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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하반기 수출바우처 조기집행…양배추 10월까지 할당관세
  • 정부, 하반기 수출바우처 조기집행…양배추 10월까지 할당관세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부가 중소 수출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하반기 수출바우처 지원분 200억원을 조기집행한다. 또 물가 안정을 위한 수급불안 우려되는 양배추는 10월말까지 할당관세를 적용한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2차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제24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자료 = 기재부)14일 정부는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해상운임 상승에 따른 수출입물류 영향 및 대응방향 △부처별 물가안정 대응상황 점검 등을 논의했다. 수출입물류와 관련, 김 차관은 “중소 수출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수출바우처 하반기 지원분 202억원을 조기집행한다”며 “무역보험 특별지원 대상·기간을 확대한다”고 말했다. 또 “선박 부족사태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11월까지 선박 10척(7만8000 TEU)을 추가 투입하겠다”고 예고했다. 김 차관은 물가상황에 대해서는 “6월 들어 양호한 기상여건과 출하지역 확대 등으로 배추, 오이, 수박, 참외 등 농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며 “유류 가격도 7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다만 수급불안이 우려되는 당근은 9월말, 양배추는 10월말까지 할당관세를 적용해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배추·무는 총 1만5000톤(t)을 비축하고, 오징어·명태 등 수산물은 비축분 잔여물량 1100톤을 6월중 전량 방출해 물가를 안정시킨다는 계획이다.
2024.06.14 I 조용석 기자
전기차 '관세폭탄' 뿔난 中 기업들, EU 돼지고기 반덤핑 조사 신청(종합)
  • 전기차 '관세폭탄' 뿔난 中 기업들, EU 돼지고기 반덤핑 조사 신청(종합)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중국 기업들이 유럽연합(EU)의 돼지고기 수입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공식 요청했다고 14일 로이터통신이 중국 관영 환구시보를 인용해 보도했다.중국 산둥성 옌타이항에 수출용 BYD 전기차들이 선적 대기 중이다. (사진=AFP)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옛 트위터)에 게시된 보고서에는 반덤핑 조사 요청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담겨있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EU는 중국의 주요 돼지고기 수입국 중 하나다. 세관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내장을 포함해 60억 달러 상당의 돼지고기를 수입했으며 이중 절반 이상은 EU에서 들여왔다. 지난해 중국의 최대 돼지고기 수입국은 스페인이다. 브라질과 미국이 그 뒤를 이었다. 다른 주요 수입국은 프랑스, 덴마크, 네덜란드 등이다.중국 기업들이 EU산 돼지고기에 반덤핑 조사 신청을 한 것은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하는 관세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풀이된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12일 수입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48.1%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기존 10%에 더해 38.1%를 추가로 부과하기로 했다. EU의 관세 부과안에 중국은 “자국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반발했다. 중국은 EU를 향해 거듭 관세 부과안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전날 관영 신화통신은 논평에서 EU를 향해 “관세 부과를 진지하게 재고하고 잘못된 방향으로 더 이상 나아가는 것을 중단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같은 날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 가능성도 시사했다. 허야둥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중국은 WTO에 제소하고 자국 기업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EU의 조치는 WTO 규범을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며 이는 적나라한 보호주의적 행동”이라고 맹비난했다. 다만 WTO에 즉각 문제제기를 하는 대신 ‘제소할 권리’에 방점을 찍어 EU와 협상의 여지를 남겼다는 분석도 나온다.
2024.06.14 I 양지윤 기자
추경호, 공수처·경찰에 “채해병 순직 1주기 전까지 수사결과 발표해야”
  • 추경호, 공수처·경찰에 “채해병 순직 1주기 전까지 수사결과 발표해야”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국민의힘은 14일 윤희근 경찰청장과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을 만나 해병대 채해병 순직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윤 청장과 만난 후 “국민께 한 점 의혹이 없는 결과가 발표돼야 하기에 부실한 수사는 안 된다”며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이전까지 수사 결과를 국민께 밝혀줄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이어 “필요하면 경찰청에서 수사팀을 대거 보강해서라도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 종결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국회 상임위원회 소집을 강행해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채해병 특검법)’ 심사 절차를 진행하고 국정조사 추진까지 시사하자 국민의힘 차원에서 수사 당국에 채해병 순직(7월 19일) 이전까지 신속한 진상 규명을 촉구한 것이다.앞서 추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채해병 모친에게 보낸 편지에서 “철저하게 원인과 책임을 규명해 오는 7월 19일 이전에는 사건 조사가 종결될 수 있도록 강력히 촉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오 처장을 만나 신속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을 시 공수처 존폐 문제를 다루겠다고 공언했다.