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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경계감에 외인 이탈…2500선 '미끌'
  • [코스피 마감]FOMC 경계감에 외인 이탈…2500선 '미끌'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약세 마감했다. 지수는 2500선까지 미끄러졌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2.99포인트(0.91%) 내린 2501.40에 거래를 마쳤다. 2510으로 출발한 지수는 기관 매도세에 장 내내 낙폭을 확대했다. 기관은 2626억원 순매도했다. 금융투자가 1914억원으로 매도를 주도했다. 외국인도 4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며 933억원을 팔았다. 개인만 3520억원을 담았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매도 우위였다. 차익거래에서 110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496억원 매도 우위로 총 606억원의 순매도 물량이 나왔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2~3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계감이 커진 모습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지역 은행주를 중심으로 일제히 급락했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유동성 위기가 닥친 퍼스트리퍼블릭을 인수했지만 시장을 안심시키지 못했다는 평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FOMC 경계감과 은행 리스크가 재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전거래일과 반대로 외국인 순매도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대형주와 중형주가 0.97%, 0.87% 내리는 가운데 소형주는 0.05% 올랐다. 대다수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화학이 2%대 약세를 보였고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의료정밀, 제조업 등도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300원(0.46%) 내리며 6만5400원에 장을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SK하이닉스(000660)도 각각 4.06%, 0.44%씩 하락했다.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도 2%대 하락 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04%(8000원) 오르며 77만5000원을 가리켰다. 하이브(352820)는 이날 1만원(3.51%) 오르며 29만4500원을 가리켰다. 2분기에 하이브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갈아치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뱅크(323410)도 6.87% 오른 2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34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었지만 526개 종목이 내렸다. 6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8억7736만주, 거래대금은 9조7198억으로 집계됐다.
2023.05.03 I 김보겸 기자
외인·기관 매도 속 1.45%↓…843.18
  • [코스닥 마감]외인·기관 매도 속 1.45%↓…843.18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3일 코스닥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43포인트(-1.45%) 내린 843.18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7.56포인트 빠진 848.05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85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폭을 키워 840선 초반으로 밀렸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하루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 각각 1800억원, 1624억원을 순매도 했다. 개인 투자자는 하루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서 3424억원을 순매수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 51억 800만원 매도 우윙, 비차익 거래 1776억 1700만원 매도 우위로, 1827억 2500만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경계감과 은행 리스크 재부각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외국인 매물 출회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금융(-6.50%), 일반전기전자(-4.45%), 운송(-3.69%)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제조(-1.65%), 제약(-1.40%), 인터넷(-1.28%), 유통(-1.21%), 화학(-1.17%) 등도 1%대 하락을 나타냈다. 반면 비금속(1.47%), 음식료담배(1.03%) 등은 1%대 상승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시가 총액 1위의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증권가의 매도 의견에 이날 하루 6.55% 내린 24만9500원에에 마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2030년까지 에코프로비엠의 성장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는 가정하에서 20만원 이상의 주가는 고평가”라며 투자 의견을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삼성증권과 유안타증권도 투자 의견을 ‘매수’보다 낮은 ‘중립’으로 조정했다. 에코프로(086520)도 8.73% 내린 66만9000원에 마감했다. 서정진 회장의 혼외자 관련 이슈가 불거지며 그룹 지배구조 우려가 불거지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도 각각 1.89%, 3.32% 하락했다. 상한가 5개 종목과 함께 665개 종목이 상승했고, 805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고 94개 종목이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11억 5602만 2000주, 거래대금은 9조 1374억 19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23.05.03 I 원다연 기자
"변동성 장세 온다"…5월 투자 키워드는 이것
  • "변동성 장세 온다"…5월 투자 키워드는 이것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5월에는 주식을 팔아라(Sell in May).”이번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미국 월가의 오래된 투자 격언처럼 증시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경계심리가 강화되면서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안티에이징과 탈모, 엔터테인먼트 등 이른바 ‘꿈’과 관련된 성장주와 실적 안정성이 높은 소외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마지막 금리 인상’ 유력…고조되는 경계감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피 지수는 1% 상승, 코스닥은 0.55% 하락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전달까지 2차전지 관련주의 질주로 가파르게 올랐다가 지난달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대거 나서면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을 시작으로 1분기 어닝 시즌이 본격 개막한 가운데 주요 기업들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데다 2차전지주 단기 급등 테마에 올라타기 위한 이른바 ‘빚투’(빚 내서 투자) 열풍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탓이다. 지난달 중순에는 소시에테제랄(SG)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까지 터지면서 증시에 부담을 줬다. 