이틀 남겨두고 여야간 유세 총력전 돌입.-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광주 시작으로 수도권 격전지서 지지호소, 오후에는 인천 연수, 계양을 등 찾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울 접전지 돌며 지원유세 예정, 이후 인천도 방문할 듯.◇의대 오늘부터 수업재개-경북대와 전북대 시작으로 대학들이 의대수업을 오늘부터 재개-수업을 더 미루면 학생들이 집단 유급에 처하는데다 졸업을 못해 의사 국가고시에 응할 수 없는 상황이 왔기 때문.-다만 의대생 수업 복귀 여부에는 회의적인 시선-전공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대화 물꼬를 텄지만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은 현재진행형인 상황◇이스라엘, 가자 남부서 지상군 대부분 철수-하마스와 6개월째 전쟁 중인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지상군 병력 상당수를 철수.-철수 배경 등은 전해지지 않은 가운데 가자 최남단 라파 지상전·휴전 협상과 관련 있는지는 불분명.-하마스는 전날 휴전 협상에 참여할 대표단을 이집트 카이로에 보내기로 했지만, 병력 철수와 영구 휴전 등 요구사항을 철회할 뜻은 없다고 밝혀.-이스라엘의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의 피폭 이후 양국의 설전이 나날이 첨예해지는 상황.-이란이 이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강한 보복을 수차례 경고하는 가운데 이스라엘도 어떤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대응할 준비를 마쳤다며 물러서지 않는 중.◇기시다 “北김정은과 회담 위해 고위급 접근 진행중”-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자신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 정부가 북한에 “고위급 접근”을 하고 있다고 밝혀.-북일정상회담 추진 목적은 ‘미해결 문제들’ 해결이라고 설명, 일본인 납북자 문제와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기시다 총리는 오는 10일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양자회담, 11일 미 의회 연설과 미-일-필리핀 3국 정상회담을 할 예정.◇슬로바키아에 ‘친러’ 대통령 당선-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이자 유럽연합(EU) 회원국인 슬로바키아에서 친러시아 성향 대통령이 당선.-페테르 펠레그리니 의회의장은 대선 결선투표에서 53.1%의 득표율로 이반 코르초크 전 외무부 장관(46.9%)을 누르고 당선-친러 성향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에 반대해와-지난해 10월 총선에서 친러 및 반미 성향 정당이 승리하며 정권이 교체된데 이어 대통령도 친러 인사가 차지
2024.04.08 I 이정현 기자
美 국빈방문 기시다 "김정은과 회담 추진 위해 고위급 접근"
  • 美 국빈방문 기시다 "김정은과 회담 추진 위해 고위급 접근"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을 갖기 위해 ‘고위급 접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사진= AFP)7일(현지시간) 기시다 총리는 미국 방문을 앞두고 CNN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가 북일정상회담 추진하는 목적은 ‘미해결 현안들’을 해결하고 양국의 안정적 관계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미해결 현안들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납북자 문제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기시다 총리는 일본의 군사적 대응력을 구축하는 것도 미국과의 동맹에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주변에는 탄도 미사일과 핵무기를 개발하는 나라가 있고, 불투명한 방식으로 방어력을 키우고 있는 나라도 있다. 또한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무력으로 현상을 변경하려는 일방적인 시도가 있다”며 동아시아 지역의 복잡한 안보환경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군사적 대응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미국, 필리핀, 일본과 영토 분쟁을 겪고 있는 중국의 해양 진출에 대해 견제 차원에서 일본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오는 11월 열리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복귀 가능성과 관련해 우려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다만 그는 “일본과 미국의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해졌다”며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미일 관계의 중요성을 미국 국민이 인식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번 방미를 통해 난항을 겪고 있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문제를 풀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US스틸 매각과 관련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지만 일본제철은 인수 강행 의지를 고수했다. 미국의 한 고위 관리는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 대해 “(미일) 언론의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에 대한 준비를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전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닛케이에 “중국과 러시아의 부상으로 국제정세가 위태로운 상황에서 어느 후보가 당선되든 일본이 안보와 경제 측면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오는 10일 정상회담 후 공동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2024.04.08 I 양지윤 기자
글로벌 진출 위해 개명했다…조원희 DLG 대표 "동유럽 공략"
