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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파원 25시' 이찬원 "환경에 대한 관심 높아져야" 개념발언
  • '톡파원 25시' 이찬원 "환경에 대한 관심 높아져야" 개념발언
  • (사진=JTBC ‘톡파원 25시’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톡파원 25시’가 중세 분위기의 체스키 크룸로프부터 로키산맥의 절경까지 모두 담았다.5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연출 홍상훈)에서는 게스트 이시아와 함께 체코 체스키 크룸로프, 대만 가오슝, 이탈리아 베네치아, 캐나다 밴프의 매력을 알차게 전해 시청자들의 가고 싶은 여행 목록을 업데이트시켰다.이날 방송에서 체코 ‘톡(TALK)’파원은 고딕 양식, 르네상스 양식, 바로크 양식까지 다양한 중세 건축 양식이 공존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체스키 크룸로프를 소개했다. 그가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대표 랜드마크인 체스키 크룸로프성이었다.특히 이곳에 방문한 적이 있다는 ‘프로 여행러’ MC 김숙은 영상을 보며 여러모로 당황했다. 김숙은 그림 같은 마을 풍경에 “직접 가서 보는 것보다 ‘톡파원 25시’가 훨씬 재밌다”고 하는가 하면 성 안의 바로크 극장과 자메츠카 정원은 처음 보는 듯한 반응을 보여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형형색색의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는 스보르노스티 광장을 끝으로 체코 체스키 크룸로프 랜선 여행을 마친 후에는 대만 ‘톡’파원과 함께 대만에서 가장 큰 항구도시 가오슝으로 떠났다. 가오슝의 가장 전통적인 색채를 담고 있는 연지담 풍경구의 용호탑, 스테인드글라스 천장 장식인 빛의 돔이 있는 메이리다오역, 검은 모래 해변이자 서핑 명소로 유명한 치진섬 해수욕장 등을 둘러보며 여유와 힐링을 선물했다.이탈리아에서는 알베르토의 고향인 베네치아를 파헤쳤다. 이탈리아 ‘톡’파원은 베네치아에서 가장 크고 가장 유명한 산 마르코 광장을 시작으로 두칼레 궁전, 아쿠아 알타 서점, 리알토 다리까지 곳곳을 찾아갔다. 그중에서도 두칼레 궁전의 대평의원 회의실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유화 작품 ‘천국’이 있어 탄성을 자아냈다. 궁전 지하 감옥에는 바람둥이의 대명사 자코모 카사노바가 수감된 적이 있었다고 해 흥미를 유발했다.마지막으로 캐나다에서는 캐나다 ‘톡’파원이 로키산맥의 중심, 밴프의 멋진 광경을 안방으로 배달했다. 캐나다 ‘톡’파원은 설산과 푸른 하늘이 넓게 깔린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달려 북반구에서 북극 다음으로 큰 빙하지대 콜롬비아 아이스필드에 도착했다.콜롬비아 아이스필드의 여섯 개 빙하 중 하나인 애서배스카 빙하의 모습에서는 대자연의 위대함이 느껴졌다. 무엇보다 매년 약 5m씩 녹고 있는 애서배스카 빙하에는 빙하가 있었던 곳까지 표시해놓은 표지판들이 충격을 안겼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급격히 녹고 있어 20~30년 후 사라질 거라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MC 이찬원은 “진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경각심을 갖게 했다.또한 로키산맥을 품고 있는 럭셔리 호텔과 오싹한 괴담이 몰입을 높였다. 더불어 몸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온천, 얼어있는 레이크 루이스의 설경, 설퍼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로키산맥의 경이로운 자연경관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5일 방송된 ‘톡파원 25시’ 시청률은 3.3%(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2049 세대를 대상으로 한 타깃 시청률은 1.5%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호응을 얻었다. ‘톡파원 25시’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2023.06.06 I 윤기백 기자
초여름 더위 현충일…낮 최고기온 29도
  • [내일날씨]초여름 더위 현충일…낮 최고기온 29도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현충일인 6일에는 완연한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4~21도, 낮 최고기온은 22~29도로 예보됐다. 동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한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예년 이맘때 보다는 다소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7도와 26도 △인천 16도와 22도 △대전 16도와 28도 △광주 17도와 27도 △대구 17도와 28도 △울산 17도와 24도 △부산 18도와 23도 등이다.지난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이 부분개장 후 첫 주말을 맞아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하늘 상태는 가끔 구름이 많은 정도다. 다만, 제주와 전남, 경남은 오전에는 흐리다가 오후 들어서면서 차차 맑아지겠다. 제주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 때문에 제주에 내리는 비는 오전까지 내리다가 그칠 전망이다. 전반적으로 야외활동에 적합한 날씨겠지으나 소나기와 오존은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오존은 경기·강원영서·세종·충북·충남·전북·대구·경북·경남에서 ‘나쁨’ 수준이고 나머지 지역에서 ‘보통’ 수준이다.이날 아침에는 중부서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겠다. 경기북부·강원·경북동부 곳곳에는 오후 5~40㎜ 소나기가 올 수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서해상 바다안개가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5일 밤부터 6일 아침까지 짙은 안개가 중부서해안을 뒤덮고 가시거리를 200m 미만으로 떨어뜨리겠다. 다른 지역에도 가시거리를 1㎞ 미만으로 떨어뜨리는 안개가 끼겠다. 제주해상에도 6일까지 바다안개가 낄 것으로 예상된다.제주해상과 남해상, 서해상에 6일 오전까지 바람이 시속 30~45㎞(9~13㎧)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3.0m 높이로 높게 일겠다. 동해 중부해상과 제주 남쪽먼바다, 남해 동부바깥먼바다에는 6일까지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치기도 하겠다.
2023.06.05 I 김은경 기자
집값 반등세 굳히기 들어가나…하락 둔화 ‘뚜렷’
  • 집값 반등세 굳히기 들어가나…하락 둔화 ‘뚜렷’[부동산 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급매물 소진 후 커진 가격 부담과 계절적 비수기가 맞물리면서 아파트 매수문의가 주춤해졌다. 서울은 노원, 성북, 구로 등지의 특례보금자리론 대상이 되는 9억원 이하 아파트 매매계약이 간간이 체결되고 있지만 강동, 서초 등 고가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 증가 속도가 둔화되는 분위기다. 다만 가격이 저점을 통과했다는 인식으로 매도자들의 호가 유지 경향이 이어지면서 금주 서울 아파트값 보합(0.00%) 지역은 전주 8곳에서 15곳으로 크게 늘었다.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와 동일한 -0.01%를 기록했다. 재건축이 3주 연속 보합(0.00%)을 나타냈고, 일반아파트는 0.01% 하락했다. 신도시는 2022년 9월 이후 9개월여 만에 보합(0.00%) 전환했고, 경기 · 인천은 0.01% 내렸다. 서울은 하락지역이 지난주 16곳에서 10곳으로 줄었다. 중저가, 구축단지 위주로 가격 회복이 더디게 이뤄지는 가운데 지역별로 ▼구로(-0.02%) ▼금천(-0.02%) ▼노원(-0.02%) ▼동작(-0.02%) ▼성북(-0.02%) ▼강서(-0.01%) ▼동대문(-0.01%) ▼마포(-0.01%) ▼양천(-0.01%) ▼영등포(-0.01%) 등이 내렸다. 구로는 신도림동 신도림4차e편한세상이 500만원-1,500만원 빠졌다. 금천은 독산동 진도3차, 독산현대 등이 1,000만원 정도 하향 조정됐고, 노원은 중계동 양지대림1차,2차가 250만원-1,000만원 떨어졌다. 신도시는 ▼일산(-0.01%) ▼산본(-0.01%)이 내렸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보합(0.00%)을 기록했다. 일산은 장항동 호수3단지삼환유원이 500만원 하향 조정됐고, 산본은 산본동 가야5단지주공3차, 금정동 다산주공3단지가 500만원-2,000만원 내렸다. 경기ㆍ인천은 ▼의정부(-0.04%) ▼군포(-0.03%) ▼인천(-0.02%) ▼고양(-0.02%) ▼용인(-0.02%) ▼의왕(-0.02%) ▼안성(-0.02%) 순으로 떨어졌다. 의정부는 호원동 건영이 500만원-1,000만원 하락했다. 군포는 산본동 산본2차e편한세상이 1,000만원 하향 조정됐다. 인천은 서구 신현동 신현e편한세상하늘채, 중구 중산동 한라비발디 등이 1,000만원-1,500만원 하락했다. 고양은 탄현동 탄현16단지풍림, 고양동 푸른마을10단지가 500만원-1,000만원 내렸다.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폭이 둔화되고 보합(0.00%) 지역이 늘어나는 등 가격 저점은 지난 분위기다. 시장 회복 기대감이 호가를 떠받치고, 경기 평택, 시흥, 파주, 인천 연수구 등 일부 지역에서는 저평가 인식에 따른 갭투자(전세 끼고 매수) 움직임도 감지됐다”며 “하지만 여전히 매수자 대부분이 추격매수에 나서기 보다는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어, 본격적인 추세전환을 예단하기는 일러 보인다”고 내다봤다.한편 하반기 역전세난 심화 우려가 커지자, 정부는 보증금 반환 목적 대출에 대한 규제 완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를 푸는 방안이 포함될 전망이나, 가계부채 증가 부담을 고려해 요건을 제한하거나, 한시적인 완화가 예상되는 상황이다.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
