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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800만원 인출한 박수홍 형수, 200억대 부동산까지?
  • 매일 800만원 인출한 박수홍 형수, 200억대 부동산까지?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방송인 박수홍의 형수 이모(51)씨가 박수홍 개인 통장에서 매일 800만 원을 인출한 데 이어 200억 원대 부동산을 소유한 배경에 대해 검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사진=MBC 실화탐사대)21일 SBS에 따르면, 검찰은 박수형 친형을 횡령 혐의로 수사 중인 가운데 그의 아내가 소유한 부동산 재산 규모가 200억대에 달하는 것을 파악했다. 검찰은 이씨에 대해 부동산 취득 경위와 자금 출처 등 소명을 요구했다.이씨는 2004년 단독으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가를 매입했다. 2014년에는 남편과 공동 명의로 20억 상당의 서울 강서구 마곡동 아파트, 17억 상당의 상암동 아파트 2채를 구매했다.이씨는 1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강서구 마곡동 상가 8채를 남편과 공동 소유하기도 했다.특히 상가 매입 과정에서 박수홍으로부터 10억 원을 빌렸는데 명의는 부부와 어머니인 지모씨로 설정했다.검찰은 2020년 초 개인 명의였던 마포구 상암동 상가와 마곡동 상가를 2020년 친형이 설립한 ‘더이에르’ 법인 명의로 변경한 점도 조사 중이다.한편 이씨는 박수홍 소속사 법인카드로 여성 고급 피트니스센터와 자녀 학원비를 결제한 것은 물론, 박수홍 개인 통장에서 하루 800만 원씩 인출했다. 일각에선 800만 원이 고액현금 거래 보고제도(CTR)를 회피하기 위한 금액대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CTR은 하루 동안 금융기관에서 1000만 원 이상 현금을 옮길 시 거래 정보를 보고해야 하는 제도다.박수홍의 친형은 지난 13일 구속됐다. 그는 아내와 함께 박수홍의 소속사 메디아붐엔터테이먼트를 공동 운영했다. 이후 그는 박수홍과 약속했던 수익 배분을 지키지 않고 출연료 등 116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구속영장에 따르면 검찰은 친형이 약 21억원을 횡령했다고 적시했다. 친형이 ‘박수홍을 위해 썼다’고 주장한 금액을 제외하고 비교적 명확하게 횡령한 금액만 산출한 것으로 보인다. 박수홍은 형사소송과 별개로 민사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2022.09.22 I 김화빈 기자
‘中서열 3위’ 리잔수, LG사이언스파크 방문 왜?
  • ‘中서열 3위’ 리잔수, LG사이언스파크 방문 왜?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중국 공사당 내 권력 서열 3위인 리잔수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국회의장 격)이 16일 오전 LG그룹의 연구개발(R&D) 클러스터인 LG사이언스파크를 찾았다.재계에 따르면 방한 중인 리 상무위원은 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권봉석 LG부회장 등을 만났다. 그는 LG이노베이션 갤러리를 방문해 LG그룹의 가전과 로봇, 디스플레이, 전장 제품 등 핵심 제품 등을 둘러봤다.LG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리 위원장 측이 한국을 방문하며 국내 대기업 연구소를 둘러볼 것을 희망해 성사된 것으로 안다”면서 “LG그룹의 주요 기술을 살펴보며 권 부회장과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전경. (사진=LG전자)LG사이언스파크는 국내 최대 규모의 R&D 단지로 지난 2018년 공식 출범했다. 전자·화학·통신 등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된 대규모 융복합 연구단지로 LG전자를 비롯해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LG그룹의 8개 계열사 연구인력 2만1000여명이 입주해 있다. 또한 스타트업과 대학 등 외부와의 협력도 이뤄지고 있다.앞서 지난 7월에는 재닛 옐런(Janet Louise Yellen) 미국 재무장관도 LG사이언스파크를 찾은 바 있다. 옐런 장관은 전기차 배터리 등 재생에너지 관련 전시공간인 지속 가능 갤러리를 둘러보고,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리 상무위원은 이날 저녁 김진표 국회의장과 국회 만찬도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손경식 한국경영총협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황득구 삼성전자 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부산엑스포 유치 관련 일본, 영국 출장 일정 때문에 이날 만찬에 참석하지 못한다.
2022.09.16 I 김상윤 기자
'中 3인자' 리잔수, 오늘 방한…내일 尹대통령 예방
  • '中 3인자' 리잔수, 오늘 방한…내일 尹대통령 예방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중국 공산당 3인자인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15일 김진표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이번 방한은 지난 2월 초 박병석 당시 국회의장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계기 중국을 방문한 데 대한 답방 성격이다.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사진=연합뉴스)정치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회의장 격인 리 위원장은 이날부터 17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16일에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고, 이어서 같은날 김진표 의장과 회담한다. 한중 정상회담 추진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문제, 공급망 문제 등이 폭넓게 논의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중 국회의장 회담 자리에서는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해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양측은 공동 언론발표 이후 국회의장 공관에서 만찬을 함께한다. 리 위원장은 또 방한 기간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할 계획이다. LG사이언스파크에는 LG그룹 주요 8개 계열사의 연구개발(R&D) 조직이 모여있다. LG 측에서는 권봉석 LG 부회장이 직접 리 위원장을 맞이하고, LG 이노베이션 갤러리 등을 안내할 것으로 전해졌다.리 위원장은 방한 기간 66명의 대규모 수행단도 대동한다. 수행단에는 양전우 전인대 상무위원장 비서장, 우위량 전인대 감찰 및 사법위원회 주임위원, 쉬사오스 전인대 재정경제위원회 주임위원, 장예수이 전인대 외사위원회 주임위원 등 장관급 4명과 차관급 3명이 포함돼 있다.
2022.09.15 I 이유림 기자
'中 서열 3위' 리잔수는 왜 LG사이언스파크를 가나
  • '中 서열 3위' 리잔수는 왜 LG사이언스파크를 가나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겸 정치국 상무위원이 LG그룹 연구개발(R&D) 클러스터 LG사이언스파크를 찾는다.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사진=연합뉴스)14일 재계에 따르면 리 위원장은 오는 15일부터 2박3일간 한국을 방문한다. 리 위원장이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를 찾는 것은 방한 이튿날인 오는 16일로 알려졌다.LG측에서는 권봉석 LG 부회장이 리 위원장이 이끄는 중국 대표단을 맞는다.LG사이언스파크는 국내 최대 규모의 R&D 단지로 지난 2018년 공식 출범했다. 전자·화학·통신 등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된 대규모 융복합 연구단지로 LG전자를 비롯해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LG그룹의 8개 계열사 연구인력 2만1000여명이 입주해 있다. 또한 스타트업과 대학 등 외부와의 협력도 이뤄지고 있다.리 위원장 일행은 LG사이언스파크 내 LG 이노베이션 갤러리를 둘러볼 예정이다. LG 이노베이션 갤러리는 가전, 화학,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전장 등 LG의 주력 사업 제품과 미래 기술 등을 전시한 공간이다.이번 방문은 리 위원장 측이 한국을 방문하며 국내 대기업 연구소를 둘러볼 것을 희망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일각에선 리 위원장이 삼성을 찾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도 궁금해하고 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올해 5월 삼성전자를 찾은 게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며 “게다가 이재용 부회장이 해외출장 중인 점도 고려됐을 것”이라고 했다. 리 위원장은 중국 공산당 내 권력 서열 3위로 알려진 고위급 인사다.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방한한 것은 2015년 장더장 전 상무위원장 이후 7년 만이다.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전경. (사진=LG전자)
2022.09.14 I 이다원 기자
미래와 실익챙긴 삼진제약,아리바이오와 혈맹맺은 까닭
