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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사' 대박 낸 박종환 대표 "좌절할 시간에 도전하라"
  • [WSF 2015]'김기사' 대박 낸 박종환 대표 "좌절할 시간에 도전하라"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시대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려면 기업가정신도 진화해야 한다. 변화의 속도가 빠른 모바일 혁명시대 리더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덕목은 무엇일까. 이데일리가 오는 10~11일 양일간 ‘리-챌린지(Re-Challenge) 백년을 내다보는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하는 제6회 세계전략포럼(WSF)의 ‘세상을 이끄는 도전과 열정의 리더십’ 세션에서는 이 시대가 원하는 기업가의 리더십을 재정립하는 시간을 갖는다. 먼저 구글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 소장이 연사로 나선다. 다가올 미래사회를 예측하고,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할 지 조언할 예정이다.탁월한 직관과 방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내놓는 그의 예견은 미 항공우주국(NASA), 휴렛패커드(HP) 같은 미국의 유명 기관과 기업들이 참고하는 자료다. ‘국민 내비게이션’ 김기사 대박 신화의 주인공인 박종환 록앤올 대표는 5년 만에 자본금의 400배가 넘는 기업을 만든 과정에서 겪은 에피소드를 공개한다.박 대표가 공동창업한 록앤올은 지난달 내비게이션 앱 ‘김기사’를 626억원에 다음카카오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국내 스타트업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수·합병(M&A) 중 하나로 꼽힌다. 김기사는 가입자 1000만명에 월평균 길 안내 건수가 1억건이 넘어 ‘국민 내비’로 불린다. 김기사 성공신화 뒤에는 박 대표의 인생역정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그는 부산에서 대학원을 졸업한 뒤 혈혈단신 서울로 올라온 이후 10년간 우직하게 내비게이션 기반 기술과 서비스 한우물을 판 뒤, 동료 2명과 함께 한 벤처기업에서 받은 퇴직금 5000만원씩을 투자해 록앤올을 창업했다.몸담았던 회사가 내비 사업을 정리하자 그동안 쌓은 기술과 노하우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회사를 만든 것. 거대 통신사의 틈바구니에서 수익성마저 낮아 투자도 받지 못하는 상황에 내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좌절을 모르는 끝없는 도전정신을 통해 성공을 일궈낸 벤처 정신의 산증인이다. 화장품과 뷰티 관련 전자상거래 플랫폼 벤처기업인 미미박스를 이끄는 하형석 대표도 함께한다. 그는 미미박스를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어필하며 국내 스타트업 중 가장 글로벌한 투자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야후의 공동창업자이자 중국 알리바바의 2대 주주인 제리양을 비롯해 구글 초기 투자자인 바비 야즈다니, 전 디즈니 및 갭(Gap) 최고경영자(CEO)인 폴 프레슬러 등이 미미박스 투자자로 참여했다.사업 첫해 미미박스의 거래액은 10억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2013년에는 400%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세션 진행은 이진우 경제전문 기자가 맡는다. 그는 2001년부터 2014년까지 이데일리에서 기자로 일했고, 현재 라디오 경제프로그램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를 진행하고 있다. 세상을 이끄는 성공 벤처기업인들의 도전과 열정의 리더십을 재미있고 명쾌하게 정리해 맛깔스럽게 전달할 계획이다.
2015.06.05 I 장순원 기자
위기의 지상파, 통신사 CEO가 던진 '혜안'은?
  • 위기의 지상파, 통신사 CEO가 던진 '혜안'은?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방송 광고 매출 감소, 콘텐츠 영향력 하락으로 ‘위기의 계절’을 보내고 있는 지상파 방송사. 새로운 성장이냐, 몰락이냐 두 갈래길을 놓고 가장 치열하게 해답을 구하는 지상파중 하나가 MBC다. MBC는 미래 전략에 대한 고민으로 지난해부터 각계 전문가들을 불러 그들만의 ‘혜안’을 구하고 있다. 지난해말에는 김상헌 네이버 대표가 MBC 직원들과 함께 방송의 미래에 대해 고민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지난 2일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6번째 조찬 포럼 강연자로 나섰다. 이상철 부회장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연구원으로 일하다 1991년 KT에 입사해 KT 대표이사 및 사장을 역임했다. 2002~2003년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냈고 광운대학교 총장으로 재임하다 2010년 1월부터 LG 유플러스 부회장을 하고 있다. MBC는 다음날 사보에서 이 부회장 강연 요점을 전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상철 부회장은 이날 평소 지론인 ‘S커브론’을 MBC 간부 및 직원들에 설파했다. S커브론은 기업 성장 단계를 설명하는 이론으로 성장기, 고도 성장기, 정체기로 나뉜다. 이 부회장이 2010년 부임 이후 LG유플러스 직원들에 꾸준히 주입한 지론이기도 하다. 이 부회장은 “과거와 비교해 S커브의 특징이 달라졌다”며 “예전에는 S커브에 한번 타면 10년이고 30년이고 갔지만 지금은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컴퓨터 운영체제(OS) MS-DOS와 윈도를 만들어 30년 가까이 OS 시장 최강자로 군림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를 그 예로 들었다. MS는 윈도를 발매하고 PC 시장을 장악했지만 인터넷·모바일 시대에 들어와서는 구글, 애플에 밀려 고전중이다. 노키아의 휴대폰 사업부를 인수하고 윈도 기반 태블릿을 발매했지만 애플과 구글의 시장 영향력에는 미치지 못한 상태다. 특정 제품이 성공해 시장을 장악해도 새롭게 바뀌는 시장에 적응하지 못하면 더이상 성장이 힘들다는 뜻이다. 시장 전환 속도도 빨라졌다. 구글이 세계 최대 검색엔진으로 군림하면서도 끊임없이 새 사업을 추진하는 것도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적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 부회장은 S커브의 변천 속도가 빨라진 이유로 컴퓨터의 고도화, 네트워크의 고도화를 들었다. 이 부회장은 “30년 동안 컴퓨팅 파워는 100만배 넘게 커졌고 모바일 스마트화됐다”며 “시간, 장소라는 제약이 사라지면서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솟아나오는 사회가 됐다”고 강조했다. 