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239건

세븐브로이맥주, 에어프레미아 기내용 맥주 '비어 프레미아' 출시
  • 세븐브로이맥주, 에어프레미아 기내용 맥주 '비어 프레미아'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대표 수제맥주 전문기업 세븐브로이맥주는 국내 유일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의 기내용 프리미엄 수제맥주 ‘비어 프레미아’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세븐브로이맥주 ‘비어 프레미아’.(사진=세븐브로이맥주)이번 제품은 여행의 시작이자 끝인 기내에서 고객에게 즐겁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에어프레미아의 브랜드 정신을 담아 개발된 프리미엄 수제맥주이다.기내에 판매되는 만큼 여행객 누구나 편하게 음용 가능한 라거 스타일로 생산됐다. 강하지 않은 바디감의 풍부한 몰트향으로 시작해 깔끔한 피니시가 특징인 연붉은 호박색의 비엔나 라거다. 맥아의 고소한 풍미, 라거와 에일 중간 정도의 홉의 쓴맛, 그리고 적당한 탄산감이 서로 조화를 이뤄 가볍게 음용할 수 있다.세븐브로이맥주는 국내 수제맥주 업계 최대 규모 생산 시설인 익산 브루어리를 본격 가동해 원활히 공급할 계획이다.최근 설립된 세븐브로이맥주의 익산 브루어리는 10·20·50·60톤 크기의 발효탱크 29개를 구축해 연간 2만7000㎘의 수제맥주 생산이 가능해 안정적으로 물량 확보가 가능하다. 또 공장 전체에 풀 오토메이션 시스템을 적용, HACCP 인증까지 완료해 위생 측면에서도 안전성을 확보했다.세븐브로이맥주 관계자는 “에어프레미아가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의 일환으로 기획한 항공사 대표 맥주를 세븐브로이의 제품 개발력과 생산력을 통해 구현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공간에서 소비자들이 세븐브로이의 크래프트 맥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비어 프레미아는 지난 7일 에어프레미아 인천발 베트남 호찌민 편을 시작으로 전 노선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특별 론칭 이벤트로 1캔(355㎖)을 할인가인 5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얼리버드 여행객이 찜한 곳은…하나투어, 인기 여행지 발표
  • 얼리버드 여행객이 찜한 곳은…하나투어, 인기 여행지 발표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올해 상반기 중 얼리버드 여행객 사이에서 인기 높은 여행지는 베트남, 일본 오사카, 하와이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상반기 지역별 인기 여행지 (하나투어 제공)하나투어는 올해 1~6월 출발 예정인 하나투어 패키지 예약 현황을 토대로 상반기 인기 여행지 8곳을 선정했다. 동남아, 일본, 미주, 유럽 등 지역별로 예약률 상위를 차지한 여행지 중 동남아 지역 1위는 베트남(39.5%)이었고, 2위는 방콕·파타야(20.5%)였다. 최근 인기몰이 중인 일본의 경우 가장 예약률이 높은 도시는 오사카(34.1%)였다. 이외에도 중앙아시아에서는 몽골(42.7%), 남태평양은 괌(57.4%), 미주 및 유럽은 하와이(52.7%), 미서부(38.4%), 서유럽(31.9%) 등의 인기가 높았다.하나투어 관계자는 “해당 지역들은 하와이, 괌과 같이 여행객들에게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곳은 물론 작년 말부터 입국 절차 완화 영향을 받은 동남아시아, 일본, 몽골 등의 지역들”이라며 “베트남 달랏은 최근 예능 방송을 통해 여러 차례 소개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투어는 지역별 대표 상품으로 △베트남 나트랑·달랏 5일 △방콕·파타야 5일 △일본 오사카·교토·나라·고베 4일 △몽골 4일 △괌 4일 △하와이 6일 및 미서부 9일 △이탈리아 9일 등을 판매 중이라고 전했다.
