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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이 만든 간호학 교재, 몽골 대학 교과서로 채택
  • 국내 대학이 만든 간호학 교재, 몽골 대학 교과서로 채택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국내 대학이 교육부 지원을 받아 개발한 간호학 전공 교재가 몽골 대학의 교과서로 채택됐다. 내년부터 몽골 간호대학 15곳의 학생들은 해당 교재로 수업을 받게 된다. 교육부는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은 조선대가 몽골 민족대와 협력해 개발한 간호학 전공 교재 6종이 몽골 대학 교과서로 공식 채택됐다고 2일 밝혔다.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은 교육부가 국내 대학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2012년 도입한 사업이다. 국내 대학의 자원·노하우를 활용, 개발도상국 대학의 학과 개설이나 교육과정 개발 등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기준 15개 대학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교육부는 이들 대학에 연간 1억~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조선대는 2017년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에 선정, 연간 약 4억원을 지원받고 있다. 조선대는 이를 통해 △기본간호 실습지침서 △건강사정 실습지침서 △간호윤리 △암환자 간호 등 몽골대학 간호학 교재 6종을 개발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간호학 교재는 조선대와 몽골민족대 간 학술교류를 바탕으로 개발된 것”이라며 “해당 교재가 국가 인정 교과서로 지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몽골 전체 간호대학 15곳의 학생들과 임상간호사들이 이 교재를 활용한 교육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몽골 데 사랑게렐(Sarangerel. D) 보건부 장관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을 통해 개발된 간호학 교재로 체계적인 간호인력 양성이 가능해졌다”며 그간의 협력 성과에 감사를 표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회신 서한을 통해 “올해가 한·몽골 수교 30주년인 점을 고려할 때 매우 뜻깊은 성과이다”라며 ”앞으로도 양국 간 교육협력이 지속·확대돼 나가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조선대 국제협력선도대학지원사업단이 2017년 몽골 현지에서 간호&보건복지 교육센터 개소식을 열고 있다.(사진=조선대)
2020.08.02 I 신하영 기자
신세계百 "휴가철 ‘파자마룩’이 뜬다"
  • 신세계百 "휴가철 ‘파자마룩’이 뜬다"
  • (사진=신세계백화점)[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신세계백화점은 ‘파자마’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고 2일 밝혔다.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란제리 중심 편집매장 ‘엘라코닉’에서 판매하는 파자마는 올 1월부터 7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더 잘 팔렸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다양한 신상품도 파자마룩 열풍에 한몫하고 있다.이달 오픈 3주년을 맞은 엘라코닉은 오는 8월 13일부터 30일까지 세일을 통해 파자마를 포함해 속옷과 이지웨어 등을 선보인다. 올해 봄·여름상품을 구매할 경우 40~50% 할인이 적용되며 구매 금액별 사은품도 증정한다.엘라코닉 PB(자체상품)의 대표 상품 중 하나인 ‘코튼 아일렛 크롭탑·팬츠’는 실내뿐 아니라 실외에서도 입을수 있다. 슬리브리스 탑과 와이드 팬츠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각각 9만 8000원씩이다.‘제니 레드 체크 드레스’는 빨간색의 깅엄 체크의 무늬가 강렬한 면 소재 100%의 원피스다. 최근 유행하는 레트로 분위기를 한껏 살린 제품으로 가격은 8만 9000원이다.‘샹띠 오가닉-코튼 레이스 파자마’는 독일 프리미엄 레이스인 샹띠 오가닉을 사용한 상품이다. 빈티지한 분위기가 특징인 여름 파자마로 면 소재 100%의 안감 처리로 착용감이 편안하다. 셔츠는 17만 9000원, 바지는 7만 9000원이다.남성들을 위한 제품도 있다. 여성용인 ‘레드 스트라이프 코튼 드레스’와 커플로 입을 수 있는 ‘레드 스트라이프 코튼 남자 쇼츠’는 시어서커 소재로 시원하다. 가격은 각각 7만 9000원, 4만 9000원이다.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에서 선보인 남녀공용 ’365 파자마’는 출시 2개월 만에 판매율이 80%에 달하고 일부 제품은 완판됐다. 10부 기장부터 반팔, 4부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선택의 폭을 다양화했으며 화사한 색깔과 실용적인 소재로 제작했다. 자주가 이달 29일 처음 진행한 네이버 셀렉티브 라이브 방송에서도 365파자마는 판매율 1위를 차지했으며 상하의 세트 제품들 일부는 방송 시작 후 30분만에 품절됐다. 올해 상반기 자주 파자마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511% 신장했다. 자주는 내달 5일까지 자체 온라인몰인 S.I.VILLAGE(에스아이빌리지)에서 일부 파자마 제품을 1만9900원 균일가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2개 이상 구매 시 10%, 3개 이상 구매 시 20% 추가 할인의 기회도 제공한다.수영복도 있다. 엘라코닉에서 판매하는 ‘마지’의 리버시블 원피스 수영복은 상하의 앞뒷면을 각각 뒤집어 4가지 연출이 가능하다. 가격은 32만 5000원이다. ‘빵드슈크레’의 화이트 비키니는 양각의 꽃무늬 패턴 소재와 비대칭 숄더 디자인이 특징이다. 가격은 비키니 탑 18만 5000원, 팬티 13만 5000원이다.오픈 3년 만에 매출 규모가 6배 넘게 늘어난 엘라코닉은 현재 신세계 강남점, 본점, 센텀시티점, 경기점, 광주점, 대구점 총 6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며, SSG닷컴 등 여러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만날 수 있다.최문열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달라지는 여름 휴가철을 겨냥해 엘라코닉만의 파자마와 수영복을 선보이게 됐다”며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안전한 쇼핑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02 I 함지현 기자
'방구석1열' 김희원 "원빈과 밤새 귤 까먹으며 연기 연구"
  • '방구석1열' 김희원 "원빈과 밤새 귤 까먹으며 연기 연구"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희원이 원빈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이야기 했다. 김희원(사진=JTBC)오는 8월 2일 일요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은 개봉 10주년을 맞은 영화 ‘아저씨’ 특집으로 진행된다. 이에 ‘아저씨’를 탄생시킨 이정범 감독과 배우 김희원이 함께 하며, ‘아저씨’와 함께 이정범 감독이 직접 고른 영화 ‘너는 여기에 없었다’를 다룬다. 최근 진행된 ‘방구석1열’의 녹화에서 이정범 감독은 ‘아저씨’의 제목에 대해 “촬영감독 한 분을 제외하고 모든 스태프가 반대했던 제목이었다. 그런데 나문희 배우가 쉽게 기억되는 제목이라서 너무 좋다고 응원해서 용기를 얻고 끝까지 밀어붙여서 탄생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배우 김희원은 “사실 나는 그때 제목까지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이 영화를 하는 게 중요해서 제목은 뭐가 되든 상관 없었다”라며 당시의 솔직했던 마음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희원은 “당시 캐스팅 소식을 듣고 솔직히 사기당한 줄 알았다. 