이번 달 역시 SG증권발 무더기 하한가 사태의 여진이 지속하는 가운데 굵직한 대외 변수를 맞닥뜨리며 변동성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오는 3일(현지 시간) 연준의 FOMC 정례 회의 결과와 5일 4월 고용보고서 공개를 앞두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0.25%포인트 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이경민 대신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 이후 5월 중순까지 미국과 유럽의 경제지표 부진과 물가상승압력 지속으로 시장의 기대가 후퇴하고, 정상화되는 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기대와 현실 간 격차 조정은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5월마다 약세장이 반복되고 있는 점도 약세장 전망의 근거로 꼽힌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와 대신증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코스피 5월 평균 수익률은 -0.88%로 일 년 중 가장 낮았다. 월별 상승 확률 역시 5월이 38.5%로 가장 저조했다. 국내 증시 방향을 결정짓는 외국인 매매 역시 2000년 이후 평균적으로 5월에 8000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중 가장 큰 매도 규모다. ◇2차전지 대체 성장주·소외주 주목전문가들은 조정장이 오더라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금리 인상이 마지막일 수 있는 데다 반도체 등 주요 업종의 경우 2분기에 업황이 바닥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증권가에서는 2차전지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성장주에 주목했다. 이재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시장은 5월1일 중국 노동절과 미국의 FOMC를 기점으로 대형주 중심의 반등 가능성이 높고, 코스닥 시장은 2차전지의 변동성 확대로 배터리 외 성장주로 수급이 확산할 것”이라며 “미용기기와 탈모완화 화장품, 케이팝 등 글로벌 공통의 ‘꿈’을 공략하는 기업이라면 주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심 종목으로는 클래시스(214150), 바이오니아(064550), 하이브(352820)를 제시했다. 코스피 지수에 따라 선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가 2550선 이상에서는 매수타이밍을 늦추고, 현금비중을 유지하거나 늘려야 한다”면서 “소외주 가운데 실적, 펀더멘털 안정성이 높은 통신, 유통, 운송, 조선, 에너지, IT하드웨어 등에 단기 트레이닝 전략을 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지수가 2400선대로 내려앉을 경우에는 내년에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는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업종과 방산 업종을 꼽았다. 변동성이 큰 반도체 업종 대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자동차 업종의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자동차 업종의 영업이익은 23조원, 반도체 업종은 2조 원 추정되지만 현재 약 132조원인 자동차 시가총액은 반도체(455조원)의 29%에 불과하다”면서 “반도체 업황이 반전되더라도 자동차 업종의 상대적인 저평가는 점차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03 I 양지윤 기자
주가조작 의혹 8개 종목들…3년간 증권가에서는 '매수'
  • 주가조작 의혹 8개 종목들…3년간 증권가에서는 '매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최근 주가조작 세력들의 ‘작전’으로 삼천리 등 8개 종목이 하한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지난 3년간 대부분 증권사들이 이들 종목에 대해 ‘매수 의견’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증권사에서는 ‘이상 기운’을 감지했지만, 매수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하면서 비주류 의견으로 분류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8개 종목 3년간 총 24개 리포트 나와…대다수는 ‘매수’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030210)은 전 거래일 대비 5.25% 오른 35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세방(004360)은 0.22% 약보합세를 나타냈고, 다우데이타(032190)와 삼천리(004690), 대성홀딩스(016710)는 각각 5.24%, 7.65%, 11.45% 하락했다. 선광(003100)과 하림지주(003380), 서울가스(017390)는 12.73%, 3.09%, 12.12%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24일 주가조작 세력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라덕연 H투자자문사 대표를 비롯한 주가조작 일당이 ‘작업’한 8개 종목들의 매도 물량이 대량 출회하면서 주가가 무더기로 폭락했다. 이들은 지난 2020년부터 꾸준히 통정매매를 하며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증권사들은 2020년부터 주가가 폭락하기 전까지 이들 8개 종목에 대해 낙관하고, 매수 의견을 쏟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주가조작세력이 본격적으로 작전에 착수한 시기라고 알려진 2020년부터 3년간 8개 종목에 대해 나온 증권가 리포트는 24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삼천리에 대해 12개의 리포트가 나왔고, 하림지주가 5개, 다올투자증권은 전신 KTB투자증권을 포함해 6개의 증권가 리포트가 나왔다. 서울가스에 대한 리포트는 1개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영문 보고서나, 요약 리포트 등 자료는 집계에서 제외됐다.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가 리포트 중 ‘매도 리포트’는 없었고 매수를 유지하거나 상향하는 리포트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목표가를 제시한 리포트 중 목표가를 상향한 리포트는 5개였고, ‘유지’는 9개였다. 목표 주가를 하향하는 리포트는 2개로 하림지주와 삼천리에 대해 나왔다. KB증권은 2020년 1월 하림지주에 대해 고기와 돼지고기 가격 하락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이유로, 다올투자증권의 전신인 KTB투자증권은 같은 해 5월 삼천리에 대해 도시가스 업황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각각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다만, 이들 역시 투자의견은 여전히 매수를 유지했다.◇ 8개 종목 ‘급등’…일부 증권사에선 ‘이상 기운’ 감지일부 증권사 연구원들은 주가가 과도하게 오른 것 같다며 이상 기운을 감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 유진투자증권은 삼천리에 대해 요약 리포트 형식으로 최근 주가 급등으로 인한 상승 여력 축소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조정했다. 목표주가 11만원을 초과했다는 이유에서다. 당시 지난해 4월 말 10만원대였던 삼천리의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해 약 보름 만에 16만원까지 올랐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같은 해 11월 삼천리에 대한 요약 리포트를 또 한 번 내면서 투자의견을 ‘매도’ 의견을 내며 비중을 축소하라고 조언했다. 목표가 11만원을 제시한 황 연구원은 “기업가치 변화가 없다”면서 “실적과 주가 모두 과거로 회귀할 것이라 판단한다”고 전했다. 당시 삼천리 주가는 38만원대에서 움직이고 있었다. SK증권에서도 지난해 11월 서울가스가 급등해 40만원선에서 머물 당시 서울가스에 대해 ‘매수’ 의견을 내면서도 “현재 주가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과 함께 실적이 상승할 것이란 기대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도시가스사업 영업이익률과 천연가스 가격은 무관하다”며 ‘위험한 주가’라고 판단했다.한편 이날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매수’를 유지하는 리포트가 나왔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하림지주에 대해 “과도한 변동성의 후유증으로 주가 흐름에 의심을 갖게 될 확률이 높고, 투자 심리 안정을 위한 조정 기간의 필요성도 이해된다”면서도 “비상장자회사의 가치 현실화에 대한 기대감도 인정해야 한다고 본다. 달라진 것은 주가 그래프일 뿐 기업의 내용과 사업 계획은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2023.05.02 I 이용성 기자
주가조작에 하한가 종목들…'야수의 심장' 개미들 '줍줍'
