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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고충 권익위 조정으로 해결…덕은한강초 승하차구역 신설
  • 고양시 고충 권익위 조정으로 해결…덕은한강초 승하차구역 신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어린이 보호구역임에도 승하차구역이 지정되지 않아 사고 위험이 있고 불편을 겪고 있는 고양 덕은지구 주민들의 고충이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으로 해결됐다.어린이 승하차구역 설치 검토안(사진=국민권익위원회)국민권익위원회는 4일 오후 덕은한강초등학교에서 A2블록 입주민 대표, 고양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김태규 부위원장 주재로 현장 조정 회의를 열고 어린이 승하차구역을 조성하는 해결방안을 이끌어냈다.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시행하는 고양덕은 도시개발사업은 올해 12월 준공 예정으로 ‘도로교통법’ 개정 전에 별도의 어린이 승하차구역 설치 없이 실시계획 인가를 받았다.하지만 어린이 교통안전 제고를 위해 2020년 도로교통법이 개정되면서 시?도경찰청이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어린이 승하차구역을 제외하고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차량 주차나 정차가 금지되고 있다. 덕은지구 A2블록 입주민들은 초등학교가 멀어 차량으로 통학하는 경우가 많은데 편도 1차선 어린이 보호구역에 별도의 승하차구역이 없어 위험하다며 지난 3월 국민권익위에 집단민원을 제기했다.국민권익위와 고양시,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수차례 실무 협의를 거쳐 어린이 안전 확보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고양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학교 인근에 별도의 어린이 승하차구역을 설치하도록 합의안을 도출했다.이와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많은 학생들이 초등학교 통학로로 이용하는 덕은한강중학교 뒷길 녹지를 정비해 보행로로 조성하고, 고양시와 함께 서울 방향 진·출입 버스정류장을 주민 동선상 가까운 곳에 추가로 설치해 주민 불편 완화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김태규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은 “어린이 승하차구역 설치 조정을 통해 덕은한강초등학교는 물론 인근의 덕은노을유치원의 어린이들까지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이어 “국민권익위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의해 학생 안전과 민생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04 I 윤정훈 기자
NHN, 환경재단과 마포 노을공원에 ‘PLAY숲’ 조성
  • NHN, 환경재단과 마포 노을공원에 ‘PLAY숲’ 조성
  • NHN 임직원들이 서울 노을공원에서 밀원수를 식재하고 있다. (사진=NHN)[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NHN(181710)은 환경재단과 함께 건강한 생태계 보전을 위한 ‘꿀숲벌숲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 ‘NHN PLAY숲’을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NHN PLAY숲’은 최근 이상 기후 현상으로 급감하고 있는 꿀벌 개체수 회복에 기여하고자 NHN이 환경재단과 함께 조성한 밀원수림이다. 꿀벌의 주요 먹이원인 밀원수를 식재해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고자 기획됐다.앞서 NHN은 임직원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 ‘작은 정원’을 통해 총 100그루의 밀원수를 마련했다. ‘지구의 날’을 기념해 씨앗키트와 화분을 제공, 임직원이 새싹을 틔울 시 NHN이 4명당 밀원수 한 그루를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을 적용했다. 한달 간의 캠페인 기간 동안 총 400여명이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NHN은 임직원 참여 기반의 대표 ESG 캠페인 ‘리틀액션’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환경경영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친환경 데이터센터 중심의 에너지 절감 프로젝트를 꾸준히 추진, 지난해 한국 ESG기준원 평가에서 국내 업계 중 유일하게 상향된 종합 ‘A’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NHN 관계자는“이번 숲 조성이 꿀벌 생태계 복원은 물론 기후 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NHN은 ‘작은 움직임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리틀액션의 의미처럼 건강한 지구를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8.03 I 김정유 기자
"폭염, 한강서 피하세요"…서울시, 한강페스티벌 여름 개최
  • "폭염, 한강서 피하세요"…서울시, 한강페스티벌 여름 개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폭염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더위를 극복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있는 ‘한강페스티벌 여름’을 4일부터 개최한다.2022년 열린 한강썸머뮤직 페스티벌의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서울시는 공연 감상, 물놀이, 레저활동, 휴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가득한 서울의 대표 여름축제 ‘2023 한강페스티벌 여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행사 기간은 4일부터 20일까지다.이번 행사는 ‘한강에서 즐기는 슬기로운 피서’를 주제로 △문화·공연 △스포츠·체험 △여가·휴식 등 오직 한강에서만 즐길 수 있는 24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24개 프로그램 중 60% 이상인 15개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나머지 프로그램도 노쇼 방지를 위한 참가비, 재료 실비가격 등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먼저 서울시는 한강에서 △한강썸머뮤직파크닉(4일) △달빛판타스테이지(11~12일) △한강무소음 DJ파티(5, 12일) △한강물빛영화관(19~20일) 등 문화공연을 실시한다.구체적으로 한강썸머뮤직피크닉은 재즈와 국악을 접목해 새로운 사운드를 선사하는 국내 최고의 ‘K-재즈’ 디바 웅산, 재즈피아니스트 겸 가수인 마리아킴 등이 공연한다. 달빛판타스테이지는 비보이팀 퓨전엠씨·갬블러크루가 화려한 퍼포먼스를, 파이어댄서 박종원·김관희씨가 불이 붙은 봉을 활용한 다양한 기술의 퍼포먼스 등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무선 헤드폰을 쓰고 DJ의 신나는 디제잉을 들으며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한강무소음 DJ파티도 이뤄진다.한강에서는 즐기는 활동형 스포츠체험도 다채롭게 준비된다. 버려지는 페트병, 캔 등 재활용 소재로 나만의 독창적인 배를 만들고 직접 한강 위에 띄워 반환점을 돌아오는 ‘나만의 한강호 경주대회’(12~13일)가 펼쳐진다. 수상레저 프로그램으로는 △한강킹카누물길여행 △피크닉크루즈 △레인보우브릿지요트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이밖에도 4~6세 어린이들을 위한 가족 참여 프로그램 한강페달없는자전거대회도 마련됐다.또한 휴식 여가 프로그램인 야외수영장을 야간에 즐길 수 있는 ‘한강휴휴(休休)수영장’(5~6일), 강서한강공원에서의 낮잠 콘셉트 프로그램인 ‘쉬어강서’(17~19일), 해질녘한강요가(19~20일) 등도 있다.서울시는 우천과 폭염 시 대책을 마련하고, 안전사고 없는 행사를 운영하겠단 방침이다. 예를 들어 산을 쓰지 않고도 견딜 수 있는 정도인 시간당 2.5mm 비가 내리면 어린이 참여 행사나 악기를 사용하는 공연행사를 취소한다. 아울러 시간당 11mm의 비가 오면 수상행사 등 대부분의 행사를 취소한다. 축제가 취소될 경우 축제 홈페이지, 축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한편 서울시는 오는 10월 한강 노을을 즐기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한강페스티벌 가을’을, 12월에는 ‘한강페스티벌 겨울’도 연달아 선보일 계획이다.
