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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63건

“서울시청에 폭탄 설치…광복절에 폭파”…또 테러 협박
  • “서울시청에 폭탄 설치…광복절에 폭파”…또 테러 협박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광복절인 오는 15일 서울시청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일본 계정을 통해 국내로 발송됐다. 경찰은 앞서 발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테러 협박, 남산타워·국립중앙박물관 폭파 협박과 동일한 수법으로 보고 발송자를 추적 중이다.서울시청 전경. (사진=뉴시스)14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서울시청 내 여러 곳에 고성능 폭탄을 설치했다. 폭파 시간은 8월 15일 오후 3시34분”이라는 내용의 이메일이 전날 오후 국내 언론사 등에 발송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영어와 일본어·한국어 문장이 뒤섞인 이메일에는 “[중요] 서울시청의 몇몇 장소에 폭탄이 설치돼 있다. 특히 화장실에 폭탄을 설치했으니 꼼꼼히 찾아야 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메일은 실제로 일본에서 활동하는 변호사 가라사와 다카히로(唐澤貴洋)의 이름으로 발송됐다. 그가 속한 법률사무소 주소와 연락처도 적혀 있다.앞서 지난 7일에도 “이재명 대표를 8월 9일 오후 3시34분까지 살해하지 않으면 시한폭탄을 폭발시키겠다”는 이메일이 서울시 공무원 등에게 발송됐다. 9일에는 같은 계정으로 “국립중앙박물관과 일본 대사관, 남산타워, 일본인 학교를 폭발시키겠다”는 이메일을 받았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가라사와 다카히로는 지난 9일 SNS에 이 대표 협박 메일 기사를 언급하며 “내 이름이 허락 없이 이용되고 있는 것 같다. 일본에서는 이런 종류의 범죄를 단속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일부 극단주의자들이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적었다.이번 서울시청 테러 협박 메일은 이달 7일과 9일, 두 차례 국내로 협박 메일을 보냈던 이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일본에서는 최근 변호사나 법률사무소 계정을 도용해 이메일을 보내는 수법의 피싱 범죄가 성행하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 신원 확인과 신병 확보를 위해 일본 경시청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형사사법공조 절차를 밟고 있다.
2023.08.14 I 이로원 기자
유명 토익강사의 추락…`시험장 커닝` 주도하다 덜미
  • 유명 토익강사의 추락…`시험장 커닝` 주도하다 덜미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미리 숨겨둔 휴대전화 등으로 답안을 전송하며 토익 시험 등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른 유명 어학원 강사 출신 브로커 등 일당 20명이 검거됐다.의뢰자들이 답안지 가지러 화장실에 갔다 고사장으로 복귀하고 있는 장면 (사진=서울경찰청)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국제범죄수사계는 3일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영어 어학시험(토익·텝스)에서 부정행위를 한 브로커 A(29)씨와 의뢰자 등 20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1년 7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를 통해 영어 어학시험에서 고득점을 원하는 취업준비생 등을 모집한 뒤, 23회에 걸쳐 부정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 등은 의뢰자와 함께 시험에 응시하고 빠르게 문제를 푼 후, 화장실 이용 시간에 미리 숨겨둔 휴대전화로 답안을 전송하거나 답안 쪽지를 화장실에 숨긴 뒤 건네는 방법으로 부정행위를 일삼았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국내 유명 어학원 강사로 재직했던 A씨는 듣기평가 종료 후 화장실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해 의뢰자들과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의뢰자들이 원하는 점수에 맞춰 답안을 제공하는 용의주도함을 보였으며, 그 대가로 건당 300만~500만원의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도박자금과 생활비를 벌기 위해 범행을 시작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본인이 출연했던 어학원 동영상 및 강의자료 등을 활용해 의뢰자를 모집했다. 의뢰자들 대부분은 20대 취업준비생 또는 학생들로, 취업 등에 필요한 자격을 갖추기 위해 부정 시험을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한국토익위원회는 지난해 11월께 시험 과정에서 적발한 부정시험 의심자 2명을 경찰에 제보했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A씨의 신원을 특정한 후 압수영장 집행 등으로 의뢰자 명단과 차명계좌 거래내역 등을 확보, 의뢰자를 추가 확인하고 검거했다.경찰 관계자는 “영어 등 외국어 시험 관련 부정행위 첩보 수집 및 단속 활동을 지속 이어갈 예정”이라며 “어학 등 각종 시험에서 불법행위를 하는 경우 법령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으니 특히 유의하기 바라며, 시험 관련 부정행위 등을 발견할 경우 경찰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3.08.03 I 황병서 기자
활어같은 캐릭터·오감 만족 수중액션…'밀수' 이게 여름 영화지
  • 활어같은 캐릭터·오감 만족 수중액션…'밀수' 이게 여름 영화지[봤어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업계 관계자들은 알 것이다. 정점을 찍은 흥행 감독이 대중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신작을 만드는 게 어쩌면 신인 감독이 첫 히트작을 만나는 일보다 훨씬 어렵다는 것을. 그런 점에서 지난 18일 베일을 벗은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는 확실히 잘 만든 영화다. 대중이 ‘류승완 작품’이라서 갖는 높은 기대치, 그 이상을 구현했기 때문이다.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범죄 활극’ 장르와 투톱 여주인공 서사. 류승완 감독은 언뜻 봐선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소재를 김혜수와 염정아 두 한국 대표 여배우들을 내세워 맛깔나게 버무려냈다. 활어처럼 살아 꿈틀대는 캐릭터들이 바다와 육지를 넘나들며 펼치는 호쾌한 액션 대결과 수 싸움에 빠져있다 보면 129분이 눈 깜짝할 사이 흐른다. 197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추억의 대중가요들까지 흥겹게 장면들을 감싸니 눈과 귀가 즐겁다. ‘밀수’는 1970년대 바다를 낀 가상의 도시 ‘군천’을 배경으로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해녀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밀수판이 펼쳐지며 벌어지는 해양범죄활극이다. 천만 영화 ‘베테랑’으로 유명한 류승완 감독이 팬데믹 시기 호평을 휩쓴 전작 ‘모가디슈’ 이후 내놓은 신작. 국내를 대표하는 흥행 영화사 외유내강이 제작하고, 김혜수와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 스크린과 OTT, TV를 종횡무진하는 화려한 배우들의 멀티 캐스팅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여기에 올해 초 일찌감치 개봉일을 7월 26일로 확정, 여름 성수기 개봉하는 한국 영화 ‘빅4’(‘밀수’, ‘더 문’, ‘비공식작전’, ‘콘크리트 유토피아’) 중 첫 타자로 극장가를 공략할 예정이다.전작 ‘모가디슈’는 실화가 바탕이 된 강력한 사건과 탄탄한 서사, 메시지로 영화적 감동을 선사했다면, ‘밀수’는 등장인물들이 팽팽히 저마다의 매력 및 역량 대결을 펼치는 ‘캐릭터 액션 무비’에 가깝다. 류승완 감독이 액션 연출의 마스터인 만큼, 두 작품 모두 다채로운 스케일의 액션들과 볼 거리가 확실히 보장돼 있다. 다만 ‘밀수’는 ‘모가디슈’ 때 보여준 퍼포먼스와 비교해 그 매력과 강점이 확연히 달라 더 신선하고 매력적이다. 스토리는 단순하다. ‘밀수판’을 뚫어야 하는 사람부터 밀수품을 건져야 하는 사람, 밀수품을 노리는 사람, 단속해야 하는 사람까지. 입체적이고 강렬한 캐릭터들이 저마다의 이해관계 때문에 자발적으로 밀수판에 발을 들여 뒤엉키는 싸움을 펼친다. 인물 관계 관점으로 큰 틀에서 보면, 해녀로 일하며 가족처럼 우정을 쌓아왔던 여주인공 조춘자(김혜수 분)와 엄진숙(염정아 분)이 오해로 인해 사이가 틀어지고, 3년 만에 ‘밀수판’에 뛰어들며 재회한 뒤 갈등을 거쳐 다시 우정을 되찾는 과정을 그린다. 