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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0선 회복에도…거래대금은 28개월만의 최저치
  • [코스피 마감]2420선 회복에도…거래대금은 28개월만의 최저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1%대 강세를 보이며 2420선까지 뛰어올랐다. 3거래일 연속 강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17포인트(0.84%) 오른 2422.09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2405.20으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이 매도로 전환하며 2400선을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도 폭이 줄며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웠다. 개인은 이날 1044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3억원, 877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장 초반 매수세로 출발했다가 오전 10시께부터 순매도로 전환했다. 다만 순매도 물량 규모는 오후가 되며 소폭 줄어들었다.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3.10원 내린 1283.40원에 마감되는 등 1280원 선에서 움직이는 만큼, 외국인의 급격한 ‘팔자’도 점차 줄어드는 모양새다. 간밤 뉴욕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0% 하락한 3만1438.2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0% 내린 3900.11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2% 내린 1만1524.55를 기록했다. 시장은 오는 30일 나오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주시하며 대기 모드에 들어갔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을 할 때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 눈여겨 보는 물가 지표다. PCE 지수 상승 폭에 따라 증시 변동성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가 차익실현으로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의 부담도 커졌다”며 “현물에서는 개인이 순매수를, 선물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혼조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대형주가 0.82%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도 0.96%, 0.82%씩 올랐다. 대다수의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기계, 의료정밀, 화학, 건설, 운수장비, 유통, 운수창고는 1~2%대 강세를 보였다. 전기가스, 증권, 통신, 서비스, 금융만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500원(0.85%) 올라 5만9300원을 기록했다.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0.21%, 1.12%씩 올랐다. 반면 전날 전기요금 인상안이 발표된 후 한국전력(015760)은 전 거래일보다 850원(3.72%) 내린 2만2000원을 가리켰다. 하이브(352820) 역시 86만3209주(2.1%)의 물량이 30일 출회할 수 있다는 우려에 3.62% 약세를 보였다. 이번에 보호예수가 해제되는 물량은 하이브가 미국 종합 미디어 기업 이타카홀딩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주요 주주로 올라선 스쿠터 브라운과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등이 보유한 주식이다.이날 상한가는 없었고 598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도 없었고 262개 종목이 내렸다. 6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이날 거래량은 5억5533주를, 거래대금은 7조302억원을 기록했다.거래대금은 지난 2020년 2월(6조4114억원) 이후 2년 4개월만의 최저치였다.한편 이날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6% 오른 2만7049.47에 거래를 마쳤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 40분 상하이종합지수는 0.79% 오른 3405.83을 가리키고 있다.
2022.06.28 I 김인경 기자
"작년 서학개미 미국 투자액 역대 최대…사상 첫 6000억달러 돌파"
  • "작년 서학개미 미국 투자액 역대 최대…사상 첫 6000억달러 돌파"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우리나라 국민과 개인이 미국에 투자한 돈이 작년 한 해 동안에만 1400억달러 증가해 잔액 기준으로 6700억달러를 기록했다. 사상 첫 6000억달러 돌파를 기록한 것이다. 미국에 대한 투자 증가액과 잔액 모두 역대 최고치를 1년만에 경신한 것이다. 작년까지 미국 등 전세계 국가가 시중에 돈을 풀어 경기를 뒷받침하는 통화완화 정책을 이어가면서 서학 개미(해외에 투자하는 개인) 열풍에 더욱 불을 붙였다. 사진=이미지투데이◇미국 등 해외투자액 사상 최대…1년만에 1800억달러 가까이 증가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1년 지역별·통화별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준비자산을 제외한 대외금융자산 잔액은 1조7153억달러로 1년 전보다 1778억 달러 증가했다. 우리나라 국민과 기업이 외국의 금융상품을 사거나 직접 투자한 돈이 1년 만에 2000억 달러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이 역시 잔액 기준 사상 최대 기록이다.작년 해외투자를 비중을 국가별로 나눠보면 미국이 압도적 1위를 나타냈다. 미국에 대한 작년 투자금액은 1418억달러 증가한 6750억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대외금융자산 중 39.4%에 이르는 금액이다. 2020년 처음 5000억달러를 돌파한지 1년만에 6000억달러를 넘어서며 새로운 역대 치대 기록을 썼다. 직전 최고치인 2020년 증가액과 잔액 각각 1148억달러, 5345억달러 기록을 1년 만에 깨면서 2년 연속 역대 최고치 행진을 기록한 것이다. 유복근 한은 경제통계국 국외투자통계팀 팀장은 “작년 해외투자 비중 중 미국이 39.4%로 가장 많았는데, 이는 1년만에 1418억달러 늘면서 사상 최대 증가폭을 기록한 영향”이라면서 “해외 증권투자가 미국 주식 시장을 중심으로 증가한 것은 미국 다우존스 지수 18.7%, 나스닥 지수 21.4% 증가하는 등 주가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료=한국은행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에 대한 투자가 115억달러 증가한 2360억달러(13.8%)로 2위를 기록했다. 다만 유럽연합에 대한 투자 증가 규모는 작년 19.2%에서 줄어든 모습이다. 동남아시아가 2149억달러(12.5%)로 뒤를 이었다. 중국(9.6%)과 일본(2.9%)은 각각 1646억달러, 504억달러로 집계됐다. 중국에 대한 투자는 89억달러 증가한 것이나 일본에 대한 투자액은 1년새 2억달러 감소했다. 투자형태별로 나눠봐도 미국에 대한 직접투자, 증권투자, 기타투자가 모두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직접투자는 미국이 1438억달러로 전체의 25.4%를 기록했다. 동남아에 대한 직접투자가 1225억달러(21.6%)로 뒤를 이었다. 증권투자는 미국이 4568억달러(54.7%)와 유럽연합이 1339억달러(16.0%)를 나타냈다. 기타투자도 미국이 714억달러(24.9%)로 가장 많았다.◇외국인 국내투자 늘었지만 증가액 줄어…원화값 하락, 주가 미미 외국인들의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투자 증가액은 1년 전(2898억달러) 대비 10분의 1수준으로 급락했다.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투자한 대외금융부채 금액은 작년 한 해 255억달러 증가한 1조5188억달러를 기록했다. 원화 표시 금융부채가 1조456억달러(68.8%)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미달러화 3684억달러(24.3%), 유로화 365억달러(2.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투자형태별로 보면 원화는 직접투자가 2139억달러(82.2%), 증권투자가 8011억달러(80.8%)로 가장 많았고, 미달러화는 기타투자 1622억달러(68.8%)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별 대외금융부채 현황을 보면 미국(25.4%), 동남아(21.3%), 유럽연합(16.6%)이 1~3위를, 일본(6.2%), 중국(5.4%)이 4, 5위를 차지했다. 증감액으로 따져보면 동남아가 357억달러로 급증한 반면, 미국은 177억달러 줄었고 일본도 51억달러 감소했다. 유럽연합 역시 우리나라 투자를 48억달러나 줄였다. 외국인들의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 증가액 자체가 줄어든 것은 원화 가치 절하, 증시 상승폭 감소 등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발생 첫해인 2020년엔 달러 대비 원화 가치 절상, 국내증시 상승 등이 맞물리면서 투자액이 커졌으나 작년에는 상황이 반전됐다. 원화 가치가 8.2%나 내려 8% 이상 떨어지면서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또 코스피 지수는 2020년 한 해 30.8%나 급등했으나 작년엔 3.6% 증가에 그쳤다. 유복근 팀장은 “동남아 지역 부채가 크게늘어난 이유는 주로 채권 투자를 중심으로 국부펀드나 중앙은행 자금이 많이 들어온 영향이나 미국, 일본, EU는 달러 대비 원화가치가 8.2% 하락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우리나라 채권의 경우 중앙은행 자금 등의 유입이 이어졌으나 주식 투자 수요가 감소하면서 미국, 일본, EU에서의 투자는 줄었다”고 덧붙였다.
