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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탐사 원숭이 임무, 컴퓨터 조작 가르쳐 언제 가겠나
  • 화성탐사 원숭이 임무, 컴퓨터 조작 가르쳐 언제 가겠나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러시아가 화성탐사 원숭이를 훈련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러시아가 화성 탐사에 이용할 원숭이 4마리를 선발해 훈련시키고 있다고 러시아 매체 ‘베스티루’가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생의학 문제 연구소는 인류의 첫 화성 탐사선에 태울 4마리의 원숭이를 선발해 훈련시키는 임무에 착수했다.여러 종의 원숭이들 가운데 가장 교육을 잘 받는 마카크 원숭이들을 뽑았고 이들은 2년짜리 훈련 코스를 밟는 걸로 전해졌다.그러나 화성탐사 원숭이의 궁극적인 목표를 알면 다소 허망해진다. 원숭이들을 의자에 앉아 있게 하고 레버를 이용해 컴퓨터 기기를 조작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것이 핵심과제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현실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도 일단 연구소 측은 선발된 화성탐사 원숭이 가운데 클레파란 이름의 원숭이가 이미 컴퓨터 프로그램을 대충 이해하고 단순한 과제를 수행할 정도의 능력을 갖췄다고 주장한다.한편 화성탐사 분야의 선두주자인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오는 2030년 화성에 우주인을 보낼 예정이다.러시아는 이보다 앞서 화성 유인 탐사를 성공시킨다는 계획인데 그들은 우주개발 초기에도 개와 원숭이 등의 동물을 사람 대신 우주선에 태워 우주 비행 실험을 벌인 전력이 있어 흥미롭다.
2015.10.27 I 정재호 기자
고양이가 美 CIA 비밀요원이 된 이유는?
  • 고양이가 美 CIA 비밀요원이 된 이유는?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생명공학기술의 진보는 눈부시다.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이다. 1996년 복제양 둘리의 탄생이 대표적이다. 생명의 신비는 신의 영역이었는데 유전자 조작을 통해 복제양까지 만들어낸 것이다. 공상과학(SF) 영화에서나 봤던 유전자 조작과 복제, 형질전환 등 생명공학기술은 이제 현실이다. 어찌 보면 영화 ‘쥬라기공원’에서 봤던 공룡의 복원도 더 이상 꿈은 아닌 듯하다. 과학책이 딱딱하고 어려울 거라는 고정관념을 버려도 좋을 정도로 책은 흥미롭다. 첨단 과학기술과 동물의 결합이 빚어내는 각종 에피소드는 놀랍기만 하다. 유전자 조작을 통해 해파리의 형광 단백질을 주입해 만든 형광물고기 ‘글로피시’는 미국에서 애완용으로 기르고 있다. 또 형질전환을 통해 치료용 단백질이 담긴 우유를 생산해내는 염소, 원격으로 조종하는 로봇벌레 등 지구상 모든 동물을 상대로 펼친 생명공학의 현주소는 상상 이상이다. 특히 1960년대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고양이를 현장요원으로 선발한 대목이 눈길을 끈다. 이른바 ‘어쿠스틱 키티’ 작전이라 불린 극비계획은 고양이 귓속에 도청장치를 삽입해 외부 요인의 대화를 엿들을 수 있는 엘리트 스파이로 만든 것이다. 물론 훈련과정 중에 고양이가 죽으면서 작전은 폐기했지만 시대를 50년이나 앞선 선구적 발상이었다. 이후에도 로봇기술을 활용한 동물에 대한 연구는 군사분야에서 활발하게 진행해 왔다. 과학 저널리스트 출신의 저자는 중립적이다. “생명공학 그 자체로는 좋거나 나쁘지 않다”고 말한다. 생명공학은 단지 기술의 집합일 뿐이라면서 그것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한 선택권은 우리에게 있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면 소모적인 실험으로 수많은 동물을 죽일 수도 있지만 다리가 부러진 경주마에게 안락사 대신 새로운 다리를 달아줄 수도 있다는 것. 물론 우려는 남는다. 생명공학기술이 가져올지 모를 디스토피아적인 미래다. SF 영화의 단골 소재처럼 복제인간이나 실험실에서 탄생한 괴생명체가 인류를 멸망으로 이끌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다. 저자는 그래도 유토피아적 신세계를 강조한다. “과학이 지닌 강력한 힘을 어질게만 사용한다면 모든 존재의 삶을 더 낫게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운이 좋다면 우리 모두 다 함께 진화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2015.10.21 I 김성곤 기자
“LG유플 IoT, 음성인식으로 간다"..내년 하반기까지 출시(일문일답)
  • “LG유플 IoT, 음성인식으로 간다"..내년 하반기까지 출시(일문일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대전 카이스트 근처 LG유플러스 연구소에 만들어진 ‘IoT인증센터’에서 연구원들이 TV가 켜진 상태에서 음성을 통해 불을 켜고 끄는 시험을 하고 있다. 여기서는 TV뉴스의 볼륨을 조정하면서 ‘하이 유플러스’라고 외치는 시험을 반복했다. LG유플러스 제공지난 16일 오후 대전 LG유플러스 연구소 1층에서는 ‘IoT인증센터’ 개소식이 있었다. 인증센터는 국내 기업들에게 각종 테스트룸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 주는데, LG유플러스역시 내년(2016년)까지 인증센터를 이용해 30여 종의 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특히 눈에 띄는 점은 내년 하반기 이전에 출시될 ‘음성인식’제품이다. 김선태 SD(Service Development)본부장(부사장)은 ”IoT는 기본적으로 음성인식으로 하려 한다”면서 “하이 유플러스라고 부르면 전등이 켜지고 TV가 켜지는 컨셉”이라고 부연했다.실제로 IoT인증센터 내에는 음성인식 시험실이 별도로 갖춰져 있었는데, 여기서는 연구원들이 TV가 켜진 소음 상태에서 음성을 통해 전등을 켜고 끄는 실험을 하고 있었다. 연구원이 ‘하이 유플러스’라고 말하면, 스스로 불을 켜는 형식이다.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 중 블루투스 기반의 보급형 허브와, 지그비 기반 동글을 선보이고, 하반기에는 모든 IoT 주파수와 LTE 주파수를 동시 지원함은 물론 ‘원거리 음성인식’까지 가능한 보급형 유무선 통합 허브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이런 것들이 상용화되면 집에 들어오면서 한 마디 말을 하는 것으로 전등이 켜지고 난방을 실행하며 TV를 켤 수 있게 된다.LG유플러스 IoT인증센터 내부의 시험실◇다음은 이날 진행된 LG유플러스 IoT인증센터와 IoT 전략에 대한 일문일답. 간담회에는 김선태 SD본부장(부사장), 안성준 컨버즈드홈 전무, 이상민 SD부문 전무, 조원석 디자이스개발센터 상무. 박찬현 응용서비스 개발담당 상무 등이 참석했다.-집에 IoT제품이 너무 많으면 전자파 걱정 없나▲IoT는 굉장히 약전을 활용한다. 기존에 와이파이를 썼을 때보다 더 심해지거나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 와이파이보다 낮은 전계로 IoT를 활용하고 있다(조범석 상무).-7월 출시한 홈IoT에 대한 고객 반응은▲너무 많이 들어와 행복하다. 3만5천가구 이상이다. 매일매일 천 가구 이상의 개통요청이 온다. 실제 고객들은 다양한 가치를 느끼신다. 열림 감지 센서는 창문에 달릴 줄 알았는데, 70%가 현관문에 달더라. 주부들께서 가족들의 모든 출입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아이 3명이 언제 들어오고 나가고, 남편이 새벽에 늦게 들어왔다는 걸 아시더라. 어떤 분은 열림 센서를 여자 친구 집에 달아주는 분들도 있다. (웃음). 에너지 미터를 쓰는 고객 중에서는 아파트 시공시 결선 오류로 옆집 전력량대로 돈을 내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신 분도 있었다. 저희는 누진세를 알려드리는데, 그랬더니 74%가 바로 사용량이 떨어졌다. (안성준 전무)-LG유플러스 IoT 신제품 출시 계획은▲올해 7종 더 나오고 내년에는 40종까지(올해 포함) 확대할 계획이다. IoT 인증센터가 열리면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띵스 몇개가 중요한 게 아니고 기반구조를 잘 만들어 쉽게 붙여 쓸 수 있게 구조화돼 있다. 저희가 바라는 세상은 미센트릭 세상(자기 관점에서 제어하고 관리하는 것)이니 지금은 주부에 포커스해서 하지만, 앞으로 홈, 퍼블릭, 인더스트리, 개인 등을 다 아우러서 나 중심의 가치로 확장할 생각이다.(김선태 부사장)-예전 통신사는 속도경재이었는데 IoT는 LTE만 쓰지 않으니 통합 네트워크 콘트롤이 중요해질 것 같다. 