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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KTX 대신 GTX
  •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KTX 대신 GTX
  • 지난달 7일 코엑스에서 열린 ‘영동대로 복합개발 고속철도 도입을 위한 토론회‘. 강남구청 제공.[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2023년 완공예정인 국내 최대 규모의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에 광역급행철도(GTX-A·C), 지하철 2호선과 9호선, 위례신사선 등 광역교통망이 대거 연결된다. 하지만 고속철도(KTX)는 제외될 가능성이 커져 이에 따른 불만이 나오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 모두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개발계획 승인 내용에서 제외돼 강남구 등이 반발하고 있다.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는 개발 계획은 2014년 4월 서울시가 코엑스와 잠실운동장 일대를 통째로 개발하는 ‘국제교류복합지구’ 계획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교통허브로 제시됐다. 이후 개발 계획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KTX 연장노선(수서역∼삼성역∼의정부)도 지나갈 예정이었다. 당시 KTX를 수서역까지 잇는 공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KTX 노선을 삼성역까지 가져와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된 것이다. 서울시는 2016년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기본구상’을 발표하면서 경전철인 위례신사선과 삼성역 동탄역 간의 광역급행철도, KTX 의정부 연장노선, 남부광역급행 철도, GTX-A와 C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역사를 제안했다. 하지만 국토부는 수서역에서 삼성역을 거쳐 의정부로 빠지는 KTX 의정부 연장노선이 양주 옥정을 출발해 의정부를 거쳐 창동과 청량리, 삼성역을 지나 수원까지 가는 GTX-C와 노선이 겹치면서 경제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이유로 배제하자고 서울시에 요구했다. 여기에 수서역에서 삼성역까지 KTX를 연장하는데 드는 토지보상 비용만 1조원이 넘는다는 계산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대광위는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계획을 확정하면서 최종적으로 KTX 노선은 제외했다. 고속철 포함을 요구해 온 강남구청 관계자는 “서울시와 KTX를 수서역에서 삼성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했다”며 “최종 승인 내용에 KTX 정차가 제외됐지만 KTX를 삼성역까지 잇는 방법을 계속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중기 서울시의원(강남1, 자유한국당)은 “경제적인 타당성이 낮다고 당장 사업 추진을 중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환승센터 내 KTX 승강장을 건설해 향후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남겨 놓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9.06.11 I 김용운 기자
삼성역~봉은사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서울역보다 환승 4배 빨라
  • 삼성역~봉은사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서울역보다 환승 4배 빨라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관광객이 대거 몰리며 해외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홍콩 구룡역, 싱가포르 하버프론트역처럼 대중교통망과 인근 복합쇼핑몰, 공공시설 등이 하나로 연결되는 국내 최대 규모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겠다.”서울시가 영동대로 지상·지하에 조성하는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을 위해 벤치마킹한 곳은 홍콩과 싱가포르를 각각 대표하는 지하 복합역사인 구룡역, 하버프론트역이다. 두 곳 모두 교통망과 쇼핑몰, 컨벤션센터 등을 결합해 유명 관광지로 부상했다. 서울 강남 한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의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이 속도를 내면서 영동대로 일대 지도가 확 바뀔 전망이다. 이번에 개발계획이 승인된 광역복합환승센터는 서울 영동대로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9호선 봉은사역 630m 구간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C), 도시철도(위례~신사), 지하철(2·9호선), 버스·택시 등의 환승을 위한 공간을 짓는 사업이다. 특히 지하 1층부터 6층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지하 공간에는 광역급행철도나 도시철도·지하철, 버스·택시 환승이 간편하도록 설계돼 기존 도심 내 환승센터와 비교해 이용객 수나 편의성이 훨씬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부적으로 지상부에는 서울광장의 2.5배 규모의 대형 보행 광장(폭 70m·길이 250m)이 조성된다. 지하 1~3층에는 버스·택시 환승 공간, 철도 통합대합실, 공공·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버스환승정류장만 52개 노선에 달한다. 지하 4층 공간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C 노선 승강장, 지하 5층은 위례~신사 도시철도 대합실, 지하 6층은 위례~신사 승강장으로 쓰인다. 아울러 지상광장에서 지하 4층까지는 자연채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이 환승센터 이용객이 하루 6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 관문이자 최대 유동인구가 몰리는 서울역의 하루 평균 이용객(약 6만명)의 10배 수준이다. 영동대로 일대 복합환승센터는 기존 서울역 환승센터와 비교해 촘촘한 복합구조로 설계돼 환승을 위한 이동 시간도 최대 4배나 절약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역 인근 대중교통망은 순차적으로 개발돼 2008년 통합된 지상버스 종합환승센터에서 KTX·지하철·공항철도 간 환승을 위해서는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 등 동선 거리가 다소 멀다는 단점이 있다. 김창환 서울시 동남권사업과 과장은 “서울역은 복합환승센터로 지정된 것이 아니고 종합적인 계획 하에 통합 개발된 사례가 아니여서 면적이나 기능 등을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영동대로 지하공간은 평균 환승거리가 107m, 환승 이동시간도 1분51초로 서울역에 비해 최대 4배나 절약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6.11 I 김기덕 기자
삼성동 본격 '통개발'…서울 집값 상승 화약고되나
  • 삼성동 본격 '통개발'…서울 집값 상승 화약고되나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정병묵 박민 기자]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앞쪽 영동대로 지하 공간을 통으로 개발하는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착공이 본격화하면서 강남 부동산 시장이 들썩일 전망이다. 5년이 넘도록 사업이 지지부진했지만 정부가 착공 시기를 못박으면서 본격 착수하게 됐기 때문이다. 강남이 서울 집값을 좌우하는 상황에서 강남권의 심장부로 재탄생하는 삼성동 내 초대형 개발 사업이 집값 상승의 화약고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10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는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에 조성하는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관문 역할을 할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 계획안을 최종 승인했다. 강남구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삼성역~봉은사역 630m 구간 지하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C 노선), 도시철도(위례신사선), 지하철(2·9호선) 및 버스·택시 등 환승센터를 개발하는 것이다. 철도 통합역사 외에도 버스환승 정류장(52개 노선), 주차장 등 환승 시설과 지상 광장, 공공·상업시설 등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연내 관련 지정 고시,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 개발실시계획 승인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연말께 착공, 2023년 개통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본격 행정 절차에 들어가면서 법적 위상을 확보했다는 점이 이번 발표의 핵심”이라며 “일반 건설사업이라면 단순히 하나의 공사일 뿐이지만 ‘국가통합교통체계 효율화법’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게 되기 때문에 공적 의미가 부여된 것이다. 