  • 글로벌 진출 위해 개명했다…조원희 DLG 대표 "동유럽 공략"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창립 7주년을 맞으면서 이제는 글로벌 로펌 브랜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생각이 들어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올해는 헝가리를 중심으로 동유럽 법률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입니다.”법무법인 DLG 조원희 대표 변호사(사진=DLG)법무법인 DLG를 이끌고 있는 조원희 대표 변호사(사법연수원 30기)는 지난 2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사명 변경 배경에 대한 이야기부터 풀어나갔다. 법무법인 디라이트는 이달부터 사명을 DLG로 변경했다.조 대표는 “2017년 설립 당시 따뜻하고 참신하게 사명을 짓자는 기준으로 ‘드림(dream)’과 ‘라이트(light)’를 섞어 디라이트라고 사명을 정했다”며 “창립 초기 고객군이 스타트업과 같은 젊은 기업이다 보니 ‘누군가의 꿈에 빛을 비춰주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DLG가 국내 법률시장을 넘어 글로벌에서 인정받는 종합 컨설팅 로펌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좀 더 전문적이고 믿음이 가는 사명이 필요하다는 법인 구성원의 의견이 나왔다. 조 대표는 “이제는 변화된 법률서비스 환경과 미래 확장성을 반영한 새로운 사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국내외 시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디엘지(DLG Law Corporation)’로 사명을 정했다”며 “글로벌 로펌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DLG는 헝가리에 지원센터를 설립해 동유럽 법률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DLG는 캐나다 밴쿠버(2022년 10월)를 비롯해 독일 프랑크푸르트(2023년 3월), 베트남(하노이, 호치민시), 미얀마, 싱가포르, 캄보디아, 태국(2023년 12월) 등 총 8곳에 해외 사무소를 두고 있다. 조 대표는 “최근 우리나라 기업들이 세계 4위의 배터리 생산기지인 헝가리로 잇달아 진출하고 있다”며 “이르면 5월께 헝가리에 지원센터를 설립해 국내기업들의 동유럽 진출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2차전지 분야를 중심으로 그린필드형(용지 직접 매입 사업장 신규건설) 해외 자본이 대거 유입되고 있어 국내 기업들 중 헝가리 현지에 사무소 등 법인을 가진 곳이 600개에 달한다”며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국내기업 진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사무소의 경우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질 계획이다. 조 대표는 “동남아 시장의 경우 현지 법에 대한 자문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현지 로펌과의 협업 강화에 나설 예정이고, 현재 성사 단계에 와 있다”고 했다. 일례로 베트남의 경우 현지 로펌과 사명을 같이 쓰는 방식으로 협업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현지 변호사들의 도움이 필요한 영역의 경우 채용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며 “추가로 인도네시아, 필리핀, 인도 현지 로펌과의 네트워크 강화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DLG는 해외에서의 공익 사업도 꾸준히 펼친다는 방침이다. DLG는 설립 후 매년 매출액의 5%를 공익사업에 사용하고 있다.조 대표는 “몽골에 공익변호사 지원 프로그램을 올해 론칭한다”며 “공익변호사 재정적 지원을 통해 장애인 인권침해 구제 등 몽골에 있는 사회적 약자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최근 아프리카 우간다 지역에서 공익사업 지원에 대한 요청이 들어왔다”며 “DLG 공익인권센터 김강원 부센터장이 우간다 지역에서의 활동 경험이 있어 다음으로 생각하는 공익활동 지역은 아프리카”라고 전했다.한편 변호사와 변리사 자격증을 함께 가지고 있는 조 대표는 태평양에서 17년간 지적재산권(IP) 분야를 맡아오다 ‘스타트업 전문’을 표방한 DLG를 2017년 창업했다. 4명의 변호사로 시작한 DLG는 현재 변호사만 35명을 둔 법무법인으로 꾸준한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2024.04.08 I 박정수 기자
필로폰 던지기·밀반입 시도한 30대, 징역 9년
  • 필로폰 던지기·밀반입 시도한 30대, 징역 9년
  • [이데일리 박미경 기자]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유통한 데다가 해외에서 필로폰 밀반입을 시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용균)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향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30대)씨에게 징역 9년과 추징금 3430만원을 선고했다.1심이 인정한 범죄 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29일 필리핀에서 필로폰 218.5g(시가 2185만원 상당)을 속옷에 숨긴 뒤 항공기를 타고 국내로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또 지난해 11월5일부터 12월24일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전기 배전함이나 주차장 화단 등에 필로폰을 숨기고, 숨긴 장소를 필리핀에 있는 웟선에게 전달하는 수법으로 필로폰 약 350g을 관리한 혐의도 받고 있다.A씨 등은 마약을 숨긴 뒤 그 장소를 매수자에게 알려줘 직접 찾아가게 하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재판부는 “A씨는 누범기간 중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고, 필리핀 윗선 등 공범과 조직적으로 분담된 역할을 수행해 상당의 양의 필로폰을 수차례 관리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양형 조건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법원 (사진= 이데일리 DB)
2024.04.06 I 박미경 기자
콜린 벨호, 필리핀과 평가전서 완승... ‘지소연, 손흥민 제치고 프리킥 최다 골’
  • 콜린 벨호, 필리핀과 평가전서 완승... ‘지소연, 손흥민 제치고 프리킥 최다 골’
  • 콜린 벨호가 필리핀을 상대로 완승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콜린 벨호가 올해 국내 첫 평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FIFA 랭킹 20위)은 5일 경기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필리핀(39위)을 3-0으로 완파했다.지난 2월 포르투갈에서 체코(2-1 승), 포르투갈(1-5 패)과 원정 평가전을 치렀던 대표팀은 올해 첫 안방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또 필리핀과의 상대 전적에서 5전 5승의 압도적인 우위도 이어갔다.대표팀은 전반전 내내 주도권을 잡고 필리핀을 공략했다. 12개의 슈팅을 집중했으나 좀처럼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특히 전반 44분 지소연(시애틀 레인)의 패스를 받은 천가람(화천 KSPO)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때렸다.대표팀은 후반전 중반 0의 균형을 깼다. 후반 28분 필리핀 수비수 제시카 코워트의 패스 실수를 틈타 최유리(버밍엄 시티)가 골키퍼와 맞섰다. 최유리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안겼다.지소연(시애틀 레인). 사진=대한축구협회기세를 탄 대표팀은 빠르게 격차를 벌렸다. 후반 31분 왼쪽 측면에서 지소연의 프리킥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날 득점으로 지소연은 한국 선수 A매치 최다 득점 기록을 71골로 늘렸다. 또 A매치에서 프리킥으로만 7골을 넣으며 남자 대표팀의 손흥민(6골·토트넘 홋스퍼)을 제치고 한국 선수 A매치 최다 프리킥 득점 기록도 세웠다.이후 대표팀은 후반 43분 장슬기(경주 한수원)가 한 골을 더 보태며 3-0 완승을 자축했다.필리핀과의 1차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대표팀은 오는 8일 같은 장소에서 한 차례 더 맞붙는다.