2023.08.01 I 송승현 기자
美 퓨얼셀에너지, 노을그린과 장기서비스계약(LTSA) 및 경기그린과 업무협약
  • 美 퓨얼셀에너지, 노을그린과 장기서비스계약(LTSA) 및 경기그린과 업무협약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연료전지 기술혁신의 글로벌 선도기업 퓨얼셀에너지(FuelCell Energy, FCE)는 노을그린에너지㈜와 안정적인 연료전지 운영과 스택 모듈 교체 및 관리를 위한 장기서비스계약(LTSA, long-term servic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고창석 노을그린에너지 대표(왼쪽)와 제이슨 퓨(Jason Few) 퓨얼셀에너지 대표가 7월 27일 장기서비스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퓨얼셀에너지는 수소 연료전지 분야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원천기술 보유 기업으로서 용융탄산염 연료전지(MCFC) 외에도 고체산화물 수전해(SOEC) 및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제이슨 퓨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에서 주목받는 수도권 발전소들과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의 청정에너지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생산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노을그린에너지와 장기서비스계약은 연료전지 모듈 교체시기를 맞아 양사간 발전소의 연료전지 운영을 지속하기 위한 협력으로써 체결식에는 퓨얼셀에너지 제이슨 퓨 대표와 노을그린에너지 고창석 대표가 참석했다. 준공 당시 퓨얼셀에너지의 2.5MW급 용융탄산염 연료전지(MCFC) 8대가 설치되었고, 이번 장기서비스계약을 통해 앞으로 최소 14년간의 안정인 스택모듈 교체와 발전소의 운영이 보장되었다. 생산된 전기는 전력거래소를 통해 한국전력에 판매되고 한국전력 상암변전소의 계통에 연계돼 수요처에 공급된다. 생산된 열은 한국지역난방공사로 판매해 지역 수요처에 난방, 온수용 열로 공급된다. 고창석 노을그린에너지㈜ 대표는 “퓨얼셀에너지는 연료전지의 수명 연장과 에너지효율 개선 등을 통하여 사업 파트너인 발전회사들에 수익성 개선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공동이익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된다”며 “노을그린에너지는 이번 퓨얼셀에너지와의 장기서비스 계약을 활용하여 친환경 발전소로서의 본래 기능을 잘 수행하면서 향후 청정수소 발전소로의 전환 가능성에도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대영 경기그린에너지 대표(왼쪽)와 마크 피젤(Mark Feasel) 퓨얼셀에너지 최고영업책임자(CCO)가 7월 21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편 퓨얼셀에너지는 지난 21일 경기그린에너지㈜와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경기그린에너지는 화성 발안산업단지 내에 위치해 있으며 58.8MW 규모의 세계 최대 용융탄산염(MCFC)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로 2.8MW급 연료전지 21기 발전설비를 갖추고 있다. 약 13만5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으로 최대 4억 6000만kwh의 전력을 생산 가능하며, 또한 연간 약 2만 가구에 난방용 중온수를 공급할 수 있는 열 2500억㎉을 생산한다. 김대영 경기그린에너지 대표는 “퓨얼셀에너지는 MCFC 원천 기술사로서, 경기그린에너지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영위하기 위한 현실적인 기술파트너다. 당사는 퓨얼셀에너지가 보유한 수소연료전지 관련 다양한 미래지향적 기술들을 한국에 선보이기 위한 대표적인 사업파트너로서 역할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하며, “궁극적으로 수소경제 및 저탄소 시대를 맞이하여 친환경적이고 고효율의 분산형 에너지원으로 한국의 신에너지 사업의 미래상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3.07.28 I 이윤정 기자
아버지 마음 담은 정약용 '하피첩', 2주간 첫 공개
  • 아버지 마음 담은 정약용 '하피첩', 2주간 첫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은 개관 2주년을 맞이한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에서 ‘하피첩: 아버지 정약용의 마음을 담은 글’ 특별전을 8월 1일부터 20일까지 개최한다.2015년 구입한 ‘하피첩’은 2016년 5~6월 열린 특별전에서 최초로 원본이 공개됐다. 파주관 개방형 수장고에서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선보일 예정이다. 원본은 안전한 보존·관리를 위해 2주만 공개된다.정약용의 ‘하피첩’(사진=국립민속박물관).2010년 보물로 지정된 ‘하피첩’은 조선 후기의 대표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1762~1836)이 1810년에 만든 서첩이다. 