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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입보이스카웃' 구혜선 출연 예고…"지금 연애 중?" 질문에 대답한다
  • '하입보이스카웃' 구혜선 출연 예고…"지금 연애 중?" 질문에 대답한다
  • ‘하입보이스카웃’[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유니콘 엔터’가 제1대 하입보이로 ‘230만 팔로워 초통령’ 송형석을 영입했다. 또한 ‘원조 하입걸’ 구혜선까지 다음 주 등판을 예고해,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지난 15일 첫 방송된 ENA 신규 오리지널 예능 ‘하입보이스카웃’(연출: 정은하)에서는 탁재훈 대표를 필두로 장동민 이사, 브브걸 유정 대리, 더보이즈 선우 사원이 뭉쳐 ‘유니콘 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하입보이 오디션’을 펼치는 현장이 공개됐다.이날 ‘꼰대 이사’ 장동민은 유니콘엔터 사무실에 가장 먼저 출근해, 자신보다 늦게 출근한 유정에게 잔소리를 퍼부었다. “풀 메이크업 할 시간은 있냐”며 시작부터 ‘꼰대력’을 발산한 장동민은 가장 늦게 출근한 선우에게도 눈총을 보냈지만, ‘MZ 사원’ 선우는 당차게 탁재훈 대표의 손을 덥석 잡으며 패기 넘치는 MZ식 인사를 건넸다. 탁재훈은 순간 당황했지만 모두가 모이자, “우리는 하입보이 발굴로 기업을 성장시켜 시가 총액 5조 원을 달성시킬 것”이라며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웅장한(?) 분위기가 감돈 가운데, 드디어 하입보이 오디션이 시작됐다. 우선 유정이 스카웃한 후보 1번(정재민)이 등장했다. 유정은 “SNS에서 BTS 뷔 닮은꼴로 유명한 붕어빵 사장님”이라고 소개했으나, 그의 얼굴을 확인한 4MC는 침묵을 지켜 짠내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후보 1번은 “아시아 각지에서도 저를 보러 오신다”며 당당히 어필하는가 하면, “그런데 손님과 개인적인 관계는 가지지 말자는 저만의 규칙이 있다”며 다소 거창한 룰을 밝혔다. 뒤이어 ‘뷔 붕어빵’ 후보 2번(최광현)이 출격했고, 탁재훈은 “후보 2번은 뷔 닮은 영상으로 433만 조회수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직후, ‘뷔 닮은꼴’ 후보 1,2번은 ‘띄어쓰기 챌린지’와 댄스 등을 선보이며 4MC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다음으로, 유정이 극찬한 6각형 인간 ‘후보 3번’(허성범)이 등장했다. 4MC 모두 “제일 잘생기신 것 같다”며 웅성댔다. 후보 3번은 “카이스트를 졸업했고 수능 수학풀이 영상으로 화제가 돼, 팔로워가 72만 명”이라고 자기소개를 했다. 오디션 중 후보 3번은 “미국 주식을 한다”며 23세의 어린 나이에도 엄청난 수익률로 자산을 불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장동민은 곧장 “멋지십니다, 형님!”이라고 냅다 돈 욕심을 폭발시켰다. 잠시 후, ‘카이스트男’ 후보 3번과 4MC의 ‘두뇌 대결’까지 펼쳐졌고, ‘엉덩이 개수는 한 개일까? 두 개일까?’라는 엉뚱한 문제가 나왔다. 그런데 탁재훈은 “한 개지만 사이가 안 좋아서 갈라놨는데 그게 오래 가다 보니까 지금은 그렇게 된 것”이라고 충격적인 접근 방식을 보였다.다음으로 선우는 “MZ 사이에서 굉장히 핫한 분들”이라며 ‘더블캐스팅’한 후보 4번(오재형), 5번(송형석)을 소개했다. 후보 5번은 ‘사슴상’ 얼굴은 물론, “틱톡 230만 팔로우를 보유한 10대들의 초통령”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으며, ‘12등신’ 후보 5번의 초통령 댄스 영상을 보던 선우는 “촬영 장소가 고가의 집이네요?”라며 ‘매의 눈’을 보였다. 후보 5번은 “요즘 MZ가 원하는 부잣집 바이브~”라고 대답했다.그런가 하면 후보 4번은 “송강 닮은꼴 영상으로 1억뷰를 달성했다”고 홍보했고, 선우는 “이럴 거면 우린 뮤직비디오 왜 찍냐”며 분노했다. 후보 4번의 영상을 보던 탁재훈은 “저 정도면 ‘나는 SOLO’(나는 솔로) 출연 제안은 안 들어오냐”고 물었다. 이때 장동민은 “거긴 탁재훈 대표님이 나가고 싶어 한다”고 폭로했고, 탁재훈은 “나는 솔로입니다”라고 씁쓸히 인정했다.대환장 토크 속, 4MC는 후보 4번이 ‘다리 찢기’ 장기를 보여주자 후보 5번에게도 할 수 있겠냐고 물었다. 후보 5번은 “할 수는 있는데 찢어지지 않는다”며 4차원 답변을 내놔 4MC를 어질어질하게 만들었다. 반면, 후보 5번은 BTS 정국이 ‘좋아요’를 누른 인기 영상을 공개하며, 실제로 해당 댄스를 보여줘 격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후, 4MC는 만장일치로 후보 5번인 송형석을 ‘제1대 하입보이’로 선택했다. 핫한 1대 하입보이 를 영입해 ‘유니콘 엔터’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은 가운데, 이어진 예고편에는 배우 구혜선이 ‘원조 하입걸’로 깜짝 등장했다. 또한 구혜선에게 “지금 연애를 하고 있냐. 연애를 할 생각이냐?”라는 탁재훈의 질문 공세가 포착돼, 2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대한민국 5대 기획사’를 목표로 달리는 유니콘 엔터의 ‘도파민 폭발’ 신개념 스카웃 프로젝트 ENA ‘하입보이스카웃’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한다.
