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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인단체, 바이든에 편지 "韓 자가격리 해제 도와달라"
  • 美 한인단체, 바이든에 편지 "韓 자가격리 해제 도와달라"
  • (사진=이영훈 기자)[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을 경우 한국 입국시 2주 자가 격리 의무를 해제하도록 미국 정부가 나서달라는 요청이 나왔다.미국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29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편지를 조 바이든 대통령 앞으로 보냈다고 밝혔다.협회는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가족을 만나기 위해 또는 사업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할 때 고통스럽고 엄격한 2주 자가 격리로 대부분의 여행 시간을 낭비해냐 한다”며 “현재 한국에서 미국을 방문하는 방문객은 2주 자가 격리는 없고 집단 모임은 피하라고 권고를 받는다”고 했다.이어 “가족을 방문하는데 도움이 필요하다”며 “백신 접종을 마친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이 한국 입국시 2주 자가격리 해제를 도와주길 바란다”고 했다.이는 한국 방역당국이 자가격리 면제 대상에 해외 백신 접종자는 제외한데 따른 것이다. 한국 법무부 관계자는 “내국인이든 외국인이든 국내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면 해외에서 입국할 때 자가 격리 대상에서 면제된다”며 “그러나 해외 유학생, 교민 등은 2주 격리를 거쳐야 한다”고 했다. 협회는 또 “한국의 백신 부족으로 인해 우리 형제 자매들이 예방 접종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협회는 “한국은 세계 평화를 지키기 위해 베트남 전쟁에서 미군과 손을 잡고 싸웠다”며 “이제 한국에 손을 내밀어 필요한 백신을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1.04.30 I 김정남 기자
정부 "'백신접종자, 격리 면제" 검토…여행업계 "대환영"
  • 정부 "'백신접종자, 격리 면제" 검토…여행업계 "대환영"
  •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일반 국민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해외 출·입국 시 14일 자가 격리를 면제받도록 하는 등의 방역 완화 방안을 검토한다고 26일 발표한 데 대해 여행업계에서는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그동안 여행업계는 여행시장 회복을 위해 정부에 자가격리 완화 등 방역지침 개선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해왔다. 이번 발표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여행업계에 오랜만에 전해진 희소식이다.한국여행업협회(KATA) 관계자는 “정부의 방역 완화 방안은 검토한다는 소식만으로도 대환영”이라고 반겼다. 이 관계자는 “백신접종을 기본으로 하는 트래블버블은 일단 자가격리가 풀려야만 상대국과 협의를 할 수 있다”면서 “이번 정부 발표로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이나,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 관광 등의 수요가 조금씩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이 관계자는 또 “여행업계 또한 여행상품을 준비하는 등의 워밍업 시간이 필요한데 대부분의 직원들이 휴직 중이다”면서 “앞으로 여행업계가 여행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고용유지지원책이나 취업지원책 등도 지원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하나투어 측은 “그 동안 여행사들은 홈쇼핑이나 온라인으로 해외여행상품 예약을 많이 받아놓은 상태였는데 트래블버블이나 자가격리 완화나 면제 등의 조치가 없다면 모두 환불해야 할 상황이었다”면서 “이번 정부 발표로 기존 해외여행 상품 예약자들의 해외여행이 가능성 자체가 높아진 점만으로도 충분히 도움이 된다”고 고마워했다. 지난 1월 국내 OTA(온라인여행사) 인터파크투어는 롯데홈쇼핑을 통해 베트남 다낭·푸꾸옥 호텔상품을 선보였다. 당시 방송에서 5000건의 예약이 몰리며 1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달 21일에도 필리핀 보라카이·보홀 리조트 숙박상품도 14억원 어치가 팔려나가기도 했다.이훈 한국관광학회 회장은 “지난 1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국민의 피로감도 극대화되고 있다”면서 “이제 예전같은 방식으로는 더 이상 코로나19를 관리할 수 없다. 풀건 풀면서 개인 간 새로운 관리 방식을 만들어 내야 하는데 이번 완화 조치로 외국인 관광객 방한과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이 가능해질 수 있다는 점은 여행업계에 분명히 희망적인 소식”이라고 반겼다. 이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여행업계를 지원하는 가장 좋은 정책은 관광객의 흐름을 만들어내는 것”이면서 “자가격리 면제가 가능해진다면 신분이 명확하고, 국내에 들어오는 목적이 분명한 소규모 마이스(MICE)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날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백신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정부는 올여름 일반 국민의 접종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대비해 예방접종을 마치신 분들이 좀 더 자유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전자예방접종증명서를 활용해 확진자 접촉 및 출입국 시 자가격리의무 면제를 포함한 방역조치 완화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구체화하는 대로 보고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4월 75세 이상 고령층 접종을 시작으로 5월부터는 접종연령을 낮춰 일반 국민 대상 접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2021.04.27 I 강경록 기자
"코로나에도 하늘길 계속"…상의, 베트남 특별입국 1주년 백서 발간
  • "코로나에도 하늘길 계속"…상의, 베트남 특별입국 1주년 백서 발간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코로나19 이후 시행 중인 ‘기업인 베트남 특별입국 지원사업’ 1주년 백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기업인 베트남 특별입국 지원사업’ 1주년 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사진=대한상의)이번 백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인들의 국가 간 이동이 극도로 제한된 상황에서 양국의 경제협력 수준을 높이고 한국 기업인들의 베트남 성공 스토리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코로나19 넘어, 베트남 하늘길 1년’을 제목으로 한 책자에는 한국과 베트남의 교역현황과 특별입국 절차에 대한 구체적 설명과 함께, 현지 특파원 경험담, 참여기업 인터뷰, 격리생활 및 기업인 지원사항 등의 내용이 담겼다.대한상의에 따르면 지난 2020년 4월 29일 1차 특별입국을 시작으로, 매달 평균 두 차례씩 비행기를 띄워 현재까지 총 21차례 4233명의 기업인이 베트남 출장길에 오를 수 있었다. 업종별로는 66.2%가 제조업 종사자였으며 건설업(10.7%), 유통업(5.2%), 서비스업(3.7%) 관계자 등이 뒤를 이었다.사례를 살펴보면, 베트남 현지에서 식품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A사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이후 식품 생산·유통 산업도 역(逆)특수를 맞았다. 만두, 김치 등 한국 음식에 대한 베트남 내 수요는 전년대비 50% 상승했는데, 생산관리자들이 지난 7월 특별입국하면서 늘어난 주문을 제때 맞출 수 있었다. 또 국내 굴지 건설사 B의 경우 베트남 최초 석유화학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2022년 6월말까지 완수해야하는 상황에서 특별입국을 통해 기술자들을 지속적으로 파견할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구조조정을 진행하던 중 바이어로부터 대량생산 주문을 받은 의류 OEM 업체 C사도 베트남 현지 직영 공장뿐만 아니라 외주 하청 공장을 찾는 과정에서 베트남 특별입국 덕에 하청 공장을 새롭게 발굴할 수 있었다.하정욱 산업자원통상부 신남방정책과 사무관은 “특별입국이 성사되기까지 대한상의·코트라 등 경제단체 뿐만 아니라 여러 정부 부처, 여행사 등이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긴밀히 소통·협력했다”며 “특히 베트남 하늘길이 막혀 베트남 법인으로 입사가 지연되고 있었던 신입사원이 특별입국을 통해 최종 입사할 수 있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돌아봤다.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베트남 정부를 설득하여 안전한 입국 프로세스를 제안했던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였다”라면서 “2021년은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로서, 우리 기업인들이 베트남 성공 스토리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 더 나은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입국 후 격리 조치를 면제해주는 ‘Fast Track 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입국 전후 특별방역 절차를 강화하고, 보다 철저한 건강 모니터링이 가능한 체계를 베트남 정부에 제안해 지금보다 신속한 입국절차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베트남 특별입국 절차’ 관련 문의는 대한상의 베트남 특별입국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2021.04.22 I 신중섭 기자
동남아 '그랩' 올해 상장..SK㈜, 글로벌 모빌리티 투자 ‘쾌속’