  • 주가조작에 하한가 종목들…'야수의 심장' 개미들 '줍줍'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SG증권발(發) ‘무더기 하한가’를 맞은 삼천리 등 8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지만, 개인들은 매도 물량을 주워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한가에 이름을 올린 종목을 매수하는 이른바 ‘하따(하한가 따라잡기)’로 기술적 반등을 노리는 셈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주식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고 투자하는 행위는 대단히 위험하다고 경고한다.(사진=이데일리DB)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삼천리(004690)는 22.89%의 상승률을 보이며 15만3000원로 거래를 마쳤다. 다올투자증권(030210)은 전 거래일 대비 10.43% 오른 3335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다우데이타(032190)는 5.34%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세방(004360)과 대성홀딩스(016710)는 각각 11.07%, 8.79% 올랐다. 선광(003100)과 하림지주(003380), 서울가스(017390)는 각각 2.10%, 2.97%, 13.49% 오르는 등 SG증권발 ‘하한가 사태’의 종목으로 꼽힌 8개 종목이 전부 올랐다. 앞서 SG증권 창구로 대량 매도 물량이 나온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째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서울가스와 선광, 대성홀딩스는 4일 연속 하한가 직격탄을 맞았다. 나흘간 대성홀딩스와 선광, 서울가스는 각각 75.94%, 75.91%, 75.89%의 하락률을 보였다. 삼천리과 세방, 다우데이타는 각각 74.97%, 62.23%, 62.14% 하락했다. 하림지주와 다올투자증권도 각각 44.21%, 41.70% 내리막길을 걸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의 ‘하따’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내림세가 잦아들고 있는 모습이다. ‘하따’란 하한가 따라잡기의 줄임말로 낙폭이 커진 종목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고, 기술적 반등을 노리는 단기 매매를 의미한다. 개인투자자들은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삼천리를 771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울가스와 선광, 대성홀딩스는 각각 307억원, 270억원, 297억원을 사들였다. 하림지주와 다우데이타는 438억원, 597억원을 순매수했고, 세방과 다올투자증권을 각각 274억원, 16억원 담았다.이는 개인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 기회라 판단하고, 매수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개인들은 반대매매로 물량이 강제 청산이 이뤄진 후 매도 물량이 더는 나오지 않는 ‘바닥’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8개 종목이 일제히 반등했던 지난달 28일 기준, 이들 종목의 신용융자 잔고가 급격하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방의 경우 지난달 27일 12.01%였던 신용융자 잔고율이 1.26%로 낮아졌다. 다올투자증권의 신용융자 잔고율도 13.64%에서 1.55%로 줄었고, 10.59%였던 다우데이타도 0.98%로 내려앉았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부풀려졌던 주가가 거품이 터지면서 하락하는 주식을 저가매수의 기회라고 판단하고 투자하는 것은 위험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떨어지고 있는 주식이 다시 오르겠지’라는 기대 심리가 작용한 결과”라며 “부풀려졌던 주가의 버블이 터지면서 떨어지기 때문에 이전의 고점 가격으로는 단시간에 되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한가를 간 8개 종목들이 반등을 하더라도 잠깐 나타나는 상승세일 뿐”이라며 “하락하는 주식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고 투자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3.05.01 I 이용성 기자
검찰, 청소년 대상 마약범죄에 무관용…“‘사형’도 구형”
  • 검찰, 청소년 대상 마약범죄에 무관용…“‘사형’도 구형”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검찰이 청소년을 상대로 한 마약 범죄에 대해 법정 최고형까지 구형하는 등 엄정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사형과 무기 등 가중 처벌조항을 적극적으로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30일 대검찰청은 △청소년에 대한 마약공급, △청소년을 이용한 마약유통, △무고한 청소년을 마약중독 시킨 범죄에 대해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법정 최고형까지 가중처벌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놨다. 마약류관리법상 최대 사형과 무기징역 등의 가중 처벌조항도 적용 가능하다는 얘기다. 최근 논란이 됐던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 외에도 40대 남성이 친구의 딸인 15세 여성 청소년에게 졸피뎀이 든 아이스크림을 먹게 하고 잠에 취한 피해자를 성폭행하거나, 가출 여성 청소년과 동거하며 심리적으로 지배해 마약 투약과 성매매까지 하게 하는 이른바 ‘그루밍’ 범죄도 나타나고 있다. 검찰은 또 청소년이 마약을 유통·판매하는 경우도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 △청소년이 스스로 공급망을 구축해 마약을 공급하거나, △타인 인적사항을 도용해 처방받은 의료용 마약을 또래집단에 불법유통한 청소년에게도 구속기소하는 등 엄단에 나선다. 최근 청소년들이 다크웹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마약거래·투약 방법을 배워 피자 한판 값에 마약을 쉽게 구입·투약·중독될 뿐만 아니라, 돈벌이를 위해 직접 마약유통에 가담할 정도로 청소년 층의 마약확산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수원지검은 청소년 4명이 마약유통 조직에 가담해 판매 목적으로 MDMA, 케타민, 필로폰, 합성대마, LSD 등 약 2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소지해 구속 기소했다. 작년 11월 청주지검의 경우 19세 청소년이 함께 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마약사범의 제안을 받고, 출소 후 판매용 마약을 은닉하는 ‘드라퍼’ 역할을 하며 마약 유통 범행에 가담하여 구속 기소했다. 이렇듯 청소년 마약사범은 2017년 119명에서 2022년 481명으로 304%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전체 마약사범 증가율 30.2% 대비, 청소년 마약사범의 증가율은 무려 10배에 달한다. 검찰은 청소년 마약중독 예방 교육 강화와 치료재활 지원에도 나선다.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의 지역별 수사실무협의체를 통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마약범죄 및 중독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또 단순투약 청소년에 대해 교육·선도·치료 조건부 기소유예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치료·재활 기회를 확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의 선도도 병행한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식약처·보건복지부·법무부와 협력해 중독사범에 대한 맞춤형 치료·사회재활 프로그램 운영할 계획이다. 대검 관계자는 “국가의 미래인 청소년이 마약에 노출되지 않도록 강력한 단속과 엄정한 처벌로 마약공급을 차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검찰은 마약사범 엄단을 위해 오는 5월 출범하는 제9기 대법원 양형위원회에 ‘마약사범 양형기준 강화’ 안건 상정도 추진한다. 특히 미래세대인 청소년 관련 마약범죄는 죄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을 받도록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2023.04.30 I 박정수 기자
롤러코스터 탄 4월 증시…개인 vs 외국인·기관 승자는
