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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수육·파전… 막걸리 안주도 인기
  • 홍어·수육·파전… 막걸리 안주도 인기
  • [조선일보 제공] 막걸리가 인기를 끌면서, 막걸리와 '찰떡궁합'을 이루는 안주의 인기가 덩달아 치솟고 있다. 온라인 오픈마켓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6일까지 한 달 동안 막걸리 대표 안주로 알려진 홍어와 수육, 파전 등 관련 상품이 1만5300여건 판매돼 작년 같은 기간보다 84% 정도 늘었다. 특히 뜨거운 성질의 막걸리와 '찰떡궁합'으로 유명한 홍어 판매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00%나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에서도 300% 이상, 롯데백화점에서는 30% 정도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의 임현태 과장은 "진공포장한 아르헨티나산 홍어는 작년만 해도 거의 찾는 사람이 없었지만 올해는 막걸리 고객들의 장보기 필수품이 됐다"고 말했다. 도토리묵과 파전, 모둠전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DIY'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G마켓에서는 집에서 도토리묵을 만들 수 있는 '도토리묵 가루' 판매가 같은 기간 전년 동기 대비 1600%나 늘었다. '해물파전 믹스'의 경우, 각종 해물과 야채가 들어 있어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부치기만 하면 된다. 현대백화점의 녹두전 코너 매출도 200%, 도토리묵 매출은 300% 정도 증가했다. 수육용 돼지고기의 경우 G마켓에서 77%, 현대백화점에서 2배 정도 판매가 늘었다. 막걸리를 집에서 만들어 먹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G마켓에서는 누룩과 효모, 젖산 등을 찾는 사람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막걸리 누룩 판매는 2000%나 올랐다. G마켓 신선식품팀의 선정우 팀장은 "발효주인 막걸리가 건강과 미용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막걸리와 함께 즐기는 안주들도 잘 팔린다"며 "싼값에 사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제품도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놀부에서 마티즈 받자!
  • 놀부에서 마티즈 받자!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종합외식기업 ㈜놀부NBG(김순진 대표, www.nolboo.co.kr)는 2010년 1월 말까지 ‘사랑한다면 놀부와 함께’를 진행한다. 놀부와 함께 풍성한 연말연시가 되도록 자동차와 전자제품 등 상품의 종류를 풍성하게 다양화시켰다. 놀부보쌈, 부대찌개, 항아리갈비 등 전국 놀부 가맹점에서 받는 응모권을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GM대우 마티즈 신형모델인 “크리에이티브”와 냉장고, TV, 카메라, 앙드레김 자전거, MP3, 제주 항공권과 주유권, 놀부 외식상품권 등235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메뉴 행사도 진행된다. 전국 놀부부대찌개 매장에서는 1월 말까지 철판구이 메뉴를 주문하면 놀부 참살이 생막걸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 경기지역에 있는 놀부항아리갈비에서는 1월 4일까지 4만원 이상 주문하면 참살이 생막걸리를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놀부NBG는 ‘'놀부보쌈과 돌솥밥', '놀부부대찌개와 철판구이', '놀부항아리갈비' '놀부설농탕과 냉면', 고품격 한정식 브랜드 '수라온', '퓨전 중식레스토랑 '차룽', 카페브랜드 '산타루치아' 등 8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가맹점에 630여 개에 이른다. 올해 중국에 이어 싱가포르에 진출하는 등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2.23 I 강동완 기자
체력 쑥쑥 사랑 폴폴 ''기운찬 겨울나들이''
  • 체력 쑥쑥 사랑 폴폴 ''기운찬 겨울나들이''
  •  [노컷뉴스 제공] 한국관광공사(사장 이 참)는 신종플루로 인해 여행 심리가 위축 되는 것을 극복하고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신종플루도 무섭지 않은 건강여행 3종 세트'와 '건강프로젝트 얄리얄리 참여행' 건강 여행 캠페인을 전개한다. '신종플루도 무섭지 않은 건강여행 3종 세트'는 음식, 체력보강, 가족사랑 등 3가지 테마별 9곳의 추천 여행지를 소개한 것이다. '음식으로 건강하게'(경기 포천, 경남 산청, 충북 단양), '체력보강으로 건강하게'(인천 강화, 강원 영월, 전북 순창), '가족 사랑으로 건강하게'(충남 서산, 전남 담양, 경북 영주) 라는 주제로 가족끼리 여행 다니기 좋은 관광지를 추천했다. '건강프로젝트 얄리얄리 참 여행'은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건강여행 체험단을 모집하는 이벤트다. 체험단은 각각 총 3회, 6개의 코스를 여행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www.visitkorea.or.kr)를 참조하면 된다.  ◈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 한가원,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이동막걸리 포천시에는 방부제와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고 전통방식 그대로 만드는 한과와 막걸리가 있다. 포천을 대표하는 이 음식들은 모두 발효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찹쌀과 쌀에 들어있는 성분들이 분해돼 잘 흡수된다. 덕분에 소화가 잘 되는 것은 물론, 위장을 보호하고 피를 맑게 하는 역할도 한다. 문의 ㅣ 포천시청 관광진흥팀 031-538-2067~9, 한가원 031-533-8121, 이동막걸리 031-535-2800 ◈ 경남 산청군 금서면 경남 산청은 약초의 고장이라 불리는 곳이다. 한의학의 대가 류의태와 동의보감을 집필한 허준이 의술을 펼친 곳으로도 유명하다. 한의학박물관, 약용식물원 등을 갖춘 전통한방휴양관광지가 조성돼 있는 이곳에서 한방 약재를 이용한 십전대보약백숙, 허준갈비, 산청 흑돼지 요리 등을 먹고 나면 원기가 회복될 것이다. 문의 ㅣ 산청군청 055-970-6000, 산청 한의학박물관 055-970-6461~2  ◈ 충북 단양군 단양읍 별곡리 단양은 육쪽마늘로 유명하다. 단양마늘은 다른 지역의 마늘에 비해 아리한 맛이 덜하고 뒷맛이 달아 요리를 했을 때 그 맛이 깊고 고소하다. 단양에서 마늘만큼 유명한 먹거리로는 쏘가리가 있다. 쏘가리는 민물의 제왕이라는 별칭답게 민물 최고의 횟감이자 매운탕거리이다. 매콤한 고추장 양념에 재웠다가 숯불에 구워내는 더덕구이도 일품이다. 문의 ㅣ 단양군청 043-420-3114, 온달오픈세트장 043-423-8820 ◈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관청리 강화도 나들길은 최근 걷기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시간여행의 묘미 가득한 '심도역사문화길', 염하를 끼고 걷는 '호국돈대길', 진강산 자락을 따라 고려 왕릉을 만나는 '능묘 가는 길', 노을이 멋진 '해지는 마을길' 등 골라 걷는 재미가 있다. 