  • 동남아 '그랩' 올해 상장..SK㈜, 글로벌 모빌리티 투자 ‘쾌속’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투자전문회사 SK(034730)㈜가 투자한 동남아 그랩(Grab), 이스라엘 오토노모(Otonomo) 등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들이 상장을 추진하면서 SK㈜ 지분 가치 상승과 함께 투자 전문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되고 있다.SK㈜는 2017년부터 모빌리티 분야 육성을 본격화 하면서 운행공유와 차량 공유, 모빌리티 기술 영역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을 펼쳤다. 차량 공유 영역에서 글로벌 각 지역별 1위 셰어링 기업에 투자하고 동시에 차량 운행 정보를 가공하는 빅데이터 기업 등 기술기반 후방산업 투자도 병행하는 방식이다. SK㈜는 연관산업으로 기업 가치를 확대할 수 있는 확장성과 성장성을 고루 갖춘 기업을 까다롭게 선별해왔다. SK㈜가 투자한 모빌리티 기업들 중 ‘동남아 우버’로 불리는 그랩은 연중 스팩(SPAC·기업인수목적 회사)을 통한 나스닥(NASDAQ) 상장을 추진한다. 그랩은 스팩 상장 기업 중 사상 최대규모인 약 396억달러(약 44조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그랩 차량. (사진=SK)SK그룹은 SK㈜ 주도로 2018년 약 2500억원(2억3000만 달러)을 투자한 바 있으며 당시 그랩 투자에는 일본 소프트뱅크, 세계 최대 차량공유 기업 우버, 중국 최대 차량 공유업체 디디추싱 등 글로벌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참여했다. 그랩 상장이 완료되면 SK 지분 가치는 약 5900억원(5억4000만 달러)으로 약 2.4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2012년 말레이시아에서 차량 호출 서비스 기업으로 시작한 그랩은 필리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8개국 약 200여개 도시에서 음식 배달 서비스를 비롯해 금융, 결제, 쇼핑 등을 아우르는 종합 경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싱가포르 정부로부터 디지털 은행 운영 허가를 받기도 하는 등 생활 전 분야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사업영역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그랩의 매출액(Net Revenue)은 전년대비 약 70%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SK㈜가 2018년 약 120억원을 투자한 이스라엘의 자동차 빅데이터 기업 오토노모(Otonomo)도 올해 2분기에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자동차 빅데이터 시장이 2030년 700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오토노모는 약 14억 달러(1조5500억원)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상장에 나설 예정이다. 업계 선두주자인 오토노모가 시장 전망치 수준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는다면 SK㈜의 지분가치도 최소 2배 이상 뛸 것으로 전망된다. 오토노모는 다임러, BMW, 폭스바겐, GM, 도요타 등 16개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을 파트너사로 확보하고 전세계 약 4000만대 차량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오토노모는 업계 최대 수준의 차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모빌리티·에너지·ICT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글로벌 기업들을 고객사로 유치하는 등 업계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K㈜가 2017년 400억원을 투자한 미국의 차량공유 스타트업 투로(Turo)도 올해 내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모빌리티 업계의 에어비앤비로 불리는 투로는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등 56개국에서 개인 간의 차량 대여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에어비앤비를 비롯한 미국 여행 업계가 대부분 매출 감소를 겪은 데 반해 해 투로는 항공 여객 수요를 흡수함으로써 팬데믹 기간 동안 매출이 7% 성장하는 성과를 이뤘다.투로의 구체적인 상장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공유 경제 업계에서는 지난 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나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의 2배 이상 급등해 대박을 터뜨린 에어비앤비의 학습 효과가 투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SK㈜는 글로벌 투자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분야로 꼽히는 연결(Connected), 자율(Autonomous), 공유(Shared), 전동화(Electric), 즉 CASE 영역의 유망 기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SK㈜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볼보, 폴스타, 로터스 등을 보유한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지리자동차그룹(Zhejiang Geely Holding Group)과 공동으로 3억 달러(약 3400억원) 규모의 ‘뉴모빌리티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SK㈜ 관계자는 “SK㈜가 투자한 기업들이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음에 따라 SK㈜의 지분가치 상승 등 투자 선순환 구조 실현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시장 상황과 투자 전략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양한 지분 활용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14 I 김영수 기자
코로나 종식 후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는?
  • 코로나 종식 후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는?
  • 인터파크투어가 발표한 얼린 항공권 데이터 분석 이미지(자료=인터파크투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우리나라 국민들은 코로나19 종식 이후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로 괌, 베트남, 일본, 대만 등 단거리 여행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인터파크투어는 3월8일부터 31일까지 ‘얼린 항공권’ 구매 고객 1만 2137명을 분석한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얼린 항공권’은 양국 간 자가격리 해제 후, 즉 공식적으로 해외 여행이 가능해지는 시점부터 1년간 이용 가능한 단거리 노선 왕복 항공권을 바우처 형태로 사전 판매한 프로모션이다. 항공권은 이용 가능해지는 시점부터 1년간 가격 변동 없이 최초 구매가로 사용 가능하다. 분석 결과, 우리 국민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단거리 여행지로 괌(34%)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베트남(17%), 일본(17%), 대만(10%) 순이었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오랜시간 해외 여행을 가지 못한 만큼, 일상과 분리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양지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또 비행 시간 2시간 내외로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 일본이나 대만도 인기가 높았다. 두 곳 모두 대표적인 자유여행지로, 여행 준비나 여행 자체에 소요되는 기간을 많이 할애하지 않아도 다녀올 수 있기 때문이다. 연차를 사용하지 않아도 갈 수 있고, 시간이 될 때 특별한 준비 없이 바로 다녀올 수 있는 곳인 만큼 부담 없이 여행의 욕구를 해소하기 쉽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여행 체류 일정 선호도는 3일(66%) 5일(19%), 4일(15%) 순이었다. 구매 고객의 절반 이상은 가장 짧은 일정인 3일을 선호했다. 1인당 항공권 구매 수량은 2매 이상(76%)이 1매(24%)를 구매한 인원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구매 수량별 비중은 1매(24%), 2매(36%), 3매(14%), 4매(22%), 5매 이상(4%)로 집계됐다.괌 석양(사진=인타파크투어)이는 짧은 일정으로 해외를 여러 차례 다녀오려는 수요로 분석된다. 그간 해외 여행을 가지 못한 아쉬움에 여러 번 다녀오는 것. 인터파크투어 측은 5매 이상 구매객 중 최대 13매까지 구매한 고객도 있을 정도로 여러 차례 해외를 나가고자 하는 니즈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그렇다면 지역별 인기 도시는 어디일까. 도시별 항공권 판매를 진행한 베트남·대만·일본을 기준으로 인기 도시를 분석한 결과 베트남 ‘다낭’, 대만 ‘송산’, 일본 ‘삿포로’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다낭은 유아동반 가족여행객이나 신혼부부의 선호가 높을 만큼 숙소 안에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뛰어난 시설의 대규모 리조트와 호텔이 많은 곳이다. 휴양지에서 관광보다는 프라이빗하고 안전하게 ‘호캉스’를 즐기기 위해 다낭을 많이 찾는 것으로 분석된다. 송산 공항은 대만의 다른 도심 공항 대비 시내와의 접근성이 가장 우수하다. 대만은 자유여행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시내를 중심으로 주요 관광지로 이동하기 좋은 동선을 갖췄다. 이에 접근성이 최우선 고려된 것.일본은 삿포로(북해도)가 인기다. 북해도는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최대 섬으로, 북해도의 중심에 삿포로가 위치했다. 북해도는 봄·겨울과 같은 계절에 따라 꽃축제와 눈축제가 열릴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지녔다. 온천마을이 있어 일본에서도 대표적인 온천여행지로 손꼽힌다. 이처럼 아름다운 풍경, 온천을 비롯한 다채로운 관광을 즐기기 좋아 선호도가 높다. 단거리 여행지이면서도 여행의 모든 장점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2021.04.12 I 강경록 기자
인터파크투어 "코로나 이후 가장 가고 싶은 해외여행지는…"
  • 인터파크투어 "코로나 이후 가장 가고 싶은 해외여행지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인터파크투어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 항공권 가격을 동결해 선보인 ‘얼린 항공권’ 구매 고객이 1만2137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3월 8일부터 31일까지 판매를 집계한 결과다.(사진=인터파크투어)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얼린 항공권’은 양국 간 자가격리 해제 후, 즉 공식적으로 해외 여행이 가능해지는 시점부터 1년간 이용 가능한 단거리 노선 왕복 항공권을 바우처 형태로 사전 판매한 프로모션이다. 항공권은 이용 가능해지는 시점부터 1년간 가격 변동 없이 최초 구매가로 사용 가능하다. 인터파크투어가 얼린 항공권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선호도 높은 여행지 1위 괌(34%), 2위는 베트남(17%)으로 나타났다. 3~4위는 일본(17%), 대만(10%)이 차지했다.오랜시간 해외 여행을 가지 못한 만큼, 일상과 분리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괌 및 베트남과 같은 휴양지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두 나라 모두 가족단위 여행객의 선호도가 높은 곳으로, 단체 보다 가족단위 소규모 여행을 선호하는 새로운 트렌드도 반영됐다.다음으로 편도 기준 비행시간 2시간 내외로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 일본과 대만의 인기가 높았다. 두 곳 모두 대표적인 자유여행지다. 여행 준비나 여행 자체에 소요되는 기간을 많이 할애하지 않아도 다녀올 수 있기 때문이다.여행 체류 일정 선호도는 3일(66%) 5일(19%), 4일(15%) 순으로 구매 고객의 절반 이상이 가장 짧은 일정인 3일을 선호했다. 아울러 1인당 항공권 구매 수량은 2매 이상(76%)이 1매(24%)를 구매한 인원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구매 수량별 비중은 1매(24%), 2매(36%), 3매(14%), 4매(22%), 5매 이상(4%)로 집계됐다.회사 측은 짧은 일정으로 해외를 여러 차례 다녀오려는 수요로 분석했다. 또 5매 이상 구매객 중 최대 13매까지 구매한 고객도 있을 정도로 여러 차례 해외를 나가고자 하는 수요가 있다고 부연했다.그렇다면 지역별 인기 도시는 어디일까. 도시별 항공권 판매를 진행한 베트남·대만·일본을 기준으로 인기 도시를 분석한 결과 베트남 ‘다낭’, 대만 ‘송산’, 일본 ‘삿포로’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한편, 인터파크투어는 포스트 코로나 여행 수요 인기에 힘입어 고객 감사 차원에서 이번 프로모션을 연장한다. 기존 21개 노선에서 25개 노선으로 확대해 오는 30일까지 ‘더 얼린 항공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21.04.12 I 함지현 기자
