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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75건

현대차, 제네시스로 우주에 메시지 전하다
  • 현대차, 제네시스로 우주에 메시지 전하다
  • 현대자동차가 미국 네바다주의 사막 ‘델라마 드라이 레이크’에서 11대의 제네시스를 주행해 초대형 타이어 트랙 이미지로 쓴 메세지를 우주에서 촬영한 모습. 현대차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13일부터 한국, 미국, 중국, 유럽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현대차만의 새로운 생각을 전달하는 브랜드 캠페인인 ‘메시지 투 스페이스(우주로 보내는 메시지)’를 선보인다.이번 캠페인은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현대차의 브랜드 방향성을 담은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으로 ‘자동차는 인생의 소중한 사람들을 가깝게 연결해주는 제품’이라는 현대차만의 새로운 생각을 전달하고 고객과 함께하는 ‘삶의 동반자’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현대차의 이번 캠페인은 우주비행사인 아빠를 그리워하는 딸의 마음을 전달할 수있도록 제네시스를 활용해 우주에서도 볼 수 있는 초대형 메시지로 만들어 낸다는 내용이다.이를 위해 미국 네바다주의 사막 ‘델라마 드라이 레이크(Delamar Dry Lake)’에서 11대의 제네시스를 주행해 초대형 타이어 트랙 이미지로 딸이 직접 쓴 메시지를 사막 모래 위에 뉴욕 센트럴 파크(Central Park)의 약 1.6배에 해당하는 엄청난 크기(5.55km2)로 구현해냈다.특히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만들어진 초대형 타이어 트랙 메시지는 ‘가장 큰 타이어 트랙 이미지’라는 신규 항목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돼 눈길을 끌었다.이번 영상은 현대차의 슬로건답게 새로운 생각을 바탕으로 가장 멀리 떨어진 가족들을 연결하는 모습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의 물리적 거리를 가깝게 하는 ‘이동 수단으로서의 자동차’를 넘어 감정적 거리까지 가깝게 느끼도록 하는 ‘삶의 동반자’를 지향하는 현대차의 비전(vision)을 담아냈다. ▶ 관련기사 ◀☞현대차 '베스트드레스업카' 제네시스 쿠페 대상☞코스피, 상승 출발…외국인 매수에 2090선 돌파☞[김인경의 증시브리핑]박스권 돌파 기대감이 커지는 한 주
2015.04.13 I 김보경 기자
`놀라워라!` 샤오미, 스마트폰 판매량 기네스 세계 신기록 등재
  • `놀라워라!` 샤오미, 스마트폰 판매량 기네스 세계 신기록 등재
  • 레이쥔 샤오미 CEO가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달성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출처=웨이보)[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小米)가 하루 만에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판매해 기네스북 신기록으로 등재됐다. 올해로 창립 5주년을 맞은 샤오미는 ‘샤오미 팬을 위한 기념일’이라는 의미의 ‘미펀제(米粉節)’ 8일 개최했다. 이날 샤오미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2시간 동안 샤오미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스마트폰을 비롯한 TV, 피트니스 밴드 등 각종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샤오미는 미펀제를 시작한 후 12시간 만에 스마트폰 212만대를 팔아치웠으며 총 20억8000만위안(약 3650억원)의 매출고를 기록했다. 이는 짧은 시간내 판매한 세계 최대 스마트폰 판매량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이날 행사에서 스마트폰 총 주문건수는 305만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미펀제 때보다 30% 넘게 증가한 수치다. 같은 시간 샤오미 TV는 3만8600대가 판매됐고, 미니 라우터는 7만9000대 팔렸다. 또 피드니스 미밴드와 멀티탭은 각각 20만대, 24만7000대가 팔렸다. 샤오미는 이날 판매 진행 상황을 웨이보 개정을 통해 실시간 공개했다. 웨이보에 따르면 이날 미펀제가 시작 한지 단 38초만에 1차로 준비했던 세일 물량은 모두 동났으며 8분30초만에 판매액이 1억위안을 돌파했다. 레이쥔(雷軍)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에 ”오늘은 정말 감격스러운 하루였다. 미펀제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더 많은 제품을 준비하지 못했다는 점이다“며 ”내년에는 분명 개선하겠다. 다시 한번 여러분의 지지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샤오미 2015년 신제품 발표회에 초대된 고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샤오미는 99위안짜리(약 1만7000원)신제품 발표회 입장권 1000장을 샤오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팔았으며, 판매한 지 15분 만에 표가 모두 동났다고 밝혔다. (사진=이데일리 김경민 베이징 특파원)
2015.04.09 I 신정은 기자
롯데百, 스위스 명품시계 '파텍 필립'매장 오픈
  • 롯데百, 스위스 명품시계 '파텍 필립'매장 오픈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8일 본점 에비뉴엘에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파텍 필립’ 매장을 연다고 7일 밝혔다.파텍 필립은 175년 전통의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다. 최고의 기술력과 희소성 등을 기반으로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 음악가인 차이코프스키와 바그너 등이 사랑한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또 지난해 11월에는 미국의 유명명품시계 수집가가 주문제작한 회중시계가 소더비에서 진행한 경매에서 264억에 낙찰돼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롯데 측은 이번 파텍 필립매장을 열면서 본점 애비뉴엘이 국내에선 유일하게 까르띠에, 롤렉스, 파텍필립 등 원빌리언 시계매장(월 매출 10억 이상인 시계매장)을 3개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파텍 필립 입점을 기념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전세계 인기모델인 ‘노틸러스 시리즈’ 7품목을 각 1점씩 선보인다. 또 오는 28일부터 ‘파텍 필립 2015 까르네 전시회’를 열고 국내에서 선보인 적 없는 시계 100점을 한꺼번에 전시할 예정이다. 여대경 롯데백화점 해외패션부문 수석바이어는는 “앞으로 본점 에비뉴엘의 시계 전문관을 월평균 1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시계브랜드 전문관으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롯데백화점의 명품 시계 상품군은 1~3월 기준으로 20% 이상 신장했다.
