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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시장 쑥쑥 크자…삼성·LG 모니터 ‘선점 경쟁’
  • 게이밍 시장 쑥쑥 크자…삼성·LG 모니터 ‘선점 경쟁’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영향으로 IT 제품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서도 게임용 모니터 시장은 성장세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미니LED 등 프리미엄 기술을 통해 게이밍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21일 최근 게이밍을 중심으로 모니터 시장이 커지는 분위기다. 시장조사기관 이머진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2028년 3868억8000만달러(약 513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성장률(CAGR)은 10.1%에 달한다.디스플레이 업계 역시 게이밍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침체한 패널 시장에 꾸준히 게이밍 관련 수요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시장조사기관 DSCC는 올해 2분기 전 세계 OLED 패널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었다고 봤다. 비결은 게임이다. 게임 플랫폼 OLED 패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2% 늘었고 게이밍 모니터 등에 주로 쓰이는 모니터용 OLED 패널 매출 역시 142% 성장한 것으로 추산했다.삼성과 LG는 첨단 기술을 앞세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 뛰어들었다. 삼성은 미니LED를, LG는 OLED를 적용한 게이밍 모니터를 내놓으며 각자 주도권을 쥔 기술을 앞세워 제품군을 확충하는 분위기다.미니LED를 도입한 삼성전자의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삼성은 미니LED 기술을 도입한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을 늘리고 있다. 최근 선보인 ‘오디세이 아크’는 ‘퀀텀 미니 LED’를 광원으로 사용해 1000R(반지름이 1000㎜인 원의 휜 정도) 곡률의 55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제품이다. 앞서 오디세이 네오 G8 등에 미니LED를 도입하며 제품군을 늘려온 삼성의 야심작이다.LG는 OLED에 집중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5월 처음으로 OLED 패널을 탑재한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48인치형 제품을 출시했다. 프리미엄 패널을 게임용 제품까지 확장하며 OLED 라인업을 TV부터 모니터까지 다양화하겠단 것으로 읽힌다.LG디스플레이의 어드벤처 게임 홍보 영상. (사진=LG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는 아예 게이밍을 미래 먹거리로 삼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기술 발전을 이루는 가운데 새로운 사용처를 모색하고 있다며 게이밍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 중이다. 응답속도가 빠르고 주변 조명과 관계없이 높은 화질을 유지하며 상 비침도 적은 디스플레이를 통해 게이밍 시장에 특화한 제품을 선보이겠단 구상이다. 또 높은 몰입감을 위한 벤더블(휘어지는) OLED 기술도 확보했다.게임용 모니터 시장의 프리미엄 경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전자·디스플레이 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게임 분야는 꾸준한 수요뿐만 아니라 첨단 기술을 시험해볼 수 있는 장이기 때문이다.한 업계 관계자는 “게이밍은 시황이나 업황과 관계없이 매니아층을 중심으로 꾸준한 수요를 보이는 분야”라며 “게임을 제대로 구현하려면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술 확보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2022.08.21 I 이다원 기자
"대기업, 상반기 설비투자 90조원…SK하이닉스 늘리고 삼성전자 줄였다"
  • "대기업, 상반기 설비투자 90조원…SK하이닉스 늘리고 삼성전자 줄였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대기업의 설비 투자액이 9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지난 1년간 설비투자를 가장 많이 늘린 곳은 SK하이닉스로 조사됐다. 삼성전자의 경우 올 상반기 가장 많은 설비투자액을 투자한 기업으로 꼽혔지만 지난 1년간 설비투자액을 가장 많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SK하이닉스 청주공장 전경. (사진=SK하이닉스)2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해 기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349곳의 상반기 설비투자 금액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설비 투자액은 총 92조78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85조8857억원)보다 6조1928억원(7.2%) 증가한 수치다.이번 조사대상 21개 업종 중 작년보다 투자를 늘린 업종은 17개에 달했다. 이 중 설비투자를 가장 많이 늘린 업종은 정보기술(IT) 전기·전자 업종이었다. IT 전기·전자 업종의 투자액은 지난해 상반기 39조4253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43조2492억원으로 3조8238억원(9.7%) 늘었다. 반면 공기업·운송·식음료·통신 업종의 투자액은 지난해보다 줄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에 21조7341억원을 설비에 투자해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한 기업으로 꼽혔다. 이어 SK하이닉스(10조4140억원), 한국전력공사(5조9609억원), LG화학(3조9457억원), LG에너지솔루션(2조8517억원) 순이었다.지난 1년간 투자액을 가장 많이 늘린 기업은 SK하이닉스로 조사됐다. 지난해 상반기 7조4772억원보다 2조9367억원(39.3%) 늘렸다. 그다음으로 LG화학(1조3334억원·51.0%↑), LG에너지솔루션(1조3113억원·85.1%↑), 롯데케미칼(8864억원·324.3%↑), LG디스플레이(8581억원·49.8%↑)등이 투자를 확대했다. 설비 투자액을 가장 많이 줄인 기업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상반기 25조1149억원보다 3조3808억원(13.5%) 줄였다. 이어 한국전력공사(-8615억원·12.6%↓), 현대케미칼(-8202억원·79.3%↓), HMM(-873억 원·95.4%↓), 현대오일뱅크(-6838억 원·59.9%↓) 등이 설비투자를 축소했다.
2022.08.21 I 최영지 기자
“대학생 최저 0% 금리, 자영업 착한 대출로 갈아타세요”
  • “대학생 최저 0% 금리, 자영업 착한 대출로 갈아타세요”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고금리 시대에 대학생들에게 최저 0% 금리로 대출을 했습니다. 코로나19 충격을 받은 소상공인들이 일수 대출에서 벗어나도록 9월에는 ‘착한 대출’도 출시합니다.”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P2P) 데일리펀딩의 이민우 대표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대학생이나 소상공인 등 금융 소외계층을 위해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데일리펀딩의 차별화된 포인트”라며 “올 하반기에 고금리 부담을 덜어주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 데일리펀딩 대표는 이데일리 인터뷰에서 “올해 하반기에 소상공인 등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포용 금융 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1986년 서울 출생 △성남고 △한양대 정보기술경영(현 정보시스템학과) △휴맥스 IT팀, MES파트장 △데일리펀딩 CTO △데일리펀딩 CEO(2022년 4월~) (사진=이영훈 기자)2017년 설립된 데일리펀딩은 누적 대출 취급액이 7481억원(8월20일 기준)으로, 온투업 49개사 중 7번째로 많은 대출을 취급하고 있다. 회원 수는 15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상호소통형 신용대출 서비스 등으로 3개의 특허를 등록했을 정도로 기술력이 탄탄한 회사다. IT 개발자 출신인 이 대표는 경영과 기술을 동시에 아는 30대 CEO다. 그동안 온투업은 P2P(Peer-to-peer·개인간) 거래 방식으로 돈이 필요한 대출자와 돈을 빌려주려는 투자자를 인터넷에서 직접 연결해 주는 금융 서비스를 해왔다. 