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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확 바꾼 'KTB PE'..명가 재건 나선다
  • 분위기 확 바꾼 'KTB PE'..명가 재건 나선다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KTB프라이빗에쿼티(PE)의 특급구원투수로 투입된 이병철 KTB투자증권 대표이사 부회장과 송상현 KTB PE 대표이사의 콜라보레이션이 기대되고 있다. △이병철 KTB투자증권 부회장(왼쪽)·송상현 KTB PE 대표하나다올신탁 대표이사 사장, 하나금융지주 부동산그룹 그룹장을 거쳐 2014년부터 다올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를 맡았던 이 부회장은 투자은행(IB)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여기에 송 대표는 도이치증권, 리먼브러더스, 홍콩계 PE인 유니타스캐피탈(Unitas Capital) 한국대표를 역임하면서 다양한 딜을 경험했다. 송 대표가 KTB PE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이 부회장의 러브콜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끼리 통한 셈이다. 올해로 이 부회장은 47세, 송 대표는 44세로 연배도 비슷하다. 4~5년차 국내 PE하우스 대표들의 평균 나이가 40대 중후반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KTB PE는 그간 노후화된 이미지를 벗게 됐다. 15명이었던 임원을 7명으로 줄인 것도 경영을 맡은 송 대표에게 힘을 실어준 행보로 풀이된다. ◇동부익스프레스·전진중공업 줄 매각 예고송 대표는 가장 먼저 펀드 포트폴리오 재정비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큰 그림은 2007년 설정된 펀드를 기점으로 10여개에 이르는 펀드를 5개 이하로 축소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는 소위 ‘짜투리펀드’를 정리하고 본연의 바이아웃(Buyout) 펀드 운용사로서의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대표적인 미매각자산은 동부익스프레스(종합물류), 전진중공업(콘크리트펌프 펌프카), 리노스(디지털 컨버전스·콘텐츠) 등이다. 동부익스프레스의 경우 매년 600억원 정도의 상각전이익(EBITDA)를 창출하고 있지만 최근 3년간 영업실적은 좋지 않다. 여기에 2023년 만료되는 동부인천항만의 운영권 면허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KTB PE는 원매자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희망을 갖고 있다.송 대표는 “캡티브 물량을 만들 수 있는 전략적 투자자(SI)가 인수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며 “애써 (인수자를 찾아)돌아다니며 서둘러 매각하기보다는 인수의사가 분명히 있는 원매자와 협상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수의지가 확인된 원매자와 프라이빗 딜 형태로 매각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얘기다. 매각이 중단됐던 전진중공업에 대해서도 다양한 방안을 재검토할 예정이다. 전진중공업은 2007년 설정된 KTB 2007의 1호 펀드를 통해 투자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신속한 매각이 필요하다. 펀드 만기는 이미 지난 2014년 9월 만료됐다. KTB 2007의 1호 펀드에는 보고펀드와 공동투자했던 LG실트론도 포함돼 있다. 1750억원 규모의 LG실트론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은 올해 초 ㈜LG가 기업공개(IPO)에 협조하겠다는 약속을 하고서야 2018년까지 3년 추가 연장됐다. 채권단이 조건으로 제시한 흑자 기조 유지는 영업손실 축소에 따라 순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LG그룹은 2017년 영업이익 500억원 이상의 정상회복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송 대표는 “전반적인 펀드 포트폴리오를 재점검해 매각이 중단됐거나 매각 시점이 지난 포트폴리오를 우선 정리함으로써 펀드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궁극적으로는 규모 있는 원펌, 원펀드(One Firm, One Fund)를 지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해외네트워크 활용...크로스보더 딜 역량 강화송 대표는 현재 KTB의 네트워크를 주축으로 크로스보더 딜(국경간 인수·합병)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KTB PE는 지난 2013년 6월 PEF 업계 최초로 호주 국부펀드 QIC가 조성한 2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중소·중견기업 M&A펀드 운용을 맡았지만 현재까지 350억원 정도만 소진된 상태다. 이에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으며 연내 가시적인 투자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1060억원 규모의 한중펀드를 조성하고 가전, 패션, 서비스 등 해외 진출 시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소비재 기업들에 대한 그로스캐피탈(Growth capital) 투자로 펀드의 안정적인 운용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송 대표는 “앞으로 현지 SI와 협력관계를 통해 해당 기업에 투자시 현지 SI에게 경영을 맡기는 구조로 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간 쌓아온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크로스보더 딜 역량을 강화하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16.08.29 I 김영수 기자
재건축 바람 탄 강동구, 일주일새 3000만원 올랐다
  • 재건축 바람 탄 강동구, 일주일새 3000만원 올랐다
  • [이데일리 이승현 원다연 기자] 올해 상반기 서울 강남·서초구 일대를 강타했던 재건축 투자 열기가 인근 강동지역 쪽으로 옮겨붙었다. 최근 강동구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인 둔촌주공아파트가 무상지분율을 합의하는 등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재건축 사업 진행이 활기를 띠면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매입 문의가 늘고 있다. 특히 정부의 중도금 집단대출 규제 직격탄을 맞고 있는 강남·서초구 재건축시장이 주춤하고 있는 사이에 투자 수요의 관심이 강동구로 쏠리면서 사업 진척이 빠른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다. ◇속도 내는 재건축 사업…아파트값도 껑충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서울 강동구 아파트값은 0.36% 올라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대표적인 곳이 재건축 단지인 둔촌동 둔촌주공아파트다. 이곳은 얼마 전 무상지분율(105.32%)을 확정하고 내달 24일 관리처분총회 일정을 잡는 등 사업 진행이 속도를 내면서 아파트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인근 금탑공인 관계자는 “저층 단지 전용면적 71㎡형의 경우 시세가 한주 만에 2000만~3000만원 올라 9억 2000만~9억 5000만원 선을 형성하고 있다”며 “하루 평균 투자 문의가 수십건씩 들어올 정도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고덕·상일동 일대에 들어선 고덕주공아파트들 역시 가격이 상승세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이주 마무리 단계에 있는 고덕주공3단지는 올 들어 5000만~1억원이 올랐고, 지난달 관리처분계획을 받고 이주를 앞두고 있는 고덕주공5단지도 일주일 새 1500만~2000만원 호가가 뛰었다.이처럼 강동구 재건축 단지의 사업 속도가 빨라지고 가격이 오르는 것은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는 재건축 사업으로 얻는 이익이 너무 큰 경우 이익의 일부를 정부가 환수하는 것으로, 조합원 한 가구당 개발이익이 3000만원을 넘으면 이를 공제한 금액의 최대 50%를 부담해야 한다. 다만 올해 말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한 재건축 단지는 대상에서 빠지기 때문에 이를 피하려고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또 중도금 집단대출 규제의 풍선효과로 재건축 투자자들이 강동구 쪽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것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강동지역의 새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2000만원 초·중반대로 예상돼 전용면적 84㎡형의 경우 집단대출 규제를 받는 9억원을 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지난달 강동구 명일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 아파트는 분양가를 3.3㎡당 평균 2300만원으로 책정했다. 전용 103.8㎡짜리 1가구를 제외하곤 모두 7억 5900만원 이하에 분양된 것이다. 고덕동 삼성공인 관계자는 “매입 문의가 늘고 있지만 매물이 없어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더 오를 것 같다”고 말했다.◇2018년까지 재건축 일반분양 1만 1000가구 쏟아져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부터 내년까지 강동구에서 분양될 재건축 아파트는 6곳 2만 6000여가구에 이른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6100여가구다. 아직 분양 시기가 정해지지 않은 둔촌주공아파트까지 합치면 일반분양 물량은 1만 1000여가구로 늘어난다. 재건축 단지가 가장 많이 몰려 있는 곳은 고덕동과 상일동에 걸쳐 조성된 고덕지구다. 고덕주공1단지는 2009년 ‘고덕 아이파크’(1142가구)로 재건축해 입주를 마쳤고, 고덕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숲 아이파크’(687가구)는 지난해 8월 분양됐다. 고덕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3658가구)는 내년 초 입주를 앞두고 있다.앞으로 남은 분양 단지 중 가장 빨리 사업이 진행되는 곳은 고덕주공2단지로, ‘고덕 그라시움’이라는 단지명으로 오는 9월 일반에 분양된다. 총 4932가구 중 일반분양만 2023가구에 달한다. 대우건설·현대건설·SK건설 컨소시움이 시공을 맡는다.고덕주공3·5·6·7단지는 내년에 분양될 예정이다. 대림산업과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주공3단지는 총 4066가구 중 147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주공5단지는 현대산업개발이, 6단지는 GS건설, 7단지는 롯데건설이 각각 시공사로 나선다. GS건설이 시공을 맡는 길동 신동아1·2차 아파트도 내년 분양 예정이다. 1만 1000가구 규모의 둔촌주공1~4단지는 통합 재건축으로 진행되며, 일반분양은 2018년께 이뤄질 전망이다.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 등 대형 건설사 4곳이 공동 시공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강동구는 서울지하철 9호선 4단계 구간 연장 사업과 고덕 상업업무복합단지 조성 등 개발 호재가 이어지면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라며 “고덕지구와 둔촌주공 재건축이 완료되면 잠실과 맞먹는 주거지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16.08.11 I 이승현 기자
