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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1월 9~13일)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다음은 다음주(11월9~13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일정△9일(월)10:00 예결위 부별심사(장관, 국회)△10일(화)08:30 국무회의(장관, 서울청사)08:30 국무회의(통상교섭본부장, 서울청사)10:00 예결위 부별심사(장관, 국회)△11일(수)10:30 규제 샌드박스 승인기업 협의회(차관, 무역보험공사)15:00 코리아세일페스타 현장방문(차관, 판교)△12일(목)08:30 현안조정회의(장관, 서울청사)10:30 인니 투자부장관 면담(장관, 포시즌호텔)14:00 대전 코세페 현장방문(장관, 중앙로 지하상가)△13일(금)10:30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장관, 코트라)08:00 차관회의(차관, 서울청사)◇보도계획△9일(월)11:00 방한용 부직포 마스크 안전관리 강화11:00 개정 유턴법 시행령·시행규칙 11.10. 부터 시행11:00 260억원 규모 ‘지역산업활력펀드’ 운용개시△10일(화)11:00 내수진작 캠페인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중간결산11:00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제도 본격 시행△11일(수)06:00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 승인기업 협의회 발족11:00 제34회 섬유의 날 기념식 개최11:00 산업부차관,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득템마켓 현장방문11:00 제4회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논문대회 개최11:00 「2020 제품안전의 날」기념식 개최11:00 2020 외국인투자주간 개막△12일(목)06:00 건강한 미래를 위한 에너지전환의 주인공10:30 산업부장관,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 면담11:00 혁신형 중견·강소기업 육성으로 “허리가 튼튼한 경제” 실현11:00 성윤모 산업부장관, 코리아세일페스타 골목상권·지역경제 현장 방문△13일(금)06:00 기술혁신펀드 1차년도 결성식(1,600억원 규모) 및 연계 IR행사 개최11:00 차세대 배터리, 가상기술 등 미래기술 국제표준화 전략 집중 논의12:00 제3차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 개최12:00 제406차 무역위원회 및 산업피해조사 공청회 개최△14일(토)14:00 2020코리아세일페스타 연계 신유통기술 시연
- 유한킴벌리, 스카트 클리너 등 청소용품 3종 출시
- 스카트 테이프 클리너 이지앤퀵[이데일리 박민 기자] 올해 초 ‘스카트’ 브랜드로 500억 원대 규모 청소용품 시장에 진출한 유한킴벌리가 신규 라인업을 확대하며 토탈 청소 솔루션 브랜드 행보를 가속화한다.유한킴벌리는 자사의 부직포 전문기술과 주방위생 노하우를 접목한 ‘스카트 테이프 클리너’, ‘스카트 더 꼼꼼한 먼지 클리너’, ‘스카트 잘닦이는 살균소독티슈’ 등 청소용품 신제품 3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스카트 이지앤퀵 테이프 클리너’는 일명 ‘돌돌이’로 불리며 침구, 커튼의 먼지와 머리카락 등을 청소하는데 사용된다. ‘수퍼이지컷’ 특허기술을 적용해 테이프를 깔끔하게 뜯어 낼 수 있다. 먼지가 붙는 부위를 사선으로 디자인해 구석구석 청소할 수 있고, 스카트 막대걸레봉에 연결해 사용하면 허리를 숙이지 않고도 먼 곳까지 청소가 가능하다. 섬세한 의류에는 ‘스카트 센서티브앤퀵 테이프 클리너’를 사용하면 된다.‘스카트 더 꼼꼼한 먼지 클리너’는 자유로운 각도조절이 특징이다. 기성 제품이 구석이나 높은 곳 청소가 어려웠던 점을 고려해 360도 조절이 가능한 ‘정전기 미세클린패드’를 사용했다. 스크래치가 잘 나지 않는 부드러운 소재로, TV 모니터, 자동차 안팎, 창틀과 블라인드 등의 먼지 제거에 유용하며, 스카트 막대걸레봉에 연결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스카트 잘닦이는 살균소독티슈’는 99.9% 살균 소독의 기능을 가진 대물용 물티슈로 앞서 선보인 주방·식탁, 화장실 청소전용 물티슈와 함께 세분화된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제품이다.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스카트는 위생적 가정환경과 생활의 여유로움을 제공하는 다양한 청소 솔루션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갈 것”이라며 “다양한 생활용품 브랜드를 통해 오랫동안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아온 만큼 신사업에서도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코로나19로 배달에 선물까지…쌓이는 쓰레기 어떻게 버릴까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로 택배와 배달이 늘어나면서 재활용 폐기물이 나날이 쌓이고 있는 가운데 추석이 다가왔다. 해마다 명절에는 생활용품부터 고기, 한과 등 다양한 선물이 오고 가면서 포장재나 음식물 등 관련 폐기물이 급증한다. 