대출 신청을 받아 자체 심사를 거친 후 투자자 공개 모집에 나서면 투자자가 상품을 골라 투자하는 방식이다. 온투업체는 대출자로부터 원금과 이자를 받아서 투자자에게 나눠준다과거에 온투업계에서 P2P 부실 대출 논란이 있었지만, 데일리펀딩은 대출 연체율·부실율 0%로 탄탄한 신뢰를 쌓아왔다. 특히 이 대표는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포용 금융은 온투업의 정체성이자 탄생 배경”이라며 ‘포용 금융’에 집중해왔다. 이 결과 올해 6월에는 신한카드가 선정한 우수 협업팀 1위 기업상을 받았다.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 강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관련해 데일리펀딩은 대학생 전용 금융 상품인 ‘데일리캠퍼스론’을 운영하면서, 금리 부담을 낮췄다. 이 대표는 “데일리캠퍼스론의 경우 평균 금리 4.85%, 최저 0% 금리로 대학생 대출을 진행했다”며 “대학생은 10% 넘는 금리 부담을 덜었고, 투자자는 데일리펀딩을 통해 해당 대학생과 소통하면서 미래 투자 개념으로 파격적 금리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결과 5600명 이상의 대학생이 대출 신청을 할 정도로 화제가 됐다. 다음 달에는 자영업 대출 상품도 출시한다. 코로나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소액 투자도 가능한 일석이조 ‘착한 상품’이다. 이번 상품은 위치 기반 서비스로 동네 음식점 등 상권에 투자하고 대출하는 게 특징이다. 이 대표는 “일수보다 낮은 10% 안팎 금리, 보름 안팎 기간도 가능한 초단기 대출, 모바일로 편리한 대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참조 이데일리 6월15일자 <“코로나 충격 동네식당 돕자”..착한 대출 나온다>) 아울러 이 대표는 “스타트업 전용 금융 상품도 올해 강조하고 싶은 포용 금융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지난 6월 출시된 이 상품은 스타트업의 애로사항을 고려한 서비스다. 그는 “성장하는 스타트업도 투자를 계속하면서 재무제표상으론 적자 기업이기 때문에 은행 대출을 못 받는 경우가 많다”며 “데일리펀딩은 유니콘으로 성장할 만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대출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같은 서비스를 ‘생애주기별 금융 서비스’라고 요약했다. 대학생을 비롯해 구직 중인 사회초년생, 창업한 스타트업에 단계별로 필요한 자금을 대출하고, 이들이 이를 디딤돌로 삼아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금융 서비스여서다. 그는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을 발굴하고 청년 일자리 애로를 해소하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고 지적했다. 데일리펀딩은 올 하반기에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 전환을 완료해 기술력에 기반한 서비스를 보강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토스가 송금 서비스로 시작해 사업을 확장한 것처럼, 데일리펀딩도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게 목표”라며 “앞으로 기관투자 허용, 개인투자 한도 확대, 분산투자 허용 등 온투업계 요구 사항도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우 데일리펀딩 대표는 IT 개발자 출신으로 CEO에 오른 인재로, 기술과 경영을 동시에 아는 30대 최고경영자다. (사진=이영훈 기자)-데일리펀딩은 신한카드가 선정한 우수협업팀 1위에 선정됐다. 1위 비결은.△한국은행이 지난해 12월 발행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총대출 규모 3065조원 중 순수 개인사업자 대출은 4.3%뿐이다. 자영업자는 전체 경제활동인구의 약 20%를 차지하는데, 겨우 4.3% 비중으로 대출이 실행된다. 데일리펀딩은 이들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금융 이용 불편에 공감해 2020년 1월 선정산 서비스를 론칭해 운영했다. 올해 9월에는 위치기반 소상공인 대출 서비스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저평가됐던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포용 금융’, ‘ESG 금융’은 온투업사의 정체성이자 탄생 배경, 사명과도 같다. 자영업자, 소상공인 포용 금융을 기획하고 서비스하는데 애로사항도 많았다. 돌파구를 찾던 와중에 신한 스퀘어브릿지 서울에서 진행하는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5기를 통해 신한카드와 협력하게 됐다. 온투업은 지난해 제도권으로 편입된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생소한 산업이다. 데일리펀딩이 이번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5기 이후 ESG 금융 파트너로서 신한카드와 함께 한다면 온투업권 전체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데일리펀딩의 선정산 서비스 고도화, 위치기반 사업자 대출 론칭에 신한카드가 보유한 공신력 있는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한도 확대나 타깃 설정, 리스크 관리를 해나갈 것이다. 온투업 데일리펀딩의 사업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게 될 것이란 기대도 크다.-이밖에 올해 상반기 성과가 있다면. △데일리펀딩은 금융 니치마켓(틈새시장) 영역에 누가 있는지, 우리가 그들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철저하게 검토하고 준비한다. 금융 니치마켓 영역에 있는 대표적인 사람들은 씬파일러인 2030세대다. 데일리펀딩은 2020년 11월부터 현재까지 1년9개월여 대학생 전용 금융 상품 ‘데일리캠퍼스론’을 운영하면서 5600명이 넘는 씬파일러의 금융 애로를 직접 들었다. 올해 성과인 ‘비정형데이터 대출서비스’ 특허 등록, 경희대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와 MOU 체결(4월), 크레파스솔루션·크레파스플러스와 MOU 체결(5월)은 씬파일러 금융과 그 맥락을 같이 한다. 씬파일러를 위한 금융을 강화하려면 비정형 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노하우를 쌓아야 한다. 데일리펀딩은 데일리캠퍼스론에 적용되는 ‘비정형데이터 대출서비스’의 특허 등록을 완료해 금융 상품 운영 능력을 입증받았다. 이에 더해 대안신용평가에 뛰어난 크레파스솔루션, 크레파스플러스와 MOU를 체결해 2030 상품 운영이나 심사, 리스크 관리 전문성을 강화했다. 특히 이 비정형데이터에는 대학생의 진로 경쟁력과 취업 역량이 포함된다. 데일리펀딩은 경희대 총학생회와의 MOU를 시작으로 단순 금융 상품 제공에 그치지 않고 인턴십이나 공모전 등의 프로그램까지 열 것이다. 대학생의 가능성을 키우는 공익사업도 하려고 한다. 온투업은 P2P(Peer-to-peer·개인간) 거래 방식으로 돈이 필요한 대출자와 돈을 빌려주려는 투자자를 인터넷에서 직접 연결해 주는 금융 서비스를 해왔다. 대출 신청을 받아 자체 심사를 거친 후 투자자 공개 모집에 나서면 투자자가 상품을 골라 투자하는 방식이다. 온투업체는 대출자로부터 원금과 이자를 받아서 투자자에게 나눠준다. (사진=데일리펀딩)-올 하반기에 중점 추진하려는 프로젝트가 궁금하다. △선정산 서비스 ‘데일리페이’를 2.0버전으로 이번 달에 새롭게 단장했다. 데일리페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자금 유동성을 높이는 서비스다. 온라인몰 판매대금을 정산일 이전에 먼저 지급하는 방식이다. 현재 위메프와 티몬에 입점한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8월 한 달간은 별도 비용 없이 선정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온라인몰 입점 소상공인이 온라인몰에서 판매대금을 정산 받기까지 보통 20~70일이 소요된다. 데일리페이 2.0을 이용하면 하루 만에 정산을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선정산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를 적용받을 수 있다. 24시간 무방문·비대면·온라인 신청으로 서비스 이용도 간편하다. -생애주기별 금융 서비스도 제공하나. △개인 측면에서는 대학생을 위한 ‘데일리캠퍼스론’, 중소벤처기업부 전세 대출을 받은 사회 초년생에게 추가 전세자금을 지원하는 ‘청년홈PLUS 신용대출’, 신혼부부나 생애 첫 주택 구입자에게 인테리어·리모델링 자금을 빌려주는 ‘새집드림(DREAM) 신용대출’이 있다. 기업 측면의 경우 데일리펀딩은 개인이 창업하고 기업을 성장시켜 나갈 때 ‘스타트업 전용 금융 상품’과 ‘중소기업대출’로 시기적절하게 자금을 투입한다. 이들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금융을 디딤돌 삼아 성장한다면 국내 유망산업을 발굴하고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까지 해소하는 힘이 될 것이다.데일리펀딩은 상호소통형 신용대출 서비스 등으로 3개의 특허를 등록했을 정도로 기술력이 탄탄한 회사다. IT 개발자 출신인 이 대표는 기술을 아는 30대 CEO다. 