서울의 봄, 55개국 130명 통해 전 세계에 알렸다
  • 서울의 봄, 55개국 130명 통해 전 세계에 알렸다
  • 서울관광메이트, 4월 팸투어를 통해 서울의 봄을 전 세계에 알렸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은 영등포구와 함께 국내 거주 외국인으로 구성된 서울관광 홍보단 ‘글로벌서울메이트’를 대상으로 한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에는 미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총 55개국 130명이 참가했다.참가자들은 여의서로 벚꽃길에서 개최하는 봄꽃 축제인 ‘봄꽃 산책’ 참가 후 문래창작촌, 선유도 공원, 대림중앙시장 등 인근 명소를 선택해 방문했다. 이외에도 요트(서울마리나), 63빌딩(아쿠아플라넷&뮤지엄오브컬러), 유람선(이랜드 크루즈) 등 영등포구 대표 관광지와 연계한 곳을 둘러봤다.이번 팸투어는 서울을 그리워하면서도 방문할 수 없는 전 세계 서울 팬들과 잠재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봄을 맞은 서울의 아름다운 풍경과 관광명소를 소개하기 위함이다. 또 코로나19 극복 이후 첫 번째 여행목적지로서 서울을 브랜딩하는 것이 이번 팸투어의 목표다.영등포구 팸투어에 참여한 필리핀 국적의 마비 성(Marvi Sung)은 “여의도가 한강, 공원, 자전거 코스 등으로 유명한 건 알았지만,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는 이렇게 아름다운 곳인지는 처음 알았다”며 “안타깝게도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된 인원만 출입 가능해 주변 지인들에게 온라인에서라도 봄꽃 축제를 꼭 경험해보라고 추천하고 있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이혜진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장은 “이번 팸투어는 ‘서울의 봄’을 주제로 영등포구의 다양한 관광명소를 글로벌하게 소개하기 위한 기획”이라며 “자치구는 물론 다양한 민간 업계와 협업하며 팬데믹 이후 다시 찾고 싶은 서울의 모습을 다채롭게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글로벌서울메이트는 서울의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내·외에 홍보를 진행한다. ‘외국인 서울관광 홍보단’으로 2021년에는 55개국 130명이 활동한다. 130명의 팔로워 수 합계는 498만명 상당으로 여행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개성 넘치는 SNS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약 중이다.
2021.04.12 I 강경록 기자
모빌리티 플랫폼 ‘무브’, 골프레슨 기업 '템포디올'과 MOU 체결
  • 모빌리티 플랫폼 ‘무브’, 골프레슨 기업 '템포디올'과 MOU 체결
  • 7일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무브와 데이터기반 골프레슨 기업 템포디올이 MOU를 체결했다.(사진=무브)[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글로벌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인 무브(MOVV)와 데이터 골프레슨 선두 기업인 템포디올이 손을 잡고 골프 산업의 인프라 혁신에 나선다.8일 무브와 뎀포디올은 골퍼들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골프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뎀포디올의 소속 골프선수와 주니어골퍼들은 골프장과 훈련장까지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특히 골프선수들은 국내 골프훈련은 물론 해외전지훈련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언어의 불편함없이무브의 프라이빗 이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무브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중 골퍼는 템포디올 소속 프로골퍼와 현장 맞춤 레슨이 가능한 동반 라운딩 기회도 얻을 수 있다.김명진 템포디올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골프선수들의 편의성을 더욱 증가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었다”고 말했다.최민석 무브 대표는 “양사가 보유한 기술과 서비스를 연계해 골프시장 전체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골프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여 골프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무브는 전용기사, 전용차량으로 목적지까지 프라이빗한 이동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프랫폼 기업이다. 여행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출장, 골프장 이동 등 국내·외에서 고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기사를 포함한 차량을 제공한다. 현재 베트남, 대만, 태국, 필리핀 등의 주요 도시에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20여개 도시를 추가하는 등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문 골프아카데이인 ‘템포디올’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한 김송희 코치가 활약하고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주니어 골프선수부터 프로선수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기반의 골프레슨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2021.04.08 I 강경록 기자
韓, 백신여권 4월 상용화…하늘門 조금씩 열린다
  • 韓, 백신여권 4월 상용화…하늘門 조금씩 열린다
  • 우리나라 정부도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면서 백신여권을 이달 중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전 세계에서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각국의 하늘길도 하나둘씩 열리는 분위기다. 백신여권 도입이 가시화되고 국가·도시 간 트래블버블(비격리 여행권역) 체결 논의가 속도를 내면서다. 이에 국내에서도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미 일부 항공사는 해외항공권 판매에 나서고 있고, 여행사들은 해외여행 재개 기대감에 여행상품을 하나둘씩 선판매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주변 국가들과 여행 재개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달 중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한국형 백신여권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주변국들과 트래블 버블 도입을 위한 실무 차원의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여권(사진=커먼패스)◇韓, 블록체인 기반 ‘백신여권’, 4월 중 상용화우리 정부는 한국판 블록체인 기반의 ‘백신여권’을 이달 중으로 상용화하기로 했다. 당초 7월에 내놓기로 한 일정을 앞당겨 4월 중순 이후에 내놓기로 한 것. 이에 우리나라 백신여권이 해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제적인 논의도 진행 중이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1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달 중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백신 접종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그린패스’를 공식 개통한다”고 말했다.백신접종증명 앱은 지난 3월 3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예방접종 증명서를 의미한다. 코로나19 백신접종 사실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기능이다. 코로나19 검사 음성 사실 및 백신접종을 증명해 해외여행까지 보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의상 ‘백신여권’이라고도 한다.질병청은 데이터 위·변조를 막을 수 있고,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백신접종증명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다.질병청은 최근 각국이 잇따라 백신여권을 상용화하고 국내외에서 민간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예정보다 빨리 시스템을 개통하기로 했다. 백신여권의 국내 사용처도 개통 시점에 발표한다는 계획이다.질병청 관계자는 “유럽연합(EU) 등에 우리나라가 백신여권을 개발하고 있으니 활용방안을 찾아보자는 의견을 제시하고 실무적으로 협의도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1년째 개점휴업 여행사, 선판매 등으로 영업재개여행업계도 영업 재개에 나서며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하나투어는 이달부터 근무인력을 종전보다 20% 이상 늘렸다. 이달부터 6월까지 무급휴직을 3개월 연장한 하나투어는 대리점과 소규모 여행사 등 항공 판매 파트너를 대상으로 B2B 항공상담 서비스도 재개했다.직판여행사 참좋은여행은 전체 330명 직원 중 70여명을 투입해 상품기획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희망을 예약하세요’ 캠페인으로 업계에서 가장 먼저 해외여행 선판매에 나선 참좋은여행은 최근 롯데호텔, 롯데면세점과 7~9월 중 전세기 9편을 띄우는 괌 허니문 상품을 내놨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현재까지 총 3회의 선판매 캠페인을 통해 5만명 예약을 받아놓은 상태”라며 “여행이 재개되기 전까지 10만명 확보가 목표”라고 말했다.인터파크투어도 필리핀과 베트남 외에 동남아 지역으로 선판매 상품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 여행사는 예약 취소와 타인 양도, 상품 변경이 가능한 해외여행 상품을 TV홈쇼핑과 라이브커머스로 선판매해 500억원에 육박하는 깜짝 실적을 올렸다. 인터파크투어는 이달부터 1시간 내외 방송에서 한정 판매하던 해외여행 상품을 온라인몰 상설 판매로 확대했다.노랑풍선은 3일부터 1년 넘게 중단됐던 ‘노랑풍선시티버스’ 운행을 재개했다. 