세상이 바뀌면서 직업 또한 바뀌었다. 이 부회장은 “한 아이템만 갖고 몇 십년을 먹고 살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3년 내지 5년 정도”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LG유플러스가 기존 S커브에서 LTE라는 새로운 S커브를 타면서 성장했던 때를 예로 들었다. 이 부회장이 부임했던 2010년 LG유플러스의 전신인 LG텔레콤은 1위, 2위 사업자에 밀려 존망을 걱정할 정도였다. 이 부회장은 “(당시 LG텔레콤은) S커브 정점을 지나 막 떨어지던 시기였다”며 “6000억~7000억원 정도였던 투자비를 지난 4년간 연 2조원으로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채 비율이 갑자기 오르면서 상당한 걱정을 했지만 그 길 밖에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S커브 정점에서 버티려고 하면 서서히 망하는 길 밖에 없다”며 “그래서 위험한 길을 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 부임후 4년간 LG유플러스의 연매출은 11조원까지 늘었다. 30% 정도 증가한 수치다. SK텔레콤과 KT도 3위 사업자 LG유플러스의 약진에 뒤늦게 LTE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 부회장은 “3~4년 정말 위험했지만 리스크를 안고 뛰어들어 성공적으로 끝냈다”면서도 “그런데 이 S커브는 3~5년 정도로 끄트머리에 왔다”고 말했다. LTE라는 S커브를 이을 차세대 서비스를 걱정해야할 때라는 뜻이다. LTE에 이어 새롭게 LG유플러스를 성장으로 이끌 ‘요소’로 이 부회장은 사물인터넷(IoT)을 꼽았다. 이 부회장은 “IoT 시대가 왔다”며 “궁극적으로 ICT는 인간을 대체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평소에도 IoT 시대 다음에는 ‘생각하는 사물 간의 연결’, 그 이후에는 ‘브레인(뇌)의 대체’로 갈 것이라고 말하곤 했다. 이에 따라 직업 세계에도 상당한 변화가 올 것이라고 이 부회장은 예상했다. 이상철 부회장은 방송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방송은 방송국의 전유물이 아닐 수 있다”며 “요새 1인 방송국이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트랜드 속에 S커브에 방송국이 점프하고 올라갈 수 있을지 고민해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2015.06.04 I 김유성 기자
한국 참여하는 세계 최대 광학망원경 'GMT' 첫 삽 뜬다
  • 한국 참여하는 세계 최대 광학망원경 'GMT' 첫 삽 뜬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거대마젤란망원경(GMT) 가상이미지. 천문연 제공한국천문연구원을 비롯해 전세계 10개 글로벌 파트너 기관들이 3일부터 세계 최대 광학망원경인 ‘거대마젤란망원경’(GMT) 건설단계에 들어간다.거대 반사경 7장으로 구성되는 GMT는 지름이 25.4m로서 현존하는 최대 광학망원경보다 집광력이 6배 이상 크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허블우주망원경(HST)에 비해 최대 10배 선명한 영상을 제공할 수 있어 천문학자들은 역사상 가장 먼 우주를 관찰해 우주탄생 초기까지 연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총 10억달러가 투입될 GMT 프로젝트에는 한국과 미국, 브라질, 호주, 칠레의 천문연구기관들이 참여한다. 망원경은 칠레 북부 아타카마 사막의 라스 캄파나스산 정상부지에 들어선다.GMT는 오는 2021년 첫 관측을 시작한 뒤 조정기간을 거쳐 2024년부터 본격적인 관측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웬디 프리드만 GMT 이사회 의장(미 시카코대 천문학과 석좌교수)은 “GMT는 천문학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며 “GMT가 우주가 탄생한 후 최초로 빛을 낸 천체를 찾아내고 은하계에서 생명체가 거주할 수 있는 제 2의 지구를 가려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한인우 천문연구원장은 “한국이 최첨단 망원경 건설의 파트너로 참여하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며 이러한 기회를 마련해준 정부와 국민에게 감사한다”면서 “이제 우리도 세계에서 가장 큰 광학망원경을 이용해 먼 우주에 있는 가장 어두운 전체를 관측하고 우주의 신비를 탐구할 수 있게 됐다. 이 기회를 잘 활용하기 위해 천문연은 국내외 천문학자들과 협력해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거대마젤란망원경(GMT) 가상이미지. 천문연 제공
2015.06.03 I 이승현 기자
템퍼, 오리지널·밀레니엄 등 5개 제품 리뉴얼
  • 템퍼, 오리지널·밀레니엄 등 5개 제품 리뉴얼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프리미엄 매트리스&베개 브랜드 템퍼가 기능성 베개 라인을 새롭게 리뉴얼했다. 이번 베개 리뉴얼에서는 템퍼 매트리스와 동일한 컬러와 재질을 활용해,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리뉴얼 된 베개 라인은 오리지널, 밀레니엄, 심포니, 소나타, 옴브라시오로 총 5개 제품 군이다. 베개의 사이즈와 가격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먼저 리뉴얼 후 베개 커버가 아이보리에서 화이트 컬러로 매트리스 커버와 동일하게 변경됐다. 재질 역시 매트리스와 같은 재질을 사용했으며, 기존 베개보다 내구성을 강화했다.템퍼 오리지널 베개, 밀레니엄 베개, 심포니 베개는 등을 바닥에 대고 똑바로 자는 자세와 옆으로 자는 자세에 이상적인 제품이다. 소나타 베개는 다양한 수면 자세에 적합한데 특히 태아와 같이 옆으로 웅크리고 자는 자세에 이상적이다. 불가사리 모양의 독특한 옴브라시오 베개는 엎드려 자는 자세에 가장 적합하다. 옴브라시오 베개는 엎드려 자는 경우에도 숨을 쉬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디자인돼 편안한 수면환경을 제공해 준다.한편, 템퍼는 압력분산기능을 가진 기능성 폼 매트리스로, 수면 중 근육과 신경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소화 해 척추와 관절의 형태를 바르게 유지시켜 준다. 또 인체의 무게로 인한 압력이 어느 한 곳에 집중되지 않고 몸 전체로 분산돼 마치 무중력 상태로 떠 있는 것 같은 편안한 수면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매트리스&베개 브랜드 템퍼는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에서 우주선 이착륙시 발생하는 엄청난 가속력과 압력으로부터 우주비행사가 받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한 과학적인 신소재로 만들어졌다.리뉴얼된 템퍼 오리지널 베개(왼쪽)와 밀레니엄 베개.
