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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세청 "종부세 회피용 급매물 더 나올것"(상보)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정상곤 국세청 부동산납세관리국장은 "종합부동산 부과 기준일인 6월1일 이전까지 종부세 부담을 피하기 위해 강남 등 일부 지역에서 급매물이 더 나올 것으로 본다"고 17일 밝혔다. 정 국장은 이날 오전 불교방송 `조순용의 아침저널`에 출연, "최근 종부세 부담 때문에 강남 일부에서 급매물이 나온다고 하는데, 공급이 늘어나면 저절로 가격은 떨어질 것이기 때문에 부동산시장 안정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어 "종부세 부과 기준일이 6월1일이라 그 전에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시도는 상당히 있을 것으로 본다"며 "(급매물이 나오는) 그런 경향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또 "국세청 집계에 따르면 3주택 이상 보유자가 2채를 남겨놓고 나머지 주택을 전부 매물로 내놓을 경우 약 19만호를 신규 공급하는 효과가 있다"며 "이로 인해 서민들이 내집 마련을 훨씬 더 쉽게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종부세 납부 거부 가능성에 대해서는 "올해 종부세 신고대상자나 금액이 늘어나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지난해 자진신고율 98%라는 수치에서 보여주듯이 납세 의식이 선진화돼 올해도 순조롭게 납세가 이뤄질 것"으로 낙관했다. 송도 오피스텔 `더 프라우`와 관련, "오늘 계약이 끝나는대로 명단을 받아 취득자금이 정당한 것인지 내부에서 분석한 뒤 그 중에서 탈세혐의가 있거나 투기 혐의가 있는 소수를 대상으로 조사할 "이라고 말했다.다만 "기본적으로 행정력 때문제 전수조사는 불가능하고 실익도 없다"며 "소수에 대해서는 과거 5년간 모든 부동산 거래의 적절성을 보고 거래 당사자간의 자금흐름도 추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국장은 특히 "당첨자중 82년생이 있다고 하는데 이런 사람은 자력으로 돈을 낼만한 위치에 있지 않기 때문에 부모나 다른 친인척으로부터 증여받았는지를 검증할 것"이라며 "이밖에 불법 증여나 기획부동산회사, 투기를 조장하는 일부 세력이 자금을 동원해 청약한 것인지를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7.04.17 I 이정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송도 오피스텔 당첨자 세무조사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4월16일자 국내 경제신문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매일경제신문▲1면-농업, FTA시대 승리를 꿈꾼다..파프리카 기업형 재배 140억 매출-총리 만찬, 장관들이 보이콧?..한-이라크 만찬에 장관 한명도 참석안해-부동산 중개업자 이름 간판에 명기▲트렌드-노사관계 요즘만 같아라..춘투 눈에 띄게 줄고, 화합선언 잇따라-도심 출퇴근 직장인 집값, 서울 3위-한국 물가, 미국의 95% 수준▲종합-80농가 파프리카 기업, 일본시장 3분의 1 장악-보성녹차영농조합, 원소스 멀티유스 통했다-증권사 지급결제 절충안 급부상..재경부-한은 주말회동-IMF까지 한국수출 걱정..올 전망치 7.9%로 낮춰-로또텔 광풍 잠재울 수 있을까..국세청 송도당첨자 전원 세무조사-기업 이익의 질 나빠졌다..LG연구소-기초노령연금 시행 땐 국채발행 불가피해▲경제종합-한국기업을 논하다..손경식 "2년내 중국에 따라잡힐 수도", 권오승 "한중 FTA 좀더 신중해야"▲정치외교안보-우리당 정운찬 중심 신당추진?..정세균, 의원 기획탈당 용인 시사-북 핵시설 동결시한 연장▲국제-프랑스 대선 D-6..경제이슈가 막판 판세 가른다-중국 우주4강으로 부상..위치추적 서비스위성 발사성공-일본 학원강사도 능력평가 받는다-일본 펀드규제법 9월 시행 ▲금융재테크-금융사 망해도 퇴직연금 보호..최대 1억까지-은행권 해외리츠펀드 바람 거셌다-중기대출 급증 괜찮나?..기업 신한 연체율 상승-박해춘 행장의 인사실험..출신 학력 배제 영업통 중용▲기업과증권-윤석만 사장 "포스코 임금 세계 최고수준"-SKC 10년만에 화려한 부활..글로벌 경영 본격화-중국 차업계, 해외 M&A 적극 나설 것-휴대전화번호로 카드 결제-전문가들 "대세 상승은 확실" 한목소리-조선주 지금 투자해도 될까?..장기전망 밝지만 단기 급상승에 신중론 대두-외국인 실탄은 배당금?..국내주식 재투자 나선 듯-푸르덴셜증권, 자산관리업 강화로 승부..중산층에 펀드판매 주력▲부동산-재당첨금지 확대될까?..분양가상한제로 민영아파트도 대상-도심 공장터 아파트 건설 붐일 듯-대우 금호 우림 천안서 줄줄이 분양-`강남 흉물` 나산백화점 팔리나-중개수수료 아끼려 직거래..사기피해 속출◆서울경제신문▲1면-한-EU협상 앞두고 한미FTA 주역 다 떠나..통상시스템 부실 비판-송도 더프라우 계약자 전원 취득자금 검증-미국 섬유바이어 76%.."한국산 구입 늘릴 것"-후진타오 "나무로 담 쌓아 사막화 막아야"▲종합-G7 엔화약세에 또 침묵.."엔화 시장가치 반영" 미국 입장 수용한듯-IMF "국제환율 감시체계 강화"-경제자유구역 분양가상한제 적용, 사실상 제외될 듯-사기성 거래 정보공유..