작은 배낭을 등에 지고 강화도를 걷다 보면 발걸음마다 느껴지는 기(氣)를 느낄 수 있다. 문의 ㅣ 강화군 관광개발사업소 032-930-4331, 강화도 시민연대 032-933-6223  ◈ 강원 영월군 수주면 무릉리 산 139 강원도 영월 대부분의 길은 물길과 같이 가는 곳이다. 이 가운데서도 영월군 수주면은 태극모양으로 물이 감돌아드는 아름다운 마을로 행정구역상 무릉리와 도원리로 나누어진 무릉도원이다. 실제로 마을에는 신선을 맞이해 놀던 정자 요선정과 기암바위인 요선암이 있다. 문의 ㅣ 영월군청 1577-0545, 법흥사 033-374-9177 ◈ 전북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 일원 걷기 여행의 매력은 여유로움에 있다. 순창 강천산군립공원은 급할 것 없이 천천히 걸을 수 있는 길, 걸을수록 행복해지는 길이 있어 여유로움을 더 한다. 산허리를 타고 도는 테크산책로와 12km의 능선을 타고 넘어야 하는 종주 코스도 갖춰져 있어 각자의 취향과 능력에 따라 골라걷는 재미도 있다. 문의 ㅣ 순창군 농촌관광과 063-650-1628, 강천산군립공원 관리사무소 063-650-1672  ◈ 충남 서산시 인지면 차리 나눔육가공체험장, 서산시 음암면 부산리 나비아이 충남 서산은 바다 안쪽 평야지대에서 풍성한 수확을 할 수 있어 많은 사람이 모여 살았다. 이곳에는 정직한 먹거리 문화를 만들어가는 나눔육가공체험장이 있다. 가족이 함께 찾아가 첨가물을 넣지 않은 소시지와 햄을 만들 수 있고 자녀교육을 위한 생태체험장도 갖췄다. 문의 ㅣ 나눔육가공체험장 041-667-5426, 나비아이 041-664-5949 ◈ 전남 담양군 담양읍 삼만리 대나무바이오텍, 담양군 대덕면 문학리 빈도림꿀초 질좋은 대나무가 자라는 담양은 죽제품이 유명하다. 지금은 중국에 죽제품 제조의 상당부분을 넘겨줬지만 담양에서는 부가가치 높은 상품을 여전히 만들어 내고 있다. 대나무 숯과 대나무추출물을 넣은 천연저온비누가 대표적인 담양의 상품이다. 또 대나무를 그릇삼아 천연초를 만드는 빈도림꿀초, 죽염으로 담근 된장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ㅣ 대나무바이오텍 061-383-9100, 빈도림꿀초 061-383-8130 ◈ 경북 영주시 순흥면 청구리 357 선비촌,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 148 부석사 영주에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명소가 많이 있으니 바로 마구령(810m)과 고치령(760m)을 잇는 길이다. 마구령과 고치령을 아우르는 길은 47km에 이른다. 천천히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적당한 거리다. 이 곳을 지나다 보면 드라이브보다는 걷기에 좋은 길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호젓하다. 문의 ㅣ 영주시청 문화관광과 054-639-6062, 소수서원 054-639-6259, 영주선비촌 054-638-6444, 부석사 054-633-3464 ▶ 관련기사 ◀☞남도 해안에서 즐기는 다채로운 '해넘이 해맞이 축제'☞아빠는 송어 잡고, 엄마는 요리하고, 아이는 썰매~☞눈과 얼음으로 차린 잔칫상… "어서 오시드래요"
조양호 한진 회장, 환경재단 선정 `올해의 36人`
  • 조양호 한진 회장, 환경재단 선정 `올해의 36人`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올해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 36인으로 뽑혔다.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환경재단은 22일 서울 세종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09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의 인물 28인과 환경·기후변화 부문 8명을 선정해 그 명단을 발표했다.조 회장을 비롯해 한류스타 배용준, 영화배우 고현정, 첼리스트 장한나,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 소설가 박범신, 시인 함민복,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 야구선수 추신수, CJ제일제당 햇반 저단백밥, 정구호 제일모직 상무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올해의 인물로 뽑혔다. 환경·기후변화 부문에서는 막걸리와 사진작가 배병우도 이름을 올렸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003490)을 통해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 영국 대영박물관 등 세계 3대 박물관에 한국어 작품설명이 들어가도록 멀티미디어기기를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환경재단은 시민, 환경전문가 등 각계에서 후보 200여 명을 추천받아, 심사위원단 9명의 심사를 거쳐 36인을 선발했다.▶ 관련기사 ◀☞진에어, 1년5개월 만에 국제선 취항☞대한항공 "인천공항서 외투 1벌씩 맡아드려요"☞美 보잉787 드림라이너, 시험 비행 성공
2009.12.22 I 김국헌 기자
  • 일본에서 한국 전통식품 상표권 보호받는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앞으로 일본내에서 '안동소주', '포천막걸리' 등 지역명칭이 포함된 상표권리는 우리나라의 경우 상표법상의 지리적 표시 상표제도와 농수산물품질관리법상의 지리적 표시 제도를 통해 보호가 가능하게 됐다. 또한 일본은 지역단체상표제도를 활용해야 한다. 고정식 특허청장은 지난 12월 18일 대전 특허청에서 호소노 테츠히로(細野哲弘, HOSONO Tetsuhiro) 일본 특허청장과 제21차 한일 특허청장회담을 갖고 ▲ 지리적 표시와 전통식품 브랜드 보호 문제 ▲ 지식재산 인력양성 협력 ▲ 특허심사 상호공조 방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 청장은 막걸리, 사케 등 전통식품 브랜드가 정당하지 않은 자에 의해 상표로 등록되어, 소비자 피해 및 전통식품 명성의 훼손 우려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양국의 지리적 표시 목록 및 지리적 단체표장(한국), 지역단체상표(일본) 목록 교환을 위한 실무논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는 것. 이를 위해 양국이 보유한 관련 목록을 상호교환하여 상표 심사 단계에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하였고, 일본측이 이에 원칙적으로 동의하여 내년 상반기 상표분야 전문가회의에서 실행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됐다. 고정식 특허청장은 "이번 한일 특허청장회담은 해외에서 우리의 전통식품 브랜드가 더욱 강력히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마련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우리 전통식품의 해외수출과 막걸리, 한식의 세계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국제적인 지재권보호에 더욱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2.22 I 강동완 기자