그는 “공수처 탄생 과정부터 여야 간 많은 이견이 있었다”며 “야당에서 걸핏하면 특검을 얘기하는데 특검 소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수처가 출범한 것”이라고 말했다.추 원내대표는 이어 “이번에도 빠르게, 제대로 된 수사 결과를 내지 못하면 저희는 공수처의 존폐에 대해 다시 문제를 제기할 수밖에 없다”며 “(채해병 사건이) 조기에 완결돼 수사 결과를 국민께 발표할 수 있으므로 공수처의 존재 이유를 다시 한번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이에 오 처장은 “채해병 사건은 국민의 지대한 관심이 있기에 법과 원칙에 따라 의혹이 없도록 열심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했다.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경찰청을 방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6.14 I 이도영 기자
"숨은 국가유산 보호 주인공 찾습니다"…국가유산청, 추천서 접수
  • "숨은 국가유산 보호 주인공 찾습니다"…국가유산청, 추천서 접수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가유산청은 6월 14일부터 7월 29일까지 ‘2024년도 국가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후보자 추천서를 접수한다. 국가유산의 보존·연구·활용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을 세운 개인과 단체를 찾아 포상하기 위한 것이다. ‘국가유산보호 유공자 포상’은 국가유산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한 유공자를 발굴해 그 공적을 널리 알리고자 2004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최고 영예인 훈장을 포함해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이 수여된다.국가유산보호 유공자 포상에서는 △미래지향적 국가유산 관리체계 전환에 따른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유공자 △국가유산의 세계화에 기여한 유공자 △국가유산 일선현장에서 국가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을 위해 묵묵히 헌신한 숨은 유공자를 적극 발굴해 포상할 계획이다.포상 후보자 추천은 추천서와 정부포상에 대한 동의서 등을 국가유산청 누리집에서 내려 받아 접수기간 내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추천서 접수 마감 이후, 8월부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와 함께 후보자의 각종 제한사항 조회 및 공적 확인, 포상 후보자 대국민 공개검증 등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시상식은 ‘제1회 국가유산의 날’(12월 9일)에 맞춰 진행할 예정이다. 국가유산 체계 전환에 따라 국가유산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증진하고 보호의식을 높이기 위해 정한 날이다.
2024.06.14 I 이윤정 기자
저녁 장보기용 수요↑…홈플 익스프레스 즉시배송 ‘이때’ 몰린다
  • 저녁 장보기용 수요↑…홈플 익스프레스 즉시배송 ‘이때’ 몰린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의 기업형슈퍼마켓(SSM)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고객들은 주로 저녁 장보기용으로 ‘즉시배송’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 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즉시배송 주문 고객 중 47%가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집중됐다. 대표적인 저녁 밥상 먹거리인 ‘삼겹살’과 ‘두부’의 해당 시간대 주문 비율은 각각 약 50%와 48%에 달했다.대형마트를 거점으로 하는 맞춤 배송인 ‘마트직송’과 비교하면 시간대별 주문 분포 차이가 더욱 두드러진다. 마트직송 주문은 전 시간대에 주문이 고르게 분산되지만 오히려 오전 시간대에 조금 더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반면 즉시배송이 몰리는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까지는 다른 시간대보다 주문 비율이 낮게 나타난다.신선식품을 포함한 거의 모든 상품들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즉시배송의 특성상 가정에서 먹거리를 주로 소비하는 저녁식사 시간을 기준으로 ‘바로 사용해야 하는’, ‘임박한 식사 시간을 위한’ 주문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풀이된다.품목에선 신선식품이 강세를 보였다. 최근 3개월 간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상품은 채소, 축산, 과일 순으로 신선식품군이 최상위를 차지했다. 첫 구매 고객 역시 신선식품 구매가 가장 많았으며 이중 절반 이상이 30일 이내에 재주문을 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즉시배송은 전국 230여개 매장에서 반경 2~2.5㎞ 이내 고객이 주문 상품을 1시간 내외로 받아볼 수 있는 ‘퀵커머스’ 서비스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즉시배송은 최근 2년간 연평균 80%대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창립단독 슈퍼세일 홈플런’을 열고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기간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 각각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최대 5000원의 랜덤쿠폰을 증정한다. 즉시배송 첫 구매 고객에게는 ‘첫 구매 감사쿠폰’으로 5000원을 제공하며 첫 배송지를 등록한 고객에게는 마일리지 1000 포인트를 지급한다.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즉시배송은 고객들에게 품질이 보장된 신선한 먹거리를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하면서 새로운 구매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창립 20주년을 맞아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으니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4.06.14 I 김정유 기자
"삼성, 텐스토렌트에 4000억원대 투자…현대차·LG 참여"