2023.02.15 I 김명상 기자
여행객 10명 중 6명…"비싸도 떠난다"
  • 여행객 10명 중 6명…"비싸도 떠난다"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여행객들은 해외 항공권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여행에 대한 욕구가 억눌린 영향으로 비용 저항감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 국가 중 선호하는 여행지 1위는 일본이었다. (여기어때 제공)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는 ‘아시아 여행 체감 경비’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여기어때 회원 86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 중 71.5%는 체감 항공권 비용이 ‘비싸다’고 답했다. 숙박비에 대한 부담도 여전했다. 응답자의 49%만 숙박비가 적당하다고 평가했고, 45.6%는 숙박비가 높다고 생각했다. 아시아 국가 중 가장 가고 싶은 나라는 일본(41.5%)이 1위를 차지했고 2위 태국(15.6%), 3위 베트남(14.7%) 등이었다. 아시아 국가로 향하는 여행객들은 왕복 항공권 가격의 경우 20~30만원대(53.2%)를, 적정 숙박 가격은 1박에 10만원대(69.4%)를 희망했다. 다만 항공권과 숙박의 체감 경비가 높아도 떠나겠다는 여행객은 10명 중 6명(59.2%)으로 나타났다. 비용보다 억눌린 해외여행 욕구를 푸는 것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아시아는 비교적 합리적으로 다녀올 수 있고 쉽고 즉흥적 여행이 가능한 만큼 가격의 영향을 덜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2023.02.15 I 김명상 기자
여행이지 “실전 골프 경기와 베트남 관광을 동시에”
  • 여행이지 “실전 골프 경기와 베트남 관광을 동시에”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교원투어의 여행전문브랜드 ‘여행이지’가 베트남 다낭에서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연다. 총 2000만원 상당의 시상품이 걸려 있는 이번 ‘제1회 여행이지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3월 31일 베트남 다낭의 호이아나 쇼어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2020년 세계 100대 골프장에 선정된 명문 구장으로, 작은 스코틀랜드를 옮겨 놓은 듯한 링크스 코스를 갖추고 있다. 세계적인 코스 설계자 로버트 트렌트 존 주니어 2세가 디자인했으며, 나무 없이 모래 언덕으로만 이뤄진 바닷가의 링크스 코스로 유명하다.대회는 아마추어 골퍼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12개 홀에 개인 핸디캡을 부과해 순위를 매기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승자에게는 에어부산 동남아 1인 항공권, 준우승 메달리스트에는 다낭 뉴월드호텔 숙박권(2인, 3박)이 주어지며 남녀 각각 롱기스트 1위에게는 드라이버를, 니어리스트 남녀 1위는 퍼터를 부상으로 준다. 참가자 전원에게 골프공, 항공커버, 골프마커 등 기념품도 제공한다.행사 중 각종 이벤트, 만찬 행사, 관광 일정도 이어진다. 골프 대회를 마친 후에는 다낭 빈펄 남호이안CC에서 친선 라운드가 펼쳐지며, 다낭 시내 관광도 함께 진행된다. 여행이지 관계자는 “국내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실전 경기와 같은 짜릿함과 골프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대회를 열어 많은 골퍼와 함께 골프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관련 상품은 3월 29~30일 양일에 걸쳐서 인천과 부산에서 출발한다.
2023.02.14 I 김명상 기자
뉴욕 가던 마일리지, 발리밖에 못가..해외여행자 부글
  • 뉴욕 가던 마일리지, 발리밖에 못가..해외여행자 부글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대한항공이 마일리지 개편을 예고하자 일부 소비자 사이에서는 개악(改惡)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코로나 19로 막혔던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와 맞물리면서 이런 불만을 키우고 있다.대한항공 항공기.(사진=연합뉴스)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오는 4월부터 시행하는 마일리지 제도는 이전과 비교해 장거리일수록 그리고 높은 등급 좌석일수록 마일리지 차감 폭이 커진다.그간 국내선은 편도 5000마일을 국제선은 동북아와 동남아, 서남아시아, 북미·유럽·중동 등 네 지역으로 나눠 마일리지를 각각 공제해왔다. 4월부터는 국내외선 구분 없이 실제 운항 거리를 10개 구간으로 나눠 마일리지를 공제한다. 마일리지 공제 구간이 전보다 더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이로써 단거리 노선은 마일리지 공제가 전보다 줄어든다. 인천에서 일본 삿포로로 가는 이코노미 항공권(편도)은 1만5000마일에서 1만1250마일로, 인천에서 베트남 하노이 노선은 2만마일에서 1만7500마일로 각각 공제 마일리지가 줄어든다.그러나 장거리 운행은 앞으로 마일리지 공제가 대폭 증가한다. 예컨대 인천에서 뉴욕으로 가는 항공권(편도)을 구매하려면, 현재는 이코노미석 3만5000마일, 프레스티지석 6만2500마일, 일등석 8만마일이 각각 마일리지로 차감된다. 4월부터 이코노미석은 4만5000마일, 프레스티지석은 9만마일, 일등석은 13만5000마일이 각각 필요하다.다른 지역을 일등석 기준으로 보면, 인천-인도네시아 발리는 4만5000마일에서 8만2500마일로, 인천-프랑스 파리는 8만마일에서 12만마일로 각각 공제 마일리지가 오른다. 현재는 뉴욕(8만)을 갈 수 있는 일등석 마일리지로 앞으로는 발리(8만2500)를 가게 되는 것이다.마일리지를 중·장거리 이동에 유용하게 쓰려는 소비자에게는 되레 불리하게 공제 폭이 바뀌는 셈이다. 물론 단거리 여행에 드는 마일리지 공제는 전보다 적어지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저가항공사(LCC)라는 대체재가 있어서 불만이다. 상대적으로 가까운 거리는 LCC를 이용해도 무리가 없고, 마일리지를 쓰면서까지 단거리를 가려고 하는 수요는 크지 않을 수 있다.대한항공은 마일리지 사용처를 숙박업소와 서점, 관광지 등으로까지 확대했지만 이마저도 호응을 얻기는 어렵다. 마일리지를 현금화한 가격과 비교하면 항공권 구매에 쓰는 것이 훨씬 유용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현재 인천-뉴욕 일등석 항공권을 구매하는 데 쓰는 1마일리지당 가치는 약 91원이다. 그러나 교보문고에서 구매할 수 있는 1마일리지당 현금 가치는 7원 수준이다.
