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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안화 절상시 中 대다수 업종 수익증대 효과`
- [이데일리 상하이지사] 중국이 위안화 환율 개혁 방침을 공식 발표하면서 위안화 절상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위안화 절상이 중국 산업계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동방조보는 지난 3월 중국 최대 투자은행인 국제금융공사(CICC)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 위안화 절상이 이뤄질 경우 중국 대다수 업종에서 수익증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보고서는 특히 석유가공과 액화가스, 금속가공, 교통운수 설비 등 수입 원자재 비중이 높은 업종들이 상대적으로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위안화가 절상되면 원재료 수입가격이 낮아져 비용부담이 줄어들면서 이에 따른 수익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 석유가공과 정제, 핵연료 가공업종의 경우 위안화가 5% 절상될 경우 수익이 2%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액화가스 생산 및 공급업종도 2%의 수익증대 효과를 볼 것으로 예측했다. 금속제련 및 압연가공(1.3%)과 교통운수 설비제조(1%) 등도 위안화 절상의 수혜업종으로 지목됐다.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전자제품과 전기설비 등 수출 의존도가 높은 업체들도 위안화 절상시 소폭의 이익 증대 효과를 볼 것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위안화가 절상될 경우 수출 측면에서 중국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지만, 이들 업종의 경우 제품의 원재료가 대부분 수입되고 있기 때문에 수출 부문의 손실을 국내 판매수익 증가로 만회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통신설비, 컴퓨터와 기타 전자설비 제조업, 식품, 금속제품 등의 경우 0.3~0.4%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반면 방직 및 의류, 목재가공 및 가구, 공예 등의 업종은 위안화 절상이 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위안화 5% 절상시 예상되는 업종별 수익 증가폭은 다음과 같다. 업 종<?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수익증가폭(%)석유가공, 정제 및 핵연료가공업2액화가스 생산 및 공급업2금속제련 및 압연가공업1.3교통운수 설비제조업1금속광물채선업0.9화학공업0.8전력 및 열에너지 생산 공급업0.8통용, 전용설비제조업0.7비금속광물 제품업0.5비금속광물 및 기타광물 채선업0.5전기기계 및 기자재 제조업0.5물 생산 및 공급업0.4석탄 채굴 및 선별업0.4식품제조 및 연초 가공업0.4금속제품업0.3통신설비, 컴퓨터 및 기타 전자설비 제조업0.3제지인쇄 및 문화교육 용품 제조업0.3석유 및 천연가스 채굴업0.3농림목축업0.2폐품 폐연료0공예품 및 기타 제조업-0.1목림가공 및 가구 제조업-0.3방직업-0.7방직의류 및 기타 제품업-0.8측정기 및 사무용기계 제조업 -1 ▶ 관련기사 ◀☞위안화 실효환율 지난달 3.37%↑..3개월 연속 절상
- (중국증시 다시 읽기)주가지수선물 시대 개막
- [이데일리 상하이지사] 중국 증시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중국판 나스닥인 차스닥(ChiNext)을 개장한데 이어 올해 들어 중국 증시에 신용거래와 공매도가 도입됐고, 4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친 주가지수선물도 16일 첫 거래를 시작했다. 상하이를 국제적 금융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아래 중국 정부는 올해안에 해외기업 전용시장인 국제판을 개설하고, 외자기업의 중국증시 상장도 지원키로 했다. 중국 경제의 위상과 함께 선진시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중국 증시 이슈들을 시리즈로 소개한다.[편집자주] ◇ 4년간의 준비과정..주가지수선물 시대 도래 4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친 주가지수선물이 16일 드디어 첫 선을 보였다. 지난달 말부터 시범 실시되고 있는 공매도와 신용거래에 이어, 주가지수선물 거래가 시작됨으로써 중국증시는 주가상승과 하락에 동시에 베팅할 수 있는 양방향 투자 시대에 진입했다. 