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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 U+ 사장, AI 인재 찾아 美 실리콘밸리 방문
  • 황현식 LG U+ 사장, AI 인재 찾아 美 실리콘밸리 방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미국을 방문해 주요 AI 분야의 글로벌 석·박사 인재들과 만남을 갖고 AI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 유치에 나섰다.황 사장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포시즌스 호텔에서 AI 분야의 글로벌 인재들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행사를 직접 주관했다. 행사에 초청된 인재들은 스탠퍼드 대학교, 조지아 공과대학교, 일리노이 대학교 등 미국 주요 대학의 AI 분야 석·박사 10여명이다.자연어처리(NLP), 대형언어모델(LLM), 비전(Vision) 등 AI 핵심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참석했다. LG유플러스는 올 1월 미국 캠퍼스 리크루팅을 통해 회사가 추진하는 AX(AI Transformation) 과제들과 관련이 있는 연구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찾았고, 이들을 실리콘밸리로 초청하면서 이번 만남이 성사됐다. 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이 미국을 방문해 주요 AI 분야의 글로벌 석·박사 인재들과 만남을 갖고 AI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 유치에 나섰다. 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이 미국 실리콘밸리 포시즌스 호텔에서 AI 분야의 글로벌 인재들과 만남을 갖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사진=LG유플러스행사에는 황현식 사장을 비롯해 황규별 전무(CDO), 김지훈 상무(CSO) 등 LG유플러스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AI에 대한 미래 비전을 인재들과 함께 공유했다.황 사장은 “LG유플러스는 고객 일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 플랫폼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꿈이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고객경험을 현실로 만들 AI 기술, 무엇보다 그 기술을 꽃 피울 수 있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과 LG유플러스의 꿈이 어울려 함께 고객의 일상 속에 AI가 스며드는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행사를 함께한 인재들은 “LG유플러스가 통신 회사기 때문에 AI 기술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풍부한 것 같다”, “LG유플러스는 애자일한 조직문화가 잘 갖춰진 회사로 알고 있는데, 스타트업처럼 AI 신기술과 관련한 다양한 시도를 빠르게 해볼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글로벌 스타트업 미팅도황현식 사장은 인재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4박 5일의 일정으로 AI 역량 강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멀티모달 감성 분석 AI 솔루션, 실시간 TTV(Text to Video) 등 AI 분야에서 선도적 기술 역량을 갖춘 글로벌 스타트업, 빅테크 기업들과 연이어 미팅을 갖고 글로벌 AI 기술 트렌드 파악하는 한편, 미래를 위한 다양한 사업 기회 발굴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황 사장은 지난달 2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누가 더 AI 응용기술을 먼저 확보해 상품화하고 혁신하는지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후 ‘응용기술’, ‘상상력’, ‘속도’ 등을 키워드로 AI를 활용해 전에 없던 차별적 고객가치를 빠르게 만들 수 있는 기술 역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2024.04.15 I 김현아 기자
카페24,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제공기업 선정
  • 카페24,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제공기업 선정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년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제공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숙박, 캠핑, 호텔, OTA(Online Travel Agency) 등 관광산업 내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고 매출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카페24는 디지털 전환과 마케팅 부문에서 각 기업의 수요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바우처 형태로 제공한다.카페24는 수혜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이들의 디지털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PC·모바일 반응형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스토어 구축 △트립닷컴 등 글로벌 OTA 플랫폼 입점 지원 △모바일 앱·푸시 알림 개발 △UI/UX 컨설팅 △인프라 진단 및 최적화 △디지털 퍼포먼스 광고·마케팅 △숏폼·라이브커머스 콘텐츠 제작 등 서비스가 마련됐다.참여를 원하는 관광기업은 오는 10월까지 관광바우처 홈페이지에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카페24는 관광 산업 분야 중소상공인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이재석 카페24 대표는 “K-컬처 열풍으로 한국 관광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관광기업의 디지털 전환 및 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카페24는 차별화된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관광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적극 지원하고, K-관광산업의 글로벌 도약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4.15 I 한광범 기자
 역대급 흥행 성공..마스터스는 무엇이 다른가
  • [마스터스 효과] 역대급 흥행 성공..마스터스는 무엇이 다른가
  • 마스터스가 열리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문이 열리자 갤러리들이 코스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AFPBBNews)[오거스타(미국 조지아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끝없이 이어지는 갤러리 행렬, 수백억 원씩 판매되는 기념품, 선수라면 꼭 한 번 참가해 보고 싶어 하는 대회. 매년 4월 열리는 마스터스는 메이저 중의 메이저로 불린다. 지난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막한 제88번째 마스터스는 이번에도 ‘역대급’ 흥행 성공을 거두며 명성을 이어갔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마스터스 24회 연속 컷 통과 신기록을 시작으로 스코티 셰플러, 브라이슨 디섐보 등이 펼치는 우승경쟁이 더해지면서 최고의 볼거리도 선사했다. 마스터스가 변함없이 사랑받으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무엇일까. ◇골프팬들을 빨아들이는 마스터스 브랜딩로고 달린 모자 32달러, 티셔츠 95달러, 양말 한 켤레는 18달러. 마스터스 골프샵은 기념품을 사기 위한 팬들로 종일 인산인해를 이룬다. 쇼핑으로 수천 달러씩 쓰는 골퍼가 적지 않고 이렇게 판매되는 기념품만 일주일에 7000만달러에 이른다. 심지어 참가 선수들 가운데도 1만~2만달러씩 돈을 쓰는 ‘빅쇼퍼’가 적지 않다.골퍼들이 마스터스 기념품에 열광하는 이유는 뭘까. 