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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웰브랩스, 160억원 투자 유치…"초거대 영상 AI 상용화"
  • 트웰브랩스, 160억원 투자 유치…"초거대 영상 AI 상용화"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인공지능(AI) 영상 검색 및 이해 기술 스타트업 트웰브랩스는 지난 3월에 진행한 시드 투자 유치를 연장, 1200만 달러(약 160억원)을 추가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회사는 총 1700만 달러(약 220억원)의 시드 투자금을 최종 유치하며 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AI 특화 벤처캐피탈(VC) 래디컬벤처스가 주도했다. 이외에도 지난 번 시드 투자를 주도한 인덱스벤처스를 비롯하여, 전 월트디즈니의 의장이자 드림웍스 창업자인 제프리 카젠버그의 원더코벤처스와 나이키 코리아 대표를 지낸 송욱환 대표가 이끄는 스프링 벤처스가 신규 기관투자자로 참여했다. 엔젤투자자로는 제이 시몬스 아틀라시안 전 대표, 알골리아의 니콜라스 데쎄인 전 대표, 그리고 웨이츠 앤 바이아시스의 루카스 베이월드 대표가 새롭게 합류했다.이번 투자를 이끈 래디컬벤처스 파트너 롭 튜스는 “트웰브랩스는 지난해 10월 대회 우승 당시 달성한 성능 대비 지난 1년 간 무려 2배 이상의 검색 정확도 및 성능을 구현했다“며, ”이번에 새롭게 개발할 파운데이션 모델(초거대 AI)이 다양한 영상 기반 산업들의 지형을 어떻게 바꿀지 기대가 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2021년 초에 설립된 트웰브랩스는 지난해 10월 마이크로소프트와 국제 컴퓨터비전 학회(ICCV)가 주최한 세계 AI 영상인식 대회 ‘밸류 챌린지 2021’의 영상검색 부문에서 카카오, 텐센트 등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트웰브랩스는 신규 자금을 활용하여 영상이해 분야에 특화된 수십억 파라미터 규모 초대형 AI 모델을 상용화 하고자 한다. 막대한 자본과 데이터가 필요해 네이버나 카카오, 삼성, SK와 같은 ‘빅테크’ 기업들만 개발이 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초거대 AI 모델의 개발에 국내 스타트업이 도전하는 것이다.이를 위해 회사는 AI 연구개발 인력을 중심으로 서울과 샌프란시스코 오피스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또, AI 학습을 위한 컴퓨팅 자원 확보를 위해 오라클과 대규모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트웰브랩스 측은 오라클의 OCI(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와 다년 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한 수천 개의 최신 AI 학습용 엔비디아 A100 및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하여 본 모델을 학습시킬 예정이다.해당 모델은 기존의 영상 검색을 넘어, 영상 분류, 요약, 추천 등의 다양한 영상 관련 작업들을 사람이 직접 하는 것과 같은 자연스러운 형태로 자동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재성 트웰브랩스 창업자 및 최고경영자(CEO)는 “영상은 그 어떠한 형태의 데이터보다도 우리의 세상을 잘 담아낸다. 따라서 이를 인간의 수준으로 이해하는 초거대 AI를 구축하는 작업은 우리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어렵더라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이러한 비전에 공감하며 굳건한 지지를 보여주시는 트웰브랩스의 투자자들과 초기 고객들, 그리고 이번에 함께하게 된 오라클에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기업으로서 글로벌 무대에서 이러한 혁신의 흐름을 주도하여 대한민국의 AI 주권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는 인류에 도움이 되는 AI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2.12.07 I 임유경 기자
최태원 SK 회장 “글로벌 이슈 해결 위해 한·미·일 지혜 모아야”
  • 최태원 SK 회장 “글로벌 이슈 해결 위해 한·미·일 지혜 모아야”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지금과 같이 거대한 지정학적 도전을 맞이한 때일수록 한국과 미국, 일본이 동북아와 그 너머의 평화와 상생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합니다.”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학술원이 마련한 ‘2022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rans-Pacific Dialogue·TPD)’에 참석해 글로벌 이슈 해결을 위해 한·미·일이 함께 지혜를 모을 것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인근에서 열린 ‘2022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SK그룹)TPD는 한·미·일 3국의 전·현직 고위 관료와 세계적 석학, 싱크탱크, 재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북아와 태평양 지역의 국제 현안을 논의하고, 경제 안보 협력의 해법을 모색하는 집단지성 플랫폼으로 지난해 처음 열렸다. 올해는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증대하면서 △미·중 전략 경쟁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국의 글로벌 전략 △북핵 위기 △첨단과학 혁신이 지정학에 미치는 영향 △글로벌 공급망의 미래와 인플레이션 등의 주제로 지난 5일부터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최 회장은 첫 순서인 ‘한·일 특별 세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글로벌 공급망 문제 등 지정학적 도전에 직면해 있는 지금 한국과 일본은 단순히 관계 개선을 넘어 글로벌 차원에서 기후변화를 포함한 인류 공통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특별 세션엔 조태용 주미 한국대사와 도미타 코지 주미 일본대사가 나란히 앉아 눈길을 끌었다. 조 대사는 “한일 문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임에도 양국 지도자들의 신뢰와 호의를 기반으로 대화가 진전될 것”이라며 “양국의 관계 개선이 앞으로 환태평양 지역의 협력과 상생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미타 대사는 “일본과 한국이 협력의 범위를 넓혀 양국의 관계를 더 큰 차원인 세계적인 맥락에 놓을 필요가 있다”면서 “서로의 파트너십에 대한 새로운 자신감을 느끼고 긍정적인 미래를 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인근에서 열린 ‘2022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에서 참석자들의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SK그룹)이번 행사엔 미국의 정관계 인사들도 대거 참여했다. 첫날엔 존 아이켄베리 프린스턴대 석좌교수, 존 햄리 CSIS 소장, 조셉 윤 태평양도서국 협약 특임대사 등이 참석했고, 둘째 날엔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존 오소프 상원의원(조지아주), 척 헤이글 전 국방부 장관 등이 행사장을 찾았다. 일본에서도 후지사키 이치로 나카소네 평화연구소 이사장, 히로세 나오시 전 경제산업성 무역정책 국장, 마츠카와 루이 참의원, 키타가미 케이로 중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처럼 글로벌 리더들이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여진이 남아 있는데도 TPD에 대거 참여한 데 대해선 국제 정세가 그만큼 복잡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공동 과제 해결을 위해선 상호 협력과 정책 공조가 절실하기에 글로벌 리더들이 ‘한·미·일 3국의 집단지성 플랫폼’이란 최 회장의 구상에 공감했다는 게 SK그룹 측 설명이다. 최종현학술원 측은 “한국의 민간 싱크탱크인 최종현학술원 주도로 한·미·일 3국이 공고한 대화 채널을 구축해 동북아를 넘어 범태평양 지역의 협력방안을 모색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은 올해 들어서만 미국을 세 번째 방문한 것을 비롯해 민간 경제외교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 회장과 SK그룹은 이번 TPD처럼 베이징포럼, 상하이포럼, 도쿄포럼 등 범태평양 국가에서 운영해 왔던 민간외교의 플랫폼을 활용해 민간 경제 외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7 I 박순엽 기자
