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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연말까지 30개소 이음5G 주파수 공급 지원"
  • 과기정통부 "연말까지 30개소 이음5G 주파수 공급 지원"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정부가 연말까지 30개소 이음5G(5G 특화망(이음5G) 공급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파정책국장은 1일 강남구 소재 회의실에서 열린 ‘이음5G 활성화를 위한 민관 간담회’에서 “이음5G가 산업 전반에 융합되도록 국내외 우수 구축 사례를 공유학 규제 개선과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음5G는 통신사가 아닌 사업자가 특정 지역이나 건물, 공장 등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게 허가를 받은 5G 네트워크다.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이음5G 정책방안을 발표한 이후 이음5G 주파수 공급방안 마련, 관련 제도 개선, ‘이음5G 지원센터’ 설립 운영 지원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현재는 ‘이음5G 실증사업’ 지원 등을 통해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수립 중이다.사업 초기에는 로봇, 지능형 공장 분야 수요가 다수였으나 최근 의료·미디어·항공·산업안전·에너지·연구개발(R&D) 등 산업 전반으로 수요가 확산되면서 민관의 밀접한 소통 필요성이 커졌다는 설명이다.이날 간담회에는 네이버클라우드, LG CNS, SK네트웍스서비스 등 이음5G 사업자와 한국전력, 해군본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 유엔젤 등 공공·민간 수요기관, 유관·직할기관 전문가 등 26명이 참석해 5G 특화망 확산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첫번째 발제는 우리나라보다 이음5G를 2년 일찍 도입한 일본의 12개 분야 실증 사례와 28㎓대역 구축 현황에 대해서였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는 도쿄도립대학 및 NTT동일본중앙연수센터의 사례를 대표적으로 제시하며 “이 기관들은 28㎓ 대역을 이용해 데이터 압축없이 실시간 영상전송을 구현하기 위한 단계적 망 고도화를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두번째는 이음5G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과 정책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과기정통부는 앞서 기존 이음5G 주파수 이용자가 추가적으로 주파수를 요청하거나 선례가 있는 경우, 절차를 간소화하도록 고시와 훈령을 개정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에 따라 추가신청한 사업용(1→0.5개월)과 공공용(1년이상→1개월) 주파수의 공급 소요기간이 단축되고 2030년까지 약 1000개소의 5G 특화망이 구축, 약 3조원의 투자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했다.이음5G 사업자와 공공·민간 수요기업은 최적화된 장비·단말 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와 장비 조기 출시를 위한 전파인증 비용지원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음5G 실증사업, 행정·기술 컨설팅, 표준화, 시험인증 등의 종합적인 지원을 위해 유관기관과 이음5G 지원센터와의 밀접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언도 이어졌다.
2022.12.01 I 정다슬 기자
인권위 "무력진압에 쌍용차 노조 저항은 정당 판결 환영"
  • 인권위 "무력진압에 쌍용차 노조 저항은 정당 판결 환영"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정리해고에 맞서 장기 파업을 한 쌍용자동차(003620) 노동자들이 국가에 10억원대 배상금을 물어내라고 한 판결을 파기한 대법원 판결에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정문에서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원들이 정부가 전국금속노조합 쌍용차지부와 노조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인권위는 1일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명의의 성명을 통해 “대법원 판결의 선고가 국제인권기준에 부합하는 노동기본권 보장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인권위는 노동인권이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데에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대법원은 전날 국가와 쌍용자동차 노조 등 사이의 손해배상청구 사건에서 노조 및 조합원들의 배상책임을 인정했던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앞서 전국금속노동조합 쌍용자동차지부는 2009년 당시 사측의 대규모 구조조정계획에 반발하여 평택 생산 공장을 약 77일간 점거하고 파업을 진행했다. 이에 경찰은 헬기와 기중기를 동원해 대대적인 진압작전을 실시했다. 그 후 국가는 노조와 조합원들을 상대로 헬기와 기중기 손상 때문인 손해 등 16억여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1심 법원은 2013년 피고들에게 14억여원, 2심 법원은 2016년 11억여원의 배상을 명하는 판결을 선고했다.이에 인권위는 이 소송과 관련해 2019년 11월 11일 대법원 담당재판부에 “정당방위 내지 정당행위 성립에 대한 적극적 검토, 과실상계 법리의 폭넓은 적용 및 공동불법행위 법리의 엄격한 적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과도한 손해배상책임으로 근로자의 노동3권 행사가 위축되지 않도록 심리·판단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의견을 제출한 바 있다.인권위는 대법원에 제출한 의견에서 “다수 근로자가 정리해고 탓에 생존권을 위협받는 사정이라면 기본권 보호 의무가 있는 국가가 갈등의 조정자 역할을 할 헌법상 의무가 있음에도 이러한 의무를 게을리하고 사태를 악화시킨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시 경찰의 강제진압은 기존 대법원 판결례에 비춰 적법한 공무집행이라 할 수 없으므로, 근로자들의 저항행위는 공권력 행사에 대해 스스로를 지키고 보호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정당방위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고도 언급했다. 또 “이러한 쟁의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이 계속해서 증가한다면 노조의 와해 및 축소, 노동3권의 위축과 무력화뿐만 아니라 근로자와 그 가족이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하게 돼 그들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고 정신적 고통과 자살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전달했다.인권위는 “대법원은 이번 판결에서 파업 당시 근로자들이 경찰의 위법한 무력진압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헬기 손상 등 손해가 발생하였더라도 이는 위법한 공무집행에 대항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정당방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인권위가 제출한 의견과 같은 취지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12.01 I 이소현 기자
민주노총 화물·철도 연이은 파업…산업계 ‘올스톱’ 위기
