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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美 금리인상 공포 재부각에 하락 출발…780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8.98포인트(1.13%) 내린 786.78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3.13포인트(1.91%) 하락한 3만3063.61로 마감했다.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0.49포인트(2.14%) 떨어진 4137.99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23.64포인트(2.55%) 밀린 1만2381.57를 기록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부각된 탓이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추가 조정 속 매크로(거시경제) 불확실성에 영향을 받으면서 약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 과정에서도 지속되고 있었던 외국인 순매수도 현재 환율 레벨에서 오늘(23일) 추가적으로 상승 시 순매도로 전환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61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2억원, 5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세다. 통신서비스가 2.03% 하락하고 있고 통신방송서비스와 정보기기도 1.4%대 내리고 있다.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반도체, 비금속, 운송장비부품, 소프트웨어, IT H/W 등도 1%대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엘앤에프(066970)(0.25%), 에스에프에이(056190)(0.12%), 넥슨게임즈(225570)(2.07%), 삼강엠앤티(0.35%), 컴투스(0.87%)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HLB(028300)를 비롯해 씨젠, 에이비엘바이오(298380) 등은 2%대 빠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에코프로비엠도 각각 2%대, 1%대 하락하고 있다.
- 미래에셋운용, 차이나항셍레버리지·채권 ETF 거래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규 상장하는 TIGER 상장지수펀드(ETF) 2종목에 대해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종목은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합성 H) ETF’와 ‘TIGER 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 ETF’다.(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합성 H) ETF는 국내 최초로 상장하는 중화권 테크 지수 레버리지 상품으로, 중국 신경제를 반영하는 ‘항셍테크지수’ 일간 수익률 2배를 추종한다. 최근 중국 정부는 경기 부양을 위해 플랫폼 산업에 대해 규제 완화에 이어 부양책까지 발표하며 빅테크 기업들과 동반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ETF 비교지수는 ‘Hang Seng TECH Index’다. 해당지수는 홍콩거래소 메인보드에 상장된 종목 중 섹터(IT, 자유소비재, 산업재, 금융, 헬스케어 섹터로 분류되는 기업), 테마(인터넷·모바일, 핀테크, 클라우드, e커머스, 디지털, 자율화 관련 사업 영위), 혁신기업(인터넷·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비즈니스를 영위하거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가 5% 이상이거나 연간 매출액 증가율이 10% 이상인 기업) 조건을 만족하는 시가총액 상위 30종목으로 구성된다.TIGER 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 ETF는 국내 A+ 신용등급 이상의 금융채, 회사채 등 투자등급회사채 전반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 ETF다. 해당 ETF는 비교지수 대비 초과성과 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 ETF로, 가중평균만기인 듀레이션을 조절하거나 잔존기간이 단축됨에 따라 가격이 상승하는 롤링효과 등을 활용하는 등 운용전략을 구사한다.ETF 비교지수는 ‘KIS 투자등급회사채지수’다. 해당지수는 ‘KIS 자산평가’가 산출하는 지수로, ‘KIS 종합채권지수’에 포함된 원화채권 전체 종목 중 미상환잔액 500억원 미만, 후순위채, 옵션부채권 등을 제외한 후 신용등급 AA0 이하 A+ 이상, 만기 1년 이상 5년 이하 조건을 충족하는 금융채, 회사채를 유동시가총액 가중방식 적용해 지수를 산출한다.이벤트는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합성 H) ETF와 TIGER 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 ETF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8월 23일부터 9월 23일까지 대신증권과 키움증권에서 진행된다. 