개그맨 겸 사업가 “황마담”황승환 외식사업 진출
  • 개그맨 겸 사업가 “황마담”황승환 외식사업 진출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개그맨 겸 사업가 '황승환'과 KBS 6시내고향의 '윤정진'쉐프가 프랜차이즈 면요리전문점 '개그맨 황마담의 알면서' (http://www.antsok.com/)를 런칭했다. 개그맨이자 웨딩컨설팅 사업가로 유명한 “황마담” 황승환이 “개그맨 황마담의 알면서”로 대한민국 외식프랜차이즈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것. “개그맨 황마담의 알면서”는 면요리전문점으로 KBS 6시내고향의 대표요리사 윤정진쉐프가 모든 메뉴를 직접 개발했다. 평소 미식가로 소문난 황승환 이사는 맛집을 찾아다니는 남다른 취미가 있다. 그러던 중 평소 친분이 두텁던 윤정진 쉐프에게 “함께 음식점 하나 내자”는 농담을 건내곤 했다고 한다. 황승환 이사는 농담처럼 했던 말을 진지하게 고민하였고, 시장조사와 사업성 검토를 통해 대한민국 외식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황승환 이사의 사업제안을 받은 윤정진 쉐프는 본인이 직접 개발한 요리가 프랜차이즈화 되어 전국의 많은 사람들이 맛볼 수 있다는 생각에 황승환 이사와 함께 손을 잡기로 한 것이다. 주 메뉴는 '국수잔치'와 '비빔국수', 속이 시원해지는 '해물국수', 매운맛이 일품인 '소고기얼큰 국수', 불고기와 국수를 함께 야채에 싸먹을 수 있는 '쌈불고기국수'가 있고, 비빔주먹밥과 멸치새우주먹밥, 불고기덮밥 등의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정종, 복분자주, 소주, 맥주, 막걸리 등을 1인당 3잔까지만 판매를 한다. 이는 가벼운 반주로 입맛을 돋우고 소화를 촉진시키며, 건강한 음주문화를 만들기 위함이라고 한다. 지난 12월 1일 논현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진행중인 “개그맨 황마담의 알면서”는 일반창업 외에도 전수형창업 시스템을 도입하여 창업자가 원할 경우 윤정진 쉐프의 노하우를 직접 전수받아 창업도 가능하다. “개그맨 황마담의 알면서”는 창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선착순 10호점까지 가맹비 50%할인과 개점 3개월간 적자보존정책을 시행한다. 또한, 오픈이벤트로 황승환씨가 직접 매장을 방문하여 내방하는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깜짝이벤트도 준비가 되어있다.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2.17 I 강동완 기자
(피특의 뉴욕 다이어리)전바에서 만난 몽고기마병
  • (피특의 뉴욕 다이어리)전바에서 만난 몽고기마병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특파원] 얼마 전 주말 맨해튼 소호 거리를 거닐다 우래옥(Wooraeok)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사실 우래옥에 들어간 것은 서울에서 즐겨먹던 평양냉면 생각이 나서였습니다. 그러나 소호 우래옥에는 평양냉면이 없더군요. 그대신 대치동 우래옥에서 볼 수 없는 비빔밥, 찌개 등 각종 한식 메뉴가 가득했습니다. 18달러짜리 육회비빔밥을 주문하자 백인 종업원은 주방에 `유캐비빔바브`라는 어눌한 발음으로 전달했고, 주방에서는 히스패닉 요리사들이 열심히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맛있게 식사를 마친 후 팁을 포함해 22달러를 계산하고 나오는 동안 손님이든 종업원이든 한국 사람은 별로 눈에 띄지가 않았습니다. 아직 몇 달 안 되는 뉴욕 생활의 경험으로 보면, 이곳에서 성공했다고 하는 한국 음식점들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 느낌입니다. 우래옥이나 반(Bann)처럼 미국인들이 즐겨 찾는 식당이 있는 반면, 감미옥이나 강서회관처럼 손님 대부분이 한인들인 식당도 있습니다. 둘의 가장 큰 차이는 미국인들이 동질감을 느끼느냐, 이질감을 느끼느냐가 아닐까 싶습니다. 주변 미국인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한국인 종업원과 한국인 손님만 가득한 곳에서 식사를 하면 혼자 동떨어져 있다는 느낌이 들어 식사가 편치 않다고 하더군요.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보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 말입니다. 한국적인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미국인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절충점을 찾을 수 없을까 생각하던 차에 뉴욕 플러싱에 새로 문을 연 탕(Tang)에서 식사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탕은 뉴저지 감미옥의 최형기 사장이 새로 오픈한 설렁탕 전문점입니다. 탕은 인테리어를 보면 우래옥이나 반에 가까운 퓨전 느낌이 들지만, 종업원들의 개량한복, 무형문화제가 만든 수저, 한국에서 공수해 온 솥을 보면 한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그러나 여전히 손님의 대부분은 한인들이었습니다. 마침 동석한 최 사장과 막걸리를 나눠 마시던 도중 요즘 한국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한식 세계화에 대한 얘기가 나왔습니다. 미국인들은 한국색이 강하면 거부감을 갖는다, 한식을 전공한 요리사들이 더 많이 필요하다, 요리사들이 세계 시장에 나와 경험을 쌓고 소통을 해야 한다, 불고기나 김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등의 얘기를 나누던 중 최 사장은 뜬금없이 몽고 기마병을 거론했습니다. 무슨 의미냐고 묻자 최 사장은 "몽고 기마병은 작지만 민첩했기 때문에 유럽까지 세력을 확장할 수 있었지 않느냐"고 말하며 식당 한 켠에 자리잡은 전바(煎bar)를 가리켰습니다.  전바에는 몇몇 한인들과 미국인들이 어울려 전과 술을 하고 있었습니다. 전바는 최 사장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한식 세계화 컨셉트입니다. 일본식 스시바를 연상시키는 이곳에서는 요리사들이 철판에서 전을 부치고, 손님들은 갓 부쳐 나온 파전이나 굴전, 고추전, 김치전을 안주 삼아 와인이나 막걸리, 소주, 사케를 마십니다. 최 사장이 몽고 기마병을 언급한 것은 큰 규모가 필요없는 전바를 뉴욕 시내 곳곳에 만들어 미국인들의 생활 속에 한식이 빠르게 스며들도록 만들겠다는 의미입니다. 전은 명절은 물론 평소에도 즐겨 먹는 한국의 대표 음식입니다. 고기, 생선, 채소 등 거의 모든 식재료가 전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입맛을 가진 세계인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불고기나 갈비보다 요리하기도 쉽고, 김치처럼 자극적이지도 않습니다. 막걸리에 거나하게 취할 무렵, 점심을 먹고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듯 언젠가 저녁을 먹고 전바에서 막걸리 한 잔을 할 수 있는 뉴욕 생활을 상상해 봤습니다. 최 사장은 몽고 기마병 같은 미소를 지으며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이곳은 열려 있으니까요. 뉴욕이니까요".
2009.12.17 I 피용익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국민연금 "KB금융 사외이사 추천하겠다"
