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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은 꾸준한 관리 중요해
  • 녹내장은 꾸준한 관리 중요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녹내장은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과 함께 대표적인 3대 실명질환 중 하나로, 안압이 올라가 눈 안의 시신경이 눌리며 손상되고 자칫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따라서 조기 발견 및 치료와 적극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녹내장에 대해 서울대병원 안과 김영국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녹내장은 안압 상승 혹은 혈액 순환 장애 등으로 인해 시신경이 손상돼 시야 결손 및 시력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정상 안구와 녹내장 안구의 비교.눈 안에는 방수라는 액체가 가득 차 있는데, 방수는 섬유주라는 부분으로 빠져나가 순환한다. 이 때 홍채 및 각막 유착에 의해 섬유주 부분이 막혀 안압이 올라 발생하는 녹내장을 폐쇄각 녹내장이라고 한다. 반면, 섬유주가 닫히지 않았는데도 어떠한 원인에 의해 안압이 올라가는 경우를 개방각 녹내장이라고 부른다.발현 양상에 따라 △급성 녹내장 △만성 녹내장, 발생 시기에 따라 △성인 녹내장 △유소아 녹내장 △선천 녹내장으로 구분할 수 있다. 또한 발병 원인에 따라 특별한 원인 없이 생기는 녹내장을 일차 녹내장, 다른 질환에 의해 녹내장이 동반되는 것을 이차 녹내장이라고 부른다.안압이 높아져 녹내장이 발생하면 고안압 녹내장이라고 부르지만, 안압이 정상 범위임에도 녹내장이 발생하는 경우를 정상 안압 녹내장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녹내장 환자의 대부분은 정상 안압 녹내장의 형태로 나타난다. 녹내장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안압 상승이다. 안압은 방수라는 눈의 체액의 양에 따라 결정되는데, 방수 유출이 원활하지 않으면 안압이 상승하면서 녹내장이 발생한다. 다만 정상 안압에서도 시신경 자체가 약하면 쉽게 손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약물 중 스테로이드 계열의 약물을 복용하거나 젊은 층에서 심한 고도 근시가 있는 경우, 녹내장 합병증이 올 확률이 높다.특히 부모가 녹내장이 있다면 자녀의 녹내장 발생 위험은 약 2~3배 높아지며, 형제 중 녹내장이 있다면 발생 위험이 약 7~8배까지도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 어렸을 때부터 주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개방각 녹내장의 경우, 초기와 중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으나 말기가 되면 주변부부터 시야가 서서히 좁아 보이고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반면 폐쇄각 녹내장은 대부분 초기에 발견되는데, 안압이 올라가면서 통증 및 출혈로 응급실을 통해 병원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개방각 녹내장에 비해 초기에 발견되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 및 관리가 가능하다.녹내장의 주요 검사는 안압 측정, 시신경·망막 검사, 시야 검사 등 3단계로 이루어진다. 안압 측정 검사는 눈에 마취 안약을 넣고 접촉 안압계를 사용해 정확하게 수치를 측정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고압 공기를 내뿜어 각막의 변형을 측정하는 비접촉 안압계가 주로 사용된다.시신경·망막 검사는 기본적으로 사진을 찍어 눈 안의 시신경이나 망막의 형태를 확인한다. 만약 녹내장이 있다면 특징적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는 시신경을 단층으로 잘라 입체적인 두께나 부피 등을 확인하는 안구 단층 촬영(OCT) 검사가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녹내장 치료의 관건은 안압을 조절하고 낮추는 것이다. 녹내장을 치료하는 방법은 크게 △약물 △레이저 △수술 3가지로 구분된다. 첫 번째는 안약을 사용해 안압을 낮추는 방법이다. 안압을 낮춰주면 눈 속의 혈액순환을 돕고 시신경을 보호할 수 있으며, 시력이 나빠지거나 실명할 확률이 크게 줄어든다. 안약을 투여할 때 눈물 통로를 통해 코나 입으로 안약이 흘러 불편하다면, 투여 후 약 2~3분간 눈물 통로를 지압해 넘어가는 것을 방지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날카로운 안약병에 닿아 상처가 나지 않게 조심하고 약병에 균이 옮겨가지 않도록 거리를 두고 투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두 번째 레이저 치료 방법에는 크게 △레이저 섬유주 성형술 △레이저 홍채 절개술 2가지가 있다. 레이저 섬유주 성형술은 주로 개방각 녹내장에서 시행하며, 레이저로 섬유주에 구멍을 뚫어 방수가 잘 나갈 수 있게 돕는 레이저 시술이다. 레이저 홍채 절개술은 레이저로 홍채에 구멍을 뚫어 방수 유출 경로를 만들어주는 시술이며, 주로 폐쇄각 녹내장에서 시행한다.세 번째 녹내장 수술 치료에는 대표적으로 △섬유주 절제술 △녹내장 임플란트 수술이 있다. 수술 치료는 방수가 눈 밖으로 잘 빠져나갈 수 있도록 2차 배수로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섬유주 절제술은 섬유주 일부를 절제해 배출 통로를 만들어주는 수술법이다. 하지만 눈에 염증이나 흉터, 외상 등이 있다면 만들어놓은 배출로가 너무 빨리 달라붙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눈 속에 관을 넣어 방수가 원활하게 흐를 수 있도록 돕는 녹내장 임플란트 수술을 진행한다.일반적으로 섬유주 절제술을 먼저 진행하고 경과가 좋지 않다면 임플란트 수술을 추가로 시행한다. 녹내장 수술은 대부분 안전하지만 아주 드물게 수술 후 감염이나 출혈이 발생하거나 안압이 너무 낮아져 시신경과 망막에 문제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부작용 확률은 1% 이하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만약 안압이 너무 내려간다면 일시적으로 충전 물질을 눈에 투여해 안압을 유지할 수 있으며, 반대로 수술 부위를 봉합해 방수 유출을 줄이는 방법도 있다.녹내장은 수술 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수술한 눈을 과도하게 문지르면 염증이 발생하거나 수술 부위가 터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녹내장 수술은 대부분 윗눈꺼풀 아래 흰자 부분에 방수 통로를 생성하기 때문에 수술 후 안약을 넣을 때는 아래눈꺼풀만 당기는 것이 권장된다.녹내장은 압력의 영향을 받는 질환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안압이 높아지는 행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녹내장 환자가 피해야 할 행동으로는 물구나무서기, 관악기 연주 등이 있다. 또한 어두운 곳에서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안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적당히 사용한 뒤 눈을 쉬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다량의 물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거나 넥타이를 세게 매는 경우에도 안압이 상승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추가적으로 스테로이드 계열의 안약 및 약물 복용 시 안압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때는 안압을 체크하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김영국 교수는 “녹내장은 한 번의 수술로 해결된다기보다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녹내장으로 실명을 하거나 생활에 큰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의지를 가지고 철저히 관리해나간다면 좋은 치료 결과도 기대 할수 있다”고 말했다.