김혜수는 돈이 되는 일이라면 없던 길도 개척하는 억척스럽고 상스러운 여자 ‘조춘자’로 큰 폭의 연기 변신을 감행했다. 어찌보면 관객들의 불호를 유발할 수 있는 신경질적인 하이톤과 말투, 기회주의적인 성정을 지닌 캐릭터. 그럼에도 김혜수는 탄탄한 전사와 내공 높은 캐릭터 해석력으로 완벽히 관객을 ‘조춘자’란 인물에 이입할 수 있도록 설득시킨다. 그에 비해 염정아가 연기한 ‘엄진숙’은 드러내기보단 절제의 미덕에 더 어울리는 캐릭터다. 개성 넘치고 극적인 캐릭터들의 향연이 자칫 유발할 수 있는 피로감을 덜고, ‘밀수’가 적절한 균형감을 유지할 수 있던 건 염정아의 공이 컸다. 각자 불과 물에 가까운 김혜수와 염정아의 연기 스타일이 만나 이루어낸 조화로운 케미는 ‘작품의 성공은 감독의 안목과 캐스팅이 절반’이란 콘텐츠 업계의 공식을 다시금 상기시킨다. 주연은 물론, 조연, 단역까지 극을 채우는 모든 배우들이 구멍 없는 열연을 펼쳤다. 그럼에도 ‘밀수’에서 발견한 가장 큰 보석을 꼽으라면, 김혜수도 염정아도 조인성도 아닌 박정민이라 단언할 수 있다. 박정민은 춘자와 진숙의 뒤치다꺼리만 하던 어리숙한 막내에서 3년 만에 군천 일대 어업장을 접수한 ‘장도리’로 분해 129분 내내 빛나는 활약을 보여준다. ‘밀수’에 등장하는 인물 중 성격 변화가 가장 큰 인물이기도 하다. 특유의 찌질함과 비굴함, 비겁한 성격이 쉴 틈 없는 폭소를 유발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이면에 묻어둔 욕망을 조금씩 키워가며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는 입체적 캐릭터다. ‘밀수’가 범죄 ‘오락’ 영화가 될 수 있게 완성시킨 일등공신이다. 군천의 정보통인 뉴-종로 다방의 마담 ‘고옥분’으로 변신한 고민시의 어시도 빼놓을 수 없다. 현장은 물론, 극 안에서도 정보통으로 언니들의 예쁨을 독차지할 수밖에 없는 눈치 빠른 ‘황금 막내’로 톡톡한 역할을 해낸다. 박정민과 함께 ‘밀수’에서 웃음 지분이 압도적이다. 소모되는 기능적 역할로 그칠 수 있는 캐릭터임에도 묵직한 존재감으로 긴장감을 유발한 세관 계장 이장춘 역의 김종수, ‘권상사’ 역을 맡아 거의 원맨쇼에 가깝게 육지에서의 액션과 비주얼을 책임진 조인성도 오롯이 제 몫을 해냈다. 특히 배 위, 바닷속 상하로 배경을 옮겨가며 긴박하게 펼쳐지는 후반부 액션 시퀀스가 다른 액션 영화에선 볼 수 없는 ‘밀수’만의 필살기다. 해녀들이 최후로 펼치는 바닷 속 수중 액션신은 촬영 3개월 전부터 배우들이 공황장애와 물 공포증을 딛고 훈련을 거쳐 완성됐다고. 이를 큰 스크린에서 감상하니 실제 물속을 거닐 듯 눈이 시원해지고, 아슬아슬 손에 닿을 듯 말 듯한 수중 추격전을 보고 있자니 손에 땀이 쥐어진다. 좁은 호텔 복도와 방 안을 무대로 펼치는 조인성과 박정민 일당의 지상 액션도 화려하면서도 깔끔히 빚어졌다. 여기에 류승완 감독 특유의 속도감 있는 편집, 맺고 끊음이 확실한 연출 스타일이 더해져 마무리까지 경쾌함을 준다. 미술, 의상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그 시절 담배와 화장품, 자동차 등 소품부터 인테리어 등 사소한 디테일에도 고증을 거쳐 1970년대의 시대적 분위기를 담아냈다. 고옥분의 메이크업, 조춘자의 나팔바지와 풍성한 사자 펌, 권상사의 선글라스, 장도리의 화려한 셔츠 등 배우들의 섬세한 복고 스타일링도 추억을 자극한다. 그야말로 10대부터 70대까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여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오락 영화다. 류승완 감독의 선곡, 음악감독 장기하의 디렉팅을 거쳐 장면 장면을 채운 70년대 BGM이 이 영화의 100%를 완성시키는 마지막 퍼즐조각. 7월 26일 개봉.
2023.07.19 I 김보영 기자
인도 불법 주·정차 차량, 주민 직접 신고 가능해진다
  • 인도 불법 주·정차 차량, 주민 직접 신고 가능해진다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내달부터 인도에서 불법 주·정차를 발견해 신고하면 현장 단속 없이 과태료를 부과하는 ‘주민신고제’가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다.정부는 30일 내놓은 행정안전부 소관 ‘2023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에서 이같이 소개했다. 주민신고제는 불법 주정차 차량의 사진 2장 이상을 1분 간격으로 촬영해 안전신문고 애플리케이션(앱)에 신고하면 관할 지자체가 자동으로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다. 다만 주민 안내와 행정예고 변경 소요 기간을 고려해 한 달간 계도기간을 부여한다. 계도기간에 주민신고제로 적발된 차량의 차주에게는 계고장은 발부되지만, 과태료는 부과되지 않는다.아울러 내달부터는 민간 앱에서도 공공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해당되는 서비스는 SRT 승차권 예매, 자동차 검사 예약, 국립수목원 및 국립세종·백두대간수목원 예약, 인천국제공항 지도 서비스, 국립자연휴양림 예약, 문화누리카드 발급·이용 등이다.또한 내달 21일부터는 공중화장실 휴대폰 불법 촬영 예방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대변기 칸막이 기준도 변경된다. 바뀐 기준에 따라 대변기 칸막이는 윗부분과 천장은 30cm 이상이 되도록, 아랫부분과 바닥은 5㎜ 이하로 설치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시·군·구는 조례로 정하는 공중화장실에 비상벨 등 안전관리시설 설치가 의무화된다.이외에도 오는 11월 17일부터 모든 행정기관 소속 위원회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5년이 지나면 자동으로 폐지된다. 만약 존속기한 연장이 필요할 경우 소관위원회의 행정기관의 장은 미리 행정안전부 장관과 협의해야 한다. 존속기한과 관계없이 2년마다 모든 위원회는 존속 여부 타당성 등을 점검해 행안부 장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정부는 성격과 기능이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위원회를 설치하는 대신 정책자문위원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2023.06.30 I 송승현 기자
무허가로 157개 사이트 운영, 불법 캠핑장 업주 무더기 적발
  • 무허가로 157개 사이트 운영, 불법 캠핑장 업주 무더기 적발
  • (자료=경기도)[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무허가로 157개에 달하는 야영 사이트를 만들고 운영하거나, 개발제한구역 안에서 허가 없이 구조물을 설치한 캠핑업자들이 덜미를 잡혔다.20일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9일까지 도내 야영장 45곳을 단속한 결과 13곳에서 관광진흥법 위반 등 불법행위 15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유형별 적발 내용은 △미등록 야영장 운영 4건 △미신고 기타 유원시설 운영 7건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 건축행위 2건 △무허가 산지전용 1건 △미신고 휴게음식점 운영 1건이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양주시 소재 A 야영장은 관할청에 등록하지 않은 채 약 18만㎡ 부지에 157개의 사이트와 샤워실, 화장실 등을 설치한 사실이 단속을 통해 드러났다. 가평군의 B 야영장 또한 농어촌민박을 운영하면서 인근 부지에 18개의 야영 사이트를 만들어 놓고 등록하지 않은 채 운영하다가 적발됐다.화성시 C 야영장은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 단위 야영객을 모객하기 위해 야영장 부지 내 유기시설인 붕붕뜀틀을 설치하고도 관할청에 기타 유원시설업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운영하고 있었다.양주시 소재 D 야영장은 지목이 임야인 야영장 옆 산지를 관할청의 산지전용 허가 없이 형질을 변경해 야영장으로 운영했으며, 또다른 E 야영장은 관할청에 휴게음식점 신고를 하지 않고 부지 내 매점에서 커피를 조리해 판매하다 적발됐다. 미등록 야영장 운영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병과 처벌할 수 있다.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 건축행위의 경우 ‘개발제한구역법’에 따라 영리 목적인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 영리목적이 아닌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보전산지에 대한 무허가 산지전용의 경우 ‘산지관리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미신고 휴게음식점 운영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홍은기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이번 단속이 시설 안전에 관심이 없거나 규정을 몰라서 불법행위를 하게 되는 일부 영업주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면서 “안전한 야영활동을 위해 쉽게 간과할 수 있는 사항도 지속적으로 단속하면서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6.20 I 황영민 기자
‘BTS 아미’ 온 한강공원 달라졌다…그많던 노점상들 어디갔지?