정부-소비자단체등 5개 기관 2010년까지-혁신도시 내일부터 보상 착수-휘발유값 티러당 1500원 육박-"자통법,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양상"▲해설-정부 재원배분회의 들여다보니..사상최대 재정수요 예고▲금융-시중은행 특판예금 판매경쟁 후끈..연 5% 1년만기 잇단 출시-지방은행 해외진출 눈돌린다-"미국 메트라이트 한국 생보시장 관심 커"▲국제-맥도날드 주가 7년래 최고..주당 순익도 시장전망치 웃돌아-네덜란드 최대은행 ABN암로, 영국 은행 인수 유력-메릴린치 명품 소비시장 공략-구글 인터넷 배너광고업 진출▲산업-대기업 감사팀이 달라진다..암행어사서 경영컨설팅으로 업무확대-이준용 대림그룹 회장 "전경련 변화 기쁘게 생각"-베라크루즈 디젤 모델로 미국시장 공략-휴대폰번호만 불러주면 신용카드 안심결제 OK▲증권-해외펀드 투자자 비과세 지연에 불만 "정부 말 믿다가 낭패"-외국계 큰손들 지분 대거 처분-진로산업 연내 재상장 추진..LS전선 "구주매각방식 공모"▲부동산-"청약통장 전환 신중하세요"-미국 애틀랜타 주상복합 국내 분양-서울 6억 이상 아파트 3채중 1채 가격 하락-수도권 공매 연립 다세대로 몰려◆한국경제신문▲1면-국가기밀이 샌다..애니콜 회로도 중국서 버젓이 나돌아-은행 중소기업 대출 투기전용 조사..금감원 5000만원이상 대상-담합 주도자 자진신고 과징금 감면 축소-일본기업 최대 실적에도 임금 억제▲종합-효행장려 및 지원관련법 복지위 통과.."페어런츠 하우스" 생긴다-예금자 보호대상에 퇴직연금도 포함-미분양 아파트 펀드 나왔다..다올부동산자산운용-송도 더프라우 계약자 전원 자금조사-담합 자진신고..주도-강요업체도 감면 혜택-G7 "중국 위안화 신속히 절상해야"-중국 가공무역 전면금지..환경 에너지 노동분야 기준미달 기업-노령연금 재원없어 국채 발행할 판-LG연 "기업들 이익 지속 가능성 낮다"-한방 의료기관 평가제, 내년부터 단계적 도입▲종합해설-금감원, 개인사업자 대출조사..투기악용 `메스`-송파 시범단지 2000가구 그칠 듯-하루 107쌍 국제결혼..17쌍 이혼▲국제-미국이 재채기 해도 세계경제 감기 안걸려-아이아코카, 다임러-크라이슬러 합병 "실수였다"▲사회-이공계 기피 갈수록 심해진다..대학 신입생 7년새 27% 급감-쉰세대는 옛말..은퇴노인 UCC 열풍-토플접수 한국만 제외..일본 7월시헙 접수-수도권 1194개 업체 대기오염 정밀조사-인천공항 면세점 재입찰.."1조원 황금시장 잡아라"▲산업-삼성전자 구조조정 딜레마 빠지나-현대차 미국 디젤차 시장 뚫는다-한국섬유 수입않는 미국사 절반 "FTA 발효되면 수입하겠다-검색인력 치솟는 몸값..포털업계 몸 달았다-백화점 경기회복 아직은...봄 정기세일 매출 3~4% 증가 그쳐▲부동산-이번주 전국 6곳서 2236가구 분양-서초동 삼성타운..회의실 창문에 도청차단장치, 사람 수따라 조명 온도 자동조절-"택지비 실매입가 반영 필요..이윤 6% 보장은 반시장적"-1분기 민간아파트 일반분양 작년 절반 이하로 줄어▲증권-맥쿼리IMM자산운용 대표 "선진증시 진입문턱..연내 1700 도전"-시장감시위 "자원거래 등 신흥테마주 불공정거래 적발"-증권사 `몸집 불리기` 잰걸음
2007.04.15 I 이정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고개숙인 삼성전자..2분기엔 개선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4월14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매일경제신문▲1면-강남 주부들의 재테크..현금 2억 있으면 월세받는 상가 살래요-엇갈리는 두 전자왕국..고개숙인 삼성전자, 고객 치켜드는 소니-"FTA 美의회 통과 장담못해"..이태식 주미대사▲종합-엔화값 떨어지는데 원화는 왜 오르지?-아시아 경제통합 FTA에 길이 있다..한국정치학회 학술대회-여수 `감동작전` 먹혔다..실사단 "시민호응 준비 기대이상"-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 최장 50년간 시범 임대-한국 GDP규모 세계 12위로 처져-기업 지역사회 동참시켜 학원불패 깨라▲경제금융-영남은행 호남은행 탄생할까..지방은행 M&A 꿈틀-시중은행 해외진출 러시..러시아 인도 브라질 등 지점 추진-금산법 지분초과 사후 승인신청 허용-SK네트웍스 매각주간사 또 외국계..국내증권사 배제 논란▲사회-김신일 교육부총리, 대학 경쟁력에 민족적 수치심-주상복합 상가 세입자에 주차비 더 받는 건 부당-주한미군기지 14곳 반환 완료..환경오염 방치 논란▲국제-중국 출처불명 달러로 골머리-중국 고급 자동차 시장 급성장..3년새 2배-다농, 인도-중국서 좌충우돌..브랜드 무단사용 등 법정 다툼-도요타에 첫 외국임 임원-마이클조던 스필버그 등 톱스탑 이혼 위자료 엄청나네▲기업과 증권-GE, 에너지 의료 대폭확대..삼성 신사업 못찾아-삼성전자 1분기 실망스런 실적..반도체 쇼크 LCD 고전-인터넷 쇼핑몰 쓸만 하네..CMA 이체수수료 면제, 24시간 가입-삼성전자 주가 D램에 달렸다-증권주 실적 `부익부 빈익빈`-G마켓 등 해외 상장기업 국내상장 땐 감사인 면제▲부동산-평당 3천만원대 상가 돈 될까?-영어마을 있는 아파트 쏟아져-부동산시장 춘래불사춘..매매 전세가 동반 하락-미국호텔 지분투자 유망해요..칼리다스 회장▲기업경영-전기밥솥 2세 20년 전쟁 불붙었다-우즈벡에 차 도장 플랜트 수출..대우라이프-골판지 원지업계 실적 악화 우려◆서울경제신문▲1면-삼성전자 실적 부진..2분기엔 나아질 듯-"지속가능경영 종합지원책 세울 것"..