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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2선으로…유영상·박성하 실행력 승부수, 모든 건 ‘AI’
  • 박정호 2선으로…유영상·박성하 실행력 승부수, 모든 건 ‘AI’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왼쪽부터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박성하 SK스퀘어 대표.박정호(60) 부회장이 2선으로 물러나면서 SK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계열사에서는 유영상(53)SK텔레콤 대표이사(CEO)와 박성하(58)SK스퀘어 CEO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7일 발표된 SK그룹 인사에서는 주력 ICT 계열사 CEO인 SK하이닉스·SK텔레콤·SK스퀘어·SK브로드밴드·SK(주) C&C 등의 CEO가 전부 유임됐다. 7년 동안 T커머스 업체 SK스토아를 이끌었던 윤석암 대표가 용퇴하고 SKT에서 T스토어를 맡았던 박정민(56) SK엠앤서비스 대표가 선임됐을 뿐이다.유영상 CEO와 박성하 CEO의 책임 경영이 강조되는 가운데, 둘은 2024년을 실행력을 높이는 해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그 중심에는 인공지능(AI)이 있다.유영상 SKT 대표는 AI를 중심으로 4대 사업부 체계를 재편하고,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간 시너지를 높이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데이터센터와 AI반도체를 의미하는 AI인프라 △유무선 서비스의 AI화(AIX)△AI 응용 서비스 등 3대 영역을 키우기 위해 이에 맞춰 회사 조직을 바꿨다.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Global Solution Office’와 ‘Global Solution Tech’를 신설하기도 했다. 정재헌 SK텔레콤 대외협력담당(SK수펙스추구협의회 거버넌스위원장)또한 생성형 AI의 환각 현상으로 인해 AI에 대한 신뢰성이 강조되면서 대외협력담당을 사장급으로 신설하고, 이를 위해 판사출신으로 2020년 SK텔레콤으로 영입된 정재헌(55)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을 선임했다. 내년에는 AI 시대에 기업경영 거버넌스를 정립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 거버넌스위원장도 겸임한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2024년은 AI와 글로벌에서 결실을 가시화 시켜야 한다”면서 “이번 조직 개편과 인사는 검증된 인재를 중심으로 리더십을 개편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박성하 SK스퀘어 대표도 성과주의를 표방했다. 기존 투자조직(CIO : Chief Investment Officer)을 두 개로 재편하면서, 40대 중반 임원을 발탁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신성장 영역 투자를 담당하는 ‘CIO Growth’와 △기존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자산 가치를 높이는 ‘CIO Transformation’로 나눈 것이다. 포트폴리오 재정비는 송재승 CIO가 맡는다. 송 CIO는 1979년 생으로 골드만삭스 등 대형 투자은행(IB)을 거쳐 2018년 SK에 합류했다. 발렌베리와 SK쉴더스 딜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투자 전문가로, 11번가 매각이나 웨이브·티빙 합병, 원스토어 상장 같은 난제들을 해결할 구원투수로 꼽힌다. SK스퀘어 탄생을 이끌었던 박 부회장이 2선으로 물러난데다 글로벌 복합위기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 관리의 전문성을 대폭 강화하는게 박성하 대표로선 숙제다. 이를 위해 SK스퀘어는 프로젝트 기반의 유연한 업무 수행 방식을 도입해 성과 창출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2023.12.07 I 김현아 기자
SK스퀘어, ‘반도체’와 ‘기존’ 듀얼 투자조직으로
  • SK스퀘어, ‘반도체’와 ‘기존’ 듀얼 투자조직으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스퀘어(대표이사 사장 박성하)가 2024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7일 단행했다.조직개편 방향은 기존 포트폴리오 밸류업과 리밸런싱의 실행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반도체 등 핵심 분야별 투자 전문성을 제고하고, 급격한 대내외 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기능도 재편한다.이를 위해 기존 투자조직(CIO : Chief Investment Officer)을 2개로 재편한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신성장 영역 투자를 담당하는 ‘CIO Growth’, 기존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자산 가치를 높이는 ‘CIO Transformation’ 등 ‘듀얼 CIO’ 체제를 구축해 CIO 별 전문 역량을 고도화하고, 상호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CIO Growth는 기존대로 하형일 CIO가 맡는다. 기존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는 CIO Transformation는 40대 중반의 송재승 MD가 발탁돼 CIO가 됐다. 이는 ‘성과주의’에 기반한 것이다. 송재승 CIO는 1979년 생으로 골드만삭스 등 대형 투자은행(IB)을 거쳐 2018년 SK에 합류했다. 올해 발렌베리와 SK쉴더스 딜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투자 전문가로 투자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SK스퀘어는 투자지원센터 산하에 ‘Portfolio전략 담당’ 조직을 배치해 포트폴리오별 성과 및 리스크 관리 기능을 강화해 나간다. 투자지원센터는 SK텔레콤 최고전략책임자(CSO)였던 한명진 센터장이 새롭게 보임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복합위기 속 투자 관리 전문성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또한, ‘프로젝트 기반 유연한 조직 운영’ 체계도 도입한다. 기존의 정형화된 조직/자산 단위가 아닌 프로젝트 단위의 업무 수행 방식을 전면 도입해 성과 창출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한편, SK스퀘어는 이번 인사에서 총 6명의 임원을 새롭게 임명했다.□ 주요 보직 현황CIO Growth 하형일 CIOCIO Transformation 송재승 CIO투자지원센터 한명진 센터장□ 신규 선임 (6명)구자성 투자지원센터 Portfolio전략 담당박태영 CIO Transformation MD이지은 SK㈜ C&C Talent Management 담당 (관계사 전출)박서하 티맵모빌리티 Data & Tech담당김교수 SK플래닛 CBO손윤정 인크로스 대표
2023.12.07 I 김현아 기자
'여행 플랫폼' 클룩, 2.1억 달러 규모 시리즈E+ 투자 유치
  • '여행 플랫폼' 클룩, 2.1억 달러 규모 시리즈E+ 투자 유치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Klook)은 2억1000만 달러 (약 2760억원) 규모의 시리즈E+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글로벌 투자사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Bessemer Venture Partners) 주도하에 BPEA EQT, 한국의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Atinum Investment), 골든 비전 캐피탈(Golden Vision Capital)과 동남아시아의 기업형 벤처캐피탈 크룽스리 피노베이트(Krungsri Finnovate), 카시콘뱅크 금융그룹(KASIKORNBANK Financial Conglomerate), SMIC SG 홀딩스(SMIC SG Holdings) 등이 참여했다. 씨티은행과 JP모건, HSBC 은행 등 은행권도 이번 라운드에 참여해 클룩의 사업 성장을 지원한다.클룩은 올해 여행 시장 회복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3배 성장했으며 연간 총 거래액은 이미 30억 달러(한화 약 4조 원)를 돌파했다. 특히 클룩은 올해 초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클룩 CEO 겸 공동 창업자 에단 린(Ethan Lin)은 “클룩의 성과는 팬데믹 중에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행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힘쓴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클룩은 팬데믹 기간 동안 여행 상품의 디지털화와 렌터카, 야외 액티비티 등 여행 상품 확장에 전력을 다하며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발빠르게 포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클룩은 모바일 앱을 우선시하는 전략으로 고객 유치와 유지를 이끌면서 현재 예약의 80% 이상이 모바일로 이뤄지고 있다. 2023년 신규 고객 유입 수는 2019년의 두 배 이상이며, 재이용 고객이 전체 예약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플랫폼 강화를 통해 높아진 고객 충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에단 린은 “올해 클룩은 직원 1인당 매출이 3배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하며 지속가능한 확장의 새로운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며 “여행 회복 초기 단계에 있는 아시아 시장에서 소비와 디지털 적응력이 증가했고, 전 세계적으로 ‘2024 파리 올림픽’, ‘2025 오사카 월드 엑스포’ 등 빅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아시아에서의 여행 산업 전망은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2023.12.07 I 한광범 기자
미코바이오메드 "사우디아라비아 생산시설부지 협약 체결"
