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수입차, 1월 1만7361대로 전년比 22% 감소…"BMW가 1위"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7361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2%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1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5550대, 메르세데스-벤츠 3405대, 아우디 1269대, 폭스바겐 1213대, 볼보 1004대, MINI 819대, 포르쉐 677대, 포드 605대, 렉서스 513대, 지프(Jeep) 498대, 쉐보레 455대, 토요타 304대, 혼다 295대, 랜드로버 276대, 링컨 156대, 푸조 110대, 마세라티 40대, 캐딜락 37대, 벤틀리 35대, 롤스로이스 23대, 폴스타 20대, 시트로엥 19대, 람보르기니 16대, 재규어 15대, DS 7대였다.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253대(59.1%), 2000cc~3000cc 미만 4966대(28.6%), 3000cc~4000cc 미만 1466대(8.4%), 4000cc 이상 174대(1.0%), 기타(전기차) 502대(2.9%)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4491대(83.5%), 미국 1758대(10.1%), 일본 1112대(6.4%)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9600대(55.3%), 하이브리드 3266대(18.8%), 디젤 3045대(17.5%), 플러그인하이브리드 948대(5.5%), 전기 502대(2.9%) 순이었다.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1316대), 비엠더블유 520(913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d 4MATIC(543대) 순이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물량부족과 비수기인 계절적 요인으로 전월 및 전년 동월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3’ 8일 개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아프리카TV는 오는 8일(화)부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게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진행되는 e스포츠 리그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3’(이하 ASL) 24강 1주차 경기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ASL은 2017년 7월 시즌1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3번째 시즌을 진행 중이다. ASL 시즌13은 8일 본선 무대를 시작으로 오는 4월 9일까지 진행된다. 오랜 만에 ASL 무대에 복귀하는 선수들이 예선전에 참여해 관심이 집중됐고, 특히 최근 아프리카TV의 인기 콘텐츠인 ‘스타 대학대전’에 참여하고 있는 이경민, 김성대 등도 출전해 눈길을 모았다.개막전 24강 A조 경기에는 도재욱(프로토스), 유진우(저그), 김윤중(프로토스), 황병영(테란)이 출전한다. 오는 9일 오후 7시부터 시작하는 24강 B조 경기에는 이재호(테란), 박지훈(프로토스), 김택용(프로토스), 이예훈(저그)이 나선다.오는 10일 열리는 24강 C조 경기에는 정윤종(프로토스), 정민기(테란), 김성대(저그), 이경민(프로토스)이 출전한다. 첫 경기에서는 시즌8에서 3위를 기록한 후 약 2년 6개월만에 본선 무대에 복귀한 정윤종과 첫 본선에 진출한 정민기가 맞붙는다. ASL 시즌13은 24강을 통해 가려진 12명에 시드권자인 변현제(프로토스), 유영진(테란), 조일장(저그), 김명운(저그) 등 4명이 합류해 오는 22일 조지명식을 진행한 후 다음달 1일부터 16강전을 펼칠 예정이다. 신규 맵으로는 버터와 모노폴리, 메타버스, 버미어가 추가된다.
