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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최초 '파주시 학생전용 통학버스'에 카카오 참여
  • 경기도 최초 '파주시 학생전용 통학버스'에 카카오 참여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가 경기도 최초로 올해부터 추진하는 학생 전용 통학버스 운영사업에 카카오도 힘을 보탠다.경기 파주시는 지난 8일 주식회사 카카오와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환경 제공을 위해 경기도 최초로 추진하는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의 운영 활성화 및 학생 편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사진=파주시 제공)앞서 시는 파주교육지원청과도 같은 내용의 협약을 맺고 통학순환버스의 성공적 안착과 파주시 통학환경의 획기적인 개선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통학순환버스는 중·고교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파주시가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경기도 내 지자체 중에서는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오는 3월부터 총 10대의 버스를 투입해 운정신도시 내 16개 중·고교를 잇는 노선이 본격 도입될 예정이다.시는 카카오와 이번 협약을 토대로 통학순환버스에 ‘카카오맵 초정밀버스’를 도입해 통학순환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편의를 극대화 한다.카카오 초정밀버스는 위성항법시스템(GNSS)을 활용해 카카오맵 앱에서 센티미터 단위로 버스 위치를 제공해 주행 중 또는 신호 대기상태 등 버스의 실시간 운행정보를 나타내는 서비스다.카카오맵 첫 화면에서 초정밀버스를 활성화하면 지도상에 버스 위치가 실시간으로 표시된다.아울러 정류장 검색이나 길 찾기에서 상세 경로를 선택할 때에도 위치 정보가 제공돼 지도상에 노선번호 표기와 노선에 따라 색상을 구분해 탑승을 원하는 버스의 위치를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시는 통학순환버스 시범운영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게 되면 통학에 어려움을 겪던 파주시 중·고교생들이 보다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경일 시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환경을 조성하는데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미래를 선도하는 우수한 기술로 함께 해준 카카오와의 협업을 계기로 파주의 교육복지 수준이 한 차원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09 I 정재훈 기자
2024 대한민국 외교·안보·통일 토론 페스티벌 열린다
  • 2024 대한민국 외교·안보·통일 토론 페스티벌 열린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한민국 외교·안보·통일의 미래 청사진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제시하는 정책 토론대회가 열린다.2024 대한민국 토론 페스티벌국가안보전략연구원, 국립외교원, 국립통일교육원, 국방대학교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는 ‘2024 대한민국 외교·안보·통일 토론 페스티벌’을 공동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대한민국 외교·안보·통일 정책에 대한 국민적 이해도를 높이고, 더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에 관한 다양한 지혜를 수렴하고자 추진된 이번 행사는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가 안보전략 △가치 외교 △북한 인권 △한미 안보협력의 4가지 분야에서 세부 주제를 놓고 예선, 본선, 결선으로 구분해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며, 서류심사를 거쳐 4개 분야 16명, 총 64명이 국립외교원에서 진행되는 본선(자유 토론)에 진출하고, 본선 상위 16명은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결선(자유 토론) 토론 배틀에 참여한다.참가를 원하는 국민은 행사 홈페이지에 안내된 세부 토론주제를 선택하고, 1월 12일까지 참가신청서와 A4 3페이지 이내 토론문(글씨크기 11pt, 줄간격 160)을 제출하면 된다.우승자 4명에는 상금 500만 원과 외교·통일·국방부 장관상, 국정원장상이, 준우승 4명에는 상금 200만 원과 국립외교원·통일교육원·국가안보전략연구원 원장상, 국방대학교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장상이 수여된다.이와 함께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에게는 ‘안보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와 외교·안보 부처 출연연구기관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는 특전도 제공될 예정이다.행사 참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2024 대한민국 외교·안보·통일 토론 페스티벌’ 홈페이지 참가신청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1.09 I 이윤정 기자
‘최애’ 점보윙 시리즈는?…교촌, 새해 이벤트
  • ‘최애’ 점보윙 시리즈는?…교촌, 새해 이벤트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교촌에프앤비는 이달 말까지 점보윙 시리즈 ‘최애 조합’ 공유 이벤트를 열고 신년 치킨 메뉴 교환권 선물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교촌치킨앱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반반점보윙(교촌/레드, 교촌/허니, 레드/허니) △교촌점보윙 △레드점보윙 △허니점보윙 6가지 점보윙 시리즈 중 ‘최애’(가장 좋아하는) 조합을 공유하는 이벤트다.점보윙 시리즈는 교촌의 시그니처 메뉴인 교촌(간장), 레드, 허니를 큰 날개로 더 크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다. 교촌치킨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장 선호하는 맛을 선택하고 이유를 적어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다.교촌은 창의적인 이유를 작성한 참여자 중 180명을 선정해 선정한 치킨 메뉴 교환권을 선물할 계획이다.또한 이달 중 점보윙 시리즈를 구매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50명을 선정하고 구매한 점보윙 메뉴를 한 번 더 맛볼 수 있도록 모바일 교환권을 증정한다. 참여 방법은 교촌치킨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주문했던 점보윙 시리즈 맛 조합을 적어 제출하면 된다. 이벤트 당첨자는 모두 다음달 16일 개별 문자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한 ‘점보윙 시리즈’에 대한 고객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신년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이벤트를 시작으로 올 한해 더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09 I 김정유 기자
엔비디아 AI 훈풍에…반도체株 일제히 '급등'
  • [특징주]엔비디아 AI 훈풍에…반도체株 일제히 '급등'