김영주 산자부 장관-아세안, FTA 시장개방제외 초민감품목에 냉장고 의류 등 한국 경쟁품목 많아-외투기업에 최장 50년간 경제자유구역 용지 임대▲종합-해외 금융자본 미개척지 "캄보디아 라오스 잡아라"-중국 "기업도 석유비축 의무화"-해외증시에 상장된 기업 감사인 없어도 국내 상장-FTA 체결지역 2011년께 교역량 전체비중 70%로 급증-손경식 상의 회장 "정부 규제가 기업투자 발목"-금융사 부득이한 주식지분초과 금감위에 사후승인 신청 가능-김종훈 수석대표 "한미FTA 재협상 공식제안 없었다"-미국발 집값 폭락사태 오나-울프위츠 낙마위기..애인 승진특례설 관련-백수족 22%가 중장년층-서울 아파트값 5주째 하락..신도시 수도권은 3주 연속▲해설-삼성전자 1분기 실적 부진.."바닥 다졌다" 재상승 전망 고개-증시 반응..충격 미미 외국인 10일째 사들여▲국제-중국 외환보유액 1조2000억불 돌파-美 다우케미칼 "회사매각 무단 논의" 고위경영진 2명 해고-도요타 비일본계 이사 첫 임명-일본내 13개 호텔 모건스탠리서 인수▲산업-서울모터쇼 확 달라졌네..전세계 100여개 행사중 유일하게 다양한 문화공연-미국 서부지역 기업 "한국 가자"-기아차 씨드 유럽서 호평..폴크스바겐 골프와 공동 1위▲증권-"주가 짧은 조정후 더 간다"..단기 급등 부담-증권주 거래대금 증가로 탄력..업종지수 2.49% 상승-디스플레이주 "삼성전자 쇼크 없다"-인천 송도 투자 부동산펀드 나온다▲사회-토지규제 강화하자 새 수법으로 투자유혹..기획부동산 주의보-김 교육부총리 "특목고가 사교육 조장"-분만 줄고 출산비는 늘어..건보연구원 분석보고서◆한국경제신문▲1면-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4년만에 최저..반도체 등 가격폭락 여파-반도체 LCD 바닥 탈출중..2분기엔 턴어라운드 기대-손경식 상의 회장 "세계 최악 노조관계가 고비용 초래"-"5년내 여성 행장 나온다"▲종합-이천시 특전사 거부..제2 평택 되나-교보-KGI증권 팔린다..KGI, 동부증권 등 10곳 인수의향서 제출-실사단 "여수 베리굿..엑스포 유치능력 충분"-송파신도시 일정 차질 빚을 수도..이천시 계속 거부땐 사실상 이전 불가능-FTA영향 1달러=930원 깨져..외국인 열흘새 1.7조 주식 순매수-경제자유구역도 분양가 상한제 적용-시중은행 해외진출 러시..특정지역 쏠림 우려도-금산법 금융사 5%룰 예외 확대▲종합해설-삼성전자 반도체 영업이익률 31%->12% 추락▲국제-300만원 안되는 차 곧 나온다..르노 닛산, 중국 인도등 겨냥-한-중-일 신 경제동맹, 경열(經熱) 통해 정냉(政冷) 극복-모건스탠리 일본 부동산 2조2000억 매입▲사회-ETS 한-일은 제외 공지해놓고..7월 토플 깜짝 접수 논란-특목고 토플 대체수단 찾는다-정부 특목고 입시 개입하나..김 부총리도 비판-조경란 대전고법 부장판사 재산 67억▲산업-블루레이-HD DVD 표준싸움 막 내리나-한일경제인회의 "한-일 FTA 조속히 체결돼야"-신차 부족 서울 모터쇼..관객도 외면 흥행 `울상`▲증권-뜀박질 증시 숨고르나..기술지표 과열신호 불구 상승세 안꺾여-안홀드 한국제지 `길게보고` 투자-"항공운수업 FTA 최대 수혜"-미래에셋 대우증권 2006년 영업이익 급증
2007.04.13 I 이정훈 기자
  • 중 부동산 찬바람... 한국인 1조원 날릴 판
  • [오마이뉴스 제공] 엄격히 적용할 경우 한국인 투자금 1조원 가량이 위협받을 수 있는 중국의 부동산 정책이 발표됐다. 신화사는 6일 "중국의 관련 부서 8개가 연합해 부동산시장의 영역간섭과 위법행위, 권력형 거래 등을 엄단하는 조치를 실행한다"고 보도했다. 이 조치가 엄격히 실행되면, 현재 1만여 채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중국내 한국인 주택 구매자들의 투자가 위협받게 된다. 이럴 경우 개인적인 문제를 넘어 정치적인 문제로까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치는 중국 부동산을 관할하는 정부 부서가 팔을 걷어붙이고 부동산시장 질서를 확립하는 전면적인 조치다. 4월 들어 조사에 들어갔고 그 대상도 신규분양 아파트 뿐만 아니라 기존 거래 아파트도 해당된다. 베이징·상하이·산둥·랴오닝 등에 적지 않은 한국인 부동산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한국인의 중국 부동산 구매는 대부분 적법한 조치를 따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구입 용도 이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의 가장 큰 목적은 '검은 커넥션과 자본'을 뿌리뽑겠다는 것이다. 5일 국가건설부와 국토자원부 등은 합동기자회견에서 전면적인 전쟁을 선포했다. 중국 부동산에 문제가 생길 요소는 곳곳에 산재해 있다.우선 가장 큰 문제는 시공사·건설사·관리회사가 대부분 다르다는 것이다. 한국은 한 회사가 이 세 가지를 같이 하지만 중국에서는 건설을 기획하는 시공사, 실제로 건물을 짓는 건설사, 완공 후 건물을 관리하는 관리회사가 대부분 다르다. 이에 따라 전체적인 건설 진행에서 다양한 문제소지를 안고 있다. 우선 기본자금을 만들기 위한 은행과 시공사의 커넥션, 또 건설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발주사와 건설사의 커넥션, 일반인들의 주택구매를 유도하기 위한 은행과 시공사의 커넥션, 토지를 공급받기 위한 토지관련부서와 시공사의 커넥션도 빼놓을 수 없다. 거기에 시공사들은 토지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힘과 권력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 문제는 특히 가장 큰 사회문제화되기도 했다. 