허름한 사무실에 원빈 사진 한 장만 달랑 걸려 있었는데 첫 촬영 직전까지도 이게 사실일까 계속 의심했다”라며 불안했던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감독님 입장에서는 무명인 나를 캐스팅하는 게 모험이었을 텐데 큰 결심해준 감독님을 존경하게 됐다”라며 “‘아저씨’는 나를 세상에 알려준 은인 같은 작품이다. ‘아저씨’를 개봉했던 2010년이 가장 행복했던 시절인데 개봉 이후 일이 계속 들어와서 10년이 참 빨리 흘렀다”라고 전했다.한편, 김희원은 원빈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영화에서 둘이 대립하는 장면이 많아서 호흡에 걱정을 많이 했다. 어느 날 원빈 배우가 대화를 요청해서 새벽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귤을 까먹으며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던 기억이 있다”라며 당시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이정범 감독과 김희원 배우가 함께한 JTBC ‘방구석1열’은 8월 2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2020.08.01 I 김가영 기자
삼성 언팩의 두번째 변신
  • [장기자의 비사이드IT]삼성 언팩의 두번째 변신
  • 때로는 미발표곡이나 보너스 영상이 더 흥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말기와 IT업계를 취재하면서 알게 된 ‘B-Side’ 스토리와 전문가는 아니지만 옆에서(Beside) 지켜본 IT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합니다. 취재활동 중 얻은 비하인드 스토리, 중요하지는 않지만 알아두면 쓸모 있는 ‘꿀팁’, 사용기에 다 담지 못한 신제품 정보 등 기사에는 다 못 담은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지난해 8월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 현장. (사진= 삼성전자)[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전세계적인 확산으로 생활 전반의 정말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업종에 상관없이 찾아온 가장 큰 변화 중 하나가 오프라인 모임이 최소화됐다는 것일 것 같습니다. 언론 홍보 쪽도 각종 신제품 발표회, 체험행사, 세미나와 간담회 등이 모두 온라인으로 대체됐습니다. 이전에는 온라인 홍보·마케팅이라고 하면 이메일로 전하는 자료 정도였는데, 이제는 오히려 오프라인 행사가 소규모 인원으로 아주 드물게 열리는 수준입니다. 다음달 초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신작을 발표하는 ‘갤럭시 언팩’도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행사로 개최됩니다. 삼성으로서는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아 언팩 행사에 있어 두번째 변화를 시도하는 셈삼성전자 IM 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에서 ‘갤럭시 S9’과 ‘갤럭시 S9+’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입니다. 국제 전시회 등에 맞춰 신제품 소개…‘MWC 전야제’로 불리기도 언팩은 삼성의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하는 자리인데요. 한국에서 시작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전자가 연중 가장 힘을 줘서 하는 행사입니다. 스마트폰은 반도체와 함께 글로벌에서도 인정받는 삼성전자의 대표 상품이기 때문이지요.하지만 삼성 스마트폰이 처음부터 잘 나갔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시장에는 이미 선두주자이자 압도적인 1위인 애플이 있었고, 중국 업체들도 거대한 내수 시장과 유럽 시장을 발판으로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명실공히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삼성전자가 상하반기 언팩 행사를 완전히 단독으로 열게 된 것은 생각보다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에 S 시리즈, 하반기에 노트 시리즈 신작을 발표하고 있는데요. 국제 행사 비수기인 하반기에 공개하는 노트는 일찍이 따로 행사를 가졌지만, S 시리즈의 경우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국제 전시회 참여와 겸해서 공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갤럭시S 시리즈는 첫번째 모델부터 2018년까지 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를 통해 선보였습니다. 노트 시리즈도 첫번째 ‘갤럭시노트’부터 ‘갤럭시노트4’까지는 매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가전박람회(IFA)에서 공개했지요. 갤럭시S 시리즈 신작을 공개하는 상반기 갤럭시 언팩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의 ‘전야제’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매년 2월 말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주최로 열리는 MWC는 스마트폰을 비롯해 첨단 모바일 기기가 총출동하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입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물론 화웨이 등 중국 회사들도 매년 MWC 행사에서 메인 전시부스를 차려 자사 모바일 제품과 기술력을 과시합니다. 삼성은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언팩이 ‘완전히 새로운 언팩’이 될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기대감을 조성하고 있다.브랜드력 상승과 함께 美서…S10부터는 샌프란시스코 언팩 개최 삼성전자가 상하반기 언팩 행사를 온전히 자체 행사로만 열게 된 것은 지난해2월부터입니다. 2019년 2월 ‘갤럭시S10’을 공개하는 언팩 행사를 미국 실리콘밸리의 심장부이자, 애플의 앞마당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갤럭시S 시리즈 10주년을 맞은 삼성전자의 각오와 자신감을 동시에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사였지요. 홈그라운드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몇천명 규모의 큰 행사를 치뤄 낼 수 있다는 것은 상당한 브랜드력이 뒷받침돼야 하는 일입니다. 노트 시리즈의 경우 2015년 ‘갤럭시노트5’부터 지난해 ‘갤럭시노트10’까지 뉴욕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첫 선을 보였습니다. 올해 2월 삼성이 언팩을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하면서 상반기 샌프란시스코, 하반기 뉴욕 공식이 굳어지는 것으로 생각됐었지요. 그런데 코로나19가 터진 것입니다. 수천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행사는 불가능해졌습니다. 이미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화웨이 등 수많은 기업들이 크고 작은 연례행사를 취소하거나 온라인으로 열었고, 삼성도 이번 언팩을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언팩은 삼성이 단독 행사를 열었던 것에 이어 또 다른 도전이자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의 불가피한 선택이기는 하지만, 이번 언팩의 성공 여부가 향후 마케팅 방향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겁니다. 관행처럼 굳어진 대규모 행사를 통한 집중적인 마케팅 없이도 삼성의 전략제품들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업계의 관심도 쏠리는 분위기입니다.