  • 민주노총 화물·철도 연이은 파업…산업계 ‘올스톱’ 위기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확대 등을 요구하며 집단 운송거부에 나선 지 8일째에 접어들면서 시멘트·철강·석유화학 업계 등 국내 산업 전반이 멈춰 서고 있다. 이번 사태가 주말까지 장기화하면 운송거부에 따른 산업계 피해액이 2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집단운송거부(총파업)가 8일째 이어진 1일 오후 경기 의왕시 의왕ICD제2터미널이 화물차 운행 중단으로 적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화물연대가 집단 운송거부에 나선 지난달 24~30일 발생한 시멘트·철강·자동차 등 분야 출하 차질 규모는 총 1조6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6월 발생한 8일간의 집단 운송거부 사태 때 정부 추산 피해액과 같은 규모로, 이날 추가로 발생한 출하 차질까지 포함하면 이번 사태의 피해액은 당시를 넘어선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에 더해 운송거부 장기화로 제품 출하 차질이 이어지고 시멘트·석유화학 업계의 생산시설까지 일부 멈춰 서면 피해액 규모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전망이다. 김평중 석유화학협회 본부장은 “석유화학 공장은 한 번 멈추고 다시 제대로 가동하는 데까지 최소 2주가 걸리는 만큼 생산 차질에 따른 피해액은 막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 사태는 서민 경제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 주요 산업단지 입구가 화물연대 차량으로 봉쇄돼 지역 중소기업들은 납품 길이 막혔으며 주유소 기름도 조만간 동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 이미 주유소 상당수가 50% 이하의 재고로 버티고 있어 이른바 ‘기름 품절’ 주유소는 앞으로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도 2일 파업을 예고하고 나서면서 물류대란은 더 가중될 전망이다. 승객 운송을 우선순위에 두는 코레일 측 지침상 화물운송이 대폭 감소할 가능성이 커 철도를 통해 원자재와 제품을 유통하는 철강·시멘트·석유화학 업계의 시름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부는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미리 단정할 순 없지만 현재 산업 특성을 봤을 때 정유 분야가 시급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어 더는 늦출 수 없다고 판단되면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위한) 국무회의를 언제든 소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총파업이 8일째에 접어든 1일 서울의 한 주유소 유가정보란에 품절 문구가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2.12.01 I 박순엽 기자
"파업, 또 파업"…시멘트 출하 숨통 트였지만 한숨은 여전
  • [르포]"파업, 또 파업"…시멘트 출하 숨통 트였지만 한숨은 여전
  • [이데일리 함지현 박순엽 기자] “화물연대 파업 이후로 지난 닷새 동안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가 한 대도 못 나갔습니다. 업무개시명령 이후 조금씩 들어오고는 있지만 여전히 평소 출하량의 10%에도 못 미칩니다. 여기에 철도 파업까지 예정돼 있어 많이 힘든 상태입니다.”서울 마포구 수색역 인근 시멘트 유통기지에 경찰차들이 늘어서 있다. 시멘트 출하를 담당할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는 보이지 않고 있다.(사진=함지현 기자)◇평소 길게 늘어선 BCT, 한두대 보기 어려워…출하량 ‘급감’1일 오전 찾은 서울 마포구 수색역 인근의 한 시멘트 유통기지. 경찰이 지키고 있는 입구를 지나 대형 사일로(시멘트 저장고)에 이르는 길을 지나는 동안 움직이고 있는 대형 트럭은 보이지 않았다. 경찰 버스만이 양옆으로 늘어서 있어 삼엄한 분위기만 엿보였다. 큰 원통형으로 구성된 사일로를 지나가니 확성기를 통한 시위를 하는 봉고차가 한 대 보였다. 전날까지는 없었으나 수색 기지에서 조금씩 시멘트 출하가 이어진다는 소식을 듣고 이날 아침부터 찾아온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관계자라고 했다. 하루에도 BCT가 백대 이상 드나드는 곳이라 꽤 넓은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하지만 방문 후 다소 시간이 지날 때까지 단 한대의 BCT도 볼 수 없었다. 당연히 최대 세대까지 들어갈 수 있는 사일로는 텅 비어 있었다. 조금 더 기다리자 BCT 두 대가 띄엄띄엄 나타나 시멘트를 담는 모습이 보였다. 경찰 경호 오토바이 몇 대가 이곳을 돌아보며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는 듯했다. 그래서인지 출입 과정과 출하 과정에서 마찰은 빚어지지 않았다.원래 이곳은 하루 4500t(톤)이 출하되는 곳이다. BCT는 180대 정도가 오갔다. 사일로에 세 대씩 들어가 시멘트를 수급받는 동안 그 뒤로 적게는 7대, 많게는 15대씩 대기를 한다. 차량이 몰릴 때는 인근 도로까지도 차량이 멈춰선 것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아직 성수기 시즌인 만큼 현장은 긴박하게 돌아가야 한다. 그렇지만 화물연대 운송 거부 여파는 상당히 거셌다. 지난달 24일 파업 직전부터 경찰이 배치됐음에도 단 한대의 BCT도 유통기지를 찾지 않았다고 한다. 업무개시명령이 내려진 지난 30일이 돼서야 11대가 이곳을 찾아 280t 정도의 출하가 이뤄졌다. 평소 출하량의 10%도 안되는 수준에 불과하다.이들은 오는 2일부터로 예고한 철도파업의 여파도 주목하고 있었다. 유통기지는 지방의 공장에서 생산한 시멘트를 철도를 통해 수급받는다. 하루 정도면 쌓아 둔 시멘트가 대부분 출하되기 때문에 철도 역시 끊임없이 움직여야만 수량을 맞출 수 있다. 만약 철도파업이 이어진다면 이제는 시멘트 수급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셈이다. 이날까지는 화물연대 운송거부로 재고가 줄어들지 않아 추가적인 시멘트를 쌓을 수 없어 화차가 멈춰 서 있었으나, 철도 파업 시 유통기지 가동에 차질을 빚게 되는 또 다른 이유가 더해지는 것이다.여러 상황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유통기지 관계자는 “경찰이 에스코트를 확실히 해주고 업무개시명령까지 이뤄지면서 출하량이 조금씩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늘은 오전에만 10대 가량이 나갔으니, 어제보다 더 많은 출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그러나 상황은 녹록지 않아 보였다. 이 관계자는 “경찰들이 지키고 있어 비노조원 BCT 기사들이 유통기지를 찾아와도 아무 일 생기지 않고 일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서 조금씩 많은 기사들이 찾아와 상황이 좋아지기를 바란다”면서도 “여전히 많이 힘든 상황인 것은 맞다”고 털어놨다.경찰 경호 오토바이가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가 들어 선 사일로(시멘트 저장고) 주변에 서 있는 모습(사진=함지현 기자)◇시멘트뿐 아니라 석유화학·주유소까지 피해 ‘눈덩이’전국적으로 비슷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시멘트 업계 손실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형국이다. 실제로 시멘트협회는 지난달 30일까지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로 인한 누적 피해 금액이 약 95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루 130억원~180억원 가량의 손실이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날(1일) 중 1000억원이 훌쩍 넘는 손해가 불가피한 모습이다. 게다가 사태가 사그라들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어 지난 6월 운송거부 당시 매출손실액인 약 1061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시멘트 업계뿐만이 아니다. 석유화학 업계는 화물연대 파업이 중단되지 않으면 이번 주말부터 공장 가동률을 줄이거나 아예 공장 가동을 중단할 처지에 놓였다. 파업 이후 항만이 마비되면서 수출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데다 국내 물량도 평소 대비 평균 30% 수준의 규모만 출하하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석유화학협회가 추산한 하루 업계 피해액은 680억원에 이른다. 파업 장기화에 따라 전국 주유소 곳곳에서 석유제품이 동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석유제품 재고가 소진된 주유소는 총 33곳에 이른다. 석유제품을 실어 나르는 탱크로리의 화물연대 가입률이 전국 70%, 수도권 90%에 이르는 만큼 석유제품이 동난, 이른바 ‘품절 주유소’는 속출할 전망이다. 축산업계의 고심도 점차 깊어지고 있다. 