- 전통적 비수기지만 신규분양 집중..2월 2.2만가구 일반분양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2월은 전통적인 분양 비수기지만 올해는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신규 분양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47개 단지, 총 2만8535가구 중 2만2521가구가 일반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총 가구수는 1만3572가구(91% 증가), 일반분양은 8670가구(63% 증가)가 늘어났다. 지난 1월 초에 조사(1월 5일)한 1월 분양예정단지는 45개 단지, 총 3만6161가구, 일반분양 3만769가구였지만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23개 단지, 총 1만8291가구(공급실적률 51%), 일반분양 1만6331가구(공급실적률 53%)로 집계됐다. 예정 물량의 절반 가량인 약 51%가 실제 분양됐다. 전년 동월 대비 2022년 2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 비교(좌) 및 시도별 세대수 증감(우) (단위: 세대수)특히 이달 중에는 사전청약 물량 6100가구도 예정돼 있다. 2022년 2월 공공 사전청약이 1900가구, 민간 사전청약이 4200가구이다. 공공 사전청약은 남양주왕숙, 인천계양 등 3기 신도시, 민간 사전청약은 인천검단, 파주운정3 등 2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2월 전국에서 공급하는 2만8535가구 중 1만5162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1만657가구로 가장 공급량이 많다. 지방에서는 1만3373가구가 분양에 나선 가운데 대전시가 3300가구로 가장 많다. 서울시에서는 5개 단지 1929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포레나미아는 총 497가구 중 42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39~84㎡로 구성된다.13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경기도에서는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들이 집중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디엘건설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안성그랑루체’는 1370가구가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67~116㎡로 구성된다. 안양1동 진흥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안양역푸르지오더샵’은 총 2736가구 중 68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인천시에서는 4개 단지 2576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연수구 송도동 397-2번지 일대에 위치한 송도힐스테이트레이크4차는 총 1319가구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84~165㎡로 구성돼 있다. 직방 관계자는 “아직은 인기단지를 중심으로 청약수요 유입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일부 지방의 경우 청약미달단지가 발생하고, 미분양도 전국적으로 3개월 연속 늘어나고 있다”면서 “분양시장의 급격한 위축이 나타나지는 않고 있으나 매매 시장 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분양시장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세금 깎아 표 얻자’ 조세원칙 흔드는 李·尹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세금 깎아 표 얻자’ 조세원칙 흔드는 李·尹-셀프 신속검사로 내몰린 국민 “음성 결과 믿어도 되나요”-원유도 철광석 값도 ‘천정부지’ 항공·건설·조선…산업계 비상-코인 주춤한 새…타오르는 NFT-[사설]치솟는 물가에 기름 붓는 추경 확대, 뒷감당 누가 하나-[사설]확진자 투표권 보장 대책, 혼란 막기 위해 꼭 필요하다△종합-하루 새 300조원 오르락 내리락…“빅테크가 비트코인처럼 움직인다”-中, 평화의 제전서 ‘한복 공정’…2008년 올림픽 때도 전적 있었다△대선 D-30-배우자리스크·TV토론 등 예측불허 대선…승리 누구도 장담 못 해 -20대 3명 중 1명 부동층…李-尹 집중공략 예고-야권 단일화 놓고 국힘 삐걱…민주당, 安에 러브콜△종합-유가 상승에 항공업 직격탄…철광석값 1.5배 뛰어 조선·건설도 초비상-서울대 합격자 다섯에 한명 ‘삼수생’-美 “러, 우크라 침공 필요 전력 70% 배치…15일 이후 침공 가능성”-최고금리 인하여파에…저축은행·대부업도 저신용자 외면△도넘은 감세공약 경쟁-재정 퍼주기 만큼 감세도 국가재정 부담…결국은 증세 논의 불가피-“감세하더라도 민간 주도 경기 살리는 방향으로”△준비 안된 셀프검사-“용액 어디에 뿌리냐”“얼만큼 찌르냐”…검사키트 사용법 몰라 우왕좌왕-재택치료자 12.9만명…‘관리한계’ 임박 40대 이하 일반환자 재택요양 전환해야-“독감 수준이라며 또 거리두기 연장…아예 문 닫으란 소리”△정치-PK서 경제공약 외친 이재명-광주 상처 보듬기 나선 윤석열-“尹 후보 부인 김건희씨, 국민지향적 영부인될 성향있어”-올들어 잇단 무력시위 벌인 北…베이징올림픽 동안 자제할까-부동층 표심 가르는 TV토론 정치권, 주도권 쟁탈전 ‘치열’△경제-1월 수입액 36% 늘었다고요?