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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백아연, 이찬원 꺾고 김희재와 달달 듀엣
  • '사랑의 콜센타' 백아연, 이찬원 꺾고 김희재와 달달 듀엣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백아연이 다채로운 무대로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백아연은 지난 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오디션 스타 특집에 출연해 활약을 펼쳤다. 백아연은 김범수의 ‘보고싶다’를 열창하며 등장해 ‘K팝스타’ 출연 당시의 감동을 재현했다. 백아연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청초하고 아련한 감성을 자아내 등장하자마자 시청자들에게 귀 호강을 선사했다.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백아연 캡처(사진=이든엔터)이어 백아연은 팀별 대결에서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을 자신만의 느낌으로 소화해내며 감동을 줬다. 특히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듯한 표정 연기와 백아연의 아련한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쳐간 무대답게 백아연은 100점을 달성하며 상대 이찬원을 꺾었다.또 백아연은 김희재와 ‘Perhaps Love(펄햅스 러브)’ 듀엣 무대로 설레는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백아연과 김희재는 따뜻한 눈빛으로 서로를 마주 보며 화음을 주고받는 등 달달 무드 가득한 무대를 완성했다.한편 백아연은 최근 고(故) 김현식 리메이크 음원 ‘변덕쟁이’와 웹툰 ‘바니와 오빠들’ 컬래버 음원 ‘집에만 있었지’를 발매하며 음악 팬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백아연은 라디오 활동을 중심으로 ‘대한외국인’, ‘사랑의 콜센타’ 등 다채로운 예능에 출연하며 다방면으로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2021.03.06 I 김은구 기자
‘핫’한 사극 로맨스…리디 ‘한양 다이어리’
  • [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핫’한 사극 로맨스…리디 ‘한양 다이어리’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웹툰시장이 최근 급격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신생 웹툰 플랫폼이 대거 생기면서 주요 포털 웹툰과 함께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전연령이 보는 작품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유료 웹툰들이 독자층도 점차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 만화를 넘어 문화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표 콘텐츠, 국내 웹툰 작품들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주의:일부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그림=리디◇리디 ‘한양 다이어리’오랜만에 흥미를 끄는 로맨스 시대극이 나왔다. 조선이라는 배경에 가상의 스토리와 캐릭터들이 등장해 기존의 로맨스와 다른 흥미진진함을 선사한다. 역사속 사실과 가상 스토리의 결합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면서 독자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던져준다. 특히 기존의 로맨스물과는 다르게 여성의 직업 의식, 삶 등에도 큰 비중을 둔 것이 특징이다.배경은 지금으로부터 150여년 전 조선. 한양에서 좀 논다는 인물들은 전부 모여드는 조선식 클럽 ‘구락부원’이 중심이다. 인근에 있는 공방 ‘신세계 백화점’에서 일하는 신청담은 조선시대 여인들의 유행을 선도하는 물건들을 만든다. 청담은 ‘한양 다이어리’의 주인공으로, 명량하고 쾌활한데다 조선시대엔 흔치 않은 ‘돌직구 화법’으로 톡톡 튀는 매력을 선사한다. 그런 청담 곁에 다가온 두 남자가 있다. ‘성정 고약한 한량’이라 불리면서도 청담에게만은 따뜻하고픈 이태원. 조선의 왕이다. 또 이태원의 지기이자 마음을 다해 청담을 지키는 을지로다. 재밌게도 이 웹툰 속 캐릭터들은 모두 서울 속 지명을 따 이름을 만들었다. 세 사람은 서로 엇갈리는 마음을 품은 채 삼각관계를 이어간다. 하지만 이 같은 삼각관계보다 더 심한 고난이 찾아온다. 이태원의 선대왕과 청남의 관계에 대한 진실로 인해 청담이 위태롭게 되고, 이태원과 을지로는 조선의 최대 권력가 흥선대원군으로부터 청담을 지키려고 노력한다. 초반부에는 이태원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남성 중심적 스토리가 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스토리가 전개될수록 내용의 중심엔 청담이 자리잡게 된다. ‘한양 다이어리’는 기존 시대극들처럼 여성을 단순히 왕의 여인으로 그리지 않고, 청담을 통해 여성 중심적 스토리를 그려나가는 게 특징이다. ‘한양 다이어리’는 현대의 문화를 조선시대에 맞게 재해석한 설정들이 흥미를 끌게 하는 웹툰이다. 여성 중심 서사로 독자층도 넓혔다. 작화 역시 순정만화 스타일이 물씬 나는, 꼼꼼하게 그려졌다. 자칫 개성을 잃을 수 있는 주요 캐릭터들을 세심한 묘사로 제각각 차별성을 둔 것이 눈에 띈다. 독자들 입장에선 자연스럽게 조선시대의 배경을 이해하고 스토리를 따라갈 수 있는 구조여서 몰입도도 높은 편이다.
