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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678건

  • [사설]막오른 선거전, 삶의 질 높일 정책ㆍ비전으로 승부하라
  • 서울과 부산등 전국 21개 지역에서 치러지는 4·7 재·보궐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어제부터 시작됐다. 이번 재·보선은 대선을 1년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치러진다는 점에서 민심 향방을 가늠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총선이 아님에도 각 당 지도부가 총동원된 것도 그같은 배경때문임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아직 초반이지만 벌써부터 지도부는 물론 후보들간에 쏟아질 인신공격과 흑색선전, 막말과 고소·고발 등으로 인해 선거 양상이 더없이 혼탁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선거운동 전부터 여야간의 거친 언사들과 비방전이 도를 넘을 정도로 과열된 탓이다. 여야간 공방을 보면 정책대결보다 상대당 후보들의 과거사와 재산 문제 등을 놓고 끝까지 공세를 벌일 태세다. 여권은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땅 ‘셀프보상’ 의혹이나 태극기부대 집회 참석, 박형준 후보의 엘시티 특혜 의혹 등 과거사안들을 소환해 민심을 갈라치기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반면 야당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나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의혹 등을 앞세워 정권 심판론으로 끌고 가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하지만 양당간에 벌어지고 있는 설익은 의혹 제기와 거친 막말들이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음은 극히 유감스럽다. 야당의 오·박후보를 향해 “MB 아바타”라고 몰아세우는가 하면 “박영선후보는 박원순 시즌2”라고 맞비난하는 등의 자극적인 인신공격이 시간이 갈수록 도를 넘을 우려가 높아진다. 심지어 김영춘 후보의 대변인은 한 방송에 나와 박형준 후보의 재혼을 두고 “조강지처를 버렸다”는 금도를 넘어선 아연실색할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번 선거에서 민심의 관심사는 코로나 여파로 더 힘들어진 먹고 사는 문제부터 출발할 것이다. 따라서 후보들은 일자리, 청년 문제, 출산, 교육 등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과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지역발전이나 미래비전을 위한 정책을 놓고 치열한 토론을 통해 선택받는데 주력하는 것이 온당하다. 상대방을 끌어내려 상처뿐인 결과를 남기기보다 민심의 관점에서 선거운동을 이끄는 것이 후보와 당이 할 일이다. 그래야 900억원 넘는 혈세가 선거를 치르느라 낭비됐다는 비난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2021.03.26 I 양승득 기자
 北 탄도미사일 2발 발사...닷새 사이 두 차례 도발
  • [밑줄 쫙!] 北 탄도미사일 2발 발사...닷새 사이 두 차례 도발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2019년 7월 26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한 북한 신형전술유도무기(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모습(사진=연합뉴스) 첫 번째/북한 탄도미사일 2발 발사...순항미사일 발사 나흘만 또 도발북한이 25일 함경남도 함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어요.지난 21일 평안남도 온천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지 나흘만이에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를 두고 북한이 한·미 등 국제사회를 향한 무력 도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요. ◆합참 “단거리 미사일 2발 포착”...비행거리 450km·고도 60km25일 오전 외신과 합동참모본부(합참)는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체 2발을 쐈다고 밝혔어요.합참은 25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7시 6분경께 7시 25분경 북한 함경남도 함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어요.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450km, 고도는 약 60km로 탐지됐으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어요.앞서 일본 해상보안청은 25일 오전 7시 9분께 “북한에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발사됐다”고 발표했어요. CNN 등 외신 또한 미국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북한이 이날 발사한 발사체는 탄도미사일 2발이라는 정보평가가 있다고 보도했어요.합참은 미사일 발사가 확인된 직후 ‘미상발사체’라는 표현을 사용했어요. 이후 군 관계자는 “한미 정보 당국은 이번 미사일이 지상에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어요.청와대는 이날 오전 9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어요. 일본 정부도 긴급 NSC를 열고 대응책을 협의했어요. ◆‘탄도미사일’이 왜? 순항미사일보다 월등하고 안보리 제제 위반 해당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21일 발사한 순항미사일과 달리 유엔 안보리 제재 위반 대상에 해당해 더욱 주목받고 있어요. 탄도미사일 발사는 북한이 지난해 3월 29일 강원도 원산에서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했다고 주장한 이후 약 1년 만이에요.탄도미사일은 ‘탄도탄’이라고도 하는데요. 발사된 후 로켓의 추진력으로 가속돼 탄도를 그리며 대기권 내외를 날아가는 미사일을 말합니다. 순항미사일과 비교해 사거리와 속도 모두 월등해요.순항미사일을 발사한 지 불과 나흘 만에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점을 고려할 때 북한이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무력 시위’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발사 지역이 서해상이 아닌 동해상이었다는 점도 미국·일본 등 국제사회를 향한 경고 메시지로 해석돼요.CNN은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를 두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이 동북아 지역에서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바이든 행정부에 전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어요.국제사회의 질서와 규범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였던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 도발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도 이목이 쏠려요. 바이든 행정부가 취임한 이후 첫 탄도미사일 발사인데요. 앞서 북한의 21일 순항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미 양국은 “도발 의도인지는 종합적인 평가가 필요하다”,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 아니며, 대화의 문은 열려있다”며 비판을 자제했어요.그러나 사거리에 관계없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대상이 되는 탄도미사일 발사를 두고서는 침묵할 수 없을 거라는 관측이 나와요. ◆日보다 발표 늦었다는 비판 제기일각에서는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를 둘러싼 우리 군과 정부의 대응이 일본에 비해 느렸다며 비판하고 있어요.일본 해상보안청이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한 시각은 오전 7시 9분경께에요.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7시 25분 출입기자단에 관련 내용을 담은 문자를 전송했어요.발사체·발사 거리 등 세부 사항에 대한 분석도 일본이 앞섰어요.NHK는 오전 7시 39분 방위성 관계자를 인용해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이며 낙하지점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 밖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어요. 