시공사들은 이런 구조를 맞추기 위해 아파트 가격을 상당히 높은 가격에 내놓는데, 대대적인 홍보 등을 이용해 입주자를 모집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외국인 구매자를 모으기 위해 대대적인 커미션을 주는 등 복잡한 분양 형태를 갖고 있다. 이를 보조하기 위해 은행들은 분양가의 50~90%에 이르는 자금을 개인가구에 대출해 집을 사게 하는 경우가 태반이었다. 이번 조치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인 이운학 우평투자자문 대표는 "우선 부동산 자금의 출처를 완벽히 파악해 세금을 부과하겠다는 것으로 파악한다"며 "과거에는 구매자의 경우 자금의 출처를 묻지 않았지만 이번 조치로 이런 라인이 원천적으로 막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100㎡ 이하의 소형 주택은 큰 변화가 없겠지만 중대형 주택 시장의 경우 큰 변화가 있을 것이며, 특히 한국인의 고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일단 이번 조치는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우선 4월에서 6월 사이까지는 지방급 이하에서 전면적인 조사를 실시한다. 7월에서 8월까지는 지방급에서 조사를 실시하고, 9월에서 10월까지는 성급에서 조사를 실시한다. 이 조사를 바탕으로 11월과 12월에는 유관 8개 부서가 조사를 실시하고 내년 1~2월에 집행한다. 이번에 조사하는 위법행위는 개발상들이 멋대로 용적률을 줄이거나 원래 약정한 시설 투자를 줄이는 것을 포함해 과다한 이윤을 내는 행위다. 또 허가를 받지 않은 개발상들이 부동산을 개발하거나 은행 융자를 받은 행위도 엄벌한다. 또 준비가 부실한 상태에서 개발한 부동산회사도 엄단하고, 허가되지 않은 구입자들에게 방을 분양하거나 임대한 은행도 조치할 예정이다. 임의로 가격을 올린 개발상들도 가격을 조정시킬 예정이다. 또 개발상들이 작전을 갖고 개발지역을 정리하거나 작전을 펴는 행위도 근절할 계획이다. 부동산 기업의 회계조작이나 자산 거짓 신고, 이윤 은닉, 영업세 탈루, 거짓 자료에 의한 대출 등이 포함되어 있다. 사실 이 내용을 살펴보면 부동산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의미한다. 일단 시민들의 반응은 환호와 더불어 의심의 눈초리가 강하다. "관과 개발상이 결탁해 방값을 높였다. 방값은 턱 없이 올라갔다. 백성들은 방을 살 수 없다. 하지만 조사해야 한계가 있을 것이다. 진짜 탐관을 찾아내서 사형을 시켜야 한다. 집값은 백성들의 피와 땀이 어린 돈이다. 그러니 몇은 사형시켜야지 하나로 될 것인가.""사실 많은 부동산개발회사의 막후에는 막강한 실력자들이 있다. 내 동업자가 은행장이고, 건설위 주임의 동생인데…."(중국 포털 '신랑' 네티즌)자신의 거주지 개발에 대한 조사를 하라는 요청도 많다. "중앙에서는 광저우 류마우 지구의 부패를 조사해 주세요. 개발상과 관이 결탁해 부패해 있습니다."('신랑' 네티즌) 전체적으로 지금 분위기가 격앙된 중국 서민들보다는 개발상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일반 서민에게 주는 영향은 급속한 집값 상승을 막는 정도다. 그러나 이번 조치의 가장 큰 피해자는 외국인이 될 전망이다. 그 가운데 한국인이 특히 위험하다. 현재 베이징이나 상하이에는 각각 한국인이 1500여채 이상의 집을 구매한 것으로 보고 있다. 3000여채까지 전망되는 칭다오 등 산둥지역 등을 합치면 한국이 중국에 구매한 집은 줄잡아 1만여채가 넘는다. 그 중에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 보다 어렵다고 평하는 중국의 외국인 부동산 구매 조건에 합당한 이는 많아야 10%를 넘지 않는다고 본다. 그럼 9000여채는 불법 구매에 가깝고, 한 채에 1억원을 호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결국 1조원 가량이 이번 조치에 의해 위험에 빠졌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조치에 대해 이운학 대표는 "일단 전반적인 한국인 구매에 대한 소급적용은 어렵겠지만 3~4년 전부터 진행 중인 프로젝트라면 손댈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그럴 경우 실수요자 중심의 베이징은 낫겠지만, 투자 형식으로 들어온 상하이의 자금은 상당한 위험에 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아마 개인적인 해결은 불가능하고 정치적인 방법까지 동원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05년 상하이 부동산의 투자 금지 조치로 된 서리를 맞은 중국 부동산 투자는 이번 조치로 완벽한 빙하기에 접어들 전망이다.