2022.06.28 I 이윤화 기자
코로나에 몸 낮춘 기업들…일반지주사 현금·현금성 자산 65兆
  • 코로나에 몸 낮춘 기업들…일반지주사 현금·현금성 자산 65兆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지난해 일반 지주회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전년 대비 19% 증가해 65조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기업의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지주사의 현금·현금성 자산이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제도의 시장정착을 집중지원할 계획이다. ◇ 현금·현금성 자산, 전년 대비 19%↑…코로나 투자위축28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지주회사는 일반지주사(158개)와 금융지주사(10개)를 더해 168개로 전년(164개) 대비 4개가 증가했다. 16개 지주회사(6개는 대기업집단)가 설립됐고 12개가 제외됐다.피계림 공정거래위원회 지주회사과장이 2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2년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투자 여력과 직결되는 일반지주회사의 체제 내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65조 8416억원(평균 4637억원)으로 전년도 55조 3490억원(평균 3953억원) 대비 19%가 증가했다. 특히 전환집단(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대기업집단) 소속 지주회사는 총 49조 8131억원(집단별 1조 7790억원)의 현금·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1조원 이상 현금·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전환집단 지주회사는 △SK △LG △롯데 △GS △CJ △한진 △LS △DL △셀트리온 △태영 등 10개다. (자료 = 공정위)피계림 공정위 지주회사과장은 “코로나로 인해서 투자가 위축되고 그러다 보니 체제 안에 현금·현금성 자산이 많이 쌓인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주회사 체제 내 쌓여 있는 현금성 자산이 CVC 투자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동원, GS가 CVC 등록을 완료했으며 이달 중으로도 추가 CVC가 등록 예정이다. ◇ 지주사 평균 부채비율 32.7%…지분율 요건도 상회 3월 결산법인(퍼포먼스옵틱스)를 제외한 167개 전체 지주회사의 평균 자산총액은 2조 3838억원으로 나타났다. 초과 부채액 해소 명령을 이행 중인 폴라에너지앤마린 주식회사를 제외한 나머지 지주사의 평균 부채비율은 32.7% 수준으로 전년 대비 2.6% 포인트 하락했다. 법상 기준인 200%보다 크게 낮은 건전한 재무구조다. 부채비율이 100% 초과하는 지주사는 10개(0.6%)에 불과했다. 지주회사의 소속회사는 2274개로 전년(2020개)대비 12.6% 증가했으며 지주회사의 평균 자회사, 손자회사, 증손회사 모두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전환집단 소속 지주회사도 평균 자회사(10.3→11.4개), 손자회사(20.0→22.4개), 증손회사(2.9→3.6개) 수도 모두 늘었다. 일반지주회사의 자·손자회사 평균 지분율은 각각 71.7%(상장40.5%·비상장85.5%), 81.2%(상장47.4%·비상장83.2%)로 의무요건을 크게 상회했다. 공정거래법에는 총수 일가가 적은 자본으로 지배력을 확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주회사는 자회사·손자회사 지분율을 30% 이상(비상장회사 50% 이상) 보유토록 하고 있다. (자료 = 공정위)피 과장은 “지주회사의 평균 부채비율이 매우 낮고, 자·손자회사의 대한 평균 지분율도 의무요건을 크게 상회하는 등 법상 기준이 지주체제 설립·운영에 실질적 규제로 작용한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지주회사 구조를 선택할 수 있는 여건을 유지하면서 총수일가의 지배력 확대 및 사익편취 등에 악용되지 않도록 지속적 모니터링 및 제도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8 I 조용석 기자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3년만 다시 상승…2030 NDC에 ‘적신호’
  •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3년만 다시 상승…2030 NDC에 ‘적신호’
  •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출처: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로나19 효과로 2018년 정점을 찍은 이후 2년 연속 감소했던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이 지난해 전년 대비 3.5% 상승전환한 것으로 잠정 추산됐다. 이는 작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4%에 비해 소폭 낮은 것으로, 경제성장률과 온실가스 배출량간 상관관계 둔화세는 이어졌다. 다만 올해 온실가스 배출량도 작년에 비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를 감축해야하는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에는 적신호가 드리워졌다.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8일 2021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이 6억7960만t으로 전년 대비 3.5% 상승했다고 밝혔다. 배출정점기인 2018년과 비교하면 6.5% 낮은 것이나, NDC 목표 달성을 위해 연 4% 수준의 감축이 필요한 점을 감안하면 우리 경제에 놓인 과제가 적지않다는 말이다. 온실가스센터는 올해도 온실가스 배출량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생산둔화 등으로 2019~2020년 2년간 9.6%의 감축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4.0%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면서 산업생산이 회복되고, 이동수요도 크게 증가한 것이 온실가스 배출량 상승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작년 산업생산지수와 고속도로 교통량은 전년 대비 각각 7.6%, 7.0%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우리나라의 배출량 증가율(3.5%)은 세계 평균(5.7%) 및 미국(6.2%), 유럽연합(7%), 중국(4.8%)등 주요국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온실가스 배출 효율성 지표인 ‘국내총생산(GDP) 당 배출량’도 지난해 10억원 당 356t로, 전년(357t/10억원) 및 2011년(463t/10억원)과 비교해 하락세를 이어갔다.우리나라는 2000년대 이후 경제성장과 온실가스 배출량간의 상관성이 완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0.3~0.4 수준의 탄력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한국환경연구원은 분석했다. 비탄력성을 유지하고 있는 선도국과 차이를 보인다. 이같은 속도를 유지하면 2030년 NDC 이행은 물거품이 된다. 이상엽 한국환경연구원(KEI) 탄소중립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은 “선진국은 과거 경제 위기 이후 잠깐 반등하더라도 곧바로 GDP와 온실가스 배출량간의 비동조화 흐름을 뚜렷하게 보였다”면서 “하지만 우리나라는 안정적인 비동조화를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산업구조 고도화와 재생에너지 전환, 녹색 기술개발(R&D) 등을 가속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GDP당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부문별로 보면 에너지 분야는 전년에 비해 3.6% 증가했고, 발전 부문은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증가(13%) 및 재생에너지 발전 증대 등으로 온실가스 배출은 1.8% 증가에 그쳤다. 하지만 제조업 부문에서는 화학(12.4%), 철강(4.7%) 등을 비롯해 전체 배출량이 7.0% 증가하며 배출량이 급등했다. 이밖에 수송 부문은 이동수요 증가로 1.7%, 상업·공공·가정 부문은 1.4%, 산업공정 분야는 5.2%, 농업 분야는 0.9% 증가했다. 유독 폐기물 분야만 재활용 증가, 누적 매립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1.6% 줄었다. 분야별 배출량 비중은 에너지 분야가 5억9060만t으로 86.9%를 차지했고, 이어 산업공정 7.5%(5100만t), 농업 3.1%(2120만t), 폐기물 분야가 2.5%(1680만t) 순이다.서흥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올해도 에너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030년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인 감축노력을 이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2.06.28 I 김경은 기자
규제지역 해제 희비 갈린다…대구·세종 등 거론