2024.04.16 I 김가영 기자
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 오늘 윤곽
  • 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 오늘 윤곽
  • /뉴스1[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워크아웃 절차를 밟고 있는 태영건설의 기업개선 계획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6일 오후 주요 채권단 18곳을 대상으로 기업개선 계획 결의를 위한 설명회를 연다.금융권에선 이날 설명회에서 대주주 무상 감자, 채권단 출자 전환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한다. 태영건설은 지난해 말 기준 ‘완전 자본잠식’에 빠진 상태다. 감자로 자본금을 줄인 뒤 대출금을 주식으로 전환하면 부채 비율을 낮출 수 있다. 출자 전환 규모는 TY홀딩스가 태영건설에 빌려준 자금 4000억권과 채권단 채권 등을 더해 7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측된다. PF 사업장 59곳의 처리 방안도 관심사다. 사업을 계속 진행할 사업장과 경·공매로 넘길 사업장을 구분하는 것이다. 특히 태영건설의 PF 사업장 처리 방안은 금융 당국이 이달 말 내놓을 부동산 PF 정상화 방안의 축소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기존 3단계인 PF 사업성 평가 기준을 4단계로 세분화하는 방식을 마련 중이다.기업개선 계획은 채권단의 75%가 동의해야 시행할 수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주요 채권단을 상대로 설명회를 진행한 후 이번 주 말쯤 전체 채권단에게 기업개선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6 I 김국배 기자
정성호 "조국당에 의원 꿔주는 것은 편법"…경쟁적 협력관계 규정
  • 정성호 "조국당에 의원 꿔주는 것은 편법"…경쟁적 협력관계 규정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조국혁신당과의 협력에 대해 거리를 뒀다. 그는 ‘의원꿔주기’ 등을 통해 조국혁신당을 원내교섭단체로 만들어주는 것은 일종의 야합이라고 봤다. 원내교섭단체 기준을 내리는 것도 한 방법인데 정 의원은 ‘여야 간 합의 사항’이라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성호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16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한 정 의원은 ‘의원꿔주기’에 대해 “그건 편법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과거 DJP연합 때 한 번 있었던 것인데, 정치의도적으로 안되는 일”이라고 단언했다. 의원꿔주기는 정치권에서 나돌고 있는 여러 설 중 하나다. 민주당이 조국혁신당을 원내교섭단체로 만들기 위해 의원 8명을 내려보낸다는 얘기다. 다만 조국혁신당의 체급을 키워주고 여당의 반발을 살 수 있다는 점에서 불가능한 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정 의원은 “물론 교섭단체 기준을 20명에서 10명으로 내리면 된다”면서 “이것도 저는 여야 간에 합의해야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국회 운영과 관련된 사안이기 때문에 민주당 혼자서 독단적으로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는 얘기다. 정 의원은 조국혁신당이 친문세력의 구심점 역할을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전날(15일) 조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것을 놓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친문 불러모으기’의 한 상징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조국 대표도 다 같은 뿌리에서 나온 분들 아닌가”라면서 “적절하게 경쟁하면서 협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친문은 조국혁신당, 친명은 민주당’이라는 정치권 내 예상이 이뤄질 일이 없다고 본 것이다. 그는 이 대표가 조만간 문 전 대통령 등을 예방할 것이라고 했다. 정 의원은 “당연히 조율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문재인·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은 민주당이 배출한 대통령 아니겠는가”라고 했다. 이어 “당연히 당의 최고 어른이기 때문에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게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의원은 이 대표의 연임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기도 했다. 그는 “이 대표가 당내 통합 등을 강화할 수 있고, 국민들이 원하는 대여 투쟁도 확실히 할 수 있다”면서 “이런 의미에서 연임을 해도 나쁜 카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4.16 I 김유성 기자
“AI반도체 코어는 칩메이커”…‘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 ETF’ 상장
  • “AI반도체 코어는 칩메이커”…‘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 ETF’ 상장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16일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 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반도체 투자 세분화 전략을 내놓고 있는 신한자산운용의 다섯번째 반도체 ETF다. 해당 ETF는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인공지능(AI) 구동에 필수적인 GPU, NPU, CPU 등을 설계하는 엔비디아, AMD 등의 칩메이커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포트폴리오에는 엔비디아(27.8%), AMD(18.8%), 브로드컴(16%), 인텔(12.9%), 퀄컴(6.9%) 등 10종목이 포함된다. 칩메이커 기업들은 생산을 외부에 위탁하고 AI반도체의 설계만을 담당해 막대한 설비 투자가 필요하지 않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다. 아울러 지속적인 R&D 활동을 통해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구축할 수 있다. 대표 칩메이커인 엔비디아의 올해 영업이익률 전망치가 65% 수준으로, TSMC(약 42%)와 ASML(약 31%)을 크게 앞서고 있어 AI반도체 시장이 확장될수록 칩메이커들의 실적이 더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의 독주를 막기 위한 반엔비디아 동맹의 확장이 이뤄지고 있어 칩메이커 시장 전반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자산운용은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 1등 기업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SOL 한국형글로벌 반도체 액티브’에 이어, 소재·부품·장비 기업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SOL AI반도체 소부장’을 내놨고, 올 들어서는 ‘SOL 반도체전공정’, ‘SOL 반도체후공정’을 상장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SOL 반도체후공정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반도체 ETF 뿐만 아니라 국내 840여개 ETF 중 전체 1위로, 상장 2개월만에 약 50% 상승해 포트폴리오 세분화 전략의 중요성을 증명하고 있다” 며 “성장하는 산업에서 다양한 관점을 통해 투자 전략을 세분화한 상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6 I 원다연 기자
크레오에스지, 에이즈 백신 美 FDA 임상 2상 시료 생산계약 체결
  • 크레오에스지, 에이즈 백신 美 FDA 임상 2상 시료 생산계약 체결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크레오에스지(큐로컴(040350))는 자회사 이뮤노백스바이오(사명변경 전 스마젠)가 에이즈 백신 ‘SAV001’의 미국 임상 2상 진행을 위해 글로벌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 ‘Naobios(나오바이오스)’와 임상 시료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SAV001은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전체 사독 에이즈 백신’으로 바이러스 전체를 항원으로 사용해 에이즈 예방 효과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계약을 체결한 나오바이오스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생물공정 개발 및 임상시험용 백신 생산 전문기업이다. 생물안전 3등급(BSL3)의 자체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어 에이즈와 같은 고위험성 바이러스 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 나오바이오스는 다양한 바이러스 및 세포기질을 다룰 수 있는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생물공정 분야에 특화돼 있다.나오바이오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이뮤노백스바이오가 개발 중인 에이즈 백신의 미국 임상 2상에 사용되는 백신 제조 프로세스를 총괄한다. 나오바이오스는 이뮤노백스바이오로부터 기존 생산공정에 대한 기술을 전달받은 후 간단한 추가 프로세스 개발 및 최적화 과정을 거쳐 cGMP(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를 충족하는 에이즈 백신 시료를 생산하게 된다.