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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증시, 삼성전자 실적발표·EU택소노미 관련주 주목"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뉴욕증시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발표 이후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는 기술적 매수세 유입 속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그린 택소노미(녹색분류체계) 법안 통과에 따른 관련주 흐름이 주목된다. 삼성전자(005930) 등 실적 발표도 증시 방향성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키움증권은 7일 국내 증시가 과도한 주가 급락과 밸류에이션 하락(코스피 후행 주가순자산비율 0.91배)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 유입 속 환율 급등세 진정으로 반등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코스피는 전일 원·달러 환율 급등, 미국의 대중 관세 인하 보류 우려 등으로 일부 시총 상위주를 제외한 대형주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그는 7월 FOMC에서 75bp(1bp=0.01%포인트) 인상은 시장에서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6월 FOMC 의사록을 통해 연준 역시 75bp 인상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6월 FOMC 의사록에서 눈에 띄었던 부분은 인플레이션 고착화 위험을 지적함과 동시에,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경우 더욱 제약적인 통화정책을 수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이에 오는 13일 6월 소비자물가(헤드라인 컨센 8.8%, 전월 8.6%)가 예상보다 높게 나올 경우, 시장에서는 75bp가 아닌 100bp 인상을 반영, 그 과정에서 증시 변동성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봤다. 다만 △수요 부진으로 인한 유가 등 에너지 가격 급락 △기대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 지속 △경제의 여러 채널로 확산되고 있는 연준의 긴축 시그널 등을 감안 시 높은 인플레이션 고착화 현실화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업종별로는 국내 원전, 플랜트, 건설 관련주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될 수 있다고 봤다. 유럽의회에서 원자력과 천연가스를 녹색에너지로 분류하는 그린 택소노미 법안이 가결되면서다. 시장 안정화 조치의 일환으로 오늘부터 시행되는 자사주 매입 규제 완화가 시행되는 만큼 장중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공시도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066570)의 2분기 잠정 실적 발표도 주목된다. 한 연구원은 “최근 서버, IT(정보기술) 기기 등 전방 수요 부진으로 IT 주들의 이익 추정치 하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이들의 잠정실적 결과가 전반적인 증시 방향성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이다”고 전했다.
- 점점 벌어지는 대·중소기업 임금 격차…사회 갈등 증폭 우려
- 11일 서울 청계천에서 인근 직장인들이 점심 식사를 마친 뒤 산책을 즐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과도한 임금인상은 고물가 상황을 심화시킬 뿐만 아니라,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격차를 더욱 확대해 중소기업, 근로취약계층의 상대적 박탈감을 키우고, 이로 인한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킬 우려가 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28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단과의 간담회에서 대기업의 임금 인상 자제를 요청하며, 물가 압력뿐 아니라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극 격차 확대에 따른 사회적 갈등에 대한 우려도 내비쳤다. 전문가들 역시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상대적으로 여력이 있는 대기업의 고통 분담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주요 대기업들은 최근 두자릿수에 가까운 임금 인상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035720)와 네이버(035420)는 올해 연봉 재원을 각각 15%, 10% 늘리기로 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올해 임직원 평균 임금인상률을 9%, LG전자(066570)는 8.2%로 각각 확정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신입사원 초임 연봉은 각각 5150만원, 4900만원까지 높아졌다. 올 1분기 대기업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694만 4000원으로 전년동기(613만2000원)대비 13.2% 증가했다. 반도체 호황으로 삼성전자 등의 성과급이 급증했던 2018년 1분기(16.2%) 이후 첫 두 자릿수대 인상율이다. 반면 중소기업이 포진한 300인 미만 사업체의 1분기 월평균 임금은 351만 7000원으로 1년전보다 4.9% 오르는데 그쳤다. 외국계 제조업체에 6년째 다니고 있는 김모 씨(32)는 “많이 올라봐야 임금 인상률이 5% 안팎인데 IT 기업들은 두자릿수 인상률에 재택근무같은 복지까지 좋은 것을 보면 박탈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가 두 배를 넘는 상황에서 대기업들의 급격한 임금 인상이 임금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다. 통계청이 올해 초 발표한 임금근로일자리 소득 결과(2020년 기준)에 따르면 대기업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529만원인 반면, 중소기업 근로자는 259만원으로 2.04배의 차이를 보였다. 최근 5년새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는 소폭이나마 줄어왔지만 2배가 넘는 차이는 여전하다. 대-중소기업 평균 임금 격차 추이. (자료=통계청 ‘임금근로일자리 소득’)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는 주요국과 비교해도 심각한 수준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국내 임금 현황의 국제 비교에 따르면 대·중소기업 임금의 상대적 수준(대기업 임금을 100으로 가정시 중소기업 임금)은 EU가 75.7, 일본이 68.3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59.8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상대적으로 여력이 있는 대기업이 임금 인상을 자제하며 고통 분담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영범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추경호 부총리로서는 현재 상황에서 당연히 해야 할 요청을 한 것”이라며 “중소기업은 임금 인상 여력이 없는 상황에서 대기업이 인상에 나서면 격차는 더 벌어지는 만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대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인식해 임금 인상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도 “인플레이션 상황에 고임금 계층은 타격이 크게 없지만 대다수의 경우 실질소득이 마이너스가 된다”며 “기업은 가격 인상을, 노동자는 임금 인상 요구를 자제하고, 정부는 돈을 아껴쓰는 등 각 경제주체들의 고통분담이 필요한 시기”라고 제언했다.