하반기 수도권 1천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4.2만 가구 공급
  • 하반기 수도권 1천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4.2만 가구 공급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올해 하반기 수도권에서 분양 물량이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28곳이 공급될 예정이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8~12월 서울·수도권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중 1000가구 이상인 대단지는 28곳 4만 2035가구다. 같은 기간 수도권 아파트 전체 분양물량은 146곳 9만 7997가구의 43% 규모다. 서울에선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장 3곳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나온다. 대우건설·현대건설·SK건설은 강동구 고덕주공 2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그라시움을 9월 분양한다. 4932가구 중 전용면적 59~127㎡ 202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과 9호선 연장선인 고덕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중랑구 면목3구역을 재건축하는 사가정 아이파크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160㎡ 1505가구 중 104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7호선 사가정역이 걸어서 10분거리로 강남 접근성이 좋다. 면동초, 면남초, 은석초, 전동중, 동대부고, 휘경고 등이 가깝다.롯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4구역에 짓는 청량리4구역 롯데캐슬을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7~101㎡ 1372가구 중 129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1호선 청량리역이 걸어서 2분 걸리는 초역세권이다. 기존 청량리역 민자역사,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이 있고 입주후 백화점 등 대형 상권이 추가로 들어설 전망이다.인천에선 2곳, 경기권에선 23곳에서 대단지 분양물량이 쏟아진다.GS건설은 경기 안산시 사동 1639 사동90블록에 짓는 그랑시티자이 1차를 10월 분양한다. 아파트 총 6600가구 중 1차로 59~140㎡ 3728가구를 분양한다. 신안산선(안산~여의도) 한양대역(가칭, 2023년 예정)이 개통하면 여의도까지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단지 내에 초중고가 들어설 계획이다. 금강주택은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7블록에 짓는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을 10월 분양한다. 74~84㎡ 1304가구 규모다. 강변북로를 따라 송파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 이용이 편리하다. 남양주 제2시청사와 교육청, 경찰서 등 공공청사가 들어서는 행정타운과 중심상업지구도 가깝다. 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경기 수원시 망포4도시개발구역에 짓는 수원 망포 아이파크 롯데캐슬을 10월 분양예정이다. 1블록 1단지가 59~124㎡ 1796가구, 2블록 2단지는 59~124㎡ 1164가구로 총 2960가구에 달한다. 분당선 망포역을 차로 이용할 수 있고 남부우회도로와 인접해 있다. 삼성R&D센터 등 매탄동 산업단지와 가까운 직주근접 아파트다. 대우건설은 용인시 성복동 195-2에 짓는 용인 성복역 푸르지오를 11월 분양예정이다. 84~116㎡ 1628가구가 공급된다. 신분당선 성복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수지IC 광교상현IC 등을 통해 서울 접근성이 좋다. △하반기 수도권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공급 현황 [자료=닥터아파트]
2016.08.03 I 이승현 기자
'강남4구' 물량 쏟아지네…내년까지 8800가구 재건축 아파트 분양
  • '강남4구' 물량 쏟아지네…내년까지 8800가구 재건축 아파트 분양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분양아파트 중도금 대출 규제와 분양보증 심사가 강화되면서 서울 강남 재건축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내년까지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서 재건축아파트가 대거 공급될 전망이다. 21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7월 이후 연말까지 강남4구에서 재건축을 통해 총 2634가구가 분양된다. 또 내년에는 618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분양 물량 증가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유예와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 규제 완화 영향이 컸다. 특히 2017년 말 종료를 앞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유예 대상 사업장이 되기 위해 여러 단지가 사업 속도를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일부 단지들은 조합 내부 또는 조합과 시공사 간의 이견으로 사업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어 분양 물량이 예상만큼 크게 증가하지 않을 수도 있다.강남권 하반기 분양의 출발선을 끊는 아파트는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맨션 1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다. 총 1900가구(전용면적 49~103㎡) 중 26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강남 재건축아파트 분양가 잡기의 타깃이 돼 분양 일정이 늦어졌던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아너힐즈’(개포 주공3단지 재건축 단지)는 내달 3일 1순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총 1320가구 중 6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강동구 고덕지구에서 올해 첫 분양하는 ‘고덕 그라시움’(고덕 주공2단지 재건축 단지)은 총 4932가구 중 2023가구가 9월께 일반분양을 시작한다. 대우건설·현대건설·SK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내년에는 5층 이하 저층 아파트가 몰린 강남구 개포동과 강동 고덕동을 중심으로 재건축 일반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개포지구에선 철거를 앞둔 개포시영아파트(‘래미안 강남 포레스트’)가 내년 상반기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총 2294가구 중 204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개포 주공4단지는 올해 하반기 이주를 시작해 내년 중 일반분양이 가능할 전망이다. 총 3256가구 가운데 214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시공사는 GS건설이다. 강동 고덕지구에서는 고덕 주공3단지가 막바지 이주를 진행하고 있다. 대림산업과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총 4066가구 중 147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고덕 주공7단지는 올해 9월까지 이주가 마무리된다. 시공사는 롯데건설로 1859가구 중 868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2016.07.21 I 정다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84년만에 ‘뜨거운 5월’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84년 만에 ‘뜨거운 5월’-자국 배터리 키우려고…또 ‘불공정 룰’ 만든 中-北 “남북군사회담 열자”…정부 “비핵화부터 해야”-제7회 세계전략포럼 인류·알파고 공존할 ‘신의 한수’ 알려드려요△줌인-[Zoom人]대만 첫 여성총통 차이잉원 시대 개막…소원했던 대한 관계 회복…FTA 속도낼 듯-[사설]한계 드러낸 여야정 ‘협치’ 제대로 하자-[사설]1년 맞은 메르스 사태 교훈 벌써 잊었나△종합-5월 무더위에…에어컨 15%·빙과 45% 더 팔렸다-좁은 공간때문에…멈춰선 푸드트럭△정치-‘상시 청문회법’ 놓고 갑론을박…여·야·정 협치 또 시험대 올라 -친박·비박 사이 ‘낀박’ 정진석의 선택은…-[20대 국회를 뛴다]새누리 전희경 대학구조조정, 교육 자원배분에 힘쓸 것△정치·경제-美 금리인상設에 브렉시트까지…당국 ‘금리인하 고민되네’-朴대통령, 25일 아프리카 3국·프랑스 순방-국책銀 자본확충 ‘추경 탄력받나’△금융-금융공기업, 성과연봉제 강행…노조 ‘법적 투쟁’ 예고-해운·조선 구조조정 이번 주가 분수령-[웰스투어 인터뷰]수익형 부동산 살땐 부부 공동명의로 하세요△Industry&Company-우즈베크 가스전에 독자 기술력 수출 ‘신동빈 10년 뚝심’-생산직 줄이고 ‘도크’ 매각…조선 빅3 ‘사즉생 구조조정’-“코엑스몰 위탁…MICE 사업 강화”-“현대차 도심레이싱 송도서 1년 더 개최”-한국 ‘노사 협력’ 순위 55→132위△中전기차 배터리 규제 ‘비상’-中, 자국기업만 지원대상 등록…LG화학·삼성SDI ‘서류 퇴짜’-유럽거점 확보, 중국시장 의존도 낮춰야-[인터뷰]“중국 규제강화는 불공정행위…우리 정부 차원서 강력 대응해야”-“전기차 배터리 시장, 2023년 260억달러로 확대될 것”-삼원계 방식 배터리는 전세계 73% 사용 수명 길고 가벼워△소비자생활-축구장 46개 넓이 ‘K-컬처밸리’…일산에 한국판 디즈니랜드 들어선다 -SK텔레콤, 내달 1일 최고속도 500Mbps 서비스-롯데월드타워에 근로자 8000여명 이름 새겨△중소기업·벤처-150마력 트랙터 국내 첫 개발…유럽 넘어 아프리카 시장 ‘개간’-벤처·중기에 ‘특허권 대출’ 늘린다-외국인근로자 자국 노래·민속경연 열려△1200명 울린 IT취업 콘서트-취업 블루오션 IT호 승선하라-IT취준생 대기업만 몰려…“중기서 역량 키워 전문가 돼라”-“자리 없어 서서 듣기도”…때이른 폭염도 못 꺾은 취업 열망-“정보사회, IT인재 수요 더 커질 것”-“이젠콘텐츠 회사에서도 필요한 부분”-“기업은 적극·능동적인 인재 원한다”-“아이디어 있다면 당장 실행하세요”-“취업난, 역발상으로 뛰어 넘어야”-“사이버보안 인재가 곧 국가 경쟁력”△Culture&Sports-‘김환기 vs 김환기’…홍콩의 밤 달군다-4m 평면에 펼친 밤하늘의 은하수△스포츠-장타퀸 박성현 ‘매치퀸이라 불러다오’-‘4년 만이야’ 꿀맛 우승 이상희, 김정태 1타차 눌러-‘응답하라 1976’…女배구, 리우 올림픽 메달 도전-‘유럽파 경기력 점검’…슈틸리케호 원정전 특명-‘장타본능’ 강정호 시즌 3번째 2루타△화통토크-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토요일도 평일 진료…환자 몰리면서 석달만에 흑자로 돌아섰죠”△Stock&Market-[인터뷰]다니엘 로버츠 ‘피델리티자산운용’ 매니저 “원금보전을 목표삼으니, 자금몰이 1위”-[주간증시전망]코스피는 ‘무덤덤’ 장세-[펀드 워치]美금리인상 우려…국내 주식형펀드 일주일새 1.86% 하락△마켓in-주인 바뀐 쌍용양회, 20년 만에 ‘배당주’로 돌아오나-‘나이키 납품’ 태광실업 회사채 500억 발행-동부제철 M&A 추진 올스톱…해외매각설 ‘솔솔’ -[M&A in&out]법정관리 경남기업 27일까지 LOI접수△글로벌마켓-美-日 환율전쟁-中 ‘선강퉁’ 마침내 열리나-‘제2 에볼라 막자’…전염병 보험 만든 G7·세계은행-일본도 ‘숙박공유’-리카싱 주총 불참에 주가도 털썩-美기업도 보유현금 ‘부익부 빈익빈’△피플-두레·품앗이 전통 되새기며 경쟁사회 문제해법 찾아요-“우주헬멧 발명 논문, 대상 비결은 또래와 토론”-‘신바람 나는 일터’만든 中企인들 금탑훈장-손경식 “中과 손잡고 문화콘텐츠 세계로 전파”-BNK경남은행 46주년 창립 기념식 손교덕 행장 “리테일 금융 활성화”△오피니언-[목멱칼럼]중소기업, 브랜드로 승부하라-[데스크의 눈]옥시사태 그리고 ‘블랙 커넥션’-[기자수첩]올드보이컴백 ‘추억팔이’면 또 어떤가-e갤러리 오지호 ‘함부르크 항’△사회-“학교밖 청소년은 문제아라는 편견 지워 주세요”-“강남역 화장실 살인은 정신질환에 의한 묻지마 범죄”-브로커 이민희 “정운호에게서 9억 받아”인정△부동산-전세난에…서울 연립·다세대 경매 ‘낙찰가율 90% 시대’ 초읽기-[‘클릭’이 단지]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상도역 걸어서 5분…강남 출퇴근 편리-뉴스테이 입주자 ‘높은 보증금, 낮은 月임대료’좋아해
