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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공유”…AJ네트웍스, 초등학교에 교실숲 조성
  • “기후위기 공유”…AJ네트웍스, 초등학교에 교실숲 조성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AJ네트웍스(095570)는 생태계 파괴의 위험성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알리고, 멸종위기식물을 보전하기 위해 ‘AJ교실숲 제2호’를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AJ네트웍스의 교실숲 조성 프로젝트는 미세먼지 때문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없는 상황을 착안해 기획된 프로젝트다. 앞서 지난해 5월 서울 숭례초등학교에 ‘AJ교실숲 제1호’를 조성했다. ‘AJ교실숲 제2호’ 행사에 참여한 AJ네트웍스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서울 송파구 문정초등학교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AJ네트웍스)‘AJ교실숲 제2호’는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문정초등학교에 조성됐다. 20명의 AJ네트웍스 임직원 자원 봉사자들은 이날 사회적 기업 ‘트리플래닛’(대표 김형수)과 협력해 교실숲 조성 활동을 펼쳤다. 390그루의 공기정화 우수식물과 멸종위기식물로 15개 학급에 ‘교실숲’을 조성했다. 사용된 생물다양성 보전키트는 미국우주항공국(NASA)이 선정한 아레카야자 등 공기정화식물, 파초일엽 등 멸종위기식물로 구성했다. 학생들은 교실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식물과 교감하면서 환경의 중요성을 배웠다.앞으로 AJ네트웍스는 아기 묘목도 기부할 계획이다. 교실에 배치된 화분과 동일한 수량을 준비 중이다. 기부된 아기 묘목은 양묘장에서 성장 후 멸종위기종의 자생지 등에 심어져 푸른 숲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AJ네트웍스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서울 송파구 문정초등학교에서 ‘AJ교실숲 제2호’ 행사에 참여했다. (사진=AJ네트웍스)AJ네트웍스 관계자는 “생물다양성 보전과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환경 인식을 개선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환경 리더십이 육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학교에 교실숲을 계속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4.20 I 최훈길 기자
인류는 화성에 갈 수 있을까…머스크 '스타십' 발사 재도전(종합)
  • 인류는 화성에 갈 수 있을까…머스크 '스타십' 발사 재도전(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일론 머스크의 화성행(行) 꿈을 담은 초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첫 지구 궤도 시험 비행이 일단 실패로 돌아갔다. 머스크는 다만 사흘후 곧바로 재도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인류 최강 로켓으로 불리는 스타십의 발사 성공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이날 오전 8시20분 미국 텍사스주 남부 보카치카 해변에 위치한 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을 발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발사 40초를 남기고 시험 비행 연기를 결정했다.머스크는 이같은 결정 직전 트위터를 통해 “압력을 가하는 밸브가 동결된 것으로 보인다”며 “그것이 곧 작동하기 시작하지 않는 한 오늘 발사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많은 것을 배웠다”며 “이제 추진제를 내리고 며칠 안에 다시 시도할 것”이라고 했다. 스페이스X 측은 “스타십을 싣고 발사될 로켓 1단계 부스터에 압력을 가하는 밸브가 막혔다”며 “정비를 시도했지만 예정된 시간에 맞출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인류 최강의 로켓으로 불리는 스페이스X의 초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 (출처=스페이스X 트위터)스타십의 행보가 주목 받는 것은 인류가 화성에 거주하는 꿈 같을 일을 이뤄줄 로켓이기 때문이다. 스타십은 ‘슈퍼 헤비’(Super Heavy)로 불리는 1단 로켓 추진체와 2단 우주선인 스타십을 장착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1960년대 아폴로 계획을 위해 만든 새턴V를 비롯해 유인 달 착륙 아르테미스 1호로 썼던 ‘스페이스런치시스템’(SLS)보다 규모가 크다. 총 길이는 120m로 역대 우주 발사체 중 가장 크다. 특히 새턴V과 비교해 두 배가 넘는 추력을 낼 수 있을 정도로 강한 성능을 갖췄다. 인류 최강 로켓으로 불리는 이유다.스페이스X는 달과 화성에 사람과 화물을 보낸다는 목표로 스타십을 개발해 왔다. 길이 50m, 직경 9m로 우주선 내부에 150t까지 화물을 적재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특히 스타십과 슈퍼 헤비를 결합해 완전체로 궤도 비행을 시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스타십은 그동안 여러 시험 비행을 거쳤으나, 슈퍼 헤비는 이번이 첫 시도여서 관심을 모았다.스페이스X는 이번 실패 이후 트위터를 통해 사흘 후인 오는 20일 오전 8시28분 2차 발사 시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스X 측은 “우리 팀은 20일 첫 시험 비행을 향해 작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페이스X는 이번 시험 비행에서는 우주비행사가 탑승하거나 화물을 적재하지는 않는다.스페이스X는 당초 이날 발사가 제대로 이뤄졌다면 스타십이 90분간 지구 궤도를 시험 비행하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그 이후 하와이 인근 태평양에 떨어지고 스타십에서 분리한 슈퍼 헤비 로켓은 멕시코만에서 회수할 예정이었다.
2023.04.18 I 김정남 기자
머스크 화성행 야망 실은 '스타십'···오늘 시험 비행 추진
  • 머스크 화성행 야망 실은 '스타십'···오늘 시험 비행 추진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로켓이 오늘 밤 지구 저궤도 시험 비행에 나선다. 이번 시험 발사를 통해 ‘괴짜 천재’ 일론 머스크가 궁극적으로 꿈꾸는 인류의 화성이주 가능성을 보여줄지 관심이다.미국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는 17일 오후 9시(한국시간)께 미국 텍사스 보카치카 발사장에서 스타십과 수퍼헤비를 합친 로켓의 궤도 시험 비행을 할 예정이다. 부분별 시험이나 준궤도 시험을 통해 로켓 성능을 검증한 적은 있었지만 궤도 시험 비행은 이번이 처음이다.스페이스X가 17일 스타십 발사를 추진한다.(스페이스X 유튜브 중계화면 갈무리)◇달,화성 목표로 개발하는 강력한 로켓스페이스X의 스타십은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로켓이다. ‘수퍼헤비’로 불리는 1단 로켓 추진체와 2단에 우주선인 ‘스타십’을 장착했다. 지난 1960년대 아폴로 계획을 위해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만든 새턴V를 비롯해 ‘유인 달 착륙’ 아르테미스 1호로 썼던 ‘스페이스런치시스템(SLS)’ 보다 규모가 크다. 총길이는 120m로 역대 우주발사체 가운데 가장 크다. 특히 새턴V 보다 두 배 넘는 추력을 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현재 화성 유인 탐사는 사실상 스페이스X가 가장 앞서 있다. NASA는 유인 달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계획’을 마치면 2030년대 화성 탐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Moon to Mars’라고 하는 달에서 화성까지 가기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스타십 개발이 무사히 이뤄지면 이 로켓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각국의 화성 탐사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어 활용성도 커질 전망이다. 앞서 UAE(아랍에미리트)가 무인탐사선인 ‘아말호’를 보냈고, 중국도 ‘톈원호’를 통해 화성 탐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45년을 목표로 화성 탐사를 계획하고 있다.그럼에도 유인 화성탐사는 갈길이 멀다. 미국, 러시아(구소련) 등 우주강국들이 무인화성탐사선을 보낸 적이 있지만 유인 화성 탐사는 안전성, 신뢰성 측면에서 기술을 더 확보해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스페이스X도 앞으로 스타십을 여러 차례 발사해 신뢰성을 검증해 유인 달탐사 계획의 달착륙선으로 쓴뒤 궁극적으로 화성에 보낼 계획이다.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설립자도 트윗을 통해 “(스타십이) 발사 시도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머스크의 트윗.(자료=트위터 갈무리)