  • 미래와 실익챙긴 삼진제약,아리바이오와 혈맹맺은 까닭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국산 치매치료제 탄생을 위한 삼진제약과 아리바이오의 협업이 단순 공동개발에서 지분 교환까지 이르는 등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전통제약사에서 벗어나 연구개발(R&D) 중심의 신약개발 기업으로 거듭나려는 삼진제약이 단숨에 파이프라인 확보와 불확실성까지 해소했다는 평가다.삼진제약(005500)과 아리바이오는 지난달 30일 지분 맞교환을 전격 발표했다. 삼진제약은 아리바이오 약 300억원 규모의 지분 5.47%(120만9111주)를 취득했다. 아리바이오도 약 300억원 규모의 삼진제약 지분 7.99%(111만1111주)를 취득했다. 두 기업은 지난 5월 18일 난치성·퇴행성 질환 신약 개발 협약으로 첫 손을 잡은 지 약 3개월만에 초고속으로 지분 공동체가 됐다.기술경영동맹이라고 표현된 이번 지분 스와프를 통해 삼진제약은 아리바이오가 개발 중인 다중기전 경구용 치매 치료제 ‘AR1001’의 국내 임상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국내 허가 획득시에는 국내 판권에 대한 우선적 지위를 가진다. 또한 차세대 혁신 치매 신약 개발 ‘AR1002’, ‘AR1004’ 연구와 임상시험에도 아리바이오와 함께 나선다. 아리바이오는 치매치료제 개발에 삼진제약 마곡연구센터의 첨단 연구시설과 원료-완제의약품 제조시설 등의 자원을 확보했다는 평가다.(왼쪽부터)최용주 삼진제약 대표이사,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이사.(사진=삼진제약)◇파이프라인 직접 검증, 불확실성도 지웠다삼진제약은 이번 지분 교환의 가치를 파이프라인 도입에 무게를 두고 있다. 글로벌 임상 3상 단계의 치매치료체와 후속 치매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확보한 것이 가장 큰 의미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삼진제약으로서는 새로운 분야(치매) 치료제 후보물질을 확보, 자사 연구시설에서 공동연구를 통해 도입 파이프라인에 대한 검증까지 가능하다. 여기에 신약개발 노하우도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삼진제약 관계자는 “파이프라인 도입을 위해 단순하게 비용을 지불하고 진행할수도 있었지만, 지난 5월 치료제 공동개발 협약식 이후 과제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신뢰할 수 있다고 서로 확신했다”며 “그렇다면 기술 동맹을 통해서 과제들의 진행을 좀 더 신속하게 진척시킬 수 있다고 판단해 양사가 지분 교환방식으로 합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파이프라인 재정비라는 의미와 함께, 마곡연구센터에서 파이프라인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게 돼 아리바이오의 파이프라인에 대해 다양한 검증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또한 아리바이오가 삼진제약의 주요 주주로 올라서면서 그동안 일각에서 제기되던 하나제약 관련 불확실성도 사라졌다는 분석이다. 자사주 159만7178주(11.49%) 중 약 70%를 아리바이오가 확보하면서 5% 이상 주요 주주로 올라섰다. 하나제약이 최근까지 삼진제약 지분율을 늘려 11.27%로 조의환 공동창업주(12.85%)에 이어 2대 주주로 올라서면서 여러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하지만 아리바이오가 약 8% 지분을 확보, 우호 지분으로 분류되면서 일말의 불확실성도 해소됐다는 게 업계 평가다.◇삼진제약 경영진, 치매 파이프라인에 높은 기대무엇보다 아리바이오와의 일련의 공동 행보에는 삼진제약 경영진의 결단이 크게 작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3상 단계에 올라선 ‘AR-1001’을 비롯 아리바이오의 치매치료제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는 후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진제약 경영진이 아리바이오의 파이프라인을 살펴보고 상당한 가능성을 확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후 아리바이오 경영진과 교감을 나누고 확인하면서 서로에 대해 높은 신뢰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삼진제약 경영진은 6월 21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아리바이오 라운드 데이블 기자간담회에도 직접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은 ‘AR-1001’임상 2상을 진두지휘한 데이빗 그릴리 워싱턴 의과대학 신경과 교수가 ‘AR-1001’의 임상 2상 결과와 ‘AR-1001’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등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참석했던 삼진제약 경영진들은 데이빗 그릴리 교수의 설명과 정 대표의 향후 계획 등에 대해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삼진제약과 아리바이오는 이번 지분 스와프를 윈윈 전략으로 평가하고 있다. 삼진제약은 확실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했고, 아리바이오는 안정적인 연구시설과 생산시설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또한 아리바이오는 기업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2022년 반기말 주식수(2211만998주) 기준 프리밸류(Pre-Value)는 약 6258억원이다. 이는 최근 IPO 나서는 바이오기업의 밸류가 최대 2000억원 안팎인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높은 밸류다.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매출액 681억원을 기록한 알피바이오는 상장 밸류를 1017억원으로 책정했고, 코넥스에서 이전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선바이오도 2000억원을 넘지 못한다”며 “상장 밸류와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6000억원대의 밸류를 인정받은 것은 이리바이오에 대한 기대치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2022.09.08 I 송영두 기자
불교설화, 웹툰으로 본다…'걸어서, 템플속으로' 공개
  • 불교설화, 웹툰으로 본다…'걸어서, 템플속으로'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불교설화를 웹툰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불교문화콘텐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웹툰 ‘걸어서, 템플속으로’를 제작해 카카오페이지에 공개한다고 밝혔다.‘걸어서, 템플속으로’는 한국불교의 우수성과 역사성을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제작한 웹툰이다. 특히 넷플릭스의 인기드라마 D.P의 웹툰 원작자인 김보통 작가의 제작으로 불교문화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을 높이고자 했다.웹툰의 내용은 총 8편으로 구성했다. 201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마곡사, 법주사의 이야기도 포함돼 있다. 정성스러운 마음을 전하는 공양보살상(월정사), 빛을 밝혀 진리 발견을 도와준 두 마리 사자 이야기를 다룬 쌍사자석등(법주사), 저승에서 만난 지장보살(선운사), 의상대사가 관음보살의 현신인 파랑새를 만났다는 홍련암(낙산사) 등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문화사업단은 “‘걸어서, 템플속으로’를 통해 젊은 세대가 전통불교문화에 대해 친근하고 익숙하게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세대가 한국불교문화와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2.09.05 I 이윤정 기자
'몽니'에 협상테이블 밀려난 낙농협…우윳값 논의는 언제
  • [주간식품]'몽니'에 협상테이블 밀려난 낙농협…우윳값 논의는 언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 주(8월 28일~9월 2일) 식품업계에서는 생산자 단체(낙농가)와 수요자 단체(유업체)의 원유(原乳) 가격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낙농가·유업체·소비자단체·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김인중 차관 주재 낙농제도 개편 간담회를 진행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원유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 논의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밖에 하이트진로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협상도 장기화되고 있다.◇본사 점거 풀었지만…하이트진로·화물연대 갈등 장기화 우려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하이트진로 본사 로비 점거를 해제한 지난달 24일 서울 강남구 본사 건물 앞에서 조합원들이 옥상 점거 농성을 이어가는 조합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달 28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000080)와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협상이 장기화할 조짐이다. 조합원 복직과 운임 인상 등을 놓고 양측의 간극이 좁혀지지 않고 있어서다.최근 정치권까지 협상에 개입하면서 사태는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화물연대의 하이트진로 강남 본사 로비 점거 농성은 지난달 24일 9일 만에 해제하면서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하이트진로가 피해보상 등을 요구하고 있어 재협상은 난항이 예상된다.화물연대 측은 수양물류에 운임 30% 인상, 고용 승계, 공병 운임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하이트진로 측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 25명을 상대로 한 총 27억 7000만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하이트진로는 화물연대의 파업과 집회로 인한 직접 피해액을 60억원, 간접 피해액은 100억~200억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피해 규모를 줄이기 위해 명확한 안건을 들고 재협상을 하자고 화물연대에 촉구하고 있다.◇BBQ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정승욱 전 휠라코리아 부사장정승욱 제너시스BBQ 대표이사 사장. (사진=제너시스BBQ)지난달 29일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은 정승욱 전 휠라코리아 COO(최고운영책임자)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BBQ의 이번 전문경영인(CEO) 영입은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되는 불확실하고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처하기 위함이다.정 신임 대표는 코오롱그룹 경영전략본부, 제일기획 글로벌부문을 거쳐, 2012년 휠라코리아에 입사해 최근 휠라의 성공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이끌어내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특히 휠라코리아에 근무하면서 브랜딩 전략가로 불렸다. 