계획은.▲저희는 올해부터 뉴라이프 크리에티터로 뛰고 있다, 어떤 밸류를 줄 것인가. 모든 서비스가 퍼스널라이즈드(개인화) 해야 한다. 인프라 구조가 물리적인 리로스뿐 아니라 레벨에 따라서 통합적으로 콘트롤 되는 형태가 돼야 한다. 이런 부분에 대해 계획을 세워 하고 있고, 5G 기술 변화를 빨리 수용하면서 통합 네트워크 콘트롤이 이뤄지도록 하는 게 미션이다. 그 일환으로 이번에 IoT 인증센터를 만든 것이다.(김선태 부사장)▲예전에는 네트워크 설치 경쟁이었는데 앞으로는 가치 경쟁이다. 고객 입장에서 주파수 대역, 어떤 프로토콜이 중요한 게 아니다 기본 스텐스는 현존하는 모든 프로토콜을 가능하면 수용하는 것으로 추진 중이다.(이상민 전무)-통신사로서 IoT 비즈모델이 뭔가. 앱으로 과금해 월 1500원 받는 것외에.▲통신사 입장에선 레거시 상품외에 얼마나 빨리 시장을 형성할 지 고객은 얼마나 돈을 내실지 모르겠다. 하나씩 두개씩 가격대비 성능(가성비)를 높여가면서 고객에게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다면 그 시장은 무궁무진하다. 시기와 규모가 어느정도인지는 모르나 통신사가 IoT로 적정 규모의 사업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안성준 전무)LG유플러스가 지난 16일 ‘대전 IoT 인증센터’를 개소했다. 사진은 인증센터 내 실제 35평 아파트 환경을 구현해 두고 유플러스가 11월 출시할 ‘애완동물 자동급식기’를 시험하는 모습이다. 급식기(가운데) 앞에 CCTV 카메라를 달아서 앱을 통해 강아지 이름을 불러 밥을 먹일 수 있다. 주인 목소리가 강아지에게 들리고, 강아지의 밥 먹는 모습과 목소리가 주인에게 들린다. LG유플러스 제공-11월 나오는 애완동물 자동급식기는 어떤 제품인가▲중소기업과 협력했다. 같이 나오는 팻 만보개도 있다. 재밌는 게 팻에다 보통 위치추적기를 달지만, 국내에서 조사하니 위치추적보다는 너무 실내에만 있는 반려견의 움직임, 운동에 관심이 있더라. 팻 자동급식기는 카메라를 달았다.(안성준 전무)-10월 말까지 하려던 홈 IoT 가격 할인 프로모션은 계속되나. 매출은▲매출규모를 밝히기는 미미하다. 프로모션은 10월 말까지로 예정돼 있는데 35% 할인 가격으로 돼 있다. 조금 연장할 지, 종료할 지는 시장 상황을 보고서 결정하려 한다, 패키지화는 당연히 하려 하나, 저희가 일방적으로 산정하기보다는 고객이 생각하시는 조합이 좀 다를 수 있겠구나 해서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안성준 전무)-LG유플 IoT인증센터에서 인증받으면 SKT나 KT에서 쓸 수 있나. 통신규격 맞춰도 OS단이 달라 호환안된다는데. 인증센터 투자비는▲원래 쉴드룸은 테스트 용도로 있었는데, 이번에 15억 정도 투입해 업그레이드했다(조원석 상무)▲결국 각사가 어떤 프로토콜을 지원하느냐에 따라 다를 것이다. 지웨이브는 우리도, 타사도 하니 저희 인증을 그대로 쓸 수 있고, 와이파이 등도 마찬가지다. 다만 지그비는 오픈 프로토콜 씽스간에 호환이 쉽지 않다. 지그비는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조원석 상무)▲엄밀히 말하면 블루투스 같은 네트워크 규격뿐 아니라 디바이스를 콘트롤할 커멘드 레벨이 통일돼야 한다. 지웨이브는 통일돼 있어 3사가 기술적으로 호환되나 내 서비스로 인증해 줄것인가는 그분들 정책이다. 지그비나 블루투스 계열에 대해서는 커멘드를 국내에서라도 통일해야 한다고 미래부 등에 이야기하고 있다.(박찬현 상무)-LG유플 인증이 공신력 있을까▲인증마크의 부분은 기본적으로 유플러스 서비스에서 이용가능한 프로토콜 인증이다. 기기제조사로서 정부 인증을 받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먼저 표준을 만들어서 국내 표준을 만드는 쪽에 기여하는 게 저희 방향이다.(조원석 상무)▲아직 굉장히 초기 단계여서 커멘드 셋이나 이런 것들을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오픈할 테니 같이 하자는 의미다. 아마 밑 단의 씽스 표준화에 대해서는 큰 이견이 없지 않을까 싶다.굉장히 다양한 씽스가 활용될 것인데, 저희 개발은 가능하면 표준화하고 오픈화한다는 의미다(김선태 부사장)- LG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협력은▲LG 충북창조혁신센터 역시 새로운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일을 하니 향후에 새로운 뉴 스타트업들은 IoT와 연계되는 부분이 많다. 공장에서의 환경 부분이나 인더스트리얼 분야도 IoT로 가치를 올릴 수 있다 해서 협의 중이다.(조원석 상무)-지웨이브의 경우 LG에서 인증받아도 다시 핀란드 가서 서티 인증을 받아야 하는가▲해외 인증은 유럽 핀란드 협회가 있다. 우리가 국내에서 하는 건 전 세계에서 가장 커음이다. 최종 확정은 안 됐지만, 우리가 테스트 하고 그러면 그쪽 부분은 쉽게 할 수 있는 협력을 해서 중소기업의 인증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공식적인 인증을 여기서 하는 것도 생각해 보겠다(김선태 부사장)
2015.10.18 I 김현아 기자
피부 하얗게 만드는 비타민 C, ‘합성’이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
  • 피부 하얗게 만드는 비타민 C, ‘합성’이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
  • [온라인부] 여름철은 지나갔지만, 뜨거운 햇빛과 자외선이 남긴 흔적은 선명하다. 바로 기미, 주근깨 등의 피부 트러블이다. 한번 손상된 피부는 햇빛이 약해졌다고 해서 곧바로 회복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기미, 주근깨의 원인인 멜라닌의 생성을 막고 피부 미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타민 C를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시판되는 비타민C 제품 대부분은 피부 관리 효과가 나타나기는커녕 오히려 건강에 안 좋을 수 있는 합성 비타민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합성 비타민C는 주로 석유를 정제하고 남은 찌꺼기인 콜타르, 인위적으로 유전자를 조작해 만든 GMO 옥수수, 아세톤 등을 원료로 만들어진다. 문제는 이 원료들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GMO 옥수수는 동물실험을 통해 그 유해성이 입증됐다. 프랑스 캉 대학 연구진은 실험용 쥐에 200마리에 2년간 GMO 작물을 먹이며 상태를 관찰하는 연구를 시행했다. 그 결과 GMO 작물을 먹은 지 7개월 만에 약 150마리에서 탁구공만한 크기의 종양이 나타났고, 종양 중 일부는 쥐 몸무게의 25%에 해당할 정도로 컸다.이러한 원료로 만들어진 합성 비타민 C는 먹어도 효과가 없을 수 있다. 천연 비타민은 비타민 외에도 단백질, 효소, 호르몬, 미량원소 등 다양한 보조인자들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생물적 복합체다. 이 보조인자들은 현재까지도 완벽히 분석되지 않았기 때문에 과학자들이 흉내 내서 만들 수 없다. 따라서 합성 비타민은 보조인자가 없는 단일 성분이고, 시너지 효과도 나타나지 않는다.이런 이유로 비타민제를 선택할 때는 천연 비타민으로 만든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해당 제품의 원료가 합성인지 천연인지는 제품 뒷면의 라벨로 구별할 수 있다. ‘비타민C’처럼 영양성분만 명시됐다면 합성 비타민이고, ‘아세로라 추출물(비타민C 17%)’처럼 천연원료와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됐다면 천연 비타민이다.이와 함께 확인해야 할 것이 원료를 알약 형태로 만들 때 사용하는 ‘화학 부형제’의 사용 여부다. 화학부형제에는 제품이 습기를 흡수에 굳지 않게 하는 이산화규소, 가루가 손에 묻는 것을 방지하는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 원료가 기계에 붙지 않도록 하는 스테아린산 마그네슘이 있다. 이러한 화학 부형제들을 먹게 되면 폐암, 적혈구 수 감소, 면역력 저하, 성장 억제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외모가 경쟁력인 시대에서 피부미용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정확한 정보 없이 인터넷에서의 추천이나 순위 글, 또는 아이허브와 같은 해외직구를 통한 저렴한 비타민 구입 등 비타민제품을 아무렇게나 선택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때문에 천연원료만을 100% 사용하고, 화학 부형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천연 비타민 제품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어느 순간 쓰러진다…뇌출혈! 예방하려면?