  • [이데일리 이숙현기자] 다음은 12월17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은행 예대율 규제 12년만에 부활- 삼성임원 380명 승진인사-미 “한국.일본 TPP참여희망”▲트렌드-폴 새뮤얼슨 교수, 한국 독자들에게 마지막 강의-서울교육청 대입배치표 전국 배포▲종합-영리의료법인 포퓰리즘에 멍든다.-세종시.4대강.비정규직..2010 솔로몬의 지혜를 찾자▲경제부처 업무보고-3자년이상 가구 금리.보험료 우대-신협.새마을금고 서민대출 더 늘려-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 시행-공정위, 납골당.홈쇼핑 불공정거래 단속▲경제 종합-일용직 더 칼바람, 상용직 다소 숨통-“국민연금 고갈 불안감 없애겠다” -국민연금 이사장▲정치외교안보-3자회담서 꼬인 정국 풀리나-러드 호주총리 별명은 24/7-오바마, 김정일에 친서 전달▲기획 - 코펜하겐 신드롬-“CO2 감축 발등의 불”, 굴뚝 산업이 떨고 있다.-현지언론 “한국 십시일반 배우자”▲국제-이제는 대통령이 불러도 안간다-GM “사브 매각 못하면 연말 폐업”▲금융 재테크-우리금융 민영화 급물살 탄다-SC제일, 한국에 1억 달러 투자▲기업과 증권-뉴삼성 만들기 이상훈. 윤주화 사장이 뛴다. - 이서현씨 전무 승진 -“성과있는 곳에 승진” 삼성 인사원칙 재확인▲기업경영-두산重, 4조원대 플랜트 수주 임박- 포스코, 국내 첫 사회적 기업 시도 ▲과학기술-프랑스, 3세대 원전으로 세계 공략-2015년까지 기술지주회사 50개 만든다.▲유통-롯데百, 부산 광복점 오픈-지금이 수입브랜드 M&A 나설 적기▲기획- 탄탄한 기술력. 끝없는 신사업 발굴이 중요▲기업과 증권-코스피 1600대는 펀드환매 존?-한솔LCD, 기관 17일째 샀다-증권사 목표가보다 턱없이 낮네▲증권 시황-코스닥 외국인 매수로 6일째 상승▲부동산-강남재건축 거래없이 또 호가 꿈틀▲지식경영-불확실한 경제상황..지식의 힘 더 중요하죠-지식경영의 진화 확인▲지역경제-F1대회 교통.숙박문제 묘안 있어요▲사회-‘엄마표 과외’로 국제고 꿈 이뤘죠◇ 한국경제▲1면-국민연급 “KB금융 사외이사 추천하겠다”-고소득자 해외예금 신고 의무화-미.일.EU, 은행 자본규제 강화 늦춘다-서머타임은 2011년에나▲종합-요리대회 금상.농사꾼 시골학생 대입 수시 합격-세종시.4대강 ‘블랙홀’에 개혁과제도 줄줄이 표류-버냉키 “증시 거품 증거 많지 않아”▲정부부처 업무보고-종부세 폐지.. 국제 에너지값에 맞춰 가스.전기료 부과-공정위, 항공사 마일리지 불만없게 개선-국세청.관세청, “탈루 판별 시스템” 내년 5월 가동▲경제-‘은행 예대율 규제’ 12년만에 부활... LTV.DTI는 유지-비과세 교육비펀드, 보장형신탁제 도입▲금융-황영기 전회장, 징계취소 소송..족쇄 벗어날까-‘리스크 대응은 선제적으로’...우리금융, 위험관리 조직 강화▲정치-시진핑 방한 ‘국빈급 대우’-벼랑끝 3자담판... 꽉 막힌 예산정국 뚫릴까.▲국제-중동도 EU처럼...걸프연합군.단일통화 만든다.-중 해양대교 건설 붐▲사회-‘급행료’ 자의적 법령해석...“알고도 당해”-사관학교 女지원자에 더 좁은 문-女직장인 41% “눈치 보여 출산,육아 휴직 못쓴다”-이색전형..전문대 144곳 6만9873명 모집▲산업- '뉴삼성' 이끌어갈 CEO 후보군 120명 발탁-오너家 3세 본격 부상...차녀 이서현, 맏사위 임우재 전무 승진-‘파란 눈의 삼성맨’ 전방위 활약..여성 임원 6명 중용 ‘女風도 솔솔’▲산업종합-현대상선, 포스코 철광석.원료탄 장기 운송한다. -LG 모니터, 외국기업 무덤 日서 안착▲중기·과학-대학기업 600개 세워 1만개 일자리 창출▲생활경제-롯데도 파주에 아울렛... 신세계에 ‘선전포고’-‘바다를 품은 백화점’ 롯데 부산 광복점 개장▲부동산-같은 단지 ‘큰 아파트’가 작은 집보다 싸네!-서울서 2억 미만 아파트 찾기 ‘하늘의 별따기’▲증권-종목장세...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주 눈길-현대상사 ‘워크아웃 졸업’ 기대로 급등-연말 해외펀드 ‘환매대란’ 없다◇ 서울경제▲1면 -다주택 양도세 중과 단계폐지 추진-“양도세 줄일 수 있게 업 계약서 써드려요”-코페하겐 기후회의 합의 가능성 커졌다▲종합-中차기 지도자... 국내 기업인과 친분-막걸리.김연아... “올 빅 히트”-코펜하겐 기후회의... 숲.늪지 등 개발않고 보존 땐 기금지원.탄소배출권 인정▲경제부처 업무보고-“청년인턴 등 일자리 창출 총력”-고소득 전문직 상시 세무조사-금융공기업 통해 기업에 100조 지원▲종합-고용시장에 여전히 ‘겨울 한파’-고소득자 감세 1년 유예 가능성▲삼성최대임원 승진인사-‘성과=승진’ 재확인..차세대 CEO 대거 발탁-삼성그룹 오너 일가 3세들 일제 계열사 경영전면으로▲정치-‘내년 예산 갈등’ 돌파구 열리나-세종시 원안대로 부처 이전땐 “출장비 등 직접 경비만 연 1270억”▲기획-선대 ‘SKMS’ 계승.발전..위기에 더 빛난 교과서 경영▲금융-“한국에 2년간 1억불 추가 투자”-보험 설계사 채용경쟁 불붙었다.▲국제-자라.유니클로 등 품질은 기본, 스피드.베이직으로 승부-화려한 패션쇼 없어지나-부동산 사냥꾼들, 두바이 주택시장 입질▲산업-“현대차, 내년 美서 50만대 판매”-동부그룹 영농사업 진출한다-통신업계 '빅3' 내년 경영키워드... 신성장 동력발굴-에피밸리, 中에 합작사 세운다▲증권-‘저평가 매력’ 중.소형株 뜀박질-주가오르자 주식형펀드 자금유출 가속-벤처캐피털 자금 ‘국경없는 행보’-글로벌 수요회복 후대폰株 “관심”▲부동산-분양권 불법판매자 속탄다-DTI규제로 서울 아파트 거래량 급감-행정구역 통합 별무효과..거래 뜸해 ▲과학기술-한국형 교재.교수법 개발 ‘창의교육 컨트롤타워’ 역할
2009.12.16 I 이숙현 기자
연말 술자리 `사우나` 외친 부장님의 센스
  • 연말 술자리 `사우나` 외친 부장님의 센스
  • [조선일보 제공] 오가는 술잔 속 빛나는 센스…연말 '건배사' 고민 덜어드립니다진실로 달콤한 내일 "진달래" 지금부터 화합하자 "지화자" 오래도록 징그럽게 어울린 친구들끼리는 "오징어" 짧고 굵게 "도전"도 인상적외국인에겐 "위하여"가 쉬워  잔이 짠하고 맞닿을 때마다 믿음과 정이 쌓이는 게 연말 술자리다. 하지만 '건배사'가 숙제. 너무 뻔한 얘길 했다간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들 것이고, 너무 경박하면 그것 역시 민망하다. 각계 인사들의 괜찮은 건배사를 들어봤다. ◆줄인 말로 간결하게, 해석하며 멋스럽게 주량이 "소주 한 병 정도"라는 정운찬 국무총리는 술을 즐기는 편이다. 정 총리의 건배사는 "나가자!". '나라를 위해, 가정을 위해, 자신을 위해'라는 뜻이다. 정 총리는 또 지난달 21일 중소기업인들과 등산 후 가진 오찬에서 한 기업인이 "한국 기업의 99%가 중소기업이고 근로자의 88%가 중소기업에 근무한다"며 건배 구호로 '9988 파이팅'을 외치자 "99세까지 팔팔(88)하게 살자"고 화답하기도 했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지화자". 정 대표가 "지화자"를 선창하면 나머지가 "좋다"를 받아치는 형식이다. "지화자"는 '지금부터 화합하자'를 줄인 말. '친박'도 '친이'도 아닌 모두의 화합을 강조하는 말이다. 신용보증기금 안택수 이사장은 "오바마! 오바마! 오바마!"를 외친다. '오래오래, 바라는 대로, 마음먹은 대로 이루시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는 뜻이다. 동부화재 김순환 사장은 "진달래~ 위하여!"를 외친다. '진실로 달콤한 내일을 위하여'라는 뜻. 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계급장 떼고 나이는 잊고 릴렉스(relax)하자'는 뜻에서 "계나리"를 건배사로 제안했다. 사자성어를 자주 쓰는 삼성 농구단 안준호 감독은 "不狂不及(불광불급)"을 외친다. 미치지(狂) 않으면 미치지(及) 못한다는 뜻. 엠넷미디어 박광원 대표는 '불법 음원 근절'의 약자인 '불끈불끈'이 건배사다. 