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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사 이전' 평택…렌탈전용 주상복합 나온다
  • '연합사 이전' 평택…렌탈전용 주상복합 나온다
  • ‘더 맥심 험프리스’ 조감도[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한미연합군사령부(연합사)의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인근 부동산시장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미 국방당국은 지난 6월 3일 서울 용산 미군기지 반환에 따라 연합사를 험프리스로 이전하기로 합의했다. 늦어도 정부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목표인 2022년 전에 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캠프 험프리스는 여의도 면적의 5배인 1467만7000㎡에 달한다. 외국에 있는 미군의 단일기지 중에선 가장 큰 규모다. 오는 2020년까지 평택에 들어올 주한미군은 4만6000여 명. 군무원과 가족까지 포함하면 약 8만5000명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군 유입 증가로 캠프 험프리스 인근 ‘안정리 로데오거리’ 상권의 전망도 낙관적이다. 안정리 로데오거리가 부각되면서 일대 주거시설 역시 주목받고 있다. 연합사 이전에 맞춰 주거시설 분양도 속속 이뤄지고 있다. 캠프 험프리스 메인게이트와 약 200m(도보 5분) 거리에는 안정리 로데오거리와 인접한 주상복합아파트 ‘더 맥심 험프리스’도 들어선다. 지하 5층~지상 14층 규모로, 아파트 204가구, 오피스텔 17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71~83㎡의 3룸 구조이며, 오피스텔은 지상 2층 총 17실로 전용면적 73~84㎡ 사이다.이 아파트는 평택에 주둔하는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임대를 할 수 있게 꾸며진다. 미군 월세는 세입자가 아닌, 미군 주택과에서 직접 납부하므로 안정적이라는 게 시행사측 설명이다. 소파(SOFA) 협정에 따라 오는 2060년까지 전체 주한미군이 유지되므로 향후 40~50년간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하다는 것. 내부도 미군 생활에 맞게 설계된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내부에 미군 대상 임대시 3대 필수조건인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110V·220V 혼용 콘센트가 마련된다. 시스템 에어컨 3대, 냉장고, TV, 식기세척기, 정수기, 가스레인지 등 맞춤 빌트인으로 적용된다. 또 체격이 큰 미군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고 층고를 2.9m로 설계했고 개인 프라이버시를 중요시하는 특성을 고려해 배수 소음 최소화 공사기법을 적용한다. 커뮤니티 역시 주목할만 하다. 파티 문화를 즐기는 아메리칸 스타일을 반영해 지중해식 중앙정원, 옥상 바비큐, 게스트하우스 등 커뮤니티 시설 조성도 계획돼 있다. 또 피트니스, 무인 택배함 등이 구성돼 생활 편의성을 높였다.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파인건설이 시공하며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초구 남부순환로에 위치하며 준공은 2020년 9월, 입주는 2020년 10월 예정이다.
2019.08.22 I 정수영 기자
8월 말 분양 큰 장 선다…1만3200가구 공급
  • 8월 말 분양 큰 장 선다…1만3200가구 공급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이달 말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오는 10월 정부가 예고한대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는데다 9월 추석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8월 셋째 주와 넷째 주 전국에서 총 1만3289가구가 분양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187가구)에 비해 약 2.2배 많은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전체의 71.9%인 9558가구를 차지한다. 이어 지방도시가 2267가구로 17.1%, 지방광역시가 1464가구로 11.0% 비중이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분양가상한제 적용기준 개선안이 발표되고 10월 시행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일정이 늦어질 가능성이 있는 물량들이 이달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9월 중순에는 추석연휴까지 있어 8월 말 분양시장은 큰 장이 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서울에서는 3개단지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대우건설이 동작구 사당동에서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153가구를 분양하며 롯데건설은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 2-1구역에 짓는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745가구를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은평구 응암동에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2차 118가구를 이달 분양한다. 경기도에서는 8개 단지가 분양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김포 마송지구에 짓는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 574가구, 파주 운정신도시에 짓는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 1010가구를 이달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광주 오포읍에서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 1396가구, 삼호는 남양주 평내동에 e편한세상 평내 247가구를 선보인다.인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도시에 송도더샵프라임뷰 826가구,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Ⅲ 35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2019.08.22 I 김기덕 기자
분양가 상한제 시행 전 주목해야 할 ‘막차’ 단지는?
  • 분양가 상한제 시행 전 주목해야 할 ‘막차’ 단지는?
  • 철산역 롯데캐슬&SK뷰 클래스티지 조감도.(사진=롯데건설)[이데일리 박민 기자] 민간택지의 ‘분양가 상한제’ 도입을 앞두고 내집 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이 막차 분양단지에 쏠리고 있다. 상한제 규제가 시행되면 이른바 ‘로또 분양’에 청약 경쟁이 치열해지고, 최대 10년간 분양권을 사고 팔 수 없는 등 제약이 많아지기 때문이다.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민간택지의 분양가 상한제는 입법예고 및 법제체 심사 등을 거쳐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서울 전역과 경기 과천·광명·성남 분당구·하남, 대구 수성구, 세종시 등 전국 31곳은 규제 사정권에 들게 됐다. 분양가격, 청약경쟁률, 주택거래량 등 일정 요건만 충족하면 언제든 적용될 수 있어서다.업계에서는 상한제가 적용되면 재건축 사업 위주의 신규 공급이 예정돼 있던 서울의 경우 사업성을 이유로 분양이 미뤄지거나, 하반기에 예정된 공급 일정도 불투명해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또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에 청약 경쟁이 치열해지면 당첨 가점 커트라인이 평균 60점대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실제로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투기과열지구의 평균 당첨 가점은 50점으로 비투기과열지구의 당첨 가점 평균(20점)보다 약 2배 이상 높다. 배우자와 자녀 2명을 부양가족으로 둔 세대주를 기준으로 청약가점이 50점 이상 되려면 무주택기간과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9년 이상이어야 한다.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도 기존 3~4년에서 최소 5년에서 최대 10년으로 확대된다. 즉 준공이 다 돼 입주한 이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 아파트를 사고 팔 수 없게 된다.분양가 상한제 ‘후폭풍’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면서 시행 이전 분양단지에 청약 수요가 몰리는 현상도 나타났다. 이달 서울 강서구에서 분양한 ‘등촌 두산위브’의 경우 8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856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43.8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업계 관계자는 “상한제 시행시 전매제한이 기간이 길어지고, 대출규제도 여전하기 때문에 자신의 자금 상황을 고려해서 신중하게 청약할 필요가 있다”고 “내집 마련을 계획중에 있다면 제도 시행 전 분양 단지도 노려볼만 하다”고 말했다.서울에서는 3개 단지가 이달 분양을 준비 중이다. 대우건설이 동작구 사당동에서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153가구를 분양할 에정이며, 롯데건설은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 2-1구역에 짓는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745가구를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은평구 응암동에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2차’ 118가구를 분양한다. 경기 광명에서는 롯데건설과 SK건설이 철산동에서 ‘철산역 롯데캐슬&SK뷰 클래스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 13개동, 총 1313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84㎡ 70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2019.08.22 I 박민 기자
韓銀, 내년초 금리 1%..연내 단기금리 0%대 가능성
  • 韓銀, 내년초 금리 1%..연내 단기금리 0%대 가능성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IBK투자증권은 내년 초 기준금리가 1%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이 내년 초까지 기준금리를 두 차례 내릴 것이란 예상이다. 금리 인하 기대에 연내 단기 금리가 0%대로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 김지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연내 추가 1회 인하, 내년 초 1회 인하로 역대 최저치인 1%까지 내릴 것”이라며 “펀더멘털의 급격한 변화보다 경기 레벨을 뛰어넘는 강한 통화 정책 기대감으로 일시적이나마 연내 단기 금리 0%대 진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1% 기준금리를 시행한 이후 강한 통화정책 기대감이 축소되면서 국고 3년물 금리는 평균 1.0~1.2% 내로 안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와 내년 잠재성장률은 2.5%인데 한국은행의 올해 경제 전망 전망치는 2.2%로 GDP 마이너스 갭 상태다.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못 따라간다는 얘기다. 김 연구원은 “잠재성장률이 하락하면 자연이자율 하락으로 통화정책 하단이 내려간다”며 “한국은행은 한국 물가가 그동안 목표치를 기조적으로 하회, 의도치 않은 통화긴축이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경기가 부진한데 기댈 수 있는 정책은 통화정책 밖에 없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대내외 높은 경기 하방 리스크에 대한 정부의 재정 확대가 진행되고 있으나 질적 측면에만 집중돼 성장률 상승 효과는 제한적”이라며 “일본 규제에 적극적인 정부 차원의 대응도 아직 없다”고 밝혔다.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해선 WTO 제소와 국내 소재 업체 개발 지원 등을 내세우고 있으나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부동산 등 금융안정에 대한 해결 책임을 정부와 한국은행이 동시에 져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추가 금리 인하를 강하게 시사했다”고 설명했다.