이민우 데일리펀딩 대표는 “특허를 받은 상호소통형 신용대출은 데일리펀딩의 기술력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사진=이영훈 기자)-최근에 스타트업 투자난이 심각하다. 스타트업 전용 금융 상품에 대해 좀 더 설명해달라. △올해 강조하고 싶은 포용 금융 서비스가 있다면 바로 ‘스타트업 전용 금융 상품’이다. 스타트업 전용 금융 상품은 얼어붙은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6월에 론칭한 포용 금융 서비스다. 데일리펀딩은 스타트업 시장에 있으면서 많은 창업가를 만났고, 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그러다 ‘스타트업에는 특화된 금융 지원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매출이 150억원, 200억원이더라도 재무제표상으로는 적자를 본다. 하지만 은행 대출 심사는 재무제표를 보기 때문에 대출이 거절된다. 스타트업은 성장을 기반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그다음에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다. 그러나 일반 금융사는 매출을 내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가져가는 회사에 대출을 해 준다. 이는 스타트업의 생태계와 맞지 않다. 그래서 데일리펀딩은 스타트업 맞춤형 금융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준비 중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의 취지·특징·완료 계획도 설명해달라. △데일리펀딩은 창업 초기인 2017년 8월부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론칭해 보다 편리한 투자·대출 환경을 제공해 왔다. 올해는 웹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는 앱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으로 확장 설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언제든 편안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하고자 한다. 클라우드가 주는 자원 관리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앱 전환의 목적이다. 필요한 시점에는 폭발적으로 자원을 활용하고, 불필요한 시점에는 자원을 반납하는 과정을 모두 자동화해 예측 가능한 변경 전략을 관리하는 것이 바로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핵심이다. 데일리펀딩은 언제든 쾌적한 앱 환경을 만들면서도 자원을 불필요하게 낭비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웹 방식의 앱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9월에는 완료할 예정이다. -고금리 부담이 크다. 데일리펀딩은 작년 6월 상호소통형 신용대출을 특허 등록했는데 관련 취지, 성과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만약 신용점수가 비슷하거나 같은 두 사람이 1억원을 빌렸다고 가정해 보자. 그런데 누구는 한 달에 이자를 30만원을 내고, 또 다른 사람은 50만원을 낸다. 자신에게 더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해 주는 곳을 찾은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일 것이다. 요즘은 다양한 대출 비교 서비스가 마련돼 발품을 파는 수고로움이 덜하겠지만, 여전히 궁금증은 남는다. ‘나와 신용점수가 비슷한 다른 사람들은 평균 몇 퍼센트로 돈을 빌릴까’ 하는 궁금증이다. 데일리펀딩은 고객들에게 같은 신용점수 구간의 사람이 몇 퍼센트로 펀딩을 신청했을 때 대출 실행까지 얼마나 걸렸는지 안내해 준다. 가령 ‘A라는 사람이 6%로 신청 시 15시간이 걸렸다면, 8%로 신청 시 2시간이 걸렸다’고 설명 드린다. 고객은 자금 투입 시급성에 따라 금리를 결정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상호소통형 신용대출이다. 고금리 시대에 자신과 같은 신용점수를 가진 사람의 펀딩 금리를 알고, 자신의 상황과 비교해 볼 수 있는 것이다. 투자자와 대출자를 연결하는 온투업 특성상 대출자에게는 좀 더 좋은 한도와 이자를, 투자자에게는 좀 더 매력적인 금리를 제시해야 한다. 특허를 받은 상호소통형 신용대출은 데일리펀딩의 기술력이라 자부한다. 데일리펀딩은 상호소통형 신용대출 서비스 등으로 3개의 특허를 등록했을 정도로 기술력이 탄탄한 회사다. (사진=데일리펀딩)-정부가 금융규제 혁신 방안 논의에 나섰다. 사업하면서 겪는 규제 애로사항은. △17년 만에 온투업이 제도권으로 들어왔다. 규제 때문에 오히려 새로운 시도와 혁신이 힘들다고 하지만, 반대로 좋은 기회가 생길 거라 생각한다. 최근 금융규제혁신회의가 출범했다. 핀테크 숙원 사업인 망분리 규제를 완화하고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내실화하는 과제가 수행된다고 한다.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온투업이 활성화되는 신호탄도 터지고 있다. 망분리 규제 완화 등으로 IT 신규 개발이 활성화되고 업계가 혁신 성장하기를 바란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계가 산업 성장을 위해 금융당국에 요청하는 사항은.△현행 온투업법에서는 개인뿐아니라 금융기관의 연계 투자도 허용하고 있으나, 다른 법과의 충돌로 사실상 기관 투자가 막혀 있다. 현재 혁신 금융서비스를 통해 금융기관 연계 투자를 모색하고 있는데, 업계에서는 이와 함께 개인투자 한도가 확대됐으면 하는 기대가 있다. 대출자에게는 더 낮은 금리로 자금을 공급하고 투자자에게는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현재 온투업계에 나타나는 저성장 기조를 탈피하고 중·저신용자를 위한 더 나은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게 될 것이다.-취업을 준비 중인 MZ세대들에게 회사 복지 등을 소개해달라.△데일리펀딩은 MZ세대 직장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양한 복지가 장착돼 있다. 자율출퇴근제, 자기계발지원(도서 구입비·자격증 취득비·교육비), 80분 점심시간, 점심 식대 지원, 직급 없는 호칭 문화, 이유불문 자유로운 연차 사용, 무제한 간식 제공, 생일 유급 휴가, 사내 동호회 지원, 입사 3주년 리프레시 휴가 등이 있다. 인사 없는 출퇴근을 통해 퇴근할 때 눈치 보지 않는 복지도 시행 중이다. 언제든 원하는 날에 반려동물과 함께 출근하는 반려동물동반출근도 시행 중이다. 강아지 마라톤 대회에 참석한 직원들에게 참가비, 기타 부대비용을 회사 차원에서 지원하기도 했다.
2022.08.20 I 최훈길 기자
삼성전자, 우크라이나에서는 'Z'자 뺐다…그냥 "플립4·폴드4"
  • 삼성전자, 우크라이나에서는 'Z'자 뺐다…그냥 "플립4·폴드4"
  • 삼성전자 우크라이나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삼성전자가 우크라이나 등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갤럭시 Z폴드4와 Z플립4의 제품명에서 ‘Z’를 지운 것으로 나타났다. ‘Z’가 러시아군의 상징처럼 인식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 국가의 반러 정서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20일 IT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우크라이나와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등 발트 3국 홈페이지에 갤럭시 Z플립4와 Z폴드4를 업데이트하며 명칭을 ‘갤럭시 폴드4’와 ‘갤럭시 플립4’로 올렸다.삼성전자는 지난 3월 말에도 이들 나라에 전작인 갤럭시 Z 폴드3·플립3을 출시하며 Z를 삭제했었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는 물론, 러시아로부터 독립한 발트 3국 역시 반러 정서가 매우 강한 나라이다.반면 우크라이나의 서쪽에 접한 폴란드의 경우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로 소개했다.지난 2월 발발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과정에서 러시아가 자국 탱크와 트럭에 Z를 새기며,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하는 단어가 됐다. 일부에서는 Z의 유래에 대해 ‘승리를 위해(Za pobedy)’를 뜻하는 단어라고 주장한다. 반면 ‘서쪽(Zapad)’을 뜻하는 단어라는 의견도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서쪽에 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진격한다’는 의미가 담겼다는 주장이다.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된 내용은 없다.한편 삼성전자는 러시아 홈페이지에서 폴드4·플립4, 갤럭시워치5 등 신제품 판매를 하지 않고 있다. 지난 3월 초 삼성전자는 러시아에 대한 반도체, 스마트폰 등 수출 중단을 발표했다.
