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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마감]개미가 끌어올린 지수…호재 끝난 에스엠 15% ↓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이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 우위였지만 개인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58포인트(0.43%) 오른 827.69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개인의 ‘사자’ 속 830선 터치를 앞두던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 매도 속에 장 중 817선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오후 들어 개인 매수로 방어하며 상승 전환했다. 개인이 4160억원 사들이며 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외국인이 3053억원, 기관이 1127억원 팔면서 2거래일 연속 순매도세였다. 기관 중 금융투자가 485억원, 연기금 등이 524억원 매도 우위였다. 지수 강세는 뉴욕증시에서부터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1% 상승한 3만2237.53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6% 오른 3970.99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31% 뛴 1만1823.96을 기록했다.3대 지수는 장 초반만 해도 하락 압력을 받았다. 도이체방크의 신종자본증권(AT1)이 급격하게 팔리고 있다는 우려에 투심이 악화한 영향이다. 하지만 오후 들어 도이체방크 위기론이 다소 과도하다는 지적이 커지면서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금속이 4.67%, IT부품이 4.27% 오르는 가운데 기타제조도 3%대 강세였다. 정보기기와 운송장비 및 부품, 종이목재, 화학, 제약도 1% 넘게 올랐다. 반면 오락문화가 3% 넘게 빠졌고 출판 및 매체복제, 일반전기전자,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가 1% 넘게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였다. 특히 미국 인플레감축법(IRA) 전기차 세액 공제 세부 지침 발표를 앞두고 2차전지 기대감이 유입됐다. 엘앤에프(066970)는 10.82% 오른 29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엘앤에프가 올해 기존 주력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 외에도 테슬라 등 신규 상위권 고객사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는 증권가 호평에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천보(278280) 역시 7.91%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과 모회사 에코프로(086520)는 3%대 빠졌다. 에스엠(041510)은 이날 전거래일보다 15.02% 하락한 9만110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26일까지 진행된 공개매수 호재가 사라지면서 한 달여만에 10만원대 밑으로 떨어졌다. 대규모 물량 출하 우려에 투자자들이 서둘러 주식을 매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포스코엠텍(009520) EG(037370) 등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가운데 621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고 891개 종목이 내렸다. 59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이날 거래량은 12억5322만주, 거래대금은 13조1577억원을 기록했다.
- [코스피 마감]도이체방크 리스크에 외인 투심↓…대형주 부진 속 약보합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하며 약보합 마감했다. 대형주가 힘을 못쓰는 한편 중형주는 상대적으로 선방했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4%(5.74포인트) 하락한 2409.22로 장을 마쳤다. 개장과 함께 상승 출발한 후 2423.94까지 올랐으나 힘이 빠지며 장중 한때 2400선이 무너지며 2395.97까지 빠졌다가 소폭 반등했다. 도이체방크로 이어진 글로벌 은행 리스크에 외국인의 투심이 약화됐다. 이날 외국인은 하루동안 1039억 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를 눌렀다. 기관은 팔자세에서 장 막판 매수에 나서며 658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은 483억 원어치 사들이며 2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갔다.지난주 뉴욕증시는 도이체방크를 비롯한 유럽 은행 주가가 밀리면서 약세를 보이다 시장 우려가 과도하다는 분석에 반등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2.28포인트(0.41%) 오른 32,237.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2.27포인트(0.56%) 상승한 3,970.9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6.56포인트(0.31%) 오른 11,823.96으로 마감했다.앞서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 주가는 유럽에서 회사의 부도 위험을 보여주는 신용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이 간밤에 크게 올랐다는 소식에 8% 이상 하락한 바 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말 사이 유럽발 은행권 리스크 우려가 재부각했으나 영향력은 제한적으로 나타났다”며 “다만 반도체, 인터넷, 자동차 대형주가 일제히 하락하며 코스피 하방 압력을 높였다”고 진단했다. 상대적으로 대형주가 약세를 보인 반면 중형주는 상승을 이어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대형주는 이날 0.31% 하락한 반면 중형주는 0.34% 상승했다. 소형주는 0.02% 소폭 하락했다. 업종별로 철강금속과 전기가스, 화학, 비금속광물이 1%대 상승했으며 의약품, 섬유의복, 음식료업, 통신업, 종이목재 등은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운수창고는 1%대 하락했으며 건설업, 서비스업, 증권, 금융업,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장비, 기계, 보험업 등은 약보합 마감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혼조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0.88%, LG화학(051910)이 1.15% 오르는 등 대형 2차전지 관련주는 상승했으나 삼성전자(005930)는 1.43%, SK하이닉스(000660)는 2.06% 하락하는 등 반도체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2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인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미국 애리조나 7조2000억 원 규모 투자 계획 소식과 미국의 IRA 전기차 세액 공제 세부 지침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증권가는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 주가를 높이는 추세다.종목별로 이엔플러스(074610)가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상승했으며 이아이디(093230)가 21.65% 올랐다. 황금에스티(032560)와 DB(012030)도 18%대 상승했다. 반면 미래산업(025560)은 13.45%, 태경비케이(014580)는 8.45%, BYC(001460)는 7.82%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6576만9000주, 거래대금은 8조3986억4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 외 315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557개 종목이 하락했다. 61개 종목은 보합마감했다.