2019.08.21 I 최정희 기자
혼돈의 시대 재테크 등대가 돼 드립니다
  • [사고]혼돈의 시대 재테크 등대가 돼 드립니다
  •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돈의 시대, 재테크의 길을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코스피지수는 2000선 밑으로 떨어진 후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고, 부동산 역시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로 불확실성이 높습니다. 최근 파생결합상품(DLS) 원금손실 우려가 불거지면서 복잡한 금융상품에 투자하기는 더더욱 꺼려집니다. 경기둔화 우려에 안전자산 인기는 치솟고 있지만 지금 달러나 금에 투자하려니 고점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들기도 합니다. 곧 위기가 올 것이라는 암울한 얘기도 많이 나옵니다. 지금은 자산을 불리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지키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렇게 어두운 시기에 종합경제미디어 이데일리가 재테크의 길을 밝혀줄 포럼을 마련합니다.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강당에서 열리는 ‘2019 하반기 투자전략포럼’은 모두 4개 세션으로 진행됩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소액으로도 해외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 리츠를 소개합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요새 개인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사인 해외 주식 직구에 대해 설명합니다. 글로벌 증시에 대한 전망과 함께 해외 투자 유망주를 찍어줍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저금리 시대에 아직도 두자릿수 금리를 주는 해외 채권을 소개합니다. 중남미나 터키 등 고금리 신흥국 채권 중에서 리스크 대비 투자할만한 대상을 제시합니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그래도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한다면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매매하는 것이 좋을지를 알려드립니다. 재테크에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습니다. ‘2019 이데일리 하반기 투자전략포럼’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일시 : 2019년 8월28일(수) 13:30~18:00●장소 :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43 한국금융투자협회 2층 강당●문의 : 투자전략포럼 사무국 02-3772-0376●참가비 : 무료
2019.08.21 I 권소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트럼프 “침체 공포는 음모론”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경기호황 치적 삼던 트럼프 “침체 공포는 음모론”-‘의혹 확산’ 조국, 정책 제시하며 돌파 의지-癌유발 위험 인공유방, 美 경고 알고도 미적댄 식약처-文 “효성 탄소섬유 선제투자, 소재강국 도약 출발점”-[사설]‘반토막’ 기업실적에서 초래된 고용쇼크 전망-[사설]자수하려는 피의자 돌려보낸 경찰 코미디△줌인-인공유방 수술 후 혈액암 환자 분석하니-약 5종 이상 먹는 노인 사망 위험 25% 증가△美 정치쟁점으로 떠오른 R의 공포-경기침체 우려는 음모라더니···부양카드 꺼내든 트럼프-美, 화웨이 규제 또 90일 유예···한시름 놓은 시장-트럼프 덫에 걸린 파월···기준금리 내려도 안 내려도 고민△한·일 관계 역설한 해리스 대사-30대 그룹 만난 美대사 “한·일 무역문제, 외교안보 면에서도 중요”-당정, 전경련 행사 나란히 참석···2년 넘은 ‘패싱’ 풀리나-“일본 수출 규제 피해 기업들에 세제·재정 지원”△문대통령, 효성 공장 방문-조현준 “10년간 1조 투자···탄소섬유로 소재강국 앞장서겠다”-文 “탄소섬유 등 100대 핵심품목, 7년간 7조~8조 투자”-“효성이 완전히 돈 벌겠는데요”···문대통령 감탄△경제-실업급여·육아휴직 지출 갈수록 확대···고용보험기금 바닥 드러내나-매년 세금 2조 먹는 ‘공무원 연금’-2893억 흑자라더니 1050억 적자···코레일 경영평가 등급 재평가 착수△조국 의혹 일파만파-단국대, 딸 논문 의혹 금주내 조사 착수···조국 “허위사실 단호 대응”-“아동성범죄·스토킹 막겠다”···조국, 해명 대신 정책 발표-“희망 도둑질” “위선 가면” 실망 쏟아낸 2030△정치-한·미연합훈련 마치자 비건 방한···북, 다시 협상 나설까-자민당 2인자 만나고 온 박지원-손학규 “안철수·유승민 함께 가자”···비당권파 “즉각 사퇴하라”△금융-KB, 캄보디아 진출 10개월 만에 흑자전환-우리·하나은행, DLS 대란에 ‘벙어리 냉가슴’△DLS 대란 후폭풍 확산-‘돈 주고 위험 산 꼴’···국내 투자자들, 또 글로벌IB 호갱 됐다-금감원 “DLS 판매 금융사 잘못 있다면 손배 권고”△‘왜 수소경제인가’ 정책 토론회-“수소경제, 에너지부족·저성장 문제 동시 해결할 종합 처방전”-“10년 전 시작한 수소경제 정부가 외면···법 제정부터”-김영춘 의원 “미래 먹거리 전쟁 1호는 단연컨대 수소”△산업&기업-日 보란듯···삼성, 도쿄 파운드리 포럼 예정대로-경총 “중기 주52시간제 도입 유예해야”-“미래 씨앗, 지금 심어야”···SW 인재 직접 챙긴 이재용-현대차, 연구개발·상품본부 임원 총집합시켜 독일서 신차 극한 테스트-“지배력 전이 가능성 낮다” 판단···‘SKT+티브로드’에 청신호-서울개인택시, 연내 ‘5000대 단위’ 자체 플랫폼 4개 출범-‘미르2 표절 의혹’ 중국 게임 퇴출···환불 요구엔 나몰라라△소비자생활-마라 아이스크림, 흑당 팝콘···유행 식재료의 변신-고속도로 미납통행료 GS25에서 낸다-“추석 맞아 한우 45% 할인···수입산과 가격차 확 줄일것”-日 불매운동에도···유니클로 자매브랜드 ‘GU’ 오픈 강행△중소기업·바이오-5G 낙수효과, 화웨이 반사익까지···통신장비 실적 날았다-제넥신-툴젠 합병계약 해지-삼천리자전거, 전기자전거로 ‘오르막길’ 오르네-“연간 150건 임상대행 프로젝트···미 현지업체 인수협상 막바지”△증권&마켓-바이오 ‘지고’ IT부품 ‘뜨고’···판세 바뀐 코스닥-실손보험 적자 1조에 손해보험株 ‘시무룩’-세미콘라이트·대창솔루션···이 와중에 바이오사업 진출, 왜△북-자식세대의 가혹한 운명···‘386세대 권력독점’ 탓-부자되고 싶다면 ‘현재의 기회’에 집중-모두가 행복한 민주주의···자연에서 배워라-짠짠지·유리양말·벌차기···북한말의 모든것△스포츠-“당구에 치명적인 ‘갑상선기능항진증’ 이겨냈죠”-남자축구 U20 정정용 감독 계약 2021년까지 연장-독일 도르트문트 유소년팀 성공 비결은 “재미있는 축구”-박상현 “마스터스 출전 꿈···현실로 만들게요”△피플-‘100세 철학자’ 에세이집 펴낸 김형석 명예교수-이경규 ‘꼬꼬면’ 이은 두번째 도전···돈치킨 메뉴 개발-신선 샐러드 생산·유통···본프레쉬, 이달의 ‘A-벤처스’ 선정△부동산-고덕그라시움 입주 앞두고 잡음-가을 서울 입주물량 평년보다 갑절 늘어-‘땅값 1조’ 마곡MICE복합단지 이번엔 주인 찾나-홀로그램·VR·폐자재 활용···신흥SK뷰 견본주택의 변신△사회-복지부 ‘위기아동’으로 포착하고도···굶주리던 탈북모자 왜 몰랐나-‘화류계 썰, 업소 종류 알려줄게’ 성매매 후기 공유하는 유튜브-아우디·포르쉐 8종 또 배출가스 불법조작-“日 제품 사면 매국노”···잘못 말했다간 처벌 받을수도-대전 3개 대학병원 노조 줄줄이 파업 예고
2019.08.20 I 정병묵 기자