합참은 보도 초기 ‘미상(未詳)발사체’라는 표현을 사용했어요.이날 오전 10시 30분 열린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는 군 당국의 뒤늦은 발표에 대해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이 항의를 받기도 했어요. 부 대변인은 “정확히 최대한 사실과 가깝게 분석이 필요한 게 있다”고 말했어요. 4.7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25일 새벽 각각 편의점과 차량기지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위)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아래) (사진=국회사진취재단) 두 번째/4·7 재보궐선거 선거운동 공식 레이스 시작25일 0시부터 4·7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어요. 선거일까지 남은 13일의 시간 동안 여야가 말 그대로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에요.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여야 지도부는 서울과 부산의 전략지로 이동해 유세에 나섰어요.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입니다. 이 기간 동안 후보자와 배우자, 선거사무장, 선거사무원 등은 어깨띠와 윗옷, 표찰, 기타 소품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어요. △인쇄물·시설물 이용 △공개된 장소에서의 연설과 대담 △언론매체를 활용한 선거운동 등도 가능해져요.◆朴은 편의점으로, 吳는 지하철역으로거대 양당의 서울시장 후보인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25일 0시가 되자마자 선거운동에 돌입했어요. 두 후보는 각각 편의점과 차량사업소를 방문했는데요.박 후보는 첫 일정으로 마포구 와우산로에 있는 편의점을 찾아 직접 유니폼을 입었어요. 일일 심야 아르바이트생이 되어 20대 남성 직원과 매대를 정리하고 물품을 판매했습니다.직원에게 ‘청년 월세 20만원 지원’ 등 자신의 정책을 설명하기도 했어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과 청년층 표심을 노렸다는 분석이 나와요.박 후보는 “코로나로 제일 힘든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들의 아픔과 고단함을 몸소 느껴보고 싶었다”며 “시민들의 아픔을 보듬을 수 있는 민생 시장이 되겠다는 메시지를 드리기 위해 편의점 알바를 직접 해봤다”고 설명했어요.오 후보는 서울 지하철 1·2호선 열차를 관리하는 군자차량사업소를 방문해 방역복을 갖춰 입고 직접 차량 방역 작업에 참여했어요. 오 후보는 첫 선거운동 장소로 차량사업소를 선택한 데 대해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이 다시 뛰는 계기가 되는 선거를 시작한다는 뜻”이라며 “3~4량 정도 했는데 벌써 온몸이 땀으로 젖어온다”고 말했어요.이후 “우리가 알지 못한 사이에 새벽까지 고생하는 분들이 계신다”며 “정책과 공약으로 선거에 임해 다시 뛰는 서울시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어요.◆적극 지원사격 업고 거리 나서 지지자 만나두 후보는 25일 거리로 나서 직접 시민들을 만나고 지지를 호소했어요.박 후보는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였던 서울 구로구의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출정식을 열었어요.모여든 지지자와 시민들을 향해 ‘일 잘 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첫 번째 ‘박영선의 서울선언’을 발표했어요. 이날 출정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경쟁 상대였던 우상호 의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등이 참석해 힘을 보탰어요.박 후보는 “저의 정치적 고향, 저를 키워준 구로에서 발대식을 하게 됐다”며 "제가 받았던 시민의 사랑, 축적했던 경험, 추진력 모든 것을 바쳐서 서울을 시민들 가슴이 따뜻해지는 봄날과 같은 서울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전했어요. 고3 수험생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기를 앞당기겠다는 내용의 첫 번째 ‘박영선의 서울선언’도 발표했어요.오 후보는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비롯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나경원 전 의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당 주요 인사들과 함께 유세를 벌였어요. 단일화 이후 안 대표와 연대를 강화했음을 강조하고 ‘1인 가구 지원책’ 등 자신의 주요 공약을 역설했습니다.안 대표는 "오직 이번 선거 승리와 내년 정권교체를 위해 후보 단일화를 했고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정권교체 교두보를 놓을 수만 있다면 저 안철수, 목이 터지더라도 야권 단일후보 오세훈 후보를 백번 천번 외치겠다"고 오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어요. ◆부산서도 선거운동 시작부산에서도 선거운동 열기가 뜨거웠어요.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역시 25일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는데요. 김 후보는 자신이 신공항과 엑스포를 성사시킬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했고, 박 후보는 부산시장 선거를 통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김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진구 서면교차로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넨 뒤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이후 부산진구 KT&G 상상마당으로 이동해 청년 벤처 창업가와 정책간담회를 진행했어요.같은 날 오전 박 후보는 부산 구도심으로 꼽히는 중구 광복로 입구에서 시민들을 만난 뒤 부전시장에서 아들 박준홍 씨와 함께 유세에 나섰어요. 선거사무실에서 13번째 정책을 발표하고 서면 쥬디스백화점 앞에서 합동 유세를 펼치는 등 선거운동을 이어갔어요.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 번째/경찰 ‘文 대통령 백신 바꿔치기 논란‘ 허위글·영상 8건 대상 내사 착수경찰이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주사기를 바꿔치기해 접종했다’는 허위정보를 담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과 영상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어요. 내사(內査)란 수사의 전 단계인데요. 내사 과정에서 범죄 혐의점이 밝혀지면 수사로 전환돼요.장수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홍보관리팀장은 25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바꿔치기 논란 관련해서 게시글 4건과 영상 4건에 대해서 수사 의뢰를 했다”며 “수사 의뢰한 사유는 허위사실을 적시해 예방접종 업무를 방해한 혐의”라고 설명했어요. 다만 “댓글에 대한 수사 의뢰는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어요.앞서 질병관리청은 24일 “마치 주사기를 바꿔치기 한 것처럼 허위 정보가 유포돼 국민 불안 및 사회적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 게시글에 대해 수사 의뢰를 했다”고 밝혔어요. ◆文 G7 정상회의 앞두고 AZ 접종...백신 ‘바꿔치기’ 논란 일파만파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지난 23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을 마쳤어요.질병관리청의 ‘필수목적 출국자’ 관련 규정에 따른 접종이었는데요. 문 대통령 부부는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같은 날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시설 등의 입소자와 종사자 대상으로도 백신 접종이 시작됐어요.그런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문 대통령이 혈전 등 안전성 논란이 있는 AZ 백신을 화이자 백신으로 ‘바꿔치기’ 해 접종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어요. 