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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카, 판금·도장 달인과 함께하는 '리본쇼' 진행
  • 리본카, 판금·도장 달인과 함께하는 '리본쇼' 진행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오토플러스의 프리미엄 비대면 중고차 브랜드 리본카가 판금·도장 전문가이자 유튜버 김학봉 신호정비 TV 대표와 함께 다양한 차량과 꿀팁을 소개하는 자동차 라이브 방송 ‘리본쇼’를 26일 오후 5시 진행한다. 이번 리본쇼는 김학봉 대표가 유튜브 채널 신호정비TV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 차량들의 판금·도색 상태를 진단하며 중고차 구매 시 시청자들이 유용하게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차량 4대를 판금·도장 파트로 나눠 성능점검기록부와 차량을 상세히 비교하며 무사고 차량을 판단하는 기준과 함께 중고차 구매 시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요소들을 파헤친다. 판금 파트에서는 기아(000270)의 더 K9과 현대자동차(005380) LF쏘나타를 소개한다. 도장 파트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LC클래스와 제네시스의 더 올뉴 G80을 통해 가장 대중적인 화이트와 화이트펄 색상 차량의 도색에 관해 짚어본다.중고차의 경우 외형 체크 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판금과 도색이지만 전문적인 영역이기 때문에 일반인이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이번 리본쇼는 일반인도 판금, 도색을 쉽게 판별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자세한 설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완전 무사고 차량인지와 단순교환 혹은 판금을 한 무사고 차량인지, 사고차량인지에 따라 중점적으로 봐야 하는 부분이 달라지기 때문에 전문가의 관점으로 확인하는 방법을 비롯해 추후 도색을 대비해 고려할 점과 구매 시 체크포인트 등을 알아본다.리본카는 직영 상품화 공장 ATC(Autoplus Trust Center)에서 260가지 검사와 상품화 과정을 거쳐 최상의 품질을 보장한다. 구매 이후에도 숙련된 전문가가 고객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무상 방문 점검 서비스를 3년간 3회에 걸쳐 진행하는 찾아가는 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오토플러스는 실시간 채팅에 참여한 시청자 중 총 2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제공하며 4대의 차량 중 구매하고 싶은 차량을 실시간 채팅에 남긴 5명을 추첨해 랜덤 룰렛 결과에 따른 경품도 제공한다. 최재선 오토플러스 마케팅실 이사는 “중고차의 경우 판금·도색 위치나 횟수에 따라 차량의 가치가 다르게 평가되는 만큼 중고차 거래 시 판금·도색 상태를 보고 차량의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안목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리본쇼를 통해 시청자들이 중고차 구매 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1.10.26 I 신민준 기자
 국감 화두 ‘비대면 진료’…기대 반 아쉬움 반
  • [비사이드IT] 국감 화두 ‘비대면 진료’…기대 반 아쉬움 반
  • 때로는 미발표곡이나 보너스 영상이 더 흥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IT업계를 취재하면서 알게 된 ‘B-Side’ 스토리와 전문가는 아니지만 옆에서(Beside) 지켜본 IT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합니다. 취재활동 중 얻은 비하인드 스토리, 알아두면 쓸모 있는 ‘꿀팁’, 사용기에 다 담지 못한 신제품 정보 등 기사에는 다 못 담은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처방약 배달 스타트업 닥터나우 장지호 대표(왼쪽)에게 질의하고 있다. (사진=생중계 갈무리)[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이달 마무리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비대면(원격) 진료’가 화두 중 하나였습니다. 코로나19 심각 단계에서 한시적 허용된 것이 비대면 진료인데요. 이처럼 국내는 걸음마 단계이지만, 미국과 유럽, 중국, 일본 등 세계 각지에선 빠른 속도로 관련 산업이 커지는 추세입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비대면 진료의 방향타를 쥔 보건복지부는 국감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 시 대면 진료 회복’이라는 원칙론을 유지하면서도 대한약사회가 전면 반대로 입장을 굳힌 약배달에 대해선 “환자와 약사가 합의한 경우 의약품 택배배송을 특별히 승인할 필요가 없다”며 중립을 지켰습니다. 국감이 마무리되자, 약사 협단체 중 한 곳이 보건복지부 장관을 의약품 배송 단속 직무유기로 고발하는 상황이 빚어졌네요. 약사회에선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약사 내 여론도 엇갈릴 테지요. 약사회 측은 약배송에 대해선 “비대면 진료의 대전제가 한시적 허용이었다. 코로나 상황을 극복하게 되면 대면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확고한 입장을 전했습니다.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 산하 원격의료산업협의회의 장지호 공동회장(닥터나우 이사)는 국감이 끝난 후 소감에 대해 “기대 반 아쉬움 반” 정도로 갈음했습니다. 국감엔 닥터나우 장지호 대표(장 이사와 동명 인물)가 증인 출석했는데요. 당시 장 대표는 “지금까지 정말 많은 환자분(앱 이용건수 30만)들과 국민들께서 저희를 통해 도움을 얻으셨고 이런 부분을 통해서도 단순히 한시적으로 운영된다라고 믿고 싶지 않다”며 “정말 많은 국민들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보건당국에서 고려해주시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또 “규정과 감독체계를 마련하게 된다면 잘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많은 협조를 진행할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현재 원격의료산업협의회 소속 업체 입장에선 절벽 앞에 선 심정이 아닐까 싶은데요. 위드 코로나 이후 정부 결단에 따라 업계 전체가 문을 닫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국무조정실이 추진 중인 규제 챌린지 결과에 눈길이 쏠립니다. 원격조제, 약배달 서비스의 제한적 허용이 1차 규제 챌린지 과제에 올라간 바 있습니다.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3단계 규제 챌린지까지 진행됩니다.이런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원격의료산업협의회에 오는 11월 2일부터 고위험 약 배송 금지를 통보했습니다. 원격의료산업협의회는 규제로 볼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생긴 것을 오히려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산업으로 인정받기 위한 단계로 보기 때문입니다. 국감에서도 협조 으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국감이 진행된 10월 사이에 원격의료산업협의회에 두 개 회원사가 가입했습니다. 총 15개 회원사로 늘었습니다. 현재 협의회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지만, 비대면 진료 스타트업들이 존재하는데요. 협의회가 목소리를 낼수록, 회원사가 늘어날 전망입니다.오는 11월엔 원격의료산업협의회가 비대면 진료 토론회를 예고했습니다. “전문가 그룹과 준비 중”이라고 전했는데요. 비대면 진료의 당위성과 이용자 혜택 등 주장에 대해 객관성과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한 고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협의회가 어떤 목소리를 낼지 주목됩니다.