철저한 브랜드 마케팅의 성공 덕분이다.마스터스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티셔츠를 입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자부심이다. 기념품은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 가지 않고서는 살 수 없다. 1년에 단 일주일 동안만 살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니 해를 거듭할수록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다. 하지만, 이조차도 모두에게 기회를 허용하지 않는다. 입장객은 하루 5만명 내외로 제한한다. 오고 싶어도 쉽게 올 수 없다. 즉, 지속적으로 충성도를 높이는 마케팅이 성공의 숨은 비결이다.마스터스는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권위를 인정받는다. 이제는 최고의 메이저 대회라는 타이틀을 넘어 그 자체만으로 브랜드가 됐다.◇PGA와 LIV 스타들의 ‘결투장’마스터스는 ‘스타워즈’ ‘명인열전’ 등의 수식어가 붙었다. 20가지 출전 조건을 충족한 선수만 나올 수 있다. 참가 인원은 100명을 잘 넘지 않는다. US오픈이나 PGA 챔피언십, 디오픈 등 다른 메이저 대회는 150명 이상이 출전한다. 그만큼 선수에게도 출전의 기회가 적다. 스타가 모두 나오는 마스터스는 지난해 대회부터 남자 골프의 양대산맥 PGA 투어와 LIV 골프가 맞붙는 ‘결투장’이 됐다.2022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아 LIV 골프가 창설된 이후 남자 골프는 양쪽으로 갈라졌다. PGA 투어에서 활동하던 스타들이 대거 이동하면서 반으로 쪼개졌다. PGA 투어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비롯해 로리 매킬로이, 스코티 셰플러, 잰더 쇼플리,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 리키 파울러 같은 스타들이 남아 있지만, LIV 골프에도 존 람,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 필 미켈슨, 캐머런 스미스, 브라이슨 디섐보 등 쟁쟁한 스타가 많다. 시장은 커졌으나 스타들이 흩어지면서 흥행 요소가 분산되는 역효과도 나오고 있다.마스터스는 이들이 한 무대에서 만나 대결하는 시즌 첫 번째 대회가 됐다. 팬들에겐 양쪽으로 갈라진 투어 대표 선수들이 모두 나오는 대회라는 점에서 또 다른 볼거리가 생긴 셈이다.작년 대회에선 PGA를 대표하는 존 람과 LIV의 대표주자 브룩스 켑카가 마지막 날까지 우승 경쟁을 펼쳤다. 올해도 개막 초반부터 LIV 소속 디섐보와 PGA 투어를 대표하는 셰플러가 우승 경쟁에 뛰어들면서 자연스레 양대 투어의 기 싸움으로 시작했다. 마치 유럽 축구와 남미 축구 대표팀이 최강의 자리를 놓고 대결하는 것처럼 마스터스가 남자 골프의 양대 투어가 최강자를 가리는 결투장이 되면서 하나의 흥행요소가 더 추가됐다.◇지역과 함께 하는 상생 마케팅오거스타 주민은 마스터스의 개막을 손꼽아 기다린다. 1년 중 2주 동안 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려오면서 연중 가장 바쁘게 시간을 보내고 적지 않은 수입도 올리기 때문이다.마스터스가 지역 주민들에게 적극적인 지지를 받는 또 다른 이유는 수익 중 일부를 지역에 환원하는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면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점이다.오거스타 내셔널은 지난해 약 8km 떨어진 골프장을 인수해 시립 골프장으로 변경하고 이를 골프장에서 일하는 전문 인력 교육센터로 활용하는 방안을 밝혔다. 현재는 코스 개보수 작업을 진행하며 계획안을 실행 중이다. 여기에 올해는 대회 개막에 앞서 오거스타 기술대학과 파트너십을 통한 지원, 주니어 골프 후원 계획 등을 추가로 밝혔다. 투자 규모에 대해선 정확하게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역 주민들은 이런 정책을 반가워한다.‘마스터스 위크(마스터스가 열리는 대회 기간)’ 동안 적지 않은 부수입도 올린다. 골프장 클럽하우스나 기념품 판매장에서 일하면 시간당 최소 14달러 이상을 받고 마스터스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티셔츠, 재킷 등을 기념품으로 받는다. 게다가 입장권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마스터스 경기 관전은 덤이다. 오거스타 내셔널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한 주민은 “큰돈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곳에서 일하는 것만으로도 큰 자랑거리가 생기는 셈”이라며 “아주 특별한 경험이다”라고 말했다.인근 호텔과 규모가 작은 모텔, 식당, 술집, 마트, 골프장 등도 특수를 누린다. 호텔과 모텔은 빈방을 찾기가 어렵고, 식당과 술집은 항상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인다. 구글맵 등에 소개됐거나 평점이 높은 식당은 예약하지 않으면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는 곳도 있고, 오거스타 내셔널 주변의 골프장도 예약을 잡는 게 쉽지 않다.지역 주민의 가장 큰 부수입은 주택 임대다. 오거스타 내셔널 인근의 가정집을 1~2주일 동안 임대하는 비용은 최소 1만 달러 이상이다. 규모가 큰 집은 3~4만달러에 이르기도 한다. 골프장에서 30~40분 거리에 있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에이켄과 그래닛빌 등 지역의 집도 최소 3000달러 이상 줘야 빌릴 수 있고, 거리가 멀어도 규모가 있거나 새집인 경우엔 1만달러에 육박하기도 한다. 주로 선수와 후원사, 대회 관계자, 골프팬, 전 세계에서 몰려온 취재진 등이 집을 임대해 사용한다.마스터스 위크 기간 집을 임대하는 주민을 위한 혜택도 있다. ‘오거스타 규칙(Augusta Rule)’이라는 특별법을 적용받아 임대 수익에 대한 면세 혜택을 준다. 이 혜택에 따라 집주인은 1년에 14일간 집을 임대하는 것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는다. 이 규정은 오거스타 지역에서 처음 시행됐으며 현재는 미국 내 거의 모든 도시에서 적용하고 있다. 다른 프로골프대회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경제 효과다.
2024.04.15 I 주영로 기자
계획 살인이었나?…파주 호텔 투신男 2명, 살인 공모 정황
  • 계획 살인이었나?…파주 호텔 투신男 2명, 살인 공모 정황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경기도 파주시의 한 호텔에서 20대 여성 두 명이 살해된 사건과 관련, 가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두 명(사망)이 사전에 살인을 공모한 정황을 경찰이 확보했다. 경찰은 이들이 금전 갈취를 목적으로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14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두 남성은 범행 전 여성들을 호텔 객실로 유인한 후 살해하는 등의 계획을 텔레그램으로 주고받았다.또 호텔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에 따르면 남성들은 지난 8일 오후 3시 45분께 범행 도구를 넣은 것으로 보이는 여행용 캐리어를 호텔 안으로 들고 간 뒤, 이튿날인 9일 오전 5시께 다시 호텔을 빠져나가 같은 날 오전 10시께 케이블타이 등을 손에 들고 호텔 안으로 들어간 것이 확인됐다.이에 경찰은 남성 2명이 처음부터 여성들을 살해할 목적으로 여성 두 명을 호텔로 유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흉기 두 자루에 대해서도 남성들이 여성들을 살해 후 시신을 훼손하려 했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실제 침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 한 명의 오른쪽 팔엔 사망 후 흉기로 베인 상처 자국이 발견됐다. 두 남성 모두 특별한 직업이 없는 상태로, 이 중 한 명의 휴대전화에서 도박과 관련된 일부 정황이 포착돼 경찰은 이들이 금전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경찰은 숨진 남성들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진행 중이며, 사라진 여성의 휴대전화 행방에 대해서도 추적을 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0일 파주시의 한 호텔 방에서 목과 손목이 케이블타이로 묶인 채 숨져 있는 여성 두 명을 발견했다. 남성들은 경찰이 호텔에 들이닥치자 투신해 사망했다.