2022.08.20 I 정다슬 기자
 “관리의 중요성”…종합관리 플랫폼 투자 유치 속속
  • [VC’s Pick] “관리의 중요성”…종합관리 플랫폼 투자 유치 속속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8월 15일~19일)에는 헬스케어와 인공지능(AI), 주얼리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회사와 자산, 비상장사 주식 등을 관리하는 ‘종합 관리’ 플랫폼들에 대한 투자가 돋보였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디지털 자산관리 ‘베가엑스’가상자산 운용사 베가엑스는 다날핀테크를 비롯한 국내외 투자사로부터 6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베가엑스는 미국 월가에서 투자 전문성을 쌓은 전문가와 블록체인, 인공지능(AI) 기술에 전문성을 가진 인력들로 구성됐다. 약 2000억 원의 수탁고를 운용하고 있는 가상자산 전문 운용사로, 비트코인뿐 아니라 다양한 가상자산을 운용하고 있다.투자자들은 베가엑스가 수준 높은 디지털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외 디지털 자산시장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베가엑스는 이번 투자금으로 디지털 자산 투자 솔루션 및 엔진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 증권 관리 플랫폼 ‘쿼타북’쿼타북은 하나증권과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액세스벤처스, 엘레펀드, 드레이퍼 어소시에이츠 등으로부터 140억원 규모의 시리즈A2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쿼타북은 총 40조원에 달하는 비상장 증권을 관리하고 있다. 국내를 넘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전 세계 11개국의 스타트업과 투자사에 증권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투자사들은 쿼타북이 증권 관리 서비스를 빠르게 고도화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으로 인재 채용뿐 아니라 동남아시아·중동을 중심으로 사업을 적극 확장할 예정이다. ◇ 온라인 브랜드 인수·관리 ‘넥스트챕터’온라인 브랜드 애그리게이터 ‘넥스트챕터’는 끌림벤처스와 BRV캐피탈매니지먼트로부터 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넥스트챕터는 주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브랜드를 인수해 성장시키는 ‘온라인 브랜드 인수 운영 플랫폼’이다. 제품은 좋지만, 유통·마케팅 역량·자금력 등의 문제로 성장 한계에 부딪힌 중소 규모 온라인 브랜드를 인수해 자체 구축한 데이터 애널리틱스 솔루션을 토대로 도약시킨다. 투자사들은 넥스트 챕터의 기술력과 실행력을 높이 평가했다. 자체적으로 구축한 데이터 기반 인수결정 및 PMI 체계와 창업 직후부터 지금까지 검증된 압도적 실행력은 한국 이커머스 산업 내 비교적 미답의 영역으로 남아 있는 국내 롱테일 시장의 본질적 혁신을 초래하는 촉매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넥스트챕터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수백억 원 규모의 인수 재원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 헬스케어 플랫폼 ‘휴이노에임’휴이노에임은 휴이노와 퓨처플레이, 유한양행, 에이온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4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휴이노에임은 지난 2월 휴이노의 출자로 설립된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AI 기반의 임상의사결정시스템(CDSS)을 개발하고 있다. 병원 내 중환자의 생체신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중증 질환 진단 및 예측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투자사들은 휴이노에임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모회사 휴이노의 노하우로 의료 산업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휴이노에임은 자체적인 AI 기술을 고도화해 빅데이터 기반의 의료정보를 분석하는데 독보적인 기술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버추얼 휴먼 전문 AI ‘플립션’플립션은 프라이머 사제 파트너스와 콘텐츠 테크놀로지스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지난해 설립된 플립션은 ‘페이스 스왑(Face Swap)’ 기술을 이용해 실사 이미지나 동영상에 가상 얼굴을 합성하는 방식의 버추얼 휴먼 제작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투자사들은 플립션의 기술력에 주목했다. 플립션은 실제 AI 학습에 대량의 데이터가 필요한 기존 페이스 스왑 기술의 한계를 보완해 자체 AI 모델을 개발했다. 단 1장의 사진만 있어도 원하는 가상 얼굴로 변환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 또 단시간에 페이스 스왑이 가능하고, 얼굴 정면과 측면, 상·하단까지 자연스러운 합성이 가능하다. 플립션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버추얼 휴먼이 범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게 가상 얼굴 합성 기술의 고도화 및 버추얼 휴먼 제작 소프트웨어의 배포를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쥬얼리 버티컬 플랫폼 ‘비주얼’주얼리 플랫폼 아몬즈를 운영하는 ‘비주얼’은 라쿠텐벤처스와 CJ온스타일,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으로부터 약 8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말 클로징한 시리즈B 라운드의 후속 투자다.비주얼은 2017년 출범한 뒤 이듬해 주얼리 버티클 커머스 플랫폼 ‘아몬즈’를 출시한 스타트업이다. 주얼리 시장에 IT를 접목하며 사업 범위와 시장을 확대 중으로, 주얼리 전문 풀필먼트와 PB 사업 등에 주력하고 있다.투자사들은 비주얼이 상품력과 콘텐츠 기획력, 자체 디자인 제작, 주얼리 특화 풀필먼트 등 시장 밸류체인 전반의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를 토대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아몬즈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을 기록했고, 가입자 수도 90만 명을 넘겼다.
2022.08.20 I 김연지 기자
세상을 바꾸는 AI를 찾습니다
  • [알림]세상을 바꾸는 AI를 찾습니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여러분들이 제 몸처럼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에도 인공지능(AI)이 탑재돼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사진을 찍을 때 내 스마트폰 속 AI가 ‘알아서’ 촬영환경을 파악하고 피사체를 인식해 밝기와 색감을 그에 어울리도록 조절하지요. 또 수천만 장의 사진 구도를 머신러닝으로 학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촬영 뒤에 사진의 안정적인 구도를 보여주며 편집을 제안하기도 합니다. AI는 더 이상 먼 존재가 아닌 내 손바닥 안 편리한 도구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데일리와 지능정보산업협회는 세상에 이로움을 주는 다양한 AI 기술을 발굴하고자 ‘AI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AI를 활용해 인간의 삶을 더 편하게 해주거나 기업의 생산성,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기업·기관, 대학을 찾습니다.혁신적인 AI 기술을 개발하거나 AI로 뛰어난 성과를 이룬 기업, 산업적 혁신을 이룬 곳들 모두 해당됩니다. AI 기술 적용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에 기여한 사례도 발굴할 예정입니다.공모 분야는 총 6개입니다. AI 기술력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인 기업을 선정하는 △AI 기술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상금 500만원), AI 산업 혁신을 이룬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AI 적용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상금 500만원), AI로 제조업 혁신을 이끈 기업을 뽑는 △스마트팩토리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상금 500만원) 등입니다.글로벌 진출에 성과를 보인 기업을 선정하는 △글로벌 진출상(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상·상금 300만원), 기술 개발이나 적용 과정에서 대·중소기업 상생을 이룬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상생상(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상·상금 300만원)도 마련했습니다.이밖에 AI 기술상 2등에 해당하는 △지능정보산업협회장상과 사회적 책임 분야 상인 △이데일리 회장상도 수여합니다. 총 상금 규모는 2100만원입니다. 참가비는 없습니다.모집 분야는 △모집분야 1(AI기술과 글로벌 진출) △모집분야 2(AI적용과 스마트팩토리, 상생)로 분류합니다. 공모 적용 범위에는 ‘적용 완료된 사례’뿐 아니라 ‘개발 중인 사례’도 포함됩니다. 홈페이지(https://aikorea.edaily.co.kr/2022/) 응모 요강에서 제출 서류를 다운로드한 후 회사와 가장 어울리는 분야에 이메일로 응모하면 됩니다.공정한 심사를 위해 최기영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서울대 교수)이 심사위원장을 맡아주셨습니다. 한상기 심사부위원장(테크프론티어 대표) 등 6명의 심사위원도 함께 참여합니다.◇명칭: 2022 AI 코리아 대상◇주최: ㈜이데일리·지능정보산업협회◇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산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응모조건: 금융, 증권, 제약·바이오, IT, 제조, 공공, 문화, 교육 등의 분야에서 AI를 개발(활용)해 산업화 또는 상용화 중인 기업 및 기관◇일정수상기업 공모: 8월 1일~9월 5일 최종 심사: 9월 15일시상식: 9월 23일담당자: 이데일리 사업국 (02-3772-0049)이메일 접수: event1@edaily.co.kr홈페이지: https://aikorea.edaily.co.kr/2022/필요서류: 공적조서(필수)와 첨부서류 자유 제출(회사 소개서 및 투자실적, 특허 및 국제표준화 기여, 외부 수상 실적 등)
2022.08.20 I 정다슬 기자
“프랜차이즈 경영관리 새로워진다”…디지털 전환 본격화