2024.04.02 I 이순용 기자
HLB그룹 계열사, AACR서 연구성과 잇딴 발표
  • HLB그룹 계열사, AACR서 연구성과 잇딴 발표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HLB그룹 계열사들의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 성과가 국제 학회에서 잇따라 공개된다. HLB그룹은 HLB테라퓨틱스(115450)와 HLB생명과학(067630), HLB(028300)의 자회사 엘레바가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4)’에서 각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2일 밝혔다. HLB테라퓨틱스는 이번 발표에서 교모세포종을 적응증으로 하는 ‘OKN-007+테모졸로마이드 병용 치료제 임상 2상’에 대해 중간분석 이후 추적 관찰로 업데이트된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7월 공개된 해당 임상의 중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주요 평가지표인 ‘6개월 생존 환자’의 비율이 75.8%에 달해 목표 기준점인 60%를 크게 웃돌았다. 생존기간 중간값(mOS)은 9.3개월로 생존율이 크게 개선됐다. 교모세포종은 생존율이 3% 미만에 그치는 뇌종양이다. 로슈의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과 머크의 테모달(테모졸로마이드)이 신약 허가를 받은 이후 지금까지 15년 간 새로운 치료제가 개발되지 못했다. 교모세포종 치료제 개발이 힘든 이유는 암이 저산소 환경을 유발하고, 치료제의 뇌혈관장벽(BBB) 통과가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HLB테라퓨틱스의 신약 후보 물질인 OKN-007은 저산소를 유발하는 HIF-1α를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BBB를 일시적으로 개방시켜 병용 약물의 약효를 높이는 기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LB생명과학 연구·개발(R&D)도 이번 학회에서 발표에 나선다. 회사의 대장암 항암제로 비임상 단계에서 개발중인 ‘HLS-22001’은 대장암세포들이 증식하는 과정에서 세포분열의 특정 단계(G2/M기)를 저해해 항암효과를 갖는 약물이다. 발표 초록에 따르면 대장암 치료제로 현재 사용되고 있는 5-FU 등 1차 화학요법치료 후 내성이 생긴 대장암세포에 HLS-22001를 처리함으로써, 암세포 증식이 억제되는 사실로부터 다양한 기존 항암제의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신규 기전의 항암제임을 확인했다. HLB생명과학 R&D는 HLS-22001에 대해 비임상연구를 조속히 마무리 짓고 내년 중 임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HLB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는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에 대한 약동학적 상세 분석 결과를 담은 연구 논문을 발표한다. 리보세라닙과 간 효소들 간의 대사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수행된 이번 연구는 엘레바의 연구진들이 주도했으며 미국의 신약개발 솔루션 전문 기업인 알타사이언스(Altasciences)도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심경재 HLB그룹 대외협력팀 상무는 “세계 암 전문가들과 빅파마들이 모인 자리에서 그룹사의 신약 개발 성과를 공유한다는 건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특히 리보세라닙의 경우 향후 적응증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약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들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2 I 나은경 기자
대법 "개방된 장소도 관리자 제지 시엔 건조물침입죄 성립"
  • 대법 "개방된 장소도 관리자 제지 시엔 건조물침입죄 성립"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일반적으로 개방돼 있는 장소라도 관리자의 별도 제지가 있는 가운데 소란을 피우며 출입했다면 건조물침입죄가 성립할 수 있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주거의 사실상 평온상태가 침해됐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대법원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건조물침입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이 사건을 수원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일 밝혔다.추모시설인 B공원 건립을 반대하는 시민단체의 공동대표인 A씨는 2019년 1월 25일 경기도 모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방청하던 중 발언권을 얻지 않은 상태에서 소란을 일으켜 시의회 의장으로부터 퇴장명령을 받았다. 같은 해 11월 26일 같은 장소에서 역시 퇴장명령을 받고도 계속 발언권 없이 발언해 회의 진행을 방해했다. 이로 인해 A씨는 시의회 출입제한 조치를 받았다. 그럼에도 같은 해 12월 3일 시의회 1층 출입구 앞에서 출입을 제지하는 청사 방호요원들을 밀치면서 청사 로비로 들어갔다. 이에 A씨는 공무집행방해, 퇴거불응, 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1심은 A씨의 3가지 혐의를 모두 유죄로 판단하고 벌금 900만원을 선고했다.그러나 2심에서는 벌금이 600만원으로 줄었다. 공소사실 중 건조물침입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한 것이다.2심 재판부는 “주민 대의기관인 시의회는 일반인 누구나 자유롭게 청사 부지 및 청사 로비, 복도, 민원실 등 일반의 출입이 예정된 공간에 출입할 수 있다”며 “피고인이 시의회 청사 로비에 출입함에 있어서 시의회의 사실상의 평온상태를 해치는 행위태양으로 건조물에 들어갔다고 볼 정도의 행위는 없었다”고 봤다. 이어 “출입 과정에서 있었던 다소간의 실랑이는 시의회 측이 사전에 피고인의 출입을 막고 있었던 상황에 기인한 것으로, 단순히 청사에 들어가는 행위 자체가 시의회 관리자의 의사에 반한다는 주관적 사정만으로는 바로 침입에 해당한다고 볼 수도 없다”고 했다.그러나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대법원은 2심의 건조물침입 무죄 판단을 파기환송했다.대법원은 “피고인이 안산시의회 의장의 지시를 받은 방호요원들의 출입제지에도 불구하고 방호요원들을 밀치며 안산시의회 청사에 들어간 것은 관리자의 명시적인 의사에 반해 물리력을 행사해 건조물에 출입한 경우로서 출입 당시 객관적·외형적으로 드러난 행위태양을 기준으로 보더라도 사실상 평온상태가 침해됐다고 볼 수 있다”며 “원심판결에는 건조물침입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고 판시했다.