  • 롤러코스터 탄 4월 증시…개인 vs 외국인·기관 승자는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경기 침체와 반대매매 공포에 롤러코스터 흐름을 보인 4월 증시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5개 종목 평균 투자수익률은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달 이어 2차전지를 집중 매수한 개인 투자자들은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변동성 큰 4월 코스피…기관 수익률 ‘최고’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달(4월3~27일) 코스피는 2495.81로 마감해 전월 말(3월31일, 2476.86) 대비 0.76%(18.95포인트) 상승했다. 코스닥도 850.21로 거래를 마쳐 전월 말(847.52) 대비 0.32%(2.69포인트) 소폭 올랐다. 이달 국내 증시는 중순까지만 해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오며 2600선 돌파를 시도했지만, 월말로 접어들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대량 매도 사태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2500선을 아래로 고꾸라졌다.이 같은 시장 흐름 속 수급별 순매수 상위 5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을 비교하면, 기관이 3.7%로 가장 선방했다. 기관의 순매수 상위 1위 종목은 SK하이닉스(000660)였다. SK하이닉스 평균매수가격(순매수 거래대금/순매수 거래량)은 8만7905원으로 27일 종가(8만8800원) 대비 수익률은 1.0%였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커지며 수익권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순매수 2위와 3위 종목은 각각 셀트리온(068270)과 LG생활건강(051900)이었다. 셀트리온은 -2.1%, LG생활건강은 -3.6%의 손실을 기록했다. 기관은 순매수 4위 현대차(005380)와 5위 하이브(352820) 매수로 수익률이 크게 개선됐다. 현대차 평균매수가격은 19만2395원으로 27일 종가(20만2000원)와 비교한 수익률은 5.0%였다. 현대차는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순매수 5위 종목인 하이브의 수익률은 17.9%로 종목 중 최고로 높았다. 하이브도 1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이 전망되고 있는 데다, 방탄소년단(BTS) 이외에도 뉴진스, 세브틴 등 아티스트들이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아티스트들의 팬덤이 확대됨에 따라 BTS 멤버들의 군 입대에도 불구하고 공연과 기획상품(MD) 및 라이선싱, 광고 매출 등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5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1.2%였다.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005930)였다. 감산 결정에 따른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에 적극 매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평균매수가격(6만4932원)과 27일 종가 6만4600원을 비교 시 -0.5%의 손실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순매수 2위는 현대로템(064350)으로 수익률은 8.1%였다. K2 전차와 철도 수주를 토대로 한 실적 개선 기대감에 주가도 안정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이외에 외국인의 순매수 3위에도 현대차가 올랐으며, 수익률은 3.1%였다. 또 4위와 5위는 각각 LG전자(066570)와 삼성전자우(005935)가 명단에 진입했다. LG전자는 -4.6%, 삼성전자우는 -0.1%로 모두 수익권에 들어오진 못했다.◇ ‘2차전지’ 택한 개미들, 눈물의 성적표 기관과 외국인과 달리 개인은 홀로 손실을 보며 고배를 마셨다. 개인의 순매수 상위 5개 종목 중 4개 종목이 마이너스를 기록해, 평균 손익률은 -5.1%였다. 개인은 지난달에 이어 2차전지 위주로 매수 전략을 폈다. 순매수 1위는 POSCO홀딩스(005490)로 평균매수가격은 39만6843원으로 27일 종가(38만7000원) 대비 -2.5%의 손실을 나타냈다. 순매수 2위 종목은 에코프로(086520)였으며 수익률은 1.1%로 집계됐다. 순매수 3위, 4위 종목도 2차전지주인 엘앤에프(066970)와 포스코퓨처엠(003670)이었다. 엘앤에프는 -14.4%, 포스코퓨처엠은 -7.6%의 손실을 나타냈다. 2차전지주의 경우 지난달 주가가 급등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데다, 정부 불공정거래 조사 여파가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개인의 순매수 5위 종목은 NAVER(035420)였다. 네이버의 평균 매수가격은 19만2020원으로 27일 종가(18만8200원)와 비교 시 -2.0%의 손실을 나타냈다. 네이버는 올해 1분기 실적이 둔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 상승이 더뎠던 것으로 풀이된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경우 이전부터 부정적으로 전망했던 광고는 예상보다 더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외형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였던 콘텐츠 또한 리오프닝과 마케팅 축소에 따라 성장세가 크게 둔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3.04.28 I 김응태 기자
전세거래 한달 새 반토막…역전세 공포 덮친 오피스텔
  • 전세거래 한달 새 반토막…역전세 공포 덮친 오피스텔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 오피스텔에서 전세로 2년간 거주한 30대 직장인 A씨는 역전세 탓에 주인에게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계약 당시 보증금 1억 3000만원을 내고 입주했지만, 계약 만료가 된 올 3월 기준 전세 시세가 3000만원 넘게 하락한 탓에 지금 당장 보증금을 돌려줄 수 없다는 통보를 받은 것이다. 직장을 옮기면서 다른 지역으로 이사해야 하는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연립·다세대(빌라)뿐 아니라 최근 오피스텔 역전세(전셋값이 하락하면서 앞 세입자의 보증금보다 뒤 세입자의 보증금이 낮아지는 현상), 전세사기 관련 사건이 연이어 터져 나오면서 부동산 시장 침체기에 외면받고 있던 오피스텔 거래가 더욱 위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오피스텔 250여채를 소유한 부부가 파산하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가 하면, 천안시 서북구에서 무자본으로 오피스텔과 다가구 주택을 사들인 뒤 3억3000만원이 넘는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40대가 실형을 선고받는 등 오피스텔 물건에서도 갭투기(전세끼고 주택매입)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 과열이 이어지던 1~2년 전 아파트의 규제 여파로 오피스텔로 투자가 몰렸고 전세가율도 80%대로 급등했다. 그러나 경기침체, 고금리 등으로 시장 전반 심리가 나빠진데다 전세사기, 역전세 이슈까지 덮치면서 오피스텔 거래 건수는 줄어드는 추세다.2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6일 기준 지난달 서울 오피스텔 전세 거래량은 2224건으로 전년 동월(2691건) 대비 500여건 가까이 감소했다. 계약일 기준 집계로, 월말까지 집계가 계속돼 소폭 증가할 수 있지만 이날까지 4월 서울 오피스텔 전세 거래는 1277건에 불과하다. 아파트에 비해 높은 전세가율(매맷값 대비 전셋값) 탓에 추후 역전세(전셋값 하락으로 계약 당시보다 보증금이 낮아지는 현상) 우려가 더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전세가율(매맷값 대비 전셋값 비율)은 84.84%로 80%대 중반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84.9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높은 전세가율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서울 전세가율도 84.07%로 높은 편인데 서북권과 서남권의 전세가율은 85.70%, 86.88%로 특히 더 높다. 서울 이외 지역별로 보면 세종이 92.77%로 가장 높은 오피스텔 전세가율을 기록했고, 경기도가 86.88%, 인천이 86.33%로 뒤를 이었다. 역전세로 인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세입자들은 집주인이 보증금 일부라도 돌려줄 수 있어 감액갱신을 하면 다행이지만, 동탄 사례처럼 집주인이 파산하면 오피스텔 소유권 이전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문제는 전세 계약 당시 냈던 보증금보다 오피스텔 매매가가 수천만원 가량 낮아져 그만큼의 손해를 떠안아야 한다는 것이다.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부동산 침체기에는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투자 수요가 적은데 전세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특성상 역전세, 전세사기에 취약해 오피스텔 시장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다고 예상한다.서진형 경인여대 MD상품기획비즈니스학과 교수(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는 “부동산 경기가 좋을 때는 그나마 아파트에 대한 대체 투자 수요로 오피스텔이 인기를 얻었지만 지금과 같은 하락장에서는 아파트 쪽으로 몰릴 수밖에 없고 전세가율이 높아 역전세나 전세사기에도 취약해 당분간 반등은 더 어렵다”고 말했다.