  • “프랜차이즈 경영관리 새로워진다”…디지털 전환 본격화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식품·외식 프랜차이즈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를 한 번에 원스톱으로 통합 분석·제공해주는 경영관리 시스템이 출시됐다. 식품·외식업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인 포스페이스랩은 20일 외식업 프랜차이즈 경영관리 시스템 ‘데이터퓨레’를 선보였다. 이는 식품·외식 프랜차이즈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하나로 통합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형 프랜차이즈 특화 시스템이다. 승영욱 포스페이스랩 대표는 “국내 외식업계의 디지털전환을 이뤄내는 선두 기업이 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사진=포스페이스랩)그동안 외식업 IT 솔루션이 많았지만 서로 다른 서비스를 제각각 적용해왔다. 데이터 퓨레는 다양한 프랜차이즈 기업에 맞춤형 서비스를 한 번에 통합해 제공하고, 프랜차이즈사가 효율적으로 매장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 시스템에 접속하면 기간·지역·판매 채널별 매출 현황, 기간별 매출 순위, 평균 판매 가격, 시간별 매출 비교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배달앱, 오프라인 등 주문 채널별 매출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메뉴 및 광고 분석 서비스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쿠콘이 수집한 외식·배달 데이터를 활용·분석한 매장 데이터 보고서 ‘리포트퓨레’ △가맹점 매출 운영·관리를 지원하는 ‘세모장부’ △자금관리를 자동화하는 ‘AI경리나라’ △커뮤니케이션 및 목표관리 협업툴 ‘플로우’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2019년 설립된 포스페이스랩은 외식·배달 관련 데이터를 수집해 매출과 고객 반응을 통합 분석하는 시스템을 출시한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이다. 쿠콘은 포스페이스랩의 디지털 전환 기술과 성장 가능성 등을 주목해 지난 5월에 20억원 규모의 Pre A 투자(시장 진입 직전 서비스 출시 이전 단계의 투자)를 했다. 현재 포스페이스랩은 국내 밀키트 업계 1위 기업인 프레시지, 프리미엄 분식 업체인 스쿨푸드, 덮밥 프랜차이즈인 오복수산 등 외식업계 주요 사업자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승영욱 포스페이스랩 대표는 “포스페이스랩은 데이터 분석 및 리포트 솔루션 데이터퓨레로 외식 비즈니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국내 외식업계의 디지털전환을 이뤄내는 선두 기업이 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식품·외식업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인 포스페이스랩은 20일 외식업 프랜차이즈 경영관리 시스템 ‘데이터퓨레’를 선보였다. (사진=포스페이스랩)
2022.08.20 I 최훈길 기자
'빛의 시어터'에서 삼성 '갤럭시Z' 체험한다
  • '빛의 시어터'에서 삼성 '갤럭시Z' 체험한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티모넷은 몰입형 예술 전시 ‘빛의 시어터’에서 8월 한달 간 삼성전자의 신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원더 나이토그래피’를 진행한다. 관람객은 빛의 시어터에 마련된 체험존에서 오는 26일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4·플립4’과 SKT 인공지능 서비스 ‘에이닷’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제품 대여 서비스도 가능해 이번 갤럭시 시리즈가 최고의 강점으로 내세우는 ‘나이토그래피(Night+Photography)’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해당 기능을 활용해 촬영한 빛의 시어터 전시 사진을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 전시 전경(사진=티모넷).‘갤럭시Z 폴드4·플립4’에 적용된 ‘나이토그래피’는 야간 촬영에 최적화된 기능이다. 빛 번짐과 반사를 최소화해 야간에도 밝고 선명한 결과물을 구현한다. 빛의 시어터는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외부의 빛을 완벽 차단했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고화질 프로젝터로 화려한 색감의 미디어아트를 사방에 투사해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경험하기에 최적의 공간이다.빛의 시어터와 삼성전자는 최근 젊은층의 ‘핫플’로 떠오른 빛의 시어터에서 관람객들이 보다 자유롭고 생생하게 ‘갤럭시Z 폴드4·플립4’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체험을 기획했다. 빛의 시어터는 전시가 진행되는 동안 내부를 돌아다니거나 원하는 곳에 앉아 편안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박진우 티모넷 대표는 “클래식부터 컨템포러리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예술 작품을 향유하면서 삼성전자의 최신 IT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놓치지 말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5월 개관한 ‘빛의 시어터’는 제주 ‘빛의 벙커’에 이은 ‘빛의 시리즈’ 두 번째 프로젝트다. 1963년 개관 이후 50여 년간 공연 문화계에서 상징적 역할을 해온 ‘워커힐 시어터’를 빛과 음악으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현재 진행 중인 개관전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은 클림트의 대표작 ‘키스’ ‘유디트’ ‘생명의 나무’ 등을 비롯해 전 생애에 걸친 명작을 새로운 방식으로 선보인다.
2022.08.20 I 이윤정 기자
유한양행·신세계푸드 등 채용
  • [주말n입사지원]유한양행·신세계푸드 등 채용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은 유한양행과 서브원, 신세계푸드, KCC실리콘, 슈피겐코리아 등이 채용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 게시판을 보고 있다.(제공=연합뉴스)유한양행은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신입은 △경영관리(재무) △해외사업(CDMO) △임상의학(임상약리)이며, 경력은 △경영관리(재무) △전략(글로벌BD) △법무(사내변호사) △의약품 개발(라이센싱) △헬스케어 개발 △정보기술(IT개발, IT보안, IT운영) △약품사업(항암제PM, 의료기기 PM) △해외사업(수출, CDMO) △중앙연구소(R&DQA, 인공지능활용 신약개발) △임상의학(임상약리, MSL) 등이다. 오는 26일 오후 5시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서브원은 2022년 하반기 대졸 및 전문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대졸은 △영업 △구매 분야에서, 전문대졸은 △구매 △운영 분야에서 모집한다. 대졸은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2022년 졸업 예정자로 토익 600점(토익스피킹 120점, OPIc IM1, JPT 600점 이상) 등 성적 보유자, 전문대졸은 2년제 이상 전문대 졸업 및 이달 졸업 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차면접 △2차면접 △건강검진 순이다. 오는 9월 4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다.신세계푸드는 공무파트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전기 △소방 △기계설비유지관리 선임 △보일러 △전기안전법적선임 △냉동설비 법적선임이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1차면접 △2차면접 △건강검진 후 입사한다. 오는 24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KCC실리콘은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신입은 △생산기술 △공무(기계) △EHS 부문에서 모집하며, 경력은 EHS 부문 인재를 뽑는다. 학사 이상 졸업자로 관련 전공자, 신입은 TOEIC 스피킹 6등급 이상(OPIc IM 이상) 또는 TOEIC 830점 이상 유효성적 보유자, 전학기 평균 학점 3.0 이상(4.5점 만점 기준)인자, 신입 EHS는 대기, 수질환경기사 자격 소지자, 경력 EHS는 3년 이상 경력 보유자, 산업안전(산업)기사 자격 보유자면 지원 가능하다. 서류전형, 면접전형, 채용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 합격한다. 오는 28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슈피겐코리아가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R&D·디자인(제품, 패키지, 3D영상 등) △영업·마케팅(해외영업, 해외마케팅, 온라인MD 등) △지원(IT, 물류, 품질, 생산관리, 법무, 회계, 영업지원, CS 등) 직군에서 모집한다. 오는 28일까지 사람인 온라인 입사 지원 또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2022.08.20 I 강경래 기자
'부코페', 10주년 맞아 성대한 개막…시작부터 웃음 '빵빵'
  • '부코페', 10주년 맞아 성대한 개막…시작부터 웃음 '빵빵' [종합]
  • (사진=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부산=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매년 여름 부산에서 펼쳐지는 대축제가 벌써 10년이 됐다. 여러분의 성원 덕에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했다.”‘제10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이 19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성대하게 개막식을 열고 웃음 릴레이로 쾌조의 시작을 알렸다. MC를 맡은 송은이는 “지치고 힘든 여러분의 삶에 웃음을 드리기 위해 어느 해보다 많은 준비를 했다”며 “안전하게 오셔서 많이 즐기고 마음껏 즐겨달라”고 당부했다.코미디언 변기수와 김성원의 유려한 진행으로 시작된 ‘부코페’ 블루카펫에는 ‘옹알스’, ‘까브라더쑈’, ‘쇼그맨’, ‘숏박스’, ‘코미디 올스타스’, ‘투깝쇼’, ‘변기수의 (목)욕쇼’, ‘잇츠 홈쇼핑 주식회사’ 등 국내 공연팀들을 비롯해 댄디맨(For the love of it), 가베즈(GABEZ), 벙크퍼펫(Bunk Puppets) 등 해외 공연팀들이 참석해 성대한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렸다.(사진=조태영 기자)이어 메인 MC 송은이의 유쾌한 진행 하에 ‘부코페’의 지난 10년 역사를 돌아보는 개회 영상이 상영돼 관객들에게 뭉클함을 안겼다. 오프닝 공연으로는 육중완밴드가 신곡 ‘바나나 먹고싶다’로 ‘부코페’의 열기를 지폈다. ‘오빠라고 불러다오’까지 두 곡을 준비해온 육중완밴드는 첫 무대임에도 관객들의 앵콜 요청이 쇄도해 ‘영원한 친구’까지 열창했다.개회선언은 김준호 집행위원장과 이병진 행정부시장이 함께했다. 김준호는 자신을 “열애 중인 개그맨 김준호”라고 소개해 웃음을 안겼는데, MC 송은이는 “열애를 하더니 위트가 늘었다”고 받아쳐 눈길을 끌었다. 바통을 이어 ‘스트릿 개그 우먼 파이터’의 축하 무대가 ‘부코페’의 개막식을 뜨겁게 달궜다. 마지막 순서로 스위스,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코트디부아르, 캐나다, 알제리, 벨기에, 대한민국으로 이루어진 코미디페스티벌연맹(ICFA, International Comedy Festival Association) 출범식이 깜짝 진행돼 놀라움을 안겼다. MC 송은이는 “코미디 산업발전을 이루기 위해 8개국이 힘을 모은 것”이라며 “콘텐츠 교류, 글로벌 스폰서십, 세계적 코미디언 발굴 등 다양한 협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코미디페스티벌연맹의 초대 의장국은 한국이 맡는다.개막식 후에는 갈라쇼가 이어졌다. SBS 개그 프로그램 ‘웃찾사’에서 활약한 바 있는 ‘부산특별시’, 제1회 ‘부코페’에서 최우수 국제 코미디언 웃음바다상을 수상한 ‘댄디맨’, 일본의 유명 마임 아티스트 ‘가베즈’ 등이 공연해 눈길을 끌었다.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부코페’는 특히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전환해 그 의미가 뜻깊다. 오늘(19일)부터 28일까지 총 10일간 개최되며, 극장 공연은 물론 메타버스·개그페이 등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 준비됐다. 올해는 14개국 76팀이 참가한다.