2023.06.03 I 박지애 기자
사라졌던 아이언맨을 홍콩에서 만나다
  • 사라졌던 아이언맨을 홍콩에서 만나다 [여행]
  • 홍콩디즈니랜드의 야간 멀티미디어 쇼 ‘모멘터스’ (사진=김명상 기자)[홍콩=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화려한 야경, 쇼핑 명소, 미식의 향연으로 유명한 홍콩.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으로 어두워졌던 홍콩이 다시 빛나기 시작했다. 올해 1월 국경을 재개방하고 무료 항공권을 나눠주는 등 전 세계 관광객을 향해 손짓 중이다. 활짝 문을 연 홍콩의 모습은 익숙하면서도 어딘가 새롭게 느껴진다. 주요 여행지를 다듬거나, 없던 명소가 생기는 등 변화를 겪은 탓이다. 이미 다녀왔던 이들도 격세지감을 느끼게 할 만한 요소로 단단히 무장한 홍콩은 여전히 반갑게 여행객을 맞이하고 있다. 주요 관광지의 변화상을 마주하자, 홍콩이 얼마나 관광객 유치에 진심인지도 느낄 수 있었다.◆아이언맨의 부활, 환상적인 쇼까지 갖춘 홍콩 디즈니랜드 홍콩디즈니랜드의 ‘히어로 전원 소집‘ 이벤트 (사진=김명상 기자)달라진 홍콩의 현재는 테마파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19년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는 마블의 핵심 캐릭터들이 퇴장하며 팬들에게 작별을 고한 바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새로운 시대에 대한 반가움보다 사랑하는 영웅들의 활약을 더이상 볼 수 없다는 안타까움이 점점 커져만 갔다. 하지만 아쉬움을 달래줄 이벤트가 있으니 실망은 이르다. ‘아이언맨’ 영상이 송출되는 광고판 (사진=김명상 기자)란타우섬에 있는 홍콩디즈니랜드에서는 22일까지 ‘히어로 전원 소집(Calling All Heroes):어벤저스와 내일의 히어로 집합’ 이벤트가 열린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등의 캐릭터 외에도 스파이더맨, 캡틴 마블, 닥터 스트레인지 등 익숙한 마블 슈퍼히어로들이 총집합하는 무대다. 행사에서 영웅들은 거리 행진에 이어 투모로우랜드 스테이지에 오른다. 사랑하는 캐릭터가 눈앞에 지날 때면 방문객들의 함성이 귀가 따가울 정도로 커진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그리움을 한꺼번에 쏟아내는 듯한 팬들의 환호성은 쉽게 그치지 않는다. 마블 팬들에게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힘겨운 전투를 마치고 물러난 자신의 영웅들을 기리고 그동안의 활약에 감사하는 추모의 시간인 셈이다. 홍콩디즈니랜드에서 포즈를 취하는 ‘아이언맨’ (사진=김명상 기자)퍼레이드 후 사라지지 않은 감흥은 놀이기구 ‘아이언맨 익스피리언스’로 다시 되살릴 수 있다. 홍콩 상공을 아이언맨과 함께 날면서 적을 무찌르는 내용을 담은 3D 영화와 비슷한 놀이기구로 깜짝 놀랄 만한 몰입도를 자랑한다. 홍콩디즈니랜드의 야간 멀티미디어 쇼 ‘모멘터스’ (사진=김명상 기자)밤이 늦었다고 해서 그냥 나가면 곤란하다. 팬데믹 기간 중 홍콩디즈니랜드는 대대적인 변신을 단행했다. 그중에서도 상징 건물인 ‘잠자는 숲속의 공주 성’을 새롭게 단장한 ‘캐슬 오브 매지컬 드림스’. 그곳에서 펼쳐지는 야간 멀티미디어 쇼 ‘모멘터스’(Momentous)는 디즈니의 기술력이 총동원된 공연이다. 어두워지면 성은 환상적인 쇼를 보여주는 스크린으로 변신한다. 건물 외벽에 영상 이미지를 투사하는 3D 프로젝션 매핑 기술을 활용해 약 40개의 디즈니와 픽사 애니메이션 장면이 20분간 펼쳐지며 150여 개 캐릭터가 한눈팔 겨를이 없게 만든다. 부모와 아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나올 때마다 환성을 지른다. 쇼가 펼쳐지는 동안 오색 레이저가 하늘을 수놓고, 춤을 추듯 물결치는 분수쇼가 어우러지는데 야외 콘서트장을 방불케 한다. 피날레 장면에서 한꺼번에 무지개색 불꽃까지 폭발할 때는 힘찬 박수마저 터진다. 디즈니가 이 공연에 5년의 시간을 공들인 결과다. 디즈니의 종합선물세트라고 해도 무방한 모멘터스 공연을 놓친다면 홍콩디즈니랜드를 절반만 즐긴 셈이 될 것이다. ◆과거의 스타들을 만나는 시간…새 단장한 ‘스타의 거리’‘스타의 거리’에 있는 홍콩배우 장국영의 명판. 그가 세상을 떠난 이후 만들어져서 손도장이 없다. (사진=김명상 기자)바다 건너 홍콩섬의 야경을 볼 수 있는 침사추이 지역은 홍콩 유명 스타의 이름이 즐비한 거리가 있다. 예전부터 관광 명소로 자리했던 ‘스타의 거리’는 지난 2019년 1월에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했지만 팬데믹에 아직 바뀐 모습을 보지 못한 이들이 더 많다. ‘스타의 거리’에 있는 이소룡 동상 (사진=김명상 기자)여기에선 유명 스타와 영화인 등 117명의 손도장과 사인을 볼 수 있다. 양조위, 주성치, 주윤발, 장국영, 임청하, 유덕화 등 이름만 들어도 올드팬의 향수를 자극할 만한 유명인들이 가득하다. 스타의 거리에서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이소룡의 동상도 건재하다. 홍콩의 스카이라인을 배경 삼아 금방이라도 포효하며 멋진 발차기를 보여줄 것 같은 이소룡 동상 주변엔 사진을 찍으려는 인파가 끊이지 않는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50년이 넘었지만 기억하는 팬들이 여전히 많은 것을 보면 진정한 슈퍼스타가 어떤 존재인지 피부로 느껴진다. 침사추이의 해안가를 따라 이어지는 홍콩 슈퍼스타들의 핸드프린팅과 조각상은 아시아의 반짝이는 별로 우뚝 섰던 과거 홍콩 영화산업의 위상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거리를 다니는 중년의 관광객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의 이름을 찾으면서 연신 셔터 누르기에 바쁘다. 홍콩 영화 산업의 현재는 과거와 달라졌다. MZ세대에게 홍콩 스타를 좋아하냐고 묻자 “이소룡 빼고는 잘 모르겠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들에게 영웅본색, 천녀유혼, 중경삼림과 같은 영화는 올드팬이나 기억하는 과거의 산물에 불과할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시대의 변화와 상관없이 여전히 반짝이는 스타들의 흔적을 발견하며 산책할 수 있는 홍콩 방문객의 필수코스. ◆떠오르는 쇼핑 명소와 홍콩의 문화 중심지 홍콩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 ‘K11 뮤제아’ (사진=김명상 기자)홍콩, 하면 떠오르는 것은 쇼핑이다. 스타의 거리를 걷다 보면 K11 뮤제아(K11 Musea)를 만나게 된다. 2019년 문을 연 이래 홍콩 침사추이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급부상한 K11 뮤제아에는 약 250개의 상점과 약 70개의 레스토랑이 있는데 들어가 보면 쇼핑몰인지 박물관인지 정체가 좀 아리송하다. 그도 그럴 것이 홍콩 굴지의 기업 K11의 에이드리언 쳉 대표가 예술, 문화 및 상업을 한 곳에 통합하겠다는 목표 아래 만든 곳이기 때문이다. 100명 이상의 저명한 예술가, 건축가, 디자이너, 환경 운동가들이 모여 탄생한 복합문화공간인 만큼 지나치면 아쉬울 것이다. 미식, 명품, 문화 콘텐츠에 열광하는 부유한 이들을 타깃으로 주요 럭셔리 브랜드 매장이 다수 입점해 한 곳에서 논스톱 명품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에르빈 부름, 존 발데사리 등 명성 높은 작가의 작품 140여 점이 전시돼 있는데 미술품을 안내하는 별도의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할 만큼 구성이 훌륭하다. K11 뮤제아에 있는 35m 높이의 ‘오페라 시어터’ (사진=김명상 기자)빅토리아 항구를 바라보고 있는 외부는 계단식으로 구성돼 있는데 녹색 식물을 사용해 도심과 자연의 조화를 추구했다. 내부를 걷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는 곳은 35m 높이의 오페라 시어터다. 은하계를 형상화한 듯한 유려한 곡선이 물결치는 공간에는 하늘의 별을 재현한 듯 1800개의 수공예 크리스털 조명을 넣었고, 중앙에는 일본인 작가 시오타 치하루의 대형 작품이 장식돼 있다. 엠플러스에서 전시한 일본 작가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을 바라보는 연인들 (사진=김명상 기자)세계 문화의 중심지로 부상하려는 홍콩의 꿈이 현실로 드러난 곳은 구룡반도 남서쪽에 있는 엠플러스(M+) 뮤지엄이다. K11 뮤제아에서 차로 7분이면 닿는 곳으로 비주얼 아트, 디자인, 건축 등 광범위한 작품들을 아우르는 현대 시각문화 박물관으로 개관했다. ‘‘미술관 이상의 미술관’을 표방하는 곳답게 33개의 갤러리 외에도 극장, 미디어테크, 레스토랑, 바 등이 들어서 있다. 문화적 갈증을 충족시킬 수 있다. 엠플러스에서 전시한 일본 작가 쿠사마 야요이의 ‘펌프킨’ (사진=김명상 기자)현재 일본 작가 쿠사마 야요이의 ‘펌프킨’ 전시를 비롯해 중국 근현대 미술전인 ‘지그 컬렉션’ 등 다양한 예술 세계가 펼쳐지고 있으며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엠플러스와 주변에는 바다와 야자수를 벗 삼아 산책할 수 있는 공원 ‘아트파크’가 있어 함께 들러 즐길 만하다. ◆6세대로 교체된 피크트램…스카이테라스의 전망은 여전했다스카이테라스 428에 오르면 홍콩의 빌딩 숲이 한눈에 보인다 (사진=김명상 기자)홍콩의 상징 중 하나는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그리는 빌딩 숲이다. 이를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는 더 피크(The Peak)다. 홍콩 방문객 중 이곳을 가보지 않은 이를 찾기 힘들 정도의 명소로 연간 약 700만명의 방문객이 찾고 있다.초록색을 칠한 6세대 피크트램 (사진=김명상 기자)한국의 산을 생각하면 걸어 올라갈 수도 있지만 여행객은 대부분 전차의 일종인 ‘피크트램’을 탄다. 1888년 개통된 이후 13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피크트램은 팬데믹 기간인 지난해 8월 1년간의 보수 공사를 마치고 재개장했다. 