2023.04.27 I 이윤화 기자
'2차전지 리스크·경기침체' 제동 걸린 韓 증시…회복 시점은
  • '2차전지 리스크·경기침체' 제동 걸린 韓 증시…회복 시점은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하한가 사태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고조로 국내 증시의 상단이 가로막혔다. 오는 5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어 당분간 지수 상단을 뚫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선 제조업 재고 감소에 따른 글로벌 경기 개선이 확인되는 올 3분기에 이르러서야 국내 증시의 추세적인 반등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상단 막힌 韓 증시…코스피 2500선 아래로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0.17%(4.19포인트) 소폭 하락한 2484.8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지난 25일 종가 기준 12거래일 만에 2500선이 붕괴된 후 2480선에서 멈췄다. 코스닥 역시 이날 830.44로 마감해 전날보다 0.99%(8.27포인트) 하락 마감했다.최근 국내 증시가 상승 흐름에 제동이 걸린 건 국내외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선 지난 24일 SG증권 창구에서의 대량 매도로 신용융자잔고율 및 공여율이 높은 8개 종목이 하한가에 직행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8개 종목 중 대성홀딩스(016710), 선광(003100), 삼천리(004690), 서울가스(017390) 등 4개 종목은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장에선 차액결제거래(CFD) 계좌에서 롤오버(만기연장)가 이뤄지지 않아 반대매매가 발생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레버리지 부담이 큰 코스닥 2차전지 종목으로 리스크가 전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미래에셋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삼천리 등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을 비롯, 2차전지 관련 종목에 대해 신용거래융자 서비스를 중단하고 증거금률을 상향하기도 했다. 서울 마포대교에서 바라본 여의도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의 4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1.3으로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경기 둔화 신호가 강해지고 있다. 특히 세부 지표인 기대지수가 74.0에서 68.1로 위축됐다. 기대지수는 1년 뒤 경기 침체를 시사하는 기준선을 80.0으로 보는데, 지난 2022년 2월 이래로 기준선을 지속 하회 중이다. 제조업 경제 지표인 4월 리치몬드 제조업지수도 -10으로 지난달보다 둔화했다. 여기에 간밤 뉴욕증시에서 퍼스트 리퍼블릭이 1분기 기준 보유 예금이 1045억달러에 그쳤다는 소식에 주가가 49.38% 급락하면서 은행 리스크가 재부각된 것도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그나마 여러 악재가 터져 나왔음에도 이날 국내 증시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지 않고 하방 지지력이 높았던 건 SG증권발 대량 매도 사태를 비롯해 미국 지역은행 리스크의 확산 가능성이 크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 기술주의 호실적과 SK하이닉스 실적 발표 후 하반기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이 나온 것도 지수 하락을 상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지역은행 사태 우려가 다시 불거졌지만 국내와 관련한 익스포저가 크지 않아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SG증권발 하한가 관련 종목들도 대체로 매물이 소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미국 기술주 실적이 호조를 보인 점, SK하이닉스도 실적 발표 후 반도체 업황이 최악은 벗어났다는 인식이 나온 점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 박스권 장세 지속 전망…“제조업 재고 감소 관건” 다만 증권가에선 당분간 국내 증시가 박스권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당장 오는 5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로 추가 긴축 및 향후 통화정책 기조에 따라 증시 상승이 억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내달 발표되는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 고용 보고서 등의 이벤트 역시 변동성을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4월 이후 현재까지 주요국 증시의 랠리 진행으로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에서 실적, FOMC, 고용, CPI 등 불안 요인들을 유발한 이벤트를 소화해야 한다”며 “5월 둘째 주까지는 위 혹은 아래 방향으로 방향성 베팅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선 궁극적으로 국내 증시가 추세적인 회복 흐름을 보이기 위해서는 글로벌 경기 개선을 바탕으로 제조업 재고 감소가 확인돼야 한다는 평가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재고 감소, 신규 주문 증가, 생산 증가 등의 사이클이 확인될 때 국내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도 커질 수 있다”며 “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반등하는 오는 3분기부터 주식시장이 본격적인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27 I 김응태 기자
"5월에도 조정장…연간 계단식 상승 전망은 유효"
  • "5월에도 조정장…연간 계단식 상승 전망은 유효"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실적시즌을 앞두고 차익 실현 매물이 출현한 가운데 5월에도 조정장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개인 투자심리가 위축하고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불확실성도 가중하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 주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제공]전날 코스피 지수는 1.37%, 코스닥 지수는 1.93%씩 하락 마감했다.그는 “전일 주가 하락 요인은 △차익결제거래(CFD·Contract For Difference) 매도로 촉발된 일부 종목의 급락 및 반대매매 출회 등에 따른 개인 투심 위축 △5월 FOMC를 앞두고 미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 재부각 우려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급격하게 오른 주가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라고 말했다. 전문투자자 CFD 매도로 추정되는 물량이 출회하면서 대성홀딩스(-29.9%), 삼천리(-29.9%) 등 일부 기업이 2영업일 연속으로 하한가를 기록했다. 그는 “신용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코스닥 종목들이 약세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또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미 기준금리 5.75%까지 인상해야한닥 주장하고 있다. 나 연구원은 “미국 기준금리가 아직 최종금리(Terminal rate) 수준에 도달하지 않았을 불확실성이 부각 중”이라며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CFD 매도로 하한가를 기록하는 종목이 속출하는 등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주가 조정이 하루이틀에 그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5월 한달을 놓고 보면 조정이 예상되나, 연간 기준으로 상승 추세 중 단기 조정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국내 기업 실적의 바닥은 통과 중이나, 아직 턴어라운드를 확인하지 못했고 실적 턴어라운드 확인 전까지 주가는 조정 국면을 이어갈 수 있다는 진단이다. 하지만 그는 “국내 주가지수의 연간 계단적 상승을 전망하는 이유는 △미국의 턴어라운드 등 미국 경기가 소순환 사이클에서 개선되고 △기업 실적의 1분기 바닥 통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나 연구원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고 고금리 및 경기 둔화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도 미국 빅테크 기업이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는 점은 주가의 하방을 지지하는 요인”이라며 “애플, 아마존 등의 빅테크 기업 실적이 양호하고 긍정적인 실적 가이던스가 제시될 경우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27일 발표하는 미국의 1분기 GDP와 28일 발표하는 물가지수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3.04.26 I 김인경 기자
소비심리 두 달째 반등…기대인플레도 3.7%로 11개월래 최저
  • 소비심리 두 달째 반등…기대인플레도 3.7%로 11개월래 최저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물가상승세가 기저효과로 둔화되자 소비자 심리지수가 두 달 째 반등했다.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7%로 11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4월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 심리지수(CCSI)는 95.1로 전월비 3.1포인트 올랐다. 두 달 째 상승이자 작년 6월 96.7 기록 이후 최고 수준이다. 4월 11일부터 18일까지 전국 2500가구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률 둔화 흐름과 기준금리 추가 인상 기대 약화로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자 심리지수를 구성하는 현재 생활형편과 전망은 각각 87, 90으로 4포인트, 3포인트 상승하며 작년 6월(87), 작년 5월(93)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가계수입 전망이나 소비지출 전망은 96, 110으로 전월과 동일했다. 현재 경기판단과 향후 경기전망은 58, 68로 각각 6포인트, 5포인트 상승했다. 작년 6월(60, 69)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황희진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물가가 안정되면서 내구재, 오락문화, 외식 등을 중심으로 소비하겠다는 사람들이 있다”며 “아직 불확실성이 크지만 소비 흐름은 나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출처:한국은행물가상승률 둔화, 금융부문 리스크 증대, 경기 하방 위험 등이 금리수준 전망 CSI는 111로 9포인트나 하락했다. 금리 인상기 이전 수준인 2021년 2월(104)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리 CSI는 3월 120으로 올랐으나 이번에 다시 하락하면서 작년 11월 151을 기록한 이후 떨어지는 추세에 있다. 금리가 하락하고 주택 가격 하락폭이 축소, 매매 거래량도 반등하자 주택가격 전망 CSI는 7포인트 상승한 87로 집계됐다. 작년 6월(98) 이후 최고치이자 다섯 달째 상승세다. 물가 관련 심리 지표들은 모두 하락했다. 물가수준 전망 CSI는 3포인트 하락한 148로 2021년 7월(147)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지난 1년간의 물가상승 심리를 보여주는 물가인식은 4.9%로 0.2%포인트 하락했다. 두 달 째 하락세다. 향후 1년 물가상승률 전망을 보여주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7%로 0.2%포인트 하락했다. 두 달째 하락세이자 작년 5월(3.3%) 이후 최저치다. 향후 1년간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 비중은 공공요금(77.6%), 석유류 제품(35.3%), 농축수산물(28.8%) 순이었다. 전월 대비 석유류 제품 응답 비중은 11.9%포인트 뛰었고 공공요금과 공업제품 비중은 각각 3.5%포인트, 3.0%포인트 하락했다.