2021.10.23 I 이대호 기자
여자친구 퍼터로 우승한 함정우 "퍼팅은 감각..매일 꾸준하게 연습해야"
  • 여자친구 퍼터로 우승한 함정우 "퍼팅은 감각..매일 꾸준하게 연습해야"
  • 함정우가 퍼팅에 앞서 그린의 경사를 살피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퍼팅은 흘린 땀에 비례한다. 매일 꾸준하게 연습하는 게 진리다.”여자친구의 퍼터를 빌려 경기에 나왔다가 우승한 함정우(27)가 아마추어 골퍼에게 전하는 ‘퍼팅을 잘하는 꿀팁’이다. 함정우는 21일부터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에 참가 2주 전 현대해상 최경주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첫 승이자 프로 통산 2승을 달성한 순간을 돌아본 뒤 화제가 됐던 여자친구의 퍼터 얘기를 다시 꺼냈다. 함정우는 당시 대회에서 동갑내기 프로골퍼인 여자친구 강예린이 사용했던 퍼터를 들고 경기에 나와 나흘 내내 완벽한 퍼트감을 선보였다. 퍼터는 길이를 제외하고는 남자와 여자 선수가 쓰는 제품에 큰 차이가 없다. 드라이버나 아이언은 샤프트의 강도와 클럽의 무게 등에서 큰 차이가 있지만, 퍼터는 길이 이외엔 같다. 함정우가 대회 기간 사용한 여자친구의 퍼터는 평소 사용했던 34인치보다 1인치가 짧았다. 별도로 피팅을 하지도 않았고 길이가 1인치 짧아진 퍼터를 그대로 썼다. 하지만 그 작은 변화가 퍼트 감각을 절정으로 이끌었다.함정우는 “길이가 짧으니 상체를 더 숙여야 해서 잘 맞은 것 같다”고 말했다. 퍼터 교체로 퍼트 감각을 되찾은 함정우는 아마추어 골퍼를 위해 ‘퍼팅 잘하는 비결’도 공개했다. 그는 “퍼팅은 어느 정도 타고나는 센스가 있어야 한다. 거리감이나 그린을 읽은 능력 등은 타고나야 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면서 “하지만 퍼팅만큼은 흘린 땀의 총량에 비례한다. 라운드 전날 급하게 연습하는 것보다 매일 꾸준하게 스트로크 연습을 하면서 손의 감각을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꾸준한 연습을 첫손에 꼽았다. 그러면서 “장소에 상관없이 막대기나 티를 이용해 퍼터가 지나가는 길을 만들어 스트로크 반복 훈련으로 공을 똑바로 구르게 하는 연습만으로도 충분한 효과가 있다”며 “방향은 연습장에서, 거리는 필드에서 맞추는 것을 추천한다. 드라이버샷이나 퍼팅 모두 똑같은 한 타다”라고 퍼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2021.10.22 I 주영로 기자
 ‘한국의 매운맛’ 리니지, 위기이자 기회
  • [비사이드IT] ‘한국의 매운맛’ 리니지, 위기이자 기회
  • 때로는 미발표곡이나 보너스 영상이 더 흥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IT업계를 취재하면서 알게 된 ‘B-Side’ 스토리와 전문가는 아니지만 옆에서(Beside) 지켜본 IT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합니다. 취재활동 중 얻은 비하인드 스토리, 알아두면 쓸모 있는 ‘꿀팁’, 사용기에 다 담지 못한 신제품 정보 등 기사에는 다 못 담은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프리투플레이(Free to Play, F2P). 부분유료화라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무료 서비스에 이용자 선택에 따라 유료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 방식인데요. 돈을 주고 시간과 노력을 산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게임사가 유료 아이템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허들’을 어떻게 설정할지에 따라 이용자가 흔쾌히 지갑을 열거나 부담을 느낄 수 있는데요. 다수의 이용자가 꾸준히 지갑을 연다면 흔히 말하는 성공작이 됩니다. 오는 11월 국내 부분유료화 게임 중 가장 매운맛으로 통하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시리즈가 세계 무대에 진출합니다. ‘리니지W’입니다. 리니지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가장 강도 높은 F2P 시스템을 채택했다고 볼 수 있는 게임인데요. 그동안 린저씨로 불리는 남성 이용자층이 주된 지지층이었습니다. 최근 이 린저씨 기반에 균열이 가면서 실적 어닝쇼크와 주가 하락 등 회사가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리니지W가 탈출전략으로 꼽힙니다. 성공 여부가 대단히 중요해졌습니다.엔씨는 국내 이용자 대상의 고강도 수익모델(BM)을 세계 무대에 그대로 선보이진 않습니다. 리니지 시리즈의 핵심 BM인 아인하사드 시스템을 제외합니다. 아인하사드는 돈을 주고 캐릭터 경험치와 아이템 획득 확률을 대거 끌어올릴 수 있는 상품인데요. 경험치 획득률이 최대 700%에 달하는 등 적용 유무에 따라 캐릭터 성장 속도가 엄청나게 차이가 납니다. 경험치를 끌어올릴수록 소진 속도 역시 빨라져 계속 유지할 경우 비용이 계속 들어가는 시스템인데요.업계에선 엔씨소프트가 기존 리니지 BM을 그대로 들고 세계 무대에 진출하기란 쉽지 않다고 봤습니다. 결국 아인하사드 시스템은 제외했습니다. 변신과 마법인형 등 핵심 과금 요소였던 시스템도 게임 플레이를 통해 여러 경로로 얻을 수 있게 변화를 줍니다. 회사 측 발표대로라면 매운맛이 어느 정도 순한맛으로 변했다고 볼법한데요. 국내 커뮤니티 반응은 기대감과 동시에 두고 봐야 한다는 반응이 나옵니다.엔씨소프트는 리니지W의 연착륙을 노립니다. F2P 게임에 익숙한 아시아 시장에 먼저 진출하는데요. 이후 세계 시장의 주 무대라고 볼 수 있는 북미, 유럽 등 서구권 진출을 노립니다.서구권에선 F2P 성공작이 많지 않습니다. 최근 출시작 중 가장 성공한 오픈월드 역할수행게임(RPG) 중엔 중국 미호요 ‘원신’이 있습니다. 캐릭터 확률 뽑기가 주 BM인데요. F2P 게임에 거부감을 보인 현지 이용자들도 서슴없이 원신의 귀여운 캐릭터를 뽑곤 합니다. 그야말로 팬덤을 구축했습니다. 대단하다고 볼 부분입니다. 원신의 성공은 F2P 게임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 리니지W 등 게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리니지W가 게임 전반의 완성도에 대한 인정을 먼저 받아야 하겠습니다.유비소프트 홈페이지 프리투플레이 게임 라인업 갈무리최근 서구권 기업에서도 F2P에 대한 시도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유력 게임사 중 하나인 유비소프트(Ubisoft)가 F2P 게임을 전사 전략으로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AAA급(블록버스터) 패키지를 주로 선보인 업체인데요. 이제 AAA급 F2P 게임 제작을 추진합니다.다만 구체적인 전략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제작과정부터 완전히 다른 것이 패키지와 F2P 게임입니다. 특히 출시 후 지속 운영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이 필요한 것이 F2P 게임인데요. 현지 기업에서 여러 시도는 있었으나, 반감도 감지됩니다. 블리자드가 ‘디아블로 이모탈’로 F2P 게임을 추진하자, 곧바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 바 있네요.이런 가운데 ‘콜오브듀티 워존’, ‘포트나이트’ 등 현지 F2P 게임 성공작이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혼란기입니다. 현지 AAA급 F2P 게임이 나오고 분위기가 점차 바뀐다는 점은 국내 기업에 위기이자 기회로 볼 수 있습니다. 조만간 나올 리니지W가 서구권에서도 매운맛을 보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요. 고강도 BM의 매운맛보다는 게임 콘텐츠로 인정받았으면 좋겠습니다.
