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美 "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 완전 불법"…中 "역사 왜곡" 반발
  • 美 "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 완전 불법"…中 "역사 왜곡" 반발
  • 사진=AFP[뉴욕·베이징=이데일리 이준기 신정은 특파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에 대해 “완전한 불법”이라며 대중(對中) 압박을 이어갔다. 이에 중국은 역사와 객관적인 사실을 무시했다면 강력히 반발했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남중국해 대부분의 해양 자원들에 대한 베이징의 주장은 그것들을 통제하기 위한 괴롭힘 활동과 마찬가지로 완전히 불법이라는 것을 우리는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 태평양을 옹호한다”며 “오늘날 우리는 이 지역 내 필수적이면서도 논쟁적인 곳인 남중국해에 대한 미국의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폼페이오 장관은 중국이 협박을 통해 남중국해 내 동남아시아 연안국들의 주권을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이 이들 나라로부터 해상자원 빼앗으며 일방적 영유권을 주장하고 힘의 논리로 국제법을 대체하려 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폼페이오 장관은 “세계는 중국이 남중국해를 자신들의 해상 제국으로 여기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은 역내 동맹·파트너들의 권리 수호에 함께 하겠다고 거듭 말했다.남중국해는 중국이 대만,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6개국 등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영토분쟁 해역으로, 전략적 요충지이자 해저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분쟁은 중국이 해양강국 건설을 추진하며 경제적 영역보단, 정치·안보적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미국은 국제법상 남중국해는 공해라며 항행의 자유를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즉각 반발하면서 불만을 표시했다.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남중국해 문제의 역사적 경위와 객관적인 사실을 외면하고, 미국 정부가 남중국해 주권 문제에 있어 입장을 내지 않겠다는 공개적인 약속을 위배했으며 국제법을 위반하고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영토 해양 분쟁을 부추기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깨뜨리는 무책임한 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자오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의 성명에는 중국이 2009년에 남중국해 구단선을 그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완전히 사실과 다르다”며 “중국은 일찍이 1948년 남중국해 구단선을 공포했고 아주 오랜 기간 어떤 국가의 문의도 받아보지 못했다”고 역설했다.또한 “중국은 여태껏 한 번도 남중국해에 해양제국을 건설하려 했던 적이 없다”며 “남중국해 주변국에 대해 평등한 대우를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역외 국가로서 사익을 추구하고, 남중국해를 혼란하게 하고 있다”며 “우리는 미국의 잘못된 행위에 대해 강력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를 표한다”고 덧붙였다.국제분쟁 해결기구인 국제 상설중재재판소(PCA)는 2016년 필리핀 정부가 제기한 소송에서 남중국해 대부분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 주장에 법적 근거가 없다고 판결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4년전 이 판결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최근 재차 확인했다.
2020.07.14 I 신정은 기자
  • [특징주]CJ제일제당, 52주 신고가…쉬완스와 협업 가시화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쉬완스와의 협업 가시화로 해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란 증권사 분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오전 9시 3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88%(1만1500원) 오른 4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1만40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최근 주가 상승은 작년 악화됐던 가공식품 부문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의 회복에 따른 것”이라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요인은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가공식품 부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고마진 기업간거래(B2B)향 매출 타격에도 영업이익률 6% 이상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라며 “유휴자산 매각을 통해 현재 1조3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고 있으며, 6개월 내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상환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분석했다.특히 조미진 연구원은 “해외 시장 성장 스토리는 이제 시작”이라며 “쉬완스는 코로나19로 인해 B2B 학교 급식 매출 타격이 불가피하나, 고마진 냉동피자 판매 확대로 전체 매출액 증가율은 두자릿수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 연말에는 조직 통합, 메인스트림으로의 입점 확대, 제품 포트폴리오 확충 등 쉬완스와의 협업이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중국과 베트남에서도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향 소비자 접점 확대를 통해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20.07.14 I 박정수 기자
전선 확대하는 미중…꺾이는 위험선호
  • [외환브리핑]전선 확대하는 미중…꺾이는 위험선호
  •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4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중 갈등이 다시 고조하는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전격적인 봉쇄조치가 현실화하며 위험선호 심리가 훼손되면서다.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으로 격화한 미중 갈등은 남중국해 영유권 관련 문제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과 관련해 중국이 일방적으로 영해 및 해양 자원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밝혔다.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을 주장하며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인접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이 지역의 영토 분쟁에서 어느 한쪽을 편들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뒤집은 셈이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에 경제 재봉쇄도 현실화하고 있다. 미 캘리포니아주는 코로나19 재확산에 술집의 모든 영업을 중단시키고 식당의 실내 영업을 금지하는 등 경제 재개 계획에서 후퇴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미중 군사, 외교적 긴장감 확대 및 경제활동 봉쇄에 따른 위험선호 훼손을 반영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13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03.75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5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00.90원)와 비교해 3.00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것이다.