2016.05.22 I 문승관 기자
뜨거운 열기 광명역세권, 마지막 아파트 눈길
  • 뜨거운 열기 광명역세권, 마지막 아파트 눈길
  • 열기 뜨거운 광명역세권 마지막 아파트‘광명역 태영 데시앙’주목5일 모델하우스 열고 분양 나서 …11일 1순위 청약 접수 받아[온라인부] 광명역세권지구의 인기가 뜨겁다. KTX광명역을 이용해 10분대면 서울 이동이 가능하고,2012년부터는 코스트코를 필두로 이케아 등의 대형 유통시설 입점 및 다양한 개발호재가 이어지며 생활인프라가 풍부하게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이렇다보니 광명역세권 부동산 시장은 연일 호황이다. 지난 2014년 이후 분양된 4개 단지(총 3950가구, 아파트 기준)는 모두 일주일 내 완판됐으며, 전매제한이 풀리기 시작한 지난해 10월부터는 곧바로 수천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가 되고 있을 정도다. 여기에 기존 아파트 역시 가격오름세가 꾸준한 것으로 조사됐다.◇광명역 태영 데시앙반조감도업계관계자는 “광명역세권 부동산 시장은 개발이 지속적으로 진행중에 있어 앞으로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실제로 광명역세권 일대는 현재 신안산선(2023년 개통예정),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2020년 개통예정), 도심공항터미널(2017년 개통예정), 의료복합클러스터(예정), 광명 국제디자인 클러스터(예정) 등이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 속 광명역세권에서는태영건설이 지난 5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광명역 태영 데시앙’의 분양에 나섰다. 특히 광명역세권 마지막 아파트 물량이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인기가 상당했다는게 현장관계자의 말이다. 실제로 오픈 후 4일 동안 모델하우스에는 약 5만여명의 인파가 방문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광명역 태영 데시앙’은 광명역세권 복합단지용지에 들어서며 아파트 6개동, 1,500가구(전용 84㎡/102㎡)규모다. 여기에 오피스텔인 ‘광명역 태영 데시앙루브’ 1개 동, 192실(전용 39㎡)도 함께 조성된다. 또 단지 내에는 약 6,000㎡의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과 약 290m 길이의 스트리트 상가가 조성돼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단지는 광명역세권 핵심인프라를 모두 도보로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KTX광명역, 지하철 1호선 광명역, 신안산선광명역(예정), 월곶 판교선(예정)이 모두 도보권인쿼트러플역세권 단지며, 이케아몰과롯데시네마,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코스트코 등도 도보이용이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187-1번지(KTX광명역 A주차장 건너편)에 위치했으며, 11일(수) 1순위, 12일(목)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8일(수)이며, 이후 24일(화)~26일(목) 3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20년 1월 예정이다.
대형호재 줄 잇는 당진·시흥·평택 서해안 주거벨트가 뜬다!
  • 대형호재 줄 잇는 당진·시흥·평택 서해안 주거벨트가 뜬다!
  • [온라인부] 당진, 시흥, 평택 등 서해안고속도로가 지나는 서해안 라인이 새로운 주거벨트지역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중국을 겨냥한 산업단지가 많고 다양한 대형호재들이 잇따르고 있어 주택 수요기반이 탄탄하다는 평가다.◆ 다양한 대형호재 서해안 따라 진행되면서 새로운 주거벨트로 각광이들 지역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는 충남 당진으로, 최근 포항에 이은 제2의 철강도시로 성장하면서 2012년 ‘시’로 승격한 것은 물론 인구 증가 및 고용률에 있어서도 전국 1~2위를 차지할 정도로 도시가 커졌다.  현재 대형 철강업체인 현대제철을 비롯해 현대하이스코, 동부제철, 동국제강, 휴스틸, 환영철강 등 6개 업체가 둥지를 틀고 있고, 협력업체 400여 개가 산업단지 곳곳에 입주해 있어 신흥 철강클러스터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당진의 한 부동산관계자에 따르면 “당진시 내에서도 신흥거점도시로 급부상 중인 송악읍 일대의 발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최근 당진시가 송악읍 일대를 오는 2017년까지 국비 70억원, 도비 7억원, 시비 23억원 등 총 100여억원을 투입해 주민생활편의시설과 문화, 복지시설 등을 확충하기로 결정하는가 하면,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등 1군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잇따르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특히 당진시에는 합덕읍 일대 서해안 복선전철 역이 건설될 예정으로 역세권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가 높게 점쳐지고 있다. 충남도청은 오는 2020년 서해안 복선전철 사업을 완료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교통 여건이 좋지 않아 낙후된 도시로 인식됐던 경기 시흥시의 경우도 개발호재가 겹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동안 지지부진했던 소사~원시선과 신안산선이 각각 2018년과 2023년에 개통돼 서울과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도 시흥의 전망을 밝게 하는 이유 중 하나다. 이 외에도 월곶과 KTX 광명역, 판교를 잇는 월곶~판교 복선전철이 현재 기본계획 수립 단계로 2~3년간 설계를 거치면 2020년 중반쯤 개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평택시 역시 최근 다양한 대형호재들이 가시권에 들며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오는 8월 수서발 신형 고속열차인 SRT 평택지제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강남 수서까지 20분대 접근이 가능해진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100조 원을 투자하는 고덕산업단지와 진위2 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한 LG디지털파크가 2017년 완공예정으로 공사 중이다. ◆ 힐스테이트 등 브랜드 아파트 중심으로 분양 활발충남 당진에서는 현대건설이 충남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리 181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당진 2차’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 지상 16~27층, 전체 17개동 규모로, 당진시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로 설계됐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62㎡ 522세대, △74㎡ 251세대, △84㎡ 708세대, △99㎡ 136세대 등 총 1,617세대로 구성된다. 단지에서 올해 말 개통(예정)을 앞둔 현대제철로(산업단지 진입도로)를 이용하면 송산산업단지까지 10분대 접근이 가능하며, 오는 2020년 서해안 복선전철 역이 조성(예정)되는 합덕읍까지의 접근성 또한 좋아진다. 향후 대중교통을 이용한 수도권과의 이동은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당진 최대 규모인 3000여㎡의 커뮤니티가 구성되며 약 1km에 달하는 단지 내 순환산책로 및 대규모 어린이집(150명 수용)도 조성돼 입주민들은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세교지구 2-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평택 2차’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최고 26층, 16개동, 전용면적 64~101㎡ 총 1443가구 규모다. 주변에 근린공원 2개, 어린이공원 3개, 소공원 1개가 조성 중이다. 이마트 지제역점과 법조타운, 평택시청, 평택세무서, 보건소,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 평택성모병원 등이 가깝다. 세교중, 평택여고 등은 걸어서 통학 가능하다. (주)한양은 오는 6월 경기 시흥시 은계지구 B5블록에서 "시흥은계 한양수자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팥트는 지하 1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75, 84㎡ 총 1090가구로 구성된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가 인근에 있어 서울을 비롯한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을 연결하는 소사~원시 복선전철이 2018년 완공을 앞두고 있어 교통환경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효성은 오는 5월 평택 소사 2지구 A1블록과 A2블록에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총 3,240가구의 대단지로 총 40개동, 지하2층~지상 최고 30층, 전용면적은 59~136㎡의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비전동 중심가 및 소사벌지구와 가까워 기존의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단지 바로 옆에 초교가 예정되어 있어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 포스코건설은 평택 소사벌지구 C1블록에 ‘소사벌 더샵’을 분양중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9~112㎡, 지하1층~최고25층, 9개동, 총 817가구 규모다.  단지는 100% 판상형 구조이며 남향 위주로 배치하면서 일조권 및 통풍성을 극대화했다. 지구 내 유일한 중대형 공급 단지답게 알파룸, 대형 팬트리, 룸인룸, 와이드 드레스룸 등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소사벌 상업지구 및 평택 구도심과 인접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편히 이용할 수 있으며, 배다리 수변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안산 파크 푸르지오, 안산 내 푸르지오타운 조성해 랜드마트로 자리잡아