“홍콩 시위 무력 진압시 中경제 경착륙 리스크 높아”
  • “홍콩 시위 무력 진압시 中경제 경착륙 리스크 높아”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홍콩 사태에 대해 “중국의 무력 진압은 홍콩 및 중국 경제는 물론 아시아 경제 전반에 큰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중국 정부가 강경 진압할 경우 가뜩이나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미·중 무역협상이 상당 기간 중단될 수밖에 없다”면서 “글로벌 경제의 침체 리스크를 높이는 동시에 안전자산 쏠림 현상을 더욱 강화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견해를 밝혔다. 금융시장은 홍콩 시위가 제2의 톈안먼 사태 같은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이번 사태가 연쇄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홍콩 경제 침체 및 금융시장 혼란은 버블 리스크가 있는 홍콩 부동산 시장에 타격을 미치면서 홍콩 금융기관의 시스템 리스크를 촉발할 수 있다”며 “중국 경제 입장에서도 부양책으로 그나마 경착륙 리스크를 방어하고 있지만 홍콩 상화 악화 시 중국 경제가 경착륙 리스크에 빠질 공산이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경제의 경착륙은 기업부채로 대변되는 중국 신용 리스크를 촉발시킬 가능성으로도 이어진다. 국내 경제는 중국어권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 미…중 무역갈등, 일본 수출규제에 이어 홍콩 및 중국 경제마저 흔들린다면 악재 중 악재다. 박 연구원은 “경기 둔화 폭 확대는 물론 금융시장 불안이 더욱 확대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최악의 경우 홍콩 달러 및 위안화 가치의 추가 급락이 불가피하다는 측면에서 원화 가치 역시 동반 급락할 여지가 높다”고 판단했다.그러면서도 “중국 정부 역시 무력 진압이 초래할 부정적 영향을 무시할 수 없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불개입에서 개입으로 입장을 선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9.08.20 I 김윤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수익률 뚝 연금보험, 장기가입자도 떠나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수익률 뚝 연금보험, 장기가입자도 떠나-최태원의 ‘혁신’… AI·DT에 사회적 가치 더한다-獨국채금리 연계 DLS 투자 1266억 중 1204억 날릴 판-코스피 영업익 32조 감소… 삼성전자·하이닉스만 25조↓-[사설]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조국 후보자 의혹-[사설]DLS 손실 대란, 철저한 조사로 책임 물어야△줌인&-사회적 가치 내재화 4년… “이제 실천이다”-日기업 위주 일자리 대전 보류… 11월 글로벌 취업박람회로 대체△곤두박질치는 연금저축보험 수익률-노후에 월 80만원 받는다 해서 들었는데… 금리 내리자 30만원으로 뚝-해지 땐 되레 손해… 보험료 추가 납입제 활용도 방법-“보험사들 연금보험 상품 줄이면 안돼… 자산운용 능력 키워야”△상반기 상장사 실적-코스피 상장사 순익 43% 급감… 글로벌 악재 쌓여 하반기 전망도 ‘흐림’-바이오 악재에도… 코스닥 상장사 영업익 5.4% 증가-순익 줄며 재무구조 악화… 부채비율 높아진 상장사△新한·일전쟁… 수위 낮아진 대일 메시지-“아베, 대화 나서길 기대” 톤 다운… “경제전쟁 지원않고 장외투쟁” 野에 화살-한·일 외교장관 21일 회담 유력… 갈등해소 출구 열릴까-성윤모 “소재·부품·장비 R&D 등 예타면제 절차 곧 마무리”△정치-한국당, 조국 일가 검찰 고발에 특검 거론… 조국 “거리낄 것 없다”-北에 또 손내민 文대통령 “평화경제에 한반도 사활”-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계획 공개하라”… 日 압박-北 ‘신형무기 3종’ 과시… 南 타격권-평화당 새 원내대표에 4선 조배숙 의원△경제-1년새 부채 8조원 늘었는데… ‘수당 잔치’ 벌인 산업부 산하기관-10월까지 건설현장 2500여곳 고강도 점검-김용범 기재부 1차관 첫 출근 “정책 디테일 챙기겠다”-고가 꼬마빌딩 상속·증여세 내년부터 오른다△‘왜 수소경제인가’ 전문가 인터뷰<6-끝>-이데일리 정책토론회 좌장 한종희 KIST 청정시기술연구소장-韓, 수소차 확대에 방점… 日, 전력 확보에도 관심△국제·경제-스마트폰은 무관세인데… 트럼프, 애플 지원위해 삼성 언급했나-‘아시아 금융허브’ 경제불안 증폭에… 홍콩 외환보유고 주목-금융자산 ‘홍콩 엑소더스’ 본격화△금융-개인 3654명 평균 2억 투자… 원금 절반 이상 날릴 판-네팔 정부 인프라 사업 수은 5000만 달러 지원-경기침체 공포에… 은행들 가계대출 문턱 높인다-“휴대폰 터치만으로 해외서 결제” 하나카드·비자 국내 첫 서비스△산업&기업-日보복 속 ‘車노조 하투’… 신차효과 못보나-美서 추가소송 나서는 SK이노, ‘법률 대리인’ 보강한 LG화학-“日 화이트리스트 배제로 대기업 절반 이상 타격”-이통 3사, 삼성에 “갤노트10 LTE 버전 출시해달라”-삼성重 ‘수주 랠리’… 이번엔 LNG 추진선 10척 따내△소비자생활-싸지만 특별한 음식… 밀레니얼 세대에 통했죠-반려동물 상품도 새벽배송… GS프레시, 펫츠비와 제휴-“日필기구 이제 안 써요”… 10대도 불매운동-두꺼운 패티에 채소 가득… 1900원짜리 버거 ‘가성비 甲’△중소기업·바이오-희귀암 유발한 ‘거친 표면’ 환자들 불안 확산-주방용품업계 ‘NO 플라스틱’ 바람-“글로벌 태양광 회복세… 하반기엔 더 잘나갈 것”-엘러간 인공유방 ‘집단소송’ 조짐△건강-7개 분야 협진… 살만 빼는 게 아니라 당뇨관리·정신건강까지 보살펴-“아이고 배야”… 뱃속에 돌 자라는 ‘담석증’ 의심-허리디스크, 치료 후 관리가 더 중요△증권&마켓-폭락장서도… 주가 30~70% 뛴 새내기株 있었네-애플 ‘韓 일자리’ 어필에도 아이폰 부품株는 ‘시큰둥’-‘포트폴리오 넓히자’… 공제회들 해외 재간접펀드 잇달아 투자-“탈세 논란 피하기 위한 선전용일뿐” 비에이치·와이엠티 등 되레 하락△증권-안정적 수익 기대… 미술품 담보대출펀드 나온다-유동성 악화… 조명업체 ‘한아테크’ 매각 추진-한·중·일 금융당국 회담 무기 연기… 대체투자 등 논의 무산-이 와중에… 스톡옵션 돈잔치 벌인 바이오기업들△문화-새로운 얼굴, 화려한 무대… 그 남자, 콧대 더 높아졌네-다시 돌아온 스윙, 러브 스토리 입다-틈날 때마다 보컬 트레이닝… 드림팀 만나 심장 뜨거워졌죠△스포츠-亞최초 PGA 신인상 유력 임성재 “하늘을 나는 기분”-유해란 “정식데뷔전 위해… 11시간 구슬땀”-불혹 앞둔 추신수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독일 2부리그 활약 이재성, 멀티골로 팀 첫승 이끌어△피플-러 전투기 침범 대응, 조은누리양 구조…“강하고 믿음직한 軍 보여줘”-소상공인시장진흥公 부이사장에 허영회 前 강원중소벤처기업청장-“여성이 남성과 동등한 기회 못 누리면 민주주의가 아니죠”-김유진 신원 패션부문 총괄 부문장-“저출산 극복… ‘아이든든 예·적금’과 함께해요”-‘업무 소홀’ 논란… 금난새, 서울예고 교장 사임△오피니언-선비정신 배우는 軍 장병들을 지켜보며-日경제보복에 드러난 우리의 민낯-연기금, 우량 중소형株 ‘구원투수’ 돼야△부동산-“관리처분 취소시 부담금 10억원”… 반포1단지 재건축 위기-서울 권농동 등 12곳 골목길 재생사업 추진-법정까지 간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또 미뤄지나-상반기 아파트 구입 금융비용 年 337만원… 서울은 909만원△사회-‘주성분 변경’ 은폐 상장과정 함께 본다-경찰 ‘원정도박 의혹’ 양현석·승리 곧 소환-학생이 직접 학교생활 평가… ‘셀프 학생부’ 여전-미세먼지 줄이는 친환경보일러 지원 확대-‘反동성애’ 외침에… 설자리 잃는 性다양성 교육-자수하러 온 ‘한강몸통시신’ 피의자 돌려보낸 警
