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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주상복합' 용산 크라운호텔 개발, 후년 상반기 첫 삽
  • '최고급 주상복합' 용산 크라운호텔 개발, 후년 상반기 첫 삽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크라운호텔을 25층 최고급 주상복합 시설로 개발하는 사업이 오는 2025년 상반기 첫 삽을 뜰 예정이다. 현대건설, 시행사 RBDK, 코람코자산운용,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이 손잡고 진행하고 있다. 당초 목표는 시공사 현대건설이 오는 6월 착공해서 2026년 5월 준공하는 것이었다. 다만 지하 철거 및 설계변경, 건축허가 절차 등이 있어서 실제 착공은 2025년 상반기에 가능할 전망이다. 이달 서울시 공모에 선정되면 건축물을 좀더 창의적으로 지을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받게 된다. ◇ 서울시 디자인공모 선정시 건축규제 풀린다 1일 건설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크라운호텔 개발사업은 내년 2분기경 건축심의를 접수한 후 오는 2025년 상반기 착공하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작년 용산 이태원 참사 등으로 인허가가 중단됐고 설계변경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해서 당초 계획보다 착공 시점이 지연됐다. 건축심의는 건축허가를 신청하기 전 서울시 건축위원회가 건축계획에 대해 도시계획 측면, 도시경관, 조경 및 건축물 배치, 동선 등 전반에 대해 합리성과 타당성 등을 검토·심의하는 것을 말한다.(자료=사업주체 측, 서울시)크라운호텔 개발사업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34-69 일대 크라운호텔을 헐고 지하 4층~지상 25층 규모의 도시형생활주택 184가구, 오피스텔 10실, 근린생활시설(상업시설)로 이뤄진 주상복합 시설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현재는 기존 건축물의 지상 부분 철거가 완료됐고, 지하 철거 승인(6~8월 예상)을 앞두고 있다. 크라운호텔 개발의 사업주체는 케이스퀘어용산PFV(구 하나대체투자용산PFV)다. 각 주주별 보통주 지분율은 △현대건설 49.5% △RBDK(알비디케이) 25% △코람코자산운용 19.5% △한국투자부동산신탁 6%다.크라운호텔 개발사업은 향후 세대수 등 규모에 변동이 생길 수 있다. 서울시 디자인 공모 발표 결과에 따라 설계변경이 될 가능성이 있어서다. 앞서 서울시는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 대상지 공모를 진행, 지난달 19일부터 제안서를 접수받았다. 이번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대상지들은 창의적·독창적 디자인의 건축물을 지을 수 있도록 시에서 건폐율, 높이, 용적률 등 다양한 건축규제를 배제 또는 완화해준다.이 경우 해당 사업지는 조경, 건폐율, 대지안의 공지, 건축물 높이 제한 및 일조 등 확보를 위한 높이의 적용을 배제받을 수 있다. 또한 용적률의 경우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계획법) 시행령 최대용적률의 1.2배 이내까지 완화될 수 있다.당초 서울시 일정을 보면 지난 29일 1차 선정안이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늦춰졌다. 오는 7일 발표 예정이며, 추가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를 맡는다. 크라운호텔 개발사업장 부지 면적은 7011㎡(약 2121평) 규모다. 용산공원이 바로 옆에 있고,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도보 13분)과 녹사평역(도보 13분)도 인접해 있다. 걸어서 10여분 정도 거리에는 시행사 일레븐건설이 진행 중인 복합개발사업장 ‘더 파크사이드 서울’(이태원동 22-34 일대)이 공사 중이다. 이 사업장과 더 파크사이드 서울, 인근에 있는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 한남뉴타운 3구역 모두 현대건설이 시공한다.사업주체 측 관계자는 “내년 3분기 중 건축심의를 완료하는 게 목표지만 변경될 수 있다”며 “건축허가가 내년 12월경 완료되면 그 이듬해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설계가 변경될 여지가 있는 만큼 ‘더 파크사이드 서울’과 비교해 특장점을 언급하기가 적절치 않다”고 덧붙였다.◇ 신분당선 용산연장 호재…19일 브릿지론 예정또한 단지 근처에는 신분당선 용산 연장선(신사~용산 구간) 동빙고역 개통 ‘호재’가 있다. 신분당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1단계 구간(강남~신사)이 작년 5월 개통했는데 여기서 용산역(2단계 구간)까지 추가 연장하는 것이다.신분당선 강남~용산 구간 노선도 (자료=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는 신분당선 신사~용산까지 총 5.3km 구간에 대해 국방부, 미군, 국립중앙박물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다. 올 하반기쯤 최종 노선을 확정할 계획이다.동빙고역은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318 일대 들어선다. 더 파크사이드 서울 밑에 있는 수송부 부지(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7번지 일대)에 역이 생긴다. 이 경우 크라운호텔 개발사업장에서 동빙고역까지 걸어서 20분 정도 걸린다.오는 19일 브릿지론을 받아서 기존 대출금을 차환(리파이낸싱)할 예정이다. 앞서 케이스퀘어용산PFV는 작년 10월 26일 현대건설로부터 115억원을 차입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금리는 4.6%다. 해당 차입금액은 회사 직전 사업연도 말 자기자본 100억원의 115% 규모며, 차입기간은 작년 10월 27일~오는 6월 19일까지다. 브릿지론 규모와 금리는 당일인 19일이 돼야 확정된다. 이밖에 오는 20일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과 사모사채 만기가 돌아온다.앞서 케이스퀘어용산PFV는 작년 3월 특수목적회사(SPC) 비앤케이썸제일차로부터 원금 1953원 규모 대출을 받았다. 이 중 원금 1453억원 대출채권은 상환됐고, 잔액인 원금 500억원 대출채권은 작년 5월에 만기연장됐다.비앤케이썸제일차는 이 대출채권을 기초자산 삼아서 작년에 ABCP 및 사모사채를 발행했다. ABCP(제2-1회 400억원)와 사모사채(제1회 100억원, 제2회 400억원)은 모두 오는 6월 20일 만기도래한다. SPC가 제2-1회 ABCP 발행대금을 재원으로 제2회 사모사채를 매입소각한다. SPC 관련 제반 업무는 자산관리자인 BNK투자증권과 업무수탁자인 다올투자증권이 수행하고 있다.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34-69 일대 (사진=김성수 기자)
2023.06.02 I 김성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소비 살아난다는데…손님이 없다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다음은 6월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소비 살아난다는데...손님이 없다-기관 참여 저조해도 ‘믿을 구석’ 채권개미 -尹 “불합리한 규제 과감히 개선”...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 시동-가계빚 1년 5개월 만에 다시 증가-복마전 선곤위 땜질 쇄신안...이러고 총선 치를 수 있나-교육 현장의 교부금 흥청망청...교육감 쌈짓돈인가△종합-불법 공매도 최초 적발 ‘금융시장 선진화’ 올인-“마스크 대란 떠올라 만감 교차...코로나 종식 이제야 실감나요”△얼어붙은 내수-주부 “두부 사기도 겁나 반찬 줄여” 상인 “생필품 찾는 손님마저 끊겨”-가전이 안 팔린다...삼성·LG 판매 9% 급감△종합 -타다, 없어진 뒤에야 벗은 불법 오명...“지금도 기득권에 혁신 막혀있다”-美와 바이오 기술·인재·데이터 교류...세제·금융지원도 강화-부진했던 수출 바닥 다지기 무역적자 21억달러로 줄어 -혼합형 주식비중 상향, MMF 100% 편입 허용...퇴직연금 운용 규제 풀어준다△존재감 커진 채권개미 -“금리 인하 전 막차 타자” 올해만 15조 ‘폭풍매수’ -고금리에 믿을 만도 하고...