2024.04.02 I 성주원 기자
메리츠증권 "실질실효환율 관점서 환율 1300~1333원이 균형"
  • 메리츠증권 "실질실효환율 관점서 환율 1300~1333원이 균형"
  •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메리츠증권은 실질실효환율 관점에서 원·달러 환율은 1300원 초반대가 균형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메리츠증권은 2일 보고서에서 “국제결제은행(BIS) 등 많은 기관에서는 실질실효환율을 계산할 때 소비자물가지수를 사용하지만 국제통화기금 보고서(2017 working paper)를 근거로 국내-수입품 대체효과를 가장 효과적으로 설명하는 변수인 ‘단위노동비용’을 기준으로 실질실효환율을 계산했다”고 밝혔다. 실질실효환율은 한 나라의 통화가 상대국 통화에 비해 실질적으로 어느 정도의 구매력을 갖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환율이다. 소비자 물가지수나 국내총생산(GDP) 디플레이터를 활용해 실질실효환율을 계산할 수도 있지만 이는 비교역재의 물가까지 반영돼 있어 실제 교역부문의 가격 경쟁력 측면을 왜곡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한국 원화는 디플레이터를 기준으로 하면 외환시장 개방이 본격화된 2000년 이후 역사적 평균 대비 3.6% 저평가돼 절상 압력이 있는 것으로 계산되지만 단위노동비용을 기준으로 보면 4.1% 고평가된 것으로 계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말과 작년 4분기 환율 1288원, 1321원을 기준으로 단위노동비용 기준 균형환율을 계산하면 각각 1341원, 1375원으로 계산되는데 2020년 코로나19 이후 탈세계화 본격화로 기준점이 바뀐 것을 고려, 이때부터의 단기 평균을 기준으로 계산할 경우에는 1300원, 1333원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위원은 “달러화의 경우 디플레이터를 사용할 경우 역사적 평균 대비 매우 고평가돼 있지만 단위노동비용을 기준으로 보면 장기평균(세계화 진전과 후퇴 구간 모두 포함)과 비교했을 때는 현 수준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24.04.02 I 최정희 기자
어릴적 즐겼던 '주먹야구', 정식종목 '베이스볼5'로 변신...亞컵 대회
  • 어릴적 즐겼던 '주먹야구', 정식종목 '베이스볼5'로 변신...亞컵 대회
  • 어릴 적 동네에서 야구장비 없이 고무공과 맨손으로 즐겼던 ‘주먹야구’가 정식 스포츠 종목인 ‘베이스볼5’로 발전했다.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베이스볼5’ 경기 모습.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어릴 적 야구장비 없이 고무공과 맨손으로 즐겼던 ‘주먹야구’가 정식 스포츠 종목인 ‘베이스볼5’로 발전해 눈길을 끈다.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베이스볼5 특설경기장에서 ‘제2회 SA 베이스볼5 아시아컵’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베이스볼5는 야구와 소프트볼의 전 세계적인 보급을 위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선보인 신규 종목이다. 특별한 장비 없이 고무공 하나만을 가지고 남녀노소 누구나, 어디서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종목이다. 2026 다카르 유스 올림픽과 제6회 태국-촌부리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에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과거 동네에서 찌푸, 찜뿌, 찜뽕, 짬뽕 등의 이름으로 불렸고 이후 ‘주먹야구’를 뜻하는 ‘권구’(拳球)라는 명칭이 사용되기도 했다. 2018년 3월 WBSC는 ‘베이스볼 5’ 라는 이름으로 야구의 세부종목으로 등록하고 정규 룰도 제정했다.협회는 “이번 대회를 위해 대한민국 체육 역사의 산실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 베이스볼5 특설경기장을 설치한다”며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에게 최고의 시설을 제공함과 더불어 올림픽공원을 방문한 시민들과 관람객의 흥미를 끌어모을 계획이다”고 밝혔다.아울러 “베이스볼5의 시그니처 문구인 ‘playeverywhere’의 모토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라며 “경기 시설뿐 아니라 체험존을 함께 운영하여 경기를 보는 것을 넘어 함께 즐기는 문화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번 아시아컵은 개최국인 한국을 비롯하여 제1회 대회 우승국인 대만과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홍콩 등 8개국이 참가한다. 올해 10월 홍콩에서 개최되는 ‘2024 WBSC 베이스볼5 월드컵’ 의 아시아대륙예선을 겸한다.4팀씩 2개조로 나뉘어 진행되는 예선라운드를 거쳐, 순위에 따른 결선라운드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며, 최종 3위 입상 팀까지 홍콩행 티켓을 거머쥔다.협회는 월드컵 출전권 획득이라는 목표아래, 2022 WBSC 베이스볼5 월드컵 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차명주 감독을 대표팀 수장으로 선임했다. 또한 1·2차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남자선수(이한별, 홍성욱, 박준서, 배창렬), 여자선수(최하나, 이지원, 박주아, 이지예) 각각 4명씩, 8명을 선발했고 4명의 예비 선수도 함께 뽑았다.대표팀은 베이스볼5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을 포함해 야구 선수 출신, 여자야구 선수 출신, 소프트볼 선수 출신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한국 대표팀은 A조에 속해 13일 오전 11시 싱가포르와 조별리그 1차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갖는다. 14일 오전 10시 대만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아시아컵 전 경기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되며, 한국 대표팀 경기와 대회 결승전은 스포티비를 통해 생중계한다.