2020.08.01 I 장영은 기자
코로나19 직격탄…홍콩 입법회 의원 선거 무기한 연기
  • 코로나19 직격탄…홍콩 입법회 의원 선거 무기한 연기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홍콩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9월로 예정했던 입법회(국화) 의원 선거를 전격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홍콩 정부는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오는 9월 열릴 예정이던 입법회 선거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사람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선거를 미루기로 했다”며 “올 들어 7개월간 내린 결정 중 가장 어려운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홍콩 내 코로나19 상황은 지난달까지 소강 상태를 보였으나, 최근 들어서는 매일 1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재차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번 연기 결정의 주된 이유는 코로나19 확산이지만, 30일 조슈아 웡 등 야권 유력 주자 12명의 선거 출마 자격을 박탈한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야권인 민주 진영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홍콩 조례에 따르면 선거는 최대 14일만 연기할 수 있는데 1년 연기는 홍콩 헌법인 기본법에 위배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한편 코로나19 신규 환자 10명대를 유지하던 홍콩은 지난 4월 말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한 이후 감염자가 점차 증가하기 시작해, 지난 22일부터 열흘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31일 오후 기준 누적 확진자는 3152명, 사망자는 27명이다.지난 1일 홍콩의 민주화 시위대가 홍콩의 주권 반환 23주년을 맞은 1일 보안법에 반대하는 시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020.07.31 I 김기덕 기자
내년 4인 가구 월소득 146만3000원이면 생계급여 받는다(종합)
  • 내년 4인 가구 월소득 146만3000원이면 생계급여 받는다(종합)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기초생활 생계급여 등 정부 제공 73개 복지사업 수급자 선정 기준으로 활용하는 중위소득이 2.68% 오른다. 월 소득 146만3000원 이하 가구는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다.보건복지부는 31일 제60차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개최하고 기초생활보장과 그 밖의 각종 복지사업의 기준이 되는 2021년도 기준 중위소득과 각 급여별 선정기준, 최저보장수준을 심의·의결했다.2021년도 기준 중위소득은 4인 가구 기준으로 올해 474만9147원 대비 2.68% 인상된 487만6290원으로 결정됐다.2020년 및 2021년 기준 중위소득기준 중위소득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중앙생활보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고시하는 국민 가구소득의 중간값이다. 이는 2020년 현재 기초생활보장제도를 비롯한 12개 부처 73개 복지사업의 수급자 선정기준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특히 이번에 결정한 2021년도 기준 중위소득은 새로운 기준 중위소득 산출 통계 자료원인 가계금융복지조사와의 격차 축소 필요성 및 최근 경기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 지난 2018년 기준 중위소득은 452만원으로 가계금융복지조사 중위소득인 508만원과 차이가 컸다. 가계금융복지조사와의 격차는 오는 2026년까지 6년에 걸쳐 매년 최신 격차 추이를 반영해 단계적으로 해소할 예정이다.가구균등화지수의 변경도 기준 중위소득의 격차 해소와 함께 2026년까지 6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가구균등화지수란 공동생활 시 비용 절약으로 인한 규모의 경제 등을 고려해 가구 구성이 서로 다른 가구의 소득 및 지출 수준을 비교하기 위한 지수다.그동안 기초생활보장제도에서 활용하던 가구균등화지수는 1·2인 가구를 생활실태 대비 저평가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기준 중위소득 산출방식 개편 특별 전담 조직 논의 등을 거쳐 대안을 마련한 것이다.또 이번 중앙생활보장위원회에서는 2021년도 각 급여별 선정 기준 및 최저보장 수준도 확정했다.급여별 선정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대비 일정 비율을 적용한다. 생계급여는 기준 중위소득 대비 30%, 의료급여는 40%, 주거급여는 45%, 교육급여는 50% 이하 가구가 대상이다.4인 가구를 기준으로 급여별 선정기준은 생계급여 146만2887원, 의료급여 195만516원, 주거급여 219만4331만원, 교육급여 243만8145원 이하다.생계급여는 선정기준이 곧 최저보장수준으로 최대 급여액은 4인 가구 기준 올해 142만4752원에서 2021년 146만2887원으로 올랐다. 1인 가구는 52만7158원에서 54만8349원으로 올랐다. 각 가구별 실제 지원되는 생계급여액은 선정기준액에서 해당 가구의 소득인정액을 차감한 금액이다.의료급여는 기존과 동일하게 급여대상 항목에 대한 의료비 중 수급자 본인 부담 금액을 제외한 전액을 지원한다. 의료급여는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계획과 연계해 필수 의료서비스를 중심으로 의료급여 보장성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올해는 자궁·난소 초음파에 이어 안과·유방 초음파의 급여화 및 중증화상 등 필수적 수술·처치에 필요한 비급여 행위 및 치료 재료의 급여화를 추진한다. 주거급여의 임차가구에 대한 임차급여 지급 상한액인 임차가구 기준임대료는 급지에 따라 2020년 대비 3.2~16.7% 인상했다. 자가가구에 대한 주택 수선비용은 주택 노후도에 따라 구분한 보수범위별 수선비용을 올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지급한다.교육급여는 기존 항목중심의 지원에서 벗어나 원격교육 등 새로운 교육활동 수요를 고려해 학생 개개인이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활동지원비로 통합 지원한다. 교육활동지원비는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고려해 2020년 대비 초등학교 38.8%, 중학교 27.5%, 고등학교 6.1%를 각각 인상키로 했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020년은 기초생활보장제도 시행 20주년이 되는 해로 한국형 뉴딜을 통해 생계급여의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했다”면서 “이는 모든 국민의 최저생활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복지국가 체계의 질적 변화로 평가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정부는 지속적인 사회안전망 강화를 통한 포용사회로의 전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7.31 I 안혜신 기자
