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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바가지요금 점검…문체부, 주요 관광지 불편사항 살핀다
  • 교통·바가지요금 점검…문체부, 주요 관광지 불편사항 살핀다
  • 5일 서울 명동 거리 모습(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부가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일부 지역에서 불거진 바가지 요금 및 숙박, 안전 등 국내관광 서비스 품질을 살핀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24일까지 전국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관광 수용태세 전반을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이를 위해 지난 2월 100명 규모로 발족한 ‘관광서비스 상생 지원단’(이하 지원단)이 수도권과 충청권, 경상권, 전라권의 주요 관광지를 직접 찾아가 숙박과 교통, 안내 체계 등 다양한 분야의 불편 사항을 꼼꼼히 살핀다.케이(K)-뷰티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내 미용 기업과 관광업계가 함께하는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6월 1~30일)이 열리는 명동과 성수동 일대의 쇼핑 시설, 음식점 등 편의시설을 외국인 관광객 눈높이에 맞춰 집중 점검한다.이번 점검에 참여하는 대학생 유제경 씨는 “이번 점검 활동을 통해 국내 관광지를 찾는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해당 관광지와 한국관광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다”며 “관광학과 학생으로서 작은 힘이나마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번 점검 이후에도 여름 휴가철(7~8월), 중국 국경절(9월) 등을 계기로 관광 서비스 수용태세를 지속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원단의 점검 활동 결과를 지자체, 관련 부처와 공유해 국내관광 서비스의 품질을 개선하는 데 활용한다.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이해 국내 여행을 즐기는 관광객과 전 세계에서 ‘K-뷰티’를 경험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지원단의 점검 활동으로 더욱 나은 관광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문체부는 ‘6월 여행가는 달’ 기간 지자체·민간기업과 협업해 지역여행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철도·항공 등 최대 50% 할인, 숙박 2~5만 원 할인 혜택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4.06.13 I 김미경 기자
'롤러코스터' 타는 비트코인…美 5월 CPI·금리 동결에 등락
  • '롤러코스터' 타는 비트코인…美 5월 CPI·금리 동결에 등락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롤러코스터’ 흐름을 타고 있다.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힘입어 반등했으나,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 발표에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사진=픽사베이)13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42% 상승한 6만8321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 상승한 3570달러에, 리플은 2.08% 상승한 0.49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607만6000원, 이더리움이 501만9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690.4원이다.앞서 비트코인은 미국 5월 CPI 상승률이 둔화됐다는 소식에 6만9977달러까지 올랐다. 5월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4%다. 시장 예상치인 3.5%를 크게 밑돈 수치로, 3년여만에 가장 느린 속도다. 전월대비 상승률은 0.2%로, 이 또한 시장 예상치인 0.3%를 밑돌았다.그러나 연준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성명에서 5.25~5.50%였던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연내 한 차례만 금리를 인하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기존 입장이었던 3회 인하에서 1회로 축소된 것이다. 연준은 “최근 지표에 따르면 경제 활동은 굳건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으며, 고용 역시 튼튼하다”며 “물가 상승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지표에 따르면 물가 상승률 2%라는 위원회의 목표에 부합하는 추가적인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물가 문제에 있어 우리는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단편적인 수치만으로 지나치게 고무돼선 안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2024.06.13 I 김가은 기자
한은 "美 연준, 신중 입장 유지…시장 상황 면밀히 점검"
  • 한은 "美 연준, 신중 입장 유지…시장 상황 면밀히 점검"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세웠다.서울 중구 한국은행.(사진=이데일리DB)한은은 13일 오전 8시께 박종우 한은 부총재보 주재로 열린 ‘시장상황 점검회의’ 결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박 부총재보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일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금리인하를 위해선 디스인플레이션에 대한 추가 확신이 필요하며, 그 속도도 예상보다 더뎌질 수 있다는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고 평가했다.앞서 연준은 이날 새벽 정책금리를 현 수준(5.25~5.50%)으로 동결했다. 다만 점도표에서 올해 최종금리 전망을 5.1%(중간값)로 3개월 전 전망(4.6%)보다 상향했다. 내년 금리 전망치도 3.9%에서 4.1%로 올렸고, 2026년 금리는 3.1%를 유지했다. 중장기 금리의 경우 2.6%에서 2.8%로 상향 조정했다.이와 관련해 한은은 “연말 금리 전망치가 50bp(1bp=0.01%포인트) 상향 조정되는 등 시장 기대보단 다소 매파적(긴축 선호)이었던 것으로 평가됐다”며 “예상치를 하회한 5월 CPI 지표 영향으로 크게 하락했던 미 국채금리와 달러인덱스가 상당 부분 되돌려지고 주가 상승폭도 일부 축소됐다”고 봤다.미 국채금리 2년물과 10년물은 각각 8bp, 9bp 하락했다. 달러인덱스는 0.5% 내렸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9%, 나스닥지수는 1.5% 올랐다.박 부총재보는 “연준이 앞으로 발표되는 데이터에 기반해 금리인하 시기와 폭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물가·고용 등 주요지표 움직임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수시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에 유의해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계속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13 I 하상렬 기자
성동구, 이른 더위에 도심 속 물놀이장 본격 가동
  • 성동구, 이른 더위에 도심 속 물놀이장 본격 가동[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성동구는 오는 14일부터 미소어린이꿈공원을 비롯한 물놀이장 3곳을 개장하고, 22일부터는 살곶이 물놀이장 주말 운영에 들어가는 등 도심 속 피서지를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사진=성동구)먼저 올해 새롭게 개장하는 미소어린이꿈공원은 기존에 노후되어 이용률이 저조한 어린이공원이었으나, 성동구의 어린이들이 직접 의견을 내고 참여하여 모험형 놀이공간과 물놀이형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모험형 놀이공간에는 조합놀이대, 바구니그네, 트램펄린이 설치되어 있으며, 물놀이형 공간에는 물놀이형 조합놀이대, 워터드롭, 워터터널이 조성되어 있어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놀이공간을 제공한다.지난해 개장한 청계천 마장어린이꿈공원은 어린이 친화형 테마공간으로, 청계천변에서 여름철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워터슬라이드, 버섯물기둥, 워터버킷 등의 물놀이시설과 그네, 트램펄린 등 일반 놀이기구를 갖추고 있는 사계절 즐거운 어린이 맞춤형 공간이다.행당 어린이꿈공원은 행당동 소월아트홀 옆 빈 광장을 활용해 누구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쉼터 공간과 함께 조성된 어린이 맞춤형 놀이파크다. 지난 2020년 개장하여 짚라인 등 조합놀이대·공놀이가 가능한 멀티코트를 갖추고 있으며 이번 물놀이장 운영 기간 내 워터드롭, 워터터널, 바닥분수 등의 시설을 가동할 예정이다.