모두투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여행을 선물하세요’ 캠페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태국 치앙마이 등 동남아 휴양지 현지 입국제한 조치가 풀리는 시기에 맞춰 상품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여행업계 관계자는 “가깝게는 올해 7월부터 동남아나 괌부터 하늘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내년부터는 더 많은 국가가 더 자유롭게 오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각국 정부가 백신여권 도입과 트래블버블 논의 등 하늘길을 열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백신접종에 백신여권까지…하늘길 여는 각국 정부각국 정부도 하늘길을 조금씩 열고 있다. 뉴질랜드와 호주 정부는 양국 국민의 무방역 방문을 허용하는 ‘트래블 버블’에 합의했다. 앞서 호주 정부는 뉴질랜드인의 무방역 방문을 허용했다. 뉴질랜드가 호주인에 대한 무방역 여행을 허가하면서, 양국은 ‘트래블 버블’을 형성하게 됐다. 이로써 양국 국민들은 서로의 국가를 아무런 제한없이 오갈 수 있게 됐다. 트래블버블은 코로나19 사태 중 방역이 우수한 지역 간에 서로 여행을 허용하는 협약이다. 협약이 체결되면 해외에서 온 입국자들에게 시행하는 2주간의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등 입구 제한조치가 완화된다. 뉴질랜드 아던 총리는 “트래블 버블은 코로나19 대응과 회복에 있어 새로운 장을 시작했음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트래블버블은 지난해 7월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등 발트 3국이 상호관광을 위해 도입했다. 싱가포르와 홍콩도 지난해 12월 도입에 합의했다가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시기를 미뤘다.대만과 남태평양 팔라우도 양국 간 합의를 통해 4월부터 팔라우 입국자만 자가격리 없이 입국을 허락했다. 대만관광객들은 자가격리없이 팔라우를 방문할 수 있게 됐지만, 3박 4일 혹은 4박 5일 일정의 패키지 투어 여행자들에게만 자가격리 없는 입국이 허락된다. 단, 자유일정의 여행은 허가되지 않는다.태국 정부는 4월부터 6월까지 푸껫, 치앙마이, 끄라비, 수랏타니 등 6개 주를 방문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은 기존의 절반 기간인 7일 동안만 격리한다. 특히 푸껫의 경우, 주민 7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7월부터는 백신 접종 입국자는 격리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미국, 중국, 이스라엘 등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백신여권’을 소지한 사람만 국가 간 이동을 허용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021.04.07 I 강경록 기자
문체부·관광공사, ‘방한 랜선여행 상품’ 공모전 실시
  • 문체부·관광공사, ‘방한 랜선여행 상품’ 공모전 실시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는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와 체험 프로그램 운영사 대상 ‘방한 랜선여행 상품 공모’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코로나19로 침체된 여행업계의 신규 수익모델 개발과 코로나19 이후 국제 관광시장 선점을 위한 공모전이다. 공모 접수 기간은 이달 6일부터 30일까지로 인바운드 여행사의 1일 이내 관광·체험 프로그램 상품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사의 한국문화 및 관광체험 프로그램 상품 등 총 100개 상품을 선정한다. 지원 요건은 인바운드 여행사의 경우 관광진흥법상 관광사업 등록증과 사업자등록증을, 체험 프로그램 운영사의 경우 사업자등록증을 갖춰야 하며 사업자 경력이 최소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공모상품은 외국어를 구사하는 가이드와 외국인 참가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여행하는 형태의 라이브 투어 상품으로, 5개 언어(영어, 일본어, 태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중 1개 언어를 선택해 지원해야 한다. 신청은 한류·가족관광·안전관광 등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참가신청서, 상품설명서를 5분 이내 상품 요약 영상과 함께 공모전 전용 누리집에 제출하면 된다. 업체당 신청 가능한 최대 상품 수는 4개이다.평가는 운영 전문성, 상품 매력도, 상품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서면·영상평가를 한다. 지역 홍보 상품, 관광통역안내사 활용 상품에는 각 1점씩 총 2점의 가점을 부여한다. 최종 선정된 상품엔 개당 5백만 원이 상품개발 및 온라인 판촉비로 지원되며, 국내외 OTA, 공사 운영 FIT상품 포털사이트 ‘Visit Korea For Me’와 7월 개최 예정인 ‘2021 한국관광 온라인 박람회’에서의 상품판촉·홍보 기회도 주어진다.주상용 관광공사 국제관광실장은“이번 공모는 잠재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에 대한 관심을 지속·확대시켜 코로나 종식 이후 방문해보고 싶은 관광지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것과 함께, 인바운드 업계의 디지털 기반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며, “향후 선정 상품들이 실제 방한상품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4.06 I 강경록 기자
 LG전자, 26년 만에 스마트폰 사업 철수...소비자 선택권 축소 우려
  • [밑줄 쫙!] LG전자, 26년 만에 스마트폰 사업 철수...소비자 선택권 축소 우려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첫 번째/코로나19 휴일 효과로 400명대...여전한 4차유행 '경고등'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이에요. 5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 후반(447명)을 나타내며 잠시 주춤 했지만, 이는 주말·휴일 검사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감소한 영향에 따른 것으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려워요.특히 최근 들어 수도권은 물론 비수도권의 확산세도 거세지면서 한 달 넘게 300~400명대에 머물던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간 500명대로 올라서기도 했어요.또 봄철 모임과 여행으로 인해 이동량이 늘고 있고, 여기에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까지 계속 확산하고 있어 ‘4차 유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요.방역당국도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현 500명대 수준보다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어요.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5일 코로나19 정계 브리핑에서 “지난주에 평가된 감염 재생산지수는 1.07로, 1을 초과했기 때문에 현재의 500명대보다는 더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어요.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이 지수가 1 미만이면 '유행 억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뜻해요.감염 재생산지수는 현재 모든 권역에서 1을 초과한 상황이에요. 이 지수가 전 권역서 1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2월 중순(13∼19일)에 이어 이번이 2번째로, 코로나19가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산하고 있음을 의미해요.이에 정부는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방역 조치를 강화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에요. 상황에 따라서는 '사회적 거리두기'(현재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단계가 다시 격상될 가능성도 있어요. 거리두기 조정 여부는 금요일인 9일 발표해요.◆"백신 접종 누적 인원, 100만명 넘어"방역당국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현 500명대 수준보다 더 늘 수 잇다고 전망한 가운데 백신 접종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어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5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백신 접종 상황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주 접종이 시작된 75세 이상 어르신을 포함해 접종 인원은 오늘 중 100만명으로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어요.전 장관은 그러면서 "코로나와 함께하는 두 번째 봄을 지나고 있다. 국민 여러분의 피로와 고통이 여전히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내년 이맘때 우리가 그토록 원하는 진정한 봄을 위해 희망을 갖고 조금만 더 힘을 내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강조했어요.이날 문재인 대통령도 백신물량 확보에 대해 언급했어요.문 대통령은 “정부는 차질 없는 백신 도입으로 상반기 1200만명 접종, 11월 집단 면역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그 목표를 더 빠르게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1차 접종만으로도 감염예방 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되고 있기 때문에 정부는 1차 접종자 수를 최대한 확대하고 시기도 앞당기기로 했다”고 말했어요.이어 “세계 각국이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있지만 코로나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우리나라도 연일 500명대의 확진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어 걱정이 크다”면서 “경각심을 크게 높여야할 상황”이라고 강조했어요.한편 8일부터는 기존 49개의 예방접종센터에 더해 22개의 지역 예방접종센터가 추가로 운영돼요. 이달 중 전국 모든 자치단체에 지역 예방접종센터 설치가 완료돼요.◆출입명부에 '외 O명' 안 된다...위반시 과태료 10만원지난주부터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 지켜야하는 방역 수칙이 강화됐는데요. 일주일 간의 계도 기간이 끝나 지난 5일부터는 이를 어기면 과태료가 부과돼요. 위반 시 업주는 300만원, 이용자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돼요.우선 다중이용시설 관리자와 이용자들이 지켜야하는 기본 방역 수칙은 모두 7가지예요.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 명부 관리, 주기적 소독, 환기 외에 지난주부터는 3가지가 추가됐어요.음식 섭취 금지 수칙이 강화됐고, 유증상자는 출입을 제한하며, 방역관리자도 꼭 지정해야 해요.즉 식당이나 카페처럼 원래 음식을 먹는 곳이 아니면 원칙적으로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음식 섭취가 금지돼요. 