휠라가 리브랜딩을 단행한 이후 유니크한 방식으로 소통하면서 ‘젊은 휠라’로 거듭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정 대표는 “기하급수적인 브랜드 가치 및 경쟁력 제고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사회에 더욱 기여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BBQ는 전문경영인 체제로 개편해 정 대표가 완전한 책임 경영을 맡게 함과 동시에 지주사 제너시스는 윤경주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은 제너시스와 제너시스BBQ 이사회 의장을 맡으며 역점 사업인 글로벌 시장개척에 매진할 계획이다.◇‘몽니’에 협상테이블 밀려난 낙농협…우윳값 논의는 언제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농산물수급종합상황실에서 열린 낙농제도 개편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지난달 3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원유가격 산정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낙농가의 협상태도에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 유업체 등과 함께 전향적으로 원유가격 산정을 포함한 낙농제도 개편에 대해 머리를 맞댈 것으로 전망됐지만 여전히 협상에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서다.그동안 낙농가 단체인 한국낙농육우협회(낙농협회)는 사료 가격 인상으로 원유생산비 부담이 늘었다면서 원유가격 인상과 유업체의 의무매입물량만 강조하면서 협상보다는 시위의 방법을 택했다. 특히 정부와 유업계가 대화를 거부한다면서 비판의 날을 세웠다.정부는 이에 다자(정부·유업계·낙농가)간 신뢰가 훼손됐다면서 낙농협회와의 협상 중단을 선언하고 개별 낙농가를 대상으로 낙농제도 개편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자리를 이어갔다.정부가 강경태도로 전환하자 낙농협회는 지난달 18일 낙농제도 개편 정부안 검토 의견과 함께 협의를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농림축산식품부에 전달한데 이어, 29일 긴급 회장단 회의를 열고 정부에 대화와 협의를 재차 촉구하는 입장문을 채택하는 등 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농식품부는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에서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낙농제도 개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낙농가, 유업체, 소비자단체,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해 정부가 추진하는 원유가격 결정 구조를 현행 ‘생산비 연동제’에서 ‘용도별 차등가격제’로 변경하는 안에 대해 논의했다.◇‘박재범 소주’ 3탄…국산 효모 상압증류식 ‘원소주 클래식’ 출시새롭게 개발한 국산 효모와 상압증류 방식을 적용한 전통주 ‘원소주 클래식’. (사진=원스피리츠)지난1일 원스피리츠는 새롭게 개발한 국산 효모와 상압증류 방식을 적용한 ‘원소주 클래식(WONSOJU CLASSIC)’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원소주’와 ‘원소주 스피릿’에 이은 새로운 라인업이다.원소주 클래식은 강원도 청정쌀 토토미와 누룩, 누룩에서 채취한 효모를 사용해 탄생시켰다. 한국식품연구원이 개발한 효모균주 8종 중 9개월의 실험 기간을 거쳐 맛과 향, 발효속도가 가장 뛰어난 ‘No.5 효모’를 원소주 클래식에 적용했다. 국내에서 새롭게 개발한 효모를 제품화한 사례는 원소주 클래식이 최초다. 또 대기의 압력과 동일한 압력 상태에서 증류하는 전통 증류법 상압증류식 공정으로 제조했다.원소주 클래식은 매월 3만병씩 판매한다. 이달 중 ‘원소주 온라인 몰’에서 평일 오후 2시부터 매일 1400병씩 선착순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375㎖ 용량 알코올 함량 28도 제품으로 소비자가격은 2만1900원이다.◇대상그룹, 서울 마곡에 ‘대상 이노파크’ 이전 운영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 준공한 대상그룹 식품연구소 ‘대상 이노파크’ 모습. (사진= 대상)지난 1일 대상(001680)은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 ‘대상 이노파크’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식품연구소를 이전·운영하면서 세계적인 식품·소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이곳은 연면적 약 3만5000㎡(약 1만587평) 부지에 지상 8층·지하 2층 규모로 약 1200억원을 투자했다. 연구시설은 식품 부문 △식품 연구소 △김치 기술 연구소 △글로벌연구실 △식품안전센터 및 소재 부문 △전분당 연구소 △바이오 연구소, 건강 부문 △건강연구소 등으로 구성됐다.연구시설 뿐만 아니라 업무지원시설, 부대시설, 공공시설 등을 갖췄다. 식품 및 소재 분야 글로벌 R&D(연구개발) 리더로 앞장서기 위한 고급 연구인력 양성과 첨단 원천기술 확보의 주요 기지로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대상 이노파크를 중심으로 전문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R&D 투자를 지속 확대해 국내외 식품·소재산업을 선도하는 연구 성과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며 “2030년까지 해외계열사와 연계한 글로벌 연구센터를 운영하며 한식 세계화 및 미래 식품·소재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9.03 I 김범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고금리 저축성 보험 해약하면 웃돈준다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고금리 저축성 보험 해약하면 웃돈 준다-‘버팀목’ 반도체마저 꺾였다…66년 만에 최악 무역적자-13개 글로벌 가전기업, 회사는 달라도 ‘초연결’로 소통-인플레 시대, 대체투자 길 찾는다-[사설]‘민생’ 올인 외친 野, 첫발부터 규제입법에만 몰두하나-[사설]생산·소비·투자 또 트리플 감소, 경제 먹구름 짙어진다△종합-면세찬스 옛말…화장품, 백화점이 더 싸네-국민연금공단 새 이사장에 김태현 전 예보 사장-초강력 태풍 ‘힌남노’ 상륙 여부 관계없이 물폭탄-연금게혁·수익률 제고 구원투수 낙점 △IFA2022 개막-앱 하나로 집안의 삼성·LG가전 모두 연결…고객경험 극대화 선사-“삼성, 에너지효율 1위 가전 브랜드 되겠다”-“백색가전은 고인돌”…LG, 17만개 色 입다△무역적자 66년 만에 최대-소비 덕에 버틴 2분기 경제, 수출 부진에 하반기 역성장 가능성도-中 침체·반도체값 하락·에너지값 급등 최악 무역적자의 늪, 연내 탈출 어렵다△‘보험환매요구권’ 도입 추진-급전 필요한 소비자에게 선택권 주자…보험사도 제도 도입 ‘환영’-역마진 여전…보험사, 고금리 저축성 상품에 발목-“소비자에게 양날의 칼…설계사 권유 차단해야”△‘전세사기’ 방지 대책-동단위까지 전세가율 공개...임차인 요구시 계약전 세금체납액 알려준다-“빌라값 천차만별, 지역평균 공개 효과 의문” “세입자 보호할 강제력 있는 대책은 부족”△종합-유럽발 천연가스값 폭등…韓, ‘에너지 대란’ 넘어 ‘경기침체 가속화’ 우려-1주택 공제한도 ‘11억원’ 유지…여야, 종부세 완화법 반쪽 합의-금리 인상에 예·적금 선호 뚜렷…5대은행 1년 전보다 78조 급증-“상위 노출=클릭, 아니야”vs“경쟁사보다 낫다는 오인 불러”△경제-무섭게 뛴 농산물값…추석 전 4000t 추가 공급-전장연, 예산 증액에도 뿔난 이유는-“개정 엄격히 제한을”vs“현재 시행령 모호”-거리두기 해제, 휴가철 겹쳐…여행·온라인쇼핑 ‘껑충’△정치-민생 우선 외치더니…여야, 예산·경찰국·검수원복 등 놓고 격돌 예고-‘전쟁’ 문자받은 이재명…민주당 “檢 터무니없는 이유로 소환”-[현장에서]‘답정너’ 국민의힘-다시 민생행보 나선 尹…“수원·송파 비극 되풀이 안돼”-살몬 “국제연대 중요…피해자 증언 잘 확보해야”△글로벌-‘中 경제 사령탑’ 리커창·류허 교체될까-‘OTT 회원에 테마파크 할인’ 디즈니, 구독서비스 확대 추진-뉴욕 타임스퀘어 ‘총기 금지 구역’ 지정-G7, 러 원유가격 상한제 이번주 발표…“러 수출에 타격줄 것”-“군사적 악용 우려”…美, 엔비디아 中수출 ‘제동’-유엔 “中, 위구르족 구금·고문…반인도적 범죄”△사이언스&퓨처테크-사물에 센서 달아 소통…냉장고가 말 걸고 시계로 車 시동 걸죠-삼성 에어컨에 LG TV 연결…‘초연결’ 스마트홈△산업-추형욱 “2025년까지 수소사업에 18.5조 투자...연료전지 집중 육성”-쌍용차 품은 KG 곽재선 회장 “지속가능한 회사로 만들겠다”-삼성전자 ‘이사회 중심 경영’ 강화한다-日서 OLED TV 인기..LG전자 ‘외산 무덤’ 돌파 분투-SK온, COO신설...진교원 하이닉스 사장 영입△산업-전통제약사 녹십자 ‘디지털 헬스케어’ 승부수-현장 누비는 최병오 형지 회장 흑자전환 이끌며 ‘제2 도약’ 성과-디지털플랫폼정부위, 민간플랫폼과 역할 분담 관건-대상, 마곡에 식품연구소 ‘이노파크’ 준공△증권-기관·외인은 기대 접었나...코스피 44조 증발-6만전자도...10만닉스도...멀어져만 간다 ‘동학개미의 꿈’-정유주 계절 겨울이 온다△증권-베이마켓 랠리에 베팅한 기관들 ‘낙제점’-푸드테크 겸 엑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 내년 상장 도전-흑자 낸 ‘밀리의 서재’...연내 상장 청신호-“초기 스타트업 발굴해 ‘아기유니콘’ 명가로”△추석선물특집-최고 등급 명품 한우 엄선한 300만원대 세트 선봬-조선호텔 한우부터 10만원 이하 과일세트까지-한명에 10만원...증류소주 ‘진로 19214 헤리티지’-‘경산 대추’로 만든 빵...농가 돕는 따뜻한 추석으로-‘정관장 천녹’ 뉴질랜드산 최상급 녹용 100% 사용-1만~3만원대 가격에...이수동 화백 작품 패키지 활용△추석선물특집-친환경 포장재 적극활용...ESG 가치 더해-프리미엄 고객 겨냥...한우·조기 비중 20% 확대-‘카스 화이트·버드와어저 제로’ 가정용 시장 공략-참치 넘어 참치액·요리유까지...고단백 건강선물-3주 만에 염색 완료...새치커버 샴푸로 젊음 선물해요-1000일간 재배한 생알로에...건강한 피부관리 습관△여행-가을 운치 내려앉은 골목에서 옛집 정취에 스며들다-50세 ‘메타세쿼이아 숲길’ 거닐며 힐링 충전△스포츠-이번 시즌 내 점수? 100점 만점에 98점 -박지영·김수지·유해란 주목...박현경 ‘다크호스’-‘상금 1위’ 박민지 휴식...2·3위 추격 고삐 죈다-태국 신예 3인방 “많이 웃고 즐기는 모습 보여줄게요”△오피니언-글로벌 공급망 재편 위기를 기회로-인도시장 노크하는 中企를 위한 제언-BTS 병역문제, 여론조사로 결론 낼 일 아냐△피플-“플라스틱 대체 신소재로 지속 가능한 편익 제공할 것”-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 이인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이우일-폭우 속 이웃 생명 구한 시민 9명, ‘포스코히어로즈’ 선정-최태원 회장, 日총리 만나 ‘부산엑스포’ 지원 요청-조용병 회장 “신한의 미래, 라이프 플랫폼으로 확장”△사회-장기미제 해결 단초는 ‘DNA’...푼 건 ‘관심’이었다-‘론스타 판정 취소’에 자신감...한동훈 법무장관 “충분히 승산 있다”-밤10시부터 심야할증, 서울 택시 2시간 연장-서울 소각장 선정위원 10인 중에 유력 후보지 강동구 의원 있었다-학령인구 절벽 수도권까지 영향...수원·수원과학대 통합 신청-대장동·위례신도시 의혹 관련 검찰, 관련자 주거지 압수수색