여신금융協, 신용카드 우수모집인 746명 선정.."고객 신뢰↑"
  • 여신금융協, 신용카드 우수모집인 746명 선정.."고객 신뢰↑"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여신금융협회는 올해 신용카드 우수모집인 746명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이는 전체 전업모집인 1만2149명 중 약 6.1%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올해 우수모집인 전체 평균 연령은 53.8세, 평균 근속기간은 7.8년으로 집계됐다. 연속 인증자를 제외하고 올해 새롭게 인증 받은 모집인은 200명이다.여신금융협회는 신용카드 모집인의 자질 향상 및 전문성 강화와 카드업계의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신용카드 우수모집인 인증제도’를 운영 중이다. 올해로 4번째 인증자를 선정했다. 인증자격 기간은 매년 8월1일부터 1년이다.인증 대상은 협회에 등록한 카드사 전업모집인(겸영여신금융업자 포함)이며, △근속기간(동일회사에서 2년 이상) △연소득(전년도 연소득 상위 30% 이내) △회원유지율(직전 2년간 모집한 회원 중 12개월이 초과된 유실적 회원의 비중이 60% 이상) △불완전판매 및 모집질서 위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모집인 인증 자격을 부여한다.우수모집인에는 인증서 및 아이디(ID)카드가 발급되며 인증로고 사용 권리도 제공된다. 협회는 내년(2021년) 제도 시행 5주년을 맞아 장기 연속인증자에 대한 최우수 인증자격 부여도 추진할 예정이다.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은 “카드업계와 함께 우수모집인의 사기진작 및 자긍심 고취는 물론, 우수모집인 인증제도가 고객 신뢰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사진=이데일리DB)
2020.07.31 I 김범준 기자
김준수 "뮤지컬, 인생의 빛줄기 같은 존재였죠"
  • 김준수 "뮤지컬, 인생의 빛줄기 같은 존재였죠"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뮤지컬은 제 인생의 빛줄기 같은 존재예요. 다시는 무대에 설 수 없다고 생각했던 순간 제2의 꿈을 펼치게 해준 소중한 기회였으니까요.”김준수(34)는 지난 30일 서울 종로구 한 호텔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뮤지컬 배우 데뷔 10주년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뮤지컬 ‘모차르트!’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모차르트!’는 김준수의 뮤지컬 데뷔작으로 올해 김준수와 함께 10주년을 맞았다.지금은 정상의 자리에 올라 있지만 아이돌 출신으로 처음 뮤지컬 무대에 오르기부터 지금 자리에 오기까지 그의 길은 결코 쉽지 않았다. 2009년 당시 소속사와 계약분쟁이 있었고 잘잘못을 떠나 좋지 않은 일로 뉴스에 종일 오르내렸다. 팬들 앞에, 관객 앞에 나서는 게 두려웠고 다시는 무대에 오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김준수가 잡은 기회가 ‘모차르트!’였다.김준수는 “세상에 외치고 싶은 얘기를 할 기회조차 없던 답답한 제 상황이 자유를 갈망하는 모차르트와 너무 닮아있어서 눈물이 왈칵 났었다”며 “뮤지컬을 잘 못해서 욕을 먹더라도 모차르트라는 배역을 빌려 내가 하고 싶은 얘기를 하면 위로를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용기를 얻었다”고 회상했다.그는 ‘모차르트!’ 초연이 끝났을 때를 떠올리면서는 “무대에서 제 노래를 불러서 박수를 받을 때랑 전혀 다른 짜릿함이 있었다”며 “만감이 교차하면서 기회만 있다면 계속 놓치지 않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그만큼 그는 지금껏 모든 작품에 최선을 다해 왔다. 그는 “지금은 아이돌이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는 게 자연스럽지만 제가 ‘모차르트!’로 데뷔할 때만 해도 곱지 않은 시선이 있었다”며 “더욱 주어진 일을 잘 해내는데 집중해서 살아오다 보니 어디까지 올라가겠다는 등의 생각은 사치였다”고 했다. 직전 작품인 ‘드라큘라’에서는 70회의 공연에서 50개 넘는 버전의 애드리브를 선보일 정도였다고 한다.오랜 세월 그를 무대에 있게 해준 뮤지컬은 김준수에게 각별하다. 그는 이제는 평소에도 뮤지컬 음악만 들을 정도로 뮤지컬을 사랑하게 됐다고 말한다. 그만큼 그는 한국 뮤지컬에 일조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도움이 되고 싶다고 했다. 부담스러울 만도 한 초연 작품과 창작 뮤지컬을 자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는 “창작 뮤지컬의 경우 흥행이 안되면 너무 손해가 커서 제작자분들이 쉽게 손을 대지 못한다고 들었다”며 “대한민국 뮤지컬이 살려면 창작극 파이가 커져야 된다고 생각해 적어도 2년에 1번은 창작극을 일부러라도 하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준수는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뮤지컬로는 ‘킹키부츠’같은 밝은 분위기의 작품을 꼽았다. 그는 “제가 생각보다 성격도 밝고 쾌활한데 매번 서정적인 캐릭터를 했다”며 “대부분 관객이 마지막에 울고 나가는데 기회가 된다면 웃고 나갈 수 있는 작품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적어도 뮤지컬에 춤도 자신 있고 관객을 웃기는 것도 좋아한다”고 웃으며 덧붙였다.김준수가 지난 30일 서울 종로구 한 호텔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뮤지컬은 제 인생의 빛줄기 같은 존재였죠”라며 각별한 감정을 드러냈다.(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2020.07.31 I 김은비 기자
지하철1호선·그날이오면·손기정기념관, 8월 미래유산 선정