사업 절차도 훨씬 간소화된다”고 설명했다.◇“삼성동 통개발 강남 집값 터뜨릴 뇌관”하지만 서울 집값 상승세가 한풀 꺾인 상태더라도 강남권은 언제든 건드리면 터질 수 있는 뇌관과도 같다는 점이 시장을 불안케 하고 있다. 언젠가는 해야 하는 사업이지만 정작 하게 되면 부동산 시장에 미칠 파장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계획이 포함된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은 강남 집값을 언제든 띄울 수 있는 재료였다. 그러나 정부가 사업 계획 발표 후 집값 상승을 우려하면서 사업 추진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현대자동차그룹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의 경우 올해 1월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승인을 뒤늦게 받으면서 ‘늑장 승인’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부동산 전문가는 “작년 서울 집값이 폭등했기 때문에 GBC 사업 승인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부동산 시장 열기가 잦아들자 올 1월에 전격 발표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실제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 사업은 올해 강남권 땅값 폭등의 ‘일등공신’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달 국토교통부는 올해 서울 평균 개별 공시지가가 12.35%로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고 발표했는데, 강남구는 중구(20.49%)에 이어 두 번째(18.74%)로 많이 오른 지자체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제교류복합지구 및 영동대로 통합개발계획이 강남구 땅값 주요 원인”이라며 “삼성동 일대 개발 계획이 강남구의 상승률을 4%포인트정도 올렸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즉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 계획이 아니었으면 강남구의 올해 개별 공시지가 상승폭은 14%로 더 낮았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더구나 요새 강남권 집값은 하락률 저점을 찍고 점차 낙폭을 줄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최근 강남·송파·서초·강동구가 포함된 서울 동남권 아파트값 하락폭은 연초보다 크게 줄었다. 특히 강남구는 5월 셋째주 0.01% 내렸다가 5월 마지막주부터 보합세로 전환했다.◇“장기적으로 집값 올리거나 하락 저지선 역할”전문가들은 광역복합환승센터 사업이 삼성역 일대 개발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집값 상승 동기가 되거나 적어도 가격 하락 저지선을 굳게 형성하는 이슈라고 보고 있다. 특히 GTX를 통해 신도시와 강남권 왕복 시간을 단축시키겠다는 계획이 결국 강남 집값만 뛰게 할 뿐이라는 전망도 있다.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은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이 새로운 이슈는 아니지만 국내 최대 규모 대중교통 허브를 짓는데 필요한 예산과 기간이 확정됐다는 점에서 강남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분명히 해소된 점이 있다”며 “센터에 상업시설 등이 같이 들어가고 영동대로 지하도시 개발 계획이 가시화된다는 점에서 분명히 시장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서울 주택시장이 하향 안정기에 있는데 개발 계획 발표에 따라 강남 일대 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가격 하방 경직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개발지 주변 대치동 은마, 미도, 대치쌍용, 대치우성, 우성 1~3차, 아시아선수촌, 청담삼익 등 아파트에 직접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강남 아파트들의 재건축 사업 진행 속도가 느리지만 가격이 유지된 이유가 결국 이런 대형 개발 계획 때문이 아니었겠나”라고 언급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환승센터 건립으로 GTX 개발이 빨라진다고 해도 어차피 강남 집중 현상만 심해질 뿐”이라며 “보통 일산에서 강남으로 출근하는 사람이 많지 강남에서 일산으로 출근하는 사람은 별로 없지 않나. 결국 강남만 수혜를 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6.11 I 정병묵 기자
'영동대로 지하도시' 연말 첫 삽…강남불패 믿음 커진다
  • '영동대로 지하도시' 연말 첫 삽…강남불패 믿음 커진다
  •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앞 영동대로 일대. (사진=서울연구원 제공)[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서울 영동대로 봉은사역~삼성역 사이 630m에 지하 6층, 지상 1층 규모의 ‘강남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이 확정돼 연말 첫 삽을 뜬다. 서울과 수도권 외곽을 연결하는 신광역교통망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C 노선)·도시철도(위례신사선)·지하철(2·9호선) 등이 총집결하는 통합 환승센터로, 이 일대 부동산시장이 지역균형발전의 최대 수혜지가 되는 셈이다. 국토교통부 산하 기구인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는 10일 서울시가 신청한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 계획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대중교통 환승시설뿐 아니라 3만㎡(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광장 포함) 규모의 지상 광장 조성, 지하 공공·상업시설 건립 등을 통해 하루 유동인구 60만명의 거대한 지하도시를 만든다는 것이 서울시 계획이다.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는 서울시가 2014년 4월 코엑스와 잠실운동장 일대 총 199만㎡에 달하는 지역을 통째로 개발하는 ‘국제교류복합지구’ 계획을 발표하면서 처음 수면 위로 떠올랐다. 1조 3607억원을 투입해 코엑스 앞 영동대로 지하에 고속열차와 지하철 및 버스와 택시 등이 환승이 가능한 광역복합환승센터를 만들어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교통 관문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었다. 이후 코엑스 맞은 편 옛 한전부지에 현대차그룹의 사옥으로 쓰일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건설 계획과 맞물리며 강남권 최대의 개발사업으로 부상했다. 이후 5년간 논의만 무성한 채 속도를 내지 못하던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된 것은 최근 3기신도시 추진에 반발한 1, 2기 신도시 주민들의 교통대책 요구로 정부가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2023년 환승센터 개통을 목표로 연내 지정 고시,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 개발실시계획 승인, 착공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 확정에 이 일대 부동산 시세도 다시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삼성동 일대 땅값은 4년 전에 비해 50% 이상 올랐지만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개발 계획안 최종 승인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줄 수 있다”며 “삼성역 개발을 통해 일대 강남권과의 시너지가 날 것이고 결국 집값 상승의 동기로 작용해 매도자 우위의 시장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9.06.11 I 김용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유럽 인증장벽에..의료기기 수출 비상