현재 운행 중인 전차는 6세대로 붉은색 외관이 고풍스러운 초록색으로 바뀌었고, 천장은 시원하게 펼쳐진 파노라마 창문으로 개조됐고 수용인원은 120명에서 210명으로 늘었다. 긴 줄을 서야 하는 불편이 줄었지만 단체 관광객과 시간이 겹치면 1시간 이상 대기해야 하는 만큼 탑승권은 미리 사는 것이 좋다. 피크트램은 교통카드의 일종인 ‘옥토퍼스 카드’를 쓰면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다. 피크트램을 처음 탑승할 때는 62홍콩달러가 결제되지만, 내려올 때는 26홍콩달러만 청구된다. 왕복 티켓을 사려고 창구 앞에 늘어선 인파를 피해 쾌적하게 다녀올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피크트램을 타고 올라가면서 보이는 빌딩 숲 (사진=김명상 기자)타고 올라가는 시간은 7분 정도로 짧지만 급경사 구간을 운행해서 탑승객의 심장을 떨리게 만든다. 실제로는 25도 정도의 경사지만 차창 밖으로 기울어져 보이는 빅토리아 만과 빌딩 때문에 체감 각도가 45도에 달한다. 목적지인 피크타워에 오르면 레스토랑과 기념품점, 카페 등이 있다. 쉬엄쉬엄 홍콩의 멋진 전망을 볼 수도 있지만 막힘없이 뻥 뚫린 전망을 원한다면 스카이테라스 428로 올라가면 된다. 홍콩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로 노을이 지는 시간을 전후로 관광객이 몰리기 시작한다. 홍콩의 빌딩 숲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는 전 세계 관광객으로 붐비는 만큼 혼잡스럽기는 하지만 방문할 가치는 충분하다. 피크에서 내려다 본 홍콩의 야경. 고층 빌딩이 빛을 밝히고 있다. (사진=김명상 기자)
2023.06.02 I 김명상 기자
석상은 왜 80여 년간 고택 대청마루 밑에 누워 있을까
  • 석상은 왜 80여 년간 고택 대청마루 밑에 누워 있을까[여행]
  • 수백당 대청마루 아래 누워 있는 문인석[대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대구는 외지인들에게 적지 않은 오해를 받고 있다. 거대한 쇼핑몰, 높은 빌딩, 빼곡한 아파트로 가득한 대도시 이미지가 커 호젓함과는 거리가 있다는 편견이다. 그러나 조금만 대구 도심을 벗어나도 숨어 있는 자연친화적 속살이 드러난다. SNS에 올려도 좋을 유서 깊고 예쁜 마을과 수려한 대구의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곳곳에 숨어 있다. 명소들을 다니면서 대구에 가졌던 콘크리트 도시라는 이미지는 눈 녹듯이 사라져 버렸다. ◆선조들의 애민·애국정신 깃든 ‘인흥마을’ 문익점 선생의 18대손이 터를 잡아 만든 인흥마을달성군에 자리한 ‘인흥마을’(남평문씨본리세거지)에 가면 큰 동상이 하나 보인다. 주인공은 1363년 원나라에서 목화씨를 가져온 인물인 문익점 선생. 인흥마을은 문익점 선생의 18대손이 1840년대에 터를 잡아 만든 마을로 남평 문씨 일족이 모여 살던 집성촌이다. 지금은 조선 후기의 전통가옥을 포함해 70여 채의 기와집이 한옥마을을 형성하고 있다. 얇은 삼베옷을 입고 추위에 떨던 백성을 따스하게 해준 목화의 하얀 물결이 넘실대는 마을. 여름이면 능소화가 담벼락을 수놓고 마을 앞 연못 인흥원에는 연꽃이 흐드러지게 핀다. 주머니에서 절로 카메라를 꺼내게 만드는 정경이다. 독립운동가인 수봉 문영박 선생을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지은 수백당이곳의 대표 건물은 입구에 있는 정자 ‘수백당’이다. 독립운동가인 수봉 문영박 선생(1897~1930)을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1936년에 지은 것으로 손님을 맞이하거나 문중의 모임 장소로 쓰였다. 특이한 것은 대청마루 아래 놓인 문인석(능 앞에 세우는 사람의 형상을 한 입석상)이다. 지금까지 80여 년째 쓰지 않고 보관 중인데 문영박 선생이 병석에 들자 후손들이 장례를 위해 마련했으나 선생이 무덤을 소박하게 하라고 지시해서 세우지 못하고 지금까지 누워만 있다고 한다. 대구 인흥마을 앞에 있는 문익점 선생 동상대구는 애국지사의 성지이기도 하다. 대구 형무소에서 순국해 서훈 받은 독립운동가가 202명. 악명 높던 서울 서대문형무소 순국 서훈자(175명)보다 많다. 그중에서 문영박 선생은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시기부터 1930년에 별세할 때까지 13년간 극비리에 임시정부에 군자금을 지원하며 독립운동을 도운 인물이다. 후손들은 그 사실을 나중에야 알았다. 그저 문영박 선생이 인재 양성을 위해 많은 책을 사들였다는 것만 알 뿐이었다. 왜 책의 대부분을 중국에서 샀는지도 베일에 싸여 있었다. 비밀은 나중에 알려졌다. 1963년 경남 창원의 한 가옥 천장을 뜯었는데 낡은 보자기가 발견된 것. 1931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작성한 독립운동 관련 문서가 세상에 나타난 순간이었다. 보자기를 숨긴 이는 독립지사 이교재였다. 국내에서 군자금 모금 등의 활동을 벌이다 일제에 붙잡혀 부산 형무소에서 복역 후 고문 후유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일본 경찰에 체포되기 전 급히 임시정부의 문서를 집 천장에 숨겼는데 이것이 30여 년 후 집수리 과정에서 드러난 것이다. 보자기 안에는 수신처가 대구 달성 인흥마을로 표기된 문서가 있었다. 문영박 선생의 사후 임시정부가 조의를 표한 추조문이었다. 추조문에선 문 선생을 ‘대한국춘추주옹’(大韓國春秋主翁)이라 높여 불렀는데 ‘대한민국 역사의 주인이 되는 어른’이란 뜻이다. 인흥마을의 고즈넉한 흙담 골목문서는 발송 32년 만에 인흥마을에 살던 문 선생의 아들에게 전달됐다. 편지를 받고서야 가족들은 고인이 독립운동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문영박 선생은 중국에서 책을 구입하는 방법으로 일제의 눈을 피해 독립자금을 전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문영박 선생의 공을 기려 1980년에 건국포장,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목화를 가져와 백성을 따뜻하게 한 문익점 선생과 독립운동가 문영박 선생의 흔적이 짙은 인흥마을. 고즈넉한 정취로 가득한 이곳의 이야기를 알고 나면 누구나 선조들의 깊은 은혜에 감사를 표하게 될 것이다. ◆해발 510m 산 정상에 전망대 품은 ‘앞산’앞산전망대에서 대구 시내를 바라보는 외국인 관광객대구광역시 남쪽에 있는 앞산(해발 660m)은 특이한 이름이 궁금증을 더하는 산이다. 좋은 이름 대신 왜 앞산이라고 불리는지 묻자 동행한 문화관광해설사는 “경상감영의 앞에 있는 산이라서 앞산으로 불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름만 들으면 작은 언덕 같은 느낌이 들지만 케이블카가 놓인 번듯한 산이다. 1974년에 개통된 앞산 케이블카는 남산, 설악산에 이은 국내 3호 케이블카다. MZ세대가 태어나기도 전에 생겼지만 해발 180m 정류장을 출발해 510m 높이의 전망대까지 5분 만에 닿을 만큼 힘이 넘친다. 토끼 조형물이 있는 앞산전망대도착 후 조금만 걸어가면 전망대가 나온다. 계묘년을 맞아 전망대 가운데에는 노란색 토끼조형물을 제작해 놓았다. ‘건강하세요’, ‘소원성취’, ‘부자되세요’ 등 각종 소원 문구를 새긴 토끼조형물은 인기 포토존이기도 하다. 전망대 주변을 둘러보면 가릴 것 하나 없는 도시 모습이 빼곡하게 펼쳐진다. 정면의 팔공산과 치솟은 건물이 대도시 대구의 번영을 보여주는 것 같다. 서쪽 끝으로 눈을 돌리면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비슬산 참꽃군락지와 대견사앞산은 비슬산(해발 1084m)에서 뻗어 내려온 줄기에 있다. 비슬산은 산 정상의 바위 모양이 신선이 거문고를 타는 모습 같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산 정상으로 가는 길에는 서기 810년에 창건된 ‘대견사’가 있다. ‘크게 보고, 크게 깨우친다’는 의미를 담은 대견사는 고려시대에 삼국유사를 편찬한 일연 스님이 주지로 22년간 재임한 절이기도 하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는 적멸보궁이라 따로 불상을 모시고 있지 않지만 부처님의 모습을 닮은 사찰 앞 ‘부처바위’가 인간세계를 굽어살피고 있다. 원래 사찰은 일제강점기 때 강제로 폐사됐다. 당시 대견사의 대웅전이 일본 쪽으로 향해 일본의 기를 꺾는다는 어이없는 이유로 조선총독부가 강제로 없애 버린 것이다. 석탑만 남은 폐허에 달성군이 2014년에 새로 건물을 지었고, 이후 부처님의 가호가 깃들어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많은 이가 찾는 기도 도량으로 떠올랐다. 대견사를 품은 비슬산의 참꽃군락지봄의 비슬산은 꽃 대궐이다. 중생을 구제하려는 부처님의 마음을 닮았는지 산 정상은 넓디넓고, 봄마다 온통 만개한 참꽃이 뒤덮는다. 비슬산을 보노라면 ‘진분홍 천상화원’이라는 말이 그냥 붙은 수식어가 아님을 깨닫게 된다. ◆눈이 황홀해진다…화산마을 풍차전망대이국적인 분위기의 풍차전망대구 북쪽에 자리한 군위군은 7월 1일부터 대구시에 편입된다. 군위에서 가장 높은 산은 해발 828m의 화산이다. 이곳에서 커다란 카메라를 든 사진가들이 즐겨 찾는 곳은 100여명의 주민이 모인 화산마을이다. 화전민들이 일군 작은 마을로, 고랭지배추 생산지로 알려진 이 마을이 특별한 이유는 주변에 있는 풍차전망대와 하늘전망대 때문이다. 전망대로 가는 길은 무척 구불구불하고 험난해서 운전 시 주의해야 한다. 좁고 아슬아슬한 길을 고생해서 올라가면 방문객의 수고에 보상이라도 하듯 빨간 지붕의 풍차가 보인다. 이국적인 풍차 주변에는 전망대가 있는데 이곳에서 보는 주변 풍광이 일품이다. 산지 마을 특성상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많지만 치매 환자가 거의 없다고 한다. 주민들은 마을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이 가진 치유의 힘 덕분이라고 믿는다.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군위호 주변 풍경멀리 보이는 푸른 호수는 2010년 군위 댐 건설로 생긴 군위호다. 인공호수지만 전망대에서 보는 풍경의 백미라 해도 무방할 만큼 아름답다. 빨간 풍차와 함께 파도치듯 일렁이는 군위호 주변 산세의 장관을 담으려는 사진사들도 쉽게 만날 수 있다. 하늘전망대는 풍차전망대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있는데 차로 10분 정도 더 가야 한다. 징비록을 쓴 서애 류성룡 선생은 화산의 풍경에 반한 나머지 칠언절구의 ‘옥정영원’이라는 시를 남기기도 했다. 시는 하늘전망대 옆 바위에 원문으로 새겨져 있으며 서애 선생이 받은 감흥을 그대로 전하고 있다.