  • 지하철1호선·그날이오면·손기정기념관, 8월 미래유산 선정
  • 지하철 1호선 개통식 사진.(서울시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매일 아침·저녁 서울 시민의 발이 되어주는 ‘지하철 1호선’, 심훈의 시(詩) ‘그날이 오면’, 베를린 올림픽의 마라톤 영웅을 기린 ‘손기정 기념관’. 이 세 가지가 8월의 역사가 담긴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8월과 관련한 흥미로운 이야기와 미래 가치가 있는 지하철 1호선, 그날이 오면, 손기정 기념관을 이달의 문화 유산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지하철 1호선은 1974년 8월 15일 개통한 우리나라 최초의 지하철이다. 개통 당시의 서울역에서 청량리역까지 10개 역을 포함한 구간이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총 연장 9.54km에 이르는 길이로, 서울 지하철 46년 역사의 시작이자,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근대화를 상징하는 시설물로 보존가치가 높은 미래유산이다.식민지 시절 조국의 독립을 강렬히 소망하는 시 ‘그날이 오면’은 민족 항일기의 대표적인 저항시다. 광복이라는 주제가 8월의 이미지에 부합해 이달의 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시에는 삼각산과 한강물이 기쁨으로 춤추고 용솟음치는 모습을 묘사하고, 종로와 육조거리에서 터져 나올 민족적 환희에 대한 시적 열망이 표현돼 있어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됐다.1936년 8월 베를린 올림픽에서 우승한 손기정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손기정 기념관’ 역시 서울의 미래유산이다. 이 기념관은 손기정이 졸업한 양정의숙을 리모델링해 손기정 탄생 100주년인 2012년에 개관했다. 나라를 잃은 어려운 시절 마라톤 우승을 통해 우리 민족의 기상을 드높인 손기정 선수의 업적을 기리는 의미에서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이달의 미래유산과 관련된 카드뉴스와 흥미로운 읽을거리는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 이달의 미래유산 게시판과 서울미래유산 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서 읽어볼 수 있다.시는 다음달 6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 간, 서울미래유산 SNS에서 ‘그날이 오면’을 읽고 나만의 광복절 계획을 댓글로 남긴 시민 100명에게 추첨을 통해 배스킨라빈스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서울 미래유산 SNS 이벤트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서울 미래유산 페이지의 이벤트 게시물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당첨자는 8월 19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미래유산 SNS의 팔로우를 유지하고 있어야 상품 수령이 가능하다.김경탁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8월의 미래유산은 많은 시민들의 발이 되어준 고마운 지하철과 광복절이 있는 달의 의미를 다시 새겨볼 수 있는 미래유산들로 선정했다”며 “서울 시민들이 우리 곁에 있는 소중한 미래유산들에 관심과 애정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기정 기념관 전경.(서울시 제공)
2020.07.31 I 김기덕 기자
꽉막힌 남북 대화의 문, '보건·의료 협력'으로 돌파할까
  • 꽉막힌 남북 대화의 문, '보건·의료 협력'으로 돌파할까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꽉 막힌 남북 대화 창구를 돌파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북한과의 보건·의료 협력을 모색한다. 여기에는 코로나19 방역 협력은 물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을 비롯한 각종 감염병 방지·치료 방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평양종합병원 건설 등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병 등 보건의료 분야, 대북협력사업 1순위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찾아 참배를 마친후 나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30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 선열을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탈북민 재월북 사태로 봉쇄된 개성을 언급하며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지, 개성뿐만 아니라 북쪽 어느 곳에서든지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이 장관이 개성지역을 포함해 북쪽과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평양종합병원도 보건협력의 한 분야에 포함될 수 있다. 다만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이 장관은 장관 후보자 시절부터 보건·의료 협력 분야를 남북이 당장이라도 실천해야 할 협력과제로 꼽았다. 인도적인 차원으로 대북 제재를 면제받을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북한에서의 감염병을 차단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검역 체제에도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북한의 주요 감염 질환으로는 말라리아, 결핵, 기생충 등이 있는데, 말라리아의 경우 휴전선 접경지역에 갈수록 감염위험이 높아진다. 강화군, 김포시, 연철군, 철원군, 파주시 등이 감염 위험지역으로 분류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지난해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ASF의 경우, 중국에서 발발해 북한, 우리나라로 넘어왔다는 설이 유력하다. 많은 전문가들은 감염 매개체로 북한에서 ASF에 감염돼 남하한 야생 멧돼지를 꼽았다. 이런 상황에서 이 장관은 코로나19 방역 협력 등을 매개로 북한과의 대화 채널을 다시 구축하는 작업에 모색하는 모습이다. 