2021.10.16 I 이대호 기자
'끝내주는 연애' 붐→초아, 연애 해결사 성공적 데뷔
  • '끝내주는 연애' 붐→초아, 연애 해결사 성공적 데뷔
  • ‘끝내주는 연애’(사진=MBC 에브리원)[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생생한 리얼 연애 토크쇼 ‘끝내주는 연애’가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지난 10월 12일 첫 방송된 MBC 에브리원 신규 예능 프로그램 ‘끝내주는 연애’는 짝사랑 중인 짝남짝녀에겐 사랑의 출발에 힘찬 응원을, 현재의 문제점을 고치고 싶은 위기의 커플에겐 따끔한 조언을 건네는 연애 토크쇼다. 사랑에 진심인 붐, 온주완, 치타, 초아, 이은지가 MC로 뭉쳐 5인 5색 조언으로 시청자들의 연애 고민 타파에 나섰다. ‘끝내주는 연애’는 사랑을 시작하고 싶은 마음을 대신 전달해 주는 ‘고백 배송’ 코너와 연애를 끝낼지, 말지 고민하는 커플을 만나보는 ‘벼랑 위의 커플’ 코너로 구성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내 연애를 꿈꾸는 사연녀의 고백과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을 모두 차단하는 남친(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인 커플의 사연이 소개됐다.먼저 ‘고백 배송’ 코너에서는 이은지가 같은 회사 전임을 좋아하게 된 사연 주인공에 빙의해 고백 배송에 나섰다. 사연 속 짝사랑 상대 역할을 맡은 온주완의 명품 연기는 스튜디오 안 MC들의 과몰입을 불렀다. MC들은 각자의 경험에 맞춰 주인공 상황 분석에도 나섰다. 특히 붐과 온주완이 남자의 입장에서 ‘하트 이모티콘’에 담긴 썸 시그널을 포착하며 사연 주인공에게 용기를 줬다. 그런가 하면 고백에 대한 대답을 간접적으로 요구하라는 치타의 꿀팁이 다른 MC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두 번째 코너 ‘벼랑 위의 커플’에서는 ‘남사친을 모두 차단당했다’는 고민을 가진 사연 주인공이 등장했다. 이들의 실제 일상을 VCR로 보던 중 MC들은 하루 5회 인증샷을 요구하고, 남사친과 만나는 것 자체도 싫어하는 남친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쎈 언니’ 치타는 “이건 가스라이팅”며 팩트 폭행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곧 남친이 다른 남사친을 못 믿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공개되며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바로 여친이 연애 초 연락을 지속했던 남사친이 바로 전남친이었던 것.이어 사연 속 실제 주인공들이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일상을 VCR로 지켜보며 문제점을 더욱 잘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MC들 역시 주인공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상황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솔루션을 내렸다. 그중 치타는 자신의 아팠던 연애 경험담을 꺼내며 “면전에 고함을 지르던 남친 때문에 무서웠던 적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화를 내는 건 또 다른 상처를 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온주완 역시 “같이 있을 땐 둘에만 집중해 보라”며 현실적인 충고를 했다. 이처럼 MC들은 각자의 성격, 연애 경험에 따라 서로 다른 조언을 하며 시너지를 냈다.모든 솔루션이 끝나고, 주인공 커플은 연애를 계속 이어갈 것을 선택했다. 또한 MC들의 솔루션을 토대로 앞으로 더욱 끝내주는 연애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붐, 온주완, 치타, 초아, 이은지가 벼랑 위에 서 있던 커플에게 꽃길을 선사한 것이다. 첫 방송부터 ‘날 것’ 그 자체의 연애사를 보여주며 리얼 토크쇼의 생생함을 전달한 ‘끝내주는 연애’. 다음 방송에서는 또 어떤 커플에게 다양한 온도의 조언을 선사할지 더욱 기대된다.한편 MBC 에브리원 ‘끝내주는 연애’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2021.10.13 I 김가영 기자
과연 변할까…아직은 못 미더운 리니지W
  • 과연 변할까…아직은 못 미더운 리니지W[비사이드IT]
  • 때로는 미발표곡이나 보너스 영상이 더 흥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IT업계를 취재하면서 알게 된 ‘B-Side’ 스토리와 전문가는 아니지만 옆에서(Beside) 지켜본 IT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합니다. 취재활동 중 얻은 비하인드 스토리, 알아두면 쓸모 있는 ‘꿀팁’, 사용기에 다 담지 못한 신제품 정보 등 기사에는 다 못 담은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리니지W 쇼케이스 갈무리[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오는 11월 4일 출시할 ‘리니지W’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습니다. 리니지W는 출시와 동시에 세계 시장에 내놓을 야심작입니다. 리니지 모바일 시리즈를 앞세워 내수 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한 엔씨가 국외에서의 약점을 만회할 전략 타이틀입니다.최근 엔씨는 돈으로 캐릭터의 강함을 살 수 있거나 돈을 쓸수록 승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페이투윈(pay to win)’ 수익모델(BM)로 혹독한 비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러한 BM을 리니지 모바일 시리즈에 이어 ‘트릭스터M’에도 지난 8월 출시한 ‘블레이드&소울(블소)2’에도 도입하는 등 4년여를 끌어왔다가 거센 이용자 반발을 마주했습니다. 전례 없던 주가 급락까지 겪었네요.지난 상반기 엔씨는 리니지 모바일 시리즈의 하향 안정화로 어닝쇼크 성적표를 받아들였습니다. 블소2가 업계 기준으로 보면 흥행작이나 리니지 모바일에 빗댈 수준이나 어닝쇼크를 만회할 성공엔 미치지 못합니다. 이 때문에 리니지W의 어깨가 그만큼 무거운데요. 리니지식 BM이 아닌 새로운 성공 방정식을 찾아야 할 상황입니다. 리니지W는 엔씨의 자존심도 세워야 하고 매출 확보의 과제도 떠안은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리니지W 쇼케이스 갈무리이성구 리니지W 그룹장은 쇼케이스 말미에 “근본의 리니지로 돌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엔 ‘그때 그 시절’이라며 초창기 PC원작 리니지 장면을 띄웠습니다. “근본의 리니지가 주었던 즐거움에 대한 기억”을 리니지W에 담겠다고도 했습니다.이 그룹장은 ‘단언컨대’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리니지W에 아인하사드 시스템을 적용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아인하사드는 캐릭터 경험치와 아이템 획득률 등을 대폭 올려주는 유료 BM인데요. 사용 유무에 따라 캐릭터 성장 속도 자체가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나면서, 리니지를 제대로 즐기려면 기본 사용한다고 볼만한 시스템입니다. 세계 시장을 겨냥한 리니지W엔 이 시스템이 빠졌고 동시에 리니지M과 리니지2M에서도 이용자 부담을 개선하는 변화가 있었네요. 리니지 모바일 시리즈의 핵심 BM으로 꼽히는 문양, 정령각인 등도 리니지W엔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 부분에선 아인하사드와 같이 ‘적용하지 않겠다’에 대해 이용자들의 확고한 믿음을 이끌어내진 못했습니다. ‘단언컨대’를 쓸만큼 강조했던 것도 아니고, 긴 시간을 들여 설명하지도 않았습니다. 추후 이름만 바꿔 언제든 유사한 시스템이 들어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온라인 쇼케이스로 겜심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인 상황이네요.리니지W 쇼케이스에선 겜심을 자극하는 기발한 재미를 얘기하는 등 웃음이 나올만한 부분은 없었습니다. 블소2 출시 이후 기존 게임까지 포함해 이용자 불만이 빗발쳤고 향후 나올 리니지W에 대한 오해를 푸는 자리가 이번 쇼케이스였던 까닭인데요.게임이 중심인 BM인지, BM이 중심이 된 게임인지 기존 엔씨가 헷갈린 행보로 질타를 받았다면, 이젠 달라지겠다고 선언했던 자리였습니다. 그러나 이용자들의 매서운 눈길이 여전합니다.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 생중계 갈무리때마침 국정감사장에서도 질타가 있었습니다. 1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리니지W가 등장했습니다. 미국 밸브(Valve)의 ‘하프라이프:알릭스’라는 가상현실(VR) 게임 시장에서 기념비적인 작품과 리니지W를 비교했습니다. 출시 시기도 차이가 나고 게임 특성이 달라 비교선상에 올리기 쉽지 않은 두 게임이나, 비교 취지는 명확하게 전달됐습니다.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90년대 중반에 설립돼 15년 세월동안 어떤 회사는 가상현실 게임의 수준을 이만큼 올려놨고 그런데 어떤 회사는 이용자들의 결제를 유도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수준만 높여놨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의원의 질타는 최근 뿔이 난 겜심과 일맥상통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엔씨가 저력이 있는 회사인만큼, 리니지W를 통해 업계가 뒤따를만한 새로운 성공 방정식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21.10.02 I 이대호 기자
"대출받고싶은데...고정금리vs변동금리 선택한다면?"