한 집안의 가장이자 사랑하는 자녀들을 둔 아버지로서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다. 정약용이 천주교 박해 사건에 연루돼 1801년부터 1818년까지 전라도 강진에서 유배 생활을 하던 기간에 제작됐다. 부인 홍씨는 애달픈 마음을 담아 시집올 때 가져온 노을 빛깔의 치마를 남편 정약용에게 보냈고, 정약용은 이 치마를 잘라 서첩 형태로 만들었다. 두 아들 학연(1783~1859)과 학유(1786~1855)에게 전하고픈 당부의 말을 적어 ‘하피첩’을 완성했다. 정약용은 자식들에게 평생 교훈이 될 만한 내용들을 담아 총 4첩의 ‘하피첩’을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현재는 3첩만 전해지고 있다. 정약용은 유배 중인 자신의 처지를 고려해 폐족의 자손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며, 몸과 마음가짐은 어떻게 가져야 하고,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가 등을 간곡한 글로 전했다. 가족공동체와 결속하며 소양을 기르고(1첩), 자아 확립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닦아 근검하게 살며(2첩), 학문과 처세술을 익혀 훗날을 대비할 것(3첩)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전시 기간 중 정약용의 탄신일(8월 2일, 음력 6월 16일)이 포함돼 있어 의미를 더한다. ‘하피첩’ 원본 공개와 함께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면 원본 파일을 소장할 수 있다.
2023.07.28 I 이윤정 기자
제비꼬리에 달아매어 보낼까…하루 두 번 열리는 섬 제부도
  • 제비꼬리에 달아매어 보낼까…하루 두 번 열리는 섬 제부도
  • 제부도 등대에서 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길이 1㎞의 해안산책로 ‘제비꼬리길’과 서해 전경. (사진=김명상 기자)[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하루 두 번, 바닷속에 잠겨 있던 길이 열리는 신비의 섬 제부도. 물이 빠지면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약 2.3㎞의 제부모세길이 신비로운 모습을 드러낸다. 입구부터 예사롭지 않은 제부도는 한 바퀴 걷는데 2시간이면 충분한 작은 섬이지만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흥미로운 곳이 많아 쉴 틈이 없다. 수도권에서 멀지 않은 제부도는 바다를 그리워하는 도시인들을 언제나 따뜻하게 품어주고 있다. ◇가슴을 뻥 뚫어준다…바다 위 제비꼬리길제부도 등대제부도라는 이름은 ‘약자를 구하고 기울어지는 자를 돕는다’는 뜻의 제약부경(濟弱扶傾)에서 따왔다. 다리가 없던 시절, 발이 푹푹 빠지는 갯벌을 아이는 업고 노인은 부축해서 건너던 모습에서 유래했는데 훈훈함이 느껴진다. 육지인 송교리에서 제부도로 이어지는 길은 물때에 맞춰 뚫린다. 시간이 허락해야 열리는 도로를 따라 들어가면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된다. 우선 가까운 ‘제부도항 방파제 등대’로 향했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선 빨간색 등대는 강렬한 이미지로 처음 보는 이를 금세 사로잡는다. 섬의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하는 등대 뒤로 이어지는 전망대에는 벤치가 있어서 내킬 때까지 편안하게 ‘물멍’을 할 수 있다. 제부도 제비꼬리길의 영문 조형물섬의 서쪽을 따라 해상에 조성된 ‘제비꼬리길’로 향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던 해안산책로다. 제부도 등대에서 해수욕장 앞까지 이어지는 길은 약 1㎞ 정도로 부담스럽지 않다.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산책로를 걷고 있자니 일상의 스트레스로 막혔던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곳곳에는 꽃게, 괭이갈매기, 바지락 등 지역 생물을 주제로 만든 조형물이 가득하다. 간결하면서도 단정한 설치물은 2016년 시작된 ‘제부도 문화 예술 섬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제부도 제비꼬리길의 ‘하늘의자’제비꼬리길에는 ‘2017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새 둥지, 조개 모양과 같은 독특한 형태의 의자도 있다. 감각적인 디자인의 의자에 앉아 다리를 쉬게 하는 동안 들려오는 파도 소리는 마음의 묵은 때마저 벗겨주는 치유의 음악과도 같았다. ◇제부도 최고봉 탑재산이 선사하는 멋진 경관탑재산 중간 전망대인 ‘하늘둥지’에서 내려다본 전경제비꼬리길을 따라가다 보면 바다 반대쪽으로 난 길을 만나게 된다. 제부도 최고봉인 탑재산으로 가는 길이다. 높이가 66.7m에 불과한데 낮다고 지나치면 후회할 수 있다. 탑재산 이곳저곳에 마련된 전망대는 쉼터이자 파노라마 뷰를 즐길 수 있는 명소다. 제일 먼저 나타나는 ‘하늘둥지’는 긴 해변이 훤히 보이는 쉼터로, 의자에 앉아 아늑하게 햇볕을 즐기는 힐링 포인트 역할도 한다. 그리 험하지 않은 길을 따라 끝까지 올라가면 목재 전망대 ‘하늘로’가 나온다. 영어 이름은 ‘스카이워크’다. 내부로 들어가면 왼쪽으로 통유리 너머 바다가 보이고, 바닥을 뚫어 만든 작은 의자가 놓여 있다. 정상 인증샷을 위한 훌륭한 소품이다. 