  •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 RTX 4080 슈퍼.(엔비디아 온라인 영상 캡처)[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반도체 중소형주가 일제히 상승세다. 엔비디아가 생성 인공지능(AI) 처리 속도를 최대 70%까지 높이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개한 이후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찍은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강세를 보였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가온칩스(399720)는 전 거래일보다 6100원(11.17%) 오른 6만700원, ISC(095340)는 7100원(9.09%) 오른 8만5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아이티엠반도체(084850)는 7.50%, 퀄리타스반도체(432720)는 5.02%, 리노공업(058470)은 5.33% 상승하고 있다.제주반도체(080220)는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 시각 2020원(10.59%) 오른 2만1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에는 13.21% 오른 2만1600원을 기록했고, 기존 신고가(2만1450원)을 깼다. 미국 증시의 반도체 훈풍에 국내 관련 중소형주들의 주가가 들썩이는 모습이다.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대 상승했고,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6.43% 오른 522.53달러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522.750달러를 찍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ARM은 8.5%, 인텔은 3.3%, AMD는 5.5% 급등하는 등 반도체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엔비디아는 중국 전기차 회사들과 자율주행을 위한 하드웨어를 제공한다는 소식과 PC의 게이밍·AI를 개선할 그래픽 칩 공개에 강세를 보였다는 평가다. 엔비디아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맞춰 새로운 컴퓨터 GPU인 지포스 RTX 40 슈퍼시리즈 3종을 공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이날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주들에 대한 수급 집중 여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CES 2024 시작과 함께 엔비디아가 가정용 AI 칩 공개로 신고가를 경신, AI 관련주들의 동반 강세가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AI, 반도체 관련주 주가 변화가 전반적인 증시 방향성에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말했다.한편, 코스피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가 전 거래일보다 2500원(1.84%) 오른 13만8500원을 기록하며 강세다. 삼성전자는 200원(0.26%) 오른 7만67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고, 컨센서스를 25.16% 밑도는 2조80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수준이다.
2024.01.09 I 이은정 기자
올해 정비사업 분양예정 14.7만 가구…2000년 이후 최다
  • 올해 정비사업 분양예정 14.7만 가구…2000년 이후 최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정비사업으로 분양 예정인 단지는 14만여가구로 조사 이래 최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강북 아파트 단지.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4년 재건축 · 재개발 등 정비사업 분양계획 아파트는 전국 총 14만7185가구로,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최다 물량으로 집계됐다. 가장 실적이 저조했던 2010년 2만7221가구에 비하면 5배 이상 많은 수치다. 하지만 계속된 분양 지연으로 2021~2023년 평균 정비사업 실적이 계획 대비 45% 수준에 그쳤고, 올해 주택시장 여건도 녹록지 않아 실적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물량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정비사업 물량은 지방(5만8323가구)에 비해 많은 8만8862가구가 계획됐는데, 절반 정도가 서울(4만5359가구)에서 풀린다. 강남3구(강남 · 서초 · 송파)에서만 16곳, 1만8792가구가 선보일 예정이다. 전반적으로 분양가가 상향 평준화된 상황에서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 단지들이 공급되면서 청약수요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다만 잠실래미안아이파크, 래미안원펜타스 등 8개 단지, 6847가구가 2023년에서 넘어온 물량이고, 최근 분양 지연이 보편화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공급 시점을 확정하지 못한 일부 사업지들은 연내 분양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올해 유난히 정비사업 분양물량이 많은 원인은 낮은 미분양 리스크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정비사업 아파트는 기반시설이 양호한 원도심에 위치해 수요 확보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조합원 분을 제외한 물량만 일반분양되기 때문에 공급 부담도 덜하다. 정비사업 아파트는 청약시장이 위축됐던 지난 2022년에도 평균 청약경쟁률이 14.2대 1을 기록하는 등, 그 외 단지들에 비해 높은 인기를 유지했다. 여기에 조합원 분담금이 늘어나는 등 시간과 비용 상 문제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인식도 분양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집값 하락과 분양가 상승 등으로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계속되고 PF 자금조달 문제가 불거지는 만큼, 시장 분위기가 호전된 후에 분양을 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질 수 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조합이 추진하는 정비사업은 변수가 많아 계획 대비 실적이 저조한 편이어서, 연내 예정물량 중 절반 정도만 분양에 나설 전망”이라며 “정비사업 아파트 청약을 계획한 실수요자들은 원하는 사업지의 분양 일정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 강남권 단지들을 제외하면, 분양가 상승으로 시세 대비 경쟁력이 낮아진 상황인 만큼 주변 급매물과 가격 비교 후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2024.01.09 I 오희나 기자
美기대인플레 3년여만 최저…환율, 장중 1310원으로 하락
  • 美기대인플레 3년여만 최저…환율, 장중 1310원으로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10원으로 하락했다. 미국의 기대인플레이션이 둔화하면서 달러화가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는 영향이다. 사진=AFP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4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16.0원)보다 4.7원 내린 1311.3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10.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16.0원) 대비 3.0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4.0원 내린 1312.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10원까지 내려 움직이고 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집계하는 소비자들의 미래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반영하는 장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이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연은의 작년 12월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로 2021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3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2.6%로, 전월치인 3%보다 0.4%포인트 낮아졌다.기대인플레 둔화에 달러화는 소폭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8일(현지시간) 오후 7시 24분 기준 102.23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16위안, 달러·엔 환율은 144엔대에 거래되고 있다.시장은 여전히 조기 금리인하 기대가 과도하다는 판단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1.9%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1주일 전에 90%까지 올랐던 데서 크게 낮아진 것이다.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54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4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01.09 I 이정윤 기자
핵심광물 확보 나선 에코프로, 글로벌자원실 신설