2023.02.14 I 전재욱 기자
위메프, 제주항공 동남아·남태평양 노선 특가전
  • 위메프, 제주항공 동남아·남태평양 노선 특가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위메프의 종합 여행 플랫폼 W여행레저가 제주항공과 함께 ‘동남아&남태평양 노선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12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2월 27일부터 4월 30일까지 탑승 가능한 동남아&남태평양 8개(사이판, 괌, 보홀, 클락, 코타키나발루, 나트랑, 하노이, 호찌민) 노선 항공권을 유류할증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총액 9만9000원부터 판매한다.남태평양 노선(편도 기준·성인)은 △사이판 15만8400원 △괌 20만1600원부터, 동남아 노선은 △필리핀 보홀 13만5000원 △클락 9만9000원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13만8600원 △베트남 나트랑 14만400원 △하노이 13만3200원 △호찌민 15만7500원부터 판매한다.위탁수하물은 선택 사항으로 여행 스타일에 맞게 원하는 요금으로 예약할 수 있으며, 모든 예약자에게 10% 즉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프로모션은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마감 될 수 있다.위메프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만큼 인기 노선을 합리적인 가격에 떠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초특가에 원하는 여행 일정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사진=위메프
2023.02.10 I 정병묵 기자
코로나 이전 매출 회복한 백화점…소비침체에도 '날았다'
  • 코로나 이전 매출 회복한 백화점…소비침체에도 '날았다'
  • [이데일리 정병묵 윤정훈 기자] 국내 백화점 1,2위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작년 한 해 외형 성장과 내실을 모두 챙겼다. 경기 침체로 소비 심리가 하락하고 있는 와중에도 명품과 패션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이전 실적을 회복했다.롯데쇼핑(023530)은 지난해 백화점 매출 3조 2320억원, 영업이익 498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각각 11.9%, 42.9%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백화점 매출액이 3조원을 넘은 것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이후 3년 만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롯데백화점 본점(사진=롯데쇼핑)작년 4분기에는 해외패션(전년비 7.8%↑), 식품(14.8%↑)을 중심으로 매출이 5.8% 증가했다. 해외 백화점은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순매출 증가에도, 판관비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롯데쇼핑은 올해도 경기 침체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등으로 엔데믹 수요가 여전히 존재하고 패션 카테고리에 강점을 지닌 백화점 사업부의 성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004170)도 지난해 백화점 매출 2조4869억원, 영업이익 5018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16.4%, 38.5% 증가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대형점 리뉴얼을 통한 오프라인 매장 혁신과 디지털 콘텐츠를 앞세워 작년에도 견고한 실적을 유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특히 4분기 △업계 최대 규모의 스포츠·여성패션 전문관(센텀시티점) △MZ세대를 겨냥한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관 △업계 최초 푸빌라 NFT 홀더 파티 등 온·오프라인에 걸쳐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워 고객들의 선택을 받았다.해외여행 재개 등 일상 회복으로 남성·여성·캐주얼 등 패션부문(12.3%)과 화장품(12.0%), 캐리어 등 여행 관련 장르(82.8%)의 수요 회복도 백화점 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신세계백화점 본점(사진=신세계)양사는 올해 신규 고객인 MZ세대를 겨냥한 쇼핑 콘텐츠를 강화하고 해외 사업에도 역량을 쏟아 부을 계획이다.롯데백화점은 오는 8월 백화점, 호텔, 오피스 등 복합단지로 구성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를 베트남 하노이에 오픈한다. 베트남은 소비력이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오픈 2년 차부터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신세계는 올 상반기 중 업계 최대 규모의 영패션 전문관(센텀시티점), 하이엔드 골프 전문관(강남점) 등 오프라인 경쟁력 제고와 함께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선물하기’ 서비스 개편 등 미래지향적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롯데쇼핑 관계자는 “하노이 롯데몰 오픈, 그로서리 혁신, 버티컬 전문몰로 변화 등 각 사업부별로 수익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에 걸친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본업 경쟁력을 높이는 등 내실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3.02.08 I 정병묵 기자
지난해 미국 무역적자 1188조원…사상 최대치
  • 지난해 미국 무역적자 1188조원…사상 최대치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지난해 미국의 무역 적자가 1조달러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미·중 갈등에도 양국 교역량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항.(사진=AFP)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이날 지난해 미국의 무역수지가 9481억달러(약 1188조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미국 역사상 가장 큰 무역적자다. 2021년과 비교해도 적자 폭이 1030억달러(약 129조원, 12.2%) 커졌다.지난해 미국 상품·서비스 수입액은 약 3조9578억달러(약 4964조원)로 전년보다 16.6% 증가했다. 2021년과 비교하면 원유와 식품 수입액 증가가 두드러졌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이들 상품 가격이 급등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달러 강세도 수입액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외국 제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싸졌기 때문이다.지난해 미국의 상품·서비스 수출액은 약 3조98억달러(약 3776조원)였다. 2021년보다 17.7% 늘었ㄷ. 상품 부문에선 원유·천연가스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와 관계가 악화한 유럽 국가들이 미국으로 수입선을 돌렸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하면서 여행수지도 2021년보다 개선됐다. 미국이 무역에서 가장 적자를 크게 본 나라는 중국이었다. 지난해 미국은 중국과 무역에서 사상 최대치인 3829억달러(약 480조원) 적자를 냈다. 수출과 수입을 합친 양국 교역액은 2021년보다 5.0% 증가했다. 이런 흐름은 무역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미국 정부 정책과 반대되는 것이다. 다만 반도체 등 미국이 전략 품목으로 꼽는 상품은 양국 교역액이 감소했다. 윌리엄 라인쉬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자문관은 “(상호 의존도를 줄이려는) 양국 정부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장 차원에서 양국은 많은 사업을 (함께) 하고 있다”며 “거시적 관계는 크게 바뀌지 않았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중국이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하면 양국 간 교역은 더 활발해질 가능성이 크다. 베로니칼 클라는 시티그룹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문호를 다시 열면 중국인 관광객·학생 상당수가 미국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이는 미국의 서비스 수출액을 늘릴 것”이라고 로이터에 말했다.미국이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프렌드쇼어링(우호국과 공급망 구축)을 추진 중인 베트남·멕시코와의 교역액은 각각 23.0, 17.9% 증가했다. 미국의 대한(對韓) 무역수지는 약 439억달러(약 55조원) 적자였다.