  • ‘BTS 아미’ 온 한강공원 달라졌다…그많던 노점상들 어디갔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BTS(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페스타가 열리는 17일 오후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 서울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을 나오자마자 늘어섰던 노점상들이 사라졌다. BTS팬인 아미가 30만여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에 노점상들은 다 어디갔을까.BTS 데뷔 10주년 페스타가 열리는 17일 서울 한강공원 인근의 여의나루역 앞(사진=김미영 기자)이날 오후 여의나루역을 나와 한강공원을 낀 도로 일대엔 노점상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이 때문에 여의동로 인도는 오롯이 행인들로만 채워져 통행이 원활하게 이뤄졌다.한강공원으로 접어들자 돗자리, 생수 등을 파는 노점상인이 몇 보였지만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만큼 예전에 비하면 적었다. 코로나19 방역조치가 하나씩 해제되면서 나들이객을 대상으로 닭꼬치와 어묵, 떡볶이, 생수 등 먹거리를 파는 푸드트럭 상인과 파라솔을 펴놓고 돗자리, 선글라스 등을 파는 이들이 다시 늘어나는가 싶었지만 이날은 눈에 잘 띄지 않았다. 이동식 화장실 앞과 같은 옹색한 곳에 자리잡는 식이었다.한강공원 아래에서 점점이 장사를 한 상인들은 주로 생수와 돗자리를 팔았다. 생수 1000원, 얼음물 1500원, 돗자리 5000원 등 정찰제였다. BTS 로고가 새겨진 캔커피를 3000원에 사든 한 여성은 “생각보다 바가지가 없네”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오후 5시 넘어서는 하나둘 음식을 파는 노점상인들 나타났다.한강공원 일대 노점상이 자취를 감춘 건 지자체 등의 단속 때문이다. 영등포구청과 한강사업본부는 이날 행사에 대비하기 위해 일주일 전인 지난 10일께부터 계도를 거쳐 노점상 단속을 벌였다. 노점 자체가 불법인데다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경우 인도를 좁게 만들어 안전사고의 빌미가 될 수 있단 판단에서다. 넘쳐나는 쓰레기 처리 문제도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영등포구청 관계자는 “기존에도 해왔지만 특별히 오늘 BTS 10주년 기념행사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노점상을 단속했다”며 “그럼에도 단속을 피해 장사를 하는 상인들은 계속 적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도 “계속 주변을 돌면서 장사를 하지 말도록 얘기 중”이라며 “적발되면 과태료 7만원을 매긴다”고 말했다.한편 노점상이 사라진 여의나루역 입구엔 전단지를 나눠주는 이들이 줄을 서 있었다. 치킨 등 배달음식가게 전단지를 손에 든 십수명이 전철역을 나오는 이들마다 전단지를 내밀었다. 한강공원엔 이들 전단지를 아무데나 버리지 않도록 따로 수거함이 설치돼 있다.BTS 데뷔 10주년 페스타가 열리는 17일 서울 한강공원 인근(사진=김미영 기자)
2023.06.17 I 김미영 기자
서울 전세사기·경제범죄 우수 수사관 5명 특진
  • 서울 전세사기·경제범죄 우수 수사관 5명 특진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경찰청이 서울 지역 전세사기 및 경제범죄 수사 우수 경찰관 5명을 특진 임용했다.윤희근(오른쪽) 경찰청장이 16일 서울 중랑경찰서에서 전세사기 사건 검거유공자로 선정한 박기준(가운데)중랑서 지능팀 경사를 경위로 특진 임용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찰청)윤희근 경찰청장은 16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와 중랑경찰서를 방문해 전세사기 사건 검거유공자 각 1명 등 2명을 특진 임용했다. 이후 서울 강남경찰서도 방문해 우수경제팀 소속 수사관 3명을 특진 임용했다.윤 청장은 취임 당시 ‘국민체감약속 1호’로 전세사기를 ‘경제적 살인’에 준하는 악성사기 범죄로 규정한 후, 지난해 7월25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약 10개월간 전국적으로 강력 단속을 추진했다.그 결과 총 986건으로 2895명을 검거하고 288명을 구속했다. 전국적으로 1만여채를 보유한 ‘무자본 갭투자’ 편취조직 10개과 허위 전세계약서로 공적자금 성격의 전세자금 대출금 약 788억원을 가로챈 ‘전세대출 사기조직’ 21개 등 총 31개 조직을 일망타진했다.윤 청장은 이날 전세사기 수사 유공으로 서울 동대문서를 방문해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125명에게 보증금 277억원 상당을 편취한 자문업자 등 3명을 구속하고 범죄집단으로 법률 적용한 경제3팀 정광래 경위를 경감으로 특진 임용했다. 중랑서에서는 전세대출사기 조직을 9명을 검거하고 이 중 6명을 구속하고 범죄집단을 법률 적용한 지능팀 박기준 경사를 경위로 특진 임용했다.아울러 ‘2023년 상반기 전국 경찰관서 경제범죄 수사활동 평가’ 우수수사팀 유공자 3명을 특진 임용했다. 경찰청은 최근 경제팀의 책임수사 고도화를 위해 ‘팀 평가체제’를 구축하고 ‘신속하고 완결성 높은 사건처리’를 위해 평가 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포상안을 마련했다.윤 청장은 이날 서울 강남서도 방문해 수사의 완결성이 높고 고소인 등에게 수사 과정 설명·통지를 충실히 한 경제10팀 윤종환 경사를 경위로, 경제4팀 전수연 경장을 경사로 각각 특진 임용했다. 경제10팀 한시현 경장은 금융당국 인허가 없이 화장품 사업 투자 명목으로 55명으로부터 1억8630만원을 편취한 유사수신사기 피의자를 검거하면서 경사로 특진했다.윤 청장은 “그간 현장 수사관 1000명 증원과 포상 확대 등 수사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앞으로도 팀 중심 수사, 시·도청 중심 전문수사체계 구축 등 수사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16 I 김범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中 특수 없다'…쪼그라든 韓 경제 전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中특수 없다’…쪼그라든 韓경제 전망-전세사기특별법 25일 본회의 처리-영끌족 돌아왔나…가계빚 다시 꿈틀-尹 ‘코로나 엔데믹’ 선언 3년 4개월 만에 일상회복-[사설]뒤죽박죽 김남국 코인 해명, 당 자체 조사로 끝낼 일인가-[사설]알바 뛰거나 취업 포기…청년 일자리 해법 왜 없나△종합-캠퍼스 없이 세계 돌며 과제 수행 “나라 먹여살릴 1% 인재 키우겠다”-멋진 음악·B급 유머·동물 권리보호까지 마블 구한 우주 별종들△3년4개월 만에 일상 회복-의원·약국서도 마스크 해제…치료비 지원·격리지원금 계속 유지키로-“손님 늘어 바빠졌으면”…“코로나 대출금 언제 다 갚나”-초진·재진 저울질만 하다…갈 길 잃은 비대면 진료△김남국 코인 미스터리-공개한 코인지갑 화면 내용 추적해보니…“최대 120억원어치 나왔다”-진상조사 늑장 착수…‘김남국 방지법’ 급물살-곤혹스러운 위메이드 “김남국에 코인 준 적 없다”△위기의 대중 교역-中 제조업 부진·기술격차 축소에…韓 중간재 수출 지격탄-글로벌 기업들도 기대감 낮췄다 “中 경제성장 엔진, 아직 일부만 가동”△종합-특사경 현장 투입, 월례비 처벌근거 마련…‘건폭’ 상시 단속 시스템 만든다-“전기차 신흥 격전지 인도 선점한다”…현대차그룹, 10년간 3조원 투자-전국상의 회장, 尹정부 평가 66%는 “기업환경 개선됐다”-정부 ‘플랫폼 자율규제’ 첫발 뗐지만…與는 규제입법 공세 ‘엇박자’△정치-네 번째 사망자 나오고 나서야…여야, 뒤늦게 전세사기특별법 처리키로-징계 끝내고 열흘 만에 연 與 최고위…김기현 “송구”-취임 한달 與 윤재옥 ‘햄버거 토크’ “거야 입법독주 어떻게 막아야 하나”-집단민원 해결할 전담팀 가동한 권익위-尹 대통령, 21일 숄츠 獨총리와 정상회담△경제-한전, 부·차장 월급도 깎는다…알짜 부동산 매각도 추진-외국인 증권자금 32.5억 달러 유입-[르포]양파 뽑고 무게 재고…전국 377개 필지서 표본조사-석달 만에 나라살림 적자 54조원…연간 적자 전망 근접△금융-새 회계기준에 혼란 빠진 보험사…가이드라인 마련 나선 당국-은행권, 이자장사 오명에 투자일임 전면허용 요구-주택거래 살아나자…가계대출 8개월 만에 반등-“삼성·애플페이 수수료 부과 땐 소비자에 부담 전가 우려”△제14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출산율 반등, 기업이 앞장서야…회사별 혼인·출산율부터 공개하자”-“목표지향적 삶 내몰려 생존만 고민…배려하는 마음 찾아야 모두가 행복”△Global-“물가 둔화중”vs“여전히 끈적”…애매한 물가에 ‘연준행보’ 갑론을박-헌국어도 되는 구글 ‘바드’…챗GPT에 도전장-모디, 내달 국빈방미…美, 中견제 가속화-챗GPT 만든 알트만, 이번엔 ‘핵융합 전력’ 상용화 나서-‘기업 사냥꾼’ 아이칸, 공매도 공격에 검찰조사까지△산업-탈모치료기→피부관리기→맞춤화장품…홈뷰티에 진심인 LG전자-신사업 더하고 복지 올리고 한화오션號, 출항만 남았다-공장 화재에 노후화…타이어업계, 실적 청신호에도 ‘골치’-美 IRA 혜택에 비용은 더 저렴…SKIET도 캐나다 진출 검토△산업-구글 폴더블폰, ‘갤Z 폴드4’보다 넓지만 무거워-KT클라우드, 6000억 투자 유치 기업 가치 4조 6000억 인정 받아-통신사 설비투자 뚝…‘주파수 할당’ LGU+만 쑥-‘피파’ ‘던파’ 덕에…넥슨 1분기 매출·영업익 역대 최대△산업-‘코로나 잔치는 끝났다’…백화점 빅3 “매장 리뉴얼이 답이다”-유진그룹 유진엠플러스 ‘브레드 이발소2’ 흥행 시동-“느린마을 막걸리 ‘방울톡’ 日시장공략 속도낼 것”-채용업계 챗GPT 도입 속도 AI가 자소서·면접 봐준다△정하윤의 아트차이나-“어디 한번 풀어보시오” 뒤엉킨 단서, 꽁꽁 숨긴 암호△증권-“두 곳 중 한 곳은 깜짝 실적” 2500에 묶인 코스피 엔진 달까-거래대금 ‘코스닥>코스피’ 끝났다-‘리튬 광산’ 품자…금양, 불개미 몰려-김주현 “CFD 3400개 전수조사…증권사 불완전판매 