한 커뮤니티에서는 “(간호사가) 캡(뚜껑)이 열린 주사기로 주사약을 뽑더니, (가림막) 뒤로 가서 캡이 닫혀 있는 주사기를 들고 왔다”는 글이 올라왔어요.주사기 ‘리캡’을 문제 삼은 건데요. 백신을 추출하는 과정에서는 뚜껑을 벗겼는데 간호사가 가림막 뒤로 이동한 뒤 접종 직전에 다시 뚜껑이 씌워져 있는 게 부자연스럽다는 주장이에요. 일부 누리꾼은 접종 장면을 생방송이 아닌 녹화 방송으로 공개한 점도 의심쩍다고 말하고 있어요. ◆방역당국 “정상적 의료활동” 해명·文도 직접 안전성 강조방역당국은 이같은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어요.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당시 주사기 뚜껑을 뺐다가 다시 씌운 것은 맞지만 촬영을 준비하는 시간 동안 오염을 방지하려는 목적의 정상적인 의료 활동이라고 밝혔어요.홍정익 방대본 예방접종기획팀장은 “바이알(약병)에서 약을 뽑고 나서 다른 작업을 할 경우 오염 방지를 위해 뚜껑을 다시 씌우는 경우가 있다”며 “이는 간호사 등 의료인의 판단”이라고 설명했어요. 고재영 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통상 (의료진이) 앉아 있는 상태에서 바로 접종하는데 당시 촬영 준비에 시간이 걸려 오염 방지를 위해 뚜껑을 씌운 것”이라고 말했어요.종로구 측도 해당 의혹이 터무니없다는 반응을 보였어요. 종로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맞은 백신이) AZ가 아니고 화이자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우리 보건소에는 화이자 백신을 보관할 냉동고를 갖고 있지도 않다”며 “주사기 바꿔치기를 할 이유도 없고 정말 터무니없는 의혹에 황당할 따름”이라고 말했어요.문 대통령도 24일 페이스북에 접종 후 안심해도 된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AZ 백신의 안전성 논란을 끝내기 바란다”고 당부했어요. ◆종로구청·보건소 협박전화 줄이어...접종 간호사 보호 위해 업무 배제대통령의 백신 접종을 시행한 서울 종로구청과 종로구 보건소, 담당 간호사는 일부 단체와 개인으로부터 협박을 받고 있어요.24일 종로구에 따르면 구청과 보건소 등에 ‘불을 지르겠다’, ‘폭파시키겠다’는 식의 전화가 이어져 업무에 차질이 생겼어요. 의혹에 대한 방역 당국과 종로구의 해명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과격한 협박에 나선 거예요.대통령 부부에게 백신을 직접 접종한 종로구청 소속 8급 간호직 직원의 신상정보까지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됐어요. 전화와 문자 메시지 등으로 “죽여버리겠다”, “양심선언을 해야 한다”는 협박이 이어졌어요. 종로구는 해당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업무에서 배제한 후 휴식을 취할 수 있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방역당국 관계자 또한 의료진에게 가해지는 협박을 우려하며 그만둘 것을 당부했어요.여준성 보건복지부 장관정책보좌관은 2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백신 접종 가짜뉴스 생산과 과도한 의혹 제기를 넘어 접종 의료인에게 ‘죽여버리겠다’는 협박은 개인 의료인이 아니라 공동체에 대한 테러행위”라며 “즉각 멈추기 바란다”고 비판했어요. /스냅타임 윤민하 기자
2021.03.26 I 윤민하 기자
단일화 이후에도 吳 우세…‘20·30 vs 40’ 엇갈린 세대별 지지율 왜?
  • 단일화 이후에도 吳 우세…‘20·30 vs 40’ 엇갈린 세대별 지지율 왜?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우세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들어 2030세대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리고 있다. 이에 부동산, 일자리 등에 있어서 젊은 층의 분노가 표출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야권 단일화를 끝낸 오세훈(오른쪽)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지지율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25일 나타났다. 특히 오 후보가 20대에서 60% 넘는 지지율을 기록한 것을 두고 정치평론가들은 부동산 등에 대한 공정의 가치가 무너지고 좌절감이 표출된 결과라고 평가했다.(사진=이데일리DB, 국회사진취재단)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야권 단일화 성사 다음 날인 지난 24일 서울 거주 18세 이상 806명에게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55.0%가 오 후보, 36.5%가 박 후보에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8.5%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를 크게 벗어났다. 연령대별로는 오 후보가 20대(만 18~29세)에서 큰 격차로 우위를 보였다. 20대에서 오 후보는 60.1%, 박 후보는 21.1%로 나타나 무려 3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30대에서도 오 후보 54.8%, 박 후보 37.8%로 오 후보 지지율이 높았다. 60대 이상에서도 오 후보가 70.5%로 26.7%의 박 후보를 제쳤다. 50대에서는 오 후보가 47.1%, 박 후보가 45.2%로 접전 양상을 나타냈다.반면 전 연령대 중 유일하게 40대가 박 후보(57.9%)에게 더 많은 지지를 보냈다. 오 후보의 40대 지지율은 34.7%에 그쳤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처럼 젊은 층에서 오 후보의 지지율이 높은 것은 공정의 가치가 무너진 영향이 크다고 정치평론가들은 해석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전문위원은 “부동산 문제가 세대별, 계층별로 다르게 해석되겠지만, 20대에서는 공정하지 못하다고 보는 것”이라며 “LH 사태에서 땅 투기해서 돈 벌었다는 것보다 LH 직원이 ‘너희도 이 안에 들어오면 되는 거 아니냐’고 한 말 등에서 분노가 폭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민주주의 가치가 중요하게 작동하는 4050세대와 달리 2030세대는 이념정체성이 옅은 집단이며, 이해관계에 따라 많이 움직인다는 점도 이번 여론 조사에 반영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2030세대가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인해 좌절감을 많이 느끼고 있고, 문재인 정부에 실망도 많이 하고 있다”면서 “거기에 코로나19 상황까지 더해지긴 했으나 일자리 전망도 캄캄하다 보니 지지율로 나타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60대 이상은 원래 보수정당 지지성향이 강한 반면 4050세대는 운동권 세대이기 때문에 아직은 민주당 지지율이 높은 편이다. 다만 운동권 마지막 세대인 40대는 아직까지는 진보성향이 강하지만, 50대는 나이가 들면서 보수적으로 성향이 바뀌기 때문에 40대와 차이를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1.03.26 I 박태진 기자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 오세훈 46% 박영선 25%”
  •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 오세훈 46% 박영선 25%”
  • 4ㆍ7 재보궐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 시내 곳곳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이날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열린 유세출정식에서(왼쪽),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각각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20%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한길리서치가 매일경제·MBN 의뢰를 받아 지난 22∼23일 18세 이상 서울시민 859명에게 서울시장 후보의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오 후보는 46.3%, 박 후보는 25.3%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격차는 21%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3%포인트) 밖이다.이번 여론조사 기간은 오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간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가 이뤄진 뒤 발표된 시기와 겹친다. 이는 조사 결과가 야권 후보 단일화 영향을 적지 않게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연령대별로 보면 오 후보는 전 연령대에서 박 후보를 앞섰다. 특히 60대 이상에서는 오 후보 65.6%, 박 후보 15.2%로 격차가 50%포인트를 넘었다.민주당의 주 지지층으로 여겨지는 40대에서도 오 후보 40.6%, 박 후보 33.7%로 오 후보의 지지율이 더 높았다. 50대에서는 오 후보 46.9%, 박 후보 30.5%였고, 30대에서는 오 후보 34.2%, 박 후보 32.8%로 유일하게 오차범위내 격차였다.20대의 경우 오 후보 지지가 34.7% 박 후보 지지는 20.3%였다. 서울에서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 39.3%, 민주당 20.9%로 나타났다.후보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정책·시정운영 능력’을 꼽은 응답자가 23.9%로 가장 많았고 ‘국정심판’(20.7%)이 뒤를 이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1.03.25 I 김호준 기자