2019.08.19 I 권오석 기자
"경기둔화 불구 부동산은 안정적 흐름 예상"
  • "경기둔화 불구 부동산은 안정적 흐름 예상"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글로벌 경기가 둔화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가운데 주식과 달리 부동산이 상대적으로 안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장기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금리 수준이 부동산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박춘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19일 “통상적으로 경기 전망이 약화하는 시기에서 주식과 부동산 같은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자산들이 동반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다만 이번 둔화기에는 주식과 부동산이 비(非)동조화 될 것이고, 부동산은 상대적으로 안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금리인하 사이클에 접어들었고, 장기적으로 금리수준도 낮아지고 있어 유동성에 민감한 부동산에 우호적이라는 게 박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경기둔화 과정에서 유동성이 늘어날 것으로 보지는 않지만, 지금의 유동성이 줄어들지 않는상황에서 낮아진 이자율로 자본조달비용이 감소한다면 이는 유동성 여건이 개선됨을 의미한다”며 “부동산은 레버리지를 일으켜야 투자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금리 민감 자산이기 때문에 경기전망 이외에도 시장금리나 유동성과 동행하는 경향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주식은 유동성보다는 경기 방향성에 좌우되지만, 부동산은 당장의 유동성 여건이 나쁘지 않다면 경기가 둔화하더라도 변동성이 커질 유인이 낮다”며 “앞으로 전개될 유동성 환경에 부동산이 상대적인 수혜를 입을 자산인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2019.08.19 I 이광수 기자
콧대 높아진 신축 집주인vs추격매수 망설이는 수요자
  • 콧대 높아진 신축 집주인vs추격매수 망설이는 수요자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11억5000만원 정도에 팔면 어떻겠느냐고 했더니 집주인은 12억원을 생각한다며 깎을 생각이 없어보이더라고요.” (아현동 A공인중개사) 서울 강북권 대장주로 꼽히는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몸값이 전용면적 59㎡ 기준 12억원을 넘어섰다. 지난달만 해도 11억원대 매물이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가격)가 한 달 새 1억원 안팎 오른 셈이다. 전용 84㎡ 매물 호가도 15억원을 웃돈다. 인근 중개업소들은 집주인의 콧대가 높아진 까닭을 분양가 상한제에서 찾았다. 아현동 A공인중개사는 “민간택지까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면서 앞으로 서울에 주택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보니 집주인들이 굳이 팔 이유를 찾지 못한다”고 말했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만이 아니다. 입주한 지 5년 미만인 신축 아파트가 즐비한 마포구를 중심으로 호가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공덕동 B공인중개사는 “지난달 ‘공덕자이’가 11억원대에도 거래됐는데 워낙 물량이 없다보니 12억원까지도 호가가 뛰었다”며 “입주 10년차 이상 아파트는 거의 안 오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마포구 아파트 매매값은 분양가 상한제 확대 적용을 시사한 6월 넷째 주 이후 8월 둘째 주까지 누적 상승률이 1.33%에 달했다. 주요 입지와 신축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서울 내 다른 자치구의 아파트값도 마찬가지다. 같은 기간 서초구(1.42%)와 송파구(1.11%), 강남구(1.01%) 등 강남3구뿐 아니라 영등포·양천구(1.03%) 등도 상승 폭을 키웠다. 서울 내 공급 부족 우려에 매도호가는 나날이 높아지는 데 비해 매수세는 문의만 있을 뿐,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진 않는 분위기라고 현장 중개업소들은 전했다. 아현동 C공인중개사는 “마포래미안푸르지오 등 신축 아파트가 전용 59㎡대마저 매도호가 12억원으로 올라버리니 매수하려던 움직임도 딱 멈춰섰다”고 설명했다. 공덕동 D공인중개사는 “분양가 상한제 대책 발표 이후 집값 향방을 모르겠다면서 문의 자체는 늘었다”면서도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나조차도 놀랄 만큼 호가가 뛰다보니 문의하는 사람도 높은 호가에 추격 매수를 해야 할지 많이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청약 가점이 낮아 당첨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한 실수요자 일부가 신축 단지로 눈돌릴 수 있다”면서 “그간 서울 집값을 재건축 단지가 이끌었는데 재건축 아파트값이 조정 받는다면 신축 아파트값도 함께 상승세가 주춤할 수 있다”고 봤다.
2019.08.19 I 경계영 기자
'인테리어 1위' 한샘, '매출 2조' 신화 다시 쓸까
  • '인테리어 1위' 한샘, '매출 2조' 신화 다시 쓸까
  • (사진=한샘)[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한샘(009240)이 종합 리모델링 서비스를 앞세워 올해 ‘매출 2조원’을 다시 달성할 수 있을지에 업계 관심이 쏠린다. 한샘은 국내 가구업계로는 최초로 2017년 매출액 2조원(2조625억원)을 달성하는 기록을 썼다. 하지만 이듬해 부동산 경기 둔화 등 요인으로 매출액이 1조 9285억원에 머물렀다. 한샘은 올해 토털 리모델링 서비스인 ‘리하우스’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실적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다만 주택매매거래량 감소로 인테리어 수요를 장담할 수 없는 가운데, 대리점 확대와 중국 투자 유치 등으로 하반기 실적 드라이브를 걸어야 한다는 전망이 나온다.◇주택 매매거래 감소 영향으로 상반기 ‘암울’올 상반기 성적표만 보면 한샘의 상황은 그리 좋지 않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올 2분기 매출액(별도기준)은 3955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7% 정도 떨어졌다. 올 1~2분기를 합친 상반기 매출은 8202억원으로 전년 동기 9479억원에 비해 13% 가량 감소했다.