  •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다음은 6월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유럽 인증장벽에..의료기기 수출 비상- 영동대로 지하도시 연내 첫삽..강남권 집값 상승 신호탄 되나- 한·영 FTA 원칙 타결..‘노딜 브렉시트’ 안전판 마련- [사설] 북·미 정상회담 1년, 돌파구는 없는가- [사설] 경제 악화를 대외여건 탓으로 돌린 청와대◇줌인&- 반값 에어팟, 실검 마케팅..지름신 부르는 ‘이슈메이커’- 헝가리 침몰 유람선, 오늘 물위로 나온다◇EU 의료기기 인증 강화에 수출 비상- “사실상 후발주자 겨냥한 보호무역”..전체 수출의 40% 막힐판- 임상평가 기준 강화..판매 후에도 매년 평가 보고서 제출 의무화- “정부, 품질 검증된 기업부터 선별해 집중 지원해야”◇화웨이 봉쇄 전선 美 안팎서 균열- “화웨이 제재 늦춰달라” 백악관 내부서도 반기- “지방은행發 부채폭탄 터질라” 중국 정부 유동성 지원 긴급 논의- 중국 위안화 연중 최저치 급락 ‘1달러=7위안’ 뚫리나◇영동대로 지하 복합개발 승인- 은마 등 강남 재건축아파트 수혜..“최소한 집값 하락 막을 저지선 될 것”- 평균 환승시간 1분51초..서울역보다 4배 빨라- “KTX 삼성역, GTX-C와 노선 겹쳐 경제성 낮다”◇정치- ‘5당 협의체 틀’ 깨려는 한국당..민주당은 “소수당 협조도 얻어야”- 당정청 “늦어도 7월 중 추경 집행을”..한국당 “경제위기, 국민에 사과부터”- 문재인 대통령 ‘평화의 도시’ 헬싱키서 ‘한반도 평화 지지’ 재확인- 멈춰선 국회..국세청장 후보자 청문회도 ‘깜깜’- 한·미 내부서 긍정메시지..북·미 물밑접촉 나섰나◇경제- 탈원전하며 여름철 전기료 인하..자가당착·포퓰리즘 논란- “재정지출 확대 방향 옳지만 나랏빚 증가 속도조절 필요”- ‘밀양형 일자리’로 뿌리산업 키운다◇금융- 당국 ‘리스도 빚’..저소득자 고가차 리스 막는다- “키코, 분쟁조정 대상인지 의문”- “1200만 야구팬 잡자”..신한은행 이색 마케팅 통했다- 메트라이프생명, 전속설계사 불완전판매비율 0.07% ‘최저’◇연중기획 ‘이상한 가족’- “TV·반려식물과 동거..앱에서 ‘곱창 먹을 분’ 찾고 친구도 사귀죠”- 공유주방서 복작복작 요리..한상 차려 마주하니 취업·연애담 술술~- “4050 1인가구, 봉사·등산 함께해요”- 아플때 입원 도와주고, 막힌 하수구 뚫어주고◇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과학 대중화 두 팔 걷은 안성진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매년 ‘과학축제’ 열고 창의융합형 인재 발굴◇산업&기업- 조현민 경영 복귀..한진 ‘3남매 갈등’ 해소 국면- 한화에어로, 미국 항공기 엔진 부품사 인수- 철강업계 ‘고로 조업중단’ 법적대응 돌입- “근거없는 발목잡기” SK이노 맞소송에..LG화학 “어불성설”◇산업- 쌍용차 국내 유일 직영점 폐쇄..‘흑자전환’ 위한 승부수- 가상현실 선원교육시스템 개발..대우조선해양 LNG 운반선 적용- “‘세상에 없는 제품’ 만들 수 있는 인재 키워야죠”- 미래차 R&D 박차..현대모비스 신규 특허 640건 등록◇소비자생활- 줄잇는 의류업계 IPO..‘제2의 휠라’ 나올까- 해태 ‘부라보 소프트콘’ 출시- 귀엽고 강하다..손세이셔널에 빠진 식품업계- 이마트 ‘피코크 밀키트’ 6종 출시◇건강- 심장 건강은 혈액의 질이 좌우..피떡 생기지 않도록 ‘혈관청소’하세요- 만성두통·무기력..직장인 열에 아홉 ‘번아웃증후군’ 경험- 자고 일어나면 허리 뻣뻣하고 둔부 통증 ‘강직척추염’ 의심을◇증권&마켓- 무역분쟁 격화에..상장사 2분기 영업익 전망치 20% ‘뚝’-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 주식 팔고 채권 샀다- 미국서 인기몰이 ‘터치인솔’ 업고..본느 주가 열흘새 85% 상승◇증권- 중국 마케팅 투자 늘리는 화장품 ‘빅2’..기초체력에 주가 희비 갈려- 산은, IB거점 ‘인니’ 낙점..IB업계는 성과낼지 의문- 재감사 끝난후 감리..‘인보사 사태’ 장기전 불가피- 진양곤 회장, 적자 관계사 지분 사들인 까닭◇문화- 드라마도 연극도 토슈즈 신고 폴짝..발레, 누가 어렵대“소녀들의 로망..힘들지만 그에 따른 성취감도 두배”◇스포츠- “우린 꾸역꾸역 팀..잡초처럼 성장”..정정용의 ‘서번트 리더십’ 계속된다- LPGA 이정은 ‘아깝다, 2연승’- 매킬로이, PGA 6번째 ‘트리플 크라운’- ‘벤투호’ 천적 이란과 오늘 평가전..8년 무승 탈출 도전- KLPGA 신인 조아연이 4번공 안쓰는 이유◇피플- ‘文 정부 금융실세’..가상화폐 현안 해결 앞장선다- 헝가리 지휘자 피셰르 내한 공연- LH 토지주택연구원장에 황희연 충북대 명예교수- “LPGA 태극낭자들 김치·불고기 먹고 굿샷”- ‘천안함 티셔츠’ 팔아 유족에 1000만원 기부한 고교생- ‘전우 곁으로’..6·25 참전 캐나다 용사, 한국서 영면- 한국연구재단 정보·융합기술단장에 정윤채 전 성균관대 산학교수- 선종학 교보교육재단 이사장 취임- 이존수·김동석씨 ‘6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오피니언- ‘갈라파고스 규제’ 넘어선 세상 상상해보면- 4차산업혁명시대 엔터의 역할- 1994년생 청년이 본 정년연장◇부동산- 강남권 인접, 재건축 순항..성남 구도심 아파트 ‘잘나가네’- ‘제각각’ 부동산 실거래 정보 오늘부터 국토부서 ‘일원화’- 분양시장 ‘실수요 중심’ 재편..생활 인프라 갖춘 곳 주목- ‘용산구’..서울서 오피스텔 월세 가장 비싼 자치구◇사회- 취업 3000만원, 승진때마다 뒷돈..부산항운노조 ‘채용비리’ 진화- 국민 넷중 셋 “세금 더 거둬 복지 확대해야”- “의대 나와야 문신시술? 현실에 맞게 법 바꿔야”- 檢 ‘가습기살균제 유착 의혹’ 이번엔 환경부 겨눈다- “우리도 노동자” 방과후 강사들 노조설립 신고- 가정폭력 때문에..주민번호 변경 셋 중 둘은 여성
2019.06.10 I 김종호 기자
강남권 코엑스~잠실 잇는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 속도
  • 강남권 코엑스~잠실 잇는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 속도
  • 서울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 조감도.(서울시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에 조성될 예정인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관문 역할을 할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 계획안을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강남구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의 일환이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영동대로 삼성역~봉은사역 지하 630m 구간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C 노선), 도시철도(위례신사), 지하철(2·9호선) 및 버스·택시 등의 환승을 위해 개발을 추진 중이다. 개발안에 따르면 광역복합환승센터에는 철도 통합역사 외에도 버스환승 정류장(52개 노선 운영 중), 주차장 등 환승 시설과 지상 광장, 공공·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지상 광장에서 지하 4층까지 보행동선을 최적하해 평균 환승거리(107m) 및 시간(1분51초)을 기존 서울역 보다 3.5~4배 단축하도록 계획됐다. 이번에 광역복합환승센터 계획안이 승인됨에 따라 서울시는 연내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 고시,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 개발실시계획 승인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말에 착공에 들어가 2023년 복합환승센터를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영동대로 및 삼성역 일대는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관문이자 하루 60만 교통 이용객이 다녀가는 광역교통 핵심 환승 공간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사업 구간 위치도.(서울시 제공)
2019.06.10 I 김기덕 기자
'부개역 코오롱 하늘채' 모델하우스 방문객 주말 새 2.7만명 육박
  • '부개역 코오롱 하늘채' 모델하우스 방문객 주말 새 2.7만명 육박
  • 사진=코오롱글로벌[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일대에 짓는 ‘부개역 코오롱하늘채’ 모델하우스에 지난달 31일 개관한 이후 사흘 새 2만7000여명이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부개역 코오롱하늘채는 입주한 지 10년 지난 아파트 비율이 90%를 넘는 부평구 일대에 들어서는 데다 지하철 1호선 부개역이 가깝고 반경 1㎞ 내 학교가 몰려있다는 장점이 있다. 분양 관계자는 “입주 10년 이상 된 아파트 비율이 높은 부평구 일대에 들어서는 만큼 오래된 아파트에 거주하는 수요자가 많이 찾았다”며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수요자 대다수가 상품설계와 시스템, 조경, 커뮤니티 시설 등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부평구는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의 청약·대출 규제 강화에서 비켜난 비규제 지역이기도 하다.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이다. 부개역 코오롱하늘채는 지하 2층~지상 24층, 6개 동, 전용면적 31~84㎡ 총 52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일반분양 대상은 306가구로 전용면적별로는 △31㎡ 35가구 △59㎡A 31가구 △59㎡B 69가구 △59㎡C 30가구 △74㎡ 84가구 △84㎡A 26가구 △84㎡B 31가구 등이다. 이 단지는 지역 냉난방이 적용된 인천 내 첫 아파트로 시스템 에어컨을 별도 유상옵션으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실외기도 없어 실사용 면적 확대에 따른 공간 효율성도 높다. 전 가구엔 H13등급 헤파필터가 내정된 공기청정 전열교환기와 스마트 환경센서, 미세먼지를 흡입하는 현관 전용 청소기 등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도 적용된다.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을 탑재해 조명과 난방을 모바일로 원격 제어하거나 음성 인식 서비스로 조절할 수 있다. 부개역 코오롱하늘채는 지하철 1호선 부개역과 400m 도보권에 있으며 서울외곽순환도로 송내IC와 중동IC가 인접해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역시 부평역과 가깝다. 단지 반경 1㎞ 안엔 초중고가 밀집해있을 뿐 아니라 부개도서관, 부천시립상동도서관,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등 생활편의시설도 인접해있다. 부개역 코오롱하늘채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7일 2순위 청약을 각각 접수한다. 정당계약은 24~26일 사흘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입주예정일은 2021년 8월이다. 1차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이며 중도금 60%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모델하우스는 부개동 일대 현장 부지 내 위치해있다.
