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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새벽배송]'공매도 재개' 맴도는 긴장감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3일은 공매도가 14개월 만에 재개되는 날이다. 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이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시장 충격은 일시적일 뿐만 아니라 글로벌 롱숏펀드 등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4월 연방준비위원회(FOMC)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테이퍼링을 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며 선을 그었지만, 일부 연준 의사가 테이퍼링을 언급했다. 중국은 5일간 노동절 황금연휴를 맞아 각 지역 관광지에 사람이 붐빈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도에선 코로나19 확산세가 더 심각해졌다. 이에 국제유가도 하락했다. 다음은 이날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공매도 시작…전문가들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 없다”-공매도가 14개월 만에 재개. 코스피200, 코스닥150 편입된 국내 양대 증시 대형주에 대해 제한적으로 허용. 개인 투자자들 중심으로 우려 큰 상황. -실제 지난달 30일까지 국내 증시 약세 흐름. 코스피 3200, 코스닥 1000 아래로 밀려났음 -다만 전문가들은 부정적 영향보단 긍정적 영향이 크다는 입장. 특히 외국인 수급의 유입이 늘 것으로 보고 있음. 롱숏펀드들이 전략을 행사할 수 있는 등이 이유. -삼성증권은 “긍정과 부정 요인이 혼재된 가치중립적 성격으로 시장 거래 및 제도 환경의 정상화 과정으로 판단한다”라고 전함. 한국투자증권은 “공매도 금지 이후 백워데이션 국면이 지속됐는데, 이같은 현상이 해소돼 외국인 자금 유입될 여지가 생겼다”라고 설명.◇ 뉴욕증시, 고점 부담에 하락…테슬라는 상승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에도 전 세계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고점 부담 등에 하락. 지난달 3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5.51포인트(0.54%) 하락한 3만3874.85로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30포인트(0.72%) 떨어진 4181.1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9.86포인트(0.85%) 밀린 1만3962.68로 장을 마쳐.-시장 참가자들은 인도에서의 코로나19 재확산, 기업들의 실적과 물가 지표 등을 주목. 기업들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반응은 시큰둥. 오히려 주가가 전거래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어.-이날은 인도와 브라질에서의 코로나19 재확산 소식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둔화하고 있다는 사실에 투자 심리는 위축. 중국 제조업 PMI는 51.1로 전달 51.9보다 내림. 전망치 51.7에도 못 미침-애플 주가는 유럽연합(EU)이 애플의 앱스토어가 공정 경쟁 규정을 위반했다고 예비 판단했다는 소식에 1.5% 떨어져. 반면 테슬라가 ESG 지수 편입 및 주 납품사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탄화규소 매출 급증 소식에 4.8% 오르며 홀로 강세. -한편 뉴욕유가는 인도에서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한 데 따른 수요 전망 우려로 하락.-30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43달러(2.2%) 하락한 배럴당 63.58달러에 거래를 마쳐.◇ 연준 인사 테이퍼링 발언 - 4월 FOMC에서 파월 의장이 테이퍼링 가능성을 일축했음에도 일부 연준 인사가 다시 필요성을 꺼내든 것이 시장 불안감 조성-지난달 30일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는 “가능한 빨리 테이퍼링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회복이 예상보다 빨라 긴축의 전제조건인 상당한 추가 진전(substantial further progress)에 곧 도달할 것이다, 금융시장의 과잉과 불균형을 관찰하고 있다”고 발언-“통화 과잉과 함께 시장의 불균형을 목격하고 있다”며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의 주가와 집값을 감안할 때 가급적 빨리 자산 매입 축소 논의에 나서야 한다”고 전함. 