2022.08.19 I 조태영 기자
교양 콘텐츠 한눈에…네이버, '지식+' 선보여
  • 교양 콘텐츠 한눈에…네이버, '지식+' 선보여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035420)는 프리미엄 콘텐츠, 포스트, 네이버TV, 블로그 등 약 400개의 지식 전문가 채널이 전하는 교양 콘텐츠를 모은 ‘지식+(지식플러스)’를 네이버 앱에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지식플러스에서는 과학, 경제·비즈니스, 문화 예술, 인문 교양, 라이프·건강, IT·테크, 작가·글방 등 다양한 주제별 콘텐츠를 손쉽게 소비할 수 있다. 분야별 전문가 채널을 소개하는 ‘오늘의 PICK’, 내 관심사와 니즈에 맞게 골라보는 피드 등의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이며 창작자가 양질의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또한 바쁜 일상 속에서 짧은 교양 상식을 전하는 ‘하루 3개, 지식 충전’, 누리호 발사처럼 특정 트렌드나 주제군을 심도있게 다루는 콘텐츠, ‘잠들기 전’ ‘오후 티타임’ ‘출근길 잠깐’ 등 특정 시간대에 의미있는 콘텐츠를 추천하며 이용자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김현숙 네이버 교양 주제 리더는 “지식+를 통해 전문성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수준 높은 전문가와 더욱 다양한 맞춤 정보를 찾는 이용자를 연결하며, 새로운 전문 지식 생태계 형성의 장을 열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에서만 볼 수 있는 양질의 지식 시리즈를 꾸준히 소개해 과학, 경제, 심리, 역사, 미술, 건축 등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2022.08.19 I 김국배 기자
"美기업 절반, 감원 진행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어"
  • "美기업 절반, 감원 진행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어"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미국 기업의 절반이 감원을 진행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AFP)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컨설팅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지난달 여러 산업군에 속한 미국 기업 700여곳의 경영진과 임원을 대상으로 감원 진행 또는 계획 여부를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50%가 ‘해당한다’고 답했다. 채용을 동결한 곳은 전체 52%, 채용 제안을 백지화한 기업은 44%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간 고용난에 인재 확보를 위해 지급하던 신규직원 특별 보너스를 없애거나 줄였다는 곳도 46%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은 복수응답 형태로 진행됐다. 그러나 동시에 ‘직원 보상을 늘렸다’는 응답도 64%에 달했다. ‘직원들의 정신건강 관련 혜택을 확대했다’는 곳도 62%로 나타났다. 70%는 ‘영구적 재택근무 옵션 확대’를 진행하고 있는 반면, 61%는 사무실 출근을 촉구하고 있다고 답했다. 블룸버그는 PwC의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현재 미국 노동시장의 모순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채용을 줄이겠다는 비율과 직원 보상을 늘리겠다는 비율이 비슷하거나, 재택근무 보장과 사무실 출근 요구 응답이 모두 과반수를 넘겼다.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 증가량은 52만8000개로 전월 39만8000개보다 증가했고, 지난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2000건 감소한 25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보다 많은 노동자들이 미국 기업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월마트와 애플 등 대기업들은 최근 감원 방침을 밝히는 등 해고와 채용 동결이 확산되고 있다.블룸버그는 “정보기술(IT) 분야처럼 경기침체 타격이 큰 산업을 중심으로 해고가 진행 중인 반면, 숙련 노동자들은 고용난 속에 여전히 자신들의 요구 조건을 까다롭게 제시하는 등 노동시장의 상반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2022.08.19 I 고준혁 기자
‘빅 이슈어’ SK, 공모채 발행 채비…올해만 세번째
  • [마켓인]‘빅 이슈어’ SK, 공모채 발행 채비…올해만 세번째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크레딧 시장 ‘빅 이슈어’인 SK(034730)가 올해만 세 번째 공모채 발행에 나선다. 오는 9월부터 줄줄이 회사채 만기가 돌아와 차환 목적으로 발행하는 것으로 보인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신용등급 AA+, 안정적)는 30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증액 발행 규모와 만기 구조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단독으로 맡은 것으로 전해지고 회사채 발행은 오는 9월 16일로 계획하고 있다. 수요예측은 내달 6일 또는 7일에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SK 관계자는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차환을 위해 공모채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SK는 2019년에 발행한 1300억원 규모의 제289-1회 공모채(3년물)가 오는 9월 20일에 만기가 도래한다. 또 제274-3회 공모채(800억원), 제282-2회 공모채(1500억원) 등 12월까지 총 5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온다. 금리 인상 우려로 불확실성이 컸음에도 SK는 매번 트랜치에 장기물을 포함한 것을 고려하면 시장에서는 3년물부터 10년물까지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SK는 올 2월과 6월에 각각 3900억원, 3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2월 수요예측에서는 3000억원 모집에 7200억원의 기관투자가 자금이 모였고, 5월 수요예측에서는 3000억원 모집에 9300억원에 달하는 뭉칫돈이 몰려 모두 증액 발행했다.한 증권사 DCM 담당자는 “SK그룹 주력 계열사 간의 사업 리스크 상관성이 낮고 지배구조나 규제환경에 따른 위험 분산 수준도 높아 신용도가 우수하다”며 “공모채 수요예측마다 기관투자가 자금이 몰려 이번에도 흥행이 기대된다”고 전했다.신용평가사들은 SK가 계열사로부터의 배당금과 상표권 수익, IT서비스 부문의 계열 수요기반을 바탕으로 우수한 이익창출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한다.신호용 NICE신용평가 연구원은 “SK는 자체적으로 지주회사 사업과 IT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주부문의 수익은 배당금수익, 상표권사용수익 등으로 구성돼 있다”며 “주요 자회사의 실적 변동 등에 따라 배당금 수령 규모도 변동하고 있으나, 주요 자회사의 높은 시장지위 등에 따라 전반적으로 우수한 배당금 수입이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신 연구원은 “중단기적으로 SK이노베이션과 SK E&S 위주로 배당금 수익 감소가 예상되기는 하나, 핵심계열사의 우수한 사업기반, IT서비스 부문의 계열과의 거래관계 등을 고려할 때 SK는 우수한 이익창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2022.08.19 I 박정수 기자
인도에서도 폴더블?…‘갤Z플립4·폴드4’ 현지 사전예약 5만대
  • 인도에서도 폴더블?…‘갤Z플립4·폴드4’ 현지 사전예약 5만대
  • 사진=GSM아레나[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4세대 폴더블(접는)폰 ‘갤럭시Z 플립4·폴드4’가 인도 시장에서 흥행 청신호를 켰다. 19일 IT매체 샘모바일과 삼성전자 인도법인에 따르면 ‘갤럭시Z 플립4·폴드4’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인도 현지 사전 예약 돌입 12시간 만에 5만개의 사전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삼성전자는 인도 시장에서 ‘갤럭시Z 플립4·폴드4’ 판매 확대를 위해 전년대비 2배 확대된 1만개 이상의 매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에서도 ‘갤럭시Z 플립4·폴드4’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어서 단순히 5만개란 숫자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인도에서의 사전 판매 기록은 삼성전자가 사전 예약자들에게 스마트폰 1대당 5200루피 상당의 무선 충전기를 무료 제공하고 ‘갤럭시Z 플립4 비스포크 에디션’ 사전구매자에게 2000루피 상당의 슬림 클리어 커버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Z’ 시리즈의 비스포크 에디션을 인도에서 출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현지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전년대비 150% 더 높은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인도에서 ‘갤럭시Z 플립4’ 가격은 128GB 버전이 8만9999루피, 256GB 버전은 9만4999루피로 책정됐다. ‘갤럭시Z 폴드4’의 경우엔 256GB, 512GB, 1TB 가격은 각각 15만4999루피, 16만4999루피, 18만4999루피로 정해졌다. 삼성닷컴에서만 구매 가능한 ‘갤럭시Z 플립4 비스포크 에디션’은 9만4999루피다.삼성전자는 인도에서 ‘갤럭시Z 플립4·폴드4’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여러 금융지원 제도, 다양한 사전예약 혜택 및 캐쉬백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캐시백의 경우 최대 8000루피 수준으로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2.08.19 I 김정유 기자