  • 고위공직자들 "상가 좋아하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고위공직자 다섯명 중 한명은 수익형 부동산인 상가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상가부동산 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다가 지난달 30일 발표된 고위공직자 625명의 2006년도 재산변동신고 내역을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21%인 132명이 상가부동산에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다.다섯 명 중 한 명의 고위공직자는 근린생활시설, 상가, 상가주택 등 수익형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 이들이 소유한 상가는 총 210개로, 보유자 1인당 평균 1.6개씩을 가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가운데 이성옥 정보통신연구진흥원 원장은 총 7개의 상가관련 부동산을 보유, 고위공직자 가운데 최다를 기록했다. 모두 합하면 28억4477만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어 손정준 관세청 서울세관장(5억2957만원)과 권태호 법무부 법무연수원기획부장(12억6273만원)이 각각 5개씩을 보유하고 있었다.가장 비싼 상가를 보유하고 있는 공직자는 김청 행정자치부 함경도지사로 51억4755만원 상당의 근린생활시설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지난 1년간 총 625명 가운데 재산이 증가한 공직자는 487명, 감소한 공직자는 138명으로 조사됐다. 정미현 상가뉴스레이다 연구원은 "고위공무원들의 재산이 증가한 가장 큰 원인은 부동산의 가치상승과 부동산 매매시 차액 등"이라고 분석하며 "상가투자도 20%가 넘는 것을 볼 때 상가 부동사늬 입지가 튼튼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2007.04.05 I 윤도진 기자
  • 메리츠화재, 대규모 조직개편 단행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메리츠화재(000060)가 영업과 고객서비스에 초정을 맞춘 대규모 조직개편을 실시했다.메리츠화재는 2일 조직구조 슬림화를 통한 효율성 제고를 위해 본사 14개 부서 산하의 33개과 단위팀을 폐쇄하고 41명의 임원과 부서장급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올 회계연도 중점 추진사항인 일반보험과 기업고객사업부를 1, 2사업부로 분리했다. 대리점 조직을 전담하는 에이전시 영업본부를 개인고객사업부 내에 신설하고, 지역본부에 분산된 관련 조직을 통합 운영토록 했다.고객만족과 민원응대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고객플라자 기능의 재배치에 이어 대고객 서비스 기능을 한 곳에 통합한 고개지원부를 마케팅본부 산하에 신설했다.이러한 조직개편에 따라 기업영업분야에 설동윤 전무를 새로 영입하고 임원 및 부서장 인사를 실시했다.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신규영입◇임원 ▲전무 설동윤■승진◇임원▲전무 최용호 ▲상무 김영호 ▲상무 이경수 ▲상무보 이효재 ▲상무보 정광호 ▲상무보 이상국 ◇담당 선임▲이용규▲정두영▲김응환▲유근택▲서원동▲김태열▲신일승■이동 ◇지점장▲구미지점 정형용▲노원지점 김능가▲동래지점 조재민▲마산지점 유근택▲부경지점 김병철▲안양지점 윤여일▲전주지점 이계용▲진주지점 이승용▲청주지점 김명환▲포항지점 홍윤배▲경남Agency팀 연명흠▲경북Agency팀 안상석◇보상서비스센터장 ▲대구보상서비스센터 정동성▲충청보상서비스센터 윤석호▲부산보상서비스센터 이정환◇기업영업부장 ▲기업영업3부 이윤희▲기업영업9부 이준우▲기업영업10부 탁근식◇ 본사 ▲개인영업지원부 유광일▲고객지원부 황재영▲부동산관리부 정양호▲위험관리연구소 문상규▲업무기획부 이종진▲자동차언더라이팅부 정현욱▲자산운용지원부 김양수▲자산운용기획부 이준근▲특별계정운용부 박세걸
2007.04.02 I 문승관 기자
  • (인사)한국금융지주 부서장급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는 2일 지주사와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대한 부서장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인사내용이다.&nbsp;[한국금융지주] <승진> ◇부장 ▲전략기획실 윤형준 ▲전략기획실 김민규&nbsp;[한국투자증권] <승진> ◇부장 ▲IT서비스운용부 김대종 ▲분당PB센터 김민찬 ▲압구정PB센터 김석진 ▲금융상품법인영업부 김세환 ▲해운대지점 김영달 ▲자원개발금융부 김왕곤 ▲자산전략부 박승훈 ▲합정동지점 배학열 ▲청량리지점 변귀용 ▲신사업추진실 송범진 ▲광장동지점 이주성 ▲기업분석부 이준재 ▲인천지점 이한용 ▲자원개발금융부 장도익 ▲평촌중앙지점 조재홍 ▲법인영업부 주 현 ▲남울산 하상룡 ▲신반포 한정모 <신임> ◇부서장 ▲기획조정실 박원상 ▲투자공학부 서승석 ▲홍보실 이희주 ▲기업금융1부 조양훈 ▲기업금융2부 김광옥 ▲기업금융3부 유식열 ▲재무관리부 박경선 ▲DS부 김병규 ▲해외부동산사업부 이호풍 ◇지점장 ▲강동지점 이재호 ▲양재중앙지점 노성환 ▲시흥동지점 박한양 ▲구리지점 홍인석 ▲가락지점 윤기수 ▲ 분당지점 이성조 ▲여의도PB센터 이동희 ▲지산지점 박 택 ▲동래지점 김창규 ▲구포지점 이상호 ▲홍제동지점 문순열 ▲천안지점 강병식 <전보> ◇부서장 ▲신사업추진실 성효국 ▲IT전략기획부 차진규 ▲기업연금마케팅부 염문걸 ▲기업연금지원부 최태경 ◇지점장 ▲양재지점 조대현 ▲강서지점 김효건 ▲개포지점 박진수 ▲강북센터지점 송봉현 ▲청주중앙지점 박종렬 [한국투자신탁운용] <승진> ◇부장 ▲마케팅2본부 함정운 ◇부장대우 ▲마케팅2본부 서진식 ▲주식운용본부 백재렬 ▲컴플라이언스실 전종현
2007.04.02 I 김유정 기자
메리츠證, 새 대표에 김기범 메리츠종금 사장 내정