SK에코플랜트, 해상 풍력 최강국 덴마크와 손잡았다
  • SK에코플랜트, 해상 풍력 최강국 덴마크와 손잡았다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해상 풍력 최강국이자 신재생 에너지 선도 국가인 덴마크와 손잡고 글로벌 기업들과 에너지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을 강화한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 5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해상 풍력 컨설팅·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코비`(COWI)와 국내 해상 풍력 개발 및 신재생 에너지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5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해상 풍력 컨설팅·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코비`(COWI)와 국내 해상풍력 개발 및 신재생 에너지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박경일(왼쪽 세 번째) SK에코플랜트 사장과 얀 입소(왼쪽 두 번째) 코비 부사장이 협약서를 들고 김형길(오른쪽 첫 번째) 주 덴마크 대사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이번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가 국내에서 독자 개발 중인 울산 동남해안·전남 영광 해상 풍력 사업 등에서 양사가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글로벌 사업 기회를 함께 발굴하고 기술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SK에코플랜트는 해상 풍력 최강국인 덴마크 기업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 관계를 강화함으로써 현재 추진 중인 해상 풍력 사업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해상 풍력 발전기 설치선, 그린 메탄올 추진선을 발주하며 선제적으로 친환경 시장 선점에 나선 세계 최대 규모 선사 `머스크`(MAERSK)와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사업 협력을 논의했으며, 세계 최대 풍력터빈 제조사인 `베스타스`(Vestas)의 생산·조립 공장도 방문했다.아울러 세계 최대 규모 그린 에너지 투자운용사 `CIP`(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 및 산하 해상 풍력 개발사 `COP`(Copenhagen Offshore Partners)와도 만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SK에코플랜트 자회사인 삼강엠엔티의 이승철 대표도 동행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8월 삼강엠앤티 인수를 완료하며 국내 기업 최초로 사업 개발, 인허가, 구조물 제조, EPC(설계·조달·시공), 발전사업 운영, 수전해 등 해상 풍력 기반 그린 수소 밸류체인을 완성했다. 현재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글로벌 해상 풍력 전문 개발회사인 `코리오 제너레이션`,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 `토탈 에너지스`(Total Energies)와 함께 울산·전남 등 5개 권역에서 2.6GW 규모 해상 풍력 발전사업을 공동 개발 중이다. 부유식·고정식 해상 풍력 분야의 디벨로퍼로서 확고한 입지 선점은 물론 글로벌 탑 티어(Top-tier) 에너지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업 관계 구축을 통해 해외 해상 풍력 시장 본격 공략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박경일 사장은 “해상 풍력 최강국인 덴마크의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논의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세계적으로도 사례가 드문 그린 수소 밸류체인 완성을 통해 미래 에너지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2022.12.07 I 이성기 기자
하형일 사장 “11번가는 2.0으로 진화 중”
  • 하형일 사장 “11번가는 2.0으로 진화 중”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11번가는 온라인 테크 컨퍼런스 ‘11번가 테크 토크 2022(Tech Talk 2022)’를 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행사 홈페이지와 11번가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 오픈한다.하형일 11번가 사장(사진=11번가)이번 행사의 주제는 ‘무노력 쇼핑을 위한 기술’이다. 11번가가 지향하는 ‘무노력 쇼핑’의 실현, 즉 쇼핑의 모든 단계에서 고객의 노력을 최소화하는 것에 집중해 온 11번가 개발자들의 다양한 기술과 생생한 경험을 공유한다.하형일 11번가 사장은 행사에 앞서 공개한 환영사 영상을 통해 “11번가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2.0버전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 사장은 11번가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중심 해외직구 선도 이미지 구축 △직매입(슈팅배송)을 통한 구매경험 및 상품경쟁력 제고 △멤버십·검색·추천 등 펀더멘털 강화 △미래성장산업 발굴 및 성장기반 확보 등을 11번가 2.0 버전으로 나아가기 위한 주요 전략으로 꼽았다.이어 하 사장은 “기술이 주도하는 11번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첫 테크 컨퍼런스를 준비한 만큼 열정을 가진 11번가 개발자들의 경험담에서 많은 인사이트를 얻어 가기를 바란다”고 환영인사를 전했다.김지승 11번가 CTO(사진=11번가)11번가 김지승 CTO(최고기술책임자)은 기조연설을 통해 “무노력 쇼핑(Zero Effort Commerce)이란 고객이 쇼핑의 모든 단계에서 제로에 가까운 최소한의 노력만을 기울이는 것”이라며 “이는 어느 한 영역에 국한하지 않고 정확한 수요예측, 합리적 판매가격 책정, 검색 최적화, 개인화 추천, 쉬운 결제, 빠른 배송, 편리한 반품·교환·환불 등 서비스 모든 영역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김 CTO는 “이에 11번가는 고객의 무노력 쇼핑을 실현하기 위해 빅데이터와 AI에 기반한 커머스 테크 체인을 구축하는 것에 집중하고 고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지승 CTO는 ‘커머스 테크 체인’에 대해 △상품의 이미지나 상품명 만으로 정확한 상품정보를 인식 △시장동향 분석으로 상품 트렌드와 최적 판매가격 판단 △서비스를 통한 고객행동 분석 △검색·추천 알고리즘의 학습(머신러닝) △고객분석 기반 타겟 마케팅 등이 빅데이터와 AI 기반으로 서로 연계되어 제공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11번가는 수억 개에 달하는 상품 정보와 수천만명의 누적 판매회원 및 구매회원 데이터, 1800만 가입자를 보유한 간편결제 SK페이의 결제 관련 데이터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머신러닝과 딥러닝 등 AI 활용에 있어서도 수준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11번가는 7일과 8일 이틀 간 총 20개의 발표 세션이 진행된다. △추천·검색 △마이데이터 △클라우드 △결제(SK페이) △물류 △보안 △아마존 쇼핑 △MSA(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 △데이터베이스(DB) 탈 중앙화 등 e커머스의 핵심 기술을 총망라한 주제를 준비했다. 각 주제별로 11번가의 차별화 기술과 축적된 노하우, 개발사례를 11번가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각 개발팀장과 개발자가 맡아 직접 발표한다.이번 행사는 11번가 법인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테크 컨퍼런스로 사전 신청없이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가할 수 있다.