  • 규제지역 해제 희비 갈린다…대구·세종 등 거론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이번 주 부동산 규제 완화를 두고 지역 간 희비가 엇갈린다. 대구와 세종 등이 규제 완화 수혜 대상으로 거론된다.국토교통부는 30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를 연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리는 주정심 회의다.이번 회의 핵심 안건은 부동산 규제 지역 조정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최근 규제 지역 조정과 관련한 질문에 “일부 해제를 검토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현재 부동산 규제 지역으로 투기과열지구는 49곳, 조정대상지역은 112곳이 지정돼 있다. 수도권이나 광역시 지역에선 농·어촌 지역을 제외하곤 대부분이 규제 지역으로 묶여 있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다주택자 중과세를 적용받고 청약 요건도 까다로워진다. 투기과열지구에선 여기에 더해 대출 한도가 줄어들고 정비사업 조합원 지위 양도도 어려워진다.규제 지역에서 해제되려면 기본적으로 최근 3개월간 주택 가격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의 1.3배 이내여야 한다. 최근 주택 시장이 조정을 겪으면서 규제 지역 대부분이 이 요건을 충족한 상태다.이 요건을 충족한다고 바로 부동산 규제 지역에서 해제되는 건 아니다. 정성적 요건, 규제 지역 해제가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도 규제 지역 조정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이번 회의에서 일부 지역만 규제 지역에서 해제되리라는 전망이 나온다.부동산 시장에선 집값 낙폭이 큰 대구나 세종 등이 규제 지역 해제 1순위로 꼽힌다. 한국부동산원 조사 기준 올 들어서만 세종은 4.1%, 대구는 3.1%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다만 규제 완화가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감안해 동(洞) 단위로 규제 지역이 ‘핀셋’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전남 여수시와 순천시·광양시, 충남 공주시·논산시 등 비수도권 중소도시도 조정대상지역 해제 후보다. 규제 완화에 따른 부담감이 덜하기 때문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시장이 압박이 큰 상황에서 규제 지역에서 해제되도 집값이 반등할 여지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자료=연합뉴스)
2022.06.28 I 박종화 기자
올 여름 '6의 공포' 온다…전기·가스·집세·외식비↑
  • 올 여름 '6의 공포' 온다…전기·가스·집세·외식비↑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올여름 ‘6의 공포’ 올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6월 소비자물가가 6%대에서 오를 수 있으며 7월에도 계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이투자증권은 28일 보고서에서 “물가 상승이 관성이 붙어 막을 수 없어 보인다”며 6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보다 6.2% 오를 것이라고 봤다. 김명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와 관련성이 높은 개인운송장비 운영과 전기, 가스 및 기타연료의 상승, 서비스 기반 상품 빛 신선식품 가격 상승에 기반한 음식서비스 가격 상승, 신선식품 가격 상승에 기반한 식료품 가격 상승이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6월 물가가 6%대 오를 경우, 내달 13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6%대 물가 상승이 7월에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7월부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인상분이 반영되면서다. 27일 한국전력은 현재 킬로와트시(kWh) 당 평균 109.8원인 전기요금 판매단가를 7~9월에는 5원(4.5%) 올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도시가스 요금 인상도 물가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부터 일반 국민과 자영업자 등이 사용하는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을 메가줄(MJ) 당 1.11원 올린다고 밝혔다. 평균 7.3% 인상되는 것으로,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인상에 따라 소비자물가는 최대 0.38% 오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소비자물가 지수에서 10%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는 집세 항목에서도 한동안 상승분이 반영될 수 있다. 김명실 연구원은 “현재 주택시장 가격이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지만 전세 가격이 하락한다 하더라도 1년 뒤에야 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집세보다 더 높은 비중(13%)을 차지하는 외식가격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일부 지역에서 작황이 부진해지면서 농축산물 가격도 뛰고, 이를 원료로 한 가공식품 가격도 올랐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외식 수요는 급격히 늘었다. 일각에선 내년까지 ‘런치플레이션(점심+인플레이션)’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2022.06.28 I 김보겸 기자
 한국전력, 전기요금 인상에도 3%대 약세
  • [특징주] 한국전력, 전기요금 인상에도 3%대 약세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한국전력(015760)이 28일 장 초반 3% 이상 내리고 있다. 전날 전기료 인상 결정에도 적자를 해소하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에 이날 하락세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6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 대비 3.50% 내린 2만2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국전력은 연료비 조정단가 분기별 조정 폭을 연간 조정 폭의 범위 내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3분기 전기요금에 적용할 연동제 단가를 kW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전기요금 인상에도 적자를 해소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요금 인상은 긍정적이나 아직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판단이다.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전기요금 인상 결정으로 인해 3분기 전력판매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10.5% 상승하고 4분기에도 현재 수준의 연료비 조정단가가 유지될 경우 4분기 전력판매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15.3% 상승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가 4분기까지 유지될 경우 하반기에 기대할 수 있는 매출액 증가폭은 1조4000억원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한국전력의 적자규모 축소 노력은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는데 전기요금 정상화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KB증권은 올해 한국전력의 영업적자 규모가 25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6.28 I 김소연 기자
코스닥, 외인·기관 순매도에 하락 출발
  • 코스닥, 외인·기관 순매도에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8일 코스닥 지수가 외인과 기관 순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0%(2.28포인트) 하락한 768.32를 기록 중이다.간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0% 하락한 3만1438.2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0% 내린 3900.1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2% 내린 1만1524.55에 장을 마쳤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396억원 순매수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328억원, 58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다.업종별로는 오름세가 우위다. 건설과 IT부품, 디지털컨텐츠, 운송, 종이목재 등이 1%대 상승 중이며 기계장비와 화학, 반도체, 출판매체복제, 일반전기전자, 섬유의류 등이 1% 미만 오름세다. 반면 유통이 1%대 하락, 오락문화와 음식료담배 등은 1% 미만 약세다.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4%대 하락 중인 가운데 셀트리온제약(068760)이 3%대,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알테오젠(196170)이 1%대 하락 중이다. 반면 씨젠(096530)이 4%대, 엘앤에프(066970)와 펄어비스(263750)는 1%대 강세다. 종목별로는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까스텔바작(308100)이 20% 급등 중이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전날 운영자금 및 타법인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기준주가는 341원이며 4000만 주의 신주가 발행된다. 납입일은 오는 7월15일이다.