2023.04.17 I 강민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MZ 의견 듣겠단 尹, 근로자 대표할 길 터줘야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 △1면-MZ 의견 듣겠단 尹, 근로자 대표할 길 터줘야-尹, 양곡법에 첫 거부권 행사-곽재선 회장 “아프리카·남미시장 개척할 것”-삼성 4.1조 투자…아산에 OLED 초격차 거점 만든다-[사설]정권 따라 흔들린 4대강 사업, 과학이 최우선 잣대여야-[사설]소비자물가 두 달째 둔화, 아직 마음 놓을 때 아니다△종합-첫 외국인 감독 선수 몸값 10억 회장님의 이유있는 비상-BTS 공백무산…지민, K팝 새역사 썼다-전국에 반가운 봄비…산불지역 산사태 주의△논란 지속되는 근로시간제 개편-“中企선 집중근로 뒤 휴무 불가능” vs “대기업은 유연근무 정착해 무관”-“근로시간 선택권 확대 필요…이제라도 공론화 집중해야”-고용부, 노동개혁 컨트롤타워 구축…노동개혁정책관 신설△KG모빌리티 비전 테크 데이-전기차 4종 2년 내 출시…2030년까지 ‘레벨4+’ 자율주행기술 확보-“상생으로 거듭난 노사관계, 미래차 경쟁력 밑거름 될 것”-토레스 EVX엔 “일 냈구나”…콘셉트카엔 “이대로만 나와다오”△종합-日 전철 안밟고 中 추격 뿌리친다…尹-JY ‘디스플레이 초격차’ 의기투합-7월부터 은행·보험에 맡긴 연금저축, 5000만원까지 보호-“전략작물직불금 늘리고 소비촉진 대책 마련해야”-고공행진 근원물가에 유가까지…물가 상승폭 줄었지만 악재 ‘줄줄이’△나라빚 첫 1000조 돌파-허리띠 졸라맸지만 나라살림 적자 117조 ‘역대 최대’…“재정준칙 시급”-“세수 부족, 세계잉여금 활용해 대응” ‘재정지출 확대’ 필요성엔 선 그어△2022년 실적 결산-3高에 영업이익 ‘뚝’…코스피상장사, 1000원 팔고 고작 46.7원 남겼다-요금 인상 제한에…한전·가스公 부채비율 500% 육박-10곳 중 7곳 흑자…2차전지·IT 덕에 웃었다△정치-여야 원내대표, 민생법안 우선처리 ‘유종의 미’ 거뒀지만…지뢰밭 여전-與 원내대표 ‘수도권 4선 vs TK 3선’-‘성인 누구나 1000만원’…기본대출 다시 꺼낸 이재명-“중대재해법 효과 의문…재검토 해야”-‘징용 해법 무효’ 7만명 서명△경제-내년 최저임금 1.2만원…업종별 차등 절대 불가-“유가 6월 이후 빠르게 반등할 것”-AMRO, 올해 韓 성장률 전망 1.7%로 낮춰-무보, 국내기업 참여 앙골라 태양광 발전사업에 4300억원 지원△금융-‘언제 꺾일지 모른다’…호실적 행진에도 불안한 금융지주-연 금리 8% 주는 적금 출시 하나은행, 다자녀가구 지원-금감원, 은행 지배구조 상시검사·현장검사한다-은행권, 상생보따리 이어…상반기에만 1500명 채용△글로벌-“사우디와 전략적 파트너”…감산에도 수위 조절 나선 美-美 틱톡 때리기에도…매출 30%↑-‘스킨케어 브랜드 이솝’ 로레알이 3.3조에 인수-핀란드, 75주년 중립국 지위 버리고 나토 가입-中, 배터리 특허 절반 이상 보유…‘특허 공룡’ 부상-애플도 못 피한 감원 한파 실적 악화에 소매점 인력↓△산업-美 IRA에 ‘공급망 블록화’ 심화…‘미·중 이원화’ 전략 짜는 K배터리 -“韓, G8 참여 위해 美가 역할 해달라”-“금요일 정오 칼퇴” 탄력근무로 인재 확보 나선 포스코퓨처엠-현대오토에버·아비커스, 자율운항 보트 시장 개척△ICT-한국형NASA 연내출범 카운트다운…‘과기부 산하’ 논란이 발목 잡나-AI스타트업 파이온코퍼, 105억 투자유치-상폐 발표 전 코인 폭락 반복…디지털투자보호법 서둘러야-네이버 블로그로 학습한 서치GPT, 지식재산권 논란 없을까△산업-5년간 6750억 투입…위축된 원전 중소기업 살린다-“근로시간 유연화 필요” 15개 중기 단체 역설 -장남의 ‘아워홈 흔들기’ 계속될까-고물가에 MZ이탈…골프웨어 인기 ‘뚝’△증권-해외 ‘러브콜’에 기지개 켜는 방산주-중소형주 랠리에도…바이오 새내기株 ‘시들’-美IRA 수혜 기대감에…SKIET, 8만원 돌파 △증권-행동주의 공격에…DB그룹 ‘지주사 전환’ 골머리-‘초우량채’ SKT, 1.2조 뭉칫돈-SK하이닉스 ‘2.3조 교환사채 발행’에 엇갈린 투심-거래소, 코넥스 활성화 박차…1000억 규모 ‘스케일업 펀드’ 결성△부동산-전세 사기 등 서민 피해 느는데 공인중개사 징계 ‘솜방망이’ 그쳐-“현관문·도어록까지…옵션 비용 1억 더 내래요”-“우리가 먼저”…단지간 재건축 추진 경쟁붙은 목동-서울 ‘청년안심주택’ 임대료·관리비 더 내린다△건강 -절개 없는 ‘양방향 척추 내시경술’…통증 줄이고 빠른 일상회복 돕는다-사고 후 어지럼증 지속…정확한 원인부터 찾아야 -소변 때문에 잠 깰 땐…저녁 8시 이후 수분섭취 줄여보세요△북-전기차 주역, 테슬라·中 아닌 ‘K배터리’-‘산재 1위’ 배달플랫폼의 구조적 모순-한일 갈등 해법 ‘역사 인식 차이’를 좁혀라△오피니언-고정금리대출의 역습-디지털금융 시대, 기술 못 쫓아가는 제도-왜 업계서도 ‘청년 펀드가 뭔가요’ 소리 나오나 -서유라 ‘사랑의 신화’△피플-7000원으로 누군가의 삶 바꿔줄 수 있어요-“단순 경력 아닌 성과 중심 고급개발자 돼야”-한국아동문학학회 새 학회장에 최경희 전주교대 교수-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주한인도대사와 금융협력 논의-‘밤안개’ 원로가수 현미 별세…향년 85세-한국지반신소재학회 회장에 명지전문대 유승경 교수-최우수조종사에 F-15K 원중식 소령…원인철 전 합참의장 아들△사회-‘대필·표절’ 新난제 받아든 대학가 “챗GPT악용 않겠다” 서약 받는다-홍성 산불, 145ha 태우고 53시간 만에 잡혀 -4대강보 수위 조절 쉬워진다 -“건보 지속성 위험…병원 가기 어려운 시대 올 수도”-이상민 측 “전국에서 일어나는 일 어떻게 다 대응하나”
2023.04.04 I 황병서 기자
달 궤도에 오를 첫 여성과 흑인…'아르테미스 2호' 비행사 4인 공개
  • 달 궤도에 오를 첫 여성과 흑인…'아르테미스 2호' 비행사 4인 공개
  •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내년 말 달 궤도를 도는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선에 사상 처음으로 여성과 흑인이 탑승한다.아르테미스 2호에 탑승할 우주비행사 4인.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크리스티나 코크, 빅터 글로버, 제레미 한센, 리드 와이즈먼(NASA)NASA와 캐나다우주국(CSA)은 3일(현지시각) 미 휴스턴 존슨우주센터 인근 엘링턴 필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 11월 열흘간 달 궤도를 비행하고 지구로 귀환할 ‘아르테미스 2호’에 탑승할 우주비행사 4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4명의 우주비행사 중에는 여성인 크리스티나 코크(44)와 흑인인 빅터 글로버(46)가 포함됐다. 달 궤도를 비행하는 최초의 여성과 유색인종으로 기록될 코크와 글로버는 각각 미션 스페셜리스트와 파일럿 역할을 맡는다. 두 사람 외에 베테랑 우주비행사 리드 와이즈먼(47)이 팀장으로, 캐나다 우주비행사 제레미 한센(47)이 또 다른 미션 스페셜리스트로 뽑혔다.바네사 와이치 NASA 존슨우주센터 국장은 이날 “‘아르테미스 2단계’ 요원들은 5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달 근처로 비행하는 인류가 될 것”이라며 “최초의 여성과 최초의 유색인종, 최초의 캐나다인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달 궤도에 우주비행사가 가는 것은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반세기 만이다.이들 4명은 내년 11월 대형 로켓 ‘우주발사시스템’(SLS)에 탑재돼 발사되는 우주선 ‘오리온’을 타고 달 궤도를 돌고 오는 임무를 열흘에 걸쳐 수행하게 된다. SLS와 오리온은 달과 심우주 유인 탐사를 위해 개발돼 지난해 11월 무인 비행에 성공했다.이번 ‘아르테미스 2단계’ 임무는 전체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중 우주비행사들을 태우고 가는 첫 유인 비행이다. 이 임무를 달성해야 2025년께 인류 최초의 여성과 유색인종이 달 남극에 착륙하는 ‘아르테미스 3단계’ 임무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코크는 과거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비행 엔지니어로 총 328일간 머물며 여성 우주비행사 최장기 체류 기록을 세웠다. 그는 이날 공개된 NASA의 유튜브 소개 영상에서 “달은 단순히 탐사의 상징이 아니라 실제로 우리가 어디서 왔는지 이해하는 과학의 불빛”이라며 이번 임무의 의미를 설명했다.