반대쪽에는 새들의 시선으로 시내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서 땀을 식히며 구경하기 좋다. 제부도의 서쪽은 전체가 해수욕장과 같다산에서 내려와 조금만 걸으면 하얀 모래사장이 빛나는 해수욕장에 닿는다. 약 1.8㎞의 모래사장은 광활한 바다를 그리워하던 마음을 위로해 주기에 충분하다. 잔잔한 파도 소리와 햇빛이 일렁이는 물을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의 공백이 메워지는 기분이다. 신발을 벗고 모래를 밟고 걷는 이들도 꽤 보인다. 원시적이면서도 제부도의 바다 정취를 가장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잘 정비된 해안도로에는 각종 먹거리를 파는 식당과 개성 있는 카페가 많다. 조개구이, 회, 해물칼국수 등 종류가 다양하니 고르는 고민도 즐거움이 된다. 가장 ‘가성비 좋은 식당’은 편의점이다. 매장 밖에 놓인 나무 책상에 앉아 날아다니는 괭이갈매기와 찰싹이는 파도를 벗 삼아 식사하니 값비싼 바다 전망 식당이 부럽지 않았다.◇제부도에 예술의 숨결을 불어넣는 아트파크컨테이너를 쌓아 만든 제부도 아트파크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임시주차장에 컨테이너를 쌓아 만든 ‘제부도 아트파크’가 나온다. 제부도를 디자인 건축 예술이 어우러진 ‘문화예술섬’으로 만들기 위한 제부도 명소화 사업의 결과물이다. 문화의 불모지였던 제부도에 예술의 향기를 불어넣는 장소로 쓰이고 있다. 6개의 컨테이너를 이어 붙인 2층 구조로, 벽 일부를 제거해 어디나 바람이 통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층에는 작가들의 전시공간으로 활용되고, 2층은 제부도의 낙조와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쉼터로 꾸몄다. 전시가 없을 때라도 2층 전망대로 올라가면 트렌디한 카페와 같은 분위기 속에서 시원하게 여름 바다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제부도 놀이동산아트파크 인근에는 제부도의 또 다른 명물인 ‘제부도 놀이동산’이 있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회전목마, 범퍼카, 디스코팡팡, 미니기차, 트램펄린, 바이킹 등 익숙한 놀이기구가 정겨움을 더한다. 최신식 시설이 아니라 세월이 묻어나는 모습이지만 허름한 모습이 오히려 어린 시절 추억을 자극한다. 놀이동산 본연의 즐거움은 어느 일류 테마파크에 못지않다. 바이킹에 탑승한 학생들이 두 손을 번쩍 들고 환호하는 소리에 걸음을 멈춘 사람들의 입가에도 미소가 감돌았다.제부도의 자연 명물 ‘매바위’걸음을 옮겨 섬의 남쪽으로 가면 제부도의 자연 명물 중 하나인 매바위가 나타난다. 바다에 있는 커다란 바위가 매의 형상을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총 3개의 바위가 있는데 큰 것은 어미 새, 작은 것은 새끼라고 한다. 매바위도 제부도처럼 물때가 맞으면 걸어서 다가갈 수 있다. 매바위 근처에는 제부도를 영문으로 쓴 조형물이 있어서 방문 인증 사진을 찍으려는 이들로 늘 붐빈다.조형물 앞에 있는 광장은 연신 먹을 것을 달라며 이름처럼 고양이 울음소리를 내며 보채는 괭이갈매기로 가득하다. 지나던 방문객들은 아낌없이 새우과자를 던진다. 섬의 진정한 주인은 어쩌면 괭이갈매기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 장면이다. ◇바다 위의 하늘길…노을에 물드는 서해랑 케이블카 제부도 매바위광장의 조형물여기까지 와서 되돌아가기 싫다면 서해랑 순환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제부도 주요 명소인 선착장, 해안산책로, 놀이공원, 매바위광장, 갯벌민박 앞, 캠핑장 입구, 제부 승강장을 도는 버스로 약 3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탑승 비용은 무료다. 운전기사가 주요 지점에 대한 해설도 곁들이는 가이드 역할도 겸하는데 감칠맛 나는 설명으로 종종 웃음꽃이 피어난다. 순환버스의 종점은 서해랑 승강장이다. 2021년 12월에 개통한 서해랑은 전곡항과 제부도를 잇는 해상 케이블카다. 물때의 제약이 있는 제부도를 가장 편하게 오갈 수 있는 시설로, 날 듯이 이동하는 동안 제부모세길, 누에섬, 해상풍력발전기 등을 볼 수 있다. 운행 거리가 2.12㎞에 달하는데 탑승 후 반대편 승강장 도착까지 약 10분 정도 소요된다. 노을 지는 바다를 지나는 서해랑 케이블카2021년 12월에 개통한 서해랑은 전곡항과 제부도를 잇는 해상 케이블카다. 물때의 제약이 있는 제부도를 가장 편하게 오갈 수 있는 시설로, 날 듯이 이동하는 동안 제부모세길, 누에섬, 해상풍력발전기 등을 볼 수 있다. 운행 거리가 2.12㎞에 달하는데 탑승 후 반대편 승강장 도착까지 약 10분 정도 소요된다. 서해랑 케이블카의 야경노을이 진 뒤 펼쳐지는 야경도 매력적이다. 밤에는 케이블카를 떠받치는 기둥인 지주가 오색 조명으로 물든다. 프랑스의 에펠탑을 본떠 만들어 미적 감각이 풍부한 기둥과 둥둥 떠다니는 캐빈, 환히 불 밝힌 탑승장이 어우러진 야경은 보는 이들에게 강렬한 기억으로 남기에 충분하다. 서해랑의 추천 탑승 시간은 연결 도로가 사라지는 밀물 때와 노을이 번지는 해질녘이다. 바닷물이 가득 찼을 때는 길을 건널 수 없기 때문에 만조 때 서해랑에 타면 하늘에서 물이 가득한 서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일몰 시간을 미리 알아두면 바다를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대자연의 환상쇼를 해상 위에서 감상할 수 있으니 놓치지 말 것.