특히 명절 선물 포장재는 헷갈리는 품목이 많아 분리수거에 애를 먹기도 한다.24일 부산 강서구 부산시자원재활용센터에 각 가정에서 배출된 플라스틱 등 재활용 폐기물 분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비닐 폐기물은 하루 평균 951t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늘었다. 플라스틱 폐기물도 하루 평균 848t 늘어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다. 이같이 증가한 이유는 코로나19의 영향이 가장 크다.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한 4월엔 비닐 폐기물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15.1%를 기록했고, 6월엔 19%까지 치솟았다. 플라스틱 폐기물도 1월엔 증가율이 16.6% 수준이었지만 2월 21.1%로, 6월에는 25.1%까지 늘었다.이 같은 상황에서 폐기물이 급증하는 명절을 맞이했다. 추석 명절 선물 중 재활용 방법이 제일 헷갈리는 품목 중 하나는 아이스팩이다. 고기 선물세트나 생선, 사골류 신선 제품에 주로 활용되는 아이스팩은 겉은 비닐이지만, 안에 들어 있는 물질에 따라 처리 방법도 달라진다.먼저 물이 채워진 아이스팩은 가위로 잘라 물을 버리고, 케이스는 비닐류 재활용으로 처리해야 한다. 젤이 들어간 아이스팩은 재활용이 안 된다. 따라서 일반쓰레기처럼 종량제봉투에 넣어 버려야 한다.사과나 배 등 과일을 싸고 있는 포장재는 스티로폼으로 분리해서 배출하면 된다. 다만 포장재가 가벼워 흩날릴 수 있기 때문에 깨끗하게 모아서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 비닐봉투에 담아 재활용품으로 배출해야 한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비닐봉지를 버릴 때도 같은 방법으로 버리면 된다. 양파망을 버릴 때는 비닐을 배출할 때 같이 배출해야 한다.명절 선물세트 포장으로 많이 쓰이는 보자기는 섬유 소재다. 섬유는 일반쓰레기기 때문에 종량제 봉투에 담아야 한다. 부직포 장바구니도 재활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반쓰레기에 해당한다.전이나 음식을 하고 난 후 남은 식용유는 하수구로 배출하면 안 된다.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거나 가까운 동사무소나 주민센터에 문의해서 처리해야 한다. 남은 음식물도 음식물 전용 수거함 또는 전용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배출한다. 과일 씨나 조개, 게, 생선뼈 등 딱딱한 것과 채소류의 뿌리와 껍질 등은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한다.추석연휴를 이틀 앞둔 28일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시민들이 고속버스 배송으로 보낸 선물세트 등 택배가 쌓여있다.(사진=연합뉴스)음식을 포장할 때 쓰는 플라스틱 포장 용기는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군 다음 재활용품으로 배출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일반 쓰레기로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배출해야 한다. 알루미늄 포일과 사용한 비닐 랩 조각은 재활용이 안 되기 때문에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배출해야 한다.택배로 배달 온 종이상자는 상자에 붙어 있는 테이프와 택배 스티커를 제거해야 한다. 이후 접어서 다른 상자와 끈으로 묶어 ‘종이류’로 배출해야 하고, 스티로폼 상자도 테이프와 스티커를 모두 제거한 다음에 ‘스티로품’으로 배출하면 된다.유리병은 재활용품으로 분리배출하면 된다. 하지만 깨진 유리병은 다르다. 깨진 유리병은 재활용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수거할 때 손이 다치지 않고, 비닐봉투가 찢어지지 않도록 딱딱한 종이로 충분히 감싸야 한다.생활 폐기물을 무단으로 배출하면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담배꽁초와 일반 휴지를 무단으로 버리는 경우에도 5만원의 과태료를 문다. 종량제가 아닌 일반 비닐봉지를 이용해 쓰레기를 버리면 과태료가 20만원이다. 일반 생활폐기물을 소각하면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아울러 스마트폰 앱 ‘내 손안의 분리배출’을 통해 분리 배출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답변받을 수 있다. 앱은 앱스토어에서 ‘분리배출’로 검색하면 내려 받을 수 있다.