- 2Q 실적시즌 시작…2300 놓친 코스피에 어닝쇼크 덮치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삼성전자(005930)를 시작으로 7일부터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된다. 하지만 증권가의 시선은 이미 싸늘하다. 가뜩이나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로 코스피가 2300마저 무너진 상황에서 기업들의 실망스러운 실적이 현실화하면 증시가 더욱 추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어닝시즌 왔는데…기대감 접어버린 증권가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실적 추정치가 3개 이상 존재하는 기업 252개의 2분기 영업이익 합계는 54조180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는 3.98% 증가한 수준이다. 이들 기업의 2분기 순이익 합계는 전년 동기보다 1.03% 증가한 40조44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문제는 2분기 실적의 눈높이가 내려가고 있다는 것이다. 코스피 상장사에 대한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한 달 전보다 0.9% 떨어졌고 불과 일주일 전보다도 0.3% 줄었다. 코스닥도 마찬가지다. 코스닥 상장사에 대한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한 달 만에 1.0% 감소했고 지난 한 주간 0.4% 하락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실적 시즌이 다가오면 증권가들이 제시하는 이익전망치가 굳어지면서 추정치는 횡보한다. 혹은 기업이 자신감을 내비치면서 추정치가 소폭 상승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올해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증권가는 이례적으로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 연초부터 이어진 유가와 환율의 변동성이 2분기 실적에 치명타를 가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특히 대형주를 둘러싼 시선이 차갑다. 증권사가 분석한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005930)의 영업이익은 14조6954억원 수준이다. 최근 한 달간 전망치는 3.84% 내려왔다.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가 강해지는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중국 봉쇄로 인한 수요 둔화 등의 영향이 종합적으로 발생하며 정보기술(IT)과 가전 수요를 억눌렀다는 분석이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서버용 D램 수요는 북미를 중심으로 견조하지만, PC용은 소비자 중심의 수요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고, 모바일용은 중국의 봉쇄 영향으로 예상보다 수요 상황이 약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위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한 기대도 식어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보다 66.7% 줄어든 2411억원이다.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최근 한 달간 8.71%이나 감소했다.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대형 전지의 늦은 판가 상승 속도, 비금속 원료들의 가격 상승, 전기차용 원통형 수요 부진 등으로 수익성이 부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300도 놓친 코스피, 꺾여버린 투심에 실적 대못 박히나물론 고유가의 수혜를 볼 수 있는 정유나 코로나19에 따른 긴 침체를 끝내는 항공, 음식료 업종의 실적 추정치는 올라가고 있다. 하지만 코스피 분위기를 이끄는 대형주가 부진한 성적을 낸다면 어닝 시즌 분위기 전반이 꺾일 수밖에 없다. 증권가는 상장사의 2분기 실적마저 지지부진할 경우, 코스피의 하락세가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미 원·달러 환율이 1310원대까지 치솟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7월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를 한번에 0.75%포인트 인상)’을 선택할 수 있다는 공포가 증시를 장악하며 코스피는 이날 2300선마저 내준 2292.0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300선을 하회한 것은 2020년 10월 30일(2267.15)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여기에 기업들의 성적까지 부진하면 투자 심리가 살아날 구석이 없다는 얘기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중순 이후 증권사의 실적 추정치가 하향되기 시작했다”면서 “시장에선 과거 주가 하락 이후 이익 전망치가 꺾이는 시점에서 주가가 추가 하락한 2002년, 2008년과 같은 사례를 걱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7일 삼성전자와 LG전자(066570)를 시작으로 △27일 LG이노텍(011070), LG디스플레이(034220), 위메이드(112040), △28일 삼성SDS(018260)가 2분기 성적표를 내놓을 계획이다.