박영선 “귓속말로 ‘당선되라’ 격려 많다… 2% 따박따박 간다”
  • 박영선 “귓속말로 ‘당선되라’ 격려 많다… 2% 따박따박 간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5일 4·7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일정을 소화하며 “현장에서 만날 때마다 응원하는 분들도 많고 반응도 나쁘지 않다”며 승리를 자신했다.4ㆍ7 재보궐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시장 지하쇼핑센터에서 시민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서 진행한 ‘영선아 시장가자’ 유세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현장에서 만난 분들 중에 귀에 ‘꼭 당선되라’ 속삭이면서 지나는 분들이 많다. 하루에 2%씩 따박따박(지지율을 올리겠다)”이라고 말했다. 경쟁상대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 여론조사에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바닥 민심은 다르다는 해석이다.박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2030세대 지지율이 낮게 나온 것을 의식한 듯 “앞으로 2030 여성분들을 많이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20대가 코로나19로 많이 힘들어 하고 미래가 불투명한 만큼 그분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며 “청년 창업 관련 이야기를 하고 싶고 30대는 보육과 반값 아파트 등 내 집 마련 관련 공약을 나누고 싶다”고 했다.이어 “오늘은 생활밀착형 공약으로 고3 수험생의 백신 우선 접종을 서울선언 1호로 했으며 앞으로 방역과 부동산 등 서울시민이 꼭 필요로 하는 정책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예고했다.첫 선거운동이었던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경험하는 과정에서 ‘무인슈퍼’를 제안해 야권에서 비판한 데에는 “악의적으로 비틀었다”며 반박했다. 박 후보는 “4차 산업혁명으로 기술이 발달한 사회변화를 이해를 못한 것이거나 알면서도 악의적으로 이간질시키는 것”이라며 “스마트스토어로 전환해 생기는 이윤을 공유하면 주인도 좋고 아르바이트생도 좋다고 말한 것이다”고 해명했다.
2021.03.25 I 이정현 기자
민노총 기습 점거 농성에…박영선 캠프, 경찰에 경비 요청
  • 민노총 기습 점거 농성에…박영선 캠프, 경찰에 경비 요청
  • [이데일리 이소현 조민정 기자] 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를 위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캠프가 경찰에 경비를 요청했다.25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거캠프 앞에서 보안상 이유로 경찰 경비가 배치됐다.(사진=조민정 기자)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23일부터 박 후보 선거캠프 앞에 보안상의 이유로 경찰 30여명을 배치했다. 남성 경찰관 30명을 2개조로 배치했으며, 여성 경찰관 6명도 추가로 투입했다. 박 후보 선거캠프 앞에서 경비를 서는 경찰관은 “선거캠프 측에서 경찰에 경비를 요청했다”며 “개인적으로 오는 사람들도 있고, 농성하는 사람도 있는 등 출입하는 인원이 너무 많아 복합적인 요인으로 경비에 투입된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박 후보 선거캠프 앞은 도로 자체가 좁은데다가 건물은 외벽 공사 중이고, 사무소 안팎으로 몰리는 인파로 복잡한 상황이다. 이에 선거캠프 출입은 통제돼 건물 내부로 들어가려면 직원의 확인을 받아야 하며, 경찰관이 출입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건물 입구 출입을 관리하는 경찰관 4명을 포함해 건물 주변에 30여명의 경비 인력이 투입됐다. 특히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최대 산별 노동조합인 공공운수노조가 ‘1000인 해고 해결하라’라는 대형 현수막 등을 걸어 놓고 박 후보 선거캠프 안팎에서 농성을 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3일 박 후보 선거캠프의 3층 선거 사무실에서 기습 점거 농성에 돌입했다. 조합원 중 대표로 8명은 이날부터 단식 투쟁에 들어갔으며, 야외에서도 수십여명 조합원들이 대기 중이다.이밖에 노조는 박 후보 캠프 건물 바로 앞에 ‘이스타항공 오너 이상직 의원 처벌하고 정부가 법정관리 사태 해결하라’, ‘말로만 정규직화, 코레일네트웍스 집단해고 사태 정부 여당이 해결하라’ 등 현수막을 여러개 걸어 놓았다.앞서 노조는 지난 24일 종로구 광화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 일자리 확대와 재난 시기 노동자 해고 금지, 노동자가 안전하고 평등하게 일할 권리 보장을 촉구하며 이를 위한 10가지 대책을 정부가 이행할 것을 요구했으며, 민주노총이 총파업을 예고한 오는 11월까지 집단행동을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25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거캠프 앞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대형 현수막을 걸어 놓고 농성 중이다.(사진=조민정 기자)
2021.03.25 I 이소현 기자
 조선구마사, 남은 회차 방영 가능할까
  • [퇴근길 뉴스] 조선구마사, 남은 회차 방영 가능할까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2화만에 방영 중단 위기, 조선구마사 노골적인 중국풍, 역사왜곡 논란으로 방영을 시작하자마자 위기에 빠진 조선구마사에 대한 의혹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극본 작가가 최근 집필계약을 맺은 중국 대형 콘텐츠 제작사 쟈핑픽처스 이사가 중국인으로, 중국인민일보 한국대표처 이사까지 맡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2화 방영만에 광고가 다 떨어져나간 조선구마사의 남은 방영 계획은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자못 흥미로워집니다.◇급식 뺏길뻔했던 20대들, 오세훈 지지하는 이유는사진=뉴시스야권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확정도니 이후 처음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도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오 후보가 시장 재직 시절 직까지 내걸고 반대했던 의무급식의 수혜 세대인 20대의 오 후보 지지율이 높아 눈길을 끌었습니다.◇투기할 돈 없을 땐 대출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금융기관의 무분별한 대출을 LH 투기 사태의 또다른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일반적인 DSR(총부채상환비율)을 훨씬 넘는 수준의 대출이 LH 직원들에게 실행돼 투기 자금으로 쓰였다는 것입니다. 기관마다 다른 DSR 관리를 일원화해 대출을 규제하지 않으면 LH 사태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이들 지적입니다.◇경찰 내사까지 부른 화두, 대통령 백신 접종사진=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자 이번엔 백신을 바꿔치기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접종을 맡은 간호사 신상이 공개돼 협박 전화가 날아들었고, 종로 보건소에 불을 지르겠다는 극언을 하는 이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방역 차원에서 유언비어를 둘 수 없어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과 협박행위를 저지른 이들에 대한 내사에 들어갔습니다.