검사”△부동산-전세사기 걱정에…내 집 마련 서두르는 30대-“집값, 하반기 바닥 찍고 반등”-전세도 입지·이름값…헬리오시티 반등 뚜렷-아파트 매매, 작년 3분기 수준 회복…부동산 혹한기 끝나나△MICE-해외 참가자 1000명 넘는 국제행사 복귀…큰손 마이스 관광객 몰려온다-K컬처 컨벤션 ‘케이콘’ 태국 찍고 日 상륙-서울 마곡 마이스 단지에 ‘제2 코엑스’ 생긴다-[마이스 브리프]고양 ‘청년 마이스 아이디어 공모전’△스포츠-日 원정서 자신감 얻고 돌아온 KLPGA 3인방…“시즌 첫 승은 나의 것”-‘강철부대’ 김상욱 “운동에만 집중하려 눈썹 밀었죠”-“와”…‘구름 갤러리’ 몰고다닌 임성재-김민재 “우승 티셔츠에 적힌 3번, 내 등번호인 줄”△오피니언-[양승득 칼럼]현대차의 변신, 소비자의 변심-[공관에서 온 편지]히로시마 한인 위령비에 깃든 78년 기다림-[기자수첩]‘김남국 사태’ 애꿎은 P2E 시장만 멍든다△피플-“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 바른 길 가는 것 보면 뿌듯”-최준영 기아 부사장 ‘자동차의 날’ 은탑산업훈장 수상-경총 기업인 사절단, 튀르키예서 부산세계박람회 지지 요청-제33회 편운문학상에 시인 박상천·정채원-SPC 허영인 회장 모친 김순일 여사 별세…“삼립 기틀 닦아”-삼성전자, 4년 연속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공급자 선정-‘교정이 마더테레사’ 청주여자교도소 김영희 교감 ‘대상’△사회-만 45세 넘는 예비엄마도 시술비 건보 혜택…난임부부 32% ‘희망’ 품다-서울 침수 예·경보제로 폭우 피해, 미리 막는다-“일광·후쿠시마산 멍게 등 가짜뉴스에 국민 여론 분열”-치과 휴진, 병의원 단축 진료…혼란은 없었다-대법 “제사주재자, 아들·딸 상관없이 연장자 우선”
2023.05.11 I 김가영 기자
“건설현장 불법 뿌리뽑는다”…당정, 특사경 도입·임금체불 차단
  • “건설현장 불법 뿌리뽑는다”…당정, 특사경 도입·임금체불 차단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정부와 여당이 건설현장에 만연한 건설 노조의 채용 강요나 월례비 수수 관행 등을 뿌리 뽑고, 건설사의 불법 하도급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을 도입하기로 했다. 또 건설 노동자의 임금 체불을 방지하기 위해 전자적 임금직불 시스템도 운영키로 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 민당정 협의회’에서 “건설현장 정상화를 위해 5대 법안을 신속하게 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 2월 정부가 건설현장 불법·부당행위 근절 대책을 발표한 이후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협의회는 당초 이달 초 열릴 예정이었지만 근로자의 날인 지난 1일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가 분신 사망하면서 일정이 한차례 연기된 바 있다.박 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건설현장 폭력행위(건폭)은 근로자, 사업자, 국민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되는 사회악”이라며 “다단계 하도급 등 건설사의 잘못된 인식이 노조에 빌미를 주고 이는 결국 분양가 상승, 부실시공 등 국민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근절하기 위해 박 의장은 “부실시공 차단, 노동자 임금 체불을 방지 대책을 마련해 부당이득을 근로자와 국민에게 돌려줄 수 있는 법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건설현장에서 일부 건설사들은 수주만 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삐뚤어진 의식으로 불법 하도급·임금 체불·부실공사 문제 등에 불감증이 만연하고, 근로자 측은 월례비, 불법 전임비, 채용 강요 등이 상당하다”며 “결국 지난 정부 때 아파트 분양가가 60% 이상 상승, 국민들이 분양을 받을 때 화장실 한 개 값 이상을 덤터기 쓰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건설현장 불법·부당행위 근절대책 후속조치 관련 민·당·정 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이런 건설현장 불법·부당 행위 근절을 위해 여당은 △건설산업기본법 △건설기계관리법 △채용절차법 △노동조합법 △사법경찰직무법 등 5대 법안을 발의하거나 발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박 의장은 “특사경 제도는 노조 측의 채용 강요나 건설사의 불법 하도급 등 행위를 상시적으로 단속하기 위한 것으로 관련 법안인 사법경찰직무법안을 오늘 중 발의,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또 “근로자들의 임금 체불을 방지하기 위한 전자적 임금직불시스템을 민간공사에도 도입해 건설근로자의 열악한 근로 환경을 개선할 것”이라며 “하도급 관련해서는 건설사 책임과 의무를 강화하는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 상반기 중 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당은 이날 참여한 민간건설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건설현장 불법 행위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도록 검·경과 협력해 수사를 대폭 강화하고, 불법 행위룰 한 노조원 개인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법안 마련도 추후에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당에서는 박 의장을 비롯해 이만희 정책위 수석부의장, 송석준 부의장, 한무경 제2정책조정위원장, 김정재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장동혁 원내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정부 쪽에서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 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 조지호 경찰청 차장 등이, 민간에선 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 윤학수 전문건설협회 회장, 비노조 소속 크레인 조종사 등이 자리했다.
2023.05.11 I 김기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집행 부진한 재정사업, 대대적 삭감해야"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집행 부진한 재정사업, 대대적 삭감해야”-주가조작 통로 된 ‘CFD’ 투자 허들 다시 높인다-안보부터 공급망까지 美 핵심 파트너 도약-국내 첫 전기창 공장, K칩스법 혜택 못받는다△2면 尹대통령 국빈 방미 결산-[사설]巨野의 입법폭주...총선용 매표행위 아닌가-[사설]세수 차질 눈덩이, 이래도 재정준칙 미루나-43분 연설서 ‘자유’ 46번...우크라·北인권 연일 규탄-MIT 찾은 尹 “혁신적 과학기술 협력, 동맹의 새 영역”△3면 尹대통령 국빈 방미 결산-‘워싱턴 선언’ 들고온 尹...“1대1 핵공유, ‘1대다자’ 나토보다 실효성 높아”-일론 머스크 접견, 바이오 등 8조원 투자 유치-‘아메리카 파이’ 열창 화제...귀국길 취재단에 깜짝인사도△4면 尹대통령 국빈 방미 결산-“핵정보 교류, 北대응 공동기획...워싱턴 선언, 한미간 할 수 있는 최선”-“신냉전 체제, 안보가 가장 중요...필요시 경제 손실도 감수해야”△5면 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올해 세수 50조 이상 구멍날판...유류세 공정가액비율 정상화해야-세수기근→서민 증세 박근혜 정부 전철 밟을라-정부는 추경 없다지만...증권가에서 “하반기 편성 불가피”△6면 주가조작 통로 된 CFD-1억 들고 2.5억 매매...실거래자 알 수 없는 감독 사각지대, 위험 키웠다-고액 수수료 맛들인 증권사, CFD 고객유치 경쟁 구설수-“주가조작 통로 수두룩...감시 시스템 개선, 처벌 강화 필요”△8면 종합-“과밀억제권·그린벨트 이중규제...혜택은커녕, 세금 더 낼 수도”-美연준 공격긴축 효과 ’먹통‘...’중금리 중물가‘ 시대 왔나-“청소년에 마약 공급땐 최고 사형” 검찰, ’피자값 마약‘에 칼 빼들어-코로나 3년간 2030 빚 가장 많이 늘었다△9면 정치-방송법·노란봉투법 쟁점 수두룩...5월 임시국회도 곳곳 ’전운‘-총선 앞두고 국면전환 노렸나 野 ’쌍특검 패스트랙‘ 속내는...-尹 공약 ’재외동포정책‘ 속도붙나-北 지휘관 일거수일투족 감시카메라에 포착...계급장까지 선명-’잇단 설화‘ 김재원 태영호 餘, 오늘 윤리위 결과 주목△10면 경제금융-SVB사태 후...한달새 저축성예금 19兆 엑소더스-혼자 사는 청년 80% ’전월세‘ 산다-’모두채움‘으로 종합소득세 신고가 쉬워집니다-수출입銀·캐나다 EDC ’핵심광물 공급망‘ 맞손△12면 이데일리 캠핑요리축제-“하늘도 도왔다” 축세시간 맞춰 비 ’뚝‘...자라섬 가득 ’봄 맛‘에 풍덩-한끼 든든 ’시금치 보쌈‘, 진짜 고기 뺨치는 ’콩고기‘...아이디어 넘쳐 ’깜짝‘△13면 글로벌-’쇼핑천국‘ 명성 옛말...홍콩, ’中노동절‘에도 못 웃는 이유-JP모건·PNC퍼스트리퍼블릭 품나-중국내에선 보복여행 ’폭발‘...연휴 첫날 철도 1966만명 이용 ’사상 최대‘-글로벌 수요 둔화에...中제조업 경기, 넉달 만에 위축 전환-“호실적 빅테크, 고성장 기대는 금물”△14면 산업-거대밥솥 닮은 정제기 수십대 쭉~ 폐플라스틱 넣으니 새 원료가 쫙~-DB하이텍 팹리스 새 사명 ’DB글로벌칩‘-’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1호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두산 협동로봇, 북미 주도권 잡는다△15면 산업-이르면 내년 ’국내 화물용 전기자전거‘ 시장 열린다-루이비통, 韓 잠수교 패션쇼...전 세계로 생중계-스타벅스, 3년만에 커피세미나 재개...’별다방 클래스‘로 이름 재단장-강릉 산불피해 소상공인에 안정자금 최대 3억원 대출△16면 ICT-화면 밖으로 나온 게임들...