2023.04.26 I 최정희 기자
기세 꺾인 코스닥…코스피 대형주의 시간 온다
  • 기세 꺾인 코스닥…코스피 대형주의 시간 온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이달 들어 코스피 지수 상승률이 코스닥을 웃돌고 있다. 코스닥에 상장된 2차전지 소재주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부담에 커진 가운데, 정부가 주가 과열에 대한 조사 방침을 내놓으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코스닥 조정과 맞물려 글로벌 경기 경착륙 우려 완화 및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제기되며 코스피로 수급이 이동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4월 코스피-코스닥 상승률 반전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달(4월 3~25일) 코스피는 0.49%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1.04%를 기록해 마이너스로 전환했다.이는 연초 흐름과 상반된 양상이다. 월별 지수 상승률을 비교하면 지난달까지만 해도 코스닥이 압도적인 상승률을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1월 9.01% △2월 6.9%△3월 7.06%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코스피 지수는 △1월 8.44% △2월 -0.5% △3월 2.65%에 그쳤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달 들어 코스피가 코스닥 지수 상승률을 역전한 건 단기 급등한 코스닥 2차전지 소재주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지고 차익실현 매물이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 엘앤에프(066970), 에코프로(086520) 등은 이달 초 고점을 찍고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엘엔에프는 이날 27만1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는데, 이는 지난 3일 52주 신고가인 34만9500원 대비 22.32% 하락한 수준이다. 에코프로도 지난 11일 증권사에서 첫 매도 리포트가 나오면서 매물 출회가 본격화하며 주가가 고꾸라졌다. 에코프로는 이날 59만7000원으로 거래를 마쳐 지난 11일 52주 신고가인 82만원 대비 27.2% 하락했다. 매도리포트를 낸 하나증권은 에코프로의 오는 2027년 기준 목표주가로 45만4000원을 제시한 만큼, 현 주가 수준에서도 조정될 여지가 있다.정부의 2차전지 이상 과열에 대한 조사 방침도 투심을 위축시키는 요인이다. 이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차전지 테마주를 중심으로 시장 과열과 관련해 불공정거래 혐의 종목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외에 전날 신용융자잔고율 및 공여율이 높은 8개 종목이 하한가로 마감하며 차액결제거래(CFD) 반대매매 우려가 제기된 점도 레버리지 부담이 큰 코스닥에는 악재다.◇ 삼전 사모으는 외국인…코스피 지지력 ‘환율’ 관건 증권가에선 코스닥 조정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글로벌 경기 경착륙 우려가 완화되면서 코스피 대형주로 수급이 이동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코스피는 경기 민감주 비중이 높아 경기에 큰 영향을 받는데, 최근 공개된 미국 세부 경제 지표에선 예상보다 견고한 흐름이 관찰되고 있다. 미국 3월 경기확산지수는 0.1에서 0.14%로 반등을 지속했다. 4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도 10.8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18)를 큰 폭으로 상회하고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 따른 삼성전자(005930)의 강세도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할 수 있는 재료다. 외국인은 삼성전자가 지난 7일 감산 확대 발표 후 주가가 급등한 뒤 다시 하락하고 있지만, 이달에만 삼성전자를 2조5346억원 순매수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선행 지표의 반등과 감산 확대 발표에 따라 반도체 주가는 전저점 대비 20%대 초중반가량 상승했다고 최근 재조정 중”이라며 “주가 바닥 형성 후 반등과 재하락이 이어지는 모습은 반도체주가 장기 업싸이클 초기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원·달러 환율이 일정 수준에서 유지된다면 코스피의 외국인 수급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국민연금와 한국은행의 외환스와프 체결 등의 영향으로 전거래일 대비 2.6원 낮아진 1332.2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은행 유동성 사태를 겪으면서 연초 이후 달러 환산 코스피 수익률은 코스피 대비 3%포인트가량 낮다”며 “환율이 버텨준다면 조정 구간에서 외국인 수급이 지지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3.04.26 I 김응태 기자
외인·기관 팔자에 850선 붕괴…4거래일 연속↓
  • [코스닥 마감]외인·기관 팔자에 850선 붕괴…4거래일 연속↓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2% 가까이 하락하며 850선이 무너졌다. 4거래일 연속 하락이다.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3%(16.53포인트) 하락한 838.72에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상승하며 한 때 2531.35까지 올랐으나 약세로 전환하며 장중 한때 2472.33까지 빠졌다. 마감을 앞두고 소폭 반등하며 낙폭을 줄였다.외국인과 기관이 일제히 순매도에 나서며 증시를 끌어 내렸다. 외국인이 1141억 원, 기관이 1205억 원어치 순매도 한 가운데 개인만 2205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외인과 기관은 7거래일 연속 팔자, 개인은 7거래일 연속 사자다.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44포인트(0.2%) 상승한 3만3875.40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9% 오른 4137.04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9% 하락한 1만2037.20으로 집계됐다. 미 증시는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졌지만 국제유가 강세 영향으로 낙폭이 축소됐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서 레버리지 자금이 급격하게 증가한 가운데 주가 하방압력 확대에 따른 반대매매 물량 출회 우려가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했다”며 “코스닥 상장 이차전지 관련주에 전반적인 가격 조정이 나타나며 낙폭이 확대되는 상황”이라 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침체, 연준 긴축, 빅테크 실적 등 대외 요인보다는 국내 고유의 수급 상 요인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단순 수급적인 악재가 유발하는 주가 조정 압력은 지속성이 짧다는 점을 현 시점에서 재차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대부분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운송이 19.28% 하락하며 크게 하락한 가운데 전기·전자가 5.19%, 화학이 3.56%, IT부품이 3.42%, 금속이 3.35% 내렸다. 운송·부품이 1.44% 올랐으며 방송서비스와 섬유·의류는 강보합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6.46%, 에코프로(086520)가 0.17%, 엘앤에프(066970)가 5.40% 하락하며 2차전지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1.31% 오르고 HLB(02830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이 강보합 마감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셀바이오휴먼텍(318160)과 골드퍼시픽(038530), EG(037370)가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다. 파이버프로(368770)와 디와이씨(310870)가 19%대 오르며 강세 마감했다. 반면 다우데이타(032190)가 하한가, 크리스탈신소재(900250)가 16.35%, 천보(278280)가 14.85%, 엠로(058970)가 14.01%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15억2128만9000주, 거래대금은 11조6035억4100만원 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종목 외 34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종목 외 1156개 종목이 하락했다. 65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3.04.25 I 이정현 기자
변동성 확대에 흔들리는 韓증시…코스피 1%, 코스닥 2%대↓