  • 핵심광물 확보 나선 에코프로, 글로벌자원실 신설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에코프로(086520)가 리튬, 니켈 등 이차전지 소재 생산에 필요한 핵심 자원 확보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지주사 내에 글로벌자원실을 신설했다.에코프로는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글로벌자원실을 신설했다고 9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3월 주주총회에서 ‘국내외 자원의 탐사 채취 개발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안을 의결하는 등 자원투자 사업을 강화해 왔다.에코프로는 “회사가 직속으로 글로벌자원실을 신설한 이유는 광물확보는 투자비가 크고 위험 부담이 높은 만큼 장기적이면서 전문적인 투자 계획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는 종합상사에서 자원 개발에 잔뼈가 굵은 핵심인력을 임원으로 영입해 글로벌자원실장을 맡겼다고 강조했다.에코프로는 글로벌자원실을 통해 광산 지분 투자, 장기 공급 계약 등을 통한 니켈과 리튬 등 핵심 광물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해외 제련소, 광산 투자를 위한 해외 업체와의 제휴도 추진한다.에코프로 관계자는 “앞으로도 배터리 원료 분야 전문성 강화와 적극적인 해외 프로젝트 발굴을 통해 그룹의 지속 성장을 위한 글로벌 원자재 공급망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지난해 8월 16일 에코프로가 지분 투자한 인도네시아 제련소 QMB에서 니켈이 처음 입고된 기념으로 임직원이 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에코프로)
2024.01.09 I 김은경 기자
제주항공, 오늘부터 '찜특가'…일본 항공권 4만7600원부터
  • 제주항공, 오늘부터 '찜특가'…일본 항공권 4만7600원부터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제주항공이 연중 최대 항공권 할인 행사인 ‘찜(JJIM)특가’를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사진=제주항공)이번 ‘찜특가’ 예매는 국내선은 9일, 국제선은 10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국내선은 3월 1일부터, 국제선은 3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항공권을 대상으로 판매한다.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국내선(김포·부산·청주·대구·광주~제주, 김포~부산) 1만6900원부터 판매한다.국제선의 경우 △일본노선 4만7600원 △중화권 5만6800원 △동남아 7만400원 △대양주 10만4800원 △몽골 인천~울란바토르 8만8900원부터 판매한다.항공권은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마감될 수 있다. 구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 및 앱에서 가능하다.(사진=제주항공)제주항공은 또 창립 19주년을 기념해 이번 찜특가 판매 기간 동안 매일 19명씩 7일간 선착순 133명에 한해 4명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1명의 항공권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4명 모두 동일 여정으로 예약할 경우에만 무료 1명 혜택이 적용된다. 해당 예약은 전체 환불 또는 여정 변경만 가능하다.또 모바일 어플로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회원 등급에 따라 최대 19%의 할인코드를 제공한다. 신규 회원 가입자라면 국내선 7%, 국제선 5%의 중복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호텔·리조트, 렌터카, 여행상품, 면세점 등 찜특가 항공권 구매 고객들에게 총 28가지의 제휴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웹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1.09 I 공지유 기자
포스코홀딩스, 리튬가격 하락으로 부진한 실적…목표가 하향 -SK
  • 포스코홀딩스, 리튬가격 하락으로 부진한 실적…목표가 하향 -SK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SK증권은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년에도 실적의 뚜렷한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가는 60만원으로 하향했다. 이규익 SK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은 18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8579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16.6%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예상 대비 높은 수준의 원재료 가격 지속으로 스프레드 감소폭이 확대됐고 연말 일회성 노무비가 1000억원 이상 반영되며 철강 부문 영업이익이 39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주요 자회사 포스코인터내셔널 실적도 청강 업황 부진 및 에너지 판매실적 감소 영향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도 실적이 뚜렷하게 개선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올해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대비 0.3% 증가한 77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9.4% 증가한 4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2023년 대비 비교적 낮은 수준의 원가가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 스프레드 개선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올해도 중국 철강 업황 개선세가 지지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판가도 소폭 하락하며 스프레드 개선 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리튬 사업 실적도 4분기를 시작으로 2025년부터 본격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리튬 가격의 하락세는 지속되었으며 중국 배터리 셀 재고 수준 및 아프리카 광산 개발 가속화 등을 감안하면 리튬 가격의 유의미한 반등은 힘들 것“이라며 ”2026년 리튬 가격 가정을 기존 톤당 3만불 톤당 2만5000불로 변경했으며 리튬 사업 가치도 기존 7조7000억원에서 4조9000억원으로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주가 하락에 따른 지분 가치 감소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65만원에서 6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024.01.09 I 김보겸 기자
NDF, 1310.3원/1310.7원…3.05원 하락
  • NDF, 1310.3원/1310.7원…3.05원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사진=AFP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10.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10.3원, 1310.7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16.0원) 대비 3.0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집계하는 소비자들의 미래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반영하는 장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이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연은의 작년 12월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로 2021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3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2.6%로, 전월치인 3%보다 0.4%포인트 낮아졌다.기대인플레 둔화에 달러화는 소폭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8일(현지시간) 오후 6시 39분 기준 102.28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16위안, 달러·엔 환율은 144엔대에 거래되고 있다.시장은 여전히 조기 금리인하 기대가 과도하다는 판단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1.9%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1주일 전에 90%까지 올랐던 데서 크게 낮아진 것이다.