2015.04.07 I 임현영 기자
전세계 판매 1위 '원피스' 대학로에서 비결 공개
  • 전세계 판매 1위 '원피스' 대학로에서 비결 공개
  • 지난해 서울 전시와 올해 초 부산 전시를 통해 전국적인 인기를 끈 ‘원피스 메모리얼로그 정상결전완결편’ 전이 한층 업그레이드한 ‘원피스 ver 2.0’ 전으로 새롭게 선을 보인다(사진=웨이즈비).[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전세계적으로 3억4500만부 이상이 팔려 기네스북에 가장 많이 팔린 만화로 등재된 ‘원피스’의 캐릭터들이 대학로에 총출동했다.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오는 8월30일까지 열리는‘원피스 메모리얼로그 정상결전완결편 ver 2.0’(이하 ‘원피스 ver 2.0’)전이 4일 개막했다. ‘원피스 ver 2.0’ 전은 지난해 7월 서울 용산구 용산동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첫선을 보인 후 올해 초 부산에서 관람객을 만났던 ‘원피스 메모리얼로그 정상결전완결편’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전시다.‘정상결전완결편’은 ‘원피스’ 57권에서 59권까지 이야기가 중심이다. 주인공 루피의 형인 에이스가 해군에 잡혀가 처형당할 위기에 놓이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에이스의 오랜 동지인 흰수염 해적단과 루피가 온 힘을 다해 필사적으로 싸운다는 내용이 전개된다. 흰수염 해적단과 해군의 전쟁, 에이스의 죽음 등 ‘원피스’의 전환점에 해당하는 부분이다.전시에서는 우선 ‘원피스’ 내 각 캐릭터의 오리지널 피규어 300여점을 볼 수 있다. ‘원피스’ 애니메이션의 설정자료와 시나리오 콘티, 캐릭터, 배경, 소품 등 일본에서도 공개되지 않았던 희소성 높은 자료들도 공개된다. 여기에 만화에 등장하는 해저 대 감옥 ‘임펠다운’, 해군의 중심부 ‘마린포드’, 주인공 루피의 배 ‘써니호’ 등을 재현하고 여기에 음향과 영상 효과까지 더해 실제 만화 속에 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원피스 ver 2.0’ 에서는 서울 첫 전시와 부산 전시보다 공간을 넓히고 전시품목의 교체로 변화를 줬다. 서울 첫 전시 때보다 전시공간이 330㎡(약 100평)가량 늘어타 전체적으로 1980㎡(약 600평)의 규모로 꾸렸다. 애니메이션 스케치, 콘티 등 원화 300여점 중 100여점을 교체했고 관람동선도 원작의 분위기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그룹 엠아이비의 멤버 강남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열린 ‘원피스 메모리얼로그 정상결전완결편 ver2.0’ 오프닝 행사에서 그룹 마이네임과 러블리즈에게 원피스 캐릭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DB)여기에 ‘밀짚모자 해적단 체험코너’를 새로 꾸며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이 공간에서 관람객은 ‘원피스’ 속 캐릭터인 루피·조로·나미·우솝·상디·초파·로빈·프랑키·브룩 등의 소품을 활용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인기 캐릭터인 초파맨의 대형인형 12점도 관람객을 반긴다. 성인 1만5000원, 어린이·청소년 1만2000원. 02-2261-1393.
2015.04.04 I 김용운 기자
세계 최고령 117세 日 할머니 별세..1800년대생 4명 남아
  • 세계 최고령 117세 日 할머니 별세..1800년대생 4명 남아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세계 최고령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일본인 오카와 미사오(大川 ミサヲ) 할머니가 117세를 일기로 1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파이낸션타임스(FT) 등 외신은 오카와 할머니강 이날 아침 그동안 살던 오사카시 양로원에서 타계했다고 보도했다. 오카와 할머니는 지난달 5일 117세 생일을 맞았다. 지난해 116세 생일을 맞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오카와 미사오 할머니 (출처=z3.invisionfree.com)오카와 할머니는 116세이던 지난해 한 지역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 삶이 매우 짧게 느껴진다”고 말한 바 있다. 1898년 오사카에서 태어난 오카와 할머니는 114세때 세계 최고령 여성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으며 2013년 6월 남녀를 통틀어 세계 최고령자가 됐다.미국노인학연구기관에 따르면 오카와 할머니의 사망으로 1800년대를 직접 살아온 사람은 이제 전 세계에 단 4명만 남았다. 한편 일본의 평균수명은 전세계에서 가장 긴 84세다. 일본은 지금도 고령화사회로 2050년에 100세가 넘는 노인이 70만명 이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미국보다 더 많은 규모다. 전문가들은 지방이 적고, 생선 위주의 담백한 식단이 일본인들을 장수하게 만드는 것으로 분석했다. 오카와 할머니도 장수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잠을 잘 자는 것”이라고 말했었다.