2022.12.07 I 윤정훈 기자
코스피, 침체 우려에 하락 출발…시총 상위株 줄줄이↓
  • 코스피, 침체 우려에 하락 출발…시총 상위株 줄줄이↓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7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간밤 긴축 우려와 침체 공포에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하면서 이날 국내 시장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10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0.38%(9.12포인트) 내린 2384.04를 기록 중이다.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3%(350.76포인트) 하락한 3만3596.34로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4%(57.58포인트) 떨어진 3941.26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2.00%(225.05포인트) 내린 1만1014.89로 장을 마쳤다.특히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의 침체 경고가 이날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미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간밤 CNBC방송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경제를 탈선시키고, 가벼운 또는 강한 경기침체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이날 장 중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162억원, 486억원 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657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 음식료품 업종을 제외하고 모든 업종이 내리고 있다. 건설업과 기계가 1%대 하락 중이고 비금속광물과 화학, 금융업, 의료정밀, 종이목재, 전기전자 등 대부분 업종은 1% 미만 약세다.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자우(005935)가 1%대 하락 중이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NAVER(035420) 등 대부분 종목이 1% 미만 하락 중이다. 카카오는 1% 미만 상승 중이며 삼성전자(005930)와 셀트리온(068270)은 보합권이다. 종목별로는 한진칼우(18064K)가 20%대 급등중이며 제주은행(006220)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긴축에 따른 금리 인상 기대감에 10%대 상승 중이다. 매물 이슈가 나온 다올투자증권도 10%대 급등세다.
2022.12.07 I 유준하 기자
SK케미칼 "ESG 평가 A+ 등급 획득"
  • SK케미칼 "ESG 평가 A+ 등급 획득"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SK케미칼(285130)이 국내 ESG 평가 기관에서 최고 등급인 A+를 받으며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인정받았다.SK케미칼 본사 전경.(제공= SK케미칼)SK케미칼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발표한 2022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 결과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오른 최고 등급 A+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에서 ESG 평가를 하는 대표 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회사 및 비상장금융사의 ESG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등급을 공표한다.올해 평가 모형이 더 엄격하게 개정되면서 등급이 하락한 기업이 많아진 가운데 SK케미칼은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오른 A+를 획득했다. A+ 등급은 평가 대상 기업 1033개 중 상위 0.5%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SK케미칼이 지속가능경영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A 등급을 받은 환경 부문이 한단계 상승한 A+를 받은 것이 전체 등급 상승을 이끌었다. 2040 탄소중립(Net Zero) 전략을 수립하고 첫 TCFD(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기후변화 전략을 수립한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생산하는 제품을 재활용, 바이오 소재 등 친환경으로 전환하는 에코트랜지션과 공장에 사용되는 연료의 수소 전환 및 태양광 발전 설치 등 사업 환경 전반에 걸쳐 친환경 사업으로 전환한 것도 높게 평가됐다. 이외에도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CEO 및 임원 성과지표에 ESG 과제를 부여하는 등의 노력으로 사회(S)와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각각 지난해와 같은 A+와 A를 달성했다.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SK케미칼이 ESG 평가 최고 등급인 A+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구성원들이 힘을 합쳐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ESG 경영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7 I 석지헌 기자
SK케미칼, 한국ESG기준원 평가 A+ 등급 획득
  • SK케미칼, 한국ESG기준원 평가 A+ 등급 획득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케미칼(285130)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발표한 ‘2022 상장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및 등급’ 결과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오른 최고 등급 A+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한국ESG기준원은 국내에서 ESG 평가를 하는 대표 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회사와 비상장금융사의 ESG 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등급을 공표한다.SK케미칼은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오른 A+를 획득했다. A+ 등급은 평가 대상 기업 1033개 중 상위 0.5%에 해당한다. 지난해 A 등급을 받은 환경 부문이 한단계 상승한 A+를 받은 것이 전체 등급 상승을 이끌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40 탄소중립(Net Zero) 전략을 수립하고 첫 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기후변화 전략을 수립한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여기에 생산하는 제품을 재활용, 바이오 소재 등 친환경으로 전환하는 에코트랜지션과 공장에 사용되는 연료의 수소 전환과 태양광 발전 설치 등 사업 환경 전반에 걸쳐 친환경 사업으로 전환한 것도 높게 평가됐다. 이외에도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성과지표에 ESG 과제를 부여하는 등의 노력으로 사회(S)와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각각 지난해와 같은 A+와 A를 달성했다.SK케미칼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 경영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수립한 탄소중립 전략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과학 기반 탄소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가입 및 승인을 받겠다는 목표다. 이외에도 인권경영체계를 구축·실행하고 이사회의 리스크 관리 역할을 강화하는 등 ESG 경영 강화를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SK케미칼이 ESG 평가 최고 등급인 A+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구성원들이 힘을 합쳐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ESG 경영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경기도 성남시 판교 SK케미칼 본사 전경.(사진=SK케미칼)
2022.12.07 I 김은경 기자
“로테이션 장세는 이달 종료…내년엔 실적 모멘텀”
  • “로테이션 장세는 이달 종료…내년엔 실적 모멘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연말 코스피 시장을 놓고 로테이션 장세가 곧 종료되면서 내년도는 실적 희소성을 지닌 종목이 주목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7일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가장 높은 성과를 보인 팩터는 이익모멘텀이라는 점이 분명 통계적인 데이터로 확인되고 있으며 계절성 측면에서 10~11월 일시적으로 부진하다가 12월 반등을 시작하는 이익모멘텀 팩터의 특성 때문”이라고 짚었다.이어 “이는 곧 로테이션 장세는 12월에 종료됨을 의미한다”며 “내년에는 다시 실적 희소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다만 이론적으로 위의 전략이 기반돼야 하나 중대하고 고려할 점은 외부적 요인이라고 봤다. 현재 코스피 실적 모멘텀이 부진한 상황에서 안전선호 증가로 외인 매수세마저 기댈 곳이 없어진다면 수급 공백이 어느때보다 큰 상황이기 때문이다.그는 “외인 수급에 의지해 기술적인 반등세가 나타난 현재 만약 지수가 반락하는 경우에는 이익 팩터 포함 모든 팩터가 성과를 내기 어려워진다”며 “이는 올해 지수 급락 시기에 투자자들이 경험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런 지수 변동 가능성 때문에 연말까지 이익모멘텀을 대체할만한 스타일이 필요한데 이것이 저평가 팩터라고 판단했다. 그는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 낮은 주가이익비율(주가이익비율) 등 저평가 스타일은 최근 로테이션 장세에서도 양호한 성과를 보였을 뿐 아니라 올해 변동성이 높았던 시장에서 모든 팩터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현재 가장 이슈인 금리 상승과 이로 인한 지수 급락세에 대한 헷지 차원에서도 핵심스타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결국 저평가와 실적 개선이 현재 가장 큰 유망 스타일의 조합”이라며 “극심한 저평가 종목에는 GS건설(006360)과 KCC(002380), 한국가스공사(036460) 등이 소팅되고 실적과 목표주가 상향 종목군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SK네트웍스(001740), 롯데쇼핑(023530) 등이 소팅된다”고 말했다.