2021.03.06 I 김정유 기자
"아버님 댁에 에어프라이어 하나 놔드려야겠어요"
  • "아버님 댁에 에어프라이어 하나 놔드려야겠어요"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갓 구운 따뜻한 빵에 커피나 우유 한 잔을 곁들인 디저트 타임은 일상의 나른함을 날려준다. 직접 만든 달콤한 디저트로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홈디저트족(홈디족)이 늘면서 ‘장비빨’이 뛰어난 프리미엄 홈베이킹 가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홈베이킹에 처음 도전하는 요린이(요리+어린이)도 성능 좋은 ‘장비’가 있다면 파티시에가 만든 듯한 완성도 높은 디저트를 손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홈베이킹 가전의 인기는 쇼핑몰 매출 자료에서도 확인된다. 매출 신장세가 가장 두드러지는 건 지난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뜨겁게 달군 인기 절정 디저트 ‘크로플(크로아상+와플)’ 열풍에 힘입은 와플메이커다. 옥션에서는 지난해 10월 23일부터 11월 22일까지 한 달간 와플메이커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40%, G마켓에서는 지난해 11월 22일부터 12월 21일까지 644%나 급증했다.(사진=비탄토니오 와플&핫샌드위치 베이커)특히 비탄토니오의 프리미엄 와플메이커 ‘와플&핫샌드위치 베이커’는 최근 크로플과 같이 ‘뭐든 눌러 먹는 디저트’가 유행하면서 홈디족의 ‘로망템’으로 떠올랐다. 전용 플레이트가 무려 14종이나 돼 와플 외에도 베이커리 전문점에서나 만날 수 있는 수십 종의 빵을 가정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와플과 크로플을 만들 수 있는 와플 플레이트와 함께 멀티 샌드위치 플레이트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외에 마들렌, 타르트, 피첼레, 파니니, 컵케이크, 붕어빵, 도넛 등 12종 옵션 플레이트는 별도 판매한다. 플레이트는 높이 23mm로 속이 깊고 무게가 묵직해 반죽 등 재료를 제대로 눌러주는 데다 열이 고르게 오르고 오래 지속돼 와플 맛의 핵심인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함)’을 제대로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2구형 제품으로 한 번에 2개 와플을 구울 수 있어 베이킹 시간이 절약된다는 것도 장점이다. 예열 후 3~4분이면 와플이 완성돼, 간식은 물론 바쁜 아침식사나 파티음식 준비에도 유용하다. 또한 레시피에 맞게 베이킹 시간을 설정하는 타이머가 장착돼 있어, 베이킹 초보자인 요린이도 덜 익히거나 태우는 등의 걱정 없이 간편하고 안전하게 맛있는 빵을 구울 수 있다.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비스포크 색상의 전자레인지는 디자인과 성능 모두 갖춘 만능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집에서도 손쉽게 빵과 디저트를 조리할 수 있는 ‘노오븐 베이킹’ 기능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냉동 상태의 빵도 갓 구워낸 것처럼 따뜻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살려 해동할 수 있으며, 바삭한 토스트 역시 가능하다. ‘홈 디저트’ 자동 조리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복잡한 레시피 없이 버튼 하나만으로 파운드 케이크, 에그 푸딩, 브라우니 등 다양한 디저트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에어 프라이어와 오븐 중 무엇을 사야 할지 고민이라면 브레빌의 ‘퍼펙트 스마트 오븐 에어 프라이어 BOV860’을 추천한다. 브레빌 퍼펙트 스마트 오븐 에어 프라이어 BOV860은 오븐에 에어 프라이어 기능을 더한 만능 스마트 가전이다. 50도~230도의 세밀한 온도 조절이 가능하며 그릴, 피자, 토스트, 베이킹 등 10가지 스마트 조리 매뉴얼을 탑재해 프리미엄 디저트부터 고급 파인다이닝 요리까지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매직쉐프의 제빵기는 핸드메이드 빵을 만들고 싶은 초보 베이커의 워너비 아이템으로 인기다. 12개의 디지털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손쉽게 전문가가 만든 듯 맛있는 빵을 완성할 수 있다. 디지털 프로그램은 기본부터 프렌치 스타일, 통밀, 빠른 제빵, 달콤한 빵, 반죽 및 발효, 글루텐 무첨가, 케이크, 잼, 요거트, 반죽, 굽기 등 총 12가지 선택이 가능하다. 이밖에 최대 13시간까지 10분 단위로 시간 선택이 가능한 예약 기능을 비롯해 1시간 보온기능, 화상방지 쿨터치 바디 등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기능을 고루 갖추고 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2030 MZ세대를 중심으로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 채널을 통해 홈베이킹 가전으로 만든 쉽고 간편한 디저트 레시피를 공유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만큼 홈베이킹 가전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1.03.05 I 유현욱 기자
임영웅, 별빛 가득 밤하늘 배경으로…커버 이미지 공개
  • 임영웅, 별빛 가득 밤하늘 배경으로…커버 이미지 공개
  • 임영웅 신곡 커버 이미지[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가수 임영웅이 ‘미스트롯2’ 무대를 별빛으로 물들이며 감동을 선사했다.임영웅은 4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 결승전에 출연해 오는 9일 발매될 신곡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임영웅은 음원 정식 발매를 앞둔 가운데 파격적으로 무대를 선공개해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임영웅은 특유의 촉촉한 눈빛과 부드러운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하며 모두의 귓가를 사로잡았다. 임영웅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밤하늘에 빛나는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당신은 나의 영원한 사랑, 사랑해요’ 등 따뜻한 가사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면서 감동을 선사했다.이날 ‘미스트롯2’ 결승전에 함께한 임영웅은 다시 한 번 무대를 찾은 소감을 전했다. 임영웅은 “또 하나의 스타가 탄생하는 날이다. 저 또한 이 자리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떨리는 마음이다”라며 “이 무대에서 신곡을 발표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영웅의 신곡을 최초 공개한 특별 무대는 지난 2일 사전 녹화로 이뤄졌다.‘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는 ‘트로트 레전드’ 설운도가 임영웅을 위해 특별히 선물한 자작곡으로,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사람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담담하게 담아낸 곡이다. 감미로운 멜로디에 임영웅의 섬세한 표현력이 더해지면서 듣는 이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곡을 들은 팬들은 “임영웅이 팬들에게 보내는 편지 같았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임영웅의 새 싱글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는 오는 9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임영웅(사진=TV조선)
2021.03.05 I 박미애 기자
文대통령, ‘코로나 헌신’ 간호사관 임관식 첫 참석 “무척 자랑스러워”
  • 文대통령, ‘코로나 헌신’ 간호사관 임관식 첫 참석 “무척 자랑스러워”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지난해, 2020년은 간호사관학교와 간호장교들의 소중함을 재발견한 한 해였다”면서 “간호장교들은 의료인으로서의 전문성과 군인으로서의 충성심을 다해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켰다”고 말했다.문재인 대통령이 5일 대전광역시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열린 제61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졸업생도에게 계급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대전 자운대 국군간호사관학교(국간사)에서 열린 국간사 제61기 졸업 및 임관식이 역대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참석해 “대통령으로서 역대 최초로 이 영광스러운 자리에 생도 여러분과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이 이날 행사에 참석한 것은 코로나 상황에서 방역 최전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민·군 의료인력을 격려한다는 취지에서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코로나 상황에서 국간사 졸업생 부모들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점을 고려해 임관 장교 80명 전원에 직접 계급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확산 초기, 60기 생도들은 힘든 국민 곁으로 달려가기 위해 졸업을 앞당겼고, ‘국민과 국가를 위해 헌신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는, 당찬 각오를 밝히며 방호복을 입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국민들은 청년 간호장교들의 자부심 넘치는 결의에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고, 나도 이곳 간호사관학교를 찾아 생도들을 격려하며 코로나 극복의 의지를 북돋을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군 간호병과 70년의 역사는 헌신과 희생, 인간애와 감동의 역사”라면서 “코로나 위기 상황 속에서도 우리 청년 사관생도들이 졸업을 앞당기거나, 학업을 일시 중단하고 힘든 국민 곁으로 달려갔던 그 고마움을, 우리 국민들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 “국군 최고통수권자로서, 무척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정부는 ‘국방개혁 2.0의 군 의료시스템 개편’을 중심으로 간호장교를 비롯한 군 의료진들이 의료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할 것”이라면서 “상비사단 전투 중대급까지 응급구조사를 배치하고, 야간과 악천후에도 운행이 가능한 의무후송전용헬기 ‘메디온’도 여덟 대 배치했다.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음압 구급차 등 의무 장비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여러분이 선택한 길은 결코 편안한 길이 아니다”며 “그러나 어려울 때마다 여러분의 곁에 전우가 있고, 가족이 있고,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을 기억하는 국민들이 있다는 걸 잊지 말아 달라”고 말을 맺었다.