어린이꿈공원 물놀이장은 오는 8월 25일까지 운영하며, 가동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50분 운영하고 10분 휴식하고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는 정비시간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성동구는 어린이꿈공원 물놀이장의 안전한 놀이환경 제공을 위해 매일 용수교체와 월 2회 수질검사를 실시하며, 물놀이장을 운영하는 기간에는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할 예정이다.성동구의 물놀이 명소 ‘살곶이 물놀이장’도 6월 22일부터 주말 운영을 시작한다. 7월 6일부터 8월 25일까지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7월 13일부터는 오후 5시 30분부터 8시 20분까지 야간에도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이다.왕십리광장 바닥분수도 20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평일에는 오전 10시와 정오(12시), 오후 2시, 오후 4시 등 하루 4회 회당 1시간씩 운영하며, 주말에는 정오(12시)와 오후 2시, 오후 4시 등 하루 3회 회당 1시간씩 가동한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작년 청계천 마장어린이꿈공원 개장에 이어, 올여름에는 주민들의 시원한 물놀이를 책임질 미소어린이꿈공원을 새롭게 조성해 선보인다”며 “살곶이 물놀이장과 어린이꿈공원 등 성동구 어디에서나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운영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3 I 함지현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동반성장 및 우수 협력 기업’ 수상
  • 롯데호텔앤리조트,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동반성장 및 우수 협력 기업’ 수상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2024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서 2년 연속 ‘동반성장 및 우수 협력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롯데호텔앤리조트, 2024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우수 협력 기업 수상.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 문화 조성과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중견 및 중소기업 근로자,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정부와 기업이 함께 근로자의 국내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시상식은 지난 11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렸으며,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관광공사 관계자와 김상민 롯데호텔앤리조트 국내호텔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근로자가 20만원을 적립하면 근로자 소속 기업 10만원, 정부 10만원을 추가로 적립해 총 40만원을 국내 여행경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적립된 금액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온라인몰 ‘휴가샵’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약 1만 실을 근로자 휴가지원 객실로 판매, 약 10억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지원하며 근로자의 여가문화 증진과 국내여행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올해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지역을 제외한 부산, 부여, 속초, 제주 등에 위치한 11개 호텔과 리조트 예약 시, 판매가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김상민 롯데호텔앤리조트 국내호텔본부장은 “기업 성장의 원동력인 근로자의 여가 지원과 휴가문화 개선, 더불어 국내여행 산업 활성화에도 일조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근로자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4.06.13 I 신수정 기자
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상승 출발
  • 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3일 상승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 오른 2762.2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91억원, 92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개인이 1657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물가지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21포인트(0.09%) 내린 3만 8712.2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5.71포인트(0.85%) 오른 5421.03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4.89포인트(1.53%) 상승한 1만 7608.44에 거래를 마감했다. 연준은 FOMC 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5.25~5.50%로 유지하기로 결정하고, 경제전망에서 연내 금리 인하 전망은 기존 3회에서 1회로 낮췄다. 연준 결정은 기존 입장 대비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바뀐 것이지만, 시장은 앞서 나온 소비자물가 지표 둔화에 무게를 뒀다. 지난 5월 CPI는 전월과 보합(0.0%) 수준으로 직전월 0.3% 상승보다 낮아졌고, 전년 동월 대비로도 3.3% 올라 전월치인 3.4%보다 낮아져졌다. 근원 CPI 월별 상승폭 역시 0.2%로, 전월 0.3%보다 내려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정책을 둘러싼 전망에 가시적인 변화가 나타날 수 있는 8월 잭슨홀 미팅 전까지 주식시장은 매크로 종속 국면에서 벗어난 채 실적 시즌 등 증시 본연의 펀더멘털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당분간 위험선호심리 현상을 이어질 것이며 삼성전자(005930)와 같이 전통 메모리 반도체 업체, 자동차, 유틸리티, 기계 등 수출 및 AI 산업 생태계 확장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업종을 중심으로 코스피의 소외현상은 해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 전기전자(1.98%), 의료정밀(1.58%), 보험(1.63%), 증권(1.41%)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0.13%), 전기가스업(-0.14%) 등은 약보합 흐름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는 일제히 빨간불이 들어왔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1.70%, 3.02% 오르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1.11%, 0.98% 오르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POSCO홀딩스(005490)는 각각 1.14%, 1.19% 상승 중이다.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도 각각 2.61%, 2.32% 상승하고 있다.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닥 종가가 표시돼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6.13 I 원다연 기자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 우완 박시온, KIA와 육성선수 계약
  •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 우완 박시온, KIA와 육성선수 계약
  • 연천 미라클 우완투수 박시온. 사진=연천 미라클[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이 올해 두번째 프로 진출 선수를 배출했다. 주인공은 우완투수 박시온(25)이다.연천 미라클은 13일 박시온이 KIA타이거즈와 육성선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연천 미라클이 배출한 역대 11번째 프로 진출 선수다.박시온은 우완 정통파 투수로 동산고-단국대를 졸업했다. 특히 단국대 재학 시절 팀을 전국대학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이끌었고 우수투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학 때까지는 박민수라는 이름으로 활약했다.KBO리그 신인드래프트 탈락과 연이은 부상 등으로 선수 생활에 위기를 맞이했지만 대학 졸업 후 군복무와 부상 회복에 매진한 끝에 다시 공을 던질 수 있었다. 지난해 박민수에서 박시온으로 개명하는 등 야구에 대한 의지를 꺾지 않았다.일본으로 건너가 독립리그(기타큐슈) 생활을 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고 올시즌 연천 미라클에 입단해 선발과 중간을 가리지 않고 등판했다.최고 148km에 이르는 빠른공고 커브, 슬라이더 등을 구사하는 박시온은 2024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14이닝 동안 탈삼진을 21개나 잡았다.박시온은 “어렵게 프로 무대에 들어갔는데 좋은 모습으로 다치지 않고 프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며 “또한 좋은 지원으로 마지막 발판이 되어준 연천군과 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현재 연천 미라클 출신으로 황영묵(한화), 손호영(롯데), 박영빈(NC) 등이 KBO리그 1군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2024.06.13 I 이석무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운용자산 30조 돌파