2023.05.19 I 김명상 기자
전국 흐리고 한때 비온 뒤 갬…주말부터 다시 '맑음'
  • [오늘날씨]전국 흐리고 한때 비온 뒤 갬…주말부터 다시 '맑음'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금요일인 오늘(19일)도 전국이 다소 흐린 가운데 비가 다소 내리다가 주말부터 다시 맑은 하늘이 이어지겠다. 다음주엔 평년 수준의 기온이 이어지면서 5월 이른 ‘불볕더위’는 주춤할 전망이다.서울 등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 경복궁 인근에서 일부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19일 기상청에 따르면 기압계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제주도와 전남남해안·경북권남부·경남권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전국이 차차 저기압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새벽까지 전남남해안과 경북권남부내륙, 오전까지 제주도·경북남부동해안·경남권해안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남부·동부·산지) 10~40㎜, 남해안 5~20㎜, 경북권남부와 경남권(남해안 제외)·강원영동 5㎜ 내외, 경북북부동해안과 울릉도·독도 5㎜ 미만 등이다.아침 최저기온은 14~17도, 낮 최고기온은 17~28도로 예보됐다. 내일(20일)까지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0~15도)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기온 21~26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6도 △수원 16도 △춘천 15도 △강릉 16도 △청주 17도 △대전 15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대구 16도 △부산 17도 △제주 16도 등이다.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6도 △수원 28도 △춘천 25도 △강릉 19도 △청주 27도 △대전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4도 △부산 23도 △제주 21도 등이다.바람은 오전까지 강풍특보가 발효된 제주도에는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 산지는 90km/h(25m/s) 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남해안에도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또 내일 오후까지 강원산지에는 동풍에 의해 낮은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해상은 풍랑특보가 발표된 서해남부남쪽먼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 남해동부안쪽먼바다, 제주도앞바다(북부앞바다 제외)는 오전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는 오후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은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2023.05.19 I 김범준 기자
전국 흐리고 한때 곳곳 비…때 이른 불볕더위 주춤
  • 전국 흐리고 한때 곳곳 비…때 이른 불볕더위 주춤[내일날씨]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금요일인 내일(19일)도 전국이 다소 흐린 가운데 비가 다소 내리다가 주말부터 다시 맑은 하늘이 이어지겠다. 다음주엔 평년 수준의 기온이 이어지면서 5월 이른 ‘불볕더위’는 주춤할 전망이다.서울 등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는 18일 오후 서울 경복궁 인근에서 일부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18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기압계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제주도와 전남남해안·경북권남부·경남권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내일은 전국이 차차 저기압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새벽까지 전남남해안과 경북권남부내륙, 오전까지 제주도·경북남부동해안·경남권해안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남부·동부·산지) 10~40㎜, 남해안 5~20㎜, 경북권남부와 경남권(남해안 제외)·강원영동 5㎜ 내외, 경북북부동해안과 울릉도·독도 5㎜ 미만 등이다.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4~17도, 낮 최고기온은 17~28도로 예보됐다. 모레(20일)까지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0~15도)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기온 21~26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6도 △수원 16도 △춘천 15도 △강릉 16도 △청주 17도 △대전 15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대구 16도 △부산 17도 △제주 16도 등이다.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6도 △수원 28도 △춘천 25도 △강릉 19도 △청주 27도 △대전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4도 △부산 23도 △제주 21도 등이다.바람은 내일 오전까지 강풍특보가 발효된 제주도에는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 산지는 90km/h(25m/s) 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남해안에도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또 이날 밤부터 내일 오후까지 강원산지에는 동풍에 의해 낮은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해상은 풍랑특보가 발표된 서해남부남쪽먼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 남해동부안쪽먼바다, 제주도앞바다(북부앞바다 제외)는 내일 오전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는 내일 오후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은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2023.05.18 I 김범준 기자
내일까지 '빗방울'…다음주 '한여름 더위' 주춤
  • 내일까지 '빗방울'…다음주 '한여름 더위' 주춤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내일까지 비가 다소 내리다가 주말부터 다시 맑은 하늘이 이어지겠다. 다음주엔 평년 수준의 기온이 이어지면서 불볕더위는 주춤할 전망이다.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초여름 날씨를 보인 지난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뉴시스)18일 기상청 정례 예보 브리핑에 따르면 남쪽 저기압으로 인해 이날 아침부터 내리는 비는 19일까지 이어지겠다. 제주도를 지나는 저기압이 동쪽으로 이동해 태백산맥과 충돌하면서 19일엔 동쪽지방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50㎜, 남해안 5~30㎜, 경북권남부, 경남권(남해안제외), 전남권(남해안 제외), 충남북서부, 강원영동 5㎜ 내외다. 울릉도·독도,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충남북서부제외), 전북, 경북북부는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면서 물결도 높게 일겠다. 대부분 19일 오전까지 바람이 불겠지만 일부지역에선 낮까지 강풍이 이어지면서 높은 파도에 주의해야겠다. 제주도, 남해안, 울릉도·독도 등 중심으로는 너울성 파도가 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말 20~21일엔 약한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중부지방 등 일부 지역에 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 강수확률은 높지 않겠지만, 황사가 발원할 가능성도 있다.다음 주엔 전국이 고기압 영향에 들면서 전국 대부분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한여름 더위는 주춤하면서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저기압 영향권에 들어서는 26일 이후엔 아직 강수 가능성은 없지만 변동성이 커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야겠다.
2023.05.18 I 조민정 기자
전국 흐리고 곳곳 비…때 이른 불볕더위 주춤
  • [오늘날씨]전국 흐리고 곳곳 비…때 이른 불볕더위 주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목요일인 오늘(1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낮 최고기온은 25도로 무더위가 한풀 꺾이겠다.전국이 흐리고 산발적 비가 내린 지난 4월25일 오전 남산에서 바라본 하늘.(사진=연합뉴스)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일(19일) 오전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중부서해안에는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전남권은 5~10㎜, 남해안 10~40㎜, 제주도에는 20~80㎜(많은 곳 제주도산지 100㎜ 이상)의 비가 오겠다. 아침부터 밤 사이에는 전북과 경북권남부·경남권에도 5~10㎜의 비가 오겠다. 아침부터 낮 사이 서울·인천·경기서부와 충청권, 경북북부에는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전부터 오후 사이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에는 5㎜ 미만의 산발적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다.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0~15도)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기온 21~26도)과 비슷하겠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6도 △수원 17도 △춘천 17도 △강릉 19도 △청주 19도 △대전 17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대구 18도 △부산 18도 △제주 18도 등이다.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3도 △수원 24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전주 22도 △광주 21도 △대구 23도 △부산 21도 △제주 22도 등이다.해상은 전날 밤부터 아침 사이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내외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서해안에는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바람은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와 그 밖의 제주도해상(북부앞바다 제외), 서해남부남쪽먼바다·남해먼바다에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은 2.0~4.0m, 오후부터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는 5.0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오전부터 제주도(북부·서부 제외)에는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 산지는 90km/h(25m/s) 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그 밖의 제주도와 남해안에도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권역에서 ‘좋음’~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2023.05.18 I 김범준 기자
한풀 꺾이는 5월 불볕더위…전국 흐리고 곳곳 비