- 치킨·햄버거 줄줄이 인상…안정세 보이던 먹거리 가격 또 '들썩'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지난달 피자와 떡볶이 등 주요 외식품목 가격이 10% 넘게 오르고, 치즈와 빵과 같은 가공식품 가격도 큰 폭으로 뛴 것으로 나타났다. 먹거리 가격이 최근 크게 오른 가운데 일부 품목은 또 다시 인상을 앞두고 있어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기대됐던 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맥주와 소주 등 일부 외식 품목 가격 상승률이 10%선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외식용 맥주 상승률은 10.5%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인 1998년 10월(10.8%) 이후 24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외식용 소주도 같은 기간 11.2% 뛰면서 2016년 11월(12.0%) 이후 6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외식용 피자(10.7%)와 라면(10.7%), 떡볶이(10.4%), 해장국(10.1%), 김밥(10.0%), 돈가스(10.0%) 등도 10% 선을 웃돌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냉면 평균 가격은 전년동월보다 7.3% 오른 1만692원이었다. 비빔밥은 8.7% 오른 1만115원을 기록하는 등 줄줄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외식가격과 함께 가공식품 가격도 줄줄이 올랐다.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10.4%로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4월(11.1%) 이후 1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품목별로는 치즈가 34.9%로 크게 뒤었다. 식용유도 28.9%, 밀가루는 22.3% 오르고 빵(17.7%), 커피(15.6%), 스낵 과자(14.2%), 아이스크림(13.6%) 등이 모두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여기에 더해 빵·과자·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 가격은 최근까지 계속 인상되고 있어 앞으로도 더 오를 가능성이 나온다. 앞서 지난달 롯데제과는 만두 등 일부 냉동식품 가격을 5~11% 올렸다. SPC삼립과 파리바게트 등도 제품 가격을 올렸다. 롯데제과와 빙그레 등은 아이스크림 가격을 올렸고 제주삼다수 등 생수 가격도 인상됐다. 다음달에도 가공식품 인상이 예고돼 있다. 교촌치킨 운영사인 교촌에프앤비는 다음달 3일부터 소비자 권장 가격을 최대 3000원 올린다. 남양유업도 다음달부터 두유 7종의 출고가를 4.7% 올리기로 했다.이같은 먹거리 가격 인상은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에도 부담 요인이다. 지난달 물가 상승률을 주요 품목별로 보면 전기·가스·수도(28.4%) 다음으로 가공식품(10.4%), 기타농산물(10.4%), 수산물(8.3%), 외식(7.5%) 등 먹거리가 상위권을 차지했다.최근 물가 상승률이 4%대로 내려오고, 지난해 연말부터 외식물가도 5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물가 둔화 흐름에 대한 기대가 커진 상황에서 이같은 먹거리 물가 상승이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8%로 지난해 4월(4.8%) 이후 10개월 만에 4%대로 내려왔다.한편 정부는 식품기업들에 원가를 절감해 가격 인상 요인을 흡수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식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 부담으로 식품업계에서 추가적인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7일 서울 한 대형마트의 과자 매대.(사진=연합뉴스)
- 한은, '지역경기상황지수' 개발…동남·대경·호남권, 전국 평균보다 성장 못해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은행이 지역 경기를 보여주는 ‘지역경기상황지수(RECI)’를 개발해 분석한 결과 수도권, 충청권이 나라 전체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는 반면 동남권, 대경권, 호남권은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출처:한국은행한은은 27일 ‘지역경기상황지수(RECI)의 개발 및 활용’이라는 주제의 BOK이슈노트를 발간하고 “전국 경제상황은 국민소득 통계로 분기별로 파악이 가능한 반면 지역 단위에서는 그렇지 못해 분기별 지역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RECI를 개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지역별 국내총생산(GRDP) 지표가 있긴 하나 이는 연간 통계인 데다 다음 해 12월에 전년도 통계의 잠정치가 발표된다. 이런 한계로 한은은 지역별 제조업 및 서비스업 생산지수의 분기별 변화를 최대한 반영해 분기말 후 약 2개월내 작성 가능한 RECI를 개발했다. 작성 기간은 2010년 1분기 이후이며 기준연도는 2015년, 지역 범위는 17개 광역자치단체를 포괄한다. RECI를 7개 권역별로 산출한 결과 수도권, 충청권은 2015년 이후 전국 성장률 추세를 계속 웃돌고 있었고 강원권은 전국 평균과 유사한 반면 동남권, 대경권, 호남권은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했다. 제주권은 2019년 이전엔 전국보다 높은 성장세를 시현했으나 코로나19 이후에는 성장세가 크게 둔화됐다. 17개 시도별로 보면 세종, 경기, 충북 지역의 성장세가 2015년 대비 커졌으나 울산, 경북, 경남 지역은 2015년 수준에 머물러 있거나 외려 하락했다. 