2021.03.05 I 김정현 기자
'쓰리박' 박세리, 셰프 변신…취업생 위한 힐링 한상 준비
  • '쓰리박' 박세리, 셰프 변신…취업생 위한 힐링 한상 준비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쓰리박’ 박세리가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힐링 식사 한상을 선사한다. 오는 7일(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될 MBC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연출 노승욱, 이민지, 이하 ‘쓰리박’)에서는 박세리가 골프 여제가 아닌, 셰프로 정식 데뷔해 취업 준비생들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박세리는 지난주 박지성에게 호평을 받았던 ‘돼지고기 토마토 스튜’를 시작으로 ‘카프레제’, 황제의 보양식 ‘포르케타’에 이어 디저트까지 맛도 좋고, 양도 푸짐한 특급 코스 요리를 준비하며 세리테이블을 정식으로 오픈한다. 세리테이블의 첫 번째 손님은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더욱 힘겨운 취업난을 겪고 있는 취업 준비생들로, 셰프 박세리의 정체를 모른 채 세리테이블에 초대를 받는다. 이들은 취업 준비생이라는 공통점만으로 공감대를 형성해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 화면 너머로 이들을 지켜보며 요리하던 박세리도 귀를 기울인다. 이후 세리테이블의 정체를 모른 채 맛있게 식사를 마친 취업 준비생들 앞에 박세리가 셰프로 깜짝 등장하자 놀라움에 말을 잃는다고. 박세리는 인생 선배로서 취업 준비생들의 고민을 제 일처럼 들어주고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며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을 선사한다고 해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또한 큰 고민 없이 항상 거침없고 당당할 것 같은 박세리도 취업 준비생들과 다름없는 고민과 시련이 있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고 해 소통하는, 사람 냄새나는 박세리의 속 이야기가 무엇일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MBC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2021.03.05 I 김보영 기자
文대통령, 간호사관 임관식서 “지난해 간호장관학교 소중함 재발견”
  • [전문]文대통령, 간호사관 임관식서 “지난해 간호장관학교 소중함 재발견”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지난해, 2020년은 간호사관학교와 간호장교들의 소중함을 재발견한 한 해였다”면서 “간호장교들은 의료인으로서의 전문성과 군인으로서의 충성심을 다해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켰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대전 자운대 국군간호사관학교(국간사)에서 열린 국간사 제61기 졸업 및 임관식이 역대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참석해 “대통령으로서 역대 최초로 이 영광스러운 자리에 생도 여러분과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이 이날 행사에 참석한 것은 코로나 상황에서 방역 최전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민·군 의료인력을 격려한다는 취지에서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코로나 상황에서 국간사 졸업생 부모들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점을 고려해 임관 장교 80명 전원에 직접 계급장을 수여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대전광역시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열린 제61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졸업생도에게 계급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음은 문 대통령 축사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군간호사관학교 ‘찬아람’ 여러분,‘함께하면 더 힘찬, 애국심으로 가득 찬, 아름다운 사람들’ 국군간호사관학교 61기 사관생도 여러분의 졸업과 임관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고된 교육 훈련을 통해 정예 간호장교로 거듭난 여러분이 든든하고 자랑스럽습니다.우리 생도들과 함께 졸업의 영광을 맞이한 태국의 팟타라펀 생도에게도 축하를 전합니다.이번 61기에는 유난히 국가유공자, 참전용사의 후손과 군인 가족이 많습니다.자녀들을 애국자로 훌륭하게 길러주신 가족들께 각별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생도들을 국민과 군의 의료인으로 키워낸 정의숙 학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합니다.오늘 이 자리에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자랑스러운 여러분의 선배, 박옥선 예비역 대위께서 함께하고 계십니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참전유공자와 가족들을 보살피고 계신 박옥선 님의 헌신적인 삶에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또한 대통령으로서 역대 최초로 이 영광스러운 자리에 생도 여러분과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국민 여러분, 지난해, 2020년은 간호사관학교와 간호장교들의 소중함을 재발견한 한 해였습니다.코로나 확산 초기, 60기 생도들은 힘든 국민 곁으로 달려가기 위해 졸업을 앞당겼고, ‘국민과 국가를 위해 헌신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는, 당찬 각오를 밝히며 방호복을 입었습니다.국민들은 청년 간호장교들의 자부심 넘치는 결의에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고, 나도 이곳 간호사관학교를 찾아 생도들을 격려하며 코로나 극복의 의지를 북돋을 수 있었습니다.간호장교들은 의료인으로서의 전문성과 군인으로서의 충성심을 다해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켰습니다.우리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의 땀을 쏟아낸 간호장교들을 보았습니다.1948년, 정부 수립 직후 첫 간호장교가 탄생한 이래, 치열한 전투의 최전방부터 방역의 현장까지, 아프고 다친 국민과 장병들 곁에는 언제나 대한민국 간호장교가 있었습니다. 