- "근로자·기업, 공화당州로"…코로나가 바꾼 美지역 경제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코로나19 대유행이 미국의 지역 경제를 바꿔놨다는 분석이 나왔다.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 한 ‘레드 스테이트’로 근로자와 기업들이 옮겨가면서 이들이 더 빠르게 경제를 회복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화당의 상징색이 빨강, 민주당의 상징색이 파랑이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공화당 지지세가 강한 보수 성향의 주(州)를 ‘레드 스테이트’,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진보 성향의 주를 ‘블루 스테이트’라고 부른다. 사진=AFP5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가 미국 노동부 자료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기 이전인 2020년 2월과 현재를 비교했을 때 레드 스테이트는 34만1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났지만, 블루 스테이트는 여전히 130만개의 일자리 부족을 겪고 있다. WSH은 일부 대기업들이 최근 본사를 블루 스테이트에서 레드 스테이트로 옮긴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무디스 애널리틱스가 개발한 경제 정상화 지표에서도 6월 중순 기준 최상위 15개 주 중 11개가 레드 스테이트였다. 최하위 10개 주 중 8개 주가 블루 스테이트였다. 해당 지표는 경제 정상화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각 주의 상품과 서비스, 고용, 소매판매, 신규 주택 매매 등 13개 항목을 사용해 자체 개발한 것이다. 대대적인 이주 현상에서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원인을 찾았다. 미국 소비자 신용 보고 기관인 에퀴팩스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우편번호를 기준으로 2021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다른 주로 이사한 미국인은 4600만명이었다. 2010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플로리다, 텍사스, 노스캐롤라이나 등 레드 스테이트에는 주민들이 유입됐지만, 캘리포니아, 뉴욕, 일리노이 등 블루 스테이트에선 주민들이 빠져나갔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차이가 정치적 선호가 아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재택근무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만큼 주거지 선택이 자유로워진 블루 스테이트 대도시의 고학력·고임금 노동자들이 더 저렴한 주택, 더 좋은 날씨, 덜 붐비는 교통환경, 더 낮은 세금을 찾아 레드 스테이트로 움직였다는 것이다. 레드 스테이트의 느슨한 방역정책도 블루 스테이트로부터의 인구 유입에 기여했다. WSJ은 “코로나19 이전 최근 30년 동안 서부와 북동부의 대도시에 위치한 IT·글로벌 기업에 대학 졸업생들이 몰리면서 해당 지역 부동산 가치가 치솟았지만 코로나19가 이 같은 구도에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통상 미국의 레드 스테이트로 텍사스, 플로리다, 아칸소, 켄자스, 루이지애나, 네브라스카 등을 꼽힌다. 공화당의 텃밭이기도 하다. 민주당 우세 지역인 블루 스테이트는 캘리포니아, 뉴욕, 버지니아, 워싱턴, 뉴저지, 펜실베니아 등이 대표적이다.