코코본드 완판행진-LG엔솔·HD현대오일뱅크...6월에도 공모채 시장 ‘후끈’△정치-후쿠시마 시찰 후폭풍...국민의힘 “괴담 조장” vs 민주당 “청문회 추진”-권익위 이어 국회까지 나섰다...선관위 ‘사면초가’-노조 강경진압 노선에 野, 살수차 제한법 발의 -‘한국형 사드’ L-SAM 요격 이례적 공개-빠져나갈 구멍 많은 ‘김남국 방지법’ -이재명 “야만·폭력 시대 도래” 김기현 “폭력적 행동 제재 마땅”△경제-“美 연준, 이달 금리 올려야...인상폭 고민할 때”-엔데믹에...여행·문화 온라인쇼핑↑-“원전 10년 추가가동, 법으로 보장해야”-5억 넘는 해외계좌 신고하세요...올해부턴 ‘코인’도 포함△금융-‘백내장 보험금 분쟁’ 열에 여섯은 5대 손보사-가계대출 반등...부동산시장 바닥 쳤나 -대출금리 한달새 6% 재돌파...차주들 부담도 커져-디지털화·서울쏠림현상까지...지방은행 “규제 풀어달라”△제14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적극적인 이민정책이 인구절벽 해법” “저출산 극복하려면 포용문화 필요” -美 부채한도 합의안 하원 통과 사실상 ‘디폴트’ 위기 넘겼다 -머스크 ‘최고 부자’ 다시 등극-“추론단계별 보상 훈련하면 AI 거짓말 줄어들어” -‘국제유가 기준’ 브렌트유 가격에 미국산 원유 포함△산업 -중국서 수소연료전지 생산 인니엔 배터리시스템 라인-삼성 ‘시스템 반도체’ 초격차...신소재로 소비전력 33% 줄였다 -동국제강, 지주사 체제 전환 홀딩스·제강·씨엠 3사 분할 -도레이첨단소재, 분리막 사업 진출...전기차 소재 드라이브△산업-“성장성 높은 베트남...단순 수입 넘어 의약품 유통 도전”-담도암·성장호르몬제 한독의 미래성장 동력 -신작 3종 출격...적자탈출 승부수 띄운 넷마블-데이터 더 늘린 ‘5G 청년요금제’ 이달부터 출시 봇물△소비자생활-스타트업 감각 입힌 콘텐츠에...백화점, ‘MZ 성지’로 등극 -“2030, 기업문화 혁신” ‘상상주니어’ 3기 출범-4년만에 축제 열리자...주류·음료업계 총출동-CU ‘안동소주’ 맞서 GS25 ‘화요토닉’ 출격 △증권 -겁없는 외인, 반도체 쇼핑 언제까지 -아이폰15 생산 시작된다 ‘애플 맛’ 즐기는 부품주 -맏형이 기운차리니...힘 되찾는 삼성그룹펀드 △증권-AI·2차전지만큼 탐나...PEF, 골판지 제조사만 나오면 ‘군침’ -CFD ‘주가조작’ 악용에 증권사들 계좌개설 중단 -자금 바닥난 남양유업...최후 카드 유상증자 꺼냈다 -금리 피크설에도 단기국공채ETF 내놔...“단기자금 대안 투자처”△부동산-“이제는 땅이 없어 못 팔 지경”...새만금의 화려한 변신 -공군 장학재단에 부영, 100억 기부 -건설사들 미뤄뒀던 물량 쏟아낸다-현대건설, 5000억 규모 부산 승학터널 사업 착수△스포츠 -“김민재 이미 맨유행 합의했다”-전국 344개소 대중형 골프장 지정 -야간 라운드 가능 골프장 전체의 34% 달해-김광현 “생각 없이 행동, 야구팬들과 선후배에게 정말 죄송”△여행-아이언맨부터 논스톱 쇼핑까지 홍콩의 화양연화, 바로 지금-제비집·푸아그라...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서 더 특별한 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막대한 돈 드는 임상3상 전폭지원해야 ‘K블록버스터 신약’ 탄생 -“신약 파이프라인 4년간 3배 증가...韓 ‘제약강국’ 역량 착착 쌓는 중”△오피니언-韓정치, 히틀러 닮아가나 -지방소멸 대책, 청년에게 물어보자 -‘전국민 민방위 훈련’이 재개됐더라면 △피플 -이재용, 삼성호암상 2년 연속 참석...인재제일·사회동행 의지 보여 -‘가짜뉴스와 반지성주의’ 주제 바른언론시민행동, 오늘 심포지엄-벤츠코리아 부사장에 킬리안 텔렌-하나금융, 토큰증권 참여...함영주 회장 “금융 혁신 주도”-LG전자, 브라질서 ‘K-오페라’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재즈디바 나윤선 “내 아이돌은 80대 뮤지션”-S-OIL, 안종범 마케팅총괄 사장 승진-벤틀리모터스, 디자인 총괄 책임자에 로빈 페이지 선임-한국고전번역원 제6대 원장에 김언종 고려대 명예교수-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에 이상훈△사회-자녀 있는 기혼女, 10명 중 6명이 ‘경력 단절’...재취업까지 8.9년-“한·일 위안부 합의 문서 정부 비공개 방침은 정당”-‘학생별 맞춤학습’ AI 교과서 2025년 도입...‘수포자’ 줄어들까-닭고기·교복 비싸다 했더니...檢 ‘물가 상승 부추긴 담합’ 적발-경찰 ‘공무집행방해죄’ 최소 징역 3개월로 상향 추진
2023.06.01 I 김보겸 기자
롯데건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6월 분양 예정
  • 롯데건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6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7구역 주택재개발 사업 단지명을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로 확정하고 6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하이루체(Highluce)는 영어의 ‘높은’ 이라는 의미의 High와 스페인어의 ‘빛나다’, ‘반짝이다’라는 Lucir의 합성어로 청량리 중심입지에서 높게 빛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투시도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18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6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17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1A㎡ 68가구 △59㎡A 38가구 △59㎡B 67가구로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청량리는 대규모 정비사업과 교통망 확충을 이어가고 있다.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이미 전농, 답십리 뉴타운 개발로 대규모 브랜드타운이 조성되어 있고, 청량리역 주변으로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65층)’ 등 초고층 주상복합이 올해 모두 입주에 돌입해 이들 단지가 완공되면 일대 스카이라인이 확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바로 옆 청량리 8구역, 청량리 6구역, 미주아파트 등 곳곳에서 정비사업이 진행중이라 정주 여건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청량리에서 진행중인 대형 개발호재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특히 지하철역과 학교, 공원을 끼고 있는 삼세권(역세권· 학세권·공세권) 프리미엄을 모두 갖추고 있다.먼저 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등 6개 노선이 정차중인 청량리역이 도보거리다. 청량리역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C노선과 함께 광역환승센터도 들어설 계획이라 서울의 교통 허브로 거듭날 전망이다. 청량리역 환승센터에는 서울과 수도권 곳곳을 연결하는 버스가 다수 정차하며, 왕산로,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 진입도 편리해 차량을 통해 서울 곳곳으로 이동하기 용이하다.우수한 교육환경도 강점이다. 삼육초, 홍릉초가 접했고 청량중, 청량고, 정화여중, 정화고 등 다수의 학교가 아파트 부근에 자리한다. 고려대, 경희대, 카이스트 등 주요 대학도 가깝다. 또한 홍릉근린공원이 단지와 접해있고, 홍릉숲도 가까운 숲세권 입지로 도심 속 에코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췄다. 청량리역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를 등 대형 편의시설이 위치하며, 경동시장, 청량종합도매시장, 농수산물시장, 청과물시장 등 전통시장도 근거리에 자리한다. 경희대병원, 고려대병원, 삼육서울병원 등의 의료시설도 인접하다.부동산 규제 완화로 인한 수혜도 기대된다. 1순위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 가능하며, 전용면적 85㎡ 이하는 6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아 가점이 부족해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여기에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기만 하면 서울시 우선공급 자격을 얻는다. 분양권 전매제한도 1년이며, 실거주 의무도 없어 준공 후 임대를 줄 수 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동대문구에서 청량리 4구역을 최고 65층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로 탈바꿈 시켰으며 최근 청량리 8구역도 수주한데다, ‘동대문 롯데캐슬 노블레스’ ‘롯데캐슬 피렌체’, ‘용두 롯데캐슬 리치’ 등이 위치해 일대에서 브랜드 선호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분양시장에 훈풍이 부는 중이고,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청량리에서도 우수한 입지로 예전부터 분양을 기다렸던 분들이 많아 기대가 높은 단지인 만큼 성실 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견본주택은 신설동역 4번출구 인근인 신설동 92-62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3.06.01 I 이윤화 기자