  • 안산 파크 푸르지오, 안산 내 푸르지오타운 조성해 랜드마트로 자리잡아
  • 2000년 이후 아파트 브랜드 도입 후 브랜드 아파트 인기 꾸준히 상승 중아파트 구입 시 특정 브랜드 아파트 선택하는 수요자 다수 한국기업평가연구소 3월 브랜드 평판조사서 푸르지오 1위 차지[온라인부] 2000년 이후 국내 아파트 시장에 브랜드 개념이 도입된 후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114가 브랜드 아파트 관련해 설문조사 한 결과, 3년 이내 아파트 구입의사가 있는 응답자에게 ‘특정 건설사 브랜드를 선택하겠냐’는 조사에서 ‘그렇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64.3%를 차지했다. 특정 브랜드를 선택하는 이유로는 ‘품질 및 기능 우수(54.9%)가 가장 많았다. 브랜드 아파트를 선호하는 것은 건설사의 노하우와 기술력이 집약된 경우가 많고 대부분 대형 건설사들이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기 때문에 커뮤니티나 마감재 등 뛰어난 설계를 통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유명브랜드 아파트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지로 부각되면서 지역 아파트의 견인차 역학을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기업평가연구소가 지난 2월15~3월16일까지 국내 아파트 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월 국내 아파트 브랜드 평판조사에서 푸르지오가 1등을 자치했다. 그 뒤를 이어 자이, 힐스테이트, 롯데캐슬 순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15개 아파트 브랜드를 분석한 것으로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를 나누여 분석한 것이다. 푸르지오는 1월과 2월 연속 2위를 자치한 바 있고 이번에 1위를 오르면서 수요자들에게 좋은 평판을 얻고 있다. 그 중 안산 내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안산 파크 푸르지오’가 안산 내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되면서실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안산시 상록구 화랑로 528길에 위치하며 지하 2층, 지상 28층~35층 8개동 규모로 총 1129가구 규모다. 면적별 가구수를 살펴보면 △전용 84㎡A타입 225가구 △전용 84㎡B타입 79가구 △전용 84㎡C타입 79가구 △전용 84㎡D타입 34가구 △전용 101㎡타입 3가구 등 총 420가구가 일반에게 공급된다. 대체로 중소형 면적이 많이 분포되어 실수요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푸르지오 만의 혁신적인 설계를 통해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의 장점을 갖췄다. 4Bay 설계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하였다. 펜트리장(발코니확장 시)과 안방 드레스룸 등과 같은 다양한 수납공간을 배치한데다 원스톱 세탁공간, 와이드 싱크볼, 신발장 통합엑세서리함 등과 같은 수납시스템을 갖춰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였다. 단지 내 어린이집, 푸른도서관 등의 학습공간과 피트니스 클럽, 골프클럽 패밀리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설치될 예정이다. 또 지상 주차장이 없는 안전한 보행로가 확보되며, 전동에 필로티 설계를 적용해 안전 및 사생활 침해에도 신경을 썼다. 더불어 방범과 보안을 강화해 한층 더 안전한 생활을 제공한다. 저층부 가스배관에 방범 커버시설을 설치해 외부 침입을 방지하고, 화재에 대비해 전 층에 스프링클러 시스템을 적용했다. 각 세대에서 지하주차장에 있는 차량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차량 위치 인식 시스템과 단지 출입구에 차량번호 인식을 통한 외부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는 주차관제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이 설치되어 단지 내·외부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위급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비상콜 시스템도 지하주차장에 설치될 계획이다. 단지 내 장애물 없는 단지 설계를 통해 ‘무장애건축물예비인증’을 득하였고, 안전한 단지 환경을 설계에 반영해 범죄예방환경설계인증인 셉티드(CPTED) 예비인증을 득하였다.교통환경도 장점 중 하나다. 지하철 4호선 중앙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오는 2023년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안산시는 서울 여의도권으로 접근성이 더욱 높아짐에 따라 지역적 가치도 높아질 전망이다. 여기에 소사-원시선 복선전철, 안산-홍성 서해안 복선전철 등 광역 교통개발 계획으로 인해 안산시는 서남부 지역의 교통 개발호재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초특급 입지를 갖췄다. 인근에 64만3,128㎡ 규모의 노적봉공원과 노적봉 폭포공원을 비롯해 성어공원, 안산천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단지 바로 앞에 롯데마트와 홈플러스가 2곳이나 마주해 있다. 여기에 롯데시네마, 안산종합여객터미널, 단원미술관, 성포동 주민센터 등 생활여건이 좋다. 단지 주변에 대형마트, 영화관, 미술관 등이 인접해 있어 여가생활을 누리기에 손색이 없다. ‘한편 3.3㎡당 1200만원 대부터 합리적 분양가를 책정했으며, 중도금 이자후불제,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적용으로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낮췄다. 현재 분양이 95%로 진행돼, 남은 잔여세대도 조기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견본주택은 안산시 상록구 이동 721번지(지하철 4호선 한대앞역 인근)에 위치한다. 입주는 2018년 9월 예정이다.
삼성역일대국제교류 중심지 탈바꿈…‘대치2차 아이파크’ 굵직한 개발호재로 ‘들썩’
  • 삼성역일대국제교류 중심지 탈바꿈…‘대치2차 아이파크’ 굵직한 개발호재로 ‘들썩’
  • 삼성역 일대 국제문화교류복합지구개발…주변부동산 가치 천정부지(구)한전부지현대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복합단지 개발개발호재 집중된 ‘대치2차 아이파크’5월 분양 홍보관 개관[온라인부] 강남의 최고 노른자위 땅인 삼성동이 들썩이고 있다.대규모 개발이 가시화하면서 주변 지역의 가치가 동반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삼성역일대는 다양한 호재가 줄줄이 예정되어 있다.먼저, 서울시는 코엑스와 옛 한국감정원 부지, 잠실종합운동장 등의 지역을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지정했다. 2023년까지 MICE, 스포츠, 문화·엔터테인먼트, 국제업무 등 4대 산업을 아우르는 핵심 공간이자 세계적 명소로 키우기 위해 지정한 것이다.또한 (구)한전부지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건설도 진행될 예정이다.사옥 주변에서 발생하는 소비까지 감안하면 파급 효과는 서초동 삼성타운 못지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영동대로 지하 복합환승센터에광역버스환승센터도 생긴다.2022년에는 지하철과 KTX(고속철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U-Smartway)에 이어 경기·인천 수도권 광역버스까지 지나는 새로운 교통 허브(Hub)로 탈바꿈할 전망이다.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본격적으로 개발이 진행되면 지하철 2호선 강남역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던 기존 강남권의 업무·상업 중심축이 삼성·잠실동 일대로 급격히 이동할 것”이라고 관측했다.실제 강남구 삼성역 일대는 부동산 시장이 대규모 개발 호재를 만나 활기를 띠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삼성동 토지 공시지가는 지난 1년 동안 6.03% 올라 강남구(3.8%)나 서울 전체(2.68%) 지가 상승률의 2~3배에 달했다.또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4년 1분기 3.3㎡당 2798만원이던 삼성동 아파트 매매가격은 2015년 들어 2900만원대를 회복하더니 지난해 3분기(3.3㎡당 3031만원) 처음으로 3000만원을 넘어섰다. 올 1분기 기준으로는 3051만원이다. 신규 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현대산업개발의 계열사 HDC아이앤콘스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5월 분양하는‘대치2차 아이파크’오피스텔은삼성역 일대 개발의 최대 수혜 단지로 꼽힌다. 삼성역에서 도보로 불과 5분여 분 떨어진 거리에 있어서 개발의 중심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대치2차 아이파크’는 지하 5층~지상 14층 규모의 전용면적 21~89㎡ 오피스텔 159실, 오피스 12실과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복합단지이다. ‘대치2차 아이파크’는 원룸형부터투룸까지 다양한 평면으로 설계되어 1인가구는 물론 2~3인 가구가 살기에 적당하다. 각 세대내 수납장은 친환경 E0 등급의 최고급 자재를 사용했다. 여기에 층고를 기존 오피스텔보다 높은 2.4m~2.8m(우물천장포함)로 설계해 수납공간을 늘리고 개방감을 키웠다.거실창은 전면 로이삼중창 슬라이드 방식으로 시공해 차음성능이 높고 냉·난방비를 절감 할 수 있다. 또한전기쿡탑, 광파오븐, 냉장고, 시스템에어컨, 일체형 비데 등 풀옵션 주거시스템과 넉넉한 수납공간도 제공한다. 최상층은 전용면적 70~89㎡형으로 최고급 호텔을 연상시키는 펜트하우스로 차별화했다. 방2개와 거실로 이뤄진 아파텔 구조다. 기본 풀옵션에 와인셀러, 양문형냉장고, 호텔형 욕실 등을 갖췄다. 거실 벽면에 이탈리아산 천연 대리석을 사용하는 등 모든 자재는 최고급 사양이다. 또한 단지 앞으로 시야를 가리는 불필요한 건물이 없는 만큼 조망도 뛰어나다. 강남 랜드마크의 중심에서 누리는 특급주거공간‘대치2차아이파크’는강남최중심에위치해뛰어난입지를자랑한다. 코엑스몰과현대백화점무역센터점, 파르나스몰을비롯해서울의료원, 탄천공원도인접해쉽게이용이가능하다. 단지앞으로는대명중, 휘문중&8729;고가위치해교육환경도좋다.교통여건도 장점이다. 지하철 2호선 삼성역이 도보 5분이내의 초역세권 입지다. 코엑스와 아셈타워가 도보 10분내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강남역테헤란로와도 인접해 출퇴근이 용이하다 또한 추후 (구)한전부지였던 현대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에 현대자동차그룹 30여개 계열사가 입주하는 데다, 그 주변으로 협력업체와 자동차 관련 벤처들로 든든한 배후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전벽해 광명역세권 마지막 아파트 나와 눈길