  • "삼성, 텐스토렌트에 4000억원대 투자…현대차·LG 참여"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반도체의 전설’로 업계에서 불리는 짐 켈러의 텐스토렌트(Tenstorrent)에 3억달러(약 4100억원) 이상 투자를 주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짐 켈러 텐스토렌트 CEO (사진=텐스토렌트 홈페이지 갈무리)13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지 디인포메이션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캐나다 AI칩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에 투자를 추진한다고 보도했다.디인포메이션은 기존 투자자인 피델리티 자산운용, 현대차그룹과 함께 LG전자(066570)도 신규 투자자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투자 전 텐스토렌트의 기업 가치는 20억달러(약 2조8000억원)로 평가됐다.짐 켈러 텐스토렌트 CEO는 애플과 AMD, 테슬라 등에서 핵심 칩 설계를 지휘해 ‘반도체의 아버지’로도 불리는 인물이다. 그는 현재 AI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의 시대가 언젠가 끝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텐스토렌트 측은 다목적 AI칩을 개발한다고 밝힌 바 있다.삼성전자와 텐스토렌트의 협력은 꾸준히 이어져왔다. 삼성전자는 작년 8월 산하 전략혁신센터(SSIC)가 운영하는 삼성카탈리스트펀드(SCF)를 통해 1억달러 투자를 공동 주도했다. 당시 구체적인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어 작년 10월엔 삼성전자가 텐스토렌트의 차세대 AI칩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로 결정됐다. LG전자는 텐스토렌트와 협력해서 TV와 기타 제품용 반도체를 개발했다.현대차(005380)·기아(000270)도 지난해 텐스토렌트에 5000만달러(약 674억원)를 투자했다. 켈러 CEO는 지난 3월 말 한국 방문에서 현대차의 아산 공장을 방문해 미래 모빌리티 사업 관련 경영진을 만나기도 했다.한편, 삼성전자는 해당 보도가 전해진 후 “사실무근”이라며 “이번 투자에 참여한 사실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2024.06.14 I 이소현 기자
사조대림, 냉동김밥 3종 출시…美 등 수출 개시
  • 사조대림, 냉동김밥 3종 출시…美 등 수출 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사조대림(003960)은 냉동김밥 3종을 출시하고 수출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사조대림이 선보인 냉동김밥은 △참치김밥 △유부우엉김밥 △버섯잡채김밥 등 총 3종이다. 한식 요리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레시피를 담았다. 패키지에는 3단 분리 트레이를 적용해 해동해도 갓 만든 것 같은 식감으로 조리할 수 있다.참치김밥은 사조대림의 고품질 참치 원물이 강점이다. 유부우엉김밥은 우엉과 유부에 짭짤하고 달짝지근한 양념을 더해 맛과 영양까지 모두 잡았다. 버섯잡채김밥은 탱글한 잡채와 버섯의 쫄깃한 식감이 어우러진다.지난 4월부터 냉동김밥 수출을 시작한 사조대림은 초도 1차, 초도 2차 물량과 추가발주 물량을 모두 합산해 총 36t을 출고했다. 이는 김밥 약 15만5000줄 이상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이후로도 매달 7만2000줄 가량을 수출할 예정이다.사조대림은 검수 등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미국 한인 마트 H마트에 입점해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H마트는 미국 내 90여개 점포를 보유한 식품 유통 체인이다. 사조대림 관계자는 “사조대림의 식품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의 맛을 담은 냉동김밥을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트렌드에 주목해 해외 소비자를 겨냥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 한국의 맛을 널리 알려 K-푸드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6.14 I 김정유 기자
선진뷰티사이언스, 자외선 차단제 등 선케어 관련 제품 전용 공장 건설
  • 선진뷰티사이언스, 자외선 차단제 등 선케어 관련 제품 전용 공장 건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화장품 원료 제조 전문 기업 선진뷰티사이언스(086710)(대표이사 이성호)는 OTC(일반의약품) 전용 화장품 ODM(제조업자설계생산) 및 OEM(주문자위탁생산) 공장 건설을 위해 18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선진뷰티사이언스에 따르면 신규 공장은 장항공장 부지 내 약 4760㎡(약 1440평) 면적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며, 생산능력(CAPA)은 연간 약 600억원 규모다. 회사 측은 신규 공장 또한 기존 공장과 마찬가지로 FDA의 생산 기준에 따라 설계해 건설하고, 내년 3월 준공 후 4월 내 FDA 등록을 마친 뒤 본격 가동한다는 계획이다.자외선 차단 소재가 포함된 화장품은 선크림과 선스틱 등 자외선 차단 전용 제품이 대표적이나, 미국을 중심으로 파운데이션이나 컨실러 등 자외선 차단력을 갖춘 멀티기능성 유화 메이크업 제품 시장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이에 미국 인디 브랜드가 호황을 누리며 국내외 OEM 기업의 공장 가동률도 이미 높아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FDA 인증 이력과 미국 판매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 등에서의 OEM, ODM 관련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관계자는 “신규 공장에서는 자외선 차단 전용 제품과 메이크업 관련 다기능성 선케어 제품을 모두 생산 가능하며, OEM 제품에는 자사의 화장품 소재를 활용해 이익률 등 수익성 증진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동남아 내 기존 고객 물량은 물론 유럽, 인도 등 신규 고객사도 확대되고 있어 이에 대응하는 한편, 미국 시장 공략에도 본격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4 I 이정현 기자
이재명 "쌀·한우 자유경쟁 영역 아냐"…정부 수매 요청
  • 이재명 "쌀·한우 자유경쟁 영역 아냐"…정부 수매 요청