한샘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부동산 시장과 국내 경기의 위축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하락했다”며 “상반기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연간대비 28.2%가 감소했고, 특히 서울이 더 주는 등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한샘의 주력 사업 부문인 가구·인테리어 수요의 경우 이사·신혼 가구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주택 매매거래량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상반기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31만 4108건으로 전년 동기(43만 7395건) 및 5년 간 평균(48만 9373건) 대비 각각 28.2%·35.8% 감소했다. 여기에 인테리어 매출이 집중되는 수도권 거래량이 14만 238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6%가 줄어들면서 가구·인테리어 시장도 얼어붙을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리하우스 패키지, 성장 궤도 진입”이런 침체기에서 한샘은 신성장동력으로 선택한 리하우스 사업으로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욕실·창호·바닥재를 비롯해 집 전체의 △설계 △발주 △물류 △시공 △AS 등 인테리어의 전 과정을 서비스하는 ‘리하우스 패키지’가 일단은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한샘에 따르면, 2분기 리하우스 패키지 판매 수는 직전 분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으며 월 1000세트 이상(6월 기준)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특히 리하우스 패키지 매출을 반영하는 부엌유통사업부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5.7% 증가, 각 사업부분 중 유일하게 신장했다. 한샘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회복 국면에 들어갈 경우 가장 강한 성장 동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여기에 리하우스 대리점 수를 늘리는 등 유통망 확장도 진행중이다. 한샘리하우스 대리점 수는 지난해 말 82개에서 올해 7월 기준 207개로 늘었으며, 2020년까지 500개로 늘린다. 무엇보다 대리점 영업을 지원하기 위한 상생형 한샘리하우스 대형쇼룸도 현재 22개에서 2020년까지 5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리점은 직영점 운영에 비해 각종 비용 부담이 줄고 지역 인맥을 활용할 수 있다. ◇B2B→B2C로 선회한 중국 사업이외에도 한샘은 국내 시장의 확장에 더해, 중국에서도 본격적인 사업확장과 경영 안정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1990년대 중반부터 B2B(기업과 기업간 거래) 사업으로 중국에 진출했으나 크게 재미를 보지 못한 한샘은 대형 직매장을 오픈하면서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분야로 눈을 돌렸다. 증권가에서는 한샘의 1분기 중국 법인 영업적자를 40억~50억원 정도로 보고 있다.중국 가구기업인 ‘멍바이허’를 비롯한 현지 투자자들로부터 총 5000만 위안(한화 약 85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중국법인 ‘한샘투자유한공사’는 2020년까지 1억2000만 위안(205억원)을 투자받을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4개 매장(상해 1개·항주 2개·우한 1개)을 향후 2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며, 2020년 흑자 전환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중국 홈인테리어 시장의 경우 가구와 건자재 부문을 합쳐 총 750조원 규모로 추정 중”이라며 “중국 현지 투자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업확장과 경영 안정화를 도모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08.18 I 권오석 기자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뚝뚝…연 2%대 가시화
  •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뚝뚝…연 2%대 가시화
  • 지난 4월 서울 송파구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벽면에 매물을 소개하는 광고 전단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시중은행이 취급하는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뚝뚝 떨어지고 있다. 시장금리 하락 여파다. 이런 추세라면 조만간 대부분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연 2%대로 내려가리라는 전망도 나온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NH농협은행 등은 이달 19일부터 적용하는 신(新) 잔액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의 변동금리를 한 달 전보다 0.02%포인트 낮출 예정이다. [그래픽=김다은 기자]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은행이 자금을 조달하는 데 든 비용을 반영해 산출하는 수치로, 주택담보대출 등 변동금리 상품의 금리 기준이 된다. 최근 한 달간 모집한 자금의 조달 비용을 반영한 ‘신규 코픽스’, 과거 모집한 자금까지 포함해 계산한 ‘잔액 코픽스’로 나뉜다. ‘신 잔액 코픽스’는 요구불 예금, 수시 입출금식 저축성 예금 등 은행이 싼값에 조달한 자금을 계산해 포함해 기존 잔액 코픽스보다 대출 금리가 낮다. 신한은행의 신 잔액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19일부터 연 3.06~4.32%로 내려간다. 국민은행은 연 3.03~4.53%, 농협은행은 2.65~4.16%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전보다 모두 0.02%포인트 내려간 것이다. 국민은행은 이미 이달 17일부터 종전보다 0.02%포인트 낮춘 연 3.03~4.53%를 적용하고 있다. 신규 코픽스와 연동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0.1%포인트씩 내린다. 신한은행이 연 3.13~4.39%, 국민은행이 2.9~4.4%, 우리은행이 3.08~4.08%, 농협은행이 2.67~4.18%를 각각 적용한다. 만기 6개월 금융채를 기준으로 하는 KEB하나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기존 연 2.3~3.7%에서 2.285~3.685%로 내려간다. 이처럼 은행이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를 낮추는 것은 은행연합회가 지난 16일 공시한 코픽스 지수가 하락해서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7월 신규 코픽스(1.68%)는 한 달 전보다 0.1%포인트, 잔액 코픽스(1.96%)는 0.02%포인트 각각 내렸다. 신규 코픽스는 2개월 연속, 잔액 코픽스는 4개월 연속 하락세다. 통상 신규 코픽스는 잔액 코픽스보다 시장 금리 변화를 더 빨리 반영한다. 지난달 처음 도입한 신 잔액 코픽스(1.66%)도 0.02%포인트 내렸다. 지금 추세가 계속 이어지면 국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대부분 연 3% 밑으로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는 이미 연 2%대 초반까지 내려간 상태다. 이달 19일부터 은행권의 혼합형(5년간 고정금리 적용 후 변동금리 전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신한은행이 연 2.48~3.49%, 국민은행이 2.13~3.63%, 우리은행이 2.33~3.33%, 하나은행이 2.441~3.541%, 농협은행이 2.12~3.53%를 각각 적용한다.