2024.01.09 I 이정윤 기자
美기대인플레 둔화…환율 1310원 초반대로 하락
  • 美기대인플레 둔화…환율 1310원 초반대로 하락[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10원 초반대로 하락 전망된다. 미국의 기대인플레이션이 둔화하면서 달러화가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여전히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은 낮아진 상황인 만큼 달러 매수 수요에 환율 하락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수 있다. 사진=AFP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10.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16.0원) 대비 3.0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집계하는 소비자들의 미래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반영하는 장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이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연은의 작년 12월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로 2021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3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2.6%로, 전월치인 3%보다 0.4%포인트 낮아졌다.기대인플레 둔화에 달러화는 소폭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8일(현지시간) 오후 6시 22분 기준 102.27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16위안, 달러·엔 환율은 144엔대에 거래되고 있다.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 비둘기파로 불리는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이날 “우리는 (물가 목표인 연간) 2%를 향해 가고 있다”며 “우린 긴축적인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나는 거기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인하 시점에 관해선 연준이 오는 3분기부터 기준금리를 낮출 것으로 봤다.시장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은 점차 약해지는 분위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1.9%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1주일 전에 90%까지 올랐던 데서 크게 낮아진 것이다.뉴욕 증시 훈풍이 국내 증시로도 이어지며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유입에 환율 하락을 견인할 수도 있다. 다만 금리인하 기대 되돌림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달러 매수세가 이어지며 환율 하단이 지지될 수 있다. 전날에도 1310원 부근에선 매수세가 따라붙었다.
2024.01.09 I 이정윤 기자
리노공업, AI시장 개화에 실적 반등 기대…커버리지 개시-신한
  • 리노공업, AI시장 개화에 실적 반등 기대…커버리지 개시-신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9일 리노공업(058470)에 대해 인공지능(AI) 시장 개화로 실적 및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며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28만원을 제시했다. 전일 종가는 20만6500원이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AI 시장 개화에 따른 온디바이스 패러다임 변화, 어플리케이션(MR) 확대에 따라 스마트폰 시장의 점진적 회복을 전망한다”며 “신규 플랫폼의 소비자 구매 니즈 확대시 기존 추정치 대비 성장 가속화도 기대해 볼 수 있는 구간”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글로벌 AP업체들의 Upgrade제품 출시 본격화와 동시에 글로벌 IT업체의 AI 적용 디바이스 준비는 고부가 칩 수요 증가, 모바일 적용 제품군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디바이스가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태블릿, 노트북 등으로 이어지며 진입 시장 다변화도 주목할 만한 투자 포인트”라고 했다. 오 연구원은 “AI 시장 개화는 소켓 업체 특히 포고 핀 형태의 고부가 제품 생산 업체의 신성장 동력을 의미한다”며 “올해는 디바이스 수요 회복과 기존칩 성능 강화 및 신규 칩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소켓 수요 증가, 고부가 소켓 수요 증가로 이어질 전망으로 올해 소켓, 핀 매출액은 각각 전년 대비 16%, 17%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1.09 I 원다연 기자
작년 11월 경상수지 40.6억달러 흑자, 7개월 연속 흑자(상보)
  • 작년 11월 경상수지 40.6억달러 흑자, 7개월 연속 흑자(상보)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작년 11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40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7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다. 상품수지는 70억1000만달러 흑자로 8개월째 흑자가 지속되고 있다. 9일 한은이 발표한 ‘작년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이달 경상수지는 40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작년 5월 이후 7개월 연속 흑자다. 흑자폭은 전달(68억달러) 대비 27억4000만달러 축소됐지만 1년 전(2억2000만달러 적자) 대비 흑자로 전환된 것이다. 1~11월까지 누적 경상수지는 274억3000만달러 흑자로 한은의 작년 연간 전망치 300억달러와 가까워졌다. 출처: 한국은행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70억1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8개월째 흑자 행진이다. 전월(53억5000만달러)보다 흑자폭이 16억6000만달러 커졌다. 전년동월(10억달러 적자)과 비교해서도 흑자로 전환됐다. 11월 누적 상품수지는 259억5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수출은 564억5000만달러로 전년동월비 7% 증가했다. 두 달 연속 증가세다. 반도체 경기 회복, 대중 수출 부진 완화 등에 따른 것이다. 