2024.04.05 I 허윤수 기자
틱톡 밀어내니 릴숏이 왔다…美Z세대, 中숏폼드라마 '중독'
  • 틱톡 밀어내니 릴숏이 왔다…美Z세대, 中숏폼드라마 '중독'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미국 정부와 의회가 중국의 숏폼 플랫폼 ‘틱톡’ 견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숏폼 드라마 플랫폼들이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IT업계에 따르면 틱톡과 마찬가지로 숏폼 드라마 역시 중국에서의 인기가 미국 시장으로 옮겨간 경우다. 중국에선 2020년경부터 15분 안팎의 숏폼 드라마가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숏폼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텐센트와 틱톡(바이트댄스) 등의 거대 기업들도 제작에 뛰어들었고 유명 배우들까지 숏폼 드라마에 출연하며 작품의 질이 크게 높아졌다.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 숏폼 드라마 플랫폼 ‘릴숏’중국 시장조사 기관 아이미디어 리서치(iiMedia Research)에 따르면 중국 숏폼 드라마 시장 규모는 2023년 373억9000만위안(약 6조9800억원)으로 전년대비 268%가 급성장했다. 2025년엔 500억위안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 자국에서 큰 성공을 거둔 중국 숏폼 드라마 플랫폼들은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틱톡을 시작으로 유튜브·메타 등이 모두 숏폼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하며 미국 내에서도 Z세대를 중심으로 숏폼이 폭발적으로 인기를 끄는 모습이다. 숏폼의 특성을 감안해 길이는 ‘2분 이내’로 짧게 하고 드라마 전개는 더욱 빠르게 하는 방식으로 미국 이용자들을 공략한 것이 유효했다.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공략에 성공하며 글로벌 숏폼 드라마 시장은 급격히 커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 데이터 분석기업 센서타워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의 숏폼 드라마 앱의 누적 다운로드가 5500만건, 누적 인앱 수익은 1억7000만 달러(약 2300억원)이었는데 상당 부분이 미국 시장 성장 효과로 분석된다. 현재 글로벌 숏폼 드라마 시장을 주도하는 플랫폼은 중국 디지털 출판기업 COL의 ‘릴숏(ReelShort)’이다. 릴숏은 누적 다운로드 2860만건, 인앱 수익 8000만 달러로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다운로드 수 기준으로는 52%, 인앱 수익은 48%에 달할 만큼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자료=센서타워)2022년 8월 출시된 릴숏은 출시 후 한동안 시장에서 별다른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하지만 새롭게 내놓은 다수의 콘텐츠들이 잇달아 인기를 끌고, 광고에도 힘을 쏟으면서 지난해 5월부터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릴숏은 지난해 11월 미국 앱스토어 무료 다운로드 순위에서 2위, 엔터테인먼트 앱 부문에선 틱톡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후로도 릴숏은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릴숏에 이어 숏폼 드라마 앱 인앱 수익 2위와 3위에 오른 ‘드라마박스(DramaBox)’와 ‘굿숏(GoodShort)’ 역시 중국 회사가 운영하는 플랫폼들이다. 미국 시장에서의 높은 콘텐츠 다운로드 금액 등의 영향으로 릴숏의 인앱 수익 중 69%가 미국 이용자들로부터 발생하고 있다. 드라마박스와 굿숏 역시 인앱 결제 중 미국 시장 비중이 각각 57%와 66%였다.이들 중국 업체들은 미국 숏폼 드라마 시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절대 강자였던 릴숏이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2위 업체인 드라마박스가 올해 들어 미국 시장에서의 수익이 급증하며 올해 2월 한 달 기준으로는 릴숏 수익의 72%까지 추격한 상황이다.한편 중국 숏폼 드라마 플랫폼들은 미국 외에도 다른 글로벌 시장에서도 서서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별다른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탑숏(TopShort)’은 일본에서, 숏티비(ShortTV)는 필리핀·태국 등의 동남아시아에서 인기를 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04.05 I 한광범 기자
"사전투표하고 떠나요"…'총선 휴가' 항공권 예약률 '쑥'
  • "사전투표하고 떠나요"…'총선 휴가' 항공권 예약률 '쑥'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오는 10일 법정공휴일인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날을 이용해 휴가를 떠나는 이들이 늘면서 주요 항공사 일본·동남아 항공권 예약률이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일부 노선의 경우 만석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5일 오전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사진=연합뉴스)5일 업계에 따르면 4월 10일 치러지는 총선과 그 이후 주말까지인 10~14일 항공권 예약률이 평소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법정공휴일인 10일은 수요일로, 이틀 연차를 낼 경우 주말까지 4박 5일 휴가를 다녀올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아시아나항공은 이 기간 동남아와 일본 등 노선에서 전반적으로 예약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주로 일본 노선이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제주항공의 경우 전날 기준 인천발(發) 필리핀 클락·마닐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일본 오키나와·마쓰야마, 괌 노선 예약률이 90% 후반대였다. 