가상과 현실 연결해 ’덕심 적격‘-환경미화원 대신 알아서 쓸고 닦고 LG U+ ’자율주행 청소차‘ 만든다-AI 학습용 데이터 15억건 더 푼다-전쟁 장기화에...KT, 러시아 인터넷데이터센터 사업 철수△18면 증권-흔들린 투심, 사과 먹고 힘 낼까-안갯속 증시 실적 축복 내리나 71곳 중 32곳 어닝서프라이즈-고개 드는 반도체...장비주 옥석 가리기 시작된다-’배터리 아저씨‘ 픽 8형제...2분기에도 동반상승 이어갈까-SG發 하한가 종목, 개미들 무모한 ’하따‘△19면 부동산-해외사업 덕에...대형 건설사 1분기 실적 ’선방‘-엔데믹에도...아파트 상가 ’텅텅‘-집주인 세급 체납 확인하고 이사 당일 전입신고해야-’돌아온 큰손‘ 30대...아파트 40대보다 많이 샀다△20면 문화-딸아, 내 묘비엔 ’댄싱퀸‘ 새겨주렴-유튜브 채널 속 욕망과 좌절 대한민국 청년의 고민 담아-英 부커상 최종후보...천명관 소설 ’고래‘ 역주행△22면 스포츠-’메이저 퀸‘ 화력한 복귀식-“손흥민과 한 팀에서 뛸 수도” 이강인 김민재 이적설 후끈-아깝다, 박상현...코리아 챔피언십 공동 3위-프로 자격 입증한 김봉수, 이젠 태극마크 욕심△24면 오피니언-인도-태평양 新지정학의 도전-공공기관 혁신 첫 단추 ’낙하산 방지‘-’에류샤‘ 실적 잔치가 씁쓸한 이유△25면 오피니언-지방소멸대책에 이의를 제기합니다.-바이오 투자 쪽박 차는 이유-SG사태, 또 개미만 피해...주가 조작 엄벌해야△26면 피플-친환경 갱쟁력만으로...화장품 매출 1000억원 넘겼죠-美법인 찾은 정기선 HD현대 사장 참전용사 가족 지원에 “韓 초정”-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연구...효율 26.08%세계 신기록-이창양 장관 후보자, 현대차그룹 ’美 보스턴 다이내믹스‘ 방문△27회 사회-직장 내 괴롭힘 견디며 야근까지 했는데...결국 해고 당했따-이주호 엄포에도 아랑곳 않아...4년제 대학 등록금 올랐다-보험료 인상 주범 보험사기 매년 1조...국수본, 6월까지 특별단속-귀국 닷새만...檢 ’돈봉투 의혹‘ 송영길 자택, 후원조직 압수수색-서울시 반려견 순찰대 출범 700개팀 참여...치안 유지 협업
2023.04.30 I 노희준 기자
마약 밀수해 유통·투약한 태국인 67명 검거
  • 마약 밀수해 유통·투약한 태국인 67명 검거
  • 태국인들이 국내로 밀수한 마약인 야바 등 증거품. (사진 = 김포경찰서 제공)[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국제우편을 통해 마약을 밀수하고 투약한 태국인 6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김포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한 혐의로 A씨(26) 등 태국인 11명을 구속하고 B씨(20대) 등 태국인 5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전체 67명 중 마약 유통·판매책은 33명이고 나머지 34명은 매수·투약자이다.총책 A씨 등 33명은 올 1월1일부터 이달 9일까지 태국에서 필로폰 200g, 케타민 100g, 야바 5280정 등 마약을 국내로 몰래 들여와 B씨 등 34명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 34명은 A씨 등으로부터 마약을 사서 투약한 혐의다. A씨 등은 태국에서 필로폰, 케타민, 야바를 유아용 화장품통에 숨겨 국제우편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대부분 수도권과 대구, 경북지역 제조업체에서 근로자로 일하며 마약을 유통시키고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태국인 67명 중 불법체류자가 55명이었다”며 “불구속 상태인 불법체류자 45명은 조사 후 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남부경찰청은 마약류범죄 척결 합동 추진단을 구성해 마약류 밀수입과 SNS·가상자산 등을 이용한 마약류 유통 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하고 있다”며 “국민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마약범죄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4.25 I 이종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출한도 2배로 확대, 금리 年15.9%→10%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대출한도 2배로 확대, 금리 年15.9%→10%로-전세사기 진행형인데…‘특별법’ 이달 넘긴다-K금융영토 확장한 미래에셋증권 ‘대상’-2027년까지 초중고 교사 신규채용 28% 줄인다△종합-빅테크와 경쟁 무의미…법조·의료 타깃 ‘특화 AI모델’로 승부-“판 커지는 XR시장…디스플레이로 파운드리 환경 조성 필요” △전세 사기 피해 대책 논란-우선 매수권 행사하면 또 빚내야…금리·만기일정 등 맞춤형 지원 필요-“전세 내놨는데 집 보러 온다는 사람 뚝 끊겨”-신상공개法 시행 전인데…‘나쁜 집주인’ 얼굴 공개한 개인 홈피△종합-중국내 마이크론 공백 메우지 말라는 미국…궁지몰린 K반도체-교육부 중장기 교원 감축 발표에…교원단체 “과밀학급 방치” 비판-尹대통령 “100년전 일로 日 무릎 꿇어야 한다는 생각 못받아들여”-성장세 제동 걸린 글로벌…1Q 신생 유니콘 13곳뿐…10분의1↓△갈 길 먼 고향사랑기부제-강력한 유인책 없어 지지부진…“기부 한도 높이고, 법인 참여 허용해야”-답례품 개발·시스템 정비…기부금 100배 뛴 일본-제주 귤, 임실 치즈 인기에…지역 농축산업자들엔 희망△정치-귀국 송영길 “도망 안가, 檢소환땐 응할 것”…돈 봉투 질문엔 “모른다”-위기를 기회로…‘尹 방미’로 분위기 반전 노리는 與-‘하늘의 주유소’ 시그너스 투입…정부, 수단 교민 구출 총력전-정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추진 계획에 野 “입법권 무력화하는 시행령 통치 꼼수”-정의당 ‘대중교통 3만원 프리패스’ 법안 발의△경제-‘주69시간제’ 4.6억 들여 6000명에게 묻는다-환율 또 연고점…1330원대로-‘구인난’조선업, 외국인력 매년 5000명 투입-기재부 “마약 수사·인프라 조성, 예산 적극 뒷받침”△금융-우리금융 ‘깜짝 실적’…1분기 순이익 9113억원-카드사·저축은행·지역농협까지, 금리인하요구권 세부 공시 확대-점포 감소에…5대 은행 신입 채용 3년새 30% 뚝-알 수 없는 돈 입금됐다면…‘통장 협박’ 의심해 보세요△Global-AI 다음은 핵융합?…美 빅테크 갑부들 잇단 베팅-바이든 오늘 대선 출마 선언…트럼프와 ‘리턴매치’-1분기 변동성 장세에도 103조원, 증시 투자 멈추지 않는 美개미들-‘밈 주식’의 몰락, BB&B 파산 신청-‘반도체 설계 중립국’ ARM…자체 모바일칩 만든다△산업-역대 최대 실적 넘보는 LCC…코로나 기간 쌓인 ‘빚’도 넘을까-빚장 거는 ‘리튬·니켈’ 생산국들, 전기차·배터리업계 활모 찾기 분주-양극재 공장·R&D인프라에 1조 더, 물 들어 올 때 투자 늘리는 ‘K배터리’-‘공격적 수주’ 현대 모비스, 해외 일감 2배 껑충△산업-“챗GPT 시대, 개인정보위 역할은 더욱더 늘어날 것”-소고기 온라인 구매 소비자 늘어…“왜냐고, 싸니까”-혼술에 꽂힌 MZ…1분기 위스키 수입량 ‘역대 최대’△제약·바이오-“신약 파이프라인·인력·자금력 탄탄…K바이오 대표로 우뚝”-혈액암 넘어 고형암까지 잡는다. 박셀바이오, 면역치료제 ‘새 지평’-북경한미, 中서 ‘유아 감기약’ 불티…한미약품 효자로-“에이프럴바이오 플랫폼 가치↑, 기술수출료 5180억 수령 기대”△2023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고물가·고금리 딛고 ‘금융 개척정신’ 발휘…금융투자사 모두가 히어로-“혁신·ESG·글로벌 ‘넘버원 서비스’로 성장…올핸 AI·STO 승부”-“혁신 도전하는 자본시장 빛 발하길”-“위기 속 기회 찾는 노력…높이 평가”△2023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각 분야 컨설턴트, 생애주기별 자산관리서비스-고객 관점서 퇴직연금 케어…DC형 장기수익률 ‘최고’-기업공개·유상증자·신기술금융 전 부문 고르게 성장-ESG 채권 등 적시 공급, 기업·자본시장 가교 역할-시장흐름·투자수요 맞춰 발빠르게 상품 개발·제공-현금 예치 패시브 상장지수펀드로 시장 성장 주도-변동성 국면서도 안정적 수익률로 경쟁력 입증-베트남 펀드 1조 8000억원 규모 운용…해외 판매 성과△증권-실적 충전 배터리·자동차, 다시 질주 채비-바닥 다지기 공사 마무리…반등 꿈꾸는 건설주-삼성전자의 힘 믿는 외인…6일간 4조 쓸어담았다-中 ‘제2한한령’ 경고음에도 흔들림 없는 화장품주 있다△부동산-중개사·컨설팅 직원도 가담…전세사기 천태만상-‘분양권 거래’ 시큰둥한데…내달 수도권 1만가구 쏟아진다-지자체 땅, 민간 매각 후 ‘역세권 개발’ 가능해진다-주택불황에도 조기 분양마감…대우건설 비결은 ‘빅데이터’△문화-“루브르박물관 속 사적 만찬, 모나리자는 무얼 본 걸까”-아들 386 컴퓨터서 채굴한 이미지 ‘창조 데이터’가 되다△스포츠-“매일 두 시간 더 체력훈련…내 페이스대로 꾸준히 성장할 것”-문동주·안우진·김서현…160km 강속구 시대 연 ‘젊은 피’-EPL서 탐낼 만하네…이강인, 정규리그 첫 멀티골-임성재·미첼, 취리히 클래식 ‘아쉬운 6위’-부, 첫승 2개월 만에 ‘메이저 퀸’으로 우뚝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압박만으로 北 태도 안 바뀌어…제재 완화 등 유화책 고려해야”-“바이든에게 北은 ‘고위험 저보상’ 문제…우선순위 밀려”△오피니언-[목멱칼럼]‘보조금 전쟁’ 장기전 대비해야-[생생확대경]정치에 휘둘리는 백년대계-[기자수첩]‘누칼협’ 조롱 잊었나…커지는 빚투 경고등△피플-24시간 도는 업비트, 서비스에 진심인 ‘인재’ 기다려요-“노래가 된 時人” 김지하 1주기, 내달 추모제 연다-최현만 회장 “ESG 환경 캠페인 실시”-김성동 SK쉴더스 밥서트 담당, 국무총리 표창△사회-宋“바로 소환하라”…檢 “일정대로 수사”-코로나 후 확대된 영상재판…누적 1만건 돌파-주말 10명 추가 확진…엠폭스, 전파속도 빨라지나-“13만 고립·은둔 서울청년 사회로”-‘청담동 게이트’ 의혹 제기, 警 김의겸 의원 서면 조사-단 이틀 단속했는데…대낮 음주운전 217건 적발
2023.04.24 I 최정훈 기자
“이거 먹고 3kg 뺐어요"...인플루언서 거짓말 '들통'