  • 상전벽해 광명역세권 마지막 아파트 나와 눈길
  • 상전벽해 이룬 광명역세권지구 웃돈 수천만원 이상은 기본전매제한 풀린 분양권 단지 8000만원 호가 … 기존 단지 1억원 높게 거래 돼광명역세권지구 개발은 현재 진행 중 … 분양물량 이달부터 다시 공급[온라인부] 광명역세권지구의 변화가 뜨겁다. 상전벽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다. 광명역세권지구는지난 2004년 KTX 광명역이 개통된 이후에도 한 동안 허허벌판이었다.그러다2010년 휴먼시아 아파트의 입주 본격화와 2012년부터는코스트코를 필두로이케아 등의 대형 유통시설 입점 그리고 2014년 대규모 주상복합이 분양되면서 완전히 다른도시로 탈바꿈 했다. 광명역세권지구 부동산은 연일 호황…완판행렬에 집값은 1억원 이상 올라 이렇다 보니 광명역세권지구 내 부동산 시장은 연일 호황세다.실제로 지난 2014년 가을부터 이곳에 분양된 4개 단지(광명역푸르지오, 광명역호반베르디움, 광명역파크자이1·2차) 3950가구(아파트기준)는 모두 일주일 내 팔렸을 정도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전매제한이 순차적으로 풀린 이들 단지는곧바로수천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가 되며 열기가 끊이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광명역 태영 데시앙 조감도]광명역세권지구내 K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실제로 작년 10월 광명역푸르지오를 시작으로 광명역파크자이1차(11월), 광명역호반베르디움(12월)이 매월 전매제한이 풀리기 시작하자3000만원 이상의프리미엄이 기본으로 붙어 거래가 됐다" 며 “호가는 8000만원 이상 붙어 있는 상태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 매물이 잘 나오지 않는 상태다”고 말했다.뿐만 아니다. 일대의 기존 아파트값도크게 올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입주를 시작한 광명역세권휴먼시아 3·4·5단지는 분양 당시 가격 보다 무려 1억원 이상이 오른 가격으로 거래가 되고 있다. 실제 광명역세권휴먼시아 3단지 전용 84㎡의 경우 분양가는 3억4000만원 미만 이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실제 거래가는 4억7000만원 이상 이었다. 강남순환고속도로, 의료복합클러스터 등 개발호재는 진행 중한편 광명역세권지구는 개발이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에서 향후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지역으로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실제로 오는 29일에는 수원~광명 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며, 다음달에는 강남순환고속도로도 개통을 앞둔 상태다. 여기에 복선전철인 신안산선(2023년 개통예정)과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2020년 개통예정)도 완료된다. 또한 KTX광명역에는 서울 삼성동, 서울역에 이어 세번째로 "도심공항터미널"이 조성(2017년 예정)되는 것을 확정 지은 상태다. 이외에도 주변으로는 디자인 컨벤션, 아카데미, 영화관 등 문화콘텐츠 밀집지역인 광명 국제디자인 클러스터가 2019년 완공 예정이며, 의료 관광호텔, 패밀리 테마파크 시설 등이 들어서는 의료복합클러스터와 광명메디컬센터, 광명미디어아트밸리, 석수스마트타운도 들어설 예정이다. 업계관계자는 "광명역세권지구는 교통은 물론 주거·편의·상업시설 등 현재 진행중인 대형 개발호재가 풍부해 실거주겸 기대차익을 보려는 수요자들이 안산, 시흥, 안양, 인천, 서울 서남권 대거 넘어오는 상황”이라며 “이에 광명역 일대 공급된 단지들의 입주가 마무리되는 2~3년 후에는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태영건설‘광명역 태영 데시앙’, GS건설 ‘광명역자이타워’ 분양 예정 돼 눈길이곳에서는 2개 단지가 공급 예정이다. 태영건설은5월 중‘광명역 태영 데시앙’을 공급할 예정이며 GS건설도 ‘광명역자이타워’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광명역 태영 데시앙의 아파트 규모는 1500가구며, 오피스텔 192실도 함께 들어선다.그동안광명역세권지구에서 선보였던 단지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높이 역시 49층으로 가장 높다. 주변으로 KTX광명역과 이케아몰과롯데시네마,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코스트코,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이 모두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단지 내에는 약 6,000㎡규모의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과 약 290m 길이의 스트리트몰 상가도 들어설 예정이다.
대형마트 생활권인 ‘안산 파크 푸르지오’ 주부 계약자들이 많이 몰린 이유 있었네
  • 대형마트 생활권인 ‘안산 파크 푸르지오’ 주부 계약자들이 많이 몰린 이유 있었네
  • 나오미족 여가와 육아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대형마트 인근 단지 인기 대형마트 인근 단지 높은 청약경쟁률 보이며 인기 고공행진 전통적으로 부동산 선택 시 여자들의 입김 세다는 의견 많아 [온라인부] 최근 아파트 단지의 선호요건 중 생활편의성이 중요한 부분으로 부각되면서 대형마트 프리미엄이 존재한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GS건설이 광명역세권에서 선보인 ‘광명역파크자이 2차’는 가구전문점 이케아와 대형마트 코스트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이 근처에 위치한 장점으로 최고 125.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 전 타입 1순위 마감됐다. 지난해 11월 현대건설이 일산 킨텍스 일대에서 공급한 ‘힐스테이트 일산’ 역시 주변으로 현대백화점, 원마운트, 롯데빅마켓, 이마트타운 등 대형문화생활시설이 모두 도보권에 위치한 결과, 평균 28.43대 1 최고 34.1대 1로 전 타입 청약 마감됐다. 아파트 단지 인근으로 대형마트가 있으면 한 곳에서 다양한 종류의 쇼핑을 편리하게 할 수 있어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대형마트의경우, 단순한 구매활동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녀들의 교육센터와 놀이시설, 외식 및 나들이 장소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는 부동산 선택의 여풍(女風)이 거세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통계적으로 입증할 수 없지만 많은 가정에서 공감하는 얘기다. 활발한 경제활동과 남자와 대등한 학력을 가진 주부들이 많아지면서 부동산의 주체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런 안정된 경제력을 가지고 20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하려는 30~40대 기혼여성을 일컫는 나오미족(Not Old Image)에게 대형마트 인근 주택은 여가와 육아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최고의 주택이 되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대형마트가 인근에 있고 단지 내 어린이집을 갖춘 ‘안산 파크 푸르지오’ 주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고 있다. ‘안산 파크 푸르지오’는 안산시 상록구 화랑로 528길에 위치하며 지하 2층, 지상 28층~35층 8개동 규모로 전체 1129가구 중 △전용 84㎡A타입 225가구 △전용 84㎡B타입 79가구 △전용 84㎡C타입 79가구 △전용 84㎡D타입 34가구 △전용 101㎡타입 3가구 등 총 420가구가 일반 분양물량이다. 일반분양 세대 대부분이 전용 84㎡ 이하 중소형으로 이뤄져 실수요층의 관심이 높다.인근에 64만3,128㎡ 규모의 노적봉공원과노적봉 폭포공원을 비롯해 성어공원, 안산천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  또 단지 바로 앞에 롯데마트와 홈플러스가 마주해 있다. 여기에 롯데시네마, 안산종합여객터미널, 단원미술관, 성포동 주민센터 등도 마주해 있어 주거편의성이 뛰어나다. 이밖에 안산시 중심상권인 ‘안산 중앙역 로데오거리’도 걸어서 이용 가능해,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안산시청, 안산세무소 등 생활인프라 이용도 수월하다.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지하철 4호선 중앙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오는 2023년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안산시는 서울 여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짐에 따라 지역적 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소사-원시선 복선전철, 안산-홍성 서해안 복선전철 등 광역 교통개발 계획으로 인해 안산시는 서남부 지역의 광역교통 중심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혁신적인 설계 적용으로 입주민들의 주거편의성을 높였다. 4Bay 설계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하였다. 펜트리장(발코니확장 시)과 안방 드레스룸 등과 같은 다양한 수납공간을 배치한데다 원스톱 세탁공간, 와이드 싱크볼, 신발장 통합엑세서리함 등과 같은 수납시스템을 갖춰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였다. 단지내 어린이집, 피트니스 클럽, 골프클럽, 패밀리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도입된다. 또 지상 주차장을 없앴고, 전동에 필로티 설계를 적용해 안전 및 사생활 침해에도 신경을 썼다. 더불어 방범과 보안을 강화해 한층 더 안전한 생활을 제공한다.  저층부 가스배관에 방범 커버시설을 설치해 외부 침입을 방지하고, 화재에 대비해 전 층에 스프링클러 시스템을 적용했다. 각 세대에서 지하주차장에 있는 차량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차량 위치 인식 시스템과 단지 출입구에 차량번호 인식을 통한 외부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는 주차관제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이 설치되어 단지 내외부의 보안을 강화시켰다. 위급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비상콜 시스템도 지하주차장에 설치된다.  여기에 안산 파크 푸르지오는 단지 내 장애물 없는 단지 설계를 통해 ‘무장애건축물예비인증’을 득하였고, 안전한 단지 환경을 설계에 반영해 범죄예방환경설계인증인 셉티드(CPTED) 예비인증을 득하였다. 견본주택은 안산시 상록구 이동 721번지(지하철 4호선 한대앞역 인근)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8년 9월 예정이다.