2024.04.02 I 이석무 기자
금호건설, 대웅제약 연구소 신축 공사 수주..민간 건축으로 외연확장
  • 금호건설, 대웅제약 연구소 신축 공사 수주..민간 건축으로 외연확장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금호건설(002990)은 ‘대웅제약 마곡연구소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대웅제약 마곡연구소 조감도.(사진=금호건설)공사는 대웅제약이 발주한 사업으로 글로벌 연구개발(R&D)의 핵심 입지인 서울 마곡지구에 지하 3층~지상 9층 규모의 교육연구시설을 짓는 것이다. 공사비는 1539억원이다.공사는 이달 착공해 2026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대웅제약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확대하기 위한 일환으로 신약 개발 연구센터가 필요해 금호건설에 사업을 맡겼다. 신축된 연구센터는 국내·외 다양한 바이오 기업과 신약 개발을 협업하면서, 기업이 함께 연구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금호건설은 공간 활용 극대화를 위한 최선의 결과물을 완성할 수 있도록 사전 설계검토 및 공법 적용 시뮬레이션을 수행했다. 그간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당 과업에 대한 전문성을 보여줄 계획이다.금호건설은 올해 순조롭게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2200억원대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수주를 시작으로 ‘강릉 회산동 공동주택 신축공사’, ‘대웅제약 마곡연구소 신축공사’등 플랜트, 주택, 민간사업 등을 연이어 수주하고 있다.금호건설 관계자는 “민간 발주공사에 대한 다양한 참여 경험과 시공 실적을 바탕으로 금번 공사를 수주하게 됐다”며 “특히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파크, 원주세브란스병원에 이어 제약·의료 발주공사를 연거푸 수주함으로써, 향후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독보적인 실적을 축적할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4.04.02 I 전재욱 기자
'식목일, 나들이 갈까'···KB국민카드, 국립수목원 입장료 50% 할인
  • '식목일, 나들이 갈까'···KB국민카드, 국립수목원 입장료 50% 할인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KB국민카드가 식목일을 맞아 ‘KB Pay 국립수목원 예약서비스’를 통해 국립수목원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입장료 50% 캐시백 및 경품 추첨행사를 진행한다.(사진=KB국민카드)4월 1일부터 14일까지 KB국민카드(KB국민 기업, 비씨, 선불카드 제외) 고객을 대상으로 ‘국립수목원 입장료 50% 할인 받자!’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응모 후 ‘KB Pay 국립수목원 예약서비스’를 통해 수목원을 방문하고, 행사기간 중 KB국민카드로 20만원 이상 이용하면 국립수목원 입장료 결제금액의 50%를 캐시백으로 제공한다.행사 대상 수목원은 △국립수목원(광릉숲)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총 3곳이며, 국립수목원(광릉숲)은 KB Pay 결제 시, 나머지 두 곳은 현장 결제 시 캐시백 적용된다. 캐시백 적용 한도는 회원별 최대 1만원까지이다. 해당 서비스는 KB Pay 전체 메뉴, 편의기능, 국립수목원 예약서비스를 선택하고 서비스 이용 동의 후 이용가능하다.같은 기간 KB Pay 회원을 대상으로 ‘식목일에는? KB Pay와 행운의 수목원 나들이!’경품 응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응모 후 ‘KB Pay 국립수목원 예약서비스’로 예약을 완료한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1등)신세계 백화점 상품권 100만원권 3명 △(2등)BBQ 황금올리브치킨 + 콜라 1.25L 10명 △(3등)GS25 편의점쿠폰 3천원권 500명 등 총 513명에게 경품을 지급한다. 단, ‘이벤트·혜택 PUSH동의’ 및 유지고객에 한해 지급되며, 행사 응모 시 ‘PUSH동의’는 자동 적용된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6월 행정안전부 디지털서비스 개방서비스 참여로 KB Pay에서 국립수목원 예약부터 결제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식목일을 맞아 KB국민카드가 준비한 혜택과 함께 국립수목원을 거닐며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4.02 I 유은실 기자
신한카드 마이샵 파트너, 소상공인 지원사업 조회 서비스 오픈
  • 신한카드 마이샵 파트너, 소상공인 지원사업 조회 서비스 오픈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카드는 소상공인 상생금융 플랫폼 ‘MySHOP Partner(마이샵 파트너)’에서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한번에 조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정부·지자체의 금융지원사업 및 관련 행사 정보를 지역, 분야별로 선택하여 조회할 수 있으며, 관심있는 정보만 골라 한 번에 모아볼 수 있는 기능과 캘린더 기능을 통해 날짜 별로 한번에 확인 할 수 있는 기능을 함께 지원한다.또, 신한카드는 마이샵 파트너 가입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지원사업 정보를 카카오톡의 ‘마이샵 파트너’ 채널을 통해 알려준다.‘마이샵 파트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신한카드가 운영하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몰과 신한카드 가맹점이 아닌 개인사업자까지 모든 소상공인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상생금융 플랫폼이다.가맹점 홍보 및 신한카드의 앱푸시(App Push) 마케팅뿐만 아니라, 사업자별 특화된 금융 상품 추천, 매출 관리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매장 경영 상태와 상권 분석 서비스, 소상공인 법률상담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신한카드는 ‘소상공인·금융 취약계층 상생금융 종합지원’ 방안 일환으로 작년 7월 ‘신한카드 MySHOP Together 소상공인 함께, 성장 솔루션’ 서비스를 론칭, ‘마이샵 파트너’ 플랫폼 중심으로 한 창업정보부터 상권분석, 마케팅, 개인사업자 대출에 이르는 소상공인 토탈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마이샵 파트너’를 통한 소상공인 매출증대 및 사업장 홍보 지원 등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신한카드는 작년 11월에는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의 지원우수단체 부문 수상 기관으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마이샵 파트너’는 지난 3월말 기준, 가입 소상공인이 30만명을 넘어섰으며, 직전 1년간 가입자수가 약 두 배로 증가하는 등 신한카드의 빅데이터·디지털 역량을 활용한 성공적인 소상공인 지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상생을 바탕으로 가맹점과 함께 성장하는 것은 신한카드가 향하고 있는 ‘트리플1’ 전략의 주요 가치로,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과도 궤를 같이 한다”며 “당사가 보유한 최고 수준의 디지털, 빅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소상공인과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가는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2 I 최정훈 기자