  •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운용자산 30조 돌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법인 총 운용자산이 30조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달 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펀드 38개, 상장지수펀드(ETF) 20개 등 총 58개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총 운용자산 규모는 30조원으로, 인도 현지 운용사 가운데 9위 수준이다.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의 운용자산 규모는 최근 5년간 3배가량 대폭 증가했다. 2020년말 기준 10조 5000억원이었던 운용자산은 2021년말 17조 8000억원, 2022년말 20조원, 2023년말 25조 8000억원까지 늘어났으며, 5월말 기준 30조원을 돌파했다. 해당 기간 리테일 고객 수(계좌 수)는 280만명에서 620만명으로 증가했다.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주식형 펀드에 이어 최근 채권형 펀드와 주식 및 채권,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혼합형 펀드 등을 새롭게 선보이며 현지 투자자들을 사로잡았다. 연초 이후 5월 말까지 채권 및 혼합형 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총 1조 3000억원으로, 이는 2023년 연간 유입액의 3배에 달하는 규모다.ETF도 5월말 기준 순자산 총합 약 1조 3000억원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유의미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18년 ‘Mirae Asset Nifty 50 ETF’를 상장하며 본격적으로 인도 ETF 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다양한 테마형 ETF 등 혁신 상품을 출시하며 주목받았다. 올해도 인도 최초의 전기차 투자 ETF, 인도 최초의 AI 기업 투자 ETF 등 혁신 테마형 ETF를 출시할 예정이다.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의 두바이지점은 개소 2년만에 운용자산 규모가 4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2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지점을 설립하며 국내 운용사 최초 중동 지역에 진출했다. 두바이는 인도와 지리적으로 가깝고 전체 인구 중 인도인이 약 40%를 차지하고 있어, 현지 인도인들의 투자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CEO 스와럽 모한티 부회장은 “인도 주식 시장의 상승세로 개인 투자자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미래에셋만의 경쟁력을 보여주면서도 투자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인도 현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래에셋그룹이 함께 시너지를 발휘해 인도 현지에서 혁신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3 I 원다연 기자
‘이승우·조현우·김동준·야고’ 5월 이달의 선수 후보 선정... 팬 투표 시작
  • ‘이승우·조현우·김동준·야고’ 5월 이달의 선수 후보 선정... 팬 투표 시작
  • (왼쪽부터)김동준, 야고, 이승우, 조현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승우(수원FC), 조현우(울산HD), 김동준(제주유나이티드), 야고(강원FC)가 5월 이달의 선수상을 두고 경쟁한다고 12일 밝혔다.2024시즌 5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EA SPORTS K LEAGUE Player Of The Month)’의 주인공을 선정하는 팬 투표가 13일(목)부터 16일(일)까지 4일간 실시된다.‘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은 연맹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매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 수여 △해당 시즌 유니폼에 이달의 선수상 패치 부착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이달의 선수상은 연맹 TSG기술위원회의 1차 투표(60%)를 거쳐 선정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2차 K리그 팬 투표(25%)와 EA FC온라인(이하 ‘FC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진행한다. 1, 2차 투표 결과를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번 달 팬 투표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5월 이달의 선수상은 K리그1 10~15라운드 경기와 8라운드 순연 경기 활약을 기준으로 했다.먼저 수원FC 이승우는 11라운드 강원전 1골, 12라운드 전북현대전 2골, 15라운드 대구FC전 1골로 5월에만 4골을 터뜨렸다. 그 결과 이승우는 K리그1 최다 득점 공동 2위(8골)에 오르는 등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울산 수문장 조현우는 5월에 열린 10~15라운드의 경기와 8라운드 순연 경기까지 모두 출전했다. 11라운드 FC서울전에서는 무실점 경기를 하기도 했다. 조현우는 11·12라운드 베스트11, 1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는 등 활약했다.제주 골키퍼 김동준은 11라운드 대구전, 14라운드 수원FC전, 15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 모두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 5월에 열린 6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전해 5골만 내줬다.강원 야고는 10~15라운드 전 경기에 나와 3골 1도움을 올렸다. 야고는 올 시즌 7골 1도움으로 이상헌(8골)과 함께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5월에만 자신의 전체 공격포인트 중 절반을 기록했다.한편 이달의 선수상 K리그 팬 투표는 K리그 공식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2024.06.13 I 허윤수 기자
‘우리동네GS’, MAU 역대 최고…오프라인 유통앱 중 1위
  • ‘우리동네GS’, MAU 역대 최고…오프라인 유통앱 중 1위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S리테일(007070)은 자사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우리동네GS’의 월간 활성화 이용자 수(MAU)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13일 밝혔다.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우리동네GS 앱은 최근 3개월 연속 MAU 증가 추세를 보이며 국내 오프라인 유통사 앱 중 1위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3월 MAU는 299만명을 기록하며 1위를 탈환한 데 이어 4월에는 302만명을 돌파했고 지난달에는 역대 최고 357만명을 넘어섰다.지난달 기준 최상위권에 포진돼 있는 대형마트 앱 MAU와는 91만명, 타 편의점 앱과는 186만명 규모로 격차를 벌렸다. 이는 우리동네GS 앱 론칭 후 역대 최고 MAU 기록이다. GS리테일은 우리동네GS 앱의 주요 성장 요인으로 ‘GS페이’와의 시너지 효과를 꼽고 있다. GS페이는 GS리테일의 자체 결제 시스템이다. GS페이에 신용카드나 결제 계좌를 1회만 연동하면 GS리테일의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클릭 한번으로 결제 할 수 있다.GS리테일은 2022년 10월 오프라인 채널 앱을 모두 통합한 우리동네GS 앱을 론칭하며 GS페이를 핵심 서비스로 내세워왔다. 앱 이용자들의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우리동네GS 앱을 통해 GS페이 간편 가입,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결제 시 가격 할인, 1+1 혜택, 포인트 자동 적립과 앱 내 증정품 자동 보관 서비스 혜택까지 한번에 누릴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현했다. 그 결과 GS페이 이용자도 급증했다. 지난달 말 기준 GS페이의 누적 가입자 수는 400만명에 육박한다. 이외에도 최대 4인 그룹에게 동일한 멤버십 혜택을 주는 ‘패밀리 서비스’의 신규 가입 고객수도 론칭 초기(2023년 4월) 대비 14배 급증했다.GS리테일은 ‘선물이 쏟아지는 GS마법의집’ 이벤트 등과 같은 앱 이용자를 위한 차별화 이벤트도 지속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회사 관계자는 “분기별 100만건에 달하는 신규 다운로드가 지속되는 등 우리동네GS 앱의 폭발적인 성장 추세는 현재 진행형”이라며 “차별화 서비스를 우리동네GS 앱에 신규 탑재하는 등의 고도화를 지속해 GS25, GS더프레시 매장의 수익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O4O 최적화 모델을 구축해 가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3 I 김정유 기자