- 과기정통부 실장급 인사 윤곽…기조실장에 류광준 국장 급부상
-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5월 취임했지만, 실·국장 급 인사는 늦어지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맡는 제2차관 임명이 늦어지다 보니 고위공무원단 인사도 빨라야 7월 말, 8월 초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윤석열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시절 ICT 홀대론이 적지 않았던 가운데 고공단 인사까지 늦어지면서, 과기정통부가 과학기술 선도 국가 비전과 함께 반도체를 넘어 인공지능(AI)와 메타버스, 디지털플랫폼, 소프트웨어(SW)를 포함한 ICT 혁신 생태계를 이끌 주무부처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줄지 걱정하는 시선이 적지 않다.고공단 인사 지연… 류광준, 강도현, 류제명 승진설 6일 과기정통부 안팎에 따르면 과기정통부 장·차관 인사가 6월 3일 마무리되면서 고위공무원단 인사가 늦어지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실·국장 인사를 마무리한 것과 다르다.가장 관심을 받는 자리는 기획조정실장이다. 국회와 청와대를 상대하면서 법령 개정, 부처 간 정책 협의 등을 주도하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는 기재부 출신인 류광준 정책기획관의 승진 임명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윤규 전 정보통신정책실장이 제2차관으로 발탁되면서 공석인 정보통신정책실장에는 강도현 정보통신정책관이 승진이 유력하다. 강 국장은 윤정부 인수위에 파견형식으로 합류한 바 있다. 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유임이 유력하고, 인수위 디지털플랫폼정부 TF에서 활동한 류제명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과기정통부와 행안부가 공동 간사 역할을 하는, 최근 출범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실장급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학교로, 로펌으로 옮기는 OB들새 정부 출범 이후 OB(Old Boy)들도 이동하고 있다. 조경식 전 제2차관은 서강대 교수로, 이태희 기조실장은 법무법인 세종으로 자리를 옮기고, 임기가 끝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KAIT)양환정 부회장은 한국폴리텍대학 교수로 이직할 전망이다. 앞서 정완용 전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부회장은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문용식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원장의 임기가 끝나면서 차기 원장 공모를 진행해 최근 마감됐다. IT 업계는 과기정통부 고공단 인사가 늦어지면서 민간주도 경제성장, 디지털플랫폼 자율규제를 내세운 윤정부 공약이 빛을 바랄까 우려한다. 지난 정부에서 혁신 성장을 이끌었던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사실상 해체된 상황에서 규제혁신과 신산업에 대한 사회적 합의 도출이라는 역할을 과기정통부가 맡아야 하기 때문이다. 4차위는 공식적으로는 8월 22일 종료되나, 윤성로 위원장의 임기는 끝난 상황이다. 4차위는 끝장토론(해커톤)을 통해 데이터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개정의 물꼬를 텄다. 디지털 경제에서 원유로 불리는 데이터에 기반한 신산업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했다.IT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전문가인 교수 출신 장관이 새 정부 과기정통부 첫 수장이 정치인 장관이 있는 부처들과 확연히 다른 상황”이라면서 “AI와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신기술과 신산업 생태계를 만들어야 하는 과기정통부 조직이 하루속히 안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영 1원칙은 안전, 실시간 위험요인 개선'…산재 줄이는 기업 안전 시스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공정별 위험 요인을 주기적으로 파악해 실시간으로 개선하는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 종사자 보호를 위해 안전을 경영의 제1원칙으로 삼는 삼성물산 등 산재를 줄이기 위한 기업들의 우수사례가 발표됐다.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2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서 참관인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은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을 맞아 6일 기업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이행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중대재해처벌법에서 경영책임자의 의무로 규정하고 있는 기업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서 마련됐다.발표회에서는 제조업, 건설업, 공공 및 발주처, 기타업종 등 4개 분야별로 각각 안전보건관리체계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의 성공적인 사례들이 소개됐다. 제조 분야는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이, 건설 분야는 ㈜삼성물산에서, 공공 및 발주처 분야는 부산환경공단이, 기타 업종분야는 ㈜한국남동발전이 발표했다.