2019.06.02 I 경계영 기자
'GTX-C' 민자적격성 조사 반년만에 통과…착공 앞당기나
  • 'GTX-C' 민자적격성 조사 반년만에 통과…착공 앞당기나
  • GTX C노선(그래픽=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양주 옥정의 덕정역에서 수원을 잇는 74.2km 연장의 GTX-C(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착공을 위한 정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사업 추진 7년만에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이어 반년만에 민자적격성 조사도 통과하면서 그간 속력를 내지 못하던 사업 진행에 가속이 붙고 있다. 28일 기획재정부와 국토부 등에 따르면 최근 GTX-C 노선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마무리하고 민간투자 대안이 정부실행 대안보다 정부 부담액 규모는 적고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기본운임 1050원에 별도운임 650원, 추가운임 350원/5㎞를 가정한 ‘요금 대안1’과 기본운임 1050원에 별도운임 666원, 추가운임 214원/5㎞를 적용한 ‘요금 대안2’를 바탕으로 유용성(VfMㆍValue for Money)과 사업수익률을 계산한 결과 ‘요금 대안1’의 VfM 비율은 36.41%로 민간투자 적격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수익률도 4.90%로 목표 수익률(3.86%)을 초과했다. ‘요금 대안 2’의 VfM 비율은 12.77%로 적격성은 있지만 사업수익률은 2.95%로 목표수익률에 미달했다. 따라서 민간투자로 GTX-C 노선을 추진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정성적 VfM 분석에서도 민간투자 대안으로 사업을 진행하면 정부실행 대안보다 더 큰 서비스 질 향상 효과와 기술혁신 효과, 산업파급 효과가 기대할 수 있고 정부 위험의 많은 부분이 민간으로 위임될 것으로 예상했다민자적격성 조사는 특정사업의 재정대안과 민자대안의 각종 정량적·정성적 생애주기비용(LCC; Life Cycle Cost)을 비교·검토하는 절차로 각종 국책사업에서 사업 진행 속도를 지연시키는 주범이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다. 사업 주무부처의 의지에 따라 조사 기간이 탄력적으로 운영이 되는 경우가 잦았기 때문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GTX-C 사업을 추진하는 국토부가 조사에 필요한 각종 자료와 통계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면서 진행이 수월했다”며 “통상 1년 정도 걸리는 경우가 많았던 것과 비교해보면 GTX-C 민자적격성 조사 결과는 신속하게 나온 편이다”고 말했다.민자적격성 조사 통과 이후에는 제3자 공고와 사업자선정, 실시협약 절차만 거치면 실제 착공에 돌입한다. 국토부는 GTX-C노선의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와 함께 조달청을 통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최근 발주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GTX-C노선 예타 통과를 발표하면서 착공 시점을 2021년 연말께로 잡았다. 하지만 통상 1년 정도 걸리던 민자적격성 조사기간을 절반으로 줄이면서 착공 시점도 앞당겨질 가능성이 커졌다. 대형 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양주 옥정은 2기 신도시로 조성되었지만 아직 광역교통망이 완비되지 않아 입주민들의 불만이 크고 최근 분양 성적도 좋은 편은 아니었다”며 “여기에 국토부가 3기 신도시를 발표하면서 기존 1·2기 신도시 주민들이 집단으로 반발하고 있는 것도 국토부가 GTX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는 배경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9.05.28 I 김용운 기자
“노트북의 미래는 듀얼스크린”..에이수스, 스크린패드 탑재 신제품 대거 공개
  • “노트북의 미래는 듀얼스크린”..에이수스, 스크린패드 탑재 신제품 대거 공개
  • 에이수스(ASUS)가 지난 26일 공개한 ‘젠북 프로 듀오(Zenbook Pro Duo)’. 기존 키보드 영역을 절반으로 줄이고 ‘듀얼스크린(Dual Screen)’을 탑재했다. (사진=에이수스(ASUS))[타이베이(대만)=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대만 IT기업 에이수스(ASUS)가 ‘듀얼스크린(Dual Screen)’을 노트북의 미래로 제시했다. 글로벌 ICT 전시회 ‘컴퓨텍스(COMPUTEX) 2019’를 맞아 기존 노트북 하단 키보드 영역에 스크린을 탑재해 변화를 준 신제품을 줄줄이 선보였다. ‘멀티태스킹(multi-tasking)’에 강점이 있는 듀얼스크린 노트북을 통해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에이수스는 오는 28일 글로벌 ICT 전시회 ‘컴퓨텍스(COMPUTEX) 2019’ 개막에 앞서 지난 26일 대만 타이베이 중심부에 위치한 암바 타이베이 송산(AMBA Taipei Songshan) 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듀얼스크린을 탑재한 노트북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우선 에이수스는 전 세계 최초로 4K 터치스크린인 ‘스크린패드 플러스(ScreenPad Plus)’를 탑재한 15.6인치 프리미엄 노트북 ‘젠북 프로 듀오(Zenbook Pro Duo)’를 공개했다.이 제품은 기존 노트북의 키보드를 영역을 절반으로 줄이고 키보드 상단에 터치스크린을 넣은 형태다. 상단 화면에서 사진과 동영상 편집 등 고사양을 요구하는 복잡한 작업을 하면서도 하단 화면에서는 인터넷 검색을 하거나 카카오톡 메신저를 사용하는 일이 가능하다. 또 오버워치와 리그오브레전드(LOL) 등 게임을 즐기면서도 축구 중계를 보고 실시간 스트리밍 화면을 확인할 수도 있다.다수의 고사양 작업을 무리 없이 구동할 수 있도록 9세대 인텔 코어 i9 CPU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60 GPU를 탑재했다. 4K OLED HDR 나노 엣지 디스플레이로 DCI-P3 100%의 선명한 색 영역도 구현한다. 출시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300만원대 수준으로 알려졌다.Y.C. 첸(Chen) 에이수스 PC 프러덕트 디렉터(ASUS PC Product Director)는 “젠북 프로 듀오의 스크린패드는 동영상 크리에이터부터 작곡가와 게이머 등 다양한 분야의 사용자가 보다 효율적으로 여러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라고 설명했다.에이수스는 젠북 프로 듀오와 함께 FHD 스크린패드 플러스를 탑재한 14인치 노트북 젠북 듀오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전문가를 타깃으로 한 젠북 프로 듀오보다 휴대성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에이수스(ASUS)가 지난 26일 공개한 ‘뉴 젠북(New Zenbook)’. 기존 키보드 영역을 절반으로 줄이고 ‘듀얼스크린(Dual Screen)’을 탑재했다. (사진=에이수스(ASUS))또 에이수스는 휴대성과 고성능이 특징인 ‘뉴 젠북(New Zenbook)’ 시리즈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터치 패드 영역에 전작 대비 성능을 높인 스크린패드 2.0을 탑재해 마치 노트북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듯이 활용할 수 있다.디스플레이 울트라 슬림 베젤(Bezel)을 탑재한 4면 프레임리스 나노 엣지 디스플레이와 최대 95%의 스크린 대 바디 비율로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높였다. 최대 8세대 인텔 코어 i7 CPU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50 Max-Q 그래픽카드로 고성능을 겸비했다. 뉴 젠북은 13인치와 14인치, 15인치 등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특히 에이수스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고급 이탈리아 가죽 커버로 디자인한 ‘젠북 에디션 30(ZenBook Edition 30)’을 한정판으로 출시한다.이와 함께 에이수스는 새로운 ‘비보북(VivoBook)’ 시리즈에도 스크린패드 2.0을 탑재해 사용자가 향상된 생산성과 효율적인 멀티태스킹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신제품은 에르고 힌지 디자인이 적용돼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타이핑 각도와 발열 억제 성능을 제공한다. 비보북 시리즈는 메탈 소재로 제작돼 내구성이 뛰어나면서도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여기에 에이수스는 최근 국내 시장에 공개된 인텔 9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ROG 게이밍 노트북 라인업도 선보였다. 탈착식 키보드로 설계된 ROG 플래그십 모델인 ‘마더십 GZ700’과 가벼운 무게와 뛰어난 배터리 성능을 갖춘 ‘ROG 제피러스’ 시리즈, e스포츠에 특화한 게이밍 노트북인 ‘ROG 스트릭스’ 시리즈 등으로 최근 급성장하는 게이밍 노트북 시장에서 지속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제이슨 우(Jason Wu) 에이수스 한국 지사장은 “앞으로도 학생과 직장인, 게이머, 창작자 등 다양한 소비자가 원하는 맞춤형 신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19.05.27 I 김종호 기자
김현미 장관 “수도권 서북부 교통 불편 및 확충 공감”
