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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 배터리 물적분할…동학개미가 막을 수 있나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LG화학(051910)이 전기차 분야 세계 1위에 오른 전지(배터리)사업본부를 물적분할해 오는 12월 ‘LG에너지솔루션’(가칭) 출범을 발표하면서, 핵심 사업 분사에 따른 주가 하락으로 ‘동학개미’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LG화학은 다음달 말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배터리 사업의 물적분할을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전체 지분의 절반 이상을 보유한 소액주주들의 표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행 상법상 이번 임시 주총에서 의결권 행사 비율이 50% 이하일 경우 전체 지분 ‘3분의 1’을 보유한 ㈜LG의 결정이 그대로 확정되는 만큼 소액주주들의 참여율이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그래픽=문승용 기자)◇의결권 행사율 50%이하 ‘무조건 통과’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오는 10월 30일 열릴 임시 주총에서 전지사업본부 물적분할을 확정하기 위해서 주총 출석 주주의 의결권 ‘3분의 2’ 이상, 발행주식총수 ‘3분의 1’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LG화학의 정관상 일반 안건 의결 기준은 출석한 주주의 의결권 과반 및 발행주식총수 ‘4분의 1’이지만, 물적분할은 특별결의사안이라 상법의 규정을 따라야 한다.LG화학 소액주주인 동학개미들은 기존 주주가 신설회사의 주식을 종전 지분율대로 배정받는 인적분할이 아닌, 100% 자회사로 편입되는 물적분할에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 배터리 사업의 분사로 인한 LG화학의 기업 가치 하락 우려도 커지며 주가(종가 기준)도 이달 3일 76만 8000원에서 21일 62만 7000원으로 18.4%나 하락했다. 특히 개인 투자자는 물적분할을 공시한 17일 이후 사흘간 48만 7176주(약 3200억원 규모)나 순매도했다.이런 동학개미들의 우려와 실망감 속에서 임시 주총의 표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표면적으로는 LG화학의 소액주주는 지난 6월 말 기준 11만 6954명에 달하고 지분율도 54.33%로 절반을 넘어 물적분할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러나 LG화학의 최대주주인 지주회사 ㈜LG가 지분의 33.34%(보통주 기준)를 가지고 있어 물적분할 안건이 부결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2012년 상법 개정으로 물적분할을 위한 의결권 행사율은 전체 ‘3분의 1’이란 하한선만 있고 과반 참석 등 정족수 규정이 없다. 따라서 이론적으론 의결권 행사율이 50%이하라면 출석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가 ㈜LG가 보유한 전체 지분 ‘3분의 1’과 같아져 다른 주주들의 반대 여부와 관계없이 안건은 무조건 통과된다. 실제 2016년 11월 LG화학이 LG생명과학을 흡수합병할 당시, LG생명과학의 임시 주총 의결권 행사율은 42.5%였다. ㈜LG 등은 LG생명과학 지분의 30.99%를 가지고 있었고 국민연금(10.41%)은 의결권 행사를 하지 않아, 지주회사 지분만으로도 출석 주주 의결권 ‘3분의 2’ 조건을 넘기며 합병이 승인됐다.업계 한 관계자는 “지분 약 10%를 보유한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이번 물적분할에 반대할 가능성은 낮다”며 “의결권 행사율이 65% 이하면 반대표 여부와 관계없이 곧바로 통과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전자투표제 도입 변수…반대 ‘실익’ 적어 참석율 늘지 미지수LG화학이 이번 임시 주총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한 부분과 주주들의 높은 관심을 감안하면, 의결권 행사율이 정기 주총 수준 이상으로 올라갈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 LG화학의 올해와 지난해 정기 주총 의결권 행사율이 각각 76.4%, 77.8%였다.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임시 주총에서 의결권이 행사된다면 LG화학은 전체 지분 중 50%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고 ㈜LG 지분을 빼고 20% 가까운 추가 찬성이 요구된다.전자투표제 도입으로 의결권 행사율이 높아질 여지도 있다. 