2023.02.08 I 박종화 기자
노랑풍선, 여행 정상화로 턴어라운드…매출 ‘쑥’
  • 노랑풍선, 여행 정상화로 턴어라운드…매출 ‘쑥’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직판여행 전문기업 노랑풍선(104620)이 지난해 뚜렷한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코스닥 상장사 매출액 기준 미달로 관리종목에 편입됐으나 올해 지정 사유를 가뿐히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7일 노랑풍선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20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대비 652% 증가한 실적이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209억 원, 240억 원으로 전년대비 42%, 134% 증가했다.국가별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며 매출이 크게 회복됐다. 전직원 근무 정상화로 인한 인건비 증가, 여행시장 선점을 위한 광고 재진행 등 마케팅비 증가로 이익은 감소했다.올해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노랑풍선은 연말부터 1월 설 연휴, 2월까지의 송객 현황과 예약률을 고려했을 때 1분기부터 이익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1월 한 달간 패키지 상품 모객률과 항공 발권량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700%, 1300% 증가했다.노랑풍선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해제, 억눌렸던 여행 심리 회복, 항공사들의 국제선 운항 확대로 여행 시장이 정상화되고 있음을 체감한다”며 “현재까지는 일본, 베트남 등 단거리 여행지 위주이지만 유럽 등 장거리 예약률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이어 “지난해 높은 매출 성장률로 관리종목 해제 요건도 충족했다”며 “매출 증대와 더불어 비용 절감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 흑자전환 또한 최대한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노랑풍선은 지난해 전 직원 복직에 이어 신규 인력 채용으로 여행시장 정상화에 대비해 왔다. 상품 라인업 재정비, 판매채널 다각화, 고객 데이터베이스 분석을 위한 시스템 고도화로 차별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2023.02.08 I 이정현 기자
外人 돌아오니 백화점 업계 ‘훈풍’…6개월새 매출 세자릿수↑
  • 外人 돌아오니 백화점 업계 ‘훈풍’…6개월새 매출 세자릿수↑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코로나19 엔데믹과 강달러 현상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백화점 업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 특히 K팝에 관심이 많은 관광객들이 국내 랜드마크 백화점을 찾으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매출이 회복세에 진입했다는 평가다.갤러리아 명품관 스테파노 리치 매장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선물용 넥타이를 고르고 있다. (사진=갤러리아백화점)7일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명품관 외국인 매출이 최근 6개월간(2022년 8월~2023년 1월) 전년동기대비 500% 이상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특히 최근 6개월간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외국인 매출 비중이 5% 이상까지 올라오면서 본격적인 회복세에 진입했다고 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전 명품관 매출에서 외국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5% 이상이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여행 수요가 줄면서 외국인 매출 비중은 1% 이하까지 떨어졌다.주요 외국인 고객 국적은 중국, 동남아, 미국, 일본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말부터 중국 고객도 점진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외국인 주요 쇼핑 품목은 명품이 압도적이었다. 특히 명품관에서 쇼핑하는 외국인의 경우 단체 관광보다 개별 관광이 많아 1인당 구매액(객단가)도 높다. 코로나19 직전 명품관 중국인 1인당 객단가는 300만원에 달했다.재방문율이 높은 것도 명품관 외국인 고객의 특징 중 하나다. 외국인 전체 매출 중에서 갤러리아 글로벌 멤버십카드를 이용한 고객 매출은 50%를 상회한다.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 지하2층 비클린 매장에서 외국인 고객이 쇼핑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백화점)◇더현대 서울 외인 관광객 매출 1143%↑현대백화점(069960)의 경우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더현대서울의 최근 6개월 외국인 관광객 매출 신장률은 1142.8%로 백화점 4사 중 가장 큰 폭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기존 외국인 방문 1·2순위 롯데백화점 본점(590%)과 신세계백화점 본점(600.3%)과 비교해도 2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더현대 서울에 외국인 관광객이 몰린 것은 K팝 인기 여파로 분석된다. 