2022.06.28 I 유준하 기자
환율, 1~2원 안팎 낙폭…3거래일째 하락세
  • 환율, 1~2원 안팎 낙폭…3거래일째 하락세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시작 이후 1~2원 안팎의 하락폭을 보이면서 1285원을 중심으로 등락하는 중이다. 글로벌 달러인덱스가 여전히 103선을 유지하고 있고, 국내증시도 1% 이내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사진=AFP2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전일 종가(1286.50원) 대비 1.05원 하락한 1285.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따라 0.30원 가량 상승 출발하는 것으로 예상됐으나 전일 종가와 같은 1286.50원에 출발한 뒤 1287.0원까지 잠시 오르는듯 했지만 곧이어 하락 전환했다. 이후엔 하락폭을 1~2원 안팎으로 움직임을 좁히는 모습이다. 3거래일째 하락세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103선을 유지하고 있다. 현지시간 27일 오후 8시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02포인트 오른 103.96을 나타내고 있다. 미 국채 금리 10년, 2년물 금리는 각각 3.2%, 3.2%대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등에 1% 이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50억원 가량 사고 개인도 순매수 흐름을 나타내면서 전일 대비 0.58%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530억원 가량 팔고 있으나 개인의 매수 우위에 지수는 0.23% 상승하는 중이다.
2022.06.28 I 이윤화 기자
코스피, 개인·외국인 쌍끌이 매수 속 2410선 출발
  • 코스피, 개인·외국인 쌍끌이 매수 속 2410선 출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28일 장을 출발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강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15포인트(0.51%) 오른 2414.07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매수세를 보이며 2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섰다. 외국인은 78억원 순매수 중이다.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하던 개인도 장 초반 78억원을 담고 있다. 반면 기관은 155억원을 팔며 2거래일 연속 팔자 중이다. 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0% 하락한 3만1438.2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0% 내린 3900.11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2% 내린 1만1524.55를 기록했다. 시장은 오는 30일 나오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주시하며 대기 모드에 들어갔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을 할 때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 눈여겨 보는 물가 지표다. PCE 지수 상승 폭에 따라 증시 변동성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대형주가 0.38%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가 각각 0.02%, 0.08%씩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화학이 1% 오르는 가운데 철강금속과 제조업, 전기전자, 의약품, 운수장비, 음식료업, 기계, 금융 등이 소폭 강세다. 반면 운수창고와 전기가스, 섬유의복, 보험은 하락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0.51% 상승하며 5만91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LG화학(051910)도 각각 0.27%, 0.92%씩 오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이하 ‘중앙약심위’)로부터 품목허가 권고를 받았다는 소식에 이날도 장 초반 2.75% 오름세를 타고 있다.반면 SK하이닉스(000660)와 셀트리온(068270)은 각각 0.42%, 2.28%씩 약세로 장을 출발하고 있다.
2022.06.28 I 김인경 기자
"경기불황기 주식투자 전략必…원자재·금리·크레딧 유의"
  • "경기불황기 주식투자 전략必…원자재·금리·크레딧 유의"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이제 본격적인 경기 불황 국면을 상정하고 투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주식 장기 투자 측면에서 약세장은 좋은 매수 구간이지만, 금리 인상기 뒤에 오는 불황 국면에서는 크레딧 리스크까지 확인돼야 추세적 반등이 가능하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조언이다. ◇ 원자재 가격 하락신한금융투자는 28일 6월 미국, 유로존 제조업,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는 모두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점을 짚었다. 통화 긴축 가속화에 따른 금융 컨디션 타이트닝, 물가 상승 압력이 극심해 소비자의 구매력이 약화되는 가운데, 통화 긴축이 가속화되며 기업들의 금융 상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4~5월에 확인되던 팬데믹 이연 수요도 6월엔 정체되는 양상이다.강재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로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분기 0.6%에서 2분기 0.2%까지 하락할 수 있고, 미국 성장률도 1분기 -1.5%에서 2분기 0% 부근 수치가 나오게 되면 기술적으로 경기 침체를 목전에 두는 것”이라며 “이제 본격적인 경기 불황을 상정한 투자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우선 경기 불황이 오면 글로벌 수요 증감에 가장 민감한 자산인 원자재의 가격이 하락할 전망이다. 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원유 공급난이 이어져도 불황기에 유가가 하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강 연구원은 “3분기엔 경기 모멘텀 약화에 따른 투기예비적 수요 충격이 반영되며 유가가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지만, 예상을 넘는 휴가철 수요로 상승 요인도 있다”며 “당분간 유가는 수요 변화에 따른 재고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전했다.◇ 금리 인상 중단또 불황기 진입 시 금리 인상이 중단된다. 수요 둔화를 완화하기 위함이다. 다만 이번에는 중앙은행이 긴축으로 막고자 하는 인플레이션이 직전 5번의 인상 사이클보다 매우 강한 점을 짚었다. 불황은 곧 유가의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하반기 인플레 압력은 낮아질 전망이다. 그런데 미 연준이 7월 제시한 점도표보다 일찍이 긴축 스탠스를 완화하려면 지금보다 유가가 20%는 더 하락해야 한다는 설명이다.강 연구원은 “과거 6개월 전 대비 유가가 20% 이상 하락했던 구간에서 주식시장의 하방 리스크 역시 컸다”며 “미국 외 국가들도 스태그플레이션을 피하고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속 통화가치 하락 방어를 위해서도 인상이 불가피해 관련 주식·통화·채권에 대한 추가적인 ‘sell-off’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별 경기선행지수 레벨 및 하락 속도와 중앙은행 스탠스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며 “중앙은행 풋을 기대하는 주식 롱 전략은 단기 트레이딩에 활용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레딧 리스크 발생아울러 불황으로 중앙은행의 긴축이 중단되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이때부터 크레딧 리스크가 확대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기업 단에서는 본격적으로 기업 이익이 둔화되고 금융 컨디션이 타이트닝 되면서 부실한 정크 기업의 조달 금리가 급격히 높아진다. 기업 이익 둔화는 고용과 가계 소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 와중에 높아진 금리로 소비심리는 얼어붙어 내수 소비가 둔화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일부 건전성이 낮았던 가계는 부실 위험에 처한다. 이들 요인은 국가적 소버린 리스크(국가의 채무상환 불이행 위험)로 이어진다.미국 외 국가에서 크레딧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은 국가의 전체적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비율이 장기추세에서 얼마나 벗어났는지를 보여주는 신용갭 지표로 선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엔 호주, 브라질, 스위스, 독일, 프랑스, 일본, 한국, 태국의 신용갭이 과거 대비 높아져 있다고 짚었다.아울러 그는 “금리 인상기 뒤에 오는 불황 국면에서는 크레딧 리스크 이벤트까지 확인돼야 증시 추세 반등이 가능하다”며 “미국은 가계 부채 리스크는 크지 않고 기업 역시 이자 상환 부담이 낮다는 점이 긍정적이지만, 레버리징 규모는 분명히 큰 수준이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작은 문제가 큰 리스크로 비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워 섹터 퀄리티 지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미국 외 지역은 과도한 레버리징으로 크레딧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국가마다 건전성 지표, 경기 둔화 강도 등을 면밀하게 모니터링 해야 한다”며 “특히 아시아 지역 국가들의 신용갭 레벨이 과거 경제·금융위기를 겪었던 지역의 당시 레벨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2022.06.28 I 이은정 기자