앞서 삼성전자(005930)는 올 정기 주총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해 의결권 행사율이 전년 79.26%에서 올해 86.54%로 7.28%포인트 상승했다. LG화학도 유사한 증가세를 보인다면 의결권 행사율이 80% 이상으로 높아져 추가적 찬성표 확보가 필요할 수도 있다.하지만 외국인 지분(36.46%·21일 기준)을 뺀 소액투자자 지분은 20% 수준에 그쳐, 동학개미의 의결권 영향력이 미미할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또 소액주주들이 반발하는 이유가 ‘주가 하락’이기 때문에 임시 주총에서 반대표를 던져도 별다른 실익이 없다는 시각도 있다.한 대형 로펌 변호사는 “영업양수나 합병은 주주가 주총에 참여해 반대 의사를 밝히면 회사에게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어, 소액 주주들이 주총에서 반대를 많이 한다”면서도 “물적분할은 주식매수청구권이 없기 때문에 단지 주가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기를 쓰고 반대할 유인이 적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22일(현지시간) 열린 배터리데이 행사에서 LG화학의 배터리 구입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 물적분할 VS 인적분할…LG화학 회사와 투자자의 ‘동상이몽’
- LG화학 분사가 싫은 거야? 물적분할이 싫은 거야?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LG화학(051910)이 배터리(전지) 사업부 분할을 결정한 지 사흘이 지났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불만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LG화학은 이전부터 배터리 사업 부문 분할을 꾸준히 시사해왔지만, 투자자들은 예상보다 빠른 현시점에 왜 ‘인적(人的) 분할’이 아닌 ‘물적(物的) 분할’을 택했느냐며 반발하고 있다. LG화학은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배터리 사업 특성상 신규 투자를 유치하려면 인적 분할보다는 물적 분할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했고, 마침 배터리 사업 부문이 2분기부터 흑자 전환한 만큼 분할을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키울 호기라고 본 것이다. 반면 투자자들은 물적 분할되는 LG에너지솔루션(가칭)이 상장되면 LG화학의 지분이 희석될 수 있고, 성장성을 갖춘 자회사에 비해 기업 가치가 할인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악재로 보고 있다. 삼성물산(028260)에서 물적 분할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모회사의 기업 가치를 훌쩍 넘어선 것을 지켜본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반기를 들만하다. ① 물적 분할, 인적 분할이 뭐야?LG화학은 다음달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배터리 사업 물적 분할 방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기업 분할은 주총 특별 결의 사항이다. 주총 참석 주주의 3분의 2, 전체 발행 주식 수의 3분의 1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LG화학은 지주회사인 (주)LG가 지분 30.09%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고, 국민연금공단과 소액 주주 11만 명가량이 9.96%, 54.33%를 각각 나눠 갖고 있다. 국민연금의 표심이 변수인 셈이다. 분할 안건이 주총을 통과하면 LG화학의 배터리 사업부는 오는 12월 1일 ‘LG에너지솔루션’이라는 이름의 신설 회사로 공식 출범한다. LG화학이 추진하는 ‘물적 분할’은 기업의 자산·부채 등 재산만 분할해 새로운 자회사를 설립하는 것이다. 기존 회사는 분할로 떨어져 나가는 신설 회사의 주식 전체를 갖는다. LG에너지솔루션이 LG화학의 100% 자회사가 되는 것이다. LG화학 주주들도 LG화학을 통해 LG에너지를 ‘간접 지배’할 수 있다. 반면 소액 주주들이 바라는 ‘인적 분할’은 주주가 가진 주식을 함께 쪼개는 것이다. 기존 주주들은 신설 회사의 주식을 종전 지분율대로 배정받는다. LG화학의 사업 부문별 순자산(자산-부채)을 기준으로 LG화학이 배터리 사업을 인적 분할하면 현재 LG화학 주식 100주를 가진 주주는 분할 후 LG화학 주식 65주, LG에너지솔루션 주식 35주를 갖는다. 기존 LG화학이 발행한 주식이 자본금 분할 비율(올해 6월 말 기준 LG화학 0.65 대 LG에너지솔루션 0.35로 추정)에 따라 두 회사로 나뉘는 만큼 주주의 지분율도 두 회사 모두 동일하게 유지된다. ② 왜 회사는 물적 분할, 개미는 인적 분할을 선호해?