- 우체국, 추석 우편물 특별소통기간 돌입…분류작업 임시인력 추가배치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21일부터 10월 6일까지를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추석은 코로나19에 명절소포 물량증가까지 겹치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정사업본부는 분류작업을 위한 임시인력 추가 배치 및 코로나 19 방역활동을 통해 우정사업 종사자의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과 대국민 우편서비스의 원활한 제공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우정사업본부는 특별소통 기간동안 전국 25개 집중국의 소포구분기(33대)를 최대로 가동한다. 추가로 분류작업 등에 필요한 임시인력 일평균 약 3000명을 배치하기 위해 17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인력수급이 어려운 지역에는 지방청 등 내근직 근무자도 배치할 예정이다. 운송차량은 2500대를 증차하는 한편, 배달·분류 인력의 안전·복지 활동 등에 약 18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또 우편기계 및 전기 시설, 차량에 대해 안전매뉴얼에 따라 사전에 현장점검을 완료했으며, 차량 운행간 휴게시간 확보를 통해 외부활동 인력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관련 시설물 방역을 강화하고, 출입자에 대한 상시 발열 체크·마스크 착용 등 예방활동을 지속 실시하며, 배달 시에는 국민안전을 위해 예고문자를 통한 비대면 배달로 접촉을 최소화한다. 배달 결과는 반드시 고객에게 발송해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성묘, 고향·친지 방문 자제 등에 따라 선물 소포가 예상보다 늘어날 것에 대비해 다량 발송 업체에 물량 분산발송을 요청하고, 필요시 인력 및 장비를 즉각 추가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추석 특별소통 이후에도 소포 물량 증가가 지속될 경우 인력 및 장비를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추석 명절 우편물을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안전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며 “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 배달을 실시하고, 일시적 물량 폭증 등으로 일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국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우정사업본부는 추석 선물 우편물이 안전하게 정시에 배송되기 위해 국민들에게 △어패류·육류등은 아이스팩포장 △부직포·스티로폼·보자기포장 대신 종이상자사용 △우편번호·주소 등은 정확하게 쓰고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도 기재 △가급적 9월 25일 이전에 우체국에 소포우편물 접수 등의 사항을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 선물세트로 본 2020 식품 트렌드…'집밥·건강·친환경'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식품업계도 본격적인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들어갔다. 올해는 연초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사회 전반을 뒤바꿔놓은 만큼 식품업계 선물세트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선물세트는 주로 상온·신선 식품 중심이었지만 집밥 수요의 증가로 냉동·냉장 HMR(가정간편식) 선물세트가 눈에 띈다. 또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면역력을 키우는 유산균이나 홍삼, 홈트(홈트레이닝)족을 겨냥한 단백질 제품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도 늘었다. 코로나19와 별도로 각종 환경규제와 ‘필(必)환경’ 추세에 맞춘 친환경 포장도 선물세트 전반에 적용되고 있다. HMR로 구성한 CJ제일제당 ‘간편차림 선물세트’ (사진=CJ제일제당)1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올해 추석 선물세트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집밥 △건강 △친환경이다. 올해는 식품업계에선 코로나19를 계기로 외식이 줄고 HMR, 라면 등 가정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각종 간편식이 주목받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HMR 시장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해 지난해 4조원에 도달했다. 당초 예측은 2022년 5조원 도달이었지만, 올해 HMR 수요가 급증하며 조기 달성이 예상된다.이에 식품업계에서도 올 추석을 겨냥해 HMR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내놨다.CJ제일제당은 기존 상온 제품 위주로 선물세트를 꾸린 것과 달리 이번 추석에는 냉동과 냉장 제품으로 구성된 세트를 선보였다. ‘CJ 고메 간식차림’부터 ‘비비고 한상차림’까지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주제의 선물세트를 자사몰 ‘CJ더마켓’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 ‘비비고 한우사골곰탕 선물세트’가 있다. 한우사골곰탕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비비고 한우사골곰탕’과 ‘제일제면소 사리소면’으로 구성했다. 비비고 한상차림은 △비비고 남도떡갈비 △비비고 김치 왕교자 △비비고 소고기 볶음밥 등 각종 냉동 HMR 식품으로 채웠다.