…실제 지불액은 48% 늘었습니다-원·달러 환율 1200원 고점론 솔솔-갈비탕 11%↑ 김밥 7.7%…외식물가 상승률 13년 만에 최고 -배출가스 90% 줄인다더니…‘허위광고’ 벤츠, 200억 과징금△증권-탄소배출권 ETF 폭락장서도 ‘好好’…석달 수익률 50% 넘기도-“자사주로 상여금 쏜다”…네이버·카카오 등 54개사 지급-꺽인 ‘빚투’ 1년전 규모로 변동성 장세 주의해야△부동산-퇴출위기 속 기사회생?…HDC현산 ‘4240억 재건축’ 수주-“집값 하락시 저가주택 5% 대출상환 어려울수도”-분양 쏟아지는데 청약시장 ‘썰렁’…양극화 전망-서울 아파트 ‘거래절벽’에…경매시장도 ‘찬바람’△돈이 보이는 창-대체 불가 매력에 풍덩…발행 동시에 ‘순삭’ 행진△뜨는 NFT테크-잘 고르면 리셀 수익 ‘쏠쏠’…잘 만들면 평생 저작권료 나와-“묻지마 투자 낭패…처음이라면 NFT프로젝트 관련 코인 투자 추천”△부동산-석달새 웃돈 1억…귀하신 몸 ‘지식산업센터’ 옥석가리기는 필수-서울에만 4만8360가구 분양…수도권 청약열기 이어진다△아트테크&재테크·보험-묵은 골동품이 알고보니 국보급…고미술품 ‘공부’한 만큼 보인다-아파트값 10억 훌쩍 상속보험 어떠세요-성실하게 한정판 신발 응모…난 공모주 대신 ‘나이키 드로우’ 한다△산업-조선업계 또 수주 가뭄 올핸 탱커 너만 믿는다-가상인간이 신차 소개하고 운전 보조 기능 탑재…어? 사람이 없네-“국내 재생에너지 인프라 열악”…기업들, RE100가입 고심 중-‘7년 만에 흑자전환’ 두산重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 △ICT-사이버안보법 통과땐…韓 ICT 경쟁력 갉아먹을 듯-사우디 왕세자, 넥슨에 1조 투자…왜-7개월 공들여 국내 1위 ‘디파이’ 해킹…수법은-“전금법·금소법 개정해 핀테크·보험 비교 서비스 물꼬 터줘야”△중소기업-“촉매소재·이차전지 전구체 양날개로 성장 이어갈 것”-침대 가격 부담이라면…무이자 할부로 쓰세요-코로나·물류대란 뚫고…대동 ‘매출 1조 클럽’ 가입 -中企 50곳에 총 54.5억 규모 중진공, 탄소중립 전환 지원△소비자생활-감정사도 놀란 ‘정동급’ 샤넬…“딱 봐선 몰라”-“남들 커피값 올릴때…우린 가성부 승부”-밸런타인데이 앞두고…연인에게 와인선물 어때요-W컨셉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기획전 스타트△스포츠-혼성계주 탈락 잊어라…에이스 동반 출격-신인상 겨낭 최혜진…‘상큼한 출발’-컨디션 굿, 자신감 업…차준환 새 역사 예감-“비회원제 골프장 신설 땐 장기적으로 그린피 인하 효과 기대”-손흥민 컴백에 웃은 토트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대중 신뢰도가 낮은 李, 정치 디테일 약한 尹…‘태종 리더십’을 배워라”-태종은 권력의 화신? 왕위 오른 다음을 보라△오피니언-[목멱칼럼]표플리즈에 멍든 韓증시-[기고]탄소중립 향한 첫걸음은 산불 예방-[기자수첩]세계 게임시장 격변…K게임, 변해야 산다-[e갤러리]샘 프리드먼 ‘무제’△피플-“골프 거리측정기 시장 선두…골프 IT 플랫폼 구축할 것”-“BTS 지민, 빠르게 회복해 퇴원 후 휴식 중”-“폐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탄소배출 제로 실현”-신협, 코로나로 힘들어진 연기자 돕기 나서 -인도 ‘국민 원로 가수’ 라타 망게쉬카르 별세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에 김민종 전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사회-뒷심 붙은 ‘50억 클럽’ 수사…檢, 박영수·권순일 혐의도 밝혀낼까-회식자리에 임신부 불러 “한잔해” 왕이라 불리는 새마을금고 이사장-“음식 먹고 배 아팠다” 식당서 돈 뜯어낸 장염맨-김명수 ‘사범농단’ 무죄 판사 징계강행에…판사들 격분-돼지고기 염증 도려내고 팔아도 될까
- 신차 마케팅에 가상인간 등장…상용차, 시장 경쟁 '후끈'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상용차 업체들이 국내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이들 업체는 첨단 기술을 탑재한 신차부터 가상 인간을 앞세우는 마케팅까지 다양한 전략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타타대우상용차 신차발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미즈 쎈’(Ms.XEN)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진=타타대우)◇건설 경기 호조 등으로 수요 증가 기대6일 데이터연구소 카이즈유에 따르면 상용차 업체들은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전년보다 3.6% 떨어진 24만 966대를 판매했다. 이 중 국산 상용차는 23만 801대로 전년 24만 1190대보다 판매량이 4.3% 감소했다.