HMM, 유럽·미주 노선 탄소 배출 ‘최우수’ 선정
  • HMM, 유럽·미주 노선 탄소 배출 ‘최우수’ 선정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HMM(011200)은 유럽과 미주 노선에서 탄소 배출을 가장 적게 한 선사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클린 카고(Clean Cargo)의 2022년 온실가스 배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HMM은 지난해 아시아-유럽 구간에서 탄소를 가장 적게 배출한 선사로 선정됐다. 글로벌 선사들의 평균 탄소 배출량이 TEU(6미터 길이 컨테이너 1개) 당 39.58g/km인 반면 HMM은 3분의 2 수준인 26.67g/km로 1위를 기록했다.클린 카고는 화물운송 분야의 탄소 감축을 위해 조직된 협의체로 세계 주요 컨테이너선사 17개와 60여개의 포워더·화주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매년 각 선사들은 90일 이상 운항 선박을 대상으로 선박 연료의 생산부터 사용까지 전 과정(Well To Wake) 방식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해 협의체에 보고하고 있다.HMM은 2020년 4월부터 순차적으로 아시아-유럽 구간에 2만4000TEU급 12척과 1만6000TEU급 8척 등 총 20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선정으로 이들이 친환경 선박이라는 사실을 입증받게 됐다. HMM은 유럽뿐만 아니라 미주 노선에서도 친환경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르웨이 컨테이너운임 분석업체인 제네타의 올해 1분기 탄소배출지수(CEI) 조사 결과에 따르면 HMM은 동아시아-미국 서안 구간에서 CEI 스코어 56.2를 기록, 15개 선사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최우수 선사로 선정됐다.제네타는 스웨덴 해양산업 분석업체인 마린 벤치마크와 함께 전 세계 13개 노선을 대상으로 선박 운항데이터와 스펙을 감안해 분기별로 CEI를 발표하고 있다. CEI는 선사들의 탄소 관리체계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지수로 널리 평가받는다.제네타는 HMM이 해당 노선에서 타 선사 대비 대형 선박을 투입하면서도 11% 이상 높은 적재율을 기록해 선대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효율적인 운항 노선과 경제적 속도 등을 통해 탄소 배출을 저감했다고 설명했다.HMM 관계자는 “해외 기관의 잇따른 평가는 친환경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연료와 설비 개발, 연구개발(R&D) 참여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MM 컨테이너선.(사진=HMM)
2023.06.01 I 김은경 기자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입주율 90% 육박… GTX-B 등 수혜 기대
  •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입주율 90% 육박… GTX-B 등 수혜 기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던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이 3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입주에 들어가 현재 입주율이 90%에 육박하고 있다.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은 미주상가 B동 재건축 사업을 통해 공급된 단지로, 오피스텔(지하 7층~지상 20층, 954실)과 근린생활시설(지하 1층~지상 4층)으로 이뤄졌다.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이 입주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무엇보다 이곳에는 대대적인 재개발 사업과 함께 GTX-B노선 건설 추진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GTX-B노선 재정 구간(서울 용산~상봉) 제4공구 실시설계 적격자로 KCC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GTX-B노선은 인천 송도 인천대입구역에서 경기도 남양주 마석까지 수도권을 동서로 잇는 노선이다. 2024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30년 완공이 목표다.GTX-B노선 개통이 속도를 내면서 역세권 인근 부동산 시장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현재 청량리역에는 지하철 1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중앙선, KTX강릉선 등 6개 노선과 더불어 GTX·B노선 GTX·C노선, 면목선(청량리~신내동), 강북횡단선(청량리~목동) 등 4개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기 때문이다.주변에 청량리6~8구역, 제기4구역, 제기6구역 등 재개발사업도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청량리6구역은 최근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재개발을 추진 중이다.힐스테이트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성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오피스텔은 먼저 전 세대 천장고를 2.5m(우물천장 2.6m)로 높혀 개방감이 뛰어나다. 여기에 다양한 수납장과 빌트인 냉장고, 빌트인 세탁기(건조 겸용)도 설치돼 공간 활용성을 강화했다. 기능성 오븐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벽에 못을 박지 않아도 그림이나 액자를 걸 수 있는 픽쳐레일이 거실에 설치되어 있다. 주방과 일반 가구 도어는 친환경소재 PET로 마감해 입주민들의 건강까지 배려했다.타입별로 원룸형 타입은 1~2인 전문직 프리랜서나 재택근무자가 사용하기 좋은 실용적인 구조로 설계됐으며, 세대 내 수납장, 회전식 식탁, 반침장 구성으로 생활에 편리함을 주고 실용성을 더했다.분리형 타입은 1인 가구나 신혼부부가 거주하기 좋은 분리형 구조이며, 침실에는 대형 드레스룸(시스템 파우더 포함)이 마련된다. 주방에는 3구 하이라이트 전기쿡탑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주방 상판에 2구 수동회전형 콘센트도 설치되어 있다.또 전용면적 34㎡는 부피가 큰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팬트리가 제공되며, 41㎡과 44㎡에는 현관과 연계된 보조 주방이 설계돼 다용도 수납과 세탁, 빌트인 김치냉장고(유상옵션)를 설치할 수 있다.힐스테이트만의 IoT(사물인터넷) 서비스인 하이오티(Hi-oT) 기술도 적용됐다. 이에 따라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명·환기 등의 빌트인 기기와 IoT 가전기기를 단지 내외부에서 제어할 수 있는 등 첨단 시스템이 적용돼 아파트 못지않은 주거 편의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입주기간 이후에는 회사보유분의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을 재분양할 예정이며, 입주 및 분양에 대한 문의는 입주촉진센터로 하면 된다.