프로당구 제9구단 '우리WON위비스', 창단식 열고 본격 출발
  • 프로당구 제9구단 '우리WON위비스', 창단식 열고 본격 출발
  •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오른쪽 다섯 번째)과 정연기 구단주(왼쪽 네 번째)가 프로당구 우리금융캐피탈 선수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PBA 사무국프로당구 제9구단 우리금융캐피탈이 공식 창단식을 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 팀리그에서 9번째 팀으로 합류한 우리금융캐피탈이 공식 창단식을 열고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우리금융캐피탈은 12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23층 회의실에서 프로당구팀 ‘우리WON위비스’ 창단식을 진행했다.이날 창단식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연기 구단주, 장광익 부사장, 장상진 프로당구협회(PBA) 부총재, 김영진 전무이사. 배상봉 와우매니지먼트그룹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임종룡 회장은 “우리WON위비스의 창단을 우리금융그룹 직원 모두가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시즌 우리WON위비스가 서로 합심해 항상 멋진 경기를 선보이고 나아가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스포츠단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장상진 PBA 부총재는 “우리WON 위비스는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추며 리그 정상을 밟은 명실상부 팀리그의 강호”라며 “앞으로도 우리금융캐피탈의 든든한 지원을 바탕으로 또 한번 정상을 향한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주장 엄상필은 “우리 선수단 전원을 팀으로 받아주신 우리금융그룹 회장님 이하 우리금융캐피탈 구단주님과 단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선수단이 합심해서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우리WON위비스는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개인 투어 우승 1회, 월드챔피언십 우승 1회), 강민구(개인 투어 우승 1회) 등의 남자 선수들과 함께 LPBA 최고 스타인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개인 투어 우승 7회) 등 개인투어 우승자를 3명이나 보유하고 있다.우리금융캐피탈은 우리금융그룹의 계열사로 자동차 금융과 개인 금융, 기업 금융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 PBA 팀 창단으로 우리금융그룹은 프로배구, 프로농구, 여자 사격단에 이어 네 번째 스포츠 팀을 보유하게 됐다.팀리그 출격 준비를 모두 마친 우리WON위비스는 오는 7월 개막하는 2024~25시즌 PBA 팀리그 1라운드서 첫 경기를 치른다.한편, PBA는 오는 16일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시즌에 돌입한다.
2024.06.13 I 이석무 기자
1회 인하에도 ‘인플레 둔화’ 안도…환율 1370원 하회 전망
  • 1회 인하에도 ‘인플레 둔화’ 안도…환율 1370원 하회 전망[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70원선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점도표에서 금리인하 횟수 전망을 올해 1회로 줄였지만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되면서 인플레이션 안도감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이에 달러화 약세를 쫓아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AFP1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69.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6.2원) 대비 4.8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인플레이션 경계심은 다소 누그러졌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5월 소비자물가가 전월과 보합(0.0%) 수준으로 직전월 0.3% 상승보다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0.1% 상승도 밑돌았다. 5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3.3% 올라 전월치인 3.4%보다 낮았다.5월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3.4% 상승했다. 이 역시 WSJ 예상치 3.5% 상승을 밑돌았고, 전월치보다 낮았다. 근원 CPI 월별 상승폭은 0.2%로, 전월 0.3%보다 낮았다.인플레이션 둔화는 연준이 올해 금리인하 카드를 꺼낼 수 있는 배경이 될 수 있다. 연준은 이날 금리를 동결하면서 인플레이션 완화가 목표치인 2%를 향해 추가 진전을 보였음을 언급했다. 하지만 연준은 점도표상에서 당초 올해 3회 금리인하를 예상했던 전망치는 ‘1회 인하’로 축소했다.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 19명 중 가장 많은 8명은 올해 말 기준금리 수준(중간값)을 4.75~5.00%로 예상했다. 7명은 5.00~5.25%이었다. 나머지 4명은 5.25~5.5%를 제시했다. 가장 많은 연준 위원들은 두차례 인하를 전망하고 있긴 하지만 중간값은 5.1%로, 기껏해야 한차례 인하가 가능하다는 신호를 보냈다. 금리동결을 요구한 위원은 기존 두명에서 네명으로 늘어났다. 다소 매파적인 점도표인 것이다.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비둘기(통화완화 선호) 발언을 지속적으로 내놨다. 파월 의장은 “오늘 소비자물가 보고서를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완만한 추가 진전으로 보고 있다”며 “연준이 자신감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것보다 확실히 좋았다”고 재차 강조했다.다만 그는 “금리인하에 확신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며 “오늘 소비자물가는 올바른 방향을 위한 한걸음이나, 단 한번의 수치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올해 금리인하폭이 세차례 인하에서 한차례 인하로 둔화된 것에 대해서는 “올해 예상된 금리인하가 내년 진행될 수 있다”며 “미뤄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내년 최종금리가 4.1%로 올라가긴 했지만, 세 차례 인하에서 네 차례 인하로 전망치가 바뀐 것을 고려한 것이다.이에 따라 시장은 올해 금리인하가 두차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61.9%를 기록 중이다. 12월 기준금리가 50bp 이하로 내려갈 확률은 61.1% 정도다.미 국채 금리는 급락했다.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전일 전산장 마감가보다 8bp 이상 급락한 4.32%대에 거래됐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한때 4.25%까지 저점을 낮춰 지난 4월 1일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2년물 국채금리도 7.2bp 하락한 4.762%에서 거래됐다.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12일(현지시간) 오후 7시 30분 기준 104.69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마감 기준 105에서 104로 하락한 것이다. 아시아 통화는 소폭 강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26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6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한 번의 금리인하를 예고했음에도 통화정책 피봇을 낙관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며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에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며 환율 하락을 지지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1360원대에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환율 하단이 지지될 수도 있다.