  • [이데일리 김유성 김범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쌀과 한우는 국제 자유경쟁에 맡겨둘 영역이 아니다”고 말했다. 식량 자급 문제가 안보 문제만큼 중요한데 우리 정부는 이에 무심하다는 지적이다. 14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표 (사진=뉴스1)이날 이 대표는 “물가가 다 오르는데 해괴하게 쌀값하고 한우값만 떨어지고 있다”면서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가 통과시킨 양곡법을 거부하면서 ‘쌀 가격을 80kg당 20만원을 유지하겠다고 했는데, (그동안) 무슨 대응을 했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우 가격도 마찬가지”라면서 “3년전 도매가격과 비교해서 30% 가까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 한 마리 키워서 팔면 한 마리당 140만원 손해보는 구조”라면서 “사료값은 오르는데 소값은 떨어지니 다 망하게 생겼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쌀과 한우에 대해 ‘안보 문제로 지적될 정도로 심각하고 중요한 의제’란 점을 언급했다. 그는 “다른 나라들은 농가에 대한 쌀 지원을 대대적으로 하는데, 우리는 농가 지원을 거의 하지 않고 있다”면서 “그런 상황에서 쌀값, 한우값, 이런 것을 방치해서 폭락하면 농가가 다 망하게 되고 나중에 식량전쟁이 벌어질 경우 대한민국은 심각한 위협에 처한다는 게 기본적 상식”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즉각 쌀값 안정 조치에 나서야 한다”면서 “조속한 정부 매입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한우 농가에 대한 사료 구매 자금 상환 기간 연장이라든지, 얼마 전 거부했던 한우법 등에 대해서 등에 새로운 사고를 갖고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정부·여당은 정쟁에 매몰될 게 아니라, 국정을 책임질 주체로서 책임감을 갖고 민생, 경제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면서 “이 나라 국정은 더불어민주당이 아니라 국민의힘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께서 책임지고 있다는 점을 분명하게 인지해달라”고 말했다.
2024.06.14 I 김유성 기자
‘1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 성남, 안양전서 창단 35주년 브랜드데이 개최
  • ‘1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 성남, 안양전서 창단 35주년 브랜드데이 개최
  • 사진=성남FC[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2024 K리그2 1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으로 선정된 성남FC가 구단 역사를 담은 브랜드 데이로 팬들을 맞이한다.성남은 15일 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4 17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현재 성남은 4승 4무 7패로 11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A매치 휴식기 전에 치러진 안산그리너스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4연패 고리를 끊어냈다. 성남은 선두 안양을 맞아 창단 35주년 역사를 담은 브랜드데이로 힘을 모으고자 한다.성남은 브랜드데이를 기념해 엄브로와 함께한 역대 유니폼 9벌이 담긴 스페셜 티켓을 제작했다. 해당 입장권은 이번 홈경기에만 발권이 가능하다.서문(까치라운지)에서는 성남의 역사가 담긴 유니폼 포토존이 운영된다. 성남은 “일반 팝업스토어에 버금가는 대규모 포토존”이라며 “특별히 라커룸을 모티브로 해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성남FC와 엄브로의 홈·어웨이 유니폼을 전시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선착순 500명에게 성남FC 역대 유니폼이 담긴 엽서를 증정할 계획이다.동문(E석)에서는 엄브로와 함께하는 미니게임 존과 엄브로 스탬프 존이 운영되며 서문과 동문에 포토이즘 부스가 신규 설치된다.성남은 이날 창단 35주년을 맞아 각 게이트에서 입장객 선착순 3510명에게 맥콜 음료를 증정한다. 2013년 이전 클래식 유니폼을 입고 온 관람객에게는 ㈜일화의 건강기능식품도 제공한다.이외에도 △이달의 선수 시상식 △맥콜 브랜드 부스 △2024 1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 시상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4.06.14 I 허윤수 기자
안나린, 마이어 LPGA 첫날 공동 2위…코다 4오버파 ‘최하위권’
  • 안나린, 마이어 LPGA 첫날 공동 2위…코다 4오버파 ‘최하위권’
  • 안나린이 14일 열린 LPGA 투어 마이어 LPGA 클래식 1라운드에서 퍼트를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안나린(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LPGA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올라 다시 한번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26·미국)는 최하위권에 머무는 충격적인 스코어를 적어냈다.안나린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안나린은 단독 선두 앨리슨 리(미국)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2021년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해 2022년 미국 무대에 데뷔한 안나린은 큰 기대를 받았으나 아직 우승을 거둔 적은 없다. 올해는 대회 초반에 여러 차례 선두권에 올랐으나 흐름을 최종 라운드까지 끌고 가지 못했다. 12개 대회에서 톱10에 두 번 올랐다.안나린은 페어웨이 안착률은 61.53%(8/13)에 그쳤지만 그린 적중률이 83.33%(15/18)로 높았고, 퍼트 수도 28개로 양호했다.김인경(36)이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고, 최혜진(25)과 전지원(27), 이정은(36)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22위를 기록했다.파리올림픽 출전을 눈앞에 둔 김효주(29)는 2오버파 74타 공동 107위로 부진했고, 고진영(29)은 출전하지 않았다.2015년 LPGA 투어에 아직 우승은 없지만 꾸준히 상위권의 성적을 내는 재미교포 앨리슨 리가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작성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브룩 헨더슨(캐나다) 등 8명이 안나린과 함께 공동 2위(5언더파 67타) 그룹을 이뤄 앨리슨 리를 2타 차로 추격한다.세계랭킹 1위 코다는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 4오버파 76타를 기록하고 공동 133위에 그치는 충격적인 스코어를 냈다.코다는 2주 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10오버파에 그쳤고, 결국 컷 탈락한 뒤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했다.코다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출전한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등 시즌 6승을 기록하고 있었다.넬리 코다의 티샷(사진=AFPBBNews)