2022.09.01 I 김정현 기자
대상, 마곡에 '대상 이노파크' 오픈...글로벌 기업 초석 마련
  • 대상, 마곡에 '대상 이노파크' 오픈...글로벌 기업 초석 마련
  • 대상의 핵심 연구시설인 대상 이노파크(DAESANG InnoPark)가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대상 제공.[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대상의 핵심 연구시설인 대상 이노파크(DAESANG InnoPark)가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대상은 1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대상 이노파크에서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최성수 대상홀딩스 대표이사,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 박용주 대상 식품사업총괄 등이 참석했다.대상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 소재 대상 이노파크를 연구 특화 기지로 삼아 글로벌 식품·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수립했다. 또한 대상은 산업단지 내 동종 업계 간 교류를 통해 식품·소재 산업의 동향 파악 및 공동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다.대상 이노파크는 2년여 공사 기간을 거쳐 올해 6월 준공됐다. 연면적 약 3.5만㎡에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로 약 12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각 층별로 연구시설, 업무지원시설, 부대시설, 공공시설 등을 갖췄다. 대상 이노파크는 대상㈜이 식품 및 소재 분야 글로벌 R&D 리더로 앞장서기 위한 고급 연구인력 양성과 첨단 원천기술 확보의 주요 기지로서 기능할 전망이다.연구시설은 식품 부문 ▲식품 연구소 ▲김치 기술 연구소 ▲Global연구실 ▲식품안전센터, 소재 부문 ▲전분당 연구소, ▲BIO 연구소, 건강 부문 ▲건강연구소 등으로 구성됐다.식품 부문은 청정원, 종가집 및 글로벌 오푸드 브랜드 제품 개발을 담당한다. 식품연구소는 원물별 특성을 고려한 전처리, 제품의 맛과 향을 배가시키는 조미·소재·배합·가공 기술, 품질과 안전성을 고려한 보존 기술과 전통 장류의 과학적 해석을 통한 신제조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김치 기술 연구소는 글로벌 No.1 김치를 개발하기 위해 품질과 제조 공정에 최신 기술을 도입했다. Global연구실은 글로벌 전용 제품 개발에 나선다. 소재 부문은 미생물과 효소 기반의 생명공학 관련 기술을 융합해 식품·의약·사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소재 등의 연구개발을 담당한다. 전분당 연구소에서는 최고 수준의 효소 개량 및 고순도 정제, 공중합 기술 확보를 목표로 특화 전분, 기능성 당류, 친환경 소재 등을 개발하고 있다. BIO 연구소에서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산업 미생물 개량 및 대량 발효 기술을 바탕으로 아미노산, 천연 맛소재, 미세조류 등의 그린바이오 소재와 ESG 트랜드에 부합하는 화이트바이오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건강 부문은 환자용 영양식/단백질 보충 음료 제조 기술, 기능성원료 적용 기술 등을 통해 뉴케어 ·마이밀·대상웰라이프 건강기능식품 제품 개발 및 연구를 담당하는 건강연구소가 있다.대상 연구소의 모태는 1980년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자리를 잡고 출범한 기술연구소다. 이후 기술연구소는 1989년 명칭을 바꿔 대상중앙연구소로 정식 설립됐고, 이후 1996년 3월 경기도 이천으로 자리를 옮겼다. 대상중앙연구소는 2022년 8월 마곡산업단지로 이전하면서 26년 만에 다시 서울에 자리를 잡고 대상 이노파크로 확장 오픈했다.대상은 마곡산업단지가 상암 DMC의 약 6배, 판교테크노밸리의 약 5배 규모에 달하는 대한민국 최대 융·복합 클러스터 연구단지로 우수한 연구 인력 확보가 용이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대상은 대상 이노파크에서 대학 및 연구기관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부가가치 연구를 함께 진행하고, 우수 연구 인력을 확보해 동종 산업군 최고 수준의 우수 연구 경쟁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또한 대상은 대상 이노파크 인근에 입주한 대기업, 중소기업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대상 본사와의 유기적인 협업도 기대하고 있다.임정배 대상 대표는 “대상 이노파크를 중심으로 전문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연구개발 분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외 식품·소재산업을 선도하는 연구 성과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며 “2030년까지 해외계열사와 연계한 글로벌 연구센터를 운영하며 한식 세계화 및 미래 식품·소재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9.01 I 문다애 기자
대상, 마곡에 '대상 이노파크' 이전 운영
  • 대상, 마곡에 '대상 이노파크' 이전 운영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대상(001680)이 마곡산업단지에 식품연구소를 이전·운영하면서 세계적인 식품·소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사진= 대상)대상은 1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대상 이노파크’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곳은 연면적 약 3만5000㎡(약 1만587평) 부지에 지상 8층·지하 2층 규모로 약 1200억원을 투자했다. 연구시설 뿐만 아니라 업무지원시설, 부대시설, 공공시설 등을 갖췄다. 식품 및 소재 분야 글로벌 R&D(연구개발) 리더로 앞장서기 위한 고급 연구인력 양성과 첨단 원천기술 확보의 주요 기지로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연구시설은 식품 부문 △식품 연구소 △김치 기술 연구소 △글로벌연구실 △식품안전센터 및 소재 부문 △전분당 연구소 △바이오 연구소, 건강 부문 △건강연구소 등으로 구성됐다.식품 부문은 청정원, 종가집 및 글로벌 오푸드 브랜드 제품 개발을 담당한다. 식품연구소는 원물별 특성을 고려한 전처리, 제품의 맛과 향을 배가시키는 조미·소재·배합·가공 기술, 품질과 안전성을 고려한 보존 기술과 전통 장류의 과학적 해석을 통한 신제조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소재 부문은 미생물과 효소 기반의 생명공학 관련 기술을 융합해 식품·의약·사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소재 등의 연구개발을 담당한다. 전분당 연구소에서는 최고 수준의 효소 개량 및 고순도 정제, 공중합 기술 확보를 목표로 특화 전분, 기능성 당류, 친환경 소재 등을 개발하고 있다. 건강 연구소는 환자용 영양식, 단백질 보충 음료 제조 기술, 기능성원료 적용 기술 등을 통해 뉴케어·마이밀·대상웰라이프 건강기능식품 제품 개발 및 연구를 담당한다.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대상 이노파크를 중심으로 전문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R&D 투자를 지속 확대해 국내외 식품·소재산업을 선도하는 연구 성과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며 “2030년까지 해외계열사와 연계한 글로벌 연구센터를 운영하며 한식 세계화 및 미래 식품·소재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9.01 I 정병묵 기자
삼진제약, 아리바이오와 지분 300억원 맞교환...기술경영동맹 협약
  • 삼진제약, 아리바이오와 지분 300억원 맞교환...기술경영동맹 협약
  • 최용주 삼진제약 대표이사(왼쪽)와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이사(오른쪽)가 30일 ‘제약-바이오 기술경영 동맹’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진제약)[이데일리 나은경 기자]삼진제약(005500)이 퇴행성 뇌질환 신약개발 전문기업 아리바이오와 300억원 규모 지분을 맞교환하며 글로벌 도약을 위한 ‘제약-바이오 기술경영 동맹’ 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양사의 동맹협약은 지난 5월 난치성·퇴행성 질환 신약 개발 협약에서 진일보한 본격 기술경영 파트너십 구축이다. 신약 공동 연구개발의 협업 단계를 실질적으로 높이는 것은 물론 자원·인프라와 플랫폼 상호 활용, 미래 글로벌 빅파마 도약을 위한 양사의 호혜적인 경영환경 구축 등을 포괄한다.양사는 이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상호 지분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삼진제약은 아리바이오의 주식 111만1111주를 취득해 총 5.47% 지분율을 확보하게 됐다. 아리바이오도 삼진제약의 자사주를 확보해 지분율 8%를 갖는다. 향후 기업 간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기로 했다.우선 삼진제약은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3상이 임박한 아리바이오의 다중기전 경구용 치매 치료제 ‘AR1001’의 국내 임상 진행 시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향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승인 시 국내 판매권리에 대한 우선적 지위를 가질 전망이다.AR1001, AR1002, AR1004를 연계해 차세대 혁신 치매 신약 개발 연구와 임상도 공동으로 착수한다. 삼진제약은 아리바이오가 미국 콜롬비아대학교에서 기술이전(license-in)을 받은 복합기전 치매치료제 ‘AR1002’를 차세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개발하는 연구와 글로벌 임상을 함께할 계획이다. 