부산 출발 노선으로는 일본 도쿄와 중국 장자제·스자좡이 만석에 가까운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인천발 코타키나발루 노선 예약률이 98%로 인기가 높았고, 오키나와·다낭·타이중 노선 예약률도 96%에 달했다. 제주 출발 오사카 노선은 만석이었다. 이스타항공은 3일 기준 인천~다낭 노선이 90%대를, 김포~송산과 인천~나트랑 노선이 85%대를 기록해 상위 노선이라고 밝혔다.업계 관계자는 “벚꽃 구경 등으로 4월 일본 여행 수요가 높은 가운데, 길게는 4박 5일까지 휴가를 다녀올 수 있어 2박 3일보다 긴 일정으로 갈 수 있는 동남아 역시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들어 주요 노선 국제선 여객 수요는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탈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2월 일본 노선 여객 수는 406만7795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270만4922명)보다 50.4% 증가했다. 베트남 노선의 경우 1~2월 여객수 190만9168명으로 1년 전(134만9257명)보다 41.5% 늘었다. 이 기간 중국 여행객 수는 189만1776명으로 1년 전(21만37명)에 비해 8배 넘게 뛰었다.
2024.04.05 I 공지유 기자
한화오션, 해외 軍관계자에 잠수함 건조·정비 기술력 선보여
  • 한화오션, 해외 軍관계자에 잠수함 건조·정비 기술력 선보여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화오션이 5일 미국, 호주 등 해외 주요 군 관계자들에게 대한민국 해군이 운용 중인 장보고-I, II, III 잠수함을 건조 기술력과 건조 역량을 선보였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군함의 유지보수정비(MRO) 해외 추진을 검토 중인 미국 등 해외 군 관계자들을 초청, 건조 및 정비 현장을 직접 돌아보는 함정 수출 현장설명회 일환으로 5일 오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한화오션은 3척을 모두 수주한 최신예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을 건조 중이다. 또한 현재 대한민국 해군이 운용중인 1200톤(t) 장보고-I급, 1800t 장보고-II급 잠수함에 대한 창정비 및 성능개량 사업도 진행 중이다. 현재 건조중인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은 한화오션이 인도를 완료한 장보고-III Batch-I(도산 안창호함급) 보다 잠항지속능력, 무장탑재 능력 등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것이다. 한화오션 정승균 해외사업단장(왼쪽 첫번째)이 마이클 제이콥슨(Micheal Jacobson) 호주 잠수함사령부 국장(왼쪽 두번째), 놀란 바크하우스(Nolan Barkhouse) 주 부산 미국 영사(왼쪽 세번째) 등 미국과 호주 주요 군 관계자들에게 장보고-III Batch-II 건조 현장, 장보고-I/II 창정비 및 성능개량 현장 등을 안내하고 한화오션의 함정 건조 경쟁력을 소개했다.세계 최초로 공기불요추진체계(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동시에 탑재해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의 잠항지속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어뢰, 순항미사일 등 다양한 무장도 운용할 수 있다. 행사에 참석한 놀란 바크하우스(Nolan Barkhouse) 미국 영사는 “한화오션의 미해군 함정 MRO 사업 참여 의지와 보유역량이 매우 인상적” 이라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화오션 관계자는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함정 수출 현장 설명회를 통해 한화오션의 잠수함 건조 경쟁력을 직접 보여줄 수 있었다”며 “현재 동급 세계최강 성능을 보유한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을 전면에 내세워 폴란드, 사우디, 캐나다, 필리핀 등에 잠수함 수출을 실현하고 미국 MRO사업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5 I 하지나 기자
美 싱크탱크 "한국, G7에 포함시켜야"
  • 美 싱크탱크 "한국, G7에 포함시켜야"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한·미 동맹과 미·일 동맹을 연계하기 위해 한국을 주요 7개국(G7)에 가입시켜야 한다고 제언했다.지난해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기자회견을 위해 걸어오는 윤석열(왼쪽부터)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리처드 아미티지 전 미 국무부 부장관 등은 4일(현지시간) 공개된 ‘2024년 미·일동맹’이란 보고서에서 “양자 차원에서 미·일 관계를 더 심화하려면 다른 동맹국과 같은 생각을 가진 파트너들, 특히 호주와 필리핀, 한국, 대만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동반돼야 한다”며 “일본이 장거리 반격 등 방위력 확충을 위해 빠르게 움직이는 가운데 미·일동맹과 한·미동맹 간 연계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그 일환으로 집필진은 “미국과 일본은 글로벌 정치·경제적 대응에 있어서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G7 다음으로 큰 선진 민주주의 국가인 호주와 한국이 포함될 수 있도록 G7 확대를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들은 “이것은 자선이 아니”라며 “오늘날 국제적 환경을 고려할 때 큰 역량과 견해가 같은 나라를 더 많이 논의 테이블로 끌어와야 한다”고 했다.집필진은 안보 분야에서도 “(한국과 일본이) 사령부 간 연락장교 교환, (한·미, 미·일) 양자 훈련에 참관단 파견, 3국 비상계획 조직 창설 등 작전 수준에서 공식적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움직여야 한다”고 했다. 또한 2007년 일본·호주 안보협력공동선언을 예로 들며 한·일 간에도 구속력은 없지만 공동안보선언을 통해 국방관계 정상화를 추진할 것도 제안했다. 다만 집필진도 이 같은 협력엔 “일본과 한국의 국민, 시민사회 간의 유대를 강화하려는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고 전제됐다.경제 분야에서 집필진은 “중국의 생산 과잉 및 덤핑 퇴치를 위해 (미·일이) 협력해야 한다”며 “그 촛 단계로 미국과 일본·유럽·한국은 중국이 빠르게 지배한 전기차의 핵심 부문에서 과잉생산에 대한 공동 대응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2024.04.05 I 박종화 기자