이날 발언 텍사스주 몽고메리 지역 상공회의소와의 화상 행사에서 나옴. -이에 월가에서는 6월 FOMC는 다소 이르지만, 8월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테이퍼링을 시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중. ◇ 인도 코로나 확진자수 폭증…중국, 노동절 맞아 관광지 인산인해 -인도 보건·가족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기준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수는 40만1993명으로 집계. 신규 확진자 수는 2월 16일 9121명에서 두 달 반 동안 44배 넘을 정도로 불어난 것. -방역 무관심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힘. 최근 힌두교 축제 등에서 많은 인파가 마스크 없이 밀집한 상태로 축제를 즐겼음. 지방 선거 유세서도 대규모 인파 몰림. 정부는 봉쇄 조치 도입하고 백신 접종 서두르고 있음. -반면 5일간의 노동절 황금연휴를 맞은 중국에서 각지의 이름난 관광지들이 밀려드는 인파로 넘쳐나고 있어.-지난 2일 환구망 등에 따르면 첫날 철도 이용객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보다 6.1% 증가한 1830만명. 중국국가철로집단은 노동절 연휴 이용객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교통운수부 집계에 따르면 첫날 철도, 도로, 항공, 선박 등으로 이동한 승객은 5827만명으로 작년보다 119.2% 늘어.-만리장성에서 가장 유명한 베이징의 바다링(八達嶺)은 전날 오전 11시 관람객이 몰려들자 적색경보를 발령.◇ 옐런 재무장관 “4조달러 지출안, 인플레 우려 없다”-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 중인 4조달러(약 4400조원)가 넘는 초대형 지출 계획안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울 거란 일각의 우려를 일축.-옐런 장관은 2일(현지시간) NBC방송에 출연해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미국 일자리 및 가족 계획 지출은 향후 8∼10년에 걸쳐 고르게 분포돼 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그는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을 주시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문제가 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지만, 문제가 된다면 우린 해결 수단을 갖고 있다”고.-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지출 계획안은 “우리 경제를 생산적이고 공정하게 만드는 데 필요한 역사적인 투자”라고 강조.-바이든 대통령은 물적 인프라 투자인 ‘일자리 계획’, 보육·교육 등 인적 인프라에 역점을 둔 ‘가족계획’을 위한 천문학적 예산을 의회에 요청한 상황.-이에 대한 자금 조달을 위해 바이든 대통령은 법인세 인상과 1% 미만의 극 부유층을 상대로 한 ‘부자 증세’를 들고 나왔지만, 공화당의 반발에 부닥친 상태. 일부 민주당 의원마저 증세가 경제 성장을 더디게 할 것이란 우려를 표하고 있어.
- 中, 러와 손잡고 美에 맞서 '우주굴기'..독자 우주정거장 내년 완공
- 중국 우주정거장의 핵심 모듈인 톈허(天和)를 창정 5B 야오(Y) 로켓에 실어 지난달 29일 발사했다. (사진=STR/AFP)[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성채윤 인턴기자] 1992년. 미국은 국제우주정거장(ISS) 건설 참여 의사를 밝힌 중국을 국가안보 문제를 이유로 거부했다. 미국과 러시아의 주도로 16개국이 참여한 ISS에 중국이 빠진 이유다. 이후 중국은 ‘혼자서라도 만들겠다’며 우주정거장(CSS·Chinese Space Station) 건설을 시작했다. 그때만 해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미국의 10분의 1이 채 안 됐고 우주개발 기술은 걸음마 단계여서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였다. 그러나 2021년 4월 29일. 중국은 우주정거장의 핵심 모듈을 우주로 발사하는 데 성공하면서 독자적인 우주정거장 건설에 성큼 다가섰다. 덩샤오핑의 ‘도광양회(韜光養晦·자신의 힘을 숨기고 고통을 참으며 때를 기다린다)’가 낳은 결과물이다. 미국과 중국 간의 패권 전쟁은 우주에서도 격화되고 있다. 우주 개발에 뒤늦게 뛰어든 중국은 미국을 바짝 추격하며 ‘우주굴기’가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를 쏴올린 옛 소련의 영광을 되살리려는 러시아도 홀로 고군분투해온 중국 편에 섰다. 