2015.06.02 I 김재은 기자
`여아도 과학의 꿈 갖도록`…구글·나사·디즈니, 만화영화 만든다
  • `여아도 과학의 꿈 갖도록`…구글·나사·디즈니, 만화영화 만든다
  • `투모로우랜드에서 온 마일즈(Miles From Tomorrowland)`. (자료=디즈니 주니어)[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미국 케이블 채널인 디즈니 주니어(Disney Junior)가 미국 최대 인터넷기업 구글과 미국항공우주국(나사·NASA)과 손잡고 여자아이들에게 과학, 기술, 공학 등에 대한 관심을 독려하기 위한 TV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애니메이션의 제목은 `투모로우랜드에서 온 마일즈(Miles From Tomorrowland)`로 우주 모험을 원하는 소년 마일즈(Miles)와 컴퓨터 프로그래머이자 마일즈의 누나 로레타(Loretta), 가족 우주선을 조종하는 엄마 피비(Phoebe)에 대한 이야기다.지난해 구글 보고서에 따르면 여자아이들이 과학이나 기술, 공학, 수학 등에 대한 직업을 선택하는데 있어 미디어가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미디어에서 묘사되는 프로그래머들의 부정적인 모습을 본 여자아이들이 컴퓨터에 덜 다가가게 된다고 구글 보고서는 분석했다. 그동안 TV 등 미디어에서는 과학과 기술에 종사하는 캐릭터는 대부분 남자로 배가 나오고 햇빛은 거의 보지 못한 채로 장시간 홀로 컴퓨터와 시간을 보내는 캐릭터로 묘사됐다. 이에 여자아이들이 보다 과학, 기술 등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TV쇼를 만들기로 디즈니와 구글, 나사 등은 합의했다. 컴퓨터 과학연구 분야에서 여성 진출 비율은 1984년 37%에서 2009년 18%로 감소했다. 디즈니팀들은 엄마 피비의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나사에 방문하고 이본 케이글 여성 우주비행사에게서 영감을 얻었다. 또 우주선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문제를 컴퓨터 코딩으로 해결하는 누나 로레타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구글의 여성 엔지니어들과도 시간을 보냈다.이 애니메이션의 제작자인 사스카 펠라디노는 “우리는 모든 아이들이 과학에 관심을 갖길 원한다”면서 “특히 여자아이들에게 강한 여성 캐릭터를 보여줘야 한다는 중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2015.05.18 I 이유미 기자
  • 영국 팝페라가수 브라이트만, 우주여행 포기한 이유?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영국의 세계적 여성 팝페라 가수 사라 브라이트만(54)이 오는 9월로 예정됐던 우주여행 계획을 취소했다.브라이트만은 13일(현지시간)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오는 9월 1일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가려던 계획을 연기한다고 밝혔다.그는 연기 이유로 가족 문제를 들었으나 상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브라이트만은 그러면서 그동안 자신의 우주여행 준비과정을 도와준 러시아 연방우주청(로스코스모스), 가가린 우주인 훈련센터,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에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브라이트만의 우주여행 포기로 대기 후보였던 일본인 사토시 타카마추가 우주여행을 하게 될 것이라고 러시아 우주분야 관계자는 전했다. 브라이트만은 올해 초부터 모스크바 외곽 즈뵤즈드니 고로독(스타시티)에서 우주비행 훈련을 받아왔다. 지난달엔 무중력 비행 훈련도 받았다. 그는 오는 8월 초순 훈련을 마치고 같은 달 중순 우주발사대가 있는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로 이동할 예정이었다.우주 정거장에서 인류 최초로 지상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우주공연도 펼칠 계획이었다. 민간인으론 8번째로 지난 2012년 우주 관광 신청을 한 브라이트만은 10일간의 여행에 5천200만 달러(약 570억원)를 지불하기로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이트만의 우주 관광은 세계적인 서커스 그룹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를 창설한 캐나다 출신 억만장자 기 랄리베르테가 2009년 ISS까지 우주여행을 한 데 뒤이어 이루어질 예정이었다. 민간인의 우주관광은 지난 2001년 최초로 성사된 뒤 2009년까지 진행되다가 2011년 미국 우주왕복선 퇴역으로 ISS로 우주인들을 실어나르는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의 부담이 늘어나면서 중단됐다.