두 증권사 모두 대상 ETF 종목별 일 거래금액에 따라 1억원 이상 거래 시 5명에게 문화상품권 1만원을, 3억원 이상 거래 시 3명에게 문화상품권 5만원을 지급한다. 단, 키움증권은 선착순으로, 대신증권은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뉴스새벽배송]강달러·긴축 공포에 파랗게 질린 뉴욕 증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우려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달러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럽 경기 둔화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금융시장의 불안이 커지는 모양새다. 뉴욕 유가는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낙폭을 줄였다. 다음은 23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사진=AFP◇뉴욕지수, 일제 하락 마감2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3.13포인트(1.91%) 하락한 3만3063.61로 마감.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0.49포인트(2.14%) 떨어진 4137.99를 나타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23.64포인트(2.55%) 밀린 1만2381.57로 마감.25일 잭슨홀 미팅 앞두고 공격적인 금리 인상 우려 확산 반영. 달러화 가치가 유로 대비 큰 폭으로 오르며 해외 수익이 많은 글로벌 기업들에 수익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뉴욕유가, 사우디 감산 가능성에 낙폭 축소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54센트(0.59%) 하락한 배럴당 90.23달러로 거래 마쳐.달러 강세, 유럽의 에너지 위기 우려,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 등에 따른 수요 둔화 가능성에 하락 압력.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이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극심한 시장 변동성과 유동성 축소로 향후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유가 낙폭 축소.◇상반기 대기업 재고자산 50%↑500대 기업 중 192개 기업 재고자산 변동 조사 결과 경기 침체와 수요부진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 98조6661억 원보다 49.6% 증가한 147조6237억 원으로 조사. 업종별로는 석유화학 업종의 재고가 가장 많이 늘어 26개 기업의 재고자산은 지난해 상반기(16조5770억원)보다 71.0% 늘어난 28조3531억원으로 집계. IT 서비스와 에너지 업종(각각 70.9%↑)의 재고자산 증가율도 70%를 웃돌아. 자동차·부품 업종의 재고자산 증가율은 다른 업종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아.재고자산이 급증한 것은 기업들이 원자재 가격 상승을 예상하고 미리 구매를 늘렸지만, 수요가 예상을 밑돌았기 때문으로 해석. 일각에서는 경기하락 본격화 신호탄으로 보기도.◇8월 기대 인플레 8개월 만에 하락한국은행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7월(4.7%)보다 0.4%포인트 내린 4.3%로 집계. 지난해 12월 이후 첫 하락글로벌 물가 흐름 정점 기대 및 최근 유가 소폭 하락 등 영향 분석.8월 금리수준전망지수는 149로 전월(152)보다 3포인트 하락. 한은이 지난 7월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한 이후 금리 추가 인상에 대한 기대가 다소 약화한 영향.8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8.8로, 1개월 전보다 2.8포인트 상승. 5월부터 세달연속 하락하다 반등 성공하며 소비자 심리 개선취업기회 전망지수(72)는 고용지표가 양호한 흐름 속 3포인트 상승, 주택가격전망지수(76)는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 확대, 매수심리 위축·시장 금리 상승 등으로 6포인트 내려 사상 최저 수준.◇與 추석 물가대책 추진상황 점검국민의힘 물가·민생안정 특별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 부처로부터 추석 물가 대책 추진 상황 보고받을 예정. 특위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기업벤처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의 실·국장들이 참석. 당에서는 류성걸 특위 위원장을 비롯한 물가특위 위원 참석.정부는 추석 민생안정 대책으로 △추석 기간 중 농·축·수산물 20대 성수품 평균 가격, 1년 전 추석 가격수준 목표 관리 △저소득층 대상 알뜰 교통카드 할인 확대 및 긴급생활지원금 지급대상자 추가 발굴 △법정기한보다 앞당긴 근로·자녀 장려금 지급 등의 대책을 발표한 바 있음.