  • [복덕방기자들]"대출받고싶은데...고정금리vs변동금리 선택한다면?"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올라가는 상황에서 앞으로 대출을 받을 때 고정금리가 유리할까, 변동금리가 유리할까. 그렇다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강화됐는데, 그래도 계획보다 대출을 더 많이 받는 방법은 없을까.정부의 대출 조이기가 거세지면서 대출을 받고자 하는 실수요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저렴한 금리를 찾는 방법부터 대출을 갚는 노하우까지. 28일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유튜브 채널 복덕방 기자들이 신용대출 레오대출연구소 김은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먼저 김 대표는 대출 상환 기간을 기준으로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중 하나를 선택해야한다고 강조한다. 신용대출과 같이 1년 단위로 갱신을 해야 하는 대출의 경우 굳이 고정금리를 통해 높은 금리를 선택할 이유가 없다. 다만 주택담보대출과 같이 상환 기간이 길 경우에는 고정금리를 통해 안정적인 이자 관리를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게 김 대표의 생각이다. 특히 지금과 같이 앞으로 금리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그는 “요즘 들어 금리가 오르면서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중 선택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며 “똑부러지게 추천해줄 순 없지만 상환기간이 선택의 기준이 될 순 있다”고 말했다.또 김 대표는 시중 은행보다 보험사 등의 대출을 활용하는 방법도 언급했다. DSR규제가 강화되면서 대출한도가 줄어든 경우가 잦은데, 이 경우 보험사가 틈새 창구가 될 수 있다는 것. 김 대표는 “보험사는 시중 은행보다 금리가 높다는 단점이 있지만, DSR 규제 등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도 있다”며 “소득에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보험사 등을 이용하는 것도 팁”이라고 말했다.김 대표는 보금자리와 디딤돌 대출 등 정부 주택담보 대출 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잘 알려지지 않은 적격대출도 추천한다. 적격 대출은 무주택자 대상의 상품으로, 시가 9억원 주택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소득 기준이 따로 없다. 금리도 보금자리론과 비슷, 시중은행보다 낮다. 다만 연초에 소진되는 경우가 많아 시기를 잘 따져봐야한다는 게 김 대표의 조언이다. 또 15억원 초과 아파트라고 전세금반환 대출이 가능한 조건, 낮은 금리를 알아보는 방법, 생애최초 주담대 기준 등 다양한 대출 ‘꿀팁’을 대방출한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복덕방 기자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09.28 I 황현규 기자
‘거침없던 확률형 뽑기’ 김택진 스스로 제동걸까
  • ‘거침없던 확률형 뽑기’ 김택진 스스로 제동걸까[비사이드IT]
  • 때로는 미발표곡이나 보너스 영상이 더 흥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IT업계를 취재하면서 알게 된 ‘B-Side’ 스토리와 전문가는 아니지만 옆에서(Beside) 지켜본 IT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합니다. 취재활동 중 얻은 비하인드 스토리, 알아두면 쓸모 있는 ‘꿀팁’, 사용기에 다 담지 못한 신제품 정보 등 기사에는 다 못 담은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엔씨소프트 트릭스터M 확률형 유료 상품 정보 갈무리[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확률형 뽑기 아이템. 최근 들어 대중적으로 회자되고 있는 단어입니다. 예전엔 게임 이용자 사이에서만 확률형 뽑기 아이템을 얘기했다면, 올해 초부터 주요 게임 기업 중심으로 논란이 일면서 사회적으로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중이 뽑기 아이템을 이해하기란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게임 속 확률형 뽑기 아이템은 오락실 인형 뽑기와 크게 다릅니다. 인형 뽑기는 이용자의 조작 실력에 따라 성공 여부가 좌우됩니다. 내가 원하는 인형이 있는지 눈으로 확인하고 뽑기 여부를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반면 게임 속 확률형 뽑기는 깜깜이죠. 게다가 무작위입니다. 예전엔 기업들이 영업비밀이라고 주장하며 아이템 뽑기 확률 정보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수십, 수백만원 돈을 들이는 이용자들이 아무런 정보 없이 무작정 구매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정부와 국회의 규제 시도와 외부 비판이 일면서 업계가 등 떠밀려 확률을 공개하기 시작한 것이 수년전입니다.확률형 뽑기는 운에 맡길 수밖에 없는 BM입니다. 뽑을때마다 확률이 초기화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5% 뽑기 확률이란 100번 중 5번 뽑을 평균 확률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매번 뽑을때다가 5% 확률이 적용됩니다. 운이 없다면 100번을 뽑아도 원하는 아이템이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그런 일이 일어나곤 합니다. 얼마전 게시판을 달군 사건입니다.트릭스터M 이미지 (사진=엔씨소프트)◇5% 확률 뽑기, 100번 넘게 실패유튜버 김실장 등 인플루언서와 게임 커뮤니티에 따르면 엔씨소프트가 운영 중인 ‘트릭스터M’에서 한 이용자가 스탠의 훈장이라는 확률형 제작 BM을 시도했다가 102번 실패한 일이 일어났네요. 당초 400번 넘게 실패했다고 알려졌으나, 엔씨 측 답변이 102번으로 정정됐습니다. 5% 확률 아이템은 무기 등 장비 아이템이 아니라 캐릭터의 능력치를 영구적으로 올려주는 컬렉션, 이른바 도감으로 불리는 제작 시스템에 적용됐습니다. 도감은 게임과 캐릭터에 애정을 가진 이용자라면 필수적으로 도전하는 콘텐츠입니다. 이용자들 사이에선 일반 장비가 아닌 도감 제작 시스템에도 확률 성공이 들어갔다는 측면에서 비판이 나왔는데요. 일정 횟수 이상 뽑기 실패 시 확정적으로 보상을 지급하는 이른바 ‘천장’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은 점도 지적이 나옵니다. 중국산 게임에도 있는 천장 시스템이 없다는 것인데요. 이 때문에 이용자들 사이에선 천장 시스템은 ‘자신의 신용카드 한도’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합니다.확률형 뽑기 아이템은 정부와 국회가 왈가왈부해서 법적 규제를 도입해도 사실상 제어가 불가능합니다. 영구 컬렉션에 확률 뽑기를 적용하는 등 기존 BM에 변화를 주고 또 결합하면서 수익 확대를 추구할 수 있습니다. BM 설계를 바꿔 규제를 우회하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이를 고려하면 뿔이 난 게이머들을 진정시킬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게임사가 달리 마음을 먹는 것밖엔 없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김택진 대표 “과거의 성공 방정식 재점검하겠다”이런 가운데 게임사가 스스로 변화하겠다고 의지를 보였습니다. 최근 화제의 중심에 선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입니다. 김 대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 직원에게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는 “과거의 성공 방정식은 지난 이야기”라며 “냉정히 재점검하겠다”고 변화 의지를 보였는데요. 최근 출시한 대형 신작 ‘블레이드&소울(블소)2’에 적용한 BM에 세간의 비판이 쏠리고 주가가 폭락하는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이어지자 속내를 털어놓은 것으로 보입니다.김 대표는 “NC(엔씨)를 비판하는 모든 분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들리지 않는 소리까지 공감하는 자세로 듣고 또 듣겠다”며 “진화한 모습을 만들어가도록 하겠다”, “바꿀건 바꾼다”고 여러번 약속했습니다. 직원 대상의 메시지로 대중과 약속한 것은 아닙니다만, 일단 바뀌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는데요.엔씨는 마지막 리니지로 지칭한 ‘리니지W’를 연내 출시합니다. 엔씨의 새 성공 방정식을 감지할 수 있는 첫 타이틀이 될텐데요. 엔씨는 그동안 글로벌 진출에 약점을 보이곤 했습니다. 국내 BM을 그대로 서구권에서 선보이긴 어려웠는데요. 과금유도 BM이 주된 이유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에 세계 무대를 목표한 리니지W에서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리니지W 외 기존 타이틀에서도 게이머가 체감하는 변화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1세대 창업주가 여전히 대표직을 유지하고 개발까지 챙긴다는 점에서 ‘택진이형’ 김택진의 입지는 업계 내 유일무이한데요. 그랬던 김 대표가 변화하겠다는 기사에도 지금은 부정적 댓글이 넘쳐납니다. 엔씨가 여론을 확 바꿀만한 한 방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입니