  • 어느 순간 쓰러진다…뇌출혈! 예방하려면?
  • 홍삼, 혈압수치 낮춰 뇌출혈 위험성 줄인다.[온라인부] 한국인이 즐겨 먹는 음식은 맵고 짠 것이 많다. 이러한 식단은 혈압을 높여 뇌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평소 식단을 조절하는 한편 뇌출혈에 좋은 음식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뇌출혈은 뇌혈관 중 일부가 파열돼 출혈이 발생한 것으로 ‘출혈성 뇌졸중’이라고도 부른다. 뇌출혈의 원인은 외부에서의 충격(머리 부상 등)과 고혈압, 뇌동맥류, 뇌정맥류, 전신 질환 중 출혈 증상을 보이는 병 등 다양하지만, 이 중에서도 고혈압이 가장 큰 원인이다. 이러한 원인으로 뇌출혈이 발생하면 뇌 조직에 산소와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뇌세포가 괴사해 뇌 기능이 망가진다.뇌출혈 증상은 가볍게는 두통부터 시작해 혼수상태, 언어장애, 간질, 체온상승, 사망까지 매우 다양한데, 증상의 강도와 회복 여부는 출혈량에 따라 달라진다. 출혈량이 적으면 증상도 약하고 회복될 가능성도 크지만, 많으면 해당 부위의 뇌 조직이 죽어서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이런 특성 때문에 뇌출혈은 발생하기 전 혈압 수치를 관리해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혈압을 낮추려면 소금과 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등의 생활습관 변화가 필요하다. 그러나 지금 당장 위험할 정도로 혈압이 높아 뇌출혈의 위험이 크다면, 홍삼 등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검증된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충남의대 생리학교실 전병화 박사 연구팀은 홍삼을 복용하면 혈압이 약 30mmHg나 떨어진다는 사실을 동물 실험으로 확인했다. 연구진은 홍삼의 효능을 확인하기 위해 고혈압이 있는 실험용 쥐에 홍삼 추출물인 사포닌과 비사포닌 성분을 각각 투입하고 혈압을 관찰했다. 그 결과 사포닌 성분을 투입한 쥐는 투입 전 혈압이 약 190mmHg였지만 투입 후에는 약 160mmHg를 기록해 30mmHg나 내려갔다.이처럼 홍삼이 고혈압 수치를 내려 뇌출혈에 좋은 음식임이 확인되며 홍삼 절편, 홍삼액기스, 홍삼정, 홍삼 농축액, 홍삼진액, 홍삼양갱 등 홍삼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지만 제조 방식에 따라 홍삼 엑기스의 효능이 달라질 수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홍삼 엑기스는 보통 홍삼을 뜨거운 물에 달여서 만든다. 이 과정에서 달여낸 홍삼 찌꺼기가 버려지는데, 여기에는 물로는 추출할 수 없는 홍삼의 영양성분이 52.2%나 들어있어 홍삼의 효능이 반감되는 단점이 있다. 일부 고급형 제품에 사용 중인 ‘전체식 홍삼’은 물 추출 방식의 단점을 보완해 홍삼의 효능을 배가시킨 방식이다. 홍삼을 엑기스에 통째로 갈아 넣어 만들기 때문에 물 추출 방식과 달리 버려지는 홍삼이 없고, 자연히 홍삼의 모든 성분을 흡수할 수 있어 효과가 더 뛰어나다.뇌는 매우 섬세하고 예민한 기관이라 잠시만 혈액의 공급이 끊겨도 치명적인 손상이 발생한다. 게다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 회복되는 다른 신체 기관과 달리 회복이 어려워 영구적인 손상이 남을 수 있다. 따라서 평소 혈압 수치를 낮춰 뇌출혈에 좋은 음식인 홍삼 등을 통해 꾸준히 뇌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모아철과 동일성분 외국에서는 의약품으로
  • 모아철과 동일성분 외국에서는 의약품으로
  • [온라인부] 국내의 유명 철분제와 동일한 성분인 헴철 폴리펩타이드 성분이 미국 오타와 병원에서 인체대상 임상시험을 진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발표된 관련 논문에 의하면 만성 신장병 환자 중 철분부족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6개월 간의 비교실험에서 헴철 폴리펩타이드를 복용한 그룹이 고단위의 철분 주사를 투여 받은 그룹과 비슷하거나 일부에서는 우수한 것으로 발표되었다.이번 인체 대상 임상실험은 미국 FDA의 승인으로 실시되어 미국 국립보건원 웹사이트인 clinicaltrials.gov에 게재되어 있으며, 이는 이미 마우스 등 동물대상으로 약 24개월 간의 발암성 테스트 등 독성시험과 정상인 대상 임상1상을 통과한 것을 의미한다.헴철은 이미 오랫동안 인류가 선지나 순대를 통해 섭취해온 안전한 천연 철분이므로 그 안전성이 새삼스러울 것은 없지만, 최근 일부 천연철분제 판매업체에서 헴철에 대한 비방광고가 도를 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특히 헴철 폴리펩타이드는 가용성 헴철로 국내에서는 이미 10여 년 전 전북의대 연구진들에 의해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되어 모아철이라는 상품명으로 온라인과 약국 병원을 통해 10년 넘게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조작이 불가능한 G마켓이나 11번가의 모아철 상품평은 이미 수백, 수천 건에 이르는 등 소비자들의 생생한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미국에서는 헴철 제품의 의약품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 반면, 한국은 제약환경이 이러한 앞선 기술을 알아보지 못하고, 글로벌 신약에 대한 개발 경험 부족 등으로 같은 성분의 제품이 건강기능식품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국내 소비자는 먼저 혜택을 보았지만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도 세계시장을 놓쳤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알레르기 비염 고치려면 면역체계 정상화 먼저
  • 알레르기 비염 고치려면 면역체계 정상화 먼저
  • [온라인부]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지면서 콧물과 재채기, 코가려움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알레르기 비염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오기 쉽다. 그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알레르기 비염 등 환절기 질환을 유발하는 것이다.콧물, 재채기, 코가려움의 증상 이외에도 코막힘, 눈이 충혈되거나 두통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심하면 중이염, 부비동염, 인후두염, 결막염 등 합병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지만 2주 이상 이어진다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알레르기비염은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이 꽃가루, 먼지 등의 항원을 병원균으로 오인하고 방어하려고 하는 데서 나타나는 염증반응이다. 우리 몸이 별 것 아닌 항원을 몰아내야 할 적으로 오인하지 않도록 면역체계를 정상화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안국건강 ‘코박사’는 면역체계 과민반응에 의한 "코가려움증", "콧물", "재채기" 등의 코 증상에 임상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구아바잎추출물등복합물’을 원료로 사용한 건강기능식품이다.‘구아바잎추출물등복합물’은 최초로 과민성 코 증상 즉, 코 가려움증, 콧물, 재채기에 효과가 임상학적으로 입증되어 개별인정된 천연식품원료(생약성분)으로 구아바잎과 녹차, 장미꽃잎이 주 원료다.구아바는 과육부터 잎까지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약성이 뛰어난 나무로 고대 잉카인들이 건강식으로 즐겨 먹었다는 기록이 있다. ‘구아바잎추출물등복합물’은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알려진 면역세포인 비만세포를 안정화시켜 히스타민 방출을 억제한다는 것이 동물실험으로 입증되었고 대학병원 인체시험으로도 기능을 확인했다는 것이 안국건강의 설명이다.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으로 봄, 가을 환절기마다 코가 과민해지는 경우, 코의 과민반응으로 지속적으로 수양성 콧물이 나오거나 재채기,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등 평소 코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나 면역력이 약해 감기가 잘 걸리는 경우에 추천하는 제품이다.안국건강 관계자는 “알레르기비염은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이 꽃가루, 먼지 등의 항원을 병원균으로 오인하고 방어하려고 하는 데서 나타나는 염증반응이다. 우리 몸이 별 것 아닌 항원을 몰아내야 할 적으로 오인하지 않도록 면역체계를 정상화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코박사는 항히스타민제의 부작용 없이 내 몸의 면역력을 높여서 알레르기 비염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안국건강 ‘코박사’는 오는 19일(월) 저녁 7시 40분, NS홈쇼핑을 통해 런칭 방송을 실시하며 안국건강 쇼핑몰 (www.shopagh.com)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 코박사에게 물어보세요