2023.07.21 I 김명상 기자
노을, 혈액암 등 세계 유일 AI진단 플랫폼 개발...유럽CE·수출품목허가·수출 부각 ‘강세’
  • [특징주]노을, 혈액암 등 세계 유일 AI진단 플랫폼 개발...유럽CE·수출품목허가·수출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노을(376930)의 주가가 강세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인공지능(AI)의료 시장이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19일 13시 45분 노을은 전일 대비 17.68% 상승한 4835원이다.지난 18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글로벌 이슈 파노라마 제4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 따르면 세계 AI 신약 개발 시장은 매해 평균 45.7% 성장, 오는 2027년 40억350만 달러(약 5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의료시장과 AI의 결합으로 관련 산업의 성장이 전망됨에 따라 노을이 주목받고 있다. 노을은 샘플 프렙부터 AI결과 판독까지 현미경 진단의 전과정을 자동화한 세계 유일의 탈중앙화 진단 플랫폼 기업이다. 노을의 miLab DX 제품은 카트리지를 이용해 검체의 전처리 프로세스를 수행하고, 소형화 된 디지털 이미징 시스템을 통해 검체를 디지털 스캐닝 한 후, AI 진단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진단 분석을 수행하는 진단기기다.해당 제품은 말라리아, 혈액암, 백혈병 등 혈액 관련 질환, 자궁경부암 등에 적용되고 있다. 노을은 제품을 연구개발부터 완료한 후 유럽CE, 국내 품목허가(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수출허가(식품의약품 안전처) 등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와 해외에 판매 중이다.
2023.07.19 I 최은경 기자
제주 마을여행 '카름스테이' 3개 마을 신규 지정
  • 제주 마을여행 '카름스테이' 3개 마을 신규 지정
  • (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제주시 김녕리와 교래리, 서귀포시 무릉리가 제주 ‘카름스테이’ 마을에 신규 지정됐다. 제주관광공사는 17일 지난 5월과 6월 진행한 공모를 통해 11개 마을 중 3개 마을을 최종 신규 카름스테이 마을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주 지역에 카름스테이 마을은 종전 10개에서 13개가 됐다. 카름스테이(KaReum Stay)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마을 중심의 농촌여행 수요 확대를 위해 2021년 개발한 제주 마을관광 여행 통합 브랜드다. 제주어로 작은 마을, 동네를 의미하는 ‘가름(카름)’에 영어 ‘스테이(stay)’를 더해 만든 합성어다. 카름스테이는 이번에 신규 지정된 3개 외에 서귀포시 하효리와 한남리, 의귀리, 신흥리, 호근리, 수산리, 가시리, 제주시 세화리와 저지리, 신창리 등 10개 마을이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마을 위치에 따라 섬 동쪽과 서쪽은 동카름과 서카름, 남쪽과 북쪽은 알가름(아랫동네), 웃카름(윗동네)으로 나뉜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는 마을회와 구좌마을여행사협동조합을 중심으로 해녀마을 김녕리 카름스테이를 추진한다. 마을에 있는 공방, 상가, 숙소 등을 연계하는 마을호텔 콘셉트의 체류형 마을여행으로 신규 카름스테이 마을에 선정됐다. 국제요트학교 해양레저체험, 김녕 별빛 캠핑, 마을노을장 등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카름스테이의 테마는 웰니스 관광마을이다. 교래리는 심사에서 삼다수 숲속 명상 및 요가, 노르딕 워킹, 천미천 하천 트레킹 등 지역 펜션·민박을 연계한 프로그램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서귀포시 대정읍 무릉2리는 한적한 농촌 분위기를 강조한 프로그램으로 신규 카름스테이에 뽑혔다. 마을기업 무릉외갓집이 주축이 돼 지역 주민들이 손수 재배한 농산물, 과일 등을 꾸러미로 상품화한 농촌생활 콘셉트의 카름스테이를 운영한다.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신규 선정된 마을을 대상으로 전문가 컨설팅과 시범 상품 운영 등을 통해 카름스테이 체류형 상품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13개 카름스테이 마을을 연결하는 상품 개발 등 네트워킹 사업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2023.07.17 I 이선우 기자
“한동훈 테마주라더니”…노을 유상증자에 개미 허탈
  • “한동훈 테마주라더니”…노을 유상증자에 개미 허탈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진단검사 플랫폼 기업 노을(376930)이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한 하한가로 5일 장을 마감했다. 300억 규모의 주주배정방식 유상증자 여파로 투심이 약화된 탓이다. 노을은 그동안 여권의 유력 차기 대권 주자로 꼽히는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테마주였던 만큼 개인투자자들 역시 당혹스러워 하는 분위기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노을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하한가 45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운영자금 272억750만 원 및 시설자금 28억300만 원 조달을 위해 보통주 702만 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데 따른 여파다. 