통관 기준으로 반도체는 10.8%, 승용차는 22.9%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수입은 494억5000만달러로 8% 감소했다. 7개월째 감소세다. 원유가 2.7%, 가스가 45.1% 감소하는 등 원자재 수입이 13.2% 줄었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11.7%, 6.2% 감소하며 감소폭이 커졌다. 서비스수지는 21억3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년 7개월째 적자다. 동남아시아, 중국 등의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여행수입이 줄어든 반면 출국자 수 증가로 여행지급은 늘어나 여행수지가 12억8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여름 휴가철이었던 작년 7월(14억3000만달러 적자)보다는 적자폭이 줄었지만 전달(6억4000만달러 적자)보다는 적자폭이 두 배 확대됐다. 지식재산권수지는 2억4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석 달 만에 흑자 전환이다. 국내 기업이 해외 자회사로부터 수취한 특허권 사용료 수입이 확대된 결과다. 본원소득수지는 1억5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작년 배당지급이 집중되는 4월(9000억달러 적자) 이후 7개월 만에 적자 전환이다. 배당소득수지가 8억1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배당수입이 줄어든 반면 배당지급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이자소득수지는 8억달러 흑자를 보였다. 내국인의 해외 투자와 외국인의 국내 투자를 비교한 금융계정은 20억2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보였다. 전월 83억7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로 2년 1개월 만에 최대폭을 기록한 이후 순자산 증가폭이 축소된 것이다. 직접투자는 33억6000만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국내 기업이 2차 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해외에 직접투자를 47억1000만달러 늘린 영향이다. 반면 외국 기업의 국내 직접 투자는 13억6000만달러 늘어나는 데 그쳤다. 증권투자는 22억1000만달러 순자산 감소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 투자가 39억9000만달러 증가한 영향이다. 내국인은 해외 주식을 20억8000만달러, 채권 등 부채성 증권을 19억1000만달러 순투자했다. 반면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61억9000만달러로 급증했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 글로벌 고금리 장기화 우려 완화 등의 영향이다.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30억8000만달러 순투자해 4개월 만에 순매수 전환했다. 국내 채권 등 부채성 증권은 31억2000만달러 순투자해 장기채 중심으로 순매수가 확대됐다. 한편 기타투자는 4억9000만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전달(38억8000만달러) 대비 순자산 증가폭이 크게 줄었다. 해외에 빌려 준 돈이 42억2000만달러 회수된 영향이다.
2024.01.09 I 최정희 기자
주가조작 제보하면 ‘파격 포상금’ 준다…오늘 국회 통과
  • 주가조작 제보하면 ‘파격 포상금’ 준다…오늘 국회 통과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나 각종 비리를 신고한 내부 제보자에게 파격적인 포상금이 지급될 전망이다. 미국 등 자본시장 선진국의 제도를 벤치마킹한 법안이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어서다. 제도가 시행되면 증권범죄를 비롯한 비리 관련 내부 제보가 늘면서 투자자 피해를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연합뉴스)9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익신고자 보호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앞서 법사위는 9일 오후 전체회의에서 공익신고자 보호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이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안병길 의원,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부가 발의한 총 4건의 공익신고자 보호법 개정안을 통합한 법안이다. 이용우 의원실 관계자는 “공익신고자 보호법 개정안이 처리되면 자본시장법 등 관련법에도 일괄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공익신고자 보호법은 공익신고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직접적인 수입의 회복 또는 증대를 가져오거나 그에 관한 법률 관계가 확정된 때에 공익신고자에게 그 금액 대비 4~20%의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한다. 다만 상한액이 30억원으로 제한돼 있다. 9일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공익신고자에 대한 보상금 상한액이 폐지되고, 수입의 회복 또는 증대 금액의 30% 이내에서 보상금이 지급된다. 즉 현행 포상금 한도(30억원)를 없애고 과징금을 비롯한 제재금의 30%까지 포상금이 지급되는 것이다. 이는 제보자에게 파격적인 포상을 하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도를 벤치마킹한 이른바 ‘한국판 휘슬블로어(whistle blower)’ 제도다. 앞서 SEC는 지난해 5월에 내부 고발자 1명에게 포상금 2억7900만달러(3700억원)를 지급했다. SEC는 이 같은 내부고발로 40억달러(5조원) 넘는 투자자 피해를 막는 효과가 있었다고 봤다. 포상금 강화에 따라 SEC에 접수된 제보 건수는 2010년 334건에서 2023년 1만8354건으로 늘어났다. 헤스터 피어스 SEC 위원(Hester Pierce SEC commissioner)은 지난해 11월 워싱턴 D.C. SEC 집무실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10여년 전 미국에서 제도를 바꿔) 포상금을 강화하자 SEC가 접근하기 어려운 내부 정보들을 많이 입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조 2023년 12월11일자 <내부고발자에 3700억원 포상금…5조원 개미 피해 막았다>)이데일리가 SEC가 작년 11월 펴낸 연례 의회 보고서를 확인한 결과, SEC가 제보자 포상금으로 지급한 금액이 작년에만 약 6억달러(7914억원)에 달했다. 포상금 지급 건수를 보면 주가조작 등의 제보자에 대한 포상 건수가 제일 많았다. 이어 폰지나 피라미드 사기, 코인, 기업 공시나 재무, 내부자 거래 순이었다. (참조 12월16일자 <7914억 제보자 포상금…‘제2 임창정’ 없는 美>)반면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제보자에게 지급한 우리나라 포상금 연간 총액은 2021년 1185만원, 2022년 0원, 지난해 1억850만원에 불과하다. 