스포츠 경기장, 도서관, 이·미용실, 미술관, 박물관 등에서 음식을 먹으면 안 되는 거예요.또 의심 증상이 있는 이용자와 종사자는 다중이용시설 입장이 금지되고 모든 다중이용시설 이용자는 입장 기록을 반드시 남겨야 해요. 그간 출입명부를 작성할 때 관행적으로 ‘누구누구 외 몇 명’으로 작성했었는데 이제 이것도 금지돼요. 이용자 모두가 인적사항을 적어야 해요. 특히 유흥시설은 손으로 명부를 작성해서는 안 되고 전자 출입명부만 써야 해요.방역당국은 방역 수칙 위반업소엔 무관용 원칙으로 엄벌하고 위반이 다수 발생하는 업종은 집합금지나 운영제한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어요.◆코로나 가족돌봄 휴가 ‘50만원’ 신청 시작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사태로 가족 돌봄 휴가를 쓴 근로자는 1인당 하루 5만원씩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요.고용노동부는 지난 5일부터 ‘코로나19 관련 가족 돌봄 비용 긴금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어요.가족의 코로나19 감염이나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의 휴원, 휴교, 원격수업 등으로 가족돌봄휴가를 쓴 근로자가 지원 대상이에요. 1인당 하루 5만원씩 최장 10일 동안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요. 즉 최대 50만원의 수급이 가능한 셈이에요.가족돌봄휴가 비용 수급 희망자는 노동부 누리집에 접속하거나 관할 고용센터 방문, 우편 접수 등의 방법으로 신청하면 돼요.한편 노동부는 지난해까지 한시 운영 예정이었던 이 지원사업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올해에도 계속하기로 결정하면서 추경예산을 통해 사업비 420억원을 확보했어요.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노원구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1996년생)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사진=서울경찰청 제공,연합뉴스)두 번째/'노원 세모녀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심의경찰이 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하기로 했어요. 피의자는 1996년생 남성 김태현으로 만 24세에요.서울경찰청은 5일 오후 3시 피의자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김씨의 이름과 얼굴 등을 공개하는 문제를 심의했어요.이 심의위원회에서 심사위원들은 만장일치로 '특정 강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피의자 김태현에 대한 신상공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어요.김씨는 지난달 23일 피해자들이 사는 노원구의 아파트에 택배 기사를 가장해 들어가 세 모녀를 차례로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데요.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온라인 게임을 통해 알게 된 큰딸이 자신의 연락을 받지 않고 만남을 거부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어요.그는 범행 이전에도 큰딸을 만나기 위해 피해자들의 집주소로 찾아간 적이 있으며, 자신의 연락처가 차단되고 난 후에는 다른 번호를 통해 연락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어요. 이 때문에 피해자는 지인들에게 스토킹을 호소하기도 했어요.이에 김씨의 신상을 공개하라는 국민청원이 20만명을 넘었어요.◆"세 모녀 살해 뒤...시신 옆에서 밥 먹고 맥주 마셔"김씨는 살인을 저지른 이후 시신이 방치된 범행 현장에서 사흘간 머무르며 밥과 술까지 챙겨 먹는 등 엽기적인 행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어요.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살인을 한 이후 경찰에 검거될 때까지 사흘간 외출하지 않고 세 모녀의 시신이 있는 피해자의 집에 머물며 밥을 챙겨 먹고, 집에 있던 맥주 등 술을 마시는 엽기 행각을 벌였다고 해요.이어 자신의 휴대전화를 초기화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하고 목과 팔목, 배 등에 칼로 수 차례 자해를 한 상태로 경찰에 붙잡혔어요.이에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노원경찰서는 범죄심리 분석을 위해 프로파일러를 조사에 투입해 조언을 받아 가며 김씨를 상대로 신문을 이어가고 있어요. 또 사이코패스 검사 여부도 검토하기로 했어요.◆피의자 구속..."증거 인멸 우려"김씨는 지난 4일 구속됐어요. 서울 북부지법 박민 영장전담판사는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20분 만에 마친 뒤 영장을 발부했어요. 박 판사는 “도망치거나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어요.앞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김씨는 “범행을 인정하느냐” “피해자에게 미안하지 않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푹 숙인 채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곧장 호송차에 올라탔어요.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서울북부지법에 도착해서도 그는 아무런 말없이 곧장 법정으로 향했어요.한편 노원경찰서는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보강 조사한 뒤 이르면 이번 주 후반 김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에요.현재 경찰은 김씨가 범행 후 휴대전화를 없애려 한 정황에 대해 수사 중이에요. 경찰 관계자는 “(증거인멸 시도 등) 관련 내용을 조사하고 사실관계도 확인 중”이라며 “휴대전화 초기화는 아니고 증거 삭제, 인멸 정황이 발견됐다”고 말했어요. LG전자가 5일 적자를 내던 모바일사업을 종료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세 번째/LG전자, 스마트폰 사업 26년 만에 철수LG전자가 7월 31일 자로 모바일 사업을 종료하기로 최종 결정했어요. 사업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지 2개월여 만이에요. 사업을 시작한 지는 26년 만이에요.LG전자는 영업정지 사유에 대해 “사업 경쟁 심화 및 지속적인 사업 부진”이라며 “내부 자원 효율화를 통해 핵심 사업으로의 역량을 집중하고 사업구조를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어요.앞서 LG 전자는 1월 20일 “모바일 사업과 관련해 현재와 미래의 경쟁력을 냉정하게 판단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보고 있다”며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어요.실제로 LG전자는 1995년 LG정보통신으로 모바일 사업을 시작한 뒤 세계 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하는 등 전성기를 누렸으나, 2015년 2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2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누적 적자 규모는 5조원에 달했어요.이에 LG전자는 사업 매각을 위해 베트남 빈그룹, 독일의 폭스바겐 등과 접촉했으나 논의에 진전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져요.LG전자는 통신사 등에 계약한 제품을 공급할 수도 있도록 5월 말까지 휴대폰을 생산하고, 휴대폰 사업 종료 이후에도 구매 고객과 기존 사용자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충분한 사후 서비스를 지속할 방침이에요. 또 사업 종료에 따른 협력사 손실에 대해서는 보상을 지속 협의할 예정이에요.LG전자는 휴대폰 사업은 종료하더라도 미래 준비를 위한 모바일 기술의 연구개발은 유지하기로 했어요.직원들의 고용도 유지해요. LG전자는 “(MC사업본부) 직원들의 직무역량과 LG전자 타 사업본부 및 LG 계열회사의 인력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배치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어요. LG전자 이연모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이날 직원 대상 사내 설명회에서 사업 종료의 배경과 향후 재배치 일정 등을 설명하면서 직접 '미안하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어요.◆스마트폰 시장 지각변동...소비자 선택권 줄어든다LG전자가 공식적으로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선언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에도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돼요. 특히 국내 유일 스마트폰 제조사로 남은 삼성전자의 독추체제가 한층 심화할 전망이에요. 이로 인해 향후 휴대폰 가격 인상이나 서비스·제품 경쟁 제한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어요.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65%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어요. 애플은 20%, LG전자는 13%로 그 뒤를 이었어요. 이에 업계에서는 LG스마트폰 사용자들이 향후 애플보다는 삼성전자로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어요.가장 큰 이유는 운영체제(OS) 때문인데요. 현재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은 LG전자와 같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고 있어요. 반면 애플은 자체 운영체제인 iOS를 적용하고 있어요. 즉 안드로이드에 익숙한 국내 LG전자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삼성전자의 제품을 선호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에요.이로 인해 결국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가 70~80%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독주 체제를 굳힐 것으로 보여요.이렇게 한 기업의 독주 체제가 굳어지면 소비자들의 선택권은 축소될 수밖에 없어요. 또 휴대폰 가격은 인상되고 서비스나 제품 경쟁 제한 등으로 이어질 우려도 있어요. 독점적 위치에 선 삼성전자가 추가적인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소비자들에게 각종 지원금을 풀 이유가 없어지기 때문이에요.다만 점유율이 과도하게 높아질 경우 독과점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를 수 있어 삼성전자 입장에서도 마냥 긍정적인 일만은 아니에요. 독과점 이슈가 불거지면 정부가 각종 규제안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실제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이 과도하게 높아져 소비자 부담이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에 “할 수 있는 범위에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어요.한편 LG전자의 빈 자리를 노리는 해외 업체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요. 