2024.06.13 I 이정윤 기자
불확실성 제거 재료된 FOMC…美 금리 추종하며 강세
  • 불확실성 제거 재료된 FOMC…美 금리 추종하며 강세[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발표된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한 가운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서는 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연내 한 번의 인하를 시사했다. 이에 CPI 발표로 한 때 4.30%를 하회했던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재차 하락폭을 좁혔다.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사진=AFP)간밤 미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9bp(1bp=0.01%포인트) 내린 4.30%,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8bp 내린 4.75%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5월 CPI는 전월과 보합(0.0%)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4월까지 0.3% 상승을 기록했지만 상승폭이 둔화된 셈이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시장 전망치 0.1% 상승도 하회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의 월간 상승률은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0.2%로 예상치인 0.3%를 하회했다.이에 인플레이션 둔화에 반색, 시장금리는 급락했다. 장 중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30%를 하회하기도 했다. 다만 이후에 열린 FOMC 점도표서 연내 1회 인하를 시사하면서 낙폭은 일부 반납했다. 점도표상에서 올해 말 금리 전망치는 5.125%로 지난 3월 대비 50bp 상향 조정됐다. 이어 2025년 말 금리 전망치는 4.125%로 25bp 상향됐다. 2026년 말 전망치는 3.125%로 유지됐다. 이처럼 점도표상 내년과 내후년은 각각 25bp씩 4회 인하가 예상된다. 일각에선 3년간 총 인하 폭을 유지한 만큼 시장이 우려했던 시점과 폭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했다는 평가도 나온다.실제로 FOMC 이후 9월 인하 가능성은 대폭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의 미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이 예상하는 9월 기준 인하 가능성은 51.3%서 65.1%로 상승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2%로 안정적으로 둔화하고 있다는 확신을 강화하기 위해선 좀 더 좋은 지표가 필요하다”면서도 “노동시장 상황이 예상 밖으로 약화하거나 인플레이션이 기대보다 빨리 둔화한다면 그에 따른 통화정책 대응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들어 강세를 보인 만큼 강세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전거래일 채권 대차잔고는 4거래일 연속 감소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1조197억원 감소한 138조3064억원을 기록했다.또한 전거래일 국채 스프레드(금리차)는 축소됐다. 국내 국고채 시장의 전거래일 기준 3·10년물 스프레드는 직전 8.4bp서 7.5bp로 축소됐다. 이어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4.5bp서 마이너스 13.7bp로 좁혀졌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2024.06.13 I 유준하 기자
삼성 파운드리, 2나노와 원스톱 솔루션으로 AI 시대 공략
  • 삼성 파운드리, 2나노와 원스톱 솔루션으로 AI 시대 공략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가 2나노미터(nm) 성능 강화와 메모리·파운드리·패키지를 일괄 제공하는 ‘원스톱(One-Stop)’ AI 솔루션을 토대로 파운드리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을 내놨다.삼성전자는 미국 현지시간 기준 지난 12일 실리콘밸리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Samsung Foundry Forum 2024)’를 개최하고 인공지능(AI) 시대를 주도할 파운드리 기술 전략을 공개했다.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장 사장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Samsung Foundry Forum 2024)’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Empowering the AI Revolution’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고객사의 AI 아이디어 구현을 위해 최선단 파운드리 기술과 메모리 및 어드밴스드 패키지(Advanced Package·AVP) 분야와의 시너지 창출 등 차별화 전략을 제시했다.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AI를 중심으로 모든 기술이 혁명적으로 변하는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건 AI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고성능·저전력 반도체”라며 “AI 반도체에 최적화된 GAA(게이트올어라운드) 공정 기술과 적은 전력 소비로도 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광학 소자 기술 등을 통해 AI 시대에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원스톱 AI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삼성전자가 이번에 추가로 공개한 건 SF2Z, SF4U 공정이다. SF2Z는 후면전력공급 기술(BSPDN)을 적용한 2나노 공정이다. BSPDN은 전류 배선층을 웨이퍼 후면에 배치해 전력과 신호 라인의 병목 현상을 개선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기존 2나노 공정 대비 소비전력·성능·면적(PPA)을 개선할 수 있고, 전류 흐름을 불안하게 만드는 ‘전압 강하’ 현상을 대폭 줄여 고성능 컴퓨팅 설계 성능을 높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SF2Z 공정을 2027년까지 준비한다는 계획이다.SF4U는 신규 4나노 공정으로, 기존 4나노 공정 대비 광학적 축소(optical shrink)를 통해 PPA 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공정은 2025년 양산 예정이다.아울러 삼성전자는 오는 2027년 1.4나노 공정을 양산한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또 목표한 성능과 수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에 2세대 3나노 공정 양산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파운드리, 메모리, 어드밴스드 패키지를 포함하는 삼성전자의 원스톱 토탈 솔루션. (사진=삼성전자)아울러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와 메모리,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을 모두 보유해 AI 시대에 필요한 사양과 고객 요구에 맞춘 커스텀 솔루션 제공에 적합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고객의 공급망을 단순화해 편의성을 높이고 고객사 제품의 시장 출시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원스톱 솔루션을 활용하는 경우, 파운드리·메모리·패키지 업체를 각각 이용할 때와 비교해 칩 개발부터 생산까지 걸리는 시간을 약 20%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2027년에는 광학 소자까지 통합해, 보다 고도화된 원스톱 AI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사업부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객과 응용처별 포트폴리오도 다변화한다. 급격히 성장하는 AI 분야에서 고객 협력을 강화해 올해 AI 제품 수주 규모는 작년 대비 80% 이상 성장했다. 8인치 파운드리와 성숙 공정에서도 PPA와 가격경쟁력을 개선한 공정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간)에는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포럼 2024’를 개최해 고객 맞춤형 기술과 솔루션을 공유하고 제시한다.이번 포럼에서는 지난해 출범한 첨단 패키지 협의체인 ‘MDI 얼라이언스 (Multi-Die Integration Alliance)’의 첫 워크숍이 진행된다. 삼성전자와 MDI 파트너사들은 이번 워크숍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등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2.5D와 3D 반도체 설계에 대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2024.06.13 I 김응열 기자