그래픽=김정훈 기자LG화학이 배터리 사업 물적 분할을 택한 것은 그룹의 지배력을 유지하면서 외부 투자금을 유치하기 수월해서다. LG화학은 배터리 사업 신규 투자 규모를 연 3조원 정도로 추산한다. 만약 배터리 사업을 인적 분할한 후 LG에너지솔루션이 신규 투자금 조달을 위해 대규모 유상 증자에 나선다고 가정해 보자. 이 경우 LG에너지 지분 30%를 보유한 최대 주주인 (주)LG가 보유 지분율만큼 투자금을 대야 하는 부담이 생긴다. 반대로 (주)LG가 증자에 참여하지 않으면 (주)LG의 LG에너지솔루션 지분율 하락이 불가피하다. 경영권 유지가 어려워지는 셈이다. 정부가 지주회사의 상장 자회사 의무 보유 지분율을 현재 20%에서 30%로 높이는 공정거래법 개정을 추진 중인 것도 부담이다. LG그룹 내부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주)LG는 최근 주주 배당금을 연 수천억 원대로 늘린 상황”이라며 “배터리 사업 신규 투자금을 댈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반면 배터리 사업을 물적 분할하면 이런 우려가 사라진다.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 지분 100%를 보유해서다. 향후 LG에너지 기업공개(IPO)와 상장으로 대규모 외부 자금을 조달해도 최소 70~80% 지분율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LG 측 예상이다. 특히 LG화학은 지난해 4543억원, 올해 1분기 518억원 영업적자를 낸 배터리 사업이 2분기 1037억원 흑자 전환하며 향후 매 분기 1000억원대 영업이익이 예상되는 현시점을 회사 분할의 적기라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물적 분할 시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완성차 업체 등 대기업과 신규 기술 개발 및 협업을 위한 합작 법인(조인트 벤처)을 설립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지주회사의 손자회사가 산하 증손자 회사 주식을 반드시 100%(해외 법인은 50% 이상) 보유하도록 한 공정거래법 규정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물적 분할 후 LG그룹 지주회사인 (주)LG의 손자회사가 된다. 원민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현재 배터리를 대부분 해외 업체에 납품하는 만큼 국내 합작 법인 설립 제한이 큰 문제가 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미(개인 투자자) 입장은 이와 반대다. 사실 이론적으로는 물적 분할을 하든 인적 분할을 하든 주주 가치와 지배력은 변하지 않는다. 문제는 LG에너지솔루션을 물적 분할할 경우 향후 회사 재상장 과정에서 LG화학의 LG에너지 지분이 희석될 수 있다는 점이다. LG화학 주주들의 간접 지배력이 약화하는 것이다. 소액 주주들은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직접 갖지 못하는 것도 불만이다. 최병철 창원대 세무학과 교수(회계사)는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하면 배터리주 투자 수요가 LG화학이 아닌 LG에너지에 몰려 수급 측면에서 손해를 볼 수 있다”며 “통상 자회사를 지배하는 지주회사의 기업 가치를 계산할 때 자회사 지분 가치에 20~30%를 할인하는 관행을 고려하면 LG화학도 배터리 사업을 직접 보유했을 때보다 기업 가치 평가에서도 불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주주들의 불만도 배터리 사업 분할 후 LG화학의 재무 이론상 기업 가치가 어떻게 변하느냐보다는 주식 수급의 불리함이나 지배 회사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는 한국 증시의 관행에서 비롯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③ 분할 후 주가는 어떻게 될까?LG화학의 소형 원통형 배터리를 사용한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 모터스의 첫 양산 전기차 ‘에어’ (사진=루시드모터스)LG화학 주주들의 최대 관심사는 배터리 사업 분할 후 LG화학의 주가다. 최근 유사 사례를 보자. 네이버(035420)는 지난해 7월 회사 내 금융·결제 사업부인 네이버페이를 물적 분할하겠다고 발표한 뒤 이틀간 주가가 14.2% 뛰었다. 금융 사업에 본격 뛰어들겠다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져서다. 작년 11월 실제 회사 분할 이후에도 주가는 꾸준히 오름세를 탔다. 다만 네이버는 네이버페이와 무관하게 투자 수요가 넘치는 회사라는 점에서 이를 토대로 LG화학의 향후 주가 움직임을 예상하긴 어렵다. 인적 분할은 어떨까? 