현대그린푸드는 추석을 맞아 맞춤형 케어푸드 브랜드 ‘그리팅’의 인기 HMR 제품으로 구성한 추석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그리팅 반찬 세트’엔 △연잎오겹수육 △홍시 버섯불고기 △닭다리살구이 △고추장 닭구이 등 4종이 포함돼 있다. 또 ‘그리팅 죽 세트’는 해초 전복죽과 황태 귀리죽 등을 포함하고 있다.간편식 전문 푸드몰 ‘쿠캣마켓’도 굴림만두, 닭볶음탕, 전·튀김 5종 등을 담은 HMR 세트를 판매한다.단백질 제품으로 구성한 매일유업 ‘셀렉스 선물세트’ (자료=매일유업)코로나19 이후 면역력 증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산균이나 홍삼 등 면역력 관련 식품 중심의 선물세트도 인기가 높다.CJ제일제당은 이번 추석부터 ‘BYO유산균’으로 구성한 건강 선물세트 ‘건강한 선택’을 새롭게 선보였다. 구성품의 핵심인 ‘BYO유산균 20억 생유산균’은 발효 식물에서 직접 배양해 특허 받은 ‘CJLP243’ 유산균으로, 강한 생존력이 특징이다.롯데푸드에서도 ‘쾌변두유 세트’, ‘파스퇴르 생유산균 세트’ 등을 판매하고 있다.매일유업은 최근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로 떠오른 ‘단백질’ 제품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매일유업의 생애주기별 영양설계 전문 브랜드 ‘매일 헬스 뉴트리션’의 ‘코어 프로틴 플러스 세트’, ‘셀렉스 스포츠 세트’ 등이 있다.임시국무회의에서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을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일시 상향하면서 고가의 홍삼 선물세트도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정관장은 오는 20일까지 20종의 선물세트를 비롯해 열흘간 ‘건강 베스트 10’ 제품 구매시 정관장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주는 혜택도 마련했다.‘스팸’ 모델 배우 유연석이 플라스틱 캡을 제거한 스팸 선물세트 2종을 들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과도한 포장으로 대량의 폐기물이 발생했던 명절 선물세트도 이제 옛말이 됐다. CJ제일제당은 올해부터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스팸’의 노란 플라스틱 캡을 없앤 선물세트를 도입했다. 식용유 선물세트에도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해 트레이부터 겉포장까지 종이만 사용했다. 모든 선물세트 트레이는 햇반 생산 시 발생하는 용기 부산물을 사용해 만들었다. 또, 부직포 대신 종이 사용량을 늘려 이번 추석에만 플라스틱 86톤(t), 이산화탄소 배출량 80t과 부직포 100만개 분량을 줄일 계획이다.대상도 선물세트 구성품의 위치를 재배치하고 구성품 간의 간격을 줄여 플라스틱 및 종이 사용을 최소화했다. 또 선물세트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용기 대부분을 투명 용기로 교체해 재활용률을 높였다.식품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예년과 다른 형태의 선물세트들이 각광받고 있다”며 “명절 기간 귀성객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이 아닌 온라인몰을 활용한 선물세트 구매도 늘어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 CJ제일제당, '친환경·실속·건강·집밥' 트렌드 담은 선물세트 출시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CJ제일제당은 ‘친환경·실속·건강·집밥’을 주제로 총 260종의 다양한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사진=CJ제일제당)올해 선물세트는 명절 인기품목인 ‘스팸 선물세트’를 비롯해 쓰임새가 좋고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 ‘복합 선물세트’, 흑삼과 유산균 중심의 ‘건강 선물세트’ 등을 선보였다. 내식(內食) 확대 추세에 맞춰 ‘비비고 왕교자’ 등 가정간편식(HMR) 제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보다 넓혔다.특히, ‘친환경 선물세트’ 행보는 올해 더욱 가속이 붙었다. 올해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노란 플라스틱 캡을 없앤 ‘스팸’으로 구성한 선물세트 2종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또 선물세트 규격을 최적화 하고, 모든 선물세트 트레이는 햇반 생산 시 발생되는 용기 부산물을 사용해 만들었다. 또, 부직포 대신 종이 사용량을 늘렸다. 이로써 이번 추석에만 플라스틱 86톤(t), 이산화탄소 배출량 80t과 부직포 100만개 분량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설 명절에는 감축 규모를 보다 확대해 친환경 활동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다양한 인기 제품들로 구성된 ‘복합 선물세트’는 제품 선별과 구성에 보다 각별히 신경 썼다. ‘복합 선물세트’는 소비자 선호도가 증가하며 매년 두 자릿수 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3종 이상으로 구성된 ‘최고의 선택’, ‘특별한 선택’ 등 ‘선택’ 시리즈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식용유 선물세트’와 ‘김 선물세트’는 1만원 이하 초저가부터 3만원대 고급 선물세트까지 라인업을 다양화했다. 