2019.08.18 I 박종오 기자
‘연 2%대 초반 고정금리 주택대출’ 갈아타볼까…서민 안심전환대출 출시
  • ‘연 2%대 초반 고정금리 주택대출’ 갈아타볼까…서민 안심전환대출 출시
  • 지난 4월 서울 송파구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벽면에 매물을 소개하는 광고 전단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다음주에는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연 2%대 초반의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게 하는 정책 상품인 ‘서민형 안심 전환 대출’ 출시가 금융권의 주요 이슈가 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23일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주택금융개선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서민형 안심 전환 대출 출시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대출 공급 규모와 이용 요건, 출시 일정 등은 25일 공개한다. 서민형 안심 전환 대출은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연 2%대 초반 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금융당국이 내놓은 정책 대출 상품이다. 강화된 부동산 대출 규제를 적용받지 않고 종전 대출 한도를 그대로 인정받으면서 금리를 낮춰 이자 상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서민과 실수요자를 위한 상품이라는 정책 취지에 맞게 다주택자와 9억원 이상 주택 보유자는 서민형 안심 전환 대출을 이용할 수 없을 전망이다. 고소득자도 이용 대상에서 제외한다. 현재 주택금융공사가 취급하는 정책 대출 상품인 ‘보금자리론’은 부부 합산 연 소득 7000만원 이하(맞벌이 신혼부부 8500만원, 다자녀 가구 1억원 이하)여야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이용 자격에 소득 상한을 두겠다는 것이다. 다음은 다음주(8월 18~25일)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의 주요 행사 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행사일정△20일(화)09:00 임원회의(금융감독원장, 금감원 여의도 본원)10:00 국무회의(금융위원장)14:00 ‘초고령사회대비포럼, 리스타트 KOREA’ 축사(금융감독원장,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21일(수)14:00 증선위 정례회의(금융위 부위원장, 서울청사 대회의실)△22일(목)10:00 정무위 전체회의(금융위원장, 국회)10:30 차관회의(금융위 부위원장, 서울청사)△23일(금)09:00 정책조정회의(금융위 부위원장, 서울청사 대회의실)10:00 기존규제정비위원회(금융위 부위원장, 서울청사 대회의실)15:30 주택금융개선 TF(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실시) 개최(금융위 부위원장, 은행연합회)◇주간 보도계획△20일(화)12:00 ’19년 2분기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시간 미정 공인회계사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21일(수)시간 미정 「회사의 사업보고서 등에 대한 조사·감리결과 조치」△22일(목)시간 미정 2019년 2/4분기 현재 공적자금 운용현황△25일(일)12:00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 출시됩니다.ㄴ브리핑 23일(금) 14:00, 서울청사
2019.08.17 I 박종오 기자
모델하우스 개관 본격화…내주 2200가구 분양
  • [부동산 캘린더]모델하우스 개관 본격화…내주 2200가구 분양
  • [이데일리 김다은 기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개선 방안 발표로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된 가운데 분양시장도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19~23일) 전국에서 2230가구가량이 분양될 예정이다. 17일 부동산114·닥터아파트에 따르면 8월 넷째 주 전국에서 4개 단지 2235가구가 분양할 계획이다. 수도권에선 20일 경기 과천시 중앙동 ‘힐스테이트과천중앙’ 오피스텔과 22일(1순위 기준) 경기 광주시 오포읍 ‘오포더샵센트럴포레’가 각각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이외에 전남 순천시에선 ‘순천모아엘가리버파크’가 20일부터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다음주부터 모델하우스 개관이 잇따른다. 8월은 통상 분양 비수기로 꼽히지만 그간 미뤄졌던 물량에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앞두고 서두르는 물량까지 더해지면서 시장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23일 서울에선 동작구 사당동에 들어서는 ‘이수푸르지오더프레티움’이 모델하우스를 연다. 경기 평택시 고덕면 ‘호반써밋고덕신도시’, 대구 달서구 감삼동 ‘해링턴플레이스감상’ 등도 같은날 모델하우스에서 예비 청약자를 맞는다. 다음주 전남 광양시 성황동 ‘광양푸르지오더퍼스트’를 비롯한 4개 단지가 청약 당첨자를 발표하고, 경기 과천시 중앙동 ‘과천푸르지오써밋’ 등 8개 단지가 당첨자와의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2019.08.17 I 경계영 기자
키움증권, 3분기에도 실적 불확실성 이어진다 -한국
  • 키움증권, 3분기에도 실적 불확실성 이어진다 -한국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3분기에도 실적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국내 주식시장 부진에 따른 자기자본투자(PI) 실적 부진은 추정치에 상당부분 이미 선반영했다며 목표주가 10만 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키움증권은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라 투자손익 관련 부문들이 부진하면서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다”며 “3분기에도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당분간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말했다.앞서 키움증권은 2분기 지배순이익이 555억원으로 증권가 컨센서스를 약 14% 가량 밑돌았다. 실적 부진에 큰 영향을 미친 부문은 PI부문으로, 29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백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PI부문은 지난해 4분기 547억원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는 763억원 흑자를 기록하는 등 최근 들어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짚었다.투자은행(IB) 부문과 홀세일 실적은 여전히 견조하다는 판단이다. 백 연구원은 “최근 방점을 두고 있는 부동산금융을 포함한 DCM 부문 실적이 개선됐고, 홀세일 부문 수익은 장외파생상품과 관련된 S&T(Sales&Trading) 부문 개선이 지속되면서 계속해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다만 당분간 불확실성은 이어질 전망이다. 백 연구원은 “코스닥 변동성 확대에 따라 실적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당분간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라 PI 부문 실적 관련 불확실성이 커질 수밖에 없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2019.08.16 I 이슬기 기자