한국한의학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이전 받고 식약처로부터 임상 2상을 허가 받은 경도인지장애 치료 천연물질 ‘AR1004’의 국내 임상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위해 삼진제약의 탄탄한 인적, 물적 인프라와 아리바이오의 신약개발 플랫폼을 결합하게 되며,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동시에 효율성을 높여 빠른 성과를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삼진제약은 아리바이오가 미국에 구축한 임상 및 인허가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하고, 아리바이오는 삼진제약 마곡연구센터의 첨단 연구시설과 원료-완제의약품 제조시설 등 자원을 확보하게 됐다.삼진제약과 아리바이오는 파트너십 체결을 전기로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로 함께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협약은 제약사와 바이오텍 간의 상승효과를 위해 실질적인 유대와 파트너십을 구축한 이례적인 사례라는 것이 양사의 설명이다. 삼진제약은 글로벌 치매 신약 개발에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아리바이오와 연대함으로써 연구개발(R&D)을 중심으로 기술경영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최용주 삼진제약 대표이사는 “가시권에 진입한 글로벌 치매 신약 개발에 파트너사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향후 퇴행성 뇌질환을 비롯한 노인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다각도로 추진하는 역량과 기틀을 확보하게 됐다”며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상호협력 관계를 통해 성공적인 협업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이사는 “역사와 인프라, 탄탄한 경영조직을 갖춘 삼진제약과 협업해 퇴행성 뇌질환 개발과 파이프라인 확대, 연구와 임상에서 인프라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며 “삼진과 향후 글로벌 빅파마로 동반 성장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8.30 I 나은경 기자
홈앤쇼핑, 하이트진로와 우수 스타트업 발굴 '맞손'
  • 홈앤쇼핑, 하이트진로와 우수 스타트업 발굴 '맞손'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홈앤쇼핑은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하이트진로와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우수 아이디어 상품 발굴을 위한 ‘2022 하이트진로·홈앤쇼핑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홈앤쇼핑과 하이트진로는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홈앤쇼핑 본사에서 이일용 홈앤쇼핑 대표이사, 허재균 하이트진로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홈앤쇼핑과 하이트진로는 공동으로 상호 간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우수 아이디어 상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판매 기회와 투자, 협력 등 후속 사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 유망한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9월부터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연계지원 아이디어 상품·서비스 공모전을 진행한다.홈앤쇼핑은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기업에 홈앤쇼핑은 홈쇼핑 방송 기회를 부여하는 한편, 수수료 할인, 라이브커머스 판매 등을 지원한다. 공모전 참여기업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투자금도 지원한다.또한 하이트진로는 대표 캐릭터인 ‘두꺼비’를 활용한 라이선스 제품화 기회, 팁스(TIPS) 운영사로서 팁스 추천 기회와 투자,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일용 홈앤쇼핑 대표는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발전을 위해 많은 지원을 이어간다”며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아이디어 상품으로 MZ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22 I 강경래 기자
헬릭스미스 IDMC 공시에 혼란… 전문가들 "첫 관문 통과"
  • 헬릭스미스 IDMC 공시에 혼란… 전문가들 "첫 관문 통과"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헬릭스미스가 독립적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IDMC)로부터 받은 엔젠시스(VM202)의 당뇨병성 신경병증(DPN) 미국 임상 3-2상에 대한 의견을 두고 주주들 혼란이 커지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안전성이라는 첫 관문을 통과했다는 점에선 긍정적이라는 해석을 내놓았다.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헬릭스미스 본사.(사진= 헬릭스미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4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헬릭스미스 주가는 전 거래일(18일) 대비 13%대 급락한 1만76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 공시 직후 주가가 16% 가까이 오른 2만700원에 거래되는 등 급등세를 보였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널뛰는 주가에 주주들 혼란도 상당하다. 일부 주주들은 “공시에 대한 제대로 된 해명이 필요하다” “임상 지속 권고면 호재인데 주가는 왜 이러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공시가 투자자 혼란을 가져온 이유 중 하나는 이번 IDMC 답변이 일반적인 권고안과는 거리가 있어서다. 당초 헬릭스미스는 IDMC가 기존 계획(152명)대로 임상 진행, 대상자를 늘려(153~250명) 임상 진행, 임상 중단 등 3개 선택지에서 하나를 권고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IDMC는 셋 중 하나를 콕 집어 답을 주지 않고 하단에 따로 ‘코멘트’ 붙였다. 그 내용이 3-2상 임상 중간분석을 할지 여부를 임상 데이터를 더 받을 때까지 유보하겠다는 것이다.전문가들은 이번 공시에서 투자 판단에 영향을 미칠 ‘중대한’ 내용은 없다고 분석했다. 안전성이라는 첫 관문은 통과했기 때문에 유효성도 있는지는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 임상 전문가는 “중간분석 실시를 위한 데이터가 적으니 임상 권고나 중단 등 결론을 낼 수 없는 상황이고, 안전성 측면에서는 일단 문제가 없는 것 같으니 계획대로 임상을 진행하라는 내용”이라며 “엄밀히 말하면 좋은 뉴스다. 공시에 ‘계획대로 중간분석을 진행하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이 긍정적이다. 원래 하려던 임상을 추가로 진행해서 데이터를 확보해 오면 그 때 중간결과 실시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제약사 임상개발본부장은 “안전성이라는 첫 번째 관문은 통과했다고 볼 수 있다”며 “76명에 대한 추적 관찰 데이터가 아니라 152명에 대한 데이터를 더 본 후 중간분석을 할지를 결정하겠다는 의미로, 임상 결과를 보고 유효성도 있는지를 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말했다.IDMC가 이번에 확답을 주지 않은 것은 데이터 통계 처리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란 의견도 나왔다. 한 바이오 기업 사업개발본부장은 “IDMC가 발송한 레터 원문을 볼 수 없어 100% 의중을 알긴 어렵지만 일단 헬릭스미스가 제출한 추적 관찰 데이터 통계 처리 방법이 잘못됐을 수도 있다”며 “다만 VM202 물질 안전성은 어느 정도 검증됐기 때문에 추가 임상을 통해 임상 진행 권고를 받을 순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헬릭스미스 관계자는 “원래 임상 대상자 76명에 대한 데이터를 갖고 중간분석을 하는 것이었는데, IDMC가 환자 등록은 지속하고 앞으로 152명에 대한 추가 중간분석 진행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의미라 회사가 예상한 3가지 권고안과는 다르다”며 “계속해서 위원회 측과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08.19 I 석지헌 기자
법주사 팔상전 등 200개 문화재 '안전 점검' 나선다
  • 법주사 팔상전 등 200개 문화재 '안전 점검' 나선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은 오는 8월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전국의 국가지정 문화재 200여 개소의 안전실태를 점검하는 ‘문화재 집중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여름철 풍수해와 가을철 문화재 산불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매년 문화재청과 지방자치단체, 민간전문가 등이 함께 문화재의 안전관리 실태와 방재설비 작동상태 등을 점검하는 활동이다.2021년 합천 해인사에서 안전점검을 하는 모습(사진=문화재청).보은 법주사 팔상전(국보), 강릉 임영관 삼문(국보), 공주 마곡사 영산전(보물)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문화재와 주변시설의 안전상태 △소방설비(소화기, 소화전 등)와 방범설비(폐쇄회로 TV 등) 작동상태 △전기·가스 시설 안전상태 △안전경비원 근무상황 △현장별 재난대응 매뉴얼 마련 여부 △비상연락망 비치 등을 포함한다.점검대상 중 40여 개소에 대해서는 안전점검반을 편성해 문화재, 소방, 전기·가스 등으로 분야를 나눠 민간전문가와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안전점검에는 내실 있는 점검을 위해 문화재청 간부들이 직접 나선다. 안전점검에서 나온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단계별로 즉시 시정할 수 있는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를 한다. 시급하게 보수·보강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긴급보수비 등을 지원해 이른 시일 내에 조치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단기 조치가 어려운 경우는 추후 예산 확보와 연차별 계획을 수립해 정비할 계획이다.