  • 미코바이오메드 "사우디아라비아 생산시설부지 협약 체결"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체외진단의료기기 제조사 미코바이오메드(214610)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우디-한국 산업단지(SKIV, Saudi-Korean Industrial Village) 최첨단 생산시설 부지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4일 밝혔다.미코바이오메드는 사우디국제산업단지회사(SIIVC)의 초청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남서부 경제도시 자잔(Jazan)에 방문해 11월 29일~30일 진행된 ‘Jazan Investment Forum’에 참석했다. 이 행사에서 주바일-얀부 왕실위원회(RCJY)와 사우디-한국 산업단지 조성(SKIV)을 위한 생산시설 부지 약2만7958㎡에 대한 배정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르면 주바일-얀부 왕실위원회는 Jazan City Basic and Downstream Industries 공단에 SKIV 단지 조성을 위한 토지 및 인프라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2024년까지 생산시설 설계 및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5년 1분기 생산시설 착공 시작을 목표로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미코바이오메드는 앞서 지난 5월 SIIVC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SIIVC에서 3800여억원을 합작법인에 투자할 예정이다. 미코바이오메드는 합작법인의 생산시설 설립, 기술제공, 체외 진단 제품 생산을 포함한 합작법인의 운영 및 관리, 영업마케팅 등 합작법인의 전반적인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며, 법인의 고정 지분 20%를 보장받는다. 미코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이번 공장 생산시설 부지 협약으로 사우디아라비아 SIIVC의 자본력과 당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에 최첨단 체외 진단 제품 생산시설 설립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를 거점으로 체외 진단 의료기기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큰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 경쟁력을 가지고 유통망 확보 및 매출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2.04 I 석지헌 기자
SK E&S, COP28에서 ‘블루수소 파트너십’ 강화
  • SK E&S, COP28에서 ‘블루수소 파트너십’ 강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K E&S가 충청남도, 한국중부발전, 지이 버노바(GE Vernova, 이하 GE), 에어리퀴드(Air Liquide)와 함께 국내 블루수소 산업 기반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블루수소를 대량생산해 국내 수소생태계의 조기 구축을 선도하고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계획이다.로저 마르텔라(Roger Martella) 지이 버노바(GE Vernova) CSO, 도미니크 루즈(Dominique Rouge) 에어리퀴드 부사장, 김태흠 충청남도 도지사, 김광일 한국중부발전 부사장, 권형균 SK E&S 부사장이 2일(현지시간) COP28 한국 홍보관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 블루수소 플랜트 추진을 위한 글로벌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 E&SSK E&S는 지난 2일(현지시간) UAE 두바이에서 열린 COP28(제28차 유엔기후변화회의)에서 충청남도, 한국중부발전, GE, 에어리퀴드와 충남 보령에 추진중인 국내 최대 규모 블루수소사업을 성공을 위한 글로벌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블루수소는 천연가스를 개질해 수소를 추출하는 과정에 CCS(이산화탄소 포집·저장)기술을 적용해 탄소 배출을 줄인다.SK E&S는 호주 바로사 가스전에서 생산한 저탄소 LNG를 도입해 보령 블루수소 플랜트에서 수소를 생산하고, 이 과정에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CCS 기술로 포집·저장할 계획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SK E&S는 수소 생태계 확산에 핵심이 될 블루수소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고 소비처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SK E&S는 보령 블루수소 플랜트에서 연간 25만t의 블루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며 생산된 블루수소는 기체수소 배관과 전국에 건설 중인 액화수소 충전소에 공급돼 수소연료전지 및 혼소 발전, 그리고 수소버스· 지게차 등 모빌리티용으로 사용된다.글로벌 수소 전문기업인 에어리퀴드와 GE는 보령 블루수소 플랜트에 필요한 핵심설비를 공급한다. 에어리퀴드는 수소 생산 및 액화 주기기 설비를, GE는 혼소발전에 사용될 수소터빈 제작을 담당하게 된다. 충청남도는 수소플랜트 추진 과정에 행정지원 및 인허가를, 한국중부발전은 플랜트 건설 전반의 프로젝트 관리 및 유지 보수를 지원한다.SK E&S는 블루수소 생태계 구축에 과정에 6조 7000억원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져 10만5000명의 일자리와 59조원 규모의 사회·경제적 편익이 창출되고, 연간 220만톤의 탄소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SK E&S는 COP 첫 참여를 계기로 탄소중립녹생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와 함께 ‘블루수소 밸류체인을 위한 글로벌 협력’ 행사도 개최했다. COP 한국 홍보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에너지 전환 시대에 수소의 역할’에 대해 발표하고 GE와 에어리퀴드의 수소 관련 기술 현황도 공유했다.행사에는 김상협 탄녹위원장, 파티 비롤(Fatih Birol) IEA(국제에너지기구) 사무총장, 데이비드 리빙스턴(David Livinston) 미국 기후특사 에너지 수석 고문도 참석했다. 또한, 김태흠 충청남도 도지사,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김광일 한국중부발전 부사장, 로저 마르텔라(Roger Martella) 지이 버노바(GE Vernova) CSO, 도미니크 루즈(Dominique Rouge) 에어리퀴드 부사장도 참석해 국내 블루수소 밸류체인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행사를 공동으로 주최하는 탄녹위 김상협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다수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은 이미 청정수소가 세계적인 기조가 될 것이라고 판단해 CCS기술을 적용한 블루수소 생산 및 혼소 발전 등 기술 개발에 노력 중”이라며 ”무탄소 에너지원으로의 전환은 기후 위기 시대에 필수불가결한 방향으로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 국제기구, 민간기업 간 전방위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기조연설을 맡은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현 시대에 수소는 모두가 그 필요성을 인정하는 거의 유일한 에너지원”이라며, “현재 추진하기로 발표한 수소 프로젝트 중 실제 최종투자(FID, Final Investment Decision)까지 이어진 것은 3%에 불과한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수소 수요를 늘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보령 블루수소사업 추진현황을 발표한 권형균 SK E&S 부사장은 “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전기차의 장거리 운송 취약점을 고려했을 때 향후 수소가 더욱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보령 블루수소 플랜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국내 수소 생태계 확산 및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2.03 I 김경은 기자
HD현대일렉트릭, 美실리콘밸리에 782억 규모 변압기 공급
  • HD현대일렉트릭, 美실리콘밸리에 782억 규모 변압기 공급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미국 실리콘밸리 전력망 현대화 사업에 참여한다.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전력청과 총 782억 원 규모의 전력변압기 9대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HD현대일렉트릭은 230kV 및 115kV급 초고압 변압기를 2026년 8월까지 인도할 계획이다. 이번에 수주한 변압기는 산타클라라 지역의 산업용 전력 수요 확대에 따른 변전소 증설에 사용될 예정이다.글로벌 IT 기업 밀집 지역인 실리콘밸리의 중심부에 위치한 산타클라라는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망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산타클라라 시의회는 향후 10년간 4억달러를 투자해 노후 전력망을 교체하고 신규 변전소를 단계적으로 증설한다는 계획을 수립, 현재 미국 내에서 4번째로 큰 공공 주도의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또한 바이든 정부는 지난 2021년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안(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을 통해 730억 달러 규모의 예산을 송전 및 전력망 현대화 사업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미국 지방 정부의 전력망 현대화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향후 공공 프로젝트 입찰에 적극적으로 나서 북미 시장 내 수주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3개월간 사우디에서 초고압 변압기 등 총 3000억원 규모의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중동 시장에서도 대형 수주를 이어나가고 있다.이에 따라 지난 4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연간 수주 목표를 상향한 바 있으며, 올해 3분기까지 총 27억500만 달러 규모의 수주고를 올려 연간 수주 목표 31억8600만달러의 약 85%를 달성했다.