이곳에서는 지난해 6월 스트레이키즈를 비롯해 뉴진스(8월), 블랙핑크(9월), 에이티즈(11월), 더보이즈(12월) 등 K팝 스타들의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연이어 진행하며 글로벌 K팝 팬들 사이 관광 성지로 떠올랐다. 외국인 고객은 K팝에 관심이 많은 미국과 일본을 비롯해 태국 등 동남아 등 국적도 다양하다는 분석이다.박근호 현대백화점 영업기획팀 팀장은 “앞으로도 아이돌그룹 데뷔와 컴백, 영화, 드라마를 비롯해 뷰티, 푸드, 스타일 등 K컬처 관련 색다른 팝업스토어 유치 등을 통해 차별화에 나설 계획”이라며 “해외 관광객들을 적극 유치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투어 프로그램 등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국내 입국 외국인 관광객 수는 53만9273명으로 1년 전보다 498.2% 늘었다. 국가별로 보면 일본인이 8만4175명으로 전년대비 8259% 늘어 가장 많았다. 이어 싱가포르(5만711명), 태국(4만1026명), 대만(2만9066명), 중국(2만7367명), 홍콩(2만7146명) 순이다.업계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 수요 회복이 더디지만 최근에는 동남아, 유럽 등 다양한 국가의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원화가치 하락으로 외국인의 해외여행 부담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만큼 외국인 매출 비중도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백화점업계, 외국인 전용 마케팅 강화백화점업계는 외국인 여행객 수요에 대응해 대표 랜드마크 백화점을 중심으로 전용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현대백화점은 ‘위챗’ 등 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홍보를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재단 등과 함께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의 인플루언서, 여행사 등을 초청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갤러리아 명품관은 신규 외국인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쿠폰 과 선물 등 웰컴 프로그램, 압구정 상권과 연계한 제휴 혜택 등 쇼핑과 여행 등을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국내 최초 외국인 컨시어지 서비스, 외국인멤버십, 글로벌VIP 라운지 운영 등 명품관의 외국인 마케팅 노하우로 외국인 고객을 적극 유치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2.07 I 백주아 기자
한투운용 "메리츠證서 베트남 ETF 거래하고 베트남 여행 가자"
  • 한투운용 "메리츠證서 베트남 ETF 거래하고 베트남 여행 가자"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메리츠증권을 통해 베트남 상장지수펀드(ETF) 2종에 대한 매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운용사 중 유일하게 ETF를 보유하고 있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3월 31일까지이며, 메리츠증권의 국내주식 차액결제계좌(CFD)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문투자자 전용 장외파생상품인 CFD는 실제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진입가격과 청산가격의 차액을 현금으로 결제하는 것과 일정 증거금으로 최대 2.5배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하락 예상 시 매도포지션을 취할 수 있다.이벤트 대상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베트남VN30(합성) ETF와 ACE 베트남VN30선물블룸버그레버리지(H) ETF 2종이다.ACE 베트남VN30(합성) ETF는 베트남 VN30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상품이다. VN30지수는 베트남 호치민 거래소 상장종목 중 시가총액과 유동성 등 시장 대표성을 갖춘 대형주 30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ACE 베트남VN30선물블룸버그레버리지(H) ETF는 VN30지수의 선물지수인 ‘블룸버그 VN30 선물지수’의 일별 변동률을 2배수로 추종하는 상품으로,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 2020년 11월 세계 최초로 출시한 바 있다.메리츠증권은 이벤트 기간 내 두 종목 합산 누적 거래금액이 1억원 이상인 고객 중 잔고 평가일까지 해당 상품을 보유한 고객 17명을 추첨해 경품을 지급한다. 잔고평가일은 4월 5일이다.경품은 잔고 보유 기준 금액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3000만원 초과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는 △300만원 상당의 베트남 여행 패키지(1명) △200만원 상당의 베트남 여행 패키지(3명)가 지급되며, 3000만원 이하 보유 고객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베트남 여행 패키지(3명)가 제공된다.메리츠증권은 또한 잔고 보유 기준과 무관하게 총 10명을 선정해 아이패드 10세대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메리츠증권에 문의하면 된다.