  • [전문]김현미 장관 “수도권 서북부 교통 불편 및 확충 공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국토부 출입 기자단을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개선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국토교통부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3기 신도시 지정에 따른 인근 신도시 주민의 반발이 거세지자 가용 가능한 철도망의 서북부 집결이라는 초강수 당근책을 꺼냈다. 서울지하철 3호선, 인천지하철 2호선, 대곡-소사선 등을 일산까지 연장해 동서와 남북을 가로지르는 철도축을 이어 수도권 서북부 교통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복안이다.김 장관은 23일 세종시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 집 걱정을 덜어주는 건 정부의 기본 의무”라며 “특히 1,2기 신도시 중에서도 서북부는 교통 인프라가 불충분하고, 철도망도 분절돼 이에 따른 불편 및 확충 필요성에 크게 공감한다”며 수도권 서북부 교통 대책을 밝혔다.다음은 김현미 장관의 모두 발언이다.여러분, 반갑습니다. 5월인데 벌써 여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오랜만에 우리 기자단 여러분을 뵙고 함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매우 뜻깊고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국민의 염원 속에 탄생한 우리 정부가 어느새 3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저도 한 달 뒤면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취임한 지 2년이 됩니다.우리가 열정과 방향을 잃지 않고 달려올 수 있도록 가야 할 목적이자 이정표가 되어주신 국민 여러분, 애정 어린 조언과 성원을 보내주신 기자단 여러분, 그리고 저의 든든한 동반자인 국토교통부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지난 2년은 하루하루가 엄중한 시간의 연속이었습니다.주거·교통·안전 등 국토교통부 업무가 어느 한 분야라도 책임의 무게가 덜하지 않기에, 항상 어깨가 무거웠습니다. 그러나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현장을 찾고, 직원, 외부 전문가, 이해관계자들과 토론하다보니 정책이 가야할 길도 보였고, 값진 성과도 창출되었습니다.무엇보다도, 주택시장 안정과 건설·교통 분야의 안전 등 많은 부분에서 체질을 바꾸고 기반을 다진 것, 건설 업역규제 폐지, 화물차 안전운임제 도입 등 오랜 기간 이해관계가 첨예해왔던 분야에서 사회적 대타협을 이루어냈다는 점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어떤 정책이든 단번에 완성되지 않는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언제나 긴장을 잃지 않고 세심하게 보완해가며 관리해 나가겠습니다.한편, 아쉬웠던 점들도 있습니다.지속적인 안전 강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철도·항공·건설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근절되지 않은 것은 뼈아픈 부분이며, 앞으로 안전 부주의, 초동대처 미흡 등 구시대적 무능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안전시스템을 집중 점검해가겠습니다.더불어 많은 내·외부 전문가와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최선의 합리적인 정책을 만들었다고 생각했지만, 시장과 현장에서는 아직도 부족하다고 하시는 정책도 있습니다.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저와 우리 직원들이 좀 더 국민들의 마음을 읽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정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제가 지난 4월, 국토교통부의 시즌 2를 선언했듯이 저는 지금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고 생각합니다.지난 2년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국민 삶의 질과 경제 도약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신발 끈을 다시 고쳐 매겠다는 각오입니다.바쁜 가운데 마련된 오늘 소중한 이 자리가 국민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어 고민하고 토론하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오늘은 분야별 성과나 방향을 설명 드리기보다 최근의 현안을 중심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주택정책 관련】먼저 주택정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민의 집 걱정을 덜어드리는 것은 정부의 기본 임무입니다.따라서 어떠한 경우에도 경기 부양을 위해 주택시장의 규제를 완화하거나 투기수요의 유입을 허용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규제의 보완은 무주택자나 실수요자에게더 많은 기회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향 속에서만 검토될 것입니다.지난해 9.13대책 이후 이어지고 있는 부동산시장 안정세가 보다 확실하고 굳건하게 자리 잡아야 합니다.그간 발표한 신규택지 공급계획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주택수요가 분산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 공적임대주택 공급 등포용적 주거복지를 본격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청년과 신혼부부, 어르신들을 위한맞춤형 주거 지원 방안 역시 꼼꼼히 챙기고 있습니다.특히, 고시원과 쪽방 등 주택이 아닌 곳에서 어렵게 사시는 분들에 대한 현황을 다시금 정확히 점검해보다 실질적인 지원 계획을 마련하겠습니다.【현안 관련】무엇보다 지난주 국민의 발인 버스가 멈춰 서지 않아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국민들께서 버스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버스 서비스의 품질과 안전 수준을 높이고 대중교통의 공공성을 강화해가겠습니다.지난해 말 착공한 GTX-A노선은 ‘23년 말 개통 목표를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공정 관리를 철저히 해나가고, 지난해 말 예타를 통과한 C노선은 상반기 중 기본계획 착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또한, GTX 3개 노선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올해 안에 GTX-B노선에 대한 예타 통과를 이끌겠습니다.영남과 제주 지역의 공항 인프라 확충도 서두르겠습니다.제주 신공항은 지역 의견 청취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최적의 공항 건설 기본계획을 6월까지 마련하고, 김해 신공항 역시 총리실과 함께 빠른 시일 내에 합리적인 결론을 찾도록 하겠습니다.지난 3월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이 이루어졌음에도 또 다시 택시기사분의 희생이 발생한 것은 매우 가슴 아픈 일입니다.택시산업 체질 개선과 수익성 향상 등 당시 합의된 개선 방안들이 조속히 이행되어 본격적인 규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국민 안전】지속적인 안전 강화 노력의 결과,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42년 만에 3천 명대로 감소했고, 올 1분기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5.7%가 줄었습니다.그러나 국민 안전의 수준에는 충분함이 없다는 생각으로 올해에도 안전 강화를 위한 고삐를 늦추지 않고 전방위적 예방관리를 더욱 강화하겠습니다.철도 분야는 유지보수 점검실명제와 사고책임자 처벌 등 지난해 마련한 ‘철도안전 강화대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철도 안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항공 분야 역시 지난달 22일부터 항공사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시행 중이며, 국적사 항공기(400대) 전수점검, 불시 현장점검 등 긴급 안전조치를 병행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소중한 일터인 건설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 최근 수년간 증가해오던 타워크레인 사고 사망자가 지난해에는 없었습니다.그러나 예기치 않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현장에서는 안전사고에 대해 한시도 긴장이나 경계를 늦출 수 없습니다.올해를 ‘건설 현장 추락사고 줄이기 원년’으로 선포하고 사고 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주에는 건설안전 슬로건 선포식도 가졌습니다.일체형 작업발판 의무사용 확대 등 안전한 건설 환경 조성을 통해 건설 현장 사고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혁신성장】국토교통부 업무는 우리 삶과 밀접한 만큼 혁신성장의 영역에서도 국민 체감도를 더욱 높여나가야 합니다.국민의 안전, 생명과 직결된 미세먼지를 줄이면서 수소경제 실현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겠습니다.국민들이 많이 다니시는 철도역사의 공기정화 시설을 개선하고 전기저상버스를 도입하겠습니다.버스, 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의 수소 에너지 전환을 위하여 충전 인프라 구축과 연료 보조금 지원 등 패키지 형태의 지원 방안도 모색 중입니다.또한, 올 하반기에 3곳 이상의 지자체를 수소 시범도시로 선정하고 수소 대중교통을 확산하겠습니다.고속도로 수소충전소도 2022년까지 60개소를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입니다.올해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착공하고 도시 단위의 제로에너지건축에도 박차를 가하여 건설과 건축 등 기존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이밖에도 자율차, 드론 등 국토교통 7대 혁신기술이나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규제 개선에 적극 나서고 지원하겠습니다.