2022.12.07 I 유준하 기자
고조되는 美 긴축 우려와 침체 공포…뉴욕증시↓
  • [뉴스새벽배송]고조되는 美 긴축 우려와 침체 공포…뉴욕증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탄탄한 미국 내 고용과 소비로 인해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긴축이 예상보다 오래갈 수 있으며 이로 인한 경기 침체가 우려된다는 월스트리트 분석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국제유가 역시 하락하면서 지난해 말 수준으로 회귀했다.다음은 7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안경에 시장정보가 반사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욕증시, 긴축 장기화·침체 공포에 하락…다우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0.76포인트(1.03%) 하락한 3만3596.34로 거래를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7.58포인트(1.44%) 떨어진 3941.26으로, 나스닥지수는 225.05포인트(2.00%) 밀린 1만1014.89로 장을 마감-투자자들은 연준의 긴축이 예상보다 오래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어-지난주 후반 나온 11월 고용 보고서 이후 미국의 경제 지표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준의 높은 금리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져◇ 월스트리트 경영인들, 잇따라 경기침체 우려 제기-미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간밤 CNBC방송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경제를 탈선시키고, 가벼운 또는 강한 경기침체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월가의 왕’으로 불리는 다이먼 CEO는 연준의 통화정책으로 기준금리가 5%를 향하고 있지만, 이 정도로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충분하지 않다고도 지적-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CEO 역시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앞으로 순탄치 않은 시기에 들어설 것”이라며 2023년 미국이 경기침체에 직면할 수 있다고 내다봐-이러한 경고 메시지들은 생각보다 양호한 미국의 경제 지표들로 인해 연준이 내년에도 매파적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해지는 가운데 나오기도◇ SK 이어 TSMC 美공장 찾은 바이든-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SK실트론 미국 공장에 이어 전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의 애리조나 공장을 방문-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TSMC 공장 장비반입식에 참석, 미국 제조업 부활 의지를 거듭 확인-바이든 대통령은 “사람들이 실제 삶이 나아지는 것을 통해 긍정적 느낌을 갖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가장 흥분된다”며 “21세기 경제 경쟁에서 우리는 잘해가고 있다”고 강조-그는 “지난해 4월 TSMC는 미국에 첫 반도체 공장을 짓기 위해 120억달러 투자를 발표했고, 내년 첫 공장이 가동될 예정”이라며 “오늘 TSMC는 두번째 투자를 발표했고, 여기 피닉스에서 3나노 칩을 생산할 것”이라고-그는 “TSMC는 애리조나 역사에서 가장 큰 규모인 400억달러를 투자, 1만개의 하이테크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여◇ “韓 실질기준금리 미국보다 높아…기업 금융부담 가중”-명목기준금리는 미국이 한국보다 높지만 실질기준금리(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제외한 금리)는 한국이 미국보다 높아 국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7일 ‘최근 기업금융 현안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금리 인상 속도 조절과 기업 금융 규제 완화 등 기업자금 조달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혀-한경연은 명목기준금리의 경우 미국이 4.0%, 한국이 3.25%이지만, 실질기준금리는 한국이 -2.7%, 미국이 -3.75%로 한국이 미국보다 높다고 지적-한경연은 국내 기업들이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의 자금 여건을 해결해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 국제유가, 경기 불확실성에 작년말 이후 최저치…WTI 3.5%↓-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국제 유가가 지난해 말 수준으로 회귀-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3.5%(2.68달러) 떨어진 74.25달러에 거래를 마쳐-런던 ICE선물거래소의 2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4%(3.33달러) 급락한 79.35달러에 장을 마감-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WTI는 지난해 12월23일 이후, 브렌트유는 올해 1월3일 이후 각각 최저가-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통화긴축이 예상보다 강하고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면서 유가가 커다란 하방 압력을 받고 있어
2022.12.07 I 유준하 기자
"SK하이닉스, 4분기·내년 영업이익 적자…목표가 7% 하향"
  • "SK하이닉스, 4분기·내년 영업이익 적자…목표가 7% 하향"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올 4분기와 내년 실적 전망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11만3000원으로 7%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12개월 주당순이익가치(BPS) 8만9978원에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1.25배를 적용해 7% 하향 조정한다”며 “12개월 BPS는 올 4분기 적자 전환과 내년 적자 폭 확대로 낮아진 기업 실적을 반영했고, 목표 PBR 1.25배는 사파이어 래피즈 출시로 서버 D램 수요 증가 기대감이 확대된 올해 초의 PBR”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기존 대비 각각 8.0%, 208.2% 하향한 8조4000억원과 4000억원 영업적자를 예상했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기존 대비 각각 12.4%, 170.5% 하향한 30조8000억원과 5조3000억원 영업적자로 추정했다.D램은 평균판매가격(ASP)이 가장 낮아지는 내년 2분기에도 손익분기점(BEP) 이상을 유지하겠지만, 문제는 낸드라고 짚었다. 낸드는 128단 양산 성공으로 21년 말 흑자 전환했으나 낸드 ASP 하락과 솔리다임 영향으로 올 3분기부터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채 연구원은 “내년 내 업황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할 때 낸드는 연간 적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낸드 ASP 하락으로 재고자산평가손실(3분기 2300억원) 규모가 확대되면서 영업이익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SK하이닉스의 현재 주가(6일 8만1000원)는 산업과 기업의 리스크가 이미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내년 메모리 공급사들이 적극적으로 공급 조절에 나서고, 실적 기대감이 이미 낮은 점을 감안하면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다만 올 연말까지는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이 이어지면서 반도체 업황 개선 시그널은 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채 연구원은 “4분기까지는 올해 수요 감소와 주가 하락을 이끌었던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이나 원·달러 환율 상승 등 매크로 불확실성도 아직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다만 내년 1분기부터 D램 ASP 인하율이 줄어들고 업황 개선 기대감이 확대되면 주가는 반등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7 I 이은정 기자