국산 상용차와 수입 브랜드는 올해 상용차 판매량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신차 출시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는 전략을 세웠다. 실제로 대도시 재개발 재건축 사업과 함께 국가 철도사업 발주 등으로 건설경기가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 상용차 수요 증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올해 국내 건설 수주를 지난해보다 0.2% 증가한 214조 8000원으로 전망했다.먼저 타타대우상용차는 지난달 대형트럭 맥쎈(MAXEN)과 중형트럭 구쎈(KUXEN)을 공식 출시했다. 중대형 트럭 맥쎈과 구쎈은 지난 2020년 12월에 출시한 준중형트럭 더 쎈(The CEN)에 이어 출시한 신차다. 이로써 타타대우는 준중형에 이어 중형, 대형트럭 라인업을 1년 만에 모두 교체하게 됐다.맥쎈과 구쎈 파워트레인은 배출가스 규제기준에 따라 ‘유로6 Step-E’에 준하는 수준을 충족시켰다. 준중형 더 쎈에서 호평받았던 ZF 8단 자동변속기를 중대형에도 적용했다. 특히 커넥티드 카 서비스 ‘쎈링크’(XENLINK)를 적용했다. 쎈링크 시스템으로 △차량 시동 및 에어컨 히터, 도어 개폐 등의 원격제어 △운행 현황, 차량 주요 부품 관리, 교체 시기 등 차량 진단 기능 등을 통해 운행 효율을 높이고 관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특히 타타대우는 이번 신차를 출시하면서 가상인간 ‘미즈 쎈’을 마케팅 전면에 내세웠다. 30대 초반 영국 유학파 출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는 설정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볼보트럭코리아는 오는 11일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전기트럭 국내 출시 계획을 공식화한다. 앞서 볼보트럭은 지난해 FH와 FM, FMX 등 3가지 모델의 대형 전기트럭을 출시했다. 이들 모델은 △최대 주행거리 300킬로미터(km) △연속 출력 490킬로와트(kW) △최대 토크 244.89kg.m △배터리 용량 최대 540킬로와트시(kWh) △총 중량 44톤(t) 등의 사양을 갖췄다.볼보트럭은 2019년부터 중형과 준대형 트럭인 볼보 FL·FE 전기트럭을 판매 중이다. 볼보 트럭은 중형부터 대형까지 고른 전기트럭 라인업을 보유했다. 볼보트럭은 현재 6개 모델의 중형과 대형 전기트럭 라인업을 판매 중이다. 볼보트럭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장거리 대형 화물 수송도 전기트럭으로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만트럭, 트럭 라인업 뉴 MAN TG 시리즈 완성또한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이달 중 뉴 MAN TGS 덤프트럭과 뉴 MAN TGS 대형 카고트럭을 동시에 출시, 트럭 라인업인 뉴 MAN TG 시리즈를 완성할 계획이다. 뉴 MAN TG 시리즈는 2000년 TGA를 출시한 이후 20년 만에 이뤄진 풀체인지 라인업이다. 국내에는 지난해 5월 트랙터 및 중대형 트럭, 중소형 트럭 라인업부터 출시했다. 전 세계 운송회사와 국내 고객을 포함한 700여 명의 운전자의 피드백을 수렴한 것이 특징이다. 프리미엄 상용차를 내세우기 위해 운전 보조 기능 등을 탑재했다.이 밖에 지난해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상용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참가한 이스즈트럭도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이스즈트럭은 엘프 트럭으로 잘 알려진 업체로 올해 상반기 픽업트럭 디맥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상용차 분야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업계 관계자는 “올해 상용차 시장이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산과 수입 상용차 모두 신차 출시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며 “여기에 유지비용을 낮추기 위한 서비스 등 다양한 판매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수입차 1위’ 벤츠의 굴욕…배출가스 허위광고로 200억 ‘철퇴’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수입차 1위’ 벤츠가 배출가스 허위광고로 200억원 규모의 과징금을 내게 됐다. ‘2차 디젤게이트’ 핵심인 벤츠는 소비자에게 대기오염 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광고했으나 소프트웨어 조작으로 인해 실제는 이와 달랐다. 6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메르세데스벤츠(독일 본사 및 벤츠코리아)가 자사 경유 승용차의 배출가스 저감 성능을 사실과 다르거나 기만적으로 표시·광고했다고 판단, 과징금 202억원 및 시정명령을 부과했다. 2차 디젤게이트 사건으로 공정위 제재를 받은 수입차 회사 중 가장 큰 과징금 액수다.