수원 매교역 팰루시드 전 세대 ‘완판’ 성공
  • 수원 매교역 팰루시드 전 세대 ‘완판’ 성공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경기 수원 권선113-6구역 재개발 사업 ‘매교역 팰루시드’가 100% 완판에 성공했다. 매교역 팰루시드는 시공능력평가 1위의 삼성물산을 비롯해 SK에코플랜트, 코오롱글로벌 등 높은 신뢰도를 가진 국내 굴지의 건설사들이 시공사로 참여한 단지로서 이곳 주거타운을 완성시킬 마지막 퍼즐로 주목받아 왔다. 매교역 팰루시드 조감도(사진=삼성물산)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매교역 팰루시드는 마지막 세대 계약을 성사시키며 총 2178가구의 분양을 완료했다. 전국적 부동산 불황에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도 미분양을 소진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단지들이 많은 것과 달리 정당계약을 시작한지 약 두 달 만에 완판에 성공한 것이다. 매교역 팰루시드의 분양 성공에는 우수한 입지와 시공사의 높은 신뢰도, 미래가치, 합리적 가격 등 여러 방면의 장점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수원 권선구 세류동 매교역 일대는 최근 수년 간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히 이뤄지며 약 1만 2000가구의 신규 주택 공급을 통해 수원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거듭난 바 있다. 단지는 수인분당선 매교역세권에 위치하며 1호선·수인분당선·KTX·경부선 등이 정차하는 수원역도 1정거장 거리에 있다. 특히 수원역은 최근 착공한 GTX-C노선에 F노선의 추가 개발 소식까지 전해지며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 외에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권선초를 비롯해 수원중·고 등의 학군 및 수원시청, 수원천, 올림픽공원,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등도 가까워 우수한 생활 환경을 갖췄다. 여기에 수원역 일대의 AK플라자, 롯데몰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최근에는 수원역에서 1정거장 거리 화서역 인근에 스타필드 수원까지 개점해 생활 여건이 한층 강화됐다. 우수한 상품 설계도 매교역 팰루시드를 완성하는 중요한 가치다. 여러 타입 구성으로 다양한 수요층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타입에 따라 거실 양면 개방형 구조, 대형 드레스룸 등이 적용돼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4개 테마의 가로수길을 비롯해 피트니스, 실내 체육관, 독서실, 회의실, 게스트 하우스 등으로 구성되는 약 6,000㎡ 규모 커뮤니티 시설로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한다. 여기에 분양가도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수준에 책정되었으며, 일부 조건 변경을 통해 수요 부담을 낮춘 것도 분양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평이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 시작 전부터 수원 최대어로 꼽혀왔을 만큼 매교역 팰루시드는 큰 관심을 모아온 단지로서 입지부터, 브랜드 선호도, 설계, 합리적 가격까지 다방면에서 경쟁력이 높은 만큼 수원은 물론 용인, 화성 등 인근 지역에서까지 많은 문의가 있었다”며 “여기에 GTX 및 스타필드 등의 개발호재까지 더해지면서 관심은 한층 뜨거워졌고, 이에 조기 완판이라는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SK에코플랜트·코오롱글로벌이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일원에 짓는 수원 권선 113-6구역 재개발 사업 매교역 팰루시드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32개동, 총 2178가구로 들어선다.
2024.04.01 I 전재욱 기자
"킨드릴, IBM 분사 후 더 빠른 성장…생성형AI 도입 시장 기대"
  • "킨드릴, IBM 분사 후 더 빠른 성장…생성형AI 도입 시장 기대"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킨드릴코리아는 IBM 시절부터 보유한 엔터프라이즈급 고객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데다, 분사 후 다양한 IT 기업들과 맺은 개방된 파트너십을 통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클라우드 전환 분야에선 국내 MSP(로컬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 업체)와 차별화된 시장을 구축했다고 자부합니다.”류주복 킨드릴코리아 대표는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킨드릴코리아 사무실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취임 후 지난 1년4개월간 성과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류주복 킨드릴코리아 대표가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킨드릴코리아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킨드릴은 2021년 11월 IBM에서 분사해 IT 컨설팅·서비스 전문 회사로 출범했다. 류 대표는 킨드릴코리아 설립 1년 만인 2022년 11월부터 한국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1989년 IBM코리아에 비즈니스 전략 컨설턴트로 입사해 33년간 근무하며 국내 대형 기업들의 IT 시스템 구축·운영을 지원해왔으며, 킨드릴 분사 때 최고전략책임자로 합류했다.류 대표는 “킨드릴이 분사 후 굉장히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는 IBM에 속해 있을 때보다 더 넓은 시장을 목표로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킨드릴은 분사 후 일주일 만에 IBM의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대대적인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개방적인 파트너십을 무기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낸 바 있다. IBM에 한정된 사업 펼쳤던 이전과 비교해 접근 가능한 시장 규모도 커졌다. 올해는 5100억달러로 추산되며 이는 IBM 시절보다 두 배 이상 커진 것이라고 류 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파트너십을 통해 킨드릴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보다 광범위한 멀티-벤더 에코시스템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킨드릴은 기업이 필요한 IT 모든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최근 매출 비중은 클라우드 전환 부문이 가장 크다. 국내에선 IT서비스 업체나 MSP 전문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류 대표는 “같은 MSP 사업이라는 범주 안에 있지만 시장에 접근하는 방법은 완전 다르다”고 차별점을 강조했다. 그는 “킨드릴은 엔터프라이즈 고객이 클라우드에 대한 전체 전략을 수립하는 아주 상위 레벨부터 함께 아키텍처, 거버넌스까지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며 “필요하면 마이그레이션(이전)과 이후 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MSP 사업자로 함께 묶이지만, 좀 더 고부가가치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최근 고객 사례로는 세계 10위권의 재보험회사인 코리안리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례를 소개했다. 