- 정원오 "왕십리역에 50층 초고층 국제 업무지구 조성"[지자체장에게 듣는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왕십리 상업지구는 50층 초고층을 지을 수 있는 지역이다. 경찰서 등 관공서를 이전하고 복합개발로 기업을 유치해 국제적 비즈니스 타운으로 조성하겠다”.(사진= 이영훈 기자)정원오(사진·54) 성동구청장은 민선 8기 서울 구청장 중 유일하게 3선에 성공한 인물이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여당이 된 ‘국민의힘’이 25개 자치구 중 17개를 휩쓰는 돌풍 속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돼 더욱 주목받고 있다.정원오 구청장은 지난 8년간 성동구를 이끌며 추진해온 ‘생활 밀착 행정’이 3선으로 이어졌다고 자평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코로나 정보 문자 메시지, 서울시 1호 백신접종센터 설치, QR코드 전자명부 전국 최초 도입 및 확대, 선별진료소 실시간 대기 안내 시스템 도입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정 구청장은 “생활 밀착 행정과 함께 GTX-C노선 왕십리역사 신설, 금호역 앞 장터길 도로 확장 등 주민 숙원사업들을 해결한 것을 인정받았다”며 “성동구는 몇년전만 해도 낙후 지역이란 이미지가 있었지만, 지금은 서울에서 가장 살기 좋고, 살고 싶은 지역으로 변화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생활 밀착 행정의 연장선에서 최근 서울 강남권 등이 침수 피해를 입힌 집중호우에 대해서도 성동구는 ‘스마트 빗물받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정 구청장은 “이번 폭우 때 성동구는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었지만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 중 빗물받이가 막히면서 배수가 안 돼 피해가 컸던 지역이 있었다”면서 “우리 구 실정에 맞는 첨단 스마트 빗물받이를 개발 중이며 감지센서를 이용한 빗물받이 덮개 자동개폐 시스템을 적용해 갑작스러운 폭우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성수전략정비구역’ 등 지역 내 재개발·재건축과 관련해선 고(故) 박원순 전 시장이 추진했던 도시재생만으로는 주거 환경 개선이 어렵단 입장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모아타운’과 ‘신통기획’ 등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정 구청장은 “박원순 시장이 10년간 도시재생을 추진하면서 장·단점이 있었지만, 재생만으로 가선 안 되고 재개발·재건축과의 결합이 필요하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모아타운과 신통기획 등을 추진하며 잘하고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주민 숙원 사업으로 지난 10년간 부동산 경기 침체와 35층 높이 규제 등에 막혀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며 “우리 구에서 35층 룰 폐지를 요청한 사안이 받아들여졌고, ‘2040서울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된 만큼 신속한 추진을 위해 서울시와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최근 철거가 마무리된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는 오페라하우스와 같은 문화복합시설 건설을 서울시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정 구청장은 “서울시가 서울대표도서관을 원래 서울숲에 짓기로 했지만 동대문구로 변경하면서 대신 서울숲에 문화복합시설을 약속한 것”이라며 “서울숲 인근에 작은 공연장들과 연계해 2000석 규모의 대형공연장이 들어서면 관광명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지역 내 학군 격차 등 교육 문제에 대해서는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하고, 학교 신설 등도 추진하고 있다.정 구청장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협의해 초·중·고 입학준비금부터 유치원 무상급식까지 교육 협력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왕십리뉴타운과 금호동 등에 중학교를 신설하고, 성수동은 중·고교 통합을 통해 규모있는 학교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IT·엔터테인먼트 기업 등이 몰리고 있는 성수동 일대는 개인모빌리티 활용도를 높여나간다는 구상이다.