제재대상 차종은 E350d를 포함해 15개 차종이며 판매대수는 3만 2382대, 판매금액은 2조 5256억원이다. 먼저 벤츠는 2013년 8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약 3년간 메르세데스벤츠 매거진, 카탈로그, 브로슈어, 보도자료 등을 통해 자사의 경유승용차가 블루텍(BlueTec) 기술로 질소산화물을 최소치인 90%까지 줄이고,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광고했다. 하지만 벤츠는 대기오염 물질인 질소산화물을 요소수를 주입해 물과 질소로 분해하는 선택적촉매환원장치(SCR)를 조작, 도로주행 25~30분이 지나면 요소수 분사량을 줄여 질소산화물을 기준치의 5.8~14배까지 과다 배출되도록 했다. 벤츠의 SCR 시스템이 블루텍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벤츠는 요소수 사용량을 줄여 무게 및 요소수 탱크 크기를 줄이기 위해 불법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조작한 것”이라며 “요소수 무게가 줄면 연비가 높아지고, 탱크 크기가 작아지면 더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벤츠는 SCR뿐 아니라 또 다른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배출가스재순환장치(EGR)도 조작했다. 벤츠 측은 공정위 전원회의에서 “국내 승용차 주행의 90% 이상이 30분을 초과하지 않는다”며 배기가스 조작이 25~30분 이후에 일어난 점을 볼 때 광고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공정위는 매일 30분 이상 주행이 400만건이 넘는다는 점을 고려, 벤츠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자료=공정위)공정위는 광고와 별도로 벤츠가 2012년~2018년 자사 경유승용차 내부에 부착한 배출가스표지판에 ‘본 차량은 대기환경보전법 및 소음진동관리법의 규정에 적합하게 제작됐다’고 표기한 것 역시 표시광고법에 어긋난다고 판단했다. 문종숙 공정위 소비자안전정보과장은 “벤츠가 다른 수입사보다 과징금이 많은 것은 장기간 거짓 광고로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더 높았기 때문”이라며 “벤츠가 한국에서 차량을 많이 판매해 과징금 부과기준인 관련 매출액도 높았다”고 설명했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공정위에서 의결서를 받고 검토 후 구체적인 입장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벤츠는 배출가스 조작사건으로 공정위 제재에 앞서 환경부로부터도 거짓인증 사유로 2020년 642억원, 지난해 43억원 등 2차례에 걸쳐 과징금이 부과됐다. 벤츠는 환경부 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며 오는 4월 4번째 공판이 열린다.
- 대동, 코로나·물류대란 뚫고 '1조 클럽' 기대
- 대동이 북미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하고 있는 CK트랙터 시리즈.(사진=대동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대동(000490)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액 ‘1조 클럽’에 입성할 전망이다. 자율주행 트랙터 등 ‘농기계 스마트화’를 내세워 국내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고, 북미 중소형 트랙터 시장 공략을 강화하면서 업계 최초로 3억달러(약 3600억원) 수출을 달성하는 등 국내외에서 호실적을 냈다.6일 증권가에서는 지난해 대동이 매출액 1조원을 넘겨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NH투자증권은 대동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조 1500억원, 41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9%, 24% 증가한 것으로 봤다. KTB투자증권도 매출액 1조 677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늘어난 것으로 예상했다.대동은 이미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이 9000억원에 육박하면서 연간 1조 클럽 가입이 유력하게 점쳐진 상황이었다. 