  • “이거 먹고 3kg 뺐어요"...인플루언서 거짓말 '들통'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이거 먹고 체중이 3kg 빠졌어요” “이걸 발랐더니 흉터가 없어졌어요”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에 식품 및 화장품 등에 대한 허위·과대 광고를 한 인플루언서들을 대거 적발했다. 인스타그램 상 인플루언서의 식품 허위·과장 광고 사례. (사진=식약처)20일 식약처는 SNS에 공동구매 방식으로 구매를 유도하는 행위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달부터 인플루언서들의 계정을 특별 단속했다고 밝혔다.그 결과, 54개의 인플루언서 계정에서 허위·과대 광고 온라인 게시물 232건이 적발됐다.적발된 사례 중에는 ‘심혈관, 성인병 예방에 도움’, ‘변비 해결’, ‘살이 찌지 않는 체질로 변화’ 등 질병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한 게시물이 67건, 다이어트 효과 등 건강기능식품처럼 오인할 수 있는 광고 64건이 적발됐다. ‘체험기’라고 남긴 광고도 16건이 거짓이었다.화장품의 경우, ‘이마가 봉긋하게 채워진다’며 보톡스나 필러 같은 시술 관련 표현으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문구 등이 적발됐다. 식약처는 이들 게시물의 삭제와 차단을 요청하고 행정처분과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식약처 관계자는 “SNS에서는 다양한 정보를 자유롭게 얻을 수 있는 만큼 부당 광고에 쉽게 노출될 수 있으므로 현혹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3.04.20 I 강소영 기자
'존 윅4' 첫 편집본은 3시간 45분?…알고보면 재미있는 비하인드
  • '존 윅4' 첫 편집본은 3시간 45분?…알고보면 재미있는 비하인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전편 흥행을 뛰어넘어 폭발적 흥행을 기록 중인 ‘존 윅 4’(감독 체드 스타헬스키)가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다.1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존 윅4’는 전날 5만 5099명의 관객들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존 윅4’는 자유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반격을 준비하는 존 윅이 최고 회의를 무너뜨리기 위해 거대한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로, ‘존 윅’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다. 주인공 ‘존 윅’을 맡은 키아누 리브스를 비롯해 로렌스 피시번, 이안 맥쉐인, 빌 스카스카드, 견자단 등이 출연했다. 지난 12일 개봉한 ‘존 윅4’는 35일째 박스오피스 정상 문을 굳게 닫고 있던 일본 애니 ‘스즈메의 문단속’의 독주를 처음으로 저지했다. 이후 6일째 1위를 유지 중이다. ◇169분 러닝타임...감독이 전한 화장실 타임시리즈 최장 2시간 49분의 러닝타임을 보유한 ‘존 윅 4’는 길어진 시간만큼 생리적 현상에 대한 고민이 생길 수도 있다. 시간 순삭과 놓치고 싶지 않은 장면들의 연속이라 화장실을 갈 수도 안 갈 수도 없는 큰 난관에 봉착한 관객들을 위해 인터뷰를 통해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이 직접 화장실 타임에 대한 스포일러를 공개했다. 감독은 “클럽신 중에서 물이 떨어지는 장면을 보게 될 때쯤 화장실이 생각날 것이고 그때쯤 화장실을 갔다가 돌아오면 괜찮다” 라고 전하며 고민 없이 영화를 즐길 꿀팁을 공개했다.◇오마주 찾는 재미가 쏠쏠!‘존 윅 4’에는 고전과 동서양을 포함한 다양한 영화들이 오마주돼 화제이다. 액션 거장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은 이러한 헌사를 받을 영화들의 오마주를 숨겨 놓았는데 대표적으로 ‘아라비아 로렌스’가 눈에 띈다. N차 관객이나 시네필이라면 ‘아라비아 로렌스’에서 성냥불이 꺼지면 사막이 펼쳐지는 장면을 어떻게 오마주 했는지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 이외에도 ‘매트릭스 레볼루션’, ‘석양의 무법자’, ‘첩혈쌍웅’, ‘아멜리에’, ‘엑소시스트’, ‘화양연화’, ‘일대종사’, ‘자토이치’ 시리즈 등의 오마주를 찾아내는 것 또한 ‘존 윅 4’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될 것이다◇언제 돌아올지 아무도 몰랐다! 첫 편집본은 3시간 45분!4년 만에 돌아온 ‘존 윅 4’는 ‘존 윅 3: 파라벨룸’의 폭발적인 흥행 이후 속편 제작에 대한 수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과 ‘키아누 리브스’는 당초 ‘존 윅 3: 파라벨룸’ 이후 다음 편에 대해 시기를 두지 않았다고. 그러다 월드투어 중 우연히 ‘키아누 리브스’와 마주 앉은 바 테이블 냅킨에 아이디어를 적다가 ‘존 윅 4’의 스토리가 시작됐다고 한다. 감독은 이런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촬영에 들어갔으며 첫 편집본이 나왔을 때는 러닝타임이 3시간 45분이 넘었으나 편집을 거듭하면서 2시간 49분이라는 최종 러닝타임 버전이 완성됐다. 더불어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은 개봉된 2시간 49분 버전을 가장 좋아하여 만족한다고 밝히기도 했다.◇포기를 모르는 감독, 몸을 아끼지 않는 주인공액션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존 윅 4’는 그 명성답게 대체 어떻게 찍었는지 놀라운 액션들로 가득하다. 그중 ‘파리의 아파트’ 액션과 ‘개선문 액션’은 관객들 사이 가장 감탄 받고있는 장면들이다.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은 오버 헤드 프레임, 부감 촬영의 조명 문제로 절대 건져낼 수 없는 장면인 ‘파리의 아파트 액션’에는 ‘드레곤 브레스 탄’이라는 아이디어를 동원해 조명의 한계를 극복해냈다. 마치 용의 불처럼 불을 뿜어내는 총탄으로 조명의 역할을 대신한 것. ‘키아누 리브스’는 ‘개선문 액션’을 통해 직접 차량 질주와 드리프트, 이후 총격과 격투까지 직접 선보이며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너무 나갔나”라고 태연히 밝혀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시리즈 최고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존 윅 4’는 지금, 오직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3.04.18 I 김보영 기자
NHN커머스, 글로벌 유일 ‘중국 틱톡 수입상품 공급사’로 선정
  • NHN커머스, 글로벌 유일 ‘중국 틱톡 수입상품 공급사’로 선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NHN커머스가 중국 대표 콘텐츠 플랫폼 틱톡과 손잡고 중국 커머스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엔에이치엔커머스(대표 이윤식, NHN커머스)의 중국 법인인 NHN에이컴메이트는 글로벌 커머스 업체 중 유일하게 중국 틱톡 ‘도우인(Douyin)’의 수입상품 공급사로 선정됐다. 4개의 중국 국영 기업을 빼면 유일한 외국계 공급사다. 도우인은 중국 최대 콘텐츠 공유 플랫폼이다. 커머스 사업을 공격적으로 전개, 지난해 거래액이 전년 대비 75% 상승한 1조5천억 위안을 기록했다. 숏폼 동영상과 같은 소셜 콘텐츠 사이에 상품을 위치시켜 관심을 끌고 있다.도우인은 지난해 3월, <글로벌수입상품 공급상 합작규범>을 발표하며, 글로벌 수입상품 직영점(Tiktok Direct Import) 사업을 시작했다. 화장품, 유아동상품, 주류, 식품 등이 중심이다.도우인 글로벌수입상품 공급사의 자격은 세계 500대 기업과 중국 국영기업에만 주어진다. 가품 단속과 상품 품질 향상을 위해 최근 공급업체 선정 기준을 더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NHN에이컴메이트는 중국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한국 브랜드의 중국 진출 사업을 지원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까다로운 심사를 뚫게 됐다. NHN에이컴메이트는 연초 거래액 1천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타기 시작했으며, 도우인 플랫폼 내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중국 커머스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윤식 NHN커머스 대표는 “중국 라이브 커머스 시장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특히 올해는 약 930조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에 따른 중국 커머스 시장 성장에 발맞춰 NHN커머스도 양질의 한국 상품을 소개하며 한중간 이커머스 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HN커머스는 2024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를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
2023.03.27 I 김현아 기자
여가부,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에 ‘룸카페’ 못박는다
  • 여가부,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에 ‘룸카페’ 못박는다