국내에선 배합사료 원료와 조사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데, 사료 공장들의 원료 확보량이 2~3일분밖에 되지 않아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하면 사료 공급 중단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축산업계 관계자는 “전국 한파특보가 발생한 상황에서 사료 공급에 차질까지 빚어지면 가축 생명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화물연대 파업이 민생을 망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무역협회 지역기업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주요 산업단지가 화물연대 차량으로 봉쇄돼 지역 중소기업들은 납품 길이 막혔으며, 이에 따라 냉동생선·김치 등 신선 유지가 필요한 물품들은 폐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2.12.01 I 함지현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기획·경영본부장 최석인 △미래산업정책연구실장 전영준 △건설기술·관리연구실장 최수영 △경제금융·도시연구실장 김정주 △행정·연구지원센터장 이종한●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부원장 윤시우●축산물품질평가원 ◇임명 △부원장 하욱원●KG그룹 ◇KG케미칼 △부사장 김재익 △전무이사 김재수 △상무이사 백민재 △이사대우 김도영 ◇KG스틸 △상무이사 조기연 △상무이사 한상무 △상무(보) 민영득 ◇KG이니시스 △전무이사 이선재 △전무이사 전승재 △이사대우 강나루 ◇KG모빌리언스 △상무이사 유충균 △상무(보) 최현수 ◇KG ETS △이사대우 박종관 ◇이데일리 △사장 이익원 △상무이사 고규대 ◇KG E&C △전무이사 윤병석 △상무(보) 박상영 △상무(보) 장호석 ◇KG ICT △상무(보) 정철환 △이사대우 김하영 ◇KG할리스F&B △부사장 이종현 △이사대우 김종혜 △이사대우 이태정 △이사대우 이동진 ◇KG프레시 △이사대우 진승재 ◇KG써닝라이프 △이사대우 신금만 ◇KG제로인 △대표이사 한수혁●SK㈜ ◇사장 승진 △최고재무책임자 이성형 ◇임원 신규 선임 △바이오 투자센터 이시욱 조아련 △그린 투자센터 조원상 △디지털 투자센터 최동희 △재무부문 권병돈 △IR 담당 박재범 △브랜드 담당 김형준 △업무지원실 이혜정 △베트남 C/O(Country Office) 유재욱 △SK USA 김동현●SK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 보임 변경 △환경사업위원회 위원장 장용호 SK실트론 사장 △ICT위원회 위원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인재육성위원회 위원장 박상규 SK엔무브 사장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이형희 사장 △SV위원회 위원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신규 임원 선임 △김은정 김현대 오동렬 이근구 송수연●SK텔레콤 ◇A.추진단 미래기획팀 보임 △유영상 △김지현 △김지훈 △김영준 △이준형 △손인혁 ◇C-레벨 임원 보임 변경 △임봉호 커스터머 CIC 담당 겸 모바일 CO 담당 △김성수 SK텔레콤 - SK브로드밴드 커스터머 CIC 담당 겸 미디어/콘텐츠 CO 담당 △장현기 SK텔레콤 - SK브로드밴드 디지털혁신CT 담당 (CDTO) △이현아 Comm서비스 담당 (CPO) △김경덕 SK텔레콤 - SK브로드밴드 엔터프라이즈 CIC 담당 △양승현 AIX 담당 (CTO) △한명진 기업전략 담당 (CSO) 겸 넥스트서비스 담당 △조영록 CR 담당 (CCRO) ◇신규 임원 선임 △손인혁 A.추진단, PMO 담당 겸 미래기획팀 담당 △이준형 A.추진단, 개발 담당 겸 미래기획팀 담당 △이정룡 A.추진단, 데이터 담당 △김상범 커스터머 CIC, 모바일 CO 유통 담당 △권해성 커스터머 CIC, 디지털혁신CT AI/DT 담당 △최재원 커스터머 CIC, 지역CP 서부 담당 △복재원 ICT 인프라, 인프라 레드 담당 △이종훈 ICT 인프라, 인프라 전략기술CT 인프라 Eng 담당 △석지환 클라우드 테크놀로지, 클라우드 데이터 담당 겸 A.추진단, 데이터 인프라 담당 △김동현 기업전략, 브랜드전략 브랜드 Comm 담당 △조상혁 기업개발,전략제휴 담당 △엄종환 ESG, ESG추진 ESG 얼라이언스 담당 △이영탁 CR, CR지원 담당 △한상동 CR, 성장지원 담당 △민부식 기업문화, ER 담당 △홍승진 SK브로드밴드 커스터머 CIC, 유선사업CO 마케팅전략 담당 △이창훈 SK브로드밴드 커스터머 CIC, 미디어CO 콘텐츠 담당 △최성균 SK브로드밴드 엔터프라이즈 CIC, DC CO 담당 △정대인 GDG 담당 △노재상 말레이시아 컨트리 오피스 담당●SK하이닉스 ◇신규 선임 △고은정 문순기 박명재 박문필 손동휘 손상호 안대웅 안정열 오정환 이상영 이인노 임성혁 전원철 전유남 정유인 정제모 주재욱 최영현 홍성관 홍진희 ◇연구위원 선임 △김경훈 서지웅 주영표 진승우 최익수●SK에코플랜트 ◇ 신규 임원 △에코스페이스 사업관리담당 김경수 △SCM담당 김진환 △CR담당 박상진 △국내사업관리담당 박선기 △미래전략담당 배상빈 △웨이스트담당 송효준 △글로벌법무담당 신재동 △글로벌환경전략담당 신학진 △에코솔루션사업관리담당 윤광수 △CMO담당 이세호 △PM담당 이주한 △넷제로컴플렉스담당 최항석 △미주사업담당 겸 베텍법인장 마이클 태●SK㈜ C&C ◇신규 선임 △플랫폼GTM그룹장 이호열 △블록체인플랫폼그룹장 최철 △디지털팩토리그룹장 김광수 △T Biz. 디지털그룹장 차재민 △커머스그룹장 이종찬 △구매담당 신용운 ◇자회사 에센코어 신규 선임 △플래닝 & 서포트센터장 노남수●녹십자홀딩스 ◇GC녹십자 △이우진 글로벌사업본부장 △허기호 MSAT 본부장 △박형준 음성공장장 △이인규 화순공장장 겸 GC인백팜 대표이사 △이정우 CHC본부장 ◇GC셀 △민보경 세포치료연구소장 ◇GC녹십자EM △박충권 대표이사 △김관호 경영관리본부장 겸 FM사업본부장 △유종현 영업본부장 ◇GC지놈 △조은해 유전체연구소장 겸 유전체의학본부장●GC녹십자의료재단 ◇ GC녹십자의료재단 △고운영 감염병연구센터장 ◇ GC녹십자아이메드 △정규철 강남원장●SGC그룹 ◇SGC에너지 △부사장 표영희 △상무 황재연 △상무보 박홍철 ◇SGC이테크건설 △전무 이희송 박종호 하진우 △상무 유태호 이장욱 △상무보 김풍남 모은호 조영서●고려신용정보 ◇부문장 선임(신규) △경영지원부문장 문진호 △고객자산부문장 이충렬 △금융자산부문장 오상범 ◇본부장 선임(신규) △전략자산본부장 이종석 ◇지점장 전보 △경기지점장 윤영호 △북부지점장 이택기 △서서울지점장 백형우 △수원지점장 신원호 △중앙지점장 유용상 △강남지점장 김진영 △남부지점장 이백락 △경북지점장 홍석청 △진주지점장 김영식 △대전중부지점장 박진상 ◇지점장 선임(신규) △동부지점장 김형건 △전북지점장 송진영●ABL생명 ◇부서장 전보 △감사부장 김성준 ◇부서장 승진 △특별계정운용부장 남삼희 △영업교육부장 강수호 △남부GA사업단장 이영락●브레인자산운용 ◇신규 선임 △PE대표 최성욱●아시아경제 △마케팅본부장(국장대우) 전필수 △편집국 트렌드&위켄드 매니징에디터(국장대우) 소종섭 △편집국 정치사회 매니징에디터 겸 사회부장 조영주 △편집국 경제금융부문 경제금융부장 정재형(경제금융매니징에디터 겸직) △편집국 경제금융부문 증권자본시장부장 남승률 △편집국 경제금융부문 국제1팀장 황준호 △편집국 산업부문 산업IT부장 백강녕 △편집국 산업부문 바이오헬스부장 이경호 △편집국 트렌드&위켄드부문 문화스포츠부장 박병희 △편집국 트렌드&위켄드부문 국제2팀장 이현우 △편집국 트렌드&위켄드부문 이슈2팀장 김동표 △편집국 정치사회부문 정치부장 지연진 △편집국 정치사회부문 이슈1팀장 류정민 △편집국 디지털편집부장 최일권 △편집국 전략기획팀장 임철영(미래전략부 겸직) △마케팅본부 광고마케팅부장 이초희(부국장) △마케팅본부석 국장 이정일 △편집국 경제금융부문 조사팀 콘텐츠매니저 조영신 △편집국 경제금융부문 조사팀 콘텐츠매니저 강희종 △편집국 산업부문 조사팀 콘텐츠매니저 명진규 △편집국 산업부문 조사팀 콘텐츠매니저 이은정 △편집국 정치사회부문 조사팀 콘텐츠매니저 정두환 △편집국 정치사회부문 조사팀 콘텐츠매니저 김민진 △경제 미디어스쿨 교수 백종민(편집국 오피니언부장 겸직)
2022.12.01 I 박경훈 기자
메디포스트, 캐나다 옴니아바이오와 CDMO사업 파트너십 강화
  • 메디포스트, 캐나다 옴니아바이오와 CDMO사업 파트너십 강화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메디포스트(078160)는 관계사인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옴니아바이오가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옴니아바이오의 미첼 시빌로티(Mitchel Sivilotti) 대표와 함께 옴니아바이오의 모회사 CCRM의 마이클 메이(Michael May) 대표도 참여했다.이번 방한은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이틀간 메디포스트 GMP공장 내 CDMO시설 및 카티스템 생산 현장 방문과 국내 CDMO 고객 미팅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메디포스트와 옴니아바이오가 CDMO 관련해 협의하고 있다. (사진=메디포스트)옴니아바이오는 메디포스트 구로 GMP공장 내 CDMO 현장을 직접 방문해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생산 시설 현장과 연구 인력 등을 둘러봤다. 현장에서 양사는 북미와 동아시아를 잇는 전략적 CDMO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옴니아바이오는 적극적으로 공정개발(PD: Process Development) 역량과 품질 관리 시스템 등의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미첼 시빌로티 옴니아바이오 대표는 “이번 방문으로 메디포스트의 CDMO시설과 인력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메디포스트 CDMO시설과 카티스템의 전주기 개발 노하우를 활용해 옴니아바이오의 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오랜 기간 글로벌 스탠다드를 적용한 CDMO사업을 하고 있는 옴니아바이오가 당사의 국내 CDMO사업 진출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며 “당사의 20여년간의 세포치료제 개발 및 생산역량과 옴니아바이오의 차별화된 공정개발 및 생산노하우, 품질관리시스템 등을 결합하여 제품의 개발부터 임상 및 상업화까지 신약개발 전체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을 밝혔다.한편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CDMO사업 진출을 선언한 메디포스트는 캐나다 옴니아바이오 지분 인수 외에 지난 10월 신규 증설한 국내 GMP내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전용 최신의 클린룸 및 생산시설 등을 구축하고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시작했다.