2015.04.02 I 송이라 기자
 나홀로 추천 해외여행지 '베스트3'
  • [e주말] 나홀로 추천 해외여행지 '베스트3'
  • 태국 송크란 축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최근 화제가 된 포미족(For me)은 자신이 가치를 두는 제품에 경제적, 시간적으로 과감히 투자하는 싱글족을 말한다. 편리한 교통과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축제 등 포미족에게 안성맞춤인 해외여행지를 추천한다.◇ 친구 사기기 좋은 여행. 태국 송크란 축제 여행태국 송크란 축제는 1년에 단 1번 열리는 세계 최대 물놀이 축제로서 서로 물을 뿌리며 나쁜 기운을 쓸어내고 복을 기원해 주는 축제다. 올해는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외국인까지 포함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물을 뿌리는데, 물을 뿌리는 것은 축복의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에 물을 맞은 사람도 화를 내지 않고 고맙다고 답한다. 디즈니 캐릭터 물총부터 각양각색의 양동이까지, 다양한 물총을 보는 것도 여행의 묘미다. 세계 최대 물놀이 축제인 만큼 예약을 서두르지 않으면 좋은 컨디션의 항공, 숙소를 구하기 어려우니 예약을 서두르는 편이 좋다. ◇ 이지카드 한 장이면 충분한 대만여행여행 다닐 때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바로 ‘교통’이다. 동행 여행을 다닐 때는 렌터카, 택시 등의 교통 선택폭이 넓지만 혼자 여행을 할 때는 ‘지하철’ 이용이 편리한 여행지가 단연 최고다. 대만에는 여행객들을 위한 교통카드인 ‘이지카드’가 있다. 이 카드를 이용하면 지하철, 버스 등을 충전한 금액만큼 자유롭게 타고 다닐 수 있다. 대만 지하철 MRT는 한국에 비해 노선도 단조롭고, 각각 다른 색상으로 노선을 구분해놓았기에 탑승과 환승이 어렵지 않다. 또 지하철 내에서는 모든 음식물의 취식을 금하고 있어 굉장히 깨끗하다.시먼딩역은 ‘대만의 명동’이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삼형제 망고 빙수와 곱창국수 등 인기 먹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대만 인기 쇼핑품목인 펑리수, 달리치약, 마이 뷰티 다이어리팩, 3시 15분 밀크티 등을 살 수 있는 까르푸가 있다. 또 타이페이 101역에는 대만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고, 지하에는 딤섬으로 유명한 딘타이펑 가게와 철판구이로 유명한 카렌이 있다. ◇ 주말 밤 도깨비 여행으로 떠나는 홍콩여행홍콩은 최근 1박 3일인 밤 도깨비 여행지로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혼자 떠나도 재밌게 놀 수 있는 관광 포인트 중 하나인 홍콩 빅버스 투어는 세계 각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2층버스 시티투어 프로그램. 2층버스에서 홍콩 시내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 홍콩섬, 구룡, 스탠리, 야간투어 총 4개의 투어 노선이 있고 각 노선의 빅버스 안내소에서 티켓을 끊은 후 탑승하면 된다. (탑승권은 24시간 유효)빅버스 투어를 마치면 홍콩의 명물 ‘라이트 쇼’를 관람하기 위해서 침사추이역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심포니 오브 라이트(Symphony of Light) 쇼는 매일 저녁 8시부터 15분간 열린다. 세계 최대 규모의 라이트, 사운드 쇼로 기네스북에 올라갔다. 홍콩의 가장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빅토리아 하버에서 40여개의 빌딩이 펼치는 화려한 레이저 쇼와 사운드쇼로 혼자만의 여행을 근사하게 마무리해보면 어떨까.홍콩 심포니 오브 라이트쇼▶ 관련기사 ◀☞ [여행+] "쉿! 너만 알고 있어" 수도권 숨은 봄꽃 명소☞ [여행+] 더 화려해진 여수 밤바다...여수해상케이블카☞ [e주말] 花사한 4월에 가볼 만한 벚꽃 명소☞ 化들짝 핀 봄꽃에 춘심도 和르르☞ 동백꽃 물들고 매화향 취한 '남도의 봄'
2015.03.28 I 강경록 기자
  • [기자수첩]9호선이라 쓰고 지옥철이라 읽는다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2015년 3월 19일 오전 7시 40분. 남녀가 마주 보고 있다. 두 사람의 거리는 불과 10cm 남짓. 연인이라 오해할 법도 한데 두 사람은 오늘 처음 본 사이다.매일 아침 서울 지하철 9호선을 타는 승객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얘기다. 지하철이 가다가 멈칫하기라도 할 때면 수백 명의 사람들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떠밀린다. 출근길인데 퇴근길의 고단함이 느껴진다.국회 국토위 소속 김상희 의원이 서울메트로와 서울 도시철도로부터 받은 ‘지하철 혼잡 현황’을 보면 9호선 급행열차는 출근 시간대 ‘최악의 지하철’로 꼽혔다. 오전 7~9시까지 혼잡도가 평균 240%로 오랜 기간 ‘지옥철’로 불렸던 사당~방배(202%) 구간을 가뿐히 넘어섰다. 10명이 타야 할 차에 24명이 타려니 매일 아침 기네스북을 쓰는 격이다문제의 발단은 빗나간 수요 예측으로 늘어나지 않은 지하철 차량수에 있다. 지하철 9호선 이용 승객은 2010년 1억 2414만여명에서 지난해 1억 8300만여명으로 4년 새 5886만여명이나 늘었다. 그 사이 지하철 차량 증차는 없었다. 