2024.06.14 I 주미희 기자
다이먼·팀쿡 만난 트럼프 "법인세 인하·소득세 감면 영구화" 약속(종합)
  • 다이먼·팀쿡 만난 트럼프 "법인세 인하·소득세 감면 영구화" 약속(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방성훈 기자] 미국 공화당 대권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주요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법인세율 인하, 규제 완화를 약속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부자 증세, 법인세 최고세율 인상에 반대하는 부유층을 공략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AFP)◇법인세·소득세 인하 공약 재확인…“관세 올려 재정 충당”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에서 개최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오는 11월 미 대통령 선거에서 자신이 승리하면 관세를 인상하는 동시에 법인세를 삭감하고 기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과 팀 쿡 애플 CEO, 브라이언 모이니한 뱅크오브아메리카 CEO,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미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한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회장과 대런 우즈 엑손모빌 CEO, 빌 토마스 KPMG 회장 등은 불참했으며,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와 래리 핑크 블랙록 CEO도 이번 행사를 놓쳤다고 FT는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경제 책사인 래리 커들로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약 1시간 동안 대화를 나누면서 자신이 추구하는 경제 어젠다를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현재 21%인 법인세율을 더 낮추겠다고 밝혔다. 두 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인하폭은 20%로 1%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과거 공약으로 15%를 제시한 적이 있어 더 낮은 세율이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블룸버그는 법인세율은 조금만 인하해도 대규모 수익을 벌어들이는 미 기업들에는 매년 수십억달러의 세금을 감면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취임 첫 해인 2017년 12월 법인세율(35%→21%) 및 소득세율(39.6%→37%) 인하를 포함해 10년 간 1조 5000억달러의 천문학적 감세를 골자로 하는 세제 개편을 단행했다. 소득세율의 경우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인하했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일몰 조항을 없애 영구 적용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지난 9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처음으로 밝힌 팁에 부과하는 소득세도 없애겠다는 계획을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웨이트리스와 골프 캐디들이 그 아이디어를 좋아하더라”라고 농담해 청중들의 웃음을 자아냈다.세금을 줄이면 고소득층의 소비와 투자가 늘어 경제가 활성화할 것이라는 게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이다. 그는 특히 법인세율 인하가 해외에 진출한 미 기업과 자본이 본국으로 돌아오도록 만들 것이라며 ‘리쇼어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감면한 세금은 관세율을 인상해 충당하겠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약으로 모든 수입품에 10% 보편관세를, 중국 수입품에는 60% 이상 관세를 부과하고, 미국산 제품에 적용되는 관세와 동일한 보복관세를 부과하는 ‘상호무역법’을 제정하겠다고 제시했다. 그는 또 멕시코로 우회해 미국 시장으로 진입하는 중국산 전기자동차와 내연차에는 2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도 했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미 연방정부 수입에서 관세는 약 2%에 불과하다. 반면 지난해 개인 소득세가 세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거의 50%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재정 악화가 우려된다는 얘기다. ◇바이든 ‘증세’와 대치…“기업들은 누가 되든 회의적”트럼프 전 대통령의 구상은 ‘증세’에 초점을 맞춘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정책과 정면 대치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법인세율과 고소득층의 소득세율을 인상하고, 중산층 및 저소득층의 세 부담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법인세의 경우 현행 21%에서 28%로 높이고, 1억달러 이상 자산을 보유한 상위 0.01%의 소득에 최저명목세율 25%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연소득 40만달러 이상 납세자에 대한 소득세 최고세율도 37%에서 39.6%로 인상한다. 이에 헤지펀드 거물인 빌 애크먼을 포함해 최근 몇 주 동안 점점 더 많은 월가 ‘큰 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기업 규제도 완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에너지 프로젝트와 관련한 허가·승인 절차는 또 다른 형태의 규제 또는 과세라고 폄하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외교·국방·안보와 관련해서도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수부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전쟁 등까지 개인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FT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약은 “재계 지도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포퓰리즘 경제 어젠다”라며 “상당수 기업 지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에게 회의적”이라고 짚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CEO는 “우리는 미 역사상 가장 비참한 대선 후보 조합에 직면해 있다”고 토로했다. 또다른 한 최고재무책임자(CFO)도 “누가 당선되든 규제 조사가 강화될 것”이라며 “모든 것이 결정된 뒤에 우리는 게임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4 I 방성훈 기자