전북, 관광객 1억명 청사진…예술·미식 등 테마 숙박여행상품 출시
  • 전북, 관광객 1억명 청사진…예술·미식 등 테마 숙박여행상품 출시 [관광비즈]
  • 전북특별자치도와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가 4일 전주 완산구 전동 전북문화관광재단에서 지자체, 유관기관, 민간업계와 관광객 1억명 유치를 목표로 ‘전북방문 캠페인’ 업무협약 및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와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관광객 1억명 유치를 목표로 ‘전북방문 캠페인’을 벌인다. 공사 전북지사와 전북문화관광재단은 4일 완산구 전동 재단 사무실에서 선포식을 열고 여행업계와 테마별 숙박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캠페인 선포식에는 도와 재단, 공사 전북지사 외에 전주와 군산, 익산, 완주, 무주 등 도내 시군이 참여했다. 협약식에는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 소라여행기획, 에이앤드티, 한그루, 코앤씨, 디앤지투어, 석도국제훼리 등 7개 기업이 참여해 지역 관광명소를 중심으로 한 여행상품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4일 전주 완산구 전동 전북문화관광재단에서 열린 ‘전북방문 캠페인’ 업무협약식. (아랫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방향) 최미영 전주시 관광정책과장, 김봉곤 군산시 문화관광국장, 오충섭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장, 이경윤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 김순철 소라기획 대표, 김응수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 대표, 김천수 디앤지투어 고문, 김우중 코앤씨 이사, 류근수 석도국제훼리 이사, 손정권 에이엔드티 대표, 오해동 무주군 관광진흥과장, 설선호 완주군 관광체육과장, 김경화 익산시 관광산업과장, 최혁 한그루 대표 (사진=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이남섭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차 타깃인 일본과 중국 그리고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관광객 수요를 겨냥한 미식, 태권도, 전통문화, 축제, 한류 등 테마별 숙박여행상품을 이달부터 선보일 예정”이라며 “지자체, 유관기관, 민간 3자 간 협력을 통해 스포츠와 종교, 예술, 미식, 뷰티 등을 활용한 ‘K관광 전북 대표상품’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05 I 이선우 기자
"경찰과 총격전 벌이다 1명 사망"...'한국인 무장강도' 신상 공개
  • "경찰과 총격전 벌이다 1명 사망"...'한국인 무장강도' 신상 공개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필리핀 세부에서 한국인 무장 강도들이 한국인 집을 털다가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1명이 숨지고, 경찰관 1명이 부상을 입었다.지난 2일(현지시각) 필리핀 세부에서 한국인 집을 털다가 경찰과 총격전 끝에 체포된 한국인 강도 용의자 2명의 모습 (현지매체 선스타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4일 세부 데일리 뉴스 등 현지 매체와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김모(45), 김모(49), 최모(47) 씨 등 한국인 용의자 3명은 지난 2일 밤 9시 30분께 세부의 부촌으로 불리는 마리아 루이사의 40대 한국인 사업가 집에 권총으로 무장하고 침입했다.피해자는 이웃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웃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 있는 용의자들과 대치했다.경찰의 항복 명령에 따르지 않던 용의자들은 경찰관에게 총격을 가했고, 이 과정에서 최 씨가 사망했다. 경찰관 1명도 여러 차례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용의자들을 체포했고 이들의 이름과 경찰로 이송되는 모습이 고스란히 현지 매체에 보도되기도 했다.경찰은 이들로부터 현금 20만 필리핀페소(약 478만 원), 스위스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 파텍필립 시계 2점, 2500만 필리핀페소(약 6억 원) 어치의 귀금속을 압수했다.경찰은 용의자들이 머물렀던 호텔을 확인하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들이 현지에서 사업을 했는지, 어떤 일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용의자 2명이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이들에게 강도와 살인미수 혐의 등을 적용해 기소할 예정이다.사건 다음 날인 지난 3일 한국 총영사관 관계자가 경찰서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4.04.04 I 박지혜 기자
원전 기준 넘는 '강진' 대만에···전문가들은 "연안지진도 대비해야"