2023.05.31 I 이윤정 기자
'래미안 라그란데' 사전홍보관 웰컴라운지 6월 오픈
  • '래미안 라그란데' 사전홍보관 웰컴라운지 6월 오픈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래미안 대단지 아파트인 ‘래미안 라그란데’가 올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사전 홍보관인 웰컴라운지를 개관할 예정이다. 래미안 라그란데 조감도. (사진=삼성물산)서울 동대문구에 들어설 래미안 라그란데는 ‘래미안’ 브랜드 대단지인데다 일대가 활발한 정비사업 추진으로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하고 있어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특히 서울 장위,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에서의 잇따른 분양 성공 소식에 동대문구의 분양 열기를 이어갈 새 아파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래미안 라그란데는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39개동, 총 3069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 중 9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별로는△52㎡ 45가구 △55㎡ 173가구 △59㎡ 379가구 △74㎡ 123가구 △84㎡ 182가구 △99㎡ 10가구 △114㎡ 8가구로 구성되며 중소형은 물론 중대형 틈새 평면까지 다양하게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래미안 라그란데는 교통, 교육, 생활 편의, 자연환경 등 인프라가 뛰어난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추고 있다. 먼저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신이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등 6개 노선이 정차하는 청량리역과 가깝다. 청량리역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C노선과 함께 광역환승센터도 들어설 계획으로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내부순환로와 북부·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도 편리하다.단지 주변으로 각종 편의시설도 밀집해 있다. 청량리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코스트코 상봉점, 이마트 묵동점 등이 있고, 개발 중인 청량리역 일대의 상권도 이용이 편리하다. 천장산·의릉과 가까운 숲세권 입지에 중랑천도 가깝다. 단지 인근 개발계획도 풍부하다. 서울시와 동대문구가 홍릉 일대에 홍릉 R&D 지원센터 및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며 2023년 ‘홍릉 바이오·의료 특정 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추진 중이다. 동대문구는 ‘비전2026’를 통해 12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홍릉 일대에 메디컬 벤처타운 조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는 올 상반기 중 대상지 서울시 신청, 하반기 중으로는 특정개발진흥지구 계획 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해 강남 접근성도 크게 개선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도로가 개통하면 노원구 월릉교에서 강남구 대치동까지 통행 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돼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부동산 규제 완화로 인한 수혜도 기대된다. 1순위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이 가능하며,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아 가점이 낮은 젊은 수요층은 물론 갈아타기를 원하는 유주택자들의 당첨 기회가 높아졌다. 여기에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에 거주하기만 하면 서울시 우선공급 자격을 얻는다. 분양권 전매제한은 1년이며, 실거주 의무도 없다.래미안 라그란데의 웰컴라운지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3번 출구 인근인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2층에 위치한다.
2023.05.31 I 신수정 기자
인천공항, 대만 여행박람회서 관광객 유치·홍보
  • 인천공항, 대만 여행박람회서 관광객 유치·홍보
  • 27일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국제관광박람회 인천공항 부스에서 외국인 참가자들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 인천공항공사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6~29일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 1관에서 열린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TTE)’에 참가해 한국 여행과 환승 수요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고 30일 밝혔다.올해로 17회째를 맞는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는 대만 최대 규모의 여행박람회이다. 공사는 박람회 한국관에서 인천공항 부스 운영을 통해 항공 네트워크와 공항 시설·서비스를 홍보했다. 또 한국 방문의 해(올해와 내년)에 대만 여행객들이 전자여행허가(K-ETA) 없이 한국 여행이 가능하며 인천공항의 다양한 환승 네트워크와 서비스로 제3국 여행이나 내항기를 이용한 지방관광도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부스 방문객에게는 △행운권 추첨 △SNS 참여 △퀴즈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인천공항~대만 항공 노선은 양국간 무비자 입국을 재개한 지난해 하반기(7~12월)부터 꾸준히 증가했다. 올 4월 한 달 기준 국제 여행객수 17만명으로 2019년 동기(20만 명) 대비 86%의 회복률을 기록했다. 6월 단오절 연휴, 7∼8월 여름휴가철, 10월 중추절(대만 추석)과 국경절 기간에 대만인들의 해외여행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박람회 참여를 통해 하반기 대만 지역 여객 수요를 선점할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희정 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전 세계적으로 항공수요가 회복 추세를 보이는 만큼 앞으로 지역별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여객과 환승객 수요를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2023.05.30 I 이종일 기자
'플랜B' 없는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 [데스크칼럼]'플랜B' 없는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 [이데일리 김영수 산업에디터] “플랜B는 없습니다.” 최근 미국 언론을 통해 미 법무부(DOJ)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승인 절차에 부정적 기류가 감지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국내에서도 이런저런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정부와 인수 주체인 대한항공은 “차선책은 없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플랜B를 마련할 수 없는 게 아니라 이는 생각할 수도 없는 최악의 시나리오이기 때문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승인 절차는 지난 2020년 11월 첫 발표이후 3년째 접어들고 있다. 총 14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기업결합 승인은 현재 11개국을 통과했다. 최종 관문이라 일컫는 유럽연합(EU), 미국, 일본 등 3개국만 남은 상태다. 올해 말 최종 완료될 것이란 기대감 속에 이번 미 언론의 부정적 전망은 찬물을 끼얹는 모양새다. 이들 국가 중 한 국가라도 기업결합에 불승인하면 나머지 국가의 승인 여부와 무관하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은 사실상 무산될 수밖에 없어서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대한항공은 지난 12일 DOJ와 대면회의에서 “‘최종 결정된 바 없다’는 내용과 함께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 나가겠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받았다”며 진화에 나섰다. 미국에 앞서 EU 집행위는 대한항공의 답변서 등을 종합해 오는 8월3일까지 합병에 대한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통보한 상태다. 업계 안팎에선 EU의 경우 대한항공이 6월까지 제출해야 하는 경쟁제한 우려 해소 방안에 큰 문제가 없다면 통과가 무난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앞서 EU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영국이 지난 3월1일 일부 슬롯(항공기 시간당 이·착륙 허용 횟수)과 노선 운수권 반납 등을 조건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한 전례가 있어서다. 이런 희망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불발된다면 어떻게 될까. 그 파장은 국익을 넘어 국내 항공산업뿐 아니라 경제 전반에 미칠 전망이다. 당장 합병이 어그러지면 아시아나항공의 회생은 불가능할 것이란 의견에 무게가 실린다. 올해 1분기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연결 기준)은 2000%대로 재무구조 개선이 시급하다. 대한항공이 이미 투입한 1조원 외에 남아있는 8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마지막 희망인 상황이다. 법정관리에 들어갈 경우 1만명 가량의 임직원 중 상당수가 일자리를 잃게 될 가능성도 높다.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황금 노선 운수권과 슬롯도 지키기 어려울 공산이 크다. 더 큰 문제는 양사 간 합병이 불발될 경우 지난 2020년 산업은행이 대한항공 회생을 위해 한진칼에 투입한 8000억원의 공적자금마저 회수키 어렵다는 점이다. 정부 주도의 항공산업 빅딜이란 점에서 산은을 포함한 정부의 책임론도 수면 위로 떠오를 수밖에 없는 셈이다. 기업결합심사를 위해 국내·외 로펌 및 자문사 비용으로만 1000억원 이상을 투입한 대한항공으로선 그 어느 때보다 절박한 상황이다. 5개팀 100여명으로 구성된 국가별 전담 전문가 그룹을 상설 운영 중인 대한항공은 한-미 노선의 승객이 대다수 한국인이라는 점과 경쟁제한이 우려되는 노선이 신규 항공사의 진입과 증편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 당국에 호소할 계획이다. 더불어 이번 항공 빅딜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심사 당국의 경쟁제한성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합리적 수준의 시정조치안을 제안하고 설득하는 묘수도 필요한 상황이다. 여기에는 합병을 주도한 정부의 전폭적인 협력과 지원을 전제로 한 필승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플랜B를 마련해야 할 상황이 벌어지지 않기를 기대한다.