2022.08.17 I 이윤정 기자
LG, 수해복구 성금 20억원 기탁…계열사들 긴급구호 나서
  • LG, 수해복구 성금 20억원 기탁…계열사들 긴급구호 나서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는 100년만의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서울, 경기도 등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복구 성금은 수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이재민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LG전자가 수도권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찾아 가전 무상서비스를 실시하며 수해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는다. 11일 LG전자 서비스 매니저들이 수해로 피해를 입은 가구에 방문해 가전을 수리하고 있다. (사진=LG)LG(003550)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생활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를 조속히 복구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한편, 계열사별로도 침수 가전 무상 수리, 무선 통신 서비스 지원 등 긴급 구호에 나서고 있다. LG전자(066570)는 폭우 피해가 특히 심각한 관악구 신림동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서비스 엔지니어들을 급파해 침수 가전 무상 수리 서비스 활동을 진행한다. 또,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임시대피소에는 공기청정기와 에어로타워를 각각 10대씩 지원한다. LG전자 서비스 엔지니어들은 현장에서 무상으로 침수된 가전을 세척하고, 필요 시 부품 교환 등 피해지역 주민들이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 사용을 하는데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LG전자가 서울남부초등학교에 마련한 임시서비스 거점. (사진=LG)LG유플러스(032640)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주민 50여명이 대피하고 있는 구룡중학교 강당에 휴대폰 무료 충전 및 와이파이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서울 마곡 사옥 관제실을 비롯한 네트워크 관제 인력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LG유플러스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주민 50여명이 대피하고 있는 구룡중학교 강당에 휴대폰 무료 충전 및 와이파이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LG)
2022.08.11 I 최영지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여성가족부 ◇실장급 승진 △청소년가족정책실장 박난숙●외교부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장 이충면●한국일보 △논설위원 정영오●고용노동부 ◇실장급 전보 △기획조정실장 김덕호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박성희 ◇실장급 승진 △노동정책실장 이정한 △산업안전보건본부장 류경희●식품의약품안전처 ◇승진 △차장 권오상●충남도교육청 ◇ 초등(특수)학교장 전보 △신흥초 송지희 △천안구성초 이남훈 △천안부영초 이은옥 △천안용소초 이흥호 △천안수곡초 정석훈 △마곡초 김종환 △호계초 양미화 △공주금학초 이인숙 △남포초 김인숙 △청보초 박영순 △웅천초 송영욱 △주포초 윤정선 △대관초 천영자 △대천초 최영란 △온양동신초 김종범 △금곡초 성시순 △아산공수초 우미식 △온양초사초 이재훈 △둔포초 이한규 △월랑초 정종민 △부석초 김장청 △운산초 이선희 △언암초 황명희 △은진초 김영두 △연무초 나종석 △노성초 이동익 △전대초 김준겸 △성당초 나미경 △석문초 박용정 △조금초 조성남 △부리초 김혜진 △부여초 강선용 △구룡초 김미옥 △충화초 정권순 △운곡초 이성희 △금마초 김선수 △응봉초 이명희 △고덕초 조성태 △이원초 김영옥 △화동초 이오례 △서산성봉학교 김선태◇ 초등학교장 전직 △천안남산초 김성종 △부춘초 장우현 △고대초 김용재 △세도초 송운석 △수정초 강영규 △용봉초 한만희 △근흥초 가예진 △백화초 손우성◇ 초등학교장 공모 △거산초 임대봉 △초락초 성정순 △안면초 홍건표◇ 초등(특수)학교장 승진 △천안불무초 강신아 △천안신대초 김선희 △신가초 김영선 △병천초 김영의 △성환초 김진석 △위례초 남현옥 △천안신부초 윤현비 △천안가온초 이윤미 △천안서초 전종서 △동방초 김광진 △금성초 오정선 △신광초 이갑수 △아산남성초 이성수 △오목초 이재선 △신화초 이준덕 △인주초 정지용 △합도초 권광식 △송산초 김종순 △북창초 박창옥 △원당초 송봉석 △당산초 양용순 △당진초 윤병인 △상록초 이미숙 △우강초 이승우 △기지초 정제동 △송악초 최민철 △금산초 정선희 △서면초 이경자 △정산초 오희순 △서부초 엄기행 △홍북초 이종익 △대정초 이준희 △광천초 이혜련 △신양초 김성자 △양신초 박준양 △웅산초 이화순 △천안인애학교 박병기◇초등학교 교감 전보 △천안 곽찬근 서동학 △아산 강권식 강정희 김선경 △서산 문성만 방인욱 △당진 구본선 △서천 오석근 △태안 전정희◇ 초등(특수)학교 교감 전직 △천안 문미란 △아산 정인영 △서산 도형초 △당진꿈나래학교 윤한진◇초등(특수)학교 교감 승진 △천안 김미영 김의애 김태환 변광태 서영옥 심대영 오필우 유수종 유옥순 이미자 이승혜 이욱 조진민 △공주 이순희 △보령 윤상화 이미영 조양호 주태진 △아산 김용희 김창동 이권옥 △서산 박승수 이지현 전형만 조동수 △논산계룡 백금선 △당진 김문숙 김영돈 김형길 임은선 △금산 김영석 채미정 △서천 강성철 △청양 강은희 △홍성 이윤모 이현정 △예산 김권태 김영옥 방기성◇유치원장 전직 △서산서림유치원 원화연◇도교육청 과장 △교육혁신과장 배무룡◇도교육청 장학관 △특수교육팀장 이종권 △유아교육팀장 양은주 △생활교육팀장 오황균◇직속기관장 △국제교육원장 김연화 △유아교육원장 강명진◇ 직속기관 부장 △진로융합교육원 진로융합부장 박동신 △안전수련원 학생수련부장겸안전부장 김낙교 △안전수련원 교육연구관 황의태◇교육지원청 교육장 △공주교육지원청 류동훈 △당진교육지원청 김희숙◇교육지원청 국(과)장 △천안교육지원청 교육국장 박서우 △체육인성건강과장 송명숙 △서산교육지원청 교육과장 진기성 △당진교육지원청 체육인성건강과장 송하종 △서천교육지원청 교육과장 고은자◇장학사·교육연구사 전직·전보 △감사관 장태종 △정책기획과 장군 △교육혁신과 김태옥 △교육과정과 강용진 이임규 △교원인사과 안현준 △민주시민교육과 천현정 △체육건강과 신환우 △충무교육원 김은영 △해양수련원 강광훈 △과학교육원 유덕수 △국제교육원 조한기 △진로융합교육원 정동민 △유아교육원 윤정은 △천안교육지원청 전윤주 △아산교육지원청 윤양수 정상수 △서산교육지원청 김수현 △서천교육지원청 김상희◇장학사 신규 임용 △천안교육지원청 이영아 △공주교육지원청 권유석 유진태 △보령교육지원청 전은희 △서산교육지원청 김소정 △논산계룡교육지원청 조한진 △당진교육지원청 김현덕 △금산교육지원청 차영주 △부여교육지원청 조나리 △서천교육지원청 유정선 △청양교육지원청 김동현 △태안교육지원청 김민식◇중등(특수)학교장 전보 △천안동중 한기동 △천안성성중 김병춘 △환서중 한상영 △천안월봉중 윤대구 △유구중 이재국 △대천중 엄태유 △대천여중 백미자 △보령중 이상규 △온양용화중 서상일 △서산부춘중 원종덕 △은산초·중 심상균 △충남예술고 정태수 △대천여상 양화목 △주산중·산업고 윤치원 △용남고 정태모 △천안늘해랑 문영옥◇중등(특수)학교장 승진 △천안쌍용중 배병국 △천안신방중 박용미 △입장중 배원식 △인주중 천석우 △도고중 김재일 △부리중 최은주 △부여여중 김규조 △한산중 이병일 △삽교중 이홍주 △덕산중 백종열 △태안중 조규성 △성환고 최정욱 △천안불당고 이광서 △금산여고 백승경 △부여정보고 이은상 △부여전자고 오건수 △서천고 이병준 △서천여중·고 이기복 △청양고 김경수 △당진꿈나래 김홍석◇중등학교 교감 전보 △천안청수고 전상욱 △공주생명과학고 라은선 △공주여고 조남순 △대천고 강용중 △대천여고 김용숙 △주산산업고 조명숙 △서산중앙고 김형기 △부석고 이종환 △강경고 박막동 △홍성공업고 박진규 △공주 박경숙 △보령 김연화 △논산계룡 차영동 △홍성 정미옥◇중등학교 교감 승진 △성환고 양동훈 △충남예술고 박연서 △천안신당고 박지철 △배방고 김영석 △논산고 김기석 △논산여고 길영순 △부여고 홍준기 △한국식품마이스터고 김병광 △서천고 권동명 △서천여고 최경화 △청양고 최감우 △홍성고 오동녕 △천안 박문순 정석우 △아산 조미라 정민옥 정명화 △서산 윤영미 △당진 김병삼 △서천 신경한◇중등학교 교감 전직 △천안제일고 공정희 △설화고 김창수 △서산여고 정삼헌 △논산계룡 김순중 강로사 △금산고 최병환 △예산 김구슬◇도교육청 국장 △교육국장 이병도◇도교육청 과장 △교육과정과장 신경희 △체육건강과장 지재규◇도교육청 장학관 △청렴윤리팀장 이정희 △진로진학팀장 임종필 △체육교육팀장 김교학 △미래교육추진센터장 이영주◇직속기관 원장 △진로융합교육원장 현경숙◇직속기관 부장 △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장 임광섭 △진로융합교육원 진로진학부장 정희순◇교육지원청 교육장 △천안교육지원청 박종덕 △서산교육지원청 이완택 △서천교육지원청 김병관◇교육지원청 과장 △공주교육지원청 교육과장 정현철 △서산교육지원청 체육인성건강과장 이태훈 △청양교육지원청 교육과장 정명옥◇장학사·교육연구사 전보·전직 △정책기획과 정완섭 △교육혁신과 오은영 김영재 한양희 △교육과정과 박성준 박현숙 △교원인사과 백승구 △민주시민교육과 유정란 김영철 김종연 △미래인재과 김진순 국유미 송문영 △연구정보원 김혜정 △교육연수원 김미숙 강미숙 △안전수련원 박홍탁 △진로융합교육원 김재곤 고명환 △천안교육지원청 노경수 △공주교육지원청 김현문 류근정 △아산교육지원청 신영수 △서산교육지원청 김학이 △부여교육지원청 이준 최종석◇장학사 신규 임용 △과학교육원 김정옥 △보령교육지원청 우인식 △논산계룡교육지원청 정규진 양소영 △당진교육지원청 신은지 박치홍 △서천교육지원청 홍성우 △청양교육지원청 김라미 △예산교육지원청 임은지 △태안교육지원청 남송우●●●●●●●●●●●●●●●