2021.03.25 I 장영락 기자
’與 당권주자‘ 송영길·홍영표·우원식 “박영선·김영춘을 시장으로”(종합)
  • ’與 당권주자‘ 송영길·홍영표·우원식 “박영선·김영춘을 시장으로”(종합)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송영길 홍영표 우원식 의원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일제히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와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 선거운동에 나섰다. 4·7 재보궐 선거 기간 동안 당권경쟁을 중지하기로 합의한 뒤 보궐선거 지원사격에 돌입한 것이다.4ㆍ7 재보궐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운데)가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 지플러스타워 앞에서 열린 유세 출정식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송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사태 죄송하다. 노여움을 조금만 거둬주시고 내 삶에 1년간 영향을 줄 시장의 됨됨이를 봐달라”면서 박 후보와 김 후보를 홍보했다. 송 의원은 “박영선을 살펴봐달라. 박영선, 국회의원 시절 재벌개혁, 중소기업 지원, 근로자 보호에 앞장섰다”면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시절 최소 잔여형 주사기를 생산해 백신접종 효율을 크게 높였다. 재난지원금 지급 시스템 확실하게 준비해 소상공인 지원 빠르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춘을 살펴봐달라. 김영춘, 인기 있는 서울 국회의원 계속할 수 있었지만, 노무현의 뒤를 이어 고향 부산에 도전했다. 3번이나 떨어지면서 포기하지 않았다”면서 “가덕 신공항은 김영춘의 집요함으로 180석 여당이 움직여 추진된다”고 전했다.홍 의원 역시 페이스북에 “서울의 미래를 위해, 서울시 대전환을 위해 성공한 장관, 실력 있는 행정가 박영선이 필요하다”면서 “남은 선거 운동 기간, K-행정의 주역 박영선 후보의 전문성과 능력을 서울시민께 알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썼다.또 “오전 내내 서울 송파와 구로를 오갔다. 이제 부산으로 간다”면서 “간절하고 겸손하게 국민들 찾아뵙겠다. 제가 처음 국회의원에 당선됐던 2009년 선거보다 더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우 의원도 페이스북을 이용한 홍보에 나섰다. 우 의원은 “민주당이 미워도 김영춘을 미워하진 말아달라”면서 “민주당을 원망해도 좋지만 그렇다고 부산이 이명박의 길을 가게 둘 순 없다”고 호소했다.또 “앞으로는 ’김가덕‘답게 가덕도 활주로가 닳도록 비행기가 뜨도록 만들 것”이라며 “국민의힘의 반대를 뚫고 항만·철도·공항을 잇는 트라이포트 완성을 위해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가장 앞장에서 통과시켰다”고 강조했다.
2021.03.25 I 김정현 기자
박영선, 편의점 알바 체험서 '무인슈퍼' 거론…野 "공감 능력 無"
  • 박영선, 편의점 알바 체험서 '무인슈퍼' 거론…野 "공감 능력 無"
  •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편의점 아르바이트 체험을 하면서 ‘무인슈퍼’를 거론한 것을 두고 야권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5일 홍대 앞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경험하며 청년과 대화하고 있다.(사진=박영선 선거캠프)박 후보는 25일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를 경험했다. 박 후보는 일을 마친 뒤 “무인스토어를 하면 일자리가 없어진다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자정부터 아침 7시까지 무인으로 가게가 돌아가면 낮에 알바생 시간을 줄이면서 밤에 올라가는 매출만큼 더 지불을 하면 된다”면서 “그럼 점주도 좋고 알바생도 좋아진다”고 말했다.이어 “알바생이 덜 피곤하니까 손님한테 더 친절하고 밤에 올빼미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이에 국민의힘은 ‘공감 능력이 떨어진다’며 맹비난을 쏟아냈다.김철근 서울시장 보궐선거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편의점 아르바이트 체험하고 편의점 일자리 없애는 무인슈퍼 제안에 말문이 막힌다”며 “아르바이트 구하기 힘든 청년들의 가슴을 멍들게 했다”고 비판했다.김 대변인은 “코로나 사태 이후 구직 어려움을 느끼는 일자리 2위가 편의점 아르바이트라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편의점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체험만 곱게 하시지 왜 그 자리에서 무인슈퍼를 건의했을까. 장관 시절 치적을 홍보하려던 것이면 안타까운 일”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공감 능력이 전혀 없는 달나라에서 온 사람의 얘기로 들린다. 서울시장 후보라면 적어도 소상공인을 위한 시스템 지원과 함께 생계형 아르바이트생의 먹고살거리에 대한 고민을 해 달라”고 일침을 날렸다.이준석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도 박 후보의 발언을 인용하며 “‘택시기사분들은 자율주행차 나오면 쉬셔도 된다’는 논리”라고 힐난했다.이어 “이 말을 택시기사분들에게 하면 좋아할까? 더 지불을 하면 된다는데 최저임금을 두배로 늘리기라도 하겠다는 건가”라고 따져 물었다.