코리안리는 약 20개월간 기간계 업무와 정보계 업무 모두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는 준 차세대급 프로젝트를 킨드릴과 진행했다. 코리안리는 자체 데이터센터에 핵심업무시스템을 운용하고 일부 단위업무는 복수의 클라우드 플랫폼에 두고 활용 중이었으나, 이를 통합된 환경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로 핵심업무 시스템을 전환했다. 류 대표는 “이 프로젝트는 금융권의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온프레미스 환경에 대한 높은 이해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역량은 물론 멀티 클라우드 운영에 대한 경험을 필요로 하는 고난이도 업무”로 “킨드릴코리아의 역량을 잘 보여준 사례”라고 강조했다.생성형 AI 도입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킨드릴코리아에는 기회라고 보고 있다.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도입을 시도할 때 데이터 거버넌스를 수립하고 전체 방향과 목표를 수립하고자 하는 수요가 커지면서 킨드릴코리아가 주목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류 대표는 “기업들이 AI에 대한 관심은 굉장히 높은데 현실적으로 데이터가 활용가능한 방식으로 체계화돼 있지 않거나, AI 도입 방향과 목표 설정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킨드릴은 ‘AI 준비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기업이 AI를 어떻게 도입하고 적용할지부터 함께 여정을 시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류 대표는 “올해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한 거시경제적 요인으로 기업들이 전반적인 투자를 줄일 것이란 우려도 있지만, 생성형 AI를 포함해 생산성을 높여주는 IT 혁신 솔루션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킨드릴은 생성형 AI시대 신뢰받은 IT서비스 파트너로 도약하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4.04.01 I 임유경 기자
반도건설 '경희궁 유보라' 아파트 '완판'
  • 반도건설 '경희궁 유보라' 아파트 '완판'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서울 4대문 검증된 입지를 누리는 ‘경희궁 유보라(투시도)’가 완판을 기록했다.반도건설은 ‘경희궁 유보라’ 아파트 일반분양 108세대가 100% 계약 완료됐다고 1일 밝혔다. 앞서 함께 선보인 오피스텔 일반분양 물량 11실이 계약 완료된 데 이어 아파트 역시 100% 계약을 마쳤다.‘경희궁 유보라’ 아파트는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경쟁률 124.4대 1로 전 세대 1순위 마감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전용 59㎡ 타입의 경우 164.2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침체된 분양시장 분위기 속에서 청약 수요를 집결시켰다.반도건설 ‘경희궁 유보라’ 분양소장은 “희소가치 높은 서울 새 아파트를 합리적인 분양가로 선보이면서 많은 성원과 관심을 받았다”며, “엄격한 품질관리 및 성실한 시공으로 ‘유보라’ 브랜드 프리미엄을 수요자들에게 각인시키겠다”고 말했다.서울 서대문구 영천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경희궁 유보라’는 서울시 서대문구 영천동 일원에 위치한다. 지하 5층~지상 23층 2개동, 아파트 전용 59~143㎡ 총 199가구, 오피스텔 전용 21~55㎡ 총 116실 규모로, 이 가운데 아파트 전용 59·84㎡ 108세대, 오피스텔 전용 21·22㎡ 11실이 일반에 분양됐다.‘경희궁 유보라’는 탁월한 입지, 주거 편의성 등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된 단지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 더블역세권을 형성해 광화문을 비롯해 용산, 여의도, 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통일로, 사직로, 새문안로, KTX서울역 등이 가깝고 도보 약 5분 거리에 금화초를 비롯해 경기초, 동명여중, 인창중·고 등 모든 학군이 단지 주변에 위치한다.강북삼성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과 가깝고, 영천시장, 롯데백화점, 세종문화회관 등 쇼핑·문화시설도 풍부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독립문문화공원이 조성 중이며, 인근으로 서대문독립공원, 안산자락길산책로, 인왕산 등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단지 내에는 피트니스 센터와 골프연습장, GX룸 등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되며, 4Bay(일부세대), 복도 팬트리(84B), 개방형 발코니(일부세대) 등 공간 활용도를 높인 다양한 특화설계를 더해 입주민 편의성을 극대화할 전망이다.한편 ‘경희궁 유보라’는 오는 2026년 7월 입주 예정이다.
2024.04.01 I 김아름 기자
가평군, '숨은 벚꽃 명소' 청평 내수면연구소 14일까지 개방
  • 가평군, '숨은 벚꽃 명소' 청평 내수면연구소 14일까지 개방
  •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청평의 중앙내수면연구소가 본격적인 벚꽃 개화시기를 맞아 올해도 일반인에 개방된다.경기 가평군은 1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청평면에 소재한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이하 내수면연구소) 내 저수지 벚꽃길을 임시 개방한다고 밝혔다.청평 내수면연구소 저수지 벚꽃 전경.(사진=가평군 제공)지난 2021년 충남 금산군으로 이전한 청평 내수면연구소는 개소 이후, 연구시설 특성상 보안시설로 현재도 일반인 출입이 제한돼 비밀정원으로 불리는 곳이다.군은 지난해 연구소 이전 부지 내 저수지 시설의 방문객 안전관리 방안 마련 등을 골자로 한 ‘청평 내수면연구소 임시 개방 운영 업무협약식’을 맺었다.이에 따라 군은 강화된 안전관리 시설 기준을 적용, 저수지 둘레 안전로프 펜스를 추가 설치하고 사전 안전 점검을 벌이는 등 사전 안전조치를 마쳤다.동시에 군은 역사적 가치가 있는 연구소 내 저수지 주변을 지역주민에게 돌려줄 방안을 포함, 새로운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중앙정부에 제시하는 등 중·장기적 대응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벚꽃 개화 시기에 임시 개방이 아쉽지만 숨은 명소를 주민들에게 돌려줌으로써 연구소 이전에 따른 상실감을 위로하고 연구소의 역사적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01 I 정재훈 기자
줌, 개방형 협업 플랫폼 '줌 워크플레이스' 출시