  • 원전 기준 넘는 '강진' 대만에···전문가들은 "연안지진도 대비해야"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지난 3일 대만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최소 9명이 숨지고, 1000여 명이 다쳤다. 생존자 수색이 계속되는 가운데 여진까지 잇따르고 있어 피해규모는 점차 커질 전망이다.국내 지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지리적으로 지진에 취약한 대만의 위치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진의 진원(암석에 쌓인 변형에너지가 처음 방출되는 지점) 깊이가 얕았던 데다가 해안선에 인접해 지진이 발생하면서 대만 본토에 피해를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전문가들은 당장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연안에서 발생한 지진의 위력과 활성단층 연구의 필요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대비책을 마련해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대만 강진 이후 여진도 발생하고 있다.(자료=대만 기상청)◇‘불의 고리’에 위치…원자력발전소 설계 기준도 넘어4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대만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8시 58분 9초께 대만 화롄현 남남동쪽 23km 해역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다. 지난 1999년 2000여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규모 7.3 지진 이후 25년만에 발생한 최대 규모 지진이다.이번 지진이 발생한 이유는 기본적으로 대만이 지진이 발생하기 좋은 지형이기 때문이다. 지진학적으로 대만의 동쪽 해상은 태평양판과 유라시아판이 충돌하는 경계에 있다. 또 필리핀판이 태평양판 밑으로 섭입(판이 서로 충돌해 한쪽이 다른 쪽의 밑으로 들어가는 현상)하는 구조가 복합 작용한다. 40여개에 이르는 활성단층이 있어 언제든지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조창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장은 “대만은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 지형적으로 불리하다”면서 “판 경계에 해당하는데다 진원 깊이가 얕아 피해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특이점은 지진 강도가 강했다는 점이다. 본진은 발생 당시 원자력발전소 내진 설계 기준을 뛰어 넘을 정도로 강한 것으로 나타났고, 4일 현재(오후 2시 25분)까지 규모 3.0에서 4.8 사이의 여진까지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지리적으로 규모 8 지진도 가능한 지역인데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진앙지에서 최대 지반 가속도(땅이 흔들리는 정도)가 0.5G로 나타나 국내 원자력발전소 내진 설계 기준인 0.3G를 뛰어넘었을 정도로 진동이 셌다”고 설명했다.◇활성단층 등 지진 연구 계속하고, 해상 지진 대비도 필요이번 대만과 우리나라는 지리적으로 멀어 이번 강진의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해안선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의 위력을 보여준 만큼 국내 건물 내진 설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홍 교수는 “원전 내진 설계 기준을 넘을 정도로 강하게 땅이 흔들렸음에도 대만의 건축물들이 비교적 잘 견뎌 인상적으로 봤다”며 “내진 성능 등 평소 지진에 대한 준비를 잘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에도 시사하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경주지진, 포항지진, 괴산지진 등 규모가 있는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의미다. 이에 대비하려면 잠재적으로 지진이 발생할 수 있는 활성단층 조사와 분석이 필요하다. 정부 지원을 통해 활성단층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진 것은 2017년께부터로 10년이 채 안되고, 올해 관련 예산까지 삭감돼 이번 강진을 계기로 연구 필요성을 되돌아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부가 내년에는 예산을 증액할 수 있다고 시사한 만큼 활성단층 연구부터 해상 지진 등 연구를 통해 국민을 위해 필요한 재난재해 연구는 계속해야 한다는 취지다.김광희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는 “국민들이 느끼지 못하지만 크고 작은 지진들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활성단층이 오랜 기간 활동을 꾸준히 하면서 규모가 있는 지진도 발생하고 있다”라며 “전국의 활성단층과 역사 기록을 따져보며 철저히 분석해 재난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김 교수는 “올해 전반적으로 과학 분야 연구개발 예산이 삭감되면서 지진 관련 연구도 힘든 상황이지만 앞으로 투자와 지원은 계속됐으면 한다”라며 “특히 우리나라 원전이 있는 경주, 포항 앞바다에서도 해상 지진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한 관측 장비 확보나 연구는 사실상 멈춰 있는 상태로 동해나 인천 앞바다에서도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지진해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해상 연구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4.04 I 강민구 기자
우리 손으로 만든 3000t 잠수함 3척 모두 인도…'K함정' 영토 넓힌다
  • 우리 손으로 만든 3000t 잠수함 3척 모두 인도…'K함정' 영토 넓힌다