2019.05.23 I 박민 기자
"철도망 서북부로 집결"...국토부 ‘3기 신도시 반발 민심 달래기’
  • "철도망 서북부로 집결"...국토부 ‘3기 신도시 반발 민심 달래기’
  •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개선 구상안(사진=국토부)[세종=이데일리 박민 기자] “‘인천지하철 2호선’은 검단신도시에서 경기도 김포를 거쳐 일산까지 연장하겠다. 또 고양시 대곡역과 부천시 소사역을 잇는 ‘대곡-소사선’은 대곡에서 일산, 파주까지 추가 연장하고, 서울지하철 3호선도 일산에서 파주 운정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조기에 착수하겠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3기 신도시 지정에 따른 인근 신도시 주민의 반발이 거세지자 가용 가능한 철도망의 서북부 집결 카드를 모두 꺼냈다. 서울지하철 3호선, 인천지하철 2호선, 대곡-소사선 등 동서와 남북을 가로지르는 철도축을 이어 교통 인프라가 불편한 수도권 서북부 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는 해석이다.◇인천 2호선·서울3호선·대곡-소사 ‘일산’까지 연결김 장관은 23일 세종시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 집 걱정을 덜어주는 건 정부의 기본 의무”라며 “특히 1·2기 신도시 중에서도 서북부는 교통 인프라가 불충분하고, 철도망도 분절돼 이에 따른 불편 및 교통망 필요성에 크게 공감한다”며 수도권 서북부 교통 대책을 밝혔다.이는 이달 초 정부가 고양시 창릉, 부천 대장 등을 3기 신도시로 선정해 발표하자 인근의 1·2기 신도시 주민들이 크게 반발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은 서울과 접근성이 좋은 곳에 3기 신도시가 들어서면 교통 인프라가 부족하고 자족기능이 떨어지는 1·2 신도시는 아예 베드타운으로 전락하는 ‘사망선고와 다름없다‘며 연일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실제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일산 지역 집값은 하락폭이 커졌다.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주(20일 기준) 일산 동구 아파트 매매값은 지난주(-0.10%)보다 낙폭이 커져 0.14%가 내렸다. 같은 기간 일산 서구는 0.16% 떨어졌다.이처럼 서울 집값을 진정하기 위한 3기 신도시 공급 방안이 되레 기존 1·2 신도시 집값에 영향을 미치자 일대 주민들의 ’3기 신도시 지정 철회‘를 요구하며 집단 시위에 나섰고, 정부는 현재 가용할 수 있는 철도망을 활용해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 확충‘을 통해 진화에 나선 것이다. 정부는 우선 인천지하철 2호선이 검단신도시를 거쳐 경기도 김포를 지나 일산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이 구간은 불로지구~걸포북변역~킨텍스역~주엽역~일산역, 약 12km 구간이다. 김 장관은 “인천시와 경기도와 협의해 내년까지 광역교통시행 계획에 이를 반영하겠다”며 “일산 이후 고양동북부 방향으로의 연장은 고양시 용역결과를 토대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일산 대화까지 운행하는 서울 지하철 3호선은 파주 운정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한다. 고양시 대곡역과 부천시 소사역을 잇는 ‘대곡~소사’ 복선전철 또한 경의선 구간 중 혼잡도가 가장 높은 일산까지 연장 운행할 방침이다. 김 장관은 “이미 고양시가 철도공사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대곡~소사선 개통에 맞춰 운행될 것”이라고 말했다.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23일 세종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 확충안’을 발표했다(사진=국토부)김 장관은 이미 발표됐거나 검토 중이었던 철도망의 조속한 사업 추진도 재차 강조했다. 김 장관은 “지난해 착공식을 개최한 GTX-A 노선(파주 운정~화성 동탄)은 예정대로 오는 2023년 개통하고, C노선은 올해 상반기 안으로 기본계획 착수, B노선은 연내 예비타당성 통과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이밖에 서울도시철도 5호선(한강선)은 방화 차량 기지 등의 문제에 대해 지자체 간 합의가 이뤄지면, 최적 노선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인천 1호선을 검단까지 연장하는 사업도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해 2024년까지 개통할 예정이다.◇대광위 ’수도권 광역교통망 기본 구상‘ 조만간 발표국토부는 이날 김 장관이 개략적으로 소개한 내용과 지난해 발표한 남양주, 하남 신도시 등의 교통문제를 포함한 수도권 광역교통망 기본 구상을 조만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대광위는 수도권의 전반적인 광역교통망 보완 계획을 위해 지난 3월 출범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추가 교통 대책을 내놓더라도 주민 반발을 완전히 잠재우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철도망 신설 사업은 10년 넘게 걸리는 경우가 많아 개통전까지의 불편함은 결국 주민들이 감당해야 할 몫”며 “정부 예산에도 한계가 있어 일산 등 신도시 인근 주민과 1·2기 신도시 주민들의 불만을 한번에 해소할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2019.05.23 I 박민 기자
“강남 수요 흡수”…과천 첫 분양에 쏠린 눈
  • [모델하우스 탐방]“강남 수요 흡수”…과천 첫 분양에 쏠린 눈
  • 지난 17일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인근에서 문을 연 ‘과천자이’ 모델하우스 입장을 위해 방문객들이 긴 줄을 서 있다.(사진=김기덕 기자)[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1순위 청약이 가능한 과천시민을 대략 700명 안쪽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주 타깃층으로 보는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와 경기도 안양시민이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GS건설 과천자이 분양소장) 지난 17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 위치한 지하철 4호선 과천역 3번 출구 앞. 올해 과천에서 첫 분양하는 ‘과천자이’ 모델하우스 현장까지 걸어서 5분도 안 걸리는 거리에는 공사 현장 관계자, 이동식 중개업소, 예비청약자들로 주변이 꽤 혼잡했다. 모델하우스 앞에는 오픈 시간인 10시가 훌쩍 넘은 정오까지도 인파가 몰리며 100여m에 달하는 긴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최근 주택시장 침체와 고분양가 논란에 서울 강남권에서 분양하는 모델하우스가 썰렁한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강남구 서초구에서 온 30대 주부 김모씨는 “주말에는 워낙 사람이 많을 것 같아 입장 시간에 맞춰서 왔는데도 1시간 가량을 기다렸다. 그만큼 주변에 괜찮다는 입소문이 많이났다”며 “현재 전세를 살고 있는데 기타지역 1순위 청약을 꼭 넣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별양동 과천주공아파트 6단지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최고 35층, 2099가구로 구성된다. 전체 가구 중 783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평형별로는 △59m² 515가구 △74m² 94가구 △84m² 109가구 △99m² 7가구 △112m² 31가구 △125m² 27가구 등이다.가장 관심이 가는 분양가는 3.3㎡당 평균 3253원으로 정해졌다. 중소형 면적대에 해당하는 전용 59㎡의 분양가는 7억6000만~9억1000만원, 전용 74㎡는 8억8000만~10억5000만원, 전용 84㎡는 9억4000만~10억9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분양가 9억원 이하 일반분양 가구 수는 250가구(특별공급 107가구·전용 59㎡ 일부 포함)다. 전용 74㎡B형 1가구도 분양가가 8억8490만원대로 정해졌다. 지난 17일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서 문을 연 ‘과천자이’ 모델하우스 내방객들이 전시관을 보기 위해 줄을 서 있다.(사진=김기덕 기자)이같은 분양가는 지난해 초 분양한 ‘과천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과 ‘과천위버필드’의 분양가(각각 3.3㎡당 2955만원)에 비해 10% 가량 높은 수준이다. 역대 과천시 분양단지 중 가장 높은 분양가다. 다만 인근에서 지난해 입주한 ‘래미안 센트럴스위트’ 시세(전용 59㎡ 4300만원·전용 84㎡ 3700만원) 보다는 저렴한 편이다. 인근 R공인 관계자는 “과천시에서 10년 정도 된 구축아파트 평당(3.3㎡) 시세를 보면 20평대(전용 59㎡)는 3000만원 후반~4000만원 초반, 30평대(전용 84㎡)는 3000만원 중반대로 보면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상반기 내 과천 첫 공공택지지구 물량인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시세보다 1000만원 이상 싼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라 수요층이 갈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공을 맡은 GS건설측은 주변 시세에 비해 ‘적정 분양가’가 책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건축설계 과정에서 공급면적에 해당하는 엘리베이터 면적이 빠진 만큼 실제 평균 분양가(3.3㎡당)는 3100만원으로 이전 분양가 보다 5% 이내로 오른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단지는 뛰어난 강남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이 도보로 5분, 정부과천청사역도 10분이면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 또 과천IC, 양재IC, 우면산터널을 통해 차량을 이용할 경우에도 강남 및 수도권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여기에 오는 2021년 착공 예정인 GTX-C노선(양주~수원)이 들어서면 정부과천청사역에서 양재역까지 3분 내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청약 일정은 이달 21일 특별공급으로 시작으로 22일 1순위 당해지역, 23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5월 30일이다. 1순위 당해지역은 대상자는 과천시 1년 이상 거주자다. 1순위 기타는 과천시 1년 미만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다. 임종승 GS건설 과천자이 분양소장은 “(사전에 파악한 결과)과천시 1순위 청약통장이 많지 않은 만큼 기타 1순위 단계에서 전 가구가 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예비당첨자 비중을 200%까지 확대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사후 무순위 청약도 실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과천자이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일대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서 분양하는 ‘과천자이’ 공사 현장.(사진=김기덕 기자)