이번엔 `킨텍스 원시티`…한류우드 완판 바통 터치하나
  • 이번엔 `킨텍스 원시티`…한류우드 완판 바통 터치하나
  • △지지부진하던 경기도 고양 관광문화단지(한류우드) 개발사업이 최근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GS건설 등은 이달 킨텍스 인근에서 2493가구의 아파트·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일산신도시에서 바라본 한류우드 부지(위쪽 중앙) 모습 및 위치도.[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10년이 넘도록 지지부진하던 경기도 고양 관광문화단지(한류우드)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예상 밖으로 선전한 주택 분양 성공이 열쇠가 됐다는 분석이다. 올해도 이 곳에 2010년 이래 최대 규모의 신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뜨겁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고양시에는 한류우드 도시개발구역을 포함해 총 5005가구의 아파트·오피스텔 공급이 예정돼 있다. 이 가운데 한류우드 도시개발구역에서 나오는 물량만 2493가구다. 오는 2023년 개통 예정인 GTX(광역급행철도) A노선(고양 킨텍스~서울 삼성역)의 고양시 종착역인 킨텍스역 호재가 예상되는 단지로, 지난해 한화건설이 일산 분양시장을 달군 ‘킨텍스 꿈에 그린’에 이에 분양 열기를 이어갈지 관심사다. 이와 별도로 이달 일산에는 대우건설이 서구 탄현동에서 1690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이달 경기 서부권 분양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한류우드에 7000가구 아파트·오피스텔 공급 한류우드 도시개발구역은 총 99만 4756㎡ 규모로, 테마파크·방송콘텐츠 지원시설·문화공연장·호텔·주상복합아파트 등이 들어선다. 경기도는 지난해 9월 1500석 규모의 상설공연장과 한류 체험공간 등으로 구성된 ‘K-컬처밸리’를 조성하기로 하고 CJ E&M 컨소시엄을 민간사업자로 선정했다. CJ는 2017년 말까지 K-컬처밸리를 이곳에 조성한다. 킨텍스 개장 이후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던 호텔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2013년 3월 문을 연 엠블호텔(377실)에 이어 최근 호텔 부지 5곳이 추가로 매각돼 2600여 실 규모의 호텔이 추가로 건설된다한류우드 구역에는 주거시설도 총 7000가구 공급된다. 지난해 7월 한화건설이 C2블록에 1880가구의 ‘킨텍스 꿈에그린’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내놓은 데 이어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연말 각각 C1-1블록(1054실)과 C1-2블록(1020실)에 주거용 오피스텔을 공급해 높을 경쟁률로 마감했다. 이어 이달 말 GS건설·현대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M1·2·3블록에 ‘킨텍스역 원시티’를 공급한다. 최고 지상 49층 높이의 아파트 2038가구(전용면적 84∼142㎡)와 오피스텔 156실(전용 84㎡) 등 총 2194가구로 구성된다. 원시티 외에도 이달 은산토건이 M4블록에 ‘일산레이크파크’ 주상복합아파트 299가구를 분양한다. 원시티는 경기도가 개발한 공공택지지구에 공급되는 단지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이다. 아파트는 계약 후 1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이 보다 앞서 대우건설은 오는 18일 일산 서구 탄현동에 들어서는 ‘에듀포레 푸르지오’ 아파트(전용 59∼99㎡ 1690가구)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 이하에 책정될 전망이다. ◇원시티 분양가 1500만원 후반 예상…웃돈은 ‘글쎄’ 지난해 한류우드 지역에선 분양한 단지는 모두 100% 계약에 성공했다. 지난해 11월 선보인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일산’은 1054가구 모집에 2만 9961명이 몰리며 평균 28.4대1, 최고 34.1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산더샵 그라비스타’ 오피스텔도 총 1020실 모집에 3만 7093명이 청약해 평균 36.3대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고양시 대화동 M공인 관계자는 “일산신도시 아파트가 20여 년 이상 되다보니 신규 분양 물량을 잡으려는 대기 수요가 적지 않다”며 “3억 3000만원 선에 분양한 ‘킨텍스 꿈에그린’ 전용 84㎡ 오피스텔의 경우 현재 프리미엄(웃돈)이 2000만~3000만원 가량 붙은 상태”라고 전했다.킨텍스 한류우드 개발의 여파는 일산신도시 집값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2006년 고점을 찍은 후 줄곧 하락세를 타던 일산신도시 아파트값이 지난해부터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일산신도시가 있는 일산 서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한해 5.64% 올랐다. 주엽동의 경우 3.3㎡당 1072만원으로 1년 새 79만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일산과 함께 대표 1기 신도시인 분당의 평균인 3.77%보다 상승률이 훨씬 높다. 관건은 분양가. 업계에서는 이달 말 분양하는 원시티 분양가가 지난해 분양한 한화건설의 킨텍스 꿈에그린(3.3㎡당 1400만원대)보다 다소 높은 3.3㎡당 1500만원 후반까지 예상하고 있다. 청약은 무난하게 끝나겠지만 웃돈은 높게 형성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는 시각이 많다. 대화동 K관계자는 “일산신도시 주엽동 아파트 시세가 현재 3억원 초·중반인 반면 작년 분양한 킨텍스 꿈에그린 전용 84㎡형은 4억원 후반대여서 사실상 웃돈은 거의 붙지 않을 것 같다”며 “원시티는 이 보다 더 비싸게 공급될 예정인데다 GTX 개통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려 단기간에 시세 차익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15 I 정수영 기자
‘재건축 붐’ 안산..대우·롯데·대림 5400가구 분양
  • ‘재건축 붐’ 안산..대우·롯데·대림 5400가구 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재건축 붐이 불고 있는 경기도 안산에서 올해 대형 건설사들이 재건축 아파트 신규 분양에 나선다.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연내 경기 안산 지역에 분양예정 물량을 조사한 결과 대형3사가 총 5곳에서 5391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일반에는 1728가구가 분양된다. 건설사별로는 대우건설 3곳, 롯데건설 1곳, 대림산업 1곳 순이다. 계획도시인 안산은 1990년대 중반까지 공급됐던 주택들의 노후화로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분양권 프리미엄도 매우 높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분양권 프리미엄이 가장 많이 붙은 지역으로 위례·광교·동탄과 함께 안산이 상위권에 올랐다. 실제로 지난 15일 안산 단원구 고잔동에 입주를 시작한 레이크타운 푸르지오의 경우 분양권 프리미엄이 적게는 5227만원부터 많게는 7086만원까지 붙은 것으로 신고됐다. 안산 아파트 시세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안산 지역 아파트 값은 3.3㎡당 1231만원을 웃돌고 있다. 지난해 동월 기준 3.3㎡당 1117만원 보다 10% 이상 상승한 모습이다. 이외에 대형 교통개발 호재도 주목할 만하다. 먼저 신안산선 신설사업이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안산에서부터 업무지구가 몰려있는 여의도까지 출퇴근 교통망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 소사-원시선 복선전철, 안산-홍성 서해안 복선전철 등 굵직한 광역 교통망 개발 계획으로 향후 서남부 지역의 광역 교통중심지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올해 안산의 첫 분양은 롯데건설이 한다. 롯데건설은 3월 단원구 고잔1동 586번지 일원에 고잔 연립1단지를 재건축한 고잔 롯데캐슬 골드파크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고려대병원·롯데백화점·로데오거리·롯데마트·홈플러스 등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고 여기에 안산중앙공원·화랑유원지 등 쾌적한 녹지공간도 누릴 수 있다. 4호선 고잔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교통환경도 장점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총 9개동 전용 49~84㎡ 총 1005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분은 224가구다.하반기에는 대우건설, 대림산업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대우건설은 2001년 안산 고잔 1차 푸르지오를 비롯해 9차까지 안산에서만 1만여 가구를 공급했다. 최근 분양한 안산 메트로타운 푸르지오 힐스테이트와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도 흥행에 성공했다. 11월에는 안산 초지동 및 원곡동 일대 연립단지 3개 단지를 재건축해 3972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3개단지 모두 초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대림산업·고려개발은 7월 안산 군자주공8단지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사업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는 총 414가구 중 일반에 14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선부제1·2공원, 자연공원, 화랑유원지 등을 둘러싸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옆으로 관산초교가 있고, 안산서초·원일초·원곡중도 도보권에 있다. △올해 안산 대형 3사 공급 물량
2016.02.25 I 이승현 기자
'비수기가 뭐죠?' 또 2만가구 쏟아내는 분양시장
  • [부동산 캘린더]'비수기가 뭐죠?' 또 2만가구 쏟아내는 분양시장
  • △ 삼성물산이 분양하는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 아파트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청약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삼성물산][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분양시장이 겨울 비수기에도 기록적인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다음 주 분양 물량이 2배 이상 늘면서 한 주 만에 2만 가구 공급을 회복해서다. 최근 6주 동안 주간 물량 2만 가구 이상을 4번이나 기록하면서 비수기라는 말을 무색게 하고 있다. 건설사들이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를 의식해 연말에도 이례적으로 물량을 쏟아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7일 부동산114와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에는 청약접수 28곳, 당첨자 발표 22곳, 당첨자 계약 24곳, 모델하우스 개관 8곳 등 전국 24개 사업장에서 2만 976가구를 공급한다. 한 주 전(8229가구)과 비교해 154%(1만 2747가구)가량 증가한 수치다. 주택 유형별로는 일반 및 공공분양 아파트 3039가구, 민간·공공임대 1만 7937가구 등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만 1067가구, 지방은 9909가구를 분양한다.대우건설은 다음 달 2일 인천 남동구 서창2지구 5블록에 들어서는 ‘서창 센트럴 푸르지오’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1층~지상 25층짜리 아파트 10개 동에 총 1160가구(전용면적 74~84㎡)로 조성된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74㎡ 719가구 △84㎡ 441가구로 구성된다. 서창2지구는 서울·인천은 물론 남동국가산업단지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망을 갖췄다. 서창 분기점(JC)을 통해 제2경인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진출입이 가능하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서해안 고속도로, 강남순환도로(2016년 예정)와 인천 지하철 2호선 운연역(2016년 예정)이 개통되면 교통 여건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편의시설로는 홈플러스·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가천의대 길병원 등이 있다.현대건설은 4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32번지 중앙주공 1단지를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중앙’ 아파트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짜리 아파트 8개동에 전용 면적 59~99㎡로 구성된다. 세부적으로는 △59㎡A 327가구 △59㎡B 117가구 △74㎡A 118가구 △74㎡B 17가구 △84㎡ 70가구 △99㎡ 8가구다. 안산시 중심 상권인 중앙역 인근에 있는 역세권 단지로 수인로 등을 통해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진출입이 쉽다. 안산~여의도를 연결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역이 2023년 개통(예정)되면 여의도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단지는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해 채광성과 통풍에 신경 썼다. 실내는 수납공간과 가변형 벽체를 통해 취향에 따른 맞춤형 설계를 적용했다.삼성물산은 같은 날 은평구 녹번동 1-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총 1305가구(전용면적 59~114㎡)가운데 337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59㎡TH 4가구 △84㎡ 328가구 △84㎡TH 5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 녹번역과 가까워 종로까지 20분 대(압구정은 3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7월 입주한 대우건설의 ‘북한산 푸르지오’의 분양가와 비슷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 아파트의 평균분양가는 3.3㎡당 1488만원이었다.