대동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8932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8% 늘어난 574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동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영업 마케팅을 대폭 강화한 만큼 4분기에도 좋은 성과를 이어갔을 것”이라고 말했다.국내 농기계 시장 1위인 대동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기계 스마트화를 추진해왔고, 이는 실적으로도 이어져 지난해 국내 농기계 시장 축소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매출이 8% 성장했다. 대동 관계자는 “지난해 자율주행 트랙터와 함께 모바일로 농기계 원격관리 및 점검이 가능한 텔레메틱스 기반 ‘대동 커넥트’를 출시했다”며 “업계 최초로 트랙터 10년 무상 보증 서비스를 시행해 경쟁사와의 서비스 차별화로 국내 1위를 더욱 확고히 했다”고 강조했다.대동의 대구공장 트랙터 생산라인.(사진=대동 제공)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물류대란 등의 난관을 뚫고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면서 수출 호조를 이어갔다. 대동의 해외 거점인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도심 외곽 주택 및 농장에서의 전원생활을 즐기는 소위 ‘하비팜’(HobbyFarm·취미와 농장 합성어)이 인기를 끌면서 중소형 트랙터 수요가 꾸준히 늘었다.이를 공략해 대동은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전년 대비 33% 늘어난 2만 2000대의 트랙터를 판매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국내 농기계 업계 최초로 ‘3억달러 수출의 탑’을 들어올렸다.대동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북미 시장 내 글로벌 농기계 업체들은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축소했는데, 우리는 중소형 트랙터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시장 점유율을 높일 기회라 판단했다”며 “제품 및 부품의 현지 공급을 늘리고 공격적인 소비자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승부를 걸었던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대동은 북미 이외에 유럽, 호주 등 70여개 국가에 트랙터 등 농기계를 수출하고 있는데, 이들 지역에서도 농기계 판매량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라는 설명이다.대동은 올해 농기계 뿐만 아니라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도 추진하면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관련 대동은 ‘스마트 로봇체어’, ‘E-바이크’ 등 제품 개발에 나섰으며, 계열사인 대동모빌리티는 대구국가산업단지에 3만여평 규모의 E-모빌리티 신공장을 내년 하반기까지 완공할 계획이다.대동 관계자는 “2026년까지 신공장에 총 2234억원을 투자해 80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산 18만대의 모빌리티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설비를 갖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 설 이후 아파트 분양 본격화…청약열기 이어진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들어 부동산 시장이 주춤하고 있지만 설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작년보다 분양 예정 물량이 많은데다 사전청약까지 예정돼 있어 청약 시장을 통한 내 집 마련 적기가 될 수 있다. 다만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지고 대출 규제가 강화된 만큼 자금 여력을 살펴보고 청약에 나서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의 모습.◇서울 4만8360가구 분양…전년比 8배 증가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분양예정 물량은 43만3556가구로 지난해 31만4276가구 대비 37% 가량 늘어난다. 서울에서만 4만8360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어 지난해 6020가구 수준을 감안하면 8배 가까이 공급이 늘어난다. 