2024.04.14 I 이연호 기자
쿠팡, 특급 호텔·리조트·테마파크 등 최대 ‘반값’ 할인
  • 쿠팡, 특급 호텔·리조트·테마파크 등 최대 ‘반값’ 할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쿠팡이 다가오는 5월 황금 연휴를 맞아 여행 계획을 세우는 와우 멤버십 회원을 위해 다양한 여행상품을 파격적인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릴레이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쿠팡이 다가오는 5월 황금 연휴를 맞아 와우 멤버십 회원을 위해 다양한 여행상품을 파격적인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릴레이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쿠팡)내달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다음달 여행 계획을 세우는 와우 회원들을 위해 마련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테마파크부터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특급호텔까지 인기 여행 상품 130여개를 와우 멤버십 회원 기준 최대 52% 할인한다.먼저 오는 28일까지 ‘웨스틴조선 부산 호텔’을 정상가 대비 최대 10% 할인된 금액인 28만원대에 선보인다. 피트니스와 수영장 이용이 가능한 객실이며, 와우회원에게는 무료 인원 추가(1인) 특전을 제공한다.17일부터 22일까지는 경남 유일의 대형 수족관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입장권을 2만원대에, 1박에 11만원대인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을 8만원대에 판매한다. 금호리조트, 해운대 썬클라우드 호텔, 부산 아크로 오시리아 와 같은 숙박 상품과 더불어 서울랜드, 일산 원마운트, 여수 아쿠아플라넷 등 테마파크 상품도 5월 7일까지 할인한다. 최대 50% 할인해 5만원대에 선보이는 서울랜드 이용권은 날씨가 좋은 4~5월에 인기가 높은 상품이다.15일 오전 7시부터 골드박스에서 강원도 횡성 무공해 청정지대에 위치한 ‘웰리힐리 리조트’의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1만2000평 규모의 대형 워터파크인 워터플래닛 이용권과 객실을 포함한 30만원대의 워터파크 패키지를 12만원대부터 판매한다. 고카트, EV레이싱, 루지 등 인기 레저 스포츠 중 하나를 골라 객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레저 BIG3 패키지는 최대 63% 할인해 9만원대부터 선보인다. 16일 오후 7시 쿠팡라이브에서도 동일 상품을 크리에이터의 생생한 설명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15일~18일까지 골드박스에서 큰 인기를 누린 ‘경주월드’ 입장권을 할인 판매한다. 패밀리권(대인 1명, 소인 1명)을 정상가 대비 최대 35% 할인된 5만원대에 판매한다.골드박스는 매일 아침 7시에 전 카테고리의 다양한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와우회원이 단 하루 특가로 구매할 수 있게 제공하는 할인 코너다. 쿠팡 라이브는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해 판매자 및 크리에이터가 상품을 설명하고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다. 고객이 라이브를 통해 진행자와 직접 소통하며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밖에 와우회원이라면 국내 숙소 특가 할인에 객실 업그레이드, 레이트 체크아웃, 조식 무료 등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더블 혜택 프로모션’, 인기 캠핑 상품을 선보이는 ‘글램핑&카라반 특가’, 목요일~일요일 한정 특가 상품을 모은 ‘주말 핫딜 특가’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쿠팡 관계자는 “가정의 달 황금연휴 기간을 맞아 인기 국내여행 상품들을 와우회원을 위한 특별한 할인 가격으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행사 페이지는 쿠팡앱에서 ‘가정의달 여행’ ‘국내여행’ ‘웰리힐리’를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2024.04.14 I 신수정 기자
신라인터넷면세점, 봄맞이 여행객 잡아라…이벤트 확대
  • 신라인터넷면세점, 봄맞이 여행객 잡아라…이벤트 확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호텔신라(008770)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여행의 계절 봄을 맞아 고객 혜택 강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신라면세점이 여행의 계절 봄을 맞아 고객 혜택 강화에 나선다. (사진=호텔신라)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는 이용 고객들을 위해 △신라면세점 단독 ‘바오 패밀리’ 굿즈 판매 △‘데코르테’의 오타니 선수 사인 핸드 타올 증정 △‘시효’의 ‘나의 앰플 찾기’ 서비스 등 참여 이벤트를 확대했다.신라면세점 단독으로 에버랜드의 바오 패밀리 굿즈 상품도 판매한다. △사이즈별 인형, △패브릭 포스터, △엽서 세트, △배지 등 17종의 다양한 바오 패밀리 굿즈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코스메틱 브랜드 ‘데코르테(DECORTE)’에서는 특별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데코르테 제품을 200달러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 브랜드 모델인 미국 프로야구 오타니 쇼헤이 선수의 사인이 새겨진 핸드 타올을 증정한다.한편, 화장품 브랜드인 ‘시효’에서는 나에게 딱 맞는 앰플을 추천하는 ‘나의 앰플 찾기’ 서비스도 운영한다. 성별, 연령, 피부 고민과 현재 상태 등을 진단해 시효의 24개 앰플 중 가장 적절한 앰플을 추천하며, 피부 진단 후에는 해당 앰플을 바로 구매할 수도 있다.또한 신라면세점 단독으로 구매 금액 별 샘플 키트를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시효 상품을 1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5종 트라이얼 키트를 증정하며, 1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대용량 샘플 키트를 제공한다.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봄을 맞아 여행을 계획하는 출국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신라인터넷면세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벤트 뿐 아니라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4.14 I 신수정 기자