정 구청장은 “성수동 전역을 자전거나 세그웨이, 전동킥보드 등 개인모빌리티 활용도를 높여가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도로 확장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주차장과 첨단 기술을 연계한 이동수단 연결 체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마지막 임기인 민선 8기에 반드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선 왕십리역 일대 비즈니스타운 조성을 꼽았다.정 구청장은 “올 5월 발표한 ‘2040성동도시발전기본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왕십리역 일대 비즈니스타운 조성이며, GTX-C 노선을 필사적으로 유치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며 “왕십리 상업지구를 국제 비즈니스타운으로 만들기 위해 임기 중 꼭 첫 삽을 뜨고 싶다”고 말했다.◇정원오 성동구청장△서울시립대 경제학과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 및 동대학 도시대학원 도시개발경영 박사과정 수료 △노무현재단 기획위원 △한양대 경영대학 특임교수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회장 △민선 6·7·8기 성동구청장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과도기' 뮤직카우, 샌드박스에 넣어 키운다
- [이데일리 주미희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과도기’ 뮤직카우, 샌드박스에 넣어 키운다-꿈의 오천피냐, 도로 박스피냐…기업 지배구조부터 풀어라-초중고 IT교육 확대…디지털 인재 5년간 100만명 양성-환율 1339.8원…13년 4개월 만에 최고[사설]공격적 기업 유치로 35만 고용 늘린 美…본보기 아닌가[사설]한중수교 30돌, 다층 교류 확대로 새로운 미래 열어야△종합-서민대출이 좌우…토뱅 ‘이자장사 1위’ 오명-지킬까, 뺏을까…시즌 첫 ‘가을 여왕’△천장 뚫린 환율-美긴축·유럽S공포·中침체에 수출악화까지…“연내 1400원 갈 수도”-강달러에 외국인 사자 주춤…‘베어마켓 랠리’ 끝나나-中 위안화 환율 2년 만에 최고…원화가치 추가 하락 우려△종합-실명계좌 도입하고 내부통제 기준 깐깐하게…투자자 보호 강화 통했다-상장 본선 오른 마켓컬리 2조 vs 4조…몸값 얼마 될까-적게 벌었어도 月 180만원…근로의욕 꺾는 실업급여 하한액-주택청약통장 가입자 출시 22년 만에 첫 감소△선진 자본시장을 위한 해법은-기업 분할도 경영권 변동도 ‘일방통행’…시장 불신만 키운 K거버넌스-주주제안 받아들였더니…HDC현산 주가 4.4% ↑-정권 세 번 바뀌는 동안…증시 ‘기울어진 운동장’은 여전△종합-첨단분야 학·석·박사 5.5년 만에 취득…초·중 코딩 교육 필수화-이창양 “美 ‘인플레이션 감축법’ WTO에 제소 검토”-허리띠 졸라매는 정부…내년 예산 640조원대 전망-반도체 수출마저 꺾였다…먹구름 짙어진 한국 경제△정치-‘李 지지자 요구 다 들어줄 길 만드나’…민주당, 이번엔 당헌신설 논란-‘친문’ 윤영찬 최고위원 후보 사퇴…“사당화 막아야” 송갑석 지지 밝혀-與 혁신위 “공천 후보자 부적격 심사 권한 윤리위로 분산”-日이 써도 막아야 할 판에…국방부, 해상자위대 ‘해군’ 표기△경제-혈세 투입 재정사업, 3년 연속 미흡 땐 ‘폐기’-“원전 10기 수출해 다시 한 번 기적 만들자”“환율 더 오르면 팔자”…7월 외화예금 33억달러 증가-강원·경북·제주 ‘고물가 직격탄’△금융-“1사 1라이선스 규제 개선해달라”…당정에 호소한 보험업계-금감원, 국민·하나·농협은행 ‘외환 이상거래’ 현장검사 착수-산업 진흥 vs 규제 강화…가상자산 정책 갈피 못잡는 정부-캐롯손보, 연내 3000억 유상증자…2025년 상장 목표△Global-“인플레 정점론·침체 확산” 내달 ‘연준 빅스텝’에 무게-“中, 코로나 이후 ‘세계의 공장’ 입지 강화”-커피값 또 오르나…이상기후에 브라질 생산량 반토막 전망-우크라戰 후 둘로 쪼개진 세계…5400조원 경제 손실 우려-MZ세대 신조어 ‘조용한 관둠’△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전북 경제 반드시 살려낼 것…세일즈 도지사로 기업유치 발로 뛰겠다-“삶의 현장서 與野 정치권 보니…메시지·비전 없어 답답”△산업-시장 다변화 위한 아세안 공략 최적지…美·中 자국 우선주의 돌파구 낙점-“경기침체에도 미룰 수 없는 ‘ESG 경영’…해답 찾는다”-KB국민銀 손잡은 티맵, ‘모빌리티+금융’ 본격화-효성첨단소재·효성화학, ‘대나무 칫솔’로 친환경 실천△제약·바이오-당일 퇴원 디스크 수술 가능…새 척추 임플란트 美 주목-SK바이오팜 엑스코프리 ‘장밋빛 전망’-“세포배양 시스템 수요 급증에 올해 흑자 자신”-‘스마트데포 기술 의약품’ 펩트론, 첫 FDA 3상 승인△증권-전 세계 이상기후 속…단비 내리는 화학주-쏘카 6% ‘추락’, 대성하이텍 12% ‘훨훨’…데뷔 첫날 이변은 없었다-신한 SOL 미국S&P ETF 200억 넘게 사들인 개미△증권-설익은 정보 유출 땐 홍역 불가피…빅딜 ‘함구령’-PEF 블라인드펀드에 돈 넣는 기관, 왜-“20년 넘는 인프라 투자 자문 경험 공공기관·기업 탈탄소 대응 돕겠다”-“시드 단계가 안전”…美 초기 스타트업 몸값 상승△부동산-몸값 1억 낮춘 응암2구역 보류지…이번엔 팔릴까-5억 주담대 이자부담 월 266만원+α…2030 ‘패닉’-“마스터플랜 빠르게 추진”…1기 신도시 민심 달래기 나선 尹정부-시세보다 높은 값에 경매 나오는 까닭은△스포츠-“31위는 너무 잔인해…반복하기 싫었다”-임성재·김주형, 프레지던츠컵 출전 확정…이경훈, 단장 추천 받을지 관심-“골프 치면서…하고 싶은 것도 한다”-김하성 “배 충돌했지만, 식스팩 있어서 괜찮아”△문화-뒤샹 변기에 심은 회로도…20년 작업 ‘메타로그 다시 시작’-3일인데왜 4흘이냐고?