에릭 포레스티어 나오바이오스 연구책임자는 “이뮤노백스바이오가 개발 중인 세계 최초 에이즈 백신 SAV001 생산을 통해 에이즈 백신 상용화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나오바이오스의 축적된 바이러스 및 백신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SAV001 임상 2상 시험 시료 생산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겠다”고 강조했다.이뮤노백스바이오는 세계 최초의 에이즈 백신을 개발 중이다. 미국 임상 1상 완료 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C타입 미팅(Type C meeting)을 통해 임상 2상 시놉시스에 대한 동의를 얻었기 때문에 백신 생산 후 본격적인 임상 절차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회사 관계자는 “대량의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를 체외 생산하기 위해서는 정교한 기술과 높은 안전성 요건을 충족한 생산시설이 요구되기 때문에 에이즈 백신 개발 과정에서 시료 생산이 병목현상으로 꼽힌다”며 “그간 생산시설과 기술력을 모두 갖춘 업체를 찾기 어려웠으나, BSL3 시설 및 임상용 시료 관련 차별화된 노하우를 보유한 나오바이오스와 긴밀한 협업을 이어나가 세계 최초 에이즈 백신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미국 임상 1상 종료 후 에이즈 백신 대량 생산공정 개발 과정에서 이미 시험생산을 진행했기 때문에 빠르게 시료 생산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세계 최초의 에이즈 백신 상용화를 목표로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4.16 I 이정현 기자
1분기 시총 100조↑…SK하이닉스, 29.5조 ‘점프’
  • 1분기 시총 100조↑…SK하이닉스, 29.5조 ‘점프’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올해 1분기에 국내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100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주’ 삼성전자(005930)의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가운데 시가총액 증가액수가 가장 큰 기업은 AI 수혜를 보고 있는 SK하이닉스(000660)로 나타났다.(사진=한국CXO연구소)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분기 국내 시가총액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우선주를 제외한 2692개 상장사다.조사에 따르면 올해 초(1월 2일 기준) 국내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2503조원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말(3월 29일 기준)에는 2599조원으로 3.8% 증가했다.1분기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SK하이닉스다.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올해 초 103조6675억원에서 지난달 말 133조2233억원으로 29조5568억원 뛰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475조1946억원에서 491조9100억원으로 16조7153억원 상승했다.이외에 △셀트리온(7조7988억원) △한미반도체(7조960억원) △HLB(6조8830억원) 등을 포함해 35개 기업의 시가총액이 1조원 넘게 증가했다.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시가총액이 연초 100조5030억원에서 지난달 말 92조4300억원으로 8조730억원 줄었다. 네이버(-6조5125억원)와 POSCO홀딩스(-5조5817억원), 에코프로머티(-4조7668억원) 등도 시가총액이 감소했다.시가총액 변동에 따라 상위 10위 업체의 순위에도 다소 변동이 생겼다. 기아가 올해 초 7위에서 지난달 말 6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10위에서 7위로, 삼성SDI는 11위에서 9위로 올랐다. 올해 초 시총 8위를 기록한 네이버는 11위로 하락했다. POSCO홀딩스도 6위에서 8위로 다소 밀렸다.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에 새로 진입한 기업은 7곳이다. 114위에서 62위로 점프한 HD현대일렉트릭을 비롯해 △SKC △엔켐 △현대로템 △LIG넥스원 △리노공업 △NH투자증권 등이다.(사진=한국CXO연구소)
2024.04.16 I 김응열 기자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두 달 연속 상승…3월은 하락 전망
  •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두 달 연속 상승…3월은 하락 전망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서울의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16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공동주택 실거래가지수에 따르면 올해 1월에 이어 지난 2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전달 대비 0.6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일대. (사진=연합뉴스)실거래가지수는 호가 중심의 가격동향 조사와 달리 실제 거래가격을 이전 거래가와 비교해 변동 폭을 지수화한 것이다.작년 10월부터 석 달 연속 하락했던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올해 1월 0.37% 오르며 상승 전환한 데 이어 2월에는 상승 폭이 더 커졌다.구별로 보면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4구가 있는 동남권이 1.10%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용산·종로·중구가 있는 도심권이 0.85%, 영등포·양천·동작·강서구 등이 있는 서남권이 0.81%로 차례로 뒤를 이었다.그밖에 일명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있는 동북권 0.21%, 마포·서대문·은평구 등이 위치한 서북권 0.15% 등 서울 내 전 권역에서 실거래가지수가 올랐다.작년 4분기 급격하게 위축됐던 거래도 올해 들어 회복되는 모양새다.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작년 12월 1824건으로 떨어진 서울 아파트 월별 거래량은 지난 1월 2568건, 2월 2503건, 3월 3304건(15일 기준) 등으로 늘며 3000건을 넘어섰다.서울뿐 아니라 수도권 및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역시 지난달 각각 0.53%, 0.18% 오르며 전달(수도권 0.17%, 전국 0.09%)에 비해 상승 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86% 상승했고, 경기는 0.40% 올랐다.다만 1월 0.01% 올랐던 지방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2월에는 0.19% 내리며 1개월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지방에서는 대부분 지역의 실거래가가 하락한 가운데 울산(1.02%), 강원(0.30%), 충남(0.17%), 전북(0.16%) 등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한편, 두 달 연속 이어진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상승세는 3월까지는 이어지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조사 시점(4월 15일)까지 신고된 거래로 추정한 3월 아파트 잠정 실거래가지수는 전국 기준으로는 0.09%, 지방은 0.19% 오르고 수도권은 보합(0.00%)을 나타내지만, 서울은 0.27%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다.서울 안에서도 도심권(2.34%)과 동북권(0.47%)은 상승 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됐지만, 동남권(-0.79%), 서남권(-0.56%), 서북권(-0.14%)은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2024.04.16 I 박지애 기자
세월호 10주기…이재명 "유가족 외롭지 않도록 정치 책무 다할 것"
  • 세월호 10주기…이재명 "유가족 외롭지 않도록 정치 책무 다할 것"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16일 “다시는 국가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국민의 목숨이 헛되이 희생되지 않도록, 더는 유가족들이 차가운 거리에서 외롭게 싸우지 않도록 정치의 책무를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국가의 책임을 바로 세우겠다”며 이같이 적었다.그는 “304개의 우주가 무너졌던 10년 전 오늘 ‘국가가 왜 존재하는지’ 온 국민이 되묻고 또 곱씹어야 했던 4월 16일”이라며 “그날 진도 앞바다에 국가는 없었다”고 회상했다.이 대표는 또 “국가가 나와 내 가족의 생명을 지켜줄 것이라는 당연한 믿음은 산산조각 났다”며 “세월호 이후의 대한민국은 이전과 달라야만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각자도생’ 사회는 다시 도래했고 이태원에서 오송에서 해병대원 순직사건에서 소중한 이웃들을 떠나보내고 말았다”고 통탄스러운 심경을 드러냈다.그는 끝으로 “다시 한 번 모든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대장동 재판 출석으로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열리는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에 불참한다.