안산시, 교육지원청과 일반고→과학고 전환 추진
  • 안산시, 교육지원청과 일반고→과학고 전환 추진
  •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시가 안산교육지원청과 과학고 유치를 위한 실무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안산시는 지난 13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안산교육지원청과 과학고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4일 밝혔다.이민근(오른쪽) 안산시장이 13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김태훈 안산교육장과 과학고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안산시 제공)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과학고 유치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협력을 비롯해 지역자원 공유,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한다. 시는 교육지원청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공모 참여 방식을 일반고 전환과 학교 신설 등 2개 중에서 일반고의 과학고 전환으로 결정했다. 시는 이달 중 과학고로 전환할 일반고를 선정한 뒤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고 행정절차와 공모 신청에 필요한 사항을 진행한다. 또 경기도교육감과의 면담을 통해 ‘과학고 유치 제안서’를 전달할 계획이다.협약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김태훈 안산교육장 등이 참석했다. 김태훈 안산교육장은 “현재 진행 중인 원곡고의 자립형공립고 2.0의 도전과 함께 과학고 유치를 통해 안산교육의 발전을 기대하며 미래 산업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민근 시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과학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으로 지역사회의 교육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안산의 과학고 유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학고 유치를 통해 교육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함으로써 국가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는 미래교육도시 안산으로 거듭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과학고 신규 지정 기준 마련을 위한 정책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다. 용역이 완료되면 올(7~12월) 하반기 과학고 신규 지정 공모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과학고 선정은 공모를 통한 예비 지정 뒤 특수목적고 지정·운영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교육부 장관에 동의를 받아 최종 결정한다.
2024.06.14 I 이종일 기자
尹대통령 지지율 26%…20%대 답보 계속
  • 尹대통령 지지율 26%…20%대 답보 계속[한국갤럽]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취임 후 최저치에선 벗어났지만 본격적인 반등과는 거리가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창업 촉진 센터(U-Enter)에서 열린 ‘한-우즈베크 혁신 미래세대와의 대화’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1~13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응답자 중 26%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비율은 66%였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여당이 참패한 4월 총선 이후 두 달째 20%대에 머물고 있다. 다만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2주 전 조사(21%)보다는 5%포인트(p) 지지율이 상승했다.응답자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자(67%), 70대 이상(57%)에서만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높았다. 보수층(긍정 45%·부정 50%)과 대구·경북(긍정 42%·부정 46%)에서도 윤 대통령 국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자보다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자가 많았다.(자료=한국갤럽)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론 ‘외교’(23%)와 ‘의대 정원 확대’(10%), ‘전반적으로 잘한다’(6%) 등이 꼽혔다. 반면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자들은 ‘경제·민생·물가’(13%)와 ‘소통 미흡’(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외교’·‘독단적·일방적’(각 6%) 등을 이유로 들었다.북한의 오물풍선 도발에 관해선 응답자 중 60%가 ‘위협적이다’고 평가했다. 정부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55%에 이르는 것도 이런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가 ‘잘못한 일’이라고 평가한 응답자 비율은 32%였다. 반면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관해선 ‘정부가 막아야 한다’는 응답자 비율이 60%에 달했다.지난주 정부가 발표한 동해 석유·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에 관해선 응답자 중 28%만 ‘신뢰한다’고 답했다. 60%는 정부 발표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4.06.14 I 박종화 기자
美 금리 동결 발표에 비트코인 약세