2023.12.01 I 하지나 기자
니카라과 진출 EPC 기업들 피해 급증…'부당 본드콜 주의보'
  • 니카라과 진출 EPC 기업들 피해 급증…'부당 본드콜 주의보'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견 EPC(설계, 조달, 시공) 전문기업 H사는 지난 2021년 10월 니카라과 상하수청과 하수 처리용 관로 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당시 설계는 발주처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고 H사가 조달·시공을 담당하는 형태였다.계약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니카라과 상하수청은 설계 도면과 다른 위치에 관로 공사를 해줄 것을 H사에 요구했다. H사는 설계 변경을 우선 진행해야 원활한 공사가 가능하다고 답을 하자 니카라과 상하수청은 공기지연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본드콜(계약이행보증금 지급 청구)을 통보했다. 이 과정에서 H사는 해당 국가 내 법원에 중재요청을 했으나 거부당했을 뿐만 아니라 현지 계좌를 가압류 당했다. 더욱이 현지 은행은 발주처가 제기한 본드콜에 대한 적정성 검토 없이 발주처에 대금을 지급한 후, 한국의 보증은행을 상대로 본드콜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현지 은행은 H사가 하청 공사업체들을 대상으로 반환을 요청한 선급금을 임의로 다른 계좌로 이체하는 등 부당한 조치까지 하고 있다. H사는 니카라과 금융감독원, 법원 등을 대상으로 공정한 조치를 실행해달라고 요구했으나 어떠한 답변도 듣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비단 H사 뿐만이 아니다. 니카라과 현지에서 공사를 수행 중인 B사, T사, S사 등 많은 국내 기업들이 부당한 사유로 본드콜을 통보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본드콜에 따른 국내외 영업활동 위축을 우려해 니카라과 발주처의 부당한 요구사항들을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수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니엘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오른쪽)과 부인 로사리오 무리요 부통령(사진=AFP)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한 국가인 니카라과에서 최근 우리 설계·조달·시공(EPC)기업들을 상대로 하는 부당 본드콜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같은 부당 조치가 발생하는 과정에서 현지 법원 및 금융기관 등이 일방적인 자국 편들기로 일관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피해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특히 니카라과에서 이뤄지고 있는 공사들의 경우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이나 미주개발은행(IDB) 등과 같은 공적기금과 연계해 개발도상국에 대한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것들이 대부분인 상황이라는 점에서 해당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공사를 수행하는 기업들에 대한 부당한 조치는 더욱 아쉽다는 평가다. 니카라과는 현재 미국 등에 의한 경제적 제재 하에 놓여 있는 국가 중 하나로 현 대통령인 다니엘 오르테가(Daniel Ortega)가 2007년 이후 연임제한을 없애고 장기 집권을 이어가고 있다. 부인인 로사리오 무리요(Rosario Murillo)가 부통령을 맡는 등 가족 통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미국 국무부가 홈페이지에 게시한 ‘2023년 투자환경보고서(2023 Investment Climate Statements)’에 따르면 니카라과 정권의 중립성과 사법절차의 투명성, 공정성 및 예측 가능성 등의 영역에서 안정적이지 않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국내 기업들의 피해사례가 늘면서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 대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 기업이 해외 지역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에 대해 정부 또는 관련 기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정부 차원의 대응이 없다면 이런 피해사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3.11.29 I 함지현 기자
한-브라질 TIPF 체결…무역·투자 촉진방안 논의
  • 한-브라질 TIPF 체결…무역·투자 촉진방안 논의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브라질과 무역·투자 촉진 프레임워크(TIPF, Trade and Investment Promotion Framewokr)를 맺고 양국 기업 간 무역·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 가운데)이 24일 서울 포시즌즈호텔에서 방한한 마르시오 엘리아스 로사(Marcio Elias Rosa) 브라질 개발산업통상서비스부(MDIC) 차관(오른쪽 가운데)와 무역·투자 촉진 프레임워크(TIPF)를 맺은 후 열린 제1차 TIPF 위원회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산업부)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4일 서울 포시즌즈호텔에서 방한한 마르시오 엘리아스 로사(Marcio Elias Rosa) 브라질 개발산업통상서비스부(MDIC) 차관과 TIPF를 맺고 곧장 제1차 TIPF 위원회를 열었다.TIPF는 최근 통상당국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새로운 국가 간 협력 체계다. 양국 간 무역·투자 촉진을 위해 오랜 시간을 들여 구속력 있는 조약을 만들기보다는 공급망이나 그린, 디지털, 바이오 등 통산 현안을 부담 없이 논의 후 즉각적인 협력 방안을 찾자는 취지다. 기존 자유무역협정(FTA)은 교역 확대를 위한 구속력 있는 조치가 이뤄지지만 그만큼 오래 걸려 급변하는 통상환경 변화 대응에 한계가 있다.브라질은 우리의 12번째 TIPF 체결국이자 남미 첫 체결국이다. 정부는 올 초 아랍에미리트(UAE)와의 TIPF 체결을 시작으로 △도미니카공화국 △헝가리 △바레인 △폴란드 △마다가스카르 △우즈베키스탄 △핀란드 △에티오피아 △카자흐스탄 △카타르와 TIPF를 맺었다. 브라질은 인구 2억1500만명(7위), 국내총생산(GDP) 1조9200억달러(11위)에 이르는 남미 최대 경제강국이다. 니켈, 리튬, 희토류, 흑연 등 핵심 광물 매장량도 많다. 우리는 브라질과 1959년 중남미 국가 중 처음으로 외교 관계를 맺었다. 특히 최근 신산업화(Neo Industrialization)란 이름으로 4년간 3410억달러를 투자하는 신성장 가속화 프로그램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우리 기업의 투자 기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내년 11월 브라질에서 제19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이어서 이를 계기로 양국 협력이 확대하리란 기대도 있다.양측은 앞으로 연례 TIPF 위원회를 열어 구체적인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 추진하고, 양국 교류 기업 간 애로사항을 정부 차원에서 논의하기로 했다.안 본부장은 “TIPF를 통한 호혜적 협력 사업 추진으로 브라질과의 경제협력의 깊이와 폭을 더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1.24 I 김형욱 기자
KB증권, 우수 고객 초청 '아트앤인베스트먼트' 세미나 개최