신주 예정발행가액은 4275원이며 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0.6129114779주,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10월12일이다. 노을 측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을 △연구개발자금 △설비 운영 및 시설증축 자금 △기타 운영자금 등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노을은 유상증자 직후인 9월26일을 신주배정기준일로 1주당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함께 결의했으나 유증 이슈를 무마하지 못하고 있다. 최대주주인 MSEED, INC의 유상증자 참여율이 10% 내외에 불과한 것도 악재다.투자자들은 노을이 지난해 3월 상장한 이후 1년이 지나자마자 유상증자를 결정한 데 우려 목소리를 내고 있다. 상장 이후 적자를 이어오다 상장 당시 공모자금 150억 원의 두 배이자 이날 기준 시가총액 523억 원의 절반이 넘는 규모를 주주에 부담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80억 원 수준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던 매출은 5억 원에 그쳤으며 지난 1분기 매출액 역시 추정치에 미치지 못했다. 상장 이후 최고가 1만1350원(2022년 6월27일)를 기록한 이후 주가가 공모가를 하회하다 갑작스레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에 대해서도 불만이 나온다. 노을이 ‘한동훈 테마주’였던 것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이선지 사외이사가 한 장관과 서울대 법대 동문으로 학연으로 연결돼 관련주로 분류돼 정치적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주가가 급등락한 바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 테마주의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유증 쇼크가 나온 것이다.시장에서는 노을의 이번 유상증자로 당분간 주가 하방 압박이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대 1 배정의 무상증자는 호재이나 상승 효과는 권리락이 발생하는 9월25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장 세 달간 주가 변동성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증권가 관계자는 “노을의 경우 유상증자 규모가 시가총액의 절반이 넘는 만큼 당분간 하방 압력이 클 가능성이 크다”며 “무상증자 이슈가 본격화되기 전까지는 약세를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07.06 I 이정현 기자
 5채 중 1채 ‘깡통전세’ 공포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5채 중 1채 ‘깡통전세’ 공포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5채 중 1채 ‘깡통전세’ 공포-31년 만에 시중은행 나온다-운동권 출신 횟집사장의 일침 “IAEA 못 믿겠다니…이성 상실”-상반기 M&A, 벌써 작년 총액 육박-[사설]부실 공포 새마을금고, 혼란 막을 선제 대책 시급하다-[사설]또 낮아진 성장률 전망, 저성장 극복 대책 고민해야△종합-100억개 넘는 데이터로 맞춤 AI스타일링…日·유럽서도 러브콜-서울 모인 한인과학자들…尹 “국제 네트워크 구축 전폭 지원”△커지는 깡통전세 공포-전셋값 하락에 보증금 돌려줄길 막막…세입자에 ‘역월세’ 주는 집주인들-경북·충남·전북 초비상…내년 초 2채 중 1채 ‘깡통’ 된다-“대출규제 완화 적절하지만…LTV에 효과 발목 잡힐 수도”△달아오른 M&A 시장-하반기 키워드도 ‘2차 전지’…충전·주차 인프라로 투자 범위 넓힌다-‘공개매수 후 상장폐지’ 대형 M&A 판 키웠다△오염수 괴담에 멍드는 수산업계-“괴담 정치로 개시도 못한 날 수두룩…40년 장사했지만 이런적 처음”-‘그땐 맞고 지금은 틀리고’…오염수 논란 입장바뀐 여야-“비과학적 부분 갖고 불안 선동…정쟁 도구로 사용”△종합-메기 풀어 은행권 경쟁 촉진…“체급 차이 너무 커 한계” 시각도-“세트 맏형 둔 삼성·LGD, 中 OLED 추격 따돌릴 것”-블루오션 떠오른 ‘원전설비’ 시장, 민관 원팀으로 ‘5조 수주’ 노린다-‘월 2500원’ KBS·EBS 수신료, 전기요금과 따로 걷는다△정치-이낙연, 盧 참배·文 예방으로 정계복귀 광폭행보…추미애는 ‘모두까기’-합참, 北 발사체 인양 종료 “군사적 효용성 전혀 없다”-집권 2년차 尹, 고위직 수시인사로 국정체질 바꾼다-ROTC 인기 시들해지자…국방부, 의무복무기간 단축 본격 검토-北 장마철 무단 방류 우려에…접경지 군남댐 찾은 권영세△경제-추경호 부총리 “빚내서 경기 진작 자제해야”-이창양 산업장관 “서민층 에너지 복지 확대”-中 경기하방 압력 지속 내년 성장률 3%대 전망-외국인 근로자 최초 사업장 1년간 근무하면, 재입국 특례 인센티브 제공△금융-“카드 신청, 본인 아니면 신고하세요” 눌렀다 ‘탈탈’-연체율 낮추려 이자 탕감 ‘지표신뢰’ 마저 떨어뜨리는 MG-렌터카도 포함?…법인차 ‘연두색 번호판’ 놓고 논란-“1억에 한달 이자 25만원”…저축銀 파킹통장 인기△Global -“칼륨 수출 제한은 시작에 불과”…中, 추가 보복 나서나-삼성도 EU ‘빅테크 규제’ 받나-트럼프 지명 판사, 바이든 정부에 ‘SNS 기업 접촉금지’ 명령-CEO 연봉은 ‘블랙스톤>구글’-영란은행, 외국계은행에 ‘지점 대신 자회사 설립’ 강제 검토△산업-中 TV 묻지마 증산에…삼성·LG고급화 올인-여수공장 달려간 신학철 “일방적인 구조조정 없다”-전략물자 반도체 수출관리 “넘버원”..SK하이닉스 ‘산업부 AAA 등급’ 획득-현대차 레벨4 자율주행 로보셔틀, 국회 달린다-LS전선, 세계서 가장 얇은 ‘외경 6㎜’ 랜 케이블 상용화△ICT-“2025년까지 블록체인 기업 500개 육성”-“데이터에 노이즈 주입해 민감 정보 감춰”..