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은 연간 400억 개비의 담배 생산 능력을 갖춘 최첨단 스마트 공장으로,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실질적인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공정별 위험요인을 주기적으로 파악하고 연간 목표를 수립하여 개선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고, 소통창구를 운영해 안전 개선 의견과 종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삼성물산은 건축·토목·플랜트·주택사업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종사자 보호를 위해 안전을 경영의 제1원칙으로 선언했다. 이어 △안전보건조직 강화 △최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위험관리 모니터링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설계·공법 선정 △근로자 작업중지권 보장 △협력사에 대한 안전보건 컨설팅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부산환경공단은 환경전문 공기업으로서 안전사고 없는 공공기관을 만들기 위하여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제정하고, ‘안전관리처’라는 전담조직을 신설하여 안전보건관리를 강화했다. 또 정기적인 위험성평가 실시 등 유해·위험요인 확인 개선 절차를 마련하고, 안전보건관리책임자 및 관리감독자 평가를 통해 실질적인 안전보건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했다.한국남동발전은 국내 전기공급량의 6.9%를 생산하는 발전 공기업으로 ‘안전 최우선가치 경영 선도’라는 안전경영방침을 통해 전사적인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안전보건처’라는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안전전담 인력과 안전 예산을 증액했고, 협력업체 안전보건관리 강화를 위해 ‘건설기계 유도자 상시 배치’, ‘안전관리 전담인력 인건비 지원’ 등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김규석 고용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이행은 중대재해처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의 핵심 사항”이라며 “오늘 발표회를 계기로 많은 기업에서 안전보건관리체계 이행 방법론을 공유해 안전문화가 산업현장에 안착되기를 바라며, 정부에서도 우수사례를 계속해서 발굴하고 널리 알려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동통신유통협회, “국민은행 알뜰폰 재인가 취소요청” 서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는 KB국민은행의 알뜰폰사업자인 KB리브엠의 재인가 취소를 촉구하는 서한을 김주현 신임 금융위원장 후보자에게 보냈다고 6일 밝혔다.이들은 공개서한에서 재인가 취소뿐 아니라 △KB리브엠의 과다사은품 및 원가이하의 덤핑수준 요금할인 중단과 △서민 대출이자 수익을 통신시장에 전이하는 시장질서 왜곡 행위를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아래는 KMDA 공개 서한 전문‘혁신서비스 없이 금권마케팅으로 통신시장을 교란하는 KB리브엠의 혁신금융서비스 재인가 취소를 촉구합니다’ - KB의 과다사은품,요금덤핑등 불공정 금권마케팅 경쟁을 중단 시켜 주십시요. - 서민 대출이자 수익을 통신시장에 전이하는 시장질서 왜곡을 막아 주십시요. - 결국 대기업 독과점으로 이용자 후생을 저해하게 될 은행의 알뜰폰 사업을 철수해 주십시요.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님, 안녕하십니까?사단법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염규호, 유태현 공동회장 입니다.우선,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지명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는 급속히 성장한 스마트한 세상에서 올바른 통신 서비스 이용 정보제공창구 역할을 하고있는 전국의 중소 이동통신 대리점들이 국민들에게 더 나은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통신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모인 단체입니다.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산하 3천여 개 대리점, 1만2천여 개의 이동통신 매장은 고객들, 특히 노약자 등 스마트폰 등 IT 서비스 이용에 익숙하지 않는 취약계층들이 양질의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5 만명이 넘는 청년 고용을 창출하고 있습니다.최근 조선일보 사설‘땅 짚고 헤엄치기 이자 폭리로 임직원 돈잔치 한 은행들(22년6월 8일자)’에 따르면 은행들은 대출금리를 높여 폭리를 취하고 있고, 그 결과, 지난해 4 대 금융그룹은 대출 예금 금리차이인 ‘예대 마진’으로만 34 조원의 사상 최대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은행들이 높은 예대 마진으로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는 사이 서민들과 자영업자들은 대출을 늘리며 버텨왔으며, 최근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대출 이자 부담이 증가하면서 서민, 자영업자들의 한숨은 커져가고 있습니다.이동통신 매장들의 상황도 매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전부터 이동통신 매장들은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들이 감소하는 것을 체감하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 19로인해 사회 전반적인 비대면 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된 탓도 있었겠지만, 온라인 채널과 대형 유통점에서 자급제 단말 판매가 늘어나고, 온라인 채널에서 대부분 유심상품을 판매하는 알뜰폰이 활성화된 영향도 컸다고 봅니다.