  • [울산=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대한민국 기술로 독자 설계해 건조한 세 번째 3000톤급 잠수함 ‘신채호함’이 해군에 인도됐다. 이로써 2021년 도산안창호함 인수, 2023년 안무함 인도에 이어 2007년부터 시작한 ‘장보고-III 배치(Batch)-I’ 사업의 모든 잠수함이 해군에 인도됐다. 방위사업청은 4일 HD현대중공업(329180) 울산 조선소에서 신채호함의 인도·인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캐나다, 폴란드, 호주, 필리핀, 페루, 미국, 영국, 에콰도르, 콜롬비아 등 9개국 정부·군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 국가는 대한민국 군함을 도입했거나 도입 예정·검토 국가들이다.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서 열린 3000톤급 잠수함 3번함인 신채호함의 인도서명식 이후 국방부 및 방위사업청, 9개국 정부·군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HD현대중공업)◇독일에 의존하던 잠수함…이제는 자체 설계·건조지난 2021년 9월 진수한 신채호함은 정박 시운전과 항해 시운전 등을 통과해 예정된 납기일인 이날 인도됐다. 향후 8개월간의 전력화 훈련과 작전 수행능력 평가를 거쳐 올해 말 작전 배치될 예정이다. 신채호함은 전투체계와 소나(음파탐지기) 체계 등 잠수함에 포함한 주요 핵심장비를 국산화했다. 지상 핵심표적에 대한 정밀한 공격능력과 은밀하고 안정적인 작전이 가능하게 개선된 게 특징이다. 실제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운용이 가능한 수직발사관을 탑재하고 ‘공기 불요 추진’(AIP) 체계와 소음저감 기술 등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 AIP(Air Independent Propulsion)는 충전기 충전을 위해 공기가 필요한 디젤-전기 추진체계와 달리 함내에 저장된 산소 및 연료(연료전지)를 사용해 수중에서 축전지 충전과 추진에 필요한 전원 공급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방사청은 “이번 신채호함의 성공적 인도로 1992년 독일로부터 1200톤급 ‘장보고-I’을 최초 도입한 이후 국내 기술력으로 최초 연구개발한 전략급 잠수함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장보고-I급 1번함은 완성된 잠수함을 독일로부터 도입하고 나머지 8척과 ‘장보고-II’ 9척은 건조에 필요한 도면 일체와 자재를 독일에서 도입해 국내에서 가공 및 조립 생산했다. 이번 장보고-III 배치-I은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생산한 모델로 대한민국 해군의 핵심 전략 자산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 군은 잠항기간이 더 늘어난 3600톤급 장보고-III 배치-Ⅱ 3척도 건조를 시작했다.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4일 열린 3000톤급 잠수함 3번함 ‘신채호함’ 인도·인수식에서 신채호함이 특수선사업부 내 십 리프트(ship lift)에 정박해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내·외 군함 실적 바탕으로 수출 확대 ‘총력’이날 행사에는 해외 9개국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아진 국산 함정의 대외 위상과 신규 함정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국가들의 관심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이클 맥도날드 캐나다 연방상원의원과 마이클 제이콥슨 호주 잠수함사령부 국장, 파울 두클로스 주한페루대사 등 20여명의 해외 인사들은 신채호함 인도서명식 이후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특수선사업부에서 신채호함 뿐만 아니라 현재 시험평가 중인 이지스함 정조대왕함과 호위함 충남함 등을 둘러봤다.이어 5일에는 해군 잠수함 운용부대의 정비·훈련 장비와 한화오션(042660)의 ‘장보고-III 배치-II’ 건조시설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참석한 외빈국 중 페루의 경우 지난 달 호위함 등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우선협상대상자로 HD현대중공업을 선정했다. 필리핀 3200톤급 호위함 역시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하고 있다. 필리핀 원해경비함 6척도 수주해 2026년부터 건조가 시작된다. 호주의 경우 조만간 호위함 3척 완제품 도입 및 8척 현지생산 모델로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 폴란드와 캐나다는 3000톤급 이상 한국형 잠수함에 관심을 두고 도입 사업을 진행 중이다. 미국과는 방산 분야 MRO(유지·보수) 협력을 검토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1980년 대한민국 최초의 전투함인 호위함 울산함을 자체 설계·건조한 이후 1987년 뉴질랜드 군수지원함 ‘엔데버함’을 수출하며 첫 군함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40여척의 군함 수출 실적 중 HD현대중공업이 18척을 수주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적기에 납품된 뛰어난 성능의 우리 잠수함을 세계 각국에 알릴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정부와 함께 ‘팀코리아’로서 K-방산 수출 분야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파울 두클로스 주한페루대사는 “직접 함정을 둘러볼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 됐다”면서 “페루 해군이 역내 함정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HD현대중공업이 최첨단 선박 건조 등 많은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4.04 I 김관용 기자
'데뷔 1주차' 유니스, 기록이 증명하는 '2024 대세 신인'
  • '데뷔 1주차' 유니스, 기록이 증명하는 '2024 대세 신인'