이 장관은 31일 보건·의료 분야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 임원들과 면담을 갖고 대북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내일 면담은 보건·의료 분야 정책 고객의 의견을 듣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공식적 코로나19 환자 ‘0’명인 北…철저한 봉쇄·내부 통제 강화로 대응문제는 북한 정부가 이를 받을지다. 북한 정부는 지금까지 정부당국을 통한 공식적인 지원을 철저하게 거부해왔다. 민간단체를 통한 지원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수준에서만 지원을 받아왔다. 코로나19에 대해서도 “치명적이며 파괴적인 재앙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이라고 하면서도 자체 통제를 통해 관리할 수 있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북한은 지금까지 코로나19 환자가 한 명도 없다는 것이 공식적인 입장이다. 이날 북한 노동신문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탈북민이 북한으로 재입북했다고 밝힌 지 처음으로 코로나19 환자가 한 명도 없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월북자 코로나19 아니었나…北 “확진자 한 명도 없다”)북한은 오히려 이번 사태를 내부결속의 계기로 삼으려는 모양새다. 북한은 지난 26일 도보로 개성으로 들어온 탈북민이 “감염자로 의진할 수 있는 석연치 않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히며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상 확대회의를 직접 주재해 국가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이후 연일 신문에서는 “전 당, 전 국가, 전 인민의 일치단결”과 “중앙비상방역지휘부의 지휘와 통제에 대한 무조건적인 복종”을 강조하고 있다.코로나19를 진단·치료할 수 있는 능력과 인프라가 뒤떨어지는 북한은 철저한 봉쇄 조치로 대응하고 있다. 월북자가 들어간 개성은 봉쇄하고 지난 28일에는 평양 주재 대사관·국제기관에 “평양 시내에 나오지 말 것”을 통지했다. 그러면서도 지난 27일 6·25전쟁 정전협정 67주년을 기념해 열린 전국노병대회에서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북한 지휘부와 수많은 노병들이 빼곡히 평양 4·25문화회관을 채웠지만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 않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북한이 ‘조국해방전쟁 승리의 날’이라고 부르는 6·25전쟁 휴전 67주년이었던 지난 27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제6회 전국노병대회가 열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면에 전쟁노병들이 환호하고 기립박수를 보내는 모습을 실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020.07.31 I 정다슬 기자
오늘 화성탐사선 발사하는 미국···UAE·중국과 다른점은
  • 오늘 화성탐사선 발사하는 미국···UAE·중국과 다른점은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UAE(아랍에미리트) ‘아말’, 중국 ‘톈원 1호’에 이어 미국이 탐사선 ‘퍼시피어런스’ 로버를 화성으로 보낸다. 한국시간으로 오늘 밤(오후 8시 50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퍼시비어런스 로버를 아틀라스 V-541 로켓에 실어 발사할 예정이다.이달만 3개국이 화성에 탐사선을 보내지만, 탐사 방식과 목표는 각기 다르다. 20일 아랍 국가 최초로 화성탐사선 발사에 성공한 아랍에미리트의 탐사선 ‘아말’은 궤도선이다. 중국은 궤도선과 착륙선, 로버(탐사 차량)가 합쳐진 방식이고, 미국은 로버만 보낸다.특히 미국은 화성헬리콥터, 이산화탄소·산소 변환장치 등의 신기술을 화성 탐사에 적용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화성 헬리콥터 ‘인제뉴어티’.<사진=미국항공우주국>UAE 궤도선, 중국 ‘올인원’ 탐사선탐사선은 궤도선, 착륙선, 로버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아랍에미리트는 신흥 우주국으로 상대적으로 쉬운 궤도선을 보냈다. 주로 화성 궤도를 돌며 탑재한 과학장비를 활용해 화성의 기후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다. 한국의 기업과 협력해 10여년전 인공위성을 발사한 국가가 미국 대학 등의 도움을 얻어 발사한 것으로 내년 건국 50주년에 맞춰 화성에 탐사선을 보냈다는 상징적인 성격이 강하다.미국과 중국의 탐사선은 화성 표면에 착륙해 실제 로버가 활동한다. 화성 표면 착륙은 지금까지 구소련과 미국만이 성공했을 정도로 성공하기 어렵다. 양국 탐사선은 화성 표면에서 탐사차량이 이동하며 표면 성분을 조사하고, 지하 레이더를 활용해 얼음층 조사, 고대 미생물 흔적 확인 등 과학 임무를 수행한다. 하지만 착륙지 공개나 탐사선 운용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중국 탐사선의 착륙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은 지난 2011년 잉훠 1호 실패를 딛고 이번에 인류 처음으로 궤도선, 착륙선, 로버가 합쳐진 화성 탐사선 ‘톈원 1호’를 보냈다. 약 2달 동안 화성 궤도를 따라 돌다가 궤도선에서 착륙선을 내려보내고 착륙선이 열리면서 로버가 나와 화성 표면을 탐사하는 방식을 택했다.심채경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 책임연구원 박사는 “양국 미션은 유인탐사 보다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었던 환경인지 여부를 과학적으로 확인하는 성격이 강하다”며 “미국 탐사선의 예상 착륙 지점은 과거 물이 흘렀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형으로 진흙 등을 조사해 박테리아를 비롯한 생명체 흔적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미국 신기술 장착···인류 첫 화성 시료 귀환 위한 발판미국은 이번에 로버만 화성에 보냈고, 현재 운영중인 화성 궤도선들이 지구와의 통신을 돕는다. 로버가 관측한 자료를 궤도선에 전송하면 다시 궤도선이 지구로 자료를 보낸다.퍼시비어런스호가 성공하면 미국은 화성표면에서 5번째로 로버를 운영하게 된다. 기존 로버가 화성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하고 자료만 보냈다면 이번에는 토양이나 암석 시료를 한군데로 모아 추후 지구로 시료를 가져갈 발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헬리콥터 ‘인제뉴어티’와 이산화탄소산소변환장치 ‘목시(MOXIE)’와 같은 신기술도 새로 선보인다.로버가 험난한 지형을 이동하나 전복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소형 비행체가 길잡이 역할을 맡는다. 큐리오시티 로버 착륙 시 사용했던 ‘스카이 크레인(sky crane)’ 기술도 다시 선보인다. 낙하산을 펴고 하강하다 표면 근처에서 나일론 테더를 활용해 로버를 내리는 방식으로 착륙과정에서 충격파를 최소화한다.심채경 박사는 “그동안 로버가 자료만 지구로 전송했다면 보관한 샘플을 후속 임무를 통해 지구로 가져올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0.07.30 I 강민구 기자