2023.02.07 I 이은정 기자
국제선 코로나 이전 60% 회복…'노재팬' 무색, 日 수요 폭발
  • 국제선 코로나 이전 60% 회복…'노재팬' 무색, 日 수요 폭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제선 운항편수가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비교해 60%가량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수요는 ‘노 재팬’(No Japan, 일본 상품 불매운동) 운동 당시인 2020년1월보다도 늘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국제선 운항편·여객수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1월 대비 약 60%를 회복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해 10월부터 일본·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의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10월과 12월의 국제 여객선 수는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35%, 53% 수준으로 회복했다. 지난달에는 설 연휴 기간(21~24일)에 해외 여행객이 늘면서 약 58%의 회복률을 기록했다. 특히 일본 여행 증가세가 남다르다. 일본은 지난해 10월 무비자 입국 허용 등 방역 규제 폐지와 엔저 현상이 맞물리면서 지난달 여객 수는 133만명으로 지난해 8월(16만명) 대비 약 8.3배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전이자 노재팬 운동 반년이 지난 2020년 1월보다도 약 10.8% 웃돌았다.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 여행 수요도 증가하면서 아시아 노선 여객 수도 단계적 회복세를 띠었다. 이들 지역의 지난달 여객 수 회복률은 66% 수준(218만명)이었다. 지난달 국내선 여객 수는 264만명으로 해외여행 수요 증가, 폭설·강풍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감소했으나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3.7% 증가했다.특히 그간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여행 수요가 제주 등 국내여행으로 전환하면서 지난해 전체 국내선 여객 수는 2019년 대비 약 10.1% 상승한 3633만명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앞으로도 국민이 불편함 없이 해외여행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 항공편을 늘리는 등 국제선 정상화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이 탑승수속을 기다리는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02.06 I 박경훈 기자
국제선 코로나 이전 60% 회복…'노재팬' 무색, 日 수요 폭발
  • 국제선 코로나 이전 60% 회복…'노재팬' 무색, 日 수요 폭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제선 운항편수가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비교해 60%가량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수요는 ‘노재팬’(No Japan, 일본 상품 불매운동) 운동 당시인 2020년 1월보다도 늘었다.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이 탑승수속을 기다리는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국제선 운항편·여객수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1월 대비 약 60%를 회복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해 10월부터 일본·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의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10월과 12월의 국제 여객선 수는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35%, 53% 수준으로 회복했다. 지난달에는 설 연휴 기간(21~24일)에 해외 여행객이 늘면서 약 58%의 회복률을 기록했다.특히 일본 여행 증가세가 남다르다. 일본은 지난해 10월 무비자 입국 허용 등 방역 규제 폐지와 엔저 현상이 맞물리면서 지난달 여객 수는 133만명으로 지난해 8월(16만명) 대비 약 8.3배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전이자 노재팬 운동 반년이 지난 2020년 1월보다도 약 10.8% 웃돌았다.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 여행 수요도 증가하면서 아시아 노선 여객 수도 단계적 회복세를 띠었다. 이들 지역의 지난달 여객 수 회복률은 66% 수준(218만명)이었다.반면, 중국은 지난해 12월 ‘제로 코로나 방역정책’을 폐지하며 항공운항이 회복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다. 하지만 중국 내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중국발 입국객에 대한 방역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지난달 여객 수(10만명) 회복률은 8%에 그쳤다.지난달 국내선 여객 수는 264만명으로 해외여행 수요 증가, 폭설·강풍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감소했으나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3.7% 증가했다.특히 그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해외여행 수요가 제주 등 국내여행으로 전환되면서 지난해 전체 국내선 여객 수는 2019년 대비 약 10.1% 상승한 3633만명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앞으로도 국민들이 불편함 없이 해외여행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 항공편을 늘리는 등 국제선 정상화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자료=국토교통부)
2023.02.06 I 박경훈 기자
인천 올해 첫 포상관광단체 방문… 5월까지 900여명 방문
  • 인천 올해 첫 포상관광단체 방문… 5월까지 900여명 방문
  • 태국 생명보험회사 토키오 해상보험 소속 임직원 110명으로 구성된 포상관광단체가 지난 5일 인천공항을 통해 방한했다. 인천 하버파크호텔에 머무르며 송도, 개항장 등 인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인 토키오 포상관광단체는 올해 인천을 찾은 첫 포상관광단체다. (사진=인천관광공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6일 태국 생명보험회사 토키오 해상보험 소속 임직원 110명으로 구성된 포상관광단이 지난 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올해들어 처음 인천을 찾은 해외 포상관광단체다. 지난 5일 공항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간 토키오보험 포상관광단은 하버파크호텔에 머무르며 송도, 개항장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시와 공사는 “작년부터 코로나19 회복세가 두드러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선제적인 마케팅을 펼쳐온 결과”라며 “이번 생명보험회사 포상관광단도 작년 12월 현지에서 직접 회사를 방문해 세일즈를 진행한 곳”이라고 설명했다.이달에 이어 3월과 5월에도 태국 포상관광단이 인천을 찾는다. 3월엔 태국 협동조합 소속 회원 130명으로 구성된 포상관광단 방문이 예정돼 있다. 이어 5월에는 태국 유통기업 소속 임직원 600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태국 유통기업은 전체 방한 일정의 대부분인 3박을 인천에서 머무르며 현대유람선 크루즈 선상에서 별도의 기업행사도 열 계획으로 알려졌다.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대만,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 현지 기업, 여행사 등과 포상관광단 유치를 위한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내외 주요 여행사 사장단을 대상으로 올해 시가 운영하는 포상관광단 지원제도를 소개하는 간담회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02.06 I 이선우 기자
중국, 6일부터 단체 해외여행 허용하는데…‘한·미·일 쏙 빼’
  • 중국, 6일부터 단체 해외여행 허용하는데…‘한·미·일 쏙 빼’
  • 중국 정부가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 19 검사를 실시한 1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중국 선양행 항공기 승객들이 탑승수속을 하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주미희 기자]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해외 단체 여행을 부분적으로 허용하면서 코로나19 이후 첫 중국인 단체관광이 6일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의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5일 “여행사마다 해외 단체여행 재개를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며 “다음달이면 해외여행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한 여행사 관계자는 글로벌타임스에 “2023년 첫 해외여행은 6일 상하이에서 태국 푸껫으로 가는 5박 6일 일정의 단체여행”이라며 “저렴한 가격 등으로 상품을 출시한 날 매진됐다”고 소개했다.하이난의 한 여행사도 “수십개의 여행 상품이 출시되는 등 해외 단체여행이 완전히 재개됐다”고 전했고, 중국 온라인 여행사인 트립닷컴은 세계 15대 주요 도시로 가는 관광 상품 700여 개를 내놨다.다만 중국 해외 단체여행 부분 재개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한국을 찾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중국 문화관광부 판공청이 지난달 전국 여행사들에 항공권과 호텔 패키지 상품 업무를 재개할 수 있는 20개 국가를 발표하면서 한국과 일본, 미국을 제외했기 때문이다.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로 인한 비자 제한의 보복성 조치로 해석된다.중국이 발표한 단체여행이 가능한 국가는 은 태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몰디브, 스리라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라오스,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 러시아, 스위스, 헝가리, 뉴질랜드, 피지, 쿠바, 아르헨티나 등 20개국이다.글로벌타임스는 한국에 대해 “중국인의 엄청난 해외여행 수요가 가져올 특수를 잃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앞서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 폐지에 따라 지난달 8일부로 해외발 입국자에 대한 격리와 도착 후의 전수 PCR 검사를 없애 코로나 팬데믹 기간이 시행한 ‘출입국 장벽’을 제거했다. 그와 동시에 자국민의 해외 여행을 점차 허용키로 한 것이다.