  • 메리츠證, 새 대표에 김기범 메리츠종금 사장 내정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메리츠증권(008560)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김기범(51세, 사진) 메리츠종금 사장이 2일 내정됐다. 김기범 사장 내정자는 오는 5월말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메리츠증권의 새로운 CEO로 취임할 예정이다. 김기범 사장 내정자는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와 와튼스쿨 MBA를 졸업했다. 김 내정자는 씨티은행과 헝가리 대우은행, 대우증권 런던 현지법인 사장, 대우증권 국제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2001년 7월부터 메리츠종금(옛 한불종금)의 사장으로 재직중이다. 한편 김한부 회장은&nbsp;오는 5월말 임기 만료로 사임하게 됐다. 지난 2004년 1월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취임해 3년간 메리츠증권 CEO로 활동했다.김 부회장은 재임기간 동안 엠파워(M-POWER)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자본시장 변화에 발맞춘 은퇴재무설계(백년대계) 등 특화서비스와 파생상품·부동산상품·기업인수합병(M&A) 등의 시장을 개척했다. ◇메리츠증권 김기범 사장 내정자 프로필 -1956년 서울 출생 -1975년 경복고 졸업 -1979년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1983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 와튼스쿨 MBA -1983년 씨티은행 기획실장, 기업금융 심사역 -1988년 대우투자자문 국제업무과장 -1990년 헝가리 대우은행 기획본부장 -1993년 대우증권 헝가리 현지법인 사장 -1997년 대우증권 런던 현지법인 사장 -1999년 대우증권 국제사업본부장 -2001년~ 현재 메리츠종합금융 대표이사 사장
2007.04.02 I 양이랑 기자
  • 정부 "피치 내일부터 협의..등급상향설 말도 안돼"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2일 오전 국내 금융시장에서 나돌고 있는 국제 신용평가기관 피치(Fitch)사의 우리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설과 관련, 재정경제부는 "말도 안된다"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날 "피치사가 내일(3일) 방한해 5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우리와 연례협의를 갖는다"며 "협의를 마치고 돌아가더라도 통상 2개월 정도 지나야 결과가 나온다"고 밝혔다. 피치는 이번 연례협의를 통해 북핵 등 북한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와 부동산 시장의 건정성 및 금융부문에 미치는 영향, 재정과 대외부문 건전성, 거시경제 현황 및 전망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이에 따라 3일 개성공단을 시작으로 4일에는 미국 대사관과 청와대, 외교부 등을, 5일에는 재경부와 기획예산처, 한국은행 등을 방문한다. 평가 전망에 대해 이 관계자는 "우리나라 국가등급의 경우 피치사가 무디스에 비해 이미 두 단계나 높다"고 말해 다소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진다. 피치는 지난 2005년 10월 6자회담 공동성명 채택 등 북핵문제의 진전 성과를 높이 평가해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반면 무디스는 지난 2002년 3월 `Baa2`에서 `A3`로 두 단계 상향 조정한 이후 4년 넘게 등급 조정을 미루고 있다.이 관계자는 "만약 다음달쯤 무디스가 우리 국가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다면 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피치도 올릴 수 있을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무디스 평가에 대해서는 "무디스가 남북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6자 회담에서 어떤 성과가 나오느냐가 (등급 상향 조정 여부를 가늠할) 열쇠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07.04.02 I 이정훈 기자
  • (인사)한국금융지주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는 1일 지주사와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대한 승진과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인사내용이다. □ 한국금융지주 &nbsp;<승진>◇ 상무보▲경영지원실 정세영(丁世英) &nbsp;□ 한국투자증권 &nbsp;<승진>◇상무▲신사업추진본부장 윤성일(尹聖一) ▲중부지역본부장 오태균(吳泰均) ▲영남지역본부장 김진태(金鎭泰) ▲부동산금융담당 김성환(金成換) &nbsp;◇상무보 ▲기업연금담당 김동건(金東建) ▲목동지점 김병철(金炳喆) ▲광주지점 박원옥(朴源玉) ▲업무지원부 서광열(徐光烈) ▲eBusiness기획부 신희철(申熙撤) ▲청주지점 양승호(梁承鎬) ▲국제투자부(홍콩현지법인) 오경희(吳敬熙) ▲인사부 이병철(李炳喆) &nbsp;<신임>◇상무보▲개발금융담당 담당 음지현(陰智鉉) &nbsp;<전보> ◇전무▲경영기획본부장 이강행(李康行) ▲RM/Compliance본부장 오우택(吳宇澤) ▲개발금융/연금본부장 이종건(李鍾建) &nbsp;◇상무▲영업추진본부장 정현철(鄭鉉喆) ▲국제본부장 이원재(李愿宰) ▲자산운용본부장 손석우(孫碩佑) ▲경영지원본부장 오상훈(吳尙勳) ▲강서지역본부장 심승진(沈承鎭) ▲강북지역본부장 최종삼(崔鍾三) ▲강남지역본부장 박덕하(朴德夏) ▲영업부장 문신호(文晨好) &nbsp;□ 한국투자신탁운용 &nbsp;<신임> ◇총괄부사장▲총괄부사장 정찬형(鄭燦亨) &nbsp;<승진> ◇상무보▲마케팅1본부 이성교(李成敎)