2024.04.16 I 이수빈 기자
서울시, 현대차·기아와 '에코마일리지' 스마트하게 개선
  • 서울시, 현대차·기아와 '에코마일리지' 스마트하게 개선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현대차(005380)·기아(000270)와 협력해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량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자동차 ‘에코마일리지’ 시스템을 스마트하게 개선한다고 16일 밝혔다. 또 친환경 운전 습관을 점수화해 차등적으로 마일리지를 주는 ‘녹색실천 운전마일리지’도 도입한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먼저 현대차·기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동으로 에코마일리지 주행거리 데이터가 연계돼 보다 편리하게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게 된다. 기존에 주행거리를 직접 수기로 등록해야 했던 번거로운 절차를 개선한 것이다.지금까지는 에코마일리지 가입자가 주행거리 감축률 및 감축량을 증빙하기 위해서는 최초 실적 주행거리가 나온 운행계기판을 사진으로 직접 촬영해 누리집에 등록해야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마이현대, 마이기아, 마이제네시스 앱 ‘드라이빙 인사이트 서비스’에서 주행거리 데이터 연계 및 실적등록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아울러 시는 급가속·급제동하지 않기 등 친환경 운전 습관을 평가, 점수를 매겨 차등적으로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녹색실천 운전마일리지’도 도입한다. 우선 커넥티드카를 대상으로 할 예정으로, 마일리지는 내년부터 지급할 계획이다.시범 운영은 현대차·기아 커넥티드카 ‘안전운전 서비스 가입차량’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향후 커넥티드 기능 등을 갖춰 운전 점수를 측정할 수 있는 다른 기관과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현대차·기아 드라이빙 인사이트 안전운전 점수가 85점 이상인 회원에 3000마일리지(3000원 상당), 95점 이상인 회원에 5000마일리지(5000원 상당)를 지급할 계획이다.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자동차 주행거리를 줄이면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는 에코마일리지는 1년 단위로 감축률(%)과 감축량(km)을 평가, 가입 1년 후부터 주행거리 실적에 따라 최대 7만 마일리지(7만원 상당)를 받을 수 있다. 2017년 도입돼 지금까지 누적 가입 24만여 대, 현재는 15만여 대가 활동 중이다.마일리지는 이택스·아파트 관리비 등 납부, 온누리·도서문화 등 상품권, 서울사랑상품권 전환 등을 통해 현금처럼 활용할 수 있다. 원하는 경우에는 기부도 가능하다.여장권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주행거리 데이터 연계를 통해 에코마일리지 주행거리 등록이 편리해진 만큼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롭게 도입되는 녹색실천 운전마일리지 통해서도 환경을 보호하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친환경 운전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6 I 함지현 기자
‘4골 폭발’ 콜 팔머, 20호 골로 홀란과 득점 공동 선두... 첼시는 6골 차 대승
  • ‘4골 폭발’ 콜 팔머, 20호 골로 홀란과 득점 공동 선두... 첼시는 6골 차 대승
  • 첼시가 에버턴을 상대로 6-0 대승을 거뒀다. 사진=AFPBB NEWS콜 팔머는 4골을 기록하며 득점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첼시가 뜨거운 화력을 자랑하며 대승과 함께 무패 흐름을 이어갔다.첼시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콜 팔머의 활약을 앞세워 에버턴을 6-0으로 크게 이겼다.8경기 연속 무패(4승 4무) 행진을 이어간 첼시(승점 47)는 6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50)에 승점 3점 뒤진 9위에 자리했다. 이날만 4골을 터뜨린 팔머는 단숨에 엘링 홀란(20골·맨체스터 시티)과 함께 득점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첼시의 공격력은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전반 13분 팔머가 니콜라 잭슨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공간을 만들었다. 이어 간결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팔머는 5분 뒤 추가 득점까지 기록했다. 잭슨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자 문전에 있던 팔머가 밀어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에버턴은 골키퍼 실책 속 6실점하며 대패했다. 사진=AFPBB NEWS기세를 탄 팔머가 해트트릭까지 해냈다. 전반 29분 상대 골키퍼의 패스를 가로챘다. 팔머는 골키퍼 키를 넘기는 오른발 슈팅으로 정확하게 빈 골문을 공략했다. 전반 30분도 안 돼 해트트릭을 기록한 팔머는 홈 2경기 연속 해트트릭까지 해내는 기염을 토했다.첼시는 전반 종료 직전 에버턴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전반 44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잭슨이 잘 잡아둔 뒤 절묘한 터닝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페널티킥 상황에서 첼시 선수들이 실랑이를 벌였다. 사진=AFPBB NEWS첼시의 득점 행진은 후반전에도 멈추지 않았다. 후반 19분 팔머가 페널티킥으로 팀의 다섯 번째 득점이자 이날 자신의 네 번째 골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에서 9골을 터뜨린 팔머는 홀란과 본격적인 득점왕 경쟁에 나섰다. 페널티킥 상황에서 팔머와 잭슨, 노니 마두에케가 서로 킥을 하겠다고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알피 길크리스트가 쐐기 골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AFPBB NEWS첼시가 대승을 자축하는 득점까지 터뜨렸다. 후반 45분 벤 칠웰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자 알피 길크리스트가 발리슛으로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이날 4골을 기록한 팔머에게 양 팀 최고인 평점 9.7점을 부여했다. 1골 1도움을 올린 잭슨이 평점 8.8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치명적인 실책과 함께 6실점한 에버턴의 조던 픽포드 골키퍼는 가장 낮은 평점 3.2점을 받았다.