  • 한풀 꺾이는 5월 불볕더위…전국 흐리고 곳곳 비[내일날씨]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목요일인 내일(1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낮 최고기온은 25도로 무더위가 한풀 꺾이겠다.전국이 흐리고 산발적 비가 내린 지난 4월25일 오전 남산에서 바라본 하늘.(사진=연합뉴스)17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모레(19일) 오전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중부서해안에는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내일 전남권은 5~10㎜, 남해안 10~40㎜, 제주도에는 20~80㎜(많은 곳 제주도산지 100㎜ 이상)의 비가 오겠다. 아침부터 밤 사이에는 전북과 경북권남부·경남권에도 5~10㎜의 비가 오겠다. 아침부터 낮 사이 서울·인천·경기서부와 충청권, 경북북부에는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전부터 오후 사이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에는 5㎜ 미만의 산발적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다.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0~15도)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기온 21~26도)과 비슷하겠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6도 △수원 17도 △춘천 17도 △강릉 19도 △청주 19도 △대전 17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대구 18도 △부산 18도 △제주 18도 등이다.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3도 △수원 24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전주 22도 △광주 21도 △대구 23도 △부산 21도 △제주 22도 등이다.해상은 이날 늦은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내외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서해안에는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바람은 오늘 밤부터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 내일부터 그 밖의 제주도해상(북부앞바다 제외)·서해남부남쪽먼바다·남해먼바다에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은 2.0~4.0m, 내일 오후부터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는 5.0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내일 오전부터 제주도(북부·서부 제외)에는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 산지는 90km/h(25m/s) 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그 밖의 제주도와 남해안에도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권역에서 ‘좋음’~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2023.05.17 I 김범준 기자
DMZ오픈페스티벌 개막 알리는 '평화음악회' 20일 개최
  • DMZ오픈페스티벌 개막 알리는 '평화음악회' 20일 개최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 임진각 일대에서 평화를 염원하는 음악회가 열린다.경기도는 20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DMZ OPEN Festival)’의 개막을 알리는 ‘평화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포스터=경기도)이번 평화음악회는 도가 주최했던 기존 ‘렛츠 디엠지(Let’s DMZ)’ 행사를 다양성과 개방성을 강조하기 위해 올해는 5월부터 11월까지 연중 개최하는 것으로 개편한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DMZ OPEN Festival)’의 오프닝 행사다.디엠지를 주제로 열리는 ‘평화음악회’는 총 3부 공연으로 다양한 음악 장르의 뮤지션이 출연한다.오전 11시 30분부터 시작하는 1부행사는 국악과 서양음악 퓨전 장르를 연주하는 ‘경기팝스 앙상블’, 발달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경기도 홍보대사 ‘드림위드앙상블’, 육군 제1군단 광개토부대 군악대가 출연한다.이번 평화음악회 3부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국카스텐.(사진=경기도 제공)2부는 ‘명’ 오페라단 소속 어린이합창단, 슈퍼스타K(시즌7) 출신의 ‘곽푸른하늘’, 경기소방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완이화’가, 3부는 국내 최초 뮤지컬과 팝 음악을 접목한 ‘뮤지컬팝스오케스트라’를 국립합창단 예술감독 윤의중이 직접 지휘하며, 가수 하현우가 싱어로 있는 국내대표 록밴드 ‘국카스텐’이 피날레를 장식한다.평화걷기 코스인 초평도 전망대에서는 해금과 가야금 전공자로 구성된 그룹 ‘해랑가랑’의 따뜻한 선율을 들을 수 있다.조창범 평화협력국장은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 및 연계 프로그램을 즐기고 화합하며 기존에 멀게만 느껴졌던 평화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보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6 I 정재훈 기자
  • [양승득 칼럼] 현대차의 변신, 소비자의 변심
  • “큰일났어요. 도쿄 모터쇼에 본사 고위 임원이 와서 연설을 하기로 돼 있는데 개막을 코앞에 두고 더 높은 분이 가지 말라고 해 못 오게 됐다니 어떤 이유를 둘러대야 할지요. 행사 일정은 오래전에 다 짜인 건데 정말 난감합니다”“아···S 대표님이요? 갑자기 귀국 발령이 나서 본사로 들어가셨습니다. 원인은 저희도 잘 모르겠습니다. 더 묻지 말아주십시오”2000년대 초반, 현대자동차의 일본 시장 도전 의지는 굳세고 뜨거웠다. 회사 위상과 브랜드 홍보를 위한 행사와 기자 회견이 수시로 열렸고 한일 공동 주최 월드컵 축구대회(2002년)에는 그랜저가 공식 차량으로 대거 투입돼 일본 소비자들의 귀와 눈을 붙잡았다. 하지만 열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연간 수만대를 팔겠다던 판매 전선엔 냉기가 가득했고 도쿄 시내를 굴러다니는 현대차를 목격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였다. 주재원들의 얼굴이 갈수록 어두워지더니 법인장 문책과 사무실의 외곽 축소 이전 이야기가 취재 안테나에 잡혔다. 급기야는 국제 행사의 연설 펑크를 어찌하면 좋겠느냐는 하소연까지 한 주재원으로부터 듣게 됐다. 현대차가 ‘넘을 수 없는 벽’ 같았던 일본 시장에서 받은 냉대와 고위층의 스트레스를 보여주는 증거다.이랬던 현대차의 대변신을 알리는 낭보가 잇따르고 있다. 올 1분기 37조 7787억원의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24.7%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3조 5927억원으로 86.3%나 늘렸다는 이 회사의 실적은 눈부시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불황의 늪을 빠져나오지 못한 가운데 올린 독보적 성적이다. 반도체 수출이 반토막난 상황에서 수출 전선을 홀로 떠받쳤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크다. 쾌속 질주를 이끈 차종도 전기차와 프리미엄 브랜드의 제네시스, SUV 등 시장 트렌드를 리드하는 고부가가치 모델들이어서 값지다. 미국 시장 진출 초기였던 1980년대 중반, 형편없는 싸구려 브랜드로 조롱받았던 씁쓸한 기억과 비교하면 2022년(아이오닉 5)에 이어 2023년(아이오닉 6)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 상’을 받은 것은 환골탈태에 가깝다. 이렇다 보니 외부의 찬사가 쏟아지면서 글로벌 완성차 1위인 일본의 토요타 추월도 멀지 않았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미군 지프를 개조해 만든 차로 시작한 한국 자동차산업이 불과 70여년 만에 반도체에 이어 또 하나의 신화를 쓰게 된 셈이다.고백하자면 기자가 현대차의 밝은 미래를 반신반의했던 이유의 큰 줄기는 ‘툭하면’ 발목을 잡는 강성 노조와 고위층의 예측 불가능한 제왕적 리더십에 있었다. 그러나 최근 모습에서는 이러한 흔적을 찾기 힘들다. 세계 자동차업계가 “위기 때마다 글로벌 위상이 격상되는 회사”라고 현대차의 변신을 추켜세우고 정의선 회장을 “업계 전체에 영감을 주는 사람”이라고 평가하는 대목에서는 뿌듯함마저 느낄 정도다. 하지만 진검 승부는 이제 시작이라고 봐야 한다. 기아차를 포함, 2016년 약 180만대까지 올라갔던 중국 시장 판매량이 올해 30만 6000대(목표)수준까지 추락한 것은 여간 걱정스러운 일이 아니다. 재도전에 나선 일본 시장의 월평균 판매량이 아직 미미한 것도 불안하다. 최인접국 시장을 제대로 회복, 공략하지 못한다면 지구촌 다른 곳에서 쌓은 금자탑도 빛을 잃을 게 뻔해서다.‘변신’이라는 토양에서 더 큰 수확을 거두려면 현대차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더 정확히 읽고 유혹의 손을 내밀지 않으면 안 된다. 변심을 이끌 확실한 미끼를 던져야 한다는 뜻이다. 중국 시장의 철문이 활짝 열릴 가능성은 보이지 않고 일본에선 토요타 등 토종 메이커들의 견제와 반격이 거세질 것이 분명한 지금 현대차는 진짜 시험대에 올라 있다. 더 큰 점프냐, 역주행이냐를 가를 기로다. 과거와 다른 점 하나는 현대차의 대응에 한국경제의 내일도 달려있다는 것이다.
2023.05.12 I 양승득 기자
하동 차밭과 토지…시간은 천천히 흐른다
  • 하동 차밭과 토지…시간은 천천히 흐른다
  • 경남 하동의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스타웨이 하동과 주변 풍경[경남 하동=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경남 하동에선 급할 것이 하나 없다. 문학세계에 빠져 차 향기를 음미하며 신선놀음을 해도 하나 이상할게 없는 고장이어서다. 이를테면 소설 ‘토지’의 주무대인 평사리에서 하릴없이 거닐고 차를 마시고 느긋하게 책을 읽어도 누구하나 뭐라고 하는 사람없다. 해가 진 뒤에는 평상에 누워 쏟아지는 별빛을 두 눈에 담다보면 어느새 마음은 하늘만큼 광활해진다. 근심과 걱정마저 ‘모두 다 지나가리라’는 격인이 새삼 가슴에 와 닿는다. 슬로시티 하동에서의 여행은 보통 이렇다. ◇대하소설 ‘토지’의 실제 무대가 된 평사리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 자리한 최참판댁소설가 박경리가 26년간 집필한 대하소설 ‘토지’는 한국 현대문학이 거둔 최고의 성취로 꼽히는 작품이다. 총 5부 25편 362장으로 구성된 이 소설은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를 지나 광복에 이르기까지 전통적 지주인 최참판댁의 외동딸 서희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민족의 고난과 역경, 그리고 극복 과정을 보여준다.이 소설의 주요 무대는 최참판댁이 있는 평사리다. 실제로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는 ‘최참판댁’이 있다. 소설 속 공간을 재현한 곳으로 연간 100만 명이 찾는 하동군의 대표 명소다. 소설 속 고택이 이곳에 떡 하니 자리한 것은 무슨 까닭일까.토지는 지금까지 드라마로 세 번 제작됐는데 가장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은 버전은 1987년 배우 최수지가 주인공 서희로 분한 KBS 2TV 작품이다. 2년간 총 120회가 방영된 드라마가 인기리에 종영한 후 사람들은 드라마를 추억하며 주 무대인 평사리로 몰려들었으나 당시 최참판댁은 존재하지 않았다. 아쉬워하는 이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하동군은 IMF 외환위기를 맞은 1998년에 예산 30억 원을 들여 1만㎡ 넓이의 땅을 사서 2001년 최참판댁을 준공했다.소설 토지의 주인공 서희가 머무는 장소인 별당채소설을 바탕으로 지은 집이지만 철저한 고증을 통해 등장인물의 공간을 오롯이 담아냈다. 주인공 최서희의 공간인 별당채를 비롯해, 최참판의 사랑채, 최서희의 할머니 윤씨 부인의 안채 등을 그대로 재현해 팬들의 향수를 자아낸다. 소설 마지막에서 주인공 서희는 일본의 패망 소식을 듣는다. 그러고는 해당화 가지를 잡고 주저앉아 ‘자신을 휘감은 쇠사슬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땅에 떨어지는 것’을 느낀다. 소설의 대단원에 등장한 해당화는 최참판댁 담장에 피어 있으며 방문객에게 환희의 순간을 전하고 있다.최참판댁 담장에 핀 해당화.◇지리산 청정 자연과 섬진강 강물이 만든 들판동정호와 하트 출렁다리최참판댁 앞에는 274만여㎡(약 83만 평)에 달하는 광활한 평사리 들판이 펼쳐져 있다. 지리산 청정 자연과 섬진강의 풍부한 수량이 옥답을 만든 곳이다. 2022년 경상남도 대표 우수습지로 지정된 하동 동정호도 이곳에 있다. 삼국시대 때 신라와 당나라의 연합군이 백제를 침략할 당시 당나라 장군 소정방이 호수를 보고 당나라 악양의 동정호와 비슷하다고 해서 부른 이름이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온다. 동정호 안에 있는 작은 섬을 연결하는 하트 출렁다리는 연인들의 인기 장소. 평사리의 너른 평야와 부부 소나무최참판댁에서 차로 5분 거리에는 ‘부부 소나무’가 서 있다. 넓은 들판에 딱 두 그루만 서 있는데 이곳이 소설 토지의 배경이라 남녀 주인공의 이름을 붙여 서희와 길상나무라고도 부른다. 5대째 만석꾼인 최참판의 명성에 이보다 더 어울리는 땅이 있을까 싶다.작가 박경리는 토지를 쓰기 전 평사리를 다녀간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는 2001년 판 토지 서문에서 “지도 한 장 들고 한 번 찾아와 본 적이 없는 악양면 평사리, 이곳에 ‘토지’의 기둥을 세운 것은 무슨 까닭인가. 