러시아와 중국은 이달초 공동으로 우주정거장을 건설하는 ‘달 궤도와 표면에 조성될 실험연구시설 단지 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미국 주도의 달 복귀 계획과 경쟁구도를 구축한 것이다.스페이스X. (사진=NASA/AFP)이에 앞서 미국은 2024년까지 달에 우주비행사를 보내고 2028년부터 상주 체제로 들어가는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우주탐사 협력 규범을 담은 아르테미스 협정을 체결해왔다. 호주와 캐나다, 일본, 영국,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아랍에미리트(UAE) 등 7개국이 이미 참여했으며 숫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중국과 러시아는 이에 맞서 새로운 우주 프로젝트를 구상 중이다. 구체적인 내용까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관심을 가진 모든 나라와 국제 파트너에 개방돼 있다”고 강조했다.중국은 인류 최초로 달의 뒷면의 탐사에 성공하고, 미국과 러시아에 이른 세 번째로 달 샘플을 확보하는 등 우주굴기를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29일 오전 11시 22분. 중국유인우주국(CMSA)은 하이난(海南)성 원창(文昌) 기지에서 우주정거장의 핵심 모듈인 톈허(天和)를 창정 5B 야오(Y) 로켓에 실어 발사했다. 독자적인 우주정거장 건설을 향한 첫발을 내딛은 것이다.길이 16.6m, 지름 4.2m, 무게 22.5t인 텐허는 340km~450km 사이의 지구 저궤도에 배치될 예정이다. 톈허는 우주정거장의 궤도를 유지하기 위한 추진 장치와 함께 우주비행사들의 생활 공간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모듈의 설계 수명은 최장 10년이지만 적절한 유지 보수 및 수리만 이뤄진다면 15년도 버틸 수 있다. 톈허에서는 우주비행사 3명이 6개월간 머물며 과학 실험과 우주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톈허 발사에 이어 중국은 다음 달 화물 우주선 톈저우 2호를 쏘아 올리고, 6월에는 우주인을 태운 선저우 12호를 보내 생명 유지 시스템을 시험하고 안정화 작업을 수행하는 등 본격적인 우주정거장 구축 단계를 밟을 계획이다. 중국은 2022년 말까지 11차례 우주정거장용 모듈과 재료를 추가로 발사해 이들의 모듈을 조립하고 우주정거장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이 우주정거장 건설 계획을 발표한지 정확히 30년이 되는 해다. 이번에 발사된 톈허 양 옆으로 원톈(問天), 멍톈(夢天) 등이 붙어 총 3개의 주요 모듈로 구성되며 약 100t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미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16개국이 공동 설립해 운영 중인 국제우주정거장(ISS)의 4분의 1 정도 크기다중국의 우주정거장은 크기는 작지만 2025년 이후 유일한 우주정거장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우주에서 유일한 ISS는 노후화 문제로 2024년까지만 운용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번 톈허 발사가 향후 전 세계 우주 개발 판도를 바꿔 놓을 수 있는 중대 사건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우주정거장 프로젝트 참가자들에게 보낸 축전에서 “우주정거장 건설은 유인 우주프로그램 전략의 중요 목표를 실현하고, 과학 강국, 우주 강국으로 가는 중대 프로젝트”라며 “톈허 발사 성공은 우리 우주정거장 건설이 전면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데이터·계약금, 제약 기술 수출 성패 갈랐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데이터·계약금, 제약 기술 수출 성패 갈랐다-땅투기 논란 LH만 1468억원, 적자 공공기관도 성과급 잔치-유학시장도 ‘백신격차’…호주행 줄고 미국행 늘었다-변화 택한 민주당…당대표에 비주류 송영길△줌인&-삼수 끝 당권 쥔 86클럽 맏형 송영길…“언행일치 민주당 만들겠다”-“韓 상속세 OECD 평균2배…세계유일 ‘최대주주 할증과세’ 폐지해야”△K제약사 기술수출 성공비결-임상으로 효능 증명, 높은 선계약금 ‘안전장치’…정부 지원 더해 성공가도-5개물질 신약 타이틀 눈앞…레이저티닙, 블록버스터 기대-혁신·시장성 겸비하고 유의미한 임상 데이터 보여줘야 성공△코로나 시대 해외유학-日·호주 등 ‘코로나 봉쇄’ 길어지자…해외유학 준비생들 ‘발동동’-美·英 일부 대학 “유학 오면 백신 무료접종”-해외길 막히자…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로 ‘발길’△이건희 회장 주식 상속 마무리-삼성생명 상속 지분 절반은 이재용에게…더 공고해진 ‘뉴 삼성’체계-JY지배력 강화했지만…‘삼성생명법’ 변수 여전-상속 절차 매듭진 삼성…재판 대응, 투자 결정 ‘산 넘어 산’△정치-北 하루에 3건 