  • 줌, 개방형 협업 플랫폼 '줌 워크플레이스' 출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이하 줌’)가 AI 기반의 개방형 협업 플랫폼 ‘줌 워크플레이스(Zoom Workplace)’를 출시하고 생성형 AI 어시스턴트 ‘줌 AI 컴패니언(Zoom AI Companion)’ 기능을 확장한다고 1일 밝혔다. 줌은 △클라우드 통화시스템 줌 폰(Zoom Phone) 내 AI 컴패니언 신규 기능 추가 △대화형 AI 챗봇 ‘애스크 AI 컴패니언(Ask AI Companion)’를 통한 AI 기능 확대 △줌 앱 디자인 개편 △줌 컨택센터(Zoom Contact Center) 고객 경험 개선 등을 공개했다.줌의 AI 기반 협업 플랫폼 줌 워크플레이스는 기업이 협업을 재구상하고 유연한 업무 환경을 구현하도록 지원한다. 줌 워크플레이스는 줌 AI 컴패니언을 통해 더욱 향상된 줌 경험을 제공, 회사 내 모든 직원이 생산성을 높여 더 나은 협업을 경험하고 업무능력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개방형 플랫폼인 줌 워크플레이스는 고객에게 선택권을 제공한다. 줌 API와 SDK를 비롯해, 줌 앱 마켓플레이스(Zoom App Marketplace)는 2,00개 이상의 서드파티 앱을 지원하고 있으며, 고객은 기존 기술에 줌을 통합하거나 평소 즐겨 사용하는 앱을 줌에 통합할 수 있다.줌 워크플레이스 출시와 함께 사용자가 앱을 직접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도록 UI가 개편된다. 네 가지 색상의 테마로 줌 앱을 사용자가 직접 꾸밀 수 있으며, 미팅 호스트는 회의 분위기에 맞춰 맞춤형 가상 배경을 설정할 수도 있다.스미타 하심 줌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줌 AI 컴패니언이 우리가 단순 업무에서 벗어나 의미있는 협업할 수 있도록 시간을 확보해주는 등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며 줌과 고객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줌 AI 컴패니언 기능이 더해진 줌 워크플레이스는 핵심 협업 솔루션을 AI 기반의 단일 플랫폼에 통합해 이미 사용자에게 친숙한 줌 안에서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하도록 지원해 고객이 실제로 일상에서 겪는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2024.04.01 I 한광범 기자
대우건설,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특별 분양
  • 대우건설,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특별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부산 남구 대연동에서 대우건설이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시행사 보유분을 특별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3층 아파트 8개 동, 전용면적 59~114㎡, 총 1384세대 대단지로,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이 부산 최초로 적용됐다.생활 인프라와 사통팔달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부산 남구와 수영구의 더블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고, 주변에 경성대·부경대 상권, 남천해변시장, 광안리해수욕장, 이기대수변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교육 환경은 남천초와 남천중, 대연고 등 도보통학이 가능한 초·중·고교를 비롯해 경성대, 부경대, 남천동 학원가 등 우수한 학군을 갖추고 있다.또한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과 경성대·부경대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여건을 갖췄으며, 황령대로와 광안해변로, 광안대교, 수영로 등을 통한 부산 주요 도심지 접근이 편리하다. 하이엔드 ‘써밋’의 브랜드 가치는 상품 특화에서도 잘 나타난다. 최고급 아파트의 시그니처로 불리는 스카이라운지를 101동 최고층에 조성해 광안대교와 부산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파노라마 조망권을 확보했다. 또 단지 내외부의 모던리조트(석가산, 티하우스, 수공간) 등 조경과 커튼월, 파사드 외벽 특화 등에서 차별화된 명품단지로 조성되어 있다.입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는 사우나, 라이브러리 카페, 키즈카페,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클럽, 필라테스, GX룸, 골프클럽, 독서실, 시니어클럽, 어린이집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됐다.‘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은 전세대 발코니 확장 및 시스템에어컨, 3연동 자동 중문, 방범/안전방충망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실내에는 거실 대형 아트월, 프리미엄 강마루, 엔지니어드 스톤(주방 벽/상판) 등 이태리산 타일 및 독일산 하드웨어, IOT홈네트워크시스템, 기계환기 시스템, 전층 스프링클러 시스템 등 고급 마감재를 세대 공통으로 적용했다.거실 천장은 일반적인 천장고(2.3m)보다 12㎝ 더 높게 시공되는 우물천장이 적용되고, 천장 4면 모두 간접조명을 설치하여 개방감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사업지 분양 관계자는 “대우건설의 최고급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은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과천에 이어 부산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이 최초로 적용돼 시행사 보유분에 대한 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4.01 I 이윤정 기자
농식품부 장관 "사과 수입 당장 어려워…농산물값 다음달 평년 수준"
  • 농식품부 장관 "사과 수입 당장 어려워…농산물값 다음달 평년 수준"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31일 일본산 사과 수입과 관련해 “당장 (사과) 가격을 낮추는 대안으로 수입을 이야기하는 건 잘 맞지 않다”고 재차 선을 그었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농협 본관에서 열린 제9회 흙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송 장관은 이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이미 사과와 배는 시장개방이 돼 있지만 검역협상을 8단계까지 통과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지난해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30%가량 줄어들며 작년 가을부터 사과값은 고공행진을 하는 중이다. 이에 사과 가격을 낮추기 위해 해외에서 사과를 수입해와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 제기됐다.하지만 농식품부에 따르면 사과는 현재 국제식물보호협약에 따라 8단계의 검역 절차를 통과해야 수입을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11개 국가와 사과에 대한 검역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일본이 5단계로 진도가 가장 많이 나간 상황이다. 송 장관은 “8단계까지 통과해야 되기 때문에 작년에 생산량이 줄었으니 바로 수입하자고 할 수 있는 대목은 아니다”며 “상대국이 있어서 (사과 수입 가능) 시점을 예단하긴 어렵다”고 말했다.이에 정부에서는 1500억원의 농산물 가격 안정자금 투입하고 있다. 송 장관은 “1500억 원 농산물 가격안정자금 투입한 것이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4월이 되면 참외를 비롯해서 우리나라 국내 과일들이 또 시장에 나올 것이고 그러면 상당히 평년 수준으로 안정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또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가격 안정에도 나선다. 송 장관은 “현재 4단계를 거치는 유통구조를 더 줄여주고자 한다”며 “지난해 문을 연 농산물 온란인 도매시장이 온라인 상에서 산지랑 소비지를 바로 연결해 유통 단계를 2단계 줄여 유통비용이 9.9% 가까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올해 온라인 도매시장 목표 거래액이 5000억원인데, 전국 32개 공영도매시장 중 8번째 거래 규모 수준”이라며 “유통비용을 절감해 농가와 소비자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길로 본다”고 부연했다.