2020.07.14 I 원다연 기자
"코로나發 교육예산 삭감…세계 970만 아동, 연내 학교 못 돌아갈듯"
  • "코로나發 교육예산 삭감…세계 970만 아동, 연내 학교 못 돌아갈듯"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세계 아동의 교육에 미칠 영향을 내다본 보고서 `세이브 아워 에듀케이션: 코로나19 대응 및 회복에서의 아동 교육권 보호`를 통해 최소 970만명 아동이 올해 안에 학교로 돌아가지 못할 것으로 점쳤다.코로나19로 인한 교육분야의 예산 삭감이 아동에 미칠 영향을 확인한 결과, 코로나19로 인한 빈곤과 각국 정부가 교육에 배정된 예산을 코로나19 대응으로 집중할 경우 그 여파가 고스란히 아동의 교육권과 직결될 것으로 봤다. 교육 예산을 중간치로 축소한다고 가정할 때 일부 최빈국은 향후 18개월 간 약 770억달러 규모의 부족분이 발생하며, 교육에 배정된 예산 전액을 코로나19 대응에 사용한다면 2021년 말까지 약 1920억달러 규모의 예산이 부족할 전망이다. 이는 최악의 경우 전세계 아동 16억명이 학교 밖에 머물게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또 서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카를 비롯해 예멘, 아프가니스탄 등 가장 취약한 12개 국가에서의 아동은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해제된 이후에도 학교로 돌아가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됐다. 특히 여아의 경우 조혼, 젠더 기반 폭력, 10대 임신 등 또래 남자 아이들보다 학교 밖에서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생계가 어려워진 가정은 자녀를 학교 대신 일터로 보내야 할 상황에 내몰릴 수 있다. 이미 최빈국에서 학교 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동 비율이 높고, 재산과 성별에 따른 격차가 심한 것을 감안하면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폐쇄가 빈곤층에 더욱 큰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28개 빈곤 국가에서 교육 소외 계층이 늘어남에 따라 장기적인 격차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와 같은 상황을 종합해볼 때, 올해 말까지 아동 970만명 이상이 학교에 돌아가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현재 글로벌 팬데믹 영향으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동은 11억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에티오피아에 거주하는 아이샤(15세, 가명)도 그 중 하나다. 아이샤는 “3개월 전만 해도 행복했어요. 저는 6학년인데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놀고 공부할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또 학교에 가면 매일 밥을 먹을 수 있거든요. 바이러스 때문에 이제는 학교에도 못 가고 친구들도 못 만나서 무척 그리워요. 학교에 못 가는 요즘엔 다른 아이들처럼 저도 대부분의 시간을 가축을 돌보거나 엄마를 도와서 청소나 요리 같은 집안일을 해요”라며 학교에 가지 못하는 일상을 전했다.보고서는 봉쇄 조치가 해제된 뒤 학교 교육을 재개할 수 있도록 각 정부와 공여국들에게 글로벌 교육 위기에 대응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저개발 국가에 대출을 제공한 은행들에게 상환일자 연장을 요구했는데, 이는 교육에 대한 투자를 최대 140억달러까지 확보할 수 있는 조치다. 추가로 세계은행이 350억 달러를 지원하고 각국 정부가 코로나19 교육 대응 및 회복 계획을 수립해 아동에 대한 교육을 우선순위에 둘 것을 제안했다.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베트남, 캄보디아, 우간다, 코트디부아르의 아동이 질 높은 교육을 통해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극심한 가뭄과 부족 간 갈등으로 고통받는 에티오피아의 학교 밖 아동을 위해 학교 시설을 개·보수하고 교육 자재를 지원하는 등 교육기회를 증대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학습권 등 최전방에 노출된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101년 역사상 가장 큰 1억 달러(약 1천억 원)의 모금을 진행 중이다.