…알쏭달쏭 우리말, 무엇이든 물어봐△피플-중고차 등록서 반품까지…모든 매매과정 100% 모바일서 가능-“현재 보육기업 879개…글로벌 수준 공공 액셀러레이터 목표”-김해련 태경그룹 회장, 한국경영학회 혁신경영대상-‘포니정 영리더상’에 김혜연·손열음 선정-손연재, 결혼 축의금 5000만원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기부△오피니언-[법조 프리즘] ‘법’이면 다 된다는 환상-[기자수첩] ‘연봉 1억’ 금융노조, 총파업 명분 있나-[생생확대경] ‘네카라쿠배’ 공무원을 기대한다-[e갤러리] 모모킴 ‘토요일 오후’△전국-왕십리역에 50층 국제 비즈니스 타운 조성-1기 신도시 연기에…경기 남북부 온도차-경기도의회 국힘 내분 확산△사회-“류삼영 외 징계 없다”…경찰 내부 수습 위해 한발 물러선 윤희근 청장-최강욱 “알 권리 포샵질해”…한동훈 “검찰청법 따랐다”-LG 총수일가, 주식 양도세 취소소송 1심 재차 승소…70억 부과 취소-예산 깎고 추가 감사까지…서울시 압박 커지는 TBS
- 청년재단, 7개 청년 정책 연구활동 지원 시작
- [이데일리 장시온 인턴기자] 재단법인 청년재단(이사장 장예찬, 이하 재단)이 청년활동가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2022년 ‘청년이 만들어 가는 young한 연구’ 공모 사업 선발을 완료하고 8월부터 본격적인 연구 활동이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사진=이미지투데이)재단의 미니연구 ‘청년이 만들어가는 young한 연구’ 공모는 2022년에 시작된 신규사업으로 청년의 시각에서 정책을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최근 2년 이내 청년 대상 연구 및 활동 경험이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 활동, 우리동네 청년정책 연구 활동을 지원한다.공모 결과 선정된 과제는 총 7개로 미취업 여성 청년의 사회적 고립 문제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거나, 제로웨이스트숍에서 발생하는 지역관계망 형성 과정 연구 등이 담겼다. 이들은 연구 활동 지원금 300만원과 멘토링 등 연구 수행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연구 공모는 서울, 대전, 부산 등 다양한 지역 청년이 참여했으며, 정책 거버넌스, 노동, 고립, 관계 등 다양한 정책 이슈를 다루고 있다.9월에는 중간 공유회를 통해 연구 내용과 수행 과정을 점검하고, 10월에는 최종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구 결과는 정부 및 지자체, 기업, 기관에 더 나은 청년의 삶 지원과 지역청년 발전을 위한 정책제안서로 활용할 계획이다.장예찬 이사장은 “청년활동가와 연구자의 공익활동 조력을 통해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청년정책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청년들과 함께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코스닥 마감]한 달 만에 종가 800선 붕괴…2%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2일 코스닥 지수가 2%대 하락하며 약 한 달 만에 800선대가 무너졌다.자료=신한HTS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5%(18.30포인트) 내린 795.87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였으며 2%대 낙폭은 지난달 중순 이후 처음이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연준 위원 매파적 기조에 따른 경계감으로 하락한 영향이 국내 증시에도 반영됐다”며 “코스닥 게임, IT 등 기술주 전반 약세에 코스피 대비 코스닥이 하락 우위였다”고 짚었다.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04억원, 426억원 어치 순매수했고 기관은 185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4거래일 연속 코스닥 주식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16억원 매수 우위였다.업종별로는 2%대 오른 음식료담배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내렸다. 통신서비스가 4%대 하락했고 디지털컨텐츠와 통신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출판매체복제 등이 3%대 약세를 보였다. 