웅진씽크빅, '스타터스 취업 부트캠프' 2기 진행
  • 웅진씽크빅, '스타터스 취업 부트캠프' 2기 진행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웅진씽크빅은 ‘스타터스 취업 부트캠프’ 2기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웅진씽크빅과 온라인 강의 플랫폼 유데미가 함께 주최하는 ‘스타터스’는 개발자 교육과 채용 연계 인턴십을 통해 개발자를 양성하는 IT(정보기술) 부트캠프 프로그램이다.웅진씽크빅은 오는 9월 14일까지 캠프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 정원은 총 20명으로 △비전공자 △개발 입문자 △대학생(휴학생, 졸업생) △직무 전환을 희망하는 재직자 등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와 과제, 면접 전형 후 10월 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이번 2기는 리액트, 안드로이드로 구성된 ‘프론트엔드’와 ‘백앤드’ 과정으로 진행한다. 교육생들은 교육 기간 총 3개월 동안 개인별 수준, 학습 속도에 따른 로드맵 설계, 현직 개발자 멘토링을 포함한 역량강화 교육 후 토이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수료 기준을 충족한 교육생 전원에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웅진씽크빅 IT 개발실 또는 IT 파트너사에서 인턴십 과정을 마친 수료자 중 80%는 정규직 채용 혜택도 받는다. 캠프 2기 교육은 10월 11일부터 시작하며, 교육생에게 유데미 1만 7000개 이상 강의를 무료 지원한다. 박민규 웅진씽크빅 유데미사업단장은 “현재 교육 과정에 있는 1기 참가자들 만족도가 높다. 이에 2기도 빠르게 준비했다”며 “개발자를 꿈꾸는 이들에 교육부터 취업 연계 과정까지 무료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2.08.19 I 강경래 기자
외인·기관 ‘연속 팔자’에 개인만 ‘사자’… 814선
  • [코스닥 마감]외인·기관 ‘연속 팔자’에 개인만 ‘사자’… 814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지수가 개인의 적극적인 매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1% 넘게 하락하며 820선을 내줬다.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9포인트(1.44%) 하락한 814.17로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하락출발했다 반등하며 오전 한때 827.32까지 올랐으나 다시 하락 반전하며 820선까지 내주며 밀렸다.외국인과 기관이 내놓는 물량을 개인이 나홀로 받아내는 모양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거래일, 5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섰다. 외인은 이날 1505억 원어치, 기관은 1286억 원어치를 팔았다. 반면 개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했으며 이날은 2810억 원 어치를 사들였다. 증권가에서는 경기침체 공포가 가득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방향을 주시하고 있는 미국 시장이 우리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봤다. 간밤 뉴욕 증시는 강보합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이 불안정한 가운데 우리 주식시장도 갈팡질팡하고 있다”라며 “증시가 강세를 보이기는 쉽지 않아 보이며 종목별로 편차가 드러나는 모양새”라 말했다.업종별로는 하락 우위가 종일 이어졌다. IT부품이 2.66%, 전기·전자가 2.55%, 음식료담배가 2.40%, 종이·목재가 2.10%, 디지털이 2.04% 하락했다. 화학, 금융, 중견기업, 우량기업, 인터넷, 비금속, 소프트웨어, 반도체, 제약, 제조, 의료·정밀, 건설, 오락 등은 1%대 이상 주가가 빠졌다. 반면 통신서비스가 2.24% 상승했으며 운송·부품, 기타제조, 정보기기, 섬유·의류가 1% 미만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하락했다. 엘앤에프(066970)가 5.33%, 천보(278280)가 4.51%, 에코프로(086520)가 4.46%, 카카오게임즈(293490)가 3.15%, 에코프로비엠(247540)이 3.14% 내렸다. 알테오젠(196170), 셀트리온제약(06876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등도 하락했다. 반면 HLB(028300)는 1.31% 상승하며 코스닥 시총상위 20개 상장사 중 유일하게 빨간불을 켰다. 종목 별로는 퀀타매트릭스(317690)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랩지노믹스(084650)가 24.13% 급등했다. 유틸렉스(263050)가 14.93%,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가 13.52%, 우리산업(215360)이 13.18%, 셀레믹스(331920)가 13.02%, 일승(333430)이 12.12%, 태웅(044490)이 11.54%, 코닉오토메이션(391710)이 11.23%, 에이프릴바이오(397030)가 10.05%, 골드앤에스(035290)가 10.04% 올랐다. 반면 KH 전자(111870)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헬릭스미스(084990)가 14.07%, 카나리아바이오(016790)가 12.95%, 지더블유바이텍(036180)이 11.83%,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이 10.25% 하락했다.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8억6689만8000주, 거래대금은 6조4682억2100만원을 기록했다. 상한가를 제외하고 376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제외 1021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110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2022.08.19 I 이정현 기자
"AI로 똑똑한 세상 만드는데 힘쓴 기업·기관을 찾습니다"
  • [알림]"AI로 똑똑한 세상 만드는데 힘쓴 기업·기관을 찾습니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코로나19 백신·치료제 후보 약물을 빠르게 찾거나 암과 같은 질병을 빠르게 진단하도록 돕는 기술 등. 인공지능은 먼 미래에 쓰는 기술이 아니라 우리 생활과 밀착해 기능을 하면서 우리가 보다 똑똑하고, 편리하게 살도록 돕고 있습니다. 제조업과 같은 산업현장에서 불량품을 조기에 판단하거나 생산 공정을 효율적으로 만드는 데에도 쓰이곤 합니다.이데일리와 지능정보산업협회는 ‘AI 코리아 대상 2022’ 공모전을 엽니다. ‘3회차’를 맞은 올해 공모전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제품이나 서비스의 지능화를 이루거나 글로벌 진출에 성공한 기업이나 기관을 찾습니다. 대·중소기업이 상생해 사업화를 이룬 기업, 스마트팩토리로 생산성을 높인 기업 등을 발굴해 포상하고, 이들의 행보를 응원하려고 합니다.응모는 금융, 제약·바이오, 공공 등의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개발해 산업화하거나 기술을 개발중인 기업이나 기관이라면 모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총 상금 규모는 2100만원이며, 참가비는 없습니다.전체 응모작 중 총 7편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입니다. 수상은 ▲AI 기술력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인 기업을 선정하는 AI 기술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상금 500만원) ▲AI 산업 혁신을 이룬 기업에게 주는 ▲AI 적용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상금 500만원), AI로 제조업 혁신을 이끈 기업을 뽑는 ▲스마트팩토리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상금 500만원) ▲해외에서 두각을 나타낸 기업을 선정하는 글로벌 진출상(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상·상금 300만원) ▲기술 개발이나 적용 과정에서 대·중소기업 상생을 이룬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상생상(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상·상금 300만원) ▲AI 기술상 2등에 해당하는 지능정보산업협회장상 ▲사회적 책임을 다한 기업에게 주는 이데일리 회장상으로 구성했습니다.응모는 ▲모집 분야 1(AI기술과 글로벌 진출) ▲모집 분야 2(AI적용과 스마트팩토리, 상생) 중 해당하는 분야를 찾아 하면 됩니다. 적용이 완료된 사례뿐만 아니라 개발중인 사례도 가능합니다. 행사 홈페이지(https://aikorea.edaily.co.kr/2022/) 응모 요강에서 제출 서류를 내려받은 후 가장 어울리다고 생각하시는 분야를 뽑아 작성한후 이메일로 응모하면 됩니다.공모는 이달말까지 가능하며, 최종 심사를 거쳐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명칭: 2022 AI 코리아 대상◆주최: 이데일리·지능정보산업협회◆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산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응모조건: 금융, 증권, 제약·바이오, IT, 제조, 공공, 문화, 교육 등의 분야에서 AI를 개발(활용)해 산업화 또는 상용화 중인 기업 및 기관◆일정수상기업 공모: 8월 1일~9월 5일최종 심사: 9월 15일시상식: 9월 23일담당자: 이데일리 사업국 (02-3772-0049)이메일 접수: event1@edaily.co.kr홈페이지: https://aikorea.edaily.co.kr/2022/필요서류: 공적조서(필수)와 첨부서류 자유 제출(회사 소개서 및 투자실적, 특허 및 국제표준화 기여, 외부 수상 실적 등)