2020.07.14 I 이정훈 기자
경남제약, '레모나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 시작
  • 경남제약, '레모나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 시작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경남제약(053950)은 의약외품으로 승인된 ‘레모나 비말 차단용 마스크’가 전국 이마트에 입점돼 14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레모나 비말 차단용 마스크 (사진=경남제약)무더운 더위가 이어지면서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찾는 수요가 많아진 만큼 마스크 공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레모나 비말 차단용 마스크’(KF-AD)는 멜트블로운(MB)필터를 적용한3중 구조로 비말(침방울)을 차단해 감염예방 효과를 제공하며, 통기성을 더해 숨 쉬기 편한 제품이다.숨쉬기 편한 3D 입체설계로 착용자의 얼굴크기에 맞게 밀착해 사용할 수 있으며, 고탄력 밴드를 사용해 보다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경남제약 관계자는 “레모나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비말 차단 성능은 뛰어나면서도 숨쉬기가 편한 제품으로 여름철 마스크 사용의 불편함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레모나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전국 이마트 판매를 시작으로 온라인 쇼핑몰, 약국, 할인점, 드럭스토어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 1박스당 50개의 마스크가 들어있다. 한편 경남제약의 대표 비타민 상품 ‘레모나’ 판매 역시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방탄소년단(BTS)을 광고 모델로 선정한 이후 활발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어 중국, 일본, 베트남 등과 수출 계약을 맺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한국의 혁신 중소기업 제품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브랜드K’에 발탁되기도 했다.
2020.07.14 I 권효중 기자
CJ제일제당, 코로나 반사이익에 목표가↑-NH
  • CJ제일제당, 코로나 반사이익에 목표가↑-NH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NH투자증권이 CJ제일제당(097950)의 목표 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50만원으로 16% 상향 조정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식품 수요가 늘면서 식품 업체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는 점을 반영해서다. 이 회사 주식의 투자 의견도 ‘매수’로 유지하며 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로 지목했다. CJ제일제당의 현재 주가는 1주당 40만원(13일 종가 기준)이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펴낸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 가공식품 부분의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 개선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의 고성장이 본격화할 전망”이라며 “CJ제일제당은 음식료 업종의 외형 성장 요건을 두루 갖춘 독보적인 업체로 업종 내 최선호주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식품 수요 증가와 이에 따른 투자 심리 개선 등으로 글로벌 식품 업체의 밸류에이션(기업 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상승했다”며 “따라서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주가 상승은 지난해 악화했던 가공식품 부문의 수식성과 재무 건전성의 회복에 따른 것”이라며 “밸류에이션 재산정(리레이팅) 요인은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고 지적했다. 조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음식료 업체의 중장기 성장 동력인 미국·중국·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서의 고성장, 비비고 브랜드를 포함한 메가 히트 제품, 가정 간편식 매출 증가 등 3박자를 모두 갖춘 독보적인 회사라고 평가했다. 그는 “가공식품 부분은 코로나19로 인해 기업 대상의 고마진 매출이 타격을 입었지만, 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율)이 6% 이상을 회복할 전망”이라며 “CJ제일제당은 유휴자산 매각을 통해 현재 현금 1조3000억원을 확보하고 있고 6개월 안에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상환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2020.07.14 I 박종오 기자
스튜디오드래곤, 독보적인 콘텐츠 제작 능력으로 성장 담보 -키움
  • 스튜디오드래곤, 독보적인 콘텐츠 제작 능력으로 성장 담보 -키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키움증권은 14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올해 분기에도 각종 드라마 등 콘텐츠 판매 실적이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줄 것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업체로서의 시장 영향력이 더욱 제고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모두 유지했다.키움증권이 추정한 올 2분기 스튜디오드래곤의 매출액은 1350억원, 영업이익은 158억원 수준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3%, 46.1% 성장한다는 예상이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영화, 뮤지컬 등 오프라인 콘텐츠가 부진하고 ‘언택트’로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 소비 문화 확산으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연간 30편이 넘는 제작 역량을 갖추고 있는데다가 캡티브 편성 등을 감안하면 보수적인 관점에서도 실적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2분기에도 넷플렉스 동시 방영 드라마인 ‘루갈’, ‘더 킹:영원의 군주’,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이 방영되고 글로벌 판매가 연결돼 실적 성장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현재 드라마 산업 자체의 급성장은 어렵지만, 이미 시장 영향력을 갖춘 스튜디오드래곤은 현재 시장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드라마 방영채널과 방송광고 시장의 총량에는 제한이 있는만큼 급성장은 힘든 상황”이라면서도“넷플릭스의 국내 진출 후 연도별 투자 콘텐츠 숫자가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OTT가 시장에 진출할 시 유사한 흐름을 기대할 수 있는 빅사이클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스튜디오드래곤은 국내뿐만이 아니라 베트남 등 8개 국가에서도 ‘사이코지만 괜찮아’ 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아시아 공략의 주요 교두보로서 효율성을 입증,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워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07.14 I 권효중 기자
美 "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 완전 불법"
  • 美 "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 완전 불법"
  • 사진=AFP[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마이크 폼페이오(사진) 미국 국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에 대해 “완전한 불법”이라고 밝혔다. 대중(對中) 압박 수위를 이어간 것이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남중국해 대부분의 해양 자원들에 대한 베이징의 주장은 그것들을 통제하기 위한 괴롭힘 활동과 마찬가지로 완전히 불법이라는 것을 우리는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 태평양을 옹호한다”며 “오늘날 우리는 이 지역 내 필수적이면서도 논쟁적인 곳인 남중국해에 대한 미국의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폼페이오 장관은 중국이 협박을 통해 남중국해 내 동남아시아 연안국들의 주권을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이 이들 나라로부터 해상자원 빼앗으며 일방적 영유권을 주장하고 힘의 논리로 국제법을 대체하려 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폼페이오 장관은 “세계는 중국이 남중국해를 자신들의 해상 제국으로 여기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은 역내 동맹·파트너들의 권리 수호에 함께 하겠다고 거듭 말했다.남중국해는 중국이 대만,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6개국 등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영토분쟁 해역으로, 전략적 요충지이자 해저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분쟁은 중국이 해양강국 건설을 추진하며 경제적 영역보단, 정치·안보적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미국은 국제법상 남중국해는 공해라며 항행의 자유를 주장하고 있다.