파주 호텔서 남녀 4명 사망…이유는 '미스터리'
  • 파주 호텔서 남녀 4명 사망…이유는 '미스터리' [사사건건]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며칠 전 벌어진 의문의 사망사건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오전 10시37분 파주시의 한 호텔에서 남성 2명이 투신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는데요.경찰 (사진=연합뉴스)출동한 경찰이 남성들이 머물던 호텔방에서 숨진 여성 2명을 추가로 발견하면서 사건이 더욱 커졌습니다. 이 여성 2명 중 1명은 가족이 하루 전 실종신고를 한 상태였다고 합니다.여성 2명은 각각 침실과 욕실에서 손과 목이 케이블타이에 묶여 있고 청테이프로 입이 막힌 상태였습니다. 숨진 여성 1명의 팔에서 약 3cm 깊이, 길이 9cm의 베인 상처도 발견됐는데요. 상처가 깊은 것에 비해 혈흔이 발견되지 않아 경찰은 사후에 생긴 상처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당 식칼에 대해서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조사를 의뢰했습니다.여성들의 사인은 목졸림인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경찰은 남성 2명이 살해도구인 케이블타이를 준비하는 등 계획 범죄를 저지른 정황을 발견했습니다. 남성들이 사건 발생 전일인 9일 케이블타이를 주차장에서 들고 올라가는 장면이 포착됐기 때문이죠. 경찰은 당시 들고 올라간 것보다 많은 케이블타이가 현장에서 발견된 점을 비춰볼 때 경찰은 이들이 미리 케이블타이와 청테이프를 준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남성 2명이 현장에서 뛰어내린 점 등도 석연치 않은데요. 경찰은 이들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하고 있습니다.남성 1명과 여성 1명은 2~3년 가량 알고 지낸 사이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여성 1명은 남성 중 1명이 텔레그램에 올린 아르바이트 구인 글을 보고 연락해 만나게 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남성들은 친구 사이로 둘 다 별다른 직업은 없었다고 합니다.아직까지 마약 등 약물 사용이나 성범죄를 의심할만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사건의 전말에 더욱 의문이 일고 있습니다.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하는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04.13 I 손의연 기자
왕이 '아차' 실수해서 생긴, 아차산
  • 왕이 '아차' 실수해서 생긴, 아차산[땅의 이름은]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조선 시대 홍계관은 신통한 점쟁이였다. 치는 점괘마다 기가 막히게 들어맞았는데, 그 바람에 외려 화가 닥쳤다. 당시 조선의 왕 명종의 눈 밖에 난 것이다. 명종은 혹세무민으로 백성을 속여 잇속을 취한다고 보고 점쟁이를 탐탁지 않게 여겼다.아차산 정상(사진=서울관광재단)결국 명종에게까지 끌려간 홍계관은 시험에 오른다. 명종은 미리 준비한 궤짝에 쥐를 넣어두고서 “몇 마리 있는지를 맞춰보라”고 했다. 홍계관은 “세 마리”라고 대답했다. 궤짝에는 쥐가 한 마리 들어 있었다. 명종은 “점으로 남을 속이더니 나까지 속이려 든다”며 홍계관을 처형하라고 명했다.형장으로 끌려가는 홍계관은 억울했다. 다시 점을 쳐보니 한 식경(한 시간 정도)만 지나면 살 수 있는 것으로 나왔다. 관리에게 사정해 처형을 늦춘 그 시각, 조정에 있던 명종은 쥐의 배를 갈랐다. 쥐의 배에서는 새끼 두 마리가 나왔다. 쥐와 새끼까지 합하면 모두 세 마리였다. 홍계관이 친 점이 맞았던 것이다.명종은 처형을 막고자 부리나케 파발을 띄웠다. 형장에 있던 관리는 조정에서 파발이 달려오는 것을 보고서 홍계관을 처형해버렸다. 홍계관의 부탁을 받고서 한 식경이나 처형을 미룬 데 대한 문책을 당할 게 두려웠던 것이다. 소식을 전해 들은 명종은 ‘아차, 내가 실수했구나’하고 탄식했다고 한다. 홍계관이 처형된 산은 지금의 서울 광진구와 경기 구리시에 걸친 아차산이 됐다.아차산의 유래는 조선의 건국과도 연관돼 있다. 아차산에는 삼국시대 백제가 지은 아단성(阿旦山城)이 있었다. 조선을 세운 이성계가 이름을 이단(李旦)으로 개명하면서 아단산성은 지금의 아차산(阿且山城)이 된 것으로 전해진다. 과거에는 높은 이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는 이유에서 다른 이름으로 돌려 부르는 관습이 있었다. 이단과 아단성의 단이 겹치는 탓에 아단성 이름을 바꾸되 형태가 비슷한 차(且)로 정했다는 것이다. 이러면서 아단산이 아찬산이 된 것이라고 한다.그러나 모두 구전으로 내려오는 얘기라서 정사는 아니다. 아차산은 서울을 안에서 감싸는 내사산(북악·남·인왕·낙)과 밖에서 아우르는 외사산(삼각·관악·덕양·용마) 가운데 용마산과 닿아 있다. 아차산 남쪽 기슭으로는 그랜드 워커힐 호텔이 자리한다. 6·25 전쟁 당시 참전해서 전사한 워커 장군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2024.04.13 I 전재욱 기자
‘챔피언들의 복귀’ ROAD FC, 장충체육관서 068 대회 개최
  • ‘챔피언들의 복귀’ ROAD FC, 장충체육관서 068 대회 개최
  • 김태인과 세키노 타이세이. 사진=ROAD FC[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ROAD FC 068 대회가 모든 준비를 마쳤다.ROAD FC 13일 오후 2시 서울특별시 홍은동의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굽네 ROAD FC 068을 개최한다. 전날 열린 계체량 행사를 무사히 마치며 모든 파이터가 출격 준비를 마쳤다. 이번 대회 메인 이벤트는 헤비급 타이틀전을 치르는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김태인(로드FC 김태인짐)과 ‘코리안 킬러’ 세키노 타이세이(FREE)의 경기다. 세키노 타이세이는 한국 헤비급을 정복하기 위해 굽네 ROAD FC 068에 출전한다. 오랜 기간 서로를 견제해 온 김태인과 세키노 타이세이는 한일 격투기 자존심을 건 진검승부를 펼친다.코메인 이벤트에서 ‘로드FC 역대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다이아MMA)과 ‘일본 단체 그라찬’ 잠정 챔피언 하야시 ‘라이스’ 요타(PARAESTRA MORINOMIYA)가 붙는다. 또 윤태영(제주 팀더킹)과 김산(최정규MMA), ‘슈토 환태평양 챔피언’ 데바나 슈타로(COBRA KAI)와 한상권(김대환MMA), 알렉세이 인덴코(MFP)와 한윤수(세종 팀 피니쉬) 등이 맞대결을 펼친다.여기에 ‘윤형빈 간장 테러범’으로 잘 알려진 쇼유 니키(EXARES)와 격투 컨텐프 ‘파이터 100’ 출신의 편예준(로드FC 군산)의 격돌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굽네 ROAD FC 068은 SPOTV, 다음 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된다.