2021.09.18 I 이대호 기자
‘랄라랜드’ 김정은, 거미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무대 후 ‘오열’
  • ‘랄라랜드’ 김정은, 거미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무대 후 ‘오열’
  • ‘랄라랜드’(사진=채널A)[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 김정은이 거미의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단독 무대를 선보인 후 눈물을 펑펑 쏟았다.14일 방송한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에서는 신동엽 김정은 이유리 조세호 고은아 황광희와 여섯 번째 레전드 선생님인 ‘OST 여왕’ 거미의 보컬 레슨이 펼쳐졌다. 이날 거미는 수업을 통해 데뷔곡 ‘그대 돌아오면’과 노래방 인기곡 ‘날 그만 잊어요,’ ‘어른 아이’를 비롯해 대국민 히트를 기록한 OST 곡들인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눈꽃’, ‘구르미 그린 달빛’, ‘통증’, ‘낮과 밤’ 등을 라이브 메들리로 선보여 멤버들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태양의 후예’ OST인 ‘You are my everything’ 무대로 랄라 멤버들과 만난 거미는 시작부터 ‘배우 라인’ 김정은과 이유리의 눈가를 촉촉하게 만들었다. 특히 김정은은 “나를 ‘거죽이(거미 주크박스)’로 불러달라”며 레전드 가수 앞에서 ‘눈꽃’, ‘You are my everything’, ‘기억상실’ 등 거미의 노래 7곡을 연거푸 무반주로 소화했고, 황광희 또한 ‘혼자만 하는 사랑’을 열창하며 급이 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진심을 다한 황광희의 노래에 멤버들은 “지금까지 한 노래 중 제일 잘했다”며 감탄했고, 거미 또한 “가르쳐 줄 게 없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대표 OST곡의 라이브 메들리 무대로 멤버들을 또 한 번 감성에 젖어 들게 만든 거미는 “남편 조정석 또한 오랫동안 OST 차트 1위를 했다”는 신동엽의 말에 “집에서 코칭을 가끔 해준다”고 밝히는가 하면, 조정석의 최신 OST ‘좋아좋아’를 즉석에서 부르며 애정을 드러냈다. “둘째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은 여력이 없다”고 답변했지만, 조정석과 친한 신동엽이 “아빠는 의향이 있는 것 같다”고 언질하며 분위기가 후끈해지기도 했다.본격적인 수업에서는 거미의 노래방 인기곡 BEST 3를 바탕으로 보컬 비법 전수가 펼쳐졌다. ‘날 그만 잊어요’에서는 “음이 없을 뿐 호흡도 노래”라며 숨을 안 쉬고 노래하는 법을 설명하는 한편, “내 노래는 오버하면 안 된다, 가사를 읽듯 담담하게 불러라”라고 코칭했다. ‘어른 아이’를 부를 때는 “‘군대 박수’를 치지 말고 뒷박에 박수를 쳐야 한다”는 ‘꿀팁’과 함께, 후렴구 애드리브에 도전하던 중 멤버들의 즉석 제안에 동요 ‘아기상어’와 트로트 ‘다함께 차차차’에 귀신 같은 애드리브를 선보여 환호를 안겼다.노래방 빅데이터 1위곡이자 이날의 도전곡인 ‘랄라송’은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였다. 무대에서 노래를 완창한 거미는 “데뷔 후 성대결절이 와서 수술을 권유받았는데, 목소리가 바뀔까 두려워 새로운 발성법을 개발해 부른 곡”이라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특히 해당 곡을 가르치던 거미는 김정은의 노래를 듣고 “음정을 끊어서 부르는 경향이 있으니 이어서 부르는 벤딩을 활용하라”고 코칭하는가 하면, 힘을 뺀 ‘방전 창법’과 몰래 숨쉬는 ‘도둑 숨’, 강약 조절을 하는 ‘파도 창법’ 등을 차분하게 알려주며 “진실된 감정으로 불러라”고 강조했다.“도전곡 중 제일 어렵다”는 멤버들의 걱정 속, ‘랄라송’ 무대에 도전하게 된 1인은 김정은이었다. 거미의 커스텀 마이크를 사사받은 김정은은 마지막 ‘원 포인트 레슨’을 받고 무대에 올랐고, 스승 거미와 교감을 나누며 진심 어린 노래를 불렀다. 무대가 끝난 뒤 눈물을 터트린 김정은은 “내가 뭐라고 이렇게 도와주냐”며 오열하다가도, “그동안 괄시받은 걸 생각하면…”이라고 급발진해 ‘웃픔’을 선사했다. 이날의 도전 결과는 67점으로, 70점 기준인 황금 마이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김정은은 “오늘의 티칭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며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한편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는 신동엽 김정은 이유리 조세호 고은아 황광희가 레전드 가수에게 보컬 레슨을 받은 뒤, ‘족보 플레이어’ 미션에 도전해 황금마이크 10개를 획득하면 음원 발매를 하게 되는 뮤직테인먼트 예능.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21.09.15 I 김가영 기자
'나는 솔로' 데프콘, 솔로남녀 데이트에 "짜증나" 폭풍 질투
  • '나는 솔로' 데프콘, 솔로남녀 데이트에 "짜증나" 폭풍 질투
  • ‘나는 솔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 ‘연예계 대표 솔로남’ 데프콘이 핑크빛 꽁냥꽁냥 데이트에 질투를 드러낸다.15일 방송하는 NQQ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데프콘의 질투와 이이경의 감탄을 불러일으킨 솔로남녀의 달콤한 첫 데이트 현장이 공개된다.이날 첫 데이트 선택에서 커플 매칭이 된 솔로남녀는 차를 타고 어디론가로 향하기 시작한다. 솔로남은 “행운이 터진 느낌”이라며, 솔로녀를 처음 본 소감을 귀띔해 3MC의 부러움을 유발한다. 전효성은 “어쩜 저런 말을”이라며 광대 폭발 미소를 짓고, 이이경은 “표현 써먹어야겠다”라며 솔로남에게 ‘예쁜 말 꿀팁’을 전수받는다.서로의 이상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솔로남은 눈을 뜰 수 없게 쏟아지는 햇빛에 곧바로 ‘매너손’을 가동한다. 매너가 태어날 때부터 장착돼 있는 듯한 자연스러운 솔로남의 행동에 데프콘은 “아”하고 감탄하다 “아이, 짜증나”라며, ‘선감탄 후분노’해 폭소를 자아낸다.솔로남의 매너로 완성된 두 사람의 꿀 떨어지는 데이트에 데프콘은 “결혼하겠네, 하겠어”라고 부러움에 몸부림친다. 이이경 역시 “저건 의식해서 나온 행동이 아니다“라며 솔로남의 ‘본투비 매너’에 놀라움을 표한다. 과연 데프콘의 ‘폭풍 질투’를 불러일으킨 솔로남녀가 누구일지, 두 사람의 첫 데이트 현장이 어땠을지는 ‘나는 SOLO‘ 10회에서 공개된다.‘나는 SOLO’ 10회는 15일 오후 10시 30분 NQQ, SBS PLUS에서 동시 방송된다.
2021.09.14 I 김가영 기자
팔도 왕뚜껑 모델에 개그맨 문세윤씨
  • 팔도 왕뚜껑 모델에 개그맨 문세윤씨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종합식품기업 팔도는 컵라면 ‘왕뚜껑’ 브랜드 모델로 개그맨 문세윤씨를 발탁했다고 8일 밝혔다.팔도는 이날부터 TV, 디지털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규 CF를 노출하고 든든하고 푸짐한 용기면 콘셉트를 적극 홍보한다.신규광고는 ‘이왕~뚜껑해’편으로 배고픈 문세윤의 등장으로 시작한다. 마트와 편의점, 차박 캠핑 등 다양한 상황에서 이왕 먹을 것이면 든든한 왕뚜껑을 먹으란 메시지를 ‘이왕~뚜껑해’라고 재치 있게 표현했다. 일종의 언어유희로 마치 ‘왕~뚜껑해’처럼 들린다.MZ세대를 겨냥한 숏폼 콘텐츠도 함께 선보인다. 영상에서는 일반 컵라면을 먹을 때 자주 사용하는 꿀팁 3가지(△컵라면 뚜껑고정 △컵라면 식혀 먹기 △앞 접시 만들기)를 소개한다. 각 편마다 문세윤은 왕뚜껑은 뚜껑이 있어 번거로운 과정 없이 맛있게만 즐기면 된다는 내용을 비교해 보여주며 웃음을 유발한다.누적 판매량 20억 개 달성을 앞둔 ‘왕뚜껑’은 팔도 주력 제품 중 하나다. 용기면 최초 뚜껑에 덜어먹는 콘셉트와 꾸준한 제품 출시로 고객 사랑을 받아왔다. 8월에는 봉지면 형태로 재해석한 ‘왕뚜껑 봉지면’을 출시하며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했다. 기존 봉지면 대비 얇은 면발과 넉넉한 양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팔도는 문세윤이 함께한 신규 CF를 통해 국내 대형 용기면 시장 내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1991년 출시한 ‘왕뚜껑’은 31주년을 맞은 국내 대표 용기면 브랜드다. 소비자와 소통하는 마케팅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5월에는 만우절 이벤트 ‘황제뚜껑’을 상품화해 면의 양을 20% 늘린 ‘왕뚜껑 한정판’을 출시했다. 6월에는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왕뚜껑녀’에서 착안한 ‘왕뚜껑 모자’를 의류브랜드와 함께 출시한바 있다.