한국전쟁 중 가장 치열했던 장진호 전투 현장에서는 호롱불에 의지하며 부상병을 돌보았고, 피난민이 가득한 흥남 부두에서는 마지막 순간까지 환자들을 이송하고 뒤늦게 철수했습니다.간호장교들은 ‘총을 든 나이팅게일’이었고, ‘제복 입은 의료인’이었으며, ‘외교 역군’이기도 했습니다.사스와 메르스, 세월호 침몰 현장, 에볼라가 유행한 아프리카 지역까지 항상 재난·재해와 감염병 현장의 선두에 있었고, 지구촌 곳곳 분쟁지역에서 UN 평화유지군의 일원으로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습니다.2008년, 응급환자 헬기 후송에 자원한 선효선 소령은 임무 수행 중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오늘 故선효선 소령과, 당시 함께 순직한 군의관, 의무병의 희생을 기리게 되어 뜻깊습니다.‘선효선 상’을 통해 그 숭고한 정신이 길이 기억되길 바랍니다.대한민국 국군 간호병과 70년의 역사는 헌신과 희생, 인간애와 감동의 역사입니다.코로나 위기 상황 속에서도 우리 청년 사관생도들이 졸업을 앞당기거나, 학업을 일시 중단하고 힘든 국민 곁으로 달려갔던 그 고마움을, 우리 국민들은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국군 최고통수권자로서, 무척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청년 간호장교 여러분, 여러분은 ‘군 장병뿐만 아니라 국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수호’하는 대한민국의 간호장교가 되었으며, 국민들의 신뢰와 기대는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정부는 ‘<국방개혁 2.0>의 군 의료시스템 개편’을 중심으로 간호장교를 비롯한 군 의료진들이 의료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할 것입니다. 아직도 부족하지만, 그동안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군 병원 기능을 수술집중, 정신건강, 외래·요양&#8231;검진으로 특성화하고, 인력과 장비를 재배치했습니다.국군외상센터를 중심으로 총상, 폭발창 등 중증외상에 대한 진료 능력을 높이고, 사단급 의무대가 초기 환자를 정확하게 진찰할 수 있도록 엑스레이 등 영상 검사 장비를 보강했습니다.상비사단 전투 중대급까지 응급구조사를 배치하고, 야간과 악천후에도 운행이 가능한 의무후송전용헬기 ‘메디온’도 여덟 대 배치했습니다.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군과 119구급대의 구분 없이 가장 근접한 기관이 환자를 후송할 수 있도록 후송 절차도 개선했습니다.코로나와 같은 감염병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음압 구급차 등 의무 장비도 대폭 확대할 것입니다.장병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입니다. 의무복무 중 발생한 질병에 대해 국가책임을 강화했으며, 복무 중 발병한 중증·난치성 질환 의료지원도 확대했습니다.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기꺼이 군복을 입은 모든 장병들이 건강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장병들의 건강과 국가안보가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강한 국군’의 자부심을 품고 소임을 다해주기를 바랍니다. 정부도 적극 뒷받침할 것입니다. 2025년까지 간부 관사 8만 3천 세대, 간부 숙소 11만 3천 실을 확보하고 군 어린이집과 공동육아나눔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여군 장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부대를 대상으로 여성 필수시설을 설치하고,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근무여건을 조성할 것입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청년 장교 여러분, 청춘의 열정을 키우고 동기들과 우정을 쌓는 시간은 전문 능력을 키우는 것만큼 중요합니다.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훈련해야 했지만, 코로나 위기를 함께 극복하며 쌓은 전우애는 그 어느 때보다, 그 누구보다 단단하리라 믿습니다.여러분이 선택한 길은 결코 편안한 길이 아닙니다.그러나 어려울 때마다 여러분의 곁에 전우가 있고, 가족이 있고,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을 기억하는 국민들이 있다는 걸 잊지 말아 주십시오.오늘 여러분은 ‘진리를 탐구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조국의 등불’이 되었습니다.국민들과 함께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03.05 I 김정현 기자
'윤스테이' 정유미 밤잠 설친 고난도 新메뉴는?…박서준x최우식 전통놀이 후끈
  • '윤스테이' 정유미 밤잠 설친 고난도 新메뉴는?…박서준x최우식 전통놀이 후끈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윤스테이’가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여덟 번째 이야기를 시작한다.5일(금) 밤 9시 방송될 ‘윤스테이’(연출 나영석, 김세희) 8회에서는 아침 신메뉴부터 만능 인턴을 위한 신상 유니폼, 다 함께 즐기는 전통놀이 등 신선한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한 겨울 펼쳐지는 ‘윤스테이’의 따뜻한 이야기가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생한 직원들을 위해 이서진이 직접 저녁 식사를 준비한다. 전직 뉴요커이자 현 ’윤스테이‘ 부사장인 이서진이 준비한 버터 풍미 가득한 소고기 요리에 기대가 쏠린다. 또한, 주방장 정유미의 밤잠을 설치게 한 고난도 아침 신메뉴들도 예고돼 궁금증을 자극한다. 겨울철 대표 음식인 팥죽과 새해맞이 떡국 한상이 아침 식사로 나가야 하는 상황 속 새알심 하나까지 맛있게 완성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신없는 아침에 홀 분위기를 심상치 않게 만든 아침 주스도 관전 포인트다. 한라봉 대신 귤 주스로 경로를 변경하게 된 홀팀의 사연은 물론, 홀과 주방을 넘나들며 만능 활약을 펼치는 인턴 최우식을 위한 신상 유니폼 또한 재미를 더한다.특히 겨울맞이 업그레이드 된 ‘윤스테이’의 전통놀이가 이날 역시 빛을 발할 예정이다. 손님들은 ’윤스테이‘ 체크아웃 전 모두 모여 전통놀이를 즐긴다고. 여기에 손님들을 위해 커피를 배달하던 중인 박서준과 최우식이 합류해 더욱 후끈한 분위기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오랜만에 주방을 벗어난 박서준의 연날리기 실력은 오늘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tvN ’윤스테이‘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방송된다.