네이버 D2SF, 스타트업 ‘큐빅’에 투자-“AI 데이터 학습, 계약 통해 이뤄져야”-“귀 안막아 답답하지 않아요”…무선이어폰 차별화△제약·바이오 -민형사 소송에 규제입법까지…사면초가 대웅제약 -루닛, 사우디 국가전략 의료사업 참여 -10조 시장 혁신신약 2조 출격 대기…황금알 품었다 -케어젠 ‘프로지스테롤’ 멕시코에 최대 1900억 수출 계약 △Auto&Life -원조가 빚은 녹색심장 ‘찐’ 환경차가 나타났다 -2.7t 덩치에도 빠르고 민첩…도로 위 미친 존재감 △증권 -핫걸은 누구…엔터주 하투 -휴가철 맞아? 파리 날리는 여행주 -믿을 게 못 되는 정치인 테마주…‘노을’ 하한가 충격 △증권 -EV배터리 투자 트렌트…신흥국 ‘교체’ 선진국 ‘충전’ 대세 -하나證 조직개편·인사 단행, 인재개발실 신설 협업 강화 -블랙스톤, 국내 의약품유통 1위 지오영 매각 검토 -증권사 사장단 부른 금감원 “채권 돌려막기 불공정행위 CEO 책임” △부동산 -검단 아파트, 전단보강근 누락 설계…GS건설 “전면 재시공” 초강수 -창신·숭인, 10년 만에 재개발…오세훈표 ‘신통기획’ 속도 -“미분양 주택 10만가구 추정…‘CR리츠’ 활용해 매입해야” △문화 -패닉 바잉, 시티 뷰…‘영어 범벅’ 부동산 용어 -비단벌레 꽃장식…열살 공주 위한 마지막 선물이었네 -앞굽·뒷굽 다른 소리…오르간 ‘발연주’ 들어보실래요 △피플 -“맥도날드 매장 500개로 늘려 ‘동네 찐친’ 될 것” -‘유투버가 된 대법관’ 박일환, 대검 강연 -‘우크라 지원 앞장’ 스톨텐베르그 나토 총장 임기 1년 더 연장 -쌍용건설, 김인수 대표이사 선임 -그룹 더보이즈 ‘한국문화 해외 홍보대사’ 위촉△오피니언 -킬로문항보다 어려운 문제 -유럽서 꽃피운 K바이오, 답은 현장에 있다△전국 -갈등 해법 안보이는 인천·김포 ‘5호선 연장 전쟁’…검단 주민은 반발 -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 임대주택 과잉공급 우려 -대전 상급종합병원 1곳뿐…추가지정 도전 성공할까 △사회 -‘이민자 경계 여론 확산 될라’…고민 깊어진 법무부 -점점 어려지는 마약사범, 10명 중 6명이 30대 이하 -“검사입니다”…기관사칭 보이스피싱 늘어 -정부 단속 앞둔 학원들, 줄줄이 개강 미뤄 -자율주행순환버스 국회 주변 달린다 -‘쪼개기 후원’ 구현모 전 대표, 1심서 벌금 700만원 선고
2023.07.05 I 박태진 기자
4거래일 연속 상승…890선 안착
  • [코스닥 마감]4거래일 연속 상승…890선 안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에코프로의 강세에 힘입어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외국인도 순매수로 전환했다.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포인트(0.13%) 오른 891.18에 거래를 마쳤다.890.49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부터 개인의 매수세 속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간밤 뉴욕증시가 독립기념일로 휴장한 가운데, 2차전지주의 강세에 개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졌다.개인은 2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며 1087억원을 사들였다. 정오까지 매도 우위였던 외국인도 막판 ‘사자’로 돌아서며 이날 250억원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다.다만 기관이 금융투자(-824억원), 사모펀드(-288억원)의 매도세에 밀려 1090억원을 내다팔았다. 2거래일 연속 순매도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8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억원 매수 우위로 총 36억원의 물량이 출회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7000원(2.55%) 오르며 28만1500원을 기록했다.에코프로(086520)는 5만7000원(6.43%) 오르며 94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황제주(100만원 이상의 주식) 등극이 눈앞에 온 것이다.실제 에코프로는 장중 한때 95만8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테슬라의 판매량이 상승세를 보이는데다 8월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8월 정기변경에서 에코프로의 편입이 유력하게 판단된다”며 “MSCI 편입 기대감에 따른 수급과 주가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네이처셀(007390)이 14.94% 오르며 9230원에 거래를 마쳤다.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조인트스템에 대한 이의신청 기각사유가 근거없다고 주장하는 미국임상학회 SCI저널 논문이 발표되면서 투자심리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또 바이오업종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에이치엘사이언스(239610)가 상한가(29.72%)로 장을 마쳤다. 반면 노을(376930)이 하한가(-29.91%)를 기록하며 45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노을은 총 3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번 공모자금은 운영비 272억750만원, 시설비 28억300만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주당신주배정주식은 약 0.613주이며 보통주 702만주가 발행된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408개 종목이 오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1103개 종목이 내렸다.66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이날 거래량은 9억364만주, 거래대금은 10조3731억원으로 나타났다.