2022.12.01 I 이광수 기자
'토레스 효과' 쌍용차, 5개월 연속 1만대 돌파
  • '토레스 효과' 쌍용차, 5개월 연속 1만대 돌파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지난 11월 글로벌시장에서 내수 6421대, 수출 4801대 등 총 1만1222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7.8% 증가한 수치다. 특히 쌍용차는 지난 7월부터 5개월 연속 차량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내수(국내 차량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했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가 3677대 판매되며 내수 차량 판매 증가세를 이끌었다.수출(해외 차량 판매)은 전년 동월 대비 92% 증가했다. 헝가리와 호주 등에서 코란도와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가 증가한 영향이다. 코란도와 렉스턴 스포츠의 해외 차량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24.6%, 123.4% 증가했다. 쌍용차는 해외 차량 판매 네트워크와 협력을 다지며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통한 차량 판매 확대에 나섰다. 쌍용차는 지난달 토레스 차명의 기원이 된 남미 파타고니아 남부의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서 중남미와 중동, 아프리카 지역 기자단과 딜러들이 참가한 가운데 토레스 론칭과 해외 기자 시승회를 진행했다. 아울러 쌍용차는 기업회생 절차 종결 후 처음으로 중부 유럽 딜러들을 평택공장으로 초청해 회사 현황과 미래 전략모델, 디자인 철학 등 쌍용차의 향후 발전 전략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쌍용차 관계자는 “토레스의 내수 시장 판매 증가와 함께 본격적인 글로벌시장 공략 등으로 차량 판매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부품 협력사와의 긴밀한 부품 공급 협력과 안정적인 생산체제 구축 등을 통해 차량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1 I 송승현 기자
지아이텍, 그리너지와 2차전지 건식전극공정장비 '맞손'
  • 지아이텍, 그리너지와 2차전지 건식전극공정장비 '맞손'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지아이텍(382480)이 그리너지와 2차전지(배터리)용 건식전극공정장비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인영 대표는 “건식전극공정장비에 대한 최종 파일럿라인 테스트를 마쳤다. 이를 상용화하는 과정에서 ‘LTO(리튬티탄산화물)배터리’를 양산하는 그리너지와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며 “그리너지가 신공장을 증설할 경우, 지아이텍 건식전극공정장비를 우선 적용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건식전극공정은 글로벌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지난 2020년 ‘배터리 데이’에서 선보인 공정으로 액체 슬러리를 사용하는 습식공정과 달리 건식으로 전극필름을 제작하는 방식이다. 해당 공정기술은 기존 습식공정 기술과 비교해 친환경적이며, 여기에 에너지 밀도 향상, 비용 절감, 생산시간 단축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현재까지 건식전극공정이 양산에 적용된 적은 없다. 하지만 해당 기술을 배터리 양산에 적용할 경우, 내연기관차와의 ‘가격 동등화’(Price Parity)로 알려진 100달러/kWh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현재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배터리 제조 방식은 습식 전극 제조 방식이다. 하지만 전지 구성 물질인 활물질을 용액에 교반해 슬러리를 만들어 전극판에 코팅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전극판을 제조한 후 건조공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막대한 에너지 소모와 함께 유해물질을 발생시킨다.하지만 이러한 습식 전극 제조 방식 대신, 건식으로 전극을 만들면 건조 공정을 생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건조 공정에 사용하는 에너지 절감과 함께 유해물질 배출을 줄일 수 있다.그리너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파우치형 LTO배터리를 양산한다. 2017년 애플과 테슬라, 삼성, 현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독자 기술을 통해 납산 전지와 리튬전지 문제점을 보완한 LTO배터리 ‘포테레’를 만들었다. LTO배터리는 2차전지 음극재로 사용하는 흑연을 LTO로 대체,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충방전 사이클(1000~2000회)에 비해 10배 이상 수명을 늘릴 수 있다. 성능 역시 10C(Capacity)로 일반 2차전지(3C)와 비교해 3배 이상 높다. 충전 속도 역시 10배 정도 빠르다.방성용 그리너지 대표는 현대자동차를 거쳐 애플, 테슬라 등 글로벌 기업에서 전기차 배터리 연구·개발(R&D)을 담당한 전기차 전문가다. 테슬라에서 ‘모델S’ 담당 수석 엔지니어를 거쳐, 애플 전기차 프로젝트 ‘타이탄’ 연구위원을 맡기도 했다.지아이텍과 그리너지는 건식전극공정장비 개발·마케팅에 있어 각사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테스트 샘플 제작 등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지아이텍은 건식공정 개발을 위해 그동안 많은 준비를 해왔다. 현재 국책과제와 함께 디스플레이 수소연료전지 장비 제조 등을 추진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대 중이다.이 관계자는 “불확실한 국내외 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기술기반 혁신을 이뤄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인영 지아이텍 대표(왼쪽)와 방성용 그리너지 대표가 2차전지 건식전극공정장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지아이텍)
2022.12.01 I 강경래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호주 총리 만나 ‘미래사업 협력’ 논의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호주 총리 만나 ‘미래사업 협력’ 논의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1일 호주 수도 캔버라에 있는 국회의사당에서 앤서니 앨버니지(Anthony Albanese) 호주 총리를 만나 포스코그룹과 호주 정부 간 친환경 미래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최정우 회장과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와의 이번 면담은 최 회장이 앨버니지 총리에게 포스코그룹의 호주 사업 현황과 앞으로의 투자 계획을 직접 설명하며 호주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끌어내고자 마련됐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달 30일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제43차 한국-호주 경제협력위원회에 한국 측 위원장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포스코그룹은 기후변화에 대응코자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철강 생산 시 이산화탄소 대신 물을 배출하는 수소환원제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수소환원제철에 필수적인 수소 확보를 위해 호주를 가장 중요한 투자 대상 국가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앞으로 기존의 철강 원료뿐 아니라 재생에너지, 수소, 그린스틸에 이르기까지 호주에서의 투자 분야와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호주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냈다. 