  • KB증권, 우수 고객 초청 '아트앤인베스트먼트'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KB증권은 지난 2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GWS(GOLD&WISE SUMMIT)본부 우수 고객을 초청하여 Private 세미나인 ‘GWS Four Seasons-Art&Investment’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GWS본부는 초부유층 고객을 대상으로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세미나, 고객 맞춤형 문화행사 등 다채로운 비금융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올해 매분기 ‘GWS Four Seasons’ 프로그램을 운영했다.‘GWS Four Seasons’ 프로그램으로 지난 1분기에는 부동산시장 트렌드 및 세제 변화 특강 세미나 ‘2023 부동산 Insight’를 진행했다. 2분기에는 클래식 공연, 3분기에는 국제아트페어 초청 행사를 선보이며 참여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4분기에는 ‘Art&Investment’를 테마로 2024년 금융시장에 대한 전망과 각 섹터별 투자전략에 대한 KB증권의 하우스뷰를 공유하는 한편, 많은 부유층 고객이 관심을 갖고 있는 미술시장, 아트 컬렉팅 및 모의경매 등에 관련한 강연을 통해 아트테크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이재옥 KB증권 GWS본부장은 “올해 ‘GWS Four Seasons’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이 투자 관련 콘텐츠뿐만 아니라 비금융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내년에도 Private 콘서트 및 전시회 등 트렌드를 반영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추진하여 다양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3 I 김보겸 기자
한투운용 "OCIO펀드 2종, 국내 OCIO 1년 수익률 1·2위"
  • 한투운용 "OCIO펀드 2종, 국내 OCIO 1년 수익률 1·2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사 외부위탁운용관리(OCIO)펀드 2종이 국내 OCIO펀드 33개 중 1년 수익률 1, 2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2종의 OCIO펀드는 ‘한국투자OCIO-DO알아서수익펀드(C-Re클래스)’와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C-F클래스)’로, 각각 2022년 8월과 2021년 9월에 출시했다.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일(22일) 기준 한국투자OCIO-DO알아서수익펀드(C-Re클래스)와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C-F클래스)는 최근 1년 수익률이 8.39%, 7.73%로 국내 OCIO 펀드 가운데 각각 1, 2위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OCIO펀드 1년 평균 수익률(4.57%)을 상회하는 수치다. 두 펀드는 3개월, 6개월, 연초 이후 수익률도 평균치를 웃돌았다. 한국투자OCIO-DO알아서수익펀드(C-Re클래스)의 수익률(1.80%, 2.98%, 12.41%)과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C-F클래스) 수익률(2.76%, 2.00%, 8.36%)이 모두 각 기간별 전체 OCIO 평균(0.76%, 1.15%, 5.91%)을 아웃퍼폼한 것이다.OCIO란 최고투자책임자(CIO)의 역할을 외부 전문가가 해주는 아웃소싱 방식을 의미한다. 자산운용사가 주로 연기금, 대학기금 등의 자산을 위탁 받아 전문적으로 운용하는 서비스다. OCIO펀드는 이러한 OCIO 서비스를 공모펀드로 구현해 확정급여(DB)형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에 접목한 상품이다.한국투자OCIO-DO알아서수익펀드는 지난해 도입된 디폴트옵션에 적합하게 글로벌 주식·채권·대체자산 등 글로벌 멀티에셋 자산배분을 시행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펀드는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도 국내외 대형기금 운용방식인 OCIO 프로세스를 활용해 자산배분부터 위험관리 및 성과분석까지 체계적으로 운용 가능하도록 설계했다.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OCIO 상품이다. 해당 펀드의 운용 목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퇴직부채 지수(인덱스)’를 기반으로 설정된다. 퇴직부채 인덱스란 국내 기업 퇴직금 부채의 5년 평균 증가율을 추정하는 지표다.해당 펀드는 또한 안정적인 인컴 확보 및 금리 위험 관리에 초점을 둔 ‘인컴추구 포트폴리오(Income Seeking Portfolio, ISP)’와 중장기 자본수익 확보 및 부채증가율 관리를 위한 ‘수익추구 포트폴리오(Return Seeking Portfolio, RSP)’를 각각 50% 비중으로 조합해 경기 국면과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강성수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전략부장은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는 장기투자 시 발생하는 시장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퇴직부채 인덱스를 매년 업데이트해 운용목표에 반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주식에 국내 채권을 혼합해 투자하는 것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해당 펀드는 지난 2022년 시행된 300인 이상 기업 대상 투자정책서 및 운용위원회 도입 의무화를 대비하기 위해 대형기금과 유사한 서비스인 모바일 기반 운용성과보고, 투자교육, 투자정책서(Investment Policy Statement, IPS) 등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23.11.23 I 이은정 기자
NH투자증권, 'NH 인베스트먼트 포럼' 개최
  • NH투자증권, 'NH 인베스트먼트 포럼' 개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2024년 전망, NH INVESTMENT FORUM’을 15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사진=NH투자증권 제공)올해로 26회를 맞는 NH INVESTMENT FORUM은 ‘변화의 물결, Keep calm and Carry on’이라는 슬로건으로 NH투자증권 대표 애널리스트들의 발표를 통해 신냉전 시대로 들어선 세계 정세와 주요국 통화 및 재정 정책 변화가 내년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제시한다.오태동 리서치본부장의 하우스 뷰 발표를 시작으로 국내외 경제 전망, 주식 투자전략과 함께 반도체·바이오·유틸리티·재생에너지·인터넷 등 주요 산업 및 기업에 대한 전망을 밝힌다. 이어 안보와 기술 발전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주식 유망 종목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고금리 장기화 및 글로벌 크레딧 리스크 등의 지속 여부를 짚어볼 수 있는 채권, 크레딧, 대체투자에 대한 전략을 마지막 순서로 발표한다.NH투자증권은 내년 코스피 예상 밴드를 2250~2750으로 3분기 중 9월 고점을 전망했다. 미국 대선과 민간 투자 증가에 따른 수출 모멘텀을 활용한 투자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투자 아이디어로는 ‘시간’에 대한 관념 변화에 주목하며 사회적 변화가 경제 패러다임과 산업 구조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의 효율)’ 관련 업종과 관심을 가져볼 만한 기업을 살펴볼 계획이다.아울러 한국과 일본의 ‘반도체-로봇-AI’로 연계되는 첨단산업 발전 방향을 비교 분석, 한국에 어떤 기회 요인이 있는 지 찾아볼 예정이다.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다가올 2024년 금융시장은 신냉전 구도, 주요국 통화 및 재정정책 등 다양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중요한 변곡점을 지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포럼에서 시대 변화의 흐름을 읽고, 시장의 움직임에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15 I 양지윤 기자
모베이스전자, 사우디 시어모터스와 전장부품 추가 공급계약 체결