2021.09.08 I 전재욱 기자
게임 역사에 기록될 ‘엔씨 블소2 사태’
  • 게임 역사에 기록될 ‘엔씨 블소2 사태’[비사이드IT]
  • 때로는 미발표곡이나 보너스 영상이 더 흥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IT업계를 취재하면서 알게 된 ‘B-Side’ 스토리와 전문가는 아니지만 옆에서(Beside) 지켜본 IT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합니다. 취재활동 중 얻은 비하인드 스토리, 알아두면 쓸모 있는 ‘꿀팁’, 사용기에 다 담지 못한 신제품 정보 등 기사에는 다 못 담은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엔씨소프트(036570)(엔씨)가 지난 26일 출시한 초대형 야심작 ‘블레이드&소울(블소)2’로 게임 시장 분위기가 냉랭합니다. 엔씨가 일관되게 고수한 리니지식 수익모델(BM)에 대한 비판이 거센데요. ‘혹시나’했던 리니지식 BM을 엔씨가 또 다시 들고나오자 ‘역시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잘 알려졌다시피 블소2 출시 이후 초반 흥행 부진과 주가 폭락이라는 후폭풍도 있었습니다.리니지식 BM을 쉽게 말하면 캐릭터의 강함을 돈 주고 살 수 있게 만든 과금 설계입니다. 이 과정에서 뽑기 또는 성공 확률이 들어가 상황에 따라 수십, 수백, 수천만원의 돈을 들이고도 목표했던 효과를 얻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합니다.지금까지 엔씨는 이용자 간 경쟁을 붙여 과금 심리를 자극하는 콘텐츠 설계로 매출을 확보했는데요. 처음엔 호응했던 린저씨(리니지를 즐기는 아저씨의 준말)들도 고강도 BM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작지 않았습니다. 블레이드&소울2 홈페이지 공지 갈무리그러나 리니지M, 리니지2M에 이어 트릭스터M까지 판박이 BM이 이어졌고, 블소2에서도 이 같은 BM을 재확인하자 잠잠했던 휴화산이 대폭발한 상황이 됐습니다. 엔씨를 도박업체로 칭하는 등 분기탱천한 겜심이 업계 전반을 뒤덮었네요.현재 구글플레이 매출 1위인 오딘도 범(汎)리니지류 게임에 속합니다. ‘리니지 라이크(like)’ 게임으로도 불리는데요. 다수의 범리니지류 게임이 있지만, 유독 엔씨에 비판이 쏠린 것은 1등 업체에 대한 몇 차례 기대가 매번 실망으로 바뀐 까닭이 아닐까 싶습니다. 김택진 대표가 공식 석상에서 여러 번 ‘혁신’을 강조한 바 있었으나, 블소2를 보면 사실상 ‘말만 앞선 혁신’으로 나타난 상황입니다.최근 게임 내 혁신은 한국이 아닌 중국 게임에서 볼 수 있습니다. 상당수 중국 게임이 자극적인 광고로 도마 위에 오르기도 하지만, 일부는 K-게임을 훌쩍 앞선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작년 9월 말 중국 미호요가 출시한 ‘원신’이 대표적 사례인데요.미호요 ‘원신’이 다시 국내 앱마켓 최상위권에 진입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전체 3위에 올라 막 출시된 블소2를 한 계단 제친 상황입니다. 미호요 원신 대표 이미지원신을 즐기는 이들은 모바일게임보다는 ‘콘솔 비디오 또는 PC패키지 같다’는 평가를 합니다. 모바일게임의 대세 기능인 ‘자동 사냥’이 없는 것이 주요 특징입니다. 이 경우 이용자가 일일이 조작하고 스킬을 선택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오히려 이 같은 시도가 상당수 이용자들에게 기분 좋은 자극이 됐습니다. 지금 원신은 세계적인 대박 타이틀 반열에 올랐습니다. 자동 사냥의 발원지인 중국 게임 기업에서 이 같은 선택을 했다는 점이 눈에 띄네요.‘유료 결제를 하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는 커뮤니티 반응도 보입니다. 평소 과금 유도가 한국 게임보다 확실히 덜하고 결제는 ‘남들을 이기기 위해서’라기보다 ‘자기만족’이라는 것인데요. 이처럼 하나하나 열거하다 보면 미호요가 원신으로 K-게임과 여러 측면에서 다른 설계를 적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4일 구글플레이 매출 기준 원신은 △홍콩 등 6개국 1위 △일본과 독일 등 7개국 2위 △한국과 프랑스 등 4개국 3위 등 세계 각지에서 매출 최상위권을 휩쓸었네요. 총 36개국에서 매출 톱10 내 순위를 기록했습니다.지난 몇 년 간 엔씨를 포함해 여러 국내 기업이 리니지식 BM이라는 흥행 방정식으로 덩치를 불렸습니다. 수익 극대화를 위한 전략 타이틀 출시가 이어졌을 뿐, 눈에 띄는 실험적 시도는 시장에서 실종된 상황이었는데요. 블소2는 K-게임의 현주소를 되짚은 사례로 역사에 기록될 법합니다. 이후 엔씨를 포함해 국내 게임 기업이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면 ‘반전의 역사’로, 아니라면 ‘K-게임의 흑역사’가 되겠지요.