2024.04.13 I 허윤수 기자
시간이 멈춘 그곳. 국내 최고 칵테일바 '다희'①
  • 시간이 멈춘 그곳. 국내 최고 칵테일바 '다희'[주주총회]①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여의도 샛강역 인근 번화가. 화려한 거리 사이 어느 건물 지하로 내려가면 시간이 멈춘듯한 2.5평(8.2㎡)짜리 작은 칵테일바가 나온다. 이 바의 수용인원은 많아야 10여명 남짓. 퇴근 시간을 조금만 지나면 줄 서기 일쑤이다. 이곳의 매력은 ‘가장 힙한 레트로’랄까.이명렬 바텐더가 칵테일을 조주 중이다. (사진=박경훈 기자)◇“금요일 밤을 위하여 신입을 위하여”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다희’(多喜)바는 국내 최고령 바텐더인 이명렬(77) 사장이 운영하는 칵테일바다. 1986년에 만들어져 그 어느 ‘바’보다 오래됐지만, 그 어느 바보다 힙하다. 이곳의 첫 잔은 “세계에서 제일 맛있다”는 진토닉이다. 재료는 봄베이 사파이어에 진로 토닉워터, 그리고 레몬슬라이스로 다른 그것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허나 이명렬 바텐더의 자부심은 남다르다. “진토닉 비율은 1대(진) 4(토닉워터)인데 우리는 2대 4, 더블로 들어가니 진하고 맛있어. ‘블랙러시안’(보드카와 커피리큐르 조합)도 더블이고 우리는 다 더블샷이야.”그가 칵테일을 조주하면 어느새 바에는 모두가 함께 박수와 함성을 내지른다. 이명렬 바텐더는 “땡큐~!”라는 말과 함께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할렐루야. 금요일밤을 위하여 신입을 위하여~!”라는 말로 손님들에게 건배를 제의한다. 어느새 바 손님들은 남녀노소 관계없이 친구가 되어 있다.“내 옛날 얘기는 잘 얘기 안 하려 했는데, 자네가 오니 하게 되네 허허”이명렬 바텐더는 1947년 충남 서천군 판교면에서 태어났다. 해방 전후 우리네 사정이 다 그렇듯이 그의 삶 역시 녹록치 않았다. “나이 먹은 사람들은 가정이 다 복잡해. 나는 6살 때 노량진에 올라왔지.”이후 창신동, 의왕 부곡동, 상도동을 거치며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어려운 형편으로 생계전선에 일찍 뛰어들게 된다. 스웨터 짜는 기술을 배우던 그는 성년이 되자 해군으로 입대한다.“당시 김신조(1.21 사태) 때문에 3개월이 연장돼서 39개월을 근무했어. 나와서 보니 동네 친구가 워커힐 호텔에서 일하는데 주머니에 ‘쩐’이 많더라고. 부러워서 나도 관광호텔에 들어가고 싶었지.”이명렬 바텐더는 신설동에 위치한 관광학원 6개월 코스를 수료하고 관광관리종사원 자격을 취득한다. 이후 1974년 명동 사보이 호텔 ‘구디구디’에 들어가 ‘헤드 바덴더’까지 진급한다. 그는 현재 다희 자리 옆에 있던 ‘달라스’라는 바에 들어가 3년간 바텐더 생활을 더 한다.이것이 계기가 돼 1983년 현재 자리에 보증금 3000만원, 월세 30만원을 주고 바를 차리게 된다. 이후 1986년, 5000만원을 들여 인수해 지금의 다희가 됐다. 이명렬 바텐더는 “당시 경기은행 직원 손님이 있었어. 그 사람 덕분에 집 담보 반, 현찰 반으로 지금 이 자리를 샀다”고 회고했다.다희는 사실 지금처럼 사람이 몰리는 업장은 아니었다. 그 역시 “옛날에는 웨이팅도 없었고 단골 손님위주였다”고 말했다. 손님 중에는 여의도 KBS와 MBC에서 일하는 ‘탈렌트’(연기자)도 있었다.이명렬 바텐더가 칵테일을 조주 중이다. (사진=박경훈 기자)◇인터넷 모르는 주인장, SNS으로 뜬 업장“나는 아직도 인터넷을 할 줄 몰라.”역설적으로 다희는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0년 후반 SNS로 입소문을 타면서 ‘힙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이곳에는 광주·대구·부산 등 지방에서 오는 손님은 물론, 갓 성년이 된 고객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걔네들을 보면 손주들 같아. 내가 늙을 새가 없지 허허.”다희는 오후 9시면 문을 닫는다. 초창기 밤 12시인 마감시간에 비하면 3시간이나 일러진 것. 이곳에서는 오후 8시 30분이 지나면 김광석의 ‘일어나’가 여지없이 울린다. 본인을 오래 보고 싶으면 빨리 집에 가는 게 도와주는 것이라는 의미에서다.이명렬 바텐더가 창업 이후 휴식을 취한 건 코로나19에 걸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쉰 3주가 전부다. 그 흔한 해외여행 한 번 가본 적 없다. 그는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 하루도 못 쉰다”면서 “죽을 때까지 일을 해야지. 오늘은 누가 올까 기다려지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2024.04.13 I 박경훈 기자
한미-한국여자의사회 제정 ‘젊은의학자학술상’에 코로나19 예방 연구한 정선재 부교수
  • 한미-한국여자의사회 제정 ‘젊은의학자학술상’에 코로나19 예방 연구한 정선재 부교수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한미약품(128940)과 한국여자의사회가 공동 제정한 ‘제6회 젊은의학자학술상’ 수상자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정선재 부교수(41)가 선정됐다.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의 정선재 부교수 (사진=한미약품)젊은의학자학술상은 한국여자의사회 회원 중 우수한 연구 업적을 보인 45세 이하 의사를 대상으로 수여된다. 이번에 수상자로 결정된 정선재 부교수는 국제 코로나19 연구네트워크(ICRN)의 조사를 기반으로 ‘비약물적 개입(NPI)으로 코로나19 발생과 사망률 감소’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 사회 제도적 측면에서 효율적 의료를 구현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당 연구는 92개 나라의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비약물적 개입과 위생물품 공급이 코로나19의 발생률과 사망자 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이 연구 결과는 바이러스 연구 분야 국제 학술지 ‘Journal of Medical Virology’에도 게재됐다.정 부교수는 연세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의학과 석사, 동 대학교 박사 학위를 받은 뒤, 하버드대 정신역학연구실에서 박사후 과정을 거쳤다. 현재 연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소속으로 정신역학분야 국내 최초 여성학자다. 특히 최근 3년간 46건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해 보건의료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정 부교수는 “명망 있는 한국여자의사회의 젊은연구자상을 받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를 통해 한국사회에 큰 문제로 자리잡고 있는 정신건강 문제들을 해결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시상식은 오는 13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 슈벨트홀에서 열리는 제68차 한국여자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된다. 정 부교수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전달된다.