2019.05.18 I 김기덕 기자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과천' 내달 분양
  •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과천' 내달 분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림산업은 경기 과천시 별양동 일대에 짓는 ‘e편한세상 시티 과천’ 오피스텔을 6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8층, 1개 동, 전용 25~82㎡, 총 549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25㎡ 350실 △59㎡ 74실 △82㎡ 125실 등이다. e편한세상 시티 과천이 들어서는 과천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 22만여㎡ 부지엔 미래성장동력 19대 기술 등 유망 벤처·창업 기업을 유치할 예정인 지식정보타운이 조성된다. 또 과천 내 13개 단지 가운데 3개 단지는 재건축을 마쳤고 3개 단지는 분양을 마치고 한창 공사에 들어가는 등 정비사업이 활발하다. 지난해 말 과천동과 주암동, 막계동 일대는 택지지구로 지정돼 개발을 앞뒀다. e편한세상 시티 과천은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 바로 앞에 위치해있을 뿐 아니라 노선 20개가 다니는 버스정류장이 있다. 우면산터널과 과천~의왕 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도 예정돼있다. 단지는 이마트, 농협하나로마트, 코스트코, 한림대 성심병원, 서울대공원, 국립현대미술관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까이에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과천동 일대엔 18만5000㎡ 크기의 부지에 복합문화관광단지가 조성될 예정이기도 하다. 도보권엔 문원초, 과천문원중, 과천중앙고 등이 있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시티 과천은 과천시에서도 중심에 위치해 편리한 교통, 생활 인프라, 자연환경, 명문학군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오피스텔로 지어진다”며 “과천시 최초의 브랜드 대단지 오피스텔인 데다 풍부한 개발 호재를 갖춘 만큼 미래가치가 우수하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시티 과천 모델하우스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대에 지어진다. 대림산업이 짓는 ‘e편한세상 시티 과천’ 조감도. 사진=대림산업
2019.05.16 I 경계영 기자
강북 최대어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3.3㎡당 분양가 2600만원
  • 강북 최대어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3.3㎡당 분양가 2600만원
  •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해 지어지는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의 모습. 사진=롯데건설[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올해 서울 강북권 분양시장에서 주목 받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의 분양가가 3.3㎡당 평균 2600만원으로 결정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10일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에 분양보증서를 발급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600만원 선에서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건설은 동대문구청 최종 분양심사 등을 거쳐 이달 말 혹은 다음달 중으로 청약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지난해 하반기 분양을 예고했지만 적정 분양가 논란과 내부 문제 등으로 일정이 지연됐다. 단지는 청량리역 주상복합 3형제 가운데 가장 먼저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결국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와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에 선수를 빼앗겼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지난달 분양을 마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보다 소폭 높아졌다. 당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570만원이었다. 마수걸이 분양이었던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 역시 3.3㎡당 평균 2463만원에 분양됐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전용 84㎡ 분양가는 9억원 안팎을 넘나들 것으로 보인다. 당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의 경우 14개의 전용 84㎡ 주택형 가운데 각각 9억원을 넘는 주택형이 6개, 9억원 이하인 주택형이 8개였다.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하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지하 7층~지상 최고 65층, 4개 동 총 1425가구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1263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며 전용면적별로는 △84㎡ 1163가구 △102㎡ 90가구 △169~177㎡ 펜트하우스 10가구 등이다. 단지는 강북권에서 가장 높은 65층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인근엔 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 분당선, KTX가 지나는 청량리역이 있으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C노선도 예정돼있다.
2019.05.13 I 경계영 기자
과천 마수걸이 분양…이달 17일 ‘과천자이’ 모델하우스 개관
  • 과천 마수걸이 분양…이달 17일 ‘과천자이’ 모델하우스 개관
  • 경기도 과천시 ‘과천 자이’ 조감도.(GS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제5의 강남’으로 불리는 경기도 과천에서 이달 마수걸이 분양 물량이 나온다. GS건설은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일대에서 ‘과천자이’(과천주공아파트 6단지 재건축) 모델하우스 문을 17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이 단지는 전체 2099가구, 최고 35층, 27개동으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783가구다.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 59m²·74m²·84m² 위주로 공급되며 전용 99m²·112m²·125m²의 대형 평형도 일부 공급된다. 평형별로는 △59m² 515가구 △74m² 94가구 △84m² 109가구 △99m² 7가구 △112m² 31가구 △125m² 27가구로 구성됐다.과천자이는 뛰어난 강남 접근성을 갖춘 지하철 4호선 과천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정부과천청사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 과천대로가 인접해 있고, 과천IC, 양재IC, 우면산터널을 통해 차량을 이용할 경우에도 강남 및 수도권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오는 2021년 착공 예정인 GTX-C노선(양주~수원)이 들어서면 정부과천청사역에서 양재역까지 3분 내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주변 교육환경도 좋은 편이다. 과천자이에서 반경 1km 이내에 과천고교, 문원중학교, 청계초교 등 초교 4곳(청계·문원·관문·과천초교), 중학교 2곳(과천·문원중), 고교 4곳(과천·과천중앙·과천여자·과천외국어고교)이 있어 탄탄한 명문학군이 구축돼 있다. 숲세권 단지라는 이점도 있다. 과천시는 우측으로 청계산, 좌측으로 관악산에 둘러싸여 있으며, 중앙으로 양재천이 흐르는 배산임수 친환경 도시로 녹지율이 85%에 달한다. 단지 주변에는 과천중앙공원, 문원체육공원 등 대자연 속 힐링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청계산 조망 가능한(일부세대) 우수한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청약 일정은 5월 21일 특별공급으로 시작한다. 같은 달 22일 1순위 당해지역 청약, 23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30일 예정이다.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일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1년 11월이다.