우연치고는 너무나 신기하여 과연 박 아무개의 의도라 할 수 있겠는지, 아마도 그는 누군가의 도구가 아니었을까. 30년이 지난 뒤에 작품의 현장에서 나는 비로소 ‘토지’를 실감했다”고 술회했다.박경리 문학관 앞에 있는 작가의 동상토지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평사리에는 박경리 문학관도 생겼다. 최참판댁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문학관에는 박 작가의 육필 원고와 토지의 주요 줄거리, 등장인물도, 관계도, 박경리 어록 등이 전시돼 있다. 그야말로 삶의 모든 것을 토지 집필에 쏟아 넣은 박경리 작가는 1971년 8월 암 수술을 받고 보름 만에 퇴원한 당일에도 가슴에 붕대를 감고 원고 100매를 썼다. “목숨이 있는 이상 나는 또 글을 쓰지 않을 수 없었다”고 했던 박 작가의 의지는 지금도 찾아온 이들을 숙연하게 하고 있다. 박경리 작가의 육필원고와 유품들.◇백 년 차밭의 시간을 체험하다하동 모암마을 주변 산과 차밭하동은 차(茶)의 고장이다. 삼국사기에는 서기 828년 당나라에서 돌아온 사신이 차 종자를 가지고 오자 흥덕왕이 하동의 지리산에 심게 했다는 기록이 있다. 하동 화개면의 쌍계사 주변이 차나무 시배지로 알려져 있다. 화개장터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모암마을은 차를 체험하고 마시기에 좋은 곳이다. 마을 입구부터 경사가 심한 산등성이에 조성된 야생차밭이 눈에 띈다. 보성 차밭과 같이 SNS 감성이 나도록 예쁘게 다듬어진 것이 아니라서 좀 더 날 것 그대로의 느낌이 든다. 이곳에는 직접 차를 재배하고 민박이나 카페 등을 겸하고 있는 농가가 120여 곳에 이른다. 차를 직접 가꾸고 만드는 사람과 함께 아담한 차실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프로그램이 인기 코스다.모암마을 ‘만수가 만든 차’ 체험장주민에게 왜 하동 차가 유명하냐고 물으니 “이것 말곤 할 게 없어서”라는 답이 돌아왔다. 지리산 급경사에는 다른 농작물보다 차를 키우는 것이 최선이었기 때문이란다. 환경도 최적이었다. 연평균 15도 내외의 기후, 풍부한 강수량, 물 빠짐이 좋은 경사지, 미네랄 성분이 가득한 토양, 운무가 자주 발생하는 다습한 환경이 차 재배에 최상의 조건이라는 것이다. 차 체험을 위해 ‘만수가 만든 차’를 찾아갔다. 100년이 넘은 차밭에서 직접 재배한 찻잎을 쓰는 곳이다. 차 체험을 신청하고 가면 1시간 동안 여유롭게 2~3종류의 차를 음미할 수 있다. 체험에는 무를 삶아 만든 무정과와 함께 도라지정과 생강, 감자칩도 나와 입을 즐겁게 한다.차를 우리고 담는 모습매장 입구에는 가득 쌓인 장작과 무쇠솥이 있는데 다가가니 화끈한 열기가 느껴진다. 여기서는 수확한 찻잎을 전통방식 그대로 솥에 장작불을 피워 덖는다. 곡우 전에 딴 차를 우전차라고 하는데 맛과 향이 가장 뛰어나 찻잎 중 최상품으로 친다. 우전차에는 아미노산 성분이 많아서 맛이 달고 고소하다. 한편으론 떫은맛이 느껴졌다. 이날 팽주(차를 우려주는 사람)은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차는 맞고 틀린 게 없습니다. 각자가 느끼는 입맛이 다 다르니까 떨떠름한 맛이 나기도 하죠. 그저 기호나 취향에 따라 즐기면 그만입니다”라고 말했다.이날 맛본 차는 50g에 20만원이나 한다는 특등급 우전차. 엄지손톱 크기의 작은 잔에 감질날 정도의 양만 내어준다. 바로 마시지 말고 입에 머금고 있다가 넘기는 것이 정석. 따라하니 단맛이 계속 목젖을 타고 올라올 정도로 향이 좋다. 아무리 맛이 좋아도 가격은 큰 장벽. 여름철에 큰 병에 담아 넣고 먹고 싶다고 하니 굳이 비싼 차를 사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뜨거운 물 말고 찬물에 찻잎을 넣어두면 천천히 우러나오면서 구수하고 맛있는 차가 됩니다. 이런 경우 우전 대신 세작, 중작을 써도 됩니다.”◇느릿느릿한 반달곰 사는 의신마을숙소 ‘모암차차’ 내부경치 좋은 모암마을에서 하룻밤 머물면서 지리산 정기 머금은 차를 즐기고 싶다면 놀루와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숙소 ‘모암차차’에 가면 된다. 원룸형과 한옥형 두 가지 형태를 갖춘 모암차차는 차밭과 계곡을 캔버스 삼아 멍하니 바라보며 힐링하는 숙소다. 진정한 슬로우 라이프나 자연 속에 파묻혀 일상의 피로에서 벗어나고 싶은 이들에게 알맞은 곳이다.‘2023 하동세계차엑스포’의 웰니스관차 애호가라면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를 추천한다. 다음달 3일까지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 등에서 열리는 축제는 하동 햇차를 왕에게 진상하는 ‘왕의 차 진상식’, 차를 주제로 한 ‘한복 패션쇼’, 차를 활용한 음식을 선보이는 ‘세계 티푸드 경연대회’, 명인 토크콘서트, 케이팝 콘서트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스타웨이 하동의 전망대모암마을에서 16㎞ 거리에 있는 스타웨이는 최근 하동의 명소로 떠오른 곳이다. 지리산과 평사리 들판, 섬진강을 바라보는 곳에 세워진 곳으로 전망대와 카페가 있다. 하늘에서 보면 별 모양으로 만들어진 이곳은 섬진강 수면에서 150m 높이에 건립돼 소설 토지의 주 무대와 하동의 멋진 비경을 관람할 수 있다.의신마을 베어빌리지의 반달가슴곰의신마을 베어빌리지 역시 하동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다. 이곳에선 반달가슴곰 두 마리를 볼 수 있다. 어미인 22살 ‘산’과 17살 딸인 ‘강’이다. 어미의 원래 이름은 ‘막내’인데 2001년 지리산에 방생했으나 사람을 너무 좋아해 따라다니다 뉴스에 나오기도 했다. 야생에 적응하지 못해 회수됐고 보호 과정을 거쳐 지금은 지리산에서 따온 ‘산’이라는 이름으로 의신마을의 베어빌리지에 살고 있다. 직접 가보니 커다란 곰이 어슬렁대며 걸어 다니는 모습이 귀엽기만 하다. 가까이서 곰의 생태를 직접 볼 수 있는 장소라 아이들 체험학습장으로도 인기가 높다.
2023.05.11 I 김명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비핵화’ 원칙 지키며 ‘핵공유’ 묘수 찾았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비핵화’ 원칙 지키며 ‘핵공유’ 묘수 찾았다-증권사도 ‘작전세력’ 알았나..금융위, SG사태 전방위 조사-반도체 반전 노리는 삼성...최악 적자 속 최대 투자-거야, 간호법 강행...의료계 갈등 증폭 △종합-창업주 주식 의결권 10배 보장 ‘투자유치·경영권 보호’ 잡았다-‘KG모빌리티’ 상장 유지...오늘부터 거래△전세사기 피해자 지원대책-피해자에 경매유예 신청권·공공임대 입주권 부여...공은 국회로-최저금리 1.85% 최대 4억원...낙찰대금 대출 지원-반도체·첨단학과 정원 증원...지방대 1012명, 수도권 817명 △한미 정상회담-대통령실 “사실상 미국과 핵공유”...美 NSC “전례없는 확장억제 약속”-한미일 협력 공감...내달 3국 정상회담 추진-바이든 “거룩한 관계”...尹 “한미는 혈맹”△종합-삼성, 2분기 감산효과 가시화...R&D·인프라 투자로 하반기 반등 노린다-‘한국판 록히드마틴’...아버지의 꿈, 아들이 이룬다-가루쌀 짜장라면·오예스 나온다-SG증권發 ‘매도폭탄’에 나흘째 하한가..작전 시작가까지 내려야 거래 늘 것△정치-野 원내대표 후보에게 묻다..홍익표 의원 “헌신·혁신 통해 국민신뢰 높일 것”, 박광온 의원 “공정한 공천으로 당 통합 이룰 것”-국회 통과한 간호법·의료법·쌍특검...與 “두번째 거부권 건의할 것”-與, 김현아 공천헌금 의혹 조사 착수 △경제-증권사 7곳 물가상승률 전망 설문조사..“4월 물가상승률 3.7% 전망..2분기 2%대 진입 가능성”-고물가에...직장인 월급, 작년보다 11만원 줄었다-남부발전, 美 트럼불 가스복합발전소 첫삽 떴다△금융-1분기 ‘호실적’에도 웃지 못하는 4대 금융지주-4대금융, 1분기 충당금만 1.7조 더 쌓았다-저축銀 1분기 600억 적자 전망...“하반기 안정될 것”-全 금융권 참여 PF 대주단 협약 가동..부실 PF사업장 ‘숨통’ 기대감△Global -퍼스트리퍼블릭 주식 ‘휴지조각’ 전락...다시 공포 확산-아르헨도 ‘결제 사용’ 세력 넓히는 위안화-허리띠 졸라맨 메타 ‘깜짝 실적’-英, MS-블리자드 초대형 M&A 제동-“정치적 보복 말라”..디즈니, 디샌티스 제소△산업-가전 끌고 전장 밀고 LG전자 1분기 ‘깜짝 실적’-신동빈-전용진, 인천대전...롯데·신세계 랜드마크 개발 경쟁 -美 진출 ‘속도’ 라인업 ‘다변화’ 삼성SDI 배터리 2분기도 맑음-버스만 한 심장이 3개...LNG·LPG 복합발전 OK△산업-29.7만명 정보유출, 5회 디도스 공격당한 LGU+...원인은 ‘보안 불감증’-근손실은 못 참지...단백질 식음료 ‘전성시대’-살아나는 껌 시장...롯데웰푸드 1분기 매출 전년비 10% 쑥△정하윤의 아트차이나-휴지조각 된 미술사, 다시 시작된 미술사△증권-롤러코스터 탄 4월 증시, 기관은 즐겼다-美 빅테크는 역시 강했다..북미 주식형 펀드 12%↑-“배터리주 유망하다고?” 하락에 베팅한 개미는 웃었다-수익률 1위 배당주펀드도 안 담는다, 박스권 갇힌 고배당주-하늘길 열린 LCC, 가볍게 날아올랐다△부동산-전세거래 한달 새 반토막...역전세 공포 덮친 오피스텔-계약금 5%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힐스테이트 원주’ 분양-서울 강북 ‘국평 아파트’ 전셋값 2억 빠져..세입자도 집주인도 발동동△스포츠-동생아, 마지막이라 떨리는구나 -“김병지 보며 축구 꿈 키웠죠. 이젠 아이들 꿈 키워줄 차례”-악명 높은 바람 잠잠..로컬룰 적용해 공 15cm 옮길 수도 △MICE-서울시, 세계 최대 e스포츠대회 ‘롤드컵’ 유치...S-마이스판 키운다-국내 대학이 베트남 마이스 교육 맡는다-국제 커피행사·기후에너지 산업전..부산세계박람회 ‘마이스 마케팅’ 시동△오피니언-[목멱칼럼]최저임금 이대로는 안된다-[기사수첩]공인중개사, 전세사기 공범 이미지 벗으려면 -[공관에서 온 편지]‘항공우주 강국’ 이탈리아의 재발견△피플-“7~12세 상대 ‘몸캠피싱’..이런 악질 범죄 꼭 잡아야했죠”-박지원 회장, 美 SMR 선도 업체와 연쇄 회동-“네이버 검색하듯..공공서비스, 하나의 사이트서 해결케 할 것”-“매순간 한 발짝씩 나아가..치유의 원천이죠”△사회-저질체력 아이들...운동장 1바퀴도 ‘헉헉’-檢 “송영길 출석 일정 미정, 지금은 돈살포 중점 수사중”-오세훈표 안심소득 2단계..서울시, 3805가구 선정-조윤선, 윤학배 다시 재판 받는다-SKY 정시 합격자 10명 중 7명 서울·경기 출신
2023.04.27 I 하지나 기자
제일건설㈜ '영종국제도시 제일풍경채 디오션' 선착순 분양
  • 제일건설㈜ '영종국제도시 제일풍경채 디오션' 선착순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제일건설㈜(이하 제일건설)이 시공하는 ‘영종국제도시 제일풍경채 디오션’이 선착순 분양을 시행한다.영종국제도시 제일풍경채 디오션 광역조감도 (사진=제일건설㈜)공항대도시는 공항(airport)과 대도시(metropolis)의 합성어로 주변 국가와 유기적 인프라를 조성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맡는 중이다. 국내에서는 인천공항을 끼고 있는 ‘영종국제도시’가 공항과 그 주변을 따라 복합 개발이 이어지며 미래가치가 주목받고 있다.국제공항은 이동 거점 역할 뿐 아니라 복합개발을 통한 경제의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는 게 ‘글로벌 트렌드’다. 공항을 중심으로 경제질서가 재편되고, 공항 일대로 사람들을 끌어모으며 지속적 인프라 개선이 이뤄지는 구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누적 약 135억 달러에 달하는 외국인직접투자가 공항 인근을 따라 유치됐다. 관광, 레저 산업을 특화한 대형 개발사업도 꾸준히 추진 중이다.교통도 꾸준히 좋아진다. 영종국제도시와 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개발이 한창이다. 제3연륙교가 뚫리면 청라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으며, 서울 영등포 일대까지 빠르게 진입 가능하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공항철도 고속화 사업(150km)도 추진 계획이다.제일건설이 분양하는 영종국제도시 제일풍경채 디오션은 영종국제도시 A26블록에 지하 1층~지상 25층, 전용면적 84~116㎡ 총 670가구로 조성된다. 서해바다와 접해 오션뷰가 가능하며, 여의도공원 면적의 약 7.6배(1771천㎡) 규모의 씨사이드파크도 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인근에 행정타운까지 조성될 예정으로 생활 인프라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또한 초교 부지(예정)가 근거리에 위치하고, 운남초, 영종중, 하늘중 등의 학교가 들어서 있다. 영종고, 하늘고, 인천국제고, 인천과학고 등 명문대 진학률이 높은 최고의 학군도 강점이다.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왕길동 일대 인천2호선 검단사거리역 인근에 위치하며, 현장 인근에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2023.04.27 I 이윤정 기자
서울 새 아파트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분양 주목