담화 잇단 발표…“상응조치” 경고하며 대남·대미 압박-지지율 30%깨진 文대통령, 한미정상회담으로 반등 모색-조경태 의원 “웰빙·부자정당 낡은 이미지 깨야 내년 대권서 정권 되찾을 수 있어”-김기현 “백신 국정조사해야”…문대통령 오찬 제안 거절-김종인 “국민의힘 다시 불러도 안가”-한명숙 “난 결백하다” 조만간 자서전 출판△국제-버핏 “통화 완화 정책·대규모 부양책 효험…美경제 85%가 쾌속질주”-中우주정거장 내년 완공…러시아 손잡고 美맞서 ‘우주굴기’-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 스톡옵션으로 35조 잭팟△경제-적자전환·적자폭 확대에도…15개 공기업, 인당 1400만원 성과급 잔치-우즈베트에 뜬 ‘팀코리아’…태양광·LNG 수주전 총력△금융-연봉 낮을수록 DSR규제 직격탄…7월 전 영끌족 몰리나-“소상공인 CMS 수수료 6개월간 면제·할인”-‘암포화폐 이용한 국부유출 막는다’ 디지털 위안화 도입 서두르는 중국-은행권, 암호화폐 거래소 검증지침 마련…줄퇴출 예고△산업&기업-반도체 수급 차질에…軍부품업체, 도미노처럼 쓰러질 판-LX 구본준號 닻 올렸다-분리막 돌풍 일으킨 SKIET “앞으로 더 좋다”-상장사 10곳 중 8곳…“외부감사 비용·시간 부담”△IT·과학-전용회선 쓰는 넷플릭스 “전송료 못줘” 궤변-청주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예비타당성 통과-유인상 LG CNS 스마트 사회간접자본 담당 “디지털 수도 세종…앱 하나로 모든 이동수단 연결”-애플 아성에 밀리고, 中물량공세에 치이고…삼성5G폰 점유율4위△중소기업·바이오-접종선호 높은 mRNA 전무-‘포스트 코로나’ 대비하자 M&A열올리는 스타트업-한미반도체 매출 80% 껑충…반도체장비 ‘어닝서프라이즈’-“기존 치료제 안듣는 혈액암 환자 위한 CAR-T 치료제 개발”△소비자생활-‘우리 것만 신선’…도넘는 비방에 불편한 소비자-개인고객 택배비 최대 2000원 인상-과자 속 플라스틱 트레이 쏙 뺀다-꽁초수거, 업무차량 전기차 전환…KT&G 친환경 경영 속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주식투자 첫 경험 기회 제공…MZ세대와 함께 성장하는 증권사 될것-“주식 거래 활성화하려면 소수점 단위 매매 허용을”△증권&마켓-CJ CGV·천보·파트론·오뚜기…공매도 타깃될라-“공매도 따른 변동성 단기간에 그칠 것”-오늘 SKIET 청약증거금 환불…70조 어디로 갈까△증권-‘생산능력’서 ‘누적데이터’로…M&A시장 대세 바뀌나-뉴스민감한 종목 담은 美 ‘BUZZ’ ETF 눈길-코나, 블리자드 출신이 세운 게임사 투자-유료회원제 주식 유튜버, 유사투자자문업 신고해야△부동산-‘훈풍’ 불어올 줄 알았는데…재건축 또 허풍으로 가나-힐스테이트 수원 테라스 분양…현대엔지니어링 13개동 257가구-“층·조망권 반영 안돼”…‘깜깜이’ 공시가에 또 반발-서울시와 ‘공조’강조…민간 주도 정비사업엔 부정적△스포츠-돌아온 김효주 “도쿄올림픽 꼭 나가고 싶어요”-‘강심장 슈퍼루키’ 김동은 생애 첫 우승-남자 프로골프에 분 박찬호 효과-박현경 “이번 우승의 90%는 아버지 덕분”△문화-삼성미술관 들어설 뻔한 땅…‘이건희 미술관’으로 부활하나-내달부터 전국서 ‘이건희 컬렉션’ 열린다△오피니언-김한규 전 서울변호하 회장 “평검사가 바라는 검찰총장의 덕목”-[기자수첩]현실 안맞는 재벌규제, 과감히 바꿀 때다-MZ세대 반란은 임금 체계 개혁 기회△피플-모두 나누고 떠난 정진석 추기경, 김수환 추기경 곁으로-홍남기 “결혼은 상대의 삶 전체가 내게 오는 것”-딜라이브 노사, 지역 사회에 10년째 나눔 행사-노희범 변호사, HB법률사무소 열고 새 출발△사회-“나중에 맞겠다” 접종 취소·노쇼늘자…“그 백신 내가 맞을래” 대기줄-AZ백신도 이틀이면 동난다…추가공급 늦어지면 접종 중단-총장 탈락에 기소 위기…사면초가 이성윤-11번 고의 교통사고에도 ‘무죄’ 왜?-정부·여당 ‘청년정책’ 쏟아내도…2030 “이제와서” 시큰둥
- 국산 코로나백신 죄다 헛발질? 개발비용 회수 어려울수도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국내 코로나백신 개발사들이 투자금 회수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안전성 이슈로 메신저리보핵산(mRNA) 코로나백신 선호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현재 개발 중인 mRNA 국산백신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여타 신약·치료제 개발과 달리 기술수출도 어렵다는 분석에 수천 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코로나백신 개발비 회수에 빨간불이 커졌다는 우려다.이스라엘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첫날인 지난 18일 시민들이 마스크를 벗은 채 예루살렘 거리를 걸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일 식품의약안전처에 따르면 현재 국제백신연구소, SK바이오사이언스, 셀리드, 진원생명과학, 제넥신, 유바이오로직스 6개사가 8종의 국산 코로나백신을 개발 중이다. 