내년 장특공제 혜택 축소…고가 1주택자, 연내 매도 서두르나
  • 내년 장특공제 혜택 축소…고가 1주택자, 연내 매도 서두르나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 마포구에 전세로 거주하는 A씨는 보유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84㎡를 연내 팔 예정이다. 남편의 지방근무에 주말부부로 떨어져있다보니 앞으로도 2년 이상 직접 거주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실거래가 9억원을 넘는 고가 주택 보유자의 고민이 커진다. 주택 한 채만 보유했더라도 2년 이상 거주하지 않고 2020년 1월1일 이후 매도한다면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 혜택이 대폭 줄어들기 때문이다. 양도세 장특공제 혜택을 받으려 연내 매물이 많아질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2년 거주 않으면 1주택자여도 장특공제↓현재 소득세법 시행령상 고가1주택자는 거주 기간 요건 없이 10년 이상 보유하면 장특공제 80%까지 받을 수 있다. △3~4년 24% △4~5년 32% △5~6년 40% △6~7년 48% △7~8년 56% △8~9년 64% △9~10년 72% 등도 양도세 과세 구간을 줄일 수 있다. 정부는 지난해 9·13 대책에서 오래 보유했더라도 2년 미만 거주하지 않은 자에겐 일반 장특공제를 적용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15년 이상 보유했어도 2년 이상 거주하지 않고 2020년 1월1일 이후 매도하면 감면 받을 수 있는 폭은 30%에 불과하다. 이데일리가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세무팀장에게 의뢰한 결과, 강남구 역삼동 e편한세상 전용 84㎡를 2008년 7월 10억원에 사들여 20억원에 매도하는 시점이 올해 10월이라면 내야 할 양도세는 2500만원 수준이지만 내년 1월이라면 양도세는 1억6000만원에 육박한다. 1주택자여도 2년 거주 요건을 채우지 않는다면 양도세 부담이 수배 뛸 수 있다는 얘기다. 연내 매도하는 것이 유리한 만큼 매물화 가능성이 나온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 폭이 크다보니 고가 1주택자로선 중요하게 볼 것”이라며 “가을부터 이같은 조건에 있는 매물이 나올 분위기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봤다. 자료=국토교통부◇문의 많지만…효과 있을진 ‘갸우뚱’우병탁 팀장은 “2년 이상 거주하지 않은 1주택 보유자가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 축소를 두고 문의하는 상담이 많을 정도로 시장 참여자도 이를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서울 아파트값을 하향 안정화할 만큼 매물이 나오진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여윳돈이 있지 않는 이상 서울 강남권과 마용성(마포·용산·성동)에 몰려있는 실거래가 9억원 이상 아파트에 갭투자(전세 끼고 주택을 매매)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평균 전세가율(매매값 대비 전셋값 비율)은 45.4%로 서울 전체 53.6%보다도 낮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다른 지역에서 원정 투자하는 등 앞으로 거주 요건을 갖추기 어렵다고 판단한 1주택자가 일부 매물을 내놓을 수 있겠지만 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데일리 김다은 기자]◇‘법인에 출자’ 법인 설립 러시 나타날까 시장에 매물로 내놓는 대신 법인에 현물출자하는 형태로 세법망을 빠져나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역삼동 e편한세상을 연내 법인에 현물출자한다면 당장 양도세 2500만원을 낼 필요는 없다. 추후 현물출자한 법인이 e편한세상을 매도할 때 이월된 양도세액 2500만원과 더불어 출자 당시보다 오른 만큼의 차액 관련 세액을 더해 양도세를 납부하게 된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개인이 법인에 주택을 매도한 비중이 지난해 1월 1.6%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1월 3.2%·12월 4.7% 등으로 높아졌고 5월 5.7%, 6월 5.1% 등 상승 추세가 이어진다. 주택임대사업자 혜택 축소, 대출 규제 등으로 법인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안수남 세무법인 다솔 대표세무사는 “앞으로도 2년 거주 요건을 채울 수 없더라도 제값이라면 매도하고 그렇지 않다면 연말에 법인 전환하겠다는 보유자가 상당수”라며 “법인 전환이라는 절세 방법이 있다보니 2년을 채우지 않은 고가 1주택자는 매도를 서두르진 않는다”고 전했다. 자료=한국감정원
2019.08.16 I 경계영 기자
불매 운동 확산에…7월 日 맥주 수입 급감
  • 불매 운동 확산에…7월 日 맥주 수입 급감
  • 서울의 한 마트에서 일본 제품을 판매하지 않는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수입 맥주 시장 점유율 1위를 놓지 않던 일본 맥주가 지난달 판매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에 따른 국내 불매 운동이 확산한 영향이다.15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맥주 수입액은 434만2000달러(약 52억7500만원)로 전월대비 45.1% 감소했다.지난달 수입 1위는 같은기간 49.5% 증가한 벨기에 맥주(456만3000달러)가 차지했다. 미국 맥주는 95.7% 증가한 444만3000달러를 수입해 2위에 올랐다. 일본은 3위로 미끄러졌다.이어 4위는 네덜란드 맥주(310만달러), 5위 중국 맥주(308만7000달러) 등 순이었다.2009년 수입맥주 시장 1위에 오른 일본은 10년 연속 부동의 선두 자리를 지켰다. 올해 상반기 수입액도 3479만6000달러(약 422억7700만원)로 중국(2026만1천달러), 벨기에(1962만달러), 미국(1354만9000달러)보다 크게 앞섰다.하지만 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계속되면서 그간 수요가 많았던 일본 맥주의 타격이 상대적으로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8월 1~10일 수입 현황에서도 일본 맥주 수입량은 전년동기대비 98.8%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감안하면 앞으로도 일본 맥주 수입 감소세는 지속할 전망이다.