2024.03.31 I 김은비 기자
코리아스타트업포럼, 22대 총선 스타트업 정책과제 공개
  • 코리아스타트업포럼, 22대 총선 스타트업 정책과제 공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이 다음 달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연구 자료집 ‘스타트업을 통한 ‘혁신 DNA’ 확산 방안: “혁신의 온기가 가득한 대한민국”‘을 공개했다.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국민의힘 등에 정책과제를 전달했다.(사진=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번 자료집은 △대한민국 전체를 혁신 생태계로 조성(지역 활성화) △스타트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개방성 강화 △창업가 정신 기반 디지털 포용 사회 구축이라는 3가지 축을 중심으로 11개의 세부 정책과제를 담고 있다.코스포는 경제 성장 둔화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절벽, 지역소멸, 기후위기 등을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타트업이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산업을 혁신하거나 신산업을 창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하며, 글로벌 혁신 기업이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우리나라도 스타트업 활성화를 통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특히 저출산과 지방소멸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민국 전체를 혁신 생태계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역 청년인구의 수도권 이탈에 따른 것으로 지역이 살아나려면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 조성과 정주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스타트업이 활약할 수 있는 지방정부의 디지털 혁신을 비롯해 지역 대학과 스타트업의 협력을 통한 혁신인재 양성, 지역에 특화한 투자 생태계 구축 등 규제 개선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봤다.또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세계적 규모의 유니콘이나 데카콘에 투자할 수 있는 메가펀드를 조성해 투자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 최고의 창업 국가로 도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스타트업에 필요한 외국 자본과 고급인재 유치를 위해 각종 제도 개선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밖에 고령화와 전 산업에 디지털 경제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세대별 디지털 격차를 없애고, 신·구 산업 갈등과 신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실현 과제로는 △청년이 살고 싶은 5대 스타트업 도시 조성 △지역 스타트업 세제 혜택, 인센티브 확대 △지역 스타트업 자치제도 운영 △100조원 규모 글로벌 메가펀드 조성 △외국인 비자 발급 제도 개선, 법인 설립 절차 간소화 △스타트업 중심 일자리 확대와 디지털 약자 보호 △신·구 산업 갈등 해결을 위한 국회 ‘신산업상생협력위원회’ 설치를 제시했다.코스포는 자료집 공개에 앞서 각 정당에 연구 과제를 전달하고, 스타트업 정책 활동을 했다.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을 시작으로 새로운미래(22일), 개혁신당(27일), 국민의힘(29일)에 정책과제를 전달하고, 22대 국회에서 스타트업 친화적인 정책을 반영해달라고 당부했다.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최근 창업이 줄어드는 현상은 인구소멸 위기만큼 우리 경제의 미래가 위태롭다는 방증”이라며 “지금이라도 실효성 있는 스타트업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창업 대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했다.‘코리아스타트업포럼 2024 총선 정책연구’ 요약.(자료=코리아스타트업포럼)
2024.03.31 I 강민구 기자
면목동 모아타운 950세대 공급.."인허가 6개월 줄여 사업성↑"
  • 면목동 모아타운 950세대 공급.."인허가 6개월 줄여 사업성↑"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오세훈표 모아타운 2호 ‘중랑구 면목동’ 모아주택 2곳 심의가 통과돼 950세대 주택이 공급된다.중랑구 모아타운 종합 조감도(사지=서울시)서울시는 제1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위원회를 열어 ‘면목동 236-6(1구역)과 1251-4(2구역) 가로주택정비형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을 조건부로 가결했다고 31일 밝혔다.해당 구역은 ‘중랑구 면목동 86-3 모아타운’에 포함된 지역이다. 이번에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변경하면서 모아주택 1구역과 2구역 용도지역이 기존 2종 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서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됐다.이로써 앞으로 해당 지역에 두 개 단지 총 9개동·950세대(임대주택 246세대 포함) 규모로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지상 약 4900㎡ 녹지와 지하 1241대 규모 지하주차장이 들어서 부족한 녹지를 늘리고 주차난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도지역 상향과 용적률 완화에 따라 임대주택 246세대를 소셜믹스로 공급한다.각 구역 조합 간에 건축 협정을 맺고 특별 건축 구역으로 지정해 사업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2구역은 초기 두 개 조합으로 사업을 추진하다가 통합해 디자인과 사업성, 공공성을 충족한 정비계획을 수립했다.계획안은 다채로운 층수 및 입면 변화를 통한 특화디자인 적용해 단지 중앙에는 36층 랜드마크 주동을 배치했다. 기존 가로의 기능을 고려해 상업시설, 체육시설 등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단지별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개방감을 확보하는 열린단지 구현하고자 단지별로 가로 대응형 배치를 도입했다.심의 기간을 대폭 줄인 것도 특징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조례를 개정해 건축·도시계획·경관·교통·교육환경 등을 한번에 검토하는 ‘소규모주택 통합심의위원회’를 신설했다. 중랑구 모아타운·모아주택 심의를 위해 위원회가 처음으로 열렸다.서울시 관계자는 “각각 심의했으면 6개월 이상 기간이 걸리는데 이번에 통합 심의를 거쳐서 이 기간을 단축했다”며 “이로써 사업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중랑구 면목동 모아타운은 기존 골목길을 살려 가로를 설정하고, 타운 내 약 180년 된 노거수를 이송하지 않고 보존 및 존치했다. 동원전통시장 등과 연계되는 단지계획 등을 통해 기존 지역의 정체성을 살려낸 모범사례이다. 세입자 손실보상을 적용해 이주 갈등을 사전에 차단했다. 구체적인 세입자 보상안은 세입자 현황파악, 보상안 협의 등을 거쳐 사업시행계획 인가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면목동 모아주택ㆍ모아타운은 올해 관리처분 및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내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면목동 모아타운 내 3구역, 4구역, 5구역은 올해 안으로 통합조합을 설립해 건축계획안을 확정하고 통합심의 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면목동 주민의 적극적인 사업추진과 통합심의 통과로 사업 기간까지 단축되면서 모아타운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주민이 원하는 지역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31 I 전재욱 기자
서울시, 도심 조망명소 ‘정동전망대’ 4월부터 개방 확대한다
  • 서울시, 도심 조망명소 ‘정동전망대’ 4월부터 개방 확대한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에 있는 정동전망대를 다음달 1일부터 평일에도 확대 개방한다고 31일 밝혔다. 2013년 개방한 정동전망대는 코로나19 이후 폐쇄됐다가 2022년 11월 재개방해 주말에만 운영해 왔다.(사진=서울시)정동전망대는 평일에는 출퇴근·점심시간 혼잡도를 고려해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개방한다.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기존 개방 시간과 동일하게 운영한다. 입장료는 무료다. 서울시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1층에서 13층 정동전망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전용 엘리베이터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전망대 내 카페인 ‘카페다락’도 방문 시간 내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시간을 확대한다. 그간 카페는 일요일은 휴무로 운영하지 않았지만, 일요일에도 전망대 개방 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한다.‘카페다락’은 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카페로 커피, 음료, 쿠키, 케이크 등 다양한 제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편히 즐길 수 있는 좌석도 마련돼 있다.전망대에 오르면 북동쪽 서울광장·서울시 본관청사를 시작으로 덕수궁을 지나, 북서쪽 정동 일대까지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인왕산까지 뚜렷이 보일 정도다.또한, 1900년대 당시 국제교류와 외교의 주요 무대였던 서양 건축양식의 외국공사관과 정동교회·이화학당·경운궁 등 정동 일대의 옛 사진을 전시하고 있어 정동의 변화상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전망대 내에는 정동 일대 주요 공간에 대한 설명이 가미된 파노라마 사진과 스토리보드가 전시돼 시민과 관광객에게 근현대 서울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안내소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조성호 총무과장은 “정동전망대는 덕수궁과 정동 일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서울 도심의 보기 드문 뷰 맛집”이라며 “정동전망대 확대 개방을 계기로 보다 많은 서울시민과 관광객이 도심의 풍경을 바라보면서 쉴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31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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