구체적으로 포스코그룹은 태양광, 풍력 등 경쟁력 있는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바탕으로 한 그린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기반으로 철광석을 가공한 원료인 HBI(Hot Briquetted Iron)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또 포스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를 적용해 철강 반제품인 슬라브(Slab) 생산까지 확대하고, 호주에서 생산한 그린 수소는 암모니아로 제조해 전 세계로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이를 위해 오는 2040년까지 현지 파트너사들과 함께 재생에너지, 수전해 등 수소생산 분야에 280억달러, 그린스틸 분야에 120억달러 등 총 4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앨버니지 총리는 “포스코그룹의 호주에서 사업·투자 계획이 호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 방향과 일치한다”며 “포스코그룹의 호주 친환경 미래소재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앨버니지 총리에게 한국과 호주의 사업 협력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도록 한국과 포스코 방문을 요청했으며, 앨버니지 총리는 “내년 계획 중인 한국 방문 시 포스코도 방문하겠다”며 “호주기업과 포스코홀딩스가 합작한 리튬생산공장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도 꼭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 6월에도 호주를 방문해 마크 맥고완(Mark McGowan) 서호주 수상과 핸콕, 퍼스트 퀀텀 미네랄스, 필바라 미네랄스(Pilbara Minerals) 등 호주 자원개발 기업의 회장들을 만나 기존 철강 원료 사업뿐 아니라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인 배터리(이차전지) 소재, 수소 사업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당부한 바 있다. 또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이번 한국-호주 경제협력위원회에 위원장으로 참석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을 위한 전략 광물 협력방안과 방위산업, 인프라, 수소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호주 간의 논의를 이끌었다. 최정우(왼쪽 세 번째)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달 30일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제43차 한국-호주 경제협력위원회에 한국 측 위원장으로 참석했다. (사진=포스코그룹)
2022.12.01 I 박순엽 기자
정부, 화물연대 파업 정유업계도 업무개시명령 준비절차 착수
  • 정부, 화물연대 파업 정유업계도 업무개시명령 준비절차 착수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화물연대 파업 장기화 속 정유업계에 대해서도 업무개시명령 준비절차에 착수했다.지난 11월30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유가 정보판에 휘발유 품절 표시가 돼 있다. 화물연대 파업으로 유조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휘발유가 품절된 주유소가 늘어나고 있다. (사진=뉴시스)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이날 대한석유협회에서 이와 관련한 실무 준비회의를 긴급 개최했다.산업부는 이날 정유 4사, 석유협회, 주유소협회, 석유유통협회, 한국석유공사 등 알뜰주유소 운영사업자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개시명령 발동에 필요한 법적 요건을 사전 검토했다. 유사시 신속 대응을 위한 준비 상황도 점검했다. 정부는 이미 시멘트업계에 대해선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바 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지난 24일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정유업계의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1일 오전 8시 기준 33개 주유소의 휘발유 혹은 경유 재고가 바닥났다. 전날 23곳에서 10곳이 더 늘었다. 정부는 1만여 주유소 평균적으론 휘발유·경유 재고가 각각 10일, 8일 가량 남았으나 회전율이 빠른 서울·수도권 지역의 주유소를 중심으로 재고가 바닥나는 사례가 늘어나는 모습이다.산업부는 정유업계를 중심으로 만든 비상상황반을 통해 정유공장과 저유소 등의 입·출하 현황과 품절 주유소 현황을 실시간으로 살피고 군용 탱크로리나 농·수협 탱크로리를 활용해 품절 주유소에 대한 빠른 석유제품 유통 지원에 나선 상황이다. 그러나 정부와 화물연대의 강대 강 대치가 이어지며 사태 장기화에 따른 주유소 재고난 확산 우려도 있다.박일준 차관은 “정부는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에 따른 일부 주유소의 품절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정유분야 업무개시명령 발동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1일 서울 여의도 대한석유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관련 정유업계 업무개시명령 실무 준비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2022.12.01 I 김형욱 기자
시멘트업계, 지역사회 발전 위한 상생모델 구축
  • 시멘트업계, 지역사회 발전 위한 상생모델 구축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한국시멘트협회는 시멘트업계가 자발적으로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을 총괄하는 중앙기금관리위원회 주최로 ‘시멘트산업 지역사회공헌 상생협력 우수사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앞줄 왼쪽부터) 한인호 성신양회 대표이사, 전근식 한일(시멘트·한일현대시멘트 대표이사, 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장(쌍용C&E 사장), 엄태영 국민의힘 국회의원, 임경태 아세아시멘트·한라시멘트 대표이사, 이종석 삼표시멘트 대표이사, 안완기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사진=한국시멘트협회)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열린 세미나에는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과 시멘트업계 대표이사 등 중앙기금관리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지역별 기금관리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 해당 지자체 관계자, 시멘트업체 임직원 등 모두 1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지역별로 구성해 활동해 온 시멘트공장 주변 지역기금관리위원회 중 동해기금관리위원회의 우수사례 설명을 비롯해 제천시의 이색적인 폐자원 순환 시책을 공유하는 등 지역사회공헌 우수사례 4건을 발표했다. 또한 현대제철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전략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 사례 발표를 통해 타산업의 지역사회공헌활동을 벤치마킹하는 시간도 가졌다.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 회장은 “지역사회 및 주민들이 지원을 원하는 곳에 필요한 수준의 지원을 확대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을 드리고자,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함께 연간 약 250억원 규모의 자발적 기금조성 협약을 체결했다“며 ”이후 기금관리위원회 출범·운영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기금운영을 위해 상호존중하며 활발한 소통과 협력에 힘써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멘트산업이 반세기 넘게 추진해 온 사회공헌사업과 향후 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추진해 나갈 신규 사회공헌사업들이 조화롭게 운영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지역주민 삶의 증진과 지역사회발전에 더 많이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2.12.01 I 함지현 기자