중국 뿐 아니라 세계 금융시장이 중국 주식시장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2006년 2월8일, 상하이에 금융파생상품거래소 건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주가지수 선물 논의가 시작됐다. 같은 해 9월 8일 중국금융선물거래소(CFFEX)가 정식 설립되면서 주가지수선물 출시를 위한 준비도 바빠졌지만, 중국 증시의 급락과 2008년말부터 불어닥친 글로벌 금융위기로 추진 속도가 주춤해지기도 했다. 올들어 지난 1월8일, 중국 국무원이 주가지수선물과 공매도 신용거래 추진을 전격 결정한 후 거래소와 감독당국 등 관련 기관들의 행보가 빨라졌고, 지난 2월 `주가지수선물 거래 규정` 발표와 계좌 개설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16일 오전 9시15분부터 금융선물거래소에서 첫 거래가 시작됐다. <중국 주가지수선물 추진 일지><?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날짜주요사항2006.9중국금융선물거래소 상하이에 설립2007.3국무원 `선물거래 관리조례` 발표2007.4선물거래 관리조례`, `선물회사 관리방법` 시행2007.10중국금융선물거래소 10개 회원사 발표2008.1회원사 65개사로 증가2009.11증감위 `선물회사 정보공시관리규정` 발표2010.1국무원 주가지수선물 및 공매도신용거래 시행발표2010.2중국금융선물거래소 `주가지수선물 거래규정` 발표2010.22월22일부터 주가지수선물 거래계좌 개설시작2010.34월16일부터 주가지수선물 거래실시 발표 ◇ 주가지수선물, 어떻게 거래되나 주가지수선물 거래계좌중 개인투자자 계좌는 8944개, 일반법인 계좌가 193개로 개인투자자 계좌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주가지수선물 거래 시작일인 16일 기준, 개인투자자와 일반법인만 계좌개설이 가능하며 자산운용사, 증권사 및 해외적격기관투자가(QFII) 등 기관투자자의 본격적인 참여는 해당 규정이 완비되는 데로 시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CSI300 지수선물 거래규정은 당월물인 5월물과 익월물인 6월물에는 15%의 증거금율, 9월물과 12월물에는 18%의 증거금율을 적용하고 있으나 선물회사들은 거래의 안정성을 위해 고객들에게 규정보다 높은 16~20%와 20~25%에 달하는 증거금율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수선물의 기준이 되는 CSI 300지수 한 계약의 가격은 101만9700위안으로 증거금율 18%를 적용하면 한 계약 거래를 위해서 18만3500위안의 증거금이 필요하다. 최소 요구금액인 50만위안으로 주가지수선물계좌를 개설한 경우 2계약의 거래가 가능하다. CSI300지수선물대상주가지수CSI300지수포인트당 가격포인트당 300위안최소변동단위0.2포인트거래월물당월, 익월 및 이후 2분기 월물(3,6,9,12월)거래시간<?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오전 9:15~11:30, 오후 13:00~15:15최종일 거래시간오전 9:15~11:30, 오후 13:00~15:00가격변동폭전 거래일 종가의 상하 10%최소증거금12%최종거래일해당월 세번째 금요일선물코드IF상장거래소중국금융선물거래소 ◇ 주가지수선물 관전 포인트는 ▲첫날 상승여부 : 중국 선물거래 역사상 거래 시작당일은 대부분의 선물이 상승했다. 지난 2006년 1월9일, 중국의 첫 귀금속선물과 황금선물 거래가 시작될 당시 한때 가격상승폭까지 상승했다가 6.34% 상승으로 장이 마감됐다. 지난해 3월27일 철강선물거래, 4월20일 쌀선물거래가 시작될 때도 모두 첫날 상승세를 보였다. 개장일 대량거래가 이뤄질 지 여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장기추세 변화 가능성 : 기본적으로 주식시장의 중장기적 추세는 상장기업의 수익성과 경기 주기에 영향을 받지만 주가지수선물 출시 후 중국 주식시장은 근본적인 변화를 겪을 가능성이 크다. 시장의 효율성이 제고되고, 기관투자자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주가지수선물이 중국증시의 변동성을 높일 여지도 적지 않다. ▲대형 블루칩 상승 여부 : 주가지수선물 출시와 공매도·신용거래 실시후 감독당국은 시장자금을 주가가 높은 중소기업판과 차스닥보다는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리스크가 적은 대형 블루칩으로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주가지수선물 출시에 앞선 대형주의 상승 역시 주가지수선물과 무관하지 않으며 기관들은 향후 차익거래를 위해 대형 블루칩을 대거 