매년 1500만명 가깝게 늘어난 출근객들이 처음 본 사람과 부둥켜 안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뒤늦게 상황을 인식한 서울시는 이달 5일 발표한 ‘혼잡 완화 대책’에서 2017년 9월까지 지하철 20량(1량은 지하철 1칸을 뜻한다)을 증차하고 연말에 50량을 더 운행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증차 전까지 두 가지 방법을 추가로 내놨다. 혼잡 구간인 ‘가양~여의도역’ 구간에 버스 노선을 만들고 첫차부터 오전 6시 30분 이전 이용객에게 운행 요금을 20~30% 할인해 주기로 했다. 실제로 버스를 타봤다. 가양역에서 오전 7시 8분에 출발한 버스는 차량 정체 한번 없었는데도 여의도역까지 30분 10초가 걸렸다. 시민들이 1분 1초가 아쉬운 출근길에 급행(11분)열차를 선택하는 이유를 서울시는 잘 모르는 듯하다.이달 28일이면 9호선 2단계 구간(신논현~종합운동장)이 개통된다. 서울시는 구간 연장으로 승객이 최고 30%는 더 늘 것으로 보고 있다. 한숨을 내쉬는 것조차 실례인 9호선 출근길에서 또 한 주가 지나고 있다. 증차까지는 아직 1년 5개월 하고도 3주나 남았다.
2015.03.20 I 김성훈 기자
KT, 산림청과 자연의 소중함 알린다
  • KT, 산림청과 자연의 소중함 알린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회장 황창규, www.kt.com)는 산림청(산림청장 신원섭)과 11일 서울시 영등포에 위치한 산림비전센터에서 환경 파괴로 위협받고 있는 나무와 숲의 소중함을 알리는 전국민 대상 캠페인의 확산을 위한 업무협력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마상규 생명의 숲 공동대표, 정순조 주커피 대표이사, 김진철 KT 본부장, 신원섭 산림청장,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 포천교육지원청 최종호 과장이다.KT와 산림청은 이번 업무협력으로 UN이 정한 ‘세계 산림의 날’ 기념을 기념해 세계 기네스북 도전을 위한 ‘트리허그’ 캠페인(3/21, 국립수목원, http://goforest.co.kr)과 ‘내나무 갖기 한마당’ 행사(3/25, 광화문광장, http://event.olleh.com/event_ing/event_view.asp?uid=3113)를 추진해 국민 모두에게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것인지 알릴 예정이다.그간 KT는 종이명세서 대신 스마트폰으로 요금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명세서를 개발하는 등 환경을 살리기 위한 그린IT 기술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실제로 종이명세서 1장을 만들기 위해 A4용지 3장과 10리터의 물이 소비되며, 2.88그램(g)의 탄소가 배출되기 때문에 스마트명세서를 사용하면 나무와 환경 보호에 큰 도움이 된다.스마트명세서는 전국의 올레프라자와 모바일 매장, 고객센터(핸드폰으로 114)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KT는 스마트명세서 신청 고객에게 매달 멤버십 포인트 200점을 추가로 제공한다.협약식에 참석한 KT Customer기획본부 김진철 본부장은 “최근 황사와 미세먼지 등으로 대기 오염의 심각성이 고조되면서 나무와 숲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KT는 스마트명세서와 같은 그린IT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민기업으로서 나무와 환경을 보호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03.11 I 김현아 기자
'베율' 히말라야 전설의 낙원, "천년 품은 고통 없는 곳"
  • '베율' 히말라야 전설의 낙원, "천년 품은 고통 없는 곳"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히말라야 전설의 낙원으로 통하는 ‘베율’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베율’은 히말라야 만년설이 녹아 흐르는 강줄기에 둘러싸여 있다. 베율의 입구는 거대한 폭포 건너편에 있는데 그 폭포의 위력 앞에 1998년 미국의 탐험가 이안 베이커가 발견하고도 더 이상 들어가기를 포기해야 했던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럼에도 베이커는 베율을 발견한 업적을 인정받아 미국국립지리학회로부터 ‘천년의 탐험가’상을 받고 기네스북에 올랐다. 베율은 티베트 불교의 창시자 파드마 삼바바가 예언한 전설의 땅으로 현대인이 겪고 있는 절망과 고통을 잊게 해준다는 꿈의 파라다이스다.베율은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이자 망명 정부의 수반인 제14대 달라이라마도 그 지리적 실체를 인정한 곳이다.달라이라마는 “베율은 천년의 비밀을 간직한 파라다이스다. 고통이 없는 낙원을 연상케 하는 이곳은 엄청난 고난을 통해서만 도달할 수 있다”고 했다. 7대 환생자 촉이 니마 린포체도 “베율은 하나가 아니라 최소 18개이고 히말라야 곳곳에 숨겨져 있다”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베율이 새삼 화제를 모으는 건 산악인 박정헌을 비롯한 최고의 전문가들이 뭉쳐 베율을 향한 장장 180일의 여정을 떠나면서다.히말라야 서쪽 끝 파키스탄부터 티베트와 네팔을 거쳐 동쪽 시킴까지 이동거리 6600km의 대장정을 떠난 4명의 대한민국 사나이들이 오롯이 인간의 힘을 이용한 무동력 수단(카약, 패러글라이딩, 산악스키, 산악자전거)으로 험난한 여정을 떠났다. 이 생생한 과정은 8일 밤 ‘SBS 스페셜’의 초고화질(UHD)특집 3부작 인생횡단 1부를 통해 안방 시청자들을 찾아갔다.