2020.07.14 I 이준기 기자
中 페스트·베트남 디프테리아, 유행 규모 크지 않아
  • 中 페스트·베트남 디프테리아, 유행 규모 크지 않아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1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중국 페스트, 베트남 디프테리아 등에 대해 우려가 크지는 않다고 밝혔다.정은경 본부장은 “현재 코로나19 이외에도 아프리카 지역의 에볼라, 중국 내몽고 지역에서의 페스트. 베트남에서의 디프테리아 같은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다”면서 “유행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계속 대응을 해왔던 감염병”이라고 말했다.페스트의 경우 내몽고 지역이라는 제한된 풍토병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유행의 규모가 크지는 않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효과적인 항생제를 충분히 비축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예의주시하면서 의심사례에 대한 진단과 조치 등을 계속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베트남 디프테리아의 경우 60여 명의 환자가 생겼고 세 명이 사망했다. 디프테리아는 우리나라에서 지난 1988년 이후에는 한 건도 발생하고 있지는 않고 예방접종률이 높아 유행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는 설명이다.정 본부장은 “치명률이 높고 미접종자에서의 발생이 가능하기 때문에 특히 베트남으로 여행하는 출국자는 디프테리아 예방접종을 반드시 맞고 출국하도록 계속 권고하고 있다”면서 “현재는 모든 입국자가 코로나19 때문에 검역을 받고 있고 감염병의 공통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발열감시를 진행하고 있어서 해당 사례별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신속한 진단과 치료에 대한 것을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코로나19 선별진료소
2020.07.13 I 안혜신 기자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최초 교환사채 발행 대표주관
  •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최초 교환사채 발행 대표주관
  • △사진설명:지난 1일 베트남 호치민의 KIS베트남 본사에서 박원상 KIS베트남 대표(왼쪽)와 도 후이 끄엉 안팟홀딩스 부사장이 EB 발행 대표주관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베트남 역내 최초 교환사채(EB) 발행의 대표주관 업무를 수행했다고 13일 밝혔다.한국투자증권 베트남 현지법인 KIS베트남(KIS Vietnam)은 지난 3일 동남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제품 생산 그룹인 ‘안팟홀딩스(An Phat Holdings)’ EB 발행을 완료했다. 발행 후 1년이 되는 시점부터 호치민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안팟홀딩스 자회사 안팟플라스틱(An Phat Plastic(AAA))과 하노이플라스틱(Hanoi Plastic(NHH))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조건으로, 발행규모는 약 130억원이다.안팟홀딩스 EB는 베트남 자본시장에서 최초로 발행된 교환사채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KIS베트남은 기존 담보부 사채 및 전환사채(CB)와는 차별화된 발행 구조 제안을 통해 성공적으로 이번 대표주관 업무를 수행했다.박원상 KIS베트남 대표는 “현지 기업에 대한 치밀한 분석 및 차별화된 상품제안을 통해 안팟홀딩스 EB 대표주관 업무를 수행했으며, 향후에도 IB부문 역량 강화를 통해 신규 수익원 확보 및 베트남 대표증권사로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2020.07.13 I 박정수 기자
중진공, 유망 스타트업 35곳 해외 수출·마케팅 지원
  • 중진공, 유망 스타트업 35곳 해외 수출·마케팅 지원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3일 미국 뉴욕과 중국 상하이, 베트남 호찌민에 있는 창업특화 수출인큐베이터(BI)에 온라인으로 입주할 유망 스타트업 35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화장품·완구류 등의 소비재 분야와 레이더 센서·물류 로봇 등 IT·산업재 분야, 뇌수술 삽입재·바이러스 분자 진단키트 등 헬스케어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이다.중진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사실상 입출국이 막힌 상황에서 창업자들의 진출 의지가 높고 수요가 많은 미국, 중국, 베트남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특화BI 프로그램을 온라인 위주로 재편했다”고 설명했다.창업특화 BI는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지역거점 시설로, 중진공은 스타트업의 온라인 수출과 마케팅, 현지 온·오프라인 영업활동 등을 돕는다. 구체적으로 온라인 해외진출 사절단, 원격 마케팅 업무대행, 온라인 입주 등을 지원한다. 또 입주기업들의 수요에 따라 SNS 인플루언서 마케팅, 크라우드 펀딩 등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기업들은 창업특화 인큐베이터를 통해 현장 목소리를 직접 전해 듣고 현지의 바이어, 투자자, 유관기관 등과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창업특화BI 온라인 입주 프로그램이 국내 유망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의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해외 신시장 진출 활로 모색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7.13 I 박민 기자
우리은행, 우리원뱅킹 전용 '알뜰 해외송금' 출시