편입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종목명비중 종목명비중1초상은행3.33%11해통증권1.40%2교통은행2.93%12태평양보험1.39%3중신증권2.69%13공상은행1.38%4중국평안보험2.69%14선전발전은행1.26%5민생은행2.63%15마오타이1.10%6흥업은행2.39%16차이나유니콤1.08%7션화에너지2.01%17장강전력1.03%8푸동발전은행1.97%18우량예1.02%9반케1.80%19수닝전기1.00%10베이징은행1.42%20시노펙0.98% (자료 출처: 제일재경일보) ◇ 기관과 해외투자자 변수에 주목 감독당국은 주가지수선물의 지나친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펀드, 증권사, QFII(해외적격기관투자가) 등 기관의 주가지수선물 거래규정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아직까지 기관들은 주가지수선물 거래에 참여할 수가 없다. 장기적으로 주가지수선물 출시로 프로그램 매매 및 차익거래의 증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며 기관들의 영향력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현지언론들은 향후 기관과 해외적격기관투자자(QFII)의 주가지수선물 거래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해외투자자들의 중국증시에 대한 영향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증시에서 상승과 하락에 동시에 베팅하는 양방향 투자가 가능해짐으로써 앞으로는 2006년 대세상승기와 같은 일방적 상승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글쓴이 김재현 : 상하이 교통대학 기업금융 박사과정, 前 우상투자자문 연구원)
- "공무원 직무상 범죄 해마다 늘어"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최근 공무원들이 복지예산을 횡령하는 사실이 잇달아 적발되면서 공직기강이 흔들리는 가운데, 공무원의 직무상 범죄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두성 한나라당 의원은 국민권익위원회·행정안전부·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08년 부패인식도 결과보고서`와 `공무원 직무상 범죄 현황` 자료를 분석,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13일 밝혔다. 임두성 의원실에 따르면, 공무원의 직무상 범죄로 입건된 공무원의 수는 총 852명으로, ▲2006년 262명 ▲2007년 283명 ▲2008년 307명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 유형별로는 금품수수로 입건된 공무원은 488명으로 전체 범죄 가운데 절반을 넘게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직무유기 163명 ▲업무상 횡령은 143명 ▲직권남용 58명 등이었다. 이중 72명은 구속됐다. 특히, 경찰에 입건된 공무원 중 중앙직 5급 이상 공무원은 행정안전부 징계위원회에 회부되는, 최근 5년간 금품수수로 회부된 공무원은 총 120명이었으며, 확인된 금품수수액만도 42억79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임 의원은 밝혔다. 이와 관련해 임두성 의원은 "국가가 위기상황에 공무원에 의한 범죄가 자주 발생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공무원 부패 만연은 정부와 사회에 대한 불신풍토를 가중시키는 만큼, 사전에 부패발생 요인을 분석하고 예방하기 위한 정부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의원은, "현재 감사원, 국민권익위원회, 각 부처 등에서 제각각 시행되는 부패방지 노력이 감사 위주로만 이루어지고 있어 자칫 업무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다"며 "범정부 형식의 `부패척결위원회(가칭)`를 구성해 공무원 윤리강령의 정착, 교육 및 상담 등의 종합적 기능을 수행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StartFragment--> <공무원 직무상 범죄유형별 현황>연도계금품수수업무상횡령직권남용직무유기계구 속불구속구 속불구속구 속불구속구 속불구속구 속불구속200626230232251404421140362007283252581913045103124620083071729014160240012178합계8527278058430101331573160※자료: 경찰청, 2009.3, 임두성의원 재정리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 (조용찬의 중국증시 따라잡기)`위안화 6위안 시대` 의미는?