  • 美 금리 동결 발표에 비트코인 약세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다. 미국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 발표에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 금융당국이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 시작 시점을 언급했음에도 반등하지 못했다.코인마켓캡 가상자산 시세.(자료=코인마켓캡 갈무리)14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10시 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39% 하락한 6만6708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각각 5.85%, 8.83% 하락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2.45% 내린 3471달러에, 리플은 2.78% 하락한 0.47달러에 거래됐다.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0.19% 하락한 9443만2000원, 이더리움이 0.04% 오른 491만7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675.6원이다.앞서 연준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성명에서 5.25~5.50%였던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연내 한 차례만 금리를 인하하겠다는 뜻을 시사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기존 입장이었던 3회 인하에서 1회로 축소된 것이다. 연준은 “최근 지표에 따르면 경제 활동은 굳건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으며, 고용 역시 튼튼하다”며 “물가 상승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지표에 따르면 물가 상승률 2%라는 위원회의 목표에 부합하는 추가적인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55점으로 ‘중간’ 단계를 나타냈다. 값이 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2024.06.14 I 강민구 기자
  • 여름에 살찌는 원인, 탄산음료와 당 섭취 줄여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옷이 짧아지고 노출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다이어트에 대한 동기부여가 된다. 대한비만학회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10년동안 비만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성인 전체 비만율은 약 40% 이며, 보건복지부의 ‘2023 아동종합실태조사’에서는 아동 5명 중 1명이 과체중 또는 비만인 것으로 보고되었다. 함소아한의원 노승희 원장은 “특히 9 ~17세의 청소년의 경우 비만율이 5년 전보다 4배 넘게 증가하였다. 식사나 활동량을 포함한 생활 방식이 비만해지기 쉬운 방향으로 가고 있는 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이어 “습관적으로 마시는 가당 음료, 밀가루 섭취 등 잘못된 습관은 교정하여 적정 체중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하며, 비만이라면 적극적인 치료와 다이어트 관리가 필요하다.” 고 조언했다.◇ 더위에 자주 마시는 탄산 및 과당음료, 과일주스 등 당 섭취는 다이어트 방해비만은 단순히 ‘살이 찌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 요인이 된다. 전략적인 식단을 짜고 개인의 몸 상태와 체질을 고려한 건강한 다이어트가 필수이며, 반드시 지켜야 하는 생할 관리 중 하나는 ‘당’ 섭취를 줄이는 것이다.무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음료를 자주 마시게 되는데 대부분 많은 당을 포함하고 있다. 근육이 흡수할 수 있는 양보다 많은 당분이 들어오면, 급격히 혈당이 오르고, 이 때 췌장에서 분비된 인슐린은 간과 지방으로 포도당을 밀어 넣으며 혈당이 다시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지방은 축적되면서 혈당은 떨어져 식욕촉진 호르몬이 분비되며 ‘가짜 식욕’이 폭발하는 악순환이 된다. 당이나 설탕이 들어간 음료, 아이스크림, 과일주스 등의 가공식품류와 흰쌀, 빵, 밀가루 음식, 라면, 과자 등이 체중 증가에 큰 요인이 된다. 특히 여름에 갈증때문에 탄산음료나 과일주스 등을 무심코 마시는데, 이는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주범이다. 체중관리를 위해서는 순수한 물이 가장 좋고, 달달한 맛이나 시럽이 많이 첨가된 음료는 어릴 때 부터 자주 마시지 않도록 식습관을 갖도록 해야 한다. 과일 역시 갈거나 즙 내지 않고 그대로 먹는다. 배, 사과, 자몽, 수박 등은 부담이 적은 과일이나, 역시 당분이 있으므로 적당량만 섭취한다. 수분이 많은 오이, 당근 등 야채류의 섭취가 다이어트에 더 유익하다.◇ 평소 걷기, 산책 자주 하여 활동량 늘릴 수 있도록일부러 시간을 내어 본격 운동을 하는 것은 허들이 높아 포기하기 쉽다. 활동량을 늘리는 목표를 잡되, 허들을 낮추어야 실천할 수 있다. ‘1분만 서있기’ ‘1분만 걷기’로 생각하고 일단 시작한다. 식사 후 앉지 않고 걷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저녁 식사 후 선선한 시간에 바깥 산책하기, 방안에서 맨손 체조하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다이어트 관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단 몸을 움직이게 되면 1분을 5분, 10분으로 늘리는 것은 훨씬 수월하다. 걷는 게 몸에 익으면 뛰어보기도 하고, 맨손 체조가 편해지면 윗몸 일으키기, 플랭크, 스쿼트 등으로 단계를 높여본다.◇ 비만 한방치료는 몸 전체의 균형을 맞추고 개인 체질에 따라 약재 조절해 체중 감량성인은 체질량지수가 25를 넘으면 비만으로 진단하지만, 소아는 절대값 기준이 아닌, 또래와 비교할 때 몇 퍼센타일에 해당하는 지로 비만진단의 기준을 삼는다. 즉, 체질량지수가 95퍼센타일 이상이면 비만, 99퍼센타일 이상이면 심한 비만으로 본다. 비만에 해당하면, 소아라 할지라도 체중 감량이 필요하다. 단, 성장기 체중 감량 목표는 비만 정도와 연령에 따라 달라지므로, 전문가와 상의하면서 진행하는 것이 좋다. 한방치료로 체중을 감량할 때 쓰는 대표적인 약재는 ‘마황’이다. 마황의 항비만 효과는 이미 여러 논문에서 입증되었다. 개개인의 감수성에 따라 교감신경 흥분으로 인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이를 완화 및 보조할 수 있는 다른 약재와 함께 구성된 ‘처방’의 형태로 안전성을 높여 투여한다. 대표적으로 마황, 석고 등의 약물로 구성된 월비탕은 식욕을 억제하고 혈당을 낮추며, 총 콜레스테롤과 LDL, TG를 낮추는 등 비만을 억제하는 작용이 연구에서 밝혀졌다. 함소아한의원 노승희 원장은 “평소 불면이 있거나 소화불량, 변비, 체력저하가 있다면 동일한 비만치료라도 개인차에 따른 약재 조절이 필요하다. 몸 전체의 균형을 맞추는 치료로 건강을 고려하며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고 말했다.