  • 우리은행, 우리원뱅킹 전용 '알뜰 해외송금' 출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우리은행은 모바일 우리원(WON)뱅킹 전용 ‘알뜰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우리WON뱅킹 앱을 통해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없이 간편하게 연중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국민 거주자만 이용 가능하다. 미국·호주·인도네시아·필리핀·베트남 5개국 현지 통화로 송금 가능하며 1회 송금한도는 인도네시아 3000달러(USD), 나머지 4개 국가는 5000달러(USD)다.특히 기존 해외송금 서비스보다 수수료가 저렴한 게 특징이다. 고객이 알뜰 해외송금 거래 시 실제 부담하는 총 수수료는 국가별 5000~8000원 수준으로, 기존 대비 최대 3만원 가량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송금 시 수취은행 주소, SWIFT 코드 등 입력 없이 국가별 필수 정보만 입력하도록 했다. 보안카드 및 일회용비밀번호(OTP) 입력 없이도 송금이 가능해 편의성이 개선됐다. 우리은행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선착순 이용 고객 300명에게 인절미 빙수 모바일 쿠폰을,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명에게는 국민관광상품권(5만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향후에도 서비스 국가를 확대해 더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고 저렴한 송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0.07.13 I 김범준 기자
무역협회-한아세안센터 '아세안 시장환경·비즈니스 기회' 세미나
  • 무역협회-한아세안센터 '아세안 시장환경·비즈니스 기회' 세미나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무역협회와 한-아세안센터는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뉴노멀 시대의 아세안 시장환경 및 비즈니스 기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8개국 대사관의 상무관이 참석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소비 심리 변화와 시장전망 등을 안내했다. 이어 한-아세안센터에서 아세안 비즈니스 기회와 진출 전략을 소개했다. 신승관 무역협회 전무는 “아세안은 글로벌 생산거점이자 신흥 소비시장으로 우리나라의 미·중에 대한 높은 수출 의존도를 낮출 교역 다변화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아세안 시장의 변화를 업계와 빠르게 공유하고자 지역 간 민관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칵 뚜엔 팜 베트남 대사관 1등 서기관은 “전 세계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서도 베트남의 올해 상반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하며 마이너스(-) 성장을 피했다”면서 “향후 베트남에서는 정보통신(IT), 전자제품, 전자상거래와 전자물류, 소비재 등 4대 산업이 유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엄성필 한-아세안센터 무역투자국 부장은 “아세안 소비자가 최근 건강과 안전을 중요시하며 제품의 원산지를 따지는 등 구매 가치기준이 바뀌고 있다”며 “나라별 시장을 사례 중심으로 분석해 달라진 소비습관에 맞춰 고객과 소통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에릭 테오 분 히 주한싱가포르대사가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뉴노멀 시대의 아세안 시장환경 및 비즈니스 기회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2020.07.13 I 경계영 기자
6월 ICT 수출, 3개월만 증가 전환…3대 주력품목 부진 `여전`
  • 6월 ICT 수출, 3개월만 증가 전환…3대 주력품목 부진 `여전`
  •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지난 6월 정보통신기술(ICT) 부문 수출이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다만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등 주력품목은 수출 부진을 이어갔다.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6월 ICT 수출액은 149억6000만달러(약 17조9700억원)로 전년동월대비 1.0% 늘었다. 지난 2~3월 증가세를 보이던 ICT 수출은 4월에 조업일수가 2일 줄어들고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주요국의 소비가 침체하면서 4년 전인 2016년 4월(125억3000만달러) 수출 규모로 위축됐다. 5월에도 2.7% 감소세를 이어갔으나, 6월에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 호조로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6월에도 일평균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7.6% 감소했다. 주요 품목별로 살펴보면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이 12억7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84.5% 급증했다. 재택근무 등 전 세계적인 비대면 접촉 확대로 데이터 저장장치(SSD)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152.2% 늘어나는 등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반면 ICT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의 6월 수출이 83억6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0.5% 줄었고, 디스플레이와 휴대폰도 15억달러, 8억8000만달러로 각각 5.2%, 10.6% 감소세를 이어갔다. 반도체의 경우 시스템 반도체(파운드리 및 팹리스) 수요는 확대됐으나, 서버·PC 등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소폭 감소했다. 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의 패널 공정전환 등에 따라 LCD 수출 감소세가 지속됐고, 휴대폰은 글로벌 수요 감소로 스마트폰 판매 부진 영향을 받았다.지역별로는 베트남과 미국으로의 수출이 21억3000만달러, 19억4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5.7%, 26.0% 늘었다. 반면 ICT 최대 수출국인 중국(홍콩 포함)이 72억8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6% 감소했고, 유럽연합(EU)과 일본에 대한 수출도 각각 2.7%, 3.2% 감소했다.중소·중견기업의 6월 ICT 수출은 33억4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0.9%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5.4% 증가했으나, 2차전지 등 전기장비와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이 각각 6.0%, 20.4% 줄어든 영향이다. 6월 ICT 수입액도 89억6000만달러로 전년보다 4.8% 늘었다. 무역수지는 59억9000만달러 흑자를 유지했다.