"반도체 추세 랠리 내년 상반기…연말 연초 모멘텀 공백"
  • "반도체 추세 랠리 내년 상반기…연말 연초 모멘텀 공백"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반도체 업황이 여전히 부진해 추세 랠리(뒷바닥) 시점은 내년 상반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연말 연초는 모멘텀 공백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최도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업황은 여전히 부진하다. 역사상 가장 빠른 수요 감소 속도, 가장 높은 재고 부담을 확인하고 있다”며 “삼성전자(005930) 외 모든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은 2022년 2분기 고점 이후 불과 두개 분기 만인 4분기에 적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메모리 생산업체들의 연말 재고는 10~12주 수준에 달할 것”이라며 “그런데 바닥을 찾을 수 있는 현상은 아직 요원하다”고 진단했다. 4분기에도 여전히 메모리 출하는 부진한 상황이다. 최 연구원은 “특히 연말 연초는 전방 수요처들의 재고 조정 시즌이다. 생산업체들이 출하량 훼손을 막는 과정에서 4분기 가격이 시장 예상보다 더 크게 하락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재고는 내년 1분기까지는 증가할 것으로 최 연구원은 봤다. 최 연구원은 “마이크론, 키옥시아의 감산으로 생산 빗그로쓰가 감소하고 출하 빗그로쓰가 증가하더라도 생산량이 출하량보다 여전히 크다”며 “결과적으로 내년 2분기까지 메모리 가격이 하락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번 불황에서 삼성전자만 공급을 상향, 삼성전자 외 업체들은 공급을 하향하는 양상이다. 최 연구원은 “주식 시장은 이미 공급 축소 논리를 사용한 상태여서 단기적으로 주식 시장은 수요 확대 모멘텀을 기다려야 한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000660)의 주가순자산비율(PBR) 하단은 9월말에 이미 확인한 것으로 해석한다. 다만 삼성전자는 불황에도 주당순자산가치(BPS)가 증가할 전망이나 SK하이닉스는 적자에 노출되며 BPS가 일시적으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달리 SK하이닉스는 주가 저점을 다시 테스트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추세 랠리 시점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전망했다. 그는 “주문확대와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컨센서스 횡보(하락 멈춤)에서 주가 랠리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2.12.07 I 김소연 기자
'벌써 13번째 상장철회'…올해 IPO 규모 코로나 이전 회귀
  • '벌써 13번째 상장철회'…올해 IPO 규모 코로나 이전 회귀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한 해 동안 공모 금액 규모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을 제외할 경우 2년 전으로 회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모주 시장 한파로 상장 철회 기업이 급증, 올해 열 세번째 상장을 철회 기업도 나왔다. 지난해 현대엔지니어링과 시몬느액세서리 단 두 곳의 상장철회만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급증한 수치다. 증시 전반에 불어닥친 한파가 기업들의 상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올해 기업공모 금액 LG엔솔 제외 3.2조 그쳐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현재까지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기업 공모 금액은 총 15조981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기록했던 20조3800억원과 비교할 때 소폭 감소한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 1월 12조7500억원이라는 역대급 공모금액을 기록했던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면 이는 3조2312억원으로 급격하게 쪼그라든다. 지난 2020년 기록했던 5조2150억원보다도 약 40% 줄어든 수준이다.올해 스팩과 리츠를 제외할 경우 11월까지의 상장 기업수는 71개다. 12월 중 바이오노트가 예정대로 상장해 두 개의 기업이 추가로 상장한다면 올해 총 상장 기업수는 73개로 추산된다. 이는 전년 91개 대비 약 20% 감소한 수치다.유진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는 다수의 기업이 상장을 철회하면서 증시에 입성하는 기업 수가 많이 줄었다”면서 “1월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면 코로나 이전 수준보다도 공모금액도 낮아졌다”고 설명했다.특히 IPO 공모 금액뿐 아니라 수요 측면에서의 자금도 줄어들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공모주 시장 기관 수요로 분류할 수 있는 공모주펀드 설정액은 연초 대비 36.7% 감소했고, 개인자금 수요로 볼 수 있는 증시주변자금(고객예탁금+미수금)은 46조8000억원으로 연초 대비 33.1% 줄었다.다만 올해 11월말 까지 상장한 68개 기업 중 상장일 종가가 공모가를 상회한 기업은 43개로 약 60% 이상의 승률을 기록, 나쁘지 않은 공모주 투자 성적을 올렸다.◇ 자람테크놀로지 상장 철회…바이오노트도 ‘불안’이날은 올 들어 열세번째 상장 철회 기업이 나왔다. 자람테크놀로지는 이날 철회신고서를 내고 이달로 예정돼 있던 공모 절차를 포기했다. 자람테크놀로지는 이미 지난 10월에도 IPO 철회를 결정한 바 있어 이번이 두 번째 공모 철회 결정이다. 자람테크놀로지 측은 “보통주에 대한 공모를 진행해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다”면서 “하지만 회사 가치를 적절히 평가 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자람테크놀로지는 주당 1만8000원~2만2000원의 공모가 희망밴드를 제시하고 지난 1~2일 양일간 기관 대상 수요 예측을 진행했다. 하지만 최근 불확실성이 커진 증시 상황 속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식으면서 부진한 성적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종 상장 철회 결정을 내린 것이다.올해 들어서 상장을 철회한 기업은 자람테크놀로지까지 총 13개다. 지난달에만 밀리의 서재, 제이오, 바이오인프라 등 세 곳이 상장 철회를 결정했다. 이에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해 현대오일뱅크, SK쉴더스, 원스토어, 골프존커머스, CJ올리브영, 태림페이퍼,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등이 상장을 취소한 바 있다.이달 남은 두 곳의 IPO 중 한 곳인 자람테크놀로지가 상장을 철회하기로 결정하면서 나머지 바이오노트 역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바이오주 투심 악화로 인해 분위기는 긍정적이지 않다. 오는 8~9일 수요예측을 진행하는데 결과가 좋지 않으면 상장 철회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는 분위기로 알려졌다. 만약 바이오노트까지 상장철회를 결정하면 올해만 14곳의 기업이 상장을 철회하게 된다.다만 이날 코스닥에 상장한 SAMG엔터(419530)테인먼트는 흥행에 성공했다. SAMG엔터는 공모가 1만7000원보다 6.17% 높은 1만805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고, 이 보다 29.92%(5400원) 상승한 2만345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1%대 하락한 것을 놓고 보면 좋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도 선방한 것이다.