- [이데일리 조용찬 칼럼니스트] 푸젠성 진강시는 세계적인 ‘운동화의 도시’로, 지구 상에서 생산되는 운동화 5켤레 중에서 2켤레가 이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세계시장 장난감의 70%, 칫솔의 70%, 컬러TV의 45%, 에어컨의 30%, 섬유의복의 24%가 중국산입니다. 중국산 없이는 생활할 수 없다중국이 1시간당 전 세계에 수출하는 상품은 1억 달러어치이다 보니, 값싼 중국제품은 전세계인들에게 실질소득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가량 신발의 경우 지난 10년간 가격이 10% 하락했는데, 물가상승분을 제외할 경우, 가격하락 폭은 약 35%에 달합니다. 우리나라에 같은 가격에 10년 전에는 신발을 두 켤레 샀지만, 지금은 세 켤레를 살 수 있게 됐다는 의미입니다. 중국산의 최대 수혜자라 할 수 있는 미국 소비자는 과거 10년 동안 중국산제품을 소비하면서 약 6천억 달러를 절약하는 복지혜택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중국발 인플레이션이 진행되는 지금은 이 같은 기대는 하기 힘들어질 전망입니다. Made in China 제품은 전 세계 물가 상승을 예방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001년 이후 중국의 값싼 수출상품이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매년 0.28%포인트, 유럽연합 0.37%, 일본 0.65% 떨어뜨렸고, 이외에도 우리나라는 대중국 수출이 증가하는 등 중국특수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위안화는 올해들어 28차례나 사상 최고치 경신지난 주말 인민은행이 고시한 위안화 기준환율은 7.0137위안으로 위안화 환율개혁 이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4월 초 미국 재무장관의 중국방문을 앞두고 있어, 위안화는 이번 주 6위안 시대로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2005년 위안화는 달러화에 대해 2.5%, 2006년 3.35%, 2007년 6.9%, 올해 들어서는 28차례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벌써 4.1%나 절상됐습니다. 위안화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은 중국 경제가 고속성장하고 있는데 반해, 미국 경제의 침체가 두드러진 것이 환율결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2003년~2007년까지 중국경제는 연평균 10.6%의 고속성장을 이어왔는데, 2007년 GDP성장률 11.4%로 최근 성장률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반면, 미국경제는 2007년 하반기 이후 경제성장률이 큰 폭으로 위축되면서 지난 4분기 미국경제는 연율로 환산할 경우 0.6% 성장해, 3분기 4.9%를 크게 하회했습니다. 다른 경제지표인 고용, 공장주문, 제조업과 서비스활동지수 등도 미국경제가 침체국면에 들어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은 1994년 이후 경상수지와 자본수지 모두 흑자를 유지하고 있는데, 누적된 막대한 외환보유액이 평가절상 압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2007년 중국의 대외무역흑자는 2622억 달러로 2006년 847억 달러에 비해 증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2007년 말 외환보유액은 1.53조 달러로 전년대비 43.32%가 늘어나면서 전세계 최대 외환보유국가로 부상했습니다. 외환보유액이 크게 늘어나면서 위안화 평가절상 압력 또한 비례해서 커지고 있습니다.특히, 중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예상이 위안화 절상을 부추고 있습니다. 중국은 물가상승 압력이 커지자, 2007년 이후 7차례 여수신금리를 인상시켰는데, 미국, 유럽의 일부 국가는 잇따라 기준금리를 하향 조정하면서 국내외 금리차 확대가 핫머니의 유입을 불러와 평가절상 압력을 확대시키고 있습니다. 위안화는 2009년에는 5위안 시대로 진입최근 스탠더드 차터드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이전에 예상한 올해 위안화 평가절상 폭은 9%에서 15%로 절상될 것으로 수정하고, 올해말 위안화는 6.35위안까지 급등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009년 위안화는 7% 상승한 5.90위안까지 절상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위안화 절상은 Made in China의 국제경쟁력 약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은 전체에서 22.1%를 차지하는데, 이는 미국 12.4%와 일본의 7.1%를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수치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품의 80%는 자본재와 중간재이기 때문에 중국의 수출 변화에 1~2달 선행하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 위안화가 빠르게 절상될 경우, 대중국 자본재와 중간재 수출은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소비재는 가격경쟁력과 한류 붐을 타고 빠르게 중국시장을 잠식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주식시장에서도 대중국 수혜주도 경기민감주 보다는 중국 소비고도화에 따른 수혜주인 소비관련주로 대체되는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글을 쓴 조용찬 부장은 1989년 증권업계에 입문,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운용사 펀드매니저를 거쳐 지금은 한화증권 리서치 본부에서 중국·EM분석팀을 이끌고 있다.
- 제일기획/코리아링크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5일)
- [edaily] 다음은 5일 삼성증건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변경]
* 코리아링크 : 2001년 매출, EPS 전망치 12%, 5% 상향조정
이는 2/4분기 매출실적이 23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는 회사측과의 대화내용을 반영하여 2/4분기, 3/4분기, 4/4분기 예상매출액을 각각 44%, 14%, 6% 상향조정했기 때문임.3/4분기와 4/4분기 조정분이 2/4분기보다 작은 이유는, 산업의 계절성으로 인해 기존 수치들이 이미 낙관적이어서 큰폭의 상향조정은 현실성이 적다는 판단 때문. EPS 조정폭도 매출액 조정폭보다 작은데, 그 이유는 동사가 2/4분기부터 NI보다 SI 비중을 늘리며 매출원가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을 반영하여 2001년 매출총이익률을 기존의 18.5%에서 17.2%로 하향조정했기 때문임.