기반 플랫폼은 항원합성재조합백신이 4종으로 가장 많고 DNA 백신 3종, 바이러스벡터백신 1종 순이다. mRNA 기반으로 개발 중인 백신은 1건도 없다문제는 mRNA를 제외한 백신에서 안전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아데노바이러스 벡터플랫폼 백신 부작용 문제가 심각하다. 유럽에선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AZ)코로나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게 220건 이상, 얀센(J&J)접종자들에선 7건의 비정상적인 혈전 수치가 보고됐다. 바이러스벡터 백신은 인체에 무해한 바이러스에 항원 유전자를 넣어 몸속에 투여하면 세포가 스스로 항원을 합성하도록 해 항체생성·면역 반응을 유도한다.독일 그라이프스발트대학의 안드레아스 그리너처(Andreas Greinacher) 교수는 “항체가 혈소판을 외부 침입자로 착각해 공격해 파괴시키고 있다”며 “체내에서 손실회복을 위해 혈소판이 한꺼번에 활성화돼 혈전이 유발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 맥락에서 얀센·AZ와 같은 아데노바이러스를 사용하는 러시아백신 스푸트니크V도 안전성 이슈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이다.반면 날이 갈수록 글로벌 전역에서 mRNA 백신 선호도는 높아지고 있다. 이스라엘이 화이자 mRNA 백신 투여로 성공적인 집단면역 국가 사례가 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스라엘은 화이자 백신을 제공받는 조건으로 화이자 측에 임상데이터를 제공해 안전성에 대한 임상데이터도 충분히 확보됐다. 이에 mRNA 코로나백신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제약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이론적으로도 mRNA백신이 여타 방식의 백신보다 훨씬 안전성이 높다”며 “단백질항원을 세포핵까지 도달시키기 위해 대량주입해야 되기 때문에 독성에 노출될 수 있다. 반면 mRNA는 세포질까지만 도달하면 돼 소량주입돼 독성에 노출될 가능성이 적다. 또 mRNA는 설계도에 따라 항체를 만드는 방식으로 침팬지 유래세포를 활용하는 벡터방식의 백신보다 부작용이 적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국내코로나백신 개발현황 (이미지=이미나 기자)이런 가운데 mRNA 아닌 여타 방식의 국산 코로나백신 개발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백신 임상에만 최소 1500억원은 들고 생산에 필요한 운영비와 재료비, 인건비를 포함하면 수천 억원이 든다”며 “문제는 최근 AZ 백신 안전성 논란에 임상성공 요건은 더 까다로워졌다”고 지적했다. 개발사들이 백신 유효성과 별개로 혈전문제 안전성 검증 숙제까지 안았다는 얘기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백신 임상은 치료제 임상보다 까다롭다”며 “치료제는 기존 환자를 모집하면 되는데 백신은 병이 걸리지 않은 사람들한테 접종을 요청해야 되기 때문에 모집 자체가 어렵다. 에이즈백신과 독감백신 등 위험에 따라 임상비용은 천차만별이다. 최근 코로나백신의 안전성 우려가 커지는 만큼 임상비용은 예상보다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 업계 관계자는 “공중이 ‘코로나백신=mRNA백신’이라고 인식하는 상황에서 여타 플랫폼 백신개발에 성공해도 시장성이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이미 다국적 제약사들이 백신 개발에 성공한 만큼 여타 신약·치료제처럼 기술수출도 장담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실제 SK바이오사이언스는 4가 독감백신 개발에도 7년이 소요됐고 4000억원을 투자했다. 코로나백신 개발비로 최소 4000억~5000억원을 추산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천문학적인 비용이 소요되는 코로나백신 개발에 성공하더라도 시장에서 외면받는다면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단 얘기다.하지만 국내 코로나백신 개발사들은 이 같은 우려에 선을 그었다. 한 코로나백신 개발업체 고위관계자는 “웨이브1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얀센, AZ 총 5개로 이중 화이자와 모더나만 호평받는 상황이지만 미국을 제외하면 AZ, 얀센 백신도 모자라 인도, 브라질, 남아공 등이 난리”라며 “안전성·유효성을 검증해 완전한 코로나 종결을 목표로 하는 웨이브2 백신 수요는 충분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코로나 대응에 너무 늦으면 안되기 때문에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항원합성은 보편화 된 기술로 부작용이 거의 없다. 속도면에선 늦지만 나오면 선호도는 달라질 수 있다”고 반박했다.