2021.09.04 I 이대호 기자
카카오TV 오리지널 1주년, '무료 정주행 위크' 시작
  • 카카오TV 오리지널 1주년, '무료 정주행 위크' 시작
  • 사진=카카오TV[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효리, 박하선, 지창욱, 김지원, 이경규, 박지훈 등 그동안 카카오TV 오리지널의 화려한 출연진들을 다시 한번 만난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TV 오리지널 론칭 1주년을 맞아 오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매일 각기 다른 테마로 카카오TV 오리지널 인기 콘텐츠들의 에피소드 전편을 무료로 다시 볼 수 있는 ‘카티비 정주행 위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꿀잼 잠금해제, 꿀팁 줍줍, 불금엔 시월드, 토요등교반, 명작드, 월요병순삭, 예능 어벤저스 등 각기 다른 테마에 맞춰, 지난 1년여간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총 12개의 인기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 전편 VOD를 각 24시간씩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치는 것.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10시까지 24시간동안 각 테마별 콘텐츠들이 무료 VOD로 제공된다. ‘카티비 정주행 위크’를 통해 무료 VOD 서비스 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은 ‘페이스 아이디’, ‘톡이나 할까?’, ‘개미는 오늘도 뚠뚠’, ‘며느라기’, ‘연애혁명’, ‘아름다웠던우리에게’, ‘도시남녀의 사랑법’, ‘이 구역의 미친 X’, ‘맛집의 옆집’, ‘체인지 데이즈’, ‘찐경규’, ‘거침마당’ 등 총 12개 작품이다.첫 날인 1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는 카카오TV 오리지널의 론칭 콘텐츠 ‘페이스 아이디’와 ‘톡이나 할까?’가 ‘꿀잼 잠금해제’라는 테마로 에피소드 전편이 무료로 공개된다. 스타의 스마트폰을 통해 그들의 일상을 엿보는 듯한 색다른 재미를 전한 ‘페이스 아이디’, 게스트와 마주 앉아 대화가 아닌 카카오톡으로만 진행되는 독특한 토크쇼로 말보다 톡이 편한 MZ세대의 감성을 담아낸 ‘톡이나 할까?’는 독특하고 신선한 기획과 구성으로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얻으며 꾸준히 화제를 낳고 있다. 이어 2일 오전 10시부터는 MZ세대를 위한 실전 주식 투자 바이블로 자리 잡은 ‘개미는 오늘도 뚠뚠’의 챕터1부터 챕터4까지 지금까지 공개된 모든 에피소드가 무료 공개되며 ‘정주행위크’의 바통을 잇는다. ‘개미는 오늘도 뚠뚠’은 올바른 주식 투자를 위한 경제 투자 기초 체력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팁을 노홍철, 딘딘, 김프로, 슈카 등과 함께 리얼한 실전 투자를 통해 전하며 챕터4를 이어가는 내내 폭발적 관심을 받아왔다. 챕터1부터 다시 되짚어보며, 배꼽 잡는 웃음과 재미는 물론 실전 투자에 도움이 되는 ‘꿀팁’을 복습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카티비 정주행 위크’는 주말에도 계속된다. 3일부터 5일까지 지난 1년간 다양한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 구성, 내로라하는 제작진과 스타 배우들이 참여해 가슴 찡한 감동과 재미를 전했던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들을 다시 무료로 감상하며 9월의 첫 주말을 순삭할 예정이다. 3일에는 초보 며느리의 시월드 입성기를 그리며 대한민국의 며느리, 시어머니, 아들까지 전 세대의 격공을 얻었던 ‘며느라기’가 ‘불금엔 시월드’ 테마로 전편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4일에는 ‘토요 등교반’을 테마로 10대들의 풋풋하고 몽글몽글한 사랑과 우정을 담은 ‘연애혁명’, ‘아름다웠던 우리에게’가 무료로 공개되며 설렘 가득한 주말을 선사한다. 이어 5일에는 정현정 작가, 박신우 감독, 지창욱, 김지원 등 로맨스 장인들이 펼쳐낸 현실 로맨스 ‘도시남녀의 사랑법’, 세상을 향한 마음의 문을 닫은 두 남녀의 따뜻하고 유쾌한 과호흡 유발 로맨스 ‘이 구역의 미친 X’가 시청자들에 가슴 찡한 감동과 힐링을 전한다. 이어 6일에는 월요병을 떨쳐낼 꿀잼 예능 ‘맛집의 옆집’과 화제의 예능 ‘체인지 데이즈’가 무료로 공개되고, 7일에는 ‘예능 어벤저스’가 총출동, ‘찐경규’ , ‘거침마당’을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게 된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다양한 카카오TV 오리지널 중 ‘다시 보고 싶은 최애’로 직접 선택해 주신 시청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카티비 정주행 위크’를 진행하게 됐다”며, “지난 1년여간 카카오TV 오리지널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참신하고 다양한 소재와 재기발랄한 기획 등 카카오TV 오리지널만의 차별화된 즐거움과 재미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카티비 정주행 위크’ 기간 동안 콘텐츠 감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특별 꿀잼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방법은 총 두 가지로, 정주행 기간 동안 시청한 작품 최종회에 댓글을 남기거나 TV톡에 콘텐츠 감상 소감을 남기면 된다. 또한 정주행 중인 최애 프로그램을 캡처해 ‘카티비정주행WEEK’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본편 장면을 포스팅해도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다. 카카오엔터는 참여자 중 30명을 선정해 카카오TV 오리지널 론칭 1주년 기념 스페셜 굿즈인 ‘꿀잼’ 선물을 제공한다.
2021.08.31 I 김가영 기자
'해방타운' 허재, 경주 불국사→놀이공원 나홀로 수학여행
  • '해방타운' 허재, 경주 불국사→놀이공원 나홀로 수학여행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경주 수학여행을 떠난 허재가 불국사를 찾아 해방을 만끽했다.31일 방송되는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경주에서 수학 여행 둘째 날을 맞이한 허재의 모습이 그려진다.이날 스튜디오에는 허재의 맏아들 허웅이 깜짝 등장했다. 허재는 “큰아들이 백신 예약도 대신해줬다”라며 둘째 아들 허훈과는 다른 살가운 면모를 언급했다. 녹화 내내 허웅의 ‘스윗’한 모습을 자랑해 입주민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에 장윤정은 “우리 연우, 하영이는 언제 다 크냐”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는 후문.이어 지난 방송에 이어 경주로 떠난 허재의 VCR 영상이 공개됐다. 허재는 수학여행 둘째 날의 첫 코스로 불국사를 택했고, 숙소 사장님에게 교통 꿀팁을 전수받으며 호기롭게 불국사 행 시내버스 투어에 나섰다. 하지만 자신만만했던 모습과는 달리 버스 정류장 찾기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설상가상으로 카드를 인식하지 못하는 기계 때문에 당황해 거스름돈이 나오는 곳에 애꿎은 돈만 계속 밀어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여러 난관 끝에 불국사에 도착한 허재는 “남는 건 사진뿐이”며 셀카봉을 이용해 폭풍 셀카를 찍는다. 이어 자랑하기 위해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불교 신자인 허재의 아내는 신난 마음에 불국사 감상 ‘꿀팁’을 방출하기 시작했다. 이에 허재는 “기지국이 안 좋다”며 황급히 전화를 끊어 ‘찐 현실 부부 케미’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허재는 수학여행의 마무리 코스로 놀이공원을 선택했다. 입장과 동시에 귀여운 머리띠와 인싸템 선글라스까지 장착한 허재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놀이기구를 물색하던 중, 허재의 눈에 들어온 것은 다름 아닌 90도 수직 롤러코스터였다. 허재는 망설임 없이 놀이기구에 탑승했으나 정상에서 갑자기 멈춘 놀이기구에 ’욱‘ 허재로 분하며 육두문자를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2021.08.31 I 황효원 기자