태영건설(009410)은 올해 1월 투자 사업 부문을 신설 회사인 티와이홀딩스로 인적 분할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며 1만5000원 선이었던 주가가 현재 2만원을 넘어섰다. 태영건설과 티와이홀딩스는 변경 상장 및 재상장 절차를 거쳐 이달 22일부터 주식 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다. 일부 주주들은 ‘모회사 디스카운트’ 현상을 우려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 43.44%를 보유한 최대 주주지만, 현재 시가총액은 삼성바이오 보유 지분 가치(약 22조원)보다도 적은 20조4641억원에 불과하다. 최 교수는 “지배 회사의 시가총액이 보유한 자회사 지분 가치에도 훨씬 못 미치는 것은 국내 증시의 대표적인 현상”이라며 “기업의 주식 가치를 미래에 받을 배당금의 현재 가치로 본다면 자회사의 이익이 모회사 주주 배당으로 이어지지 않는 등 국내 기업들이 배당에 워낙 인색한 풍토가 이 같은 저평가의 원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LG 측은 “LG화학이 그동안 배터리 사업에 가려진 석유 화학 사업과 첨단 소재 사업, 바이오 사업에 온전히 투자와 운영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돼 LG화학의 주주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LG에너지솔루션의 IPO를 통해 배터리 사업이 더 큰 성장을 하면 LG화학의 주주 가치에도 당연히 반영되는 만큼 LG화학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디지털 금융 혜택 소외…실버는 서럽다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디지털 금융 혜택 소외…실버는 서럽다-“부적격자 넘치고 중복사업 많아 1兆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 안돼” -코로나 확산 진정세 38일만에 100명 아래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주춤…매수 문의도 줄어 -[사설]‘공정 37번 말한 문 대통령, 구체적 행동 보여주길 -[사설]지역화폐 효과, 객관적 검증으로 명쾌히 밝혀야 △줌인&-DJ당서 내쳐진 DJ아들…금배지는 지켰지만 사퇴 압박 거세 -“4분기 수출, 3분기와 비슷…가전 부진 속 반도체 개선 기대” -고소득자 7760명, 10년간 10조 소득 탈루 △ 서울 아파트값 조정장 오나-매수세 꺾이고 신고가 뜸하고…‘영끌’했던 30대 “조정기 오나” 속앓이-서울 전셋값은 64주째 상승…올가을이 무섭다 -47만여가구 연내 임대사업등록 말소…“매물 늘것”vs“영향 미미”△LG화학 물적분할 후폭풍-지배력 유지되고 투자유치 수월vs기업가치 떨어져 주가 손해-배터리 소재 개발 강화…LG에너지솔루션과 시너지-“中CATL 대비 절반인 PER 제고…주주가치 뛰게 될 것”△‘디지털 금융시대’ 실버세대 역차별-은행 점포수 주는데 모바일 뱅킹 낯설고…6070엔 우대금리도 ‘그림의 떡’-“1경 3000조원 시장 잡아라” 日 실버상품 봇물-“노인 자산관리에서 상속까지…신탁의 시대 대비해야” △정치-해외선 ‘무기 수입 반대급부 의무화’ 하는데 韓, 무역수지 개선 효과에도 면제 분야 확대-박용만·손경식도 김종인 찾아간다-오늘 권력기관 개혁회의…‘추미애 힘싣기’에 선그은 靑-통신비 2만원vs독감 무료접종 팽팽 본회의D-1…속도 못내는 추경 심사-국민의힘vs이재명 ‘지역화폐 설전’-말바꾼 방사청…K2전차 변속기 국산화 위기△국제-틱톡 흔들어 일자리 2.5만개 챙긴 트럼프…美대선 접전지 변수로-美 화웨이 때리기 속…中 5G인구 8000만명 돌파-“바이든 승리·공화당 상원 장악 美 주식시장에 최악 시나리오” △경제·금융-정부 “선지급 후심사”…코로나 2차 지원금 속도-디지털 혁신 전면에 나선 손태승-동전 보기 힘들어진 시대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법사위 월권 관행 탈피…정쟁 도구 아닌 협치 상징으로 만들어 갈 것”-“검·경 모두 수사권 조정안 불만…서로에 대한 불신이 가장 큰 원인”△산업&기업-UAM 닻 올린 정의선…“2025년 에어택시 뜬다”-“미래기술 지원 아끼지 말자” 치매 정복 연구 팔 걷은 JY-“협력사 자동화율 늘고 불량 줄고” LG전자, 디지털 전환 지원 결실-조현준 ‘탄소섬유 뚝심’ 통했다…그린뉴딜 올라타고 ‘승승장구’-코로나 쇼크 부품사들 “완성차 파업땐 연쇄 도산” △산업·소비자생활-통신3사-글로벌IT, 초저지연 클라우드 ‘합종연횡’-쾌적 수면 ‘슬립 코디’ 늘어나니 이브자리, 기능성침구 판매 쑥쑥-받는이 주소 몰라도 카카오처럼…유통업계 ‘선물하기 서비스’ 확대-내가 낸 돈+점주 부담 ‘배달 대행료’=배달원이 받는 배달비 △Auto&Life-디자인이 거기서 거기지…편견 깨버린 ‘뒤태’-다리 꼬아도 뒷좌석 넉넉 가속시 정숙성엔 엄지 척△식품박물관 시즌4 정관장 ‘화애락’-내 아내, 우리 엄마 아닌 나…‘여성의 인생 2막’을 응원하다-2030·갱년기·노년기…생애주기별로 맞춤 관리하세요 △증권&마켓-“저가매수 찬스”…나스닥 조정때 더 사들인 ‘서학 