2015.03.09 I 정재호 기자
박민권 문체부 1차관 "문화 DNA 심는 한 해 만들 것"
  • 박민권 문체부 1차관 "문화 DNA 심는 한 해 만들 것"
  • 박민권 문체부 제1차관.[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박민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제1차관은 25일 문화융성정책과 관련해 “국민의 수동적 참여가 아니라 스스로 생활 속에서 문화를 창조할 수 있도록 ‘문화 DNA’를 심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열린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년 동안 문화융성정책을 추진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올해는 뿌리를 깊게 내려 700년 수령의 느티나무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날 간담회는 박 차관이 지난 8일 차관으로 임명된 이후 언론과 첫 대면이었다. 화두는 현 정부의 국정기조인 문화융성. 박 차관은 “문화융성은 백범 김구 선생이 강조했던 ‘문화의 힘’과 연결된다”며 “백범 선생이 말한 문화의 힘으로 국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문화가 있는 날’의 성공적인 정착을 강조했다. 박 차관은 “‘문화가 있는 날’의 인지도는 불과 10개월만에 19%에서 35%로 뛰었고 만족도는 77%에 달한다”며 “다시 누리고 싶다는 재참여율은 무려 95%로 나타났는데 이는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의 실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한예진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의 자진 사퇴와 관련해선 “한예진 감독이 사전 상의 없이 사의를 밝혀 당혹스럽다”면서 “후임 선정을 위해 원로 성악계의 목소리를 청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 차관은 문체부 내에서 문화·관광·미디어분야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 출신이다. 행시 33회로 현역 차관 중 가장 낮은 기수로 지난해 10월 체육관광정책실장에 임명된 이후 3개월여 만에 차관에 발탁되며 초고속으로 승진했다.
2015.02.25 I 김성곤 기자
수학도 '스토리텔링' 시대…'독서'가 답이다
  • 수학도 '스토리텔링' 시대…'독서'가 답이다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일선 학교에서 스토리텔링 교육이 확산되고 있다. 올해부터 초등학교 5·6학년도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를 쓰게 되면서 2013년부터 진행된 초등 교육과정 개편 작업이 마침표를 찍게 됐다. 여러 변화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초등학교 전 학년에 스토리텔링 방식의 수학이 도입된 점이다. ◇ 추상적 수학을 실생활에 접목… 호기심↑스토리텔링 학습법은 추상적인 수학 개념을 실생활이나 동화 등 익숙한 상황에 빗대 익히도록 돕는 방법이다. 예전에는 문제풀이를 통해 빨리 답을 구하는 것이 목표였다면 이제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이를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이 중요해진 것이다. 예를 들어 ‘큰수’를 배울 때는 ‘세계에서 팬이 가장 많은 가수’로 2008년 기네스북에 오른 동방신기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만 단위 이상의 수와 쓰임새에 대해 학습한다. 통분에 대해서 배울 때도 ‘똑같은 컵에 각각 3분의 2만큼과 5분의 4만큼의 물이 있는데 어느 컵에 물이 더 많은지 어떻게 비교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동기를 이끌어내는 식이다. 스토리텔링 학습의 가장 큰 장점은 호기심 유발이다. 조경희 시매쓰수학연구소 소장은 “개념을 배울 때 개념이 나오게 된 배경을 알려주고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한 실생활에서의 예를 들면 학생들은 호기심이 높아지고 배우는 의미를 생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스토리를 연상해도 개념이나 원리를 떠올릴 수 있다는 점, 개념을 실생활에 적용하는 스토리텔링 과정에서 학습한 개념을 더 정확히 알게 된다는 것도 매력이다.하지만 단점도 있다. 먼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스토리를 만들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뻔한 스토리로는 학생들의 호기심을 끌기 어렵다. 반면 스토리에만 너무 치중할 경우에는 이야기만 남고 개념은 잊어버리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교사와 학부모들도 아직 ‘스토리텔링 수학’이 낯설기는 마찬가지다. 최근 한 교육업체가 학부모 348명과 교사 2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부모의 50%, 교사의 56%가 “아이들이 스토리텔링 학습에 흥미를 느끼지만 제대로 된 적용법을 모르겠다”고 답했다. ◇ 더 중요해진 독서… 학부모 역할도 커져 스토리텔링 수학의 근간은 ‘읽기’다. 수학 풀이 능력이 있어도 지문을 해석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면 문제에 접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읽기 능력이 또래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학생이라면 수학 학습 자체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스토리텔링 수학을 위해 독서가 더욱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초등학교 저학년생에게는 ‘수학 동화책’을 읽게 하는 것이 좋고 고학년 학생에게는 수학 관련 서적부터 인문사회·자연과학 관련 책까지 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독후 활동까지 함께한다면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학 관련 도서를 고를 때는 먼저 도서로서 가치가 있는지를 따져야 한다. 