2023.04.04 I 강지수 기자
'한국형 NASA' 설치 연내 이뤄질까..국회 통과가 관건
  • '한국형 NASA' 설치 연내 이뤄질까..국회 통과가 관건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형 NASA 설립을 위한 특별법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4월초 법안이 국회로 제출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연내 우주항공청 개청 의지를 보여온 만큼 이에 맞춰 설립이 추진되고 있지만, 앞으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심의·의결 등 과정이 남아 여소야대 상황을 딛고 설립까지 이어질지 관심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국무회의에서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달 초 국회에 특별법을 제출하고, 입법절차가 진행되도록 할 예정이다.지난해 6월 국산 로켓 누리호 발사 장면.(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우주항공청 설치 원칙, 기능, 특례 담아지난달 2일 입법예고된 특별법에는 우주항공분야 정책, 연구개발, 산업육성 등을 총괄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 우주항공청을 설치하고, 연구개발을 하는 전문적이면서 유연한 조직으로 운영하기 위한 원칙, 기능, 특례 등을 담았다.주요 내용으로 프로젝트형 조직 구성을 허용하는 유연한 조직 구성을 허용했다. 민간 전문가를 채용하는 탄력적 조직 구성과 외국인, 복수국적자 임용 허용 등 기존 국가공무원법을 예외적으로 적용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과기정통부는 입법예고, 공청회, 설문조사, 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특별법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법제처 심사과정에서 이를 반영해 법안을 보완했다. 이번에 의결된 법안은 ‘전문성에 기반한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자율적인 운영’이라는 큰 틀에서는 변화가 없었다. 일부 문건에 대한 의미를 구체화하는 등 작은 변화를 줬다.특별법은 제정 목적을 보완해 중앙행정기관의 설치 및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것임을 명확히 했다. 우주항공청 설치 목적도 구체화했다. 임기제공무원 임용 등 우주항공청 설립에 필요한 준비행위를 법 시행 전에 할 수 있도록 부칙 규정도 새로 만들어 우주항공청 준비를 미리 하도록 허용했다.이 밖에 국가 우주 콘트롤타워인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을 현 국무총리에서 대통령으로 격상하는 것을 우주항공청 개청 시기와 관계없이 사전에 추진하도록 우주개발진흥법을 별도로 개정해 법률 공포 즉시 효력이 발생토록 했다.야당 별도 법안 발의 예정…전문가 부정적 여론도 여전다만, 이러한 움직임에도 실제로 우주항공청 개청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과기정통부 외청으로 추진, 경남 사천 입지 등을 이유로 야당과 일부 전문가들의 반발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특별법은 일반 법안과 마찬가지로 국회 입법 절차를 모두 거쳐야 한다. 국회 제출 이후 소관 위원회인 과방위, 법사위,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제출돼야 하는 셈이다.야당에서 우주항공청 개청을 막으려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빠르면 4일 중으로 우주항공청 대신 국가우주위원회를 격상하고, 대통령 직속 범부처 조정기구인 우주전략본부를 구축하는 별도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의원실 관계자는 “우주정책은 여러 부처에서 조율과 조정해야 하는 특성이 있는데 현 과기부 외청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며 “국가우주위원회 산하 우주전략본부를 설치해서 제대로 된 우주정책을 펼치도록 하는 법안을 4~5일중에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했다.우주항공청 설치에 대한 일부 전문가 반발도 변수다. 국내 한 우주전문가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전문가 67%가 우주항공청 입지로 대전·세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입지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면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우주항공 특성상 과기부 외청 구조로는 우주항공청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없다는 생각도 여전하다”고 했다.한편, 과기정통부는 이번 특별법이 국회에서 의결되는 대로 연내에 우주항공청이 설치되도록 사전준비를 할 계획이다. 국회 절차에 따라 진행 속도는 달라질 수 있지만 여야 합의 등을 거쳐 빠른시일 내 국회 입법 절차를 마무리하고, 우주항공청 개청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특히 특별법 시행령뿐만 아니라 우주항공청 직제, 인사 규정 등의 하위규정을 법 시행 이전에 마련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해 이관업무도 정비해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업무를 시작하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최원호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은 “우주항공청 설치와 운영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을 하위법령에 마련할 때 우주항공 관련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우리나라 우주항공 기술, 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우주항공 전담 중앙행정기관을 설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3.04.04 I 강민구 기자
희진·김립·진솔·최리, 새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예고
  • 희진·김립·진솔·최리, 새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예고
  • (사진=모드하우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달의 소녀 출신 희진, 김립, 진솔, 최리가 새 프로젝트 ‘아르테미스’(ARTMS)를 선보인다.모드하우스는 1일 아르테미스 공식 SNS 계정을 오픈하고,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이미지를 게재해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해당 이미지 속 “우리는 함께, 다시 달과 그 너머를 향해 나아갑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문구와 함께 “달까지 가기 위한 소녀들의 놀라운 전략과 계획을 담은 이야기. 희진, 김립, 진솔, 최리가 시작합니다”라는 설명이 덧붙어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아르테미스는 그리스 신화 속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에서 따 왔다. 아울러 NASA(미국항공우주국)가 추진 중인 새로운 달 탐사 프로젝트와도 그 맥락이 닿아 있다. 특히 NASA의 프로젝트 역시 4명의 멤버로 유인 달 탐사를 시도한다는 점도 흥미를 끄는 대목이다.앞서 ‘세계 최초의 팬 참여형 걸그룹’이자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을 목표로 트리플에스(tripleS)를 론칭, 다양하고도 새로운 시도와 도전으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모드하우스. 이에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로는 어떤 이야기를 펼쳐낼지 비상한 기대가 모이는 상황이다.모드하우스는 최근 전 이달의 소녀 멤버 희진, 김립, 진솔, 최리와의 전속 계약을 발표하고 이들의 합류를 알렸다. 당시 모드하우스는 “팬 여러분과 아름다운 추억들을 더욱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선언한 바 있다.