2024.04.16 I 허윤수 기자
한투운용, 한국포스증권과 '인도5대대표그룹펀드' 매수 이벤트 진행
  • 한투운용, 한국포스증권과 '인도5대대표그룹펀드' 매수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포스증권과 ‘한국투자인도5대대표그룹펀드’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해당 이벤트 기간 내 한국포스증권에서 한국투자인도5대대표그룹 펀드 가입 시 금액별로 문화상품권을 받아갈 수 있다. 펀드 가입규모별로 문화상품권 지급액은 다르다. 각 구간별 문화상품권 지급 규모는 △100만원 이상 매수 시 5000원권 △300만원 이상 매수 시 1만5000원권 △500만원 이상 매수 시 3만원권 △700만원 이상 매수 시 4만원권이다. 경품은 오는 6월 말까지 계좌 유지 여부를 확인한 뒤 7월 중 지급된다. 단, 퇴직연금 가입자의 경우 감독규정에 의거해 인당 최대 3만원의 문화상품권으로 경품 규모가 제한된다. 이벤트는 오는 5월 30일까지 진행된다.한국투자인도5대대표그룹펀드는 인도의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5대 대표그룹과 그 계열사에 집중투자하는 상품으로, 지난해 12월 설정됐다. 인도 5대 대표그룹은 △타타그룹 △릴라이언스 △인포시스 △HDFC은행 △바자즈이다. 이들이 영위하는 사업 분야는 정보기술 기업부터 에너지, 금융, 경기소비재까지 다양하게 분산돼 있다.한국투자인도5대대표그룹펀드 가입은 현재 9개 판매사에서 가능하며, 이 중 한국포스증권에서는 △S클래스 △S-P클래스 △S-R클래스를 판매하고 있다.한국투자인도5대대표그룹펀드의 전망도 밝다는 설명이다. 인도 경제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모디노믹스(Modinomics)’ 정책 아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3년 기준 인도의 국내총생산(GDP)는 세계 5위 수준에 달하고, 올해 역시 7% 중후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진행되는 인도 총선에서 모디 총리의 3연임이 예상되는 만큼, 모디노믹스로 인한 인도 경제 및 5대 대표그룹의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한국투자인도5대대표그룹펀드는 올 들어 14% 이상 상승하며 같은 기간 인도 대표지수인 센섹스(SENSEX)와 니프티50(Nifty50)의 수익률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며 “최근 10년간 연평균 7%의 경제성장률을 보인 인도 시장에 한국투자인도5대대표그룹펀드를 통해 투자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한국투자인도5대대표그룹펀드는 실적 배당형 상품으로 과거의 성과가 미래의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또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24.04.16 I 이용성 기자
K-양극재, 1분기 ‘한파’…리튬값 상승세 타고 하반기 반등
  • K-양극재, 1분기 ‘한파’…리튬값 상승세 타고 하반기 반등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전기차 시장 둔화로 배터리 업계에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 국내 양극재 업체들도 올해 1분기 저조한 실적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실적이 점차 회복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양극재 원료인 리튬, 니켈 등 메탈 가격이 최근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어 긍정적 래깅 효과(원료 투입 시차)가 기대되기 때문이다.포스코퓨처엠 전남 광양 양극재공장.(사진=포스코퓨처엠)15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247540)의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1조1188억원, 영업이익 17억원으로 전년 동기(매출 2조110억원·영업이익 1073억원) 대비 각각 44.4%, 98.4% 감소가 예상된다. 영업손실 1119억원을 낸 전분기와 비교하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긴 하지만, 간신히 적자를 벗어난 수준이다.엘앤에프(066970)의 1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7328억원, 영업손실 872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영업손실 2805억원)에 이어 2분기 연속 적자가 예상된다. 전년 동기(매출 1조3629억원·영업이익 404억원)와 비교하면 매출은 46.2% 감소, 영업이익은 1276억원 감소해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다.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업체 포스코퓨처엠(003670)은 1분기 매출 1조1628억원, 영업이익 24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조1352억원·영업이익 203억원) 대비 실적이 소폭 개선될 전망이다. 737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전분기와 비교하면 수익성 개선 흐름이 뚜렷하나 여전히 시장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캐즘(chasm·기술 혁신에 따른 일시적인 정체기) 현상에 따라 전기차 출시 일정을 전면 재조정하면서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셀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분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세액공제(AMPC)를 제외하면 316억원 적자를 봤다. SK온은 1분기 3000억~4000억원대 영업손실을 내며 9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에코프로비엠 하이니켈 양극재.(사진=에코프로비엠)메탈 가격 변동 영향을 고스란히 받는 양극재 업체에 전방산업 업황 둔화 여파는 더 매섭게 다가온다. 양극재 업체들은 ‘소재-셀-완성차’로 이어지는 제품 공급 구조 탓에 앞단에서 원료 가격 변동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다. 지난해 4분기 메탈 가격의 급격한 하락으로 국내 양극재 업체들이 나란히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은 이런 이유 탓이다.배터리 업계는 메탈 가격에 연동한 판가를 토대로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데 통상 2~4개월의 시차를 두고 가격 변동분을 제품 판가에 연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튬 가격이 급락한 시기에는 이미 비싸게 산 리튬으로 만든 제품을 싸게 팔 수밖에 없어 부정적 래깅 효과로 수익성이 악화한다.다행히 하반기에는 상반기 중 메탈 가격이 상승 흐름을 보인 덕에 재고자산 평가손실이 개선되면서 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2일 기준 kg당 109.5위안으로 연중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이다. 올해 2월 톤(t)당 1만5000달러대까지 떨어졌던 니켈 가격 역시 지난 10일 기준 연중 최고치인 1만8585달러를 기록하는 등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올해 들어 중국발 공급 과잉이 일정 부분 해소되면서 메탈 가격이 반등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원료 투입 시차가 발생하면서 올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2024.04.16 I 김은경 기자
곧 軍 인사…해병대사령관 교체 '관심', 공군 중장 첫 전략사령관