  • 지난달 22일 오후 경기도의 한 룸카페에서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과 경기도 청소년과, 시군 청소년과 관계자들이 도내 룸카페에 대한 단속·점검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여성가족부가 15일 룸카페를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로 명확히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고시개정안을 이날부터 20일간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시설형태’의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하고 ‘영업예시’에 룸카페를 포함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현재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에는 밀실이나 밀폐된 공간 등 구획된 시설 내에(시설형태) 화장실이나 침구, 침대 또는 시청기자재나 성관련 기구 등 설비를 갖추고(설비유형), 퇴폐적 안마 등 신체접촉 또는 성인용 영상물 등이 유통될 우려(영업형태) 등이 있는 업소로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최근 변종으로 운영되는 룸카페 등이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임에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사례가 빈발했고, 이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업주, 지자체, 경찰 등이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에 대한 명확한 시설기준 제시를 요청했다. 이에 여성가족부는 지자체 특별사법경찰관 등 현장 단속기관의 의견을 재차 수렴해 고시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설형태에 청소년 대상으로 영업이 가능한 구체적인 시설 기준(벽면, 출입문, 잠금장치, 가림막)을 제시, 밀실이나 밀폐된 공간 또는 칸막이 등으로 구획하거나 이와 유사한 시설은 4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단속대상에서 제외된다. 벽면은 통로에 접한 1면은 바닥으로부터 1.3m이상부터 천정 이하의 부분에 대해 전체가 투명창이고, 출입문도 바닥에서 1.3m 높이 부분부터 출입문 상단까지 전체가 투명창이어야 한다. 또 벽면과 출입문의 투명창 일부 또는 전체에 커튼류, 블라인드류, 가림막, 반투명·불투명 시트지 등 어떠한 것도 설치되어 있거나 가려져 있지 않아야 하고, 잠금장치도 없어야 한다. 김권영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청소년 보호를 위해서는 청소년 보호 관련 규정이 적용되는 업소가 어디인지, 그 내용은 무엇인지 국민께 정확하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행정예고 기간 중 제시되는 의견들을 바탕으로 청소년 보호에 빈틈이 없도록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고시 개정안은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청소년보호위원회의 심의·결정 등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2023.03.15 I 김경은 기자
숙박에 욕실까지…의정부서 '변종 룸카페' 2곳 적발됐다
  • 숙박에 욕실까지…의정부서 '변종 룸카페' 2곳 적발됐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숙박업소 형태를 띤 밀실형 룸카페가 ‘청소년 모텔’로 전략했다며 경찰이 대대적 단속에 나선 가운데 의정부시 청소년 밀집 지역에서 청소년보호법 위반 업소 2곳이 적발됐다.(사진=이미지투데이)8일 경기 의정부 경찰서는 전날 의정부시 청소년 밀집지역인 행복로에서 경기도·시청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점검을 벌여 업소 2곳에 대해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적발된 업소들은 밀폐된 방에 매트리스를 비치하고 인증 없이 성인 영상물을 시청할 수 있는 TV 시설을 갖춘 뒤 청소년들을 자유롭게 출입시킨 것으로 드러났다.이들 업소는 지난달 경찰의 점검기간에도 계도조치를 받았으나 이를 어긴 채 계속 영업을 해온 것으로 파악됐다.‘청소년의 모텔’로 지적받는 룸카페는 숙박업, 비디오물감상실업, 일반음식점 등의 운영형태를 보인다. 방안에 침실과 화장실을 갖추고 있어 일반 모텔과 유사하나 청소년의 출입이 빈번해 사회문제로 대두됐다.이에 정부는 신고나 등록을 제대로 하지 않았거나 시설기준 등을 위반한 업소를 부처별로 파악하고 단속에 나섰다.또한 유사한 신종 청소년 유해업소를 예방하기 위해 법과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청소년의 성 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 방안도 논의했다.경찰 등 합동단속반은 오는 20일까지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표시 미부착 △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위반 행위 △ 등록 의무 위반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2023.03.08 I 김민정 기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사망자 2.9만명 넘어…골든타임 지나며 구조중단도
  •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사망자 2.9만명 넘어…골든타임 지나며 구조중단도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만9000명을 넘어섰다. 생존자를 구하기 위한 골든타임이 지나며 구조 작업도 동력을 잃고 있다.이번 지진으로 가족을 잃은 시리아 소년이 집 잔해 위에 앉아 있다.(사진=AFP)현지 재난당국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12일 오전 11시(현지시간) 기준 최소 2만9117명이다. 튀르키예에서 2만4617명, 시리아에서 45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지진 피해가 발생한 시리아 북부는 정부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지역이 많아 실제 피해는 더 심각할 가능성이 크다.생존자 구조를 위한 골든타임이 지나면서 일부 구조단체는 구조 활동을 중단했다. 지진 발생 후 6일이 지난 데다 영하권 날씨가 계속되면서 부상자 생존 가능성이 점점 작아지고 있어서다. 시리아 비정부기구(NGO)인 시리아시민방위대(화이트헬멧)는 생존자 구조를 중단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단체는“지진 발생 72시간이 지나며 생존 가능성이 점점 줄었다”며 대신 희생자 수습과 피해 복구에 주력하기로 했다. 전염병 등 2차 피해 우려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튀르키예 남서부 안타키아에서 구조활동에 참여했던 기젬은 “사람들이 잔해 밑에서 죽지 않으면 부상으로 죽거나 감염으로 죽을 것”이라며 “이곳엔 화장실도 없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현지에 파견된 마틴 그리피스 유엔(UN) 인도주의·긴급구호 사무차장은 “(이번 지진은) 100년 만에 최악의 사건”이라고 표현했다. 유엔은 사망자가 5만명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내놨다.시리아 상황은 특히 심각하다. 이번 지진 피해가 집중된 시리아 북부는 2011년부터 내전을 겪고 있어 인프라 시설이 열악하기 때문이다. 시리아 정부가 10일부터 반군 장악 지역에도 구호물자 전달을 허용했지만 아직 제대로 도착하지 않고 있다. 시반카 다나팔라 UN 난민고등판무관실 시리아 대표는 이번 지진으로 시리아에 530만명에 이르는 이재민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한다. 국제적십자사연맹도 튀르키예는 2~3년 안에 피해 복구를 마칠 것으로 봤지만, 시리아에선 5~10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재난 상황이 이어지면서 치안도 악화하고 있다. 튀르키예 국영언론은 현지 경찰이 약탈 혐의로 98명을 체포했다고 12일 보도했다. 물과 식량, 의약품 등 생필품이 부족해지면서 일부 지역에선 총칼을 든 약탈대까지 창궐할 정도다. 독일과 오스트리아 구조단체는 폭력사태를 이유로 구조작업을 일시 중단했다.이번 지진은 정치적으로도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5월 대선·총선을 앞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번 지진으로 정치적 곤경에 빠졌다. 미숙한 재난 대응에 민심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어서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10일 지진 피해 지역을 찾아 “역사상 가장 큰 재난을 당했다”며 “우리가 바랐던 것만큼 빨리 대응할 수 없었던 게 현실”이라고 해명했다.BBC 등 외신은 튀르키예 정부가 ‘지진 범죄 수사대’를 설치하고 부실 건설업자 113명에게 체포령을 내린 걸 이런 실책을 만회하기 위한 정치적 노림수로 해석한다. 1999년 대지진 이후 건축 규정이 강화됐지만 이를 제대로 감독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지진 이후 지방정부가 부실 건축물을 거의 단속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튀르키예 주민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튀르키예에 파견된 한국 긴급구호대는 9일 구조활동을 시작한 이래 이날까지 부상자 8명을 구출하고 시신 18구를 수습했다. 외교부는 이날 회의를 열고 피해지역 추가 지원을 논의했다.