수학적 지식이 많이 들어 있어도 이야기가 재미가 없다면 아이들의 관심을 붙잡기 힘들다. 스토리에만 치중해 수학적 개념이 없거나 빈약한 책도 피해야 한다. 조 소장은 “스토리텔링 수학 문제집을 고를 때도 단원 도입부에만 형식적으로 스토리를 배치한 책이나 스토리의 흐름이 현실과 동떨어지는 것은 아닌지 살펴야 한다”며 “스토리가 해당 단원의 수학적 주제와 긴밀히 연계됐는지도 따져봐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스토리텔링 수학은 실생활의 예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아이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대형 마트에 갔을 때 낱개 물품과 묶음 상품 중 어떤 것이 더 저렴한지를 함께 계산해보는 것 등은 훌륭한 스토리텔링 수학 학습의 예다.올해까지 초등학교 전체 학년에 스토리텔링 수학이 도입되면서 아이들의 읽기 능력이 더욱 중요해졌다. 서울 종로구 한 대형서점에서 초등학생들이 독서에 열중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2015.02.22 I 조용석 기자
  • SK브로드밴드, 설 연휴 최신 영화·드라마 선봬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브로드밴드(033630)는 설 연휴 동안 즐길 수 있도록 자사 IPTV인 B tv에서 국내외 화제 영화와 드라마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극장 개봉한 ‘기술자들’, ‘오늘의 연애’,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허삼관’ 등 국내 화제작과 지난해 미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인 ‘헝거게임:모킹제이’와 ‘테이큰3’, ‘엑소더스’, ‘존윅’ 등의 해외 대작이 포함됐다.또 지난해 기네스북에서 고객평가 최고점 시리즈물로 등재된 ‘브레이킹 배드(Breaking Bad)’ 시즌 전편을 포함해 ‘셜록’, ‘블랙리스트’, ‘워킹데드’, ‘히가시노게이고 스페셜’같은 외국 시리즈물이 준비돼 있다.SK브로드밴드는 이 밖에도 ‘애니 Big 할인’으로 인기 애니메이션을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바다탐험대 옥토넛’, ‘마다가스카의 펭귄’을 극장과 동시에 B tv에 개봉한다. 또 ‘포켓몬스터 XY’, ‘로보카폴리’ 시청 시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특히 설 연휴 기간인 17일부터 23일까지 SKT LTE 고객이 B tv 모바일을 시청할 경우에는, LTE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해 데이터 부담없이 B tv 모바일의 실시간 채널과 VOD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관련기사 ◀☞경총 "SKB와 LG유플 협력사 노조 농성 지나치다"☞SKB, LGU+ 하청 근로자 2명, 고공 농성 돌입☞SK브로드밴드, 전국24시콜화물과 MOU
2015.02.12 I 김유성 기자
세계 3대 마술사 프란츠 하라리 '이상한 마법학교' 방문
  • 세계 3대 마술사 프란츠 하라리 '이상한 마법학교' 방문
  • EBS 교육 마술 체험전 ‘이상한 마법학교’를 방문한 세계적인 마술사 프란츠 하라리(사진=이상한 마법학교).[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세계적인 마술사 ‘프란츠 하라리’가 ‘이상한 마법학교’를 방문했다. 하라리는 데이비드 카퍼필드, 조셉 가브리엘과 함께 세계 3대 일루셔니스트로 꼽히는 마술사. 많은 유명 아티스트의 공연 일루전을 담당하며 가장 많은 상을 받은 공연자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 열두 살 생일에 받은 매직 토이를 보고 마술에 대한 열정과 꿈을 키워왔다는 그는 인터뷰 중간중간 직접 마술을 보여주기도 했다. 전시관을 다니는 내내 아이처럼 환한 미소로 감탄사를 연발했고 ‘교육마술’이 새로운 종류의 교육이 될 것이라고 칭찬했다. 하리리는 “창의적인 생각이 마술을 승화시킬 수 있다”며 “마술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과 주체적 사고가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동양의 라스베이거스’ 마카오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마술 공연을 향후 5년간 진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EBS와 함께 하는 교육 마술 체험전 ‘이상한 마법학교’는 아이들은 물론 부모님들도 함께 보고,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가족 체험전이다. ‘마술’이라는 콘텐츠에 전·현직 교사로 구성된 EBS 자문 위원의 검수를 거쳐 교육 효과를 인증받은 웰메이드 체험전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상한 마법학교의 두 번째 이야기는 서울 양재동 aT 센터에서 내달 1일까지 진행된다. 예매는 인터파크, 옥션, 예스24, 하나 프리 티켓, 티켓몬스터, 쿠팡, 티켓링크, 클립서비스에서 가능하다. 1577-3363.‘이상한 마법학교’를 체험하고 있는 프란츠 하라리(사진=이상한 마법학교).▶ 관련기사 ◀☞ 교육마술 '이상한 마법학교2' 단돈 100원 이벤트
2015.01.27 I 이윤정 기자
레알 마드리드, 발렌시아에 역전패...22연승 행진 마감
  • 레알 마드리드, 발렌시아에 역전패...22연승 행진 마감