  • 곧 軍 인사…해병대사령관 교체 '관심', 공군 중장 첫 전략사령관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2024년 상반기 군 장성 인사가 이르면 다음주 예정된 가운데, 고(故)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중심에 있는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교체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군 당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군 인사는 24~25일께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 대상자는 중장과 소장으로 전해졌다. 해병대사령관의 법적 임기는 2년이다. 김 사령관은 지난 2022년 하반기 인사에서 중장 진급해 12월 사령관에 취임했기 때문에 임기는 올해 말까지다. 하지만 군 내에선 2년 임기의 지휘관은 관례상 1년 6개월여 만에 교체되더라도 임기를 채운 것으로 간주한다. 이번 인사부터 김 사령관도 교체 대상이라는 얘기다. 하지만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이 불거진 이후에도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해병대사령관의 2년 임기 보장을 거듭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전날 열린 해병대 창설75주년 기념식 서면 축전에서 해병대 장병들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김계환 사령관을 중심으로 힘에 의한 평화를 뒷받침하는 국가전략기동부대로 발전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이 15일 해병대사령부에서 열린 창설 제75주년 및 해병대사령부 발안 이전 30주년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해병대)그러나 4·10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이 ‘채 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밀어붙이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찬성 의견들이 나오고 있어, 특검 도입은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다. 김 사령관은 지금도 법정에 불려다니며 리더십에 상당한 타격을 입은 상황이다. 특검 수사까지 받을 경우 해병대 지휘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 군 내·외에서 교체 필요성을 제기하는 이유다. 교체가 현실화 될 경우 김 사령관 한 기수 후배인 조영수 소장(합참 전비태세검열실장) 발탁이 유력하다. 이와 함께 이번 인사에서 육군은 5~6명의 중장을 배출할 것으로 보인다. 육군사관학교장·교육사령관·군수사령관과 3·5·7군단장이 인사 이동 대상자다. 국방정보본부장 역시 교체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해 육사48기 출신들은 2차 중장 진급자까지 배출해 최순권 소장(한미연합군사령부 군수참모부장) 정도가 군수사령관 발탁 가능성이 점쳐진다. 중장 진급 주력 기수는 49기로 김수광 소장(국방부 방위정책관), 김흥준 소장(육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이승오 소장(합참 작전부장), 최성진 소장(육군본부 정책실장) 등이 후보군이다. 여기에 비(非)육사 출신도 한 명 정도 중장 진급이 예상된다. 육군 소장 진급자는 5명의 사단장을 포함해 11명 가량 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11월 육군 소장 진급자 14명 중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군사보좌관이었던 박진희 소장 등 육사 51기가 9명에 달했다. 이번 인사에선 51기 2차 진급자와 52기 1차 진급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해군의 경우 해사45기와 46기에서 각 1명씩 중장 진급자가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의 경우에는 공사39기와 40기에서 2~3명의 중장이 배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군 중장은 하반기 창설 예정인 전략사령부의 초대사령관으로 내정돼 있어 이번 상반기 인사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2024.04.16 I 김관용 기자
KLPGA 투어 시즌 첫 우승 박지영, 세계랭킹 53위로 상승
  • KLPGA 투어 시즌 첫 우승 박지영, 세계랭킹 53위로 상승
  •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지영(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024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박지영(28)이 세계랭킹 57위로 상승했다.박지영은 16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70위에서 17계단 상승한 53위에 이름을 올렸다.박지영은 14일 인천에서 끝난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6타 차 완승을 거두며 올해 첫 우승이자 투어 통산 8승째를 차지했다. 최종 라운드 15번홀까지 69홀 노보기 플레이를 펼쳤으나, 16번홀에서 보기가 나와 KLPGA 투어 최초의 72홀 노보기 우승은 일구지 못했다.박지영은 이예원(21·세계랭킹 32위), 방신실(20·38위), 황유민(21·41위), 박민지(26·42위), 이다연(27·50위)에 이어 KLPGA 투어 선수로는 6번째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없어 세계랭킹 상위권에는 큰 변화가 없다.올 시즌 출전한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넬리 코다(미국)가 4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릴리아 부(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인뤄닝(중국), 이민지(호주)가 2~5위를 지켰다. 고진영(29)과 김효주(29)도 그대로 6위와 9위를 기록했다.양희영(35)은 15위를 지켰지만, 신지애(36)는 19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오는 6월 25일 자로 발표되는 세계랭킹 15위 안에 들어야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2024.04.16 I 주미희 기자
D-8 '범죄도시4' 오늘부터 홍보 빅펀치…'살롱드립'→'조세호' 예능 출격
  • D-8 '범죄도시4' 오늘부터 홍보 빅펀치…'살롱드립'→'조세호' 예능 출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대한민국 대표 범죄 액션 시리즈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가 개봉을 8일 앞둔 오늘(16일)부터 유튜브 채널들을 통해 본격적인 홍보 빅펀치를 날릴 예정이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대한민국 대표 범죄 액션 시리즈 ‘범죄도시4’가 개봉을 8일 앞둔 오늘 압도적인 전체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홍보 일정의 시작을 알린다. 메인빌런 ‘백창기’ 역의 김무열, 돌아온 히든카드 ‘장이수’ 역의 박지환, IT 천재의 탈을 쓴 두뇌빌런 ‘장동철’ 역의 이동휘까지 영화의 주역들이 유튜브에 홍보 빅펀치를 날릴 것이다. 먼저 오늘(16일) 오후 6시에는 유튜브 ‘살롱드립’에 김무열이 출연, ‘살롱드립’의 진행을 맡은 장도연과 만남을 성사시키며 유쾌한 티키타카를 뽐내는 것은 물론 영화 ‘범죄도시4’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18일(목) 공개될 유튜브 ‘시즌비시즌’에는 ‘백창기’ 역의 김무열, ‘장이수’ 역의 박지환이 동반 출연한다. 진행을 맡은 비는 김무열과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남다른 인연을 자랑하며, ‘범죄도시4’의 김무열, 박지환과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어서 19일(금) 오후 6시 ‘조세호’ 채널에 이동휘가 출연해 조세호와의 의리를 빛냈다. 이동휘는 촬영 비하인드부터 영화 소개까지 열띤 홍보를 이어갈 것이다. ‘범죄도시4’ 팀의 다채로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은 16일(화) 오후 6시 ‘살롱드립’,18일(목) 오후 6시 ‘시즌비시즌’, 19일(금) 오후 6시 ‘조세호’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김무열, 박지환, 이동휘까지 ‘범죄도시4’ 주역들이 유튜브에 홍보 빅펀치를 직접 날리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 영화 ‘범죄도시4’는 4월 24일(수) 전국 대개봉한다.