2021.03.05 I 김보영 기자
도테라, 모자복지원 해오름빌과 사회공헌 프로그램 체결
  • 도테라, 모자복지원 해오름빌과 사회공헌 프로그램 체결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도테라는 천연 에센셜 오일 전문 글로벌 기업으로, ‘한 방울, 한 사람, 한 지역사회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킨다 (Change the world one drop, one person, one community at a time)’는 사명을 실현하기 위해 비영리 재단 힐링핸즈 (Healing Hands Foundation)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2008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도테라 힐링핸즈(doTERRA Healing Hands) 프로그램은 전 세계의 소외된 취약 계층을 지원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사회적으로 소외된 여성과 아동을 보호하고 그들이 경제적 활동을 통해 한 개인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실천 중이다. 글로벌 힐링핸즈 활동에 발맞춰, 도테라 코리아는 2019년 아동 복지 시설 드림빌과 첫 힐링핸즈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지난 2020년 12월에는 모자복지원 해오름빌과 협력 관계를 맺어 두 번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체결했다. 도테라는 지난 11월부터 매월 에센셜 오일 제품 및 생활용품 및 건강기능식품을해오름빌에 후원 중이다. 특히, 12월에는 해오름빌의 모자 가정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기 위해 신선한 김장 김치를 구입하여 모든 입소 가정에 전달했다. 장재훈 도테라 코리아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한부모 가정이 경제적·심리적으로 더 위축되기 쉬운 시기인 만큼, 보다 진정성 있고 지속적인 후원으로 힘을 더하고자 한다. 2021년에는 희망의 블렌드 오일 전달, 사랑의 마스크 나누기 등 비대면으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1.03.05 I 정시내 기자
하이웨이원, 스웨덴 친환경 난로 업체 '바우니' 독점 계약 체결
  • 하이웨이원, 스웨덴 친환경 난로 업체 '바우니' 독점 계약 체결
  •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글로벌 브랜드 라이선스 보유사인 메디톡스 계열사 하이웨이원(대표 구자용)은 스웨덴 친환경 난로 전문 업체인 ‘바우니’(VAUNI)社와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바우니는 스웨덴의 샬머스 공과대학교의 소렌 소렌더 혁신 공학 명예교수의 개발로 바이오에탄올을 태워 아파트나 캠핑장 등 실내외 어디에서든 안전하게 불멍을 즐길 수 있는 친환경 난로를 선보였다.바이오에탄올은 옥수수나 사탕수수 등 식물성 유래 자원으로 만든 알코올을 바이오매스로 발효, 증류해서 만든 연료로 장작을 태우는 벽난로와 달리 그을음이나 연기가 나지 않는다. 덕분에 벽난로와 장작 난로에선 필수였던 굴뚝이나 배관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 석유같은 화석연료처럼 한정된 자원을 사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재생 가능 자원으로 주목받는 연료이기도 하다.바우니의 대표적인 친환경 난로 글로브(Globe)는 벽과 분리되어 별도의 설치가 필요 없는 독립형 모델로 열을 최대한으로 모을 수 있도록 반구형으로 디자인됐다. 본체 높이와 화력을 조절할 수 있는 건 물론 방향도 360도 어느 곳으로나 바꿀 수 있다. 바이오 에탄올을 이용해 불을 내기 때문에 그을음이나 매연 같은 게 나오지 않아 매캐한 냄새나 매연 없이 쾌적하고 효율적으로 공간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 불을 피우기 시작해도 둥근 본체 바깥쪽은 뜨거워지지 않게 설계하는 등 무엇보다 안전에 신경을 썼다.또한 북유럽 특유의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난방 효과는 물론 인테리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불을 켜지 않고 거실 한 쪽에 세워두기만 해도 포인트 가구처럼 활용할 수 있다.‘바우니’는 글로브의 벽걸이형 모델인 쿠폴라(Cupola)도 내놓은 상태다.하이웨이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멍하니 불꽃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진다는 불멍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었다”며 “최첨단 미학과 기술 혁신이 결합된 바우니가 힐링 라이프를 즐기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하이웨이원은 폴란드 국민화장품 ‘지아자(Ziaja)’를 비롯해 독일의 대표 배쓰 브랜드 ‘크나이프(Kneipp)’, 세계 110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슬림 미용 기기 프랑스 LPG사의 ‘웰박스(wellbox)’, 태양의 나라 스페인의 선케어 브랜드 이스딘(ISDIN) 등 이미용, 건강, 패션, 명품 등 국내외 300여 개 브랜드의 라이선스를 보유, 독점 유통하고 있는 회사로 전 세계 인기 브랜드의 아시아 판권, 제조 판권 등을 추가로 확보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21.03.05 I 이재길 기자
정 총리 “5월까지 AZ백신 105만명분 도입…거리두기 개편안 공개”(상보)
  • 정 총리 “5월까지 AZ백신 105만명분 도입…거리두기 개편안 공개”(상보)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오늘은 코백스 퍼실리티로부터 상반기에 도입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급 일정이 확정되어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린다”며 “이번 달에 약 35만명분, 4~5월에 약 70만명분, 합해서 총 105만명분이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정세균 국무총리가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해 “3일간의 연휴에도 불구하고 일주일만에 22만명이 넘는 국민들께서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셨다”며 “정부는 확정된 물량을 하루라도 빨리 도입해, 보다 많은 국민들께서 접종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이어 “질병관리청은 상반기 중 최대한 많은 국민들께서 접종받으실 수 있도록 일정을 다시 조정해 주시기 바란다”며 “정부는 계약된 백신의 도입일정이 조기에 확정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정 총리는 이어 “정부가 고민해 온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을 처음 공개하고, 각계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가 오늘 열린다”며 “이번 거리두기 체계 개편이 성공하려면 생활 속에서 ‘자율과 책임’이 방역의 탄탄한 기초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전했다.