  • [인사]SK이노베이션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과 계열 사업 자회사들은 1일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의 본격적인 성과창출과 기업가치 제고에 초점을 두고 2023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과 각 사업 자회사들은 그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SK(034730)엔무브 사장에 박상규 SK네트웍스(001740) 총괄사장을 선임하고,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SKIET) 사장에 김철중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을 승진 발령했다. 신임 임원은 31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사장 선임◇SK엔무브 △박상규◇SK아이이테크놀로지 △김철중●사장 승진◇SK온 △최영찬 경영지원총괄 ●임원 신규 선임 ◇SK이노베이션 △함형택 친환경솔루션센터장 △이성협 분석솔루션센터장 △김윤제 사업개발담당 △김성환 HR전략담당 △고흥태 정보보호담당 △조현일 Comm.기획담당 △허재훈 mySUNI 이천포럼담당 겸)BM College담당 △최근섭 mySUNI Biz Insight담당 겸)Green College담당◇SK에너지 △정동윤 석유1공장장 △손동하 CLX문화혁신실장 △주영규 Biz.환경실장 △윤구영 S&P추진단 임원 △김덕현 S&P추진단 임원 △조성민 산업에너지혁신사업부장◇SK지오센트릭 △권상민 경량화솔루션사업부장 △강성찬 Basic Material사업부장 △김우성 중국마케팅실장◇SK온 △김세진 △모종규 △한상규 △이승노 △임동훈 △김상진 △김영기 △정민철 △진선미◇SK엔무브 △서상혁 e-Fluids마케팅실장 △홍대의 기유경쟁력강화실장 △김미경 기유최적화실장 △안장원 엔무브울산공장장◇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배정권 Distillates사업부장◇SK아이이테크놀로지 △조자룡 신규고객개발담당◇SK인천석유화학 △반한승 그린 이노베이션추진실장
2022.12.01 I 김은경 기자
삼성, 연말 이웃사랑성금 500억원 전달…24년 누적 7700억원
  • 삼성, 연말 이웃사랑성금 500억원 전달…24년 누적 7700억원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삼성은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성금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1999년부터 24년간 지속해온 삼성의 연말 기탁 성금 누적 총액은 7700억원에 달한다.삼성은 이날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최영무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삼성전자 최장원·황준 사원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성금 기탁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에스원 등 23개 계열사가 참여했으며, 회사별로 대외 기부금 출연을 위한 승인 절차를 거쳤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3개 계열사의 수만 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도 성금에 포함했다. 삼성이 전달한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 등에 사용된다.조흥식 회장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앞두고 있다”며 “삼성이 기탁한 소중한 성금은 우리 사회에 가장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 활용하겠다”고 했다. 최영무 사장은 “삼성의 연말 이웃사랑성금이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가져다주면 좋겠다”고 했다.삼성이 NGO 8곳과 함께 제작한 임직원 배포용 2023년도 탁상달력. 사진=삼성전자또 삼성은 유니세프·JA코리아·세이브더칠드런·초록우산 어린이재단·푸른나무재단 등 NGO 8곳과 함께 제작한 2023년도 탁상달력 32만개를 구입해 임직원들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여기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제일기획,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4개 계열사가 함께했다.삼성 관계자는 “삼성은 NGO의 CSR(사회공헌) 활동을 금전적으로 후원하는데 그치지 않는다”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임직원들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2019년부터 달력을 자체 제작하는 대신 NGO와 협력해 제작한 달력을 활용하고 있다”고 했다. 삼성의 이번 연말 성금 기탁과 NGO 달력 구입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삼성의 CSR 비전과 맞물려 있다. 삼성은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 △삼성스마트스쿨과 같이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C랩(인사이드/아웃사이드) △상생펀드·물대지원펀드 조성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나눔키오스크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2022.12.01 I 이준기 기자
“전 부처의 산업부화”…환경부 등 17개 부처 수출 지원 머리 맞댄다
  • “전 부처의 산업부화”…환경부 등 17개 부처 수출 지원 머리 맞댄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전 부처의 산업통상자원부화(化)’를 주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주문에 환경부를 비롯한 17개 부처가 최근 수출 둔화세를 막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1월24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해 KF-21 등 전시된 전투기 및 헬기를 참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를 비롯한 17개 부처는 이날 세종정부청사에서 각 부처 실·국장급이 모인 가운데 제1차 범부처 수출지원협의회를 연다.윤 대통령은 앞선 10월27일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전 부처의 산업부화를 주문한 데 이어, 지난달 23일 처음 주재한 제1차 수출전략회의에서 “환경부도 산업 육성 부처가 돼야 한다”며 모든 부처의 수출 지원을 지시했다.수출 정책은 주로 기획재정부 같은 경제부처와 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경제진흥 성격이 강한 부처가 맡고, 외교부나 국방부 등 관계부처가 지원하는 형태로 추진돼 왔다. 그러나 최근 수출 둔화와 무역수지 적자 흐름에서 벗어나기 위해 환경부나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규제 성격이 강한 부처 역시 수출 지원 정책 추진에 동참키로 한 것이다.이날 열린 첫 회의에선 각 부처의 수출 지원 강화방안을 공유하고 주요 추진 과제를 정했다. 산업부는 이 자리에서 한국을 거치지 않는 한국 기업의 수출, 이른바 무통관수출 지원을 위해 기재부, 국세청, 한국은행 등과 협업기로 했다. 한국 기업이 베트남 공장에서 미국으로 물건을 수출하더라도 한국에 어느 정도의 부가가치를 창출하지만 한국 통관절차를 거치지 않아 정부 수출지원은 받을 수 없다. 산업부는 관계기관과 협업해 관련 통계 시스템을 구축해 이들 기업 지원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농식품부는 최근 외국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딸기, 포도 등 신선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국토부·해수부와 이에 필요한 콜드체인 운송 선박·항공 물류 인프라 구축을 추진키로 했다.보건복지부와 식약처 등은 유럽연합(EU)의 의료기기 인증제도 강화에 대응해 국내 의료기기 기업이 EU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해 수출을 늘릴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업기로 했다. 그밖에 국토부는 해외건설 금융 제도 개선, 환경부는 범정부 차원의 유·무상 공적개발원조(ODA) 패키지형 사업 기획, 특허청은 국내 기업의 해외 지적재산권 분쟁 관계부처 공동 대응 등을 관계부처와 함께 추진해나가기로 했다.정부는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범부처 수출지원협의회를 주기적으로 열어 전 부처의 수출지원 역량을 강화한다. 또 내년 초 2023년 각 부처의 중점 지원사업과 지원예산을 담은 범부처 수출활성화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이날 회의를 주재한 문동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최근의 글로벌 복합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경제·수출 활력을 끌어올리려면 모든 정부부처가 산업부처가 돼 수출 촉진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이 협의회를 통해 부처별 신성장 수출동력을 육성하고 부처 간 협조로 신시장을 개척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관세청은 이날 한국의 11월 수출액이 519억달러로 지난해보다 14.0%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전년대비 5.7% 감소하며 24개월 만에 감소 전환한 데 이어 수출 둔화 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무역수지도 70억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올 4월 이후 7개월 연속 적자 흐름을 이어갔다.