2007.04.01 I 김유정 기자
  • 고위공직자 10명중 3명, 지난해 재산 1억이상 증가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정부 고위공직자 10명 중 2~3명은 지난해 재산이 1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철식 국무조정실 정책차장이 재산총액 191억원으로 고위공직자 재산가 1위 자리를 지켰고 이철 한국철도공사 사장과 정성진 국가청렴위원회 위원장이 2위와 3위 자리를 각각 차지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재산이 소폭 줄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06년 12월31일 기준 행정부 고위공무원단 나등급(구 2급) 이상 공직자 625명의 재산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487명(77.9%)은 재산이 늘었고 138명(22.1%)는 재산이 감소했다. 공직자 윤리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적용되는 부동산과 증권 등의 가액 변동 사항이 포함되면 재산 증가자는 565명(90.4%)에 달하고 재산 감소자는 60명(9.6%)에 그쳤다. 기존 기준을 적용할 경우 고위공직자들이 지난 한해 1명당 평균 5400만원의 재산을 불린 것으로 집계됐지만, 가액 변동 사항을 포함하면 평균 2억6500만원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 재산증가 현황(가액 변동 제외)을 살펴보면, ▲1000만∼5000만원 증가한 경우가 179명(28.6%)으로 가장 많았고 ▲1억∼5억원 미만 134명(21.4%), ▲5000만∼1억원 미만 113명(18.1%), ▲1000만원 미만 43명(6.9%)을 기록했다. ▲5억∼10억원 미만은 16명 (2.6%) ▲10억원 이상도 2명(0.3%) 이 있었다. 노무현 대통령의 재산은 장남 유학비용 등으로 인해 가액변동분 없이 전년보다 866만1000원이 줄어든 8억266만원으로 집계됐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경우 가액 변동 없이 봉급저축과 부동산 가격상승 등으로 순자산이 1억152만원이 증가, 재산 총액은 5억29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가액변동 증가분을 포함해 1억4696만원, 3630만원씩 늘어나 재산총액은 10억839만원, 2억5569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국무위원 중에선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이 가액변동 증가분을 포함해 2억9798만원이 증가, 재산총액이 41억5091만원에 달했다. 반면 박홍수 농림부 장관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의 저축 등으로 1억3512만원이 늘었는데도 전체 재산은 2941만원 적자를 기록했다. 고위공직자 중 재산 총액 1위 자리는 신철식 국무조정실 정책차장(전 기획예산처 정책홍보관리실장)이 지켰다. 신 정책차장은 지난해 순자산이 4억5210만원이 줄었지만 가액변동분이 9억5214만원 늘어 전체 재산이 191억1724만원에 달했다. 이어 이 철 한국철도공사 사장 103억8535만원, 정성진 국가청렴위원회 위원장 95억1748만원, 박찬욱 서울지방국세청장 95억647만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별도 표 있음)
2007.03.30 I 하수정 기자
증권사 "돈좀 벌자"..조직개편 한창
  • 증권사 "돈좀 벌자"..조직개편 한창
  • [이데일리 이진철 김유정기자] 증권사들이 수익창출 극대화를 위해 조직개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자본시장 통합법 시행에 대비해 투자은행부문과 법인영업을 강화하는 등 수익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부서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모습이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유상호 신임 사장(사진 오른쪽)이 취임하면서 조직 통합과 해외사업 강화를 위해 부서가 신설되거나, 그룹으로 승격되는 등 조직변화를 추진중이다. 유상호 사장은 "해외펀드 등 다양한 상품개발과 판매 및 해외시장 직접투자를 확대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국증권은 우선 해외사업 등 신사업 개발 업무를 담당하는 `신사업추진실`은 `신사업추진본부`로, 국제 영업을 담당하는 `국제영업부문`은 `국제본부`로 승격시키기로 했다. 