2023.02.05 I 주미희 기자
여행이지 "하늘길 열리자 해외 골프 여행도 급증"
  • 여행이지 "하늘길 열리자 해외 골프 여행도 급증"
  • 코로나 방역과 출입 규제 완화로 하늘길이 활짝 열리자 여행에 이어 해외 골프장을 찾는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이지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코로나 방역과 출입 규제 완화로 하늘길이 활짝 열리자 여행에 이어 해외 골프장을 찾는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일 교원투어의 여행전문브랜드 여행이지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골프 여행 예약률은 매 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분기별로 평균 2배 가량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분기별 상승률은 직전 분기 대비 2분기 47%, 3분기 271%, 4분기 194%를 기록했다. 특히 하반기는 인기 여행국들의 입국 제한 해제 영향으로 수요가 폭발하면서 상반기 대비 4배나 치솟았다.해외 골프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주요 목적지는 동남아로 전체 예약의 76%를 차지했다. 가까운 거리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골프 라운딩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동남아 다음으로는 남태평양, 하와이 순이었다. 도시별로는 필리핀 클락이 39%로 가장 많았고, 사이판 23%, 베트남 다낭 13%, 베트남 나트랑 11%,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6%가 뒤를 이었다.해외 골프 여행객 선점을 위해 2021년 7월부터 해외골프팀을 운영해오고 있는 여행이지는 올해도 전략 상품을 선보이며 모객에 열을 올린다. 마리아나관광청과 함께 ‘사이판 골프 투어’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3월 베트남 다낭에서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여행이지 관계자는 “각국 출입국 규제가 자유로워지면서 국내 골프장의 촉박한 운영 일정과 가격 부담을 느낀 골퍼들이 해외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며 “올해는 해외 골프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외 현지 골프장, 항공사와 긴밀한 협력으로 여행이지 고객만 누릴 수 있는 혜택과 상품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2.02 I 문다애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해외 체인망 확보...베트남 로지스와 맞손
  •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해외 체인망 확보...베트남 로지스와 맞손
  •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로지스 호스피탈리티 홀딩스와 해외 호텔과 리조트 체인망 확보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로지스 호스피탈리티 홀딩스(이하 로지스)와 해외 호텔과 리조트 체인망 확보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로지스는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등에서 11개의 웰니스 콘셉트 호텔과 리조트를 총괄하고 있다. 베트남 마이아리조트, 태국 글로우호텔&리조트 등 동남아 지역에 총 4126객실을 운영 중이다. 이중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은 5성급 호텔로 트럼프와 김정은의 북미 회담이 진행된 곳이다.협약을 통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로지스는 아시아 지역 내 호텔과 복합리조트 개발, 투자 및 위탁 운영 등을 함께 논의한다. 한화리조트 회원들은 로지스 호텔과 리조트 이용 시 요금 할인 등 혜택을 제공받게 되며, 로지스에서 운영하는 객실은 2025년 1만300실로 늘어날 전망이다.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는 “최근 해외여행이 급증하는 와중에 한화리조트 회원 가치 제고 수단으로 해외 체인망을 늘려가고 있다”며 “국내 시설 역시 고객에게 최상의 만족도를 제공하기 위해 스위트 객실 위주 호텔 체인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워버그 핀커스와 베트남 최대 자산 운용사 비나캐피탈이 설립한 로지스와 단순 제휴 협약으로 끝나진 않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미래 먹거리 발굴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한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괌에 위치한 온워드 비치 리조트, 레오팔레스 리조트와 제휴를 추진 중이다.