2023.07.05 I 김인경 기자
코스닥, 890선 횡보 중…에코프로, '황제주' 임박
  • 코스닥, 890선 횡보 중…에코프로, '황제주' 임박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5일 오전 개인의 매수세 속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도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0포인트(0.42%) 오른 893.70에 거래 중이다. 890.49로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중 한때 895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개인은 2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며 730억원을 사고 있다.기관은 2거래일 연속 순매도로 562억원을 팔고 있다. 특히 금융투자가 541억원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외국인은 78억원 매도 우위로 2거래일 연속 ‘팔자’이지만 장 초반과 견줘 매도 물량 공세는 줄어든 상태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5억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340억원 매도 우위로 총 355억원의 순매도가 나오고 있다.업종별로는 금융이 4% 오르는 가운데 종이목재, 금속, 일반전기전자, 제약, 화학 등이 강세다. 반면 인터넷과 통신서비스, 출판매체복재, 음식료 담배, 반도체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00% 오르는 가운데 에코프로(086520)가 5만원(5.64%) 오르며 9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최근 미국 증시에서 2분기 판매 실적 호조로 주가가 6% 넘게 뛴 데 힘입어 에코프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2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테슬라의 2분기 글로벌 인도 차량 대수가 전년 대비 83% 증가한 46만6000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네이처셀(007390)이 20.80% 오르며 9700원에 거래 중이다.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조인트스템에 대한 이의신청 기각사유가 근거없다고 주장하는 미국임상학회 SCI저널 논문이 발표되면서 투자심리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전날 300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한 노을(376930)은 28.91% 내리며 4635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노을은 총 3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공모자금은 운영비 272억750만원, 시설비 28억300만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주당신주배정주식은 약 0.613주이며 보통주 702만주가 발행된다.
2023.07.05 I 김인경 기자
코스닥, 4거래일 연속 상승세…890선 안착
  • 코스닥, 4거래일 연속 상승세…890선 안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5일 장을 출발하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포인트(0.17%) 오른 891.55에 거래 중이다. 개장과 동시에 890.49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 속에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장 초반부터 개인이 698억원을 담으며 2거래일 연속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5억원, 123억원을 담고 있다. 나란히 2거래일 연속 순매도다. 특히 기관은 금융투자에서 매물을 집중적으로 내놓고 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468억원 매도 우위로 총 470억원의 순매도가 나오고 있다.업종별로는 일반 전기전자가 1%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통, 금속, 금융, 비금속, 제조, 컴퓨터서비스 등이 오르고 있다.반면 오락문화, 인터넷, 화학, 출판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3000원(1.09%) 오르며 27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에코프로(086520)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도 각각 0.90%, 0.94%씩 상승세다. 반면 JYP Ent.(035900)와 펄어비스(263750)는 1.99%, 1.91%씩 내리고 있다.무더기 하한가 사태 이후 3일부터 거래가 재개된 대한방직(001070)과 동일산업(004890)은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후 이날도 각각 7.27%, 5.03%씩 하락세다.3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전날 결의한 노을(376930)이 17% 하락하고 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의 독립기념일로 휴장했다.
2023.07.05 I 김인경 기자
그랜드 조선 제주, '렛츠 플레이' 패키지 출시
  • 그랜드 조선 제주, '렛츠 플레이' 패키지 출시
  • 조선호텔앤리조트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럭셔리 리조트형 호텔 그랜드 조선 제주가 수제 맥주 브랜드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와 콜라보레이션 패키지 ‘렛츠 플레이’를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렛츠 플레이 패키지는 그랜드 조선 제주의 루프탑 바 피크 포인트에서의 다채로운 순간을 제안한다. 낮에는 중문의 탁 트인 풍광을 즐기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해가 지면 노을과 함께 제주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만끽할 수 있다. 본 패키지 이용 시에는 루프탑 피크 포인트에서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가 그랜드 조선 제주만을 위해 특별히 개발한 크래프트 비어 2잔과 신메뉴 구성의 ‘렛츠 플레이 세트 메뉴’를 즐길 수 있다.패키지로 2박 이상 투숙하면 싱그러움 가득한 라운지앤바에서 시원한 ‘수박 빙수’를 맛볼 수 있다. 수박 빙수는 시즌마다 큰 사랑을 받았던 그랜드 조선 제주의 시그니처 빙수다. 달콤한 고당도 과즙을 얼음으로 얼려 소복하게 올린 뒤 과육을 풍성하게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시원한 여름 수박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수박 빙수와 함께 수박 모양의 달콤한 떡이 사이드로 제공돼 눈과 입을 즐겁게 만들어준다.렛츠 플레이 패키지는 8월 31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디럭스 객실 기준 33만원부터다.그랜드 조선 제주 마케팅 관계자는 “제주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여름 패키지 ‘렛츠 플레이’와 함께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하고 강렬한 페스티벌 같은 여름 휴가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07.04 I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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