2022.12.07 I 안혜신 기자
물가 오르자 가격 올린 음식료품…주가도 우상향
  • 물가 오르자 가격 올린 음식료품…주가도 우상향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음식료 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이들 기업의 주가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음식료 업체들의 마진 스프레드(판가와 원가의 차이) 개선 효과가 기대됨에 따라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란 전망에서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리온(271560) 주가는 지난달 4일 10만500원에서 이날 11만4000원까지 오르며 한 달 사이에 13.43% 상승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장 중 한때 11만85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오리온은 11월부터 주가 상승 흐름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칠성(005300)은 지난달 4일 14만2000원에서 15만4500원까지 상승하며 8.80% 올랐고, 농심(004370)은 지난달 4일 30만8000원이었던 주가가 32만7000원까지 오르며 6.17% 오름세를 나타냈다.11월 이후 음식료품 업체들의 주가 상승세가 눈에 띈다. 그동안 가격 인상을 망설이던 음식료 기업들이 원재료 가격 상승을 명분으로 가격을 일제히 올리고 있다. 올해 들어 소맥과 팜유 등의 가격이 오르자 오뚜기(007310), 농심 등은 라면 제품가격을 인상했다. 최근 물가 상승률이 5%를 유지하고 있으나 가공식품 물가는 이보다 높은 수준에서 고공행진하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9.10(2020=100)으로 1년 전보다 5.0% 오르며 4개월 연속 5% 상승률을 보였다. 다만 빵(15.8%), 스낵 과자(14.5%) 등 가공식품 물가는 9.4% 오르며 전월(9.5%)과 비슷하게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물가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음식료 기업들의 매출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가격 인상 효과로 외형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원가 부담이 완화되는 국면에서는 마진 스프레드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한번 오른 가격은 다시 내리지 않기 때문에 음식료 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내년 음식료 기업들의 마진 스프레드 개선 효과를 기대하는 이유다.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러시아 분쟁으로 원자재 가격의 상승 압력이 워낙 강했던 2022년 3분기에 대부분 음식료 업체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하락했다”면서도 “내년 1분기부터는 원재료 비용 부담 완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3분기에 계절성을 감안한 마진율 바닥은 지났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음식료품 업체 중에서도 해외 사업에서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는 농심, 오리온 등도 투자 유망 종목으로 꼽힌다. 롯데칠성 역시 주류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며 주가 모멘텀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2.12.07 I 김소연 기자
LTE 트래픽 줄고, 5G는 늘고…이동전화 점유율은 ‘4:2:2:1’
  • LTE 트래픽 줄고, 5G는 늘고…이동전화 점유율은 ‘4:2:2:1’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5G가 상용화된 지 3년이 지나면서 LTE(4G)가입자와 트래픽(통화량)은 줄고 5G 가입자와 트래픽은 늘고 있다. 또, 이동전화(2G·3G·4G·5G) 점유율은 SK텔레콤 40.1%, KT 22.9%, LG유플러스 20.8%, 알뜰폰 16.2% 순으로, LG유플러스가 KT를 바싹 추격하고 있다.지난 10월 말 기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동전화 단말기별 트래픽 현황’과 ‘무선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른 결과다.LTE는 1인당 8.1GB, 5G는 28.7GB 데이터 사용 우선, 10월 LTE 스마트폰 가입자당 트래픽은 8.094 기가바이트(GB)로 전월(8.219GB)보다 줄어든 반면, 5G는 28.763GB로 전월(27.967GB)보다 늘었다. LTE 가입자도 줄었다. 10월 기준 4676만 7675명으로, 전월(4712만33명)보다 0.7% 감소했다. 반면, 5G가입자는 10월 2698만 4458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2622만 9565명)보다 2.9%(75만 4893명) 증가한 수치다.LG유플러스, KT 맹추격10월 말 기준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는 7661만 4456명이다. 이 중 SK텔레콤은 3069만 5686명, KT는 1754만1616명, LG유플러스는 1591만 4580명, 알뜰폰 1246만 2574명의 이동전화 가입자를 확보했다. 점유율로 보면 40.1%, 22.9%, 20.8%, 16.2% 순이다. 수년간 이어졌던 ‘5(SK텔레콤):3(KT):2(LG유플러스)’ 구조가 2022년 10월 현재 ‘4(SK텔레콤):2(KT):2(LG유플러스): 1(알뜰폰)’이 된 셈이다.하지만, 5G 가입자 점유율은 다르다. 10월 기준 SK텔레콤 1284만 9799명, KT 815만 8599명, LG유플러스 584만 3518명으로 5:3:2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알뜰폰 5G 가입자는 13만 2542명에 그쳤다.
2022.12.06 I 김현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韓中 우량기업 담은 ETF 22일 첫 상장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韓中 우량기업 담은 ETF 22일 첫 상장-9억짜리 집도 年 4%대 보금자리론 받는다-샤테크·슈테크… 더이상 ‘공짜 수수료’는 없다-믿었던 둔춘주공마저 1순위 경쟁률 3.7대 1-미국발 긴축 공포 코스피 2400선 붕괴-[사설]파업 감싸며 기업 비명엔 모르쇠… 野, 민생 우선 맞나-[사설]남녀 임금격차 OECD 1위, 구조적 차별 더는 안 된다△줌인&-빌드업 DNA 심고 ‘고집 아닌 뚝심’ 증명… 굿바이, 벤버지-연금개혁 사회적 합의 위해선 재정부담 투명하게 보여줘야△화물연대 파업 장기화 갈림길-대형노조 발빼고, 조합원 속속 복귀… 명분없는 파업에 동력마저 상실-5대 업종 손실 벌써 3.5조… 주유소 기름은 바닥-“중재경험 많은 경사노위가 나설 때… 정치권 개입은 금물”△종합-고분양가에 발목… ‘재건축 최대어’ 둔춘주공도 부동산 혹한기 못 피했다-UAE 찾은 이재용 회장… “중동은 기회의 땅”-한덕수 “실내 마스크 해제, 새해 1월말 가능”△리셀 플랫폼 유료화 속도-‘자체 수익 창출’ 시동… 불어난 손실 메우고, 외부투자 의존도 낮춘다-MZ 잡아라… 신세계·롯데도 ‘리셀 마케팅’-“한국, 이커머스 발달하고 유행에 민감… 매력적 시장”△종합-메모리 1위 삼성, 배터리 1위 CATL 한 바구니에… 취약분야 보완 기대-취약층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연간 부담 600억 줄어든다-은행 저축성보험 판매 한달새 3배 쑥… 당국 “고금리 자제” 주문-교육부 디지털·저출산 대응 조직개편… 대학규제개혁국 신설해 구조개선 추진△정치-윤석열·이재명표 예산만 남았다… 원내대표 주도로 최종 담판-국정원 고위간부 100명 대기발령… 野 “정치 보복에 눈먼 권력” 반발-‘관저 식사정치’ 이어가는 尹… 소통이냐, 당권주자 교통정리냐-“북한군은 적”… 6년만에 국방백서 명시-이상민 장관 탄핵소추안 카드 두고… 셈법 복잡한 민주당△경제-저무는 강달러 시대… “내년 하반기 1200원대 안착”-신한울 원전 1호기 오늘부터 상업운전-지난해 태어난 아이 평균 83세까지 산다-동물 학대 행위자, 양육 금지하고 처벌수위 높인다△금융-한시가 급한데… 햇살론 비대면 심사 지연 논란-9부능선 넘은 애플페이, 한국 상륙 마지막 관문은-“연말 카드 쓸 일 많은데”… 사라지는 ‘무이자 