  • 모베이스전자, 사우디 시어모터스와 전장부품 추가 공급계약 체결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자동차용 전자부품 전문업체 모베이스전자(012860)(대표이사 김상영, 이광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첫 전기자동차 회사인 ‘시어(Ceer)모터스’와 지난 8월 첫 공급계약을 맺은데 이어 추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시어모터스는 사우디 국부펀드(Public Investment Fund, PIF)와 대만 폭스콘의 합작회사다. ‘사우디 비전 2030’의 일환인 전기차 제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지난 8월 모베이스전자는 시어모터스와 자동차 에어백 시스템 관련 핵심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수주는 차량용 시트 관련 핵심 제어모듈 공급계약으로 추가 진행 건이다. 계약기간 및 계약규모는 영업비밀 유지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 8월에 맺은 공급계약보다 규모가 확대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시어모터스향으로 공급예정인 부품은 모베이스전자의 주력상품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 공급을 통해 이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레퍼런스들이 연이은 공급계약 체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회사측은 분석했으며, 지난 8월 첫 공급계약 체결 이후 단기간 내 후속 공급계약을 맺음으로써 양사 협력관계가 더욱 탄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모베이스전자 관계자는 “사우디 국가 차원의 전기차 생산 관련하여 현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고 이러한 점이 수주로 이어지는 부분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전세계적으로 기업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경영진의 판단과 현지 마케팅 등을 공격적으로 펼친 결과가 수주에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이번에 체결한 계약 외에도 시어모터스와 다양한 프로젝트 등을 논의하고 있어 후속 공급계약이 추가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11.15 I 이정현 기자
중견기업, 중동 경제사절단 참여 계기 현지 진출 확대 성과
  • 중견기업, 중동 경제사절단 참여 계기 현지 진출 확대 성과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태경그룹, CTR(씨티알) 등 회원사가 지난달 22일 사우디아라비아 경제사절단 공식 일정인 ‘한·사우디아라비아 투자 포럼’ 등에서 사우디·카타르 정부 및 현지 기업과 합작 회사 설립, 기술 협력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중견련에 따르면 중동 경제사절단에는 총 스물네 개 중견기업이 참여했다. 경제사절단에 이름을 올린 전체 128개 민간기업의 약 20%에 해당하는 규모다.기초 소재·무기 화학 전문 태경그룹은 사우디아라비아 해수담수화청(Saline Water Conversion Corporation: SWCC)과 고순도 마그네슘 생산을 위한 해수 담수화 농축수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태경그룹은 2022년부터 SWCC와 농축수에서 바테라이트형 탄산칼슘을 추출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고, 최근 국내에 파일럿 공장 구축을 완료했다.SPC그룹은 중동 프랜차이즈 분야 갈라다리 브라더스그룹과 파리바게뜨 중동 진출을 위한 조인트 벤처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조 달러 규모의 할랄 시장 공략을 위해 10년 내 중동 열두 개 국가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 CTR은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nistry of Investment Saudi Arabia: MISA)와 ‘친환경 자동차 부품 합작 회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에 자동차 부품 공장 건립 등 친환경 모빌리티 제조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종합 건설 엔지니어링 전문 도화엔지니어링은 사우디아라비아 건설·부동산 투자 전문기업 SAB 인베스트먼트 리미티드(SAB Investment Limited)와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사우디 홍해 지역 스마트 시티 건설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발전 기자재 전문 비에이치아이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양국 모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우디에서는 글로벌 종합 엔지니어링 그룹 레자아트(Rezayat Group)의 계열사 SAFAMI(Saudi Arabian Fabricated Metals Industry Limited)와 ‘걸프협력회의(Gulf Cooperation Council: GCC)’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카타르에서는 에너지 인프라 전문 마케팅 기업 QMS(Qatar Marketing Services)와 발전 설비 시장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비에이치아이는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걸프협력회의’ 6개국에서 추진 중인 발전 플랜트 구축 프로젝트에 주요 발전 기자재 공급자로 참여한다.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를 비롯해 다양한 기가급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중동 시장은 건설, 제조, 소재, 식품, 바이오 등 중견기업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한 모든 산업 분야의 거대한 시장이자 기술 혁신의 중요한 시험대”라면서 “다양한 업종 중견기업간 협력 시너지를 제고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 국회는 물론 외국 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8 I 함지현 기자
KB증권, 한국ESG기준원 ESG평가 4년 연속 A등급
  • KB증권, 한국ESG기준원 ESG평가 4년 연속 A등급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KB증권은 2023년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 평가 지배구조(G) 분야에서 4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KCGS은 공신력 있는 ESG 평가기관으로 매해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부문으로 나눠 국내 기업의 경영활동을 평가하고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KB증권과 같은 비상장 금융회사의 경우 지배구조(G)부문에서만 평가를 받는다. KB증권은 ‘ESG+I(Investment, 투자)’ 전략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한 저탄소 경영, 사회책임 활동을 통한 동반성장 실현, ESG 생태계 참여 및 대외 기관과의 연계와 협업 등 ESG 분야별로 고르게 실행력을 높여가며 ESG 선도 금융회사로 자리잡고자 노력해 왔다. 특히 지배구조 분야에서 체계화된 ESG 실행 조직을 기반으로, 이해관계자 소통, 투명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체계 확립, 리더십과 임직원 커뮤니케이션의 조화, 내부통제와 윤리경영도 계속 강화하고 있다. 한국ESG기준원의 ESG등급은 자본시장 참여자들이 기업의 ESG 관련 발생 가능 위험 수준을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하게 하고 투자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KB증권은 한국ESG기준원의 개정된 새로운 평가 기준을 면밀히 분석하고 대응한 결과, 4년 연속 A등급을 얻었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증권업계 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한편, KB금융그룹은 금융회사로서는 유일하게 한국ESG기준원 ESG평가에서 4년 연속 전 부문에서 A+ 등급을 획득하며 ‘ESG경영 선도 금융그룹’임을 입증했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경영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박정림, 김성현 KB증권 사장은 “기업에게 ESG는 규제와 비용의 차원을 넘어, 투자와 선택을 받는 기준이자 지속 성장을 담보하는 가치가 되었다”며 “글로벌 기준과 요구사항을 선제적으로 반영하여 ESG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리더로 자리잡아 선한 영향력과 지속가능 가치를 대외적으로 확산하는데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3.11.02 I 김보겸 기자