  • 서울 새 아파트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분양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올해 예비 청약자들이 주목할 만한 서울 아파트들이 분양을 대기 중이다. 특히 그 중에서도 분양이 임박한 두산건설의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이 주목받고 있다.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투시도 (사진=두산건설)단지는 서울시 은평구 신사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18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24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235세대를 일반분양하며, 전용면적별로는 △59㎡ 40세대 △76㎡ 15세대 △84㎡ 180세대다.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트리플 역세권·학세권·숲세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핵심 입지에 들어서 생활이 편리한 동시에 풍부한 개발호재로 높은 미래가치까지 기대할 수 있다.지하철 6호선 새절역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새절역에는 신촌, 여의도를 거쳐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을 잇는 경전철 ‘서부선’과 새절역~창릉신도시~고양시청을 연결하는 ‘고양은평선’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트리플 역세권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두 정거장 거리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는 공항철도, 경의중앙선으로 환승이 가능해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출퇴근이 용이하고, 인근 연신내역에는 GTX-A노선이 개통될 예정으로 향후 GTX를 이용하게 되면 은평에서 서울역까지는 5분, 강남까지는 10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차량으로는 단지 인근에 있는 내부순환도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을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 전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서신초, 상신중, 숭실중, 숭실고 등이 도보 3분 거리인 트리플 학세권으로 통학환경이 우수하며, 단지 바로 옆 구립 도서관 및 인근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여의도공원의 절반 크기에 달하는 신사근린공원(11만1650㎡)이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봉산공원, 백련산, 불광천도 가까워 가벼운 산책 및 운동을 즐기기에도 좋다.국내 최대 디지털미디어, 엔터테인먼트의 집적단지인 상암DMC(디지털미디어시티)를 반경 2㎞ 이내에 두고 있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고, 상암생활권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마트 은평·수색점, NC백화점 불광점 등의 대형 쇼핑시설을 비롯해 은평세무서, 은평구청, 은평성모병원, 서울시립서북병원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다양한 개발호재도 잇따르고 있다. 우선, 단지 인근으로 경의중앙선 수색역부터 DMC역 구간을 복합문화 중심지로 조성하는 수색역세권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상암·수색지역을 연결하는 남북 연결도로를 설치하고, 3개 철도 노선이 통합된 복합 환승거점을 조성해 디지털 미디어산업의 거점이자 서북권 광역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단지가 들어서는 은평구 내에는 다양한 정비사업도 계획돼 있어 서울 서북권의 새로운 대표 주거타운이자, ‘뉴시티’로 거듭날 예정이다.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 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은평구 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정비사업은 총 24곳이며, 일반 분양 직전 단계인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사업장이 3곳, 착공에 들어간 사업장은 5곳, 준공인가를 받은 사업장은 5곳으로 많은 정비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또한, 은평구 녹번동 ‘서울혁신파크’에는 복합문화쇼핑몰과 60층 높이 랜드마크 건물 등을 품은 산업·주거·문화 융복합도시가 들어설 예정이다. 11만㎡ 부지에 새로운 일자리와 미래형 주거, 상업·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지역민들은 더욱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인근 마포구 상암동에는 서울시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통해 월드컵공원에는 공중이동수단인 곤돌라, 하늘공원에는 고리형 대관람차인 ‘서울링’(높이 180m)이 들어설 예정으로 일대가 랜드마크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접한 은평구에서도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일원(상암월드컵파크 9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2023.04.27 I 이윤정 기자
강원랜드, VIP 이탈로 1Q 영업익 컨센서스 하회…성장 트랜드는 유지-키움
  • 강원랜드, VIP 이탈로 1Q 영업익 컨센서스 하회…성장 트랜드는 유지-키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키움증권은 25일 강원랜드에 대해 해외항공 확대로 인한 내국인 아웃바운드 증가에도 카지노와 비카지노 선전이 이어질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강원랜드(035250)의 24일 종가는 1만9170원이다.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VIP의 이탈이 아쉽지만 팬데믹 기간 이뤄진 2시간 영업 증가, 테이블 20대 추가 가동 등 실적 성장 트렌드를 유지할 모멘텀이 더 크다”고 밝혔다. 강원랜드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633억원, 영업이익 872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0.1%, 727.2% 증가한 수준이다.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나 전년대비 성장폭은 매우 가파르다는 게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코로나19에 의한 기저효과는 2분기까지 유효하다는 설명이다.카지노 매출액 3,219억원, 비카지노 매출액 414억원으로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카지노 매스(Mass) 호조로 전체 방문객 수준은 60만5000명으로 견조하나 VIP 회복이 더뎌지며 드랍액은 1조45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그는 “인당 드랍액 레벨이 2019년 평균 대비 7% 수준을 상회하고 있어 꾸준한 카지노 모객 개선과 함께 실적 유지의 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라고 짚었다. 하늘길 회복이 빨라짐에도 해외여행 확대에 따른 부정적 요인은 크게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는 “VIP의 이탈이 지속되고 있지만 해외여행 재개만으로 이유를 삼기에는 부족하다. VIP 시장 감소는 팬데믹 기간 내국인 카지노 고객 유치가 제한되며 장외 영역으로 넘어간 것이 가장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Mass의 카지노 트래픽은 2019년 대비 85% 수준까지 회복되었고, 이연수요를 반영해 인당 드랍액은 2019년 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다”며 “집합제한 및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정책 해제로 스키, 워터월드 등 복합리조트 시설의 수요 회복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올해 방문객은 전년대비 30% 성장한 272만명, 카지노 드랍액 6조4528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2분기 연휴 및 3분기 여름 성수기의 강세를 전망한다”면서 “펜트업 디맨드와 코로나19 기간 개선된 테이블 및 운영시간 확대 등이 반영되어 카지노 매출액은 2019년 수준을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25 I 양지윤 기자
우주스타트업에 '장밋빛 미래'만 있을까
  • 우주스타트업에 '장밋빛 미래'만 있을까[우주이야기]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초소형위성, 중계위성, 지상국을 연결해 우주에서 끊기지 않는 우주 의사소통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약 6년 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만났던 미국의 한 우주 스타트업 대표는 이같이 포부를 밝혔습니다. 스페이스X의 임무 엔지니어로도 일했던 그는 자신의 우상인 일론 머스크의 도전정신에 자극받아 ‘제2의 머스크’를 꿈꾸며 창업했다며 의욕에 가득 차 있었습니다.그는 우주기업에서 쌓은 경험과 자신의 아이디어를 내세우며 다양한 우주포럼에서 기조강연자로도 나섰습니다. 실제 다양한 고객과 투자자들도 유치하며 탄탄대로를 걷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창업 4년후 결국 서비스 지연과 추가 투자금 유치 실패로 파산해야 했습니다.억만장자가 설립한 회사도 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다.(자료=버진오빗 홈페이지)민간 우주시대를 뜻하는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가 다가오면서 정부 주도가 아니라 우주 창업기업들이 늘어났습니다. 우주 분야에 대한 투자와 관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도 2040년 우주산업에서도 정부 분야는 줄어들고,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 기업이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실제 민간 투자 우주 인프라 개발업체 엑시옴스페이스가 국제우주정거장 사업에 뛰어들었고, 재사용 로켓을 만들어 패러다임 전환을 이끈 스페이스X 같은 선도 기업은 달, 화성 탐사를 노리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살아남은 기업은 극소수입니다. 대부분 치열한 경쟁과 우주기술 진입장벽, 시장 수요 등을 이유로 결국 경영난을 겪습니다.모건스탠리 우주팀이 전망한 우주산업 추정치. 우주시장은 커지고, 정부 분야는 줄어든다.(자료=모건스탠리 홈페이지)최근에도 항공기 발사 플랫폼을 이용해 로켓을 하늘에 올린 뒤 우주로 보내려고 시도했던 버진오빗이 85%의 직원을 해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설립자와 우주 투자 경쟁을 했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설립한 기업이라는 점에서 충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기업이 일본과도 협력을 꾸준히 해왔다는 점에서 일본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이 밖에도 3D프린팅 기술로 주요 부품들을 만들어 눈길을 끌은 릴래티비티 스페이스가 발사 실패를 겪은 뒤 테란 로켓을 다시 개량하고 있을 정도로 우주기술 개발이 어렵다는 부분도 있습니다.이러한 상황을 살펴보면 국내 우주 스타트업들도 국내를 중심으로 실력과 성과를 쌓아가고 있지만 민간 주도 방식이 빨라질수록 실패를 겪는 기업들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시장의 한계가 있는데다가 기업이 발전하려면 해외 기업들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올해 하이브리드 로켓을 개발하는 이노스페이스가 시험발사에 성공했습니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등 다른 국내 우주 스타트업들도 기술력을 쌓아가고 있습니다.다만, 글로벌 경기가 안좋은 상황에서 우주기업에 대한 투자가 계속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목표로 한 단계별 임무 성공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우주에 ‘장밋빛 미래’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도 ‘본글로벌(Born Global)’ 기업에 선별 투자를 하며 자생력을 도와주는 부분도 필요할 전망입니다.*편집자주: 스페이스X, 블루오리진의 우주경쟁으로 우주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우주 기술 발전으로 민간 우주 시대가 다가왔습니다. 우주는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라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국산 로켓 누리호, 달탐사선 다누리 발사 성공으로 우주 기술 발전을 알렸습니다. 민간 우주 스타트업들도 새로운 시대 주역을 꿈꾸며 우주 시장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우주 연구성과 뒷이야기, 전 세계 우주 이야기, 연구자 이야기 등 우주 이야기를 전달해 드립니다. 항공우주 분야에서 궁금한 내용이나 흥미로운 사건에 대한 제보도 부탁드립니다.