2022.12.01 I 김형욱 기자
GS건설, 중고층빌딩 스틸 모듈러 특허 기술 개발
  • GS건설, 중고층빌딩 스틸 모듈러 특허 기술 개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이 현장시공성을 개선해 경제성을 확보한 중고층빌딩용 스틸 모듈러(Steel Modular) 기술을 개발해 적용한 실물 모델을 공개했다. GS건설이 용인기술연구소에 설치한 스틸모듈러주택 (GS건설 제공)GS건설은 1일 기존 스틸 모듈러에서의 고질적인 시공문제로 꼽히던 내화 시스템과 구조접합시스템을 개선하는 신공법을 개발해 이를 적용한 스틸 모듈러 시제품을 GS건설 용인기술연구소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GS건설이 개발한 스틸모듈러 기술의 핵심은 ‘3시간 내화뿜칠 시스템’ 과 ‘원터치 결합 방식의 퀵커넥터’ 기술로 요약된다. 그동안 스틸모듈러는 품질 안정성의 핵심으로 꼽히는 내화설계와 구조접합에서 복잡한 현장 시공이 필요해 시공성과 경제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GS건설은 이 문제를 개선해 기존 스틸 모듈러보다 제작시간과 현장추가 작업을 줄이는 공법을 개발, 시공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높였다. GS건설이 개발한 내화시스템은 내화뿜칠로 내화성능을 확보해 모듈러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기존 방식은 모듈러를 설치 후 내화를 위해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직접 석고보드를 여러 겹 감싸는 방식이어서 작업 숙련도에 따라 시공품질이 일정하지 않고 현장 공사 기간도 많이 소요돼 비용부담이 컸다. 하지만 이를 공장에서 내화 뿜칠을 모듈러에 적용함으로써 모듈러 설치 시간을 줄이고 현장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GS건설이 개발한 내화시스템은 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3시간 내화인정까지 획득해 고층빌딩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내화뿜칠 시스템으로 내화인정을 받고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적용한 것은 첫 사례다. 현행법상 13층 이상 건물에서 기둥과 보 등 주요 구조부에는 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인증받은 3시간 이상 내화시스템이 적용돼야 한다.이와 함께 GS건설은 모듈러와 모듈러를 결합하는 구조접합부에 적용되는 ‘원터치 결합 방식의 퀵커넥터’를 개발해 구조 안정성과 현장 시공성을 높였다. 기존에는 모듈러와 모듈러를 연결할 때 고력볼트로 접합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는데 이는 작업자가 직접 현장에서 볼트조임을 해야하고, 볼트 접합 후 점검부 마감을 현장에서 추가로 해야 해 시공성이 좋지 않았다. GS건설이 개발한 방식은 자중에 의한 원터치(One-touch) 결합 방식으로 현장에서 추가로 조임 작업이 필요 없으며, 특히 퀵커넥터는 일반 고력볼트와 동일한 성능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모듈러의 단열 기밀 방수의 핵심인 구조접합시스템에서 현장공정을 줄여 안전과 품질은 향상시키면서도 제작기간까지 줄여 경제성을 확보하는 기술로 관련 특허만 3건을 출원한 상태다. GS건설은 특허 기술을 적용한 스틸 모듈러주택의 실물을 공개해 시장 진출 준비를 마쳤다. GS건설이 이번에 설치한 스틸 모듈러주택은 2층 규모로 1모듈 1세대인 스튜디오 타입(Studio Type)과 2모듈 1세대인 베드룸 타입(Bedroom Type)으로 구성됐다. 특히, 특허 기술 적용뿐 아니라 스틸 모듈러주택에 투명전도막을 유리표면에 코팅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발열유리를 설치했고, 내부에 노출되는 모듈러 접합부에는 마그네틱 조명(Magnetic Track Light)을 적용함으로써 디자인적 요소를 개선하는 등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했다.GS건설은 이번 중고층 빌딩 스틸 모듈러 특허 기술 개발과 시제품을 내놓으며 향후 호텔, 오피스텔, 기숙사, 주택형 건물이나 학교, 현장 사무실 등 중고층 빌딩 건축물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기존 아파트 공사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통해 스틸 모듈러 사업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GS 건설 관계자는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자이(Xi)가 가진 기술력과 노하우를 반영한 스틸 모듈러주택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 기술을 바탕으로 중고층의 중대형 주거상품 개발은 물론 향후에는 아파트에도 모듈러 기술을 적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2.01 I 오희나 기자
SPC, 노동조합과 함께 ‘근로환경 TF’ 발족
  • SPC, 노동조합과 함께 ‘근로환경 TF’ 발족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SPC는 안전경영을 강화를 위해 안전경영위원회, 노동조합과 함께 ‘근로환경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고 1일 밝혔다.지난달 30일 파리크라상 성남공장에서 진행된 ‘근로환경TF’ 발족식에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이사(오른쪽에서부터 세 번째)와 박갑용 파리크라상 노동조합 위원장(네번째). (사진=SPC그룹)이번 TF는 노동환경 및 근무 여건을 개선해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근본적인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SPC와 안전경영위원회가 협의를 통해 추진됐다.근로환경 TF는 안전경영위원회가 참여한 가운데 SPC 주요 계열사인 파리크라상, SPC삼립, 비알코리아, SPL 등이 각 사별로 인사노무 부서와 노동조합이 함께 안전 강화와 근무여건 향상을 위한 방안을 수립해 시행하게 된다.특히 SPL 사고 이후 지적됐던 주·야간 근무체제에 대한 개선을 핵심과제로 추진해 노조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직원들의 근무 여건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발굴할 계획이다. 안전경영위원회는 도출된 개선 방안에 대해 외부의 객관적인 시각으로 검토하고 조언할 예정이다.SPC는 이 같은 내용을 토대로 각 사별로 대표이사와 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TF 발족식을 진행했다.정갑영 SPC 안전경영위원회 위원장은 “산업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근로환경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TF를 운영하기로 했다”며 “SPC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갑용 파리크라상 노동조합 위원장은 “안전경영위원회와 회사 측이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선데 대해 환영한다”며 “회사가 노동자들을 존중한다면, 노동조합도 회사의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SPC는 안전관리 강화 대책에 따라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전 사업장에 대한 산업안전 진단을 진행 중으로 순차적으로 개선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안전경영위원회는 진단 결과를 검토해 종합적인 개선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2.12.01 I 백주아 기자
대상웰라이프, 中시노팜과 합작사 설립..70조 건기식 시장 공략