2019.05.13 I 김기덕 기자
‘양주옥정신도시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 모델하우스 17일 개관
  • ‘양주옥정신도시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 모델하우스 17일 개관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중흥건설은 경기도 양주옥정신도시에서 ‘양주옥정신도시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 모델하우스를 오는 17일 개관한다. 경기도 양주시 양주옥정신도시 A11-1, A11-3블록에 위치한 ‘양주옥정신도시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는 지하 최저 2층~지상 최고 26층, 19개동 규모다. 세부면적별로는 A11-1블록 △전용 76㎡ 168가구 △전용 84㎡A 581가구 △전용 84㎡B 100가구, A11-3블록 △전용 76㎡ 216가구 △전용 84㎡A 336가구 △전용 84㎡B 114가구 등 총 1,515가구 대단지로 전 가구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사업 등 다양한 교통호재의 수혜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우선 도봉산에서 양주 옥정까지 15.3km를 연장하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이 오는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단지 바로 맞은편에 중심상업지구가 위치하며 문화복합센터인 U시티가 가까워 이용이 수월하다. 또한 단지 주변에 옥정초·옥정중·옥정고교가 자리하고 있다.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A-11-1블록 30일, A-11-3블록 31일이며,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2019.05.13 I 정병묵 기자
국토부 "신설 ‘고양선’ 예타조사 없이 속도 낼 것"
  • 국토부 "신설 ‘고양선’ 예타조사 없이 속도 낼 것"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정부가 지난 7일 최종 밑그림이 나온 3기 신도시 ‘고양창릉지구’에 신설하는 지하철 노선 ‘고양선’을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없이 조기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9일 “신설 고양선은 창릉지구 입주 시기에 맞춰 운행할 수 있도록 2028년 개통 예정인 서부선(서울대∼노량진역∼여의도∼신촌∼새절역)보다 빨리 개통할 계획이며 이용 수요에 맞춰 서부선 운행 단축방안도 서울시와 협의할 계획”이라며 “부천대장지구의 ‘수퍼-간선급행버스체계(S-BRT)’는 전용차로, 입체 교차로를 통해 정지 없이 운행, 지하철역 직결 등이 적용되어 지하철만큼 빨리 운행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고양선, S-BRT,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오금~덕풍) 등은 100% 광역교통 부담금으로 추진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재정이 투입되지 않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이 아니므로 사업기간 단축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예타 조사는 정부가 경제성과 재원 조달 방법 등을 따져 대규모 사업 추진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다. 고양선 사업은 향동지구역, 화정지구역, 대곡역, 고양시청역 등 7개역을 신설하는 것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00% 재원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국토부는 또 이번에 발표한 교통대책 이외 신도시 주민들이 이용 가능한 수도권광역고속철도(GTX) 등 기존계획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국토부는 “GTX-A 노선은 작년 말 착공식 이후 2023년 개통 목표로 전 구간에 대한 시공사 선정, 금융약정 체결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추진 중”이라며 “GTX-C 노선은 작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이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하여 6월중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으로 2021년 말 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GTX-B 노선은 지난 2월 사업성 개선방안을 마련했으며, 연내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완료하고 후속절차에 착수할 수 있도록 조속한 사업 추진을 기재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2019.05.09 I 정병묵 기자
"GTX-B노선, 일 이용자 8만명에서 32만명 증가 예상"
  • "GTX-B노선, 일 이용자 8만명에서 32만명 증가 예상"
  • 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도. 파란색으로 표시된 것이 GTX-B노선(사진=인천시)[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애초 일 8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추정했으나 현 시점에서는 32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인천 송도국제도시와 경기 남양주시 마석을 잇는 GTX-B(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의 이용수요가 2014년 예비타당성 조사 당시보다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부는 GTX-A노선과 C노선에 비해 사업 속도가 더딘 GTX-B노선의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올해 안으로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사업에 속도를 낼 가능성을 내비쳤다. 7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수도권 균형 발전을 위한 GTX-B 노선 추진 현황과 향후 과제 대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김훈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장은 “GTX-B 노선 이용수요가 2014년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보다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2014년 예타 당시 이용수요는 애초 일 8만명이었으나 현 시점에서는 32만명으로 4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GTX-A(화성 동탄~파주 운정) 노선 건설과 경춘선 구간 직결 운행으로 전철 접근성을 개선한 것이 수요 증가의 주요 요인이다”고 분석했다. GTX-B 노선 이용수요가 증가하면서 경제성 지표(비용 대 편익)도 2014년 예타조사 당시 0.33에서 1.1 안팎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비용 대 편익(B/C) 값이 1이 넘으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본부장은 “GTX망 구축 시 인천ㆍ경기에서 전철로 30분 이내에 서울 주요 지역 접근이 가능해진다”며 “인천지하철 1호선~여의도역 소요시간이 현재 35~75분이지만 GTX가 개통하면 10~30분 수준으로, 삼성역은 현재 60~95분에서 20~40분 수준으로 단축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김영덕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본부장은 “인천은 물론, 부천, 남양주 등 최근 서울의 집값 상승에 따라 인구 유입이 많이 되고 있는 지역들의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수도권의 발전을 촉진할 수 있다”며 “도시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GTX-B노선 건설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대해 김영진 기획재정부 타당성심사과장은 “현재 진행 중인 예타조사를 연말까지 끌지 않을 것이다”며“오는 9월 내년 예산 편성 전까지 발표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GTX-B 노선은 정부가 광역교통망 부족에 따른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국정과제로 채택한 GTX 3개 노선 중 하나다. GTX-A 노선은 지난해 12월 착공했으며 GTX-C(양주~수원) 노선은 예타를 통과해 사업이 확정됐다. 그러나 GTX-B 노선은 송도~청량리 구간으로 2014년 예타를 신청했다가 탈락했다. 이후 국토부는 노선을 마석까지 연장한 뒤 2017년 8월 다시 예타를 신청해 현재 진행 중이다. 전체 80㎞ 구간 중 송도~인천시청~부평~부천~신도림~여의도~용산~서울역~망우 구간(50㎞)은 신설하고 망우~별내~평내호평~마석 구간(30㎞)은 기존 경춘선 선로를 이용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약 5조9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 윤관석 의원, 김경협 의원 주최로 개최했다.
2019.05.07 I 김용운 기자
대우건설, 장위6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 대우건설, 장위6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대우건설(047040)은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장위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28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총 조합원 566명 중 491명이 총회에 참석했고, 부재자 투표를 포함한 전체 529표 중 대우건설이 352표를 득표했다. 장위6구역 재개발 사업은 10만5163.9㎡ 부지에 총 1637가구, 지하 3층~지상 33층 아파트 15개동과 부대복리시설을 건축하는 사업으로 공사금액은 3231억원 규모이다.전체 1637가구대 중 조합분 566가구와 임대주택 285가구를 제외한 786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며, 전용면적 기준으로 39㎡ 임대주택 129가구, 46㎡ 임대주택 126가구, 59㎡ 임대주택 30가구, 59㎡ 473가구, 84㎡ 818가구, 105㎡ 61가구로 개발될 예정이다.장위6구역 재개발 사업장은 1호선, 6호선이 모두 지나는 석계역과 6호선 돌곶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로, 수도권광역고속철도(GTX)-C노선과 동북선 경전철 계획이 예정된 광운대역과 인접해 교통의 요지로 주목 받는 곳이다. 북부간선도로와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내외곽 진출이 용이하며, 우이천을 끼고 있어 수변 공간 개발을 통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사업장 인근에 서울선곡초, 광운초, 남대문중이 위치하고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며 이마트,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장위시장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해 있어 장위 뉴타운 내에서도 핵심으로 손꼽히는 사업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시공사 선정은 대우건설이 새로운 푸르지오를 적용해 제안한 특화설계와 장위10구역, 행당7구역 등 서울 강북지역 재개발 사업에서 보여준 사업관리 노하우가 높이 평가된 결과”라며 “그동안 사업이 일부 지연된 만큼 조합과 공조해 연내 관리처분인가와 이주가 시작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9.04.29 I 정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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