- [주간증시전망]공매도 재개에도…"올해 5월엔 팔지 말라?"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5월엔 팔고 떠나라(Sell in may and go away)’란 증시 격언이 올해에는 실현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산업 생산이 여름 휴가 시즌 감소하기 때문에 5월에는 매도하라는 조언이었는데 올해에는 코로나19로 들어맞지 않게 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 시작된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은 한 해를 돌아, 올해 2분기 강한 기저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실적 발표가 양호한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는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다. 일부 종목을 대상으로 재개되는 공매도는 우려와 달리 외국인 수급 유입을 유도하는 긍정적인 재료란 평가가 나온다. 지난 29일 코스피가 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40포인트(0.23%) 내린 3,174.07에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58포인트(0.76%) 내린 990.69로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4월26일~30일) 코스피는 1.20% 내린 3147.8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4.22% 내린 983.45를 기록했다. 지난 28일엔 12거래일 만에 ‘천스닥’이 깨지기도 했다. 미국 증시 및 아시아권 증시 대비 하락폭이 컸는데, 이는 공매도 재개에 대한 불안감이란 분석이 나온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위기 확산에 따른 주가 급락을 막고자 6개월간 공매도를 금지했다. 이후 두 차례 연장을 거듭해 오는 3일 코스피200, 코스닥150 종목에 한해 재개하기로 했다. 강대석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재개 관련 변동성은 재개 시점은 3일 이후로도 단기간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공매도 재개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중소형주 접근, 변동성 확대 시에는 대형주에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을 걸로 예상된다”라고 조언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강 연구원과 마찬가지로 공매도 재개가 끼칠 부정적인 영향을 단기적으로 보고 있다. 오히려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요인이 된다는 진단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로화 강세가 나타나며 달러 약세 압력이 커지며 원화 강세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공매도 재개는 외국인 수급 측면에서 액티브 펀드, 헤지펀드, 롱숏펀드 등 다양한 성격의 글로벌 자금 유입이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1분기 실적 발표는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기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코스피 59개사는 지배주주 당기순이익 예상치를 89.8% 웃돌고 있다. 기대치를 상회하고 있는 1분기 실적 발표 영향에 이익 추정치는 추가적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다.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은 3월 말 대비 4.8% 상향됐다. 올해 초 이후 코스피는 3200 안팎 선에서 머물고 있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부담도 빠르게 완화되는 중으로, 상승 여력은 확대되고 있다. 한편 인플레이션 논쟁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있다. 기저효과로 인해 크게 오른 성장률과 국제 곡물가격의 상승이 겹치기 때문이다. 강현기 DB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이제부터 발표되는 물가 지표의 증폭은 상당할 수 있는데, 기저효과는 2분기가 가장 크기 때문”이라며 “국제 곡물가격도 4월 중하순부터 재차 불을 뿜듯 솟구치는 것까지 감안하면 인플레이션 논쟁은 재점화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번 주(3~7일) 주목할 만한 이벤트로 3일 미국 ISM 제조업 PMI와 유로존 마킷 제조업 PMI를 꼽았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주간 예상 밴드로 3150~3250을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3130~3230, 한국투자증권은 3140~3240을 예상했다.
-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日원전 오염수 해법 내놓을까…4일 청문회
-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사진=뉴시스)[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오는 4일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이번 청문회에선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결정 등 해양수산 현안과 박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 검증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자는 그동안 일본 원전 오염수 방출 결정에 강경한 입장을 보여왔다. 