익명 제보는 불가능하다. 포상금 재원은 금융사가 부담하는 감독분담금이기 때문에 재원이 한정돼 있다. 김상수 정무위 전문위원은 해당법 개정안에 대한 검토보고서에서 “(과징금 등) 환수된 금액의 일부로 지급되는 것이라 재정당국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작다”며 “오히려 내부신고 활성화 차원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용우 의원은 “공익신고는 희생을 감수하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할 수 있는 일”이라며 “공익신고자에 대한 합당한 보상으로 공익신고가 활성화되고, 보다 투명한 사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포상금 상향에 공감하면서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금 제도와 관련한 금융위·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 간 협업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기 호루라기재단 이사장은 통화에서 이번 개정안 처리 관련해 “유럽의 주요 국가는 신고 포상금이 없는데 이번 개정안 처리로 미국식 포상금 제도가 전면 도입되는 것”이라며 “보다 적극적인 공익 제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30% 이내에서 몇 퍼센트로 포상금을 줄지는 결국 정부가 결정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국민권익위원회 등 정부부처에서 포상금 제도를 제대로 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년 연간 기준.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988년~2009년 당시 SEC에 접수된 제보는 매월 1~2건에 수준이었다. 현재 우리나라의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포상금 한도(건당 20억원), 제보 상황과 비슷한 셈이다. 파격적 포상금 도입 이후 SEC에 접수된 제보는 제도 도입 직전인 2010년 334건에서 지난해 1만8354건으로 55배 늘었다. 2023년 SEC 연례 의회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가장 많이 접수된 제보는 주가조작 관련 내용이었다.(사진=최훈길 기자, 그래픽=이미나 기자)
2024.01.09 I 최훈길 기자
새해는 노동개혁의 해
  • [목멱칼럼]새해는 노동개혁의 해
  • 지난해 고용노동정책 분야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노동 현장에서 갈등이 줄었다는 것이다. 작년(11월 기준) 노사분규에 따른 근로손실일수는 33만 일로 최근 10년 중 가장 짧았다. 노사분규 1건당 평균 지속일수는 9.0일로 2015년이후 최저치이다. 노조회계 공시를 통해 회계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국토교통부, 사법 당국과 함께 건설현장의 불법·부당행위를 단속하여 채용질서를 확립하는 등 정부가 “일관된 법치를 기반으로 원칙대로 대응”하여 “실력 행사보다는 대화와 타협을 통한 갈등 해결이 노동현장에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노동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작년 12월 말 현재 조합원수 1000인 이상 노조 및 산하조직 739개의 90% 이상이 회계를 공시했다. 노사담합으로 법에서 허용하는 범위를 넘어서는 노조 전임자 근로시간면제제도를 운영한 200여개 사업장에 대해 정부가 근로감독을 시행중에 있다. 정부가 작년에 60여개 사업장의 근로시간면제제도를 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노조가 있는 사업장 60% 이상이 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월급을 받는 노조 전임자 한도를 10배 초과하거나 10억원이 넘는 운영비를 노조에 지원하는 사업장도 있었다.올해 고용노동정책의 가장 큰 과제는 노동개혁이다. 고용부 장관의 말대로 “노동 개혁의 기본 전제”인 노사 법치주의가 노동현장에서 자리잡아 가고 있으나 윤석열 정부는 노동개혁의 비젼이나 전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근로시간제도 유연성 제고는 한국노총의 노사정협의 참여로 물꼬를 다시 텄으나 성사 여부는 극히 불투명하다. 임금체계 개편, 능력과 성과 중심의 열린 노동시장 구축 등 과제는 많은데 로드맵조차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작년 11월 취업자 증가 폭이 석 달 만에 30만 명대 밑으로 내려 왔고 실업자는 32개월 만에 증가했다. 그러나 작년의 고용동향은 전반적으로 양호했다. 10월 기준으로 고용률은 역대최고이고 실업률은 역대 최저였다.문제는 제조업과 청년층 취업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60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취업자 수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이다. 작년 11월 기준 제조업 취업자가 1년 전보다 1만 명 이상 줄었고 청년층(15∼29세) 취업자도 13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29만1000명 늘어난 60세 이상 취업자를 제외하면 전체 취업자 수는 오히려 줄었다.인구구조 변화, 제조업 부진 등을 넘어서는 근본적인 노동개혁을 통해 민간 부분의 좋은 일자리 창출 여건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산업현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도입 인원이 작년 12만명보다 40% 가까운 16만5천명으로 늘어난 고용허가제의 차질 없는 운영도 주요 과제이다. 고용허가제 허용업종이 음식점업, 임업, 광업, 호텔·콘도업 등 서비스업으로 확대되었고 2025년부터 도입국가로 타지키스탄이 추가되어 도입국가는 17개국이 된다.지난 해 말 무산된 50인 미만 영세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시기를 2년 늦추는 법안을 법 시행일 이전인 올해 1월 27일까지 마무리하여야 한다.2022년에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중대재해가 오히려 늘어났다. 2023년(상반기 기준)에는 다행히 전년도 비해 즐어들었으나 여론에 밀려 여야 합의로 통과시킨 처벌위주의 중대재해처벌법의 실효성은 여전히 논란거리이다. 작년 11월 말에 야당의 입장 선회로 유예 연장의 청신호가 켜졌으나 영세 사업장 작업환경 개선 지원에 1조 5000억원을 투입하겠다는 정부 대책에 민주당은 미흡하다는 입장이다.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많이 나는 것은 사실이나 영세 사업장의 지불능력을 고려 할 때 처벌 위주의 중대재해법의 무조건적 시행은 범법자만 양산할 것이다. 처벌에 앞서 제대로된 안전관리 체계를 갖추도록 정부가 지원하고 사업장이 혁신하여야 한다.