이어 비금속과 반도체, 기타제조, 기계장비, 기타서비스, 인터넷 등이 2%대 내렸고 일반전기전자와 화학, 운송, 제조 등이 1%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20위권 이내가 모두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293490)와 천보(278280), 에스티팜(237690) 등은 3%대 하락했고 셀트리온제약(068760)과 알테오젠(196170), 에코프로(086520), 위메이드(112040), 리노공업(058470)등은 2%대 하락했으며 HLB(028300)와 펄어비스(26375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은 1%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에코프로비엠(247540) 등은 1% 미만 하락했다.종목별로는 풍원정밀(371950)이 파인메탈마스크(FMM)가 올 4분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며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 모델에 적용될 것이란 증권가 전망에 급등했다.이날 거래량은 7억9407만주, 거래대금은 5조7000억원을 기록했고 상한가 없이 135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1335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은 38개였다.
- [생생확대경]네카라쿠배 공무원을 기대한다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제 경험상 보면 정부가 시장을 이길 순 없을 것 같습니다…경제적 효과, 이득 없이 가치만 추구하는 정책들은 결국 성공할 수 없습니다.”21일 임명된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기획수석은 2016년 8월16일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직을 퇴임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30여 년 공직을 마무리하면서 이 수석은 “성공한 정책보다는 실패한 정책이 많았다. 왜 우리가 실패했는지 냉정하게 돌아봤으면 한다”며 “시장에 맞게 정책을 세우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지적은 윤석열정부도 곱씹어볼 대목이다. 윤정부에 이념을 벗어난 실용주의 정책을 기대한 민심이 크기 때문이다. 시장을 무시한 경제정책의 후유증으로 국민이 혹독한 대가를 치러서다. 자영업 현실과 괴리된 무리한 최저임금 인상, 강남 집값을 잡으려다 전세 사는 서민을 울린 부동산 정책이 대표적인 후유증이다. (사진=각사)출범 100일을 넘은 윤정부는 잘하고 있을까. 올해부터 IT 분야 취재를 하면서 시장에서 들었던 ‘뒷담화’를 전하고 싶다. 우선 ‘무늬만 혁신’이란 쓴소리가 많다. 윤정부는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를 국정과제로 제시했다. 하지만, 시장에선 “기대가 컸는데 100일간 뭐가 달라졌느냐”고 반문한다. 규제혁파든, 파격지원이든 시원시원하게 추진하는 게 없어서다. 둘째로는 ‘느림보 정부’라는 지적이다. 시장은 빠르게 변하는데, 공직사회 변화는 더뎌서다. 특히 IT 업계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블록체인 같은 신기술을 무기로 디지털 전환을 향해 숨가쁘게 경쟁하고 있다. 그런데 인사혁신처는 지난 17일 시대 변화에 맞춰 공직혁신을 하겠다며, 공무원의 스터디카페 근무를 허용하는 등의 ‘공직문화 혁신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유연한 근무환경이 유연한 사고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지만, 이것만으론 부족하다.어떻게 해야 할까. 이미 윤정부는 답을 알고 있다. 이관섭 수석은 당시 퇴임사에서 △현실적·실용적 고민을 많이 해라 △관(官) 주도의 정부 계획을 줄여라 △단기적인 계획에서 벗어나 중장기 계획을 짜라 △복합적인 경제 상황인 만큼 교육·사회·복지까지 아우르는 경제정책을 만들라고 했다. 앞으로 이렇게 실행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하나만 덧붙이고 싶다. 각 부처 공무원들이 IT 현장을 자주 갔으면 한다. 장·차관, 국장급 현장방문뿐 아니라 정책 실무를 총괄하는 과장들이 더 자주 접했으면 한다. 삼성 CEO 출신 이근면 초대 인사혁신처장이 2015년 ‘공직혁신 3개년 계획’을 밝힌 뒤 추진한 민간근무휴직 제도를 부활해 활성화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공무원이 휴직하고 최장 2년간 우수한 민간 기업에서 일하면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어서다. 특히 민간 기업은 대기업뿐 아니라 혁신의 대명사인 스타트업(초기벤처)도 포함했으면 좋겠다. 어려운 경제 상황을 돌파하려면 정부 혼자만으론 안 된다. 시장 이기는 정부가 없다는 것은 민간과 소통해 민관협력을 하라는 뜻이다. 나아가 민간근무휴직을 통해 네카라쿠배(네이버·카카오·라인·쿠팡·배달의민족)에 출근하는 공무원들이 많아지면 어떨까. 자연스럽게 공직 문화가 바뀌고 일하는 방식도 개선되지 않을까. 분명한 것은 IT 신세계를 경험하는 ‘네카라쿠배 공무원’이 늘수록 규제혁신은 앞당겨지고 이를 통해 민생에는 청신호가 켜질 것이란 점이다.