만화가 신예희씨는 '개나발(개인과 나라의 발전을 위해서)' '재건축(재미있고 건강하게 축복받자)' 같은 멘트가 직장인들의 사기를 높이기에 그만이라고 했다. '당신멋져(당당하게 신나게 멋지게 져주며 살자)' '사우나(사랑과 우정을 나눕시다)' '소녀시대(소중한 여러분의 시간에 잔 대보자)' '오징어(오래도록 징그럽게 어울리자)' 등도 인기 건배사다. ▲ 일러스트 =  조선일보◆건배사=짧은 연설 신한카드 이재우 사장은 "(술잔 올리며) 기쁨은 더하고, (술잔 내리며) 슬픔은 빼고, (술잔 뒤로 빼며) 희망은 곱하고, (술잔 합치며) 사랑은 나누자!"라는 건배사를 제안했다. 동작을 취하는 이유는 "술잔을 들었다 내렸다 하는 과정에서 일치된 마음으로 화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 사칙연산 단어를 이용한 건배사는 활용법이 다양하다. 건배사는 '짧은 연설'이 되기도 한다. 직원들과 실미도 극기훈련을 다녀온 롯데카드 박상훈 사장은 "변화하지 않으면 변화 당합니다. 적극적으로 변화합시다!"를 외친다. 산악인 엄홍길씨는 술자리마다 굵고 강한 한 마디로 청중을 압도한다. 소설가 박범신씨의 '촐라체' 피로연에서도 "도전"이란 말 한마디로 주변 사람들을 압도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도전 영원히!" "우리는 하나다!"라는 건배사를 쓴다. 그는 "히말라야 원정처럼 목숨을 걸고 모험에 나설 땐 대원 간의 믿음과 신뢰, 팀워크가 중요하다"며 "인생의 삶 자체가 도전의 연속인 것처럼 모두 함께 끊임없이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를 읊듯 부드럽게 "위하여~!" 그래도 역시나 가장 보편적인 건배사는 "위하여"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주로 "위하여" "~~를 담아서" 같은 간단한 건배사를 한다. 프랑스계 손해보험사인 AXA다이렉트의 기 마르시아 사장은 우리말로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위하여! 위하여! 위하여!"를 외친다. 프랑스인이지만 평소 폭탄주와 막걸리, 족발을 즐기는 스타일로 우리말로 "막걸리 합시다" "족발 주세요" 등을 말하며 직원들에게 웃음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한국 술자리 문화에 익숙지 못한 외국인과의 만찬이라면 군대식의 거친 고함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디자이너 미우치아 프라다가 방한했을 때 만찬 중 누군가 갑자기 큰소리로 "위하여"를 외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프라다와 자리를 함께했던 간호섭 홍익대 교수는 "외국인들은 '위하여'에 받침이 없고 'w' 'h'가 발음하기 쉽고 부드러워 잘 따라 한다"며 "군대식으로 거칠게 고함치는 것보다는 시를 읊듯 부드럽게 전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월간 아웃도어 발행인 박요한씨는 "'위하여'라는 건배사가 식상하게 들려도 외국인들은 독특한 우리나라 건배 문화에 즐거워한다"며 "조금씩 변형하거나 리듬을 실어서 부드러운 건배사를 제안하면 술자리가 부드러워진다"고 조언했다.
  • 신세계百, 최고 VIP고객 구매 금액은..`9억2천만원`
  • [이데일리 이성재기자] 올 한해 신세계백화점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최고 VIP고객의 금액은 9억2000만원, 가장 고가의 청바지 가격은 105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세계(004170)백화점은 14일 올 1월부터 12월6일까지 전국 8개 점포에서 누계 고객 5만9000여명에게 판매된 상품 및 매출 분석을 통해 `2009 신세계백화점 부문별 기네스 기록`을 발표했다. 이번 기록은 마케팅·패션·식품 3부문으로 나눠 올해의 소비 트렌드도 함께 소개했다. 장재영 신세계 고객전략담당 부사장은 "올 한해는 건강, 가치소비, 문화, 친환경이 백화점 소비 트렌드를 주도했다"며 "고객의 니즈와 개개인의 개성이 더욱 강해지면서 브랜드 뿐만 아니라 상품 마케팅에서도 다양한 차별화가 부각돼 내년에는 소비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와 맞물려 올해 소비를 이끈 가치소비가 한단계 더 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케팅 상위 20% VIP 고객 전체 매출 80% 차지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얼어붙은 소비심리에도 백화점은 두자릿수 이상의 높은 신장율을 보였다. 백화점의 마케팅은 구매력을 갖춘 `VIP`고객과 환율 영향으로 큰손으로 떠오른 `외국인`에 포커스를 맞춘 한 해였다. 상위 20% VIP 고객이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한다는 `마케팅 파레토법칙`이 백화점 매출을 주도했다. 올 한해 백화점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구매한 고객은 신세계최상위 등급인 트리니티 고객으로, 센텀시티에서 9억2000만원을 구매했다. 또한 올 상반기에는 고환율의 영향으로 일본인과 중국인 관광객들의 원정 쇼핑이 이어졌는데, 환율이 가장 높았던 2월에는 본점 매출의 10%를 외국인 구매액이 차지했다. 백화점은 또한 단순히 쇼핑만의 공간이 아닌 뮤지컬과 영화, 미술 등 다양한 문화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떠올랐다. 올해 최고의 문화홀 공연으로는 소프라노 신영옥의 `아리아 콘서트`로 본점·센텀시티·경기점 순회 공연 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문화센터에서는 최근 고령화사회 트렌드에 맞춰 50~60대 시니어군을 타겟으로 한 강좌가 대폭 늘었다. `김정의 실버댄스`는 골다공증 예방과 유연성을 향상시키는 댄스강좌로 매 학기 600명이 수강하며 마감사례를 이룬 히트 강좌로 기록됐다. ◇패션 트렌드 `길게, 비싸게, 빠르게` 올해는 어느 해 보다 미니스커트 길이가 25cm내외로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GGPX, 에고이스트 등 영캐주얼 브랜드에서는 가장 짧은 23cm의 미니스커트를 내놓는 등 너도나도 짧은 미니스커트를 선보였다. `킬힐` 하이힐 역시 올 한해를 이끈 트렌드 아이템이다. 신세계 명품 구두 편집매장인 `슈 컬렉션`에서 올 한해 판매된 구두 중 가장 굽이 높았던 구두는 `구찌`의 플랫폼 힐로, 굽의 높이가 무려 14cm에 이르는 `킬힐`이었다.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긴 길이의 `싸이하이 부츠`는 하체가 굵은 동양인에게는 잘 어울리지 않지만 유행의 돌풍을 타고 큰 인기를 끌었다. 신세계 슈컬렉션에서 판매된 부츠 중 가장 길이가 긴 제품은 `미우미우`의 싸이하이 부츠로, 뒷굼치에서 가장 높은 부분까지 약 65cm를 기록했다. 폭 넓고 펑퍼짐한 남성복도 올해에는 전혀 볼 수 없었다. 비즈니스캐주얼이 보편화되면서 20대뿐 아니라 40~50대까지도 패션에 신경을 썼던 한 해로 허리가 잘록한 재킷, 허벅지 라인을 흐르는 통이 좁은 바지가 인기였다. 빅 로고 또한 베스트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신세계 데님&캐주얼 편집매장 블루핏에서 올 한해 판매된 청바지 중 가장 고가의 상품은 베컴 진이라 불리는 `PRPS`브랜드로 가격은 105만원을 기록했다. 매년 40% 이상 성장한 화장품은 저마다 기능성을 앞세운 고가 화장품을 잇따라 내놓았다. 