美 기준금리 7회째 동결…정부 "대외충격 대비 위한 안전판 확충"
  • 美 기준금리 7회째 동결…정부 "대외충격 대비 위한 안전판 확충"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정부가 국내외 금융시장 영향과 향후 대응 방향을 점검했다. 정부는 추진 중인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외환시장 구조개선 등 자본시장 선진화와 더불어 공급망 강화 등을 통해 대외경제 충격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판을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중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오전(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화상으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기획재정부는 13일 오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카자흐스탄에서 화상연결을 통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현재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 수행을 위해 출장중이며, 이날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참석했다. 앞서 미국 연준은 12일(현지시간) FOMC에서 7차례 연속 정책금리를 동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기준금리는 5.25~5.5%로 동결됐다.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물가 목표 달성에 대한 더 큰 확신이 생기지 전까지 금리 인하는 적절치 않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또한 연내 금리 인하는 1차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가장 최근의 인플레이션 지표는 올해 초보다 나았지만, 2%를 향해 지속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좋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보다 빠르게 인플레 둔화가 이뤄질 경우 반응할 준비는 돼있다”고 움직임의 가능성은 열어뒀다. 다만 전날 발표된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세를 보였던 만큼, 시장은 대체로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미국의 금리인하 시기와 그 폭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관계기관간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는 부분에 의견을 모았다. 특히 미국에 반해 유럽과 캐나다 등의 중앙은행에서는 금리인하가 이뤄져 통화정책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이에 대한 경계심이 필요하다는 점에도 동의했다. 최근 국내 금융시장은 외국인의 증권자금 순유입이 이어지고, 회사채나 단기금리 안정세도 이어지고 있어 대체로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대외 안전판을 지속적으로 확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에는 의견을 같이했다. 우선 정부는 기업 밸류업을 위해 필요한 법인세 및 배당소득세 경감, 상속세 부담 완화 등 구체적인 방침을 공청회 결과를 반영해 빠르게 마련하다. 또 공매도 제도개선에 필요한 전산시스템 구축 등 방안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한다. 여기에 오는 7월로 다가온 외환시장 개장시간 연장을 차질 없이 준비한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 관련 결제실패 방지 및 거래 편의 개선을 위해 국내 은행뿐만이 아니라 현지 은행을 통해서도 원화 일시차입을 허용한다. 또한 오는 9월에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목표로 국채통합계좌 등 제도 기반을 갖추고, 외국인 국채투자 비과세 절차 간소화 등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한다. 해외 투자자들과의 소통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경제 복원력’을 확충하기 위해 공급망 등 경제안보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인식도 공유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회의를 통해 이번 중앙아시아 3개국 방문을 통해 네트워크 구축, 공급망 안정성이 개선돼 대외 불확실성 대응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2024.06.13 I 권효중 기자
"균형 맞춘 6월 FOMC…향후 고용시장 지표가 관건"
  • "균형 맞춘 6월 FOMC…향후 고용시장 지표가 관건"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기준금리 연 1회 인하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균형을 맞췄다는 평가가 나왔다. 연내 2회 인하를 위해서는 추가적인 디스인플레이션 진전이 확인되거나 고용시장 악화가 보다 빠르게 나타나야 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사진=현대차증권)최제민 현대차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6월 FOMC는 점도표는 매파적이고 파월은 비둘기적이었다. FOMC에서 기준금리는 5.25~5.5%로 재차 동결됐다.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점도표는 상향 조정됐다. 연내 기준금리 인하 횟수 전망은 3회에서 1회로 축소됐다. 위원 19명 중 2회 인하를 예상한 위원은 8명, 1회 또는 동결을 예상한 위원은 11명이었다. 이러한 점도표의 변화는 지난 1분기 높아진 인플레이션 압력을 반영한 물가 전망치 상향 조정이 배경이라는 설명이다.최 연구원은 “파월은 통화정책을 너무 오래 제약적으로 유지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고용시장 악화 위험과 긴축적인 정책을 충분히 유지하지 않을 경우에 나타날 수 있는 인플레이션 재가속 위험 사이에서의 균형을 강조했다”며 “인플레이션 향방의 불확실성이 높지만 향후 인플레가 연준 위원들의 전망 경로를 상회할 가능성이 크지 않은 상황이고, 연준 위원들은 점차 고용지표에 더 민감한 반응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최근 경기 순환적인 요인에 민감도가 높은 물가 항목을 중심으로 인플레이션의 하방경직성이 강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실업률 상승 및 경기 둔화가 없다면 디스인플레이션의 진전이 더딜 가능성 배제하기 어려워 고용지표의 향방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라는 것이 최 연구원의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파월은 통화정책이 긴축적이기 때문에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경제가 약해질 것이라고 했으나 경제전망요약(SEP)에 나타난 성장률과 실업률 변화에는 이러한 전망이 반영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인플레 압력을 높이지 않으면서도 견조한 성장과 낮은 실업률을 유지하려면 생산성 향상과 공급 증가가 필요한데 최근 미국 경제에 나타나고 있는 생산성 개선이 전망에 일부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에 최 연구원은 앞으로 연준이 연내 1회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그는 “5월 CPI 결과는 긍정적이나 연내 2회 인하를 위해서는 추가적인 디스인플레이션 진전이 확인되거나 고용시장 악화가 보다 빠르게 나타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6.13 I 이용성 기자