2020.07.13 I 이후섭 기자
수출 한국 회복 기지개…양대축 반도체·車 증가세 전환(상보)
  • 수출 한국 회복 기지개…양대축 반도체·車 증가세 전환(상보)
  • 항해 중인 컨테이너선 모습. 이미지투데이[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었던 우리나라 수출이 바닥을 찍고 일부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두자릿수에 달했던 감소폭이 대폭 준 데다 반도체, 자동차 등 일부 품목 수출은 증가세로 전환했다.13일 관세청이 발표한 7월 1~10일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출은 133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업일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8.5일로 같다.수출 대장주인 반도체가 플러스로 전환했다. 반도체는 언택트(untact) 경제 영향으로 코로나 19 영향을 덜 탔지만, 그간 증가세를 보이진 못했다. 지난 6월 -0.03% 감소하다 이달 들어 7.7% 증가했다. 중국 시장이 살아나면서 화웨이 등 통신장비업체의 수요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코로나19로 수출길이 막혔던 자동차 역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두자릿수 큰폭으로 감소했던 자동차 수출은 이달 7.3% 증가했다. 세계적으로 자동차 판매가 막혔던 가운데 최근 들어 자동차 대리점 등의 영업이 재개된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인다.일시적인 영향이긴 하지만 선박 수출이 307% 늘어난 것도 감소폭을 줄이는 데 영향을 줬다. 선박 수출물량은 이전 수주 계약건이다. 선박 수출은 수주와의 시차로 수주물량이 수출실적에 반영되기까지 최소 1~2년이 걸린다. 반면 석유제품(-42.2%), 무선통신기기(-9.7%), 자동차 부품(-34.0%) 등 감소했다.주요 국가별 수출현황을 보면 우리나라 수출 빅3인 중국(9.4%), 미국(7.3%), 베트남(4.1%) 등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20.8%), 홍콩(-6.9%), 중동(-32.0%) 등은 여전히 감소세다.수입은 141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9.1% 감소했다. 반도체(6.9%),반도체 제조용 장비(85.1%), 무선통신기기(29.9%) 등이 크게 늘었다. 코로나19에도 불구 IT기업들이 미래를 대비해 대거 시설투자에 나서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이에 따라 무역적자는 8억35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이달 하순경으로 갈수록 흑자전환될 것으로 관측된다.산업부 관계자는 “아직 예단하긴 어렵지만 3~5월 저조했던 수출실적이 바닥은 찍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경쟁력있는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7.13 I 김상윤 기자
아시아나, 현대미포조선 지원위해 베트남에 특별기 운항
  • 아시아나, 현대미포조선 지원위해 베트남에 특별기 운항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이달 13일과 15일, 2차례에 걸쳐 ‘현대베트남조선’에서 건조 중인 선박의 선주 및 선원 70명을 베트남 현지로 수송하기 위해 나트랑에 특별 전세기를 띄운다고 13일 밝혔다. 현대베트남조선은 현대미포조선의 베트남 법인이다. 이들 외국인 선원들은 영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베네수엘라, 인도 등 다국적 선원들로서 인천국제공항에서 환승한 후 아시아나항공 특별기를 이용해 베트남으로 이동하게 된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6월에도 현대베트남조선의 선박 시운전과 인도 업무를 지원하는 국내외 기자재 납품사 엔지니어 29명을 수송하기 위해 특별 전세기를 운항한 바 있다.다만, 한국인 엔지니어들만 탑승했던 지난 6월과는 달리 이번 특별기에는 외국 국적의 선원들이 인천국제공항에서 환승을 통해 탑승하게 돼 전세기 탑승객 전원이 환승객으로만 이뤄질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하늘길이 막혀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조선사의 코로나19 극복 노력에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세계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의 우수한 환승시스템이 이번 환승수요 유치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해외 거점을 두고 있는 국내기업과 교민, 유학생들의 이동 보장 및 편익 증진을 위해 전세기 운항을 통한 하늘길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를 위해, 지난 3월 이란 교민들을 수송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특별 전세기를 운항한 바 있으며 △베트남(번돈/하노이) △중국(광저우/난징) △터키(이스탄불) △호주(시드니/맬버른) △인도(첸나이/뉴델리/뱅갈룰루) △필리핀(클라크필드) △슬로바키아(브라티슬라바) 등 전세계 각지에 전세기를 띄워 현지 교민 및 기업체 인력의 수송을 지원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특별 전세기 세부사항
2020.07.13 I 이승현 기자
시원스쿨, 외국어 듣기 퀴즈 이벤트…"인강 할인쿠폰 증정"