2024.04.16 I 김보영 기자
NDF, 1385.8원/1386.2원…4.1원 상승
  • NDF, 1385.8원/1386.2원…4.1원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사진=AFP1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6.0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85.8원, 1386.2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4.0원) 대비 4.1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3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7% 증가한 796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가 예상치(0.3%)를 훨씬 웃돈 수치다. 미국 소비마저 탄탄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가능성이 커진다. 연준의 첫 금리인하 시점은 6월에서 9월까지 밀린 상황이다. 금리인하 지연 가능성과 안전자산 쏠림 현상에 달러 가치는 치솟았다. 달러인덱스는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37분 기준 106.17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이후 약 5개월 만에 최고치다. 달러 강세를 쫓아 환율은 1390원에서 저항력 테스트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까지 외환당국의 유의미한 개입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 가운데, 1390원대에서는 미세조정 가능성이 높아지며 환율 상단이 지지될 수 있다.
2024.04.16 I 이정윤 기자
5개월 만에 4.6% 돌파한 미 10년물…금리인하 기대 축소 지속
  • 5개월 만에 4.6% 돌파한 미 10년물…금리인하 기대 축소 지속[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미국 3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상회하자 전거래일 대비 8bp(1bp=0.01%포인트) 오른 4.60%를 기록, 지난해 11월13일 이후 약 5개월 만에 4.6%를 넘어섰다. 이스라엘이 이란 공격에 대응할 방침이지만 전면전을 유발하지 않는 선에서 대응이 이뤄질 것이란 소식에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다만 최근의 전반적인 상승 흐름으로 국내 수입물가는 3개월 연속 상승하며 물가 압력이 이어졌다.이스라엘 아이언돔 미사일 시스템(사진=AFP)간밤 미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8bp 오른 4.60%,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bp 오른 4.92%를 기록했다. 발표된 미국 3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금리 인하 지연에 대한 가격 반영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3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7% 증가한 7096억달러로 집계, 시장 전망치였던 0.3%를 두 배 이상 웃돌았다. 이에 소매판매는 두 달 연속 증가했다.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서 7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48.9% 수준에 그쳤다.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주말 이란의 공격에 대응하는 이스라엘의 공격이 전면전을 유발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소식에 하락,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0.25달러(0.29%) 하락한 배럴당 85.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이에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금리가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 중에는 5000억원 규모 국고채 교환도 예정됐다. 비록 전날 유가는 하락했지만 최근 유가의 상승세로 국내 수입물가는 3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발간한 ‘3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원화 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비 0.4% 상승, 석 달 연속 올랐다.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3월 배럴당 평균 84.18달러로 전월(80.88달러)보다 4.1% 상승, 전년동월대비로도 7.2%나 급등했다.전 거래일 국채 스프레드(금리차)는 일제히 축소됐다. 국내 국고채 시장의 전거래일 기준 3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는 직전 13.5bp서 12.1bp로 좁혀졌고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7.9bp서 마이너스 17.1bp로 축소됐다. 시장이 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채권 대차잔고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8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전거래일 대비 7690억원 늘어난 139조3013억원을 기록, 지난 2022년 12월 8일 이후 처음으로 139조원을 넘어섰다.한편 장 마감 후에는 미국 3월 산업생산이 발표된다.