지난 19일 기자간담회에선 “최우선은 일본 정부가 해양 방출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는 “외교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관련 국제기구나 주변국을 통한 협력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해수부 차원에서도 10월 예정된 런던협약·의정서 당사국 총회를 통해 국제사회의 동조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가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일본의 결정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만발의 준비가 필요하다”며 국내 해상에 대한 방사능 검사와 수산물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국회에 제출된 임명동의안에 따르면 박 후보자가 신고한 재산은 마이너스 161만원이었다. 부인과 공동명의로 경기도 고양 아파트를 지난해 시가 기준으로 3억 6300만원에 신고했다. 본인 명의 재산으로는 500만원 상당의 2011년식 SM5 1대와 예금 1870만원에 더해 4개 은행 등에서 빌린 6억 3713만원의 채무를 신고해 도합 마이너스 4억 3192만원이었다. 배우자 명의 재산의 경우 카페 임차권과 카페 장비, 예금 1억 406만원 등 총 4억 481만원, 장남과 장녀 재산은 2000여만원이었다. 현재 박 후보자 배우자의 관세법 위반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박 후보자의 주영국대사관 근무 당시 구입한 고급 식기류와 장식품을 귀국 시 수집품으로 신고해 관세를 면제받은 후 판매했다는 의혹이다.박 후보자는 경기 이천 출신으로 수성고,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해운항만청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해수부 혁신인사기획관, 어촌양식정책관, 주영국대한민국대사관 공사참사관, 대변인, 기조실장 등을 거쳤다.문재인정부 초대 해수부 장관을 맡았던 김영춘 전 장관 때 2018년에 대변인을 맡을 당시 언론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주요 정책을 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어 기조실장 등을 맡으면서 해운재건 5개년 계획, 어촌뉴딜 300, 수산혁신 2030 계획 등 굵직한 정책 이슈를 다뤘다. 지난 2019년에는 어선사고 구조 및 우수공무원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훈장을 받았다. 지난해 8월 차관으로 임명된 후 8개월 만에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지난 16일 내정 당시 박 후보자에 대해 “해양수산·물류 분야를 두루 거치며 굵직한 정책 수립을 주도해왔다”며 “해수 분야에 통찰력을 갖췄고 세심하면서도 강단 있는 업무 처리로 정평이 나 있다”고 소개했다.◇주요일정△4일(화)10:00 인사청문회(차관, 국회)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보도계획△3일(월)06:00 연근해어업구조개선법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10:00 해양경찰청, 유조선 대상 해양오염 예방 실태 집중 점검 실시10:00 해양경찰청, 안전 저해사범 해·육상 전국 일제 단속 결과11:00 안전복지를 강화한 제1호 표준어선형 건조11:00 제3차(2021~2025년) 수산생물질병 관리대책 수립△4일(화)내수면 가두리양식어업 면허기간 연장불허에 따른 손실보상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정△5일(수)11:00 6기 연안 서포터스 모집 바다를 사랑하는 사람 모여라11:00 남극 세종과학기지 부근 안전항해를 위한 종합해양조사 결과△6일(목)10:00 국민이 만든 해양경찰 과학수사 대표 이미지(CI)를 공개합니다11:00 국제 표준 해사영어 교재 발간 및 배포11:00 2021년 1분기 전 세계 해적사고 발생 동향 발표△9일(일)11:00 제9회 바다식목일 기념식 개최 및 수산자원보전 유공자 포상11:00 스마트어촌 지원 청년 IT 전문가 채용 공고11:00 독도를 포함한 동·남해안 및 제주 기본수준점 조사 시행
- 문화지평, 백운동천 등 청계천 이루는 5대 물길 답사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도시인문콘텐츠·디지털 헤리티지 아카이빙 전문단체인 문화지평(대표 유성호)이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공익활동 지원사업으로 ‘물길 따라 점·선·면으로 잇는 서울 역사’란 프로그램을 수행한다.문화지평은 청계천을 이루는 서울의 주요 5대 물길에 대한 답사와 각종 디지털 아카이빙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답사 대상은 백운동천을 비롯해 삼청동천, 흥덕동천, 창동천, 남소문동천 등 5개 지류의 발원지부터 청계천에 합수되는 지점까지다.물길을 따라 복개된 땅위와 주변에 형성된 조선시대와 근현대 역사문화자원, 공간·자연유산, 산업관광유산 등 ‘점·선·면’으로 이뤄진 공간을 전문 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답사한다. 이를 통해 서울이라는 공간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문화유산 보존과 관심, 관광자원의 개발과 활용에 대한 시민사회 의식을 증진시키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다.‘점·선·면’은 그동안 답사탐방이 특정 스팟 위주의 점적이었다면 물길을 통해 선으로 이어진 역사자원에 대한 ‘지식의 면적’을 넓히는 한편 공간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인식의 방법을 확대시키는 차원이란 의미다.이번 사업의 특징은 텍스트(사진) 기록, 동영상, 3D 스캔 등 다양한 디지털 아카이빙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보존가치가 높은 답사탐방 기록을 만들어 시민사회에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공유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록전문 아키비스트와 촬영감독, 3D 디지털 아카이빙 전문가들의 협업을 통해 입체적인 결과물을 만들 예정이다.기록물은 신문매체에 실어 뉴스포털로 송출하는 한편 유튜브, 페이스북, 블로그. 네이버TV, 인스타그램, 브런치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항구적 기록보존과 불특정 다수 시민들에게 공유된다.이날 시작하는 첫 답사는 오전 10시30분 백운동천의 최장발원지인 창의문에서 출발해 역사적 발원지 백운동천 각자가 있는 농동 김가진 집터, 경기상고, 선희궁 터, 통인시장, 이상의집, 이상범가옥과 화실, 배화여고캠벨기념관, 필운동 홍건익가옥, 세종문화회관, 종침교, 동아일보 일민기념관을 거쳐 청계천 합류지점에 끝마칠 예정이다. 2회차는 오는 15일 삼청공원서 시작하는 삼청동천, 3회차는 6월 19일 서울국제고서 발원한 흥덕동천, 4회차는 남산 백범광장이 발원지로 추정되는 창동천, 마지막 5회차는 반얀트리호텔서 출발하는 남소문동천을 진행한다. 