2023.02.12 I 박종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증권사 이자 장사 단속 나선 금감원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다음은 2월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증권사 이자 장사 단속 나선 금감원-용적률 최대 500%로…1기 신도시 재건축 속도 낸다-튀르키예 지진 사망자 5000명 넘어…韓, 구호대 110명 급파-사상최대 실적 낸 KB금융 “주주환원 강화”-‘거품 빠졌다’…다시 살아나는 M&A시장-금융사 지배구조에 칼뺀 이복현 “이사회와 年1회 이상 정기 면담”-[사설]이념 투쟁보다 공정·상생…MZ노조, 새 길 보여줬다-[사설]“안심소득이 기본소득보다 낫다”는 논문, 주목해 봐야△챗GPT가 쏘아올린 AI혁명-망설이다 주도권 놓칠라…예정보다 서둘러 대항마 ‘바드’ 내놓는 구글-국회의원 보도자료에도 챗GPT…수능 수리영역선 낙제점 받기도△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인류 최후의 날 같았다”…폭우·한파속 구조·복구작업마저 차질-규모 6 넘는 파괴적 여진, 1년 내내 이어질 수도-손실액만 GDP의 2%…90% 넘보던 초인플레 더 악화할 듯△반도체 미래먹거리 3D D램-“메모리 초격차 확대 승부수”…삼성·SK, 세계 최초 ‘3D D램’ 개발 박차-정부가 통크게 연구비 지원 기술개발 속도 앞당겨야△1기 신도시 정비계획 윤곽-여야 이견에 지역 간 이해도 제각각…국회 ‘높은 문턱’ 최대 걸림돌-특별법 기대 선반영…당분간 관망 이어질 것△종합-로봇이 작업자에 상품 선반 갖다주고…바코드 찍어 지역별로 척척 분류-美 긴축중단 기대감 꺾이자…환율·국고채 금리 일제히 껑충-법원 “한국군, 베트남전 당시 민간인 학살”…韓 배상 책임 첫 인정-2.6조 주문 몰린 SK하이닉스 ‘역대 최대’ 발행 기록 세울 듯△정치-김기현·나경원 “공조 많을 것”…‘김나연대’ 성사로 ‘安風’ 잠잠해질까-‘대장동 의혹’ 이재명, 10일 檢 재출석…“서면진술서로 답변”-난방비 폭탄 두고 책임공방…당정 “文 탓” vs 野 “尹 탓”-“대통령과 당 사이 미드필더 역할할 것”△경제-“외환시장 문호개방 환영하지만 실효성 의문”-KDI “경기 둔화 가시화→심화”-공정위, 대기업 지정기준 완화 작업 착수-“올해 韓 성장률 1.7%…물가 안정 위해 통화정책 운용”△금융-‘역대급 실적’ 금융지주 주주환원 강화에도…성과급 적정성 따지는 당국-상반기 콜옵션 만기 1.8조…자금 마련 분주한 보험사들-우리은행, 라임펀드 중징계 소송 결국 포기△글로벌-중남미부터 日·대만까지…中정찰풍선 목격담 재조명-옐런 “실업률 53년 최저 미국 경제, 불황은 없다”-미, 러산 알루미늄에 200% 관세 검토…사실상 수입 막아-PC 출하량 급감 델 ‘빅테크 감원’ 합류-모기지 금리 하락에 美 주택시장 훈풍 기대△산업-디스플레이 사업장 간 JY “넘볼 수 없는 실력 키우자”-픽업트럭 큰 형님 왔다…美 정복 ‘시에라’ 상륙-SK이노, 배터리에 7조 투입…“SK온 내년 흑자 낸다”-HD현대, 연매출 60조 시대 열었다-두산에너빌리티, 해상풍력 1위 獨 지멘스가메사와 동맹△ICT-첫 흑자 카카오페이, 해외결제로 빅점프 노린다-위드코로나에 폰 대신 야외활동 급증했던 데이터 사용량 줄었다-여도 야도 “안형환 후임은 우리몫” 애매한 법령에 방통위 올스톱 위기-갤S23 ‘최대 24만원’ 짠물 지원금…25% 요금할인 유리△소비자생활-돌아온 외국인…‘명품·K팝 성지’ 백화점 모처럼 함박웃음-고물가에 빵도 직접 해먹는다 신세계푸드, 생지 매출 251% ↑-‘시동 건 K패션’ 中 넘어 日·동남아까지 쌩쌩-편의점·주류업계, ‘하이볼’ 경쟁 잰걸음△증권-지수만 바라볼 때 아니다 종목별 실적부터 챙겨보라-AI·배터리 바람에…더 빨리 날아오른 코스닥-자금조달 통로 더 넓어진 리츠, 새해 들어 원기 회복△증권-스튜디오미르, 올 세번째 ‘따상’…IPO시장 들썩-6.6조 고용보험기금 잡아라 NH證 ‘OCIO 1위 굳히기’-카카오, 에스엠 2대 주주로…이수만 “법적대응”-증권사 ‘초대형 스팩’ 속속 설립…시장 관심은 시들△부동산-규제 완화에…중저가 밀집 노원·동대문 거래 쑥-SH공사, 구룡마을 재개발 속도낸다-1인가구 주거 대안으로 뜬 ‘코리빙하우스’-HJ중공업, 1800억원 규모 한국에너지공대 조성 공사 수주△건강-“만져지지 않고 통증도 없는 유방암…정기검진 통한 조기 발견이 최선”-말 안 나오고 머리 띵하다면…뇌졸중 경고 신호-방치하면 통증 심해지는 허리디스크, 골든타임 있다△Book-계급에 짓눌린 현실멜로…이해 따지는 사랑, 이해할 수밖에-보수와 진보 아우르는 원로의 매서운 조언-푸틴의 총보다 강한 젤렌스키의 일갈△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현장 구호’로 체질개선 가장 많은 성금 모았죠-62년간 성금만 1.6조…“기억에 남는 유명인은 유재석”△오피니언-[이코노믹 View]‘中 리오프닝’이라는 환상-[데스크의 눈]러-우 전쟁 1년이 우리에게 남긴 것-[기자수첩]지방 의대생 이탈…의료 인프라 위기다-[e갤러리]허찬미 ‘골목과 화분과 고양이’△피플-현실 속 ‘더 글로리’ 존재…제2의 문동은 안나오게 노력-재무관리학회, 재무관리논총 발간 재개…연기금 OCIO 주제-동성케미컬·소방공제회, 복지증진 협약-코오롱,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선물상자 전달-제27대 중기중앙회장 선거, 김기문 회장 단독 입후보-하인리히 IBS 연구단장, ‘독일 훔볼트 연구상’ 수상-아산재단, 튀르키예·시리아에 40만달러 구호금 지원△사회-“안심소득·서울런…복지실험 3년 내 성과 낼 것”-“김성태 말은 허위” 이화영의 옥중편지…진실공방 새국면-완전 노마스크·격리해제 WHO 비상사태 종료 후 검토-‘신당역 살인’ 전주환 1심 징역 40년-화장실·침대 구비한 룸카페 미신고 숙박업 처벌
2023.02.07 I 김새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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