  • 레알 마드리드가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패배하자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2경기 연승 행진을 이어가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고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덜미를 잡혔다.레알 마드리드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발렌시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1-2 역전패했다.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4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프리메라리가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호날두의 정규리그 26호골이었다.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에 펼쳐진 발렌시아의 반격에 속절없이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7분 발렌시아의 안토니오 바라간에게 동점골을 내준 뒤 후반 20분 나콜라스 오타멘디에게 역전 결승골까지 허용해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경기전까지 각종 대회에서 22연승을 기록 중이었다. 이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연승 행진 세계기록인 24경기(2011년 브라질 쿠리치바 클럽 달성)에 단 2승 모자란 기록이었다.이날 경기와 다음 경기까지 이겼으면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울 수 이썼지만 복병 발렌시아에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한편,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1점 뒤져 프리메라리가 2위를 달리고 있는 바르셀로나도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아노에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정규리그 17라운드 원정에서 0-1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레알 소시에다드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맡았다가 한 시즌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이끄는 팀.바르셀로나는 모예스 스타일의 강한 수비 축구를 극복하지 못했다. 전반 2분 호르디 알바의 자책골로 먼저 실점한 것을 끝내 만회하지 못했다.
2015.01.05 I 이석무 기자
서경덕 교수, 독도 앞바다에 초대형 태극기 띄워
  • 서경덕 교수, 독도 앞바다에 초대형 태극기 띄워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전 세계에 독도를 널리 홍보해 온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번에는 독도의 동도와 서도 사이의 바다 위에 초대형 태극기를 띄웠다고 31일 밝혔다. 서경덕 교수는 가로 60미터, 세로 40미터 길이의 초대형 흰색천 위에 2015명 국민들의 염원을 담은 손도장으로 태극무늬를 완성한 후 지난 27일 동도와 서도 사이의 바다 위에 띄웠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독도를 지키고자 하는 국민들의 염원을 담은 손도장을 모아 제작한 대형 태극기를 독도 앞바다에 띄우는 것은 우리들만이 할 수 있는 ‘문화 이벤트’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또한 서 교수는 “독도 앞바다에 띄워진 초대형 태극기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외신에도 홍보할 예정이며 특히 트위터 및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자연스럽게 독도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고 덧붙였다.특히 그는 “이번 초대형 태극기를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를 신청할 계획이다. ‘바다 위에 띄운 세계 최대 국기’로 등재된다면 기네스북에 사진이 들어갈 것이고 세계인들은 그 사진을 보고 독도가 한국땅임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이번 일이 가능하기까지 많은 분들의 재능기부가 더해졌다. 방송인 정동남 씨가 이끄는 (사)한국구조연합회 회원들 및 독도관리사무소 직원들, 독도경비대원들의 도움으로 있었기에 가능했다.한편 이번 프로젝트의 전 제작과정 및 독도 앞바다에 띄워진 대형 태극기의 모습은 2015년 1월 1일 오전 8시 30분 MBC 신년 특집 생방송 ‘대한민국을 찾습니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2014.12.31 I 김민정 기자
김정주 회장 "스무 살 넥슨, 다시 새로운 도전 나서자"
  • 김정주 회장 "스무 살 넥슨, 다시 새로운 도전 나서자"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26일 국내 최대 게임사인 넥슨이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김정주 넥슨 회장은 20주년사를 통해 “20년 동안 켜켜이 쌓아 온 넥슨만의 암묵지를 자양분 삼아 미래를 위해 다시 짐을 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넥슨은 지난 1994년 12월 26일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김 회장과 친구 및 선후배들이 함께 만든 회사다. 김 회장은 “가진 것이라고는 컴퓨터 몇 대와 마음맞는 친구가 전부였다”며 “막 태동하기 시작한 인터넷 세상에서 재미있는 무엇인가를 만들어 보겠다는 즐거운 마음 하나로 넥슨을 시작했다”고 소회했다.김정주 회장.(사진=넥슨)넥슨은 설립 초기 최초의 그래픽 온라인게임으로 평가받는 ‘바람의 나라’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바람의 나라는 세계 최장수 상용화 그래픽 온라인게임으로 기네스북에도 올라있는 게임이다. 당시 게임 서비스는 인터넷이 아닌 PC 통신을 통해 서비스 됐다. 국내 온라인게임의 역사를 써 내려 온 넥슨은 매출 1조원이 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김 회장은 “20년 동안 넥슨이 중요하게 여겼던 것은 다르게와 새롭게”라면서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며 새롭게 시도하고, 무언가에 익숙해지는 것을 스스로 경계하며 그 다음을 향해 항상 짐을 꾸렸다”고 말했다.특히 그는 “스무 살 넥슨에게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해야 할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미래의)길은 불안하고 앞이 잘 안 보이겠지만, 같은 방향을 향해 우리가 함께 걸어간다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임직원과 협력사들의 ‘합심’을 강조했다.