- 이커머스로 전환 중인 제약업계, D2C 온라인몰의 숨은 효과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이 2년을 훌쩍 넘기면서 비대면 온라인 시장은 업종과 품목을 가리지 않고 급격하게 성장했다. 제약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제약·바이오 업체들은 약사를 대상으로 하는 B2B 온라인몰을 강화하는 동시에, 자사몰을 구축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하는 D2C(Direct to Customer) 방식의 이커머스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다. 약사를 대상으로 하는 B2B 온라인몰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주요 기업들은 한미약품, 대웅제약, 일동제약, JW중외제약, 광동제약 등이다. 이들은 자사 단독 판매 상품을 비롯해 다양한 의약품으로 상품 구색을 강화하고, 여러 가지 결제 방식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AI 상품추천시스템을 통해 의약품 정보를 제공하는 등 각사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호응을 얻고 있다. 덕분에 대웅제약 ‘더샵’몰의 경우, 지난해 영업이익이 2020년 대비 41% 성장했고, 일동제약이 운영하는 ‘일동샵’은 최근 3년간 평균 2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제약·바이오 기업들은 B2B 온라인몰 강화 전략 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을 타겟으로 하는 D2C 온라인몰 사업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광동생활건강, 동아제약, JW생활건강, 휴온스 등이 있다. 비타민이나 프로바이오틱스와 같은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다이어트, 헬스케어 제품, 미용·탈모 기능성 제품, 여성위생용품 등을 위주로 판매 중이다. 이렇게 제약·바이오 업계가 D2C 판매방식으로 전환하는 주요원인으로는 디지털전환이 시대적 흐름이 되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비교적 젊은 MZ세대 약사들이 의약품 비대면 구매를 선호하기도 하고, 제약·바이오 업계도 온라인 전환을 통해 영업 및 관리 효율성을 높이려는 니즈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결제방식의 불편함과 배송의 문제가 숙제로 남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제약업체와 약사들은 온라인 주문방식이 점진적 대세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커머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IT업계에서는 제약·바이오 업계가 D2C 판매방식으로 전환하는 숨겨진 이유로 개인화 마케팅을 위한 빅데이터 수집을 꼽는다.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전문기업을 이끌고 있는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이와 같은 제약·바이오사의 이커머스 진출 행보는 비즈니스 영역의 확장 뿐 아니라 D2C 자사몰의 숨은 효과를 노리는 전략”이라며, “D2C 자사몰의 운영은 단순히 비즈니스 영역을 넓히는 의미 뿐 아니라 고객의 정보와 행동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의 마케팅 전략, 생산 및 재고의 효율화, 가격 경쟁력 향상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플래티어는 최근 92억 규모의 롯데 하이마트의 차세대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플래티어는 이커머스 기업 및 디지털 전환 수요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급격히 성장 중인 D2C(Direct to Customer) 시장을 타깃으로 D2C 플랫폼 솔루션 ‘엑스투비’와 AI 기반 마케팅 솔루션 ‘그루비’를 앞세워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 발표한 플래티어 2022년도 상반기 경영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전년대비 36.6%, 영업이익은 16.3%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