2001년 P/E와 FV/EBITDA는 각각 14.0배, 9.4배로 업종평균 15.3배, 10.0배에 거의 근접해 있어 상승여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어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기업방문]
* 제일기획 : 2/4분기 실적은 당사 예상치와 비슷할 전망; 투자의견 BUY 유지
- 2/4분기 및 2001년 전체 광고수신고에 대한 회사측 예상치는 2,400억원과 9,500억원으로 당사 예상치인 2,440억원과 9,450억원에 근접해 있음.
- 연초 이후 6월말 현재까지 25개 신규 광고주를 유치하였고 2001년 이들로부터 1,300억원의 광고수신고를 기록할 전망 (2000년에는 22개의 신규 광고주에 광고수신고는 1,300억원이었음).
- 해외 광고대행사와의 전략적 partnership을 고려중이나 LG애드보다는 다소 적극적이지 않음.
- Transmeta 지분 매각을 모색중이나 매각희망가격(20달러)과 현재 시장가격(5.01달러)과의 큰 차이로 여전히 보유중인 상태임.- 삼성그룹의 광고수신고 비중은 2000년의 58%에서 2001년 56%로 낮아질 전망임.
- 전반적으로 광고수신고 및 이익실적이 당사의 예상과 유사하여 BUY 투자의견을 지속함.
* LG 애드 : 최대주주 지분매각; 투자의견 BUY 유지
- 하반기 광고수신고는 LG Telecom의 적극적인 광고활동 재개 및 신규 광고주 유치 등으로 회복세가 예상됨.
- 향후 지속적으로 해외 영업거점을 확대할 계획임.
- 해외 광고대행사와의 전략적 partnership내지는 국내사를 대상으로한 M&A 가능성을 고려중이며 제일기획보다 다소 적극적임.
- 최근 6개월동안 구&허 family의 지분은 2000년말의 41%에서 32%로 하락함. 반면, 외국인 지분은 동기간동안 24%에서 42%로 급격히 상승하여 대주주의 매도 물량을 소화함.
- 전반적으로 적절한 방향으로 사업전략을 전개하고 있고, 하반기 광고수신고전망이 애초 당사 예상치보다 높게 나올 가능성이 있어 BUY를 유지함. 다만, 최대주주의 지속적인 지분매각은 기본적으로 강력한 사업전략 실행에 있어 구심점이 약했던 LG애드의 지속적인 취약점으로 상존할 것으로 보임.
* 한라공조 : 상반기 매출 전년동기대비 약 27% 증가 전망;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2/4분기 매출이 1/4분기의 1,936억원보다 약간 높을 것으로 보임에 따라 상반기 매출은 당사 예상치와 비슷한 4,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한 수치임.
- 현재 동사 경영진이 가장 크게 우려하고 있는 사항은 하반기로 예정된 현대차 및 기아차의 노조파업 문제로, 임금인상을 위한 협상 과정에서 생산중단과 같은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
- 동사 경영진은 또한 현대차 (50%)와 기아차(13%)에 대한 매출의존도가 너무 높은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데,향후 수년간 비스테온사에 대한 매출 확대를 통해 양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방침임 (그러나 비스테온사는 한라공조로부터의 주문을 확대하는 것에 대해 다소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국내 공조시장에서 한라공조의 현재 시장지위에 만족하고 있음).
비스테온사가 금년에 우려하고 있는 점은 한라공조의 재무 안정성으로 한라공조에 부채규모를 낮추고 보유현금은 늘릴 것을 요구해 옴. 이에 한라공조 경영진은 순부채 규모를 올 연말까지 80억원으로 낮출 계획임.
- 동사 경영진과 노조는 올해 10%의 임금인상안에 합의함.
* 엔씨소프트 : 새로운 에피소드의 출시와 함께 주요수치들 반등; 투자의견 BUY 유지
- 국내부문은 새로운 에피소드 "기란성"출시와 함께 동시접속자 및 개인정액이용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힘.
- 7월 4일부터 "리니지" 홍콩지역 유료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평가받았던 대만지역 비즈니스 모델을 그대로 반영하기에 홍콩지역 서비스는 성공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됨. 매월 50~100만불의 수입이 예상되나 동사의 수익에는 지분법을 통하여 반영될 예상임.