  • 알레르기 비염, 코박사에게 물어보세요
  • [온라인부] 안국건강(대표 어광)이 알레르기비염 개선제 ‘코박사’로 ‘2015 건강서울페스티벌’에 참가했다.9월 13일, 시청 앞 광장에서 서울특별시 약사회가 주최한 2015 건강서울 페스티벌은 각종 상담과 체험학습 프로그램들로 꾸며졌다.안국건강은 ‘약사에게 물어보세요’라는 주제로 제약사들과 약사들이 시민들과 소통하는 이벤트에 함께 했다.대형 ‘코박사’ 조형물을 설치한 안국건강은 현장에서 자신의 SNS에 ‘코박사’라는 해시태그를 걸어 조형물 사진을 업로드하면 안국건강의 대표상품 아이세이프 루테인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여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코박사’는 코 모양을 형상화한 조형물로 콧구멍에서 휴지가 나오는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면역체계 과민반응에 의한 증상 개선이라는 효과를 자연스럽게 알렸고, 행사장 내 포토존으로도 활용됐다.안국건강의 코박사는 면역체계 과민반응에 의한 코 증상 즉, 코가려움증, 콧물, 재채기에 효과가 임상학적으로 입증되어 개별인정된 천연식품원료(생약성분) ‘구아바잎 추출물등 복합물’이다.안국건강에 따르면, 구아바잎 추출물등 복합물은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알려진 면역세포인 비만세포를 안정화시켜 히스타민 방출을 억제한다는 것이 동물실험으로 입증됐다. 면역세포와 비만세포를 안정화시켜 히스타민 방출을 억제함으로써 알레르기 비염을 효과적으로 개선한다는 것이다.안국건강 ‘코박사’는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인 콧물, 코가려움, 재채기를 완화해 주는 건강기능식품 500mgx120정(1개월 분)으로 6개월분에 198,000원이며 안국건강 쇼핑몰(www.shopagh.com)에서 만나 볼 수 있다.안국건강 쇼핑몰에서는 29일까지 콧물, 재채기, 코가려움으로 곤란했던 상황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찍어 올리면 100명에게 코박사 정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서울국과인학교, 2016년도 신입생 입학 설명회 개최
  • 서울국과인학교, 2016년도 신입생 입학 설명회 개최
  • [온라인부] 학생 개개인의 장점을 부각해 교육에 주력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대안학교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종로에 위치한 도시형 대안학교인 서울국과인학교(www.ggis.ms.kr)가 2016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 설명회를 개최한다.초등학교 6학년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2016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 설명회는 △10월 25일 잠실 인간과로봇과학관 △11월 15일 일산 인체과학박물관 △11월 11일, 22일 서울국과인학교에서 각각 4회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전체 학생 정원 20명 내외의 기숙형 학교인 서울국과인학교는 다양한 특성화 대안교육과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진행으로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학교는 학생들의 올바른 진로관 형성을 위해 △과학수학 △어학 △국제감각 △사회성 △기술 △건강 △예능 특성화를 중점으로 한 7대 특성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서울국과인학교는 21세기 생명과학문화재단에서 설립한 학교로, 오랫동안 수준급 과학 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 풍부한 과학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구축되어있어 학생들 스스로가 다양한 과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직접 진행하는 과학 프로젝트를 인체, 동물, 곤충, 식물, 화학, 세포, 물리, 지구환경, 국제환경, 발명 등 여러 분야 가운데 자신의 관심 분야를 선정하고, 실험 및 결과도출, 논문 작성 등을 통해 발표회 기회도 갖는다. 이 외에도 혁신적인 3D 교육을 통해 일찍이 3D 프린터의 원리를 이해한 서울국과인학교 학생들은 자신들의 창의력 넘치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3D 프린터와 로봇 프로그래밍을 통해 실현하고 있다.세계화 시대에 발맞춰 학생들의 외국어 실력 향상에도 많은 노력을 가하고 있는 서울국과인학교는 다양한 영어 교육프로그램 진행과 함께 제2외국어인 일본어와 중국어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일반 학교에서는 평균 1~2시간 정도 진행되는 원어민 수업이 서울국과인학교에서는 주 10~12시간 이뤄진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외국인에 대한 거리감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교 생활 전반 적으로도 외국어 사용의 기회가 많아 제2외국어 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이 밖에도 미국과 중국, 일본, 뉴질랜드, 태국의 학교들과 자매 결연을 맺어 학기 중 국제교환학생 프로그램 및 해외체험 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자유롭게 국제 감각을 키울 수도 있다.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통한 지적 능력 향상과 지덕체를 고루 겸비할 수 있는 전인교육을 강조하는 서울국과인학교는 학교가 위치해 있는 종로의 지리적 장점을 활용해 조선의 옛 문화인 서울시 5대 궁궐과 성균관, 서울성곽 등에 대한 감상과 현대 문화, 예술의 메카 대학로의 문화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한 전인교육의 실현을 위해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자연생태학교인 국과인체험학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이곳에서 승마 및 골프 등 다양한 체육활동과 자연체험 공동체 활동 등의 교육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일반 학교에서는 기대할 수 없는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환경과 우수한 특성화 활동 프로그램 덕분에 서울국과인학교 학생들은 다양한 전국 규모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학생들은 중학교 3학년이 되면 스스로 자신의 진로에 대해 생각하고 선택한 후 진로에 맞는 학교로 진학하기 위해 개인 포트폴리오 정리와 진로탐색, 모의 면접 등을 직접 준비한다. 그 결과 지금까지 서울국과인학교에서 배출된 졸업생의 70% 이상이 충남 과학고를 시작으로 각 지역의 명문고로 손꼽히는 한일고와 공주사대부고, 인천외고, 휘문고, 양서고, 이화여고 등으로 진학하고 있다.입학설명회 참가 신청은 학교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지구촌 공연예술 현주소…시댄스·스파프 출격 대기 중
  • 지구촌 공연예술 현주소…시댄스·스파프 출격 대기 중