2015.05.14 I 문화부 기자
태풍 `노을` 필리핀 상륙, 日 북상 예측.. 韓 강한 비바람
  • 태풍 `노을` 필리핀 상륙, 日 북상 예측.. 韓 강한 비바람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제6호 태풍 ‘노을’이 10일(현지시각) 필리핀 북단에 상륙하면서 홍수와 산사태 등을 우려해 주민 3000여명이 즉각 대피했다.우리나라도 ‘노을’이 북상함에 따라 11일부터 제주도와 남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태풍은 10일 늦게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400㎞ 떨어진 곡창지대 이사벨라주와 카가얀주을 강타했다.이에 카가얀주에선 해안마을 주민 2000명이 미리 대피했으며, 현재 인명피해 발생 신고는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정전사태가 잇따랐다. 또 필리핀 동해안에선 1만명 이상의 승객과 1000여 척의 선박이 항구에 발이 묶였고 세부퍼시픽 항공사는 필리핀 북쪽으로 향하는 항공편 수십 편을 취소했다.필리핀 북부 지방정부는 주민들을 저지대나 홍수 다발지역에서 다른 곳으로 피신시키기 위해 구조대원들에게 경계태세를 내리고 구호 물품을 배치하도록 했다.매년 평균적으로 20개의 태풍이 필리핀을 지나며 최근 수년간 태풍 강도가 점점 세졌는데, 필리핀 해양기상국 관계자는 이번 태풍이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필리핀 기상청에 따르면 ‘노을’은 상륙 전 풍속이 약간 약화했다가 다시 강해지면서 최대 풍속이 185km, 최대 순간 풍속이 시속 220km를 기록했다.영국에 본부를 둔 민간 기상업체 열대성폭풍위험기구(TSR)는 태풍이 카테고리 5등급까지 발달할 것이며 필리핀을 거쳐 일본을 향해 북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하지만 필리핀 기상청은 태풍이 일단 약화했다가 다시 주위 강풍을 수반하고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며 12일께 필리핀에서 벗어나 일본 남부로 북상할 것으로 관측했다.나사(NASA)가 촬영한 제6호 태풍 ‘노을’(사진=AFPBBNews)한편 대만에선 이날 ‘노을’이 접근하면서 당국은 낙도로 가는 항공편과 여객선 운항을 중단하고 어선 조업도 정지시켰다.또 한국 기상청은 11일 낮 제주도와 전남 해안지역에서 시작된 비가 밤이면 전국으로 확산해 12일 오후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도 영서 등의 지역에서 가끔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특히 11일 밤부터 12일 새벽 사이 남부지역과 제주도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으며 지리산, 제주도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11일 낮부터 13일까지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도 많겠다.기상청은 “대만 동쪽 해상에서 태풍 노을이 북상하고 서해 상의 저기압이 북동진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호우 피해예방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2015.05.11 I 박지혜 기자
명품 블루투스 헤드셋 "플랜트로닉스" 하이마트 입점! M90을 저렴하게 만나보세요
  • 명품 블루투스 헤드셋 "플랜트로닉스" 하이마트 입점! M90을 저렴하게 만나보세요
  • [뉴미디어팀] 블루투스 헤드셋 업계의 명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플랜트로닉스’를 하이마트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플랜트로닉스의 공식수입/한국 공식총판 ㈜아이스카이네트웍스는 “국내 최대 양판점인 하이마트에 플랜트로닉스 일부 제품과 ‘브레이븐’의 블루투스 스피커를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될 플랜트로닉스는 세계 1위의 헤드셋 전문업체로 NASA, 미연방 항공청, 911 센터 뿐만 아니라 각 분야의 글로벌 기업 공식 지정 헤드셋으로 선정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PC용, 블루투스, 가정 및 사무실용, Contact center용, 항공용 등 모든 분야의 헤드셋을 직접 디자인, 제조하는 한편 혁신적인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발표해 전 세계 포츈(Fortune) 100대 기업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한편 ㈜아이스카이네트웍스는 플랜트로닉스 하이마트 입점을 기념하며 현재 소비자 가격 5만 7천원에 판매되고 있는 블루투스 헤드셋 M90 제품을 29,900원에 할인 판매한다.행사제품인 M90은 광대역 오디오 및 각종 편의기능을 제공하는 8g의 초경량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착용감이 뛰어나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일반 대기시간은 최대 60일이나, 휴대폰과 연결범위를 벗어난 후 90분 이상 사용하지 않으면 작동되는 DeepSleep 절전모드에서는 대기시간을 최대 180일까지 연장시킬 수 있어 획기적이다. 휴대폰 두 개를 페어링 한 뒤 연결을 유지하여 각각의 휴대폰으로 전화 응답할 수 있는 멀티포인트 기술도 적용됐다. 또한 HD보이스 및 광대역 스피치를 지원해 음성데이터 지원 대역폭이 증가하면서 노이즈 환경에서도 고음질을 제공한다.크롬도금 처리된 바디로 변색에 강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은 남녀 모두에 잘 어울린다.M90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번 이벤트는 5월 1일부터 행사제품 소진 시까지 전국 하이마트 지점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점포별 재고 수량이 상이할 수 있으니 점포에 문의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앨런 머스크`의 스페이스X, 무인우주선 발사 성공
  • `앨런 머스크`의 스페이스X, 무인우주선 발사 성공
  • 펠컨9로켓[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미국 최대 전기자동차 테슬라의 앨런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민간 우주선 개발업체인 스페이스X가 14일(현지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보급할 각종 실험 장비와 생활용품 등을 실은 무인 우주화물선 `드래건`을 탑재한 팰컨9로켓을 성공리에 발사했다. 그러나 로켓 재활용 기술이 성공하기 위한 핵심인 스페이스X 보조 로켓 회수는 이번 세번째 시도에서도 실패했다. 머스크는 팰컨 이륙 직후 트위터를 통해 “본체에서 분리돼 땅에 떨어진 추진체가 너무 강하게 부딪쳐 재사용이 어렵게 됐다”고 알렸다. 스페이스X는 추진체 등 로켓 재활용 등을 통해 우주 비행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로켓 회수 실패가 반복되면서 전문가들은 스페이스X가 예상했던 것보다 로켓 재활용 기술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스페이스X는 이날 오후 4시10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국제우주정거장에 있는 우주인들에게 필요한 1950kg 규모의 각종 장비와 생활용품 등을 실은 드래건을 탑재한 팰컨 로켓을 쏘아올렸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스페이스X가 계약한 16억달러 규모의 12번의 화물 운송 계약 가운데 6번째로 ISS에 필요한 물품을 운반하게 됐다. 스페이스X는 NASA와 26억달러 규모의 승무원들을 ISS에 실어나르는 계약도 맺었다.