- 미국지역은 게리엇 형제 영입이후 새로운 마케팅 전략 및 일부 내용 수정을 통하여 9월중 다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 당사는 엔씨소프트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이 주가 및 매출성장의 1차 모멘텀일 것이라고 분석하기에 계속적으로 follow up할 예정임. 또한 콘솔 게임기용 게임의 개발이 2차적인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한편, 2002년중에 출시될 "리니지2"와 "Horizon"의 마케팅비용은 각각 19억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됨. 이는 이미 당사의 이익전망에 반영되어 있어 이익전망 및 투자의견 BUY 유지.
[뉴스코멘트]
* SK텔레콤, 초고속 인터넷사업 정리 계획
언론에 따르면, 동사 표문수 사장은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1) SK텔레콤과 차세대이동통신(IMT- 2000) 법인 SKIMT와의 합병은 가능한 한하반기 중으로 시행하도록 하고,
2) 초고속 인터넷사업을 정리하며,
3) 보유 중인 하나로통신 지분 6.12%를 매각하기로 하는 3가지 사안을 발표함.
5월말 기준 동사는 54,061명의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었으며동사 보유 하나로통신 지분 6.12%는 전일 종가 기준 606억원에 달함.
이상의 결정이 동사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불필요한 자산을 정리하고경쟁력이 없는 사업에서 손을 뗀다는 의미에서 긍정적으로 판단됨.
* 주성엔지니어링, 2/4분기 매출액 210억원 기록 예상 : 당사 전망치와 비슷
전일 장 마감 후 보도된 언론에 따르면, 동사는 6월 수출이 크게 증가한데 힘입어 2/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96.6%(전분기대비 1.2%) 증가한 21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발표함. 이는 당사 전망치인 215억원과 비슷한 수치임.
어제 당사가 확인한 동사의 2/4분기 매출액 목표치는 200억원 전후로다소 낮았음.
동사 경영진은 현재 수주잔고가 200억원 규모라고 밝히고 있는데 이는 당사가 전망하고 있는 3/4분기 매출 전망치인 81억원보다 크게 높음.
그러나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Mkt Perf 및 이익 전망치를 유지하는데 이는 1) 2/4분기 잠정실적이 당사 전망치와 비슷했고, 2) 동사 수주물량의 대부분이 구두계약이며, 3) 동 뉴스는 이미 시장에 알려져 왔으며, 4) 현재 2001년 P/E 23.3배, FV/EBITDA 17.3배로 높게 거래되고 있기 때문임.
* 다산인터네트, 미국 AGI 에 116억원 규모 라우터 수출 수주 : 동사에 긍정적
동사는 전일 미국의 NI 업체인 AGI 와 향후 1년간 900만달러(116억원) 규모의 라우터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같은자리에서 동 규모의 구매주문서(PO)를 받았다고 발표.
공급내역은 소형 라우터인 VERTEX 2502 3만대이며, 공급단가 300달러는 현재 국내 가격보다 다소 높음. 이는 당사가 3일 발표한 수익추정 변경 자료에 언급된 3/4분기, 4/4분기 수출매출 각 32%, 30% 상향조정에 반영되어 있으므로 추가적인 수익추정 변경은 없으나, 그간 동사의 수출실현에 관한 의구심으로 주가가 많이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동 뉴스는 동사의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BUY 유지.
* 기산 텔레콤, 중국 동방통신과 통신장비사업에 관한 합의서 체결로 중국 진출 기반 마련
동사는 4일 중국의 동방통신과 중계기를 포함한 유, 무선 통신장비사업 전반에 관한 배타적 합의서(MOU)를 체결하였음. 중국 시장진출은 중국현지업체를 통해서만이 가능한데, 중국 통신시장에서 3위업체인 동방통신을 partner로 확보하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임. 또한, 중국은 면적이 넓기 때문에 중, 소업체보다는 중흥 통신, 대당 통신, 동방 통신과 같은 대형 system 제조업체가 중계기 사업에도 유리함. 제품 성능시험은 7월 중순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8월에 China Unicom의 1차 중계기 입찰이 예상됨. 그러나, 1차 입찰 물량이 500억정도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아직 입찰결과가 미정이므로 기존의 매출전망과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현대정보기술, 베네수엘라 전자주민카드 프로젝트 계약 체결 임박 보도 : 주가에는 이미 반영됨
언론에 따르면, 동사는 전일 베네수엘라 국회가 전자주민카드 사업 수행자로 현대정보기술을 정식 인정함으로써 앞으로 대통령의 재가만 남게 되어 조만간 최종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밝힘. 동사는 지난 1월 동 프로젝트의 수주 사실을 발표했으나, 스페인 인드라사의 문제 제기 등으로 최종 계약 체결이 계속 지연되어 왔음.동 프로젝트 수주는 동사의 향후 해외 SI사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나, 이는 이미 여러 차례 언론보도를 통해 보도되었고 동사 주가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판단됨.