2023.04.01 I 윤기백 기자
"750개 학회단체 130개 대사관과 연결해 과학 외교 앞장”
  • "750개 학회단체 130개 대사관과 연결해 과학 외교 앞장”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올해를 과학기술협력외교의 원년으로 삼겠다. 750개 학회 단체를 130개 대사관과 연결해 민간에서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회장은 30일 취임 후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과총의 역할을 강조했다.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사진=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은 과학기술단체를 육성,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66년 설립된 비영리공익법인이다. 이태식 회장은 간담회에서 과총 산하 국내 13개 지역연합회 전국망과 19개 재외 한인과학기술자협회 소속 2만 4000명의 국제망을 활용해 과학기술 네트워크 서비스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 이유는 민간에서 과학기술 네트워크를 확보해야 미국 등 선진국들이 참여하는 ‘핵심층(이너서클)’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미·중 패권경쟁과 같은 기술경쟁 시대에 공식적인 외교가 아니라 민간 차원의 돌파구를 마련해 우리나라가 필요할 때 존재감을 발휘하고, 세계에 기여하는 책임감 있는 나라로 인식시키겠다는 취지다.이 회장은 우리나라 건설회사의 해외 수주 경험과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출입조치 사례를 예로 들었다. 그는 “우리나라 건설사들이 해외에서 사업을 수주할 때를 살펴보면 핵심층 포함 여부에 따라 결과가 다른데 이는 이미 핵심층에서 결정하고 공식 공고를 내기 때문”이라며 “과학기술계도 마찬가지로 NASA 규정상 공식 출입을 하지 못하는 상황을 민간 네트워크로 해결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해외 각국별로 각기 원하는 기술 수요도 다른 만큼 대학, 연구소 등에 포진한 회원들을 통해 기술 협력 수요도 발굴하고, 교류도 넓혀나가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과총도 각국 대사관과 연결을 강화할 계획이다.이 회장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모델을 베트남에 수출한 VKIST 방문 당시에도 우리는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같은 첨단 기술을 생각했던 것과 달리 현지에서 요구하는 것은 1,2,3차 기술교류였다”며 “이처럼 각기 다른 국가별 수요들을 회원들을 통해 연결해나간다면 국가 주도 기술 교류보다 더 효과적이고, 직접적인 상호연계도 가능하리라 본다”고 했다.오는 7월께 ‘제1회 세계한인과학기술자대회’를 열고, 국내외 한인과학기술자, 한인과학기술자간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행사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해외에 있는 한인 과학자들을 국내로 초청해 2030년에 펼쳐질 미래 기술을 논의하고, 함께 교류하는 장을 만들 계획”이라며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외 한인과학기술자, 차세대 한인과학기술자 간 접점을 넓혀 가겠다”고 했다.
2023.03.30 I 강민구 기자
한국판 NASA '우주항공청' 설립 위해 여야 '합동 세미나' 연다
  • 한국판 NASA '우주항공청' 설립 위해 여야 '합동 세미나' 연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우주 정책 등을 총괄할 ‘우주항공청’ 설립을 두고 여·야가 함께 세미나를 진행,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우주항공청 출범을 위해 여·야가 처음으로 협력하는 사례다.하영제 의원(국민의힘)은 2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다루는 ‘성공적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우주항공청 특별법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세미나는 하영제 의원과 김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다. ‘우주항공청 설립 특별법’은 지난 2일 입법예고됐으며 △우수 전문가 채용을 위한 파격적 보수체계 △연구개발·산업 활성화를 위한 조직 유연화 특례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을 대통령으로 격상해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하는 등 한국판 나사의 큰 그림이 그리고 있다.2019 년부터 정당을 막론하고 ‘우주항공청’ 신설 입법 발의가 이어지는 등 우주개발 거버넌스 개편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우주개발 관련 콘트롤타워 개편은 지난 2022년 대선에도 양당의 주요 대선 공약이었으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우주항공청’은 핵심 국정과제로 손꼽힌다.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대한민국은 우주 7대 강국의 반열에 올랐으나, 현실은 6위와 격차가 매우 큰 ‘우주 후발국’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서다. 실제로 G20 국가 중 우주·항공 전담 기관이 부재한 국가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대한민국 우주개발이 시작된지 장장 30 여년이 흘렀지만 관련 정책은 여전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등 여러 부처가 나눠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관적인 정책 수립조차 불가능한 실정이라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왜곡된 조직과 잘못된 관행 등이 기술개발의 연속성과 산업 활성화의 난관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그 사이 우주강국들이 벌이는 경쟁 각축전은 심화하고 있으며 민간이 우주 사업을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시대’가 도래했다. 우주항공청 근간이 되는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이유라는 얘기가 나온다. 하영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과 공동으로 세미나를 주최하면서 ‘나라를 위한 일에는 여야도, 정쟁도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앞으로도 김 의원과 함께 우주항공청의 조속한 출범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우주항공청 설립추진단 최원호 단장이 발제에 나서고, 최정열 부산대 항공우주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해 특별법 관련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
2023.03.20 I 함정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삼성 끌고 정부 밀고 용인 ‘반도체 메카’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삼성 끌고 정부 밀고 용인 ‘반도체 메카’로-“연금개혁, 보험료 인상만으론 안돼…기금운용 혁신해야”-한국-베트남 금융협력 새 장을 열다-사진도 읽는다…40% 더 똑똑해진 GPT4-[사설]한일이 함께 열 새 시대, 일본 ‘화답’에 미래 열쇠 있다-[사설]문 정부서 시작한 재정준칙 법제화, 야당 왜 반대하나△종합-창의·기억력 늘었다…“변호사 시험 상위 10%”-“SM 인수전, 예상 밖의 시장 과열 질서 흔드는 ‘쩐의 전쟁’원치 않아”-버스·지하철서도 다음주부터 마스크 벗는다△제12회 국제비즈니스·금융컨퍼런스-한국·베트남은 디지털 혁신 최적 파트너…금융의 미래 함께 연다-외국인 투자 밀물…곳곳에 새 마천루 쑥쑥△종합-尹오늘 방일…공급망 대응·수출 규제 완화·과학기술 협력 ‘세 토끼’ 잡나-尹정부 첫 노사정 합의…“산업안전·보건 문제, 노사관계와 분리”-정의선 회장 취임 4년 만에 현대차그룹 ‘글로벌 빅3’로-미국 물가상승률 8개월째 둔화세…힘 실리는 ‘베이비스텝’△첨단산업 클러스터-‘300조’투자해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삼성, TSMC 꺾는다-첨단산업벨트 15곳 조성…“그린벨트 대폭 풀겠다”-2026년까지 95조 쏟아부어 미래차 글로벌 ‘톱3’ 노린다-R&D에 5년간 25조 지원…투자 세액공제율도 높인다△정치-“자주만나자” 