2015.04.15 I 이민정 기자
푸마골프 "세상에서 가장 시원한 골프화"
  • [스마트골프]푸마골프 "세상에서 가장 시원한 골프화"
  •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지구상의 기술은 물론, 우주의 기술까지 적용된 세상에서 가장 편안하고 시원한 골프화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리키 파울러(미국)가 극찬한 골프화가 국내에 출시됐다. 푸마골프가 온도 조절 소재를 장착해 새롭게 선보인 ‘타이탄 투어’(Titan Tour)다. 이 제품에는 발의 온도에 따라 늘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온도조절소재인 아웃라스트(Outlast?) 소재를 상품전체에 적용시켰다. 아웃라스트 기술은 NASA에서 우주에서 사용 가능한 소재로 승인을 받은 유일한 물질로 열을 흡수, 저장, 방출해준다.따라서 땀을 피부로부터 밀어내 수분을 관리하는 일반적인 기술이 아니라 수분이 생기기 전 미리 그 열을 미리 관리해 수분손실까지 막아 44% 더 시원하게 느낄 수 있어 골퍼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파워프레임 기술도 눈에 띈다. 경박의 TPU 프레임을 적용, 스윙시 안정감과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프리미엄 풀그레인 소가죽은 부드러운 착화감과 세련된 디자인을 제공하며, 신발내부에 탄성재질 밴드인 파워뱀프(PowerVamp)를 사용해 높은 안정감을 준다. 쉐입락(ShapeLock) 메모리폼은 골퍼의 발모양에 맞춘듯한 착화감으로 편안함을 제공한다.지면과 밀착되도록 설계된 K5스파이크는 둘레에 접지와 안정성을 돕는 2차 지지대를 둬 보다 강한 접지력과 안정성을 자랑한다.운동화 앞면에 부착된 다이얼을 돌리는 보아클로저 시스템과 일반 신발끈을 사용한 두가지의 종으로 출시되며, 7가지 색상으로 화려함을 더했다.그랜드 쿠드손 푸마골프 상품디렉터는 “타이탄투어가 탄생되기까지 수많은 기술과 디자인을 최상에 맞추기위해 노력했다. 골프화는 18홀을 돌때까지 한번도 바꾸지 않기에 컨디션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이 골프화는 체온과 땀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새로운 레벨의 제품이다”고 강조했다. (문의)070-7012-6504
2015.04.10 I 김인오 기자
세계서 가장 번개 많이 치는 지역은
  • 세계서 가장 번개 많이 치는 지역은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최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번개가 많이 치는 지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를 공개했다. NASA의 열대강우관측위성인 ‘TRMM’ 등이 동원돼 작성된 이 지도는 지난 1995년부터 2013년 사이 ㎢당 번개 친 횟수를 집계해 제작됐다. 지도에서 분홍색으로 물들인 곳이 번개가 많이 치는 지역이며 보라와 회색톤 지역은 상대적으로 덜 치는 곳이다.지도를 보면 우리나라는 번개가 적은 편인 것을 알 수 있다. 번개가 많이 치는 지역은 주로 적도 지역과 대륙이다. 그렇다면 왜 번개가 적도 지역과 대륙에서 자주 발생하는 것일까. NASA측에 따르면 이는 번개가 생성되는 이유와 맥을 같이한다. 일반적으로 번개는 비구름과 더불어 불안정한 상태의 대기로 인해 발생한다. 대륙의 경우 바다보다 더 빨리 태양빛과 열을 흡수해 불안정한 대기를 만들어내며 적도 지역이 특히 이에 해당된다.조사기간 중 가장 번개가 많이 치는 지역도 확인됐다. 베네수엘라의 마라카이보 호수가 바로 번개가 가장 많이 치는 지역이었다. 연간 300번은 번개가 친다고 한다. NASA 다니엘 세실 박사는 “인도 동쪽 브라마푸트라 계곡의 경우 5월에 번개가 많이 치는 지역으로 꼽히지만, 이후 비가 쏟아지면 반대로 번개가 줄어든다”면서 “비가 많이 내린다고 반드시 번개가 많이 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불안정한 대기를 가진 곳이 번개가 많이 치는 지역으로 매일매일 데이터를 취합하면 더 확실한 자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04.07 I 박종민 기자
"작지만 똘똘하다"..소형 위성 시대가 온다
  • "작지만 똘똘하다"..소형 위성 시대가 온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구글은 최근 민간 우주개발회사 스페이스 X에 10억달러를 투자, 인공위성을 통한 인터넷망 구축사업에 뛰어들기로 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이 사업은 위성 수백개를 지구 저궤도(수백㎞ 상공)에 띄워 지구촌 곳곳을 연결하는 인터넷망을 만드는 것이다.이들 위성은 지구 상공에서 인터넷 신호를 송수신해 지상으로 전송하는 첨단 ‘와이파이 위성으로 무게 113kg의 소형급이다.우주항공 및 군수기업 보잉 역시 차세대 소형위성인 ‘팬텀 피닉스’를 개발,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작지만 똘똘한 인공위성들이 주목받고 있다. 과거에는 기술과 성능 한계로 소형위성을 만들었다면 지금의 고집적화 등 기술 발전으로 장비 소형화가 가능해져 대형위성 못지않은 작은 위성들이 등장하고 있다.소형위성은 저렴한 개발비용과 발사비용 등 경제성도 인정받아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특히 개발주체가 기존의 정부차원에서 민간 기업은 물론 대학과 연구소 등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미국 민간 우주항공기업 보잉의 차세대 소형위성 플랫폼 ‘팬텀 피닉스’. 보잉 제공◇과학실험용·첨단기술 실증용..기술발전으로 ‘소형화’소형위성은 보통 무게 100kg 이하 위성을 일컫는다. 정부가 이달 말 러시아에서 발사할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3A호’의 무게가 1100kg인 것에 비하면 10분의 1 이하 규모이다.소형위성들은 우주방사선 측정과 우주입자 검출, 생물실험 등 지구에서는 불가능한 과학실험 용도로 많이 쓰인다. 아울러 소형 위성 자체가 첨단 우주기술을 실증하는 실험체로도 쓰인다.일례로 일본 도쿄대학은 지난해 무게 66㎏의 소형위성 ‘효도요시 4호’에 이온엔진을 탑재,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이온엔진은 기존의 고체 및 액체연료 엔진에 비해 적은 양으로 장시간 가동이 가능해 차세대 심우주선 엔진으로 각광받고 있다.최근에는 무게 10㎏이하 초소형 위성인 이른바 ‘큐브위성’(cubesat)이 인기다. 큐브위성은 가로·세로·높이가 각각 10cm인 정사각형 모양으로 규격화(1유닛)된 무게 1kg 가량의 위성이다. 개발비용은 통상 1억~2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큐브샛은 당초 대학에서 교육용으로 제작됐지만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지난 2010년부터 발사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면서 저렴한 과학실험용 위성으로 각광받고 있다.