코오롱, ‘아람코 팀 시리즈’ 골프대회 유치…“사우디와 교류의 장”
  • 코오롱, ‘아람코 팀 시리즈’ 골프대회 유치…“사우디와 교류의 장”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오롱그룹이 내년부터 ‘아람코 팀 시리즈’(Aramco Team Series)를 국내에 유치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새로운 경제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코오롱그룹은 지난달 25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골프클럽에서 골프사우디(Golf Saudi·사우디아라비아 골프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엔 신상호 ㈜코오롱 부사장과 노아 알리레자(Noah H. Alireza) 골프 사우디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코오롱그룹과 골프사우디는 ‘아람코 팀 시리즈’ 대회를 2024년부터 3년간(+2년 옵션) 한국에서 개최하고 이와 함께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기업들의 원활한 교류의 장을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했다. 신상호(왼쪽) ㈜코오롱 부사장과 노아 알리레자 골프사우디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25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2024년 아람코 팀 시리즈 한국 개최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코오롱그룹)◇“양국 기업, 교류·사업 개발 플랫폼 될 것”코오롱그룹이 국내에 처음으로 유치한 ‘아람코 팀 시리즈’는 골프와 비즈니스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골프대회다. 통상 ‘사막의 다보스 포럼’이라 불리는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FII·Future Investment Initiative) 행사와 함께 개최돼 단순한 골프대회를 넘어 실질적으로 양국 기업들의 교류와 사업 개발에 도움이 될 플랫폼 성격을 가진다. 특히 대회를 주최하는 골프사우디와 후원사인 아람코, 사우디 국부펀드(PIF)는 모두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인사인 야시르 오스만 알 루마이얀이 회장과 총재를 맡고 있다. 알 루마이얀 회장은 골프와 비즈니스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데에 힘을 기울여 왔고 아람코 팀 시리즈도 그 결과물 중의 하나다. 아람코 팀 시리즈의 한국 개최 확정은 알 루마이얀 회장이 코오롱그룹의 골프에 대한 역량과 축적된 노하우를 높이 평가해 이뤄졌다는 평가다. 코오롱그룹은 1990년부터 내셔널 타이틀대회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를 34년간 개최해 왔다. 또 골프장 운영과 의류와 클럽 등 다양한 골프 관련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세계 최장비거리 골프공으로 세계기록위원회(WRC)의 인증을 받은 ‘아토맥스’ 골프공을 개발·시판 중이다. 신상호(왼쪽) ㈜코오롱 부사장과 노아 알리레자 골프사우디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25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2024년 아람코 팀 시리즈 한국 개최 MOU’를 체결한 뒤 최근 열린 아람코 팀 시리즈 우승자 앨리슨 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오롱그룹)◇올해는 미국·영국·싱가폴 등에서 개최코오롱은 이번 아람코 팀 시리즈 한국 유치로 이미 사우디에 진출해 있거나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 기업들에 사우디와의 실질적인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제적인 골프대회를 국내에서 개최하게 됨에 따라 대회 준비부터 많은 한국 기업들의 참여가 예상되고 해외 프로선수뿐만 아니라 대회 관계자, 기업 관계자 등이 한국을 방문하게 돼 자연스럽게 교류가 이어지며 추가적인 경제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아람코 팀 시리즈는 연간 5개 국가를 순회하며 여자 프로 골프선수 3명과 아마추어 골퍼 1명이 팀을 이뤄 단체전과 개인전을 진행하는 독특한 방식의 골프대회다. 골프사우디가 대회를 주최하며 세계적 석유생산기업이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인 아람코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코오롱그룹도 함께 후원하게 된다. 올해 아람코 팀 시리즈는 미국, 영국, 싱가폴, 홍콩에서 열렸으며 올해 마지막 대회가 10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FII와 함께 개최된 바 있다. 이 시리즈에는 고진영, 이민지, 넬리 코다, 리디아 고, 렉시 톰슨, 다니엘 강, 찰리 헐, 릴리아 부 등 유명 프로선수들이 출전해 왔으며 사우디를 포함해 글로벌 기업인, 금융인들이 아마추어 자격으로 함께 참가했다. 코오롱그룹과 골프사우디, FII는 내년 아람코 팀 시리즈와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 참가 선수, FII Korea의 규모·형태 등 세부 내용을 함께 상호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사우디국부펀드, 아람코, FII 포럼 등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기업, 기관과 사우디에 진출하거나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 사이에 구체적 성과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며 “단순한 골프대회 개최를 넘어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중동 네트워크를 확보해 사업과 연결하는데 가교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11.02 I 박순엽 기자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 2023년 감염병 연구 지원사업 공고
  •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 2023년 감염병 연구 지원사업 공고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Research Investment for Global Health Technology Foundation, 이하 라이트재단)은 중저소득국에 큰 부담을 주는 감염성 질환에 대한 연구비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한 과제당 최대 40억 원으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 지원 접수는 11월 1일부터 가능하다.(사진=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이번 공고는 크게 세 가지로 백신, 치료제, 진단 플랫폼 분야를 지원하는 ‘제품개발연구비 일반 분야(Product Development Award (PDA) General Call)’와 단일클론항체의 생산·제조 원가 절감 기술 검증을 지원하는 ‘제품개발연구비 특정 분야(PDA Targeted Call)’, 중저소득국 백신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백신 공정 교육 과정 수강을 지원하는 ‘인력양성지원비(Training Award)’가 있다. 이 중 제품개발연구비 일반 분야는 지원서 제출 기간이 연중 상시로 전환됐다. 재단 창립 이후 전년까지는 지원서 접수 기간이 연중 특정 시기에 국한되었으나, 국제보건 형평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과제를 신속하게 선발·지원하여 중저소득국의 감염병 완화에 빠르게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서 제출 기간을 변경했다. 또한 지원 대상 질환도 확대해 기존에 지원하던 감염병은 물론, 감염성 질환과 밀접하게 연관된 비감염성 질환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제품개발연구비 일반 분야의 지원 규모는 과제당 최대 40억 원으로, 대한민국 소재의 법인을 반드시 포함해야 하며, 중저소득국의 연구자 등과의 공동 연구를 적극적으로 권장한다.