여순사건 참혹 현장 등…6·25 당시 전남 생활상 담은 사진전 개막
  • 여순사건 참혹 현장 등…6·25 당시 전남 생활상 담은 사진전 개막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전남교육청, 전남서부보훈지청과 함께 30일부터 9월 6일까지 목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유물전시관에서 ‘6·25, 전쟁과 희망’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에는 6·25전쟁 70주년을 기념해 1945년 광복 이후부터 6·25전쟁과 휴전에 이르기까지 전남 지역민들의 생활상과 전쟁의 아픔을 극복해나간 과정을 담은 생생한 현장 사진 80점이 출품됐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했다. 제1부 ‘민족의 봄, 광복’에서는 광복을 맞아 축제 분위기에 싸인 전남지역의 모습을 독립기념탑, 독립 축하행진 사진 자료 등으로 엿볼 수 있다. 1946년 목포를 방문해 애국부인회와 함께 사진을 찍은 백범 김구의 사진도 소개한다. 제2부 ‘민족의 비극, 6·25전쟁’은 여순사건의 참혹한 모습, 6·25전쟁의 주요 전투와 군인, 포로들의 모습 등을 보여준다. 특히 그동안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여자의용군과 민간인 지원부대의 사진도 공개된다.제3부 ‘전쟁 속 꽃피는 희망’에서는 6·25전쟁 당시 피난민들의 생활, 열악한 상황 속에서 이뤄진 교육, 전쟁고아를 품은 지역 복지시설 등 일상을 되찾기 위한 노력이 담긴 사진 등을 소개한다. 또 전쟁 당시 발간된 전시(戰時) 교과서, 각종 임명장, 성적표 등 학교생활과 관련된 교육자료 15점도 함께 선보인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든 관람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안전거리 2m를 유지하며 한 방향으로 관람해야 한다. 또 건강상의 이유나 거리 등의 문제로 전시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전시회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홈페이지, 페이스북 ,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국가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쳤던 이들의 숭고한 희생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남도인의 삶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기관과 협업 아래 다양한 내용의 전시를 기획해 더 많은 국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2020.07.30 I 김은비 기자
농협,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 참여…추가할인 제공
  • 농협,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 참여…추가할인 제공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농협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농축수산물 소비 진작 행사 ‘대한민국 농할갑시다’에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오는 11월 11일까지 정부 주관 소비 쿠폰 할인행사로 진행한다. 농식품부는 7월 30~8월 12일 1차로 농산물 소비 쿠폰 행사를 실시한다.우리 농축산물을 고객 1인당 최대 1만원 한도로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제철인 복숭아·포도·초록사과 등 과일류와 대파·마늘·양파 등 채소류를 행사 상품으로 기획하고 있다.농협은 행사상품 중 복숭아·초록사과·단호박 등에 대해 카드 제휴로 최대 20%의 추가 할인을 제공해 고객은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해양수산부 주관의 수산물 소비쿠폰 행사에서는 민어·바다장어·전복 등 제철 수산물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하나로마트는 다음달 6일부터 창립 50주년을 맞아 상품 할인과 5억원 상당의 경품행사 등 사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김병수 농협하나로유통 대표는 “생산자·유통업체뿐 아니라 소비자까지 모두 동참해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 노력이 성공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축수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농협이 앞장서 다양한 할인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7.30 I 이명철 기자
네이버, 깜짝 실적..영업익 79.7% 증가, 쇼핑이 견인(종합)
  • 네이버, 깜짝 실적..영업익 79.7% 증가, 쇼핑이 견인(종합)
  • 네이버 2분기 실적. (자료=네이버)[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네이버(035420)(대표이사 한성숙)가 올 2분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 속에서도 견고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에 확산에 따른 비대면 온라인 쇼핑 증가가 매출을 견인했다.네이버는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1조 9025억원, 영업이익 230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7%, 79.7%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90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26.7% 증가했다.