2022.08.09 I 김은비 기자
"게임하듯 클릭으로 집안 곳곳을"…SH공사, 메타버스 모델하우스 도입
  • [단독]"게임하듯 클릭으로 집안 곳곳을"…SH공사, 메타버스 모델하우스 도입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 주택전시관을 세운다. 언제나 어디에서든 SH공사의 주택상품을 구경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의미다. 비대면 문화 확산에 대응한 다차원 정보제공 공간이 늘어나면서 소비자 권리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메타버스로 구현된 주택전시관. GS건설은 강서 에코자이에 메타버스 모델하우스를 적용했다.(사진=GS건설)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SH공사는 메타버스 개념을 적용한 사이버 주택전시관을 제작할 예정이다. 소비자는 직접 캐릭터를 이동시키며 평면구조, 옵션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고 마감자재, 가구, 공사비 등 각종 정보가 결합한 다차원 정보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또 스타일별 인테리어 콘셉트 제공으로 소비자의 공간 활용 이해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현재 SH인터넷 청약시스템에서 운영 중인 사이버 모델하우스에서 한 발 더 나간 기획이다. 공사는 위례지구, 고덕강일 공공택지지구, 마곡지구 등 공급지구에 따라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운영 중이다. 사이버모델하우스에선 주택 내부 모습을 볼 수 있지만 360도 VR사진 환경만 제공한 탓에 해당 페이지에선 평면 이외의 정보를 얻기 어렵다.SH공사가 민간 건설사와의 주택 경쟁을 선언한 만큼 품질과 수준 향상을 알리는 창구 확대도 뒤지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이미 민간 아파트 공급 현장에서는 메타버스 모델하우스를 도입한 상황이다. 실제 GS건설은 ‘강서자이 에코델타’ 모델하우스에 쌍방향 메타버스 환경을 적용해 인기를 끌었다.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캐릭터를 이동하면서 롤플레잉 게임을 하듯 단지와 주변을 둘러보며 원하는 정보를 볼 수 있는데다 비대면 상담까지 진행하면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시간과 공간상 제약이 없는 메타버스 환경을 구성한 덕에 수요자들의 방문환경을 개선했다는 의견이 대다수다”며 “다양한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에 모아 연결성 있게 제공할 수 있어 각 채널을 홍보하는 것보다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메타버스로 구현할 평면은 현재 개발 중인 5개 타입을 먼저 적용할 예정이다. 대표 표준평면은 올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며 메타버스 모델하우스의 소비자 반응 추이에 따라 추가 확대 여부를 고민할 계획이다. 메타버스 사이버 주택전시관은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PC와 모바일 환경에서 인터넷으로 접속 가능한 공간을 구현할 예정이며 SH공사 유튜브 채널이나 SNS 등도 함께 연결해 복합 홍보채널로 성장시킬 예정이다.SH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대면접촉 환경이 힘들어지는 상황이 길어지면서 더욱 자세한 주택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활용하고자 메타버스 모델하우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SH공사의 비전과 가종 홍보자료를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홍보채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8.02 I 신수정 기자
LG유플러스-주니퍼네트웍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6G IP 유선장비 실증
  • LG유플러스-주니퍼네트웍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6G IP 유선장비 실증
  • LG유플러스는 주니퍼네트웍스와 함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스위치·라우터 등 6G IP 유선장비를 실증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 은 LG유플러스 직원이 마곡사옥에 설치된 주니퍼네트웍스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스위치 장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LG유플러스(032640)(대표 황현식)가 주니퍼네트웍스와 함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6G IP 유선장비를 실증했다고 1일 밝혔다.클라우드 네이티브란 소프트웨어를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쳐(MSA)로 모듈화하고,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하는 기술을 말한다. 통신사가 이 기술을 네트워크에 적용하면 다양한 서비스별 요구사항에 따라 자원을 자유롭게 변경·배치할 수 있는 ‘컴포저블 인프라(Composable infrastructure)’로 진화할 수 있다. 이 때문에 6G 네트워크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IP 유선장비를 활용하면 트래픽이 증가할 때 장비의 성능·용량을 확장해 최적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네트워크 운영 중에 장애 복구 조치, 애플리케이션 배포 등의 운영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주니퍼네트웍스는 스위치·라우터·보안 분야의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로, 안정적인 고성능 하드웨어에 오픈소스 컨테이너 기반 네트워크 운영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글로벌 통신사업자 및 초대형 클라우드 사업자들과 협력하고 있다. 이번 실증은 주니퍼네트웍스의 기술과 솔루션으로 LG유플러스의 네트워크가 진화하는 방향성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한편, LG유플러스는 6G 차세대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전체 네트워크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전환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작년에는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백본 장비와 AWS 클라우드에 5G 코어 장비-모바일에지컴퓨팅(MEC) 서비스를 동시에 수용하는 실증을 완료했다.지난 5월에는 주니퍼네트웍스와 개방형무선접속망(오픈랜) 핵심 기술인 ‘소프트웨어 플랫폼 RAN 지능형 컨트롤러(RIC)’ 기술 검증을 마쳤다.이상헌 LG 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차세대 네트워크 클라우드 핵심기술 확보를 통해 트래픽이 증가하거나 장애 시에도 서비스 중단 없이 최적의 품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고 말했다.채기병 한국주니퍼네트웍스 지사장은 “주니퍼네트웍스의 혁신적인 개방형 아키텍처는 통신사업자가 대규모의 네트워크를 더 낮은 총 소유비용(TCO)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운영 효율화와 다양한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을 구현 가능케 한다”라며 “주니퍼네트웍스는 이번 실증을 통해 최고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LG유플러스와의 협업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이를 통해 LG유플러스의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 여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협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2.08.01 I 정다슬 기자