연준 ‘1회 인하’에도 인플레 안도…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 연준 ‘1회 인하’에도 인플레 안도…뉴욕증시, 사상 최고치[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의 연내 1회 금리 인하 전망에도, 인플레이션 지표 둔화에 무게를 두며 사흘 연속 최고가 경신을 이어갔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5.25~5.50%로 유지하기로 결정하며, 경제전망을 통해 연내 금리 인하 전망은 기존 3회에서 1회로 낮췄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다만 “점도표상 금리인하 횟수 전망이 내려갔지만, FOMC 위원들은 모두 앞으로 ‘매우 데이터 의존적’일 것이라고 말했다”며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빨리 둔화한다면 언제든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뉴욕증시, 연준 ‘1회 인하’에도 인플레 안도-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21포인트(0.09%) 내린 3만 8712.21에 거래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5.71포인트(0.85%) 오른 5421.03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4.89포인트(1.53%) 상승한 1만 7608.44에 거래 마쳐.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사흘 연속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와 오후에 나온 FOMC 경제전망에 주목. -미국 노동부는 지난 5월 CPI가 전월과 보합(0.0%) 수준으로 직전월 0.3% 상승보다 낮아졌다고 발표하며 인플레이션 경계감은 누그러져. 5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3.3% 올라 전월치인 3.4%보다 낮아져. 근원 CPI 월별 상승폭 역시 0.2%로, 전월 0.3%보다 낮아져. -고용 시장이 강하게 유지되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반등 우려가 누그러진 점은 주식시장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5.25~5.50%로 유지하기로 결정. 경제전망에서 연내 금리 인하 전망은 기존 3회에서 1회로 낮춰. -연준 결정은 기존 입장 대비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바뀐 것이지만, 시장은 앞서 나온 소비자물가 지표 둔화에 무게. 연준이 최근 몇 달 새 경제지표에서 연준의 2% 물가 목표를 향한 완만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한 데에도 주목. ◇파월 “최근 물가 완만한 진전…금리인하는 더 좋은 지표 필요”-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2일(현지시간) 최근 물가지표에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이 2%로 안정적으로 둔화하고 있다는 확신을 강화하기 위해선 좀 더 좋은 지표가 필요하다”고 밝혀. -파월 의장의 발언은 최근 물가 지표가 비록 긍정적인 진전을 보였지만, 아직은 금리인하에 나서도 될 만큼 확신을 주는 수준은 아니라는 점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돼. -파월 의장은 5월 CPI 결과에 대해 “(인플레이션이 2% 물가 목표로 안정적으로 향한다는) 확신을 쌓는 데 있어서 오늘 보고서는 진전이 있었다고 본다”고 평가. 다만, FOMC 위원들이 5월 CPI 결과를 연준이 이날 공개한 경제전망에 반영했는지에 대해선 “오늘 아침 관련 보고를 받았고 사람들은 변경할지 말지를 고려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어떤 사람은 반영하지만 대부분 사람은 일반적으로 (단 하루 만에) 반영하지 않는다”라고 설명. -그러면서 “오늘과 같은 (CPI) 지표가 더 나온다면 당연히 경제전망대로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지표를 환영한다고 말하고 싶고 이런 지표가 추가로 나오길 희망한다”라고 말해. -또 “노동시장 상황이 예상 밖으로 약화하거나 인플레이션이 기대보다 빨리 둔화한다면 그에 따른 통화정책 대응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 ◇애플, MS 제치고 5개월 만에 장중 시총 1위 탈환-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2.86% 오른 213.07달러에 마감. 전날 7.26% 급등 마감한 데 이어 이틀째 상승세 이어가. - 장중에는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시총 1위 자리를 탈환했으나, 장 마감 직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해 시총이 줄면서 두 회사의 순위는 다시 역전. 애플의 시총 1위 복귀는 지난 1월 이후 5개월 만. -애플의 주가 상승은 지난 10일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4’ 개막일 발표한 인공지능(AI) 전략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 -모건스탠리는 애플의 AI 기능이 “가장 차별화한 소비자 디지털 에이전트”로서 “기기 교체 주기를 가속할 것”이라고 전망. 뱅크오브아메리카도 새로운 기능이 “AI를 이용할 수 있는 ‘인텔리폰’(인텔리전스+아이폰)의 업그레이드 주기”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고, 에버코어도 “AI가 아이폰 슈퍼사이클을 시작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 ◇‘돈나무 언니’ “테슬라, 5년 후 15배 간다”-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는 전장보다 3.88% 오른 177.29달러에 마감.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투자가 캐시 우드의 자산운용사 아크 인베스트먼트(이하 아크)가 테슬라의 새로운 목표주가를 제시하는 보고서를 발표. 아크는 “테슬라가 2029년에 주당 2600달러의 가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혀. 아크는 테슬라의 기업 가치와 수익의 거의 90%가 훨씬 높은 이익률이 예상되는 로보택시 사업에서 나올 것으로 전망. -머스크는 이날 엑스에 아크의 테슬라 목표주가 전망에 대한 게시물을 리트윗하며 “극히 도전적이지만, 달성할 만하다”고 써. ◇EU, 내달부터 中 전기차에 최고 48% ‘관세 폭탄’ 예고-유럽연합(EU)이 12일(현지시간) 보조금을 이유로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48%의 ‘관세 폭탄’을 예고. 내달부터 임시 조처 성격으로 상계관세가 부과될 예정으로, 올 하반기 EU 27개 회원국이 승인하면 향후 5년간 시행이 확정돼. -인상된 관세율은 조사 협조 여부, 제조업체에 따라 달라. 비야디, 지리, 상하이자동차에는 각각 17.4%포인트, 20%포인트, 38.1%포인트의 추가 관세율을 별도로 정해. 조사에 협조한 중국 전기차 업체엔 평균 21%포인트의 추가 관세가 부과돼 최종적으로 31%(10%+21%)의 관세율이 적용돼. SAIC와 ‘비협조적’ 업체의 경우 관세율이 48.1%(10%+38.1%)로 올라. -다만 독일, 스웨덴, 헝가리 등 일부 EU 회원국이 중국의 보복조처와 자국 업체에 대한 불이익 등을 우려해 반대해온 만큼 합의 도출이 쉽지 않을 가능성 있어.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 시작 -정부가 정부가 안정적인 초장기 투자처를 제공해 개인의 노후대비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으로, 만기 보유 시 가산금리, 연복리,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개인투자용 국채가 이날부터 청약을 시작. 청약 형태로 최소 10만원에서 연간 1억원까지 매입할 수 있어. -첫 발행되는 6월 발행물은 표면 및 가산금리 합계가 10년물 3.69%, 20년물 3.725%로 확정돼. 청약일은 오는 17일까지로, 1년에 1억원까지 가입 가능하고 만기상환을 받아야 혜택이 적용돼. ◇대통령실 “푸틴, 며칠 내 북한 방문” -대통령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며칠 내로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확인. -푸틴의 방북을 계기로 일각에서는 러시아와 북한이 양국 관계를 새로운 수준으로 높이는 조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제기돼.