이동통신 매장들은 알뜰폰 사업자들을 통신산업의 일원으로서 인정하고 선의의 공정 경쟁을 펼치려고 하였으나, 알뜰폰 사업자들, 특히 금융 대기업인 KB 국민은행이 이동통신 매장들이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수준의 막대한 요금할인을 고객들에게 상시 제공하고 파격적 사은품을 주면서 이동통신 매장들이 어렵사리 모집한 가입자들을 빼가고 있습니다.KB 국민은행은 현재 도매대가 33 천원인 음성/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24 개월간 최저 24,800원에 제공하여, 24 개월간 20만원에 가까운 약탈적인 요금할인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중소 대리점들은 비슷한 요금제를 49 천원에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경쟁이 불가능 합니다.또한, 작년 10 월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때는 쿠팡에서 자급제 아이폰 13 구매한 고객이 KB 리브엠 알뜰폰 가입시 최대 22 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KB 국민은행의 연계판매가 방통위 가이드라인 위반이라고 변재일 의원에게 지적당했고,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KB 국민은행의 가이드라인 위반 행위를 철저히 조사하겠다 했습니다.하지만, 이후에도 KB 리브엠은 통신시장을 혼탁하게 하는 판매행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KMDA 는 작년 11 월 KB 국민은행의 금융규제 샌드박스 인가를 재검토하는 질의를 금융위에 보냈고, 올해 4 월에는 KB 금융지주 윤종규 회장에게 KB 리브엠의 금권 마케팅즉시 중단과 내년 금융규제 샌드박스 기간 종료 시 알뜰폰 사업 철수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는데, 금융위와 KB 금융지주 모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게다가, 현정부가‘규제개혁’을 주요 국정과제로 내세우면서 은행은 금산분리 규제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알뜰폰사업 등 은행 부수업무 확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후보자님도 금산분리 완화를 시사하면서, 은행들은 더욱 큰 기대를 갖고 일부 은행들은 이미 알뜰폰 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KB 리브엠이 하반기부터 기존 LGU+망 외에 SKT, KT 망까지 확대하게 되면 KB 리브엠의 통신 시장 내 점유율은 지금보다 3 배 이상 커질 수 있습니다. KB 국민은행 외에 다른 은행들까지 우후죽순처럼 알뜰폰 시장에 진출하게 되면, 은행들이 자본력에 기반한 마케팅을 전개하여 통신 시장의 경쟁 질서가 심히 왜곡되고, 중소 이동통신 매장들은 고사하게 되어 이동통신 시장 생태계가 파괴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최근 알뜰폰 협회도 보도자료를 통해 거대 금융사들의 알뜰폰 시장 진입으로 인한 알뜰폰 시장 생태계 파괴가 명약관화하다며, 금융권의 알뜰폰시장 진입을 결사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당 협회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님께 세 가지를 묻고자 합니다.첫째, KB 국민은행이 도매대가 이하의 과다한 요금할인과 과다 사은품 프로모션등 금권 마케팅 위주 경쟁을 통해 알뜰폰 시장을 혼탁하게 하고 중소 유통업체를 고사시키는 것에 대한 후보자님의 생각은 무엇인지요?둘째, KB 국민은행은 혁신 서비스는 보여주지 못한 채 금융에서 벌어들이는 막대한 수익을 요금인하와 마케팅비용 등으로 쏟아붓고 있는데, 이처럼 금융 대기업이 금융업에서 서민들에 대한 높은 예대마진으로 벌어들인 금융수익을 통신산업으로 전이하여 통신산업의시장 질서를 왜곡하는 것에 대한 후보자님의 입장은 무엇인가요?셋째, 시중은행들은 코로나로 국가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도 역대 최대의 이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 은행의 부수업무를 확대하여 인정하는 것은, 은행의 문어발식 사업확장을 사실상 정부가 부추기고, 금산분리의 취지에 역행하게 하는행위라고 판단됩니다. 통신업을 포함하여 은행의 부수업무를 확대 지정하는 것이 과연 국민편익과 국가경제를 위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는지요?KB 국민은행을 비롯한 은행들 입장에서 통신 사업은 미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고려하는 수많은 옵션 중 하나이지만, 저희 이동통신 매장들과 직원들에게 통신 사업은 생존권이 걸린 문제입니다. 부디, 사회적 약자인 이동통신 매장들과 직원들이 금융 대기업들의 탐욕에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후보자님께서 올바르게 금융 정책 방향을 설정해 주시기 바랍니다.2022년 7월 5일 (사)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 "메타버스 시대, 게임·미디어·유통·모빌리티·IT 산업 주목"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메타버스 시대에 주목해야 할 5대 산업으로 △게임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유통·소비재 △모빌리티 △IT(정보기술)가 꼽혔다.삼정KPMG가 6일 발간한 ‘메타버스 시대, 기업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보고서에서 메타버스 관련 주목할 5개 산업을 꼽았다. 게임 산업에서는 메타버스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테크기업과의 인수합병(M&A)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게임 산업 내 메타버스에서의 생산·소비·투자 등 경제시스템을 의미하는 ‘메타노믹스’ 구현을 위한 투자가 크게 늘고 있다. 대표적인 글로벌 게임형 메타버스 디센트럴랜드와 더샌드박스 내에서는 이용자가 NFT(대체불가토큰)로 등록된 가상 부동산을 거래하거나, 콘텐츠를 만들어 팔 수 있다. 