2023.04.15 I 강민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또 ‘한전채 블랙홀’…회사채 수요 꺾였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또 ‘한전채 블랙홀’…회사채 수요 꺾였다-‘尹거부권 1호’ 양곡법 결국 폐기 산호법제정안도 같은 수순 밟나-닥사 “코인 상폐 후 1년간 재상장 금지”-한투증권 업계 첫 사무라이본드 발행-[사설]또 불거진 검은돈 의혹…이래도 의원 특권 고집할 건가-[사설]“한국은 가계 빚 취약국가” IMF경고 흘려들어선 안 돼△종합-“물가안정” vs “금융안정”…엇박자에 시장 혼란만-인텔·ARM ‘파운드리동맹’ 2위 삼성전자 맹추격 하나△회사채시장 자금경색 경고음-한전채 이어 국채도 2분기 10조 더 발행…설 자리 사라지는 회사채-우량채만 팔려…자금조달 급한 중·저등급 기업 긴장-미수금만 12조…가스공사도 채권 발행 한도 상향 추진△종합-성장률 전망 하향, 경상수지 적자에…달러값 떨어져도 힘 못쓰는 원화-올리자니 경기, 내리자니 물가 걱정 기준금리 놓고 고민에 빠진 美연준-쟁점 법안 수두룩…‘거야 입법강행→대통령 거부권’ 반복되나-의사 공무원 이탈 막자…민간병원 수준 연봉 지급한다△묵힐수록 돈 된다…쏠쏠한 酒테크-홈술 늘자 불붙은 ‘리셀’…24만원 위스키, 바로 되파니 250만원-빈병 하나에 450만 원…‘희소성’에 취한다△정치-野 “모든 면에서 후퇴” 尹정부 1년 평가 혹독-시속 530km 속도로 날며 10cm 급유구 찾아 연결-與 ‘민생119’ 개점휴업…2주째 회의 없어-北, 통신 단절 이어 탄도미사일 도발…고체연료 ICBM 가능성-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에 강원 이양수△경제-취포족에 300만원 준다는 정부…지자체는 시큰둥-추경호 “부동산 PF 이상징후 없다”-농촌 외국인 근로자 ‘쑥’…고령화 묘책 될까-2월 국가수입, 작년보다 16조 덜 걷혀…‘세수 펑크’ 비상△금융-자고나면 사라졌던 은행 점포…5월부턴 마음대로 못 없앤다-은행원도 “모르겠는데요” 신용생명보험 홍보 부족-‘고객 돈’으로 서민금융 사회공헌 생색낸 은행들-“400% 고수익 코인” 유혹 후 입금하면 잠적…신종 사기 기증△Global-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 간 시진핑…‘韓, 미국 편 들지 말라’ 속뜻-中 수출 반년 만에 ‘깜짝 증가’-인도 1·2호 애플스토어 다음주 오픈…팀쿡 직접 챙길 듯-젤렌스키 SOS에…세계은행 ‘우크라 재건’ 2600억원 지원키로-빅테크 칼바람에 SVB사태까지…켈리포니아 30조원 적자 ‘된서리’△산업-포스코인터 ‘친환경 에너지 기업’ 선언…“2030년 시총 23조 간다”-대구·광주 이어 경북에도…삼성전자 ‘C랩 삼각벨트’ 구축-삼성D 화질 ‘업’ LGD 투명도 ‘업’…초격차 OLED로 中 추격 따돌린다-현대차·기아, 1분기 질주 ‘통큰 투자’로 탄력붙인다△산업-“퓨어스템 국내 임상 3상 순항…1~2년 내 글로벌 기술수출 가능”-메디톡스·대웅제약, 이번엔 ‘턱밑지방’ ᄊᆞ움-法 “퀄컴 갑질 맞다” 판결에…삼성·LG 반색-‘뉴스 콘텐츠 제휴 약관 개정안’ 논란에…네이버 일단 보류△소비자생활-롯데쇼핑 추월한 쿠팡, 이마트 턱밑 추격-공기흐름까지 관리…건강사료 비결-10대까지 명품 열광…불황에도 명품 브랜드 역대급 실적-11분 내 배달 완료…CU 로봇배송 현실된다△정하윤의 아트차이나-한발의 총성으로 中 현대미술 시작됐으나…△증권-곱버스에 2400억…개미들 코스피 하락에 베팅-올해 흑자전환 가시화 조선 빅3 주가에 순풍-3분기 연속 적자에 대주주는 자사주 남용…답 없는 한샘△증권-“저평가 배터리주 선별”…잘 나가는 중소형 펀드-“노후보장·시장활성화 ‘일석이조’ 모든 근로자 퇴직연금 의무화해야”-[IPO출사표]“국내 유일 ‘SW 검증 솔루션’, 해외 진출 본격화”-제벗대로 ‘ESG 평가기준’ 바로 잡는다△부동산-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 ‘누이 좋고 매부 좋네’-GS건설 자이가이스트 단독주택시장 진출-휘경자이 나비효과…이문휘경뉴타운 들썩-펄펄 끓는 휘경, 냉기 도는 수유…서울 아파트 청약 온도차△MICE-다양한 포트폴리오, IT업체급 기술력 업고…글로벌 마이스기업 꿈꾼다-컨벤션으로 영역 확장…‘콘펙스’ 성공모델 만들 것-인구 14억 거대 소비시장 전시산업 규모 세계 13위△여행-익사이팅 김해 2000년전 로맨스를 만나다△스포츠-“버디 더 많이하면 돼” 자신감 뿜어낸 김효주-개막 KPGA 1호 버디 ‘신인 김의인’…1호 이글 ‘매튜 네그리’-女배우 ‘김연경 효과’ 톡톡 평균시청률 남자부 2배가량-‘감독과 불화설’ 호날두, 모리뉴와 만나나-태극마크 잠시 반납하는 女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오피니언-[양승득 칼럼]한동훈과 공공의적-[공관에서 온 편지‘하늘이 내린 곳간’ 쓰촨성 청두-[기자수첩]공포가 위기 낳는다…‘뱅크런’ 음모론 경계해야△피플-마약 중독, 평생 짊어질 병…처벌만큼 예방·재활 중요-삼성·SK·현대차 등 6대 그룹 강릉 산불 성금 120억원 기부-최진식 중견련 회장 “산은, 중견기업 전담은행 지정해야”-비건 “포스코 7대 핵심사업, 옳다고 확신”-김철중 SKIET 사장, 폴란드 생산기지 점검-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 英런던대학과 공동연구-DL건설, 인천 취약계층 지원 업무 협약-후지필름, 인천관광공사와 출사 프로젝트-NC문화재단, 논산 청소년 창의활용공간 마련△사회-종이책보다 전자책…대학가 인쇄소 사라진다-“석 달간 평년 강수량 유지…남부 가뭄 점차 완화”-‘백현동 로비 혐의’ 김인섭 압박 검찰 칼끝, 이재명 턱밑까지-9번째 엠폭스 확진자…위기경보 ‘주의’ 격상-‘백남기 농민 사망’ 구은수 前서울경찰청장 최종 유죄
2023.04.13 I 이정현 기자
두산건설,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4월말 분양 예정
  • 두산건설,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4월말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두산건설이 서울시 은평구 신사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을 4월 말 분양할 예정이다. 2015년 이후 8년 만에 신사동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인데다 브랜드 프리미엄이 기대돼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투시도단지는 서울시 은평구 신사동 170-12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18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24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235세대를 일반분양하며, 전용면적별로는 △59㎡ 40세대 △76㎡ 15세대 △84㎡ 180세대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271-1 일원(상암월드컵파크 9단지 인근)에 마련된다.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은평구 내에서도 트리플 역세권·학세권·숲세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핵심 입지에 들어서 정주여건이 탁월하다. 지하철 6호선 새절역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새절역에는 신촌, 여의도를 거쳐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을 잇는 경전철 ‘서부선’과 새절역~창릉신도시~고양시청을 연결하는 ‘고양은평선’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트리플 역세권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두 정거장 거리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는 공항철도, 경의중앙선으로 환승이 가능해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출퇴근이 용이하고, 인근 연신내역에는 GTX-A노선이 개통될 예정으로 향후 GTX를 이용하게 되면 은평에서 서울역까지는 5분, 강남까지는 10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진다. 차량으로는 단지 인근에 위치한 내부순환도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을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 전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통학 환경도 우수하다. 서신초, 상신중, 연서중, 숭실중, 숭실고 등 학교에 둘러싸인 트리플 학세권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단지 바로 옆 구립 도서관 및 인근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축구장의 16배 크기에 달하는 신사근린공원(11만1650㎡)이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봉산공원, 백련산, 불광천도 가까워 가벼운 산책 및 운동을 즐기기에도 좋다.국내 최대 디지털미디어, 엔터테인먼트의 집적단지인 상암DMC(디지털미디어시티)를 반경 2km 이내에 두고 있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고, 상암생활권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마트 은평·수색점, NC백화점 불광점 등의 대형 쇼핑시설을 비롯해 은평세무서, 은평구청, 서울특별시은평병원, 서울시립서북병원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다양한 개발호재로 높은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우선, 단지 인근으로 경의중앙선 수색역부터 DMC역 구간을 복합문화 중심지로 조성하는 수색역세권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상암·수색지역을 연결하는 남북 연결도로를 설치하고, 3개 철도 노선이 통합된 복합 환승거점을 조성해 디지털 미디어산업의 거점이자 서북권 광역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단지가 들어서는 은평구 내에는 다양한 정비사업도 계획돼 있어 서울 서북권의 새로운 대표 주거타운이자, ‘뉴시티’로 거듭날 예정이다.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 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은평구 내에서 추진되고 잇는 정비사업은 총 24곳이며, 일반 분양 직전 단계인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사업장이 3곳, 착공에 들어간 사업장은 5곳, 준공인가를 받은 사업장은 5곳으로 많은 정비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 중 대표적인 정비사업이 총 9천여 세대의 주거 단지가 들어서는 수색증산뉴타운이며, 신사동에서는 신사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이와 더불어 은평구 녹번동 ‘서울혁신파크’에는 복합문화쇼핑몰과 60층 높이 랜드마크 건물 등을 품은 ‘산업·주거·문화 융복합도시’가 들어설 예정이다. 11만㎡ 부지에 새로운 일자리와 미래형 주거, 상업·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지역민들은 더욱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인근 마포구 상암동에는 서울시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통해 월드컵공원에는 공중이동수단인 곤돌라, 하늘공원에는 고리형 대관람차인 ‘서울링’(높이 180m)이 들어설 예정으로 일대가 랜드마크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접한 은평구에서도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3.04.06 I 이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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