  • ‘2015 시댄스’의 개막작 ‘이미지들’의 한 장면(사진=국제무용협회).[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1. 스페인 국립 안달루시아 플라멩코발레단이 ‘2015 서울세계무용축제’를 통해 한국 관객을 처음 만난다. 창단 20주년을 맞아 발레단 역사상 최고의 레퍼토리로 꼽히는 다섯 작품을 재해석한 ‘이미지들’로 정통 플라멩코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 인간의 희로애락을 표출하는 매혹적인 춤과 본능이 가히 폭발하는 무대를 꾸민다(30일·10월 1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2. 유니버설발레단 객원 수석무용수인 발레리나 김주원과 스타 현대무용가인 차진엽 콜렉티브에이 예술감독, 국립무용단의 스타무용수 장윤나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2015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서 선보이는 ‘솔로이스트: 여무’(10월 23~25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를 통해서다. 김주원은 현대무용가 김설진이 안무한 ‘지젤’을, 차진엽은 시각예술가 빠키와 만나 ‘리버런: 달리는 강의 현기증’을, 장윤나는 엠넷 ‘댄싱9’으로 인기를 얻은 현대무용수 이선태의 안무로 무대에 선다. 바로 지금 세계에서 펼치고 있는 공연예술의 현장을 그대로 옮겨와 보여주는 국내 양대 ‘축제’가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국내외 현대무용을 모은 ‘2015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시댄스)와 세계의 무대예술을 국내서 최대 규모로 펼치는 ‘2015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스파프)다. 김예림 무용평론가는 “시댄스에서는 춤의 오리지널리티를 감상할 수 있고, 스파프는 장르 간 경계를 허무는 공연을 만끽할 수 있다”며 “취향에 따라 골라보는 재미가 특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 시댄스’의 개막작 ‘이미지들’의 한 장면(사진=국제무용협회).△창조적이면서 실험적인 ‘2015 시댄스’ ‘2015 시댄스’는 오는 30일부터 10월 18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과 강동구 강동아트센터, 마포구 서강대 메리홀 등에서 열린다. 1998년 시작해 올해로 18회째다. 올해는 미국·팔레스타인·인도네시아·네덜란드 등 32개국에서 54개 단체가 참여해 43편을 선보인다. 이종호 예술감독은 “창조적이면서도 실험적인 현대무용을 만나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장벽 없는 춤을 지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축제에선 세계무용계의 주류인 서유럽에서 한 발자국 비켜선 주변부 국가의 작품에 눈을 돌렸다. 크로아티아를 대표하는 자그레브무용단의 ‘Z를 위한 레퀴엠’(10월 3일)은 카메라·스크린을 이용해 진짜 신체와 신체 이미지 사이의 관계를 탐구한다. 지배와 소유에 대한 인간관계의 모순에 대해 몸으로 말하는 포르투갈의 올가호리즈무용단의 ‘애완동물’(10월 5일)도 특별한 무대다. 터키 전통 수피댄스와 현대무용을 결합한 지야 아자지의 ‘데르비시’(10월 16일)는 한 편의 서커스를 보는 듯한 화려한 테크닉과 시각이미지를 자랑한다. 속도·긴장감·감정의 고조에 따른 존재의 변형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시댄스가 자체 기획한 프로그램인 ‘힙합의 진화’의 아홉 번째 이야기로는 안무가 김윤정의 신작 ‘심판’(10월 3일)을 꺼내놓는다. 힙합과 현대무용을 해체하고 조합하며 새로운 춤의 언어를 보여줄 예정이다. 올가호리즈무용단의 ‘애완동물’(사진=국제무용협회).△유니크하고 다채로운 ‘2015 스파프’ ‘2015 스파프’는 올해로 15회째다. 오는 10월 2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 등에서 7개국 21개 단체가 22편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축제의 최대 관심작은 독일 베를린앙상블의 이미지극 ‘셰익스피어 소네트’(10월 15~17일). 베를린앙상블은 서사극의 창시자인 베르톨트 브레히트가 1949년 창단한 극단으로 유명하다. 창단 66년 만에 처음 내한하는 베를린앙상블은 이번 공연에서 셰익스피어의 ‘소네트’(14행시) 154편 중 25편을 뽑아 무대화했다. ‘가난한 연극’ 이론으로 유명한 폴란드 예지 그로토스프키-토머스 리처드 워크센터의 ‘리빙룸’(10월 22~24일)도 국내 초연한다. 종로구 평창동 토탈미술관을 공연장으로 활용해 관객을 공연에 참여시키는 새로운 시도를 한다. 놓치면 아까운 무용작품도 있다. 8년 연속 프랑스 아비뇽페스티벌의 메인 프로그램 초청 안무가로 활동한 크리스티앙 리조가 ‘사키난’(10월 15~17일)과 ‘실화에 따르면’(10월 23·24) 등 두 작품을 올린다. ‘현대무용의 성지’라 불리는 벨기에의 대표 무용단 ‘피핑톰’의 ‘아 루에’(10월 12·13일)도 객석의 눈과 귀를 모을 작품. 세계적인 플라멩코 스타인 로시오 몰리나의 ‘보스케 아르도라’(10월 23·24일)를 이번 축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 베를린앙상블 ‘셰익스피어 소네트’(사진=스파프).
2015.09.17 I 이윤정 기자
  • [2015국감]4개월 3.3mm 성장이 효과?..건기식 관리실태 '뭇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부실한 건강기능식품 안전관리 실태가 뭇매를 맞았다. 가짜 백수오 사태에서 불거진 원료 관리 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인증 과정에 대한 신뢰성도 도마 위에 올랐다.14일 충북 오송 식약처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건강기능식품의 부실한 안전관리를 질타했다.◇여야 의원들 “식약처 백수오 기능성 인정부터 원료 관리 부실”김명연 새누리당 의원은 “식약처는 이엽우피소가 불법 유통된다는 사실을 6년 전에 인지했음에도 가짜 백수오 파동이 벌어질때 까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내츄럴엔도텍이 2008년 백수오등복합추추물에 대한 기능성 인증 신청을 하고 부적합 판정을 받은 이후 2010년 보완자료를 제출했는데 식약처가 속전속결로 적합판정을 내렸다”면서 백수오의 기능성 인증 과정도 문제삼았다. 남인순 새정치국민연합 의원은 “가짜 백수오 사태는 건강기능식품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초래한 후진국형 식품안전사고”라고 꼬집었다. 남 의원은 또 이날 증인으로 참석한 김재수 내츄럴엔도텍(168330) 대표에 “왜 이엽우피소의 혼입을 사전에 차단하지 못했냐”고 비난했다. 김 대표는 “올해 4월 18부터 대한민국 약전에 유전자 검사가 시행됐다. (내츄럴엔도텍은) 2014년 8월에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고. 기존에는 관능검사로 구분했는데 (백수오와 이엽우피소를) 구분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은 “2002년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제정 이래 우리 정부는 미국이나 유럽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엄격한 규제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을 관리해왔는데도 백수오 사태가 발생하고 국민들이 국내 건강기능식품을 신뢰하지 못한다는 것은 그동안 식약처가 시행해 온 정책의 미흡함과 허술함을 여실히 드러낸다”고 비판했다. 김승희 식약처장은 “사전 예방적 조치로 가짜 백수오 유통되지 않도록 제도를 마련하지 못한 것에 대해 국민들께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키 성장 건강기능식품 효능 도마 위..“사춘기 청소년 4개월 3.3㎜ 성장이 효과?”이날 국정감사에서는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에 대한 신뢰성을 문제삼는 목소리도 높았다. 한국야쿠르트의 키 성장 건강기능식품 ‘키성장 솔루션 UP’(HT042)이 집중 포화를 맞았다. 이 제품은 황기, 속단, 가시오가피 등으로 구성됐으며 동물실험 등의 자료를 통해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았다.김제식 새누리당 의원은 “속단의 경우 뼈를 이어주고 근골을 강화하는 성분을 지닌 천속단과 해열염증 작용을 있는 한속단 두종류가 있다”면서 “문제는 키성장 건강기능식품에 들어간 제품은 한속단”이라고 지적했다. 기능성원료 심사 과정에서 제대로된 검토없이 인정을 받았다는 게 김 의원의 지적이다.최동익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HT042 기능성 원료 인정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기능성 원료에 함유된 한속단이 이름이 유사한 천속단과 엄연히 다른 식물임에도 불구하고 두 식물이 유사한 것처럼 근거자료를 꾸민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항염증이나 알레르기 질환 개선에 효능이 있는 한속단을 마치 천속단과 같은 식물인 것처럼 논문을 인용해 한속단이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을 주는 것처럼 효능을 둔갑 시켰다”고 주장했다.최 의원은 “사춘기 청소년이 해당 제품을 4개월 동안 먹고 3.3mm 키가 자란 것이 과연 효과가 있는 것이냐”고 묻자 김승희 식약처장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자료라고 판단, 기능성을 인정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최 의원은 “이 제품을 4년간 먹여야 한다는데 효과가 없으면 식약처가 배상해 줄 것이냐”고 따져물었다. ▶ 관련기사 ◀☞악몽같았던 8월…증권사 보고서 줄고 평가도 인색해져
2015.09.14 I 천승현 기자
송희영 건국대총장 "질 높은 연구 장려··학과 더 줄여야"
  • [총장과의 대화]송희영 건국대총장 "질 높은 연구 장려··학과 더 줄여야"