지난 추석 출시돼 큰 소비자 호응을 얻은 ‘참진한참기름 세트’는 고소함을 더욱 강화한 ‘고소함가득 참기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의 건강 선물 베스트셀러 ‘한뿌리 선물세트’는 프리미엄 흑삼 제품을 주력으로 내세운다.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구증구포 흑삼에 상황버섯, 대보추출물을 함께 담은 ‘한뿌리 흑삼대보’, 진한 농축액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한뿌리 흑삼정’, 편리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한뿌리 흑삼스틱’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이번 추석부터 ‘BYO유산균’으로 구성한 건강 선물세트 ‘건강한 선택’을 새롭게 선보였다. 집에서 식사나 간식 등 끼니를 해결하는 내식 트렌드 확대에 맞춰 HMR 선물세트도 보다 다양하게 준비했다. 기존 상온 제품 위주로 선물세트를 꾸린 것과 달리 이번 추석에는 냉동과 냉장 제품으로 구성된 세트를 선보였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폭 넓은 가격대의 다양하고 실속 있는 선물세트를 활용해 온 가족이 풍성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는 선물세트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주목!e스몰캡]비비씨, 10명 중 7명이 쓰는 칫솔모 회사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비비씨는 칫솔모 개발과 공급에서 명실상부 국내 1위 업체입니다. 대부분의 칫솔 판매업체에 칫솔모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국외 유수의 기업에도 이를 납품하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공기청정기에 들어가는 필터사업도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등으로 추가적인 매출 증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자료=비비씨)비비씨는 지난 2008년 6월에 설립됐습니다. 지난 2011년에는 자회사인 케이앤케이, 중국법인인 천진비비씨를 각각 설립했습니다. 2013년 기능성물질을 포함한 다중구조 칫솔모 공급을 시작했고, 2019년 7월엔 천연 추출물을 이용한 기능성 칫솔모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이처럼 비비씨는 고분자 방사와 가공기술을 기반으로 칫솔모 시장의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국내 시장점유율(M/S) 70%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제품별 매출 비중으로는 프리미엄모가 44.4%, 일반모가 29.4%, 앵커리스 전용모(칫솔모에 철심을 사용하지 않고 칫솔모를 심는 방식)가 10.1%, 상품 및 기타가 16.1% 각각 차지하고 있습니다. 비비씨는 해외 수출 비중이 78.5%에 달하고 20여개국, 186개 기업에 수출하는 등 국제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P&G와 GSK, 콜게이트(Colgata), 유니레버(Unilever) 등 글로벌 기업들과 장기거래 중입니다. 미세모의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테이퍼 가공기술 및 압축방사기술 등으로 프리미엄 소재, 앵커리스 전용 소재 등 다양한 소재 개발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걸로 평가됩니다. 게다가 자회사 케이앤케이는 합성모노사 소재생산과 앵커리스 칫솔을 생산하고 천진비비씨는 테이퍼모를 생산하는 등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비비씨는 자회사와 중국법인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올해 6월엔 정전 맬트블로운(MB) 부직포를 기반으로 한 마스크 사업에도 진출했습니다. 올해는 80억원이 목표지만 내년엔 200억원까지 해당 부분에서 매출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2018년 국책과제를 수행하면서 양산체제를 구축한 필터 여재 사업에도 진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필터 여재 사업은 공기공조필터, 공기청정기필터, 수요 처리 및 산업용 액체 소재 필터 등의 다양한 부문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올해 10월 양산을 시작해 내년에 본격적인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되고 신소재 개발을 통한 차세대 성장 기반 확보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비비씨가 올해 76억원의 영업이익, 내년엔 1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비비씨는 오는 9월 21일 상장 예정입니다. 공모 희망가는 2만7100~3만700원입니다. 박 연구원은 “동사가 예상한 비비씨의 내년 실적 기준 주가순익비율(PER)은 14.2~16.1배로 국내외 동종 및 주요고객의 평균 PER 26.6배 대비 39.7~46.7% 할인된 수준”이라며 “상장후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45.8%(245만주)로 적지 않은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공모 후 주주 비중은 최대주주 등 37.6%, 벤처금융 32.8%, 우리사주조합 2.4%, 기타주주 4.2%, 상장주선인 0.7%, 공모주주 22.4%입니다.