유로화에 밀린 달러, 약세 지속…환율, 1280원대 추가 하락 예상
  • [외환브리핑]유로화에 밀린 달러, 약세 지속…환율, 1280원대 추가 하락 예상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연속 하락해 1280원대에서 추가로 레벨을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증시 하락 전환 등 위험선호 심리 부진에도 유로화 등 달러인덱스를 구성하는 다른 나라들의 통화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이어간 영향이다. 2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86.2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6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86.50원)보다 0.30원 가량 소폭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나 곧이어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면서 1280원대 초중반으로 내릴 수 있다. 이날 환율이 1280원대에서 추가 하락한다면 3거래일째 하락하게 되는 것이다. 환율 하락을 이끌 가장 큰 재료는 달러인덱스가 103선으로 떨어지며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고 있단 점이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현지시간 27일 오후 6시께 전일 대비 0.24포인트 하락한 103.94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화가 달러당 1.0581유로까지 0.01% 가량 오르는 등 강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그러나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는 위축 흐름으로 돌아섰다. 뉴욕증시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결정을 할 때 주목하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 지수가 30일 나오는 것을 대기하며 소폭 약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0.20% 가량 하락 마감했고,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0%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2% 떨어졌다. 국내증시의 경우 개인들의 저가 매수와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전환이 이어질지 관심이다. 전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7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로 전환, 2700억원 가량 사들이면서 전일 대비 1.49%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99억원 가량 팔았으나 개인의 매수 우위에 2.71%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코스닥 지수 모두 2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이다. 여기에 전날 환율 하락을 주도했던 수출업체들의 반기말 네고(달러 매도) 물량까지 더해진다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80원대 초중반으로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2.06.28 I 이윤화 기자
5월 개인소비 지표 대기 속 나스닥 0.72%↓
  • [뉴스새벽배송]5월 개인소비 지표 대기 속 나스닥 0.72%↓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뉴욕증시는 27일(현지시간) 소폭 약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2%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결정을 할 때 주목하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 지수가 30일에 나오기 때문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중부 크레멘추크시 쇼핑센터에 미사일을 투하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8일 긴급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29∼30일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한·호주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외교활동을 시작한다. 다음은 28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소식이다(사진=AFP 제공)◇혼돈의 뉴욕증시…PCE지수 대기 중-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0% 하락한 3만1438.26에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0% 내린 3900.1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2% 내린 1만1524.55에 마감. -시장은 30일 나오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주시하며 대기 모드에 들어감. 이는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을 할 때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 눈여겨 보는 물가 지표로 PCE 지수 상승 폭에 따라 증시 변동성은 커질 수 있어.-5월 미국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는 전월 대비 0.7% 증가한 2672억달러로 나타나. 월가 예상치(0.2% 증가)를 상회.-단,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의 6월 제조업 기업활동지수는 -17.7를 기록.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침체 우려를 키울 수 있어.◇유가는 상승…금 가격은 내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8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배럴당 1.95달러(1.81%) 오른 109.57달러로 거래를 마쳐.-금 가격은 하락세.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5.50달러(0.3%) 내린 1824.80달러에 거래를 마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주말 트위터를 통해 “G7은 함께 러시아에서 금 수입을 금지한다고 공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시장에서는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모습.◇우크라 쇼핑몰에 러 미사일…최소 13명 사망-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중부 폴타바주(州) 크레멘추크시 쇼핑센터에 러시아 미사일이 떨어졌다”며 “희생자 수는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고 밝혀. -이어 “미사일이 떨어질 당시 쇼핑센터에 1000명이 넘는 사람이 있었다”며 화염과 연기가 치솟는 영상을 게재하면서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해.-우크라이나는 이번 사건을 논의하기 위해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 안보리는 우크라이나의 요청에 따라 쇼핑센터 미사일 공격 등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오는 28일 오후 개최키로.◇7월부터 전기요금 5원↑…물가부담 확대-한국전력은 27일 연료비 조정단가 분기별 조정 폭을 연간 조정 폭의 범위 내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3분기 전기요금에 적용할 연동제 단가를 kW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확정.-이에 따라 4인 가구의 월 전기요금 부담이 약 1535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내달부터는 민수용(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 요금도 메가줄(MJ·가스사용 열량단위)당 1.11원 인상될 예정이어서 가구당 월평균 2220원 정도의 부담이 확대.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마드리드 도착한 尹대통령, 오늘 한·호주 정상회담-29∼30일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전날 밤 마드리드에 도착. 이어 이날 오후 앤서니 노먼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할 계획.-호주는 나토가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이라는 이름 아래 이번 정상회의에 한국과 함께 처음 초청한 아태지역 4개국 중 하나.-원래 첫 일정으로 잡혔던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은 일정 탓에 취소.-이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포괄적 안보’ 차원에서 나토 회원국들과의 경제·인권·기술 분야 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밤 스페인의 펠리페 6세 국왕 부부 주최로 열리는 갈라 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최저임금 심의 계속…노동계 수정안 주목-최저임금위원회가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 최저임금 수준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노동계는 올해 최저임금(9160원)보다 1730원(18.9%)을 올린 시간당 1만890원, 경영계는 올해와 같은 시간당 9160원을 최초 요구안으로 제시한 상태.-이날 노동계는 수정안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져. 수정안을 놓고도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 공익위원들이 제출한 안건(금액)을 표결에 부쳐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게 됨.◇이명박 전 대통령 석방?…검찰, 형집행정지 여부 결정-수원지검은 이날 오후 2시 이 전 대통령 등을 포함한 관내 형집행정지 신청 건을 심의.-당뇨 등 지병으로 수감 중에도 병원 입원과 퇴원을 반복해온 이 전 대통령은 이달 초 건강 악화를 이유로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형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음.-형 집행정지 심의위원회 위원장은 차장검사가 맡고 외부위원은 학계·법조계·의료계·시민단체 인사 등 5∼10명으로 꾸려짐