가령 중국 샤오미는 지난달 23일 보급형 스마트폰 ‘레드미노트10(홍미노트10)’을 선보이며 국내시장에 다시 도전장을 던졌어요. 해당 스마트폰의 가격은 20만~30만원대 수준이에요. 다만 중국산 스마트폰의 경우 국내 소비자들의 불신이 커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운 현실이에요.◆휴대폰 접고 미래 성장사업 가속...구광모표 선택과 집중LG전자는 앞으로 유망한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뉴LG’로의 성장에 더욱 가속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에요. 전자, 화학, 통신 등 기존 주력 사업을 고도화하고 배터리, 자동차 전장, 인공지능(AI) 등 신사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에요. 성장·변화 동력의 근간은 디지털 전환이에요.특히 LG전자는 가전과 전장, B2B(기업 간 거래) 등 ‘삼각편대’로 사업 구조를 재편해 미래 성장에 대응해요.구광모 회장은 최근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비핵심 사업을 정비하고 주력 사업과 성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한다"며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며, 고객 중심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도전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어요.이에 2018년 취임한 이후 꾸준히 실용주의를 바탕으로 변화를 추구해온 구광모 회장이 휴대폰 사업 종료를 통해 주력 사업 고도화와 미래 사업 육성 의지를 더욱 분명히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와요.과거 LG는 의사결정이 타 기업보다 보수적이었으나, 구 회장 취임 후 사업성이 높지 않은 사업들을 빠르게 정리해 신사업에 집중하는 전략이 두드러지고 있어요.실제로 LG는 구 회장 취임 직후인 2018년 9월 LG서브원의 소모성 자재 구매 대행 사업(MRO) 부문을 분할 매각한 것을 시작으로 2019년 연료전지 자회사 LG퓨얼세리스템즈, LG디스플레이 조명용 올레드 사업, 수처리 자회사 LG유플러스 전자결제사업 등을 연이어 청산 또는 매각했어요. 지난해에도 중국 베이징 트윈타워 지분과 LG화학 LCD(액정표시장치)용 편광판 사업을 매각했어요. /스냅타임 심영주 기자
2021.04.06 I 심영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낙하산 임명 공공기관 경영성적 평균 밑돌아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낙하산 임명 공공기관 경영성적 평균 밑돌아-‘계륵’ LG폰 접었다…구광모의 뉴LG 가속-“왜곡 전문가” VS “반칙의 여왕”…朴·吳 90분 난타전-4차 대유행 갈림길…백신 확보 더 머뭇거릴 시간 없다-선거 분위기 더 혼탁하게 만든 선관위, 부끄럽지 않나△줌인&-윤여정 “동료 배우 선택받아 영광”…한발 더 가까워진 ‘오스카의 꿈’-코로나에 창구 대신 인터넷뱅킹으로…하루 이용액 60조 ‘사상 최대’△LG전자, 스마트폰 사업 철수-미래사업 위해 ‘읍참마속’했지만, 기술력 남겨…필요할 때 컴백할 수도-‘선택과 집중’ 전략 본격화…모빌리티·AI 키운다-실적 족쇄 풀었다…발표 첫날 하락에도 ‘주가 상승’ 기대 활짝△공공기관 대해부 ②낙하산 성적표 살펴보니-공운위·임추위 ‘유명무실’…부적격 낙하산 인사 정당화 기구로 전락-독립성 VS 정책수행…기관 따라 임명방식 이원화해야△4·7 재·보궐 선거 D-1-吳 “재산세 급등 반성 없어” vs 朴 “당과 조정하겠다”…부동산 정책 격돌-생태탕 여야 공방…“吳, 당선돼도 무효” “흑색선전 중단”-선거 막바지…부산시장 선거도 비방전 난무△정치-與 “원조 투기세력 부활 안돼”…野 “높은 사전투표율, 분노 표시”-“與 잘한 건 아니지만 기회줘야” “오거돈 전 시장으로 인한 선거”-미얀마 교민 411명 귀국…외교부, 여행경보 ‘철수권고’로 상향-靑회의에 벤처인 첫 초청…文대통령 “기업 소통·협력 더 강화”-청탁금지법 시행 후 처벌 1000명 돌파-국정원, 차륜형 장갑차 등 5·18 기록물 추가 공개△국제-민주당도 반대 목소리…법인세 암초 만난 2조 달러 투자계획 ‘좌초위기’-“자산 거품 터질라…” 中 인민銀, 은행에 대출 자제령-日 공무원 정년 60→65세로 국가 공무원법 개정 재추진△경제-삼성·현대차·LG 구내식당 일감 개방…1.2조 단체급식 시장 열린다-빚투·영끌·생활자금…韓 GDP 대비 가계빚 100% 육박-무보-수출입銀, K뉴딜·ESG경영 지원 ‘맞손’△금융-작년에 도수치료 받았죠…실손보험 가입 안돼요-“현대캐피탈 해외수익 압도적 1위”-코로나 지원 늘린 산은…대출금 1년새 11.3% 쑥-롯데카드 “고객 의견 반영”…LOCA패널 발대식△산업&기업-집콕에 올림픽 특수까지…눈 가는 프리미엄 TV-반도체 이어 보조금 소진 우려…아이오닉5·EV6 순항 변수되나-잘나가는 전기차 올라타고 K배터리, 성장세 이어간다-코오롱인더, 폴더블 노트북 디스플레이 선점-포스코케미칼, GM·LG 합작사에 ‘음극재’ 공급△산업·바이오-상품관리, 고객분석, 마케팅 솔루션까지…네이버, ‘한국판 쇼피파이’ 선언-IPO 앞둔 HK이노엔, 세포유전자치료제로 기업가치 쑥-MZ세대 필수가전 잡아라…중견 가전업체 라인업 확대-해외보다 ‘1000만원’ 더 비싸다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주의보△소비자생활-배민, 日·베트남서 세 확장…높은 수수료에 실적 향상 기대-SSG·롯데, 야구장 밖 유통더비 ‘윈윈’-상폐 위기 ‘좋은사람들’ 소액주주들 똘똘 뭉쳤다-CJ올리브영, MZ세대 겨냥 맞춤형 건기식 추천 서비스△건강-삐~잉~ 새벽 잠 깨운 이명…“원인·증상 파악땐 충분히 치료 가능”-자도 자도 피곤하면 ‘만성피로증후군’ 의심을-회전근개파열, 봉합술·줄기세포치료 병행하면 효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IMF, 韓 재정지출·성장률 긍정 평가…중·장기적 나랏빚 관리는 과제-“IMF 탄소세 신설 논의…한국도 기후변화 대비해야”△증권&마켓-가파르게 뛴 삼성전자 실적 눈높이…코스피 끌어올리나-‘디즈니플러스’ 국내 상륙 앞두고…미디어株 희비 엇갈려-‘연결재무제표 중심 비율’ 기업 합병시 산정 명확화△증권-옵티머스 배상안 놓고 고민 깊어진 NH증권-은성수 “금소법은 비용 예방하는 투자”-빅히트 ‘이타카’ 인수에 증권가 목표가 ‘줄상향’-주식리딩방 피해 막으려면 매매내역 확인하세요△문화-우리 감성 담은 창작오페라…당신의 ‘인생 오페라’ 자신합니다-하루하루 근근이 버티는 평범한 ‘을’들의 이야기-국악기로 신시사이저 효과…국악, 전자음악과 만나다△스포츠-강심장 루키 타와타나낏 ‘호수의 여인’ 등극-조던 스피스, 3년 9개월 만에 PGA 투어 우승-송교창 첫 고졸 MVP냐, 허훈의 2연패냐-황의조 시즌 10호…유럽무대 첫 두자릿수 골-마스터스 도전하는 임성재 “100m 이내 샷 집중 연습”△피플-AI윤리에서 난임까지…삼성, 삶의 질 향상 연구-정동희 “정도경영으로 에너지 전환에 주력할 것”-옛 LG상사 동료 만난 구자열 회장 “수출 활력 회복위한 해결사 돼달라”-최덕근 서울대 명예교수 유미과학문화상 수상-스마트홈산업협회장에 송재호 KT 부사장 선임-안병옥 전 환경부 차관 환경보전협회장 선임△오피니언-부동산시장 투명한 거래질서 확립 시급하다-민주당의 ‘오판’과 ‘복기’-文정부 부동산정책이 실패한 이유△부동산-“고무줄 공시가 재조사 요구” 봇물…이의신청 신기록 찍나-세종시 아파트 특공 개편…‘공무원 재산증식용’ 차단-서울 아파트 4채 중 1채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LH, 올해 임대주택 13만2000가구 공급△사회-檢, 공수처에 “이성윤 면담 CCTV 전체 보전해달라” 압박…기소 결정 임박-감염재생산지수 전국서 1.0 초과 정은경 “500명보다 더 늘어날 것”-쓰레기봉투 속 숨쉬는 강아지…동물학대 처벌 강화 ‘유명무실’-코로나가 바꾼 ‘112 출동’…번화가 줄고 주택가 늘었다-警 ‘3기 신도시 원정투기’ LH직원 첫 구속영장
2021.04.05 I 박종오 기자
이사하면 월세 50% 지원… 치킨플러스, 사내 복지제도 눈길
  • 이사하면 월세 50% 지원… 치킨플러스, 사내 복지제도 눈길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돕는사람들이 운영하는 치킨플러스의 독특한 복지제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치킨플러스 로고(사진=치킨플러스)치킨플러스는 임직원에게 아파트 숙소는 물론 월세까지 지원해 주는 주거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거주지가 먼 직원의 경우에는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회사 인근으로 이사를 하게 되면 월세의 50%까지를 지원해준다.국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독특한 임직원 복지제도도 눈에 띈다. 사내 결혼 시에는 크루즈 여행권을 지급하며 사내 연애와 결혼을 장려하고 있다. 결혼이나 연애를 희망하는 직원에게는 결혼 정보 회사 가입비나 소개팅 비용을 지원한다. 원들의 자기계발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자율적인 신청을 통해 남녀를 불문하고 눈썹 문신 지원비를 제공하며 쇼핑 시에는 코디네이터를 지원한다. 자기 계발 목적의 도서 구입비는 무제한으로 지급하며, 인근 헬스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여성이 일하기 편한 사내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여성 특화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유급 여성 휴가’, ‘경력 단절 여성 취업 장려 제도’, ‘여성 교육 제도’ 등 여성 직원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남성 직원을 대상으로 유급 출산 휴가를 제공하는 등 여성이 자유롭게 직장을 다닐 수 있는 사회 분위기 형성에 이바지하고 있다.킨플러스는 가맹비나 교육비, 인테리어 비용 없이 저비용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가맹점 지원도 활발히 이어오고 잇다. 내달부터는 3개월간 신규 오픈하는 가맹점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안심 창업보증 제도를 시행한다. 신규 가맹점의 창업 후 4개월부터 1년까지의 매출이 본사가 제시한 금액보다 미달될 경우 최대 2000만원까지를 보상해 준다.치킨플러스는 지난 2016년 창업하여 1년 만에 100호점을 돌파하는 등 국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치킨 프랜차이즈다. 현재 전국 약 40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2021.04.01 I 김무연 기자
아고다 CEO “亞 여행 산업 회복, 백신과 격리 대책이 핵심”
  • 아고다 CEO “亞 여행 산업 회복, 백신과 격리 대책이 핵심”