가장 고가의 화장품은 160만원짜리 `끌레드뽀 보떼`의 시나끄띠프`크림으로 1ml에 4만원에 이르는 초고가 화장품이다. 이밖에 디자인·생산·판매를 일주일에 해결한 빠른(Fast)패션도 전성시대였다. ◇식품 트렌드 `Health` `친 환경` 올해는 몇 년 간 주류 시장을 선점했던 와인과 맥주의 자리를 젊은층의 입맛을 사로잡은 `사케`와 `막걸리`가 채운 한 해였다. 사케는 고급술 이미지와 다양한 종류에 올 상반기에 큰 인기를 얻었다. 잔향이 없이 깨끗한 맛이 특징인 가라탄바가 (1만1600원) 290개가 팔리며 최고의 인기를 얻었다. 하반기는 `막걸리`의 부활이 화제였다. 가장 많이 팔린 막걸리는 `배다리 햅쌀막걸리`로 11월 한달만에 5300병이 판매됐다. 이는 3900병이 판매돼 와인 판매 1위인 이탈리아산 `보시오 모스카토 다스티`보다 1.3배 많은 것이다. 화려한 디자인과 기능성을 갖춘 `생수`도 돌풍이다. 웰빙 바람으로 다양한 기능성을 갖춘 생수가 인기 몰이를 하면서 글라소 비타민워터(2300원)가 7700개가 판매됐다. 특히 사회 전반적으로 친환경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비닐봉투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하고자 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신세계는 미술 작가, 패션디자이너, 유명 탤런트와 콜레보레이션을 통해 선보인 패션 장바구니가 인기를 끌면서 올 한해동안 신세계 고객에게 증정한 장바구니 수량은 63만7000개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2009.12.14 I 이성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내년 경제정책 화두는 `일자리`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다음은 12월11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입니다. (신문은 가나다순)◇매일경제신문▲1면-일자리 창출서 `모멘텀` 찾는다.. 정부 내년 경제운용방향-한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외고 입학사정관제로 100% 선발-北 "신종플루 치료제 남측지원 받겠다"-트위터 vs 싸이월드 `모바일`이 운명 갈랐다 ▲트렌드-존스홉킨스-서울대병원 송도에 둥지-청와대 `성탄사면` 고심하는 까닭은.. 이건희 前회장 포함說-내년 광고시장 크게 살아날 듯.. 코바코 400대 기업조사 ▲정치·외교안보-보즈워스의 평양 2박3일은?-정운찬의 세종시 1박2일-특임장관실 하루 `밥값`은 620만원?-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홍준표, 진행자 손석희에 역습질문 ▲국제-두바이쇼크 유럽이로 西進 왜?-최근 달러강세 혹시 캐리 청산? 유럽 "나 떨고 있니"-오바마 `한국식 위기탈출`.. 은행장 불러 中企 대출독려-금값 천장쳤나.. 올들어 30% 급등후 최근 6일새 8% 급락-"신흥시장이 투기자본 놀이터냐".. 러시아·브라질 등 핫머니 규제강화-美·日 `후텐마` 갈등 악화일로 ▲금융·재테크-더 교모해진 금융권 `낚시`-우리은행 부행장 6명 승진-"농협보험 특혜 안된다".. 생명보험사 사장단 ▲기업과증권-LG전자, 日히타치와 손잡는다-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생산만.. 연구인력 대부분 수원으로 발령-LS그룹 인사.. 구자균씨는 부회장 승진-LG텔레콤도 초단위 요금 부과하나-공모주시장 투자열기 이어질까-연기금 7곳 1700억 날릴판.. 사학연금 등 64억弗 美아파트 투자 휴지조각될 위기-삼성생명 장외주가 100만원대 거품 논란-한계기업 증자업무 신중해야.. 금감원 증권사에 당부 ▲중소기업·벤처-음식물처리기도 `프리미엄 시대`-부엌가구에 디자인입힌 에넥스-1인 창조기업 평균수입 年 4400만원-"내년 中企 경기 좋아진다".. 경기전망지수 43P↑ ▲유통-막러리의 비애.. 원가 높지만 싸구려 이미지-바나나·와인·향수.. 한국이 제일 비싸-한스킨 종합화장품사로 변신-"수출용 고급 막걸리 내놓겠다".. 이장규 하이트진로 부회장 ▲부동산-송도 아파트값 2주새 최대 6% 하락-건설현장 숙련공 모자란다-건설업체 청렴도지수 만든다.. 권익위원회, 민간과 손잡고 지수개발-마이너스옵션제 `유명무실`-서초 200억대 `빌라 11가구` 경매나와 ◇서울경제신문 ▲1면-정부-한은 엇갈리는 출구전략-스마트폰 바람 타고 모바일 콘텐츠 `쑥쑥`-내년 경제정책 키워드는 일자리창출-보즈워스 귀환 "화담 매우 유익-특목고·자립형사립고 신입생 전원, 내년부터 입학사정관제 전형선발 ▲종합-정부가 주택가격지표 직접 챙긴다-세계2위 우라늄 광산.. 한전, 지분 10% 인수-北 "신종플루 치료제 받겠다"-현대重, 현대종합상사 새 주인으로-시장 급팽창.. 퇴직연금이 뜬다 ▲내년 경제정책방향-`국가고용전략회의` 신설한다-한계기업 보증 만기연장 제외-"내년 5% 성장률 달성할 것"-상시 구조조정으로 체질개선-생필품값 매주 공개.. 부동산시장 상시점검 "선제대응"-외국인 투자중 `고도기술사업`.. 5년간 법인·소득세 100% 감면 ▲종합-내년 1분기 금리인상 무게 실린다-해외로 재산 빼돌린 탈세범 `철퇴`-시내면세점 신규설립 쉬워진다.. 관세청, 외국인 입국자 증가수 산정기준 완화-내년 공공분야 SW사업 2조1694억-저학력·고령층, TV 보는시간 길어 ▲정치-`아프간 파병 동의안` 여야 새 불씨로-攻守 뒤바뀐 손석희·홍준표-`예산안 심의` 임시국회 열었지만.. 여야대립속 일부 상임위 예비심사도 못끝내-"靑, 이건희 前회장 사면 신중히 검토" ▲금융-모바일카드시대 다가왔지만.. 영역확장 `산넘어 산`-`농협보험` 정부 절충안 수용키로-우리銀 보유 포스코주식, 87만2000주 전량매각-삼성카드 출신, 저축銀서 두각-대한생명 中항저우에 합작생보사 만든다-日 대형 대부업체들 국내시장 `노크` ▲국제`재정적자` 세계 금융시장 새 뇌관으로 부상-美, 구제금융 기업 연봉 상한 검토-두바이 에마르 `홀딩스 자회사` 인수 취소-美·中 기후변화 협약 갈등 본격화 ▲산업-SK `中으로 대이동` 시작됐다-한나라당 `전임자 통상적 노조활동 급여지급` 개정안.. 경제단체 "노사정 합의 훼손"-LS, 사업부문 회장에 오너 전진배치-"2012년까지 탄소배출량 1000만톤 감축".. LG전자 창원공장 그린비전 선포-대우일렉 "CIS 시장 잡자"-한진해운홀딩스 경영관리·투자사업팀 신설-"KT 대규모 구조조정 불똥튈라".. SKT·LGT 직원들 `바늘방석`-웹게임은 `외국산` 잔칫상?.. 국내게임업체 "시장검증 안돼" 개발 소극적-LG "롤리팝폰2, 내년 2월께 출시"-LG통신 3사 합병승인 결정 14일 나올 듯-中企 41% "내년 경기 좋아질 것"-에넥스 부엌가구 최고 디자인상 휩쓸어-中企에 비축물자 방출물량 대폭 늘린다.. 조달청 내년 500억 증가 4700억 규모 지원-백화점업계 판교 `마케팅 大戰`-하이트-진로 "내년 해외 신규시장 개척"-부천 타이거월드 `웅진플레이도시`로 재탄생-대상, 국산 천일염 사업 `시동` ▲증권-`네마녀 마법` 증시 막판에 웃었다-3D 관련株 열기 `앗 뜨거!`-상장사 현금성 자산 1년새 16조 늘어-박현주 회장 `언스트앤영 최우수 기업가상` 마스터상-"안전한 투자대안" 기업인수 특적목적회사 시선집중 ▲전국-美부동산업체 광명에 10억弗 투자-인천 영종도 `무비자 입국지역` 지정 추진▲부동산-은평뉴타운 3지구 분양가.. 2지구보다 최고 4000만원 비쌀듯-청약률 높았던 미계약분 잡아볼까 ◇한국경제신문▲1면-내년 화두는 일자리..재정 60% 상반기 투입, 탄력근무제 확대-외고-국제고 입시, 필기시험 안본다..입학사정관 전면시행-오바마 "한-미FTA 내년 상반기 처리"-한은 "성장전망 비해 금리 낮다"..연초 금리인상 시사-경제4단체 "노조활동 업무인정반대..한나라 개정안 철회해야"▲종합-시청률에 눈먼 TV드라마..반기업은 40년 단골소재-북한 "타미플루 지원 받겠다"-고용정보원, 취업 빠르고 연봉 높고..