  • 송희영 건국대 총장은 교수들의 질 높은 연구를 장려하고 유사중복학과를 감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진: 건국대)[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학교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발전 단계에 접어들어 총장으로서 보람을 느낍니다.”2012년 9월 취임해 임기 1년을 남겨둔 송희영 건국대총장은 지난 3년을 이같이 회고했다. 모교 출신으로서 취임 후 내홍으로 시끄러웠던 학교를 안정시킨 게 가장 큰 보람이라는 것이다. 송 총장은 건국대 경제학과 66학번이다. 한 때 건국대는 대학가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꼽혔다. 수년간 학교법인의 과감한 투자가 이뤄졌고 대학가 최대의 개발 사업을 단행했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6년간 학교법인이 학교에 투자한 전입금은 1123억 원으로 국내 대학 최고 수준이다. 또 2005년에 건국대병원 신축에 1149억원을 투입했다. 생명과학관 등 현재 건국대 내 22개 동 모두 최근 10년 내에 신축한 건물이다. 대학가의 주목을 받던 건국대가 주춤한 시기는 2010년 전임 김진규 총장이 취임하면서다. 건국대는 의과대학 발전을 위해 진단검사의학 분야 최고 권위자인 김진규 당시 서울대 의대 교수를 총장으로 영입했다. 그러나 김 총장이 취임 후 전횡을 일삼으면서 교수·직원사회의 반발이 극에 달했다. 결국 김 전 총장은 1년 9개월 만에 중도 하차했고, 혼란을 수습할 적임자로 꼽힌 송희영 경상학부 교수가 후임 총장직에 올랐다. ◇ “건강은 빌릴 수 없다”···스포츠 광장 조성송 총장은 취임 후 대학 안정화를 위해 총장으로 선출되면서 제시한 공약들을 지키려 노력했다. 구성원의 신뢰를 얻어야 리더십이 서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설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신공학관 건축도 그의 공약 중 하나다. 지금의 공학관은 지어진 지 50년이 지난 낡은 건물이다. 이 때문에 전임 총장들이 취임 때마다 공학관 신축을 약속하고 지키지 못했던 숙원사업이다. “총장이 되면 꼭 실행하고자 했던 사업이 공과대학 신축입니다. 공사비만 410억 원이 투입되기 때문에 부담이 없지는 않았지요. 하지만 공과대학의 경우 아무리 뛰어난 연구력이 있어도 이를 뒷받침할 하드웨어가 없으면 절대 발전하지 못합니다.”건국대 캠퍼스 다른 한쪽에서는 대운동장 리모델링이 한 창이다. 역시 이 조성된 지 50년이 지난 시설물로 건국대는 이곳의 콘크리트 스탠드를 철거한 뒤 잔디를 깔고 있다. 공사를 완료하면 이곳은 학생·교수·직원들이 축구, 농구, 풋살, 조깅 등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광장으로 거듭난다. “총장 취임 후 운동장을 개발해 학생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계획도 실행에 옮기고 있습니다. 학생과 교수들에게는 신체를 단련하는 운동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머리는 빌릴 수 있어도 건강은 빌릴 수 없다’는 말이 있듯이 체력을 단련해야 학업과 연구에서 꾸준한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교수 논문 질로 평가···공대·수의대 육성”최근 건국대가 거둔 교육성과를 살펴보면 ‘국내 10위권 대학’으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2014년 기준 사법시험·행정고시·공인회계사 합격자 배출에서 건국대는 각각 6위, 8위, 10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건국대가 목표로 하는 ‘상위 5위권 대학’ 진입을 위해선 이공계 육성이 뒷받침 돼야 한다는 게 송 총장의 생각이다. “대학의 예산만 갖고는 연구를 충분히 할 수 없는 게 국내 사립대학의 현실입니다. 현재 건국대의 연구비 수주액은 1000억원이 조금 넘는 수준으로 전국 7위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한양대나 연세대처럼 이공계가 강한 대학의 2000억~3000억 수준보다는 규모가 작은 게 사실이지요. 이를 높이기 위해서는 공과대학이 연구비 수주에 더 기여해야 합니다. 우리 대학은 총 연구비 수주액 중 공대 비중이 35%~40% 수준인데 이를 50%~60% 수준으로 끌어올릴 겁니다.”송 총장이 대학의 연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꺼내든 방법은 ‘포상’이다. 네이처·셀·사이언스 등 세계 3대 과학저널에 논문을 게재한 교수에게 포상금 1억 원을 수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연구업적이 뛰어난 교수를 석학교수로 지정, 수업시수 감축해 주는 등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교수업적평가도 논문의 ‘양’뿐만 아니라 ‘질’을 측정하는 방향으로 바꿨다.“동료 연구자들이 인용을 많이 하는 영향력 있는 논문을 써내는 게 ‘다작’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교수업적평가도 영향력 있는 저널에 게재한 논문에 가중치를 주는 평가로 바꿨습니다.”건국대는 전통적으로 수의과학·동물생명과학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 수의과대학을 보유한 사립대는 건국대가 유일하며, 동물생명과학대학은 1959년 설립돼 60년의 역사를 가진 축산대학이 전신이다. “점차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명공학 등 바이오 분야의 시장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신약개발이나 줄기세포 연구는 수의과대학, 동물생명과학대학이 충분히 선도해 나갈 수 있습니다. 특히 신약이나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했을 때 임상실험 전 동물실험을 적용하는 분야로 수의과대학과 동물생명과학대학을 특성화해 바이오 시장을 선점할 생각입니다.”◇ “수익사업 탄력···교육·연구에 재투자할 것”최근에는 건국대의 대표적 수익사업인 ‘더 클래식 500’이 적자를 벗어나 흑자 전환을 앞두고 있다. 건국대는 지난 2003년 야구장 부지의 절반을 포스코에 매각, 3200억원의 매각차익을 올린 데 이어 잔여부지 3만 9000여㎡를 직접 개발했다. 국내 대학가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대단위 개발 사업이다. 건국대는 이를 ‘스타시티 사업’으로 이름 짓고 백화점(롯데백화점), 멀티플렉스(롯데시네마) 등을 입주시켰다. 이 중 60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한 최고급 실버타운인 ‘더 클래식 500’은 스타시티 사업의 핵심 축이다. 입소 보증금만 9억 2000만원. 월 관리비는 200만원 수준이다. 입주자가 많지 않아 사업 첫해(2009년)에는 258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노년층을 겨냥한 편의성 높은 시설과 서비스가 입소문을 타면서 입주자들이 늘어나 적자 폭은 △2013년 157억원 △2014년 82억원 △2015년 22억원으로 매년 감소세다. 2014년까지 누적된 감가상각액 112억원을 감안하면 사실상 흑자 전환이 이뤄진 셈이다. 건국대는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이르면 내년께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타시티사업은 처음부터 수익금을 대학에 재투자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죠. 흑자 전환이 이뤄지면 당연히 수익금은 교육과 연구를 위해 쓸 예정입니다.”건국대는 지난 3월 유사중복학과 10개를 통합하고 학부제를 학과제로 전환하는 학사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10개 정도의 유사·중복학과를 더 축소할 예정이다. “앞으로 10개 정도의 유사·중복학과는 더 줄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선택과 집중’은 학과별 선호도·연구성과·교육역량 등을 평가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질 예정이죠. 대학이 가진 자원은 한정돼 있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정하고 자원을 배분해야 대학 전체가 발전할 수 있습니다. 5개 정도의 특성화 분야가 대학의 발전을 이끄는 ‘리딩 그룹’이 되고 나머지 분야가 이를 따라오도록 만들면 조만간 국내 5위권 대학 진입은 가능할 것입니다.”송희영 총장은…경남 합천 출생. 진주고와 건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주오대(中央大)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2년부터 건국대 무역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기획조정처장을 3차례 연임한 뒤 부총장을 지냈다. 한국무역학회장, 한일경상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관세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2012년 9월 건국대 총장에 취임해 3년째 학교를 이끌고 있다.