2023.05.29 I 김영수 기자
국토부-서울시, 부동산 실거래 정보 공유
  • 국토부-서울시, 부동산 실거래 정보 공유
  • 이원재 국토부 제1차관이 26일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차 고위급 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제공)[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가 주택, 교통, 도시 등 공동현안 해결을 위해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차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개최, 사안별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지속적 협력을 약속했다. 협의회에는 이원재 국토부 제1차관, 유창수 서울시 제2부시장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달 국토부와 서울시는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정례 운영하기로 하고 그간 실무협의를 지속해온 바 있다.먼저 두 기관은 전세사기 예방 등 투명한 부동산 시장 조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서울시에 부동산 실거래 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하고, 서울시 등 광역지자체에 이상거래 조사권한을 부여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개정을 적극 추진, 부정거래를 사전에 색출하고 이로 인한 피해를 함께 예방해 나가기로 했다.김포골드라인 등 수도권 출퇴근 혼잡완화를 위한 노력도 함께 기울인다. 이날 개통된 김포신도시부터 김포공항역까지 버스전용차로를 통해 출근길 이동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버스 증차를 통해 추가적인 수송력도 확보한다. 김포골드라인 외에도 서울과 연결되는 수도권 광역도로 및 이와 연결된 서울시 내 간선도로와 수도권 광역버스 노선의 혼잡을 완화하는 데에도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향후에도 고위급 협력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다양한 민생현안과 정책과제를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이원재 국토부 제1차관은 “서울시와의 정책 공조는 이제부터 시작으로, 향후 긴밀한 상호협력을 토대로 수도권 교통불편 해소, 수도권 부동산 시장 안정 등 과제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풀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이번 정책협의회는 복잡한 현안도 협력을 통해 풀어낼 수 있다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향후 GTX 적기 개통 등 주요과제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실행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3.05.26 I 김아름 기자
대전 보문산~오월드 케이블카로 잇는다…보물산 프로젝트 시동
  • 대전 보문산~오월드 케이블카로 잇는다…보물산 프로젝트 시동
  • 이장우 대전시장이 25일 대전시청사 브리핑룸에서 보문산 일원 가족단위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의 명산 보문산에 케이블카와 워터파크 등을 건립한다는 내용의 보물산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5일 대전시청사에서 열린 시정브리핑을 통해 “꿀잼도시 대전을 알리는 보물산 프로젝트 실현을 위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보문산 일원에 가족단위 체류형 관광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보문산은 1968년 대전 유일의 케이블카로 첫 운행을 시작했다. 짧은 구간임에도 일일 500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그린랜드의 바이킹와 범퍼카 등 놀이기구 및 야외수영장인 푸푸랜드도 인기 놀이시설 명소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이 시설들은 현재 사라졌고, 원도심 침체를 겪으면서 보문산도 방문객들이 감소하는 등 지역의 중요한 관광자원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는 평이다.이에 대전시는 보문산을 보물산으로 만들기 위해 2가지 방식의 민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대전오월드에서 대사지구를 잇는 케이블카와 이와 연계한 새로운 랜드마크형 전망타워를 건립하기로 했다. 또 대전오월드 일원에 워터파크와 숙박시설 등 체류형 관광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보문산 케이블카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교통약자들도 보문산 권역을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하며, 이동하면서 주·야간 보문산과 도심경관을 한 눈에 전망할 수 있도록 오월드에서 대사지구까지 조성된다. 총연장 3.5㎞ 구간으로 노선과 중간정거장은 산림 여건과 사업성 등을 고려해 민간사업자의 제안을 받아 결정할 예정이다. 여행자별 이용이 편리한 자동순환식 삭도로서 캐빈 60여개로 운영하고, 우주선 모양 등으로 제작해 과학도시 대전을 상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랜드마크형 전망타워를 케이블카 정거장과 연계해 접근성이 좋고 환경훼손이 적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검토해 민간제안 방식의 공모로 진행된다. 대전을 상징할 수 있는 인공위성 모양 등의 디자인을 구상하고 있다. 케이블카와 전망타워는 전국 공모를 통해 민간사업자를 선정하여 추진하며, 케이블카는 국토계획법에서 정한 기반시설(궤도)의 하나로서 도시관리계획 절차를 거쳐 추진하게 된다.또 대전오월드 주변에 가족 친화 체류형 워터파크와 숙박시설 조성계획으로 4계절 이용가능한 국내 최고·최신 트렌드의 워터파크 시설을 배치하고, 콘도, 펜션 등 다양한 숙박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 종합적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워터파크와 숙박시설 일원을 관광단지로 지정하며, 민간자본 투자유치 등 관광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대전관광공사 주관으로 올해 하반기에 타당성조사 용역을 거쳐 적정위치와 규모를 결정하고, 민간 제안 방식으로 공모를 통해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2026년 착공이 목표이다. 이 사업에는 전망타워를 포함한 케이블카 조성비 1500억원, 워터파크와 숙박시설 조성비 1500억원 등 모두 300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토지보상부터 조성 및 운영까지 모두 민간사업자 부담으로 추진된다. 이 시장은 “그동안 시민과의 약속사업 반영과 용역을 통해 다양한 보문산 개발 구상들을 계획하고 추진해왔지만 보문산을 탈바꿈시킬 만한 체류형 관광시설이 부족한 실정으로 20년째 답보상태에 있는 보문산 관광개발에 대해, 체류형 관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림이 양호한 녹지공간은 보존하고, 기존 시설이나 훼손부지를 최대한 활용하며, 공사 중 불가피하게 훼손된 부지는 복원도 병행해 시민들이 염려하시는 일이 없도록 환경훼손 최소화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2023.05.25 I 박진환 기자
GS건설, ‘운정자이 시그니처’ 견본주택 26일 오픈
  • GS건설, ‘운정자이 시그니처’ 견본주택 26일 오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이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에 들어서는 ‘운정자이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26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운정자이 시그니처 투시도 (자료=GS건설)운정자이 시그니처는 파주 운정3지구 A19블록에 지하 2층~지상 28층, 13개 동, 전용면적 74~134㎡, 총 98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74㎡A 102가구 △74㎡B 126가구 △84㎡A 40가구 △84㎡B 135가구 △84㎡C 79가구 △84㎡D 6가구 △84㎡T 2가구 △96㎡A 150가구 △96㎡B 221가구 △96㎡C 77가구 △99㎡A 42가구 △99㎡B 3가구 △134㎡A 3가구 △134㎡B 1가구 △134㎡C 1가구다. 단지는 다양한 타입을 구성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으며, 세대분리형 타입을 비롯해 옥외공간형, 오픈형 발코니, 펜트하우스 타입 등 특화 평면 설계를 도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청약 일정은 6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월 7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6월 14일이며, 이후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1순위 자격요건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이상을 납입해야 한다.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파주시에 거주하거나, 수도권(경기도, 서울시, 인천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자와 1주택 이상 소유자도 청약할 수 있다.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단지는 GTX-A 운정역(가칭_예정)이 단지 인근에 들어서는 만큼 뛰어난 서울 접근성이 기대된다. GTX-A노선 운정역~서울역 구간은 현재 공사 중으로 오는 2024년 하반기에 부분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더불어 서울-문산고속도로, 자유로, 제2자유로 등의 진입도 용이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다. 단지 바로 앞에는 최근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운정4초, 운정5중이 자리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예정)과 돌봄센터(예정)가 계획돼 있다. 또한 인근에는 홈플러스와 이마트 등 대형마트가 위치해 있으며, 영화관, 교하도서관 등의 생활문화 편의시설도 가깝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 개방감을 높였으며, 알파룸(일부 세대), 팬트리(일부 세대) 등을 적용해 수납공간과 공간 활용성을 확대했다. 또한 자이만의 고품격 스카이 라운지인 ‘CLUB CLOUD’와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실내체육공간, GX룸 등이 구성되는 특화 커뮤니티 ‘클럽자이안’이 마련돼 입주민의 주거생활 편의성을 높였다. 창문을 열지 않고도 스스로 환기 및 청정이 가능한 토털 에어솔루션 시스템인 ‘Sys Clein(시스 클라인)’이 거실 및 안방에 설치되며, 외출해서도 전등, 난방, 가스(OFF만 가능) 작동과 미세먼지 및 날씨를 알려주는 ‘IoT 솔루션’ 등 자이 브랜드만의 혁신 스마트 설계가 도입돼 입주민의 삶의 질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운정자이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은 파주시 와동동 일원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6년 3월 예정이다.