공대가 최고-한전, 세계2위 니제르 우라늄광산 지분 10% 인수▲종합해설-유럽 재정적자 위기확산..그리스 이어 스페인으로-중국, 내년 부동산과열 차단..가전 자동차는 소비 촉진-이르면 내년 2~3월 금리인상 단행▲2010경제정책 방향-출구전략 3단계로..중기지원 비상조치 6개월 연장-한국판 국가경쟁력보고서 발간..휴일 확대-수출입 활기 5%성장..설비투자는 11% 증가-정규직 수준 대우받는 파트타임 일자리 만든다▲경제-해외탈루 1534억 추징..조세피난처 악용, 배당소득 신고않고 꿀꺽-금리차 1%포인트 밑돌면 고정금리대출 선택-고의적 공시의무 위반 땐 과태료 50% 가중-"온실가스 30% 감축시 GDP성장률 0.4%P 하락"▲금융-일본 빅4 대부업체 공습..소액대출시장 태풍-우리은행 부행장 6명, 단장 7명 승진-전북은행 "이젠 외형확대 승부"-대한생명, 중국에 합작진출..2011년말 영업시작▲국제-곳간 텅빈 영국..금융권 보너스에 세폭탄-중국 철강업체 80% 문 닫는다-칼라일, 중국서 40억달러 대박..8억달러 투자 생보사-일본 "한국, 온실가스 선진국 수준 감축하라"-가이트너, 금융권 구제금융 운용시한 연장▲산업-폭스바겐발 합종연횡..글로벌 차시장 2차 빅뱅-두산중공업, 터빈로터 자체 개발-현대중공업 "현대상사 국내최고 종합상사로 키운다"-IPTV 1년..T커머스 원격진료 방통융합 가속-LS그룹 인사..구자명 동제련, 예스코 회장▲생활경제-수입타이어, 쇠고기 등심 G7보다 3배 비싸다-하이트 "선진기술 들여와 맥주맛 개선하겠다"▲부동산-주상복합의 굴욕..일산 마포 등 대거 미달-국내 최대 차매매 복합단기 분양..인천동화 엠파크-대우건설, 알제리 항만 확장공사 수주..1억4865만달러 규모-오래 쉬었던 경기 광주 평택..아파트 분양 재개▲증권-마녀들의 마법..막판 프로그램 사자 쏟아져 급반등-상장사 수익성, 금융위기 이전 회복-주식선물 10개종목 14일 추가상장-IFRS 시행땐 우량자회사 지분많은 대기업 유리-녹색펀드 소득공제 혜택 끝..테마펀드로 전락 우려
2009.12.10 I 이진철 기자
  • 2010년도 소상공인 창업시장 전망
  • [이데일리 박찬규 칼럼니스트] 국민경제의 기반을 형성하며 경제활동의 생산 및 소비주체로서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우리나라 소상공인 사업체수가 260만개, 사업체 종사자수는 5,000천명을 넘어서고 있어 규모가 크던 작던 간에 전체 취업자의 1/4 이상이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자영업은 통상적으로 도․소매업, 음식 숙박업, 이․미용업, 서비스업, 전자상거래업 등으로 서민경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지만 내수시장의 빈약, 진입장벽이 낮을 뿐만 아니라 소비의 양극화와 업체간 과당경쟁의 지속 등으로 저부가가치 산업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자영업의 주요 업종의 경쟁강도는 일본 및 미국에 비해 크게 높은 수준이며 특히 유사한 산업구조를 가진 일본에 비해 경쟁이 과도한 부동산중개업, 외식업, 기타 서비스업 등은 향후 구조조정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세계 각국의 경제동향은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성장둔화와 함께 세계교역을 축소시킬 가능성이 크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각국의 재정지원 정책에도 불구하고 내년도도 힘든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09년도의 소상공인 창업시장을 보면 정부의 공격적인 경기부양 정책과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자금지원으로 무점포사업, 저가형 업종부상, 생활 밀착형 및 서비스업 창업이 두드러 졌으며 소형점포의 창업이 눈에 띠게 증가한 한해였다고 보여 진다. 그러나 자영업의 현실을 보면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하여 자영업자의 매출은 일부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 걸처 큰폭의 매출감소로 이어져 어려움을 겪은 한해였으며 업체간 과당경쟁의 악순환은 계속되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암울한 상태를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영세한 슈퍼의 경우에는 주변의 SSM 입점후의 매출액 감소로 인한 경영의 어려움으로 폐업위기에 몰리고 있는 형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0년도의 창업시장의 전망을 살펴보면 특정 아이템 및 규모별로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 여전히 청년 및 여성창업자 늘어난다 내년에도 청년실업율은 낮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2010년도 대학을 졸업한 청년실업자, 여성 및 일반구직자들이 선호하는 저가형 아이템인 국수, 떡볶이전문점 등 분식점 창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한 무점포 대표업종인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상거래업 창업시장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 또한 가장들의 희망퇴직 정리해고 등으로 여성들의 창업이 증가하고 있는데 주로 외식업, 미용업 등에 편중되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 소자본 소형점포 강세 보일듯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2010년에는 창업시장에서 대규모 투자에 대한 대형 점포보다는 소형점포 중심의 창업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이며 기존의 대형 매장의 고객을 활용할 수 있다는 이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Shop in Shop 점포중 화장품 홈웨어 환경관련 상품의 확대도 주목된다. ◇ 실버사업 및 관련 용품사업 서서히 증대 인구의 노령화추세는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으며 노인건강문제는 결국 지역 요양병원, 요양보호센터 등 새로운 업종의 출현을 가져왔으며 노인 건강관리에 필요한 각종 스포츠용품, 생활용품 및 다양한 서비스가 내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 생활밀착형 상품의 출현 단순히 가격이 싸다는 것으로 고객의 구매욕구를 충족 시킬수는 없다. 