할부’-두번째 하나X우리… 미사지구에 공동자동화점포 오픈△글로벌-전세계 숨은 달러 파생상품 부채 65조달러… “금융위기 예측 어려워져”-14억 중국인 3분간 숨죽여… 習 “서방 압력 굴하지 않은 지도자”-美 인텔, 파운드리 목표 달성… “내년 하반기 3나노 생산”-美·사우디 관계 악화 틈타… 빈 살만 만나러 가는 시진핑-“연준, 최종금리 5% 이상으로 올릴 수도”△산업-‘3040 리더십’ 전면 배치… 젊은 인재·기술력으로 ‘뉴삼성’ 가속-SK온, 美 최대 배터리공장 첫삽… “3년내 ‘글로벌 톱3’ 오르겠다”-한-베트남 기업인 “디지털·그린에너지로 협력 확대할 것”·경제 6단체 “노란봉투법, 불법파업 조장법”△ICT-SK C&C·카카오·네이버, 한달내 사고원인 개선-“1.6만 노조원, 구현모 대표 연임 지지”-위믹스 거래량 97%는 韓서 유통… 국내 투자자 피해 클 듯-‘페이코’ 서명키 유출에 악성앱 주의보… “링크 누르지 말아야”△소비자생활-대형마트 ‘평일 휴무·새벽배송’ 논의 급물살… 족쇄 풀리나-밀크플레이션 부담던다… CU, 우유·가공유 할인-8강 못가 아쉽지만… 편의점은 웃었다-찬바람 부는 골프웨어 시장… 프리미엄 브랜드만 약진△증권-올해 열세번째 IPO 철수… 희미해진 공모대박의 꿈-제품가격 올리니 주가도 오르네-위믹스코인 상폐, 오늘 운명의 날… 위메이드, 1년 새 84% 추락△증권-“연 수익률 5% 육박… 돈 몰리는 은행채 ETF”-신규투자 메마른 기관들 “허리띠 졸라매고 버틸 때”-길어지는 M&A 보릿고개… 초우량 딜도 지연-차익 실현 나선 임원들… 네옴시티 관련株 ‘뚝뚝’△부동산-분당 리모델링 속도내는데… 제동 걸린 서울, 왜-서귀포에 조경 비율 40% 에코 타운-해외건설 큰 장 서는데… 경쟁력 뒤처진 韓, 빈손 우려-‘급급매 줍줍’해 갭투자… ‘20억 갭’ 거래 강심장도△건강-처진 피부, 눈가 주름… 최신 의료장비·맞춤형 시술로 고민 싹~-노로바이러스 주의보… 굴, 85℃서 1분 이상 끓여야-축구선수에 흔한 ‘십자인대파열’… 형태·범위 따라 치료법 달라△콰타르2022-태극전사가 소환한 ‘중꺾마’ 열풍-“다음 월드컵요? 능력 된다면 해야죠”-브라질 선수들, 한국전 끝난 뒤 ‘펠레 쾌유 기원’-16강서 소멸한 ‘아시아 돌풍’△Book-사랑이 있는 고생은 행복이더라-여성이 ‘담밍아웃’ 고민않는 세상되길-그림이 삶이고 삶이 곧 그림-[200자 책꽂이]반항의 기술 外△오피니언-[이코노믹 View]금리인상 끝나도 갈 길 먼 ‘부동산의 봄’-[데스크의 눈]안전은 채찍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기자수첩]선전한 일본, 전패한 카타르… 뭐가 달랐나-[e갤러리]조가연 ‘인왕산의 덩어리’△피플-코로나19로 외로웠던 시간, 지금은 사랑이 필요할 때-변협회장 선거 출사표… 안병희 “유사직역 침탈 막겠다”-한미글로벌, 신임 사장에 최성수-SK인천석유화학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표창-정기선 사장 “새로운 50년 핵심동력은 AI”-‘피파온라인4’ 넥슨 “韓축구 미래 유소년 본격 지원”-KS더블유, ‘천만불 수출의탑’ 수상… 해외시장 개척 우수-환경운동가 최병성 목사 제10회 리영희상 수상 -[알림]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미래△사회-法 “최, 위자료 1억·재산분할 665억원 지급… SK 주식은 분할 제외”-한동훈, ‘술자리 의혹’ 제기 김의겸에 10억 배상 청구-서울중앙지법원장 후보 투표 시작-김어준 떠나는 TBS… 서울시 지원금 살아날까-‘李 측근’ 정진상 9일 기소될 듯… 檢, 법정서 공개할 ‘증거’ 주목-조직 효율화 팔걷은 정부… 51개 부처 직제 일괄 개정-겨울왕국으로 변한 화성행궁
2022.12.06 I 윤기백 기자
고분양가에 발목…'재건축 최대어' 둔촌주공 부동산 혹한기 못피해(종합)
  • 고분양가에 발목…'재건축 최대어' 둔촌주공 부동산 혹한기 못피해(종합)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의 1순위 청약 결과 ‘3.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으로 청약 시장의 ‘바로미터’로 여겨졌던 둔촌주공이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앞으로 분양 시장 전망도 불투명해졌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대다수 주택형, 1순위 기타지역으로 넘어가 6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올림픽파크 포레온 1순위 청약에서 3695가구 모집에 1만3647명이 청약통장을 사용했다. 평균 경쟁률은 3.69대 1이었다.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나타낸 곳은 전용 29㎡이었다. 5가구 모집에 12.8명이 몰렸다. 이어 84㎡A형이 209가구 모집에 1968명이 몰리면서 9.4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장 낮은 청약경쟁률을 나타낸 것은 전용 39㎡로 541가구 모집에 560명이 청약을 신청하면서 1.0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비록 미달한 주택형은 없었지만 전용 △39㎡ △49㎡ △59㎡A △59㎡B △59㎡C △84㎡C △84㎡D △84㎡E △84㎡F △84㎡G △84㎡H의 경우 5배수 예비당첨자를 충족하기 위해 이튿날 1순위 기타지역까지 청약 접수할 전망이다.◇당첨 안정권 40점대로 뚝…미계약 나올 수도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한자릿수 청약 경쟁률이 나오면서 당첨 가점도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청약 전문가인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평균 청약경쟁률이 3 대 1 정도면 당첨 커트라인이 30점대로 떨어진다”면서 “일부 고가점자가 청약할 수 있겠지만 평균 당첨 가점은 40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동산R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청약 당첨가점 평균은 62점이며 경쟁률은 164.1대 1이었다. 그러나 올해 당첨 가점 평균은 44점, 평균 청약 경쟁률은 26.4대 1로 대폭 낮아졌다. 실제로 이달 분양한 서울 중랑구 중화동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평균 당첨 가점은 35~69점이었다. 84㎡C의 경우 최저 당첨 가점은 18점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10점대 당첨 커트라인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각에서는 정당계약까지 가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청약 전문가 정지영 아이원 대표는 “무턱대고 청약을 했던 사람도 계약일이 다가오면 고민이 생길 것이다”며 “특히 집값 하락이 이어지면 2년 실거주, 8년 전매제한,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으로 대출 등 자금 마련에 대한 걱정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재건축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낮은 기대심리 반영…청약 부진 불가피 둔촌주공은 3.3㎡당 평균 분양가 3829만원으로 고분양가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조합원 물량 대비 동·호수 배정이 불리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지난 3일부터는 입주권 매물이 풀리기 시작했다. 최근 전용면적 84㎡를 배정받은 조합원 입주권 매물이 14억원에 나오고 있다.특히 전문가들은 낮아진 시장 기대 심리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윤수민 NH농협은행 ALL100자문센터 부동산 전문위원은 “2025년까지 강남 3구에 분양에 나설 단지가 많다 보니 고가점자들은 당장 이곳에 집중하기보다 다음번 더 상급지 당첨의 기회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앞으로 청약시장 부진은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더는 당첨만 되면 대박을 기대할 수 있는 시장이 아닌데다 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도 커지면서 분양 시장 자체가 투자 목적이 아닌 실수요자 시장으로 재편하고 있어서다. 김효선 NH농협은행 ALL100자문센터 수석전문위원은 “부동산 시장 침체로 급매물이 쏟아지고 있어서 일각에서는 전매제한 등을 고려했을 때 구축 급매물을 사는 것이 낫다는 평가도 나온다”고 말했다.