정 총리는 “중수본은 개편안 논의 과정에서 국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경청하고, 생활 속 방역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폭넓게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며 “국민들께서 직접 제시한 창의적인 대안들을 적극 채택해 현장에 적용하면 ‘자율 방역’이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정 총리는 또 “개편안의 시행 시기를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다”며 “논의를 이어가며 내용을 다듬어 나가되 그 적용 시점을 미리 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가 확실한 안정세로 접어들었다는 믿음이 없다면 섣부른 시행이 화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라며 “거듭 말씀드리지만, 4차 유행만큼은 반드시 막아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정 총리는 “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다시 주말이 찾아왔다”며 “지난 주말 이동량은 작년 11월 거리두기 단계 상향 직전의 수준을 회복했고, 백화점과 주요 관광지는 발 디딜 틈 없이 인파가 몰려 이번 주말도 걱정이 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답답한 마음에 집 밖으로 나가시더라도 방역수칙은 꼭 지켜, 3차 유행을 하루빨리 안정시키는 데 힘을 보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2021.03.05 I 최정훈 기자
<4>꽃으로도 때리지 마라
  • [손태호의 그림&스토리]<4>꽃으로도 때리지 마라
  • 김홍도가 그린 ‘서당’(18세기). ‘단원풍속도첩’에 든 풍속화 25점 중 한 점이다. 원형으로 배치한 구도, 생생한 인물표정 등이 살아있는 화면을 만들어내고 있다. 종이에 수묵담채, 27×22.7㎝,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혹독한 세상살이에 그림이 무슨 대수냐고 했습니다. 쫓기는 일상에 미술이 무슨 소용이냐고 했습니다. 옛 그림이고 한국미술이라면 더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사는 일을 돌아보면 말입니다. 치열하지 않은 순간이 어디 있었고, 위태롭지 않은 시대가 어디 있었습니까. 한국미술은 그 척박한 세월을 함께 견뎌온 지혜였고 부단히 곧추세운 용기였습니다. 옛 그림으로 세태를 읽고 나를 세우는 법을 일러주는 손태호 미술평론가가 이데일리와 함께 그 장면, 장면을 들여다봅니다. 조선부터 근현대까지 시공을 넘나들며, 시대와 호흡한 삶, 역사와 소통한 현장에서 풀어낼 ‘한국미술로 엿보는 세상이야기’ ‘한국미술로 비추는 사람이야기’입니다. 때론 따뜻한 위로로 때론 따가운 죽비로 매주 금요일 독자 여러분을 아트인문학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편집자주> [손태호 미술평론가] 새 학년 새 학기입니다. 새로운 교과서를 받고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날 기대감에 학생들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등교합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등교하지 못한 날이 많았는데 올해는 조금씩 대면 수업을 늘려 간다니 참 다행이다 싶습니다. 아무리 온라인 수업이 괜찮다고 해도 선생님과 친구들과 어울려 공부하는 학교 수업에 비할 바는 아닙니다. 공부란 것은 단순한 지식전달이 아니라 선생님의 행동을 보면서 옳고 그름을 배우고,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사회성을 알아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선생님 앞에서 공부하는 모습을 상상할 때마다 떠오르는 그림이 한 점 있습니다. 단원 김홍도(1745∼1806?)의 ‘서당’입니다. 아마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모르는 이가 거의 없을 만큼 유명한 그림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래서 유심히 보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누구나 안다고 생각하는 작품은 꼼꼼히 감상하기보다는 스치듯이 지나치게 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번 기회에 한번 제대로 들여다보면 좋을 듯싶습니다. 보면 볼수록 새로운 느낌과 감동을 주는 그림입니다. 헐렁한 유복에 검은색 허리띠를 맨 훈장님 좌우로 아홉 명의 학생이 보입니다. 이 서당에는 모두 10명의 인물이 등장하지만 훈장님과 그 앞에 돌아앉아 눈물을 닦고 있는 아이가 그림의 주인공입니다. 이 두 사람이 중심인물이기에, 훈장님의 유생관을 진하게 그려 그곳으로 먼저 눈이 가게 한 후 벼루를 거쳐 아이의 머리로 시선이 옮겨가도록 배치했습니다. 훈장님은 조선의 시골 마을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동네 서당의 지극히 평범한 모습입니다. 유생관 옆으로 머리가 삐져나왔고 수염도 다듬지 못해 덥수룩합니다. 훈장님 앞에는 서탁이 있고 그 아래에는 방금까지 아이가 읽었던 책이 놓여 있습니다. 한쪽이 접혀 있는 것으로 보아 방금까지 아이 손에 들렸던 책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 왼손으로 눈물을 훔치고 있습니다. 이 아이는 왜 울고 있을까요. 아마도 서탁 앞에 높인 가늘고 탄력 있어 보이는 회초리와 연관이 있을 겁니다. 무슨 잘못을 했을까요. 단서는 바닥에 놓인 책에 있습니다. ◇강독·제술·습자로 이뤄진 서당 교육 당시 서당의 교육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주요 서책을 읽고 외우는 ‘강독’, 문장을 익히는 ‘제술’, 여러 글씨체를 익히는 ‘습자’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과목이 강독입니다. 매일 정해진 분량을 외워야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외우지 못하면 외울 때까지 반복을 시켰습니다. 울고 있는 아이는 그 강독이란 고개를 넘지 못했나 봅니다. 김홍도가 그린 ‘서당’ 중 그림의 주인공이라 할 ‘훈장님’과 ‘우는 아이’를 클로즈업한 디테일. 안쓰러움이 묻어나는 훈장님, 회초리를 맞기도 전에 눈물부터 보인 아이 등에서 보듯, 동그란 얼굴과 올챙이처럼 표현한 눈에 얹은 생생한 표정은 김홍도 인물 표현의 특징이다.그런데 종아리를 맞기 전일까 맞은 후일까. 오래전부터 이 그림을 볼 때마다 울고 있는 아이가 회초리를 맞기 전인지 후인지가 늘 궁금했습니다. 그 궁금증은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야 풀렸습니다. 매를 맞기 전이란 것을요. 아이의 대님이 아직 풀리지 않아서이기도 하지만 가장 확실한 이유는 훈장님을 등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옛날 서당에서는 전날 공부한 것을 외우는 복습이 공부의 시작이었습니다. 이때 훈장님에게 등을 보이고 돌아앉아 암기한 내용을 소리내어 외우는데, 이를 ‘배송’(背誦)이라 합니다. 어제 배운 문장을 외워보라는 훈장님의 이야기에 아이는 뒤돌아서기 직전까지 책을 봤을 겁니다. 하지만 제대로 외우지 못했고 결국 훈장님은 종아리를 걷어라 했을 겁니다. 옆에 놓인 회초리를 보니 눈물이 안 날 수 없겠지요. 그 아이를 바라보는 훈장님의 표정에도 안쓰러움이 묻어납니다. 비록 회초리를 들 수밖에 없지만 안타까움이 컸던 것입니다. 다른 아이들의 모습도 재미있습니다. 무엇인가 답을 알려주는 듯한 아이, 고소하다는 듯이 웃고 있는 아이, 갓을 썼으니 제법 나이를 먹었을 아이, 형의 옷을 입고 왔는지 헐렁한 차림의 아이 등이 모두 생동감 있게 그려져 있습니다. 조선후기의 학자 이덕무는 ‘청장관전서’(靑莊館全書)에서 자신이 다섯 살부터 글공부를 시작했다고 하니 맨끝 어린 학동도 그쯤 됐을 것 같습니다. 웃고 있는 아이들은 이미 테스트를 마쳤을 것이고 책을 뒤적이는 아이들은 다음 차례에 배송을 할 것입니다. 동그란 얼굴과 올챙이처럼 표현한 눈은 김홍도 인물 표현의 특징입니다. ‘단원풍속도첩’(檀園風俗圖帖)에 실린 풍속화 중 한 점인 이 그림의 탁월함은 구성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둥그렇게 둘러앉아 자칫 답답할 수 있는 구도를, 훈장님 왼쪽과 갓 쓴 학동 사이, 또 좌측 하단에 여백으로 벌려놓아 시원스럽게 소통하도록 했습니다. 그런 효과를 높이기 위해 회초리의 방향도 그 흐름의 방향과 일치하게 그린 것입니다. 지금은 학교에서 모든 체벌을 금지하고 있지만 불과 한 세대 전만 해도 선생님의 회초리는 필수적인 훈육도구였습니다. 