  • 변동성 확대에 흔들리는 韓증시…코스피 1%, 코스닥 2%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대내 불안요인에 투자심리가 급속히 위축되며 코스피 및 코스닥 지수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최근 상승폭이 컸던 종목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양새다.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4%(38.93포인트) 하락하며 2484.57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낙폭을 키우며 2500선이 무너졌다. 코스닥 지수는 2.30%(19.71포인트) 빠지며 835.52선까지 밀렸다. 양대 지수 모두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외국인 매물이 쌓이면서 증시를 누르는 모양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92억 원어치, 코스닥 시장에서 1459억 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각각 112억 원, 2375억 원어치 순매수 중이다.코스피 시장에서는 2%대 상승중인 보험업과 운수장비, 통신업, 금융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 중이다. 코스닥 시장은 섬유·의복이 강보합권을 유지중인 가운데 모두 파란불을 켰다. 증권가에서는 대외 변수보다는 대내적인 수급불안 등이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SG증권 발 대량 매물 출회로 하한가를 기록하는 종목들이 쏟아지는 등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는 중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서 레버리지 자금이 급격하게 증가한 가운데 주가 하방압력 확대에 따른 반대매매 물량 출회 우려가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했다”며 “코스닥 상장 이차전지 관련주에 전반적인 가격 조정이 나타나며 낙폭이 확대되는 상황”이라 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침체, 연준 긴축, 빅테크 실적 등 대외 요인보다는 국내 고유의 수급 상 요인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단순 수급적인 악재가 유발하는 주가 조정 압력은 지속성이 짧다는 점을 현 시점에서 재차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증시가 흔들리는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주식시장이 이상 과열되고 있는 상황에서 불공정거래가 기승을 부릴 우려가 있다며 엄단 방침을 밝혔다. 최근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고 과도한 빚투(빚내서 투자)를 한 투자자들의 손실을 우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0조4018억원으로 지난해 6월17일(20조6863억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이 원장은 금감원 임원회의에서 “올해 들어 코스닥을 중심으로 2차전지 등 미래성장 신사업 테마주 투자열풍으로 신용거래가 급증하는 등 주식시장이 이상 과열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불공정거래 혐의 개연성이 있는 종목에 대해서는 신속히 조사에 착수해 엄단하는 등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2023.04.25 I 이정현 기자
코스닥, 1% 넘게 하락해 850선…"성장주 전반 약세"
  • 코스닥, 1% 넘게 하락해 850선…"성장주 전반 약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4일 코스닥 지수가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개별 종목 차익실현 매물 대량 출회 속에 성장주 전반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0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16포인트(1.40%) 하락한 856.6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860선에서 출발했다.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게 심리로 거래대금이 급감했고 미국 물가, 기대 인플레이션 지표, 빅테크 실적에 대한 경계심리가 강화됐다”며 “코스닥은 2차전지, 소프트웨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전반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은 1069억원, 기관은 1012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2398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7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운송은 21%대 급락하고 있다. 유통, 섬유의류는 3%대, IT부품, 음식료담배, 정보기기, 기계장비는 2%대, IT H/W, 통신장비, 반도체, 통신서비스, 일반전기전자, 금속, 제약, 종이목재, 제조, 건설은 1%대 내리고 있다. 소프트웨어, 인터넷, 방송서비스, 비금속, 디지털컨텐츠, 화학, 의료정밀기기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기타 제조는 1%대, 오락문화, 금융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시총상위주들은 하락 우위다. 엘앤에프(066970)는 4%대, HLB(028300), 펄어비스(263750), 알테오젠(196170)은 1%대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086520)와 에스엠(041510)은 4%대 상승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헝가리 공장 착공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JYP Ent.(035900)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경영권 관련 불확실성이 모두 해소된 만큼 다시 펀더멘털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023.04.24 I 이은정 기자
코스닥, 하락 출발해 860선…에코프로 4%대↑
  • 코스닥, 하락 출발해 860선…에코프로 4%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4일 코스닥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 에코프로주가 상승세다. 개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 속에 외국인이 ‘팔자’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0포인트(0.58%) 하락한 863.8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860선에서 출발했다.간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강보합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규지수는 전장보다 22.34포인트(0.07%) 상승한 3만808.96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73(0.09%) 오른 4133.52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90포인트(0.11%) 상승한 1만2072.46을 기록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대기 심리, 미국 빅테크 실적이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지난주 후반 동반 급락세를 보이면서 2거래일간 코스닥 주가를 4.4% 끌어내렸던 에코프로 등 2차전지주들의 수급 이탈 현상이 지속될지 여부도 국내 증시 전반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 214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은 26억원, 개인은 222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섬유의류, IT부품, IT H/W, 반도체, 금융, 출판매체복제,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통신장비, 정보기기, 운송, 건설, 유통, 제조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기타 제조는 2%대, 음식료담배, 제약, 금속, 운송장비부품, 오락문화 등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시총상위주들은 혼조세다. 에코프로(086520)는 4%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대, JYP Ent.(035900)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에스엠(041510)은 2% 상승 중이다. 엘앤에프(066970)는 1%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HLB(028300), 셀트리온제약(068760), 카카오게임즈(29349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2023.04.24 I 이은정 기자
현대硏 "부동산 경기 'L'자형…하반기 보합권서 연착륙"