  • 대상웰라이프, 中시노팜과 합작사 설립..70조 건기식 시장 공략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대상웰라이프는 지난달 30일 종로사옥에서 중국 최대 제약그룹 시노팜그룹의 자회사 시노팜인터내셔널(중국국제의약위생유한공사)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서훈교 대상웰라이프 대표이사(오른쪽)와 리하오 시노팜인터내셔널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시노팜헬스케어 총재. (사진=대상웰라이프)체결식에는 서훈교 대상웰라이프 대표이사, 최성수 대상홀딩스(084690) 대표이사, 임정배 대상(001680) 대표이사, 양류 시노팜그룹 이사, 리하오 시노팜인터내셔널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시노팜헬스케어 총재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을 위해 시노팜그룹 핵심관계자가 내한, 대상웰라이프 본사 및 연구, 생산시설 등을 방문했다. 지난 7월 투자의향서(LOI)에 이어 이번 양해각서(MOU) 체결로 양 사는 중국 특수의료용도식품과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 대한 변함없는 의지를 다졌다. 양사는 하이난성 단저우시 양푸 내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생산 인프라와 경쟁력을 갖춘 특수의료용도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생산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최근 중국 내에서 당뇨 및 암 외에도 심혈관계 질환 등 만성질환의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특수의료용도식품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 정부가 특수의료용도식품에 대한 해외 기업의 진출 문턱을 낮추면서 지속적인 시장성장이 점쳐진다. 대상웰라이프는 환자용 식품 국내판매 1위 브랜드 ‘뉴케어’와 클로렐라, 아르기닌 등을 대표로 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웰라이프’를 갖고 있다.서훈교 대상웰라이프 대표이사는 “70조 규모의 중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시노팜그룹과 공동 협력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강화하게 됐다”며 “대상웰라이프의 첫 해외 합작법인 설립인 만큼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대상웰라이프는 2018년 대상에서 분사 뒤 대상그룹 지주사인 대상홀딩스의 자회사로 설립됐다. △균형영양식(환자용 식품) 국내판매 1위 브랜드 ‘뉴케어’ △단백질 전문 브랜드 ‘마이밀’ △클로렐라, 아르기닌 등을 대표로 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웰라이프’ △라이프 뷰티 브랜드 ‘엄마의 목욕탕 레시피’ 등을 보유하고 있다.
2022.12.01 I 백주아 기자
화물연대 파업에 멀쩡한 생선·김치 폐기...“안전운임제 폐지해야”
  • 화물연대 파업에 멀쩡한 생선·김치 폐기...“안전운임제 폐지해야”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국무역협회 7만여 회원사의 지역별 대표단체인 전국 지역기업협의회는 1일 공동성명을 내고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하며 “운송 거부를 즉각 철회하고 현장에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 6월에 이어 집단운송거부로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은 극심한 피해를 겪고 있다”며 “주요 산업단지가 화물연대 차량들로 봉쇄돼 산단으로 납품하는 차량들은 발길을 돌려야 하고 냉동생선과 김치 등 신선유지가 필요한 물품들은 폐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적시 선적에 실패해 오랫동안 신뢰를 이어온 바이어가 배상금을 청구하고 다른 나라로 수입선을 변경하고 있다”며 “원자재가 항구에서 출고되지 못해 공장은 손이 묶이고 출고지연으로 발생하는 비용은 모두 기업들의 부담이 될 전망”이라고 꼬집었다. 협의회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안전운임제 시행으로 컨테이너 화물운송 요금은 급격하게 인상됐다”며 “무역업체가 추가로 부담한 화물운송비용은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켜 일자리 감소로 이어지는 등 경제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또한 “과도한 비용과 반복되는 운송거부에 지친 기업들은 해외 이전 생산을 고려하고 있고 이는 결국 물류업계에도 손해가 될 것”이라며 “시장원리에 반하고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으며, 수출경쟁력을 저하시켜 기업과 국민경제에 부담을 주는 안전운임제는 폐지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컨테이너, 시멘트 대상 적용만으로도 시장에 혼란을 주고 있는 안전운임제 품목확대는 논의되어서는 안 된다”며 “교통안전 확보는 운임이 아닌 휴게시간보장, 디지털운행기록장치(DTG) 데이터 제출 의무화 등 과학적·실증적 방법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화물연대 총파업 일주일째인 지난달 30일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쌓여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2.12.01 I 김은경 기자
현대차, SK온과 배터리 조달협력…전기차 경쟁력 강화 -한국
  • 현대차, SK온과 배터리 조달협력…전기차 경쟁력 강화 -한국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배터리 안정적 조달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며 전기차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는 안정적인 배터리 조달 확대를 위해 조달 범위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6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11월30일 기준 16만9000원이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대차는 지난달 29일 SK온과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SK온은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전기차 공장에 2025년 이후 배터리를 공급할 계획이며 물량, 시점, 협력 형태 등 구체적인 사안은 추후 논의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현대차그룹은 미국에서 현대차 앨라배마공장(HMMA), 기아 조지아공장(KaGA), 현대차그룹 신공장(HMGMA)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의 세액공제 요건을 맞추기 위해서는 현지 배터리 공장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시장에서 2026년까지 순수 전기차 165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2030년에는 307만대의 전기차 판매가 목표다. 김 연구원은 “이를 위해 2026년까지 연산 145GWh, 2030년 연산 289GWh의 배터리 조달처 확보가 필요하다”며 “현재 현대차그룹은 주로 SK온, LG에너지솔루션(373220)으로부터 배터리를 조달하고 있으며 일부 중국 물량에 한해 CATL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기차 경쟁력은 상품성 있는 전기차 모델의 출시, 효율적인 전기차 공장의 증설, 품질 좋은 배터리의 안정적 확보에서 나온다”며 “미국에서는 IRA 세액공제를 달성할 수 있는 배터리는 프리미엄을 주고서라도 확보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배터리의 안정적 조달을 위한 협력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12.01 I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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