2022.06.28 I 김인경 기자
코인 톱 10 모두 하락장…비트코인 2만달러
  • 코인 톱 10 모두 하락장…비트코인 2만달러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비트코인을 비롯해 코인 시장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규모 상위권에 포함된 코인 모두 고꾸라졌다. 미국의 긴축 공포에 뉴욕 증시까지 하락하면서 시장이 위축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28일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이날 현재(이하 오전 6시50분께 기준) 전날보다 2.34% 하락해 2만871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국내 업비트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19% 하락한 2713만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과 알트코인(비트코인 제외 암호화폐)도 소폭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3.00% 하락해 1203달러를 기록했다. 에이다는 3.50%, 솔라나는 4.93%, 도지코인은 3.16% 각각 하락했다. 전 세계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9300억달러대로 하락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8일 오전 현재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9389억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26일 9600억달러대까지 상승했던 시가총액이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투자 심리는 여전히 냉각 상태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 중인 두나무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27일 기준 29.65점으로 ‘공포’로 나타났다. 전날(29.39·공포)과 비슷하게 공포 수준을 유지했다. 이 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코인에 대한 지수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뜻한다.뉴욕 증시도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42포인트(0.20%) 하락한 3만1438.2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63포인트(0.30%) 떨어진 3900.1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3.07포인트(0.72%) 하락한 1만1524.55로 마감했다.시장이 얼어붙자 코인 관련 업체들은 경영난에 처했다. 가상자산 헤지펀드 ‘스리 애로즈 캐피털’은 27일 약 8600억원 상당의 가상자산 대출금에 대한 채무를 불이행했다. 최근 코인 시세가 하락하면서 시가총액이 수천억달러 증발했기 때문이다. 앞서 가상자산 대출 플랫폼 셀시어스는 고객들의 자산 인출을 중단한 데 이어 파산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해커단체 어나니머스는 테라USD(UST)와 루나를 만든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에 대해 유튜브를 통해 “권 대표가 가상자산 세계에 진입한 이후 그의 모든 행적을 조사하겠다. 그가 시작부터 나쁜 의도를 가졌다는 중요한 증거가 있다”며 “권 대표가 (가상자산 투자자들에게) 끼친 피해를 되돌릴 방법이 없다”며 “현시점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권 대표의 책임을 묻고 최대한 빨리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오전 시가총액 10위권 코인 모두 전날보다 하락했다. (사진=코인마켓캡)전문가들은 하락장이 계속될 것으로 봤다.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는 CNBC를 통해 시장을 움직일 명확한 촉매제가 없다며 종잡을 수 없는 시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상자산거래소 루노의 비제이 아야 부사장은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은 스리 애로즈에 위험이 노출된 또 다른 대형 플레이어가 있어 추가 확산을 유발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베스트셀러 블랙스완(Black Swan)의 저자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미국 뉴욕대 교수는 트위터에 가상자산 투심이 얼어붙은 크립토 윈터(Crypto Winter) 관련해 “겨울은 일시적인 것이 아닐 수 있다”며 “멸종을 내포한 영구적이고 피할 수 없는 빙하기로 변질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2.06.28 I 최훈길 기자
PCE 물가 대기 속 여전한 변동성…나스닥 0.7%↓
  • [뉴욕증시]PCE 물가 대기 속 여전한 변동성…나스닥 0.7%↓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를 대기하는 와중에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하락했다.(사진=AFP 제공)2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0% 하락한 3만1438.26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0% 내린 3900.11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2% 내린 1만1524.55를 기록했다. 다만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34% 올랐다.3대 지수는 이날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시장은 오는 30일 나오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주시하며 대기 모드에 들어갔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을 할 때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 눈여겨 보는 물가 지표다. PCE 지수 상승 폭에 따라 증시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전략분석가는 “시장을 움직이는 뚜렷한 촉매제가 없다”며 “이날 증시는 뜨뜻미지근했다”고 전했다.경제 지표는 다소 엇갈렸다. 올해 5월 미국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는 월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경기 반등 기대감을 키웠다. 상무부에 따르면 5월 내구재 수주 실적은 전월 대비 0.7% 증가한 2672억달러로 나타났다. 월가 예상치(0.2% 증가)를 상회했다.그러나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의 6월 제조업 기업활동지수는 -17.7로 나타나면서 시장에 판물을 끼얹었다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 5월 이후 가장 낮다. 침체 우려를 키울 수 있는 수준이다.S&P 글로벌 레이팅스는 1년 내 미국 경제가 기술적인 침체에 직면할 위험이 40%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S&P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4%로 유지하면서도, 내년의 경우 기존 2.0%에서 1.6%로 하향 조정했다.크리스토퍼 스완 UBS 주식전략가는 “기준금리 인상 속도, 경기 침체 위협, 정치 리스크 등 S&P 지수를 약세장으로 떨어지게 했던 위험이 사라지지 않았다”며 “시장 변동성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온라인 주식거래 앱 로빈후드의 주가는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14.00% 올랐다. 반면 또다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경우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했다는 소식에 10.76% 하락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69% 상승한 7258.32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52% 올랐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43% 내렸다.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81% 오른 배럴당 109.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22.06.28 I 김정남 기자