2023.02.01 I 문다애 기자
스키·골프·호캉스 숙박 패키지 "취향 따라 고르세요"
  • 스키·골프·호캉스 숙박 패키지 "취향 따라 고르세요"
  • 강원 홍천 소노펠리체 비발디파크 스노위랜드 (사진=소노인터내셔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관광벤처 지냄이 겨울 시즌을 맞아 중장기 숙박 기획전을 진행한다. 지냄의 운영하는 레지던스 전용 숙박 플랫폼 ‘와이컬렉션 스테이’에서 스키, 골프, 호캉스 등 다양한 콘셉트의 중장기 숙박 패키지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소노펠리체×스노위랜드 패키지는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해 고급 리조트와 스노우 테마파크를 결합한 상품이다. 다음달 18일까지 이용이 가능한 이 패키지는 2박 이상 예약 시 강원 홍천 소노 펠리체 비발디 파크 실버와 골드 스위트룸, 골드 그랜드룸을 최대 17%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스노위랜드(2인)와 조식뷔페(2인), 총 25만원 상당 어메니티 패키지, 사우나와 수영장, 스키리프트, 장비렌탈 등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노보텔은 서울 도심과 한강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객실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 전자레인지와 개수대, 냉장고 등 미니 주방을 갖춘 스튜디오 타입 스위트룸(주니어·디럭스)을 61%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다. 12만원 상당 웰컴 패키지를 무료로 주는 패키지로 체크아웃 날짜 기준 다음달 28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레저와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베트남 빈펄 리조트 골프 패키지는 다음달 2월 한 달간 운영한다. 패키지는 나트랑과 푸꾸옥 골프, 나트랑 테마파크 3종이다. 골프 패키지는 18홀 골프장과 숙박, 조식, 스파가 기본 포함이며, 빈펄 나트랑 테마파크는 5성급 리조트 객실과 빈원더스 3일 무제한 이용권을 하나로 묶은 패키지다.
2023.01.30 I 이선우 기자
"해외여행객 잡자"…항공업계, 도심공항터미널 서비스 확대
  • "해외여행객 잡자"…항공업계, 도심공항터미널 서비스 확대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항공업계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했던 도심공항터미널 탑승 수속 서비스를 재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위탁수하물 추가 혜택 제공 등 편의를 높이며 해외여행객 잡기에 나섰다.제주공항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운영 모습 (사진=제주항공)2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이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다른 항공사들도 서비스 운영을 검토 중이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서비스는 탑승객이 서울역에서 수속 절차와 출국심사를 마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5월 말 가장 먼저 서울역 탑승수속 서비스를 재개했다. 미주 노선을 포함한 전 국제선 노선이 대상이다.대한항공은 코로나 이전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뿐만 아니라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도 탑승 수속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아시아나항공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제휴해 지난 26일부터 항공권과 철도 승차권을 한 번에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미주와 유럽, 시드니 등 노선이 대상이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체크인 및 수하물 위탁 후 인천공항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다.지난해 11월부터 서울역 탑승수속 서비스를 재개한 제주항공은 향후 본격적으로 도심공항터미널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일본·필리핀·베트남·태국·말레이시아 노선을 예약한 승객들이 서비스 대상이다. 제주항공은 도심공항터미널 이용 승객을 대상으로 위탁수하물 5kg 추가 무료 혜택도 제공하고 있으며 선착순으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다른 항공사들도 도심공항터미널 탑승 수속 서비스를 본격 확대할 전망이다.항공업계 관계자는 “위탁수하물을 미리 부칠 수 있고, 공항까지 직통열차로 편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호응이 높다”며 “최근 인천공항이 늘어난 여객들로 붐비면서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려는 이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티웨이항공은 2월 1일부터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 서비스를 개시한다. 국제선 탑승객 중 서울역에서 출발해 인천공항 직통열차를 이용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괌, 사이판 등 미주행 노선은 아직 서비스 대상이 아니지만 조만간 포함될 예정이다.진에어 등 다른 항공사들도 도심공항터미널 서비스 운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항공업계 관계자는 “서비스 수요 등 상황을 지켜보면서 논의하고 있다”며 “현장 인력 운용과 교육 등을 위한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다만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외 강남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서비스를 재개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도심공항터미널 3곳은 탑승수속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코로나 확산으로 중단한 바 있다. 현재 강남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은 운영 상 어려움으로 폐지 위기에 놓여 있다. 8개 항공사가 입점했던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6월까지 문을 열 계획이 없다. 추후 상황을 봐서 운영을 검토할 방침이다.
2023.01.30 I 손의연 기자
외국인 관광객은 늘었는데…면세점 매출은 감소
  • 외국인 관광객은 늘었는데…면세점 매출은 감소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방역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외국인 방문객 수는 늘어나고 있지만 면세점 매출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설 연휴를 이틀 앞둔 지난 19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이 인파로 붐비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29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국내 면세점을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증가했으나 면세점 매출은 오히려 감소했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외국인 수는 22만 1678명에서 같은 해 12월 26만 121명으로 17.3% 늘어났다. 그러나 면세점 매출은 1조 7534억원에서 1조 1805억원으로 32.7% 줄어들었다. 면세점 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했던 중국인 방문객 수가 크게 늘어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 3년 동안 외출 제한 등 강도 높은 ‘제로코로나 정책’을 시행했고, 지난달 7월에야 ‘위드 코로나’ 전환을 선언했다.또한 한국 방문이 늘어나고 있는 일본 관광객의 경우 구매력은 높지만 엔저 현상의 지속으로 쇼핑보다는 관광 위주의 여행을 주로 즐겨 면세점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같은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면세업계는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최근 멜버른 국제공항 면세점 운영권을 획득해 오는 6월 1일부터 멜버른공항점의 문을 연다. 또한 올해 상반기 싱가포르 창이공항점과 하반기 베트남 하노이시내점 등의 출점을 앞두고 있다.
2023.01.29 I 장병호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