  • 존 브라운 아고다 최고 경영자(CEO)[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아시아 여행산업의 회복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함께 격리 등의 또 다른 대책들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존 브라운 아고다 최고 경영자(CEO)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아시아 여행 산업에 긍정적인 신호들이 보인다”면서 “특히 코로나19 백신은 아시아 여행 산업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아고다에 따르면 아고다 검색 데이터 분석 결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해외여행 검색 데이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내용에 따르면 12월 대비 올해 3월 한국, 호주, 일본, 인도네시아 각국에서의 검색 상위 30위권에 해외 여행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고다 측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해외여행이 재개될 것이라는 아시아 지역 여행객의 낙관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존 브라운 CEO는 “일본·태국·베트남 등 아시아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2022년 또는 2023년이 되어서야 본격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관광 의존도가 높은 이들 국가에서는 여행산업 정상화를 위해 어떻게 국경을 개방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는 설명이다.그는 “특히 격리는 해외여행을 원하는 많은 사람에게 걸림돌로 남아 있기에 격리를 위한 다른 대안도 합리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면서 “백신 프로그램과 더불어 태국과 홍콩에서 성공적으로 입증된 정부 지정 시설 격리(ASQ)는 아시아 지역이 많은 국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는 강조했다.이어 그는 “신속한 검사, 건강증명서, 백신 여권 등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해외여행을 가능케 하는 통합된 조치와 함께 새로운 현실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면서 “격리 체류는 태국과 홍콩 정부가 기술 솔루션을 지원하는 민간 기업과 긴밀히 협력하며 여행객이 격리 체류를 받아들이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처럼 또 다른 핵심 조치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그는 “대만과 팔라우, 호주와 싱가포르 간의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 발표와 함께 각국의 경제 부양이 시작되면서 희망의 빛을 보고 있다”며 “여행산업 정상화를 위해 더 많은 시장에서 트래블 버블을 논의하고, 격리용 숙박 시설을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1.03.31 I 강경록 기자
국순당, 올해 1~2월 누적 수출액 17억원…전년比 57%↑
  • 국순당, 올해 1~2월 누적 수출액 17억원…전년比 57%↑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국순당은 올해 1~2월 두 달 간 누적 수출액 145만6000달러(약 16억5000만원)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92만8000달러) 대비 약 56.9%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국순당 수출용 막걸리 제품.(사진=국순당 제공)같은 기간 국가별로는 동남아(베트남 제외) 지역이 약 201.6%가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중국은 74.6%, 미국은 73.0% 늘었다.특히 베트남은 120.8% 증가하며 국순당 주요 수출국 순위에서 일본을 제치고 미국·중국에 이어 처음 3위에 올랐다. 국순당은 베트남 시장의 성장세를 고려해 동남아 시장과 구분해서 별도 관리한다.단일 제품별로는 ‘백세주’가 1년 전보다 121.4% 늘며 가장 큰 폭으로 신장했다. 전체 살균 막걸리는 142.9%, 복숭아막걸리 등 과일 막걸리는 113.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국순당은 백세주 수출 증가를 두고 최근 해외여행이 감소하며 한국에 대한 추억을 지닌 현지인들의 ‘보상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그동안 추진해온 현지화 전략과 온라인·편의점 시장 개척이 이번 성과를 나타냈다는 분석이다.이밖에 국순당은 지난 2016년에 막걸리의 해외 현지화 공략을 위해 복숭아막걸리와 바나나막걸리 등 ‘과일 막걸리’를 국내 및 해외에서 동시에 출시했다.지난해 5월부터는 프리미엄급 막걸리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를 미국에 처음 수출을 시작하는 등 신규 시장을 개척했다. 현재 1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 20여개 국가 수출을 목표하고 있다.프리바이오 막걸리는 과일 막걸리와 함께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함유한 제품으로 현지인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로컬마트에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김성준 국순당 해외사업팀장은 “현지화와 신제품 개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한 온라인 영역 개척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2021.03.22 I 김범준 기자
롯데면세점, LDF 매거진 개편…"글로벌 고객 소통 확대"
  • 롯데면세점, LDF 매거진 개편…"글로벌 고객 소통 확대"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면세점은 LDF 매거진 서비스의 글로벌 확대 및 콘텐츠 개편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사진=롯데면세점)롯데면세점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주요 고객 군이 글로벌 다각화됨에 따라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번체), 베트남어 등 5개 언어 버전을 추가해 다국적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한다. 이로써 국내 구독자 80만 명에서 글로벌 180만 명으로 약 2배 확대 제공되며 올해 말까지 총 210만 명 구독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내국인 고객은 롯데면세점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추가를 통해 구독이 가능하며, 외국인 고객은 롯데인터넷면세점 글로벌 사이트 회원가입 후 이메일 수신 동의 시 이메일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이번 3월 호에서는 재택근무 시행으로 유행하고 있는 ‘세미 오피스 룩’, 건강과 환경이 주요 키워드로 떠오른 2021년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인 ‘비건 화장품’ 등을 소개한다. 새로운 콘텐츠 또한 선보여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와 유명 브랜드 바이어의 스토리를 담은 인터뷰를 월별로 진행하고 롯데면세점 단독 인기 상품을 소개하는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나아가 K-컬쳐 전파를 위해 롯데면세점 모델의 광고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루는 ‘STAR AVE.’ 섹션을 추가했다. LDF 매거진에서만 다운로드 가능한 롯데면세점 모델 모바일 컷 역시 매회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버전에서는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널리 알리기 위한 교육 콘텐츠인 ‘K-CLASS’코너도 새롭게 선보인다. 뷰티와 패션, 쇼핑과 관련해 실제로 자주 사용되는 실용적인 단어를 대화문을 통해 쉽게 다룰 예정이다.롯데면세점은 지난 2018년 8월부터 VIP고객과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등 내국인 회원을 위해 ‘LDF 매거진’을 선보여 왔다. 매거진을 통해 롯데면세점 온·오프라인 행사 알림 및 구독자 단독 쿠폰 증정, 여행과 패션, 뷰티 등 면세업과 관련된 다양한 트렌드를 소개하고 추천 상품의 경우 롯데인터넷면세점과 연동한 원클릭 구매까지 이어지게 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이상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글로벌 고객과의 쌍방향 소통 강화를 위해 LDF 매거진을 확대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K-컬쳐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3.18 I 함지현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초격차 품질경영으로 지속성장 발판 마련”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초격차 품질경영으로 지속성장 발판 마련”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호텔신라(008770)가 코로나19 위기에 초격차 품질경영으로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호텔신라는 18일 오전 서울 삼성전자 장충사옥에서 48기 호텔신라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주총회는 의장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대표이사)의 진행으로 열렸다. 이 사장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10년째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18일 오전 열린 4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호텔신라)이 사장은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대비해 역량과 시스템을 재정비하겠다”며 “새로운 판매채널 발굴, 초격차 운영 품질 확보 등을 기조로 사업전략을 재설계해 위기 이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영 리스크를 분산시키면서 회사의 탄탄한 토대가 될 수직·수평적 신성장동력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이 사장은 작년 실적이 부진했던 점에 대해서도 송구함을 표했다. 호텔신라는 작년 코로나19에 호텔·면세 사업이 직격탄을 맞으며 사상 첫 적자를 기록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3조1881억원으로 전년 대비 44.2% 감소했고, 영업손실 1852억원을 기록했다.이 사장은 올해 디지털 역량강화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했다.이 사장은 “회사는 온라인 면세점, 호텔 예약 사이트 등 기존의 이커머스 채널을 확장해 디지털 기반의 플랫폼 비즈니스를 확대하겠다”며 “사업 전 분야에 걸쳐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는 등 디지털 역량을 확보하고 개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호텔신라의 사업은 면세와 호텔을 양축으로 하고 있다. 작년 면세사업은 국가 간 여행이 멈추면서 제 3자 반송, 내수 판매 등을 생존 전략을 펼쳤다. 호텔사업도 전반적으로 경기가 위축된 가운데 신규 호텔 파이프라인을 추가로 확보하며, 기존 호텔 서비스의 품질을 높여 실적 방어에 나섰다.호텔신라는 호텔 사업의 글로벌 진출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장기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작년 6월에는 어퍼업스케일 브랜드 신라모노그램을 론칭하고 베트남 다낭에 첫 번째 신라모노그램을 오픈했다. 호텔신라는 다낭을 시작으로 미국, 인도네시아, 중국 등 해외 10여 곳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이 사장은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전 임직원은 힘과 지혜를 모아 주주에게 최선의 성과로 보답하겠다”며 “투명경영을 지속해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기업으로 위상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주총에서 호텔신라는 △제48기 재무제표 △TR부문장 한인규 사장 사내이사 재선임 △주형환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 4가지 의안에 대해 승인했다.