LF 질스튜어트뉴욕, 배우 이상이와 함께한 가을 화보 공개
  • LF 질스튜어트뉴욕, 배우 이상이와 함께한 가을 화보 공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생활문화기업 LF(093050)의 뉴욕 감성 컨템포러리 남성복 브랜드 ‘질스튜어트뉴욕 남성’이 배우 이상이와 함께한 화보를 통해 올 가을 주력 코트 컬렉션을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질스튜어트뉴욕X이상이 2021 가을 화보(사진=LF)질스튜어트는 배우 이상이와 함께 올 가을 유행할 코트와 스타일링 팁을 소개한했. 이상이는 훈훈한 비주얼과 꿀 떨어지는 목소리로 ‘현실 남친 삼고 싶은 배우’라는 별명을 지닌 대세 스타로, 최근 예능 프로그램 ‘놀면뭐하니?’에서 MSG 워너비 멤버로 뛰어난 노래 실력을 선뵈며 또 한번 대중을 사로잡았다. 질스튜어트뉴욕은 배우 이상이의 팔색조 매력이 가을 시즌 폭 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코트 컬렉션의 스타일과 부합해 화보 콘텐츠 협업을 진행했다.이번 화보는 ‘뉴욕 : 데이 앤드 나잇’을 테마로 뉴욕 도시의 낮과 밤, 서로 다른 반전 매력의 남성 패션을 조명한 것이 특징이다. 화보 속 이상이는 올 가을 유행할 글렌 체크 무늬의 코트를 여유로운 핏의 청바지와 매치해 경쾌한 느낌의 캐주얼룩을 연출했으며, 군더더기 없이 떨어지는 핸드메이드 캐시미어 소재의 로브 코트로 고급스러우면서도 도회적인 멋이 돋보이는 올 블랙 패션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또 다른 화보에서는 2015년 가을 시즌부터 발매와 동시에 기록적인 판매를 일으킨 질스튜어트뉴욕의 스테디셀러 아이템 펠트 코트를 활용해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남성 코트룩의 정수를 보여주는가 하면, 톡톡한 트위드 소재의 아이보리 색상 코트를 같은 컬러의 슬랙스와 코디해 부드럽고 포근한 분위기의 가을 패션을 완성했다.다채로운 매력의 배우 이상이와 함께한 질스튜어트뉴욕의 가을 화보는 브랜드 공식 SNS 채널과 남성 패션 잡지 아레나 9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화보 속 가을 코트 신제품은 전국 브랜드 주요 매장 및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전문몰 LF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8.31 I 윤정훈 기자
바삭한 장어튀김덮밥, 상큼한 레몬 과실주 더해보니
  • [내돈내먹]바삭한 장어튀김덮밥, 상큼한 레몬 과실주 더해보니
  • 거리두기에 집밥 먹는 날이 많아진 요즘. 간편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한끼 식사 어디 없을까요. 먹을 만한 가정 간편식(HMR)과 대용식 등을 직접 발굴하고 ‘내 돈 주고 내가 먹는’ 생생 정보 체험기로 전해드립니다.<편집자주>LF푸드의 일식 라멘&돈부리 전문점 브랜드 ‘하코야(HAKOYA)’에서 가정간편식(HMR)으로 출시한 ‘장어텐동’과 롯데칠성음료가 선보인 하드셀처 주류 ‘순하리 레몬진(津)’을 페어링(pairing) 해 한끼 식사를 해봤다. 바삭 담백한 장어튀김덮밥과 시원 상큼한 레몬 과실주의 궁합이 제법 좋다.(사진=김범준 기자)[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어느덧 처서(處暑)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올해 유난했던 무더위도 한풀 꺾인 듯하다. 더위에 지치다보니 보양식으로 기력을 보충해줘야겠다. 역시 스태미나 하면 ‘장어’지. 개인적으로 장어 숯불구이가 최고긴 한데 지갑 얇아지는 소리에 맘 편히 자주 먹긴 어렵다. 그럴 땐 부담이 덜한 장어덮밥이 반갑다.장어덮밥은 민물장어를 구워 흰밥 위에 살포시 얹은 돈부리(일본식 덮밥) 메뉴도 좋고, 노릇노릇한 장어튀김을 올린 텐동(튀김덮밥)으로도 좋다. 오늘은 왠지 바삭한 식감도 즐기고 싶어 장어튀김덮밥으로 골라본다. 마침 최근 LF푸드에서 출시한 신제품 ‘하코야 장어텐동’을 마음 속으로 찜해 뒀었는데 잘됐다. LF푸드의 일식 라멘&돈부리 전문점 ‘하코야(HAKOYA)’에서 선보인 가정간편식(HMR)이다.(사진=김범준 기자)지난달 26일 시판을 시작한 LF푸드 하코야 장어텐동은 한 패키지(726g)에 소포장으로 2인분으로 구성했다. 개당 소비자가격이 1만900원이니 1인분에 5500원꼴로 부담없이 집에서 간편식으로 장어덮밥을 즐길 수 있다. 가정간편식 제품이다보니 주 재료 장어튀김뿐 아니라 냉동밥, 돈부리(덮밥) 소스, 생 와사비(고추냉이)까지 한 번에 포함돼 있어 따로 준비할 건 그릇과 수저뿐이다.180도에 수 분간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해동하지 않은 냉동 상태의 장어튀김을 넣고 12분가량 조리해준다. 팬 조리 시 중불로 달군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약 6분간 튀기듯이 조리해준다. 동봉된 흰쌀밥도 냉동 상태 그대로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담아 3분30초(가정용 700W 기준) 정도 돌려서 데워준다. 그러는 사이 돈부리 소스와 생 와사비는 상온에서 자연 해동해준다.(사진=김범준 기자)이러면 ‘하코야 장어텐동’ 한 그릇을 위한 조리는 다 됐다. 따끈하게 잘 데워진 흰쌀밥 위에 덮밥 소스를 절반 정도만 골고루 뿌려준다. 다시 그 위에 노릇노릇 바삭하게 잘 구워진 장어튀김 조각들을 예쁘게 올려준 뒤 남은 소스를 펴바르듯이 잘 뿌려준다. 취향에 따라 곁들여 먹을 고추냉이를 그릇 한쪽에 마저 짜서 플레이팅 해주면 모든 요리가 끝난다.여기서 하코야가 제시하는 ‘더 맛있게 먹는 꿀팁’이 있다. “완성된 돈부리는 비비지 말고, 한 수저씩 밥 위에 장어튀김과 생 와사비를 함께 올려 먹어보라”고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음식 앞에서 말 잘 듣는 편이라 얌전히 따라해본다.LF푸드 ‘하코야 장어텐동’.(사진=김범준 기자)우선 장어튀김의 식감은 바삭 담백하다. 튀김옷을 적당히 얇게 입혀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그러면서도 튀김옷 안에 장어의 쫄깃하고 폭신한 본연의 식감을 살렸다.씹으면 특별한 잡내 없이 고소한 냄새가 코끝을 찌르는 것이 장어의 비린내도 잘 잡았다는 감상이다. 여기에 따뜻하고 탄력 있는 흰쌀밥 밥알들이 감칠맛 나는 단짠(달고 짠맛)의 덮밥 소스와 함께 어우러진다.(사진=김범준 기자)코끝을 찡하게 찌르는 알싸한 매운맛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고추냉이 없이 이런 조합으로 달달하게 먹어도 충분히 맛있다. 하지만 마저 생 와사비를 살짝 올려 함께 먹으면, 장어튀김을 씹을 때 느껴질 수 있는 느끼함을 잡아줘 뒷맛이 깔끔하고 입맛을 계속 돌게 해준다. 훨씬 더 맛있다.맛있는 밥을 먹다 보니 반주가 당긴다. 적반하장(적당한 반주는 하느님도 장려한다)이라고 했던가. 일반 라거류 맥주도 튀김과 잘 어울리긴 하지만, 보다 입안을 상큼하게 해줄 탄산 과실주가 좋을 것 같다. 냉장고에서 시원한 ‘순하리 레몬진’ 한 캔을 콧노래와 함께 꺼내온다.롯데칠성음료 ‘순하리 레몬진’ 7%.(사진=김범준 기자)순하리 레몬津(진)은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5월 새롭게 선보인 ‘하드셀처(Hard Seltzer)’다. 하드셀처는 탄산수에 알코올을 섞고 향미를 첨가한 술로 최근 미국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새로운 주종이다. 롯데칠성음료 순하리 레몬진은 알코올 도수 4.5도의 ‘순하리 레몬진 레귤러’와 7도짜리 ‘순하리 레몬진 스트롱’ 2종으로 355㎖ 용량 캔 제품으로 출시했다.센 놈부터 맛 좀 보기 위해 7도짜리 순하리 레몬진을 얼음을 채운 유리잔에 따라 한 모금 마셔본다. 언더락으로 더욱 시원해진 레몬맛 과실주가 톡 쏘는 탄산과 함께 상큼하게 입안 가득 퍼진다. 제품 설명으로 캘리포니아산 통레몬을 그대로 레몬즙으로 침출했다는 표현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가볍게 혼술(혼자 술마시기) 또는 홈술(집에서 술마시기)하기 좋다.고추냉이가 어느 정도 잡아주는 장어튀김의 뒷맛을 순하리 레몬진이 더욱 깔끔하게 마무리해 주는 기분이다. 담백하지만 먹다보면 느끼하고 단짠단짠한 장어텐동과 푸드 페어링(food pairing·음식 궁합)이 매우 좋다는 감상이다. 어쩌다 또 한 번의 값진 발견. 이렇게 나만의 맛 레시피와 뱃살은 듬직하게 늘어간다. 맛있게 잘 먹고 열심히 일하고 운동하자.LF푸드 ‘하코야 장어텐동’과 롯데칠성음료 ‘순하리 레몬진’ 7%.(사진=김범준 기자)
2021.08.21 I 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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