2024.04.12 I 나은경 기자
파주 호텔 남녀 사망사건 '男 계획범행' 정황…범행도구 미리 준비
  • 파주 호텔 남녀 사망사건 '男 계획범행' 정황…범행도구 미리 준비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 소재 한 호텔에서 남녀 4명이 사망한 사건은 남성들에 의해 계획됐을 것이라는 정황이 드러났다.12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파주시의 한 호텔방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 2명은 각각 침실과 욕실에 손과 목이 케이블타이에 묶여 있었다.숨진 여성 중 한 명의 팔에는 흉기에 의한 상처가 발견됐고 흉기 2개가 현장에서 발견됐다.경찰이 호텔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숨진 남성 2명은 지난 8일 호텔에 처음 입실했으며 수차례 호텔방을 드나들었으며 지난 9일 찍힌 CCTV 영상에는 한 남성의 손에 케이블타이가 들려있었다.하지만 사건 현장에는 CCTV에서 확인된 남성이 들고있던 케이블타이보다 더 많은 양의 케이블타이가 발견돼 경찰은 남성들이 8일 호텔에 입실할 당시에도 케이블타이를 사전에 준비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또 객실 내 침대 옆에는 흉기가 나란히 놓여 있었는데 이는 객실 내 주방 비치된 식칼로 확인됐다.이 식칼에서는 눈으로 보일 만큼의 혈흔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숨진 여성 1명의 팔에서 깊이 약 3cm, 길이 9cm의 베인 상처가 발견된 만큼 이 칼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조사를 의뢰했다.경찰은 이같은 정황을 토대로 남성들이 미리 범행 도구를 준비한 뒤 여성들을 유인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남성 2명은 친구 사이였으며 이중 남성 1명과 여성 1명은 이름을 서로 알 정도의 지인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또 다른 여성 1명은 남성 1명이 텔레그램 방에 올린 구직글 관련해 대화를 했고 성은 여성에게 8일 오후 10시까지 해당 호텔로 오라는 문자를 보낸 것이 확인됐다.숨진 남성 두명은 친구 사이로 모두 직업은 없었으며 마약 등 약물 사용, 성범죄를 의심할만한 정황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아울러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숨진 여성들이 호텔에 들어갈때는 손에 휴대폰이 들려있었던 것을 확인했지만 이들의 휴대폰이 현장에 없는 점에 감안, 남성들이 휴대폰을 빼앗아 호텔 밖으로 가지고 나가 버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여성들의 휴대폰 행방을 추적하는 한편 남성들의 휴대폰에 대해서도 포렌식 분석을 하고 있다. 동시에 제3자의 개입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앞서 지난 10일 오전 10시37분 파주시의 한 호텔에서 남성 2명이 투신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출동한 경찰은 남성들이 머물던 호텔방에서 숨진 여성 2명을 추가로 발견했다.숨진 여성 중 한 명은 가족이 하루 전 실종신고를 한 상태였다.경찰은 실종신고가 된 여성을 찾기 위해 수사관이 호텔 객실까지 찾아 오자 남성들이 투신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차 구두소견으로 숨진 여성들의 사망원인이 목졸림으로 추정된다고 통보했다.
2024.04.12 I 정재훈 기자
홍준표 "깜도 안되는데 '대표놀이'"…황교안 "내부 문제 생각 안해봤나"
  • 홍준표 "깜도 안되는데 '대표놀이'"…황교안 "내부 문제 생각 안해봤나"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참패한 데 대해 여권 원로 격인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과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설전을 벌였다. 홍준표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천신만고 끝에 탄핵의 강을 건너 살아난 이 당을 깜도 안되는 황교안이 들어와 대표놀이 하다가 말아 먹었고 더 깜도 안되는 한동훈이 들어와 대권놀이 하면서 정치 아이돌로 착각하고 셀카만 찍다가 말아 먹었다”고 썼다. 홍 시장은 “이 당 안에서 인물을 키우거나 찾을 생각은 하지 않고 당밖에서 셀럽을 찾아 자신들을 위탁하는 비겁함으로 이 당은 명줄을 이어간 것”이라며 “이번 총선을 바라보면서 30여년 보낸 이 정당이 날지 못하는 새로 또 전락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참 안타깝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야심차게 키운 이준석이도 성 상납이란 어처구니없는 누명을 씌워 쫓아내고 용산만 목매어 바라보는 해바라기 정당이 됐다”며 “이제 70대가 넘는 노년층 지지에만 걸구(乞求)하는 정당이 미래가 있을까, 청년 정치를 외치면서 들어온 그 애들은 과연 그 역할을 해 왔을까”라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 황교안 전 대표는 자신의 SNS에 “홍준표 시장, 겉으로 드러나는 것 말고, 내부 깊숙이 있는 문제는 생각 안해봤습니까”라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겉으로 드러나는 것만 보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겠습니까”라고 덧붙였다.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을 추진 중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해 11월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신공항 투자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4.12 I 경계영 기자
파주 호텔 남녀 4명 사망…남성들 '케이블타이' 미리 준비했다
  • 파주 호텔 남녀 4명 사망…남성들 '케이블타이' 미리 준비했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경기 파주에 있는 호텔에서 20대 남녀 4명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남성들이 케이블타이를 미리 준비한 정황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2일 경찰에 따르면 남성 2명은 지난 8일 객실에 처음 들어간 후 여러 차례 방을 드나들었는데 9일 남성 손에 케이블타이를 들고 들어가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사진=연합뉴스)앞서 경찰은 지난 1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1차 부검소견에 따라 여성들의 직접적인 사인은 ‘목 졸림’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발견 당시 여성들은 케이블 선을 한데 묶을 때 사용되는 ‘케이블타이’로 손과 목이 결박돼 있었고 청테이프로 입이 막혀 있었다.이에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근거로 남성들이 여성들을 상대로 한 살인 범행을 미리 준비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현장에는 주방에서 사용하는 칼 2개가 발견됐다. 객실 내 비치된 식칼로 주방 선반에 있던 것이 침대 옆에 나란히 꺼내져 있었다.맨눈으로 혈흔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숨진 여성 1명의 팔에서 약 3cm 깊이, 길이 9cm의 베인 상처가 발견됐다.상처가 깊은데 혈흔이 발견되지는 않아 경찰은 사후에 생긴 상처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숨진 여성 중 한 명은 SNS 대화방에 올라온 구인 글을 통해, 또 다른 한 명은 원래 알던 남성 한 명과 연락하는 과정에서 해당 호텔을 가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다만 여성 2명이 구체적으로 어떤 관계인지, 또 어떤 경위로 한자리에 모이게 됐는지는 추가로 확인해야 할 부분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남성들은 친구 사이로 둘 다 별다른 직업은 없었다. 마약 등 약물 사용, 성범죄를 의심할만한 정황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여성들의 휴대전화는 발견되지 않았다. CCTV에 여성들이 객실에 들어갈 때 손에 휴대전화를 들고 있는 장면을 포착한 경찰은 남성들이 여성들의 휴대전화를 객실 내부에서 빼앗은 후 외부에 버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 10일 오전 10시 35분께 파주시 야동동의 호텔에서 20대 남성 2명이 건물 밖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남성들이 머물던 객실에서 숨진 여성 2명을 추가로 발견했다. 숨진 여성 중 1명은 가족이 하루 전 실종신고를 했으며, 이 여성의 동선을 추적한 경찰이 호텔 객실까지 오자 남성들이 투신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현장에서 수거한 남성들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정확한 범행 동기와 계획 범행 여부 등을 조사하는 한편 사라진 여성들의 휴대전화를 찾고 있다.또 남성들이 호텔에 묵었던 기간의 CCTV를 전부 분석해 제3의 인물이 범행에 개입했을 가능성도 함께 살펴보고 있다.