2021.03.18 I 윤정훈 기자
인터파크, 라이브 커머스로 포스트 코로나 여행상품 판매
  • 인터파크, 라이브 커머스로 포스트 코로나 여행상품 판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인터파크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전용 자사 라이브커머스 ‘인터파크TV’를 통해 다채로운 포스트 코로나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사진=인터파크)인터파크에 따르면 우선 오는 18일 오전 11시부터 해외리조트와 국내호텔 모두 이용 가능한 상품을 판매한다. 공식적으로 해외여행이 가능해지는 시점(양국 간 자가격리 해제 시)부터 1년간 이용 가능한 베트남 5성급 빈펄리조트 3박 숙박권(39만 8000원)이다. 인터파크TV 특전으로 예약금 단 1만원에 예약 가능할 뿐만 아니라, 풀빌라 업그레이드 혜택까지 제공한다.4월 14일까지는 100% 취소 가능하고 이후 국내호텔 숙박권으로도 변경 가능하다. ‘서울 신라 호텔’, ‘그랜드 하얏트 인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위 호텔 제주’를 비롯한 전국 15개 호텔로 변경해 국내 호캉스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상품은 지난 14일 롯데홈쇼핑을 통해 판매했던 상품으로, 60분간의 생방송을 통해 18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홈쇼핑 종료 후 상품 구매를 원하는 고객 요청이 많아 자사 라이브 커머스로 판매를 진행하는 것이다.라이브 방송 댓글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구매 고객 추첨으로는 인터파크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아이포인트 1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오는 4월 7일에는 사이판 리조트 특집 방송을 선보일 계획이다.또한 오는 22일 신한카드가 개설한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확신제작소’와 손잡고 항공권도 판매한다.공식적으로 해외여행이 가능해지는 시점부터 이용 가능한 괌, 사이판을 포함한 해외 주요 단거리 21개 노선 항공권 판매를 진행, 신한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10% 할인 혜택을 추가할 예정이다.공수연 인터파크TV팀 담당자는 “인터파크투어만의 차별화된 포스트 코로나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자사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혜택으로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1.03.17 I 함지현 기자
코로나 시대 해외여행…먼저 알아야 할 전문용어들
  • 코로나 시대 해외여행…먼저 알아야 할 전문용어들
  •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록제를 도입한 터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로나 백신 맞으면 해외여행 가도 되나요??”전 세계가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감염에 대한 불안이나 자가격리 기간 등의 절차로부터 자유로운 여행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PCR 검사, 트래블버블, 백신여권 도입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문제는 해외여행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정작 우리 국민들은 이런 용어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백신여권(사진=커먼패스)◇백신여권 도입에 적극적인 EU먼저 백신여권에 대해 알아볼까요. 백신여권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는 증명서입니다. 최근에는 유럽연합(EU)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와 중국 항공사도 여행 재개를 위해 백신여권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가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미니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 백신 여권인 ‘국제여행 건강증명서’를 출시했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력과 함께 핵산검사와 혈청 항체검사 결과까지 담았다고 합니다. 백신 접종 정보로는 제조업체와 백신 종류, 그리고 접종 날짜까지 들어간다고 합니다.백신 접종률 1위인 이스라엘에서는 이미 디지털 백신 접종 증명서인 ‘그린패스’를 발급하고 있고, 오는 5~7월에는 해외 관광을 허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1월 백신여권을 발급한 아이슬란드를 시작으로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 덴마크, 포르투갈 등 이미 13개 국가가 백신 여권을 도입했거나 도입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관광의존도가 높은 국가 위주로 백신여권 도입을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베트남도 백신여권 도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반면, 백신여권 도입을 반대하는 주장도 상당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백신 접종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불공평과 불공정이 각인될 수 있다며 백신여권 발급 움직임에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내기도 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지난달 25일(현지시간) EU 정상회의에서 백신 여권 도입에 반대 입장을 보였는데,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한 사람에게는 불공평한 절차가 될 수 있다는 게 그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검사받는 시민들(사진=연합뉴스)◇신속 PCR검사 도입 검토 중인 韓얼마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취임한 황희 장관은 여행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신속PCR(항원) 검사가 일반 사용 승인을 앞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게 상용화된다면) 아웃바운드(내국인 출국)와 인바운드(외국인 입국)가 가능한 트래블 버블이 가능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해 주목을 받았습니다우리 정부는 코로나 19 감염 여부에 보통 세가지 진단검사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콧속에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비인두도말 PCR 검사’와 침을 검체로 이용하는 ‘타액 PCR 검사’, 빠르면 30분 내로 결과가 나오는 ‘신속항원검사’ 등입니다.코로나19 진단을 위한 표준검사법으로는 비인두도말 PCR이 우선 꼽힙니다. 민감도와 특이도가 각각 98% 이상, 100%로 높아 전 세계적으로 사용하는 진단법이다. 민감도는 실제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온 사람 중에서 진짜 확진자 비율이고, 특이도는 코로나19 음성 반응이 나온 검사자 중에서 진짜 비확진자 비율입니다.다만 검체 채취가 어려워,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이 시행하기는 어렵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검체 채취 도구를 콧속에 넣은 뒤, 입천장과 평행하게 깊숙이 밀어 넣어 점막 형태의 조직인 하비갑개 중하부까지 도달하도록 한 뒤 분비물을 채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검체 채취 부위가 민감하고, 사람에 따라 통증이 다를 수 있어 자가 채취와 검사가 어렵다는 점입니다.이런 문제점을 보완한 검사법이 타액 PCR 검사입니다. 비인두 검체 대신 침을 이용하는 방식인데요. 보통 비인두 검체를 채취하기 어려운 사람을 대상으로 확진자를 선별하는데 이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검사 특이도는 100%지만, 민감도가 92%로 비인두도말 PCR에 미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신속항원검사는 비인두 검체를 씁니다만 검사 키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비인두도말 PCR 방법보다 결과를 신속하게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신속항원검사 시에는 빠르면 30분 정도에 결과를 알 수 있죠. 신속항원검사는 민감도가 90%, 특이도가 96% 정도밖에 되지 않아 정확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관광업계 현장 간담회◇그렇다면 해외여행 언제부터 가능한가트래블 버블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방역이 우수한 두 나라가 입국 시 자가격리 없이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버블’은 거품(Bubbles) 안에서는 자유롭게 움직이되 외부와는 왕래를 차단한다는 의미를 나타내는데요. 실제 방역 모범국으로 꼽히는 싱가포르와 대만이 최근 비슷한 방식으로 트래블 버블을 형성하고 제한적으로 하늘길을 열었습니다. 싱가포르는 지난해 12월18일부터 ‘항공여행권(ATP)’을 신청하고 대만에서 온 여행객에 대해 자가격리를 면제하고, 싱가포르 공항에서 PCR 검사를 받은 뒤 곧바로 음성판정을 받으면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호주와 뉴질랜드가 트래블버블 협정을 맺어 양국 간 여행이 일부 이뤄지고 있고, 라트비아·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 발트3국도 트래블버블로 상호 관광이 가능합니다. 우리 정부도 트래블버블(비격리 여행권역)을 추진 중입니다. 지난해 하반기에 이미 홍콩, 중국, 타이완, 베트남, 싱가포르 등 안정적인 코로나 방역이 이뤄지고 있는 동남아 국가들과 트래블버블 협의가 시작됐고, 올해 안에 실제 여행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달 초, 우리 정부는 항공 수요 및 방역 수준을 고려해 방역 신뢰 국가와 우선 복원노선을 선정하고, 방역과 운항 전반에 대한 내용을 포함한 국가 간 협약 체결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하지만, 현실적으로 단기간 내 추진되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먼저 국내 코로나 확산세가 안정되고 백신 보급 등 선결과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해외 국가 간 여행교류 재개를 위해 문체부 뿐 아니라 방역당국과 외교부, 국토부 등 여러 부처의 이해관계 조정이 필요합니다. 신속항원검사 결과의 신뢰성에 대한 의구심도 여전합니다. 여기에 어느 나라와 트래블버블을 할지도 큰 고민 중의 하나입니다. 트래블버블 위해 넘어야 할 산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는 뜻입니다.
2021.03.17 I 강경록 기자
롯데호텔 제주, ‘아시아 인 제주’ 프로모션 진행
  • 롯데호텔 제주, ‘아시아 인 제주’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호텔 제주는 오는 19일부터 5월 31일까지 동남아 여행의 대표 메뉴를 선보이는 ‘아시아 인 제주(Asia in Jeju)’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롯데호텔)롯데호텔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에는 동남아 여행을 가면 꼭 맛본다는 아시안 대표 메뉴 12종과 이국적인 커피, 칵테일 등을 준비했다.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더 캔버스부터 페닌슐라, 카페 해온 세 곳에서 이용 가능하다. 우선 더 캔버스에서는 싱가포르에 다녀온 관광객이면 꼭 한번쯤 먹어본다는 ‘칠리크랩’, 부침개와 비슷한 베트남 인기 메뉴 ‘반세오’, 매콤한 ‘레드커리’ 등을 차례로 맛볼 수 있다. 전 메뉴 모두 마스터 셰프가 엄선한 청정 식재료를 활용한 뷔페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디너 전용 상품으로 이용시간은 오후 6시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다. 가격은 성인 기준 11만 8000원부터다. 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다.페닌슐라에서는 ‘코코넛 밀크 스무디 커피’를 준비했다. 사계절 온수풀 해온에 위치한 ‘카페 해온’에서는 노을을 연상시키는 핑크빛 칵테일 싱가포르 슬링(Singapore Sling)과 함께 문나이트 스위밍을 즐길 수 있다.롯데호텔 제주 관계자는 “이번 아시아 인 제주 프로모션을 통해 동남아 미식여행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며 “롯데호텔 제주는 앞으로도 세계 미식 여행을 테마로 한 다양한 페스티벌을 계속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3.16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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