  • 시원스쿨, 외국어 듣기 퀴즈 이벤트…"인강 할인쿠폰 증정"
  • 시원스쿨, 외국어 듣기 실력 테스트 이벤트. (사진=시원스쿨)[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시원스쿨이 영상 퀴즈를 통해 외국어 듣기 실력을 점검하고 강의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외국어 얼마나 들리나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벤트는 8월 6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영상으로 공개하는 외국어 퀴즈를 풀면 된다. 영상 속에서 강사가 언급한 단어의 뜻을 입력해 제출한다. 이벤트를 대상 외국어는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다. 혜택으로 수강 중인 강의가 없는 참여자에게는 시원스쿨 인강 할인쿠폰팩, 수강 중인 강의가 있는 참여자에게는 수강기간 5일 연장권을 증정한다. 매주 중복 참여가 가능하며 최대 쿠폰팩 4개 또는 20일 수강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두 번째 이벤트는 유튜브 구독 인증샷 이벤트다. 시원스쿨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의 유튜브 채널을 구독한 후 인증 사진을 캡처해 제출하면 매주 소정의 인원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GS25 상품권 등 선물을 제공한다. 시원스쿨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여러 분야에서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는데, 교육에서도 인강과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는 학습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습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원스쿨은 매주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전문 강사들의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진행한 특강 영상과 예고 일정은 시원스쿨 언어별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7.13 I 김호준 기자
씨에스윈드, 글로벌 재생에너지 성장 수혜…목표가↑ -NH
  • 씨에스윈드, 글로벌 재생에너지 성장 수혜…목표가↑ -NH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씨에스윈드(112610)에 대해 각국의 재생에너지 정책 강화로 글로벌 풍력 시장이 장기적으로 성장 국면에 진입한 만큼 관련주로서의 수혜를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8%(1만4000원) 높은 6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2006년 설립된 이 회사는 풍력 타워를 생산한다. 중국, 영국, 터키 등에 생산법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글로벌 풍력 터빈 업체들로부터 안정적인 수주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최근 국가별 환경 정책이 강화되면서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것은 씨에스윈드의 주요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세계 각국은 경제 재건 정책과 더불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을 정책이 포함하고 있다”며 “미국 역시 올해 11월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가 ‘인프라와 청정에너지 개발’을 핵심 공약으로 포함하는 등 재생 에너지 진흥 정책이 확대될 여지가 충분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실제로 씨에스윈드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원활하게 수주가 이뤄지고 있다. 회사의 올해 수주 목표치는 7억 달러이며, 현재까지 약 6억 달러 이상을 수주해 목표치 달성률이 90%에 달한다. 정 연구원은 “수주로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물량을 확보한 계약 3건(2097억원 규모)을 감안하면 올해는 목표치를 초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만 해상풍력 타워 물량을 수주하며 육상풍력뿐만이 아니라 해상 풍력 시장에서도 수주 기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2분기 실적 역시 호조가 예상됐다. NH투자증권이 추정한 올해 2분기 씨에스윈드의 매출액은 2264억원, 영업이익은 192억원 수준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5%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의 경우 52.2% 증가할 것으로 봤다. 정 연구원은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법인 등에서의 생산 물량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2020.07.13 I 권효중 기자
"한·중 넣긴 해야하는데…" 입국 제한 둘러싼 아베의 고심