2024.06.13 I 원다연 기자
하반기 IPO 케이뱅크 수혜주는…브리지텍·헥토이노베이션 -그로쓰
  • 하반기 IPO 케이뱅크 수혜주는…브리지텍·헥토이노베이션 -그로쓰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그로쓰리서치는 13일 올해 상장을 추진 중인 케이뱅크 기업공개(IPO) 수혜주로 콜센터 인프라 구축 전문기업 브리지텍(064480)을 꼽았다. 케이뱅크 지분 0.80%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상장 이후 보유지분을 매각하면 480억원 현금 확보가 가능할 것이란 이유다. 2차 본인인증 및 보안서비스 전문회사 헥토이노베이션(214180)도 케이뱅크 지분 0.27%를 보유한 만큼 162억원 현금확보가 가능하다며 수혜주로 꼽았다.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올해 케이뱅크를 상장해야 하는 이유는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규제 때문”이라며 “2023년 기준 케이뱅크의 BIS 비율은 13.18%로,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최소 기준인 10%를 간신히 충족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자기자본 증대로 안정적인 BIS 비율을 갖추게 되면 성장을 위한 대출 규모 확대와 중장기적 신규 투자 폭이 넓어지게 된다는 설명이다. 케이뱅크가 유상증자를 통해 1조2500억원의 추가 자본을 확보했지만 이 중 7259억원은 동반매각청구권과 조기상환청구권이 붙어 있어 금융당국이 이를 자본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 연구원은 “IPO를 통해 유입된 신규 자금과 이 자금을 자본으로 인정받게 되면 케이뱅크의 자본 적정성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 상장 시 브리지텍이 시총의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현금을 확보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브리지텍은 케이뱅크 지분 0.80%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시가총액은 약 900억원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케이뱅크의 상장 후 예상 시총이 약 6조원에 이르면 브리지텍이 보유한 지분을 매각하면 약 480억원의 현금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케이뱅크 상장을 통해 가치 상승과 재무적 여력 증대가 기대된다”고 했다. 케이뱅크 지분 0.27%를 보유한 헥토이노베이션도 수혜주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헥토이노베이션은 현재 시가총액 약 1700억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현금성 자산이 1989억원에 달해 매우 저평가된 상태”라며 “케이뱅크 상장으로 약 162억원의 추가적인 현금 재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주주환원계획 역시 저평가를 완화할 것으로 봤다. 헥토이노베이션은 별도 기준 순이익의 최소 22%를 기초로 매년 1% 이상 상향해 25% 이상의 배당성향을 유지할 예정이며 향후 3년간 발행하는 주식 총수의 1%를 자사주 소각할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이러한 재무적 전략은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6.13 I 김보겸 기자
해외IB "5월 CPI 반영 안 된 점도표…9월 금리인하"
  • 해외IB "5월 CPI 반영 안 된 점도표…9월 금리인하"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연말 최종금리가 5.1%로 상향조정됐지만, 해외 투자은행(IB)들은 기존 9월 금리인하 기대를 유지했다. 연준 위원들의 최종금리 수준이 예상치를 밑돈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반영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사진=AFP)13일 한국은행 뉴욕사무소가 발간한 ‘6월 FOMC 회의결과에 대한 시장참가자들의 평가 및 금융시장 반응’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연준은 이달 FOMC에서 정책금리를 5.25~5.5%로 동결했다. 일곱 차례 연속 동결이다.이번 회의 결과 연준은 점도표(금리 전망을 점으로 표시한 도표)를 통해 내년 최종금리 수준을 5.1%로 제시했다. 연중 최소 세 차례 금리인하가 단행될 수 있다는 3개월 전 예측(4.6%)에서 기껏해야 한 차례 금리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을 수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 금리 전망치도 상향됐다. 내년 최종금리는 3.9%에서 4.1%로 올렸고, 중장기 금리도 2.6%에서 2.8%로 상향조정했다.아울러 연준은 물가상승률도 상향했다. 올해 개인소비지출(PCE)물가상승률을 2.6%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상승률은 2.8%로 올렸다. 모두 지난 3월보다 0.2%포인트 오른 수치다.다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나왔다. 우선 정책결정문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평가가 수정됐다. 지난달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더 이상의 진전이 부족하다’고 한 것에서 ‘물가 목표 달성을 향한 추가 진전이 완만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변경된 것이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를 (인플레이션 둔화) 진전으로 보고 있다”며 “연준이 자신감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5월 CPI는 헤드라인 기준 전년동월비 3.3% 올라 시장 예상치(3.4%)를 하회했다. 근원 CPI 상승률도 3.4%를 기록해 예상치(3.5%)를 밑돌았다.시장에선 이번 FOMC 회의 결과에 5월 CPI 보고서가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BMO는 “위원들이 FOMC 회의기간 동안 지표가 발표되더라도 전망치를 대부분 수정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파월 의장 발언을 볼 때 이번 경제전망요약(SEP)에는 5월 CPI가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고 했다.이에 따라 연준이 9월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유지되는 분위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패드워치에 따르면 9월 FOMC 회의에서 금리가 인하될 확률은 61.5%로 하루 전(52.6%)보다 확대됐다.캐피탈이코노믹스는 “정책결정문이나 기자회견에서 9월 인하를 배제하는 내용은 없었다”며 “모든 것은 앞으로 발표될 데이터에 달려 있는데, 예상대로 고용이 둔화하고 디스인플레이션 추세가 재개된다면 여전히 올해 2차례 금리인하는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생각한다”고 분석했다.씨티는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점도표를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여선 안 된다고 설명하고 대부분 위원들이 오늘 발표된 완만한 CPI를 점도표에 반영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면서 이를 약간 뒤쳐진 전망으로 만들었다”며 “노동시장이 더 나은 균형으로 돌아왔고 팬데믹 이전에 비해 ‘타이트’하지 않다고 평가했기에 완만한 인플레이션만으로도 9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12월 금리인하를 예상하는 시각도 있었다. RBC는 “5월 CPI가 반가운 소식이긴 하지만 단 한 번의 데이터로 인플레이션이 추세적으로 하향하고 있다고 볼 수 없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완화와 노동시장의 점진적 냉각지 지속되면서 12월 첫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2024.06.13 I 하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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