2023.05.25 I 오희나 기자
티웨이항공, 앱 전용 특가 이벤트
  • 티웨이항공, 앱 전용 특가 이벤트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은 ‘국제선 앱 전용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티웨이항공 모바일 앱을 실행하고 할인코드 ‘앱특가’를 적으면 즉시 5% 할인이 적용된 금액의 항공권 조회가 가능하다. 티웨이항공 앱 전용 특가 프로모션 이미지.(사진=티웨이항공.)노선별로도 할인을 진행한다. 편도 총액기준 △일본 노선(후쿠오카, 오사카, 오키나와, 구마모토) 7만5810원부터 구매가 가능하며 △태국 노선(방콕 수완나폼, 방콕 돈므앙) 10만8970원 △베트남 노선(다낭, 호찌민, 나트랑) 9만2000원 △필리핀(세부, 보라카이) 10만2000원 △대만(가오슝, 타이베이) 7만205원 △호주(시드니) 39만3509원 △괌/사이판 14만560원 △싱가포르 15만6370원 △몽골(울란바타르) 21만4577원부터 가격이 시작된다. 신규 가입 시 2만원 할인 쿠폰과 제휴사 카드를 통한 할인 등도 가능하다. 이번 이벤트를 통한 항공권 탑승 기간은 8월31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모바일 앱에서 확인 및 이용할 수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어디서든 편하게 예약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활용해 특가 운임으로 스마트한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최근 출시한 티웨이플러스 멤버십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다 합리적인 여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5.23 I 김성진 기자
에어부산, 국제선 16개 노선 최대 90% 할인
  • 에어부산, 국제선 16개 노선 최대 90% 할인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에어부산(298690)이 부산발·인천발 국제선 총 16개 노선을 대상으로 정상가 대비 최대 90%까지 할인한 파격 할인가 항공권을 판매한다.에어부산 얼리바캉스 프로모션 이미지.(사진=에어부산.)에어부산은 24일 오전 11시부터 이달 31일까지 국제선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프로모션 항공권 운임은 김해공항 출발 노선 기준 △후쿠오카 6만200원 △오사카 8만9000원 △클락 9만9900원 △나리타(도쿄) 10만9200원 △타이베이 10만9900원 △가오슝 10만9900원 △다낭 12만3200원 △방콕 12만9900원 △나트랑 15만7200원부터 판매한다. 인천공항 출발 노선 기준으로는 △후쿠오카 7만5200원 △오사카 7만9800원 △다낭 12만2300원 △나리타(도쿄) 12만3300원 △방콕 12만9500원 △삿포로 14만500원 △나트랑 15만7500원부터 판매한다.각 노선별 운임은 편도 기준으로, 공항 이용료와 유류할증료가 모두 포함된 금액이다. 탑승 기간은 5월 24일부터 8월 31일까지며,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올해 여름은 모처럼 가족·친지들과 해외에서 휴가를 보내려고 준비하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보다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파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며 “프로모션 항공권이 제한적으로 제공되는 만큼 빠른 선점을 통해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3.05.23 I 김성진 기자
8호선 의정부 연결해 순환철도 완성…의정부시장, 국토부장관에 건의
  • 8호선 의정부 연결해 순환철도 완성…의정부시장, 국토부장관에 건의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 중심도시인 의정부시가 수도권을 원형으로 연결하는 ‘수도권순환철도망’ 완성을 위해 팔을 걷었다.22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김동근 시장은 지난 17일 ‘아이돌봄클러스터’ 조성 협약식을 위해 시를 방문한 원희룡 국토부장관에서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 등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의정부 동부지역인 민락·고산지구의 교통난 해소 필요성이 절실한 점을 들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에 지하철 8호선(별내선) 의정부 연장사업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했다.김동근 시장(앞쪽)이 원희룡 장관에게 8호선 연장 노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해당 노선은 제4차(2021∼2030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추가 검토 대상으로 이름을 올린 상태다.내년 개통이 예정된 교외선에 이어 해당 노선의 사업이 확정될 경우 수도권을 원형으로 연결하는 수도권순환철도망이 완성된다.지하철 8호선(별내선)은 내년 개통 예정인 서울 암사~남양주 별내역에 이어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별내별가람역까지 연장하는 안이 확정된 상태다.시는 고산지구 입주가 본격화되고 법조타운지구 조성계획이 가시화되면서 대중교통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 광역교통 서비스 확대가 필요한 만큼 별내별가람역까지 연장이 확정된 8호선을 의정부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이를 위해 시는 지하철 8호선을 고산·민락지구까지 연장하기 위한 ‘철도망 효율화 방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용역 결과를 토대로 시는 이 노선을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청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김 시장은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련 법 개정 및 규제 개선을 요구했다.의정부 면적의 70%를 차지하는 ‘개발제한구역’으로 인해 기업 유치를 위한 가용부지를 마련하기 힘든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규제 해소를 통해 반환공여구역 및 주변지역에 대한 공업지역 신규 지정 특례가 가능하도록 개정해달라는 입장을 전달했다.또 ‘수도권정비계획 및 국가물류기본계획(2021~2030)’에 물류단지로 반영된 미군부대 부지 캠프레드클라우드(CRC) 부지를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다.시는 근현대의 역사적 가치를 보유한 CRC에 디자인 문화공원을 조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산업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김동근 시장의 이같은 요청에 원 장관 역시 전향적인 입장을 내놨다.원희룡 장관은 “의정부시 현안에 대해 적극 공감한다”며 “국토부 관련 부서들과 의논해서 작품을 만들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김동근 시장은 “의정부는 공여구역 반환으로 자족도시로서 도약을 앞두고 있지만 대부분이 개발제한구역으로 설정돼 어려움이 많다”며 “기회와 가능성의 땅인 의정부가 시민의 삶이 바뀌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2023.05.22 I 정재훈 기자
휴가철 7·8월 피해 6월에 여행 떠난다..‘이른 여름휴가족’ 늘어
  • 휴가철 7·8월 피해 6월에 여행 떠난다..‘이른 여름휴가족’ 늘어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올해 여름 휴가철인 7~8월을 피해 6월에 여행을 떠나는 ‘이른 여름휴가족’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조금이라도 더 알뜰하게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스마트 컨슈머’가 늘고 있어서다.22일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우리나라 국민의 출국자수 통계에 따르면 비수기로 꼽히던 6월 출국자 수가 최근 5년간 큰 증가세를 보였다. 2015~2019년 5개년 간 6월 중 월별 출국자수는 연평균 12.7% 증가했다.이는 같은 기간 연도별 연평균 증가율인 8.3%를 뛰어넘는 수치다. 대표적인 성수기기간인 7월(9.5%)과 8월(5.8%)의 증가율보다 높았다.이러한 경향은 제주항공이 지난 4월 자사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 중의 42%가 여름 성수기인 7~8월을 피해 5·6·9·10월에 휴가를 떠날 계획이라고 밝혔다.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사들이 비수기 수요 유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소비자들은 실속 있는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었다”며 “리오프닝으로 증가한 항공 수요와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트렌드와 맞물려 올해도 비슷한 경향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제주항공은 ‘이른 여름휴가족’을 위해 몽골 울란바토르, 베트남 호찌민, 일본 오이타 노선에 대한 항공권 프로모션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항공권은 예매 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 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 될 수 있다.