LG U+, 전 사업부문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국제 인증 획득
  • LG U+, 전 사업부문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국제 인증 획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사진은 LG유플러스 김건우 최고안전환경책임자(오른쪽)와 DNV 막 헹 츠윈(Mak Heng Chwin) 아시아 권역 대표(왼쪽)가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국내 통신사로서는 최초로 모든 사업부문에서 국제 표준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인 ‘ISO 45001’ 인증을 획득하고, 글로벌 전문기관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8년 제정한 안전보건 분야 국제 인증이다. 산업별 다양한 유형의 위험과 산업재해 발생 가능성을 찾아내고 예방하기 위한 기업시스템을 평가하는 제도다. 매년 유지·관리 심사 및 3년 주기 재인증 심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인증 기업의 시스템을 점검한다. 국제 최고 수준의 인증인 만큼 기업들은 10개 영역에 대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실사를 모두 통과해야 ISO 45001을 획득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ISO 45001 인증 획득을 위해 ▲안전보건 관리 매뉴얼 재정립, ▲안전보건 관련 경영방침 수립, ▲작업별 위험성 평가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지난 6월 진행된 현장 실사에서 단 한 건의 ’경·중부적합‘ 사항도 없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9월 LG유플러스의 평촌메가센터가 국내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가운데 처음으로 IS O 45001을 취득한 데 이어 1년 만에 네트워크·컨슈머·기업 등 전 사업부문으로 인증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LG유플러스는 매년 진행되는 ISO 45001 유지·관리 심사를 위해 안전보건 시스템을 유지 및 관리하는 한편, 대전의 품질안전 종합훈련센터를 적극 활용해 임직원들의 안전 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고소·승주·맨홀작업 등 3대 위험작업을 진행할 때는 버킷 차량을 도입하거나 2인1조 체계를 의무화하는 등 더욱 세심한 안전 대책도 마련한다. 또한, 기업의 사 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는 안전보건과 관련된 다양한 국제 인증의 추가 획득도 목표로 하고 있다.김건우 최고안전환경책임자(상무)는 “올해 ISO 45001 인증 범위가 모든 사업부문으로 확대된 것은 LG유플러스의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이 유기적이고 빈틈없는 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은 결과물”이라면서 “선도적인 ESG 경영을 통해 모든 개인 및 기업 고객과 더욱 견고한 신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7.24 I 김현아 기자
1년 만에 주인 바뀐 상장사 ‘세종메디칼’…그 배경은
  • 1년 만에 주인 바뀐 상장사 ‘세종메디칼’…그 배경은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세종메디칼(258830)이 1년 만에 주인이 바뀌었다. 오랫동안 창업자 오너경영 체제였던 세종메디칼은 지난해 타임인베스트먼트가 인수했다. 타임인베스먼트는 최근 사명을 세종메디칼컴퍼니로 사명을 바꾸고 나서 지분 전량을 카나리아바이오(016790) 모회사인 카나리아바이오엠에 매각하면서 세종메디칼의 경영권도 바뀌게 됐다. 세종메디칼은 1996년 세종기업으로 설립, 2010년 세종메디칼로 사명을 바꿨다. 복강경 수술기구 등 의료용 기기를 제조하는 업체로 지난 2018년 코스닥에 상장한 의료기기 업체다.◇세종메디칼, 기존 최대주주와는 완전 결별 수순22일 업계에 따르면 카나리아바이오 모회사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코스닥 상장사 세종메디칼의 모회사 세종메디칼컴퍼니 지분 100%를 재무적투자자(FI)와 함께 인수한다. 세종메디칼컴퍼니 지분 100%는 이재철 대표가 보유하고 있다. 그는 고려대 경제학 석사를 졸업하고 에스제이벤처투자 대표를 거쳐 현재 세종메디칼컴퍼니 대표로 재직중이다.세종메디칼컴퍼니는 2016년에 설립된 법인 ‘타임인베스트먼트’가 최근 이름을 바꿔단 곳이다. 전문 경영 컨설팅업으로 시작한 타임인베스트먼트는 상장·비상장 기업 등에 투자해 수익을 냈고, 바이오 시장 진입을 위해 세종메디칼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시장에서는 타임인베스트먼트가 사명을 세종메디칼컴퍼니로 바꾸게 되면서, 장기 보유를 위한 단계로 해석했다. 다만 결과적으로는 매각을 위한 수순이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동시에 이들이 가지고 있는 세종메디칼 지분 16.67%를 매각하는 것이 아니라, 인수 법인인 세종메디칼컴퍼니를 통째로 매각하는 방식을 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시장의 궁금증은 남았다. 이 부분에 대해서 세종메디칼컴퍼니 측은 “인수하는 측이 원했던 조건”이라며 “엑싯을 하는 입장에서 가격이 우선이었다”고 밝혔으나, 카나리아바이오측은 “매각측이 제시한 조건”이라고 말해 답변이 엇갈렸다.잔금 납입은 내달 29일이다. 그 이후 31일 주주총회를 통해 경영권 이전이 마무리 되면 세종메디칼에 들어와 있던 세종메디칼컴퍼니 인사는 모두 나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메디칼컴퍼니 관계자는 “사업을 유지하려고 했으나 좋은 조건으로 카나리아바이오에서 제시를 해서 매각을 결정하게 된 것”이라며 “당초 매각을 계획했던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자본시장에 따르면 세종메디칼컴퍼니와 함께 세종메디칼을 인수했던 재무적투자자(FI)들은 제넨셀 인수 이후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모두 장내 매각을 통한 엑싯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본시장 업계 관계자는 “세종메디칼이 하한가로 내려간적이 있는데, 그날 장내매도 한 날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나리아바이오 “종합 제약·바이오 그룹으로 성장할 것”나한익 카나리아바이오 대표는 세종메디칼 인수 배경에 대해 “비용관리를 잘 하면 영업이익을 잘 낼 수 있는 회사라고 판단했다”며 “현금화 할 수 있는 자산이 1000억원정도 있고 재무제표도 건전했다”고 설명했다. 세종메디칼은 지난 6월 강서구 마곡동 사무실을 유에스컴로지틱스에 90억원에 매각하기도 했다. 그는 “M&A로 회사를 키우는게 쉽지는 않지만 키워보겠다는 것”이라며 “세종메디칼은 자회사 제넨셀이 있는데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테크로, 코로나 치료제는 인플루엔자 치료제로도 사용이 가능하고, 향후 시너지가 날 수 있는 부분도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세종메디칼 인수를 시작으로 종합 제약·바이오 그룹을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기 시작했다. 세종메디칼 인수는 물론, 제약사도 추가로 인수할 계획을 갖고 있다. 나 대표는 “좋은 회사라면 언제든지 살 수 있다”며 “비상장 제약사도 인수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고, CRO 비즈니스도 추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메디칼을 인수한 카나리아바이오엠은 1995년 자동차 내·외장재를 개발, 생산 전문업체로 설립됐다. 지난해 12월 28일 상호를 두올물산 주식회사에서 카나리아바이오엠으로 변경했다.
2022.07.22 I 이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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