2015.11.28 I 김성훈 기자
전국 미분양 주택 2만가구 감소..4만가구 남아
  • 전국 미분양 주택 2만가구 감소..4만가구 남아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지난해 전국 미분양 주택이 2만여 가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부동산써브가 국토교통부 미분양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가구수는 총 4만379가구로 전년 말 6만1091가구 대비 2만712가구(33.9%) 감소했다. 시도별 미분양 가구수 현황(자료=국토교통통계누리, 단위 : 가구)수도권은 3만3192가구에서 1만3378가구가 줄어든 1만9814가구, 지방은 2만7899가구에서 7334가구가 줄어든 2만565구를 기록해 지방에 비해 수도권의 미분양 감소폭이 더 컸다. 시도별로 미분양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경기도다. 지난해 1만4723가구로 2013년 2만4760가구 보다 1만37가구나 줄었다. 시군구별 감소 가구수는 김포시가 2456가구로 가장 많았고, 고양시 2133가구, 파주시 1985가구, 화성시 1555가구, 용인시 1351가구, 수원시 1197가구 등의 순이었다. 반대로 작년 말에 비해 미분양이 증가한 지역은 시흥시 688가구, 양평군 614가구, 양주시 533가구 등이 있었다. 경기도와 함께 울산도 미분양이 많이 감소했다. 2013년 3310가구에서 지난해에는 258가구로 92.2%나 줄었다. 부산은 4259가구에서 2199가구가 줄어든 2060가구다. 반면 전남은 1981가구에서 2981가구로 미분양이 1000가구 늘었고, 경북도 1405가구에서 618가구가 늘어 2023가구가 됐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최근 들어 신규 분양시장 열기가 뜨겁고 전세가격까지 크게 오르면서 미분양으로 시선을 돌리는 수요도 많다”면서도 “올해는 이런 분양시장 분위기를 타고 건설사들이 물량을 쏟아낼 것으로 보이는데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분양가가 오를 예정이어서 입지가 좋지 않고 분양가가 비싼 아파트를 중심으로 다시 미분양이 쌓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015.01.30 I 이승현 기자
  • [주택시장 '고령화 쇼크']2030년부터 집 살 사람 줄어든다
  • [이데일리 박종오 김성훈 기자] 시중에 막대한 유동자금이 풀리면서 20년 가까이 침체했던 부동산시장이 요즘 꿈틀대고 있다는 일본. 하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사정이 녹록지 않다.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일본 내 공가(빈집) 수는 사상 최고치인 820만채다. 전체 주택(6063만채) 7채 중 1채 이상이 비어있는 것이다. 일본 민간경제연구소인 노무라종합연구소는 인구 저출산·고령화와 가구 수 감소로 인해 2023년까지 일본 내 빈집 비율이 21%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비단 일본 만의 일이 아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주택시장의 유효 수요인 국내 인구가 오는 2030년 5216만명을 정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한다. 불과 15년 후부터는 일본과 같은 ‘부동산 인구 쇼크’가 찾아올 수 있다는 의미다. 주택 소비 부진 사회로의 전환은 코 앞에 닥친 현실이다. 유엔 인구 전망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의 출산율(가구당 1.2명)은 세계 최저 수준이다. 세계 평균(2.6명)은 물론 일본(1.3명)보다도 낮다. 반면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8년 14%를 넘겨 4년 뒤부터는 고령사회에 본격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반적인 주택 수요 부진과 시장 침체 만이 우려되는 것은 아니다. 기반시설이 양호한 도심과 신도시 등 외곽간의 지역별 시장 양극화와, 고령층의 주택 다운사이징(집 크기를 줄이는 것)을 가로막는 도심 내 초소형 주택 과잉 공급 등 정부의 세밀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한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이창무 한양대 교수(도시공학과)는 “고도 성장기에 외곽으로 뻗어나가던 도시가 인구가 줄어드는 저성장 시대에 들어서면 전반적인 구조 변화를 겪게 된다”며 “접근성 좋은 도심에만 사람이 몰리고 도시 외곽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의 시장이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최근 재건축 규제가 완화된 뒤 서울 강남권과 양천구 등 일부지역 주택시장에서만 ‘나홀로 훈풍’이 부는 현상도 향후 도심 외곽의 노후 아파트 공동화 현상을 미리 짐작하게 하는 징후다. 지금부터 정부가 팔을 걷어붙여 도심 내 저렴한 노인용 주택 상품을 개발하고 외곽지역 정비 기금을 조성하는 등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장기적인 재정 건전성을 위한 사전 대비도 필요하다. 정부가 고령층의 자산 유동화를 위해 역모기지(주택연금) 시장을 무턱대고 활성화할 것이 아니라 예측 가능한 재정 계획을 세워둬야 한다는 뜻이다. 조만 KDI(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75세를 기준으로 그 이하 나이의 노령인구는 재취업을 통한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75세 이상 노인층에게는 현재 살고 있는 주택에서 원하는 주거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지원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
2014.10.17 I 박종오 기자
  • (亞증시 오후)토픽스 5개월來 최고치..상하이종합 1.5%↓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19일 혼조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3거래일 연속 올랐다.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2% 뛴 1만5361.16에, 토픽스 지수는 1.59% 상승한 1269.04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닛케이225지수는 4개월반만에, 토픽스는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경제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초저금리 기조 유지 입장을 발표했다. FOMC에서 이변은 없었고 투자자들은 자신감을 키웠다.종목별로 살펴보면 북미에서 독보적인 자동차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도요타자동차가 2.2% 상승했다. 프린터 제조업체 세이코 엡손은 올해 영업 이익이 예상을 웃돌 것으로 전망되면서 7.4% 뛰었다. 중국 증시는 3개월만에 최대 낙폭을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1.55% 떨어진 2023.74를 기록했다.부동산 경기 둔화가 경제 성장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또 기업공개(IPO)로 인한 유동성 공급 걱정에 투자자들이 소형주 위주로 매도세를 이어갔다.종목별로는 융요우소프트웨어가 10% 폭락했다. 중국 1,2위 부동산 개발업체인 완커부동산과 바오리부동산은 1.2%씩 하락했다.그밖에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9% 상승한 9316.81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시간 오후 4시47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0.16% 떨어진 2만3145.74를 기록중이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지수는 0.04% 내린 3275.62에 거래되고 있다.
2014.06.19 I 신정은 기자
리모델링 탄력받은 분당‥'천당 아래 분당' 될까?
  • 리모델링 탄력받은 분당‥'천당 아래 분당' 될까?