  • 유니스(사진=F&F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유니스(UNIS)가 대세 신인의 자리를 굳히고 있다. 유니스(진현주·나나·젤리당카·코토코·방윤하·엘리시아·오윤아·임서원)는 지난달 27일 첫 미니앨범 ‘위 유니스’(WE UNIS)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니스는 데뷔와 동시 유의미한 성과를 쌓아가고 있다. 신생 기획사가 선보이는 신인 그룹으로서는 더욱 돋보이는 성취다. 먼저 유니스의 데뷔앨범 ‘위 유니스’는 발매 5일 만에 초동 5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유니스는 역대 K팝 걸그룹 데뷔 음반 초동 8위에 오르게 됐다. 글로벌 음악 차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들의 데뷔 앨범은 발매 직후 필리핀과 카타르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독일, 말레이시아, 미국, 싱가포르, 영국, 일본, 캐나다, 튀르키예, 호주 등 9개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타이틀곡 ‘슈퍼우먼’(SUPERWOMAN) 역시 공개 직후 벅스 실시간 차트 15위, 멜론 핫100 87위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차트에 진입했다. 더불어 마카오와 필리핀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도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해 보였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또한 648만 회라는 높은 조회수를 보여주는 중이다.SNS도 강세다. 유니스는 정식 데뷔 전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의 공식 SNS 채널을 오픈한 바 있다.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해 온 유니스는 구독자와 조회수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뤄낸 상태다. 현재는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진행한 신곡 댄스 챌린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다. 팬 그리고 대중과의 접점을 계속해서 늘려나가는 중이다. 유니스는 음악 방송을 시작으로 KBS1 ‘열린음악회’와 KBS2 ‘개그콘서트’ 등의 TV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여기에 이들은 Mnet ‘에잇티스트‘’와 M2 ‘릴레이댄스’, ‘퍼포먼스37’, 스튜디오 춤 ‘비 오리지널’, ‘잇츠 라이브’, 코미디언 신봉선의 ‘동민엄마당’까지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유니스의 매니지먼트사 F&F엔터테인먼트는 설립과 동시에 SBS와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을 공동 기획 및 제작하는 남다른 행보로 주목받았다. 이와 동시에 일각에서는 신생 기획사라는 이유로 아티스트 제작과 매니지먼트 능력에 대한 우려를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유니스는 데뷔 일주일 차 만에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은 놀라운 활약들을 펼치고 있다. 데뷔 앨범부터 자신들의 존재감을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는 유니스가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2024.04.04 I 윤기백 기자
방예담X윈터 '오피셜리 쿨', '벚꽃엔딩' 잇는 봄 시즌송 등극
  • 방예담X윈터 '오피셜리 쿨', '벚꽃엔딩' 잇는 봄 시즌송 등극
  • 방예담X윈터(사진=GF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방예담과 에스파 윈터가 새로운 봄 시즌송을 탄생시켰다. ‘벚꽃엔딩’을 잇는 봄의 전령사로 가요계를 접수하고 있다.방예담과 윈터가 함께 부른 듀엣곡 ‘오피셜리 쿨’(Officially Cool)이 지난 2일 발매된 가운데, 봄과 어울리는 산뜻한 멜로디와 달달한 감성을 품은 가사가 리스너들의 마음에 설렘을 선물하고 있다. ‘오피셜리 쿨’은 완벽한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방예담과 섬세한 표현력에 파워와 부드러움까지 겸비한 보컬리스트 윈터의 첫 듀엣곡이다. 여기에 엑소, NCT, 소녀시대, 샤이니 등 최정상급 K팝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작업한 프로듀서 켄지(KENZIE)가 프로듀싱을, 켄지 산하의 작곡팀 kzlab(KENZIE, Andrew Choi, no2zcat, JSONG)이 작곡, 작사에 참여하며 발매 전부터 화려한 컬래버레이션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다.음원 공개 첫날 ‘오피셜리 쿨’은 멜론 핫100 차트 12위를 비롯해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필리핀, 인도네시아, 대만 등 6개국 아이튠즈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안착하는 등 국내외 차트에서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이런 호성적은 리스너들이 봄과 어울리는 설렘 가득한 듀엣곡의 등장을 꾸준히 기다려왔다는 것을 뒷받침한다.듣는 이들의 설렘을 유발하는 듀엣 러브송은 사계절 중 봄에 가장 많은 선택을 받는 장르로, 아티스트들도 그동안 봄 시즌에 맞춰 달달한 감성의 듀엣곡들을 주로 선보여왔다. 하지만 2020년대 이후로는 강력한 임팩트를 선사하는 듀엣곡의 등장이 뜸해져 많은 이의 아쉬움을 자아낸 바 있다. 방예담과 윈터의 ‘오피셜리 쿨’은 이러한 아쉬움을 단번에 해소시켜주고 있다. 쿨한 척 하지만 미련 가득한 모습으로 서로를 맴도는 갓 헤어진 연인의 모습을 ‘공식적으로는 쿨하다’고 재치 있게 표현한 가사와 리드미컬한 미디엄 템포의 비트, 무드 있는 신시사이저 등을 통해 리스너들이 바라던 포인트를 정확히 공략해냈다.또한 방예담과 윈터의 매력적인 음색이 국내외 K팝 팬들의 고막을 매료시켰다. 두 사람은 ‘오피셜리 쿨’을 통해 감미롭고 간드러지는 보컬 합을 선보이며 본인들이 지닌 목소리의 매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했다는 평이다.음원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에도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가사의 내용을 충실하고도 재미있게 반영한 스토리에 곡 분위기와 어울리는 방예담과 윈터의 화사한 비주얼이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두 아티스트의 케미가 돋보이는 ‘오피셜리 쿨’이 봄을 대표하는 시즌송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4.04.04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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