조선시대 유학자라면 달달 외웠던 ‘사서삼경’ 중 하나인 ‘서경’의 ‘순전’에는 “회초리로 교육의 형벌로 삼는다”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훈장님의 회초리는 사회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란 뜻입니다. ◇서양 풍속화에도 등장하는 ‘회초리’ 선생님의 체벌은 동양에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서양도 다를 바 없었습니다. 17세기 네덜란드 대표화가인 얀 스테인(Jan Steen·1626∼1679)이 그린 ‘마을 학교’(The Village School)는 시골 학교의 평범한 교실 풍경을 그린 작품입니다. 그림 속에서 선생님은 작은 방망이 같은 도구로 아이의 손을 때리고 있고 아이는 눈물을 훔치고 있습니다. 바닥에는 망쳐버린 시험지가 구겨진 채 내동댕이쳐져 있습니다. 다른 아이들의 시선도 맞고 있는 아이 손에 모여 있고 그 아픔을 표정으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재치 있는 화풍으로 렘브란트(1606∼1669)에 버금가는 명망을 얻은 얀 스테인은 초기에 성서의 고전적 주제로 그림을 그리다가 후기에는 개성 있는 인물화로 재미있는 작품을 많이 탄생시킨 화가입니다. 이 그림도 보는 순간 바로 어떤 상황인지는 물론 인물들의 심리까지 잘 묘사한 뛰어난 작품으로 꼽힙니다. 17세기 네덜란드 풍속화가 얀 스테인의 ‘마을 학교’(The Village School·1665). 농민이나 중산층의 생활 정경을 위트와 해학으로 그려냈던 작품들 중 하나다. 110.5×80.2㎝, 아일랜드국립미술관 소장.그런데 동서양을 막론한 그림 속에 나타난 선생님의 체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체벌은 그 선한 목적에도 불구하고 폭력적인 방식이란 점에서 자유로울 순 없습니다. 그래서 모든 학교가 체벌을 금지하기로 했을 겁니다. 하지만 왕왕 들리는 현실은 아닌가 봅니다. 여전히 아이들에게 체벌 이상의 폭력이 가해지고 있다는 것인데요. 특히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의사표현이 부족한 어린아이에게 훈육을 빙자한 학대가 자주 발생하는가 봅니다. 교육기관뿐만 아니라 안온해야 할 가정에서조차 단순 학대를 넘어 죽음에까지 이르게 한 끔찍한 뉴스도 자주 듣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김홍도가 바라는 ‘서당’의 모습은…조선시대 서당은 서원과 달리 신분이 낮은 아이들도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양반의 아이들과 평민의 아이들이 같은 서당에 다니는 경우는 드물었지만 평민의 아이들만 다니는 서당도 있었습니다. 백범 김구도 어릴 적에는 양반집 아이들이 다니는 서당에 갈 수 없어 평범한 농가 아이들이 다니는 서당을 다녔다고 했습니다. 김홍도의 ‘서당’에서는 갓을 쓴 양반집 아이와 평민집 아이가 같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중인 출신인 김홍도가 바라는 ‘서당’의 모습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비록 회초리가 등장하지만 폭력적으로는 보이지 않는 이유입니다. 차별 없고 평등한 교육환경. 이것이 대한민국의 미래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 전제가 있다면 아동학대가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 누구도, 꽃으로도 때려서는 안 될 일입니다. 새 학년 새 학기에 더구나 어렵게 다시 학교에 나가게 된 아이들을 보고 있자니 그 바람이 더욱 간절해집니다. ※ 단원풍속도첩 조선후기 단원 김홍도가 그린 풍속화를 묶은 화첩이다. 노동과 휴식, 취미와 놀이 등 당시 서민의 일상을 포착한 그림 25점으로 한 권을 엮었다. 기와 이기, 주막, 새참, 무동, 씨름, 쟁기질, 서당, 대장간, 점보기, 윷놀이, 그림 감상, 타작, 편자 박기, 활쏘기, 담배 썰기, 자리 짜기, 신행, 행상, 나룻배, 우물가, 길쌈, 고기 잡이, 노상과안, 장터길, 빨래터 등. 현장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는 듯한 생생한 표현력이 특징이다. 공 들여 그리지 않고, 각 장면에 가장 어울리는 기법으로 최소화한 묘사·채색 덕인데. 일체의 배경도 생략한 채, 덜 그리고 덜 칠해서 소재 자체를 돋보이게 한 영리한 그리기를 한 셈이다. 다양한 구도 역시 당시로선 ‘파격’이다. ‘서당’에서 보이는 원형구도 외에도 X자, 대각선, 사다리꼴 등으로 진짜 삶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배치했다. 무심한 듯 간단하게 작업한 듯하지만 인물의 표정은 물론, 자세와 방향까지 치밀하게 계산한 ‘명작 모음집’이다. 제작연도는 정확치 않고 18세기로만 전해진다. 27×22.7㎝. 1970년 보물 제527호로 지정됐다. △손태호 미술평론가는… 30대 중반 도망치고 싶던 때가 있었다. 세상살이가 버겁고 고달파서. 막막하던 그 시절, 늘 그렇듯 삶의 퍼즐은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풀렸다. 그즈음 눈에 띈 옛 그림이 우연이었고 그 흔적을 좇아 미술관·고서화점 등을 누비고 다닌 게 필연이었다.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에 찍힌 인장 ‘장무상망’(長毋相忘·오래도록 서로 잊지 말자)을 보고 어째서 ‘그림이 삶, 삶이 그림’이라 하는지 깨달았다.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과학도의 길은 그날로 접혔다. 동국대 대학원 미술학과로 진학해 석·박사학위를 받은 뒤 한국미술 전문가가 됐다. 조선회화·불교미술에 기둥을 세우고 그 안에 스민 상징 같은 ‘옛 그림’은 거울로 곁에 뒀다. 지금은 한국문화예술조형연구소 학술이사로 있으면서 이론·현장을 연결한 연구, 인물·지리·역사를 융합한 글과 강연에 매진하고 있다. 저서로 ‘조선불상의 탄생’(한국학술정보·2020), ‘다시 활시위를 당기다’(아트북스·2017), ‘나를 세우는 옛 그림’(아트북스·2012) 등이 있다.
2021.03.05 I 오현주 기자
조은희, 악조건 속 '3위' 마무리…"더 큰 희망 위해 다시 뛴다"
  • 조은희, 악조건 속 '3위' 마무리…"더 큰 희망 위해 다시 뛴다"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3위를 기록한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서울시민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더 큰 희망을 위해 다시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사진=서초구청)조 구청장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세훈 후보에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엄마의 마음으로 따뜻한 서울을 만들고 싶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조 구청장은 이날 발표된 최종 결과에서 16.4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오세훈 후보(41.64%)와 나경원 후보(36.31%)에 이어 3위에 올랐다.그는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이제는 서초구청장으로서 구민들의 삶에 플러스되는 정책과 일들을 차근차근 챙기겠다”고 말했다.현직 구청장 신분으로 인해, 조 구청장은 다른 후보들과 달리 대민접촉이나 문자발송은 물론 출마선언문을 본인의 SNS에 게시하는 것조차 할 수 없었다. 공직선거법상 제약으로 제대로 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악조건에서도 3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이다.조 구청장은 “지역의 구석구석을 살피며 주민들 건강과 일상을 챙기는 것부터 다시 시작하겠다. 우리 국민의힘과 오세훈 후보가 4월 7일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저의 모든 힘과 지혜를 보태겠다”면서 “끝까지 선전하신 나경원, 오신환 후보께도 박수를 보내드린다”고도 덧붙였다.