2023.05.22 I 박민 기자
지방은 대구·세종, 서울은 강남…가파르게 떨어지는 전셋값
  • 지방은 대구·세종, 서울은 강남…가파르게 떨어지는 전셋값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삼성동 일대.[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최근 전세시장은 부동산 경기 침체, 고금리로 인한 금융비용 증가와 더불어 잇단 전세사기 사건으로 전세 기피현상까지 겹쳐 큰 하락세를 겪고 있다. 특히 아파트 전세시장의 장기화되는 침체 및 하락세로 인해 역전세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22일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2년 전(2021년 4월) 대비 11.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전세가격의 하락세가 가장 컸던 곳은 28.5% 하락한 세종과 26.5% 하락한 대구였다. 특히 지난달 기준 대구의 전세가격지수는 85.8p로 나왔는데 이는 2016년 10월과 유사한 수준으로 5년 반 전 가격까지 하락한 것이다.그 뒤로 울산(-18.9%), 인천(-17.1%), 부산(-16.9%), 대전(-15.1%) 순으로 하락세가 컸다. 일반 도 지역의 경우에도 전세가격이 지속 하락하고 있으나 대도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변동폭은 작았다. 강원과 제주는 오히려 각각 5%, 1.2% 증가했다. 서울 자치구별 전세가격을 살펴보면 2023년 4월 기준 강남구와 동작구의 아파트 전세가격이 2년 전 대비 각각 -13.2%, -12.9%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북부권(노도강 지역)과 동남권(강남3구 지역)에서 대조를 이루었다. 강남3구의 경우 2019년 이후 2022년 상반기까지 연평균 10% 내외의 꾸준한 상승 추세를 보이다가 2022년 중순 이후 하락 전환해 1년 동안 고점대비 15~17% 가까운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북부권(노도강 지역)은 2020년에 급격한 전세가격 상승을 보인 이후 2년 간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2022년 하반기 들어 하락전환 되었으나 그 속도는 10~11% 내외로 동남권에 비하면 비교적 느린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강북구, 송파구와 같은 일부 자치구는 2023년 3-4월 들어 반등이 시작되려는 조짐을 보이는 반면 서초구, 강남구 등의 자치구에서는 지속 하락하는 패턴을 보이는 등 최근의 동향은 자치구에 따라 엇갈리고 있다.수도권 전철의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2023년 4월 기준 3호선 역세권 아파트의 전세가격이 2년 전 대비 12.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가파른 변동폭을 보였다. 반면 6호선(-6.7%)과 신분당선(-8.1%), 2호선(-8.5%)은 비교적 하락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시계열 추이를 보면 서울 내 주요 업무지역을 지나는 2호선 역세권 아파트들의 전세가격 변동폭이 상대적으로 적었으며, 신분당선의 경우 전세가격 하락전환이 늦어 2022년 상반기까지 지속적인 상승을 보이다 2022년 하반기부터 하락이 시작되었기에 2023년 4월 기준 2년 전 대비 변동률은 상대적으로 낮게 집계됐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올들어 기준금리 동결과 코픽스 금리 하락 등으로 인해 수도권 일부 지역의 4월 전세가격지수 잠정치에서는 가격 반등의 신호가 포착되기도 한 반면 지방의 경우 2022년에 비해 전세가 하락폭이 다소 완화되고는 있으나 반등의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라며 “반등 신호가 포착되는 수도권의 경우에도 전세사기 리스크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대, 그리고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시사 등 금융시장의 리스크가 아직 해소되지 않았음을 고려하면 현 시점에서 반등을 섣부르게 논하기 보단 향후의 거래 동향을 지속 확인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2023.05.22 I 김아름 기자
엔데믹 후 첫 연등회에 5만 인파…도심 곳곳 집회도
  • 엔데믹 후 첫 연등회에 5만 인파…도심 곳곳 집회도[사회in]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오는 27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서울 도심에서는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후 첫 대규모 연등 행사가 열린다. 여기에 토요일마다 열리는 촛불 집회 등도 겹치면서 도심 일부 구간에는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경찰은 인파 관리, 교통 통제에 따른 불편 최소화를 위해 경력을 투입한다.지난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부처님오신날 맞이 가족이 함께 등을 만드는 ‘도란도란 연등가족’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시에 따르면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시내에서 ‘2023 연등회’가 열린다. 광화문 광장 일대에는 ‘전통등 전시회’가 열리고, 동국대학교부터 흥인지문과 종로를 거쳐 조계사까지는 ‘연등 행렬’이 이어진다. 행렬 구간에 맞춰 서울 시내 주요 도로는 단계별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20일에는 오후 1시부터 8시 30분까지, 21일에는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안국사거리와 종로1가 등 구간에서 단계적으로 양방향 전 차로 통행이 금지된다. 서울시는 종로를 지나는 버스 노선은 우회 운행하고, 구간 내 시내버스 정류장을 폐쇄할 방침이다. 또 당일 인원의 밀집 수준에 따라 1호선 종각역에서 무정차 통과가 이뤄질 수도 있다. 서울시는 연등 행렬에 5만여명의 시민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역시 교통 혼잡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제 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과 현수막을 설치하고, 교통경찰 약 430명을 배치해 인파를 통제하겠다고 밝혔다. 연등 행사와 더불어 20일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촛불 집회를 비롯, 집회 행사들도 예고됐다. 촛불전환행동은 한 달에 한 번인 전국집중 촛불대회를 연다. 이들은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사전집회를 연 후 태평로 방향 행진을 할 예정이다. 정부의 대일 외교에 규탄 목소리를 내고 있는 전국민중행동 역시 오후 2시부터 2000명 규모로 범국민대회를 열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등을 외치며 시청 방향 행진을 예고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도 같은 시각 시민단체들과 함께 서울 청계광장에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전국 행동의 날’ 집회를 연다. 이재명 대표와 일부 의원들도 이 집회에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10·29 이태원 참사 관련, 특별법 제정과 참사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는 움직임도 이어진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시민대책회의는 참사 200일째였던 지난 16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촛불 문화제를 연 바 있다. 지난 18일 5·18 민주화운동 기념행사 참석 후 서울로 돌아온 유족들은 이날 ‘200일 시민 추모대회’를 서울광장 인근에서 열 예정이다.