2024.04.12 I 김민정 기자
한수원, 체코서 '원자력 R&D 협력 심포지엄'
  • 한수원, 체코서 '원자력 R&D 협력 심포지엄'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11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메리어트 호텔에서 ‘한-체코 원자력 R&D 협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체코 신규원전 사업 수주를 위한 전방위 협력 차원에서 양국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 하에 기획된 행사다. 한수원이 11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한-체코 원자력 R&D 협력 심포지엄’에서 체코공대에 한국형 원전 ARP1000 노심시뮬레이터를 전달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수원)이날 심포지엄은 토마쉬 에흘레르 체코 산업통상부 실장과 홍영기 주 체코 한국 대사의 개회사로 시작해 한-체코 공동연구의 주요 성과 및 공동연구(2022년-2025년) 관련 경과 발표로 이어졌다. 또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i-SMR(한수원) △부하추종운전 모델(카이스트) △체코 원자력기기 기술기준 현황(체코 기술기준협회장) △원자력 인력양성 및 교류(KINGS) 등의 주제 발표를 통해 새로운 협력 분야를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밖에 i-SMR을 활용한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 한수원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등의 특별 전시도 진행됐다. 한수원은 이날 체코공대에 한국형 원전 APR1000 노심시뮬레이터를 전달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체코 원자력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기술 교류를 통해 양국 간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면서 “이러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양국 원자력산업의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4.04.12 I 윤종성 기자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 "첫 사극 도전, 부담감 有…세자상 수식어 얻고파"
  •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 "첫 사극 도전, 부담감 有…세자상 수식어 얻고파"
  • 왼쪽부터 김민규, 홍예지, 김진만 감독, 수호, 명세빈, 김주헌 (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사극이란 장르에 부담이 없진 않았어요.”그룹 엑소 멤버 겸 배우 수호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서울에서 진행된 MBN 새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 제작발표회에서 첫 사극 도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수호는 “데뷔 후 첫 사극 주연 작품이다. 사극 톤도 있고 조선시대를 표현한다는 게 쉽지 않다고 생각해서 부담이 많이 됐지만 글이 너무 재밌었다”고 전했다.이어 “제가 ‘킬미 힐미’란 작품의 팬인데, 김진만 감독님이 연출하신단 이야기를 듣고 그 부담감을 이겨내서라도 작품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세자가 사라졌다’는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당하면서 벌어지는 조선판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사진=MBN)이번 작품을 통해 수호에게 어떤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까. 수호는 “20부작이지 않나. 이 인물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어서 수호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나 싶다”라고 말했다.그는 “새 앨범 때문에 머리를 기르고 있었는데 머리를 기른 김에 사극도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들어와서 ‘운명인가’ 싶었다. 앨범을 미루고 작품을 촬영하게 됐다”고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또 갖고 싶은 수식어로는 “상견례 프리패스상이라는 별명이 있었는데 세자상이라는 말을 들으면 행복하지 않을까 싶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김진만 감독에게 수호를 캐스팅한 이유를 묻자 “정말 세자상이 필요했다. 국본이라고 표현하지 않나. 여러가지 큰 상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말 그대로 관상도 중요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사명감, 정의감이 중요한데 그것이 캐스팅에서 수호를 떠올리게 하는 데에 큰 영향을 끼쳤다. 엑소의 음악 활동을 많이 알진 못하지만 ‘글로리데이’라는 영화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머릿속에서 계속 쫓던 배우였다”고 전했다.또 김 감독은 수호에 대해 “세자 얼굴로 제일 먼저 떠올렸고 같이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겁다. 새로운, 좋은 배우의 탄생을 알릴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세자가 사라졌다’는 오는 13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2024.04.12 I 최희재 기자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 "소녀시대 유리 조언"…감독 극찬까지
  •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 "소녀시대 유리 조언"…감독 극찬까지
  • 수호(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가 소녀시대 권유리의 조언을 들었다고 전했다.12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서울에서 MBN 새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김진만 감독, 배우 수호, 홍예지, 명세빈, 김주헌, 김민규가 참석했다.‘세자가 사라졌다’는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당하면서 벌어지는 조선판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 수호는 세자 이건 역을 맡았다.(사진=MBN)이날 수호는 ‘세자가 사라졌다’ 작가들의 전작 ‘보쌈’에 출연했던 소녀시대 권유리를 언급하며 “같은 헬스장을 다녀서, 캐스팅 됐다고 했을 때 제일 먼저 이야기했다. 작가님이 무서우신지 어떠신지 물어봤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수호는 권유리에게 많은 조언을 들었다며 “‘수호 너 그대로를 표현하고자 하면 작가님들께서 담아주실 거야’라고 했다”고 덧붙였다.이어 “작가님들이 세자 이건이 수호 그 자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씀도 해주셨다. 작가님들과도 대화를 많이 하면서 세자 캐릭터를 만드는 데에 많은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고 전했다.김 감독은 수호에 대해 “엑소의 리더로 오랫동안 활동하셨지 않나. 근데 그 이상인 것 같다”며 “정말 노력파다. 이제는 세자가 된 것 같다. 얼른 나라를 세웠으면 한다”고 극찬했다.‘세자가 사라졌다’는 오는 13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2024.04.12 I 최희재 기자
'세자가 사라졌다' 감독 "김민규, 티모시 샬라메 넘을 것…할리우드 진출하길"
  • '세자가 사라졌다' 감독 "김민규, 티모시 샬라메 넘을 것…할리우드 진출하길"