시장조사업체 유로컨설트에 따르면, 올해부터 5년간 모두 510개의 소형위성이 발사될 전망이다. 지난 10년간 발사된 소형위성이 620개인 것에 비하면 연간 기준으로 60%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최성봉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연구본부장은 “예전에는 대형위성으로 가능한 기능이 지금은 작은 위성으로도 가능해졌다”며 “무게가 적고 부피가 작아지면 발사도 용이해져 경쟁력을 갖는다”고 말했다.◇발사체 시장에도 변화..‘전투기로도 쏘아올린다’소형위성이 주목받으며 발사체 시장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저렴한 발사비용을 내건 소형 발사체 기업들이 하나둘 출현하는 것이다.파이어플라이의 소형 위성용 발사체인 ‘파이어플라이 알파’. 파이어플라이 제공민간 우주회사인 파이어플라이는 지난해 400㎏까지 실을 수 있는 소형 로켓인 ‘파이어플라이 알파’를 공개했다. 소형위성을 주 타깃으로 한 이 로켓의 발사비용은 800만~900만달러. 글로벌 우주기업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 스페이스 X의 공식 발사비용이 현재 6120만달러인 점에 비하면 7분의 1 수준이다.뉴질랜드 정부가 지원한 우주기업인 로캣랩은 110㎏까지 탑재 가능한 자사 발사체의 발사비용으로 490만달러를 제시했다. 큐브위성만 전문으로 1유닛은 10만달러, 3유닛은 25만달러에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주기업(큐브캡)도 있다.위성이 작아지자 발사체로 로켓이 아닌 비행기를 이용하려는 시도도 있다. 미 국방고등연구사업국(DARPA)은 ‘F-15 전투기’에 소형 위성을 탑재, 대기권 위에서 위성을 궤도에 올려보내는 구상을 하고 있다.로켓 발사는 기상 등 주변환경에 많은 제약을 받는다. 만약 비행기를 이용한 발사가 가능해지면 위성을 더욱 손쉽게 자주 쏘아올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 제공◇한국 대학생의 큐브위성, 연말 발사된다한국도 이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항우연은 100㎏급 위성의 표준화와 모듈화 등을 목표로 한 ‘차세대 소형위성 1호’를 개발, 2017년 발사할 계획이다.경희대 팀이 개발한 우주방사선 및 자기장 분포 측정 큐브위성 ‘시그마’(SIGMA).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미래부 관계자는 “차세대 소형위성의 기본임무는 우주 기원과 기상, 환경 등 우주 탐사”라며 “이 위성은 지구가 아닌 우주를 관측한다”고 설명했다. 미래부는 지구 관측을 위한 대형위성인 아리랑 위성과 과학임무용 소형위성을 투트랙으로 함께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큐브위성의 경우 국내에선 아직 해외처럼 보편화한 상태는 아니다. 그러나 일부 대학들을 중심으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항우연은 2013년 1회 큐브위성 경연대회를 열어 △경희대팀의 ‘시그마’(SIGMA) △조선대팀의 ‘스텝 큐브 랩’(STEP Cube Lab) △충남대팀의 ‘파이용-세일’(Paillon-sail) 등 3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시그마 위성은 우주방사선 및 자기장 분포를 측정하고, 스텝 큐브 랩 위성은 큐브위성의 궤도검증을 수행한다. 파이용-세일 위성은 태양돛을 이용한 큐브위성이다. 이들 큐브위성은 항우연의 지원을 받아 올해 말 스페이스 X의 ‘팰컨 9’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된다.경희대팀 리더인 이성환(31) 씨(경희대 우주과학대학원 석박사 통합과정)는 “큐브위성은 우주입자 측정과 광학실험 등 활용범위가 무궁무진하다”며 “한국에서도 저변확대가 많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조선대 팀이 개발한 궤도검증 수행용 큐브위성 ‘스텝 큐브 랩’(STEP Cube Lab).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충남대 팀이 개발한 태양돛을 이용한 큐브위성 ‘파이용-세일’(Paillon-sail).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2015.03.11 I 이승현 기자
한화그룹, 과학경진대회 '사이언스챌린지 2015' 개최
  • 한화그룹, 과학경진대회 '사이언스챌린지 2015' 개최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화그룹이 미래의 노벨상 후보를 육성하기 위한 과학 경진대회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Hanwha Science Challenge) 2015’를 개최한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우수한 과학영재를 조기 발굴하고 창의적인 미래 과학기술 인력 양성에 공헌하기 위해 한화그룹이 주최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이다.한화그룹 관계자는 “단순히 과학영재 발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구와 인류 현안에 대한 청소년의 과학적 이해를 높인다는 공익적 취지에 따라 ‘지구를 살리자(Saving the Earth)’라는 일관된 주제를 5년째 지속하고 있다”며 “연구결과에 대한 이론적 완성도보다 순수한 호기심에서 시작한 과학탐구 과정 자체를 중요시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대상 수상자에게 4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총 해외탐방을 포함한 총상금 규모만 3억5000만 원이 넘는다. 해외탐방프로그램은 일반인이 가기 어려운 벨연구소(Bell Labs), 미국 항공우주국(NASA), 유럽원자핵공동연구소(CERN) 등의 유수 연구기관을 방문하고 그곳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 과학자와 교수 등에게 직접 특강을 듣는 기회도 갖는다. 동상 이상 수상자는 향후 한화그룹 입사 및 인턴십 지원 시 서류전형을 면제받을 수 있다. 한화사이언스 챌린지 참가 희망자는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전용 홈페이지(http://www.sciencechallenge.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지난해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수상자들이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방문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 관련기사 ◀☞ 가족 여행의 추억을 담아...한화리조트 '가족사진패키지'☞ 공정위, 한화-삼성종합화학·토탈 인수 조건부 승인☞ [기업 생존위해 다 바꾼다]한화그룹 "태양광 법인통합…셀 생산능력 세계 1위"☞ 한화운용 ‘차이나레전드고배당펀드’ 출시☞ 한화투자증권, 보통주 1주당 70원 현금배당☞ 한화운용 MLP펀드, 1년새 수익률 13% 달성☞ 한화, 올해 실적 정상화에 따른 재평가 기대…목표가↑-현대☞ 한화리조트 해운대, 프로포즈 패키지 판매