협치 첫 시동 대치 끝낼까-‘尹 방일’ 앞두고 용산으로 달려간 민주당 “굴욕외교 중단”-아파치 엄호, 180m 부교로 연합도하 한미연합연습, 야외기동훈련 본격화-계파보다 실력·능력이 중요…국민은 당정 ‘원팀’원해-대통령실 “노동약자 여론 더 듣고 방향 잡을 것”△이데일리 특별 좌담 연금개혁 해법은-“미래세대 부담 낮추는 게 1순위…연금 가입연령 상한도 높여야”-정용건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공동집행위원장-석재은 한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이데일리 특별 좌담 연금개혁 해법은-“캐나다 연기금처럼, 대체투자 늘려 수익률 높여야”-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정책위원장-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경제-노동개혁 속도내려면 입법보다 공론화 우선해야-[현장에서]눈덩이 나랏빚…재정준칙 도입 시급-수출 감소에…제조업 취업자수 두달째 ‘뒷걸음’-올해부터 석가탄신일·성탄절도 대체 공휴일 적용한다△금융-주담대 변동금리 4%대로…영끌족, 이자 부담 한시름 던다-현대해상-인성그룹 이륜차 보험 MOU-‘역머니무브’끝…예적금 신규 가입 절반 뚝-SVB 사태 남 일 아냐…정부, ‘예금 전액보호’점검 나서△글로벌-美 무인기, 러 전투기와 대치 중 추락…냉전 이후 첫 군사충돌-中, 내수반등에도 생산 회복은 느려-美법무부 · SEC, SVB 파산 조사 착수…경영진 지분매각도 포함-“방법이 없다”…메타, 넉달만에 또 1만명 감원 발표-애플, 보너스 지급 연말로 미룬다△산업-전고체·구부러지고 휘는 배터리…韓기업들 초격차 기술 뽐내-“중장기 성장위한 기술력 확보 매진”한목소리-LG전자 두바이서 쇼케이스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현대제철, 3000억 투입해 친환경 설비 구축 착수-1.2조원 카자흐 복합화력 두산에너빌리티, 공사 계약△산업-野 반대에도…“한국형 NASA 꼭 필요”한목소리-정부, 블록체인 기반 ‘EV배터리 성능평가’에 30억 지원-전 세계서 방사성의약품 파이프라인 가장 많죠-대원제약, 콜대원 앞세워 감기약시장 공략 강화△패션리더 스포츠웨어-모던 클래식 일상룩 ‘전인지의 선택’-트와이스처럼 ‘밝고 에너제틱하게’-과감한 컬러 패턴 ‘타이 브레이커’선봬-비 바람, 이제 피하지 말고 즐기세요△패션리더 스포츠웨어-더 편하고 더 힙해진 조거팬츠 입고 ‘멋쁨’-클래식한 감성 재해석해 ‘테린이’ 공략-골든베어, 골프웨어 ‘편견’ 없앤 차별화 전략 본격화-러닝화의 쿠셔닝, 추진력 더해 더 완벽해진 트레킹화△증권-해외 뉴스에 울고웃는 코스피, 외인 귀환만 ‘오매불망’-짙어지는 빚투 그림자 반대매매 300억 넘어-최악 재고의 늪에 또 ‘5만전자’…삼성, 2분기엔 감산할까△증권-태광산업 ‘감사선임안’뺀 주주제안 수용…소수표 결집 나선 트러스톤-반도체 부진에도…전문가 “매수 적기”-‘스팩 잔치’벌써 끝났나-대신파이낸셜그룹, ‘카사’인수…“증권+금융+부동산 시너지 기대”△부동산-집값 좌우할 바로미터…전세가율 뚝-거래증가 이끌었던…송파구 매물 뚝-한미글로벌,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 ‘줄수주’-대토리츠 첫 공공주택 코람코, 과천 주암에 공급-‘모범’화물운전자를 찾습니다△문화-‘만선’꿈꾸는 우리는 인생의 패자, 그렇다고 희망 놓을순 없지 않나-김대건 신부 기념성당, 문화재 됐다-검정고무신 사태에 문체부, 창작자 권리 보호 나서△오피니언-더 글로리 복수 그 다음을 묻다-전세 사기 근절하려면-최혜인 ‘가시와 구멍’△피플-메타버스 독서실로 피보팅 성공…10만 유저 있으니, 기업 고객 따라와-삼성SDS, 문무일 전 검찰총장 사외이사 선임-최태원 회장 “첨단산업 육성 계획, 50주년 선물 받았다”-KOSA 산하 위원장에 메가존클라우드·솔트룩스 대표 선임-관광공사 ‘구준엽 처제’ 대만스타 서희제 초청 韓관광영상 제작-윤재웅 동국대 총장 취임…“수도권 대학과 M&A 추진할 것”△사회-17년째 댄스동아리 위장…사이비 종교, SKY까지 손 뻗쳤다-英 ‘공무원 3일 출근·2일 재택’후 더 부흥…서울도 검토-“할아버지는 학살자 가족은 검은돈으로 호화생활”-“북한 지령 받고 반정부활동”…검찰, 자통 조직원 4명 구속기소-룸카페, 청소년출입·고용금지업소에 포함
2023.03.15 I 손의연 기자
한국형 NASA '우주항공청 ' 특별법, 야당 반발에도 전문가들 필요성 강조
  • 한국형 NASA '우주항공청 ' 특별법, 야당 반발에도 전문가들 필요성 강조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야당의 반발에 일부 전문가들의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한국형 NASA’인 우주항공청 설치가 꼭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이어졌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우주항공청이 미래 공무원 조직의 모델이 될 수 있다고도 평가했다. 우주항공청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에 따라 연내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별도 법안인 ‘우주개발진흥법 개정안’ 발의를 추진하는 등 야당이 이에 반발하고 있고 일부 전문가들이 우주항공청의 독립성 부족과 설치 지역 등에 이견을 제시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특별법 입법 예고부터 공청회까지 마무리하며 앞으로는 국회 통과만 남겨두게 됐다.15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관한 대국민 공청회’에 참여한 산학연 전문가들은 우주항공청의 설치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별법에는 우주항공분야의 정책·연구개발, 산업육성, 인재양성 및 민군·국제협력 등을 총괄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 우주항공청을 설치하고 전문인재 확보와 우주·항공 분야의 개별 프로젝트 특성에 맞는 유연한 조직으로 운영하기 위한 원칙과 기능, 특례 등을 담았다. 지난 3월 2일부터 입법예고에 들어갔으며, 과기정통부는 이번 공청회 직전까지 아홉 차례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모아왔다.산·학·연 등 각계 전문가들이 우주항공청 설치에 찬성하는 이유는 국산 로켓 누리호와 달탐사선 다누리 성공과 민간 우주경제 성장 가속화에 따라 우주기술 발전을 전체적으로 다룰 콘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어서다.이준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상무는 “우리나라도 우주 산업이 발전하는 태동기에 놓여 있어 강력한 정부 조직이 필요하며, 이 시기를 놓치면 다시 기회가 없다”며 “올해 안으로 우주항공청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우주항공청 제정 공청회’ 참가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그러나 현재 특별법이 기존 항공우주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과의 관계나 앞으로 해나가야 할 임무, 인재 유치 방안 등을 명확하게 다루고 있지 못한다는 지적도 현장에서 제기됐다. 앞으로 시행령을 비롯한 하위법령에서 기관들과의 관계를 명확하게 설정해야 하고, 지나친 우주 산업 강조도 업계에 부담이기 때문에 연구개발도 함께 강조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병진 쎄트렉아이 의장은 “지난 7년 동안 항공우주 분야 종사자들의 의견을 살펴보면 우주항공청이 설치돼 우주개발에서 지속성, 대표성, 독립성, 신뢰성, 범부처 조정 역할을 하기를 바랐는데 특별법에는 관련 내용이 부족하다”면서 “또 법령에서 산업화가 지나치게 강조돼 우주개발의 가치가 묻히는 부분이 있는데 향후 시행령을 통해 외국과의 외교, 범부처 조정, 산업화·연구개발을 아우르는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고 했다.과기정통부는 이번 공청회와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입법예고 기간 제시된 의견을 종합 반영해 행정안전부의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함께 관련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국회 의결을 거쳐 연내에 우주항공청 개청을 추진하는 것이 목표다. 이종호 장관은 “각 부처에 흩어진 우주·항공 분야의 기능을 모아 우주항공청을 설치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뉴스페이스 시대(민간 우주시대)로 진입하는 출발선”이라며 “우주항공청은 우주경제 로드맵에서 제시한 세계 5대 우주기술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도전적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전문가 중심의 유연한 미래 공무원 조직의 혁신모델이 될 것”이라고 했다.