전 세계 유명 패션, 모빌리티, 금융 등 브랜드가 플랫폼 내 매장을 열거나 마케팅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국내외 게임사 또한 블록체인 기반의 NFT에 암호화폐를 결합한 P2E(Play to Earn) 게임 개발 등에 적극 투자하며, 메타노믹스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미디어 기업은 플랫폼 기업과의 제휴·협력을 통한 가상 공간 구축에 힘쓰고 있다. 네이버제트의 제페토는 가상공간에서의 콘서트, 팬사인회 등 다양한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고, SM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가수 에스파의 가상 아바타인 ‘아이(ae)’를 구현하여 현실과 SM 메타버스 세계관(SMCU) ‘광야’에서 함께 활동하고 교류하는 설정을 지속하고 있다. 보고서는 엔터테인먼트·미디어 기업이 비즈니스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콘텐츠 IP(지식재산권) 확보, 팬덤 커뮤니티 강화와 NFT 관련 면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유통·소비재 기업은 메타버스를 통해 소비자의 디지털 경험을 강화하고, 소비자가 가상에서 제품을 경험하여 구매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활용하고 있다. 모빌리티 산업에서는 완성차업체·플랫폼·IT 인프라·콘텐츠 부문 등 다양한 축에서 메타버스가 도입, 활용되며 차량은 점차 IT 플랫폼으로 변모하고 있다. 모빌리티 기업은 ICT 기업과의 협업으로 차량 내 메타버스 환경 구현의 근간이 되는 고성능 IT 인프라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IT 기업은 몰입감 높은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제품 개발에 크게 투자하고 있으며, 특히 스마트 글라스 개발을 앞다퉈 하고 있다. 테크산업 전문가인 삼정KPMG 안창범 전무는 “메타버스에 발을 딛는 기업은 우선 메타버스에 대한 기업 고유의 관점을 정의해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어떤 방식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활용할지, 기존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제공되어 온 고객경험과 어떤 차별성을 부여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메타버스 생태계 확장 전략, NFT 활용전략, 메타버스 머니타이제이션(Monetization) 전략 등의 구체화를 통해서 성공적인 메타버스 비즈니스를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코스닥, 약세 출발…750선서 공방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지수가 6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7포인트(0.54%) 내린 746.88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752선에서 출발했지만 곧 750선 아래로 내려갔다.코스닥지수는 전날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3.91% 반등하며 4거래일만에 75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경기 침체 공포에 미국 뉴욕 증시가 출렁이며 혼조 마감한 영향이 이어지며 75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독립기념일 연휴 직후 열렸던 미국 뉴욕 증시는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속에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바 있다.수급별로는 개인만이 584억원 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4억원, 44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업종별로는 유통이 1%대, 기타제조, 신성장기업, 디지털, 오락이 1% 미만으로 상승중이나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음식료담배가 2% 넘게 하락 중이며 금속, 컴퓨터서비스, 전기·전자, 기계 장비, 반도체, 화학, 금융, IT부품, 건설, 종이·목재, 제조, 운송·부품, 비금속은 1%대로 빠지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 씨젠(096530), 위메이드(112040)가 1%대 상승 중이다. 엘앤에프(066970), HLB(028300), 에코프로비엠(247540), 알테오젠(196170), 천보(278280), CJ(001040) E&M은 1% 안팎에서 하락하고 있다. 개별 종목으로는 케이옥션(102370)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피코그램(376180)이 14% 넘게 상승중인 가운데 골드앤에스(035290)와 바이오스마트(038460), 엠에스엔 등은 5% 넘게 오르고 있다.현재 하한가 없이 397개 종목이 상승 중이며 995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97개 종목은 보합이다.
- BTS·엑소 노래 만든 디바인채널, 첫 정규앨범 발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음악 프로듀싱팀 디바인채널(Devine Channel)이 첫 정규 앨범을 낸다. 6일 음악 레이블 코드쉐어에 따르면 디바인채널은 오는 14일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더블 타이틀곡 ‘온 잇’(On It)과 ‘스틸 미’(Still Me)를 포함해 총 12곡을 앨범에 담았다.코드쉐어가 공개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개코, 엑소 찬열, 식케이, 쏠, 조광일, 주노플로, 루피, 릴체리, 골드부다 등이 피처링 아티스트로 앨범에 참여했다. 12곡 중 7곡의 참여진은 베일에 감춰뒀다.디바인채널은 그간 방탄소년단(BTS), 엑소, 태연, 다이나믹듀오, 닙시 허슬 등 국내외 유명 가수들의 곡을 작업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정규앨범을 만들어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