2021.03.04 I 권오석 기자
코로나에 가벼워진 지갑 걱정했지만…이웃돕기 모금액은 늘었다
  • 코로나에 가벼워진 지갑 걱정했지만…이웃돕기 모금액은 늘었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통해 총 393억4000만원을 모금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도 모금액인 378억8000만원보다 3.9% 늘어난 금액이다.서울광장 앞 설치했던 사랑의 온도탑.(사진=서울시 제공)모금된 성품은 캠페인 기간 동안 홀몸 어르신,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배분됐다. 성금은 복지 사각지대 주민·저소득 위기가구 등에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으로 연중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기부가 많아 취약계층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기 위하여 25개 자치구와 서울사랑의열매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연말연시 집중 모금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작년 11월 16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3개월 동안 진행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캠페인 기간이 코로나19 3차 대유행과 맞물려 예년 모금실적보다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힘든 상황에서도 많은 개인과 기업들이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먼저 살피고 선뜻 나눔의 손길을 내밀어 여느 때보다도 많은 모금액을 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1.03.04 I 양지윤 기자
하림 즉석밥 시장 진출…첨가제 없는 ‘순밥’
  • 하림 즉석밥 시장 진출…첨가제 없는 ‘순밥’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이 즉석밥 시장에 진출했다. 종합식품기업으로의 확장을 도모하고 있는 하림은 향후 가정간펺식(HMR), 라면, 천연육수 소스 등을 순차적으로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하림이 쌀과 물로만 지은 프리미엄 즉석밥 제품인 ‘순수한 밥’을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사진=하림)하림은 100% 쌀과 물만으로 지은 차별화된 ‘하림 순밥(순수한 밥)’을 편의점 등에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하림 순밥은 갓 도정한 신선한 국내산 쌀과 깨끗한 물만으로 지은 그야말로 순수한 밥으로 집의 주방에서 짓는 밥맛을 그대로 구현했다. 하림 순밥은 “집에서 밥을 지을 때도 첨가제를 넣나요? 라는 물음에 대한 응답”이라는 게 하림측의 설명이다.집에서 밥을 지을 때 어떠한 첨가물(산도조절제, 보존제 등)도 넣지 않듯이, 하림의 순밥은 오로지 100% 쌀과 물만으로 지은 밥으로 구수한 밥 냄새 외에는 어떤 잡내도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또한 뜸들이기 공정을 갖춰 집에서 갓 지은 밥과 같이 밥알이 전혀 눌리지 않고 알알이 살아있는 것도 차별화 포인트다. 밥알이 살아 있어 국물이나 소스류와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는 쌀밥의 식감을 느낄 수 있다.아울러 반도체 공장 수준의 클린룸(클래스 100, NASA 기준)에서 가수(물붓기)와 취반(밥짓기), 실링(포장하기)을 함으로써 안전성을 극대화했고, 차별화된 뜸들이기 등 최첨단 공정을 도입해 밥맛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렸다는 것이 하림 측의 설명이다. 하림 순밥은 사각형 트레이에 210g씩 담겨있으며 전자레인지(2분)로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어 맞벌이 가정이나 혼밥을 즐기는 소비자들도 간편하면서도 따뜻한 가정식 집밥을 즐길 수 있게 했다.하림 관계자는“쌀과 물 이외의 어떤 첨가물도 넣지 않은 하림 순밥처럼 하림에서 출시하게 될 모든 식품은 자연의 신선한 식재로만으로 최고의 맛을 내는 하림그룹의 식품철학을 바탕으로 한다”고 밝혔다.
2021.03.04 I 김보경 기자
'펜트하우스2' 측 "유진·윤종훈 관계 비롯, 판도 바뀔 역대급 반전 속출"
  • '펜트하우스2' 측 "유진·윤종훈 관계 비롯, 판도 바뀔 역대급 반전 속출"
  • ‘펜트하우스2’(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유진과 윤종훈이 지금껏 본 적 없던 싸늘함으로 마주 보고 있는 ‘냉랭한 눈빛 맞대면’ 현장이 공개됐다.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제작 초록뱀미디어)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다. 무엇보다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대한민국 안방극장을 뒤흔들고 있는 ‘펜트하우스2’는 첫 방송 만에 최고 시청률 20%를 돌파한 데 이어 4회에서는 최고 27%, 2049 시청률은 10.5%를 달성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지난 방송에서 오윤희(유진)와 하윤철(윤종훈)은 천서진(김소연)의 목을 점점 조여가는 행보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했다. 천서진의 쉐도우 싱어로 반전을 일으켰던 오윤희가 천서진의 싸인회장에 찾아가 박영란(바다)과의 비밀유지 서약서를 들이미는가 하면, 서울 음대 동기 모임에도 참석해 천서진을 불안에 떨게 한 것. 하윤철 역시 기자를 매수해 천서진의 스캔들 기사를 만들면서 주단태를 분노케 했다. 무엇보다 오윤희와 하윤철은 위장 부부라는 사실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신혼부부 같은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내 앞으로의 관계 발전을 기대하게 했다.그러나 유진과 윤종훈이 어두운 조명 아래 의미심장한 기류를 드리우고 있는 ‘급반전 분위기’ 현장이 포착돼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극중 소파에 앉아 있던 오윤희와 거실로 들어선 하윤철이 마주친 장면. 오윤희는 집 안으로 들어오는 하윤철을 온기가 전혀 없는 냉랭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하윤철 역시 평소 오윤희에게 보내던 따뜻한 눈빛은 온데간데없이 싸늘함이 느껴지는 차가운 눈빛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하윤철은 상처가 선명하게 보이는 손을 입으로 가져다 대면서 초조한 기색까지 보이고 있는 터. 과연 두 사람의 사이가 급격하게 변화를 맞은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제작진은 “이번 주 5회(5일), 6회(6일) 방송에서는 오윤희, 하윤철의 관계를 비롯해 헤라팰리스의 판도가 뒤바뀔 역대급 반전들이 속출할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전초전에 불과했다. 충격으로 휘몰아칠 헤라팰리스를 본 방송으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5회는 오는 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1.03.04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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