특히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송파구 잠실진주, 동대문구 이문3·1구역 등 알짜 입지가 많아 눈길을 끈다.‘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이라 불리는 둔촌주공 ‘둔촌올림픽파크에비뉴포레’는 오는 6월 분양이 예정됐다. 총 분양물량이 1만2032가구로 일반분양 물량이 4786가구에 달한다. 지난해 분양이 한차례 미뤄지면서 전용 59㎡ 분양가가 중도금 대출 금지선인 9억원을 넘어설 지가 관심이다. 최근 강동구청은 택지비 감정평가 결과 ㎡당 2020만원을 조합에 통보했다. 여기에 건축비, 가산비 등이 더해지면서 분양가가 정해지는데 지난해 ‘래미안 원베일리’ 건축비가 3.3㎡당 1469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둔촌주공도 9억원을 넘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분양가 9억원이 넘어서면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하고 특별공급 물량 배정도 제외된다. ‘잠실래미안아이파크’로 변신할 송파구 잠실진주 아파트도 오는 10월 일반분양이 가능할 전망이다. 총 2636가구 가운데 81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 단지는 지하철 2·8호선 잠실역과 2호선 잠실나루역, 8호선 몽촌토성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다. 잠실권역에서 17년 만에 새 아파트인 점도 부각된다. 강북권에서는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3구역과 1구역이 주목할만 하다. 지하철 1호선 회기역과 외대앞역을 주위에 둔 더블역세권이다. 이문3구역은 4321가구, 이문1구역은 3069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으며 일반분양은 각각 1067가구, 938가구다. 분양예정일은 이문3구역은 4월, 1구역은 5월로 예정됐다.이외에도 5월과 6월에 각각 분양이 예정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펜타스’와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도 입지가 좋아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원펜타스’는 앞서 원베일리와 비슷한 입지인데다 분양가도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돼 시세차익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경기·인천 분양·사전청약 이어져…“옥석 가려야” 올해는 경기와 인천에서도 대규모 분양이 이어진다. 이중 경기도에서만 13만2378가구가 분양되는데 입지 좋은 구도심 재건축 아파트도 상당수다. 안양시에서 ‘안양역푸르지오더샵(2736가구)’, 의왕시에서는 ‘내손다구역주택재개발(2633가구)’, 광명시에서 ‘광명1R구역재개발(3585가구)’ 등이 상반기 예정돼 있다. 특히 올해는 남양주왕숙, 인천계양 등 3기 신도시와 인천검단, 화성동탄2, 파주운정3 등 2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사전청약 7만호가 공급이 예정돼 있어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지난해와 달리 청약 시장 분위기가 바뀌고 있어 올해 청약 경쟁률은 작년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대출규제, 금리인상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됐지만 청약시장은 분양가가 주변시세 대비 저렴한 만큼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역과 단지 특성에 따라 성적이 갈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옥석가리기’에 나서야 한다는 조언이다.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올해 청약 시장은 작년만큼 호황은 아니지만 수도권 중심의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의 경우 청약 물량이 많은 만큼 대기 수요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둔촌주공이나 이문뉴타운 등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대단지 아파트는 경쟁률이 높을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서울과 가깝고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사전청약 물량이 많은 만큼 본인의 청약점수를 꼼꼼히 따져보고 청약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