온라인 쇼핑 증가와 성과형 광고 확대 및 파이낸셜, 웹툰, 클라우드 등 신사업 성장이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영업이익 역시 마케팅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분기 진행된 라인페이 마케팅 비용 소멸 영향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비즈니스플랫폼 7772억, IT플랫폼 1802억 매출사업 부문별 매출은 네이버 사업부문과 LINE 및 기타 사업부문이 각각 1조 2116억 원과 6908억 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비즈니스플랫폼 7772억 원 △IT플랫폼 1802억 원 △광고 1747억 원 △콘텐츠서비스 796억 원이다.비즈니스플랫폼은 온라인 쇼핑 수요 증가와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도입, 라이브 커머스, 비즈어드바이저 등 기술, 데이터 지원을 통한 중소상공인(SME)과의 동반 성장에 힘 입어 전년동기 대비 8.6%, 전분기 대비로는 3.7% 성장한 7772억 원을 기록했다.IT(정보기술)플랫폼 역시 온라인 쇼핑 증가와 외부 결제처 확대에 따른 네이버페이의 성장, 그리고 클라우드, 웍스모바일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70.2%, 전분기 대비로는 21.6% 성장한 1802억 원을 기록했다.광고는 성과형 광고 확장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4.9%, 전분기 대비로는 21.3% 성장한 1747억 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하반기 성과형 광고 확대를 비롯해 자동입찰 고도화 및 타게팅 강화로 광고 효율을 높여갈 계획이다.콘텐츠서비스는 글로벌 6400만 월간실질이용자(MAU)를 달성한 웹툰의 성장과 V LIVE 아티스트의 활동 재개로 전년동기 대비 58.9%, 전분기 대비로는 43.8% 성장한 796억 원을 기록했다. LINE 및 기타플랫폼은 전년동기 대비 16.7%, 전분기 대비로는 8.8% 증가한 6908억 원을 기록했다.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홍대에서 열린 자상한 기업 1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비지니스플랫폼, 하반기 두자릿수 성장 예상”네이버는 향후에도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에 따른 온라인 쇼핑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이 부문에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사의 소상공인 온라인 창업 지원 툴인 스마트스토어 성장에 상당한 힘을 쏟을 것으로 전망된다.한성숙 네이버 대표 역시 이날 진행된 2분기 실적발표 관련 컨퍼런스 콜을 통해 스마트스토어 성장의 중요성을 수차례 강조했다. 그는 “SME를 기반으로 해서 사업구조를 짜고 있고, 스마트스토어를 기반으로 한 네이버쇼핑이 네이버의 미래고 성장동력”이라며 “기존 금리 한도 측면에서 제약이 많았던 SME에게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대출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실제로 스마트스토어 수는 현재 35만개로 확대된 상태로 특히 연 매출 1억 이상 판매자만 2만 6000명을 넘어섰다. 스마트스토어 판매액도 꾸준히 증가해서 2분기에는 전년동기 대비 64% 성장률을 기록했다.한 대표가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된 4, 5월 광고사업은 확실히 영향받는 것을 체감 할 수 있었다”고 했지만, 네이버는 성과형 광고 등의 성장으로 이런 부정적 영향을 상쇄할 것으로 내다봤다.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비지니스플랫폼이 3, 4월 전반적인 소비 위축과 침체 속에서 광고주 예산 감소로 인한 영향이 있었다”면서도 “5월 이후부터는 매출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하반기에는 쇼핑광고 매출의 견고한 상승으로 부정적 영향을 상쇄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비지니스플랫폼은 하반기에 두자릿수 성장이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전했다.
2020.07.30 I 유태환 기자
클래식 공연 티켓도 '홈쇼핑'서 산다
  • 클래식 공연 티켓도 '홈쇼핑'서 산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롯데문화재단은 오는 8월 17~30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클래식 레볼루션 2020’의 티켓을 롯데홈쇼핑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방송은 오는 8월 1일 오전 1시 10분부터 1시간 동안 편성된다. 홈쇼핑 채널에서 뮤지컬 티켓 등이 판매된 적은 있지만, 클래식 공연 티켓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티켓은 빅1(R석 2매), 빅2(R석 4매), 빅3(R석 6매), 올데이패스(R석 32매) 등 4종이며, 최대 4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방송 중에는 공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모델인 서희태 지휘자가 출연해 베토벤 작품을 설명한다. 코리아 쿱 현악 콰르텟이 출연해 베토벤의 주요 소품들을 라이브로 연주한다. 재단은 “홈쇼핑 판매를 통해 예매처를 다변화하고, 클래식 장르에 대한 대중들의 인지도와 친밀감을 높여 잠재된 클래식 관객을 계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클래식 레볼루션은 리사이틀에서부터 실내악, 협주곡, 교향곡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행사다. 특히 올해 축제의 주인공은 탄생 250주년을 맞이한 베토벤으로, 8개의 교향악단, 5개의 실내악팀, 1명의 독주자가 9일간 오전·오후에 걸쳐 베토벤 교향곡, 협주곡, 실내악, 독주곡 등을 연주한다. 음악감독 크리스토퍼 포펜을 비롯해 금난새, 최수열, 윌슨 응 등의 지휘자들과 서울시립교향악단, 인천시립교향악단, KBS 교향악단 등 국내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임동혁,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등의 솔리스트들이 출연한다. 재단은 “클래식 레볼루션은 주제와 형식 등이 기존 클래식 페스티벌과는 다르다”며 “혁명적일 만큼 새로운 시도를 통해 감동으로 가득찬 화려한 음악 성찬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래식 레볼루션’ 캘린더(사진=롯데문화재단)
2020.07.30 I 윤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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