2023.03.15 I 강민구 기자
GIST·인하대 '맞손'..우주생명의과학 분야 협력
  • GIST·인하대 '맞손'..우주생명의과학 분야 협력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 생명의과학융합연구소가 인하대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와 우주생명의과학 중개연구 분야에서 협력한다.양 기관은 10일 협약식을 갖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신규 연구사업 기획·공동연구 참여, 미국항공우주국 인간연구프로그램(NASA HRP) 공동 참여 추진, 인력 교류, 학술행사 개최, 연구시설·장비 공동 활용을 추진키로 했다.우주의생명과학 중개연구는 우주 환경이 인체 생리와 인지행동에 미치는 영향 등 생물학·의학적 과정을 연구하고, 연구 결과를 우주비행에서 발생하는 실제 문제에 적용할 대응전략까지 개발하는 연구 방법이다.NASA는 유인우주시대와 심우주 탐사에 맞춰 우주의생명과학 중개연구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승무원의 뼈·근육 감소 문제를 줄이기 위한 우주선 내 운동 프로그램과 맞춤형 영양 보충제 개발, 장기 비행 중 건강 모니터링과 긴급 의료상황 관리를 위한 장비·프로토콜 개발, 승무원 인지장애 발생 대응전략 연구를 하고 있다.박지용 GIST 소장은 “우주생명의과학 중개연구를 비롯해 GIST가 보유한 인공지능 연구를 활용해 우리나라 우주산업의 융합·협력 연구의 표준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김규성 인하대 소장도 “앞으로 우주생명의과학 중개연구 분야의 국제공동연구 기획과 인력 교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우주생명의과학 중개연구 업무협약’ 체결식.(사진=GIST)
2023.03.14 I 강민구 기자
아주대, 고감도 광센서 개발…"자율주행 분야 활용"
  • 아주대, 고감도 광센서 개발…"자율주행 분야 활용"
  • 어드밴스트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2월16일자에 권두표지논문으로 게재된 아주대 연구팀의 연구 관련 이미지(사진=아주대)[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아주대 연구진이 자율주행 자동차 등에 활용 가능한 고감도 적외선 광센서를 개발했다. 아주대는 서형탁 첨단신소재공학과 교수팀이 이러한 연구성과를 얻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초연구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쿠마 모히트(Mohit Kumar) 아주대 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저명 국제학술지(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서 교수팀은 고성능 이산화티타늄 기반 적외선 광센서를 개발했다. 광센서는 빛을 전기 신호로 전환하는 광전효과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센서로 신재생에너지·정보통신·사물인터넷·광통신 등의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활용된다. 특히 이 가운데 적외선 광 검출 기술은 △자율주행 차량의 전방 센서 △의료 분야의 열화상 측정 △야간 투시를 비롯한 우주·군사 시설 △물체 이동 감지 센서 △태양전지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 아주대 관계자는 “광전효과 기반 광센서는 최근 부상하는 신산업 분야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미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 항공우주국(NASA)의 최첨단 우주 관측 장비 제임스 망원경(JWST)도 초고감도 적외선 카메라가 적용됐다. 적외선 광을 감지하기 위한 광센서의 동작 원리는 여러가지이지만, 적외선 직접 흡수에 의해 발생한 광전효과를 이용하는 방식이 가장 높은 감도를 보인다. 다만 광전효과 방식의 적외선 센서를 제조하려는 광 흡수 반도체의 밴드갭이 적외선 광에너지보다 낮아야 한다. 이에 지금까진 주로 화합물 반도체 소자가 적용됐지만, 화합물 반도체 소자는 가격이 비싸고 적외선 영역에서 검출 감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다. 연구팀은 지금까지 적외선 감지 소재로 활용하지 않았던 산화물 소재를 주목했다. 이산화티타늄(TiO2)과 전극으로 구성된 쇼트키 다이오드를 구성하고 금 프로브팁을 이용해 순차적으로 미세압력을 가해 국소적인 변전효과를 유도한 것. 연구팀은 이를 통해 자외선·가시광선뿐 아니라 적외선에 대해서도 기존 센서를 능가하는 광센서 구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개발된 센서는 적외선(365nm)부터 중적외선(1720nm)까지 광대역의 광검출이 가능하다. 자가전력으로 작동해 별도의 전원이 필요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서형탁 교수는 “그동안 구현이 불가능했던 적외선 검출을 새로운 방식을 통해 고속·고감도·고효율로 가능하게 했다는 점에서 학문적·기술적 의의가 있다”며 “이 방식을 응용하면 우수한 성능의 광센서를 구현할 수 있어 자율주행, 의료, 우주·항공, 방산, 신재생 에너지, 사물 인터넷, 광통신 등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3.08 I 신하영 기자
3D 프린터로 우주 로켓 만들 수 있을까요?
  • 3D 프린터로 우주 로켓 만들 수 있을까요?[궁즉답]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 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 Q. 3D 프린터로 만든 우주 로켓이 세계 최초로 오는 9일(한국시간) 미국에서 발사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3D 프린터로 어떻게 로켓을 만들었을까요. 3D 프린터로 자동차, 기차 등도 만들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릴래티비티 스페이스라는 미국의 한 우주 기업이 3D 프린터로 만든 우주 로켓 ‘테란1’을 오는 9일 새벽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에서 발사할 예정입니다.이번에 발사하는 로켓은 길이 33m,, 폭 2.3m의 2단형 로켓입니다. 액체산소, 액화천연가스 엔진을 연료로 사용하는 엔진 9기(1단), 엔진 1기(2단)을 장착해 지구 저궤도(500km)에 1250kg의 탑재체를 올릴 수 있습니다.릴래티비티 스페이스의 ‘테란1’ 로켓.(사진=릴래티비티 스페이스)이번 발사가 주목받는 이유는 3D 프린팅을 이용해 로켓을 만들어 앞으로 로켓 제작 비용을 줄일 가능성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가 팰컨9로켓으로 로켓을 재사용해서 회사 경쟁력을 높인 것처럼 3D 프린팅으로 엔진을 비롯해 주요 부품을 찍어낸다면 다른 경쟁사와의 가격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습니다.실제 이번 로켓은 전자장비를 뺀 나머지 부분을 3D프린터로 만든 게 특징입니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연료 탱크부터 엔진까지 로켓의 85%를 3D 프린팅 기술로 만들었고, 앞으로 9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엔진 연소실부터 점화기, 터보 펌프, 반응 제어 추진기, 가압 시스템 등의 부품 숫자를 줄여 임무도 더 빨리 수행할 수 있습니다.우주에서는 지구 안에서와 달리 고열, 고압 등 극한의 환경을 견뎌야 하는데 부품 신뢰성도 점차 검증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액체산소 영하 183도, 액체질소 영하 194도의 극한의 환경을 견디도록 우주 부품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번 테란 1 로켓에 들어가는 엔진은 2000번 이상 시험을 통해 내구성을 검증했습니다.이러한 3D 프린팅 기술은 국내외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을까요?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OSAM(On-orbit Servicing, Assembly, and Manufacturing) 시스템을 통해 우주 부품 조달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민간 소형 발사체 기업을 중심으로 로켓에 기술을 적용하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도 지난해 구리소재를 3D 프린터로 찍어내 메탄 엔진 연소기에 적용하는 시험을 하기도 했습니다.