2021.03.25 I 이재길 기자
'박원순 재평가' 원하는 與 일각…박영선·이낙연 '난감'
  • '박원순 재평가' 원하는 與 일각…박영선·이낙연 '난감'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4·7 재보궐선거를 2주 앞두고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박원순 재평가’를 꺼내자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난감한 기색이 역력하다.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와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연일 자제할 것을 당부했지만 당 일각에선 투표율이 낮은 보궐선거에서 지지층을 끌어내기 위한 전략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4.7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 지플러스타워 앞에서 열린 유세 출정식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국회 사진취재단)이 위원장은 25일 임 전 실장이 최근 이틀 연속 ‘박원순은 가장 청렴한 공직자’, ‘박원순 당선은 서울시민들의 생각이 변했다는 반증’ 이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데 대해 “신중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무슨 안타까움이 있었겠지만 이 국면에서는 후보의 생각을 존중하는 것이 옳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전날 임 전 실장을 향해 “자제해줬으면 한다. (임 전 실장과) 최근 연락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은 2차 가해 논란이 일면서 중도층 표심에 악영향이 미칠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야당은 당장 2차 가해라고 지적하며 박 후보가 당선될 경우 ‘박원순 시즌2’가 될 것이라고 공세를 펼치고 있다. 범여권인 정의당도 “세상이 변한 줄 모르면 한때의 진보도 구태가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최근 ‘피해 호소인 3인방(남인순·진선미·고민정 의원)’을 사퇴시키며 곤욕을 치른 박 후보 입장에선 박원순 전 시장이 거론되는 것 자체가 부담이다. 박 후보가 확실히 선을 그을 수도, 도울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다. 박 후보는 여론의 부담을 무릅쓰고 ‘박원순계’ 인사들을 캠프에 대거 참여시켜왔다. 박 후보의 비서실장인 천준호 의원은 박 전 시장의 비서실장 출신이며, 박 전 시장 밑에서 정무부시장을 지낸 기동민·김원이·진성준 의원도 각자 캠프에서 역할을 맡고 있다. 민주당 선대위 소속 의원은 임 전 실장의 메시지에 대해 “박 후보가 열세인 상황에서 굉장히 부담스러운 글”이라며 “언질도 없이 갑자기 왜 그런 메시지를 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임 전 실장이 박 전 시장에 대한 옹호 글을 올린 것은 재보선과 향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임 전 실장의 글에 ‘슬퍼요’를 누르고 ‘박원순 시장의 비극적 운명이 슬프다’는 글을 올렸다. 민주당 한 의원은 “당이 박원순을 버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선거에 큰 도움은 안 될 것”이라고 봤다.
2021.03.25 I 김겨레 기자
野, '무인슈퍼 제안' 박영선에 "달나라서 아르바이트 했나"
  • 野, '무인슈퍼 제안' 박영선에 "달나라서 아르바이트 했나"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편의점 점주에게 ‘무인슈퍼’를 건의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달나라에서 하고 왔나”라고 비판했다.4·7 재보궐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자정께 첫 선거운동으로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에 나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마포구 홍대 앞 한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생의 고충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선대위 김철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체험하고 편의점 일자리를 없애는 무인슈퍼를 제안하다니 말문이 막힌다”고 이같이 말했다.앞서 이날 박 후보는 심야에 편의점 영업점을 방문, 아르바이트생의 고충을 들으며 심야근무를 체험했다. 이 과정에서 박 후보는 자신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시절 진행한 스마트상점과 무인슈퍼를 점주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대변인은 “모든 일은 때와 장소가 있는 것이다. 편의점 아르바이트 체험만 곱게 하시지 왜 그 자리에서 ‘무인슈퍼’, ‘스마트상점’을 건의했을까”라며 “장관 시절 치적이라고 홍보하려고 했을까. 안타까운 일이다”고 꼬집었다.이어 “아르바이트 구하기 힘든 청년들의 가슴을 멍들게 하는 발언이다. 공감능력이 전혀 없는 달나라에서 온 사람의 얘기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며 “코로나19 상황으로 힘든 편의점 점주들의 상황과 청년들의 고통을 알고 하는 이야기인지 되묻고 싶다. 서울시장 후보라면 적어도 소상공인을 위한 시스템 지원과 함께 생계형 아르바이트생들의 먹고 살거리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1.03.25 I 권오석 기자
吳·安, 첫 합동유세서 ‘정권교체’ 강조…김종인도 동참
  • 吳·安, 첫 합동유세서 ‘정권교체’ 강조…김종인도 동참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25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은 범야권의 축제였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야권 단일 후보인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동시에 ‘정권교체’를 부르짖었다. 이에 대한문 앞을 가득 메운 지지자들은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정권교체의 교두보라는 야권의 일치된 심정을 대변하는 현장이었다.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이 25일 오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 설치된 유세차에 올라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이날 오후 오 후보의 유세차량이 대한문 앞에 자리를 잡았다. 유세차량 주변을 지지자들이 채우기 시작했다. 곧이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국민의힘 소속인 배현진·양금희·윤희숙 의원 등도 자리했다. 지지자들은 열띤 박수로 이들을 맞이했다.먼저 연설에 나선 주 원내대표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청문회 때 우리가 동의하지 않았다. 제가 본 청문회 중에서도 이렇게 문제 많은 후보는 처음 봤다”며 분위기를 띄웠다. 그러면서 “1년 남은 서울시장을 처음 하는 사람은 업무 파악을 하다가 다 지나간다”며 “오 후보는 취임하면 바로 다음 날부터 쾌도난마로 서울의 밀린 시정, 잘못된 것을 바로잡을 수 있는 후보”라고 치켜세웠다.마이크를 넘겨 받은 김 위원장은 현 정부·여당의 무능을 공격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지난 4년 동안의 모든 정책을 한 번 평가해야 한다. 가장 큰 실책이 무엇인가”라며 “경제 정책의 실패가 부동산 정책의 실패로 나타나고 있는데 부동산 가격 상승은 정부의 경제 정책의 실패에서 나온 것이지 시민 여러분의 잘못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월7일 오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선택을 당부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안 대표도 단상에 올랐다. 그는 “시민 여러분이 문재인 정권, 민주당을 심판하려면 기호 2번 오 후보를 찍어주셔야 한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오 후보가 등장하자 분위기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흡사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오 후보는 연신 허리를 굽혀 감사를 표했다. 그는 “박 후보가 당선되면 정부와 다른 독자적인 재건축·재개발 정책을 펼치기 힘들다”며 “박 후보가 당선되면 박원순 시즌2”라고 부동산 민심을 공략했다.그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을 언급하며 “피해자 한 분의 문제인가. 대한민국 모든 여성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여성이 힘들지 않고 거리낌 없는 업무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1.03.25 I 송주오 기자
금배지 30명 ‘박.영.선’ 외치며 ‘엄지척’… 朴 “초심으로 승리”