  • △분당신도시 주택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수직증축 리모델링 호재로 아파트 거래도 늘고 집값도 상승세다. 분당 정자동 한솔마을 주공5단지 입구에 성남시의 리모델링 선도단지로 선정된 것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강신우 기자)[이데일리 김동욱 분당=강신우 기자] “얼마 전 이 아파트(한솔주공 5단지) 전용면적 51㎡형이 최고 3억7000만원에 매물로 나왔습니다. 고점을 찍었던 2010년 시세를 거의 회복한 것이지요. 집값도 올해 초보다 2000만~3000만원 가량 올랐습니다.” (분당신도시 정자동 한솔마을 주공5단지 내 뜨란채공인 조영애 대표) 냉랭하던 경기도 분당신도시 주택시장에 봄볕이 들었다. 리모델링 호재 덕분이다. 리모델링 규제에 발목이 잡혔던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 지역 주택시장은 눈에 띄는 움직임이 없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상황이 확연히 달라졌다. 아파트 거래는 지난해보다 4배가량 늘었다. 집값 상승세도 뚜렷하다. 지난해 12월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허용한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게 계기가 됐다. 성남시가 기금을 조성해 리모델링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한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분당 리모델링 사업 속도 낸다분당신도시는 전체 아파트의 76%(8만6339가구)가 리모델링 대상이다. 이렇다 보니 수도권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에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는 12개 단지 중 8개 단지가 분당신도시에 몰려 있다. 정부의 리모델링 정책 발표에 이 지역 주택시장이 가장 예민하게 반응한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였다. △ 1기 신도시 리모델링 추진 현황 (2014년 1분기 기준/ 출처=부동산114)업계에서는 분당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추진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장 오는 25일(리모델링 수직증축 시행일)부터 기존 아파트에다 3개 층을 추가로 올리고, 가구 수도 기존 주택의 최대 15%까지 늘릴 수 있게 된다. 사업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것이다. 여기에 성남시는 분당신도시의 노후 공동주택 문제를 도시 재생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최우선 정책 과제로 설정하고 리모델링 사업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성남시는 최근 분당신도시 6개 단지(5223가구)를 리모델링 시범단지로 선정했다. 유재복 성남시 주택관리팀 팀장은 “시는 2023년까지 매년 500억원씩 총 5000억원의 리모델링 기금을 조성해 사업을 지원할 것”이라며 “추진위 단계에 있더라도 시가 조합 설립을 돕기 때문에 사업 추진이 훨씬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합 설립을 마친 분당 야탑동 매화마을 1단지와 한솔마을 주공5단지는 사업에 속도를 내 내년 중으로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구자선 한솔마을 주공5단지 리모델링 조합장은 “3개 층을 올려 가구 수를 늘리면 조합원이 추가로 내야 할 분담금이 기존 7000만~1억원에서 최대 40%가량 내려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사업성 개선으로 리모델링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매화마을 1단지는 내달 10일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곧바로 건축심의를 신청할 계획이다. ◇ ‘천당 아래 분당’…집값 상승 탄력 받나바뀐 리모델링 정책은 꽉 막힌 분당신도시 주택시장의 숨통을 틔웠다. 거래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진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2월 분당구 아파트 거래량은 총 136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10건)보다 무려 4.4배 늘었다. 아파트값은 올 들어 3월까지 1.3%(국민은행 조사) 올랐다. 서울·수도권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것이다. 하지만 향후 시장 전망은 엇갈린다. 리모델링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된다고 해도 실제 조합 설립에서부터 완공까지 가려면 7년이 넘는 시간이 걸린다. 야탑동 탑마을 로제공인 심희숙 대표는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된 현 시점에 리모델링 호재 만을 기대하고 매수에 뛰어들 수요자가 생각만큼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대형 아파트의 경우 특히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사업성이 떨어져 주민 동의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 때문이다. 성남시가 지원하는 공공지원 시범단지로 선정된 분당 야탑동 탑마을 아파트가 대표적이다. 중소형으로 구성된 매화마을 1단지나 한솔마을 5단지와 달리 이 아파트는 전용 101·131㎡(36·47평)의 중대형 아파트(1166가구)로만 이뤄졌다. 물론 세대 구분형 설계로 집을 두 개로 쪼개 한켠에는 주인이 살고 다른 한쪽은 전·월세를 놓아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세대 구분형은 전체 가구 수의 30%까지만 허용되는 데다 공사비도 더 많이 들어 집주인으로선 당장 리모델링 선택지를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는 게 이 지역 중개업계의 설명이다. 중대형의 경우 추가 분담금도 만만찮다. 윤지해 부동산114 연구위원은 “지난해 서울·수도권에서 리모델링을 추진했던 단지 170곳 중 사업이 무산되거나 보류된 단지가 131곳에 달한다”며 “규제가 풀렸다 해도 입지가 뛰어나고 사업성도 괜찮은 아파트 단지만 사업에 탄력이 붙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14.04.15 I 김동욱 기자
  • (亞증시 오후) 日 어닝시즌 여파..혼조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16일 오후 혼조세로 마감하고 있다. 일본 증시는 오전에만 해도 전날 미국에서 보인 지표 호조 여파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날 오후 들어 일부 제지업체 등이 하락세를 보이며 닛케이225 지수가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9% 하락한 1만5747.20에, 토픽스는 0.08% 오른 1295.52에 장을 마감했다. 특별한 이슈가 없어 전날대비 큰 변동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일부 제지관련 업계는 실적부진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항공 관련 업계는 상승세를 보였다. 다이오 제지사는 이날 3.7% 떨어지며 업계 하락세를 이끌었다. 항공회사 재팬 에어라인스는 1.3% 올랐다. 오전까지만 해도 약보합이었던 중국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상하이종합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 상승한 2023.70으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증시에도 특별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전날 미국 지표 호조가 투자 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뉴욕 제조업경기를 보여주는 1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가 플러스(+) 12.5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지난해 12월의 +2.22보다 상승한 것은 물론이고 +3.75였던 시장 전망치도 웃돌았다. 미국 생산자물가는 넉 달 만에 처음으로 오름세로 돌아섰다. 국제유가 반등과 다른 제품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다. 근원 물가도 1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등 저조한 인플레이션이 반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톈진시부동산개발은 1.32% 상승을, 상하이물자무역은 1.59% 하락을 각각 기록했다. 그밖에 대만 가권 지수는 전날보다 0.11% 오른 8612.11로 장을 마감했다. 한국시간 오후 4시21분 현재 홍콩 항셍 지수는 0.30% 뛴 2만2974.59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 지수는 0.2%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14.01.16 I 염지현 기자
전문가 25인이 말하는 '10년 뒤 주택시장'
  • [창간 기획]전문가 25인이 말하는 '10년 뒤 주택시장'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2023년 10월2일. 서울 구로구의 한 노후 산업단지에는 최근 분양한 아파트의 청약 결과가 발표됐다. 이 단지는 공공 주도로 낙후된 옛 시가지를 정비하는 재생사업 구역 안에 지어졌다. 지은 지 20년 이상된 낡은 아파트들은 과거와 같은 전면 철거 대신 보존형 리모델링으로 공사가 이뤄진다. 이번 분양 물량도 낡은 건물을 현재보다 높게 증축하면서 늘어난 전용면적 85㎡ 이하 소형 아파트 일부를 일반에 공급한 것이다. 치열한 청약 경쟁 속에 모든 주택형이 완판됐다. 근래 서울 외곽에서 전용 85㎡ 초과 아파트로만 이뤄진 단지가 분양에 나섰다가 대거 미달된 것과 상반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입지와 주택 수요, 주택 면적 등에 따라 투자 수요가 쏠리는 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10년 전인 2013년 주저앉을 것만 같았던 국내 부동산시장은 여전히 지역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산업단지 근로자 등에게 집을 임대하려는 다주택자들이 상당수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집을 두 채 이상 가진 사람이 집을 팔 때 무거운 세금을 물리는 양도소득세 중과제도가 폐지되면서 임대사업용 집을 사들이는 다주택자가 크게 늘었다. 분양받은 소형주택은 다시 건설사에게 넘겨질 예정이다. 리모델링 공사를 맡았던 중견업체가 임대관리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임차인 관리와 주택의 유지·보수를 모두 업체가 대행해줘 집주인은 세금 이외에는 신경쓸 부분이 거의 없다. 지금부터 꼭 10년 뒤인 2023년 10월을 가상한 시나리오다. 건설·부동산 리더 25인이 말한 ‘10년 후 주택시장 전망’을 토대로 작성한 이 시나리오는 우리 주택시장의 미래이기도 하다. 이데일리는 신문 창간 1주년을 맞아 ‘주택시장 대예측-10년 후를 대비하자’ 기획을 통해 건설업계 및 협회·학계·연구기관·금융권 등 건설·부동산 리더 25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1.5%는 10년 뒤 주택시장은 지금처럼 투자 수요가 몰리는 곳에만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여전할 것이라고 답했다. 실수요 위주로 재편될 것이라는 응답은 34.5%를 차지했다. 반면 주택의 투자 성격이 더 강해지거나(0%) 또는 정반대로 시세 차익이 전혀 의미 없어질 것(4%)이라는 의견은 극소수였다. 심교언 건국대 교수(부동산학과)는 “주택 보급률이 이미 100%를 넘어 과거와 같은 전국적인 집값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며 “앞으로 주택시장은 인구 100만 이상 광역시와 서울 등은 집값이 완만하게 상승하고, 20만 이하인 지방 도시들은 인구 감소로 하향 안정화되는 등 지역별 편차가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순 LH(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 단장은 “수요 기반 약화로 투자 수요 아닌 실수요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주거 환경이 좋은 일부 지역에 수요가 집중되는 차별화 현상이 여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또 10년 뒤에도 지금처럼 중소형 주택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응답자의 88%가 선호하는 주택형은 지금처럼 중소형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반대로 중대형 주택의 희소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대답은 12%에 불과했다. 1·2가구의 확산으로 과거 시장 호황기 집값 상승을 이끌었던 중대형 주택이 지고 중소형이 시장의 주류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용산 역세권 개발사업 좌초 등으로 위기에 빠진 도심 개발은 그동안의 대규모 전면 철거 방식에서 보존과 재생 중심의 개발로 무게를 옮길 것으로 전망된다. 10년 뒤 중요도가 가장 커질 것으로 보이는 도심 개발 방식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0%가 도시 재생사업을 택했다. 부분적으로 주택을 개·보수하는 리모델링(20%)과 지역별 특색을 감안한 맞춤형 개발(12%)이 뒤를 이었다. 반면 현재 주류인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여전히 중요할 것이라는 답변은 응답자의 8%에 그쳤다. 송두한 농협경제연구소 거시금융연구실장은 “국내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고비용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며 “향후 도시 개발계획은 과거의 방식이 아닌 다양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장남종 서울연구원 주거재생연구센터장은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소단위 정비사업이 증가하고 고효율·저비용의 에너지 절감 기술과 결합한 새로운 도시개발사업이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택시장의 장기 안정화를 위해 현재 정부가 우선해야 할 정책 방향은 무엇일까. 응답자의 40%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제도 폐지를 꼽았다. 이어 공공 임대주택의 공급 확대(31%), 주택 수급 조절(20%), 분양가 상한제 폐지(6%), 전월세 상한제 도입(3%) 순이었다.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앞으로의 국내 주택시장은 집값 상승 여부에 따라 투자 수요의 강도가 달라지는 부침이 있겠지만 그 변동성은 고성장기에 비해 둔화될 것”이라고 10년 뒤 미래상을 요약했다.
2013.10.02 I 박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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