앞으로 국산 로켓 누리호 개량형 모델이나 차세대 로켓에 필요한 부품도 3D 프린터로 조달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응용 범위도 커져 3D 프린팅 기술이 로켓뿐만 아니라 자동차, 기차 등 다양한 운송수단에도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임병직 항우연 책임연구원은 “발사체 분야에서 3D프린팅 기술은 미래 생존을 위한 핵심 기술”이라며 “발사체 분야에서는 3D 프린팅을 이용해 소재를 쌓아가는 적층전략으로 엔진 부품 등을 만들고 있으며, 3D 프린팅 없이 로켓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다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임 책임연구원은 “일반적으로 발사체 업계에서 3D 프린팅 공정을 이용한다면 기존 대비 절반 이하로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며 “금속에 대한 특수소재 개발, 최적화 소재, 부품 대형화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면서 항공우주분야에서 영향력도 점차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2023.03.07 I 강민구 기자
'우주항공청 설립 특별법' 입법예고…한국형 NASA 연내 문 여나
  • '우주항공청 설립 특별법' 입법예고…한국형 NASA 연내 문 여나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우주항공청을 설치하기 위한 입법 절차를 시작했다. 연내 우주항공청 설치를 목표로 하는 가운데 국회와 일부 지역 반발을 넘어 우주항공청이 올해 말 문을 열 수 있을지 관심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밑그림을 담은 ‘우주항공청 설치·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2일부터 입법예고한다. 입법예고 기간인 오는 17일까지 의견 수렴을 거쳐 법안을 확정한 뒤 행정안전부의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함께 상반기 중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연내에 항공우주청을 설치해 우리나라가 2045년 글로벌 7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우주경제 로드맵을 실현하는 중심기관으로 정착시키겠다”고 했다.지난해 6월 누리호 발사장면.(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번 특별법에는 그동안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부처가 개별적으로 해오던 우주항공 기술개발, 산업육성 지원, 인재양성, 우주위험 대비 등의 기능을 우주항공청으로 통일하는 내용을 담았다. 각 부처가 맡았던 우주항공 관련 법률인 △우주개발진흥법 △항공우주산업촉진법 △천문법 등을 우주항공청장이 맡도록 부칙을 통해 개정할 계획이다.특히 우주항공청장은 조직 구성, 직원 급여 책정 등에 대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최원호 과기정통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은 “비경쟁 제도로 빠르게 인재를 채용할 수 있고, 공무원 보수 수준을 초과해서 급여를 책정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최대 2억~ 3억원의 연봉을 받는 미항공우주국(NASA)인력에 상응하는 연봉을 필요에 따라 받을 기회도 열려 있다”고 했다.또 외국인과 복수국적자 임용이 가능해지는 등 민간 전문가 임용 제한도 없다. 우주항공청에서 근무한 전문가는 퇴직 후 재취업도 할 수 있다. 아울러 우주항공청은 프로젝트 조직을 훈령에 따라 기존 3개월에서 1주일 이하로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등 자율적인 조직으로 운영된다.국가 우주 정책 최상위 의결기구인 국가우주위원회에서도 우주항공청장의 권한이 강화된다. 국가우주위 위원장을 국무총리에서 대통령으로 격상해 위상과 기능을 높인다. 우주항공청장은 기획재정부 장관, 국방부 장관 등과 함께 위원이자 실무위원장을 맡는다.다만 일각에선 지난 달 정부조직법 협의 과정에서 우주항공청 신설과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해 여야가 합의하지 못한 상태라 특별법이 국회 문턱을 넘기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항공우주 분야 기능들을 우주항공청에서 모두 맡게 되는 만큼 기존 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등 우주항공 관련 거버넌스(지배구조)를 반발 없이 가져갈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지난해 11월 출범한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은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특별법을 보완하며 하위법령 등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 단장은 “법이 통과돼 우주청 설치를 위한 법적 근거를 확보하고, 연말까지 직제 등 작업을 마쳐 개청을 위한 준비를 다하겠다”고 했다.
2023.03.02 I 강민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과학고 졸업생, 5년간 의대행 제한해야”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과학고 졸업생, 5년간 의대행 제한해야”-`독이 든 당근`에 속썩는 삼성·SK-신세계만 남았다…쿠팡의 쾌속질주-달라진 3·1절 기념사…尹 “日, 침략자서 파트너로”-[사설]한일 관계 정상화…日, 정치적 결단 늦추는 이유 뭔가-[사설]1월부터 펑크난 국세 수입, 세수 기반 확충 서둘러야△세계인 입맛 잡은 K라면-끌리는 매운맛, K컬처 지원사격…해외매출 2조원 펄펄 끓었다-위상 높아진 K라면 견제? “정부 감독부터 강화해야”△美반도체지원법 독소조항 파장-빅테크 고객 많은 美 공장은 선택 아닌 필수…국내 생산 확대도 병행 필요-삼성·SK 中공장 고사 불가피…실적 악화 불보듯-巨野 이와중에도 `재벌특혜` 타령…국회서 잠자는 K칩스법△종합-5개월째 뒷걸음질…반도체·대중 수출 부진에 맥 못추는 한국-쿠세권·멤버십 올인…김범석 `첫 연간흑자 달성` 자신감-하이브 `SM 공개매수` 실패…이제 31일 주총에 운명 건다-`한국형 NASA` 우주항공청 연내 설립…“공무원 이상 연봉도 가능”△바뀌는 청약제도-2030세대·1인 가구…가점 낮아도 내 집 마련 기회 늘어난다-무순위 청약 요건 폐지…`둔촌주공` 첫 혜택 받나-올해 강남3구에서만 8곳…기지개 켜는 수도권 아파트 분양△MWC 2023-KT, 싱텔과 디지털 전환 손잡았다-발렌베리家와 SK쉴더스 `공동 경영`-“5G 투자에 빅테크 동참해야”…목소리 높이는 EU-`기술·가치` 아우른 K-스타트업 주목△이데일리 특별 좌담 `교육개혁 해법은`-“챗GPT 시대 서술형 수능 필요…교육감 깜깜이 선거 고치고 권한 줄여야”△정치-野 `김건희·50억 클럽` 쌍특검 시동…3월 임시국회 문열자마자 냉랭-尹 “안보 위기 속 한미일 3자 협력 어느 때보다 중요”-`1강 3중` 국민의힘 전당대회…MZ·수도권·결선투표 `변수`-“방산 특수성 고려해야”…방위사업계약법 추가 발의-양곡법 `野 강행처리→대통령 거부권` 수순밟나△경제·금융-비은행도 계좌 발급 검토…`쿠팡통장` 나오나-韓 성장률, 2년째 OECD 평균 이하-치솟은 통신비 지출…저소득층 부담 `눈덩이`-수출입은행 `첨단전략산업 육성` 1조원 펀드 조성 추진△Global-中 제조업 지표 11년 만에 최고치…양회 앞두고 `경제회복` 청신호-“싼 생필품만 잘팔려 남는 것 없어” 美 유통공룡, 힘겨운 인플레 나기-“화웨이에 더 큰 타격 줄 때”…美, 자국기업 수출허가 취소 검토-“테슬라, 몬테레이에 기가팩토리 건설”-“경쟁력 없었고 서둘렀다”…골드만삭스, 소매금융 매각 검토△산업-화물기→여객기…항공업계, 수익사업 `유턴`-“차등성과급제로 행복지수 뚝” SK이노직원들 불만 확산-“한국인들 헤어 볼륨감 살리는 데 관심 많아…맞춤형 제품으로 승부”-LG엔솔·혼다, 美 배터리 합작공장 기공식△산업-평평해지는 금융 운동장…핀테크 질주 채비-`렌털 계약·관리 솔루션` 장착…네이버쇼핑, 이커머스 시장 선도-`연매출 1조원` 블록버스터 후보 신약 줄대기-HLB테라퓨틱스, 주식배당 석달 만에 1:1 무상증자△송길호 논설위원의 파워인터뷰-김태기 중앙노동위원장 “70년 된 낡은 노동법 올가미에…MZ세대 창의자본 싹 못 틔워”△증권-中양회만 기다리는 리오프닝株-공매도 줄어드는 코스피…반등 신호일까-주식 `빚투` 한달새 1.6조 늘었다△증권-작고 가벼운 IPO 봇물…공모주 훈풍 기대감-“STO서 가장 시장성 높은 대상은 부동산”-유진자산운용, 첫 채권혼합형 헤지펀드 출격-금감원 “실적 추정치 과다” 지적에…`틸론` IPO 일정 연기△부동산-전세가율 급락…“집값이 항상 따라가진 않아”-당장 목돈 없는 실수요자 상반기 청약제 집중하세요-초급매 사라지자…서울 아파트 거래량 다시 뒷걸음질-`반값 아파트` 고덕강일 3단지 특별공급에 1만 3000명 몰려△문화-웰메이드 창작뮤지컬 `호프` `레드북` 이달 나란히 무대에-지휘자 아담 피셔, 14년 만에 내한 공연△피플-취준생에 용기 건넨 `이데일리 일자리 창출 응원콘서트`-최태원·정의선,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무궁화 꽃 만들며 독립운동가 배워요”-새 뉴욕문화원장에 김천수 전 CJ라이브시티 대표이사-장윤금 사총협 신임 회장 취임…“등록금 규제 개선 요청”-부영그룹, 캄보디아 프놈펜시에 버스 200대 기증△오피니언-시스템으로 굴러가는 나라-바이오강국이 되려면△전국-세종시 곳간 사정은 도외시…`무상버스` 시동 거는 시장-3기신도시 핵심교통망 수석대교 건설 차일피일-하는 일 다른 복지·문화재단을 합친다고? 