  • 현대硏 "부동산 경기 'L'자형…하반기 보합권서 연착륙"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현대경제연구원은 향후 부동산 경기가 ‘L’자형의 연착륙 형태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주택 가격과 거래량이 급감했으나 올 들어 부동산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심리가 형성되면서 하반기에는 보합권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출처: 현대경제연구원이형석 현대경제연구원 동향분석팀 연구위원은 23일 ‘최근 부동산 경기 동향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현재 부동산 경기는 하방 압력이 높으나 완화되고 있는 고금리 기조와 주택가격의 하방 경직성으로 경착륙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향후 ‘L’자형의 연착륙 형태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작년 하반기 이후 주택매매 가격과 거래량이 급격히 위축됐으나 최근엔 부동산 경기에 대한 낙관론이 대두되고 있다. 주택가격소득비율(PIR), 주택가격임대료비율, 주택 관련 대출 금리 등을 기준으로 주택가격 고평가 정도 지수(Z-score index)를 추정한 결과 작년 4분기 0.3포인트로 0보다 높아 고평가 국면에 있지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분기 0.5포인트보다는 낮아 고평가 수준이 조정되고 있다. 주택 매매 가격은 전국, KB국민은행 기준으로 2020년 연간 8.3%, 2021년 15.0% 상승했으나 작년 1.8% 하락했다. 올 1월, 2월, 3월에도 전년동월비 각각 3.4%, 4.4%, 5.2% 하락하고 있다.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한시적 유예, 전국 규제 지역 전면 해지 등 적극적인 규제 완화 조치로 부동산 경기 하방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 주택가격 전망 심리지수, CSI는 작년 11월을 최저점으로 상승 전환했고 금리 수준CSI는 작년 11월 고점으로 하락 전환했다.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되고 주택 관련 대출 금리가 하락하면서 부동산 심리가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금리 인상 효과가 누적되면서 이자 상환 부담이 높아져 주택 수요가 위축된 점은 부동산 경기의 하방 요인으로 꼽힌다. 작년 3분기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신용 비율은 105.4%로 과거 20년 평균 78.3%를 크게 상회했다. 가계의 금리 민감도가 과거 대비 높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2월 미분양 아파트는 7만5438호로 정부의 위험 신호 기준선인 6만2000호를 넘었다. 전세 가격이 급락으로 갭투자를 통한 주택 매매 수요도 위축되고 있다. 전세에서 월세로 임대 수요가 전환되면서 전세 가격은 작년 2.5% 하락했고 올해 초에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주택 가격은 하방 압력이 여전히 높지만 하방 경직성이 높기 때문에 급격한 추가 하락도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부동산시장압력지수는 2021년 하반기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고 올 2월에는 32.2포인트를 기록, 기준선 50포인트를 하회하고 있다. 이 연구위원은 “주택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 하락하면 주택 보유자는 매도를 유보하는 반면 실수요자들의 매수 수요가 발생하면서 가격 급락이 제한된다”며 “주택 가격은 단기간 일정 수준 하락하고 하반기에는 보합권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향후 부동산 경기는 ‘L’자형의 연착륙이 예상되지만 양방향이 모두 열려 있다는 평가다. 이 연구위원은 “실물경기 회복으로 실수요가 충족될 경우 연말 부동산 경기가 반등할 가능성이 있는 반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위험이 상존하는 가운데 글로벌 은행 위기가 심화될 경우 부동산 경기 하방 압력이 커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물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금융불안정 심화시 경착륙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며 “실물 경기 회복 노력, 세입자 보호, 금융안정 등 정책 대응을 통해 부동산 경기 연착륙을 유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3.04.23 I 최정희 기자
하락해 2540선…中 긴장에 화장품주 '폭락'
  • [코스피 마감]하락해 2540선…中 긴장에 화장품주 '폭락'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1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테슬라 실적 충격 속에 2차전지 대형주의 급락세가 부각됐다. 중국과의 지정학 긴장감이 번지면서 중국 소비 관련 화장품 종목들은 폭락세를 보였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실적 호조에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한 반도체주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8.71포인트(0.73%) 하락한 2544.40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들이 모두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미국 경기 회복 기대감이 약화됐다”며 “지정학적 긴장감도 수면 위로 부상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고, 최근 상승세가 지속된 2차전지주는 테슬라 실적 부진과 함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은 2739억원 사들였다. 개인은 1944억원, 기관은 933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25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하락 우위였다. 비금속광물, 의료정밀은 5%대, 섬유의복은 3%대, 화학, 철강및금속은 2%대, 유통업, 운수창고는 1%대, 제조업, 운수장비, 증권, 금융업, 음식료품, 보험, 서비스업, 종이목재, 통신업은 1% 미만 하락했다. 건설업은 2%대, 전기가스업, 기계, 의약품, 전기전자는 1% 미만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테슬라의 실적 부진에 2차전지 대형주가 급락세를 보였다. 포스코퓨처엠(003670)은 6%대, LG화학(051910), POSCO홀딩스(005490)는 3%대 하락했다. 삼성SDI(006400)는 2%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대 하락했다.반도체주는 상승세를 보였다. TSMC, 램리서치 등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실적 호조를 보이면서 기대감이 커졌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는 1%대, 삼성전자(005930)는 1% 미만 상승했다. 현대차(005380)는 1%대, 기아(000270), NAVER(035420)은 1% 미만 하락했다.중국과의 긴장감이 부각되면서 화장품 관련주도 급락했다. LG생활건강(051900)과 아모레퍼시픽(090430)은 8%대 내렸고, 아모레G(002790)는 10%대 폭락했다. 친강 중국 외교부장은 최근 대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대만 문제로 불장난을 하는 자들은 스스로 불에 타버릴 것”이라며 엄포를 놨다. 윤석열 대통령을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은 지속된 상승 부담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고, POSCO홀딩스 하락에 철강업종 약세로 이어졌다”며 “중국과의 긴장감이 부각되면서 중국 소비 관련 섬유의복, 화학 업종은 화장품주를 중심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9억5850만주, 거래대금은 12조4037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3개 포함 24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642개 종목이 하락했다. 4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04.21 I 이은정 기자
코스피, 하락해 2540선…테슬라 충격에 2차전지株 급락
  • 코스피, 하락해 2540선…테슬라 충격에 2차전지株 급락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1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테슬라가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2차전지 대형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외국인은 순매수로 돌아섰고 개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를 이어가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88포인트(0.85%) 하락한 2541.23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550선에서 출발했다. 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기업 실적과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 부진에 침체 가능성을 반영하며 하락하고 있다”며 “테슬라 이익 마진 하락에 국내 2차전지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반도체와 바이오로 수급이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677억원 사들이고 있고 기관은 657억원, 개인은 98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9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하락 우위를 보이고 있다. POSCO홀딩스(005490)는 3%대, 포스코퓨처엠(003670)은 6%대, LG화학(051910)은 3%대 급락하고 있다. 삼성SDI(006400)는 2%대, LG에너지솔루션(373220), 현대차(005380)는 1%대, 기아(000270), NAVER(035420)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는 1%대 상승하고 있고 삼성전자(0059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비금속광물, 의료정밀은 4%대, 섬유의복은 3%대, 화학, 철강및금속은 2%대, 유통업, 운수창고는 1%대, 운수장비, 제조업, 금융업, 서비스업, 음식료품, 보험, 증권, 통신업, 전기전자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건설업은 1%대, 전기가스업, 종이목재는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2023.04.21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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