동사 주식은 지난 1개월간 베네수엘라 프로젝트 체결 임박 소식에 따라 37% 상승하였음. 동사 주식은 1) 현재 코스닥 SI업종 평균인 약 13배보다 훨씬 높은 2001년 예상 P/E 32배에서 거래되고 있고, 2) 현대자동차 그룹이 동사에서 받던 시스템관리 서비스를 자회사로 이전하는 것을 검토하는 등향후 동사 수익의 변동 가능성이 큰 점 등을 고려하여 투자의견 Mkt Underperf 유지.
* 드림라인, 3천만불 규모의 해외신주인수권부 사채 발행 결의
전일 동사는 공시를 통해 AMN AMRO를 주간사로 3천만불 (원화 388억원 상당)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 (BW)를 발행하기로 결의하였다고 밝힘. 사채의 만기는 2004년 7월20일,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모두 0%이며, BW의 청약일은 7월19일 납입일은 7월20일임.
한편, 신주인수권의 행사기간은 2001년 10월 20일부터 2004년 7월13일까지이며,1년 후 put option 행사 시 원금의 108% 상환로 상환하는 조건이 있음.
한편, 회사측은 신주인수권의 행사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아 추후에 다시 공시한다고 밝힘.
투자의견 Mkt Perf.
* 두루넷, 자산담보부대출 (ABL)을 통해 1,5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
언론에 따르면,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업체인 두루넷은 전일 국민은행을 주간사로 한 신디케이션으로부터 자산담보부대출(ABL, Asset Backed Loan)을 통해 1,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키로 했다고 발표함. 이번 대출은 동사가회수 예정인 서비스 사용료 2,100억원의 미래 채권을 특수목적법인(SPC)에 양도하고,SPC는 국민은행이 주선한 선순위 신디케이션 대출 1,500억원과 후순위 대여금 238억원을 재원으로 두루넷에 그 대가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짐.
동사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으로 차입금 상환과 일부는 초고속인터넷서비스 품질 개선에 투자할 계획임. 이번 자금조달에 적용된 이자율은 대략 연 9- 10%대로 통상적인 ABS관련 deal과 비교시는 다소 높은 수준이나, 1) 동사의 높은 부채비율 (2001년 1/4분기 말 기준으로 순부채비율이 527%)과 2) 절대적인 부채 규모가 큰 점 (2001년 1/4분기 말 기준으로 순이자지급성 부채규모는 9,570억원)을 고려하면, funding의 성공 자체는 동사에 긍정적으로 판단됨.
*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시장 점유율 30% 돌파 : 시장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
- 동사의 자동차보험시장 점유율이 지난 83년 이전 동부화재(전 한국자동차보험)수준으로 올라가서, 30.1%( vs 2001년 3월말 29.3%)에 달했음. 현대와 동부는 올 회계연도 1분기중 자동차보험 점유율이 각각 0.1%P, 0.3%P 인상된 14.6%와 14.2%를 기록했음.이는 손보업계내에서 대형사로의 집중화 현상을 보여주는 지표임.
- 영향분석 : 1) 삼성화재의 강화된 시장지배력을 통해, 동사의 가격정책은 업계전체의 수익성을 결정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며, 2) 삼성화재의 FY01 자보 목표손해율이 71.0%이고 지난 4.5월간의 누적손해율이 64.8%에 불과해서 하반기에 가격덤핑 여력이 많아 동사의 시장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고, 3) 삼성화재의 공격적 경영에 대응하기 위한 타대형사들의 적극적인 시장점유율 방어정책이 예상되며, 4) 8월로 예정된 자동차보험료율 자유화 조기 시행으로 가격 및 서비스경쟁의 자유화가 본격화될 전망임. 기존의 삼성화재의 투자의견과 수익추정을 유지하고, 업계 전체적으로, 금년중 자동차보험료율이 3- 4% 하락할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을 유지함.