김포 공공기관 통폐합 논란△사회-배수구 15곳 털어 꽁초 1000개…“휴, 만원 벌었다”-檢 `이재명 2차 영장 청구` 가능성 제기-학원비 지출 역대 최고…사교육 시키느라 등골 휘는 학부모-경기도청 “일 좀 합시다”-경찰 국수본, 주택·중고자동차 가짜매물 특별단속
2023.03.01 I 권오석 기자
"한국형 챗GPT 만든다"…정부, 신성장 4.0 본격 시동
  • "한국형 챗GPT 만든다"…정부, 신성장 4.0 본격 시동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부가 1%대 저성장 고착화 위기를 떨치고 성장동력을 이어가기 위해 추진하는 ‘新(신)성장 4.0 전략’ 관련 구체적인 로드맵이 나왔다. 올해 내로 디지털 일상화·전략산업 지원·K-컬처 융합 관광 등 15대 신성장 프로젝트별 주요 대책을 30개 이상 추진한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정부는 20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연도별 신성장 4.0 전략 로드맵을 소개했다. 이번 발표는 정부가 지난해 12월21일 큰틀을 발표한 신성장 4.0 전략을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 프로젝트를 담은 것이다. 먼저 정부는 미국 오픈AI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와 같은 혁신적인 AI 서비스의 개발을 위해 올해까지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고 AI 바우처 지원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전국민 AI 일상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2026년까지는 사람중심 AI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2029년까지 범용 AI 개발을 목표로 한다.미래형 모빌리티인 도심항공교통(UAM)은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올해 8월부터 전난 고흥 개활지에서 민간기업 등이 참여하는 실증에 나선다. 또 항공보안법, 항공사업법, 공항시설법 등 관련 규제를 과감히 해제하는 이른바 ‘UAM법’도 올해 하반기에 제정할 계획이다. 우주탐사를 가속화하기 위해 특별법을 만들어 연말께 ‘한국판 NASA’(미국 항공우주국)로 불리는 우주항공청을 개청한다. 올해 6월 누리호 3차 발사를 비롯해 연내 차세대 발사체 개발에 착수하고 달착륙선 개발사업을 위해 총 사업비 6286억원 규모의 예비타당성 조사 등 대형 우주탐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차세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5G 특화망 확산 및 6G 조기 상용화를 위한 세부 과제도 추진한다. 정부는 5G 특화망 기반 B2B 서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음달 중 민간의 우수모델을 공모해 발굴한다. 또 6G 상용화를 위해 기초연구와 함께 상용화·소부장·표준 기술을 병행 개발하기 위한 예타도 추진한다.양자과학기술 분야에서는 내년으로 예정됐던 20큐비트 양자컴퓨터 시연을 올해 하반기로 앞당긴다. 이와 더불어 50큐비트 양자컴퓨트 구축은 2026년 말까지 마무리하고 2030년에는 500큐비까지 성능을 개발한다. 올해 4월에는 수소에너지 관련 신소재 개발을 목표로 신소재개발용 양자시뮬레이터 개발·구축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전략산업인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분야의 초격차 확보를 위해 올해 민간에서만 총 69조원의 투자 프로젝트가 이행된다. 반도체 분야에서 가장 많은 47조원의 투자가 예정돼 있으며 배터리와 디스플레이에서도 각각 8조원, 14조원 투자가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반도체 분야에서는 대규모 국내투자로 산업단지를 구축, 중고성능·고용량 메모리 시장에 대응하고 파운드리 미세공정 생산능력 확충한다. 이를 위해 올해 47조원의 투자를 포함해 2022~2026년 5년간 300조원 이상의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발맞춰 정부는 투자세액공제 확대 추진 및 인허가 타임아웃제 등 신속투자를 지원하고, 정책금융(5300억원) 가동 및 반도체 펀드(3000억원) 통한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회사)를 적극 지원한다. 인허가 타임아웃제란 인허가 신속처리 요청 이후 60일 동안 처리하지 않으면 인허가 완료로 간주하는 것이다.추 부총리는 “경제활력을 제고하고 향후 경기회복기에 보다 빠르고 강한 반등을 위해서는 기술혁신을 통한 생산성 제고와 미래분야에 대한 선제적 투자가 매우 중요하다”며 “민간기업 등의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2.21 I 조용석 기자
연내 설립 우주항공청 윤곽..연봉 상한 없애고, 외국인도 가능
  • 연내 설립 우주항공청 윤곽..연봉 상한 없애고, 외국인도 가능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형 미항공우주국(NASA)’을 목표로 연내 설립을 추진하는 우주항공청의 윤곽이 나왔다.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잠정 확정해 윤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잠정안에는 연봉 상한을 없애고, 외국인 임용을 허용하는 등 파격적인 운영시스템 내용이 포함돼 ‘민첩하고 유연한 정부’를 골자로 하는 정부개혁 모델로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잠정안에 따르면 우주항공청장의 자율과 권한이 보장된다. 청장은 팀장 이상의 모든 보직에 대해 민간전문가를 임기제 공무원으로 임의 채용할 수 있다. 전문가를 데려오기 위해 임기제 공무원 보수는 상한선 없이 책정하도록 했다. 추후 우주항공청장이 인사혁신처장에게 사후 통보만 하면 된다.해외 우수 인재를 활용하도록 외국인이나 복수 국적자의 임용도 할 수 있다. 계약상 면직 사유가 발생했을 때 청장이 인사처 징계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자체 심사위원회를 통해 면직도 할 수 있다.퇴직 이후 재취업도 가능하다. 전문가가 퇴직 이후 민간에서 전문성을 활용하도록 청장이 자체 기준에 따라 유관 분야 취업 등을 승인할 수 있다. 1급 이상의 임기제 공무원의 재산 공개는 강제하되 주식 백지신탁 의무에 대한 예외를 두기로 했다.이밖에 청장에게 국내외 기술 환경 변화에 대응해 연구·개발 목표 내용 수시 변경, 예산 집행을 해나갈 권한 등도 주어진다.정부는 연내 개청을 목표로 이달 안에 특별법 제정안의 입법 예고를 마칠 계획이다. 이후 6월 국회 의결, 11월 시행령과 청사 개청 준비 등을 해나갈 계획이다.최원호 과기정통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은 “잠정안에 대해 대통령 보고까지 마쳤다”며 “빠르면 이달 내 특별법 제정안 입법 예고를 할 계획”이라고 했다.지난해 6월 누리호 발사 장면.(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3.02.17 I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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