제품개발연구비 특정 분야는 중증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질환, 중증 말라리아 또는 팬데믹 가능성이 높은 호흡기 질환을 예방 또는 치료하기 위한 단일클론 항체(mAb)의 생산·제조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 과제를 모집한다. 지원 규모는 과제당 최대 40억 원으로, 대한민국 소재의 법인을 반드시 포함해야 하며, 중저소득국의 연구자 등과의 공동 연구를 적극 권장한다.이번에 신설된 인력양성지원비는 중저소득국의 백신 및 바이오 제조 분야 종사자를 직접 지원한다. 이는 대한민국 정부와 WHO가 함께 중저소득국의 백신 및 생물학적 제재 제조 인력을 교육하기 위해 설립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GTH-B)’의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한국의 강점인 바이오 제조 분야의 기술과 지식을 중저소득국에 직접 전할 수 있는 맞춤형 공적개발원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 K-NIBRT(National Institute for Bioprocessing Research and Training)에서 운영하는 8주간의 백신 제조공정 교육 과정에 참석하며, 교육 및 제반 비용은 라이트재단이 전액 지원한다.라이트재단은 11월 9일과 10일 이번 제품개발연구비 지원사업 공고에 대한 온라인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 일정과 참가 신청 등은 라이트재단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이트재단은 2018년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총 51개의 연구 과제에 대해 총 632억 원을 지원했다.김한이 라이트재단 대표는 “국제 보건에서 한국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라이트재단은 국내 기업 및 연구소가 이런 기대에 부응하여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라이트재단과 국제 보건을 위해 함께 활약할 많은 한국 기업과 연구소들을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1.02 I 이윤정 기자
  • [인사]미래에셋그룹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주요직책 인사<미래에셋증권>◇부문대표 선임△Global Biz부문 한현희 △Operation부문 노정숙 △IB1부문 강성범 △IB2부문 주용국 △PI부문 강길환 △WM영업부문 최준혁 △채권부문 이재현 △연금1부문 류경식 △리스크관리부문 이두복(내정)◇본부장 선임△기업금융2본부장 이홍석 △Advisory본부장 박광청 △대체투자금융1본부장 김동춘 △대체투자금융2본부장 손임표 △대체투자금융3본부장 김정수 △인프라투자본부장 주원소 △마케팅본부장 변재광 △디지털PB본부장 김상화 △상품컨설팅본부장 김진호 △WM혁신본부장 손병호 △대체투자심사본부장 이영준(내정) △정보보호본부장 사재식 △금융소비자보호본부장 이남곤 △AI솔루션본부장 주세민 △IT인프라본부장 서동현 △트레이딩플랫폼본부장 우규택 △고객자산시스템본부장 신성철<미래에셋자산운용>◇총괄대표 선임△대체투자부문 총괄 최창훈 △운용부문 총괄 이준용 △혁신/글로벌경영부문 총괄 김영환 △마케팅부문 총괄 이병성◇부문대표·부문장 선임△마케팅전략부문 이우혁 △WM연금마케팅부문 손수진 △인프라투자부문 김방현 △AI부문 최용민 △경영혁신부문 김국태 △디지털혁신부문 조정오<미래에셋생명>◇부문대표 선임△마케팅부문대표 김욱래 △보험서비스부문대표 조성호 △GA영업부문대표 황문규 △디지털부문대표 최진혁◇부문대표 전보△재무부문대표 조성식◇본부장 선임△영업지원본부장 유형창 △상품개발본부장 오상훈 △고객서비스본부장 홍혜진 △감사실장 박준우◇본부장 전보△방카영업본부장 민유식 △선임계리사 & 계리본부장(겸직) 이미현 △소비자보호실장(CCO) 최선경<미래에셋금융서비스>◇부문대표 선임△영업부문대표 이후민■승진 인사◇전무 승진[미래에셋증권]△WM영업부문대표 최준혁 △IT부문대표 박홍근 △Global Biz부문대표 한현희 △뉴욕법인 CEO 류재홍 △커뮤니케이션본부장 박신규[미래에셋자산운용]△Global X Japan CEO 장봉석[미래에셋캐피탈]△신성장투자부문대표 정지광◇상무 승진[미래에셋증권]△고객자산배분본부장 김민균 △투자센터목동WM지점장 이소훈 △투자센터광화문WM지점장 최용호 △연금2부문RM2본부장 박상준 △Passive본부장 박중헌 △브라질법인 CEO 김태구[미래에셋자산운용]△ETF운용본부장 이정환 △Capital Market본부장 김민 △대체솔루션운용본부장 김승범 △투자전략본부장 이정범 △국내부동산투자본부장 김창범 △PEF투자1본부장 배중규 △투자플랫폼사업1본부장 정환용 △투자솔루션1본부장 김준규[미래에셋생명]△GA영업부문대표 황문규 △디지털부문대표 최진혁 △방카영업본부장 민유식 △경영혁신본부장 배수동 △리스크관리본부장 위계태[미래에셋캐피탈]△인도 MAFS 대표 이윤형[미래에셋벤처투자]△벤처투자본부 김민겸[YKD]△경영지원본부장 이두현◇이사대우 승진[미래에셋증권]△투자센터대전WM1팀장 강승현 △투자센터서초WM3팀장 오정택 △수지WM지점장 이슬 △투자센터여의도WM3팀장 한명희 △IPO1팀장 하주선 △투자개발1본부투자개발3팀장 김대형 △투자개발2본부투자개발1팀장 오경택 △프로젝트금융2본부프로젝트금융1팀장 이환술 △연금1부문RM1본부영업1팀장 신성호 △연금1부문RM1본부영업2팀장 곽정윤 △연금2부문RM2본부영업2팀장 백승환 △고객센터장 강현태 △멀티솔루션2팀장 조호연 △AI Science팀장 진정혁 △HR혁신팀장 이승주 △재무팀장 박순국 △Global전략팀장 문지현[미래에셋자산운용]△AI혁신부문장 최용민 △글로벌인컴운용본부장 양병오 △ETF디지털솔루션팀장 임종욱 △Investment&Product본부장 박구빈 △인도법인 CFO 권태완[미래에셋벤처투자]△벤처투자본부 조진환◇이사 승진[미래에셋생명]△영업지원본부장 유형창 △상품개발본부장 오상훈 △고객서비스본부장 홍혜진 △재무회계팀장 이보형
2023.10.25 I 최훈길 기자
韓 대기업, 중동 세운 법인 113곳…26곳 삼성 최다
  • 韓 대기업, 중동 세운 법인 113곳…26곳 삼성 최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무력충돌로 중동에 관심이 커지는데 가운데 국내 대기업 집단이 중동에 세운 해외법인이 110곳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사진=한국CXO연구소)25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대기업 집단 82개 그룹이 50% 이상 지분을 보유한 중동 국가 해외법인은 113곳이다.국가별로 살펴보면 아랍에미리트에 44개의 해외법인이 위치해 가장 많다. 국내 대기업들의 해외법인이 두 번째로 많은 사우디아라비아에는 24곳이 있다. 오만과 이집트에도 각각 11개씩 해외법인이 설립됐고 △이스라엘 8곳 △요르단·이란 각 4곳 △키프로스 3곳 △바레인·쿠웨이트 각 2곳 등으로 나타났다. 레바논과 시리아, 예멘, 이라크, 카타르, 팔레스타인 등에는 해외법인을 따로 두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룹별로는 삼성의 중동 법인이 가장 많았다. 삼성은 아랍에미리트 10곳과 이스라엘 5곳, 사우디 4곳 등 총 26개의 법인을 뒀다. 삼성전자가 아랍에미리트에 설립한 전자제품 판매회사 ‘삼성 걸프 일렉트로닉스(Samsung Gulf Electronics Co., Ltd.)’를 비롯해 삼성물산이 지배하는 투자회사 ‘에스에이엠 걸프 인베스트먼트(SAM Gulf Investment Limited)’, 사우디 ‘삼성 씨앤티 코퍼레이션 사우디아라비아(SAMSUNG C&T CORPORATION SAUDI ARABIA)’ 등이다.LG는 중동에 13곳의 법인을 둔 것으로 조사됐다. 아랍에미리트 7곳, 사우디와 이집트 각각 2곳 등이다. 아랍에미리트에는 전자제품 판매업체 ‘LG EDF(LG Electronis FZE)’와 ‘LG EGF(LG Electronics Gulf FZE)’를, 사우디에는 전자제품 생산업체 ‘엘지-쉐이커(LG-Shaker Co.Ltd.)’를 운영하고 있다.GS 그룹은 오만에 8곳,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에 각 2개 등 12곳의 법인을 소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아랍에미리트에 완성차 제조 및 판매지원 회사 ‘Kia Middle East & Africa FZE (Kia MEA)’를, 이집트에는 자동차 AS 부품 판매사 ‘Mobis Auto Parts Middle East EGYPT’ 등 8개 법인을 세웠다. 이외에 △SK·한화 그룹(각6곳) △CJ·KCC 그룹(각5곳) △DL·중흥건설 그룹(각4곳) △HD현대·LX·호반건설 그룹(각 3곳) △한국타이어·두산·OCI·LS·세아 그룹(각 2곳) △아모레퍼시픽·KT&G·넷마블·HMM·글로벌세아 그룹(각 1곳) 순으로 중동 국가에 해외계열사를 둔 것으로 나타났다.