  • 금배지 30명 ‘박.영.선’ 외치며 ‘엄지척’… 朴 “초심으로 승리”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스타카토로 딱딱 외칩시다. 사랑합니다! 박.영.선.”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25일 중앙유세본부장인 서영교 의원의 외침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단상에 올랐다. 파란 재킷에 파란 운동화를 신은 그는 지지자들의 응원 구호 속에 현장을 찾은 당 관계자들과 주먹인사를 했다. 30명이 넘는 현역 의원들이 박 후보의 유세차량 앞에 도열했다. 대권주자인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부터 당권주자인 송영길·홍영표 의원, 중진인 김진표·설훈 의원 등 유력 인사들이 ‘박.영.선.’을 함께 외쳤다.4ㆍ7 재보궐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 지플러스타워 앞에서 열린 유세 출정식에서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며 기호 1번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박 후보는 이날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의 중심에서 유세 출정식을 열고 공식 선거일정에 돌입했다. 그는 “구로에 출마했던 2008년의 초심을 찾고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겠다”며 “‘질주 영선’이라는 별명처럼 주어진 어떤 어려운 길도 피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박 후보에게 구로는 정치적 고향이자 지역구 의정 활동의 결실이 담긴 곳이다. 그는 비례대표를 거쳐 18대부터 구로구 을에서 내리 3선을 했다. 또 구로디지털단지는 IT 기업들이 몰려 있는 만큼 중소벤처기업장관을 지냈던 자신의 장점을 어필할 수도 있다. 유세 과정에서 자신의 캐치프레이즈를 언급하며 “서울시 대전환의 시작, 서울시스템의 혁명도 이곳 구로에서 시작하겠다”고 말한 이유다. 박 후보는 이날 공개한 첫 번째 ‘서울선언’에서 “수험생들의 학습 피해를 가능한 한 최소화해야 한다”며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에 화이자 백신을 우선 접종하는 방안을 정부에 제안했다. 집권여당의 후보라는 것을 강조하는 동시에 정쟁 대신 정책카드로 야권이 내세우는 정권심판론을 극복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향한 공세는 당이 맡았다. 이 상임선대위원장은 박 후보 지원 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뒤로 가자는 (오세훈) 후보와 미래로 가자는 (박영선) 후보의 경쟁”이라며 “박 후보는 내곡동 땅이 없다. 내곡동 땅으로 갑자기 36억 원을 번 적도, 해명할 때마다 거짓말을 한 적도 없다”며 오 후보를 겨냥해 비판했다.박 후보는 13일간 이어지는 선거유세 기조를 경청·생활·디지털·방역으로 정했다. △시민과 접촉을 늘리고 △민생 현장을 직접 찾아가며 △유세 현장을 서울 전역의 50개 유세차에 동시송출하고 △코로나19 방역도 놓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친환경 유세를 강조하기 위해 서울의 공유자전거인 ‘따릉이’를 탄 유세지원단도 서울 전역을 돌 예정이다.박 후보는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하여 기존의 유세 방식에서 벗어나 더 낮은 자세로 조용하게 시민과 소통하겠다”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는 과정에서 서울의 미래를 찾겠다”라고 말했다.4ㆍ7 재보궐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 지플러스타워 앞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유세 출정식에서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과 의원들이 기호1번 지지를 소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2021.03.25 I 이정현 기자
홍영표 “K-행정의 주역, 서울은 박영선이 필요하다”
  • 홍영표 “K-행정의 주역, 서울은 박영선이 필요하다”
  • [이데일리 이성기 김정현 기자] 차기 당권주자인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서울의 미래를 위해, 서울시 대전환을 위해 성공한 장관, 실력 있는 행정가 박영선이 필요하다”고 홍보에 나섰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왼쪽)과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사진=홍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남은 선거 운동 기간, K-행정의 주역 박영선 후보의 전문성과 능력을 서울시민께 알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홍 의원은 이날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거운동에 열을 올렸다. 오전 서울 송파와 구로를 오가며 박 후보 유세에 동행했다. 홍 의원은 “K-행정의 주역, 서울은 박영선이 필요하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국회에서 4차 재난지원금 표결을 마치고, 송파구 박영선후보 선대본부 발대식에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홍 의원은 “우리 대한민국에서는 아침에 재난지원금 신청을 하면 오후에 받을 수 있다. 아마 전 세계에서 이렇게 빠르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는 나라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우리도 1,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때는 어려움을 겪었다. 지금과 같은 아침신청-오후지급 행정 시스템은 바로 박영선 후보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때 만들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박 후보 선거운동에 동행한 홍 의원은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재차 글을 올려 “오전 내내 서울 송파와 구로를 오갔다. 이제 부산으로 간다”면서 “간절하고 겸손하게 국민들 찾아뵙겠다. 제가 처음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던 2009년 선거보다 더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2021.03.25 I 이성기 기자
송영길 "LH 사태 죄송…노여움 거두고 與 후보 봐주시길"
  • 송영길 "LH 사태 죄송…노여움 거두고 與 후보 봐주시길"
  •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사태에 사과하며 박영선·김영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사진=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SNS)송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LH 투기 사태 죄송하다. 단 하나의 투기도 수사해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며 “노여움을 거두고 내 삶에 1년간 영향을 줄 시장의 됨됨이를 봐달라. 사람이 다르면 우리의 미래도 달라진다”고 말했다.송 의원은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를 ‘하면 제대로 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국회의원 시절 재벌개혁, 중소기업 지원, 근로자 보호에 앞장섰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시절 최소 잔여형 주사기를 생산해 백신접종 효율을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다.이어 “재난 지원금 지급 시스템 확실하게 준비해 소상공인 지원 빠르게 했다. 중소기업 사장, 근로자 모두 장관의 소통 능력을 칭찬했다”면서 “지금 블록체인 기반 재난 지원금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를 ‘준비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송 의원은 “인기 있는 서울 국회의원 계속할 수 있었지만, 노무현의 뒤를 이어 고향 부산에 도전했다. 3번이나 떨어지면서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해수부 장관 시절 정말 일 잘했다. 평가는 1위였고, 부산에 한국해양진흥공사도 설립했다. 가덕 신공항은 김영춘의 집요함으로 180석 여당이 움직여 추진된다. 블록체인 금융산업, 글로벌 물류 수도 부산 발전 비전이 있다”고 부연했다.아울러 “저도 2010년 인천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15% 이상 크게 밀렸지만 결국 이겼다”며 “진심은 통한다. 시민을 믿고 발로 뛰다 보면 반드시 알아봐 주실 것이다. 박영선, 김영춘과 함께 시민을 믿고 감동적인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2021.03.25 I 이재길 기자
송영길 "박영선·김영춘과 `역전 드라마` 만들어 냅시다"
  • 송영길 "박영선·김영춘과 `역전 드라마` 만들어 냅시다"
  • [이데일리 이성기 김정현 기자] 차기 당권주자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박영선, 김영춘과 함께 시민을 믿고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내자”고 호소했다.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송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송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사태 죄송하다. 노여움을 조금만 거둬주시고 내 삶에 1년간 영향을 줄 시장의 됨됨이를 봐달라”면서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와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를 홍보했다.송 의원은 “비상한 각오로 선거에 돌입한다. 구도는 여야 1대1, 광역단체장 선거는 인물 경쟁력이다”면서 “더 이상의 변수는 없다.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시민 앞에 진정성 있게 호소하고 또 호소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또 LH 사태와 관련해 “법도 통과했고 재발 방지책도 마련했다. 단 하나의 투기도 수사해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읍소했다.송 의원은 “박영선을 살펴봐달라. 박영선, 국회의원 시절 재벌개혁, 중소기업 지원, 근로자 보호 앞장섰다”면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시절 최소 잔여형 주사기를 생산해 백신접종 효율을 크게 높였다. 재난 지원금 지급 시스템 확실하게 준비해 소상공인 지원 빠르게 했다”고 말했다. 또 “중소기업 사장, 근로자 모두 장관의 소통 능력을 칭찬했다. 지금 블록체인 기반 재난 지원금도 준비하고 있다. 하면 제대로 하는 사람. 서울시장 박영선이다”고 했다. 송 의원은 “김영춘을 살펴봐달라. 김영춘, 인기 있는 서울 국회의원 계속할 수 있었지만, 노무현의 뒤를 이어 고향 부산에 도전했다. 3번이나 떨어지면서 포기하지 않았다”면서 “해수부 장관 시절 평가 1위, 정말 일 잘했다. 부산에 한국해양진흥공사도 설립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가덕 신공항 김영춘의 집요함으로 180석 여당이 움직여 추진된다. 블록체인 금융산업, 글로벌 물류 수도 부산 발전비전이 있다”고 전했다.송 의원은 “저도 2010년 인천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15%포인트 이상 크게 밀렸지만 결국 이겼다”면서 “저도 함께 뛴다. 오늘 서울을 시작으로 주말에는 부산 유세에 나선다”고 예고했다.