韓 6월 증시성적 꼴찌…개인투자자 "공매도 금지" 요구
  • 韓 6월 증시성적 꼴찌…개인투자자 "공매도 금지" 요구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현재 부분 시행 중인 공매도를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국내외 통화당국이 공격적인 긴축에 나서면서 하반기 국내 증시 전망은 밝지 않은 상황이어서 정책 당국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韓 증시 낙폭 확대…개인들 “왜 코스피만” 불만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달 들어 연일 연저점을 경신하며 지난주에는 2400선마저 하회했다. 코스닥 지수도 800선이 깨지며 연저점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이날까지 이틀 연속 상승하며 낙폭을 일부 만회했으나 주요 국가 증시 대비 6월 수익률이 ‘꼴찌’를 기록하는 등 타격이 크다. 하반기 증시 상황 역시 어려움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코스피 지수가 2000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공매도가 지수의 추가 하락을 유발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공매도 금지 요구가 커지는 배경이다.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주식을 빌려서 판 뒤 주가가 떨어질 때 해당 주식을 사서 되갚는 방식으로 차익을 내는 투자 방법이다. 6월 2일부터 24일까지 공매도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코스피의 경우 5005억7500만원, 코스닥은 1383억6400만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 5월 공매도 하루평균 거래대금 대비 각각 약 227억원(4.75%), 약 17억원(1.24%) 늘어난 수준이다. 현행 공매도 제도는 외국인과 기관에 유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지적도 끊이지 않는다. 개인투자자의 담보비율이 140%인 데 반해 외국인과 기관은 105%로 차등을 두고 있어서다. 또 상환기간도 개인은 90일로 제한돼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사실상 상환기간이 없다.이에 개인 투자자들은 한시적으로라도 공매도를 금지하고 개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속해서 요구하고 있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왜 우리나라 증시만 이렇게 흔들리는지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하다”며 “한시적 공매도 금지에 동의하고 금지 기간 안에 공매도 개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국내 주식시장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공매도 놀이터가 됐다. 종합 대책을 세우고 나서 공매도를 재개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금융당국 “시장 예의주시…필요시 조치할 것” 금융당국은 시장을 지켜보며 추가로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필요한 시장 안정 조치를 시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공매도 전면 재개 시기를 보고 있던 금융당국은 증시 낙폭에 따른 공매도 금지 요구에 난감해졌다. 코스피 200·코스닥 150 종목에 대한 공매도 부분 재개를 시작한 지 1년이 넘었고, 그 외 종목은 공매도가 금지된 지 2년이 훌쩍 넘었다. 금융당국은 공매도 전면 재개는 언젠가 해야 할 일로 보고, 상황을 보며 시기를 검토하고 있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정부는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 필요한 시장안정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며 “시장안정 조치 중 하나가 공매도 조치도 포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24일 증시 점검 회의를 열고 “최근 증시 변동성 확대는 국내외 거시환경이 급변함에 따른 것으로 당분간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과도한 불안심리 확산이나 쏠림 매매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 부위원장은 “과도한 불안심리로 인한 변동성이 추가로 확대될 경우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에 따라 상황별로 필요한 시장 안정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6.28 I 김소연 기자
코스피 2400선 회복 속 먹구름 전망 왜
  • 코스피 2400선 회복 속 먹구름 전망 왜
  • [이데일리 이지현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2400선을 회복했다. 이대로 3000선까지 내달리면 좋겠지만, 증권가 예상은 다르다. 지금이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넘어가는 고개라는 점에서 주가 흐름이 평탄하지 않을 것으로 봤다. 상반기까지만 해도 코스피 2800~3000선을 제시했던 증권사들은 2200선에서 더 내려갈 수 있다는 우울한 전망을 하고 있다. 그만큼 상황이 녹록지 않은 것이다.7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5.32포인트(1.49%) 오른 2,401.92로 종료했다. (사진=연합뉴스)◇ 돌아온 외국인 코스피 10개株 중 9개 ‘쑥’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32포인트(1.49%) 오른 2401.92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지난 23일 2306.48선까지 내리더니 다음날부터 2%대와 1%대 상승세를 보이며 2400선을 회복했다.이날 외국인은 2682억원 사들이며 7거래일 만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11.7원 내린 1286.50원에 마감하는 등 달러 강세 속도가 잦아들자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개인은 969억원을 팔며 3일째 매도를 이어갔다. 기관도 2037억원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만에 팔자에 나섰다. 이날 거래된 코스피 종목(929개) 중 90.9%가 올랐다. 대형주가 1.31%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2.03%, 3.22% 상승했다. 특히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400원(0.68%)오르며 5만8800원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SK하이닉스(000660)도 각각 1.60%, 3.71%씩 올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원·달러환율도 1280원대까지 하락하면서 원화 강세가 나타났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 확대와 더불어 원화 강세에 따라 외국인 매수세 유입되며 지수 상승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안영진 SK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주가가 많이 빠졌고, 외국인 수급이 많이 비었던 점 등이 시장 반등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분명히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지적했다. ◇ 진 바닥 찾기 여전…6월 CPI 변수실제로 증권가에서도 코스피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밴드를 2260~2450선으로 제시했다. 2400대를 회복하더라도, 다시 2260선까지 곤두박질칠 가능성도 있다고 본 것이다. 신한금융투자는 다음 달 전망치로 2200~2500을 제시하며 2200선으로의 하락을 열어뒀다. 한국투자증권은 아예 하반기 전망을 기존 2460~3000에서 2200~2660으로 하향 조정했다. 채현기 케이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금도) 경기 침체 우려가 증시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는 등 국내 증시가 여전히 진 바닥을 찾는 단계”라고 진단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 이익 하향 조정이 7월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는 점에서 이익을 중심으로 한 기업 가치 산정치(밸류에이션)는 아직 신뢰성을 갖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짚었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과 이를 잡기 위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 경기 침체 위험이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 여기에 금리 인상과 원화 가치 하락 여파로 외국인의 투자자금 회수와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 악화가 겹치면서 증시 낙폭은 더 커질 수 있는 상태다. 앞으로 인플레이션 추세를 판단하는 데 있어 다음달 발표될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저성장과 고물가, 고금리 환경이 지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안정성과 성장성을 유지할 수 있는 업종으로 선별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번 침체가 얼마나 심각할지 가늠하기 어렵지만, 적어도 다음 싸이클에서는 정치 경제적으로는 디커플링이, 산업적으로는 에너지 안보와 비용 절감이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용 절감에 유용한 소프트웨어 산업과 배터리 등 에너지 저장산업,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산업이 그래도 다음 싸이클을 주도할 주된 후보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2022.06.27 I 이지현 기자