2015.09.14 I 신하영 기자
"북유럽 요리 맛보아요"…주한 덴마크 대사관 식품전 개최
  • "북유럽 요리 맛보아요"…주한 덴마크 대사관 식품전 개최
  • 8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북유럽 식품 프로모션’ 행사 중 노르딕 뷔페가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북유럽 4개국(덴마크·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의 식품산업 현황과 비즈니스 기회를 알리기 위해 북유럽 대사관들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사진=덴마크 대사관)[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주한 덴마크 대사관이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두달간 덴마크의 식품 산업과 식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국내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주한 덴마크 대사관은 첫 행사로 7일부터 이틀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북유럽 식품 프로모션’을 공동주최했다. 북유럽 4개국 (덴마크·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대사관이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북유럽의 식품산업 현황, 정책 및 비즈니스 기회를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에는 덴마크의 유제품 (알라푸드)과 해산물 (로얄 그린란드, 아쿠아프리), 돈육 제품 (데니쉬 크라운, 3-스타), 알 가공품 (단에그), 시리얼 (네이처 덴마크), 분유 (밀레 베이비), 맥주 (크렌커럽), 자작나무 음료 (실랜드 비르크) 등 다양한 분야의 10개 업체가 참가해 국내 식품업계의 관심을 받았다.8일에는 ‘북유럽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세미나와 B2B 미팅 등이 개최됐으며 국내 기업 90여 개, 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약 400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성사됐다. 이날은 또 셰프 쿠킹쇼와 노르딕 뷔페가 열렸다. 노르딕 뷔페에서는 34개 북유럽 참가업체들이 납품한 재료로 만든 다양한 음식들을 선보였다. 토마스 리만 주한 덴마크 대사는 세미나 환영사를 통해 “국내 최초로 북유럽 대사관들이 한곳에 모인 식품 행사가 열려 기쁘다”면서 “(북유럽 식품산업은) 고품질의 신선한 식재료 사용하고, 식품 안전 그리고 동물복지를 최우선으로 둔 것이 공통점”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주한 덴마크 대사관은 10월 말까지 덴마크 식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덴마크 음식을 직접 요리해볼 수 있는 ‘딜리셔스 덴마크(DELICIOUS DENMARK)’ 쿠킹 클래스를 진행한다. 신촌 맷오흐께(Mad og Hygge) 스튜디오에서 이달 말 덴마크 가정식 요리 체험이 예정돼 있으며 10월 말 종로구 대림미술관에서 덴마크 셰프와 함께 하는 요리 체험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덴마크는 제철 유기농 식재료 및 개미와 딱총나무 열매 같은 색다른 재료로 실험적인 요리를 선보이는 ‘뉴노르딕퀴진(New Nordic Cuisine)’의 선두국가로 유명하다. 수도인 코펜하겐은 스칸디나비아(북유럽)에서 가장 많은 미슐랭 별을 보유한 도시다. 세계적인 요리 잡지 ‘레스토랑’이 네 차례 세계 최고 레스토랑 1위에 선정한 ‘노마(Noma)’ 역시 코펜하겐에 있는 뉴노르딕퀴진 전문점이다.토마스 리만 주한 덴마크 대사가 8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북유럽 식품 프로모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주한 덴마크 대사관)
2015.09.10 I 신정은 기자
뉴트리코어 ‘무합성 비타민’ 인기, 소비자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 뉴트리코어 ‘무합성 비타민’ 인기, 소비자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 [온라인부] 우리가 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비타민이 사실 우리 건강을 해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모두가 쉬쉬하면서 숨기던 합성비타민의 불편한 진실을 당당히 밝히며, 진심으로 소비자들의 건강만을 생각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에스엘바이오텍(대표 임승희, www.nutricore.co.kr) 이다.Q. 그 누구도 밝히려고 하지 않았던 ‘합성비타민의 진실’을 밝히게 된 이유는A.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비타민의 수요도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그 비타민들은 합성비타민으로, 그저 천연비타민의 화학식처럼 결합시킨 인공물질입니다.인체에 쌓이면 해를 입힐 수 있는 합성비타민을, 기업들은 이윤에만 급급한 나머지 진실을 숨기고 있습니다. 저희는 자라날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진실을 밝히고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Q. 우리 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화학적 합성원료들, 현재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A.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줄이기 위해 자연에 없는 화학이라는 것이 식품에 개입되고, 낮은 비용, 높은 효율, 좋은 맛, 좋은 향을 내기 위해 수없이 많은 화학적 합성원료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과자, 인스턴트음식, 각종 과일 주스와 일상생활의 식용유, 간장, 된장, 두유 등 얼마나 많은 화학첨가물이 들어가는지 그것들이 어떤 작용들을 하는지 알지도 못하고 먹고 있습니다.우리 아이들이 아토피, ADHD, 성조숙증 등 세상에 없던 병들로 인해 고통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원인이 ‘먹거리의 화학화’라는 사실은, 많은 임상시험과 논문들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2004년 8~9월 사이 미국에서 태어난 10명의 아기 탯줄에서는 무려 287종의 산업 화학물질과 오염물질을 발견됐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화학물질이 탯줄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된다는 사실을 증명한 것이어서 상당한 충격을 안겨준 바 있습니다.Q. 합성비타민의 위험성을 말해주는 대표 사례는A. 합성비타민은, 그 원료가 자연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석유는 물론 유전자 조작을 통한 GMO 옥수수, 개구리 피부 등에서 추출한 원료에 비타민의 분자 구조만 똑같이 따라서 넣은 것입니다.합성비타민은 실험실이나 공장에서 인공적으로 합성한 것으로, 암과 화학물질 과민증, 알레르기 등을 유발합니다. 코펜하겐대학 연구소에서는 합성 비타민 보충제를 먹은 사람들의 사망률이 먹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최대 16%나 높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또한, 세계 암 연구재단 마틴 와이즈맨 교수에 따르면, 균형 잡힌 식습관과 천연재료에서 추출한 천연비타민의 적절한 섭취는 유익하지만, 단일 합성비타민제를 과용할 경우에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Q. 합성첨가물에 대한 안정성은 이미 검증된 사실이 아닌지많은 사람이 그 안정성을 믿고 합성비타민에 대한 위험성을 가볍게 여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발표된 첨가물의 안전성은 전부 동물을 이용한 실험으로, 인체를 대상으로 조사되지는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실험에서는 한 성분만 투여하고 그 독성을 조사할 뿐, 여러 종류의 첨가물이 복합되어 나타나는 영향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Q. 몸에 좋은 진짜 비타민 선택 노하우무조건 100% 천연 무합성비타민을 선택해야 합니다. 무합성비타민은 천연 원료에서 추출하고, 그 어떤 첨가물도 들어가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성분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뉴트리코어 처럼 100% 천연원료만을 사용한 경우, ‘아세로라 추출물’과 같은 천연원료명이 함께 표기돼 있습니다. 반면, 합성비타민의 경우 ‘아스코르빈산’처럼 영양성분만 표기돼 있습니다.또한 無부형제 제품을 골라야 합니다. 대부분의 비타민은 타블렛이 부러지지 않게 하기 위한 첨가물, 가루가 묻어나는 것을 방지하는 표면코팅, 유통기간을 늘리기 위한 산화방지제 등을 첨가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 등이 있습니다. 