2021.03.25 I 이성기 기자
송영길 "'김어준 뉴스공장' 없어질 수도..박영선 뽑아야"
  • 송영길 "'김어준 뉴스공장' 없어질 수도..박영선 뽑아야"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에 투표해야 하는 이유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지를 내세웠다.(사진=연합뉴스)송 의원은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뉴스공장’이 없어질 수 있습니다. 역대 최고 청취율 방송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라며 “김어준, 그가 없는 아침이 두려우십니가? 이 공포를 이기는 힘은 우리의 투표입니다. 오직 박영선! 박영선입니다!”라고 적었다.이에 ‘조국 흑서‘ 공저자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25일 페이스북에 송 의원의 발언을 공유하며 “박원순과 김어준을 위해 시장이 되겠다는 얘기”라고 했다.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김어준 퇴출론’까지 제기됐다.‘김어준의 뉴스공장’은 2016년 9월26일부터 방송하고 있는 tbs 라디오의 시사 프로그램이다. 2021년 1분기 국내 예능·음악·시사·교양 등을 포함, 전체 라디오 프로그램에 대한 라디오 청취율 조사에서 11.8%로 종합 1위를 기록했다.(사진=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제공)그간 야권에서는 서울시 예산으로 운영되는 tbs가 친여 성향을 숨기지 않고 음모론까지 제기하는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게 맞는냐고 지적해왔다.이와 관련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 23일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후 “시장이 되면 tbs에 대한 (서울시의) 재정 지원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같은날 안 후보도 ‘교통정보’를 강조하며 “(교통정보와 생활정보를 알려주는) 방송을 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이에 대해 박 후보는 25일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오 후보가) ‘tbs 방송 지원을 중단하겠다’ 라는 이야기도 했는데 tbs 방송 지원 중단의 문제는 시장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박 후보는 “(tbs 예산 지원 문제는) 서울시 의회에서 조례를 고쳐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 후보는) 시장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아직도 구분을 못 하는 후보”라고 지적했다.오 후보는 이날 박 후보와 함께 뉴스공장 전화 인터뷰 요청을 받았지만 출연하지 않았다.
2021.03.25 I 김민정 기자
오세훈 "박영선 당선되면 박원순 시즌2"
  • 오세훈 "박영선 당선되면 박원순 시즌2"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25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박원순 시즌2”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이 25일 오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 설치된 유세차에 올라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박 후보가 당선되면 정부와 다른 독자적인 재건축·재개발 정책을 펼치기 힘들다”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박원순 시정 대 재건축·재개발을 억제한 주역들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중앙정부에 주택정책을 펼쳤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을 대표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서울도시주택공사(SH)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거친 변 장관의 이력을 지적하며 “그 사람(변 장관)이 계속해서 재건축·재개발 정책을 한다면 박 후보가 뚝심 있게 (정책을) 일고 나갈 수 있다고 믿을 수 있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박 전 시장을 향해 “주택정책에 대한 철학 없이 무조건 재건축·재개발을 막았다”고 비난했다.오 후보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을 강조했다. 그는 “박 전 시장에 의해 성추행당하고 다음 시정을 누가 맡을지 숨죽여 기다리는 피해자를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피해자 한 분의 문제인가. 대한민국 모든 여성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여성이 힘들지 않고 거리낌 없는 업무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경전철 건설, 1인가구 전담조직 구성 등을 공약했다.한편, 오 후보는 이날 지원유세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넓은 마음으로 오세훈 지지를 호소하고 갔다. 이 새정치의 역사를 반드시 성공으로 써 내려가겠다”고 말했다.
2021.03.25 I 송주오 기자
박영선 “고3 수험생, 화이자 백신 먼저 맞자”
  • 박영선 “고3 수험생, 화이자 백신 먼저 맞자”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5일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이 화이자 백신을 먼저 접종하는 방안을 정부에 제안했다.4.7 재ㆍ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지지자들 향해 인사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역 사거리에서 열린 유세출정식에서 “고3 수험생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당겨야 한다”며 “3분기 백신 접종 대상자 중에서 고3 수험생들을 여름방학 기간에 먼저 접종시킬 것을 정부 당국에 제안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사용승인 기준이 18세 이상인 만큼 16세 이상인 화이자 백신을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접종 시점도 여름방학을 활용하면 학업 수행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 내다봤다.박 후보는 “2분기 화이자 접종 700만 도즈의 남는 물량과 3분기에 추가로 확보될 물량이면 충분히 우리 수험생 모두에게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며 “지난 18일 교육부에서도 고3 수험생 여름방학 접종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고, 어느 시기에 어떤 백신을 맞을 것인지 수험생들과 학부모님들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인 만큼 정부에서 전향적으로 수용해주시길 요청한다”고 말했다.이어 “수험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님들이 혹시나 시험을 앞두고 자녀들이 탈이라도 날까봐 걱정하시는 마음, 자식을 둔 엄마로서 충분히 이해한다”며 “우리 수험생들의 학습 피해를 가능한 한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03.25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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