2023.10.25 I 김응열 기자
삼성자산운용, 美 채권형 ETF 3종 상장…블랙록 '맞손'
  • 삼성자산운용, 美 채권형 ETF 3종 상장…블랙록 '맞손'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글로벌 1위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의 대표 채권 상장지수펀드(ETF)인 iShares ETF 3종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삼성자산운용이 블랙록과 제휴해 19일 신규 상장하는 미국채권 ETF는 ‘KODEX iShares 미국 하이일드 액티브 ETF’, ‘KODEX iShares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액티브 ETF’, ‘KODEX iShares 미국 인플레이션 국채 액티브 ETF’ 3종이다. 이 ETF 3종은 각각 블랙록의 대표 채권형 ETF인 ‘USHY’, ‘LQD’, ‘TIP’에 1대 1 재간접 형태로 투자하며, 미국 채권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을 활용해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분배형 채권ETF다.이번 KODEX iShares ETF를 통해 국내 투자자들은 글로벌 최대 ETF 운용사 블랙록의 우수한 투자상품에 합리적인 비용으로 편리한 투자를 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국내 상장 상품인 만큼 별도의 환전 비용없이 퇴직연금 및 연금저축 계좌에서도 최대 100%까지 투자가 가능하다. 또한, 환노출형 구조로 달러 자산에 대한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더욱 적합하며 환헤지 비용이 없어 더 많은 분배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 3가지 상품 중 시장의 관심은 하이일드 ETF에 보다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분배율 수준이 기존 월분배형 채권ETF 대비 월등히 높은 연 7% 수준에 육박해, 월분배형 상품에 관심이 높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KODEX iShares 미국 하이일드 액티브 ETF’는 블랙록의 대표적인 하이일드 ETF인 USHY(iShares Broad $ High Yield Corporate Bond ETF)에 투자하는 재간접 상품으로, 다양한 만기의 회사채로 구성된 고수익 채권 ETF이다. 블랙록의 USHY는 상품 규모가 88억 달러로 약 1,884개에 달하는 상품에 분산투자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였으며, 이를 토대로 최근 5년간 연 5.0~7.5% 수준의 분배율을 지켜왔다. USHY의 9월말 기준 연간 분배율은 약 6.92%이며, 수정 듀레이션은 3.82년이다. 국내에는 글로벌 등급 기준으로 하이일드 채권을 발행하는 기업이 제한적이지만, 미국의 경우 포드(Ford), 롤스로이스(Rolls Royce), 아메리칸 에어라인(American Airlines), 넥스트에라 에너지(Nextera Energy), 윈덤 호텔 앤 리조트(WYNDHAM Hotels & resorts) 등 다수의 대기업이 포진해 있다.이 ETF에 투자하면 미국 하이일드의 매력적인 분배율을 그대로 적용받으면서도, 채권 자산의 특성상 이자수입을 바탕으로 분배금 규모가 결정되는 만큼 일부 주식형 월배당 상품들과 달리 본 자산을 훼손하지 않고도 분배금의 변동성을 낮게 가져갈 수 있다. 한편,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ETF는 말 그대로 정통 미국 대표 채권형 상품에 투자하기 원하는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KODEX iShares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액티브 ETF’는 2002년 7월 상장한 세계 최초의 채권형 ETF이자 일명 ‘미국 회사채 ETF의 정석’으로 통하는 LQD(iShares iBoxx $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에 투자한다. 미국 최대 규모의 종합 회사채 ETF인 만큼 매우 풍부한 유동성이 장점이며, 글로벌 초우량 회사채 시장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존슨앤존슨 등 안정적 투자처인 464개 기업, 2,668 종목 채권에 투자한다. 주식 위주의 포트폴리오에서 분산 투자 목적으로 자산 일부를 채권으로 배분할 때 효과적이다. LQD의 연간 분배율은 약 4.75%, 수정 듀레이션은 8.42년이다.이외에 ‘KODEX iShares 미국 인플레이션 국채 액티브 ETF’는 미국 최대 규모의 인플레이션 국채 ETF인 TIP(iShares TIPS Bond ETF)에 투자한다. 미국 인플레이션 국채 ETF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의 영향을 받아 변동되므로 물가상승 위험에 대응할 수 있다. 이 ETF에 투자하면 장기 투자에 최적화된 인플레이션 국채 투자도 ETF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으며 저성장, 고인플레이션 예상 국면에서 가장 유리한 투자 수단이 될 수 있다. TIP의 연간 분배율은 약 2.0%, 수정 듀레이션은 6.53년이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삼성자산운용과 블랙록의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대한민국 1등 ETF 운용사와 글로벌 1등 ETF 운용사의 역량을 합쳐 한국 투자자분들을 위한 다양하고 선진적인 투자상품 공급은 물론 투자의 편리함과 비용 효율 측면에서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Kodex iShares 미국채권형 ETF 3종은 주식형 상품 위주로 구성됐던 기존의 국내 월배당 ETF 시장에서 안정 선호형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8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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