사회초년생, 목돈 마련엔 '적립식 펀드'
  • 사회초년생, 목돈 마련엔 '적립식 펀드'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금융감독원은 신입사원 등 사회 초년생에게 유익한 금융상품을 9일 안내했다.우선 목돈 마련을 위해 적립식 펀드를 추천했다. 적립식 펀드는 장기적으로 평균 매수단가는 낮아지고 수익률은 올라가는 장점이 있다. 주가는 보통 상승·하락을 반복하므로 자연히 고가일 때는 적은 수량을, 저가일 때는 많은 수량을 매수하게 되기 때문이다.금융회사의 자동매수 기능을 이용하면 매월 지정일에 자동으로 계좌이체 및 펀드매수가 이뤄지므로 편리하게 적립식 펀드투자를 할 수 있다.다만 펀드를 선택할 때 주의사항도 있다. 펀드는 투자위험도에 따라 1~6등급으로 분류되며, 숫자가 낮을수록 위험도는 높아진다. 그만큼 기대수익률은 크다.금융회사 홈페이지, (간이)투자설명서 등에 표시된 위험등급을 참고해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는 펀드를 선택해야 한다. 다만, 아무리 공격적인 투자자라도 고위험 펀드에만 투자하기보다는 일부는 저위험 펀드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고위험 펀드는 원금손실이 발생하면 수익이 회복되기를 기다릴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므로 당장 1~2년 안에 필요한 돈이 아닌 여유자금으로 투자를 해야 한다.과거 수익률도 중요한 참고 지표다. 최소 1년 이상 꾸준한 수익률을 유지하는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또한 운용규모가 작은 펀드는 선택을 신중하게 고민해야 한다. 펀드의 운용규모가 작을 경우 분산투자 등 정해진 운용전략 실행이 어렵거나 운용사의 관리가 소홀해질 우려가 있으며 소규모 펀드는 운용사에 의해 임의해지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연금계좌(연금저축, ISA)는 노후를 대비하는 동시에 세액공제 혜택을 볼 수 있는 상품이다. 연금계좌에 납입한 금액은 연간 최대 900만원까지 16.5%의 세금을 연말정산시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총 급여액이 5500만원을 초과하면 13.2%로 줄어든다.연금계좌는 중도인출이 어렵거나(IRP) 중도인출시 고율의 기타소득세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너무 많은 금액을 연금계좌에 납입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이용할 경우 배당·이자소득에 대해 200만원(서민형·농어민형은 400만원)까지 비과세되고, 의무가입기간은 3년으로 연금계좌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다.따라서, 먼 미래에 필요한 노후자금과 결혼, 주택구매 등 중단기 필요자금을 구분해 노후자금은 연금계좌를 이용하고 중기 필요자금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종류형 펀드에 투자할 때는 투자 기간에 따라 다르게 선택해야 한다. 장기 투자에는 판매보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종류(클래스) A를, 단기투자에는 1회성 판매수수료가 없는 종류(클래스) C에 투자하는 게 적합하다.해외주식과 채권 등에 투자하는 펀드는 환율의 변동에도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환율변동에 따른 효과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2024.01.09 I 송주오 기자
우진엔텍 "원전 정비사업 강자…해체시장 진출로 레벨업"
  • 우진엔텍 "원전 정비사업 강자…해체시장 진출로 레벨업"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원전해체 기술개발 국책과제 수행 기업으로 선정돼 오는 2026년 원전 해체 시장이 본격 개화하면 사업을 우선적으로 수주할 가능성이 큽니다. 기존 원전 계측제어설비 정비부터 해체까지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또 한 번 성장할 준비가 됐습니다.”신상연 우진엔텍 대표이사. (사진=우진엔텍)신상연 우진엔텍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코스닥 상장 추진을 알리며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우진엔텍은 원자력 및 화력발전소 계측제어설비 전문기업이다. 우진(105840)의 핵심 자회사로 지난 2013년 세종기업의 원자력사업부를 인수해 설립됐다. 우진엔텍은 지난 2014년 고리 3·4호기(2발전소) 계측제어설비 정비용역 수주를 시작으로 ‘경상정비’ 사업에 진출했다. 경상정비는 상시 운영 중인 발전소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는 것이다. 또한 발전설비의 가동이 정지된 상태에서 주기적으로 정비하는 ‘계획예방정비’, 발전소 건설 후 가동 전 점검하는 ‘시운전공사’ 분야 사업도 전개 중이다. 우진엔텍은 현재 총 10개 발전소에 계측제어정비 용역을 제공하고 있다. 원자력발전소과 화력발전소 각각 5개 사업장을 보유했다. 지난 2022년 기준 원자력발전 경상정비 시장점유율은 2위, 화력발전은 3위로 시장 장악력을 높여왔다는 평가를 받는다.◇숙련기술자 기반 경쟁력 확보…매출 성장 안정적우진엔텍이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한 건 숙련된 정비기술자를 보유한 덕이다. 발전소 정비용역의 경우 입찰 사업으로 기술자 보유 여부가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기 때문이다. 우진엔텍의 전체 인력 300여명 중 92%가 전문기술인력이다. 신 대표는 “입찰 요건에 맞는 엔지니어링 기술자를 확보하면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며 “필수투입 정비 기술자뿐만 아니라 설비 개선 기술자를 별도로 확보해 우수한 인력 풀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차별화한 기술력도 갖췄다. 국내 발전정비 기업 중 유일하게 차세대 원전 모델인 ‘APR1400’ 노형에 해당하는 신한울 1호기 경상정비 용역을 진행했다. 또 원전용 방사선 영상감시 시스템을 자체 기술로 개발해 발전소에 납품 중이며, 전력변환모듈(PCM) 정밀점검장비 등의 장비도 개발했다. 회사가 보유한 특허는 34건, 저작권은 158건에 이른다.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실적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22년 매출액은 373억6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9.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6억7300만원으로 14.6% 늘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은 58억7400만원으로 이미 전년 연간 이익을 넘어섰다. 우진엔텍은 이번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원전해체 시장에 진출해 또 한 번의 성장을 일궈내겠다는 포부다.