하반기 부동산 시장, 하락압력 커…"적극적 정책 필요"(종합)
  • 하반기 부동산 시장, 하락압력 커…"적극적 정책 필요"(종합)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올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매매가격이 0.7% 하락하지만, 전세가격은 2.6%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금리 인상 등 유동성 축소 정책과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에 따른 수요자의 부담 상승도 하반기 주택시장의 하방요인으로 지목됐다.◇하반기 시장환경 불명확…하방요인 커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27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2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2022년 상반기 0.2% 상승하는 반면 하반기엔 0.7% 하락해 연간 0.5%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이날 주택·부동산시장 전망을 발표한 김 부연구위원은 상반기 매매시장에 대해 “새 정부 출범 등 주택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에도 거시경제 환경의 악화로 상승세는 제한적이었다”며 “하반기에 경제 상황이 더욱 악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가격의 변곡점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27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개최한 2022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김성환 부연구위원이 부동산 경기전망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건산연)그는 “상반기 전세 가격이 크게 상승하지 않았던 것은 전세가에 부담을 느낀 임차인들이 월세와 반전세 유형을 택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라며 “하반기에 갱신 계약을 체결할 때도 전세가 상승분에 대한 부담이 커 월세·반전세를 택하는 세입자가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주요 지역에 공급이 줄어들며 전세시장에 상방압력을 여전히 행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 부연구위원은 “6.21일 발표된 방안에 따르면 임대차시장의 상승압력 해소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강력한 것으로 보이지만 세입자의 부담은 이미 상당한 수준”이라며 “계약갱신청구권이 만료되는 8월 이후 임대차시장에서 들려오는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 전격적 시장규제 완화 필요”뒤이어 진행한 토론에선 정부의 시장규제 완화와 속도감 있는 정책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다. 이날 패널로 참석한 이승현 이데일리 부장은 “윤석열 정부는 부동산 시장을 ‘정성화’ 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출범 2달이 다 돼도 공급활성화를 위한 과감한 규제 완화책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안전진단 규제는 법 개정 필요가 없어 정부의 의지만으로 구조안전성 비율을 낮춰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고 분양가 상한제와 관련해서도 시장의 기대치를 반영하지 못한 수준이어서 과감한 시장 활성화책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27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개최한 2022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패널토론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제경 투미부동산중개법인 소장, 안명숙 루센트블록 이사, 이상영 명지대 교수, 박상우 한국은행 조사국 과장, 최상호 대한건설협회 진흥본부장(사진=건산연)김제경 투미 부동산 컨설팅 소장은 “지난 문재인 정부는 다주택자를 규제하고 징벌적 과세를 통해 시장을 왜곡시켰다면 이번 윤석열 정부는 1주택자에 대한 세금 완화를 통해 양극화를 크게 만들고 있다”며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집중현상은 계속 이어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박상우 한국은행 조사국 과장은 최근의 공급 불안정에 대해 “글로벌 공급만 교란으로 건설공사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하고 신규분양도 지연되고 있다”며 “앞으로 건설투자의 견조한 회복을 위해선 비용이 잘 반영되기 위해 이해관계자의 협의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 노동자의 감소에 따른 내국인 노동자의 품귀 현상, 건설환경 변화 등이 공급 측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사태 등 공급망 불안정은 예측하기 어렵고 가격 경직적 자재가격도 높아진 것을 봤을 때 투자감소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최상호 대한건설협회 진흥본부장은 “물가상승과 자잿값 폭등으로 민간 건설현장의 공사비가 어마어마하게 늘어나 공사를 지연하고 착공을 미루는 사상 초유의 상황”이라며 “현실의 상황을 타개할 수 있도록 유통구조 단속과 인력난·노조의 불법행위에 엄정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본부장은 “정부 차원에서 가이드 라인을 만들어서 가격조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가 절실하다”며 “속도감 있는 정부의 제도 추진이 간절하다”고 덧붙였다.
2022.06.27 I 신수정 기자
외국인 돌아오나…이달 처음으로 삼성전자 사들였다
  • 외국인 돌아오나…이달 처음으로 삼성전자 사들였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외국인이 삼성전자(005930)를 샀다. 이달 들어 처음이다. 시장에서는 이제 ‘5만전자’도 저점을 확인하고 서서히 반등을 준비하는 것이라며 긍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7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00원(0.68%) 오른 5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 때 5만9800원까지 오르며 6만원선에 바짝 다가갔지만 막판 뒷심이 부족했다.그런데 이날 삼성전자를 끌어올린 것은 다름 아닌 아닌 외국인이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775억6391만원어치 사들였다. 지난 5월 31일 이후 무려 17거래일 만의 순매수였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무려 3조3298억원 패대기쳤다. 이 기간 주가 역시 6만7700원에서 5만8400원으로 13.74% 빠졌다. 같은 기간 코스피의 하락률(11.89%)보다 더 가파른 약세였다. 외국인의 삼성전자 순매수 추이[출처:마켓포인트]하지만 분위기는 바뀌고 있다. 24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4.45% 오른 2718.47을 기록하며 투자심리를 이끈 가운데,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소폭 잦아들자 그간 삼성전자의 급락세도 과도했다는 평가들이 나왔다. 중국의 5월 공업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6.5% 감소하는 데 그치며 전달(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보다 서서히 완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최근 최저 주가인 5만7400원은 보수적인 올해 예상 주당순자산(BPS) 5만240원 대비 1.14배에 해당한다”며 “과거 주가 급락기 최저점 배수들의 평균치인 1.1배에 거의 근접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과거 주가가 급락하던 시기 삼성전자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을 보면 2009년 1월(리먼브러더스 사태) 1.17배, 2011년 8월(유럽 재정위기) 1.24배, 2016년 1월(중국 신용위기와 유가 급락) 0.94배, 2018년 12월(미중 무역전쟁) 1.04배, 2020년 3월(코로나19) 1.08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송 연구원은 “만약 삼성전자 주가의 최저점(바닥)이 1.1배(5만5000원)에서 형성된다면 추가 하락률은 4%”라면서 “최악으로 분류되는 역사적 최저 배수인 0.94배(4만7000원)에서 최저점이 형성되면 18%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약세장 랠리 때 삼성전자 주가는 역사적인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1.5배(7만5000원) 수준에서 반등을 마감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 경우 최근 저점 주가 대비 삼성전자의 상승 잠재력은 31%”라고 설명했다.그는 “삼성전자 추가 하락 위험은 4∼18% 수준이고 상승 잠재력은 31%인 점을 고려하면 장기투자 관점에서 현재 주가는 저점 매수가 가능한 가격대에 진입한 것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6.27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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