2024.06.14 I 이순용 기자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2라운드 성료
  •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2라운드 성료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주관하는 원 메이크 레이스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제2라운드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호주 벤드 모터스포츠 파크에서 성공리에 개최됐다.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이어지는 아시아 시리즈의 제3라운드는 다음달 19일부터 21일까지 대한민국 인제 스피디움에서 펼쳐진다.지난해 역시 인제 스피디움에서 제4라운드가 개최된 바 있으며, 팬데믹 이후 3년만에 재개된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에 SQDA-그릿모터스포츠 팀의 이창우 선수가 대한민국 국적을 달고 참가해 훌륭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창우 선수는 이번 시리즈에도 솔로 드라이버로 전 경기 출전한다.올해로 12회를 맞이한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레이스는 람보르기니의 레이싱 토너먼트 대회로, 참가 선수들이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 단일 모델로 경주를 펼치는 원 메이크 레이스다.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프로, 프로-아마추어, 아마추어, 람보르기니 컵 총 4개 클래스로 진행된다.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는 지난 5월 3일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제1라운드를 개최하며 화려한 막을 올렸다. SQDA-그릿모터스포츠 팀의 한국인 이창우 선수는 작년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출전하며 더욱 주목을 받았다. 이창우 선수는 제1라운드에서는 AM클래스 2위와 1위, 제2라운드 두 번째 레이스에서는 전체 3위 AM 클래스 1위를 거뒀으나, 첫 번째 레이스에서 사고로 인해 완주하지 못해 제1,2 라운드 종합 순위 2위를 기록하며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창우 선수는 종합순위 1위를 목표로 7월 국내 인제 서킷에서 열릴 예정인 제3라운드를 준비하고 있다.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는 유럽, 북미, 아시아에서 각각 열리는 람보르기니의 레이싱 토너먼트 대회로 모든 시리즈는 6개의 라운드로 구성된다. 아시아, 유럽, 북미 지역 챔피언십이 모두 확정 이후 진행되는 람보르기니 월드 파이널에서는 각 대륙에서 우승한 선수들이 모여 최종 레이스를 벌인다. 다음달 19일부터 21일까지 한국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리는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3라운드 이후에는 8월 16일에서 18일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4라운드가, 9월 초 5라운드는 중국 상하이 국제 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4.06.14 I 공지유 기자
尹정부 국정과제 `반다비 체육센터` 15번째 춘천서 문 연다
  • 尹정부 국정과제 `반다비 체육센터` 15번째 춘천서 문 연다
  • 윤석열 대통령(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전국 15번째 반다비 체육센터가 14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서 문을 연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제2차관은 ‘춘천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시·군·구 단위에 건립되는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이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되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 체육시설이다. 윤석열 정부는 장애인들의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장애인이 운동하기 좋은 사회통합형 체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지원’을 국정과제로 선정했다. 춘천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2021년 9월에 공사를 시작해 2년 3개월여 만에 문을 여는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다. 건립에는 사업비 총 241억 원(국비 40억 원)이 투입됐다. △지하 1층은 컬링장과 헬스장 △지상 1층은 수영장과 단체운동실(GX룸) △지상 2층은 좌식배구, 배드민턴, 탁구, 보치아 등 장애인체육 경기를 할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과 문화센터, 작은도서관, 유아돌봄실 등으로 이뤄져 있다. 자료=문체부 제공문체부 관계자는 “춘천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반다비 체육센터로는 최초로 컬링장을 설치해 동계스포츠의 중심인 강원도에서 장애인 동계종목 생활체육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문체부는 2027년까지 총 150개소 건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4년 6월 기준 96개소의 건립 지원이 확정된 반다비 체육센터는 2022년에 광주광역시 북구에서 첫 번째로 문을 연 후 현재 1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연말까지 추가로 10개소 이상이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도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사업 공모도 진행 중이며, 현장실사와 선정위원회를 통해 내년도 건립지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장미란 차관은 “‘춘천 반다비 국민체육센터’가 춘천 지역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로 자리 잡아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애로 체육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차별 없는 스포츠 정책을 통해 가까운 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반다비 체육센터가 스포츠로 사회통합을 이끌어 내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자료=문체부 제공
2024.06.14 I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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