  • "한·중 넣긴 해야하는데…" 입국 제한 둘러싼 아베의 고심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6월 18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AFP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코로나19 입국 규제 완화와 관련해 지지기반인 보수층을 의식해 한국과 중국보다 대만을 우선 완화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신문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아베 총리가 제2차 입국제한 완화교섭과 관련해 “대만을 우선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앞서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정부는 두 번째 비즈니스 목적 왕래 재개 국가로 한국과 중국,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몽골 등을 선정했다. 이달 중순부터 협상을 개시할 방침이다.이와 관련, 아베 총리는 한국·중국·대만 등과 동시에 교섭을 실시하되 교섭을 끝내는 시점은 대만을 앞당기는 방안을 주문했다는 것이다.이같은 주문에는 아베 총리 자신의 정치적 상황에 대한 고려가 담겼다.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지난 1차(베트남, 태국, 호주, 뉴질랜드) 입국 규제 완화가 실시된 후 감염상황과 필요성에 따르면 다음 2차는 한·중·대만이라는 것이 아베 정부 내 컨센서스였다고 한다. 그러나 아베 총리 지지층은 한국과 중국에 대한 강경한 자세를 주문하고 있다. 발원지인 중국에 대한 입국 규제를 완화할 경우, 반발은 불보듯 뻔하다. 미국에 대한 입국 규제가 아직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먼저 중국에 대한 입국 규제를 완화해야 하는 외교적 관계도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렇다고 해서 제2위 경제 대국인 중국과 이웃국가인 한국과의 외교 관계 등을 마냥 무시할 수도 없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대만을 앞세우는 것으로 정치적 돌파구를 마련하고 했다는 것이다.여기에 일본과 비교해도 코로나19 감염상황이 진정되고 있는 브루나이, 미얀마, 말레이시아 등을 추가해 최대한 한·중 입국제한 완화에 대한 정치적·외교적 함의를 줄이려고 했다는 설명이다.일본 정부 내부에서도 의문의 목소리가 나왔던 제2차 입국제한 국가에 브루나이가 끼어 있었던 배경에는 “아베 총리의 지시와 한국과 중국과의 외교적 배려, 쌍방의 균형을 맞추려는 고심의 흔적”이었다고 아사히 신문을 분석했다.
2020.07.12 I 정다슬 기자
분짜·나시고랭…입맛 돋울 동남아 현지의 맛
  • [e주말 뭐먹지]분짜·나시고랭…입맛 돋울 동남아 현지의 맛
  • (사진=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무더운 여름철 입맛을 돋울 수 있는 동남아 현지의 맛을 집에서도 편하게 맛볼 수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요기요, 배달통, 푸드플라이를 서비스하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의 프리미엄 딜리버리 서비스 셰플리는 여름 신메뉴 3종을 출시했다. 이번 셰플리의 신메뉴는 ‘직화 유자삼겹 분짜’와 ‘씨푸드 나시고랭’, ‘분짜&짜조 세트’ 등 총 3종이다. 무더위 속 입맛 없는 여름 시즌에 걸맞게 상큼하게 입맛을 돋우는 메뉴들로 선보였다. 셰플리 ‘직화 유자삼겹 분짜’는 유자에 재운 삼겹살을 직화로 구워 쌀국수면, 각종 야채 등가 함께 셰플리표 특제 느억맘 소스에 적셔 먹으면 현지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가 있다. ‘씨푸드 나시고랭’은 새우, 한치, 조갯살 등 해산물과 함께 고슬고슬하게 볶은 밥에 반숙 계란후라이까지 올려 맛은 물론 시각적인 비주얼도 더했다.‘분짜’와 곁들여 먹기 좋은 베트남식 튀김만두 ‘짜조’를 함께 먹을 수 있는 ‘분짜&짜조 세트’도 있다. 우리나라의 군만두와 비슷해 맥주나 와인 등 각종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다.셰플리는 유명 셰프들의 시그니처 레시피로 주문 즉시 셰플리의 프라이빗 키친에서 조리해 배달하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의 프리미엄 딜리버리 서비스로, 현재 서울지역 내 8개 프라이빗 키친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김수정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키친사업실 실장은 “이번 셰플리의 여름 신메뉴는 셰플리만의 스타일로 해석한 특제 소스는 물론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풀어낸 메뉴 구성이 특징”이라며 “이른 더위에 입맛 없는 요즘 집에서도 간편하게 동남아를 여행 온듯한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한편, 셰플리는 오는 15일까지 이니스프리와 함께 여름 신메뉴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셰플리를 주문하는 전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니스프리의 천만셀러 제품 ‘수퍼 화산송이 모공 마스크’ 샘플을 선물로 증정한다. 또한 이니스프리 공식 온라인몰에서 셰플리 배너를 클릭하면 온라인 전용 20%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2020.07.11 I 함지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