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가 오는 2026년 해체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선제적인 투자와 연구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점할 방침이다. 이미 우진엔텍은 ‘원전해체 방사선 3차원 영상 모니터링 시스템 기술 개발’ 정부과제 수행 기업으로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신 대표는 “원전해체의 꼭 필요한 기술이 방사선 계측 기술”이라며 “우진엔텍은 이미 방사선 측정 기술을 확보했으며, 눈에 보이지 않는 방사선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원전해체 시장 선점 자신…중국 등 해외시장 노크국내 원전해체 시장에 진입한 뒤에는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린다는 전략이다. 신 대표는 “중국의 토프텍 포토일렉트로닉사에서 3차원 영상 방사선 감시 설비를 구입하겠다는 구매의향서를 접수했다. 이를 발판 삼아 중국 원전해체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모회사인 우진의 일본 계열사를 통해 국제시장에서 활동 반경을 더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원전 정비용역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신규 장비를 국산화 및 자체 개발하고, 원전 핵연료 건전성 진단 정비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는 등 사업 다각화로 실적 개선을 꾀할 방침이다. 우진엔텍은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206만주를 공모한다. 100% 신주모집이다. 공모가는 4300~4900원이다. 최대 공모금액은 101억원이다. 상장예정주식수는 927만1339주이며, 최대 예상 시가총액은 454억원이다. 이달 8일부터 12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하며, 같은 달 16~17일에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오는 1월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KB증권이다.
2024.01.09 I 김응태 기자
"하자보수 문제없나요?"…태영건설 입주민 불안 가중
  • "하자보수 문제없나요?"…태영건설 입주민 불안 가중[르포]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아파트 하자 보수에 문제는 없는지 불안합니다.”태영건설이 워크아웃 절차가 난항을 겪으면서 ‘데시앙’ 아파트를 분양받은 입주자들과 입주예정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S3블록 리오포레데시앙 (사진=오희나 기자)8일 과천지식정보타운 ‘데시앙’ 아파트 한 입주민은 “입주민이 모인 단체 채팅방에서 불안하다는 의견이 오가고 있다”면서 “워크아웃 절차가 난항을 겪고 있다던데 들어가도 걱정 안들어가도 걱정이다. 앞으로 하자보수에 차질이 생기지는 않을지 염려스럽다”고 전했다. 이날 찾아간 과천지식정보타운 S3블록 ‘리오포레데시앙’은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었다. 공사장 펜스에 둘러싸여 있지만 대부분 단지가 완공돼 일부 시설 공사를 완료하고 이달중 준공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태영건설은 과천 지식정보타운 △S3 리오포레데시앙 △S5 르센토데시앙 △S7 그랑레브데시앙 시공사다. S5와 S7은 입주가 끝났지만 S3은 내달 입주를 앞두고 있다. S3은 현재 공정률이 99% 이상이어서 입주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지만 불안감은 여전하다. 우려가 확산되자 지난 4일 과천시와 LH과천의왕사업소는 S3 입주자대표협의회, 태영건설 임직원들이 참석해 입주 및 하자 보수 등과 관련해 설명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일부 단지는 집단 대응에 나설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현재 공정률 16% 수준의 강원도 고성 ‘아야진 라메르 데시앙’ 아파트 계약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위임장을 받는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게재되기도 했다. 입주예정자협의회가 구성되지 않은 상태여서 대표성을 가지고 시공사와 협의하기 위해 위임장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태영건설과 시행사인 LH는 문제가 없다면서 계약자들을 안심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태영건설은 홈페이지를 통해 ‘워크아웃 신청에 따른 안내문’을 내고 “워크아웃의 성실한 이행을 통해 사업 조기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공사, 입주, A/S 전 과정에 걸쳐 최선을 다해 차질 없는 사업진행과 공사수행으로 불편 없이 입주를 진행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태영건설이 시공 중인 현장은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분양보증을 받아 워크아웃이 진행돼도 시공과 입주뿐 아니라 분양보증 효력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실제로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에 들어가도 아파트 공사에 큰 차질이 없고 계약자들이 원할 때는 분양대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정부에 따르면 태영건설이 공사 중인 주택사업장 중 분양계약자가 있는 사업장은 전국 22곳, 가구수는 1만9869가구다. 이 중 8곳은 LH·지역주택조합보증 등과 진행하고, 14곳은 3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분양하는 사업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보증 대상이다. 만일 공사가 중단되더라도 HUG가 남은 공사를 진행할 수 있다. 수분양자 3분의 2 이상이 원하면 HUG가 그간 납부한 계약금과 중도금 등 분양대금을 돌려줄 수도 있다.LH 관계자는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에 들어가도 사업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입주자나 입주예정자들의 우려가 있는 만큼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잘 챙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1.09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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