2014.12.26 I 김관용 기자
진정한 세계 최고 클럽으로 우뚝 선 '레알 마드리드'
  • 진정한 세계 최고 클럽으로 우뚝 선 '레알 마드리드'
  •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명실상부 2014년 세계 최고의 축구클럽으로 우뚝 섰다.레알 마드리드는 21일(한국시간)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2014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산 로렌소(아르헨티나)를 2-0으로 꺾었다.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남미 클럽 챔피언 산 로렌소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산 로렌소는 수비 위주의 경기 운영과 거친 플레이로로 맞섰지만 실력 면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레알 마리드는 전반 37분 토니 크로스의 코너킥을 세르히오 라모스가 헤딩으로 연결해 선취골을 뽑았다. 이어 후반 6분에는 가레스 베일이 이스코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클럽 월드컵을 거머쥐었다. 클럽월드컵은 유럽, 남미, 북중미,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대륙 챔피언들이 모여 최고를 가리는 대회다. 따라서 레알 마드리드는 최고의 팀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레알 마드리드의 지금 기세는 어느 누구도 막을 수 없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결승전까지 포함해 22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 9월 17일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바젤(스위스)와의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무적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스페인에서는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이었던 바르셀로나가 2005~2006시즌에 기록한 18연승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제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클럽 최다 연승에 도전하고 있다. 기네스북에 올라있는 축구 클럽 최다 연승은 브라질의 쿠리치바가 2011년 세운 24연승이다. 앞으로 2경기만 더 이기면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축구라는 스포츠는 이변이 많이 일어난다. 약팀이 강팀의 발목을 잡는 경우가 흔하다. 특히 무승부라는 제도가 있기 때문에 연승을 이어간다는 것은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구나 20경기 이상은 더욱 그렇다.레알 마드리드가 쉬운 상대만 골라 이긴 것도 아니었다. 22연승의 희생양 가운데는 라이벌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리버풀, 말라가, 바젤 등 만만치 않은 팀들이 포함돼있다. 하지만 그 모든 상대를 잠재우고 새로운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완벽한 팀이다. 지금 기세라면 충분히 최다 연승 신기록도 무난해보인다.그렇지만 변수도 무시할 수 없다.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을 치르는 도중 모로코로 이동해 클럽 월드컵 일정을 치렀다. 아무래도 피로도가 따를 수밖에 없다. 역대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한 유럽 팀들은 대회를 마치고 체력적인 부담 때문에 경기력이 급격히 떨어지곤 했다.그런만큼 레알 마드리드가 클럽 월드컵 후유증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기록 수립의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 손흥민, 프랑크푸르트전 75분 활약 후 교체...전반기 마감☞ 기성용, 행운의 결승골로 스완지 승리 견인...리그 3호☞ 넥센, 강정호 'MIN행' 예상하는 이유☞ '인터뷰', 김정은 암살 어떻게 묘사했나..헬기와 화염 속으로☞ '직드'의 진화·변주의 과욕…'미생' 명과 암(종합)
2014.12.21 I 이석무 기자
  • 4살짜리가 최연소 홀인원 기록을 세웠다고?
  •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골프 경기에서 역대 최연소 홀인원 기록을 세운 이는 4세 소년이었다.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20일 “골프 관련 진기록에 대해 기네스북 공인 내용을 살펴봤더니 최연소 홀인원을 기록한 나이는 4세였다”고 보도했다.기네스북에 따르면 최연소 홀인원 기록은 1999년 만 4세였던 크리스천 카펜터라는 소년이 세운 것으로 나와 있다. 카펜터는 당시 나이가 만 4세 195일이었으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히커리의 마운틴뷰 골프장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하루에 가장 많은 홀을 돈 기록은 무려 851개 홀이었다. 로브 제임스라는 사람이 세운 이 기록은 캐나다 에드먼턴의 빅토리아 골프코스에서 세워졌으며 851개 홀을 라운드로 따지면 하루에 47라운드 이상을 돌았다는 얘기다. 1년에 가장 많은 골프장을 돌아다닌 기록은 캐시 위버, 조너선 위버 부부다. 이들은 2008년 4월부터 2009년 3월까지 무려 449곳의 골프장을 방문했다. 하루에 두 군데 이상을 방문해야 세울 수 있는 기록이다. 한편,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19일 103세의 거스 아드레온이 지난 17일 생애 8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회원 중 최고령 홀인원으로 기록됐다. 안드레온은 75년 전인 28세 때 첫 홀인원을 넣었으며, 1990년대에 7번째 홀인원을 치고 이번에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안드레온은 미국 PGA의 최고령 회원이기도 하다.
2014.12.20 I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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