부형제들은 인체에 쌓일 경우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파미셀, '간암 유전자치료제 개발’ 정부과제 선정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파미셀(005690)이 줄기세포 항암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파미셀은 줄기세포 항암 유전자 치료제 개발사업이 중소기업청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과제명은 ‘중간엽줄기세포와 종양 살상 아데노바이러스를 이용한 간암 유전자치료제의 개발’이며 한양대학교 윤채옥 교수팀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한다.간암 표적 살상 아데노바이러스를 탑재한 중간엽줄기세포 유전자 치료제의 제조 기술을 확립하고 간암 동물모델에서의 치료 효능을 검증해 간암 유전자치료제의 상용화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목표다. 이현아 파미셀 연구소장은 “종양살상 아데노바이러스는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킬 수 있는 장점때문에 암치료용 유전자 전달체로 각광받고 있다”면서도 “생체에 주입하면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도하고 혈류 내 잔류시간이 짧아 전이암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중간엽줄기세포를 운반체로 이용함으로써 이런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파미셀이 배양하는 중간엽줄기세포는 투여 시 손상부위로 이동하는 특성을 가졌으며 면역 거부반응이 거의 없어 전신투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난치성 암을 표적하고 항암유전자를 전달하는 종양 표적화 운반체로서 탁월한 역할을 한다는 것. 이번 연구 기술 개발을 통해 동물모델에서 우수한 치료효과가 입증된다면 이를 바탕으로 비임상 독성, 효력시험을 추가적으로 실시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한 후 상업화 임상에 돌입해 궁극적으로 품목허가를 획득할 예정이다. 치료제의 본격적인 개발을 위해 파미셀은 한양대학교 윤채옥 교수팀과 공동으로 기초 연구를 수행했으며 최근에는 뇌암 세포를 대상으로 유효성 검증실험을 수행해 암세포에 대한 선택적 살상능을 확인 한 바 있다. ▶ 관련기사 ◀☞파미셀, 항암 유전자치료제 정부 지원과제 선정
2015.09.04 I 임성영 기자
  • 특정 항생제가 청력 영구상실시킬 수 있어 사용상 주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세균 감염으로부터 생명을 구하기 위해 사용하는 항생제 치료가 영구적으로 청력 상실을 초래할 수 있고, 전신 감염이 있는 경우 난청의 정도는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구자원 교수팀과 미국 오리건 청각리서치 센터의 피터 스테이저(Peter S. Steyger) 교수팀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달팽이관의 청각세포를 손상시켜 난청을 초래할 수 있는 약물을 이독성 약물이라고 하는데, 전신 감염이 있는 경우 이러한 부작용이 훨씬 더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표적인 이독성 약물인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열의 항생제는 저렴한 가격과 박테리아에 대한 넓은 항생능력 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신장기능과 청력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나 뇌수막염이나 결핵, 신생아 패혈증, 낭성 섬유증 등에만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약물이다. 연구팀은 생쥐 실험을 통해 아미노글리코사이드 계열 항생제인 겐타마이신이 난청 발생에 관여하는 기전을 규명하고, 이 기전에 따라 세균 감염이 있는 경우 부작용이 훨씬 심각해질 수 있음을 밝혀냈다.일반적으로 겐타마이신과 같은 이독성 약물은 세포들 사이에서 이온들이 이동하는 통로(Ion Channel)로 움직이는데, 이러한 약물이 이온 통로를 통해 달팽이관의 청각세포에 축적이 되면 청각세포를 파괴해 난청이 초래된다. 한번 손상된 청각세포는 재생이 되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인 약물의 사용은 영구적으로 청력을 손상시킬 수 있다.또한, 연구팀은 세균감염이 있는 경우에는 내이에 축적되는 약물의 양이 더 증가하여 난청이 심해지는 것을 증명하였고, 감염시 증가하는 염증 매개 물질들이 이러한 현상에 관여하는 것을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구자원 교수는 “세균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는 항생제가 그 대가로 비가역적인 청력소실을 초래한다는 것은 가혹하다”며, “이러한 약물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또한 급성난청의 예방과 조기치료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미국 국립보건원(NIH)과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이뤄진 이번 연구는 난청의 기전과 이독성(耳毒性) 약물의 연구에 있어 획기적인 발견으로 인정받아 사이언스 중개의학 최근호에 게재됐다.
2015.09.03 I 이순용 기자
'제61회 전국과학전람회' 대통령상에 풍덕고 김대현 학생
  • '제61회 전국과학전람회' 대통령상에 풍덕고 김대현 학생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2일 전국 초·중·고 학생들과 교원 및 일반인들의 과학 탐구·연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개최한 제61회 전국과학전람회의 심사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대통령상에는 △ 학생부에서 경기 풍덕고등학교 3학년 김대현 학생이 출품한 ‘자전거 림을 활용한 한국 종의 맥놀이 연구’ 작품 △ 교원· 일반부에서는 전남 완도신지중학교 이기식 교감이 출품한 ‘유기물 분리·정화 장치 개발 및 적용을 통한 육상수조식양식의 Zero Emission 구현’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국무총리상에는 △ 학생부에서 대구과학고등학교 2학년 곽지민·박예진· 유원준 학생이 출품한 ‘헤론의 분수를 적용한 화학전지에 대한 탐구’ 작품 △ 교원· 일반부에서는 세종 두루고등학교 오인환 교사가 출품한 ‘마이크로 스케일(Micro Scale) 화학 실험 장치 개발 및 적용’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이번 전국과학전람회는 각 지역 예선에 총 6778점이 출품됐으며 학생부 271점, 교원 및 일반부 31점 등 총 302점의 작품을 대상으로 선행기술조사 외 서면 및 대면심사를 실시했다.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46인(심사위원장 조광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이 물리, 화학, 동물, 식물, 지구과학, 농림수산, 산업 및 에너지, 환경 등 8개 부문별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 수상등급을 결정했다. 그리고 학생작품을 지도한 교원들을 대상으로 개최된 학생작품지도논문연구대회에는 총 216편의 논문이 제출됐으며, 이 가운데 특상, 우수상 및 장려상 등 총 86편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김주한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올해도 많은 출품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열정적으로 탐구한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보였다”면서 “전국과학전람회는 청소년 및 교원·일반인들이 과학 기술에 관심을 갖고 꾸준한 연구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창조경제의 전사를 키우는 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전국과학전람회 수상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우수수상작품의 특허출원을 지원하고, 대통령상 수상작품을 비롯해 본선에 입상한 작품들을 지난달 20일부터 9월16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관에 전시 중에 있다.우수작품(특상 이상)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순회 전시가 예정돼 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시상식은 오는 16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미래창조과학부는 2일 전국 초·중·고 학생들과 교원 및 일반인들의 과학 탐구·연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개최한 제61회 전국과학전람회의 심사결과를 발표했다.사진은 대통령상을 수상한 학생부 경기 풍덕고등학교 3학년 김대현 학생이 출품한 ‘자전거 림을 활용한 한국 종의 맥놀이 연구’ 작품. 미래부 제공
2015.09.02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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