2024.04.16 I 유준하 기자
하이브리드 전성시대..판매지형 바꾸고, 투자·신차 출시 잇따라
  • 하이브리드 전성시대..판매지형 바꾸고, 투자·신차 출시 잇따라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전기차 수요 둔화를 타개할 대체 차량쯤으로 여겨지던 하이브리드차가 급증하는 수요에 이제는 완전한 대세 차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성장세가 확 꺾인 전기차와 달리 하이브리드차는 고물가 시대 ‘연비 좋은 차량’으로 각광을 받으며 판매량 증가폭도 가팔라졌다. 이에 따라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투자계획을 철회하거나 생산을 감축한 전기차와 달리 하이브리드차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신차 개발에 속도를 내는 등 전략 수정에 나선 것도 최근 들어 달라진 모습이다. 기아가 지난해 처음으로 출시한 더 뉴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사진=기아)15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통계를 통해 분석한 올해 1분기(1~3월) 연료별 등록현황에 따르면 하이브리드차는 1분기 총 12만1962대가 신규 등록하면서 전기차(2만5504대)보다 5배 가까이 많았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하이브리드차는 전년(8만4328)보다 44.63% 증가한 사이 전기차는 전년(3만4160대)보다 25.34% 쪼그라들었다. 지난해부터 성장세가 꺾인 전기차는 올해도 수요 위축이 이어지고 있고, 반대로 하이브리드차는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지는 모양새다.실제로 지난해부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성장세는 엇갈렸다. 전기차 연간 등록대수는 2021년 10만355대에서 2022년 16만4324대로 63.74% 급증했다가 지난해 16만2507대로 전년보다 1.11% 줄며 성장 정체기를 맞은 상태다. 반면 하이브리드차는 2021년 23만9971대에서 2022년 27만4282대로 전년 대비 14.30% 늘었고, 지난해에는 39만0898대로 전년보다 더 높은 42.52%의 증가폭을 기록했다.국내 자동차시장 80%를 점유하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 판매량만 봐도 하이브리드차의 판매 인기는 뚜렷하다. 현대차가 올 1분기 국내에서 판매한 하이브리드차는 총 3만3068대로 전기차 판매대수(6906대) 보다 5배 가량 많았다. 국내 총 판매량인 15만9967대에서 하이브리드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20.67%에 달했다. 같은 기간 기아도 국내에서 판매한 차량 총 13만7871대 중에서 36.6%인 5만493대가 하이브리드차였다. 전기차 판매량(1만6649대)보다 4배 많은 수준이다. 수입차 브랜드 역시 마찬가지다. 올해 1분기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 가운데 하이브리드는 총 2만5908대로서 내연기관과 전기차 등 연료 모델별 비중 중 판매량이 가장 많았다. 특히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7.5%로 1분기 기준 처음으로 가솔린(휘발유)차 판매량을 넘어섰다. 지난해 1분기 하이브리드차가 1만9763대 판매하며 전체 점유율 32%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올 들어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하이브리드차는 내연기관차에 비해 연료 효율이 더 좋은데다 전기차보다 가격도 저렴해 각광을 받고 있다”며 “특히 미국 등 주요국에서 전기차 전환에 속도 조절에 나서고 각국의 전기차 보조금 감소 추세와 맞물리며 이제는 전기차 대체제를 넘어 대세 차량으로 자리잡는 모습”이라고 말했다.하이브리드 전성시대를 맞아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하이브리드차 관련 투자 늘리며 신차 출시를 확대하는 등 판매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르노코리아도 지난달 부산공장에도 향후 3년간 하이브리드차 등 미래차 생산을 위한 설비교체 비용으로 118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KG모빌리티도 지난해 신주인수권부사채(BW)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 중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과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모터 개발을 위해 각각 120억씩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글로벌 시장도 분위기는 마찬가지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에서 짓고 있는 전기차 전용 공장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하이브리드 차량을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최근 친환경 차 산업에 대한 지원책을 내놓은 브라질에서 제너럴모터스(GM)와 폭스바겐그룹, 토요타 등이 하이브리드 생산을 위한 ‘조’ 단위 투자계획을 줄지어 밝힌바 있다.투자뿐 아니라 신차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현대차는 높은 하이브리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다목적 차량(MPV) 라인업에서 처음으로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모델을 지난달 처음 출시했다. 앞서 레저형 차량(RV)지만 승합차 계보를 잇고 있는 기아 카니발도 지난해 말 처음으로 하이브리드차를 출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현대차는 연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 2세대의 하이브리드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KG모빌리티도 현재 내연기관과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구축한 토레스 차량의 하이브리드(HEV) 모델을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2024.04.16 I 박민 기자
롯데홈쇼핑, 봄꽃 명소부터 선박 여행까지…일본 테마 여행상품 확대
  • 롯데홈쇼핑, 봄꽃 명소부터 선박 여행까지…일본 테마 여행상품 확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홈쇼핑은 역대급 엔저 현상으로 일본 여행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규슈, 오키나와 등 대표 관광 명소부터 선박 여행까지 일본 여행상품 판매를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롯데홈쇼핑이 일본 테마 여행상품을 확대했다. (사진=롯데홈쇼핑)34년 만에 기록적인 엔저현상의 영향으로 봄철 본격적인 여행 성수기에 일본을 찾는 여행객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 에어포탈 항공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여행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는 일본으로, 620만 명이 방문했다. 실제로 롯데홈쇼핑의 올해 1분기 일본 여행상품 주문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으며, 북해도 여행상품은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홈쇼핑은 일본 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V, 모바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매주 1회 이상 일본 여행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오는 19일 오후 7시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부산-시모노세키 부관훼리 승선권’을 업계 최초 선내 현장방송으로 선보인다. 시모노세키는 뉴욕타임즈가 ‘2024년 방문해야 할 세계 여행지’ 중 3위로 선정한 야마구치현의 소도시이다. 최근 일본 소도시 관광 트렌드가 확산되고, 선박 여행 등 이색 여행을 선호하는 고객 니즈에 맞춰 차별화된 모바일 콘텐츠를 기획하게 됐다. 이번 방송에서는 선상 미술관 콘셉트로 조성한 선내 시설부터 갑판에서 감상하는 부산 야경까지 현장 생중계로 선보이며, 승객 인터뷰를 통해 생생한 현장 분위기도 전할 예정이다. 21일 오후 5시 35분 벳부와 유후인 등 소도시로 유명한 ‘규슈 3일 패키지’, 26일(금) 오후 6시 30분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는 ‘오키나와 4일 패키지’ 등 대표적인 인기 여행 상품도 선보인다.
2024.04.16 I 신수정 기자
롯데호텔 제주 ‘원생정원’,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 롯데호텔 제주 ‘원생정원’,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롯데호텔 제주의 ‘원생정원’(原生庭園)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프로덕트 디자인’ 부문 본상 수상작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국내 호텔의 조경 분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2년 9월 약 1년간의 리뉴얼 과정을 거쳐 선보인 원생정원은 사라져가는 제주 고유의 숲 곶자왈을 모티브로 삼아 탄생한 야외 정원이다.숲을 뜻하는 순제주말 ‘곶’과 가시덤불을 뜻하는 ‘자왈’이 합쳐진 곶자왈은 암석들과 가시덤불이 뒤엉켜 이뤄진 원시림이다. 곶자왈만의 특성을 새롭게 재해석한 원생정원은 장기간에 걸쳐 엄선된 다간형의 수목이 뿜어내는 깊은 매력을 품은 공간으로 완성됐다.원생정원은 ‘굿디자인코리아 2023’ 은상 수상에 이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한국 호텔 최초 조경 부문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아름다운 조경의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공인받았다는 평가다.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곶자왈의 가치를 재해석해 제주 고유의 자연과 특색을 드러낸 결과물로 거둔 성과라서 더욱 뜻깊다”라며 “향후에도 호텔 소재 지역의 특색을 살린 디자인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공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6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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