이제는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자기 만족감이 있는 상품을 구매하는 가치소비형 소비자인 알뜰족의 출현은 생활 편의점의 가격파괴 유도와 함께 기존의 커피전문점에 즉석 빵 샌드위치 아이스크림 등을 함께 주문할 수 있는 리모델링이 새로운 창업패턴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또한 막걸리로 대표되는 전통상품의 인기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업종간의 벽을 허문 하이브리드 형 점포의 등장도 눈여겨 볼만한 대목이다. ◇ 교육시장 성장지속 우리나라의 학부모는 유별나 자녀교육비 만큼은 우선적으로 지불하는 교육열을 가지고 있어 중 고등학생의 경우 내년에도 대학입시 자율화 추세에 맞추어 과외비 지출은 꾸준히 늘어날 전망으로 보이며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놀이와 공부를 결합한 에듀테인먼트의 교육시장도 여전히 성장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 신종인플루엔자와 관련된 제품 증가 올 여름이후 증가되기 시작한 신종플루엔자로 개인들의 위생관념이 많이 바뀌어 세정제 마스크 등 질병예방 제품이 내년에도 많이 판매될 것으로 보이며 건강식품 매출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홍삼, 비타민, 연어, 호두 등의 매출증가와 함께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여 구매하는 소비자의 증가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고부가가치 프랜차이즈 육성가능 프랜차이즈가 다양한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내수시장을 확대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가맹점 창업이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에서는 상권 정보와 컨설팅을 제공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프랜차이즈 아카데미 설립 등을 통한 우수 프랜차이즈 기업지원과 함께 가맹점 전환시 점포 정비와 인테리어 개선 등 시설개선 자금을 융자하고, 창업 이후 고객서비스 등에 대한 교육과 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면 프랜차이즈 가맹점 사업도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2010년도에도 경기침체로 인한 기업과 자영업의 구조조정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이며 경제 성장율이 정체되면서 연간 취업자수 증가폭이 제자리 걸음 할 가능성이 높아 창업시장 문을 두드리는 실업자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여 창업을 시작하기 전에 즉흥적으로 창업하지 말고 어떠한 아이템이라 할지라도 꼭 현장체험을 거친후에 철저히 창업자 정신으로 성공한다는 확신을 갖고 창업할 것을 당부한다.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 현) 서울시 소상공인지원센터 강북센터장주요경력한국기업평가 수석조사역서암창업투자 투자심사부장기보캐피탈 이사서울소상공인지원센터 센터지원실 기획팀장 성공 창업 프랜차이즈 허브 이데일리 EFN 칼럼니스트 
2009.12.10 I 박찬규 기자
(새로 나왔어요)삼양사 `큐원 인도식 커리와 갈릭난믹스` 외
  • (새로 나왔어요)삼양사 `큐원 인도식 커리와 갈릭난믹스` 외
  • [이데일리 안준형기자] ◇ 삼양사는 `큐원 인도식 커리와 갈릭난믹스`(사진)를 출시했다. 새 제품은 난믹스와 인도식 커리, 갈릭파우더로 구성됐다. 난(Naan)은 인도 북부지방에서 화덕에 얇게 구워 먹는 인도식 전통빵이다. 프라이팬을 이용해 기름 없이 구울 수 있다. 인도 정통 커리인 마크니커리에 갈릭난을 찍어 먹으면 인도식 카레의 맛을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2950원(235g). ◇ 글로벌식품외식사업단은 `참살이탁주 슈퍼 프리미엄`을 내놨다. 이 제품은 올 가을 수확한 100% 유기농 경기미로 만들었으며, 지리산 토종벌꿀을 첨가해 발효시킨 고급 햅쌀 막걸리다.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제품별 개별 시리얼 넘버링으로 생산지, 생산자 등에 대한 이력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가격은 7700원(500ml). ◇ 엔제리너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케익 5종을 한정 판매한다. 새 제품은 베이커리 전문 브랜드 롯데 브랑제리의 `가또쇼콜라케익`, `쿠키&크림케익`, `블루베리치즈케익`과 롯데 호텔의 파티쉐가 만든 `초콜렛케익`, `블루베리치즈케익`이다. 가격은 롯데 브랑제리 제품이 각 2만5000원, 롯데 호텔 제품은 각 2만8000원.
2009.12.09 I 안준형 기자
  • (VOD)연말 회식, `램빅 맥주` 어떠세요?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연말을 맞아서 각종 회식자리 참 많으시죠? 어떤 술을 먹을까 고민 많으실 텐데요. 우리나라의 전통주 막걸리가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처럼, 벨기에의 전통 맥주 `램빅`이 요즘 맥주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연말에는 벨기에 맥주 `램빅`을 드셔보는 것은 어떨까요?              벨기에의 한 맥주 공장. 온도계를 이용해 맥주의 온도를 살피는 등 맥주 제조가 한창입니다. 요즘 맥주 애호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이 맥주. 바로 벨기에의 전통주 `램빅` 맥줍니다. (인터뷰)시모하타 마사코/램빅 맥주 팬램빅 맥주는 살아 있어요. 매년 맛이 달라요. (인터뷰)시모하타 사토누/램빅 맥주 팬램빅 맥주는 특별해요. 직접 와서 마셔봐야 해요. 벨기에에는 많은 맥주 종류가 있지만, 이 맥주는 정말 특별해요. 브루셀에 와서 직접 마셔봐야 해요. 원래는 가격도 비싸고, 신 맛이 강해서 `램빅`맥주를 즐기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지만, 요즘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벨기에 맥주는 흔히 양조통 아래쪽에서 발효되는 맥주인 `라거`와 윗부분에서 발효되는 맥주 `에일`, 그리고 이렇게 야생효모를 이용한 자연발효맥주인 램빅 맥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램빅 맥주는 지금도 현대적인 개량기법을 사용하지 않고, 공기 속에 떠다니는 야생효모를 이용하는 전통 자연발효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수백 년 이어온 환경에 변화를 주지 않기 위해 양조장 발효실 청소조차 하지 않는 다는 점도 특별한 맥주의 맛을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인터뷰)진반로이/캔틸런 양조장 대표맥주 양조장이서는 맥주의 발효를 돕고 보통 2-3달 시간이 걸리는데요. 여기서는 만드는 램빅 맥주는 좀 달라요. 저희가 직접 발효를 하는 것이 아니고, 한 양조통에서도 발효가 달리 될 수 있기 때문에 맛이 다를 수도 있어요. 매우 복잡한 과정이라 맥주가 완성되기까지 2-3년 정도가 걸려요. 또 맥주에 체리 같은 과일을 넣어 색다른 맛과 향을 내 `램빅 맥주`의 다채로운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21세기에도 전통적인 양조법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는 `램빅 맥주`. 세계인들이 `램빅 맥주`의 맛을 즐기는 날을 위해 맥주 제조가들의 손놀림이 더욱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 관련기사 ◀☞(VOD)"봉춤은 가라!"‥선입관을 벗어 던진 `폴 댄싱`☞(VOD)개와 고양이가 부르는 캐럴☞(VOD)녹아가는 얼음, 잃어가는 삶의 터전☞(VOD)비밀 창고, 알고보니 보물 창고
2009.12.08 I 김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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