자산관리를 맡고 있는 `마케팅본부`는 브로커리지 업무를 하고 있는 `영업추진본부`로 들어가고, 정현철 강북2지역본부장이 총책을 맡을 예정이다. 현재 `업무지원본부`에 속해있는 총무부는 `경영지원본부`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신설되는 부서도 있다.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해외부동산사업부와 자원·개발금융부가 신설된다. 한국증권은 이밖에도 자기자본투자(PI)와 파생상품 본부 등을 투자금융그룹으로 확대, 개편할 예정이다. 대한투자증권도 작년말 김정태 사장(사진 왼쪽) 취임후 총괄부사장 자리를 없애고 사업본부장 중심의 체제를 갖췄다. 이에 따라 사장과 상무급인 사업본부장 사이에 임원이 없어 김정태 사장이 직접 각 사업본부를 챙기는 체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대투증권은 특히 지난 2월 하나증권 리테일 사업부문 통합을 계기로 브로커리지 부문의 영업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정태 사장은 "각 부서별 책임의식을 갖고 사업을 하라는 의미에서 본부장제를 도입한 것"이라며 "그동안 부진했던 증권거래 영업부분에서도 수익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신증권도 투자은행부문 강화를 위해 기존 인수합병(M&A) 유동화부를 SF(구조화금융)와 M&A 부서로 확대개편했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구조화상품·부동산금융·자원개발·M&A·PEF(사모투자펀드)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의 영업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1조5000억원에 달하는 PI에 대한 투자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기자본 투자를 전담할 PI부를 CM(Capital Market)본부에 신설했다"며 "기존의 영업 부서와는 별도로 지역별 영업을 담당할 3개의 법인 사업부와 영업기획을 총괄할 부서를 신설해 법인영업을 강화키로 했다"고 말했다.
2007.03.29 I 이진철 기자
  • 대신證, 대규모 조직 새판짜기..`투자은행 대비`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대신증권(003540)이 투자은행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투자은행부문과 법인영업을 강화하는 등 대규모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28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투자은행부문 강화를 위해 기존 M&A 유동화부를 SF(구조화금융)와 M&A 부서로 확대개편했다. 이를 통해 PF(프로젝트금융)·구조화상품·부동산금융·자원개발·M&A·PEF(사모투자펀드)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의 영업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nbsp;장외파생상품 부문 역시 파생상품 영업부와 파생상품 운용부로 분리하여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운용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1조 5000억원에 달하는 자기자본 투자(PI:Principal Investment)에 대한 투자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기자본 투자를 전담할 PI부를 CM(Capital Market)본부에 신설해 투자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며, 비지니스 기획부를 신설해 선진금융기관과의 제휴업무와 신규 사업 추진을 담당한다.법인영업본부는 Wholesale영업본부로 확대 재편된다. 기존의 영업 부서와는 별도로 지역별 영업을 담당할 3개의 법인 사업부와 영업기획을 총괄할 Wholesale 기획부를 새로이 신설하여 지역 내 법인을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한다.신탁과 기업연금의 수익기반을 조기에 확충하기 위해 신탁연금본부를 신설하고, 리서치 지원 및 기획을 담당할 리처치 지원부를 신설하여 양질의 보고서를 통해 법인영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자산관리부문 강화를 위해 자산영업본부를 WM(Wealth Management)영업본부로 개편하고, 회사 내 상품개발을 총괄하는 상품개발실을 신설할 방침이다.한편 신임 리서치센터장 등 리서치센터 조직개편은 4월말 이후에 있을 것으로 보이며, 조직개편과 관련된 직원 인사는 이달 말 이뤄진다.김범철 대신증권 기획실장은 "대신증권은 다음 사업년도 경영목표를 `Best 투자은행을 향한 新성장기반 구축`으로 정하고, 선진투자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한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7.03.28 I 류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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