2022.08.19 I 강민구 기자
금호전기 자회사 브릭메이트, '키자니아' MBC플레이비와 협력
  • 금호전기 자회사 브릭메이트, '키자니아' MBC플레이비와 협력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금호전기(001210)는 자회사 글로벌 정보기술(IT) 벤처 브릭메이트가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를 운영 중인 MBC 계열사 MBC플레이비와 핵심 테크 파트너로서 베트남 웹서비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브릭메이트는 베트남 시장에서 성공적인 대규모 오프쇼어 IT 연구개발(R&D) 센터를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MBC플레이비의 신시장 개척을 위한 실행전략을 지원할 방침이다. 양사는 키자니아 베트남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 전담 테스크포스를 구성해 서비스의 유저환경, 관리자 환경을 비롯해 결제, 예약 시스템 등 현지 최적화 방식에 대한 연구에 착수했다.MBC플레이비 관계자는 “브릭메이트와 현지 시장과 인프라 현황을 반영한 초기사업 구축 계획을기획 단계부터 긴밀하게 협업하고 싶다”면서 “베트남 예약 시스템, 결제 시스템 등을 키자니아 서비스에 맞게 커스터마이제션을 이루면서 현지 신규 유저들에게 친숙한 방식으로 접점을 만들고 안정적인 서비스 정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사업을 주도한 채희상 브릭메이트 팀장은 “추후 서비스 확장을 고려한 기술 컨설팅과 더불어 현지 마켓 인사이트에 대한 가이드도 함께 지원해 키자니아의 동남아 마켓 확장에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2022.08.19 I 안혜신 기자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약보합 출발… 825선
  •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약보합 출발… 825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기준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7포인트(0.03%) 하락한 825.79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강보합으로 마무리했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6% 상승한 3만3999.04에 마감했으며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3% 오른 4283.74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1% 오른 1만2965.34를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68% 올랐다.경기 침체 공포가 여전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방향을 주시했다. 시장은 높아진 불확실성에 ‘오리무중’ 행보를 보이는 연준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하는 분위기다.수급별로는 개인이 671억 원어치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550억 원, 기관이 83억 원어치 팔았다.업종별로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디지털, 기타서비스, 음식료담배, 신성장기업, 소프트웨어, 제약, 방송서비스, 비금속, 출판매체, 의료·정밀, 금융 등이 1% 미만으로 주가가 빠지고 있다. 반면 통신서비스는 1.42%, 금속은 1.07% 주가가 상승 중이다. 섬유·의류, IT 부품, 화학, 기계장비, 정보기기 운송·부품, 오락 등은 1%대 미만으로 상승세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293490)가 1.57%, 알테오젠(196170)이 1.00% 하락 중이며 리노공업(058470)은 0.97% 내림세다. 반면 동진쎄미켐(005290)은 2.66% 상승하고 있으며 JYP Ent.(035900)eh 1.80% 오르고 있다. 엘앤에프(066970), HLB(028300), 에코프로(086520)는 1% 미만으로 오름세다.종목별로는 우리산업(215360)이 20% 넘게 오르고 있다. 소니드(060230)가 15%대, 유틸렉스(263050)와 대성미생물(036480), 푸른기술(094940) 등이 10%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헬릭스미스(084990)는 10%넘게 주가가 빠지고 있으며 카나리아바이오(016790), 이노시스(056090), 메디앙스(014100), 비플라이소프트, 엔지켐생명과학(183490), 아이윈플러스(123010) 등도 5% 넘게 주가가 하락 중이다.
2022.08.19 I 이정현 기자
정부 "오늘 13만명, '표적 방역'으로 대비…'일희일비' 않겠다"
  • 정부 "오늘 13만명, '표적 방역'으로 대비…'일희일비' 않겠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부는 “오늘로서 코로나19 확진자는 13만명대”라며 “감염자가 많이 나오는 계층과 시설에 역량을 집중하는 이른바 ‘표적 방역’ 전략으로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 (사진=뉴시스)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사망자는 83명, 위중증 환자도 492명이다. 감염재생산지수도 1.18로 7주 연속 1 이상이다”며 “여름철 이동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고 평가했다.이 조정관은 “정부는 확진자 30만명에도 대응 가능한 의료·방역체계를 만들기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며 “변화하는 유행 양상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않고,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자세로 사망자와 중증환자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이 조정관은 “이번 재유행에 대비하는 전략은 명확하다”며 △신속한 진단과 치료 △표적 방역 △국민들의 일상과 함께하는 방역을 언급했다.그는 먼저 신속하게 진단·치료할 수 있는 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조정관은 “원스톱 진료기관 1만 2개소를 구축했다”며 “진단부터 치료까지 한 번에 가능한 병·의원을 동네에서 더 손쉽게 찾으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고위험군은 하루 안에 진단·처방까지 가능하도록 패스트트랙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먹는 치료제 도입과 처방도 확대하겠다. 현재 63만명분의 먹는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으며 2148개소의 약국에서 약을 받으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감염자가 많이 나오는 계층과 시설에 역량을 집중하는 이른바 ‘표적 방역’을 언급했다.이 조정관은 “노인, 소아, 기저질환자 등 감염에 취약하신 분들과 요양, 정신병원과 같은 취약시설은 더욱 빈틈없이 보호하겠다”며 “어르신들이 치료받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172개 의료상담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스스로 돌보기 어려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보건소 내에 전담반을 구성해 재택치료 초기부터 집중적으로 보호하겠다”면서 “247개의 요양시설 기동전담반을 운영하고, 시설 종사자 PCR 검사, 모의훈련 등을 통해 집단감염도 철저히 예방하겠다”고 강조했다.이밖에 소아·분만·투석 환자를 위한 3575개의 특수병상을 운영 중이며, 이들을 위한 응급이송 체계도 강화함과 동시에 중증 병상 주말 당번병원을 운영해 고위험군 보호에도 공백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는 ‘국민들의 일상과 함께하는 방역’ 개념을 설명했다.이 조정관은 “현재, 우리 방역·의료 역량은 국민들께서 일상을 유지하면서도 재유행에 대응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하다. 다른 나라에 비해서도 매우 우수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우선, 의료자원과 의료 접근성이 매우 좋다”면서 “양질의 보건의료 인력이 있고, 충분한 백신·치료제를 확보하고 있다. 아프면 동네 병·의원에서 언제든지 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이어 “치료를 위한 인프라도 잘 갖추어져 있다”면서 “총 7245개의 코로나 지정 병상을 운영 중이며 이것으로만 해도 21만 6000명도 대응 가능한 수준이다”고 말했다. 현재 1만 2447개의 일반병상에서 6629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이 조정관은 “IT 기술 수준이 높아 의료데이터 활용도 매우 우수하다”면서 “치료 가능한 진료 기관과 진료 정보를 인터넷 포털에서 쉽게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러한 자원과 역량을 바탕으로, 많은 경제적 어려움과 피로감을 초래했던 전국적인 거리두기 없이, 자유로운 경제활동과 일상을 유지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2.08.19 I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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