- [IPO출사표]비비씨 “국내 칫솔모 70% 점유…상장 통해 시장 확대”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대한민국 사람 10명 중 7명은 비비씨의 칫솔모(미세모)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주요고객은 P&G, 콜게이트, 유니레버 등 글로벌 리더 기업입니다.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회사의 인지도가 향상되면 추가적인 시장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비비씨의 온라인 IPO 간담회 모습(사진 = 유튜브 캡쳐)강기태 비비씨 대표이사는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강 대표는 미세 칫솔모 제조라는 본업과 정전 멜트블로운 부직포 필터(MB필터)를 활용한 신규 마스크사업이 더해지면서 충분한 성장성을 갖췄음을 적극 강조했다. ◇ 테이퍼모 기술 강자…“글로벌 1~5위 모두 고객사” 2008년 설립된 비비씨는 고분자 방사·가공기술을 기반으로 한 테이퍼모(Tapered bristel)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일반모(레벨모)는 처음부터 끝까지 원통 모양으로 생겼다면 테이퍼모는 화학적 식각 공정을 통해 끝을 미세화시키는 작업을 해야 한다. 한쪽 끝만을 미세화시킨 것을 단면 테이퍼모, 양쪽 끝을 모두 미세화시킨 것을 양면 테이퍼모라고 부르며 모 끝이 2~5개 갈라진 것은 프리미엄 제품인 ‘분기모’라고 한다. 강 대표는 “비비씨는 (테이퍼모의 재료인)합성 모노사의 압출 방사부터 가공, 완제품 생산라인을 구축한 세계 유일의 기업”이라며 “테이퍼모 생산의 핵심인 화학적 식각 공정에 대한 이해와 원천기술을 보유했다. 또 다양한 테이퍼소재 양산 및 개발능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해외특허 5개를 포함 국내외 67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기술력을 인정받은 회사는 P&G, 유니레버, 콜게이트, LION, gsk(글락소 스미스클라인) 등 글로벌 기업 뿐 아니라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애경 등 국내 대기업과도 장기거래 중이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전동칫솔 세계 1위 기업인 P&G와는 87개 신제품을 함께 개발했고, 매뉴얼 칫솔(일반 칫솔) 세계 1위인 콜게트와도 111건의 신제품을 함께 개발했다. 강 대표는 “비비씨가 글로벌 1~5위 회사들과 10여년 이상 꾸준하게 장기 협업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만 봐도 회사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회사의 칫솔모 세계시장 점유율은 7%다. 내년까지 10%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마스크 분야 신규 매출로 가세…“공모자금으로 설비 확충” 회사는 덴탈케어 분야의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시장 수요 대응을 위해 정전 멜트블로운 부직포 필터(MB필터) 기술을 활용한 보건용 덴탈 마스크를 6월부터 자체 생산했고, 현재 확정된 수주 물량만 지난해 매출 규모의 25% 가량인 80억원이다. 강 대표는 “마스크는 지속적으로 실적이 증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회사는 꾸준한 성장을 해왔다. 지난해 매출액 311억원을 기록하는 등 최근 3개년 연평균 13.1%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24.5%의 높은 영업이익률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174억원, 49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모두 19%, 34% 상승했다. 강 대표는 “공모자금 290억원은 생산설비 확충 및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상장 계기로 회사 인지도 향상이 되서 추가적인 시장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비씨는 총 120만주를 공모하며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2만7100원에서 3만700원이다. 구주매출 25만4000주(21.17%)가 포함돼 희망가 상단에 확정시 공모자금은 290억원이다. 2~3일 기관 수요 예측을 실시한 뒤 9~10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코스닥 상장예정일은 21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