2023.05.20 I 권효중 기자
철도공단, 올해 영남권 철도사업 6100억 투입
  • 철도공단, 올해 영남권 철도사업 6100억 투입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올해 영남권 철도사업에 610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단은 올 상반기 사업비의 61%에 달하는 3725억원을 조기 집행한다.영남권 건설사업 노선도. (자료=국가철도공단 제공)우선 공단은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과 포항~동해 전철화 사업 등 2개 사업에 올해 442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은 경상북도 포항에서 강원도 삼척까지 166.3㎞를 잇는 단선철도 건설사업으로 1단계인 포항에서 영덕 구간은 지난 2018년 1월 개통했으며,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인 2단계 영덕~삼척 구간은 올해 사업비 1866억원을 투입해 노반, 궤도, 건축, 시스템 등 전 분야의 공정률 9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동해선 포항~동해 전철화 사업은 경상북도 포항에서 강원도 동해를 잇는 172.8㎞ 단선 비전철 구간을 전철화하는 사업으로 공정률 95%를 목표로 올해 사업비 2563억원을 투입한다.공단은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과 포항~동해 전철화 사업은 2024년 4월부터 철도운영자와 합동으로 시설물검증시험과 영업시운전을 거쳐 2024년 말 동시 개통할 계획이다.동해선 전 구간이 개통되면 포항에서 삼척까지 55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 기존 버스 대비 2시간 15분 단축된다.공단은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에도 88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은 총사업비 2025억원으로 경상북도 구미에서 대구, 경산까지 61.9㎞를 잇는 광역철도로 올해 사업비 889억 원을 투입해 공정률 93%를 목표로 본격 추진 중에 있다.대구권 광역철도는 기존 경부선 선로 여유용량을 활용한 저비용·고효율 사업으로 2024년 하반기 개통되면 대구와 경북권을 40분대 단일 생활권으로 연결해 이용자 교통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서대구역을 2022년 3월 우선 개통해 고속철도 수혜지역을 확대하고 대구권 서남부지역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했다. 경북 칠곡군 수탁사업인 북삼역 신설은 2023년 2월 공사발주를 시작으로 2025년 12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공단은 동해남부선 등 5개 사업을 연내 준공을 추진한다. 동해남부선 등 동남권 5개 철도건설사업은 부산~울산 복선전철과 울산~포항 복선전철, 영천~신경주 복선전철, 대구선 복선전철, 울산신항 인입철도로 2020~2021년에 개통해 현재 열차를 운행하고 있는 노선이다.다만 전동열차 운행 노선에 스크인도어 설치와 기존선 구조물 철거 등 올해 사업 준공을 위해 사업비 736억원을 투입해 각 지자체와 대체 공공시설 인수인계 등 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올해 말까지 사업별 최종 준공할 계획이다.김한영 공단 이사장은 “차질 없는 국가철도망 구축으로 철도 중심의 수송 인프라 조성과 지역 간 협력 기반을 조성해 지역 상생발전과 혁신성장 등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3.05.18 I 박경훈 기자
1분기 여행수지 32억달러 적자…코로나 이전 수준 복귀
  • 1분기 여행수지 32억달러 적자…코로나 이전 수준 복귀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1분기 여행수지가 32억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복귀했다. 국경간 이동이 자유로워지면서 국내로 유입되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지만 해외로 나가는 국내 여행객들이 두 배 더 빨리 늘어나고 있다. 중국인 단체 관광이 허용되기 전까진 여행수지 개선은 쉽지 않아 보인다. 출처: 한국은행한국은행이 발간한 ‘3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분기 여행수지는 32억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전이었던 2019년 3분기(32억8000만달러 적자) 이후 3년 반 만에 최대폭 적자다. 국경간 이동이 자유로워지면서 해외로 출국하는 여행객 수가 국내로 유입되는 외국인 입국자 수 대비 두 배 가량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 1분기 해외 여행객 수는 497만9386명으로 작년 1분기(40만5659명) 대비 12.3배 급증했다. 외국인 입국자 수는 같은 기간 171만4252명으로 전년동기(27만8618명) 대비 6.2배 늘어났다. 그나마 월별로 보면 여행수지는 1월 14억900만달러 적자 이후 2월 10억1000만달러 적자, 3월 7억4000만달러 적자로 적자폭이 줄어들었다. 이는 올 들어 월별 국내 입국자 수가 해외 여행객 수보다 더 빠르게 증가한 영향이다. 국내 입국자 수는 3월 80만575명으로 전월비 67.0% 급증했고 2월에도 10.3% 늘어났다. 반면 해외 여행객 수는 올 1월 178만2313명을 기록한 이후 3월엔 147만2193명으로 줄어드는 등 두 달째 감소세다. 출처: 관광지식정보시스템그러나 여행수지는 중국인 단체 관광이 허용되지 않는 한 개선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게 중론이다. 코로나 이전까지 국내 입국자 중 압도적 1위를 기록했던 중국인 입국자 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 대비 10% 밖에 들어오지 않았다. 올 1분기 중국인 입국자 수는 14만4220명으로 코로나가 없었던 2019년 1분기(133만3816명)의 10.8% 수준에 불과했다. 중국인 관광객의 특징은 씀씀이가 크다는 점이다. 2019년 기준 관광객 1인당 지출 규모는 중국인이 1689달러로 미국(1106.4달러), 일본(674.8달러) 대비 절대적으로 많았다. 한은 분석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 100만명 증가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0.08%포인트 상승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중국인 관광객의 빈 자리를 일본, 동남아시아 관광객 등이 채우고 있지만 일본인 관광객의 지출액은 중국인의 절반도 되지 않아 여행수지 개선에 별 보탬이 안 되고 있다. 한국과 중국간 노선이 코로나19 이전엔 주 1100회 운항했으나 2월말 현재 62회로 줄어든 점도 중국인 관광객 유입이 제한되는 이유 중 하나다. 한은은 당초 4월말께 중국인 단체 관광이 허용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현재까지 단체 관광 재개 조짐은 없는 상황이다. 단체 관광 허용은 경제적 요인 외에도 정치·외교적 요인이 결부돼 있어 예측하기 어렵다.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지난 10일 브리핑에서 “중국 단체 관광 허용 문제가 아직까지 지지부진하다”며 “동남아시아, 일본을 중심으로 입국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여행수지가 개선되려면 중국 단체 관광 제재가 풀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18 I 최정희 기자
현대모비스, 차량용 뇌파 시스템 활용해 아동 심리상담 지원
  • 현대모비스, 차량용 뇌파 시스템 활용해 아동 심리상담 지원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뇌파 기반 차량용 헬스케어 기술 ‘엠브레인’을 아동 심리 상담에 활용될 수 있는 기술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뇌파를 활용한 운전자 부주의 모니터링 시스템인 엠브레인의 디자인과 착용감을 개선해 인천, 경기, 강원 등 전국 6개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현대모비스)신규 제작된 엠브레인은 이달 중 아동보호기관에 전달돼 아이들 상담을 지원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현대모비스는 뇌파를 활용한 운전자 부주의 모니터링 시스템인 엠브레인의 디자인과 착용감을 개선해 인천, 경기, 강원 등 전국 6개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전달했다.현대모비스가 새롭게 선보인 엠브레인은 별, 나뭇잎 등 자연물을 형상화해 아이들이 친근감을 느끼고,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엠브레인의 새 디자인은 디자인 창작물을 통해 아트 상품을 선보이는 사회적 가치 추구 기업인 키뮤스튜디오와 협업해 개발했다. 현대모비스는 아동 상담시 엠브레인을 활용하면 뇌파를 통해 드러나는 아이들의 스트레스, 불안 등 심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상담사와 아이가 효과적으로 상담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엠브레인은 원래 뇌파 신호 분석을 통해 버스, 물류 운송 등 상용차 운전자의 졸음 운전이나 전방 주시 태만 등 부주의 상황에 경고 신호를 줘 사고를 저감하는 기술로 개발됐다.실제로 현대모비스가 경기연구원과 함께 경기도 공공버스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1년간 시범 사업을 진행한 결과, 엠브레인을 착용한 운전자는 졸음운전 등 부주의함이 최대 30% 가까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는 다음달 초 경기도 일부 버스 노선 운전자들이 운행 중 사용할 수 있도록 엠브레인 300대를 공급할 계획이다.현대모비스는 최근 엠브레인 2세대 모델도 개발했다. 기존 1세대 엠브레인과 비교해 무게는 60% 가량 줄고, 사용시간은 기존 3시간에서 8시간으로 크게 늘었다. 현대모비스는 2세대 엠브레인 모델을 장거리 운전에 노출된 상용차 운전자들에게 우선 적용하기 위해 지자체, 운송업체 등과 실증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이승환 선행연구섹터장은 “장거리 운전자의 안전 사고 예방과 아동 심리 상담 지원 등 뇌파 기반 기술이 사회적으로 유익하게 쓰일 수 있도록 활용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5.17 I 손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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