2015.03.10 I 성문재 기자
'비정상회담' 전현무 "과거 생방송 사고, 아동복을 야동복으로"
  • '비정상회담' 전현무 "과거 생방송 사고, 아동복을 야동복으로"
  • 전현무 야동복[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전현무가 자신의 과거 방송사고를 언급했다.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30대 중반에도 사춘기를 앓고 있는 나 비정상인가요’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프로그램 속 코너로 자국의 뉴스를 다루는 ‘늦었슈’를 진행하던 중 각국의 방송사고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일본 대표 타쿠야는 “생방송 중 나사(NASA)에서 개발한 방재용품의 안전성을 테스트해보던 아나운서가 5층 건물에서 추락한 적이 있다. 다행히 매트 위로 떨어져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모든 과정이 여과 없이 방송됐다”고 말했다.전현무는 전직 아나운서로 생방송 경험이 많아 방송사고도 많았던 때를 떠올리며 웃음을 터트렸다. 전현무는 “예전에 생방송 라디오 진행 중 협찬품을 소개할 때 ‘아동복’을 ‘야동복’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래서 ‘야동복’이 실검(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고 말했다. 실제로 전현무는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하면 ‘야동복’이 관련 검색어, 자동 검색어로 뜨는 등 시청자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관련기사 ◀☞ 이효리, 상반신 누드 화보 화제..페인팅으로 가린 아찔함☞ ''냉장고를 부탁해'' 소유X최현석 셰프, ''공기반 허세반''의 콜라보☞ ''90년대 청순 대명사'' 하수빈, 근황 공개..성형 부작용? ''깜짝''☞ ''냉장고를 부탁해'' 소유, "연습생 때부터 먹은 닭가슴살 지겹다"☞ ''이병헌 협박녀'' 이지연-다희, 6개월만에 석방..法, 보석 신청 허가
2015.03.10 I 강민정 기자
  • 키스톤글로벌 및 韓투자기관, 미국 IT 기업 PSI에 500만 달러 투자
  • [뉴미디어팀] 코스피 상장기업 키스톤글로벌(012170)이 미국 빅데이터 전문기업 PSI International Inc(이하 PSI)의 주요 주주로 등극했다.PSI는 지분 10.75%(26,249주)를 한국 상장기업인 키스톤글로벌 및 한국측 투자기관에 53억7500만원(USD$ 5M)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PSI는 한국 증시 최초로 상장되는 오리지널 미국 IT 기업이자 데이터 분석과 관리, 빅데이터 분야 전문 기업이다. 美 우주항공국 NASA와 FDA, 국토안보부와 국방부를 비롯해 미국 연방정부, 뉴욕시티 등이 PSI의 주요 고객이며, 이들 기관으로부터 최우수 기업상을 받기도 했다. PSI는 11년째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지난해 매출 약 460억으로 매년 성장하고 있으며, 연방정부의 엄격한 관리에 따라 외부 감사를 받으며 미국 나스닥 상장 기준에도 부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SI는 아시아 빅데이터 시장 진출의 거점을 한국으로 선정하고 KB투자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했고, 올 하반기 코스닥 상장 일정을 제안 받았다. 현재 매각 가능한 잔여 지분을 놓고 대형 펀드사들간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으며, PSI는 한국 상장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즉시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 지역 증시 상장과 각국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PSI는 한국의 일부 대기업과도 빅데이터 하둡기술을 이용한 비즈니스 프로젝트를 논의 중에 있으며, 빅데이터 관련 정보 분석 센터 및 빅데이터 프로그래머 교육 등의 선진 기술 이전을 위한 한국 내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또한 PSI가 보유한 연 800조 시장인 미 연방정부 특수 자격증을 이용해 한국 기업의 안정적 대미 수출 통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만큼 국내 기업들과 제휴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국내 사업환경을 건실히 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구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SI는 한국 증시는 물론 아시아 증시 전체에서 유일하게 미국 우주항공국과 FDA에 직접 첨단 기술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또한 전 세계 70개 기업만이 있는 CIO-SP3 자격증를 보유하고 있어, 미래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은 편이라는 자평이다. 최근 글로벌 투자회사인 골드만 삭스는 싱가포르 빅데이터 스타트업 기업인 안트윗(http://antuit.com)에 약 600억원을 투자하면서 아시아 빅데이터 산업의 성장을 높게 보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 바 있다. 안트윗이 보유한 기술은 PSI가 오래 전부터 보유하고 사용 중인 기술로, 앞으로 PSI의 빅데이터 선진기술이 한국 및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면, PSI는 초기 시장이라 할 수 있는 아시아 시장의 선점과 동시에 아시아 전체 빅데이터 시장을 이끌어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Worldwide Bigdata Technology and Service Market Forecast(2012)에 따르면 세계 빅데이터 시장 규모는 매년 약 39~60%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PSI 관계자는 “미국 내에서도 전문인력이 매년 180만 명 이상 부족한 유망 분야”라고 예상했으며, 키스톤글로벌은 이런 긍정적인 전망들이 투자 매력으로 작용해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PSI 측은 “향후 한국기업들과 보안분야를 비롯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데이터 관리 및 의약품 분석 기술, 교통 및 항만 통제 분야 빅데이터, 첨단 우주항공 비행체 기술, 국가비상 재난구조 첨단 시스템, IoT(사물인터넷), WoT(웹기반 통합운영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적 협력을 추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 키스톤글로벌, 美 빅데이터 기업 PSI 7.8% 지분 확보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키스톤글로벌(012170)이 미국 빅데이터 전문기업 PSI의 주요 주주로 등극했다.