개미’-‘테슬라 배터리데이’ 성장株 주가 갈림길-코로나 장기화에 추석 수요 겹쳐…택배株 주가 ‘날개’ △증권-코로나 더 못 버텨…제조업 매물 비중 늘었다-조용한 시장에…‘현대차 펀드’ 질주-‘대규모 유증’ 헬릭스미스, 어디까지 추락하나 -금감원, 獨 헤리티지DLS 판매사 징계한다 △문화-‘귀환·미공개·첫경매’ 내세워 혹한기, 컬렉터 마음 사로잡는다 -가야 유적 7곳 묶은 ‘가야 고분군’…7년 걸친 세계유산 등재 도전 청신호 △스포츠-“예비역의 힘 보여줄 것”…KPGA 뒤흔들 ‘4인방’ 돌아온다-‘악명의 윙드풋’ 희생양 된 우즈·미켈슨-내년부터 ‘느림보 골퍼’에 벌타-동반승리 놓쳤지만…에이스의 품격 보여준 류·김-돌아온 베일…英 토트넘, 최강 공격진 구성 △부동산-‘1.8조’ 광운대역세권 개발 속도…‘디벨로퍼’ 명예회복 벼르는 HDC현산-서울시, 개발제한구역 개선에 내년 127억 투입 -원주민 재정착 위해…성남시 재개발서 배우자 -남양주 ‘힐스테이트 지금 디포레’ 내달 5일부터 이틀간 청약 △피플-“코로나 진정돼도 K자형 양극화 불가피 자영업자 고용충격 상쇄위한 지원 필요”-현대차그룹, 추석 앞두고 상생활동 협력사 대상 납품대금 조기지급-“글로벌 감염병 공동 대응 체계 구축하자”-책수레봉사단, 中왕징 작은도서관에 책 기증-경부고속鐵 계획한 임인택 전 건교부 장관 별세 △오피니언-弱달러 시대 투자법-낚싯대보다 소중한 강태공 필수품은-지역화폐 놓고 편가르기 나선 이재명 지사△ ‘조두순 패닉’ 빠진 대한민국-딸 둔 엄마들 “희생양 될까 봐 잠도 안와”…상인들 “당장 여기 뜨고 싶어”-‘제2의 조두순 출소’ 막으려면…“아동 성범죄자,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 선고해야”△사회-시내 술집 북적, 연휴엔 호텔 예약 만실…추석 전까지 방역고삐 조인다 -문턱 넘은 ‘등록금 반환법’…2학기도 비대면수업, 논란 거셀듯 -“참고인 원할때만 檢소환…주거지 반복 압수수색 금지”-警, 순경시험 유출 사과 “피해 응시생 추가합격”-올해 같은 홍수, 50년 뒤엔 4년에 한번꼴-국민연금 “직원 대마초 사건 국민께 사죄”-기금운용본부 4명 혐의 수사 “무관용 퇴출할 것…쇄신대책 마련”
- 코스피, 외국인 나홀로 매수에 강보합 출발…‘2400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7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나홀로 매수세에 강보합 출발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1.82포인트) 오른 2407.99를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대한 실망감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배포 시점의 불확실성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7%(130.40포인트) 하락한 2만7901.98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84%(28.48포인트) 내린 3357.01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7%(140.19포인트) 내린 1만910.28로 마감했다.연준이 저금리 유지 기조를 확인했지만 그 이상의 적극적인 조치는 언급하지 않아 시장의 기대감을 만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매수에 나서 491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5억원 52억원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다. 화학, 비금속광물이 1% 넘게 오르고 있으며 의약품, 건설업, 의료정밀, 전기전자, 제조업, 음식료품 등이 1% 미만 상승 중이다. 반면 기계, 통신업, 운수장비, 운수창고는 1% 미만 소폭 하락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다. LG화학(051910)은 3%대, 삼성SDI(006400)는 2% 넘게 각각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068270), 카카오(035720), 삼성물산(028260) 등은 1%대 오르며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 미만 소폭 상승 중이다. 이외에도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와 NAVER(035420)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는 하락세다.종목별로는 전날 6% 하락한 LG화학(051910)이 이날 장 초반 3% 넘게 오르고 있다. LG화학 이사회는 지난 17일 배터리 사업부문을 독립법인으로 분할해 100% 자회사(LG에너지솔루션)로 만드는 물적 분할을 결정했다. 다음달 5일 주주총회 권리행사 주주 결정과 같은 달 30일 주주총회 특별결의에 이어 12월 1일 분할을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