일부 지역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경기가 회복한 것으로 평가된다. 강원권, 수도권, 충청권이 대표적이다. 특히 수도권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6.6%를 상회했다. 다만 동남권과 대경권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출처: 한국은행경기 순환 측면에서 보면 대부분의 권역에서 2019년에 정점을 찍었고 코로나19 직후 경기가 급락, 2020년 2분기 저점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 기준으로 경기순환도를 보면 강원권, 제주권은 전분기 대비 경기 확장 국면에 머무르고 있으나 동남권은 확장기에서 후퇴기로, 수도권은 후퇴기에서 수축기로, 대경권, 호남권은 확장기에서 바로 수축기로 전환됐다. 충청권은 수축기에 머물렀지만 회복기로 접근한 모습이다. 한은은 “일부 권역이 후퇴기를 거치지 않고 수축기로 바로 이동한 데는 제조업 업황의 빠른 위축이 상당 부분 기인했다”고 밝혔다. 전국 경기와 상관관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수도권으로 2016년 이후 전국과 동조성이 강화되고 있다. 수도권이 전국 경기를 좌우한다는 의미다. 반면 동남권, 대경권, 제주권은 산업 구조의 이질성 등으로 전국 경기와 디커플링되고 있다. 시도별로 보면 인천, 경기, 부산, 충북이 전국 경기와 상관관계가 높은 반면 세종, 대전, 전남, 경북, 충남은 상대적으로 전국 경기와 상관관계가 낮았다. 지역간 경기 상관관계는 지리적 인접성과 무관했다. 대전은 인근 지역인 충북, 충남보다는 서비스업 비중이 높은 서울과 동조성이 높았고 충북은 반도체 산업이 밀집된 경기지역과 동조성이 높았다.경기변동성은 동남권(제조업 비중 35.7%), 충청권(43.5%), 대경권(35.8%)이 컸다. 이들 지역은 제조업 및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대외 충격이 취약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수도권(21.7%), 호남권(30.4%), 강원권(9.6%)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한은은 “RECI가 생산지수 등 지역 통계의 정보를 최대한 반영하면서도 GDP 및 GRDP와 정합성을 갖추고 빠른 시일 내 산출이 가능하므로 유가, 환율 등 충격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 지역 생산과 소비·투자·고용간 관계, 지역 경제전망 등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전환…2400선 위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하며 2400선이 위태롭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2%(14.92포인트) 하락한 2400.04에 거래 중이다. 개장과 함께 상승 출발한 후 2423.94까지 올랐으나 힘이 빠지며 장중 한때 2395.97까지 빠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눌렀다. 외국인이 412억 원, 기관이 813억 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1246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지난주 뉴욕증시는 도이체방크를 비롯한 유럽 은행 주가가 밀리면서 약세를 보이다 시장 우려가 과도하다는 분석에 반등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2.28포인트(0.41%) 오른 32,237.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2.27포인트(0.56%) 상승한 3,970.9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6.56포인트(0.31%) 오른 11,823.96으로 마감했다.앞서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 주가는 유럽에서 회사의 부도 위험을 보여주는 신용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이 간밤에 크게 올랐다는 소식에 8% 이상 하락한 바 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도이체방크 우려에도 불구하고 라가르드, 불라드 총재등의 발언으로 은행 리스크가 확대되기 보다는 안정을 찾아가며 상승 전환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도 “무디스를 비롯한 여타 신용평가사들은 여전히 은행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언급하고 있고, 그에 따른 경기 침체 이슈가 재부각될 수 있다는 점은 부담스럽다”고 전망했다. 업종별 하락 우위다. 비금속광물과 철강금속이 1%대 상승 중이며 화학과 전기가스가 강보합권이다. 반면 의료정밀, 기계, 건설업, 운수창고, 서비스업, 운수장비, 증권 등이 1%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1%대 하락 중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1%대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와 기아(000270)는 2%대 주가가 빠지는 중이다. 현대차(005380), NAVER(035420)도 1%대 내림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rk 1%대 오르고 있으며 LG화학(051910)이 강보합권이다.종목별로 이엔플러스(074610)가 26%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니온(000910)이 14%대, DB(012030)가 12%대 오름세다. 반면 미래산업(025560)은 12%대, 태경비케이(014580)는 8%대, KISCO홀딩스(001940)는 7%대 하락세다.