2022.12.06 I 하지나 기자
믿었던 둔촌주공, 고분양가에 청약 흥행 실패…1순위 3.69대 1
  • 믿었던 둔촌주공, 고분양가에 청약 흥행 실패…1순위 3.69대 1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재건축 최대어로 기대를 모았던 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이 1순위 청약에서 한자릿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 몰이에 실패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재건축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1순위 청약 신청을 받은 결과 3695가구 모집에 1만3647명이 몰렸다. 평균 청약경쟁률은 3.69대1이었다.1순위 당해지역 마감이 이뤄진 주택형은 전용 △29㎡A △59㎡D △59㎡E △84㎡A △84㎡B 뿐이었다. 나머지는 이튿날 예정된 1순위 기타지역까지 청약신청을 받는다. 가장 청약경쟁률이 높은 주택형은 5가구를 공급하는 전용 29㎡ 형으로 해당지역에서 64건의 청약통장이 쏟아지면서 12.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전용 84㎡ 형이 1968명이 몰리면서 9.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올림픽파크 포레온 청약경쟁률은 앞서 진행한 다른 분양 아파트 단지보다 저조한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 11월 청약을 진행한 강동구 둔촌동 더샵파크솔레이유는 1순위 청약경쟁률이 15.68대 1을 나타냈다. 중랑구 중화동 리버센SK뷰롯데캐슬는 7.24대 1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과 달리 청약 성적이 부진한 데는 3.3㎡당 평균 3829만원으로 책정한 고분양가 때문이다.금리 인상에 따른 자금 부담과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도 막판 수요자의 주저하게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용 84㎡는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해 최대 10억원 가량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당첨자발표는 오는 15일이며 정당계약은 내년 1월 3일부터 17일까지다.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 동, 전용면적 29~84㎡ 총 1만2032가구 규모로 공급한다.
2022.12.06 I 하지나 기자
배터리 산업 급성장…韓 대기업에 큰 기회
  • 배터리 산업 급성장…韓 대기업에 큰 기회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전기차 배터리 산업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대기업에는 상당한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6일 ‘배터리 붐에 직면한 한국’(Korea Is On The Brink Of A Battery Boom)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산업은 작년 400억달러에서 2030년까지 32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고 각국 정부가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장려책을 쓰고 있는데다 환경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전기차 생산비중 확대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기차 원가에서 배터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30~40%에 이르는 만큼, 전기차 판매량 증가의 상당 부분은 배터리 제조사의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또 전기차 수요 증가로 배터리 부족 우려가 커진 만큼 완성차 업체들은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박준홍 S&P 이사는 “한국의 대기업들은 성장성과 산업 매력도가 매우 높은 배터리 산업에 뛰어들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지난 7월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으로부터 전기차 배터리 소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LG화학]한국의 대기업 그룹 관련 회사들은 배터리 산업 확대에 유리한 경쟁적 지위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배터리 제조 업력이 긴 만큼 높은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잇고, 대규모 자본투자를 회수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산업의 경쟁 강도를 완화시킨다고 봤다. 또 다년간의 운영 경험이 필수적인 고도화 설비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들었다. 정지헌 S&P 이사는 “국내 대기업들의 주력사업 중 상당 부분이 성장이 정체된 모습을 보이는 상황에서 큰 무리 없이 배터리 산업으로의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환을 이뤄내고 있는 그룹사들은 커다란 성장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통과도 한국 기업들에게는 기회가 될 것으로 봤다. 인플레감축법에 따르면 우려외국기업(foreign entity of concern)이 제조한 배터리 또는 배터리 소재를 사용한 전기차는 7500달러의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없다.박준홍 이사는 “IRA로 인해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중국 제조사들은 미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주저하게 됐다”며 “LG, SK, 삼성, 포스코와 같은 국내 대기업들은 이번 기회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현지 합작법인 설립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12.06 I 권소현 기자
"SK·카카오·네이버에 시정 요구, 강제력은 없어"
  • [일문일답]"SK·카카오·네이버에 시정 요구, 강제력은 없어"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6일 카카오 먹통 사태로 인한 규제 강화에 대해 “이번 사태를 통해 디지털 서비스 장애가 국민들에게 큰 피해를 준다는 걸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엄중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이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카카오 서비스 장애 조사 관련 백브리핑에서 “정책 방향에 큰 변화가 있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국민이 안정적으로 디지털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관점에서 법상으로, 제도적으로 개선하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른바 ‘카카오 먹통 방지법’에 대해서는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자에 대해선 법 체계를 적용하고, 작은 업체는 진흥을 위해 규제를 적게 받는 모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과기정통부는 SK C&C, 카카오, 네이버 3사에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다만, 행정 지도여서 강제력은 없다. 그는 “3사에 1개월 이내에 사고 원인에 대한 개선 조치와 향후 계획을 수립해 보고하도록 할 계획”이며 “강제력은 없지만 이번 장애로 국민이 큰 불편을 겪었던 만큼 사업자들도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호응을 기대했다.다음은 이 장관과 일문일답.-원인 조사와 관련해 새롭게 확인된 내용이 있는지.△화재 발생 원인에 대해선 소방청과 관련 부처에서 정밀 조사를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에선 세부적인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한다기보다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가 하는 관점에서 봤다.-시정 요구사항이 강제력이 있나.△행정 지도라 강제력은 없다. 중요한 사건인 만큼 그 부분에 대해 사업자 쪽에서 성실하게 답변을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재 법 체계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요청드리는 것이다.-과기정통부는 ICT 산업 진흥을 위해 (카카오 먹통 방지법 등) 규제가 만들어지는 데 대해 오히려 반대 입장을 내야 하는 것 아닌가.△정책적 방향은 크게 변한 건 없다. 그런데 이번 장애를 통해 디지털 서비스 장애가 국민에게 큰 피해를 준다는 걸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양해가 필요한 부분이고, 엄중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자는 법 체계가 적용되고, 진흥을 위해 작은 업체들은 (규제를)적게 받는 모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과기정통부 시정 조치를 보면 SK C&C에 대해 배터리 모니터링 시스템 체계 재정비 지적이 있는데.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판단이 있었나.△저도 그 부분을 많이 질문했다. BMS가 작동했고, 정상 온도였다고 한다. 온도 센서 하나만으로는 부족하니, 다양한 방법으로 화재를 일찍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하지 않나 고민하고 있다. 그런 게 대책 마련에 포함될 것이다.-소방청의 데이터센터 화재 진압 매뉴얼 추진 상황은△(이중기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장)데이터센터에 특화된 화재 진압 절차가 필요하지 않느냐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 여러 의견을 받았다. 소방청과 시도 소방관서의 의견을 듣는 절차에 있다. 내년엔 별도의 데이터센터 화재 대응 절차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내년 1분기 수립할 종합 개선방안 주요 내용은.△내년 1분기, 가능한 한 빨리 발표할 예정이다. 이 분야의 전문가 등과 협의해서 사고를 예방하려면 어떤 게 필요하고,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관리해야 되는지 법체계 등에 대해서 논의를 하고 그러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정책 방안에 담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
2022.12.06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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