  • 김민규(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세자가 사라졌다’ 김진만 감독이 배우 김민규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12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서울에서 MBN 새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김진만 감독, 배우 수호, 홍예지, 명세빈, 김주헌, 김민규가 참석했다.이날 김 감독은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히며 “김민규 배우한테 영어를 빨리 배우라고 했다. 넌 티모시 샬라메를 넘을 수 있다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어 “넷플릭스만 믿지 말고, ‘오징어 게임’만 믿지 말고 할리우드로 진출하라고 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이에 김민규는 “감독님이 하신 발언은 저의 의견은 하나도 없다.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너스레를 전했다.(사진=MBN)김민규는 “말씀해 주신대로 캐릭터의 매력을 표현하기 위해 운동도 열심히 하고 다이어트도 했다. 13kg 정도 감량했다”며 “한 번도 보여드리지 않은 캐릭터라 열심히 연구했다”고 밝혔다.또 김 감독은 “명세빈 배우는 제안 받자마자 제일 먼저 캐스팅했다”며 “김주헌 배우는 저 나이에 멜로가 되는 중년 남성이 별로 없다. 결정적인 계기는 성인극 연극을 공연 중이었는데 그걸 보고 홀딱 반했다. 그 캐릭터를 대본에 거꾸로 녹였다”고 설명했다.예비 세자빈 최명윤 역의 홍예지에 대해선 “사극이라 많은 제약이 있어서 다음에는 현대극으로 만나고 싶다. 이전에 출연했던 영화를 보고 고심 끝에 결정한 배우다”라고 전했다.‘세자가 사라졌다’는 오는 13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2024.04.12 I 최희재 기자
LG U+, 로밍패스 제휴 혜택 강화…공항라운지·짐보관 할인
  • LG U+, 로밍패스 제휴 혜택 강화…공항라운지·짐보관 할인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데이터 사용량과 사용 가능 기간을 늘린 로밍상품 ‘로밍패스’의 제휴 혜택을 강화했다고 12일 밝혔다.LG유플러스 직원이 로밍패스와 로밍 제휴 혜택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LG유플러스가 이달 초 출시한 ‘로밍패스’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세계 어느 곳에서나 자유롭게 데이터를 쓸 수 있도록 만든 로밍 상품이다. 3GB(2만9000원), 8GB(4만4000원), 13GB(5만9000원), 25GB(7만9000원) 중 하나를 골라 30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 과금 없이 음성전화를 받을 수 있고, 기본 제공량을 소진하더라도 데이터 차단없이 최대 400kbps(텍스트 기반 이메일 확인이나 메신저 사용 가능한 수준) 속도로 계속 이용 가능하다. 온라인을 통해 가입하는 고객에게 데이터 1GB를 추가로 제공한다.이번에 로밍패스에 추가한 제휴 혜택은 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제휴 3종과 여행지에서 이용가능한 제휴 2종이다. 공항 제휴 혜택은 △K공항리무진과 공항라운지 각각 12%, 40% 할인 △KB국민은행 인천공항 환전(US달러·엔·유로) 수수료 50% 우대 △신라면세점 최대 15만5000원 할인이다.여행지 제휴 혜택은 △짐 보관 및 배송 서비스 ‘굿럭’ 50% 할인 △글로벌 여행 이커머스 플랫폼 ‘케이케이데이’ 최대 10% 할인이다. ‘굿럭’은 유럽과 미주 100여개 도시에서 운영 중인 24시간 서비스로 짐을 안전하게 보관하거나 호텔에서 공항으로 당일 짐을 배송해준다. 케이케이데이는 전 세계 92개국, 550개 도시에서 30만여개의 현지 투어 상품을 판매하는 서비스다.한편 LG유플러스는 이달 초부터 제공하고 있는 5G 요금제 고객 대상 로밍 혜택도 지속 제공하고 있다. 월 9만50000원 이상 요금제를 사용 중인 고객은 9월 말까지 ‘로밍패스’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2배로 받을 수 있으며, 월 7만5000원 이상 요금제 이용 고객은 별도 로밍 상품 가입 없이 일일 상한액 5500원에 최대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임혜경 LG유플러스 요금·제휴상품담당은 “고객이 해외여행 시 현지 유심 서비스보다 로밍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도록 데이터 용량과 이용 가능한 기간을 늘렸다”며 “해외에서도 국내에서처럼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통신 혜택에 더해,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제휴 혜택을 마련해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2 I 임유경 기자
브이디컴퍼니, 한국집합건물관리사협회와 MOU
  • 브이디컴퍼니, 한국집합건물관리사협회와 MOU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서빙로봇 기업 브이디컴퍼니는 사단법인 한국집합건물관리사협회와 집합건물 관리 디지털 전환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브이디컴퍼니의 자율주행 상업용 청소로봇 ‘클리버’를 기반으로 집합건물 관리 업무의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이다.브이디컴퍼니와 (사)한국집합건물관리사협회가 지난 11일 서울 금천구 브이디컴퍼니 본사에서 집합건물 관리 디지털 전환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이사(우)와 (사)한국집합건물관리사협회 박인규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브이디컴퍼니)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이사와 박인규 (사)한국집합건물관리사협회 회장은 지난 11일 서울 금천구 브이디컴퍼니 본사에서 MOU를 체결하고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자율주행 상업용 청소로봇 ‘클리버’를 출시한 브이디컴퍼니가 국내 집합건물 관리 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는 한국집합건물관리사협회와 협력에 나서면서 집합건물 관리 효율화 및 경쟁력 향상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한국집합건물관리사협회는 주상복합,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상가, 병원, 호텔 등 집합건물 관리 산업의 발전을 위해 2017년 3월 설립된 협회다. 집합건물 관리 업무 종사자들의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정보 및 기술 교류를 통해 업계 발전에 힘쓴다. 청소 업무의 경우 종사자 고령화 및 인력난 심화에 따른 고충이 많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청소 효율과 높은 청소 품질을 제공하는 브이디컴퍼니의 ‘클리버’를 기반으로 청소 프로세스 간소화 및 작업 개선을 통해 집합건물 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브이디컴퍼니의 ‘클리버’는 습식청소, 건식청소, 쓸기, 걸레질 등 4in1 다중청소모드를 지원한다. 특히 천연석, 대리석, 카펫트 등 재질과 경도가 다른 다양한 바닥 재질에서도 문제없이 사용 가능하다. 별도의 워크스테이션을 통해 자동충전, 자동급수 및 배수가 가능해 노동력 절감 효과가 크다. 배터리 잔량 10%, 맑은물 잔량 5%, 오수 80% 초과 시 워크스테이션으로 이동하고 특히 배터리 부족으로 청소 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경우 청소 진행 상황을 클리버가 기억하고 충전을 위해 워크스테이션으로 자동 이동, 완전히 충전된 후에 이전에 완료되지 않은 작업을 이어서 진행한다.함 대표는 “고물가에 최저임금 인상, 인력난까지 겹치며 건물 관리 업계에서 디지털 전환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브이디컴퍼니의 청소로봇 ‘클리버’를 기반으로 (사)한국집합건물관리사협회 회원사뿐만 아니라 많은 집합건물에서 관리 효율화 및 비용 절감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최종권 한국집합건물관리사협회 사무총장은 “한국집합건물관리사협회는 회원사 및 집합건물 업계가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고민한다”라며 “브이디컴퍼니의 클리버를 통해 건물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 및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24.04.12 I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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