- 코스닥, 개미 '사자' 속 상승출발…호재 사라진 에스엠 3%↓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27일 상승하며 820선 후반대에서 장을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1%(0.89%) 오른 825.00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과 동시에 지수는 5.07포인트 오르면서 829.18을 기록하기도 했다. 개인이 705억원을 담으며 2거래일째 ‘사자’에 나서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장 초반부터 633억원, 36억원을 팔며 차익을 실현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2원 오른 1294.5원에서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1% 상승한 3만2237.53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6% 오른 3970.99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31% 뛴 1만1823.96을 기록했다.3대 지수는 장 초반만 해도 하락 압력을 받았다. 도이체방크의 신종자본증권(AT1)이 급격하게 팔리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면서다. 하지만 오후장 들어 도이체방크 위기론이 다소 과도하다는 지적이 커졌다. 당국자들도 불안 심리 차단에 나섰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필요한 경우 유동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했으며, 제임스 불라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미국 은행 시스템은 매우 강하고 탄력적”이라고 강조하면서 3대 지수가 반등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유통과 오락문화, 섬유의류,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등이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반면 IT부품은 3.57% 급등하고 있으며 종이목재, 화학, 금속, 일반전기전자 등은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거래일보다 2000원 오른 2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회사인 에코프로는 0.44% 빠진 45만4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엘앤에프(066970)는 10.63% 급등한 2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증권가에서 엘앤에프를 양극재 최선호주로 제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3년 기존 주력 고객사 LG에너지솔루션 외에 테슬라를 비롯한 신규 상위권 고객사들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같이 밝혔다. 천보(278280) 리노공업(058470)도 각각 6.37%, 4.90% 오름세다. 특히 삼천당제약(000250)은 11.26% 급등한 6만8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임상3상 최종 결과 보고서를 수령해 동등성을 확보했다는 소식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26일까지 공개매수 신청을 마치고 단기 호재가 사라진 에스엠(041510)은 전거래일보다 3.64% 내린 10만3200원을 가리키고 있다.
- 코스피, 도이체방크 리스크에도 상승 출발…2420선 회복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도이체방크를 비롯한 글로벌 은행 리스크에도 미 증시가 반등한데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주요국이 은행권 리스크를 차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 주효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2%(7.75포인트) 오른 2422.71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사들이며 증시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개인이 62억 원, 기관이 124억 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사자’를 뒤로하고 이날 188억 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도이체방크를 비롯한 유럽 은행 주가가 밀리면서 약세를 보이다 시장 우려가 과도하다는 분석에 반등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2.28포인트(0.41%) 오른 32,237.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2.27포인트(0.56%) 상승한 3,970.9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6.56포인트(0.31%) 오른 11,823.96으로 마감했다.앞서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 주가는 유럽에서 회사의 부도 위험을 보여주는 신용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이 간밤에 크게 올랐다는 소식에 8% 이상 하락한 바 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도이체방크 우려에도 불구하고 라가르드, 불라드 총재등의 발언으로 은행 리스크가 확대되기 보다는 안정을 찾아가며 상승 전환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도 “무디스를 비롯한 여타 신용평가사들은 여전히 은행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언급하고 있고, 그에 따른 경기 침체 이슈가 재부각될 수 있다는 점은 부담스럽다”고 전망했다. 업종별로 상승우위가 이어지고 있다. 비금속광물이 2%대, 화학이 1%대 상승 중인 가운데 철강금속, 의료정밀, 종이목재, 통신업, 제조업, 전기전자, 건설업 등이 강보합권이다. 반면 운수장비, 음식료업, 운수창고, 증권, 기계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1%대 하락 중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3%대, 삼성SDI(006400)가 1%대, LG화학(051910)이 2%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NAVER(035420), 기아(000270)는 약보합권이다.종목별로는 이건산업이 13%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태영건설우(009415)가 10%대 오름세다 대한화섬(003830)이 6%대, 성안(011300)이 5%대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