키스톤글로벌은 PSI 지분 7.75%(2만6249주)를 38억7500만원에 인수했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PSI는 IT와 빅데이터 분야 전문기업이다. 미국 우주항공국인 NASA와 FDA, 국토안보부를 비롯해 국방부, 미국 연방정부, 지방정부 등이 PSI의 주요 고객이다.작년 매출 450억원을 기록하며 11년째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PSI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총 계약 액수는 900억원 규모로 안정적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키스톤글로벌 관계자는 “PSI는 아시아 빅데이터 시장 진출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해 국내 코스닥 상장을 추진중”이라며 “일본계 자금을 확보해 대만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 증시 상장도 추진될 전망이고, 이에 따라 PSI 지분을 확보한 키스톤글로벌의 투자이익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국 증시는 물론 아시아 증시 전체에서 미국 우주항공국과 FDA에 직접 첨단 기술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은 현재 PSI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PSI는 전세계 70개 기업만이 보유하고 있는 CIO 자격증을 확보하고 있어 미래 성장 가능성도 높은 편이란 설명이다.키스톤글로벌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야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30% 이상 급증하는 신시장이며 미국 내에서도 전문인력이 매년 180만 명 이상 부족한 유망분야라는 점이 투자 매력으로 작용했다”며 “향후 보안분야를 비롯해 미국 FDA 데이터 관리 및 의약품 분석 기술, 첨단 우주항공 비행체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적 협력을 추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키스톤글로벌, 전환사채 18억원 발행
2015.03.09 I 김대웅 기자
인류, 왜소행성도 탐험하다..NASA 탐사선 '세레스' 궤도 진입
  • 인류, 왜소행성도 탐험하다..NASA 탐사선 '세레스' 궤도 진입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인류가 태양계에서 달과 행성, 소행성, 혜성에 이어 왜소행성 탐험에도 성공했다. 왜소행성은 46억년 전 태양계 생성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한 만큼 이번 탐사로 태양계의 비밀이 밝혀질 지 기대된다.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무인 탐사선 ‘돈’이 왜소행성 ‘세레스’로 비행하고 있는 모습을 그린 상상도. NASA 제공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무인 우주탐사선 ‘돈’(Dawn)이 6일 오후 9시 39분쯤(이하 한국시간 기준) 왜소행성 ‘세레스’(Ceres)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발표했다.NASA는 캘리포니아의 중앙관제소가 이날 오후 10시 36분쯤 탐사선으로부터 현재 상태가 양호하며 이온엔진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신호를 받았다고 전했다.지난 2007년 9월 미국에서 발사된 이 탐사선은 7년 5개월간 약 49억㎞를 비행해 화성과 목성 사이의 소행성대에 위치한 세레스에 도착했다. 인류 역사상 첫 왜소행성 탐사이다. 앞서 돈은 2011년 7월 역시 소행성대에 위치한 소행성 ‘베스타’(Vesta) 궤도에 진입해 14개월간 조사임무를 수행한 뒤 이번에 세레스 진입에도 성공한 것이다.NASA에 따르면, 구형의 세레스는 직경이 약 950㎞로 미국 본토대륙의 38% 크기다. 소행성 벨트에 있는 천체들 중에서 가장 크다. 질량의 25% 가량은 물로 추정된다.1801년 발견된 세레스는 지구처럼 행성 지위를 인정받다 현재의 소행성대에서 수많은 소행성들이 발견되면서 ‘1호 소행성’으로 격하됐다. 이후 2006년 국제천문연맹(IAU) 총회에서 당시 태양계 행성인 명왕성을 왜소행성으로 분류하면서 세레스도 이 범주에 들어갔다. IAU는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하고 △구 모양을 유지할만큼 질량이 충분하며 △다른 행성의 위성이 아니고 △궤도 주변의 다른 천체를 배제하지 않는 천체를 왜소행성으로 정의한다.이서구 한국천문연구원 박사는 “NASA가 처음 이 프로젝트를 계획할 때는 소행성 탐사였지만 지금은 왜소행성 탐사가 됐다”고 설명했다.중력이 약한 왜소행성은 행성처럼 대기를 갖지 못해 진공상태이다. 이 때문에 태양계 생성 때의 원시 물질들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고 표면에는 운석들이 떨어진 흔적들도 남아 있다. 이번 세레스 탐험이 ‘태양계 화석’에 대한 연구로 비유되는 이유이다.짐 그린 NASA 행성과학국장은 “세레스 탐사는 초기 태양계를 연구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며 “돈의 탐사활동으로 얻은 데이터로 태양계가 어떻게 형성됐는지 중요한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돈은 세레스 표면 기준 최대 375㎞ 상공까지 내려가 촬영을 하는 등 내년 6월까지 탐사활동을 수행한다. 길이 2.36미터·중량 1250kg의 이 탐사선은 프레이밍 카메라와 지도 작성용 분광기, 감마선 및 중성자 분광기 등을 탑재하고 있다.국 항공우주국(NASA)의 무인 탐사선 ‘돈’이 지난달 25일 왜소행성 ‘세레스’를 약 4만㎞ 떨어진 지점에서 촬영한 사진. NASA 제공
2015.03.07 I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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