2019.08.15 I 이명철 기자
부동산업 체감경기, 4분기 만에 하락 전환
  • 부동산업 체감경기, 4분기 만에 하락 전환
  • 자료=한국감정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부동산업 업체의 체감경기가 4분기 만에 나빠졌다. 한국감정원이 14일 발표한 ‘2019년 2분기 부동산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부동산업 BSI 2분기 현황은 77.30으로 전분기보다 3.25포인트 떨어졌다. 부동산업 BSI 현황이 하락 전환한 것은 4분기 만이다. 감정원은 부동산업과 부동산 관련 금융업에 해당하는 3000여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매출, 생산, 고용 등 경영전반을 분기별로 조사해 BSI를 발표한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다는 의미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3분기 전망치는 전분기에 견줘 5.13포인트 내린 78.76으로 이 역시 지난해 3분기부터 3분기째 이어오던 상승세를 멈췄다. 업종별로는 임대업 BSI가 1분기 73.36에서 2분기 70.42로 4분기 만에 하락했다. 같은 기간 개발 및 공급업 BSI는 2.28포인트 떨어진 90.93, 중개 및 감정평가업 BSI는 6.89포인트 내린 54.16을 각각 기록했다. 관리업 BSI는 64.19로 한 분기 새 유일하게 상승세(3.33포인트↑)를 나타냈다. 아울러 부동산 관련 금융업 BSI 2분기 현황은 81.79로 전분기 대비 7.83포인트나 급락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93.43 이후 3분기 연속 꾸준하게 내림 추세에 있다. 다만 3분기 전망치는 81.16으로 개선되는 것으로 나왔다.
2019.08.14 I 경계영 기자
1500억 더존비즈온 유상증자 참여한 신한금투...왜
  • 1500억 더존비즈온 유상증자 참여한 신한금투...왜
  • 서울 중구에 위치한 부영을지로빌딩[사진=부영그룹 제공][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신한금융지주(055550) 자회사 신한금융투자가 이례적으로 국내 상장회사의 대규모 유상증자에 단독참여해 배경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성장가능성이 큰 정보통신기술(ICT)업체에 자금을 부은 혁신금융 일환이면서 서울 한복판 금싸라기땅에 투자하는 부동산금융이라는 두 얼굴이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더존비즈온은 전날 유상증자결정, 유형자산양수결정 등 주요사항보고서 두 건을 공시했다.하나로 연결되는 두 공시를 풀어보면 더존비즈온은 서울 중구 부영을지로빌딩을 4500억원에 매입하되 신한금융(신한더존위하고)을 대상으로 15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일부 자금을 조달한다. 나머지 자금은 차입금(신한은행, 금리 2.65%) 2500억원과 보유 현금 500억원으로 충당한다는 것이다.주목할 대목은 유상증자 방식과 액수다. 상환전환 우선주(RCPS) 181만주(발행주식 총수의 6.1%)를 주당 8만3089원에 신규 발행하는 구조로 특수목적법인(SPC) 신한더존위하고제일차 등이 전부 인수한다. RCPS는 채권처럼 만기 때 투자금 상환을 요청할 수 있는 상환권과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권을 동시에 가진 종류주(보통주와 다른 주식)다.기준주가에 대해 20% 할증한 가격을 발행가액으로 제시한 점도 눈에 띈다. 신한금투 관계자는 “더존비즈온 주가가 발행가액 이상으로 상승할 가능성을 크게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더존비즈온이 강원도 춘천으로 본사를 이전한 첫해(2011년) 대비 지난해 매출액은 96.1%, 영업이익은 280.2%로 상승했다. 더존비즈온은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기업용 IT 솔루션을 판매하는 업체로 올해 위하고(WEHAGO) 서비스 수익화 원년을 맞아 향후 전망도 밝다.신한금투가 거액을 베팅한 기저에는 더존비즈온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거둘 것이란 기대도 깔려 있다. 지하 6층·지상 21층짜리(총면적 5만4653㎡) 건물 임대수익으로 연간 88억원이 발생하고 기존 강남·강서 오피스 유지비용 30억원 절감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더존비즈온은 서울 강남 테헤란밸리와 강서 G밸리에 분산된 스마트워크센터, 교육센터를 ‘서울 오피스’에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67억원 규모의 이자비용 부담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한편 부영을지빌딩은 부영주택이 지난 2017년 초 삼성화재로부터 4380억원에 매입한 건물이다. 부영그룹은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매각을 추진했으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지스자산운용과 거래는 성사되지 못했다. 이후 하나대체투자운용과도 협상했지만, 견해차로 무산된 바 있다.
2019.08.14 I 유현욱 기자
  • 저가 기회vs차별화 접근…분양가 상한제, 건설주 운명은?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불확실성 해소일까, 악재의 시작일까. 지난 12일 분양가 상한제 개선안 발표 당일 반등했던 건설주는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3일 건설업 대장주인 현대건설(000720)은 전 거래일 보다 2.66%(1100원) 떨어진 4만250원에 마감했다. GS건설(006360)(-5.42%) 대림산업(000210)(-5.33%) 태영건설(009410)(-4.03%) 동부건설(005960)(-3.94%) HDC현대산업개발(294870)(-3.42%) 두산건설(011160)(-2.28%) 금호산업(002990)(-2.44%) 두산건설(011160)(-2.28%) 등 주요 건설사들이 줄줄이 하락세로 마무리했다.분양가 상한제는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투기과열지구인 서울, 과천, 분당을 중심으로 적용된다. 조건이 기존보다 엄격해지면서 재건축·재개발 현장들은 사업진행이 계획 보다 느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장기적으론 아파트 분양 시장의 위축도 전망되고 있다. 주택 사업이 주된 수입원 중 하나인 건설업계로선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예상된 악재인 만큼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라는 의견도 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분양가 상한제 도입 예고 발언 이후 대다수 건설주는 2분기 실적이 양호했음에도 20% 이상 급락했다. 우려는 이미 지난달 충분히 선반영됐고, 2분기 실적도 나쁘지 않았던 만큼 저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아파트 브랜드 선호 현상은 전국적으로 심화될 것”이라며 “중소형사보다는 대형사, 주택 수주잔고와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GS건설, 대림산업, HDC현대산업개발 등을 중심으로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신중론도 있다. 구체적인 지역이나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를 고려하면 향후 추가적인 규제대책이 나오지 않으리란 보장도 없다. 따라서 종목에 따라 차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장문준·정동익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택 이슈와 관련이 없고 2020년부터 다시 수주잔고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증가 가능성과 배당 증가를 동시에 기대해 볼 수 있는 쌍용양회(003410)를 선호주로 추천한다”고 의견을 밝혔다.이번 규제로 노후주택에 대한 인테리어 시장이나 리모델링 사업이 활성화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노후주택에 대한 리모델링·인테리어 시장의 반사이익과 시장 내 독보적인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역량을 보유한 한샘(009240)의 투자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한샘은 전일 3% 넘게 올랐다 이날 2.66% 하락했다.
2019.08.13 I 김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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