참가신청은 페이스북이나 네이버 블로그 문화지평을 통해서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다.유성호 문화지평 대표는 “이번 답사와 디지털아카이브를 통해 물길 순응형 2천년 역사도시 서울이 지닌 인문, 역사문화, 관광적 매력을 발견하고 역사문화자원, 산업관광자원, 공간·자연유산 등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한편 서울 전역을 도보로 누비면서 ‘걷기 편한 도시 서울’을 위한 보행 환경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들여다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매회 답사에서 주요 역사적 건축물에 대한 외관 정보를 3D스캔 이미지와 동영상 아카이빙을 통해 온라인 상에서 실감나게 건축물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건축물이 훼손될 경우 중요한 복원 데이터를 남기는 것이 이번 사업의 중요한 목적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 英 가는 정의용…G7외교장관회의서 美와 양자회담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다음달 4~5일 이틀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협의체(G7) 외교·개발 장관회의에 우리측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특히 이번 외교·개발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주최국인 영국, 미국, 유럽연합(EU), 인도 등과 양자회담을 가질 계획이며, 다른 참여국과도 협의 중에 있다.30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G7 외교·개발 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다음달 2일 인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한다. 이번 회의에는 주요 7개국 협의체 회원국과 한국을 포함한 4개 초청국 외교장관이 참석하고, 개발협력 파트너로서 아세안 의장국(브루나이)과 아세안 사무총장이 참석할 예정이다.(왼쪽부터) 정의용 외교부 장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 (사진=이데일리, AFP )G7는 국제정치 및 경제 협력 논의를 위한 주요 7개국(미국·영국·독일·프랑스·일본·이탈리아·캐나다) 및 EU 간 협의체로, 1976년 창설했다. 2021년 의장국은 영국이다. 올해 초청국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이다.정 장관은 주요 7개국 협의체 회원국 및 초청국들과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 정세, 열린 사회, 보건·백신, 기후변화, 교육 및 성평등 등 논의에 참여하고, 오는 6월 주요 7개국 협의체 정상회의(6.11~13일 영국 콘월)에 앞서 코로나19로부터의 회복과 지속가능한 미래 건설을 위한 우리의 기여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다.아울러 신남방정책과 지역협력정책간 연계 모색, 백신의 공평한 접근을 위한 국제 공조 필요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우리 정부의 기여 의지, 우리의 개발협력 기여 등도 전달한다.정 장관은 이번 외교·개발장관회의 참석 계기로 주최국인 영국, 미국, EU, 인도 등과 양자회담을 가질 계획이다.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외교장관간 논의를 바탕으로, 6월 G7 정상회의에 건설적 참여를 통해 중견선도국으로서 국제사회의 시급한 현안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해나가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외교·개발장관회의는 주최국인 영국이 마련한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된다.
- 티웨이항공, 5월부터 대구공항서도 관광비행 운영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은 5월 출국 없이 면세 쇼핑이 가능한 국제선 무착륙 관광 비행 운항을 대구공항에서 확대해서 운영한다.지난 1월부터 인천공항을 통한 국제선 무착륙 관광 비행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티웨이항공은 이번에 대구공항을 추가해 수도권과 지방 공항까지 면세비행을 확대 운항하게 됐다.이번 무착륙 면세 비행은 △대구공항 22일, 29일 △김포공항 9일, 16일, 23일, 30일 △인천공항 19일, 29일 총 8회에 걸쳐 운항한다.항공기 운항은 출발 공항 이륙 후 일본 후쿠오카 상공을 선회한 후 다시 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며, 비행시간은 약 2시간정도 소요된다.면세 비행 항공편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에서 총액 운임 9만5300원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예매 시 반드시 편도 선택 후 출발지와 도착지를 동일하게 설정해야 한다.무착륙 면세 비행 항공편은 출국 없이 면세 쇼핑이 가능하며, 티웨이항공 기내 면세점에서 면세품 사전 예약 주문 시 주류 및 화장품 등 일부 품목의 최대 6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기내 면세점은 항공편 출발 48시간 전까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더불어 면세 비행 예약 고객은 다양한 제휴 혜택도 만나볼 수 있다. 신한 탑스클럽 회원에게는 탑스 프리미엄 쿠폰을 통해 10, 5, 3만 원 할인 쿠폰 중 한 가지를 랜덤으로 제공하며, 신라면세점, 롯데면세점, 신세계면세점 이용 시 멤버십 업그레이드, 적립금 증정 등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항공권 예약 및 면세점 제휴 혜택 등 상세한 내용 확인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가능하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계절의 여왕인 5월을 맞아 대구공항과 김포공항까지 면세 비행을 확대해 고객들에게 여행의 설렘과 면세점 쇼핑의 혜택을 드리고자 기획하게 됐다”며 “철저한 방역 지침을 준수한 안전한 운항과 면세 쇼핑의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