* 제지업종 : 2/4분기 잠정 영업실적 대폭 호전
당사의 조사에 따르면, 상장 6개 제지업체의 2/4분기 잠정 영업실적이 대폭 호전되어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4분기대비 6%, 131% 증가(vs 당사 예상치 4%, 106%)한 것으로추산되었음. 이는 재고 조정에 따른 제품가격 안정과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원가 절감 때문으로 판단되며 제지 경기가 1/4분기에 저점을 지나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당사의 예상과 일치하는 것임. 종목별로는한국제지(BUY), 아세아제지(BUY), 신무림제지(Mkt Perf)의 2/4분기 영업실적이당사 예상치를 상회하였고, 보유 유가증권인 SK텔레콤의 주가가 당사의 가정치 (253,000원)보다 낮아 한솔제지는 예상치를 하회하였음. 지종별로는 Asia Pulp & Paper의 생산 차질로 수출이 회복되는 인쇄용지의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예상치를 상회하는 2/4분기 영업실적은 주가에 긍정적일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을 유지함.
* 두산, 유통물량 증가에 대한 부담 감소로 인해 단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
신주인수권 행사로 인한 유통 물량 증가에 대한 우려가 완화됨에 따라 동사의 주가는 어제 10.7% 상승하여 24,800원으로 마감함. 동사는 1999년 7월, 1억달러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하면서, 주당 16,870원(현재가격 대비 32% 할인된 가격)에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신주인수권(700만권)을 부여하였음. 동사의 IR에 따르면, 어제까지 이미 65만주의 신주인수권이 행사되었으며, 5만주 정도의 추가 신주인수권이 행사될 것이나, 나머지 90%는 대주주 (70%) 혹은 우호지분 (20%)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신주인수권이 행사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또한 만약 우호지분인 20%의 신주인수권이 행사된다 하더라도 이를 시장에서 재매입하여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힘에 따라 단기적으로 동사의 주가에는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Mkt Perf.
* 대만 차이나스틸 1,400만톤규모의 제철소 건설계획 : 장기적으로 아시아시장 판매경쟁 심화
대만의 차이나스틸은 내년부터 시작해 2010년까지 고로 4개를 가진 연산 1,400만톤 규모의 제철소(포철의 광양제철소 규모)를 건설할 예정임.
현재 이 회사는 1,000만톤 규모의 제철소를보유하고 있음. 제철소 건설은 90년중반부터 추진되었지만 자금과 기술문제로 연기되어 왔고 이번에는 건설을 위해 일본의 신일본제철과 가와사키제철에 자금과 기술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보도됨. 1,400만톤은 아시아 생산량의 4% 수준으로 향후 아시아시장에서 판매경쟁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됨.
* 재고량이 최근 1년간 63만톤에서 78만톤으로 증가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포항제철의 철강재고량은 2000년 2/4분기 63만톤에서 올 2/4분기에는78만톤으로 증가함. 이러한 재고 증가는 세계 수요둔화와 미국의 수입규제에 따른 수출시장에서의 판매경쟁 심화, 국내 시장에서의 냉연강재의 공급과잉 때문인 것으로 판단됨. 이러한 재고증가 추세는 본격적인 세계경기 회복이 예상되는 내년초까지는 다소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한편 판매량도 작년 3/4분기 월 222만톤 수준에서 2/4분기에 235만톤대로 증가한 것으로 보임.
* 현대자동차, 미국시장에서 자동차 판매 호조세 지속
전일 현대자동차 미국 현지법인은 신차 출시 및 보증기간 확대 등에 힘입어 6월 중 미국시장에서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36.5%, 전월대비 1.6% 증가한 32,140대에 달했다고 발표함. 이로써 동 현지법인의 상반기 자동차 판매량은 총 164,643대로 전년동기대 33.4% 증가함. 그러나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신차 (산타페, 그랜져 XG300) 판매량을 제외할 경우, 6월과 상반기 전년동기대비 판매량 증가율이 각각 9.9%, 6.7%에 불과하다는 점임. 이는 곧 미국시장에서 신차 출시가 성공을 거두었다는 사실을 입증해주는 한편, 현대자동차가 어느 정도 신차 판매에 의존하고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음 (6월 산타페 판매량은 전월대비 4.5% 감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